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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도 젊어졌다… 인사 키워드는 ‘50대 사장·성과주의’

    GS도 젊어졌다… 인사 키워드는 ‘50대 사장·성과주의’

    40대 임원 5명 발탁…조직 활력 GS그룹이 50대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전면 배치하는 등의 임원 인사를 했다. GS그룹은 28일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 선임 22명 등 임원 3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사장으로 승진한 3명 중 2명은 50대로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는 분석이다.정찬수(55) ㈜GS 부사장과 김형국(55) GS칼텍스 부사장이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엄태진(60) GS칼텍스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GS스포츠 대표이사를 맡는다. 이상기(57) GS건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한기훈(56) GS파워 상무, 김성민(50) GS칼텍스 상무, 소일섭(54) GS칼텍스 상무 및 김규화(53) GS건설 상무가 각기 전무로 승진했다. 정찬수 GS 사장은 1987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재무, 경영기획, 정유 영업 등의 부서를 거치며 중장기 전략 수립부터 현장 영업까지 두루 경험했다. 2013년 이후 GS경영지원팀장을 맡아 그룹의 안살림을 맡아 왔다. 김형국 GS칼텍스 사장도 1987년 입사해 경영기획 및 신사업 업무를 두루 거쳤다. 2007년 GS파워로 이동해 업무부문장 및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엄태진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은 1983년 GS칼텍스에 입사한 재무 전문가다. GS그룹은 “계열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전선규·최우진 상무, GS홈쇼핑 김훈상·김진석·최누리 상무 등은 40대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오너 일가 중에서는 허철홍 GS 부장이 상무(GS칼텍스 경영개선부문장)로 승진했다. 허 상무는 고 허준구 회장의 둘째 아들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이다. GS와 함께 범LG가(家)인 LS그룹도 이날 명노현(57) LS전선 대표이사 부사장과 김연수(57) LS엠트론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했다. 또 안원형 ㈜LS 전무가 부사장에 오르는 등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13명, 이사 신규 선임 18명 등도 승진 인사 명단에 들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박근혜 결국 ‘궐석재판’… 내년 1월 심리 마무리될 듯

    박근혜 결국 ‘궐석재판’… 내년 1월 심리 마무리될 듯

    재판부, 朴없이 곧바로 공판 재개 檢, 증인들 남았지만 철회 가능성법원의 ‘최후통첩’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재판에 또다시 불출석하면서 법원이 궐석재판을 열기로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이 남은 재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보여 선고 때까지 당사자 없이 궐석재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리는 이르면 내년 1월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공판에서 “이 사건의 증인신문 등 심리할 사항이 많고 제한된 구속기간 등을 고려하면 더이상 공판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고인의 출석 없이 그대로 공판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전날 42일 만에 재개한 재판에도 박 전 대통령이 나오지 않자 28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궐석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울구치소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나올 수 없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서울구치소 측 보고서에 의하면 피고인에게 거동할 수 없을 정도의 신병 문제 등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구치소 측은 여러 사유를 들어 피고인의 인치가 현저히 곤란하다고 한다”고 설명하며 이날부터 곧바로 박 전 대통령 없이 재판을 이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도 재판에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아 피고인이 없는 상태로 선고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새로 선임된 국선 변호인들의 접견도 모두 거부하며 재판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국선 변호인단은 “저희는 변론 준비가 다 되어 있다”며 궐석재판을 진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는 수십명의 증인이 남아 있다. 다만 검찰에서 상당수 철회할 가능성도 있어 이르면 내년 1월쯤 심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없는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 변론에 데뷔한 국선 변호인들은 첫날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을 “박근혜 대통령”, “저희 피고인”이라고 호칭하며 검찰이 신청한 증거와 증인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따지며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주장했다. 이날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검찰에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마친 태블릿PC에 대해 “최순실씨의 셀카 사진과 가족사진, 위치정보, 태블릿PC에 등록된 정유연(정유라) 명의의 이메일 계정 등이 태블릿PC에서 발견된 점에 비춰 이를 본 적도 사용한 적도 없다는 최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로 확인됐다”면서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박 전 대통령 재판의 증거로 신청했다. 그러자 국선 변호인단의 강철구(47·사법연수원 37기) 변호사는 “검찰은 최씨가 태블릿PC를 사용했다고 계속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최씨가 쓴 태블릿PC의 비용을 개설자인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계속해서 냈는지부터 소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신청한 증거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과 관련해 재판부가 다음달 1일 정 전 비서관을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신문하자고 하자 남현우(46·37기) 변호사는 “저희가 대비가 전혀 안 된 상황이라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박근혜 피고인에 대해서는 다시 기일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없이 궐석재판 진행…국선변호인들 “방어권 보장해달라”

