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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특검 출석…피의자 신분으로 삼성·朴대통령 의혹 조사

    최순실 특검 출석…피의자 신분으로 삼성·朴대통령 의혹 조사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24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최씨가 특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이날 오후 2시쯤 출석시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검이 지난 21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 수사에 착수한 지 사흘 만에 최씨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빼돌리고 문화·체육계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다.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 혐의와 여러 의혹에 대한 최씨의 입장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면 조사에 앞서 일종의 ‘탐색전’ 성격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이날 시차를 두고 김 전 차관과 최씨를 잇따라 소환한 것은 두 사람이 이번 사태의 실마리를 풀 핵심 인물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씨는 박 대통령과의 ‘40년 지기’ 인연을 토대로 사실상 국정을 좌지우지했다는 의혹이 곳곳에 드러난 상태다. 특검 수사의 성패가 걸린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 수사에서도 최씨의 입을 여는 게 관건이 될 수 있다. 김 전 차관은 이러한 최씨와 유착해 문화·체육계에 전방위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 꼽힌다. 특검이 이런 이들의 역할을 고려해 향후 여러 갈래의 의혹을 파헤치는 ‘징검다리’로 삼고자 첫 소환 대상자로 선택했다는 게 법조계 일각의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독일 내 한인 평판? “한국 24위 재벌 회장이라고”

    최순실 독일 내 한인 평판? “한국 24위 재벌 회장이라고”

    ‘비선 실세’ 최순실이 독인 현지 한인들 사이에서 ‘한국 내 24위 재벌 회장’으로 알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은 24일 독일 현지에 있는 최순실의 단골 미용실 원장을 만나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년 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 모 원장은 경향신문에 “정유라씨는 올 10월 초까지 10번 정도, 최씨는 지난 9월 중순쯤 한 차례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박 원장은 지인이 최씨 가족을 데려왔고, 최씨에 대해 ‘마사회와 연결돼 독일에 승마학교를 만들러 온 한국 24위 재벌 회장’이라고 소개했다. 박씨는 운전기사를 통해 미용실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다가 생후 15개월 정도로 보이는 손자와 70대로 보이는 손자의 보모를 데리고 함께 왔다고 전했다. 최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 원장은 보모에게 ‘최씨가 뭐하는 분이냐’고 물었지만 ‘우리 여기서 그런 말 하면 안된다’면서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김종 전 차관 공개소환…삼성·최순실 특혜 의혹 조사

    특검, 김종 전 차관 공개소환…삼성·최순실 특혜 의혹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4일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공개소환해 조사한다. 김 전 차관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이권을 챙기기 행보를 지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은 지난 21일 현판식을 갖고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뒤 첫 공개 소환자로 김 전 차관을 불렀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김 전 차관은 ‘(사실상) 최씨의 수행비서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특검 사무실로 통하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최씨와 최씨 딸 정유라(20)씨 등 최씨 모녀가 삼성그룹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삼성그룹과 최순실씨 간에 오간 자금 관련 조사가 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삼성 측이 최씨를 통해 박 대통령에게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결정을 청탁하고서 그 대가로 최씨에게 돈을 지원한 게 아닌지 확인하고자 2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최씨와 삼성, 박근혜 대통령 간 제3자 뇌물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최순실·김종 오늘 공개소환 첫 조사…김종 출석(속보)

    특검, 최순실·김종 오늘 공개소환 첫 조사…김종 출석(속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4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인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공개소환한다. 김종 전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불러내 제기된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팀이 지난 21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수사에 착수한 이래 첫 공개소환 대상자들이다. 특검팀 측은 “기존 진술 확인과 추가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소환 배경을 설명했다.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특정 이슈가 아니라 여러 의혹에 대해 두루 최씨의 입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강요, 사기 미수 등 혐의로 지난달 20일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회동 채연당·계동 락고재… 서울의 멋 담은 한옥들

