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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로봇개 “가스 누출 이상 무”… 하늘엔 드론이 구석구석 순찰

    AI 로봇개 “가스 누출 이상 무”… 하늘엔 드론이 구석구석 순찰

    지난 23일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정유·화학 복합단지 울산콤플렉스(CLX)에 있는 SK에너지의 2FCC(탈황 고도화설비)에는 한 마리 로봇개가 돌아다녔다. 이름은 ‘행독’(행복한 개). 이 로봇은 진짜 개처럼 가파른 계단을 척척 올라가고 각종 용기와 파이프들이 얽힌 철제 설비 사이사이를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해 가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행독이는 한번에 40~50분, 하루 최대 6회 약 66만㎡(약 20만평) 규모의 현장을 살피면서 유해가스, 누수, 온도 등을 측정해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중앙관제시스템에 알려 준다. 그리고 할 일을 마치면 충전 기능이 있는 집으로 스스로 돌아가 휴식(충전)한다. 행독이는 SK에너지가 정유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한 로봇개다. 행독이가 문제를 확인해 보고하면 작업자들이 정비를 위해 들어간다. 현장 특성상 정비 작업을 해야 할 위치가 높아 비계(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게 설치하는 임시 가설물)를 설치할 때가 많다. 행독이가 알려 준 위치를 작업자가 태블릿 카메라로 비추자 몇 개의 비계를 어느 정도 높이에 설치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증강현실(AR) 기술 활용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또 작업자는 파이프가 복잡하게 설치된 공간에 들어가기 전 스마트플랜트2.0 프로그램이 설치된 가상현실(VR) 기기로 내부 모습을 학습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하늘에는 드론이 떠 있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대신 살펴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은 행독이와 같았다. 1회 평균 20분 내외로 순찰하고 150m까지 비행한다. 원유를 추출·정제하는 정유공장은 사고가 잘 나지 않지만 항상 발화 물질을 다루고 있기에 한번 사고가 나면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AI 로봇개, 드론, AR, VR 등의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까지 더 꼼꼼히 현장을 관리하는 것이다. 업계 최초로 2016년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한 SK 울산CLX는 7년 가까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AI를 직접 개발 및 적용해 공정 자동운전 프로그램, 설비 고장 예측 솔루션,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에 활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플랜트2.0 노하우로 해마다 100억원 이상 아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창원 SK에너지 스마트플랜트추진팀장은 “하반기부터 행독이를 야간 시간대에도 투입한다”면서 “자동운전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산업 현장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만, 울산서 수소산업 배운다

    대만, 울산서 수소산업 배운다

    대만 정부기관과 기업이 울산에서 수소산업 기술과 인프라를 배운다. 울산시는 23일부터 이틀간 대만 정부기관과 기업체 방문단 19명이 울산에서 수소산업 기술·인프라를 견학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만 정부기관과 기업체에서 자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울산시에 협력을 요청해 성사됐다. 정부기관 14명과 기업체 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앞으로 관련 산업 수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23일 국내 최대 수소 전문 공급업체인 어프로티움 울산2공장을 방문해 수소도시 울산 현황을 청취하고, 공장 시설을 둘러본다. 어프로티움은 연간 10만여t의 수소를 생산해 정유, 석유화학, 반도체 등 산업용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대표단은 세계 최초 친환경 에너지로 운항 실증을 마친 HLB 수소선박,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생산기지와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 수소연료전지로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율동열병합발전소 등도 살펴본다. 24일에는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 수소선박 충전소, HD현대중공업 등을 잇달아 견학한다. 대만 정부는 2009년 처음으로 수소에너지 관련 생산·저장·운송 기술 등을 신에너지 기술로 지정하고 일련의 육성·지원 정책을 추진했으나 기술 발전 정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2016년 출범한 정부가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확대를 주축으로 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한 데 이어 현재 ‘2050 탄소중립’ 이행안을 수립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챙 친웬 대만항만청 최고경영자는 “대만 정부는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수소산업 기술, 공급, 인프라 측면에서 울산의 경험과 노하우 전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디젤과 비슷한 성능의 청정에너지 생산 기술 개발