    박근혜 없이 궐석재판 진행…국선변호인들 “방어권 보장해달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들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해달라”며 적극적인 변론에 나서 검찰과 날선 공방을 벌였다.28일 정식으로 재개된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박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선 변호인들은 전날 “피고인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날 재판에서 검찰 측 주장을 꼼꼼히 따졌다. 변호인들이 먼저 공세를 펼친 대목은 검찰이 최순실씨 것으로 결론 낸 태블릿PC의 감정 결과 부분이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태블릿PC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증거로 냈다. 검찰은 “최씨는 법정에서 태블릿PC를 본 적도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국과수 회신에 의하면 최씨의 셀카 사진이 본 태블릿PC로 촬영된 게 확인돼 최씨의 주장이 허위임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태블릿PC에 남아있는 위치 정보도 최씨의 동선과 일치하고, 태블릿에 등록된 이메일 계정이 최씨 딸 정유라의 개명 전 이름으로 설정됐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최씨 측이 제기한 태블릿 조작 가능성 주장에 대해서도 “국과수 감정에 의하면 한글문서가 수정이나 조작되지 않은 게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이에 “검찰은 최씨가 태블릿PC를 사용했다고 계속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왜 최씨가 쓴 비용을 태블릿을 개설한 김한수씨(전 청와대 행정관)가 냈는지 소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사진의 경우 입력 시간이나 날짜, 배경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검증 결과를 검토해 의견서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과 관련해 다음 달 1일 정 전 비서관을 최씨와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불러 내용을 확인하겠다고도 주장했다. 이 녹음파일엔 정 전 비서관과 박 전 대통령, 최씨 간의 통화 내용이 담겨 있어 세 사람 간의 공모 관계를 입증하겠다는 게 검찰 주장이다. 그러나 변호인단은 “대비가 전혀 안 된 상황이라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박근혜 피고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일을 잡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변호인단은 “충실한 변론을 할 수 있게 시간을 달라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변호인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달 1일엔 최씨에 대해서만 정 전 비서관의 신문을 진행하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다시 기일을 잡기로 했다. 변호인단은 이날 증인으로 나온 김건훈 전 안종범 수석의 보좌관에게도 “정확한 기억에 의한 진술이냐”는 등 압박 질문을 쏟아냈다. 박 전 대통령을 가리켜서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거나 ‘저희 피고인’이라고 칭했다. 법원 안팎에서는 국선 변호인단의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피고인이 전직 대통령인 만큼 사선 변호인급의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실제 전날 이들을 향해 박 전 대통령의 한 지지자는 “목숨을 내놓고 하세요. 나라를 살리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집 침입해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강도 구속

    정유라 집 침입해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강도 구속

    정유라씨의 집을 침입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붙잡힌 이모(44)씨가 27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의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 뒤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지난 25일 낮 3시 5분쯤 택배기사로 위장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정씨의 자택에 침입한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강도상해)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씨의 마필관리사 A씨가 이씨의 흉기에 다쳤다. 다행히 A씨는 이날 오후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9일부터 정씨의 침입로를 알아보고 도주 경로 등을 미리 계획하는 등 범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행했다. 이씨는 정씨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요즘은 가정에 현금을 보관하지 않지만 정씨는 계좌 추적을 피하려고 현금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현금 2억원을 요구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정유라 집 침입 괴한, 1주일 전 치밀하게 범행 계획”

    경찰 “정유라 집 침입 괴한, 1주일 전 치밀하게 범행 계획”

