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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딸 특혜 의혹…국민의당 “최순실, 총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냐”

    최순실 딸 특혜 의혹…국민의당 “최순실, 총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냐”

    국민의당은 18일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의 각종 특혜의혹을 일축한 데 대해 “최순실씨는 최경희 총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는가”라며 질타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순실씨의 권력에 이화여대 학생, 교직원들을 대표해 학교의 명예를 지켜야 할 최경희 총장마저 앞장서 이화여대를 망가뜨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 총장은 특혜는 없다고 하면서 모집요강에 공지된 평가방법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며 “정유라 씨의 자질과 역량은 이미 세간에 알려진 레포트 내용만으로도 조롱의 대상”이라며 틀린 맞춤법에 비속어까지 쓰인 정유라 레포트를 언급했다. 이어 “특히 교육·간호실습은 이전부터 출석에 관해서 인정을 해왔는데, 이대측은 마치 이들을 위해서 학칙을 개정한 것 인양 사실왜곡마저 서슴지 않았다”며 “해명을 위해 교칙에 따라 수업에 충실했던 학생들마저 팔아먹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최순실 딸 특혜 의혹…‘馬馬馬’

    [서울포토] 최순실 딸 특혜 의혹…‘馬馬馬’

    이화여대 측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의 특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대 교수협과 학생들이 요구하고 있는 ‘총장 사퇴’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17일 열린 학생 대상 설명회에는 학생 20여명만 첨석했을 뿐 다른 1000여명의 학생은 설명회 장소 밖 로비에서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잘 키운 말 하나 열 A+ 안 부럽다’ 등의 피켓을 들고 ‘총장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최순실 딸 특혜 의혹 ‘세상에나 마(馬)상에나’

    [서울포토] 최순실 딸 특혜 의혹 ‘세상에나 마(馬)상에나’

    이화여대 측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의 특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대 교수협과 학생들이 요구하고 있는 ‘총장 사퇴’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17일 열린 학생 대상 설명회에는 학생 20여명만 첨석했을 뿐 다른 1000여명의 학생은 설명회 장소 밖 로비에서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잘 키운 말 하나 열 A+ 안 부럽다’ 등의 피켓을 들고 ‘총장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최순실씨 딸 이대 특혜 의혹 감사 나서야

    ‘망할 새끼’ ‘비추’ 등 비속어와 비문이 즐비하고 맞춤법조차 상당 부분 틀린 과제물(리포트)로 대학에서 B학점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른바 ‘비선 실세’ 의심을 받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이화여대의 각종 특혜 의혹은 이미 대학 차원의 조사와 해명으로 끝날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확대됐다. 대학의 입시와 학사 관리는 실수조차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춰야 하는데 지금 이화여대에서는 정씨의 입학은 물론 학점 취득까지 특혜로 점철돼 있다는 각종 증거와 정황이 속출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진, 그리고 일반 시민들까지도 대학 측 해명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상 이제는 교육 당국이 직접 이화여대의 정씨에 대한 특혜 제공 의혹을 낱낱이 조사해 규명하는 수밖에 없다. 승마 선수인 정씨에 대한 특혜 의혹은 한둘이 아니다. 우선 2015학년도 수시 전형에 체육특기자로 지원해 합격한 과정 자체가 너무도 불투명하다. 이화여대가 그해 체육특기 종목으로 승마 등을 추가한 것도 석연치 않지만 서류 마감 이전의 수상 경력만 유효한 것으로 돼 있는 모집 요강에도 불구하고 정씨의 경우 마감 이후의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반영해 합격시킨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입학 이후 학사 관리도 이해하기 어렵다. 증빙서류 없이 한 차례 교수 면담만으로 출석을 인정받았는가 하면 지극히 부실한 과제물로 B학점을 받기까지 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9월 실기 우수자 최종 성적을 최소 B학점 이상으로 하는 내규를 새로 만들었는데 정씨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심지어 한 교수는 정씨에게 “늘 건강하시기 바란다”는 이메일을 보낸 사실까지 드러났다. 정씨 어머니인 최씨를 의식하지 않고서야 이런 극존칭의 이메일을 교수가 학생에게 보낼 리 없을 것이라는 게 세간의 시선이다. 재학생들은 “이화여대가 순실여대냐”며 자조·탄식한다고 한다. 이화여대 교수들은 내일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미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추진에 반발해 재학생들이 80일 넘게 본관을 점거한 채 농성하고 있다. 어제 대학 측이 각종 특혜 의혹을 일일이 해명했지만 학생들도 교수들도 수용하지 않았다. 130년 동안 명성을 쌓아 올린 명문 사학이 이대로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교육부가 당장 정밀 감사에 착수해야 한다.
  • 이대 “최순실 딸 입시 특혜 없었다”…학생 1000여명 “부끄럽다” 시위

