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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담합과 예산 낭비/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담합과 예산 낭비/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아주 오래전에 미국 교포들이 비디오가게를 하면서 담합해 비디오 대여가격을 정했는데 어느 한 가게가 가격을 내리자 다른 가게들이 약속을 어겼다고 고발했고 결국은 모든 비디오가게가 담합으로 인해 처벌을 받았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담합이 왜 나쁜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담합이란 공급자 또는 수요자들이 공모를 통해서 시장원리의 작동을 근원적으로 봉쇄하는 것이다. 얼마 전,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한 호남고속철도 공사의 경우 다수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해서 겉으로는 경쟁시장처럼 보였지만 실제는 담합으로 인해 독점시장으로 변모한 것이다. 담합은 불법적 독점 이윤을 창출하여 소비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경쟁법 위반행위 중 가장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하는 데 그치지만, 미국에서는 중죄(felony)로 다루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이해관계자들은 어김없이 민사소송을 제기한다. 최근에 미국 교포들의 비디오가게 이야기에 버금가는 어이없는 기사를 보았다. 4대강 사업 입찰 담합으로 인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건설사 중 삼성물산이 입찰 담합에 대한 과징금을 취소해 달라며 2012년 9월에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정부가 8개 건설사의 담합을 알면서도 신속한 공사 시공을 위해 이를 묵인 조장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현재 삼성물산은 고등법원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로 알려졌다. 여기서 주시해야 할 것은 4대강 사업 같은 정부 관급공사에서 입찰 담합이 있었다면 이는 정부예산이 낭비되었다는 것이며, 국민이 낸 세금이 잘못 사용됐다는 얘기다. 더욱이 삼성물산의 주장처럼 담합이 정부의 묵인 조장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결국 정부가 예산 낭비를 묵인 조장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4대강 사업에서 입찰 담합으로 예산이 낭비된 것이 확인되었는데도(물론 대법원 판결이 남았지만) 관련 부처나 발주처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삼성물산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면 관련 부처나 발주처는 적극 해명을 하든지 아니면 담합한 건설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해야 한다. 정부가 조달사업에서 담합한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낸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2000년 6월 감사원은 국방부 조달본부(현 방위사업청)가 5개 정유사로부터 군용유류를 고가로 구매해 총 1231억원의 예산낭비가 있었다고 지적했고, 이에 공정위는 5개 정유사가 1998~2000년까지 3년 동안 군납유류 입찰과정에서의 담합을 적발하고 190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리고 국방부 조달본부는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와는 별도로 5개 정유사를 상대로 ‘군납유류 담합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정유사 측과 방위사업청에 1355억원의 손해배상금 화해결정을 내렸다. 담합이 이루어진 정부조달 및 관급공사 사례로부터 정부가 견지해야 할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정부가 정책을 시행할 때 담합을 조장할 수 있는 행정지도 및 조치 등을 완전 배제해야 한다. 우리의 경우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에 익숙한 나머지 아직도 정부가 시장에 불필요하게 개입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산업정책과 경쟁정책의 충돌을 막기 위해 정부의 조정이 필요할 경우도 있겠지만, 정부가 담합을 조장 묵인하는 것은 더 이상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아님을 확인해야 한다. 둘째,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해서 관급공사의 담합 사건이 종결된 것이 아니다. 공정위의 처벌과 관련 부처의 손해배상청구는 별개인 것이다. 방위사업청 사례에서처럼 관급공사에서 담합한 기업들에 대해서 관련 부처(발주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즉 정부 부처가 담합을 조장 묵인하지 않았다면 이는 자신이 행한 행정행위의 정당성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이고, 또한 낭비된 세금을 법 위반자들로부터 보전해 향후의 담합 가능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4대강 사업이나 호남고속철도 공사는 대규모 국책사업이었으니 예산 낭비가 있었다면 상당히 큰 액수였을 것이다. 요즘 우리 국민들은 예전과 달리 정부의 세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그리고 올바르게 사용되는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 2030세대를 공략하라