    정유라씨의 집을 습격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이모(44)씨가 1주일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27일 취재진에게 현재까지 조사된 이씨의 범행 과정을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9일부터 정씨 자택 침입로를 알아보고 도주 경로 등을 미리 계획하는 등 범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행했다.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5분쯤 택배기사로 위장해 정씨의 자택에 침입한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우선 일부 인터넷 매체 기사를 보고 정씨 집에 들어가는 방법을 익혔다. 해당 기사에는 정씨 집의 구조와 들어가는 방법, 등기부 등본 등이 모두 나와 있다고 한다. 아울러 인터넷 지도의 ‘로드뷰’ 등을 통해 지하철역에서 정씨 집까지 가는 길도 미리 살펴봤다. 범행에 사용한 장난감 총과 접이식과도, 장갑, 끈 등 범행 도구도 인터넷과 인근 철물점, 1000원숍 등에서 구매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휴대전화에서 이씨가 도주로와 택시·기차·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메모해둔 것이 발견됐다”면서 “범행하러 가는 도중에도 지하철에서 한 번 내려 옷을 갈아입은 뒤 다시 지하철을 타고 현장에 가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씨는 정씨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요즘은 가정에 현금을 보관하지 않지만 정씨는 계좌 추적을 피하려고 현금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현금 2억원을 요구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카드빚을 갚을 돈을 마련하려고 범행했다’는 이씨 진술에 따라 카드사 등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씨 집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디지털 포렌식(증거분석)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구를 찌르려 하는 생각은 없었고 아이가 있을 때는 칼을 숨기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범행 현장에서 정유라와 함께 있던 마필 관리사 A씨가 다친 것도 이 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과정에 서로 얽혀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싸움 도중 이씨도 A씨에게 여러 차례 맞아 얼굴과 몸에 멍이 들 정도였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씨가 범행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어디론가 통화를 했다는 점을 들어 이번 사건이 단순 강도사건이 아니라 배후가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현장에서 통화하지 않았고 통화하는 척만 했다”면서 “이씨는 ‘내게 배후가 있는 것처럼 보여야 보복을 당하지 않으리라 판단해서 그런 연극을 미리부터 계획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씨가 범행 현장에서 꺼낸 휴대전화는 개통은 돼 있었으나 통화 이력이 전혀 없고 배터리도 모두 닳아 켜지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씨의 범행에 정치적 목적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수사를 벌여 드러난 윤곽은 정치적 목적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마필 관리사 A씨는 이날 오후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장시호, 이재용 재판 증언 거부 이유···“정유라처럼 될라”

    장시호, 이재용 재판 증언 거부 이유···“정유라처럼 될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27일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검찰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왔던 장씨는 이날 이 부회장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장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장씨가 다음 달 6일 본인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증인으로 나오면 언론에서 부정적인 보도가 있을 수 있어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며 “선고 이후에 반드시 나오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장씨는 삼성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다음 달 6일 1심 선고를 받는다. 특검팀은 또 “지난 주말 (최씨 딸) 정유라 주거지에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면서 “장시호 증인의 경우 초등학생 아들과 단둘이 거주하고 있어 신변 위협 등 부담이 돼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장은 “본인 선고와 증인 출석은 크게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오늘 출석하지 않았으니 재판을 진행할 수 없다”며 기일을 연기했다. 재판부는 장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달 11일 오후 다시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한편 장씨는 특검 수사 과정에서 ‘특급 도우미’ ‘복덩이’라 불릴 정도로 적극 협조로 화제가 됐다. 그는 특검 수사관들이나 교도관들에게 ‘오빠‘ ’언니’라고 부를 정도로 붙임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고, 특검은 장시호에게 아이스크림까지 주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정유라씨 집 침입’ 이모씨, 법정으로

    [서울포토] ‘정유라씨 집 침입’ 이모씨, 법정으로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집에 침입한 이모 씨가 정 씨 지인을 다치게 한 혐의(강도상해)로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자택침입 괴한 피해자 면회…심경 묻자 “불쾌하다, 왜 알려하나”

    정유라, 자택침입 괴한 피해자 면회…심경 묻자 “불쾌하다, 왜 알려하나”