    디젤과 비슷한 성능의 청정에너지 생산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청정에너지 ‘이퓨얼’(E-Fuel)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퓨얼은 일종의 ‘인공 석유’로 재생 전력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얻은 청정수소와 공기 중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휘발유나 디젤 같은 화석 연료와 화학적으로 같거나 유사한 연료를 말한다. 한국기계연구원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연구진은 이퓨얼 연료 생산에 드는 촉매 양을 3분의1로 줄이는 대신, 용량은 30배 늘린 고효율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고온고압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발열을 쉽게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35년부터 휘발유나 디젤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한다. 단 이퓨얼 연료를 사용하는 신차는 예외가 적용되는 만큼, 많은 자동차 제조사와 석유화학기업들은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이퓨얼 연료 생산을 위해서는 그린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심한 발열 현상이 나타난다. 이에 연구팀은 발열 현상을 제어할 수 있는 반응기를 만들었다. 이 반응기는 마이크로채널 구조의 판을 접착제가 아닌 고온 방식으로 접합해 발열 제어 성능이 뛰어난 구조로 설계했다. 기존에는 슬러리 반응기나 유동층 반응기를 사용했지만, 소량 생산에서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더군다나 재생발전소에서 잉여전력으로 생산되는 수소의 양은 소량이라 대형 반응기를 사용하면 경제성과 효율이 낮아진다.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크기도 작고 효율이 높아, 합성가스의 93%를 연료로 전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연구팀이 개발한 반응기를 이용해 생산한 이퓨얼 연료는 세탄지수가 55.7로 국내 차량용 디젤의 세탄가 품질기준인 52를 훨씬 뛰어넘고, 국내 정유업체에서 생산·판매하는 디젤 세탄가(54~57)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구를 이끈 김영 기계연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열 제어 성능이 뛰어나 태양열, 풍력 등 저장량이 불규칙한 재생 전력의 공급량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라면서 “이산화탄소를 디젤과 유사한 연료로 바꿀 수 있어, 향후 국제적 연료 규제 대응은 물론 이퓨얼 이외에 암모니아 합성 등 열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피의자 엄마에게 성관계 요구한 경찰…검찰, 징역형 구형

    피의자 엄마에게 성관계 요구한 경찰…검찰, 징역형 구형

    검찰은 사건을 해결해준 대가로 피의자 모친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가 있는 경찰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 심리로 열린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김모 경위의 강제 추행 혐의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사건 관계인으로 만난 피해자를 추행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었다는 점, 반성 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피고 측은 범행을 부인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갑자기 많은 양의 술을 마시면서 한순간 취기가 올라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면서도 “피고가 성희롱적 발언을 한 시점에는 접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했다. 김모 경위도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러나 술에 취해 상대방이 누구인지 인지하지 못했고 강제 추행에 대해서도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김모 경위는 자신이 처리했던 사건 피의자의 어머니를 개인적으로 만나 신체를 접촉하고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김모 경위는 2022년 12월 “자녀 사건을 해결해줬으니 만나자”며 피의자 어머니를 불러내 술을 마셨다. 그는 술에 취해 “당신이 좋다” “예쁘다. 같이 자면 어떨까”라는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부산시, 동백전 부정유통 일제 단속…31일까지 3주간

    부산시, 동백전 부정유통 일제 단속…31일까지 3주간

    부산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인 동백전 운영대행사 부산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동백전 부정유통 일제 단속은 2021년 상반기에 처음 시작한 이후로 이번이 일곱번째다. 시는 사전교육, 현장 점검, 전화·서면 확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체 가맹점의 부정 유통 여부를 점검한다. 우선 운영대행사를 통해 추출한 이상 거래 의심 데이터와 신고센터에서 접수한 주민 신고 등을 토대로 사전 분석을 하고, 단속 대상 가맹점을 정한다. 이후 시가 구성한 단속반이 가맹점을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주요 단속 사항은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실제 거래액 이상의 상품권을 결제하는 행위 등이다. 지난 단속에서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 대상이 아닌 업종임에도 허위 등록 후 제한 업종을 운영한 행위,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지역사랑 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등이 단속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전이 시민 생활 곳곳에 자리 잡은 만큼 부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단속을 계속해서 벌이겠다”라고 말했다.
  • [인사] 조선대학교