    가회동 채연당·계동 락고재… 서울의 멋 담은 한옥들

    서울시가 2001년 이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한 시내 한옥 중 14곳을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는 서울의 우수한 한옥을 널리 알리고, 서울 한옥 고유의 가치와 미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건축주로부터 신청을 받은 한옥 32곳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종로구 가회동 채연당, 가회동성당, 지우헌, 관훈동 관훈재, 한옥 게스트하우스인 계동 락고재 등 14곳이 우수한옥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유의 멋과 품격이 있는 아름다운 한옥, 실생활 공간으로 지혜가 담긴 한옥, 안전한 주거와 환경을 고려한 건강한 한옥의 이미지를 보여 주는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서울시는 선정된 한옥 14곳에 기념표식과 인증서를 주고 정기 점검과 같은 유지관리 지원을 할 계획이다. 사진집 제작·전시를 통해 한옥을 홍보하는 데도 나선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우수한옥 인증을 통해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한옥을 계승하고, 한옥을 설계하고 짓는 장인의 활동을 장려해 축적된 기술이 전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콜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전국은 눈이 내리는 대신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콜드 크리스마스’가 되겠다. 또 25일 낮부터 잠시 평년 기온을 되찾았다가 다음주 중반부터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새해까지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3일 “24일 전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2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 분포를 보이겠다. 크리스마스인 25일 낮부터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해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음주 화요일부터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세밑 내내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28일 수요일 아침에는 영하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같은 추위는 2017년 정유년 새해 첫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3개월 기상 전망(2017년 1월~3월)’과 ‘2017년 기후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연평균 기온은 평년(12.5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연강수량은 평년(1307.7㎜)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또 내년 1월에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한파가 잦겠지만 전반적으로는 평년(영하 1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월에도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기온은 평년(1.1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평년(5.9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꽃샘추위가 이따금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17 01.01 07:26…정유년 첫 일출은 독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첫 해돋이는 한반도 동쪽 끝 독도에서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3일 국내 주요 지역에서 2016년 해넘이와 2017년 해돋이 시간을 발표했다. 2017년 새해 첫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은 독도로, 1월 1일 오전 7시 26분 동해 바다 위로 솟아오를 전망이다. 내륙 지방은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시작해 전국 곳곳에서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게 된다.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의 마지막 해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12월 31일 오후 5시 40분에 지게 된다. 육지에서는 오후 5시 35분 진도 세방낙조에서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마지막 해를 볼 수 있겠다. 서울은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을 기준으로 올해 마지막 해는 오후 5시 24분까지 볼 수 있고, 새해 첫 해는 1월 1일 오전 7시 47분부터 볼 수 있다. 발표된 일출 시간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것으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일출 시간은 빨라진다. 서울의 경우 해발고도 265m인 남산 정상에서는 오전 7시 47분보다 3분가량 빠른 오전 7시 44분에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다. 기타 지역의 일출·일몰 시간은 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의 생활천문관에서 검색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국정원 “北 이달 중순 SLBM 사출실험”

    한·미 정세 고려 추가 도발 시기 저울질 유엔 새 대북제재 GDP 3.7% 감소 효과 30년 넘은 재래식 무기 70% 고장 잦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실제 북한의 군 전력은 점점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전차, 함정 등 재래식 장비의 70~90%가 30년 이상 경과돼 잦은 고장으로 차질을 빚고 있고, 무리한 병력 동원과 만성적인 보급품 부족으로 탈영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전쟁 대비 태세는 지속적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여야 정보위 간사들이 전했다. 이 원장은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대해 “12월 중순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지상 사출실험을 하는 등 개발 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새로운 잠수함 건조용으로 보이는 자재들도 계속 식별되고 있다”면서 “이런 움직임으로 볼 때 북한이 한·미 정세를 고려해 추가 도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 원장은 또 “북한은 우리의 탄핵 정국에 대해 자신들에 유리한 정세가 조성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선전 매체를 총동원해서 대남 선전공세를 집중 전개해 왔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 제재와 관련해 “제재가 성실히 이행될 경우 북한의 연간 외화 수입이 8억 6000만 달러, 국내총생산(GDP)이 3.7%가량 감소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감소세가 3∼4년간 지속될 경우 심각한 경제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이후 북·미 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은 현재까지 공식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미 대북정책의 방향이 구체화될 때까지 관망할 것”이라면서 “미·북 간 민간 차원의 투트랙 회의 등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을 제시하면서 직접 대화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원장은 해외에 체류 중인 최순실씨 딸 정유라(20)씨의 동향에 대해 “정씨가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국정원 차원에서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의 양승태 대법원장 등에 대한 전방위 사찰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법적인 사찰은 하지 않고 있으며, 의도적인 동향 파악도 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근거 없는 뉴스에 곤혹스러운 특검

