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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하늘길 열린 인천공항… ‘대델프네’ 기억하세요

    새 하늘길 열린 인천공항… ‘대델프네’ 기억하세요

    장비·기체 결함 일부 출발 지연 오도착 승객 10여명에 그쳐 셀프 체크인 등 새 시설 만족 “e티켓 터미널 꼭 확인을”인천국제공항이 18일 제2여객터미널 운영을 시작하며 새 하늘길을 활짝 열었다. 하지만 일부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지연되는 등 다소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온 대한항공 KE624편이 오전 4시 11분 활주로에 처음으로 안착했다. 첫 손님으로 선정된 정유정(31·여)씨는 마닐라 노선 왕복 항공권과 황금열쇠를 선물로 받았다. 첫 출발 여객기는 오전 8시 10분 마닐라로 떠난 대한항공 KE621편으로 기록됐다. 애초 7시 55분에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기내 청소 작업이 길어져 출발이 15분 지연됐다. 홍콩행 대한항공 KE603편은 승객의 탑승권을 읽는 장치인 보딩패스 리더기(BPR)에 장애가 생겨 53분 늦어진 9시 18분에 이륙했다. 항공사 직원들은 탑승권을 손수 확인해야 했다. 중국 선전행 대한항공 KE827편은 기체에 얼어붙은 얼음을 제거하는 제방빙 장치 계통에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6시간 지연됐다. 항공사 관계자는 “기체 결함으로 인한 지연 출발은 평소에도 일어나는 일”이라며 “오늘 제2터미널이 처음 개장되다 보니 주목받는 것 같은데,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터미널을 잘못 찾은 승객이 없진 않았지만 비행기를 놓친 승객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제2터미널에서 대한항공편을 타야 할 중국 동포 2명은 제1터미널에 잘못 내렸다가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제2터미널로 이동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반드시 제2터미널로 가야 한다”면서 “이티켓에 표시된 터미널을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공사 측은 이날 터미널을 잘못 찾은 승객이 다른 터미널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아임 레이트 카드’를 200장 준비했다. 이 카드는 ‘?’(물음표) 표시가 있는 안내 데스크에서 출발 시간이 90분 이내로 남은 승객에게 발급된다. 이 카드를 가진 승객은 체크인 카운터를 우선 이용할 수 있고 탑승 수속도 먼저 받을 수 있다. 공사 측 관계자는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승객이 예상보다 적어 10여장 정도를 나눠 주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2터미널을 찾은 승객들은 대체로 새로운 시설에 크게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셀프 체크인’ 기계를 사용하던 김정훈(50)씨는 “공항이 한결 넓어졌고, 줄을 서지 않고 체크인할 수 있어 참 편리하다”고 말했다. 8명의 가족을 이끌고 탑승 게이트 앞에서 필리핀 마닐라행 첫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던 류모(43·여)씨는 “제2터미널 첫 비행기로 아버님의 칠순 여행을 함께 가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두 터미널 사이에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는 수용 인원에 한계가 있어 몰려드는 승객을 감당하기가 버거웠다. 무인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수속이 더 늦어졌다는 불평도 쏟아졌다. 이날 하루 235편의 항공기와 5만여명의 승객이 제2터미널을 이용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국제유가 리터당 24원 오를 때 국내 휘발유값 41원↑‘기현상’ 묘수없는 정부… 소비자 ‘분통’

    국제유가 리터당 24원 오를 때 국내 휘발유값 41원↑‘기현상’ 묘수없는 정부… 소비자 ‘분통’