    ◇ 3급 승진 ▲ 총무관리처장 장삼석 ◇ 4급 승진 ▲ 취업학생처 일자리지원팀장 정유신 ▲ 대외협력처 홍보팀장 권광호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지원팀장 문영란 ◇ 전보(팀장급) ▲ 미술체육대학 교학팀장 박창욱 ▲ 취업학생처 취업전략팀장 이강희 ▲ 취업학생처 생활관운영팀장 임병춘 ▲ 미래사회융합대학 교학팀장 이희숙 ▲ 총무관리처 시설관리부처장 송문교 ▲ 교무처 교원인사팀장 신상헌 ▲ 기획처 전략기획팀장 신용섭 ▲ 총무관리처 총무팀장 김대운 ▲ 총무관리처 안전환경팀장 박영태 ▲ 기획처 성과관리팀장 정재호
  • [포착] 우크라 드론, 1500㎞ 날아 러 정유시설 ‘쾅’…알고보니 개조 경비행기

    [포착] 우크라 드론, 1500㎞ 날아 러 정유시설 ‘쾅’…알고보니 개조 경비행기

    우크라이나군이 드론(무인기)을 사용해 무려 1500㎞ 날아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공격하며, 개전 이후 최장 거리 공격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시용해 러시아 서부 바시키르공화국에 위치한 국영 회사 가즈프롬의 정유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가즈프롬 측도 이날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시설 중 하나에서 연기가 났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피해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은 연간 1000만톤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러시아의 10대 정유시설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도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의미있는 것은 정유시설이 있는 이 지역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도 무려 1200㎞나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국방 소식통은 “이 드론이 1500㎞를 비행해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의 공격 중 최장 거리 기록을 경신했다”면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적에게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심은 1500㎞나 비행한 우크라이나의 드론에 쏠린다. 이에대해 미 포브스는 이날 공격에 나선 드론은 경비행기를 개조한 드론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특수작전사령부는 일반적으로 취미용으로 사용하는 값싼 스포츠 비행기를 개조해 드론으로 만들었다.이 비행기 안에는 카메라와 비행제어장치 등 몇몇 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객실 내부 혹은 배 아래에는 폭탄이 탑재되어 있다. 이 비행기의 시속은 약 160㎞ 정도로, 민간 비행기와 구분하기 힘들어 요격하기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실제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 안톤 게라셴코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드론이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날아가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를 보면 경비행기의 모습이 명확히 드러난다.
  • “저렇게 큰 개를 왜 키우냐”,“위험하지 않냐”…환영받지 못하는 대형견[취중생]