    2030세대를 공략하라

    안방극장에 청춘들의 이야기가 꽃피고 있다. 케이블에 이어 지상파까지 2030세대들을 공략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를 속속 내놓고 있는 것이다. 케이블채널 tvN은 최근 두 편의 청춘 로맨스물을 연이어 내놓았다. ‘연애 말고 결혼’은 의도치 않은 결혼에 휘말려 좌충우돌하는 남녀의 이야기로 ‘밀당’과 ‘썸’ 등 젊은 세대의 연애 방식을 솔직하게 그리고 있다. 최근 시작한 tvN ‘잉여공주’는 취업 전선에서 고배를 마시는 ‘잉여세대’의 이야기다. 취업 준비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에 사랑을 찾아 묘약을 먹고 사람이 된 인어공주가 발을 들인다. 이들 드라마는 한그루, 조보아, 김슬기 등 20대 신예 여배우들이 주·조연을 꿰찬 데다 남자 주인공 역시 한류 스타보다 연우진, 온주완 등 새롭게 떠오르는 30세 언저리의 배우들을 앞세웠다. 2030세대보다 중장년층을 더 겨냥했던 지상파 방송사들도 가세했다. 18일 처음 전파를 타는 KBS ‘연애의 발견’은 20대 후반~30대 초반 청춘 남녀의 치열하고 ‘찌질’하기까지 한 연애담이다. 2030 여성들의 지지를 받았던 tvN ‘로맨스가 필요해’의 정현정 작가가 집필했고 청춘물에 주로 출연해 온 문정혁, 정유미, 성준이 주연을 맡아 KBS로서는 파격적인 시도로 여겨진다. SBS 역시 청춘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채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다음달 방영 예정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가요계를 배경으로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로 비와 크리스탈(에프엑스), 호야·엘(인피니트) 등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캐스팅했다. 한동안 드라마에서 2030세대의 이야기는 밀려나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들이 인터넷과 모바일로 옮겨 간 대신 중장년 여성이 주요 시청자층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 PD는 “청춘물은 시나리오가 좋아도 편성을 받기가 쉽지 않다”면서 “드라마 시나리오들을 봐도 20대 여자 주인공은 거의 없는 데다 20대 남자가 주인공인 작품은 십중팔구 한류를 겨냥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시청률보다 이른바 ‘타깃’ 시청자들의 시청률이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방송사들은 다시 2030세대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타깃 시청자들의 시청률은 곧 해당 시청자층을 겨냥하는 광고주들의 관심으로 이어진다. 함영훈 KBS 드라마CP는 “이제는 전체 시청자를 겨냥하기보다 특정 타깃에 맞춘 드라마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특히 광고의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들이 선호하는 배우들과 그들이 공감하는 이야기가 다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춘드라마라고 해서 낭만과 활기를 그린 드라마들은 아니다. 한때 청춘의 대명사였던 20대들의 삶이 더 이상 트렌디드라마 같지 않다는 현실은 드라마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위의 드라마에서 30대는 대부분 성형외과 의사와 건설사 대표, 가구 디자이너 등 번듯한 직업이 있다. 반면 20대는 취업 준비생(‘잉여공주’)과 니트족(‘연애 말고 결혼’), 힘겹게 학비를 버는 대학생(‘연애의 발견’) 등 고단한 인물로 그려진다. ‘잉여공주’의 백승룡 PD는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을 ‘잉여’라고 칭하지만 세상은 이들을 청춘이라 부른다”면서 “인어공주 이야기를 끌어와 이들이 처한 사회 현실을 풍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최희 연애의 발견, 싫다는 성준과 맞선 보고 짧고 굵은 퇴장

    최희 연애의 발견, 싫다는 성준과 맞선 보고 짧고 굵은 퇴장

    최희 연애의 발견, 싫다는 성준과 맞선 보고 짧고 굵은 퇴장 최희가 KBS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을 했다. 18일 밤 첫 회가 방송되는 ‘연애의 발견’에서다. ‘연애의 발견’ 제작진은 카메오로 등장한 최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최희는 처음 도전한 드라마 연기에서 여성스럽고 수수하면서도 밝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맞선녀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최희가 맡은 역은 병원집 딸이다. 최희는 극성스러운 엄마(성병숙 분)의 성화에 못 이겨 마지못해 맞선을 보게 된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성준)과 만난다. 분량은 짧지만 자신의 존재감은 확실히 부각시켰다는 게 제작진의 평가다. 최희는 최근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 이외에도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왔다. ‘연애의 발견’은 연애 2년차에 접어든 한여름(정유미)과 남하진 커플 사이에 여름의 옛 남친 강태하(문정혁)가 등장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야구여신 그만 둬 너무 섭섭”,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좀더 길게 나왔더라면”,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맞선 결과가 궁금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희 연애의 발견, 아쉬움 남긴 깜짝 출연...대체 어떤 역할이었길래?

    최희 연애의 발견, 아쉬움 남긴 깜짝 출연...대체 어떤 역할이었길래?

    최희 연애의 발견, 아쉬움 남긴 깜짝 출연...대체 어떤 역할이었길래? 최희가 KBS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에 깜짝 출연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오후 첫 회가 방송되는 ‘연애의 발견’의 제작진은 카메오로 등장한 최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컷에서 최희는 여성스럽고 수수하면서도 밝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맞선녀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최희가 맡은 역은 의사를 아들로 둔 엄마들이라면 좋아할만한 스펙을 가진 병원집 딸이다. 최희는 극성스러운 엄마(성병숙 분)의 성화에 못 이겨 마지못해 맞선을 보게 된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성준)과 만난다. 분량은 짧지만 자신의 존재감은 확실히 부각시켰다는 게 제작진의 평가다. 최희는 최근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 이외에도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왔다. ‘연애의 발견’은 연애 2년차에 접어든 한여름(정유미)과 남하진 커플 사이에 여름의 옛 남친 강태하(문정혁)가 등장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정현정 작가와 ‘내가 결혼하는 이유’ 김성윤 PD가 의기투합했다.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이제 ‘야구 여신’에서 변신 성공한 듯”,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갈수록 더 예뻐지네”,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너무 짧은 출연 아쉽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희, 연애의 발견 ‘깜짝 출연’...무슨 역할 맡았길래