    “그건 확인이 안 됩니다. 많은 제보 가운데 하나를 갖고 하는 말 같은데….”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언론브리핑을 전담하는 이규철 특검보(대변인)가 요즘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다. 언론·국회·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특검팀도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특검 현판을 내건 뒤로 남은 60여일 동안 수사에 전력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이런저런 의혹 제기와 확인 요구가 이어지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특검팀을 곤혹스럽게 하는 대표적 의혹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기소)씨 딸 정유라(20)씨의 행방과 관련된 것들이다. 독일 모처에 계속 숨어 있을 것이라는 관측, 독일 수사당국에 체포됐다는 소문, 미국 뉴욕 등지에서 목격됐다는 보도 등이 무성하다. 특히 이런 보도에 살을 붙여 기사인 것처럼 치장한 ‘가짜(페이크) 뉴스’까지 퍼진다.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속보) 정유라를 독일 검찰이 잡아 현재 조사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떠돌아다니기도 했다. 한 국내 매체는 정씨가 독일 남서부에 머물면서 스위스 망명을 타진했다는 소문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해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추측성 보도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 인터넷 매체는 또 정씨가 정씨가 지난달 29일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들 보도 대부분에 대해 “우리가 확인하지 못한 내용”이라고 설명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특검, 최순실 국내외 은닉 재산·역외 탈세 추적 나선다

    특검, 최순실 국내외 은닉 재산·역외 탈세 추적 나선다

    ‘삼성 후원’ 압박 김종 오늘 첫 공개 소환 “세월호 7시간 수사 대상인지 검토 중” 우병우 청문회 발언 분석… 곧 소환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전담팀을 꾸려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기소)씨의 은닉 재산 추적에 나선다. 특검팀은 이를 위해 재산 추적과 역외 탈세에 밝은 이광재 전 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을 포함한 전문 수사인력도 확보했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23일 “최씨의 재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재산 추적 경험이 많은 변호사와 역외 탈세에 밝은 국세청 전직 간부를 최근 특별수사관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내외에 형성된 최씨의 은닉 재산과 역외 탈세에 대한 수사를 전담할 예정이다. 특검법은 수사 대상의 하나로 ‘최씨 일가의 불법적 재산 형성과 은닉 의혹’을 명시해 놓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최씨의 재산은 약 34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각에선 최씨가 각 유령회사를 통해 독일에 8000억여원을 숨겨 놓는 등 유럽 각국에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차명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이 특검보는 “최근 10조원 보도 등과 관련해 구체적 증거를 확보하거나 (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24일 김종(55·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로 공개 소환한다. 특검 출범 이후 첫 공개 소환자다. 김 전 차관은 최씨의 조카 장시호(37·구속 기소)씨가 실제로 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원을 후원하도록 삼성전자를 압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삼성의 제3자 뇌물공여 혐의 규명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은 또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여 가고 있다. 정씨의 입시 비리를 규명하기 위해 이화여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소재지를 파악하고자 관련 기관에도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 특검보는 ‘세월호 7시간 의혹’이 특검 수사 대상인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 대상을 규정한 특검법에는 세월호 7시간 의혹이 명시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가 이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만큼 법적 근거를 살펴본 뒤 수사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조만간 이뤄질 대면조사를 앞두고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전날 국회 청문회 발언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이 특검보는 “우 전 수석 수사의 출발은 특검법에 명시된 ‘최순실 비위 행위 방조’ 의혹”이라며 “추가 의혹 수사에 앞서 (이 부분에 대해)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청문회에서 최씨 등의 국정농단에 대해 ‘고의 방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도의적 책임만을 주장했다. 공무원의 직무유기죄 입증은 고의성 여부에 좌우되는 만큼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영상] 우병우 전 수석, 기자 노려본 이유 묻자

    [영상] 우병우 전 수석, 기자 노려본 이유 묻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달 6일 검찰청에 출두하며 기자를 노려본 상황에 대해 “놀라서 내려다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왜 질문하는 기자를 노려봤느냐”는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우 전 수석은 “노려봤다기보다도 여기자분이 갑자기 제 가슴 쪽으로 확 다가왔다. 뭔가 굉장히 크게 질문을 했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놀라서 내려다봤다”고 했다. 또 검찰 조사를 받던 중 휴식시간에 팔짱을 끼고 웃고 있는 사진에 대해 정 의원이 질책하자, 우 전 수석은 “조사 당시 15시간 이상을 앉아서 조사받았고 중간에 잠시 수사검사가 자리를 비워 일어났다”며 “그날 15시간을 앉아서 조사받았고 오한이 나는 등 몸이 굉장히 안 좋았기 때문에 일어서서 파카를 입고 팔짱을 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이병호 국정원장 “정유라 민간인이라 동향 파악 부적절”