    “저렇게 큰 개를 왜 키우냐”,“위험하지 않냐”…환영받지 못하는 대형견[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시베리안 허스키를 포함해 대형 반려견 3마리와 함께 사는 이은지(36)씨는 반려견을 산책시킬 때면 차로 20분 정도 거리인 서울 마포구 평화의 공원을 찾습니다. 이씨 집 인근에도 공원이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씨의 반려견을 향해 “왜 저렇게 큰 개를 데리고 나오냐, 위험하지 않냐”는 말을 서슴없이 쏟아냅니다. 이씨는 “혹시나 다른 사람들이 위협을 느낄 수도 있어서 입마개를 씌우고 목줄도 짧게 잡고 외출한다”며 “그래도 괜한 눈치를 받기 싫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으로 가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씨가 키우는 시베리안 허스키는 입마개 의무 견종은 아니지만, 이씨는 이런 주변의 시선 탓에 산책할 때면 꼭 입마개를 착용합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입마개를 꼭 착용해야 하는 견종은 아메리칸 핏불테리어·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트와일러·도사견 등 5종과 이들 견종과 교배된 개입니다.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지만, 대형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은 여전히 고민이 많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입마개와 목줄을 착용해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어서입니다. 게다가 입마개를 하지 않은 대형견에게 입마개를 씌우라고 요청한 사람을 폭행하는 사건 등이 발생하면 더 눈치를 보게 된다고 합니다. 양송이(44)씨는 “대형견도 산책하고 싶지 않겠느냐”며 “보호자와 함께 실내나 실외 모두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약 602만 가구입니다. 전체 가구의 25.4%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얘기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반려인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2022년 12월부터 카페 등 일부 음식점에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점 등 실내에 들어갈 수 있는 반려견은 대부분 소형견입니다. ‘반려견 동반 가능’이라고 홍보하는 카페나 음식점에서도 대형견은 출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레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우는 정유성(25)씨는 반려견 동반 카페를 찾았다가 소형견만 출입할 수 있다는 가게 방침으로 발길을 돌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정씨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나 카페라고 해도 미리 전화해서 대형견 출입도 가능한지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물론 대형견을 포용하려는 움직임이 일부 있긴 합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2027년까지 반려견 동반 입장 가능 휴양림 4개소를 9개소로 확대하면서 기존 15kg 이하 반려견만 출입할 수 있었던 규정의 폐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 대형견이 출입할 수 있는 시설도 이전과 비교하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인 이웅종 연암대 교수는 “대형견은 보호자들이 더 철저히 훈련해 돌발행동 등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데도 대형견에 대한 선입견으로 이들을 위한 공간이나 출입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 “새벽에 병원行”…정유미, 영화 개봉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새벽에 병원行”…정유미, 영화 개봉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배우 정유미가 면역력 저하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원더랜드’ 제작보고회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이 참석했다. 함께 자리할 예정이었던 정유미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정유미는 이날 새벽 면역력 저하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제작보고회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새벽에 컨디션이 더욱 악화하여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에 무리가 온 것 같다”며 “오늘 함께 하지 못해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6월 5일 개봉하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유미는 극 중 ‘원더랜드’ 서비스를 설계하는 수석 플래너 ‘해리’ 역을 맡아 신입 플래너 ‘현수’(최우식)와 호흡을 맞춘다.
  • 수지, 파격 드레스에 팬들 “옷 여며요!”

    수지, 파격 드레스에 팬들 “옷 여며요!”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매혹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지난 7일 수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백상 60주년 축하해요”라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MC로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백상예술대상’ 드레스 피팅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파격적인 절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평소 관능적임보다 수수하고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던 수지이기에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지는 이날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도 핑크빛 절개 드레스를 입고 등장, 많은 팬에게 환호받았다. 팬들은 “언니 옷 여며요”, “옷 꿰매요” 등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수지는 오는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로 돌아온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수지, 박보검, 탕웨이,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 천우희, 백상서 “이선균, 영원히 가슴 속에 남을 것”

    천우희, 백상서 “이선균, 영원히 가슴 속에 남을 것”

    배우 천우희가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을 언급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각본상(시나리오상) 후보에는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올랐다. 시상에 참여한 천우희는 수상자 발표에 앞서 “후보작 두 편에서 故 이선균 선배님의 모습이 보인다. 작품 속에서 보여주신 선배님의 연기는 저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각본상 수상자는 이선균이 주연으로 활약한 ‘잠’의 유재선 감독이었다. 대리 수상에 나선 루이스 픽쳐스 김희경 제작PD는 “프로젝트에 함께 임해주신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특히 멋진 연기로 설득력을 불어넣은 정유미, 이선균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또 한번 이선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2년 연속 어린이날 ‘우산’… 그래도 가족들 추억은 새겼어요

