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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 물류난 ‘비상’

    산업계에도 집중호우 ‘비상’이 걸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연일 계속되면서 항공 및 육상,해상운송 등 운송체계가 사실상 마비되다시피해 대규모 물류난이 우려되고 있다.건설현장은 공사가 전면 중단됐고,휴가철 특수를 기대했던 정유업계나 관광업계 등은 매출 부진을 걱정하고 있다. ◇물류 비상- 집중호우로 인한 국내 항공기 결항과 고속도로 정체 등으로 원자재나 제품의 수송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도 김포-여수,김포-김해 등 국내선 일부 노선이 결항된 가운데 항공편결항이 잦아지면서 수출 및 내수 물량 수송에 차질이 빚어졌다.업체들은 육상 운송으로 대신하고 있지만 고속도로 정체와 일부 도로의 침수 등으로 지연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 차질도 우려된다. 택배업계도 육상 운송의 지연에 더해 배편을 이용한 일부 섬지역 배송이 거의 중단되는 등 직접적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보고 있다. ◇야외작업 현장 올스톱- 건설업체들은 현장 작업을 그만둔채 비 피해를입지 않기 위해 현장에 덮개를 씌우는 등 수방 대책에 몰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완공 기한이 촉박한 사업장에서는 시공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야외작업 물량이 많은 조선소도 일부 야외작업을 중단하고 있다.조선업계는 비 때문에 제때 처리하지 못한 작업분은 집중호우가 그친 뒤 연장근무 등을 통해 보충할 예정이다. ◇전자·자동차업계는 A/S준비- 전자 및 자동차업체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특별 애프터서비스를 준비중이다.현대·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 등은 집중호우가 그친 뒤 침수피해 차량 수리를 위해 수해지역 특별서비스팀을 구성하는 한편 침수피해 무상점검 및 정비진단,부품 무상교환 등의 특별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전자업체도 침수된 가전 제품에 대해 무료 수리를 해주기로 하고 피해 신고를 접수중이다. 류찬희 박홍환기자 stinger@
  • 에쓰오일 분식회계 논란 가열

    에쓰-오일 분식회계 혐의가 19일 주식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회사측은 분식회계 사실을 광고를 통해 전면 부인하고 나서 앞으로 치열한 법리공방이 예상된다. 논란의 핵심은 재고자산 처리.팔고 산 가격이 명백히 드러나는 일반 제품과 달리 재고자산은 어떻게 가치를 매기느냐에 따라 그 해 기업의 손익계산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에쓰-오일은 지난 해 재고 원유 가격을 시중가격보다 높게 매겼다. 이에 대해 경찰은 에쓰-오일측이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예상하고 재고자산(원유)의 평가기준이 되는 휘발유 등 석유류 판매제품의 가격을 시중가격보다 ℓ당 50원이나 회계장부에 올려 적어 당기순이익을 부풀렸다고 의심했다.이 바람에 77억원 적자가 191억원 흑자로 둔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쓰-오일 김상교 회계담당 상무는 “재고자산은 아직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판매가격을 추정해 가치를 평가한 뒤 이듬해 재무제표 확정때 변동분이 있으면 이를 반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고원유의 가치를 높게 책정한 것은 사실이나 당시 9·11테러사태 여파로 국제원유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락(배럴당 18달러)했다고 판단해서였다.”고 말했다.그는 “올 3월 주총 결산때 유가가 27달러까지 올라가 재고자산 평가분을 바꿀 필요가 없었다.”고 반박했다.김 상무는 “인상된 판매가격으로 주유소들과 실제 거래를 한 만큼 허위매출 기재에 의한 분식회계와는 명백히 구별된다.”고 주장했다. 국내 굴지의 회계법인 전무를 지낸 박 모씨는 “에쓰-오일의 수법은 회계이론상 인정되는 부분”이라면서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소지는 있지만 분식회계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또다른 회계전문가는 “가격경쟁이 극심한 정유업계에서 시중가격보다 50원이나 비싼 값에 거래가 이뤄졌다는 대목이 미심쩍다.”면서 “이면계약 등 부당행위가 끼어들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최고경영진이 주도 ‘충격’/에쓰오닐 주가조작·회계부정