    이병호 국정원장 “정유라 민간인이라 동향 파악 부적절”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씨의 동향에 대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국정원 차원에서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최근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공개된 ‘대법원장 사찰 문건’에 대해서는 “불법적인 사찰은 하지 않고 있으며, 의도적인 동향 파악도 하지 않고 있다”며 국정원이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 원장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는 정씨가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그의 동향에 대해 알아보지 않는 게 맞다”고 답했다고 정보위의 야당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현재 행방이 묘연한 정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지명수배를 당한 상태로, 독일에 숨어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 스위스 등에 있다는 소문과 언론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 원장은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국정원의 양승태 대법원장 등에 대한 전방위 사찰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법적인 사찰은 하지 않고 있으며, 의도적인 동향 파악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국정원법에 따르면 국정원의 직무에는 국내 공직자에 대한 정보수집, 동향보고가 포함돼 있지 않다. 이 원장은 다만 “특이 여론 같은 것은 수집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어디까지나 공개적인 여론에 국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보기관과 관련한 의혹이 많이 제기되지만 그럴 때마다 일일이 시인과 부인을 반복한다면 자칫 ‘노이즈 마케팅’에 걸려들 위험이 있어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NCND(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음)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우병우 전 수석, 기자 노려본 이유 묻자

    [영상] 우병우 전 수석, 기자 노려본 이유 묻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달 6일 검찰청에 출두하며 기자를 노려본 상황에 대해 “놀라서 내려다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왜 질문하는 기자를 노려봤느냐”는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우 전 수석은 “노려봤다기보다도 여기자분이 갑자기 제 가슴 쪽으로 확 다가왔다. 뭔가 굉장히 크게 질문을 했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놀라서 내려다봤다”고 했다. 또 검찰 조사를 받던 중 휴식시간에 팔짱을 끼고 웃고 있는 사진에 대해 정 의원이 질책하자, 우 전 수석은 “조사 당시 15시간 이상을 앉아서 조사받았고 중간에 잠시 수사검사가 자리를 비워 일어났다”며 “그날 15시간을 앉아서 조사받았고 오한이 나는 등 몸이 굉장히 안 좋았기 때문에 일어서서 파카를 입고 팔짱을 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정유라 ‘스위스 망명설’ 사실 아냐”…자진입국 하나

    “정유라 ‘스위스 망명설’ 사실 아냐”…자진입국 하나

    ‘비선 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측이 ‘스위스 망명설’에 대해 부인했다. 정씨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23일 “정씨가 스위스에 망명을 시도한다는 추측성 보도가 나오는 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씨가 망명을 한다 해도 대체 어느 나라로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정씨가 먼저 전화를 해올 때만 연락이 되는데 최근 들어서는 연락한 적이 없다”며 “다만 현지서도 국내 언론 보도를 보기 때문에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아마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씨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독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씨를 강제 소환하는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정씨는 돌 지난 아들과 함께 독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한국과 독일 간 사법공조로 독일 현지에도 정씨에 대한 수배령이 떨어지게 되므로 그 전에 정씨가 자진 귀국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외교부마저 여권 무효화 작업에 착수한 만큼 돌이 갓 지난 아기를 돌봐야 하는 정씨 입장에서는 독일 당국에 체포된 뒤 강제송환 당하는 것보다는 자진 귀국의 길을 택할 것이란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지명수배, 행방 묘연…“독일 활보, 스위스 망명, 미국 이동” 설만 무성