    2년 연속 어린이날 ‘우산’… 그래도 가족들 추억은 새겼어요

    “어린이날 아침부터 비가 와서 실망했는데 키즈카페에 오니 롤러코스터만큼 재밌는 슬라이드도 타고 트램펄린도 탈 수 있어서 좋아요.” 비바람이 몰아친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의 한 키즈카페에서 만난 강탄영(11)양은 밝은 표정으로 놀이기구를 타고 있었다. 아홉 살 딸과 함께 이곳을 찾은 구모(45)씨도 “2주 전부터 계획한 캠핑이 무산돼 아쉽지만 실내에서라도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어린이날에 비가 내리면서 전국 관광지와 유원지는 평소보다 한산했다. 강풍까지 불면서 이날 오후 8시 기준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71편이 결항됐고 전남 목포·완도·여수·고흥 등 49개 항로 73척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전국 곳곳의 행사와 축제도 취소되거나 실내로 변경되면서 차질을 빚었다. 대신 아쉬움을 달래며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여든 전국 곳곳의 키즈카페, 실내 테마파크 앞에는 20m가 넘는 대기 줄이 이어졌다. 키즈카페가 있는 쇼핑몰에서 한 시간 동안 주차할 자리를 찾다 차를 돌린 박정은(39)씨는 “쇼핑몰에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기다릴 엄두가 안 나서 가까운 장난감 가게로 갔다”고 말했다. 네 살배기 딸과 함께 인천 중구의 한 실내 테마파크에 가기 위해 김태완(34)·정유라(32)씨 부부는 이날 오픈 2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매표소 앞에서 기다렸다. 김씨는 “올해는 혹시나 비가 와도 좋아하는 캐릭터 기념품을 많이 사 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단단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을 마련한 박물관도 인파로 북적였다. 서울 종로구 공예박물관에서 만난 김송희(39)씨는 “일찍 현장 예약을 해야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아홉 살 딸아이와 함께 오전 9시 30분에 왔는데 이미 오전 예약은 마감이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집에서 아이들과 추억을 쌓은 가족들도 있었다. 경기 안산에서 아들 임성준(6·가명)군과 사는 미혼모 임민서(32·가명)씨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올해 큰마음을 먹고 아들과 놀이동산에 가기로 했는데 비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대신 성준이가 가장 좋아하는 유부초밥을 같이 만들어 먹었다. 성준군은 “일하느라 바쁜 엄마와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웃었다. 임씨는 “내년 어린이날에는 외식도 하면서 또 다른 행복한 기억을 남겨 주고 싶다”고 했다.
  • 2년 연속 비 내린 어린이날 “올해도 실내 키즈카페·테마파크 왔어요”

    2년 연속 비 내린 어린이날 “올해도 실내 키즈카페·테마파크 왔어요”

    “어린이날 아침부터 비가 와서 실망했는데, 키즈카페에 오니 롤러코스터 만큼 재밌는 슬라이드도 타고 트램펄린도 탈 수 있어서 좋아요.” 비바람이 몰아친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의 한 키즈카페에서 만난 강탄영(11)양은 밝은 표정으로 놀이기구를 타고 있었다. 9살 딸과 함께 이곳을 찾은 구모(45)씨도 “2주 전부터 계획한 캠핑이 무산돼 아쉽지만 실내에서라도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어린이날에 비가 내리면서 전국 관광지와 유원지는 평소보다 한산했다. 강풍까지 불면서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40편이 결항됐고, 목포·완도·여수·고흥 등 40개 항로 50척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전국 곳곳 행사와 축제도 취소되거나 실내로 변경되며 차질을 빚었다. 대신 아쉬움을 달래며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여든 전국 곳곳의 키즈카페, 실내 테마파크 앞에는 20m가 넘는 대기 줄이 이어졌다. 키즈카페가 있는 쇼핑몰에서 한시간 동안 주차할 자리를 찾다 차를 돌린 박정은(39)씨는 “쇼핑몰에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기다릴 엄두가 안 나서 가까운 장난감 가게로 갔다”고 말했다.네 살배기 딸과 인천 중구의 한 실내 테마파크를 가기 위해 김태완(34)씨·정유라(32)씨 부부는 이날 오픈 2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매표소 앞에서 기다렸다. 김씨는 “올해는 혹시나 비가 와도 좋아하는 캐릭터 기념품도 많이 사주고 좋은 추억 만들어주려고 단단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을 마련한 박물관도 인파로 북적였다. 서울 종로구 공예박물관에서 만난 김송희(39)씨는 “일찍 현장 예약을 해야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9살 딸 아이와 오전 9시 30분에 왔는데 이미 오전 예약은 마감이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집에서 아이들과 추억을 쌓은 가족들도 있었다. 경기 안산에서 아들 임성준(6·가명)군과 사는 미혼모 임민서(32·가명)씨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올해 큰마음을 먹고 아들과 놀이동산에 가기로 했는데, 비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대신 성준이가 가장 좋아하는 유부초밥을 같이 만들어 먹었다. 성준군은 “일하느라 바쁜 엄마와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웃었다. 임씨는 “내년 어린이날에는 외식도 하면서 또 다른 행복한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했다.
  • 생활고 호소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해…소송비 후원 좀”

