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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현대 기름값 인상/휘발유등 1ℓ 10~20원

    SK㈜와 현대오일뱅크가 기름값을 일제히 올렸다. SK㈜는 2일 0시부터 휘발유 등의 가격을 ℓ당 10∼15원 올렸다.SK㈜는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를 현행 ℓ당 1273원에서 1288원으로,실내등유는 646원에서 656원으로,보일러등유는 641원에서 651원으로,경유는 820원에서 83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이에 앞서 현대오일뱅크도 1일 0시부터 휘발유 공장도가를 ℓ당 1271원에서 1291원으로 올리는 등 석유제품가격을 ℓ당 15∼20원씩 올렸다.LG칼텍스정유와 에스오일의 경우 아직은 가격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V-투어/“서브만 잘해도…”

    ‘서브는 승리의 절반’ 배구 경기에서 서브는 공격의 출발점이다.테니스 탁구 등 네트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모든 경기가 그렇듯 배구의 서브 역시 상대의 세트플레이와 속공 등 전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절대 병기’다.돌고래처럼 솟구쳐 올라 상대 코트 빈 곳에 꽂는 서브에이스야말로 공격의 백미다.야구의 홈런에 견줄 만하다.반면 범실은 치명적.서브 하나에 울고 웃는 장면은 배구 코트에서 흔히 벌어진다. 지난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V-투어 남자부 결승에서 첫 세트를 쉽게 따낸 최강 삼성화재가 접전을 펼친 두번째 세트를 상무에 내준 것도 무려 5개나 쏟아진 서브 범실 때문이었다.전날 삼성과의 준결승 직전 “리시브가 취약한 지점을 골라 목적타를 날리도록 주문했다.”고 호언한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의 말처럼 서브는 코트 전략의 큰 축이 된 지 오래다.문용관 인하대 감독은 “효과적인 서브야말로 공격의 시작이자 끝이 될 수도 있는 수단”이라면서 “아무리 리시브 능력이 뛰어난 팀이라도 테트리스게임처럼 빈 곳을 집중 공략하는 서브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말했다. 꼭 절반을 끝낸 배구 V-투어의 향후 판도 역시 강서브와 이를 낚아채는 리시브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2연승을 내달리며 LG정유의 최다 연승 기록(69연승) 경신에 도전하고 있는 삼성은 이형두 신선호 장병철 등 거포들의 미사일서브로 그동안 26개의 서브에이스를 솎아냈다.더구나 서브리시브 1위의 ‘날다람쥐’ 여오현이 상대 강서브를 절묘하게 받아내며 뒤를 받쳐 자신감에 넘친다. 삼성을 잡을 유일한 팀으로 평가받는 LG화재도 서브의 파괴력에 관한 한 결코 뒤지지 않는다.손석범(9개·1위)을 비롯해 이경수(7개·2위) 김성채(4개·10위) 등 5명이 서브에이스 ‘톱10’에 포진하고 있다. ‘광서버’들이 후반 코트를 더욱 달굴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V-투어 /삼성 3연속 우승 ‘스파이크’

    ‘슈퍼파워’ 삼성화재가 기세 좋게 날아 오른 ‘불사조’ 상무를 떨어뜨리고 3연속 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25일 인천 도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V-투어 남자부 결승전에서 전날 대한항공에 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투어대회 첫 결승에 오른 상무를 3-1(25-15 23-25 25-17 25-15)로 물리치고 1차(서울)·2차(목포)대회에 이어 또 정상을 밟았다.이로써 삼성은 이번대회 12연승을 포함,지난 2000년 슈퍼리그 이후 62연승째를 올려 여자부의 LG정유가 지닌 최다 연승(69연승) 경신을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삼성은 초반 장병철이 4득점하고 상대의 서브와 공격 범실을 묶어 기선을 잡은 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 신선호(18점) 김상우(15점)의 속공으로 달아나 먼저 1세트를 따냈다.그러나 상무는 2세트에서 지난해 말 해체된 서울시청 출신의 이인석(17점)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균형은 ‘해결사’ 신선호와 김세진(13점)이 깼다.신선호는 3세트 중반 상대의 공격 범실 이후 내리 3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삼성 쪽으로 돌렸고,장병철과 교체된 김세진은 4세트 8득점과 2개의 블로킹으로 기세가 꺾인 상무를 주저앉히는 데 앞장섰다. 한편 여자부 풀리그에서는 도로공사가 LG정유를 3-1로 꺾고 1·2차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삼성화재-상무 결승서 격돌