    최순실씨(61·구속기소) 딸 정유라(21)씨가 자택에 침입한 괴한의 흉기에 찔려 다친 피해자가 입원 중인 병원을 27일 찾았다. 정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불쾌하다”며 답을 피했다.정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경찰 3명과 함께 서울 한양대병원에 도착했다. 검은색 패딩에 모자, 마스크를 착용했다. 정씨가 피해자 A(27)씨의 면회를 신청하자 병원 관계자는 처음 “면회가 금지돼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씨는 “사고날 때 집에 같이 있던 사람”이라며 “보호자로 병원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심경이 어떻냐’는 등 쏟아지는 질문에 “불쾌하다”, “(질문)하지 말라”고 했다. 정씨는 약 15분간 A씨를 면회했다. 동행한 경찰이 “왜 이렇게 빨리 나왔냐”고 묻자 그는 “(병원 측에서) 빨리 나가라고 하더라”며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까 부담스럽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들은 재차 심경을 물었다. 정씨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정씨는 계속된 질문에 “제가 답변을 해야 할 의무도 없다. 피의자도 아닌데 왜 제3자 일을 알려고 하느냐”고 했다. 이후 그는 경찰과 함께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A씨를 다치게 한 이모(44·무직)씨를 체포, 26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5분쯤 정씨가 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M빌딩에 택배 기사로 위장하고 들어갔다.모형 권총으로 경비원을 위협하며 출입카드를 내놓으라고 했다. 경비원이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정씨의 자택이 있는 6층까지 안내하게 했다. 이씨는 경비원에게 벨을 누르도록 시켰다. 정씨의 아이를 돌보는 보모가 현관문을 열어 주자 이씨는 집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씨는 경비원을 케이블 끈으로 묶어 눕히고, 보모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이어 정씨가 있는 2층(복층)으로 올라가 “정유라 나와”라고 소리쳤다. 이때 정씨와 함께 있던 A씨가 이씨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씨의 흉기에 옆구리를 찔려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뒤엉켜 싸우고 있는 이씨와 A씨를 떨어뜨려 놓은 뒤 이씨의 팔목에 수갑을 채웠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와 보모, 경비원도 다행히 화를 면했다. A씨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을 할 때부터 정씨를 보호해 온 마필관리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우새’ 정유미, 박수홍 이모들 등쌀에 어색 웃음 “수홍이 어때?”

    ‘미우새’ 정유미, 박수홍 이모들 등쌀에 어색 웃음 “수홍이 어때?”

    ‘미우새’에서 박수홍이 이모들과 함께 방송국을 찾았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신승훈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어머니들과 함께 아들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수홍은 이모와 그녀의 친구들을 모시고 SBS 드라마 세트장을 찾았다. 그곳에는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 중인 정유미가 있었다. 이모들은 “너무 예쁘다. 얼굴이 주먹 만하다”라고 정유미를 둘러싸고 폭풍 칭찬을 하더니 “우리 수홍이 어때요. 한 번 생각해봐요”라며 조카를 어필했다. 이어 도지원을 만난 이모들은 “너무 야무지게 생겼다. 예쁘다”고 인사하더니 다시 한 번 박수홍에 대해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유라 집 침입 40대 “카드빚 2400만원 때문”

    정유라 집 침입 40대 “카드빚 2400만원 때문”

    강도 상해 혐의 구속영장 신청 정씨,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집에 돈을 훔치러 들어간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정씨의 지인 A씨를 다치게 한 이모(44·무직)씨에 대해 강도 상해 혐의로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5분쯤 정씨가 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M빌딩에 택배 기사로 위장하고 들어갔다. 모형 권총으로 경비원을 위협하며 출입카드를 내놓으라고 했다. 경비원이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정씨의 자택이 있는 6층까지 안내하게 했다. 이씨는 경비원에게 벨을 누르도록 시켰다. 정씨의 아이를 돌보는 보모가 현관문을 열어 주자 이씨는 집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씨는 경비원을 케이블 끈으로 묶어 눕히고, 보모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이어 정씨가 있는 2층(복층)으로 올라가 “정유라 나와”라고 소리쳤다. 이때 정씨와 함께 있던 A씨가 이씨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씨의 흉기에 옆구리를 찔려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뒤엉켜 싸우고 있는 이씨와 A씨를 떨어뜨려 놓은 뒤 이씨의 팔목에 수갑을 채웠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와 보모, 경비원도 다행히 화를 면했다. A씨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을 할 때부터 정씨를 보호해 온 마필관리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씨와 금전 관계가 있다”고 진술했다가 “카드빚 2400여만원을 갚을 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번복했다. 이씨는 “정씨가 재산이 많을 것이라고 보고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일주일 동안 정씨의 자택 주변을 여러 차례 답사하며 범행을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정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면서 “이씨의 범행에 정치적 목적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카드빚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만큼 이씨의 계좌를 압수수색하고 사채 이용 내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정씨의 신변보호 요청에 따라 경찰관 3명을 투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집 흉기강도 구속영장 신청