    공정위 “문제 어떻게 풀지 검토” 정유사 “주유소가 가격 안내려” 주유소 “주유소 마진 5% 불과” 공정거래위원회가 휘발유 등 유류 유통단계에서 정유사와 주유소의 불공정 행위가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새해부터 기름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 가는 가운데 “정유사와 주유소가 국제 유가 상승을 핑계로 휘발유값을 대폭 올렸다”는 국민들의 불만이 쏟아져서다.공정위 관계자는 17일 “휘발유값이 24주 연속으로 오르는 상황을 인지·주시하고 있다”면서 “(정유 4사의) 시장지배력 남용 등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2011년에도 같은 배경으로 정유사를 조사했다. 공정위는 SK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정유 4사가 주유소 확보 경쟁을 제한하기로 담합해 소비자가격 인하를 억제했다며 총 4348억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하지만 2015년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최근 국제 유가보다 국내 휘발유값 상승폭이 더 크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선 지난해 11월 6일부터 이달 16일 사이 국제 유가는 리터당 23.9원 오른 반면 휘발유값은 평균 41.1원 상승했다. 최근 원화 강세로 휘발유값 인상폭이 적어야 정상인데 상승폭이 더 커지는, 모순적인 상황이다. 경제 부처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997년 유류시장이 자유화되면서 전기·가스처럼 정부가 가격에 개입하지 못해서다. 경제 부처 차원의 대책은 정유사·주유소 경쟁 촉진과 알뜰주유소 확대, 주유소 가격 공개를 통한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유도하는 정도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정유사마다 정제 마진 등 가격체계가 다르고 주유소마다 값을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있어서 정부가 가격에 개입할 여지가 없다”면서 “최근 가격 상승에 대해 답답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국제 유가보다 국내 휘발유값이 더 오르는 기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 검찰’ 공정위의 손이 필요하다. 하지만 공정위도 대법원 판례가 장애물로 작용해 조사에 바로 착수하는 등 쉽게 행동에 나서기는 부담스럽다. 공정위 관계자는 “2011년 정유사들의 행태를 담합으로 접근했다가 대법원에서 패소해 다시 담합으로 끌고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담합 외에 시장에서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사와 주유소 업계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쁘다. 대책 없는 정부와 책임만 전가하는 정유사·주유소 사이에서 소비자만 비싼 기름값을 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는 데 2주 정도의 시차가 있고, 국제 유가 상승·하락과 연동해 주유소 공급가격을 조정하지만 유독 주유소 가격만 오른다”면서 “국제 유가 상승 시기에는 공급가격이 싸져도 휘발유값을 내리지 않는 주유소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주유소 업계 관계자는 “휘발유값은 유류세와 정유사 공급가격이 95%로 주유소 마진은 5%에 불과해 주유소가 국제 유가 하락·상승폭을 가격에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정유사 공급가격이 문제”라고 반박했다. 한편 정유사들은 국제 유가 오름세 속에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 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유 4사의 지난해 총흑자 규모를 7조 7000억~7조 9000억원대로 전망하며 8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7조 9511억원 흑자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한 2016년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희대 아이돌 특혜입학’ 정용화 “개별면접도 정상인줄, 죄송”

    ‘경희대 아이돌 특혜입학’ 정용화 “개별면접도 정상인줄, 죄송”

    유명 인기밴드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29)가 정식 면접시험을 치르지 않고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특혜입학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용화 측은 “개별면접도 정상절차인 줄 알았다. 대학원에 편법 입학할 의도는 없었다”며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17일 경희대 등에 확인한 결과, 정당한 전형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했던 ‘경희대 아이돌 특혜입학’ 연예인은 씨엔블루 정용화였다. 지난 16일 SBS 보도에 따르면 유명 아이돌 A씨는 2016년 경희대 대학원에 지원했고 면접 시험장에 나오지 않아 0점 처리돼 불합격됐지만 두달 뒤 추가 모집에 재차 지원한 뒤 또다시 면접을 치르지 않고 최종 합격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당한 면접 전형을 거치지 않고 정용화를 박사 과정에 합격시킨 업무방해 혐의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최근 이 교수의 사무실과 대학원 행정실 등을 압수수색해 입학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데뷔해 수려한 용모와 노래 실력으로 씨엔블루 리더 보컬로 주목 받았던 정용화는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성실함을 언급한 바 있어 이번 사건이 주는 파장이 적지 않다. 정용화는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욕심이 많은데 실력이 없으면 그것만큼 민폐가 없다”며 “자신 없는 분야는 시작도 안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용화는 ‘경희대 아이돌 특혜입학’ 사건이 보도되면서 “욕심은 많지만 실력이 아닌 특혜를 입고 진학했다”는 네티즌들의 비아냥을 받게 됐다.정용화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면접 논란에 대하여 먼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아이돌 스타와 같은 인기 연예인들은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정하고, 연예인들은 그 일정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며 “정용화의 경우에도 이번 대학원 입학을 위한 응시원서 작성, 제출이나 학교 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고 전했다. 소속사가 실수한 거지, 정용화가 잘못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어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정용화는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소속사와 정용화의 입장문을 즉각 비판했다. 아이디 ‘happ****’는 “이젠 소속사뒤로 숨는구나”, ‘true****’는 “어린 X이 주식 문제도 있었고 부정입학까지,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웠다”고 비판했다. ‘hoon****’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일축했고 ‘luve****’는 “정용화씨 올해 서른이던데 대학원 입학까지 소속사가 알아서 해줘야 하냐”며 혀를 찼다. ‘khj3****’는 “진짜 누구는 박사과정 따려고 얼마나 노력하는데 니네는 도대체 왜그러니? 정유라랑 동급”이라고 일침을 놨고 ‘vell****’는 “이건 사과가 아니라 변명”이라며 진정성을 의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밝힌 ‘공식전문’ 정용화의 소속사인 FNC는 이번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면접 논란에 대하여 먼저 사과드립니다. 최근 정용화와 저희 소속사 담당자가 정용화의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문제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참고로, 응용예술학과는 실용음악의 콘텐츠 제작능력을 연구하고 배양하기 위한 학과입니다. 정용화는 학교 측의 수회에 걸친 적극적인 권유로 지난 2017년 1월 경희대에서 실시한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추가모집 전형에 응시하여 합격하였습니다. 아이돌 스타와 같은 인기 연예인들은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정하고, 연예인들은 그 일정에 따라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용화의 경우에도 이번 대학원 입학을 위한 응시원서 작성.제출이나 학교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하였습니다.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정용화는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입니다.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본건이 문제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입니다. 참고로, 정용화는 2016년 가을학기에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했다가, 원서 기재 실수로 입학전형에서 불합격하였습니다. 그런데, 해당학과의 박사과정 지원자가 부족하여 계속 정원미달이라 학교 측이 지속적으로 소속사에 정용화가 추가모집에 응시할 것을 권유하였고, 이에 따라 2017년 1월 대학원에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해당 대학원 학과가 학생 모집에 힘쓰고 있고,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유치하여 미달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중이므로 대학원에 지원하여 학과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는 담당 교수님의 바람도 들었습니다. 정원미달로 실시된 2017년도 추가 모집시 지원자는 모두 합격될 정도로 경쟁이 없었으므로, 정용화가 들어가기 어려운 과정을 특혜를 받아 부정하게 입학한 것도 아니고, 대중의 평판을 생명으로 삼고 있는 인기연예인으로서는 그럴 이유도 없었습니다.(학칙상 개별면접은 불가능하고 학교에 가서 면접을 보아야 하는 것을 알았더라면 정용화의 일정을 조정해서 몇시간을 내어 면접에 참석하였을 것이며, 공인으로서의 평판에 치명적인 위험을 야기하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씨줄날줄] 심수관과 화병/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심수관과 화병/황성기 논설위원