    ‘슈퍼군단’ 삼성화재가 24일 인천 도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V-투어 3차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장병철(22점) 이형두(15점)의 좌우쌍포로 현대캐피탈을 맹폭,3-0(25-19 25-19 25-11) 낙승을 거두고 투어대회 3번째 결승에 진출했다.지난 2000년 슈퍼리그 이후 61연승을 내달린 삼성화재는 여자부 LG정유의 최다 연승 기록(69연승)에도 한 발 다가섰다.현대캐피탈은 레프트 송인석(13점)이 고군분투했지만 조직력과 투지에서 뒤진 데다 기대했던 박철우(5점)마저 힘 한번 쓰지 못해 56분 만에 무릎을 꿇었다.‘기본기와 투지’의 상무는 1차대회 준우승팀 대한항공에 0-2로 뒤지다 내리 3세트를 따내는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대회 첫 결승에 합류했다.
  • 설 연휴 팬들 볼거리 그득~

    ‘설 연휴를 스포츠와 함께’ 21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에도 스포츠는 쉬지 않는다.종반을 향해 치닫는 03∼04프로농구는 서장훈(삼성)과 김주성(TG삼보)이 토종 최고 센터를 놓고 맞붙게 돼 흥미를 높이고 있고,민속씨름에서는 김영현(신창건설)과 최홍만(LG증권)이 ‘골리앗 대결’을 펼친다.배구 V-투어는 득점왕 경쟁으로 코트가 더욱 달궈질 전망이다.또 미프로골프(PGA) 투어 봅 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선 나상욱(엘로드)이 첫 ‘톱10’에 도전한다. 체육부 obnbkt@ 프로농구 삼성의 ‘골리앗’ 서장훈(30·207㎝)과 TG삼보의 ‘희망봉’ 김주성(25·205㎝)이 22일 잠실체육관에서 시즌 다섯번째 전쟁을 벌인다.21∼25일 하루 2경기씩 벌어지는 ‘설 빅매치’의 하이라이트인 셈. 힘과 탄력이 좋은 용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토종 센터의 자존심을 지키는 두 선수의 대결은 언제나 흥미진진하지만 이날 대결은 서로 자존심을 건 승부여서 특히 의미가 있다. 앞선 네 차례 대결에서 팀 성적은 3승1패로 TG의 압승이었지만 개인 기록에서는 서장훈이 3승1패로 이겼다.지난해 11월8일 첫 격돌에서 김주성은 2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 “서장훈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서장훈은 이후 3경기에서 30점 안팎의 득점력을 뽐내며 자존심을 곧추세웠고,김주성은 서장훈의 벽에 막혀 15점을 올리는 데도 허덕였다.이번 대결에서 서장훈은 김주성과의 매치업 승부는 물론 팀 승리까지 이끌어 ‘나홀로 플레이’를 극복하겠다는 각오이고,김주성은 팀 승리와 상관없이 실력으로 서장훈을 넘겠다고 벼른다. 이밖에 21일 대구경기에서는 오리온스 김승현과 LG 강동희가 신·구 최고 포인트가드로서의 명예를 걸고 정면충돌한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는 ‘컴퓨터 가드’ 이상민(KCC)과 ‘황태자’ 우지원(모비스)이 맞붙는 23일 울산경기는 ‘오빠부대’를 설레게 한다. 민속씨름 “어이없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김영현)”,“실력으로 꽃가마를 탔다는 것을 입증하겠다.(최홍만)”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설날장사대회에서 신·구 골리앗이 다시 한번 핵충돌을 일으킬 수 있을까.지난달 14일 인천 천하장사 씨름대회 결승전에서 98·99년 두 차례나 천하를 호령한 ‘원조 골리앗’ 김영현(28·신창)은 ‘신세대 골리앗’ 최홍만(24·LG)의 포효를 들으며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판정도 판정이지만 냉정함을 잃고 앳된 후배에게 타이틀을 건네줬다는 생각에 가슴이 저렸다. 김영현은 ‘장작 위에서 자면서 쓸개를 핥는’ 마음으로 설날 장사전을 기다리고 있다.조깅과 웨이트트레이닝,실전훈련으로 하루 일과를 반복하는 중이다. LG증권 씨름단이 구슬땀을 흘리는 경기도 구리시 체육관도 연초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프로데뷔 첫해에 천하장사를 거머쥔 ‘무서운 아이’ 최홍만 덕분.팀내 고참이자 선배 천하장사인 백승일과 김경수가 자극을 받고 훈련에 몰두하고 있고,최홍만도 이에 질세라 기본기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두 선수의 재격돌 여부는 아직 미지수.대진상 이들은 결승전에서나 만나게 된다.최홍만은 아마 최강자 백성욱(대불대)을 제외하곤 별다른 어려움 없이 결승에 오를 전망이다.그러나 김영현의앞길은 험난하다.결승까지 가는 길에 이태현 신봉민(이상 현대) 김경수 백승일 등 실력자들을 만나야 한다. 설날장사대회에 하루 앞서 벌어지는 금강·한라 통합장사전도 볼거리.김용대(현대) 조범재(신창) 이성원(LG) 등이 총출동해 기술씨름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또 이번에 프로데뷔를 하는 최병두(현대) 조준희(LG) 등도 주목된다. 배구 지난 18일 1차(서울),2차(목포) 대회를 마치고 중반에 접어든 배구 V-투어의 종합 득점왕 경쟁이 설날 연휴의 코트를 뜨겁게 달군다.6개 투어대회 가운데 이미 지난 2개 대회에서 맹위를 떨친 각 팀의 거포들은 지난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시작된 3차대회에서도 종합 득점왕 고지에 한 발 다가서기 위해 득점 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2차대회까지 LG화재의 라이트 공격수 손석범이 135점으로 장광균(129점) 윤관열(119점·이상 대한항공) 이형두(123점) 장병철(88점·이상 삼성화재) 등을 제치고 득점 1위를 달렸다.그러나 장광균은 18일 현대캐피탈과의 3차대회 개막전에서 26점을 몰아치며 손석범을 2위로 끌어내렸고,윤관열 역시 15점을 올려 선두와의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변수는 ‘호화군단’ 삼성화재의 설 연휴 2연전.팀의 3연속 우승 욕심과 함께 목포에서 완벽하게 부활을 선언하며 2차대회 득점왕에 오른 김세진의 몰아치기가 거세고,1·2차대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이형두와 장병철의 좌우 쌍포가 위력을 더할 전망이다.특히 설날 펼쳐질 삼성화재-LG화재의 일전은 삼성화재의 독주 여부뿐 아니라 득점왕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거포들의 ‘대충돌’이나 다름없다. 여자부의 득점왕 판도는 2차대회까지 득점 1위를 달린 도로공사 맏언니 라이트 박미경의 활약 여부에 달려 있다.1차대회 48득점으로 7위에 머무른 뒤 2차대회 2위(62점)에 이어 중간 합계에서도 이정옥(LG정유) 구민정(현대건설·이상 107점)에 간발의 차로 득점 순위를 리드했다. 임효숙(KT&G·112점)까지 선두그룹에 가세,혼전을 벌이고 있는 여자부 선두 다툼은 연휴가 끝난 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골프 “이번엔 톱10도 자신있다.” 시즌 초 하와이에서 치러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알로하 시즌’을 통해 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피지)의 맞대결,미셸 위의 성대결을 지켜보며 골프에 흠뻑 빠진 팬들에게는 설 연휴 기간에도 흥미로운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하와이를 벗어나 본토에서 처음 열리는 올시즌 세번째 대회 봅 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이 연휴 첫날인 22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에서 개막하는 것.지난해 7월 작고한 봅 호프에 의해 1965년 창설된 이 대회는 할리우드의 영화스타들과 여러 스포츠스타 등이 참가하는 이벤트성 대회로 올해는 128명의 프로와 384명의 아마추어가 참가할 예정. 국내팬들에겐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무난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나상욱의 활약이 관심거리.지난 겨울 동계훈련을 이곳에서 치른 나상욱은 어느 때보다 강한 자신감으로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소니오픈 연장전에서 엘스에 아깝게 패한 해리슨 프레이저와 브리니 베어드,필 미켈슨,레티프 구센(남아공) 등 강호들의견제를 어떻게 뚫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벤트 성격이 강한 이 대회는 5라운드로 치러지며 대회 코스도 한곳이 아닌 4곳이나 된다.PGA웨스트 파머코스(파72·6950야드),버뮤다듄CC(파72·6927야드)등으로 매라운드 코스를 옮겨가며 치른다.
  • 하프타임/현대, 한국전력에 힘겨운 승리