    정유라 지명수배, 행방 묘연…“독일 활보, 스위스 망명, 미국 이동” 설만 무성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를 특검이 지명수배했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정유라씨가 독일 거리를 활보했다거나, 스위스 망명을 타진했다거나, 미국으로 이동했다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지 소식통들은 아직 정유라의 소재지나 동선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나 보도의 진위를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 씨를 조사할 주체인 특검과 독일 검찰도 아직 그의 구체적인 소재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나댜 니젠 프랑크푸르트 검찰 대변인은 지난 15일과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이메일을 통해 “한국 당국의 협조 요청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도 “정 씨의 소재가 파악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답변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온라인에는 상대적으로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것처럼 치장한 이른바 ‘가짜뉴스’가 떠돌고 있다. 지난 22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속보)정유라를 독일 검찰에서 잡아서 현재 조사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떠돌았다. 독일 주재 한국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 소문의 진위를 묻는 말에 “금시초문”이라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인의 인신이 구속되면 영사 업무가 즉각 개시된다는 일반적 원칙을 설명하며 정 씨와 관련해 적어도 질문 시점까지는 이런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국내의 다른 한 매체는 독일 현지 교민의 말과 사진을 인용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가에서 정씨가 차량에 탔다고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는 정씨가 지난 15일 오후 프랑크푸르트에서 최 씨 모녀를 돕는 데이비드 윤 씨 형제와 함께 BMW 차량에 타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정씨가 독일 남서부의 스위스 접경에 최근 머물다가 스위스 망명을 타진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국내 한 방송은 이날 특검팀에 정 씨의 행방과 관련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스위스 망명이나 난민 신청을 타진한다는 제보가 그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했다. 한 인터넷매체는 정 씨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미국 교민을 인용해 정씨가 지난달 29일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 씨가 1주일가량 머물다가 뉴욕에 있는 친척 집에 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지명수배…독일 검찰 “유럽 다 뒤져서라도 정유라 잡는다”

    정유라 지명수배…독일 검찰 “유럽 다 뒤져서라도 정유라 잡는다”

    독일 검찰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체포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독일 검찰이 한국의 협조요청이 도착하면 독일 모든 경찰에 정씨를 공개 수배하고, 유럽 사법 공조체제를 가동하는 등 유럽을 뒤져서라도 잡겠다고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3일 채널A에 따르면 독일 헤센주 검찰은 “한국 특검의 협조 요청이 도착할 경우 독일 전국 경찰에 공개수배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면 정씨는 독일 모든 경찰에 수배 대상자로 배포되기 때문에 독일 어디에도 발붙이기가 힘들어진다는 설명이다. 독일 검찰은 정씨가 독일을 벗어났더라도 “유럽 국가들과 사법 협조체제가 구축돼 있어 문제가 없다”며 체포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정 씨가 체포돼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독일 내 자금세탁 수사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독일 시내 활보 목격담…“男 4명과 동행”

    정유라 독일 시내 활보 목격담…“男 4명과 동행”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를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목격자는 최씨 모녀를 돕고 있는 윤영식씨(데이비드 윤·48) 형제와 함께 유명 패션브랜드 상점과 주요 은행이 밀집한 거리에 있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22일 독일 교민 A씨가 지난 15일 오후 7시쯤(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정씨와 윤씨 형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 등 총 5명이 BMW 5시리즈 차량을 타고 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전부터 윤씨 형제를 잘 알고 있었고 정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얼굴을 알고 있었다”면서 “우연히 이들이 차량에 탑승해 (우리 차량) 바로 앞과 주변에서 운전했다”고 증언했다. 차량이 목격된 곳은 ‘그로세 갈루스슈트라세’로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치 뱅크, 투자은행 JP모건이 있는 곳이다. 인근 ‘괴테슈트라세’에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 브랜드샵이 밀집해 있다. 정씨가 탄 차량 번호 ‘HGY 2**’의 앞 두 자리는 차량 등록지를 의미한다. ‘HG’는 오버우어젤, 슈미텐 등 프랑크푸르트 북쪽 ‘호흐타우누스크라이스’ 지역 차량을 뜻한다. 오버우어젤에는 최씨 모녀가 자주가던 한식당과 최씨의 회사 비덱이 위치한 곳이다. 해당 차량의 ‘Y’는 윤씨 형제의 성인 ‘윤(YOON)’의 첫 글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유럽 은닉 재산 10조원…獨 범죄수사 사상 최고액”

    “최순실, 유럽 은닉 재산 10조원…獨 범죄수사 사상 최고액”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 등일 유럽 각국에서 최대 10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차명 보유하고 있다는 정황이 독일 사정당국에 포착돼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는 23일 특검팀과 법무부 및 사정당국에 따르면 독일 검찰과 경찰은 최씨 모녀 등이 독일을 비롯해 영국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에 수조원대,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헤센주 검찰이 최씨 모녀와 10여명의 조력자가 설립한 500여개 페이퍼컴퍼니의 자금을 추적하던 중 이들이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의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금액까지 최대 10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해 수위를 높여 연방 검찰 차원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10조원이 최씨가 보유한 금액인지, 페이퍼컴퍼니끼리 얽히고설킨 지분관계에 따라 중복 계산된 금액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독일 사정당국은 이를 독일 범죄수사 사상 최고액으로 추측하고 있다. 최씨 모녀에 대한 수사는 유럽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관련된 국가들과 개별적으로 공조절차를 거치는 것이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판단 아래 유럽연합(EU) 국가들과 공조체계가 잘 갖춰진 독일을 통해 협조를 받겠다는 방침이다. 적극적으로 수사할 의지를 보이고 있는 독일 측도 특검팀과 조율해 이 같은 방식으로 최씨 등의 자산 규모를 확인할 방침이다. 최씨 등이 이처럼 거액을 해외로 빼돌린 것이 확인되면 국내에서도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거액의 국내 재산을 조세도피처로 빼돌렸을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해외재산도피)가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명수배 정유라, 스위스 망명 타진설…특검 진상 파악