    최희, 연애의 발견 ‘깜짝 출연’...무슨 역할 맡았길래

    최희가 KBS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을 했다. 18일 밤 첫 회가 방송되는 ‘연애의 발견’에서다. ‘연애의 발견’ 제작진은 카메오로 등장한 최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최희는 처음 도전한 드라마 연기에서 여성스럽고 수수하면서도 밝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맞선녀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최희가 맡은 역은 병원집 딸이다. 최희는 극성스러운 엄마(성병숙 분)의 성화에 못 이겨 마지못해 맞선을 보게 된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성준)과 만난다. 분량은 짧지만 자신의 존재감은 확실히 부각시켰다는 게 제작진의 평가다. 최희는 최근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 이외에도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왔다. ‘연애의 발견’은 연애 2년차에 접어든 한여름(정유미)과 남하진 커플 사이에 여름의 옛 남친 강태하(문정혁)가 등장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야구여신 그만 둬 너무 섭섭”,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좀더 길게 나왔더라면”,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맞선 결과가 궁금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파원 칼럼] 친구를 유지하는 법/김민희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친구를 유지하는 법/김민희 도쿄특파원

    지난주 나가사키현에 처음으로 가봤다. 에도시대 서양과의 교역 창구였던 곳답게 전형적인 일본과는 사뭇 달라 신기했다. 더욱 신기했던 것은 한국에 대한 나가사키 사람들의 친근감이었다.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 기억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카무라 호도 지사에게 현민들의 반대는 없느냐고 물으니 “전혀 없었다”며 “교류해 온 역사가 있으니 한국과의 우호가 DNA에 내장돼 있는 게 아닌가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나가사키 역사문화박물관에 조선통신사의 흔적과 한국풍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기 유물을 보며 고개를 끄덕거릴 수밖에 없었다. 지금의 우리가 미처 헤아릴 수 없는, 유장한 우호교류의 역사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런 나가사키 사람들에게 지난해 1월 ‘쓰시마 불상 도난 사건’은 가슴 아픈 일이었다는 것을 현지에 가서야 실감하게 됐다. 한국 절도단이 2012년 10월 쓰시마 가이진신사와 간논지에서 각각 불상 1점씩을 훔쳤고, 일본의 반환 요구와 한국 법원의 반환금지가처분 결정 이후 절도단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불상은 현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보관 중이라는 사건의 흐름을 기사로 접할 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매년 8월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쓰시마 이즈하라항 축제’가 지난해엔 중지된 것만 봐도 그들의 서운함을 알 수 있었다. 쓰시마시청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훔쳐간 불상을 돌려주지도 않는데 왜 우리가 한국과의 우호를 기념하는 축제를 해야 하느냐’는 항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 자리에서 떠올린 것은 지난해 9월 “훔쳐온 문화재라면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한 유진룡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이었다. 기사에 달린 댓글을 유심히 봤다. 대부분 “애초에 우리나라 것인데 왜 돌려주느냐”, “일본이 약탈한 수만 점의 문화재를 아직 반환받지 못한 상황에서 무슨 소리냐”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일본으로 정당하게 갔는지 아니면 빼앗긴 것인지 판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상을 훔쳐왔다면 일단 돌려주는 게 옳고 이 불상이 강탈이나 도난당한 것이라면 그때 외교적 경로를 통해 반환 요청을 해야 한다, 설사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불법으로 가져갔던 불상이라 할지라도 이를 불법으로 훔쳐오고 돌려주지 않으면 일본과 다를 게 없다는 소수의 지적은 이런 격앙된 목소리 틈에 묻혀 어느덧 사라졌다. 이런 감정적 접근 때문에 나가사키 사람들처럼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은 하나둘씩 등을 돌린다.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본인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기만 한다. “한국이 저렇게 나오는데도 한국과 잘 지내야 하느냐”는 질문을 들으면 말문이 막힌다고 많은 지한파 일본인은 괴로움을 토로한다. 가뜩이나 얼어붙은 한·일관계가 녹을 줄 모르는 지금의 상황에서 한국에 우호적인 일본인들이 줄어드는 것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고도 조선은 종전 10년도 지나지 않아 일본과의 교류를 선택했다. 이후로 200년간 조선통신사가 일본 땅을 드나들면서 한국과 일본의 교류는 최고조에 달했다. 407년 전의 예를 봐도 알 수 있듯 결국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도난 불상 문제가 하루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 haru@seoul.co.kr
  • 14세기 왜구 습격 저지 무역 독점권 얻어… 1607년부터 조선통신사 파견 본격 교류

    14세기 왜구 습격 저지 무역 독점권 얻어… 1607년부터 조선통신사 파견 본격 교류

    한국과 나가사키의 인연은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가사키현의 쓰시마는 일본 본토보다 한반도에 가까운 지리적 위치를 이용해서 조선과의 무역으로 생활을 영위했다. 쓰시마 번주 소(宗)씨는 14세기 왜구가 한반도를 습격하는 것을 막는 대신 독점 무역권을 얻었다. 임진왜란·정유재란 이후 한동안 단절 상태가 계속되다 1607년부터 약 200년간 조선통신사 파견이 시작되면서 한국과 쓰시마의 교류는 최고조에 달한다. 조선통신사가 쓰시마에 도착하면 번주인 소씨는 수도인 에도까지 이들을 안내했다. 이런 한국과의 오랜 인연을 되새기기 위해 쓰시마시 이즈하라에서는 매년 8월 첫째주 주말에 ‘쓰시마 아리랑 축제’를 열어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쓰시마 불상 절도와 관련해 축제가 중지됐고, 올해는 재개됐지만 태풍 때문에 조선통신사 행렬은 취소되고 조선통신사 정사(권오성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와 쓰시마 번주(호리에 마사타케 쓰시마 시의회 의장)의 국서 교환식만 열렸다. 나가사키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조선통신사 세계유산 등재 온 힘… 한·일관계 개선 지렛대로