    배구 V-투어 2차(목포)대회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이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3차대회 남자부 B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끝에 3-2(22-25 25-22 21-25 28-26 15-11)로 힘겹게 이겼다.판정시비를 불러일으킨 지난 18일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한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준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한국전력은 5연패.경희대는 지난 대회 대학부 우승팀 한양대를 3-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여자부 최강 현대건설은 LG정유를 3-0으로 완파,9연속 무실세트승을 이어갔다.
  • V-투어/대한항공 ‘훨훨’

    ‘인천 토박이’ 장광균(대한항공)이 박철우(현대캐피탈)와의 ‘신예 대결’에서 웃었다. 장광균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배구 V-투어 3차대회 개막전에서 고감도 공격력(49.02%)을 뽐내며 26점을 낚아 올시즌 신인왕 라이벌인 박철우(14점)를 따돌리며 팀의 3-1(25-18 25-27 25-21 25-22) 승리를 이끌었다.윤관열(15점) 문성준(12점) 이호남(11점)도 장광균의 뒤를 받쳤다.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서 장광균 윤관열의 쳐내기와 문성준의 속공 등으로 리드를 잡은 뒤 이호남의 연속 블로킹,상대 왼쪽 코트 깊숙이 꽂힌 장광균의 불꽃강타 등으로 4세트마저 건져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꼴찌 LG정유가 흥국생명을 3-1(25-17 18-25 25-16 25-19)로 누르고 9경기째 만에 첫 승을 맛봤다. 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
  • V-투어/김세진 ‘고공 부활’