    조선 도공 후예로 일본 가고시마를 본거지 삼아 도자기를 굽는 15대 심수관(沈壽官·57)이 요새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것이 높이 1m, 폭 50㎝짜리 대형 화병이다. 이 화병은 증조부인 12대 심수관이 100년도 훨씬 전에 만들었던 화병이 모델이다. 1년 전 가고시마의 ‘시마즈흥업’이란 회사로부터 12대 심수관이 제작한 화병과 똑같이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12대가 만든 화병 원작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미술관인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12대 심수관의 예술성이 함축된 화병은 러시아의 황태자 니콜라이 2세(재위 1894~1917)가 1891년 4월 나가사키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메이지 일왕을 대신해 그를 영접했던 사쓰마(薩摩) 번주(藩主) 시마즈 다다요시가 증정한 작품이다. 가고시마 일대를 지배했던 시마즈 다다요시는 니콜라이 2세에게 선사할 화병 제작을 유럽까지 이름을 날리던 자기 명인 12대에게 맡긴다. 에르미타주에 선대의 화병이 소장돼 있다는 사실을 15대 심수관이 안 것은 10년 전. 심수관 가문의 책, 문서를 보관하는 수장고를 정리하던 중 12대에 관한 기록을 접한다. 나흘 뒤 도쿄에 있는 방송국에서 “러시아 미술관에 있는 화병을 발견했는데, 심수관 작품인지 확인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사진을 보내왔다. 기묘한 우연이었다. 가고시마시와 시마즈 가문은 메이지 유신 150주년인 올해 대대적인 행사를 치른다. 15대 제작 중인 화병도 ‘가고시마 자랑’의 하나다. 완성되면 시마즈 가문의 전통 가옥에 전시될 예정. 오는 4월 작품 인도가 목표인 화병의 공정률은 50% 정도다. 심수관은 “지금까지 화병의 형태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색을 입히는 일이 남았다”고 한다. 3명이 팀을 이룬 화병 제작에는 심수관 도요(陶窯)에서 10년 이상 제자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조정희(39)씨도 참가하고 있다. 심수관가는 1598년 정유재란 때 남원에서 가고시마로 끌려간 청송 심씨 가문의 도공 심당길과 그 후손들이 420년 동안 도자의 맥을 잇고 있는 도예 명가다. 14대를 주인공으로 한 ‘고향을 어찌 잊으리’에서 작가 시바 료타로는 “12대가 1867년 파리박람회에 이어 1873년 오스트리아 박람회에 큰 화병을 출품함으로써 이미 유럽에서 명성을 날렸던 사쓰마 자기의 평판을 더욱 높였다”고 썼다. 15대 심수관은 “한눈에 봐도 초일류인 선대의 작품과 똑같이 만들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 朴 재판 나온 정호성 “최순실 농단 상상 못해”