    조선통신사 세계유산 등재 온 힘… 한·일관계 개선 지렛대로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자는 움직임이 이목을 끌고 있다. 무대는 부산에서 불과 50㎞ 떨어진 일본 나가사키현의 쓰시마. 임진왜란·정유재란 직후 1607년부터 약 200년간 조선에서 일본에 파견한 외교사절인 조선통신사가 가장 처음 머물렀던 곳이다. 쓰시마시 등 조선통신사가 지나갔던 15개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와 부산문화재단은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 세계기억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준비회의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신청, 2017년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가사키현은 부산시와 함께 이들 두 단체의 조선통신사 기억유산 등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나가사키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다른 지방보다 일찍 이국의 문화를 수용하고 외국과의 교류를 통해 번영을 누려온 지역이다. 이런 역사적 경험을 살려 나카무라 호도 나가사키현 지사는 2011년 4월 나가사키현에 아시아국제정책과를 만들었다.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전략을 강화해 경제활성화를 꾀한다는 게 나카무라 지사의 생각이다. 나카자키 겐지 아시아국제정책과장은 “특히 나가사키현과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는 한국·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한다. 나가사키현이 한국과의 인적, 물적 교류는 물론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점을 두는 것이 조선통신사의 기억유산 등재다. 나가사키현은 지난 3월에는 부산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에 합의한 것은 물론 중앙정부와 정치권에도 조선통신사와 관련한 나가사키현의 움직임을 알리고 있다. 나카무라 지사는 지난 6월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상을 만나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는 오는 24일에는 제3차 한·일 공동학술위원회를, 25일에는 공동추진회의를 열어 조선통신사의 기억유산 등재와 관련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다. 나카자키 과장은 “한국과 일본이 조선통신사의 기억유산 등재를 힘을 합해 추진해 간다면 양국 관계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나가사키현은 지난해 5월 10년 만에 서울사무소를 다시 열었다.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나카무라 지사는 2003년 철수했던 서울사무소 재개에 의욕을 보였다. 나가사키현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외국인 한국이야말로 나가사키현과 ‘윈·윈’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나가사키현의 이런 노력으로 나가사키와 한국의 교류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나가사키현에 따르면 지난해 현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37만 2711명으로 전년 대비 21.3% 늘어났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83만 8251명) 중 최다인 약 4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인천~나가사키 항공편을 주 3회 취항하면서 관광객이 늘어났다. 현은 또 KTX가 지난 6월 말 인천공항역을 개통해 부산까지 직통으로 이어진 것도 한국인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가사키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연애의 발견’ 정유미의 톡톡 튀는 제작발표회 현장

    ‘연애의 발견’ 정유미의 톡톡 튀는 제작발표회 현장

    배우 정유미가 또 다시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안방극장 접수에 나섰다. 정유미는 전작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이후 오는 18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가구 디자이너 ‘한여름 역’으로 출연한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 참석한 정유미는 “두 작품의 작가님도 같고 두 캐릭터가 연애에 있어서 욕망이 넘치는 부분에서는 비슷하다”며 “제가 가진 얼굴, 목소리, 눈빛이 한계가 있다 보니 비슷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며 겸손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이 두 남자(강태하 역, 남하진 역)를 바라보고 마음을 주는 것에 있어서는 다를 거라 생각한다. 이 드라마에서는 그런 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노력하겠다”는 당찬 각오도 잊지 않았다. 이날 정유미는 상대역의 문정혁과 7년 만에 재회한 것에 대해서도 “그때와는 다른 캐릭터로 연기를 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어색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애의 발견’은 옛 남자친구와 현재의 남자친구, 그리고 그 속에서 갈등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트로트의 연인’ 후속작인 ‘연애의 발견’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진도군, ‘명량’ 흥행 이어 명량해전 유적지 찾는 관광객 맞이 준비

    진도군, ‘명량’ 흥행 이어 명량해전 유적지 찾는 관광객 맞이 준비

    전남 진도군이 13일 “울돌목과 벽파진 등 영화 ‘명량’의 배경이 된 진도군 일대를 찾는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역사적인 현장에 최근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어 울돌목과 벽파진 등 명량대첩 유적지 정비, 홍보물 제작, 안내 센터 운영 등에 나섰다. 또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진도대교 광장에서 이순신 장군을 도와 명량해전에서 승리한 진도군민들이 자발적인 재능 기부로 강강술래와 진도북놀이 등 민요·민속 공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진도군에는 명량해전 당시 회오리 바다를 활용한 전법으로 큰 승리를 거뒀던 울돌목, 이순신 장군이 진도 민초들과 함께 16일간 전투를 준비했던 벽파진, 적을 속이기 위해 부녀자들에게 군복을 입혀 산허리를 돌게 해 강강술래의 기원이 되었던 관방산성(강강술래터) 등이 보전돼 있다. 해전에 참전해 전사한 군인들과 이름 모를 민초들을 묻어준 정유재란 순절묘역,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대한 역사가 적혀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비석인 벽파진 이충무공 전첩비 등 명량대첩 유적지도 진도군에 산재해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명량대첩 승전광장과 7층 규모의 진도타워에는 전망대, 진도군 홍보관, 역사관, 특산물 판매장과 휴식공간 등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진도타워 7층 전망대에 오르면 울돌목 바다와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 영암 월출산, 신안 하의도 등 7개 시군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진도대교 옆 이순신 장군이 일자진을 세워 승전의 기틀을 마련했던 장소에는 높이 30m인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 서 있다. 녹진항에는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판옥선을 철저한 고증을 통하여 복원해 놓아 기념 사진촬영, 노젓기 체험도 가능하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세월호 참사로 침체된 진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견인차 역할로 영화 ‘명량’을 활용,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문정혁 ‘연애의 발견’ 출연 결정 이유는?