    미국에 대규모 회계부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4대 정유업체인 에쓰-오일(옛 쌍용정유)이 주가를 조작하고 회계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최고 경영진이 주가조작 등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적이다. ◇주가조작-경찰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주가조작은 99년부터 치밀하게 이뤄졌다.에쓰-오일은 99년 12월 당시 1만5500원이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회사돈 3390억원을 끌어들여 임직원 명의로 2300개 계좌를 38개 증권사 109개지점에 개설했다.그뒤 자사 지분을 85%까지 끌어올려 물량을 줄인 뒤 2000년 3월부터 본격적인 주가조작에 나섰다.김선동 회장의 딸과 동창 등 14명의 명의를 빌려 증권계좌를 만든 뒤 회사돈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주가조작은 회장실과 회의실 등에서 사이버거래를 통해 이뤄졌으며, 현재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문을 내는 고가주문과 사들일 의사가 없으면서도 낮은 가격에 주문을 내는 허수주문,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성사된 것처럼 속이는 가장매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이후 주가는 지난해 12월 액면분할을 하기 직전까지 5만 6000원으로 4배 가량 올랐다.최고가를 기준으로 804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뒀다.그러나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지는 않았다.이에 대해 에쓰-오일측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막기위해 주식을 매집했기 때문에 매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분식회계-에쓰-오일은 지난 3월22일 ‘2001년 재고재산 평가기준’이 되는 휘발유 등 4개 유종의 판매단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당기순익과 경상이익등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경영실적을 보면 영업이익 2163억원,경상손실 88억원,재고평가손실 632억원,당기순손실 77억원이었다.그러나 회계조작으로 경상이익은 293억원,재고평가손실은 251억원,당기순익은 191억원으로 둔갑했다. ◇에쓰-오일 해명-에쓰-오일은 “임직원의 차명계좌를 통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혐의는 지난 99년 적대적 M&A를 막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호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장기보유를 위해 주로 주식을 매입했을 뿐 시세차익을 실현한 적이 없고 변칙적인 매매주문을 낸 적이 없다.”며 시세조종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회계장부 조작에 대해서는 “매출 이익을 부풀리기 위해 분식회계를 한 것이 아니라 저평가된 보유재고자산을 적정하게 평가하는 과정에서 각종 지표에 변화가 생긴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선동회장은 누구-40년 가까이 정유업계에서 일한 전문 경영인이다.1963년 대한석유공사 공채 1기로 정유업계와 인연을 맺은 뒤 1974년 쌍용정유의 모기업인 쌍용양회로 자리를 옮겨 1976년 쌍용정유의 전신인 ‘한·이 석유회사’의 창립 멤버로 몸담아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정유업계 ‘토털 마케팅’ 경쟁