    朴 재판 나온 정호성 “최순실 농단 상상 못해”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정호성(49)씨가 ‘비선 실세’ 최순실(62)씨의 국정농단에 대해 “저도 대통령도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라면서 “상당히 기가 막혔다”고 토로했다.정씨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씨가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지 전혀 몰랐다. 미리 알았다면 분명 경고했을 텐데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불출석했지만 정씨는 “대통령님”이라고 호칭하며 공소 사실 대부분에 대해 “대통령님은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쌌다. 지난해 9월 문건 유출과 관련한 증인으로 나왔을 당시 정씨는 “오랫동안 모셔온 대통령께서 재판을 받으시는 참담한 자리에서 어떤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증언을 거부했으나 이날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답하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를 부인했다. 그는 “최씨는 대통령님이 여성·독신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조용히 뒤에서 챙기는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상상할 수 없던 일이 일어났는지 경악했다”고 했다. 특히 대기업들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받아낸 혐의와 관련 “정말로 기업 친화적인 분이며 기업을 위해 애쓴 분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조금이라도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만 계속 얘기하셨는데 이번 사건이 발생해 제일 안타깝다”고 했다. 최씨의 지인이 운영한 업체의 납품에 도움을 준 혐의도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해준 것뿐이라며 “저도 최씨 지인 회사인지 검찰 조사로 알았는데 대통령이 어떻게 아셨겠느냐”고 반박했다. 최씨의 딸인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지원 및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과 관련한 뇌물 혐의도 부인하며 “대통령께 18년 동안 정유라 얘기를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청와대 문건 유출에 대해선 “최씨 의견을 한 번 들어보는 것이 어떠냐는 말씀은 있었지만 그것이 문건을 보내주라는 명시적 지시는 아니었다”면서 “대통령님의 뜻을 헤아려서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려고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과했던 것 같고 제 실수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증인신청을 모두 철회했다. 재판은 이재만·안봉근 등 나머지 문고리 3인방과 최씨의 증인신문을 거친 뒤 다음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중형조선소 민관협의체, 정부에 중형조선소 정상화 방안 호소

    중형조선소 민관협의체, 정부에 중형조선소 정상화 방안 호소

    경남지역 민·관, 단체 등으로 구성된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가 중형조선소 경영위기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지원대책을 정부에 요청했다.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는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형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 민관협의체는 경남도·도의회·창원시·통영시·고성군·경남경영자총협회·창원상공회의소·통영상공회의소·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조선산업살리기경남대책위·경남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해 지난해 구성됐다. 이날 브리핑에는 한경호 경남지사권한대행과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성동조선해양·STX조선해양 노조대표,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지역산업 근간인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등 중형조선소에 대한 컨설팅을 조속히 마무리 한 뒤 정부의 책임있는 중형조선소 정상화 방안을 올해 1분기 안에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올해 초 정부에서 발표 예정인 ‘조선산업 혁신성장 추진방안’에 중형조선소 정상화 방안을 포함한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정책을 마련해 달라”며 “조선사에 대한 선수금 환급보증(RG)발급 확대 방안과 지역산업 위기극복 지원 특별기금 조성방안, 조선업 퇴직 핵심인력 지원방안 등을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민관협의체는 또 “조선사들의 일감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선박 추가발주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 등 수요창출 방안 마련, 조선노동자 고용 보장 정책 마련, 조선위기로 어려운 지역에 특단의 지원대책 마련” 등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에서도 중형조선소의 국가경제 기여도 및 자구노력 등을 고려해 RG 적극 발급” 등을 건의했다. 민관협의체는 “도내 중형조선소들은 중·대형 탱커 등 주력선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성동은 15만톤급 원유운반선 및 11만톤급 정유운반선 시장에서, STX는 4.5만~7만톤급 정유운반선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조선산업이 위기에 빠지면서 STX와 성동조선 등도 생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걱정했다.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는 지난달 경남도청과 지난 15일 통영시청에서 각각 1, 2차 회의를 열고 논의·검토를 거쳐 대정부 호소문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은 “중형조선소를 비롯해 민관협의체 참여기관의 절실한 뜻이 호소문에 담겨 있다”며 “정부가 정책으로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민관협의체는 호소문을 청와대와 산업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에 먼저 공문으로 보낸 뒤 중앙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열애 “해외도피시절부터 함께”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열애 “해외도피시절부터 함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2)씨가 지난해 1월 도피생활부터 마필관리사 이모(28)씨와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더팩트’는 지난 11일 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정씨와 이씨가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 팔짱을 끼고 함께 거주하는 빌딩으로 들어가는 모습 등을 포착해 보도했다. 지난 해 11월 25일 택배기사로 위장한 괴한이 정유라의 가택에 침입해 함께 있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사건의 피해 남성이 바로 이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씨와 2016년 결별 후 아들을 맡아 키우고 있다. 이씨는 정유라씨 아들, 보모와 함께 덴마크에서 입국한 뒤 현재까지 정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한편 정씨는 국정농단 사건 중 하나인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의 특혜 수혜자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지난해 6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 등이 기각되자 같은 달 보강조사 끝에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해 2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마저 기각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팔짱끼고 ‘깜짝 데이트’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팔짱끼고 ‘깜짝 데이트’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2) 씨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국정농단 검찰 조사와 관계자들의 재판 와중에서도 데이트를 하는 등 ‘새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해 1월 도피생활을 하던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정유라 씨는 구속과 불구속 상태에서 격동의 1년을 보낸 지난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마필관리사로 알려진 이 모(28)씨와 식사를 하고 다정히 팔짱을 끼고 나오는 모습을 <더팩트> 취재진이 단독 취재했다. 어머니 최순실 씨는 구속 상태에서 국정농단 재판을 받으며 기약 없는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딸 정유라 씨는 지난 세월을 뒤로 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유라 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 씨와 지난 2016년 4월 아들 한 명을 남기고 결별했다. 이날 정유라 씨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마필관리사 이 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정 씨가 머물고 있는 신사동 미승빌딩에서 택배기사로 위장한 괴한의 흉기에 다쳐 한양대 VIP실에서 약 일주일 동안 입원 치료를 한 뒤 퇴원, 정 씨와 함께 미승빌딩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정유라 씨 아들, 보모와 함께 덴마크에서 입국한 이 씨는 괴한 침입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정 씨와 함께 미승빌딩에서 생활을 해 오고 있었다. 괴한의 피습 사건 이후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던 정 씨는 11일 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이 씨를 비롯, 지인들과 자택에서 나와 멀지 않은 음식점을 찾았다. 식당에서도 입구가 먼 구석 자리에 착석했고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는 신중함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정 씨와 이 씨는 지인들과 인사 후,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며 다정한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숙소에 들어갈 때는 주위의 시선의 의식해서 일정 거리를 두고 따로 움직였다. 그들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일고 있는 세간의 소문을 다분히 의식하는 태도를 보였다. 정유라 씨는 국정농단 사건 중 하나인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의 특혜 수혜자이면서도 특검·검찰 수사의 협력자로서 어머니 최순실 씨 등 사건 주역들과 갈라선 가운데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지난해 6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 등이 기각되자 같은 달 보강조사 끝에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한 뒤 2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마저 기각됐다. 사진=THE FACT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식당2’ 박서준-정유미, 훈훈한 남매 케미 ‘꽁냥꽁냥’