    생활고 호소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해…소송비 후원 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현재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생활고를 호소하며 소송 비용 후원을 요청했다. 정씨는 4일 유튜브 채널에 “대규모 소송 준비 자금이 필요하다”며 공지글을 올렸다. 매번 6월과 12월에 대규모 소송을 한다고 밝힌 그는 “따로 후원자도 가까운 사람도 딱히 없는 저는 페이스북 친구, 구독자분들한테 매번 한푼 두푼 모아 이거저거 고소한다”면서 “커피 한잔 드실 정도로만 도움 주신다면 좌파를 법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했다. 소송의 이유에 대해 정씨는 “이렇게 안 하면 솔직히 공소시효 지난 걸로 날리는 소송 건이 너무 많아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국힘(국민의힘)보다는 솔직히 돈값 하는 것 같다. 걔네가 세금으로 받는 월급 나 주면 내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돈 없고 빚이 한가득이다. 자금이 정말 없다”고 생활고를 호소하며 “여러분 돈값은 톡톡히 하겠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유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에 건 소송에서 80% 정도 확률로 승리했다며 “6월 거 지금이라도 열심히 모아 또 대규모 소송전 진행 및 승소 소식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 어려우신 분이거나 본인 인생에 스트레스로 다가올 만한 금액은 정중히 거절한다. 함께 가고 싶은 거지 저 혼자 꽃길 걷고 싶은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씨의 글에 네티즌들은 “적은 돈이지만 처음으로 후원해본다”, “함께 바로 잡자”, “저도 동참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씨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그간 “엄마는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른다”며 주요 증거 가운데 하나인 ‘JTBC 태블릿 PC’의 소유자가 자신의 엄마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법원의 판결로 지난 1월 태블릿 PC를 돌려받은 그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최씨의 무고함을 증명하겠다고 나섰고 “포렌식 업체도 인간관계까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간 잡아다 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후원자들을 안심시키는 말도 함께 남겼다.
  • 안덕근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석유 가격 안정에 총력”

    안덕근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석유 가격 안정에 총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정유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석유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달 들어 물가는 하락하고 수출은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으나, 민생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는 상태”라며 “물가 안정이 곧 민생인 만큼 국제유가 상승 부담이 국민에 과도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안 장관은 이어 “정부는 국민들의 고유가 부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와 석유업계가 원팀이 되어 석유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정부가 업계와 석유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 등 알뜰주유소 운영사, 대한석유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유 4사는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알뜰주유소 업계는 석유제품 판매가격 인하 노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들썩이자 지난달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가격 부담을 낮춘 알뜰주유소를 연말까지 수도권·대도시를 중심으로 40개 더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은 전국 주유소 대비 ℓ당 평균 40원 저렴하게 유지되고 있다.
  • 드론 9대에 쑥대밭 된 우크라…러 “군사시설 공격” 주장했지만[포착]

    드론 9대에 쑥대밭 된 우크라…러 “군사시설 공격” 주장했지만[포착]