    이대 “최순실 딸 입시 특혜 없었다”…학생 1000여명 “부끄럽다” 시위

    학교 측 “특조위 구성해 조사할 것” 최경희 이대 총장 “사퇴는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화여대 입학과 재학 중에 학사 관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대학 측이 해명에 나섰지만, 교직원과 학생들의 반발은 그대로다. 학교 측은 “특혜를 준 적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17일 오후 4시 교수 및 임직원들을 상대로, 오후 6시 30분에는 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 내 ECC 이삼봉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최경희 총장은 취재진에게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오후 교수 및 임직원 간담회가 끝난 직후 송덕수 부총장도 취재진과 만나 “입시는 아주 엄정하게 진행됐고 전혀 특혜를 준 바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학사관리의 경우 일부 교과목에서 관리부실이 있긴 했다”면서 “레포트를 받는 문제 등에서 충실하지 못한 부분이 나타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 중심으로 특조위를 구성해 조사하고, 문제점이 드러나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사퇴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은 계속됐다. 이날 간담회장 앞에서는 농성 학생 1000여명이 마스크를 쓰고 모여 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19일 교수 100여명이 참가해 최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열 예정인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이달 말까지 릴레이 1인 시위도 할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함께 춤추는 ‘2030 혼족’

    함께 춤추는 ‘2030 혼족’

    사회적 지위 묻지 않고 교류“스윙 뽕 맞은 듯 주 2회 춤춰” “연애 목적이면 오래 못 가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혼족 시대’에 사람들과 함께 지르박(지터버그)을 추는 건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입니다. 1970~1980년대 카바레에서 볼 수 있던 끈적함을 상상하시면 안 됩니다. 이성 파트너와 한바탕 신나게 뛰고 나면 잠자리에서도 춤 생각만 나죠.”(김모씨)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의 ‘해리&피터바’에서는 김모(30)씨뿐 아니라 수십명의 남녀 젊은이가 경쾌한 4분의4박자 리듬에 붙었다, 돌았다, 떨어졌다. 여성 댄서의 빨간 주름치마가 비단부채처럼 공중에서 펼쳐졌다가 다시 몸에 감겼다. 음악이 바뀌자 남녀 댄서들이 능숙하게 파트너를 바꿨고 빙글빙글 돌며 호흡을 맞추던 이들의 뺨이 상기됐다. 김씨는 “지르박의 원래 발음은 지터버그로 빠른 스윙 댄스를 초보 댄서도 천천히 즐길 수 있게 변형한 입문 스텝”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동호회원은 지터버그를 시작으로 ‘찰스턴 댄스’, ‘린디합’, ‘부기우기’, ‘발보아’ 등 다양한 종류의 춤을 배운다. 젊은이들이 지터버그에 빠지면서 서울 강남, 홍대입구, 건대입구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회원만 1만여명이 넘는 대형 동호회가 대여섯개나 된다. 이 중에는 회원만 10만명이 넘고 매해 1000명 이상의 신입회원을 받는 곳들도 있다. 동호회원들은 나이, 직급 등 사회적 지위를 묻지 않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을 지터버그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스윙 동호회로는 홍대 딴따라땐스홀·크레이지 스윙·네오 스윙, 강남의 스위티, 건대입구 박쥐 스윙 등이 있다. 직장인 정유현(31·여)씨는 “지터버그를 포함한 스윙을 즐기는 연령대가 계속 어려져 요즘에는 20대와 30대 초반이 많이 배운다”며 “탱고의 향유층은 50대, 살사나 스포츠댄스는 30대 후반에서 40대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두 번은 춤을 춘다는 직장인 김유나(29·여)씨는 “매일 춤 생각만 하는 초기 입문자들을 ‘스윙 뽕’에 맞았다고 부르는데 마찬가지 상황”이라면서 “회사, 직급, 지위, 출세 여부와 상관없이 언니, 오빠, 동생으로 대하며 편안한 인간관계 속에서 춤을 추다 보면 직장의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 전했다. 노래가 흐르면 남자가 보내는 리딩 신호를 여자가 받아 호흡을 맞추는 게 스윙의 기본이다. 남녀가 몸을 맞대고 추는 춤이다 보니 부정적인 시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직장인 양현우(33)씨는 “여자를 꼬시러(?) 오는 남자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런 경우 3주만 버텨도 성공”이라며 “남녀가 모이니 커플도 많이 생기지만 첫째 목적은 역시 춤”이라고 말했다. 16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스윙 동호회 ‘딴따라땐스홀’의 노진환 회장도 “스윙은 야하지 않고 유쾌한 매력이 있다”며 “실제 스윙을 즐길 때는 노출이 많은 옷보다 편한 복장을 하고, 굽이 높은 신발보다 운동화나 댄스화를 신는다”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님, 부끄럽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화여대 입학과 재학 중에 학사 관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대학 측이 해명에 나섰지만, 교직원과 학생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학교 측은 “특혜를 준 적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17일 오후 4시 교수 및 임직원들을 상대로, 오후 6시 30분에는 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 내 ECC 이삼봉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최경희 총장은 취재진에게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전혀 특혜는 없다. 이 점만 확실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간담회에서 승마가 체육특기자전형 선발종목으로 포함된 것은 정씨가 입학하기 2년 전인 2013년 5월 체육과학부 교수회의라고 해명했다. 또 정씨를 비롯한 체육특기자 전형 학생들의 면접 평가를 앞두고 입학처장이 ‘금메달 딴 학생을 뽑아라’고 평가 교수들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대학 측은 “면접 대상자 가운데 여러 명이 국가대표 단복을 착용하고 메달을 들고 왔는데 이들은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라는 사실을 알려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수시 마감 이후 금메달 획득이 반영된 것에 대해서는 “당시 입학처장은 메달 획득 사실을 반영하는 게 옳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실제 반영 여부는 면접위원의 재량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했다”고 설명했다.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학칙 개정에 대해서는 “체육학부에서 필요성을 제기해 개정했으며 다른 대학도 대부분 이렇게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올해 1학기 최씨가 정씨 지도교수를 만난 이후 교체된 것과 관련해서는 “해당 지도교수가 먼저 학부장에게 고충을 알리며 더 이상 정씨를 맡고 싶지 않다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교수 및 임직원 간담회가 끝난 직후 송덕수 부총장도 취재진과 만나 “입시는 아주 엄정하게 진행됐고 전혀 특혜를 준 바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학사관리의 경우 일부 교과목에서 관리부실이 있긴 했다”면서 “레포트를 받는 문제 등에서 충실하지 못한 부분이 나타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정씨가 올해 1학기에 수강한 체육과학 전공 4과목 가운데 2과목의 성적 부여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파악했다.  송 부총장은 이어 “법인 중심으로 특조위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하고, 문제점이 드러나면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사퇴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은 계속됐다. 이날 간담회장 앞에서는 농성 학생 1000여명이 마스크를 쓰고 모여 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잘 키운 말 하나 열 A+ 안 부럽다’, ‘최경희 총장님, 부끄럽습니다’ 등의 손피켓을 들고 총장 퇴진을 요구했다.  19일 교수 100여명이 참가해 최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열 예정인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이달 말까지 릴레이 1인 시위도 할 계획이다. 김혜숙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은 “학교의 명예가 실추됐다. 본인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을 버티면서 해결하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씨 의혹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총장이 진두지휘하는 진상조사나 설명회를 신뢰할 수 없다”며 “총장 해임을 촉구하고, 교수협의회 차원의 진상 규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정씨의 입학전형 수상 실적에 2014년 수시 마감 기한 이후 획득한 금메달을 반영하고, 재학 중 대회 출전 기간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등의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씨는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휴학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고]