    ‘윤식당2’ 박서준-정유미, 훈훈한 남매 케미 ‘꽁냥꽁냥’

    ‘윤식당2’ 박서준이 정유미와 훈훈한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에서는 배우 박서준이 숙소 옥상에 올라 간 정유미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준은 스페인어로 “Hola(안녕)”이라고 인삿말을 건넸고, 이에 정유미는 스페인어로 ‘닭’을 의미하는 “Pollo”로 인삿말을 답했다. 박서준은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 하늘이 너무 예빠요”라며 감탄했다. 옥상에서 박서준을 바라보던 정유미는 훈훈한 ‘담벼락 인생샷’을 찍어줬다. 사진=tvN ‘윤식당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식당2’ 두 번째 방송...이진주 PD “2화 관전 포인트는 잡채 요리 도전기”

    ‘윤식당2’ 두 번째 방송...이진주 PD “2화 관전 포인트는 잡채 요리 도전기”

    ‘윤식당2’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가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tvN 새 예능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영석 PD팀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주 첫 방송은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14.1%, 순간 최고 17.3%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시즌1의 최고 성적이었던 6화 시청률(평균 14.1%, 순간 최고 16%) 기록을 단번에 뛰어넘으며 첫 방송부터 역대급 성적을 냈다. 12일 두번째 방송을 앞두고 ‘윤식당2’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가 입을 열었다. 그는 “첫 방송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 한편으론 제작진도 예상 못했던 시청률이라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다. 남은 회차가 많아서 앞으로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제작진끼리 앞으로 더 열심히 해보자고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윤식당2’ 멤버들 반응에 대해서는 “첫 방송이 끝나고 윤여정 선생님께서 반응이 너무 좋아 나중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시며 연락을 해오셨다.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씨 모두 다들 기쁘지만 약간은 걱정도 되는 눈치다. 제작진과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진주 PD는 ‘윤식당2’ 가라치코 2호점 메인메뉴가 비빔밥인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시즌1 당시 식당을 방문한 외국인 손님들 중에 비빔밥을 찾는 이들이 꽤 많았다는 게 그 이유다. 이 PD는 “윤여정 선생님께서 불고기만큼은 선수급으로 요리를 정말 잘 하신다. 비빔밥의 주된 토핑을 불고기로 하면 불고기비빔밥은 무리 없이 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프로그램을 기획 하면서 외국에서 한식이 어떤 이미지를 가졌는지 스터디 해보니,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이미지는 ‘건강한 음식’이었고 그 중에서도 비빔밥은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었다. 실제로 윤식당 가라치코 2호점에 방문해 비빔밥을 찾는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하며 비빔밥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2화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그는 “2화에서 윤여정 선생님이 잡채에 도전하신다”며 “나름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고루 갖추고 있긴 하지만 현재 메뉴판에 메뉴가 김치전, 비빔밥, 호떡 이 세 가지뿐이다. 메뉴판만 보다 돌아간 손님들이 많아 윤여정 선생님께서 잡채에 도전하시고, 잡채 요리가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 전보다 더 다양한 손님들의 모습들이 펼쳐지고 훨씬 돈독해진 임직원들의 모습이 돋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윤식당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tv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나쁜 사람’ 찍혔던 노태강, ‘평창 실무회담’ 수석대표 거론