    ‘최순실 딸’ 정유라 집 흉기강도 구속영장 신청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21) 씨의 집에 침입해 정씨 지인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이모(44)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5분쯤 정씨 거주지가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에 택배 기사로 위장하고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정씨와 함께 있던 마필관리사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검거 직후 범행 동기와 관련해 정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조사에서는 카드빚을 갚을 돈을 마련하려 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그는 정씨가 재산이 많을 것이라고 보고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다. 약 일주일 전부터 빌딩 주변을 여러 차례 답사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무직으로 전과는 없으며, 정 씨나 A 씨와는 전혀 모르는 관계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에 정치적 동기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정유라 집 침입’ 40대 괴한에 구속영장 신청 예정

    경찰 ‘정유라 집 침입’ 40대 괴한에 구속영장 신청 예정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집을 습격해 흉기를 휘둘러 정씨의 지인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26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붙잡은 이모(44·무직)씨의 구속영장을 이날 이른 오후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3시 5분쯤 택배기사로 위장해 정씨의 자택에 침입한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와 함께 있던 A씨가 이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정씨는 무사한 상태다. A씨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할 당시부터 곁에서 그를 도운 마필관리사이며, 귀국 이후에도 정씨를 보호해 온 인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정씨가 재산이 많을 것이라고 보고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고, 약 일주일 전부터 정씨 자택이 있는 빌딩 주변을 여러 차례 답사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정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조사에서는 카드빚을 갚을 돈을 마련하려고 했다며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정씨나 A씨와는 전혀 모르는 관계로 파악됐다. 빌딩 경비원과 정씨의 보모도 이씨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범행에 정치적 목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집 습격한 남성 “카드 빚 때문에…”

    ‘최순실 딸’ 정유라 집 습격한 남성 “카드 빚 때문에…”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의 집에 40대 괴한이 침입, 흉기를 휘둘러 정씨의 지인을 다치게 한 뒤 경찰에 검거됐다.2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쯤 정씨 거주지가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M빌딩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 이 모(44)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택배 기사로 위장해 자택에 도착한 뒤 경비원을 위협해 정씨가 거주하는 층까지 올라가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후 정씨와 함께 있던 남성 A씨가 이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정씨는 무사한 상태다. A씨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할 당시부터 곁에서 그를 도운 마필관리사이며, 귀국 이후에도 정씨를 보호해 온 인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검거된 직후 정 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조사에서는 카드빚을 갚을 돈을 마련하려고 했다며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씨가 재산이 많을 것이라고 보고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고, 약 일주일 전부터 M빌딩 주변을 여러 차례 답사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무직으로 전과는 없으며, 정씨나 A씨와는 전혀 모르는 관계로 파악됐다. 이 씨의 범행에 정치적 목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씨가 강도 목적으로 정씨 집에 침입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추가 조사를 거쳐 26일쯤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집에 괴한 침입…정씨와 함께 있던 남성 흉기에 찔려

    ‘최순실 딸’ 정유라 집에 괴한 침입…정씨와 함께 있던 남성 흉기에 찔려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집에 괴한이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정씨와 함께 있던 다른 남성이 찔려서 병원으로 이송됐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정씨의 집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 이모(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자택 경비원을 협박해 정씨가 거주하는 층으로 올라간 뒤 정씨와 함께 있던 남성 A씨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정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국정농단 사건 중 하나인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의 특혜 수혜자이면서도 특검·검찰 수사에 적극 조력해 구속을 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광렬 연이은 석방에 안민석 “국민과 떼창으로 욕하고 싶다”

    신광렬 연이은 석방에 안민석 “국민과 떼창으로 욕하고 싶다”