    ●전윤배(전 서울신문 광고사업본부 부본부장)씨 별세 16일 인하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32)890-3180 ●이영주(전 호남정유 사장)씨 별세 지영(인앤디자인웍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차봉수(연세의대 내과학 교수)제임스 리(화이트앤케이스 대표변호사)씨 장인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 40분 (02)2227-7550 ●한장규(전 경남경총 회장·전 환웅그룹 회장)씨 별세 16일 창원 경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 30분 (055)214-1911 ●임창용(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씨 부친상 17일 광주 수완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50분 (062)959-4444 ●김철진(위메이라 대표·전 한국조폐공사 상임이사)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4 ●김건표(대한토지신탁 과장)씨 부친상 17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2)220-3352 ●박태정(서울대일본동창회 회장)태홍(전 경남방송 사장)씨 모친상 이승룡(재단법인 실시학사 상임이사)씨 장모상 16일 창원 마산합포구 신마산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55)245-4444 ●황해종(대산기업 대표)해룡(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이사)씨 부친상 이문성(사업)씨 장인상 이승순(인천 부평동중 수석교사)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010-2262
  • 이대 특혜 논란 간담회 “최순실 딸 특혜 없었다…총장 사퇴 안할 것”

    이대 특혜 논란 간담회 “최순실 딸 특혜 없었다…총장 사퇴 안할 것”