    ‘돌아온 월드스타’ 김세진(삼성화재)이 목포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지난 1년여 동안 부상의 악몽에 시달린 김세진은 11일 목포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V-투어 2차대회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결승에서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폭넓은 공격력과 파괴력을 앞세워 22점을 얻어내며 3-0(25-18 25-17 25-17)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14년간 사제의 인연을 이어온 신치용 감독은 김세진을 전날 대한항공과의 준결승에 이어 이날 결승에도 선발로 내세우는 신임을 보냈고,김세진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보답했다. 지난 5일 조별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을 완파한 신치용 감독은 이날 결승에서도 ‘40년지기’ 김호철 감독에게 거푸 쓴 잔을 안기며 1·2차 대회 정상을 휩쓸었다.연속 우승의 주역은 단연 김세진.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김세진이 시간차 공격과 오픈 공격,블로킹 등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7점을 따내 10-4로 여유있게 앞선 뒤 센터 김상우(7점)와 이형두가 속공과 강타로 가세,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 배수진을 친 현대캐피탈의 송인석과 백승헌에 연속타를 내주며 5-5로 잠시 주춤한 삼성화재는 끈질긴 수비로 상승세를 저지한 뒤 김상우의 블로킹과 김세진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벌려 나가다 52분 만에 석진욱의 밀어넣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부 최종전에서는 일찌감치 2차대회 우승을 확정한 현대건설이 LG정유를 3-0으로 제압했다. 목포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도로公, 흥국생명 3-2로 제압

    ‘미니 국가대표팀’ 도로공사가 9일 목포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V-투어 2차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박미경(26점) 한송이(15점) 쌍포를 앞세워 진혜지(19점)가 분전한 흥국생명을 3-2(25-23 23-25 15-25 25-15 15-12)로 꺾었다.3승1패의 도로공사는 LG정유(2패) 현대건설(3승)과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1차대회에 이어 또 준우승을 차지했다.
  • ‘지분없는 총수’ 되나/구본무회장 “카드 추가부실땐 LG株 포기”

    LG그룹이 향후 1년간 LG카드의 추가부실 발생시 총수인 구본무(사진) 회장의 ㈜LG지분(5.46%)까지 내놓기로 하자 그룹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구 회장은 LG카드와 LG증권 지분에 이어 지주회사인 ㈜LG 보유주식까지 처분하기로 함에 따라 일정기간 ‘지분없는 총수’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LG는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로 그룹을 개편하면서 ㈜LG가 갖고 있는 지분을 통해 계열사를 장악하고 있다.구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었던 것도 ㈜LG 지분 5.46%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LG는 주력사인 LG전자 주식의 36.1%,LG화학의 34%,LG칼텍스정유의 49.8% 등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구 회장의 지분이 채권단으로 넘어가면 ㈜LG의 개인 최대주주는 3.58%를 보유한 동생 구본준 LG필립스 LCD 부회장이 된다.허창수 LG건설 회장이 3.47%로 뒤를 잇는다. 그러나 구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 지위는 유지할 수 있다.LG측은 “그룹 회장으로서의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친인척 및 임원 지분과 ㈜LG 자사주,LG 연암재단등 ‘최대주주’ 지분이 50.37%인 데다 의결권을 같이하는 우호지분까지 더하면 62∼63%에 이르기 때문이다.다만 ‘지분없는 회장’이란 점에서 위상이 다소 불안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물론 향후 1년동안 LG카드에 추가 부실이 생기지 않으면 구 회장은 ㈜LG 지분 5.46%를 그대로 보유하게 된다. 만에 하나 카드에 추가 부실이 생기더라도 구 회장은 카드문제가 처리되면 ㈜LG 지분을 다시 사들여 경영권을 다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김상조(한성대 교수) 소장은 “국내 재벌들이 지분을 갖고 경영권을 행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구회장의 개인 지분이 없어졌다고 해서 그룹 회장으로서 위상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정서법’에 의해 그룹 회장으로서의 책임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금융감독원의 철저한 조사 등을 통해 구 회장 등 LG그룹 대주주들이 LG카드 경영에서 불법·고의·중과실을 범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법적으로 무한책임을 물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LG카드 사태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심각한 관치금융과,재벌개혁 차원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종용해 놓고 국제통화기금(IMF) 이전 재벌체제에서나 일어날 법한 ‘대주주 책임론’을 들고 나온 것은 앞으로 재벌개혁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SK·현대 휘발유값 인상

    SK㈜는 1월1일 0시부터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ℓ당 20∼28원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SK㈜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 값은 현행 ℓ당 1247원에서 1273원으로 26원 오른다.실내등유는 623원에서 646원으로 23원,보일러등유는 613원에서 641원으로 28원,경유는 800원에서 820원으로 20원 조정된다. 현대오일뱅크도 1월2일 0시부터 휘발유 공장도가를 현행 ℓ당 1249원에서 1271원으로 22원 인상하는 등 유종별로 석유제품 가격을 ℓ당 17∼24원 올린다. LG칼텍스정유와 에쓰-오일도 금명간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자동차 이야기/수입차 판매 나선 대기업들