    김관진에 이어 임관빈도 석방해 비난의 중심에 선 신광렬 판사를 향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과 떼창으로 욕하고 싶다”고 비난했다.안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한 김관진을 도주 우려가 없다고 석방한 판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유라 영장 기각시킨 판사, 우병우 영장 기각시킨 판사, 이재용 뇌물 주심 판사를 맡던 중 최순실 후견인 임모씨의 사위로 알려진 다음날 교체됐지만 지금은 우병우 재판을 맡은 판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 의원은 “과연 적폐 판사들일까?”라고 반문하면서 “이들은 다수의 판사들을 욕되게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적폐 판사들을 향해 국민과 떼창으로 욕하고 싶다”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신분제 사회로 전락하는 징조들/오일만 논설위원

    [열린세상] 신분제 사회로 전락하는 징조들/오일만 논설위원

    공동체 사회를 무너뜨리는 최대의 위협 요소는 불공정이다. 그 공동체를 운영하는 방식이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상관없다. 반칙을 범한 사람이 잘 먹고 잘사는 사회는 결국 공동체 공멸로 이어진다는 증거는 동서고금의 역사에 널려 있다. 자연 생태계도 그렇지만 인간 사회의 망조인 불공정의 첫걸음은 동종 교배에서 시작된다. 끼리끼리 울타리를 치고 구역을 정해 문을 닫아 걸어 놓고 그 안에서 주거니 받거니 기득권 보호에 열을 올리는 단계다. 기회의 공정성이 사라지니 사회 전체의 역동성이 떨어진다. 실력보다 배경이 중요해지니 계층 이동이 어려워지고 폐쇄적 온정주의가 판을 치게 된다. 소위 흙수저, 금수저의 계급론이 나오는 배경이다. 제한된 종(種) 네트워크로 인해 결국 도태의 길을 가는 수순만 남았다. 한때 막강한 위세로 생태계를 교란했던 황소개구리의 개체 수가 전성기의 70% 이상 감소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근친 동종 교배에 따른 적응력과 면역력 약화가 주원인이다. 우리 사회가 ‘우물 안 황소개구리’의 신세로 전락하는 불길한 징조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최근 국감 자료를 보면 서울대 교수 집단의 경우 모교 출신 비율, 즉 동종교배 비율이 무려 88%에 이른다. 고려대나 연세대 역시 60%를 넘나드는 수치다. 학부?대학원?박사 과정이 달라야 실력을 인정받는 선진국들의 이종교배 전통과는 사뭇 다르다. 폐쇄적 네트워크를 통해 부와 명예, 권력을 나눠 갖는 천민자본주의가 판을 친다. 청년들이 ‘헬 조선’을 부르짖는 근본적 배경이다. 문제는 불공정과 반칙으로 쌓아 올린 부와 명예, 권력이 당대에 그치지 않고 대물림되고 있다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 동종교배 이후의 필연적 수순이다. 최근 일어난 서울대 모 교수의 사건은 신분제 사회로 빠져들고 있다는 불길한 편린을 본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자신이 작성한 논문 43편에 아들의 이름을 공저자로 올렸다. 3편의 논문은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고등학교 1학년생이 아무리 뛰어나도 난해한 이공계 연구에 공동으로 관여했다고 보기엔 역시 무리다. 대학 진학 후에도 40편의 논문에 아들 이름을 올렸고 급기야 아버지의 추천으로 장학금까지 받았다고 한다. 아들의 미래를 위해 불공정한 방법으로 스펙 관리를 해 줬다는 것이 합리적 추론이다. 문제의 교수는 경찰의 내사를 받다가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한다. 얼마 전엔 한국을 대표하는 모 교회에서 담임목사직이 아들에게 세습된 사례도 있었다. 교인 수 10만명, 1년 예산이 1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교회다. 무슨 곡절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북한의 3대 세습이 자꾸 떠올라 뒷맛이 개운치 않다. 평생 일군 부와 권력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최순실의 딸 정유라 사건에서 보듯 결과적으로 모두의 공멸로 귀결된다. 반칙으로 얼룩진 대물림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현대판 음서제로 불리는 로스쿨 제도나 공기업 채용 과정에서 목도한 숱한 취업 비리도 신분제 사회의 전조 현상이다. 유럽 국가나 미국 사회가 숱한 문제점에도 아직까지 선진국 소리를 듣고 경제적 번영을 유지하는 것은 불공정한 부와 권력, 명예의 세습을 최소화하려는 노력 때문이다. 적어도 다른 배경이 없어도 능력만 있으면 먹고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는 의미다. 한국인 절반 이상이 ‘노력해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여론조사가 봇물을 이루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 추운 겨울 광화문광장으로 몰려든 ‘촛불 분노’는 신분제 사회로 변질돼 가는 대한민국에 대한 강력한 경고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6개월이 지났다. 조각 과정에서 코드 인사와 인사 검증, 안보 문제 등으로 보수 언론들에 뭇매를 맞아도 7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은 현 정부가 잘난 탓이 아니다. 적어도 과거 정권보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우리 사회를 공정하게 이끌 것이란 기대와 믿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공정한 대한민국, 법 앞의 평등이 헌법과 법률의 조문에서 뛰쳐나와 민초들의 일상에서 펄펄 살아 숨 쉬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oilman@seoul.co.kr
  • ‘세월호 유골 은폐’ 비난한 한국당, 사회적 참사법은 반대