    이화여대 측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의 특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대 교수협과 학생들이 요구하고 있는 ‘총장 사퇴’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17일 이대는 오후 4시쯤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전임교원과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정씨의 입학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관해 해명했다. 대학 측과 참석한 교수들에 따르면 최 총장 등 은 설명회에서 체육특기자전형 선발종목이 늘어나 승마까지 포함하게 된 것은 정씨가 입학하기 2년 전인 2013년 5월 체육과학부 교수회의에서라고 설명했다. 대학 측은 “엘리트급 선수의 지원 확대를 위해 선발종목 확대를 결정한 것이며 정씨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정씨를 비롯한 체육특기생 전형 지원자들의 면접 평가를 앞두고 입학처장이 ‘금메달 딴 학생을 뽑아라’라고 평가 교수들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학처장은 ‘면접 대상자 가운데 여러 명이 국가대표 단복을 착용하고 메달을 들고 왔는데 이들은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라고 알려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학기 학칙이 변경된 것이 정씨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체육학부에서 필요성을 제기해 개정했으며 다른 대학도 대부분 이렇게 하고 있다. 오히려 교수 재량으로 불투명하게 이뤄지던 부분을 규정으로 명확히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1학기 최씨가 학교를 찾아 정씨 지도교수를 만났고 이후 지도교수가 교체됐는데 여기에 최씨가 학교에 압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지도교수가 먼저 학부장에게 고충을 알리며 더이상 정씨를 맡고싶지 않다고 요청했으며 이후 학부 교수회의에서 학부장으로 지도교수가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대학 측은 정씨가 제출한 대체 리포트 등이 부실한데도 학점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학사관리에 일부 부실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송덕수 부총장은 취재진과 만나 “(학사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진 부분에 대해) 법인 중심으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철저히 조사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조처하고 재발 방지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 부총장은 또 “총장은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총장이 사퇴할 정도로 잘못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민 “최순실 딸 정유라, 금수저 넘은 신의 수저”

    박주민 “최순실 딸 정유라, 금수저 넘은 신의 수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학점 특혜 의혹’ 등에 휩싸여 있는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해 “금수저를 넘은 신의 수저”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 박 의원은 정유라씨가 제출한 리포트를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게 최순실씨의 딸이 이대에 제출한 리포트다. 기본적 맞춤법도 안 맞고, 2011년 블로거가 쓴 글을 그대로 붙였다”며 “심각한 것은 담당교수도 이 리포트가 무슨 말인지 해석을 못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내가 읽어도 말이 안 되는 리포트인데 B학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대 학생들이 ‘저도 말타고 싶어요. 학점을 주세요’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은 코너링 좋아서 꽃보직, 최순실의 딸은 뭐가 좋아서 학점을 받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범죄 단서가 있다면 검찰이 수사를 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이대에 승마 특기생으로 입학한 정씨는 그가 특혜 입학했으며 학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도 학사 경고를 받지 않았다는 등 의혹을 받고 있다. 정씨와 같은 수업을 들은 학생이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교수에게 대자보를 통해 사과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리포트 “망할새끼들에게 쓰는 수법…비추함” 오탈자에 비속어

    최순실 딸 리포트 “망할새끼들에게 쓰는 수법…비추함” 오탈자에 비속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가 작성한 리포트가 눈길을 끈다. 17일 이화여대 총학생회·동아리연합회 등 학생 단체들은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선실세의 자녀’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사실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모든 사태의 총 책임자인 최경희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이 공개한 정유라씨의 리포트에는 ‘고삐에 자꾸 기대는 말을 쉽게 풀어내는 방법’을 소개하며 “4. 강하게 세우기. 해도해도 않되는 망할새끼들에게 쓰는 수법. 왠만하면 비추함(추천하지 않음)”이라고 적혀있다. 오탈자와 비속어로 문장이 이뤄져 있어 대학교 리포트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 그마저도 일부분은 인터넷 블로그에 있는 글과 똑같아 ‘베끼기’까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규정 제출 시한보다 늦게 냈음에도 불구하고 정씨는 이 수업에서 C+학점을 받았다. 또 다른 수업에서는 ‘시작되는데’를 ‘시자괴는데’로, ‘이때 체력적으로’를 ‘이떄체력적ㅇ로’로 표기하는 등 오타투성이 리포트를 제출했다. 이 학교 체육과학부 교수는 정씨에게 보낸 e메일에서 ‘네 잘하셨어요’ ‘다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의 표현을 담기도 했다. 학교 측은 지난 6월 ‘국제대회·연수·훈련 등에 참가한 경우’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학칙까지 바꿨다. 그 덕으로 정씨는 수업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제적당하지 않았다 이화여대 동아리연합회장은 “최씨의 자녀가 ‘달그닥 훅’ 하면서 학점을 따갈 때 학생들은 지각하지 않기 위해 뛰고 아파도 출석하고 밤새 과제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총장은 정당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아니라 정치적 이익을 쫓아서 사회적 불평등을 대학 내에서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승마선수인 정씨를 입학시키기 위해 체육특기자 전형에 승마 종목을 신설한 것, 출석 일수가 부족한데도 학점을 준 것 등 각종 의혹들을 언급한 후 “이화여대에서 이러한 특혜를 제공한 것은 그 학생이 최순실의 딸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우리나라 권력 서열 1위는 정유라, 2위는 최순실”