    ‘손쉽게 돈벌이'… 딜러 계약 잇따라 일부 비판적 시각에 사업권 포기도 대기업이 수입차를 파는 것에 대해서는 상반된 시각이 공존합니다.한쪽에서는 돈이 된다면 뭐든지 한다는 전형적인 문어발식 사업확장이라며 비난하고,대기업들은 부진했던 고객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반박하지요. 올해 판매량 1만 9000대에 이어 2004년 2만 3500대,2005년 3만대 등으로 수입차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자 수입차 딜러,즉 판매상으로 나서는 대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 내년 5월쯤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혼다는 두산과 KCC정보통신,아이더블유트레이딩 등에 이어 일진을 추가 딜러로 선정했습니다.일진은 신소재,광통신,케이블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서울방송(SBS),전주방송,온세통신,LG텔레콤 등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지요. GM코리아의 새로운 딜러가 된 그리핀모터스는 대구에서 섬유업을 하는 대건산업과 호남에서 건설업을 하는 금강기업의 오너 2세들이 공동 투자해 세운 법인이라고 합니다. 지난 9월 광주에 지상 5층짜리 렉서스 전시장을 연 남양모터스는 남양건설이 렉서스를 팔기 위해 설립한 회사.남양건설의 마형렬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회장이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합니다.남양건설이 렉서스를 파는 것에 대해서는 “건설협회장이 수입차까지 팔아야 하느냐.”며 눈살을 찌푸리는 이들이 많습니다.대기업들이 수업차 판매에 대한 부정적 시각때문에 판매권을 포기한 사례도 있습니다.LG칼텍스정유는 지난 9월 도요타 렉서스의 분당지역 판매권을 땄으나 비판 여론이 폭주하자 수입차 사업을 접어버렸습니다.LG의 판매권은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의 사촌인 허용수 ㈜승산 사장이 가져갔습니다.LG측은 렉서스가 대기업의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때문에 개인이 딜러를 맡길 원해 수입차 판매를 포기했다고 말합니다. 기술개발이나 과도한 투자없이 손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수입차 판매권을 두고 대기업간의 낯뜨거운 과당경쟁도 종종 벌어집니다.볼보의 판매권을 두고 LG칼텍스정유를 포함해 중견기업 5곳이 지원,3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LG,SK,두산은 지난 6월 푸조뿐 아니라 지난해 벤츠 판매권을 두고도 서로 다퉜습니다.90년대 중반부터 효성,한진,두산 등의 대기업이 대거 수입차 판매에 뛰어들었다가 외환 위기로 사업을 접은 적이 있습니다.IMF 이후 수입차 판매가 호전되자 대기업들이 다시 눈독을 들이는 것이지요. 이들 대기업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수천만원짜리 수입차를 우리에게서 사간 사람들에게는 앞으로 뭐든 팔 수 있다.”는 것입니다.이들이 공언한대로 수입차 판매로 확보한 고객들에게 앞으로 어떤 것을 더 팔지 지켜볼 일입니다. 윤창수기자
  • 새해 경영 키워드 내실·글로벌

    “남들과 경쟁에서 이기는 ‘넘버 1’을 하든지,남들이 하지 않는 것으로 1등을 하는 ‘온리(Only) 1’을 선택하든지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합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최근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그래서인지 삼성은 새해 경영키워드를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으로 설정했다.지난해와 올해의 키워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였다.2년간의 노력끝에 일류 도약을 위한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판단에서 새해 방향타를 ‘일류 구현’으로 삼은 것이다. 대한매일은 최근 주요 그룹과 업종별 대표기업 33곳을 대상으로 새해 경영키워드와 집중 투자분야를 조사했다.그 결과,절반 이상의 그룹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과 내실 경영을 내년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LG·현대車 ‘빅3' 글로벌 목표 올해 경기 침체로 부진을 보였던 중견 그룹들은 대부분 내실 경영을 새해의 화두로 내세웠다.어떠한 외부 경영환경에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에서다.롯데와 금호,한솔,동양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삼성과 LG,현대자동차 등 ‘빅3’는 글로벌을 목표로 내걸었다.분식회계와 불법 정치자금으로 곤욕을 치렀던 SK는 큰 그림의 초점을 경영 정상화와 신성장사업 강화에 뒀다.포스코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윤리경영을 강조했다.이밖에도 혁신과 가치,도약,선택과 집중 등이 주요 기업의 경영키워드로 꼽혔다. ●“경기 어려워도 투자는 늘린다” 새해에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그룹차원의 투자가 어느 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구본무 LG 회장은 최근 계열사 경영진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구개발 현황보고회에서 “LG의 미래는 연구개발에 달렸다.”면서 “아무리 경쟁이 치열해도 훌륭한 R&D(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업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LG는 새해 R&D와 시설투자에 8조원을 쏟아붓는다.집중 투자 분야는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LCD,2차전지,PVC 등이다. 삼성은 R&D 부문에 올해보다 18% 늘어난 4조 4000억원을 투자하고 시설투자도 올해보다 12% 늘어난 11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시설투자는 반도체와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PDP에 집중된다. 현대차는 세계 ‘자동차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년 투자비를 10%가량 늘릴 계획이다.글로벌 R&D네트워크 구축이 최대 목표다.포스코는 내년 중국 사업과 시설 보완에 2조 2000억원가량을 투자한다.해외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이구택 회장이 최근 “중국 철강산업의 급성장에 대비해 제품의 고급화를 추진하는 것이 새해 최대 과제”라고 언급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동부그룹은 올해의 2.5배인 8000억여원을 반도체·철강·화학 부문에 투자한다.코오롱은 유기EL(전계발광소자) 사업 확장 등에 3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유업계는 환경 규제에 따른 시설 보완을,유통업계는 할인점 매장 확대를 집중 투자 분야로 선정했다. 산업부 golders@
  • V-투어/리베로가 승부 갈랐다