    2년 넘게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가 밤새 총 9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키이우 인디펜던드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28일 크림반도에서 수도 키이우 등 여러 지역을 겨냥한 드론 4대를 발사했다. 해당 드론은 이란제 샤헤드형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군은 점령지인 헤르손주(州)에서 확인되지 않은 유형의 드론 5대를 추가로 발사했다. 해당 드론은 남부 대도시인 미콜라이우주로 향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이중 한 대를 상공에서 격추시켰지만 나머지 4대는 도시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관영통신 리아노보스티는 “미콜라이우 공격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영어 사용자 용병’ 숙소인 호텔과 해군 드론이 모여있는 조선소”라고 보도했다.그러나 미콜라이우 당국은 “공격을 받은 호텔 인근에는 어린이 스포츠 학교와 경기장만 있을 뿐 군사시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의 이번 드론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호텔 화재도 진화됐다. 그러나 시내에 위치한 열 생산 인프라 시설이 반파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에너지 시설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헤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27일 텔레그램을 통해 “밤새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서부 르비우주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 등 3개 지역 에너지 시설이 손상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에너지회사 DTEK는 자사 화력발전소 4개가 공격받아 장비가 심각하게 손상되고 사상자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당국은 방공망을 가동해 러시아 미사일 13기를 격추했지만 에너지 시설들이 손상되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 성명에서 “34기의 러시아 미사일 중 일부는 격추됐지만, 세계는 러시아의 모든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할 기회를 갖고 있다”며 방공망 지원을 거듭 호소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도시를 지키고 전선에서 승리하려면 충분한 양의 방공망과 무기들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러시아의 테러에 대항하도록 돕는 모두는 진정한 생명의 수호자”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에 드론 반격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에 드론 공격을 이어갔다. 러시아 국방부는 27일 “밤새 러시아 4개 지역을 향해 날아온 우크라이나 드론 17대가 격추됐다”면서 “그들은 정유시설과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려고 했다. 그러나 사상자와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타스 통신은 크라스노다르주 슬라뱐스크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부분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크라스노다르주 정유소 두 곳의 핵심 시설과 군용 비행장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 정유사 1분기 수출량 역대급… 다시 불붙는 횡재세 논란

    정유사 1분기 수출량 역대급… 다시 불붙는 횡재세 논란

    정유업계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4년 만에 1분기 기준 역대 최다 수출량을 기록했다. 주요 정유사들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야당을 중심으로 다시 거론되고 있는 횡재세 부과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25일 대한석유협회(KPA)에 따르면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S-OIL)·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업체들이 올해 1분기 수출한 석유제품은 모두 1억 2690만 배럴로 종전 역대 최고 기록인 2020년 1분기의 1억 2518만 배럴을 갈아치웠다. 일반적으로 1분기 석유제품 수출이 저조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1분기보다 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금액도 124억 1600만 달러로 4.6% 늘었다. KPA는 “1분기 원유 도입액(약 195억 달러) 중 63.8%를 수출로 회수함으로써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도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경유(41%), 휘발유(23%), 항공유(17%)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전체 수출의 81%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호주(20%), 싱가포르(14%), 일본(10%), 중국(9%), 미국(8%) 순이었다. 특히 호주는 2022년부터 3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수출량 비중이 매년 10%, 17%, 20%로 계속 확대되며 석유제품 최대 수출 상대국으로 자리를 굳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51.4%(SK이노베이션)에서 77.9%(HD현대오일뱅크)까지 영업이익이 급락했던 정유사들의 1분기 실적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인 조치(횡재세)가 꼭 필요하다”고 발언하는 등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야당이 횡재세를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손실 발생 시 보전책은 없고 실적이 개선될 때만 과세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원유를 직접 채굴·시추해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정제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횡재세를 부과한 경우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 포스텍 “비만 염증과 대사기능 장애 원인, 세포 내 단백질에 있었다”

    포스텍 “비만 염증과 대사기능 장애 원인, 세포 내 단백질에 있었다”