    박지원 “우리나라 권력 서열 1위는 정유라, 2위는 최순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의혹 중심에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우리나라 권력 서열 1위인 것 같다”며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17일 국민의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 권력 서열 1위는 정유라인 것 같다. 2위는 최순실이다”며 “도대체 최씨 딸 정유라를 위해서 우리나라가 가장 자랑하는 명문대학 이화여대의 학칙이 바뀌고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학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유라를 데리고 K스포츠 10여명이 승마를 위해 독일에 동행하는 이루말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박 위원장은 국감 이후에도 최순실씨 등을 둘러싼 의혹이 국회 차원에서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감사가 끝나더라도 상임위에서 본회의에서 미르, 케이스포츠 정유라, 최순실, 차은택 등 모든 사건을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예산이 법정 기일 내에 통과할 수 있겠느냐.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헌법 재판소장의 청문회와 국회 인준 표결도 제대로 되겠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지배하고 야당을 무시해서 금년 예산은 물론 내년 국회가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인가 잘 성찰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실여대냐”…이화여대 총학생회, 최순실 딸 특혜의혹 규탄

    “순실여대냐”…이화여대 총학생회, 최순실 딸 특혜의혹 규탄

    이화여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에게 입학·학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대 총학생회가 총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이화여대 총학생회·동아리연합회 등 학생 단체들은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선실세의 자녀’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사실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모든 사태의 총 책임자인 최경희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승마선수인 정씨를 입학시키기 위해 학교 측이 체육특기자 전형에 승마 종목을 신설한 것, 출석 일수가 부족한데도 학점을 준 것 등 각종 의혹들을 언급한 뒤 “최경희 총장이 정치권 비리에 연루됐음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학 학생들은 “순실여대냐…어떻게 수업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고 B 챙겨갈 수 있나”, “[급구] 말 삽니다. 이화여대 입학과 학점 취득” 등의 구호를 통해 이같은 사태를 비판했다. 정씨와 같은 수업을 들었다는 의류학과 16학번생 작성자는 대자보를 통해 “노력 끝에 얻게 된 학점을 정씨는 어떻게 수업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최소 B 이상 챙겨갈 수 있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대자보를 보면 이 수업 담당 교수는 수업에서 ‘컬러플래닝과 디자인 수강하고 싶은 애들이 많았는데 왜 이 학생은 수강신청을 해놓고 안 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나중에는 ‘얘는 이미 F다’라고도 했다. 학생은 “어떻게 이렇게 배신감을 줄 수 있느냐”면서 “(교수는) 책임지고 진심으로 학생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독일 수행 위해 K스포츠 재단 직원 파견

    최순실 독일 수행 위해 K스포츠 재단 직원 파견

    K스포츠 재단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20)씨의 독일 전지훈련 숙소를 구해주기 위해 재단 직원을 독일 현지에 파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K스포츠 재단은 최순실씨가 자신이 다니던 스포츠마사지센터의 원장을 재단 이사장에 앉힌 곳이다. 17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지난 1월 독일에서 딸 정씨가 살 집을 구입하기 위해 직접 나섰고 이때 당시 K스포츠 재단 직원인 박모 과장과 현지 직원 여러명이 최씨를 수행했다. 박 과장은 K스포츠 재단의 인재양성본부에 소속된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을 구하던 1월은 K스포츠 재단이 설립(1월13일)되던 때로 재단 설립과 최씨 딸에 대한 지원이 거의 동시에 이뤄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현지인은 한겨레에 “최순실씨와 그를 ‘회장님’으로 부르는 직원 10명가량이 승마선수 전지훈련 숙소용 호텔을 구한다고 돌아다녔다. 직원들 중에는 한국에서 나온 사람들도 있었고 독일어를 잘하는 현지 동포도 있었다”며 “미리 직원들이 알아보고 다니고 그 뒤에 최 회장이 직접 호텔을 보러 갔다”고 말했다. 박 과장의 독일 출장 직후인 5월 최씨의 딸 정유라씨는 자신을 지원·관리하는 10명가량의 직원과 함께 애초 거처인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예거호프 승마장을 떠났다. 정씨는 프랑크푸르트 북쪽에 위치한 방 20개 안팎의 호텔을 구해 이사했다. 이 호텔은 손님을 받지 않은 채 정씨와 지원인력이 거주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과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독일 출장은) 환경이 어려운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알아보기 위해 다녀온 것”이라고 답했다. 정씨가 살고 있는 호텔 구입비용이 재단에서 나온 것인지에 대해서도 재단 쪽은 답변을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원전·油化공단 도시 울산… 212개 시설 내진설계 없이 무방비