    [영상]문정혁 ‘연애의 발견’ 출연 결정 이유는?

    “4년 동안 군 입대와 신화 활동으로 본의 아니게 작품 출연을 못했다. 신화 활동이 중요했고, 또 마음에 드는 대본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작품 대본을 보는 순간, 그리고 정유미씨가 한다는 얘길 듣고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가수 겸 배우 문정혁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그동안 공백과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문정혁의 안방극장 나들이는 2011년 드라마 ‘스파이 명월’ 이후 3년 만이다. 정유미와는 2007년 ‘케세라세라’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7년 만의 재회다. 정유미와 두 번째 함께 출연하게 되는 문정혁은 “예전에 좋은 호흡을 맞춘 배우와 다시 연기하면 즐거울 것 같고, 연기가 자유로울 것 같다.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미팅에서 정유미씨와 7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다. 지금은 어색할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의 발견’은 옛 남자친구와 현재의 남자친구, 그리고 그 속에서 갈등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다룬 로맨틱 코메디 드라마다. 문정혁은 한여름의 옛 남친 ‘강태하 역’을 맡았다. 강태하는 일이든 연애든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똘똘 뭉친 거침없는 돌직구 스타일의 상남자 타입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세상에 둘도 없는 로맨틱남이 된다. ‘트로트의 연인’ 후속작인 ‘연애의 발견’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휴가철 필수 정보, 고속도로 주유소 중 가장 비싼 곳은?

    휴가철 필수 정보, 고속도로 주유소 중 가장 비싼 곳은?

    주요 고속도로에 있는 주유소 중 덕평주유소, 행담도하주유소, 행담도상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4일 주요 고속도로에 있는 주유소 중에서 휘발유 가격이 비싼 곳과 저렴한 곳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13일 오후 6시 현재 가장 비싼 곳은 덕평하주유소(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정유사 SK), 행담도하주유소(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정유사 SK), 행담도상주유소(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정유사 SK)로,ℓ당 1939원을 받았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ℓ당 1775원을 받은 송산주유소(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무폴주유소)였다. 소시모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자에게 주유소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자 조사를 진행했다”며 저렴한 주유를 위한 방법으로 휘발유 정량검사 기준인 20ℓ를 넣거나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라크 내전에 정유사 울상 왜?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 개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정유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경쟁국보다 평균 4달러 이상 저렴한 원유를 공급했던 이라크에 발생한 변수로 자칫 추가 비용 부담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 수입된 이라크 원유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4.2달러로 국내 24개 원유 수입국(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사이 중립지대 포함) 중 오만(91.8달러) 다음으로 저렴하다. 실제로 같은 기간 나머지 수입국의 원유 단가가 배럴당 108.7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4.5달러 이상 저렴하다. 올 상반기 이라크에서 수입한 원유량은 3433만 배럴이다. 상반기 국내 수입량 4억 4541만 배럴의 7.7% 수준으로 수입국 중 5위다. 정부는 “물량 등을 고려할 때 원유 수급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수입을 하는 정유사의 속내는 다르다. 최근 각국의 정유사들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수입처를 바꾸려 하면서 인접 국가 등이 추가 비용 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이라크가 워낙 저렴하게 물량을 공급해 온 데다 최근 풍선효과처럼 수요가 몰리면서 쿠웨이트와 이란 등의 인접 국가가 연이어 단기 계약 가격을 올리고 있다”면서 “수입국을 바꾸면 추가로 드는 수송 비용 등도 만만치 않아 최근 실적이 안 좋은 정유사들은 고민”이라고 말했다. 국내 정유사 중 이라크 의존도가 가장 높은 곳은 GS칼텍스로 20% 이상을 이라크산 원유로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입량 중 5~6%를, SK에너지는 지난해 기준 3%가량을 이라크에서 조달 중이다. 속이 편한 곳은 에쓰오일뿐이다.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로부터 사우디산 원유를 전량 공급받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씨줄날줄] 항왜/문소영 논설위원