    포스텍 연구진이 비만으로 인한 염증과 대사기능 저하의 원인을 세포단위에서 찾아냈다. 포스텍은 김종경 생명과학과 교수·통합과정 정유진 씨 연구팀이 이윤희 서울대 약대 교수·최철준 씨, 현영민 연세대 의대 교수·박경민 씨, 미국 웨인 주립대(WSU) 그라네만 교수팀, 정영석 부산대 약대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비만으로 인한 조직 내 염증과 대사기능 이상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당뇨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여러 대사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꾸준하게 지목되고 있다. 영양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 지방조직 안으로 다양한 종류의 대식세포가 유입되는데, 조직 내 사멸한 세포를 제거하며, 조직 항상성을 유지하는 대식세포도 있지만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염증성 대식세포도 존재한다. 비만 환자의 경우 염증성 대식세포가 빠르게 증가해 염증반응과 대사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동물실험과 단일핵 전사체 분석, 생체 이미징 등을 활용해 염증을 일으키는 대식세포에서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인 ‘TM4SF19’를 분석했다. 실험 결과, 고지방식이를 한 동물 모델의 지방조직에서 TM4SF19가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이 각종 가수분해 효소를 포함하고 있는 리소좀(lysosome)의 펌프(V-ATPase)를 막아 리소좀의 pH 조절에 관여해 대식세포가 수명을 다한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포식 메커니즘이 제한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반대로 TM4SF19가 없는 대식세포의 경우 사멸한 지방세포를 훨씬 더 잘 제거해 고지방식이로 인한 체중증가를 막고, 조직 염증반응과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해 대사기능 장애가 개선됐음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염증성 대식세포에서 발현되는 TM4SF19이 비만으로 인한 염증을 해소하고, 대사 장애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열쇠임을 밝혔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종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만을 비롯한 대사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우물파기기초연구사업,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사업, 바이오연구소재 활용기반조성사업,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기초연구실 후속연구사업, 국가마우스표현형 분석기반구축사업과 고려대학교 의료원, 미국 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범한메카텍 신입사원 공개 채용…29일 원서 접수 마감

    범한메카텍 신입사원 공개 채용…29일 원서 접수 마감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범한메카텍이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2022년 경영권 인수인계가 이뤄지며 두산메카텍에서 사명을 바꾼 범한메카텍은 당시 일부 사원을 채용한 이후 2년 만에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설계와 품질, 생산기술, 생산관리, 재무관리 등이다. 재무관리 파트를 제외하면 모두 창원이 근무지다. 공통 자격요건은 대학 기졸업자 혹은 8월 졸업예정자다. 원서 접수 마감은 이달 29일까지다. 신입사원 연봉은 5200만원이다. 하계휴가 2주, 연말 휴가 1주, 창원 기숙사형 아파트, 본인·가족 의료비 지원 등 복리후생도 제공한다. 채용 절차는 5월 역량검사와 6월 실무진과 경영진 면접 등을 거쳐 이뤄진다. 입사는 7월 1일부터다. 범한메카텍은 대형 타워·컬럼부터 특수 재질의 반응기, 다양한 열교환기와 압력용기까지 정유, 가스, 석유화학 플랜트 핵심기기를 생산 공급하는 업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지금은 마라톤 35㎞ 오르막 상황”… ‘전기차 미래’ 역설한 SK이노 사장

    “지금은 마라톤 35㎞ 오르막 상황”… ‘전기차 미래’ 역설한 SK이노 사장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그린테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35㎞ 지점쯤에서 오르막을 마주하고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경쟁자들도 비슷한 상황이기에 우리에게는 기회입니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상규(60)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 2월부터 실적이 부진한 신사업 분야 임직원들을 상대로 릴레이 워크숍을 갖고 당장의 어려움만 견디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소통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임직원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지난 16일 팀장급 워크숍에서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후위기와 전동화 등에 비춰 전기차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예정된 미래’”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SK온은 가격과 기술력, 품질과 고객관리,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인재 등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경영은 2~3년이 아니라 5~10년 앞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패기와 용기를 갖고 돌파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4일과 11일 워크숍에서도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들의 전략적 방향성은 맞다는 확신이 있고, 기술력과 인재가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숱한 위기와 난관을 극복해 온 원동력으로 SK 특유의 기업문화인 SKMS(SK경영관리체계)를 강조하며 도전과 혁신에 앞장설 것도 주문했다. 그는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섬유에서 석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10여년이 넘게 고투한 끝에 이뤄 냈다”면서 “SK그룹이 SKMS를 기반으로 위기 때마다 콴툼점프를 해 왔던 것처럼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진으로서 솔선수범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SK그룹의 정유·배터리·석유화학 사업을 이끄는 중간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산하에 SK온, SK에너지, SK엔무브, SKIET 등 9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정유 업황 불황으로 신음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사업 재편 검토를 위해 각사 최고경영자(CEO)를 팀장으로 하는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올해 초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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