    [이슈&이슈] 원전·油化공단 도시 울산… 212개 시설 내진설계 없이 무방비

    경주 5.8 지진 이후 476회 여진 배관 가스 누출 등 2차 사고 우려 울산시민들이 잇단 지진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울산과 붙어 있는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470여회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울산은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공단 등으로 둘러싸여 사고 위험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게다가 공장과 화학물질 운송시설이 노후화돼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진 강화와 노후 시설물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비용 문제로 더디기만 한 상황이다. 16일 기상청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476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3.0 이상의 여진은 지난 10일(규모 3.3)을 포함해 19회나 발생했다. 진원지인 경주 주민뿐 아니라 인근 울산시민들도 작은 흔들림에 깜짝 놀랄 정도로 지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울산은 원전과 석유화학공단 등이 밀집해 2차 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건설된 지 50년도 넘은 공장 시설물이 많고, 원전은 계속 증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20~50년 된 공단 시설물과 지하 매설물 지난 10일과 12일 발생한 규모 3.3과 2.9 여진은 건물만 살짝 흔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울산시소방본부에는 지진과 관련해 수백건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 지진이 맞는지, 공단이나 원전은 괜찮은지 등을 묻는 전화였다. 울산 석유화학공단과 온산국가공단 등에는 230여개의 정유·화학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들 공단 지하에는 연료를 공급하는 가스배관과 화학물질 운반배관, 송유관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일부 시설은 낡았으며, 서로 얽혀 사고라도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울산 공단지역에서는 굴착공사 도중 배관을 잘못 건드려 가스가 새는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하 매설물을 통합 관리하는 고도화 작업이 시급하지만 관련 기관과 업체 간 이견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가 산단 34개사 안전점검했지만… 지난달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7개 기관은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34개사의 지하 매설 배관 453㎞를 점검했다. 배관 손상이나 가스 누출 등을 찾기 위한 조사였다.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하배관의 특성 때문에 부식방지시스템인 전류체크 등 간접 확인에 그쳤다.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국가산단 지하배관은 가스관 425㎞, 화학물질관 568㎞, 송유관 143㎞ 등 총 1136㎞에 달한다. 대부분 20~50년씩 돼 낡았다. 기업들은 기본설계 과정에서 내진설계를 했고, 경주 지진 직후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진설계 이후 진행된 공장 증설 과정에도 적용했는지와 중소업체들도 내진설계를 완벽하게 했느냐는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무소속 김종훈(울산 동구) 의원은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법적 내진설계 대상인 5t 이상의 고압가스 저장탱크와 3t 이상의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 시설 5493개 중 내진 적용 시설은 3708개였고, 나머지 1796개의 고압·액화석유가스 저장시설은 법 시행 이전 시설이라는 이유로 내진설계 없이 무방비 상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울산은 57.3%만이 내진 적용 기준을 충족했고, 나머지 212개 고압·액화석유가스 저장시설은 내진설계를 반영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됐다. 또 울산 국가산업단지 200개 업체에 대한 내진설계 반영률 조사 결과 1683개의 시설 중 21.2%(357개)는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파이프랙은 고속도로처럼 공단의 필수 운송시설이지만, 땅속에 묻혀 있는 만큼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며 “몇 년 전 많은 사상자를 낸 대만과 벨기에의 폭발 사례가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내 지하배관 안전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큰 만큼 정기, 수시, 특별점검 등을 통해 배관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 80% “신규 원전 재검토·백지화”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지진 우려가 큰 영남 지역의 신규 원전 건설을 백지화하거나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는 환경운동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4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1078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휴대전화 자동응답시스템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0% 포인트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7%가 지난 6월 건설 허가를 받은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을 백지화하거나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14.2%는 계획대로 건설하자는 의견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울산, 경남에서 백지화 의견이 38.3~44.2%로 나타나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울산과 부산, 경남 지역의 불안감을 보여 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예정 지역 주변의 해양 지형 중 조사 대상의 12%만 조사한 채 지난 6월 건설 허가를 받아 논란을 빚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실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 해양 지질조사는 2011년 4월, 2015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6.7㎢, 7.6㎢의 면적에 대해서만 실시됐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2002년 울산단층 연장부 조사 때 신고리 1~4호기 부지 대부분을 다중채널 디지털 방식으로 재조사했다고 밝혔다. ●내진설계 여부도 모르는 중기 수두룩 편법 허가로 원전 안전에 대한 불신이 높은 데다 원전 수까지 늘고 있어 울산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또 수명을 연장한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는 고장까지 잦아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는 곧 상업운전에 들어갈 울산 신고리 3·4호기에 이어 5·6호기까지 건설된다. 울산·부산·경주 일원에 총 16기의 원전이 밀집하게 된다. 최근 지진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 한국지진공학회 부회장인 김익현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역사문헌 기록을 보면 울산에서 규모 5.0 이상으로 추정되는 지진은 총 11차례 정도 발생했고 1643년 발생한 지진은 규모 7.0(추정)으로,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컸다”며 “울산은 최근에도 앞바다와 인근 경주에서 지진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전과 석유화학공단 내 대기업은 내진설계가 돼 안전성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며 “그러나 석유화학공단 내 중소기업은 내진설계가 어느 정도 됐는지 알 수 없는 만큼 종합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오래된 시설물과 지하 매설물은 내진설계 평가를 통해 보강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최순실 딸 특혜, 총장 사퇴를” 이대 교수협의회 첫 집회 연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관리 전반에 걸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대 교수협의회가 최경희 이대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한편 자체 진상 규명에 나섰다. 이에 대해 이대 측은 17일 교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를 열고 세간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교수협의회는 정씨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진상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9일 대학 본관 앞에서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대 교수들이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는 것은 학교 역사상 처음이다. 교수 1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평생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사태 이후 현재까지 본관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도 17일 정오 학교 정문 앞에서 정씨의 특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반면 학교 측은 17일 오후 4시에 전임교원과 직원들, 오후 6시 30분에 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ECC 이삼봉홀에서 설명회를 연다. 2014년 수시 마감 기한 이후 획득한 금메달이 정씨의 수상 실적에 반영됐고, 재학 중 대회 출전 기간을 출석으로 인정했다는 특혜 의혹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정씨는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휴학했다. 이대는 “정씨는 ‘국제대회, 연수, 훈련 등의 참가에 의한 경우 교과목 담당 교수에게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관련 서류와 교과목 이수를 위한 과제를 제출해 학점을 이수했다”며 “또 정씨의 입상 경력이 워낙 좋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서류평가에 넣지 않아도 정량평가인 서류평가에서 다른 학생들과의 격차를 압도적으로 벌리며 합격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혜숙 이대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은 “최씨 의혹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총장이 지휘하는 진상조사나 설명회는 신뢰할 수 없다”며 “이와 무관하게 교수협의회 차원에서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정현 송민순 회고록 공세에 박원순 “최소한의 염치도 잃었다”