    배구의 기본은 높이다.점프력이 좋거나 키가 커야 타점 높은 강타를 터뜨릴 수 있고,상대 공격을 블로킹할 수도 있다.팬들의 뇌리에 오래 남는 스타들은 대부분 네트 앞에서 ‘고공쇼’를 펼친 선수들이다. 그러나 승리의 조건은 수비다.제 아무리 빼어난 공격수라도 리시브가 안되면 공격 기회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강팀에는 어김없이 특급 수비수가 있다. 배구의 수비 전문 선수인 리베로는 야구로 치면 유격수쯤 된다.키가 작다는 이유로 네트 앞에 서지 못하는 설움을 겪지만 빠른 발과 센스로 최고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스파이크를 받아낸다. 약체로 분류된 대한항공이 V-투어 1차 서울대회에서 준우승의 파란을 일으킨 것도 일취월장한 2년차 리베로 김주완(173㎝)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김주완은 무려 169개의 서브를 받아냈고,이 가운데 108개(성공률 62.72%)를 세터에게 정확히 연결시켰다.실수는 단 2개에 불과했다. ‘무적’ 삼성화재에는 국가대표 ‘날다람쥐’ 여오현(175㎝)이 있다.그의 서브리시브 성공률은 72.64%에 이른다.장병철의 호쾌한 백어택이나 이형두의 파괴력 넘치는 오픈 공격은 여오현의 리시브에서 시작된다. 상무의 탄탄한 조직력은 최부식(180㎝)의 수비에서 나오고,LG화재 장신 공격수들의 뒤에는 박규택(175㎝)이 받치고 있다.현대캐피탈이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한 것도 ‘월드 리베로’ 이호(180㎝)의 결장과 무관하지 않다. 1차대회 여자부 3위에 오른 흥국생명은 변변한 공격수가 없지만 세계적인 리베로 구기란(170㎝) 때문에 결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2002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서브리시브 및 공격리시브 타이틀을 따내 2관왕에 오른 구기란은 이번 대회에서 68.48%의 서브리시브 성공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최단신 배구선수인 LG정유 신보람(160㎝)은 한국 10대 여성의 평균키(162㎝)에도 못미치지만 코트 구석구석으로 몸을 날리며 공을 받아내 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연간수주기록 3년만에 경신 현대重 125척 세계新

    현대중공업이 올해 세계 조선업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총 125척을 수주해 금액으로는 70억달러 수준이다.연초 수주목표(30억달러)를 230% 초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수주잔량도 190여척(100억달러)으로 사상 최대치를 확보했다. 이번 실적은 현대중공업이 2000년에 세운 선박수주 세계 신기록(41억 3400만달러,77척)을 3년만에 스스로 경신한 것이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66척과 유조선 50척,정유제품운반선(PC선) 7척,액화가스운반선 2척 등으로 고수익 선종인 컨테이너선 수주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8000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18척을 따냈다.또 극지방 유빙에 대비해 특수설계로 건조한 아이스클래스급 유조선도 10척이나 수주했다.일반 유조선보다 척당 1000만달러가량 비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올 司試 최종합격 906명 발표 수석 차진석·최연소 이금진씨

    법무부는 23일 제45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906명과 제17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올해 사시 합격자는 2차시험의 대규모 ‘과락사태’로 지난해 998명에 비해 92명이 줄었다. 두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는 전체 20.9%인 190명으로 지난해 239명(전체 23.9%)보다 줄었으며 20∼24세의 연령대인 ‘소년급제’와 35세 이상의 ‘고령합격’이 각각 15.5%와 12.3%로 지난해보다 2.3%포인트,3.9%포인트가 늘어났다. 3만 146명이 응시한 올 사시 수석합격은 2차시험 평균 57.6점을 얻은 차진석(27·경희대 법대 4년 재학중)씨가 차지했다.최고령자는 조영종(49·서울대 중문과 졸)씨,최연소자는 이금진(21·여·고려대 법대 3년)씨다.합격자 평균 연령은 29.06세로 2000년 28.1세,2002년 28.8세보다 높아 점차 고령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군법무관 임용시험의 최고 득점자는 김성택(27·서울대 경제학과 졸)씨이며 고민숙(25·숙명여대 법대 졸)씨,정유림(28·전남대 법대 졸)씨 등 여성 합격자 2명이 포함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국제경제플러스/日미쓰이, 사우디 4억弗 공사 수주