    ‘나쁜 사람’ 찍혔던 노태강, ‘평창 실무회담’ 수석대표 거론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됐던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남북 평창 실무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로 거론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11일 “평창 실무회담은 문체부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주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노태강 차관이 실무회담의 수석 대표를 맡아야 자연스럽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태강 차관은 지난 9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표단으로 참석했던 터라 당시 논의 내용을 토대로 원만하게 실무회담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태강 차관이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으면 북측에서는 고위급회담 대표단에 포함됐던 원길우 체육성 부장이 단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노태강 차관은 2013년 문체부 체육국장 재직 당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 특혜와 관련, 대한승마협회 조사를 진행하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됐다. 이후 국정농단이 밝혀지고, 문재인 정부 첫 문체부 제2차관으로 영전했다. 남북은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 개최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로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늦어도 20일 전에는 실무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해성 통일부 차관도 수석대표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이 단순히 체육 문제 뿐만 아니라 남북 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승룡, 심은경, 그리고 정유미…‘염력’ 메인 예고편

    류승룡, 심은경, 그리고 정유미…‘염력’ 메인 예고편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염력’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염력을 펼치는 이야기다. 예고편은 염력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신석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우연히 생긴 능력에 혼란스러워하던 석헌은 이내 라이터로 염력 연습을 시작한다. 어딘가 어설픈 그의 시도와 함께 방 안의 물체들이 떠오르는 장면은 이후 사건을 궁금케 한다. 이어 딸 ‘신루미’(심은경) 앞에서 자신만만하게 특별한 능력을 선보이는 모습과 그런 그에게 “뭐 하는 거냐”며 어이 없어하는 딸의 반응이 웃음을 예고한다. 또 석헌과 함께 루미를 돕는 반듯한 청년 변호사 ‘김정현’ 역의 박정민과 루미를 위협하는 ‘민사장’ 역의 김민재, 석헌과 루미를 위험으로 몰아넣는 ‘홍상무’ 역의 정유미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류승룡, 심은경을 비롯해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까지 합세한 ‘염력’은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윤식당2’ 윤여정, 박서준 등장에 어리둥절 “일을 잘 해야 하는데...”

    ‘윤식당2’ 윤여정, 박서준 등장에 어리둥절 “일을 잘 해야 하는데...”

    ‘윤식당2’ 윤여정이 임직원으로서 아르바이트생 박서준 면접을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새 출연진 박서준을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즌1에서 아르바이트생이었던 배우 신구가 연극 일정상 이번 시즌2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서 박서준이 합류하게 된 것. 세 사람은 새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세 사람과의 만남 장소로 향하는 박서준은 “저는 일단 체력이 굉장히 좋다. 아르바이트도 꽤 했다. 설거지는 자신 있다”며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서준은 ‘윤식당2’ 멤버들이 있는 곳에 등장했고, 그를 알아보지 못한 윤여정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윤여정은 “일을 잘 해야 한다”며 “요리 해 본 적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박서준은 “자취를 좀 해서...”라고 답했지만 윤여정은 “정유미도 자취했는데 요리를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준은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이서진은 “(아르바이트생으로) 안 될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tvN ‘윤식당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염력’ 정유미, 공유와 출연했던 ‘부산행’ 감독과 재회 “생애 첫 악역”

    ‘염력’ 정유미, 공유와 출연했던 ‘부산행’ 감독과 재회 “생애 첫 악역”

    배우 정유미가 공유와의 결혼설로 뜨거운 화제인 가운데 영화 ‘염력’의 스틸이 눈길을 끈다. 정유미는 ‘염력’에서 생애 첫 악역에 도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영화 ‘염력’(감독 연상호, 제작 (주)영화사 레드피터)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헌(류승룡 분)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 분)를 구하기 위해 염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재회한 정유미는 루미와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대기업의 홍상무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첫 악역 도전이다. 지난 8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정유미는 “진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기도록 태어난 사람들이에요”라는 대사로 냉혈한 홍상무의 모습을 예고했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 KBS 2TV ‘연애의 발견’ 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사랑스럽고도 솔직한 여성으로 분했던 정유미는 ‘염력’을 통해 전혀 다른 얼굴의 캐릭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 속 모습과도 크게 다른 표정이 ‘염력’ 속 홍상무에게 묻어난다. ‘염력’은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한편 정유미와 공유 측은 최근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9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공효진, 공유-정유미 결혼설에 발끈한 이유는? “참 미칠 노릇...”