    영화 ‘명량’에 일본인과 싸우는 일본인 출신 조선 수군이 나온다. 항왜(降倭) 준사(俊沙)다. 그는 실존 인물일까. ‘난중일기’ 정유년 9월 16일에 이순신은 “항복한 왜인 준사는 안골에 있는 적진에서 투항해 온 자인데, 내 배 위에 있다가 바다를 굽어보며 말하기를 ‘무늬 놓은 붉은 비단옷 입은 자가 바로 안골진에 있던 적장 마다시(구루시마 미치후사)입니다’”라고 말했다. 무상 김돌손을 시켜 갈고리로 낚아 뱃머리에 올리게 하니, 준사가 날뛰면서 “‘이자가 마다시입니다’라고 해 바로 시체를 토막 내라고 명령하니, 적의 기세가 크게 꺾였다”고 기록했다. 그러니 영화에서 이순신이 구루시마를 단칼에 목을 베는 장면은 영화적인 재미를 보탠 것이다. 일본인으로 조선의 편에서 싸운 일본인은 누구일까.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서를 뒤져보면 대표적으로 1595~1598년 3월까지 활약한 여여문(呂汝文)이 나온다. 여여문은 1595년 훈련도감에 배속돼 어린 군사를 선발해 검술과 조총술을 가르쳤다. 1598년 경주 진공 작전 때 왜인으로 변장해 정탐활동을 하는 중에 명나라 군대의 실수로 신분이 노출돼 죽었다. 선조가 그를 각별하게 후대하라고 전교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그와 함께 첩보활동을 했던 소운대(小云大)도 선조실록에 3번이나 나오고, 울산과 부산에서 정탐 활동한 구로(仇老)도 있다. 김해 김씨 이름을 받은 김충선의 일본명은 사야가(沙也可)다. 가토 기요마사의 좌선봉장이었으나 임진왜란 직후 경상도병마절도사 박진에게 귀순했다. 전공을 많이 세워 도원수 권율 등의 주청으로 선조에게 이름을 받고 자헌대부(資憲大夫)에 올랐다. 우록 김씨의 시조다. 김충선은 또 다른 항왜인 함박 김씨의 시조인 김성인 등과 함께 광해군 때 10년간 약 8000~1만명의 항왜군사를 이끌고 여진에 맞서 국경 경비를 맡았고, 1624년 이괄의난 진압에도 공을 세웠다. 1636년 병자호란 때는 항왜부대를 이끌고 청에 맞서 맹렬하게 활약했다. 이순신의 난중일기에도 항왜 준사 외에 1596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었다는 풍문을 전하는 항왜 남여문(南汝文)과 야여문(也汝文) 등 투항 왜인들이 제법 등장한다. 그런데 항왜는 왜 ‘여문’으로 불리는가. 김시덕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교수는 “일본의 고대 관직명인 ‘에몬(衛門)’에서 유래한 것으로 조선의 ‘최선달’ ‘김초시’ ‘허생원’ 등과 비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니 이름이 여문이라도 성이 다르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다. 항왜의 존재는 비록 무기력한 관군 탓에 임진왜란 개시 보름 만에 한성까지 뚫리기는 했지만 조선의 군사력이 결코 무력하지만은 않았다는 증거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명량’ 천만 관객 돌파에 인터넷 강의 영상도 ‘후끈’