    |도쿄 AFP 연합|일본의 종합상사 미쓰이(三井)물산이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4억 6300만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 4기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며 플랜트 건설 부문을 한국의 현대중공업에 넘길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21일 보도했다.일본 기업이 중동지역에서 대형 발전소 건설 공사의 주계약자로 선정된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사우디의 대기업인 ‘브리튼 앤드 사우디 오제르 국제전력’으로부터 수주한 계약에 따라 미쓰이물산은 페르시아만 인근 사우디 아람코 정유공장 인근에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 배구 V-투어/대한항공, 고공비행 발진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이 시작됐다. 대한항공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V-투어 2004 1차대회에서 전날 현대캐피탈을 물리치며 돌풍을 예고한 상무를 3-1로 잠재웠다. 승리는 4년차 주포 윤관열(27점)의 손끝에서 나왔다.날카로운 오픈 공격으로 초반 흐름을 주도한 윤관열은 4세트 마지막 시간차 공격까지 흠잡을 데 없는 공격력과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뽐내며 은퇴한 박희상을 대신할 팀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센터 이호남(9점)이 연속 2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기선을 잡았다.윤관열의 공격에다 신인 김웅진(8점)의 속공까지 터져 25-21로 쉽게 이겼다.2세트는 두 팀의 주포 대결이 볼 만했다.상무의 에이스 박석윤(12점)은 백어택과 오픈 강타로 팀 분위기를 살렸고,윤관열은 시간차 공격으로 맞섰다.박석윤은 20-21로 뒤진 상황에서 회심의 블로킹으로 균형을 잡았고,결국 상무가 25-22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는 11-11에서 대한항공 김웅진이 연속 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세터 김경훈의 절묘한 페인트 공격과 이호남의 중앙 속공으로 대한항공은 25-20으로 쉽게 세트를 따냈다.마지막 세트에 몰린 상무는 박석윤의 공격을 앞세워 초반에 앞서 나갔으나 이호남에게 서브에이스 2개를 허용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여자부에서는 ‘만년 하위팀’ 흥국생명이 센터에서 레프트로 보직을 바꾼 ‘미녀 공격수’ 진혜지(18점)를 앞세워 강호 KT&G를 3-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지난 2000년 드래프트 때 겨우 13번으로 뽑힌 뒤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진혜지는 얼굴만큼이나 깔끔한 공격을 선보여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전날 삼성화재에 2-3으로 아깝게 패했던 LG화재는 한전을 3-1로 이겼고,현대건설은 LG정유를 3-0으로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현대·LG ‘삼성 7년아성’ 깰까/‘V투어 대장정’ 20일 첫 스파이크 여자부 평준화로 불꽃접전 예상