    지명수배 정유라, 스위스 망명 타진설…특검 진상 파악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독일에서 스위스를 오가며 망명을 타진하고 있다는 제보가 나왔다. 23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이 정씨의 ‘스위스 망명 타진’ 제보를 접수한 뒤 당국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독일 검찰과 긴밀한 수사 공조를 펼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의 흔적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던 곳은 독일의 카를루스다. 이곳은 최씨와 함께 머물던 프랑크푸르트로도 차량으로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고 ‘자금 융통’이 쉬운 스위스와도 접경 지역으로, 차량과 기차 등 육상 교통편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정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독일 검찰은 현재 정씨를 ‘피의자’로 규정하고 소재 파악에 나선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실은 답답 정보는 캄캄 ‘불확실 시대’

    “찌라시 사실로 밝혀져 이젠 소문도 믿게 돼” 가짜뉴스도 혼돈 부추겨 “충분한 사실 확인 필요” “인터넷에서 ‘유력 야당 대권 후보인 A씨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공산국가가 된다’는 글을 읽었죠. 그 글엔 한 신문에 실린 A씨의 인터뷰도 있었는데, 기사를 읽어 보니 정작 그런 내용은 아예 없었어요.”-직장인 박모(45)씨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을 맞아 미확인 정보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유포되면서 혼란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유언비어, 음모론에 이어 최근에는 가짜 뉴스(fake news)까지 가세했다. 최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등 믿을 수 없는 사건들이 사실로 확인되자 허황된 얘기마저 사실일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이 혼돈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게이트의 본질과 연관 있는 정보를 가려내는 작업을 통해 이런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 강모(40·여)씨는 “예전에는 막장 드라마를 보면서 욕했는데 이제는 현실이 더 막장”이라며 “정유라의 생모가 최순실이 아니라는 사설정보지(찌라시)까지 그럴듯해 보인다”고 답답해했다. 전모(35)씨도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는 사설정보지를 믿지 않았는데, 지금은 청와대를 둘러싼 갖가지 추문에 대해 반신반의하게 됐다”며 “2년 전 정윤회 문건 때 청와대가 나서서 찌라시라고 했는데 돌아보면 사실이었다. 온전히 믿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위 의혹’, ‘박근혜 대통령 중환자실 입원’ 등과 같은 가짜 뉴스도 유통되고 있다. 실제 보도물과 형식이 같고 사진과 영상도 첨부돼 언뜻 보면 구분하기 어렵다. 허위 정보 유포가 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7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물타기 유언비어 신고센터’라는 온라인 페이지를 만들었다. 카카오톡, SNS, 댓글 등의 유언비어 화면을 캡처해 올려 달라는 건데, 22일 오후 2시까지 2889건이 접수됐다. 의혹의 당사자라는 점에서 경우는 다르지만 청와대도 지난달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것이 팩트입니다’ 코너를 만들고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 참사 당일 머리 손질 의혹, 비아그라·주사제 처치 등에 대한 입장을 싣고 있다. 김학수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정보의 불확실성이 유언비어를 낳는다. 사실이 숨겨져 있어 대중이 알 수 없을 때 그 불확실성을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창조되는 것”이라며 “시공간을 초월한 의사소통 기술 때문에 유언비어는 더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동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자극적인 소문이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소문의 사실 여부가 아니라 소문이 사태의 본질과 맞닿아 있느냐다. 지금은 시민들의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합리적인 질문까지 음모론이나 유언비어로 낙인찍는 것은 의문과 비판에 재갈을 물리려는 전략”이라며 “다만 사실 확인이 충분히 되지 않은 정보를 섣불리 정답이라고 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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