    이정현 송민순 회고록 공세에 박원순 “최소한의 염치도 잃었다”

    노무현 정부가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북한의 의견을 물어본 뒤 기권했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을 토대로 새누리당이 색깔공세에 나서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젙치가 최소한 염치도 잃었다”며 비판했다. 박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새누리당이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회고록을 근거로 2007년 유엔 인권결의안 기권의 진실을 묻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판문점 총질을 사주한 총풍 사건”을 언급한 뒤 “당신들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 그것이 염치다. 죽지 못해 산다는 국민들을 위한 예의다”라고 적었다. 그는 “장기간 파업으로 철도 안전과 운행이 위태롭고 삼성과 현대차 리콜 사태로 국미 걱정이 큰데 최순실, 정유라, 우병우, 차은택 등 국민이 몰라도 되는 이름까지 기억에 들어가 삶을 무겁게 한다”며 “청와대만이 아는 대답을 들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북한 당국에 물어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찬성 여부를 결정한 사람들은 다시는 이 정부에서 일할 수 없도록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하며 색깔공세를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원서마감 이후에 딴 메달 인정”

    최순실 딸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원서마감 이후에 딴 메달 인정”

    이화여대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20)씨를 입시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씨는 2014년 9월에 실시된 2015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체육특기자로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그 해 9월 20일 인천아시안게임 승마(마장마술 종합 단체전) 경기에서 딴 금메달이 인정됐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었다. 당시 수시모집 요강에는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개인종목 3위 이내 입상자’가 지원 자격으로 명시됐다.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 입상자인 정씨는 규정대로라면 지원 자체가 불가한 것이었다. 금메달을 획득한 시기도 입시요강이 인정하는 기준을 벗어난 것이었다. 당시 입시요강은 ‘원서마감일을 기준으로 3년 이내(2011년 9월 16일~2014년 9월 15일)’의 수상실적만을 인정한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정씨의 금메달은 9월20일에 획득한 것이었다. 이는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였기 때문에 애초부터 지원서류에 적을 수 없던 실적이었다. 증빙서류를 갖추지도 못했는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것에 대해 이대 당시 입학처장이었던 남궁곤 교수는 “서류 기한 이후라도 국제대회 입상자라면 (면접에서) 점수를 줘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해명했다. 남궁 교수의 해명을 인정하더라도 개인종목 입상자로 규정한 입시 요강에 위반한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같이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의 중심인물인 최순실 딸의 특혜 의혹이 상당 부분 밝혀짐에 따라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 교수협의회는 최경희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F학점이 수직상승 ‘마술’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참담”