    19년 역사의 ‘슈퍼리그’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배구 ‘V-투어 2004’가 오는 20일 105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남자실업부 삼성화재-LG화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2일까지 이어질 이번 V투어는 프로화로 가기 위한 디딤돌 성격인데다 어느 때보다 전력 평준화가 이뤄져 팬들의 ‘아주 특별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호철·이경수가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서 배구 중흥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느냐는 김호철 이경수 두 사람의 어깨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달 현대캐피탈의 조종간을 잡은 김호철 감독은 한국배구의 역사이자 신화다. 17년 동안 선수와 감독으로 세계 최고의 이탈리아 리그를 평정하고 돌아온 김 감독은 ‘타도 삼성화재’를 목표로 내세웠다.삼성의 ‘제갈공명’ 신치용 감독과는 36년 지기여서 맞대결이 더욱 흥미롭다. 김 감독은 부임한 지 한 달도 안돼 패배의식에 젖은 팀을 확 바꿨다.밤 11시까지의 지옥훈련을 강행하면서 선수들에게 승부욕과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부동의 대표팀 센터로 자리매김한 이선규와고교 최대어 박철우의 가세로 전력도 한층 안정됐다. 드래프트 파동을 딛고 2년 만에 복귀한 LG화재의 이경수도 삼성을 넘겠다는 각오다.LG는 지난 10월 실업배구대제전에서 이경수를 앞세워 이미 삼성을 꺾는 기쁨을 맛봤다.이경수는 4주간의 군사훈련이 20일 끝나 2차 투어부터 본격 출격한다. LG 노진수 감독은 “이경수 외에 테크니션 세터 손장훈과 센터 김장수를 영입한 데다 김성채 손석범의 공격도 살아나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 ‘아직은 우리가 최강’ 그러나 슈퍼리그 7연패를 자랑하는 삼성은 여전히 최강이다.김세진 신진식 ‘쌍포’의 위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녹슬었다고 볼 수는 없다.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신진식은 대회 중반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국가대표팀 공격을 주도하는 장병철과 석진욱,기량이 부쩍 향상된 2년차 이형두,간판 세터 최태웅의 실력도 여전하다.신치용 감독은 “다른팀이 모두 우리를 목표로 삼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대회 8연패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이밖에 대학 최고의 공격수 장광균과 장신 세터 김영래(193㎝)를 인하대에서 데려온 대한항공이 복병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실업배구 대제전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등극한 상무도 쉽게 물러설 전력이 아니다. ●남자대학부 3파전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건설에 다른 4개팀이 도전장을 낸 여자부는 전력 평준화로 유례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현대는 장소연-구민정 듀오와 세터 강혜미 등 노장들이 건재하지만 공격의 한 축인 한유미가 부상으로 빠져 전력약화가 불가피하다.반면 도로공사는 임유진 장해진 한송이 김미진의 공격이 물이 올랐으며 김사니의 토스도 갈수록 날카로워져 정상을 넘보고 있다. 대회 스폰서를 맡은 KT&G도 김남순 최광희에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 김향숙까지 가세해 한결 탄탄해졌다.양숙경 구기란을 보유한 흥국새명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다만 지난 시즌 꼴찌 LG칼텍스정유는 백어택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여고생 거포’ 김민지가 부상으로 못뛰게 돼 다소 처진다는 평가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올 1∼3차 대학연맹전을 사이좋게 나눠 가진 한양대 인하대 성균관대가 치열한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어떻게 치러지나 V-투어 2004에는 남자실업 6개팀,여자실업 5개팀과 남자대학 8개팀이 참가한다. 처음으로 지역연고제를 도입해 6차례의 투어 대회로 치러지는 등 세미프로 형식을 갖췄으며,투어마다 결승전이 열려 승부의 묘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상무를 제외한 남녀 실업 10개팀이 짝을 이뤄 전국 5개 도시를 연고지로 선정했다.삼성화재와 흥국생명은 부산,LG화재와 도로공사는 구미,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은 목포,현대캐피탈과 KT&G는 대전,대한항공과 LG칼텍스정유는 인천에 각각 둥지를 틀었다. 1차 투어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중립지역인 서울에서 치러지며,나머지 5차례 투어는 내년 3월14일까지 5개 연고 도시에서 차례로 열린다. 6∼8일 동안 치러지는 투어에서 남자 실업부와 대학부는 2개조로 나뉘어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갖고,여자 실업부는 풀리그로 진행된다.대학부 경기는 2차투어부터 시작된다. 내년 3월18일부터 4월2일까지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열린다. 투어별 성적에 따라승점(남자실업의 경우 1위 8점,2위 4점,3위 2점 등)을 부여하고 6개 투어의 승점 합계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개팀을 가린다. 처음으로 도입된 올스타전은 내년 2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KT&G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억원이다. 이창구기자
  • 재계 판도 어떻게 변할까/LG·현대차 순위 바뀔듯

    재계 판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지난 99년 대우 몰락,2000년 현대 유동성위기 이후 최대규모의 순위 변동이 전망된다.16일 재계에 따르면 내년도에 삼성을 제외한 LG,SK,현대자동차 등 최상위권 기업간의 순위 변동 가능성과 함께 KCC 등 일부 중위권 도약이 예상된다.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산규모별 국내 대기업집단(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제외) 순위는 삼성(83조 4920억원),LG(58조 5710억원),SK(47조 4630억원),현대자동차(44조 600억원) 등의 순이다. LG가 현재 검토중인 대로 순자산규모로 3조원대에 이르는 카드와 증권 등의 금융계열사들을 분리해도 순위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구태회 창업고문 계열인 LG전선,LG니꼬동제련,극동도시가스,LG칼텍스가스가 지난 11월 분리한데 이어 최근 LG산전을 LG전선측에 매각,자산 규모로 5조원이 더 줄었지만 지난 4월의 공정위 기준으로는 여전히 2위다. 그러나 이른바 ‘허씨’계열의 분리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구본무 회장이 올초 LG칼텍스정유,LG건설,LG유통 등 허씨 계열 기업의내년 분리를 공언했기 때문에 순자산 규모로 5조원이 넘는 이들마저 떨어져 나가면 자산 규모면에서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물론 SK가 채권단과 함께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 정상화 및 그룹 구조조정 차원에서 자산규모 4조 5000억원대인 SK생명,SK증권 등 금융계열사와 워커힐 등을 매각할 계획이기 때문에 ‘삼성-현대차-LG-SK’의 순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래저래 삼성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2002년 공정위가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지정할 당시에 비해 올해 자산 총액이 11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4대그룹 가운데 최고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중위권 기업들 사이에도 미미한 순위변동이 예상된다.계열사 80여개를 거느리며 한때 재계 순위 1위를 기록했던 현대는 지속적으로 처지고 있다. 김성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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