    배우 공효진, 공유-정유미 결혼설에 발끈한 이유는? “참 미칠 노릇...”

    배우 공효진이 절친한 사이인 배우 공유와 정유미 결혼설에 발끈했다.9일 배우 공유(40·공지철)와 정유미(36)의 결혼설이 확산되면서 두 배우의 소속사 측이 진화에 나선 가운데, 배우 공효진(39)이 남긴 SNS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공유와 정유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루머에 대한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라 호텔 어제 예약했대요. 호텔에 계신 분이 흘린 정보라네요. 정유미랑요”라는 내용의 루머 글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했다.이어 “곧 얼굴 한번 봅시다”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같은 소속사 식구인 배우 공효진이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공효진은 “참 미칠 노릇이다. 왜 나랑은 절대 안 나는 걸까? 그게 더 싫어!”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이어 “우린 맨날 꽁남매야?”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효진은 절친한 공유와 한 번도 열애설이 나지 않은 것에 대한 원망을 재치 있게 표현하며, 두 사람의 결혼이 루머임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꽁남매’는 같은 공 씨 성을 가진 공효진과 공유에게 붙은 애칭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평소에도 두 사람은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발단으로 시작된 공유와 정유미의 결혼설에 대해 매니지먼트 숲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추가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장균 대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유 “연애스타일? 여자가 답답해 하는 타입”

    공유 “연애스타일? 여자가 답답해 하는 타입”

    배우 공유의 연애스타일이 재조명되고 있다.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공유는 이상형과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공유는 “어렸을 때는 자기만의 특별한 정서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끌렸다면, 요즘은 편한 게 좋다”며 “감정 기복이 많으면 이제는 힘들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말했다. 공유는 또한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재밌는 사람도 아니라 애매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공유는 “(영화 ‘남과 여’를 함께 찍은)전도연 선배님께서 내가 왜 혼자인지 알겠다는 듯이 말씀하시더라. 여자 입장에서 답답해 할 스타일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유와 정유미의 결혼설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이 시간 이후로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유 “정유미, 뺏기고 싶지 않아”

    공유 “정유미, 뺏기고 싶지 않아”

    배우 공유(39) 정유미(35)가 또 결혼설에 휩싸였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공유가 신라호텔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예약을 하고 갔다더라는 것. 이 같은 루머에 공유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측은“두 사람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친한 것은 맞지만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공유 정유미는 지난해에도 결혼설이 제기된 바 있다. 두 사람이 계속해서 결혼설에 휩싸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공유와 정유미는 같은 소속사로 지난 2011년 영화 ‘도가니’, 2016년 영화 ‘부산행’을 함께 촬영한 인연이 있다. 이와 함께 공유가 인터뷰에서 “나는 정유미라는 배우가 좋다. 같이 작품을 하는 것과 상관없이 그 배우가 갖고 있는 독보적인 무언가가 부럽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랑 한 영화에 함께 출연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만의 스타다. 내심 나만 알고 싶었는데 내 것을 뺏기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한 발언이 회자되며 두 사람이 각별한 사이라는 추측을 낳게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유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도깨비’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다. 정유미는 tvN ‘윤식당2’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2월 영화 ‘염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유 정유미 측 “결혼설, 명백한 허위 사실” 법적 대응 예고

    공유 정유미 측 “결혼설, 명백한 허위 사실” 법적 대응 예고

    공유, 정유미 측이 두 사람을 둘러싼 결혼설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9일 공유, 정유미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유와 정유미의 결혼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두 사람이 이날 서울 S호텔 결혼식장을 예약했다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양측은 이러한 결혼설이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 한편, 공유와 정유미는 지난 2016년 영화 ‘부산행’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다음은 매니지먼트숲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휴대폰 SNS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공유 정유미 배우 관련 루머에 대한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두 사람에 관련된 내용들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이 시간 이후로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없이 강경하게 대응을 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행해져 온 배우를 향한 악성 댓글, 악플러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하여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국정 농단을 ‘농단’한 네이버 검색어 삭제