    최순실 딸 F학점이 수직상승 ‘마술’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참담”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의 학교 성적이 낙제 위기에서 지난 4월 최순실씨의 학교 방문 이후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대로부터 제출받은 정씨 학업성적부에 따르면, 정씨는 이대에 입학한 지난해 1학기 평균평점은 0.11. 필수과목인 우리말과 글쓰기 등 7개 과목에서 대부분 F를 받았고 지난해 2학기는 휴학했다. 하지만 정씨가 복학한 첫 학기인 지난 1학기에는 2.27의 성적을 받았다. 계절학기인 지난 여름학기 1차에선 이보다 더 높은 3.30을 받았다. 입학후 수업에 상당 수를 출석하지 않은 정씨의 학점이 이처럼 변화를 보인 것은 지난 4월 최순실씨가 딸과 함께 학교를 항의 방문한 직후였다. 실제 이후 정씨의 평균평점은 ‘F→C+→B+’로 수직 상승했다. 최씨가 지도교수를 만나 언쟁을 벌인 뒤 지도교수는 교체됐고, 지난 6월 국제대회, 연수, 훈련, 교육실습 등에 참가한 경우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학칙이 바뀌면서 최씨 딸에게 이례적으로 소급적용됐다. 전재수 의원은 “개정 학칙의 소급적용으로 최순실씨의 딸은 출석을 하지 않아도, 과제를 대충 마감시간 지나 제출해도 대부분 C+ 학점을 받고 졸업에 필요한 최소학점을 확보해 나갔다”며 “증인채택 실패로 의혹이 남아있는 만큼 이대에 대한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대는 해명자료를 통해 학교 규정에 따라, 관련 증빙서류와 교과목 이수를 위한 과제를 제출하여 학점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이대는 “교과목 담당 교수와 학교 관계자는 체육과학부 학생의 입학 및 학점 이수에 있어서 어떠한 특혜도 제공한 바가 없다”고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그러나 이대측 해명에 이대 학생들과 교수들은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대 교수협의회는 공문을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입시 및 학사관리 관련 의혹으로 이화의 교수들은 참담한 심정”이라며 각종 의혹에 대한 직접적 해명을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대의 2014년 체육특기자 수시 서류 제출 마감일이 지나 정씨가 아시안 게임승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입시에 반영될 수 있는지 여부, 면접 당시 정씨가 금메달과 선수복을 착용한 점, 입학처장이 면접위원들에게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압박한 점 등 ‘특혜 입학’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또 정씨가 지난 2년간 학교에 거의 출석하지 않았지만 문제없이 재학한 점, 의류산업학과 이모 교수의 계절학기 과목에서 정씨를 거의 보지 못했다는 수강생들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정씨의 출석률은 3분의 2에 이르는 점 등도 해명할 것을 촉구하며 진상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최씨 딸 학점 특혜” 與 “근거 있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여야는 정권 실세 개입 의혹에 휩싸인 미르·K스포츠재단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최순실씨와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등 핵심 증인을 채택하지 못해 의혹을 규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야당은 최씨의 딸 정유라씨와 관련한 이대의 특혜 논란에 마지막 화력을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최씨 딸인 정씨의 승마특기생 선발 과정을 살펴보려고 교수들의 회의록을 받았는데 굉장히 두루뭉술하게 적혀 있다”면서 “국감 자료를 급하게 조작했다는 의혹을 주더라. 원본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이화여대 측에서는 1987년 박모 학생을 승마 특기생으로 뽑은 바가 있다며 정씨의 사례가 최초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박씨는 일반 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본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이대의 설명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유은혜 의원도 정씨가 수준 미달 보고서를 제출하고도 학점을 이수하는 등 수업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은 “교육부가 이대 특혜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를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의원들의 질의는 근거가 뒷받침돼야 하고 정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각종 의혹에 대해 “이대 측에 자료를 요청해 받은 상태이고 검토에 들어갔다”며 “규정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특별감사에 대해서는 먼저 원칙이나 규정에 어긋나는 사항이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는 교문위 국감에서 유은혜 의원을 상대로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발언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날 더민주 소속 교문위 위원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격리를 주장하며 한 의원에 대한 상임위 이전을 요구했다. 이날 한 의원은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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