    ‘명량’ 천만 관객 돌파에 인터넷 강의 영상도 ‘후끈’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명량’이 9일 개봉 11일 만에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970만을 넘어섰다. 이어 10일 명량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오전 8시,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를 알렸다. 최단기간 가뿐하게 1000만 영화가 된 ‘명량’은 그야말로 파죽지세 형국의 인기를 달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명량대첩을 소개하는 한국사 전문 설민석 강사의 영상이 동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설 강사의 영상은 명량 스페셜 인강 1탄과 2탄 두 개의 영상 클립으로 이뤄져 명량대첩과 이순신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는 강의 형식으로 담아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스페셜 인강 1탄에는 명량대첩에 나서기 전, 혼란스러웠던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과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왜 명량대첩이 이순신 장군의 가장 드라마틱한 전쟁인가’에 대한 물음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정유재란의 원인과 배경, 그리고 이순신 장군과 당시 조선의 임금이었던 선조의 관계까지 섬세하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이어 공개된 2탄에는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이순신 장군이 불가능한 전쟁을 승리로 이끈 ‘명량대첩’의 전후 전투 과정을 흥미롭게 설명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활약 외에 역사의 무대 위에 홀연히 서 있었던 그의 모습, 왜군 용병 장수 구루지마 인물의 뒷이야기, 오직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과 조선의 수군이 싸울 수밖에 없었던 명량대첩 승리 요인인 놀라운 전술에 대한 설명도 담고 있다. 설 강사의 이 인터넷 강의는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며 ‘명량’의 흥행에 일조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계 역사에서 꾸준히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은,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뒤섞여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 스러져 가는 조선 수군들을 이끌고 전장으로 나가야 했던 성웅 이순신의 깊은 고뇌를 묵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스펙터클한 전투 안에 숨어있는 작은 영웅들까지 담아낸 점 또한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거센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진·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 남형기 ■안전행정부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송상락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법제실장 남궁석◇이사관 승진△제주특별자치도 파견 임석순△의사국장 장대섭△국토교통위원회 전문위원 조기열◇이사관 전보 <전문위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광묵△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한근△외교통일위원회 배용근<파견>△기획재정부 정재인<파견복귀>△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 김부년◇부이사관 전보 <입법심의관>△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대형△국회운영위원회 박상진△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장호△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연호△국토교통위원회 양재권<행정법제심의관>△법제실 정성희<파견>△국가정보원 채수근△통일연구원 홍진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임원 승진△식품수출이사 유충식 ■서울시 SH공사 △주택사업본부 마곡사업처장 박광기△공공주택본부 공사1처장 조래섭 ■KBS ◇본사 △이사회사무국장 김영근△심의실 심의부장 이연식△대외정책실장 남종혁◇편성본부△콘텐츠개발실장 임세형◇편성본부 편성국△편성기획부장 이태현△2TV편성 조경숙◇편성본부 협력제작국△CP 임대배△CP 김용두◇편성본부 아나운서실△아나운서1부장 이규원△아나운서2 한상권△한국어연구 임수민◇보도본부 보도국△뉴스제작2부장 유석조△라디오뉴스제작 박상범△북한 정인석△사회1 박영환△사회2 최재현△과학·재난 이창룡△국제 이재강△경인방송센터장 조재익◇보도본부 디지털뉴스국△디지털뉴스부장 백진원◇보도본부 시사제작국△탐사제작부장 김형덕△시사제작1 직무대리 홍사훈△시사제작2 박장범◇보도본부 보도영상국△영상취재부장 석종철△영상특집 강형식△영상편집 양용철△보도그래픽 차지원◇TV본부 교양문화국△CP 민승식△CP 정기윤△CP 최석순△CP 박현민◇TV본부 기획제작국△CP 박복용◇TV본부 예능국△CP 하원△CP 김영도◇TV본부 드라마국△CP 김형일△TV운영부장 이장섭◇라디오센터△라디오편성기획부장 이상호△라디오2국 2라디오부장 이경우△라디오2국 2FM부장 하석필◇제작기술센터 TV기술국△총감독 강수길△총감독 하원섭△총감독 김경환△콘텐츠특수영상부장 최승필◇제작기술센터 보도기술국△총감독 김동호△총감독 이형섭◇제작기술센터 라디오기술국△총감독 윤성훈△총감독 이재영◇제작기술센터 중계기술국△총감독 김두헌△제작기술센터 TV송출부장 조문현△제작기술센터 제작기술운영부장 이형곤◇글로벌한류센터△콘텐츠사업부장 정지영△KBS월드사업 이도경△지식재산권 마기현◇기술본부△기술관리국 장비관리부장 장재경△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 강대갑△방송시설국 제작시설부장 심도섭△방송시설국 송신시설 김석기◇기술본부 네트워크관리국△네트워크운용부장 김현박△시스템운용 박승우△소래송신소장 정석철△남산송신 박기영△김제송신 이재필△당진송신 박창묵△여주송신 양경석△화성송신 이창진△양주중계 염장철△기술본부 전력운용부장 남명렬△기술본부 시설관리부장 이봉섭◇미래미디어센터△플랫폼개발부장 서지희△IT개발 정용수◇시청자본부△시청자국 KBS홀운영부장 이관한△총무국 총무부장 김용국△총무국 후생안전부장 성원경△재무국 재무부장 이재희◇시청자본부 재원관리국△재원기획부장 오성일△난시청서비스부장 직무대리 김성하△강남사업지사장 정국진△재원운영부장 박연△강북사업지사장 조현국△경기남부 안희국△경기동부 김창규△경기북부 장상오◇시청자본부 광고국△광고기획부장 김가순△광고마케팅 박태진◇정책기획본부 기획국△기획부장 김민△계열사정책 한희원◇정책기획본부△노사협력부장 최창영△법무실장 윤용호△TV본부 기획제작국 광복70년방송기획단장 김형석◇인력관리실△인사기획부장 주성범△인사운영 류진희 ◇지역 △울산방송국장 성창경△안동 권영태△포항 송대원△목포 강동구△충주 박상섭△강릉 김인영△원주 박기완◇부산방송총국△기술국장 장진식△시청자서비스 김종모◇창원방송총국△편성제작국장 배용화△보도 류해남△기술 박주택◇대구방송총국△편성제작국장 윤한용△기술 권호중△시청자서비스 최명숙◇광주방송총국△기술국장 김용열△시청자서비스 장재영◇전주방송총국△기술국장 엄배성△시청자서비스 한운호◇대전방송총국△편성제작국장 이명용△기술 송준호△시청자서비스 김기승◇청주방송총국△보도국장 최선희△기술 전재견◇춘천방송총국△기술국장 노수진◇제주방송총국△기술국장 안중환△시청자서비스 강성익 ■헤럴드 △에듀케이션본부 평택캠프 원장 송국현◇코리아헤럴드△논설실장 천시영△논설위원 김후란 ■전주대 △부총장 최원철 ■성공회대 △부총장(기획처장 겸임) 박윤규△대학원 교학처장 조남경 ■미래에셋증권 △인재혁신본부장 정유인△동부이촌지점장 김대홍△왕십리역지점장 권성혁
  •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외모부터 성격까지 이상형” 공개연애 허락?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외모부터 성격까지 이상형” 공개연애 허락?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연우진이 정유미에게 호감을 표했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보기보다 웃기네?’ 특집으로 정유미, 손병호, 연우진, 도희가 출연했다. 이날 MC 윤종신은 “연우진이 사전인터뷰에서 ‘정유미 같은 스타일이 너무 좋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연우진은 “정유미 같이 털털하고 수더분한 여자가 이상형”이라며 “외모적으로도 정유미 씨처럼 동양적으로 생긴 사람이 좋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공개연애를 하고 싶다던데”라는 질문에 연우진은 한 손으로 정유미 쪽을 가리키며 “공개연애는 상대방을 좀 배려해야 할 것 같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연우진의 손짓을 캐치한 MC들은 “공개연애 정유미 씨랑 할 거냐? 마치 사귀는 것처럼 이야기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웃었고 정유미는 연우진에게 “술 한잔 할까”라며 묘한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형은 질문에 정유미는 “친구 같은 사람이 좋다. 연우진과는 대화가 잘 통하고 사람이 너무 좋다”며 화답했다.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커플 탄생하나”,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왜 이렇게 잘 어울리지”,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커플 추진합니다”, “라디오스타 연우진, 사심방송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압도적 공포 느껴지는 정유미 첫 주연 영화 ‘터널 3D’ 예고편