    ‘세월호 유골 은폐’ 비난한 한국당, 사회적 참사법은 반대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을 핵심으로 하는 ‘사회적 참사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히 사회적 참사법의 시행으로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6월 사실상 강제로 활동을 종료시킨 1기 세월호 특조위에 이어 ‘2기 세월호 특조위’가 출범한다.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사회적 참사법안’(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수정안(이하 사회적 참사법안)은 재석 의원 216명 가운데 찬성 162명, 반대 46명, 기권 8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제 사회적 참사법안은 정부로 이송돼 대통령이 공포하면 공포한 날부터 법적 효력을 갖는다. 표결은 기명으로 진행됐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표 발의) 등 43명이 발의한 사회적 참사법안 통과에 누가 찬성을 했고 반대를 했는지, 누가 기권을 했는지를 알 수 있다. 최근 자유한국당은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유골 추가 발견 은폐 의혹’과 관련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는 전날 “세월호 유골, 120시간 은폐한 일은 직무유기”라면서 “지난 정부의 잣대대로 하면 해수부 장관은 구속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날 정우택 원내대표는 “유족들의 이 가슴을 몇 백 번이라도 더 아프게 할 이 사건을 방치를 했다는 것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용납될 수 없는 문제”라면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국가의 도리를 다하지 않았다고 (전 정부를) 그렇게 비판하더니 국가의 도리를 떠나 인간의 도리도 다하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에 할 말을 잃었다”고 비난에 가세했다. 하지만 사회적 참사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자유한국당은 언제 그랬냐는 듯 돌변했다. 정유섭 의원은 “세월호 조사를 2년 더 하는 것이 그렇게 국가적으로 합당하다고 보느냐”면서 “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국회의 수치다. 이런 식의 국회 운영은 국가에 부담만 줄 뿐”이라고 비난했다. 사회적 참사법안 통과에 반대한 46명은 대부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었다. 반대 의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강길부·강석진·강석호·권성동·김도읍·김무성·김성찬·김성태(비례대표)·김순례·김진태·김태흠·민경욱·박대출·박맹우·박명재·박성중·박완수·박인숙(바른정당)·박찬우·성일종·송석준·송희경·신보라·안상수·여상규·유재중·윤상직·윤상현·윤재옥·윤한홍·이군현·이만희·이양수·이은재·이종구·이종명·이채익·장석춘·정갑윤·정양석·정용기·정우택·정유섭·정태옥·최연혜·추경호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찬성 의원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아 사회적 참사법안은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된지 336일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이날 박주민 의원은 cpbc 카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참사법안의 국회 통과로 구성될 ‘2기 세월호 특조위’가 반드시 밝혀야 하는 부분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서도 사실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대법원도 ‘침몰 원인은 잘 모르겠다’고 했고, 검찰이 주장하는 내용을 다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침몰 원인도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또 구조 과정에서의 잘못의 경우 현장에 나와 있었던 123 정장만 형사처벌을 받은 상태입니다. 지휘라인의 문제들도 진상규명 작업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윤식당’ 두 번째 개업 위해 스페인행 비행기 탔다...기대 만발