    국내 검색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네이버가 검색어를 임의로 삭제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네이버는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한 검색어들을 지워 버렸다. 당사자의 요청이나 자체 판단에 따랐다고 한다. 알권리 침해가 명백한 사안인데도 네이버 측은 “조작이나 왜곡은 없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KISO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6년 10~11월 연관 검색어와 자동완성 검색어 4만여건을 삭제했는데. 국정 농단 관련 키워드가 상당수 들어 있다. 한화 측의 요청에 따라 ‘김동선 정유라 마장마술’이란 연관 검색어를 삭제한 것이 대표적이다. 2014년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최씨의 딸 정씨와 함께 금메달을 딴 김승연 한화 회장의 아들 동선씨를 검색했을 때 ‘정유라 마장마술’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뜨지 않도록 한 것이다. 국정 농단 사건의 중요 인물인 정씨 등의 행적에 관해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각종 조사가 이뤄지고 있던 상황에서 검색어를 삭제한 것은 적절치 않다. 네이버는 또 ‘박근혜 7시간 시술’ 등의 검색어를 ‘루머성 검색어’라는 자체 판단에 따라 지워 버렸다.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관련 언론 보도가 없었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다. 네이버 자체가 거대 언론 역할을 한 지가 이미 오래됐으면서도 기성 언론에 책임을 돌리는 것은 무책임하다. 네이버의 뉴스 취급 방식이 논란에 휩싸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선거철이 되면 뉴스 편집 조작과 기사 배열, 댓글 조작 의혹이 줄을 이었지만 공직선거법에 관련 규정이 없어 속수무책이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증인으로 처음 출석해 프로축구연맹의 청탁을 받고 뉴스 배치를 조작한 사건에 대해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네이버가 하루 평균 4억여건의 검색 질의를 수집함으로써 정보 유통의 통로 역할을 한다는 점에 비춰 볼 때 눈치 보기 식의 자의적인 검색어 삭제는 여론을 얼마든지 왜곡할 수 있다. 특히 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네이버의 정치적 공정성 시비는 더 커질 것이다. 뉴스 선별 배치와 제목 수정, 검색어 삭제, 댓글 조작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당장 내놓길 바란다. 자율 해결 요구를 업신여기는 곳에는 타율적 간섭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 치솟는 휘발유값… 서울선 여기가 가장 싸요

    치솟는 휘발유값… 서울선 여기가 가장 싸요

    25개 자치구 평균 1639.14원 강북구 리터당 1533원 최저 가장 비싼 중구와 433원 격차 기름값 상승 당분간 지속될 듯 을지로, 필동, 다산동, 장충동 등 서울 중구 지역의 주유소 평균 기름값(보통 휘발유 기준)이 서울 시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 번 주유 시 탱크를 ‘가득’ 채운다고 가정했을 때 강북구에서 7만 6000원(50ℓ 기준)을 내야 한다면, 중구에선 9만 8000원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구(區)별 가격 차가 최대 2만 2000원이나 나는 것이다. 기업체 사무실이 몰려 있어 상대적으로 주유소 숫자가 적은 만큼 ‘유효 경쟁’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강남구는 ‘의외로’ 4위에 머물렀다.서울신문이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1월 첫째주(2017년 12월 31일~2018년 1월 6일) 서울시 자치구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다. 1위는 중구로 리터당 1966.20원이었다. 2위는 종로구(1961.29원), 3위는 용산구(1946.31원)였다. 이어 강남구(1789.50원), 마포구(1698.07원), 강동구(1658.58원), 영등포구(1650.33원) 순서였다. 모두 서울시 25개 자치구 주유소 전체 평균 휘발유값 1639.14원보다 비싸다. 가장 싼 곳은 강북구였다. 리터당 1533원이었다. 1위인 중구와 견줘 보면 리터당 무려 433.2원이나 차이 난다. 기름을 가득 채운다고 하면 2만 1660원(50ℓ 기준) 정도 가격 차이가 벌어진다는 얘기다. 그다음 싼 곳은 중랑구(1535.08원)와 동작구(1548.66원)였다. 심재명 한국주유소협회 기획팀장은 “종로와 중구, 용산구는 비싼 지대만큼 임대료 수익을 노리는 오피스 빌딩이 밀집돼 있어 주유소 숫자가 적다”면서 “이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강남과 서초는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고 외곽 지역에 주유소 숫자가 꽤 많아 평균 휘발유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구와 종로 지역은 정부종합청사, 금융위원회 등 관공서가 많아 관용차나 기업, 금융사 방문 차량이 많다”면서 “반드시 (주유소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름값이 비싸도 경쟁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동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합의 속에 주요국 경제지표 개선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미국 정제 부문 수요 증가, 리비아 송유관 폭발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당분간 기름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심 팀장은 “유가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오피넷 등을 통해 주유소 가격을 비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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