    압도적 공포 느껴지는 정유미 첫 주연 영화 ‘터널 3D’ 예고편

    올 여름 선발주자로 나섰던 ‘소녀괴담’과 ‘분신사바2’ 등 국내 공포영화들이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공포영화 최초로 FULL 3D 촬영 기법을 도입해 기획 단계부터 주목받았던 영화 ‘터널 3D’가 후발 주자로 출발선에 서 있다. ‘터널 3D’는 최고급 리조트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친구들이 터널에 갇히게 되면서 하나, 둘 사라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그린 공포물이다. 그동안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귀여운 도시여성 이미지를 선보였던 정유미가 연기 변신에 도전한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앞서 공개된 영화 ‘터널’의 스페셜 예고편은 “얘들아, 너희도 들려? 저 소리”라는 공포를 느낀 은주(정유미 분)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기철(송재림 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리조트에 도착한 다섯 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도중 ‘평범한 여행 중이었습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이들에게 닥칠 공포를 예고한다. 기철을 찾으러 간 유경(이시원 분)이 뒷산에서 김씨(손병호 분)의 습격을 받게 되고, 친구들은 유경을 구하기 위해 실수로 김씨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당황한 이들은 20년간 폐쇄된 터널에 시체 은폐를 시도하지만, 시체 유기후 출구를 찾지 못한 채 같은 자리를 맴돌기만 한다.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을 통해 압도적인 공포를 예고하고 있는 영화 ‘터널 3D’는 정유미를 비롯해 연우진, 손병호, 송재림, 정시은 등이 출연하며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BoXoo 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공개연애할까” 깜짝 발언…터널 촬영장 분위기 현장 사진으로 보니 ‘달달’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공개연애할까” 깜짝 발언…터널 촬영장 분위기 현장 사진으로 보니 ‘달달’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공개연애할까” 깜짝 발언…터널 촬영장 분위기 현장 사진으로 보니 ‘달달’ 배우 연우진과 정유미가 서로에 대한 호감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보기보다 웃기네?’ 특집으로 배우 손병호, 연우진, 정유미, 도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사전 인터뷰에서 연우진이 정유미 같은 여자가 좋다고 했다더라. 공개 연해도 하고 싶다고 했다던데”고 말문을 열었다. 연우진은 정유미를 가리키며 웃었고 MC들은 ”마치 사귀는 것처럼 말한다. 유미 씨랑 공개연애 할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연우진은 ”정유미 같이 털털하고 수더분한 여자가 이상형“이라면서 ”외모적으로도 정유미처럼 동양적인 얼굴이 좋다. 같이 이야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술 한 잔 할 수 있는 여자“라고 이상형을 설명했다. 정유미는 연우진의 대답을 듣고는 ”술 한 잔 할까?“라고 물은 데 이어 ”친구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다. 싸워도 포장마차에 앉아서 풀 수 있는 남자가 좋다“고 밝혔다. 연우진과 정유미는 오는 20일 개봉하는 ‘터널 3D’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터널 출연 연우진 정유미, 두 사람 잘 어울리는데?”, “라디오스타 터널 출연 연우진 정유미, 설마 영화 홍보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겠죠?”, “라디오스타 터널 출연 연우진 정유미, 정말 이러다 공개연애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공개연애하고 싶다” 깜짝 발언…영화 터널 촬영장에서 두사람 어떤 모습이었나 보니 ‘달달’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공개연애하고 싶다” 깜짝 발언…영화 터널 촬영장에서 두사람 어떤 모습이었나 보니 ‘달달’

    라디오스타 연우진 정유미 “공개연애하고 싶다” 깜짝 발언…영화 터널 촬영장에서 두사람 어떤 모습이었나 보니 ‘달달’ 배우 연우진과 정유미가 서로에 대한 호감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보기보다 웃기네?’ 특집으로 배우 손병호, 연우진, 정유미, 도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사전 인터뷰에서 연우진이 정유미 같은 여자가 좋다고 했다더라. 공개 연해도 하고 싶다고 했다던데”고 말문을 열었다. 연우진은 정유미를 가리키며 웃었고 MC들은 ”마치 사귀는 것처럼 말한다. 유미 씨랑 공개연애 할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연우진은 ”정유미 같이 털털하고 수더분한 여자가 이상형“이라면서 ”외모적으로도 정유미처럼 동양적인 얼굴이 좋다. 같이 이야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술 한 잔 할 수 있는 여자“라고 이상형을 설명했다. 정유미는 연우진의 대답을 듣고는 ”술 한 잔 할까?“라고 물은 데 이어 ”친구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다. 싸워도 포장마차에 앉아서 풀 수 있는 남자가 좋다“고 밝혔다. 연우진과 정유미는 오는 20일 개봉하는 ‘터널 3D’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터널 출연 연우진 정유미,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네”, “라디오스타 터널 출연 연우진 정유미, 두 사람 너무 예쁘다. 진짜 연애하는거야?”, “라디오스타 터널 출연 연우진 정유미, 분위기 좋네. 영화도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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