    ‘윤식당’ 두 번째 개업 위해 스페인행 비행기 탔다...기대 만발

    두 번째 개업을 예고한 ‘윤식당’ 멤버들이 드디어 떠났다.22일 tvN ‘윤식당2’ 촬영을 위해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이날 오후 비행기에 올랐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촬영 일정은 약 2주 동안 진행되며, 12월 초 돌아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매체는 이날 윤식당2 촬영 장소로 스페인을 지목, 출연진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공항에서 이들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식당2’측은 “일정은 방송 특성상 누설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한편 이날 새 멤버 박서준도 함께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롭게 문을 여는 윤식당에서 박서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윤식당2’ 연출을 맡은 이진주PD는 “박서준은 배우 데뷔 전 레스토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어 섭외하게 됐다”며 “홀서빙은 물론 주방보조로까지 활약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되는 인재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3월 시즌1으로 시청자를 만난 tvN ‘윤식당’은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한 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즌1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궂은일을 도맡아 했던 신구는 연극 스케줄로 시즌2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tvN ‘윤식당1’, 박서준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갑질’ 한화 3남 김동선, 정유라와 인연…김승연 회장하는 말이

    ‘갑질’ 한화 3남 김동선, 정유라와 인연…김승연 회장하는 말이

    ‘변호사 폭행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 씨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당시 아들 김동선에게 “정유라와 가까이 지내지 마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승마선수 출신이면서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선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당시 그는 정유라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런 연유로 국정농단 논란이 뜨거웠을 당시 김동선에게도 각종 의혹들이 제기됐다. 청문회에 출석한 김승연 회장은 “김동선이 활동할 당시 정유라를 알았느냐”는 물음에 직접 부인하기도 했다. 김동선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승마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일궈냈다. 한편 김동선은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한 술집에서 열린 국내 최대 법률회사(로펌)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모임에 참석해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신보다 연장자도 섞여 있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느냐”, “날 주주님이라 불러”,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 “존댓말을 써라” 등을 막말을 쏟아냈다. 김씨는 부축해주는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김씨는 이날 언론보도로 논란이 확산되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피해자 분들께 엎드려 사죄 드리고 용서를 빈다”면서 “다만 취기가 심해 그날의 불미스러운 일은 기억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김동선은 앞서 지난 1월에도 청담동의 한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의 순찰차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家, 亞 최고 갑부 패밀리 2위

    삼성家, 亞 최고 갑부 패밀리 2위

    삼성가(家)가 2년간 지켜온 ‘아시아 최고 부호 가문’의 자리를 인도 재벌에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미국 유력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최소 3대째 사업을 이어가는 아시아 가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고 갑부 집안은 인도의 암바니 가문으로 나타났다. 이달 3일 현재 자산 보유액이 448억 달러(약 49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암바니 가문은 인도에서 정유, 화학, 금융, 통신 등 거대기업을 운영하는 릴라이언스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 이씨 가문이 408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삼성가는 포브스가 같은 조사를 시작한 2015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1위를 했으나 올해 선두자리를 내줬다. 삼성에 이어 홍콩 순훙카이(新鴻基) 부동산그룹의 쿽(郭)씨 가문(404억 달러), 세계 최대의 사료업체 차로엔 폭판드 그룹의 태국 찌얀와논 가문(366억 달러), 인도네시아 대표기업 자룸 그룹의 하르토노 가문(320억 달러) 등이 ‘톱5’에 포함됐다. 포브스 선정 ‘아시아 50대 부호 가문’은 국가별로 인도가 18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홍콩 9개, 싱가포르 5개, 한국·인도네시아 각 4개 순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 외에 현대의 정씨 가문(148억 달러·17위), LG의 구씨 가문(87억 달러·28위), SK의 최씨 가문(63억 달러·39위) 등이 포함됐다. 최씨 가문은 올해 처음으로 50위 내에 진입했다. 포브스는 “아시아 부자 가문의 거의 절반은 중국에 있었으나 대부분 비교적 젊은 재벌들로, 아직 1·2세대가 운영하는 상태여서 50곳에 포함된 곳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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