    ‘토털 마케팅으로 승부한다.’정유사들이 주유소를 생활편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간단한 쇼핑과 경정비 서비스 제공은 기본이고 이제는 패스트푸드와 보험,사진관,택배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가스 스테이션’에서 ‘라이프 스테이션’으로 질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같은 서비스 비중이 더욱 커지는 추세다. ◇고객편의를 위한 LG- LG칼텍스정유는 최근 경기 의정부 송산주유소에 패스트푸드점인 ‘파파이스’를 개설했다.고객이 차에 앉은 채로 음식을 주문하고 동시에 주유할 수 있는 선진국형 원스톱 서비스다. 지난해 부산·인천 등 4곳의 주유소에 맥도날드점을,안산에 도미노피자점을 개설해 호평을 받았다. 농협과 연계해 질좋은 쌀도 팔고 있다.주유소 직원이 기름을 넣는 동안 쌀을 트렁크에 직접 실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LG칼텍스정유는 현재 전국 180여개 주유소에 보급된 편의점 ‘조이마트’를 연말까지 2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자동차 전문점으로 태어나는 SK- SK㈜는 자동차를 위한 주유소를 지향하고있다.이를 위해 국내 최초의 온·오프라인 첨단 경정비업체인 ‘SK스피드메이트’를 운영하고 있다.현재 250여개의 주유소에서 성업중이다. 또 자동차의 흠집이나 실내크리닝,광택 등 자동차 내외장 전문점 ‘레드메이트’도 전국 7개 주유소에서 문을 열었다.중고차 매매를 알선하는 ‘엔카’서비스도 전국 30여개 주유소에서 시행중이다. 화물트럭 운전자들에게 화물운송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전국 800여개 주유소와 차주회원 1만 5000여명을 회원으로 확보,화물트럭 운전자들의 위치와 화물운송 여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화된 서비스로 승부하는 현대- 현대오일뱅크는 카레이싱 전문용품점 ‘R51’을 경기도 용인과 서울 강남 2곳에 설치했다.레이싱용품을 국내 최저가로 공급하는 것이 주목적이다.스피드를 즐기는 젊은 층이 주공략 대상이다. 서울 압구정 신사주유소 2∼4층에는 골프연습장을 설치했다.15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주변 부유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30여개 주유소에 경정비 체인점인 ‘오일뱅크 플러스’를 설치,차량의 부품과 용품을 시중보다 10∼20%가량 싼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경유·LPG값 오른다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경유 등에 붙는 세금이 늘면서 이들 기름의 판매가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세금 인상에 따라 경유 가격 등을 올리는 대신 휘발유의 세금을 내려야 한다는 요구도 만만치 않아 소비자와 정부,정유업계간 마찰이 예상된다. 1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중인 에너지세제 개편안에 따라 7월1일부터 경유의 교통세가 ℓ당 191원에서 232원으로 오른다.여기에다 교육세,지방주행세,판매부과금 등이 더해져 모두 58.07원의 세금이 추가로 붙게 된다. LPG(액화석유가스) 부탄도 7월1일자로 세금이 ㎏당 165.14원에서 285.34원으로 120.2원 늘어난다.등유는 ℓ당 31.63원,중유는 3.80원 각각 많아진다. 이에 따라 세금 인상폭만큼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경유 등의 판매가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세금인상으로 석유제품 값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져 가격 인상요인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외환위기 때 대거 인상됐던 휘발유 등의 교통세를 다시 내려야 한다며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경유 관련 세금만 올릴 게 아니라 휘발유에 붙는 세금을 내려 기름값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세제 개편안은 오는 2006년 7월1일까지 단계적으로 경유 등의 세금을 올려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간 가격차를 점차 줄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기름 값 왜 안내리나

    정유사들이 환율인상,국제제품 가격하락 등으로 기름값을 내릴 여지가 있는데도 가격인하에 소극적이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지난 4월초 달러당 1325∼1332원에서 유지되다가 후반부터 급락,지난달 말 1233원으로 속락했다.또 정유사들의 가격 책정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휘발유 가격도 4월에는 배럴당 31.85∼28.7달러에서 움직였으나 5월에는 30.9∼28.35달러로 하락했다. 석유업 전문가들은 원유값이 소폭 오르긴 했으나 환율이 크게 떨어지고 국제가격이 떨어져 휘발유의 경우 전체적으로 ℓ당 10∼15원의 가격인하 요인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일부 정유사는 이에따라 이달 초 가격인하를 고려했으나 나머지 정유사들이 인하에 주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정유업계 전체가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정유사들이 가격인상 요인이 생기면 가격을 올린지 보름만에 재차 인상하면서도 막상 내려야 할 때는 머뭇거리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대부분의 정유사들은 지난 4월30∼5월1일 국제 원유가와 제품가격 상승을 이유로 휘발유 가격을 ℓ당 28∼30원 인상했다. 강충식기자
  • SK·현대정유 기름값 인상

    정유업체들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기름값을 앞다퉈 올리고 있다. 3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대정유에 이어 SK(주)와 LG칼텍스정유도 1일부터 휘발유 공장도가격을 ℓ당 각각 28원,30원 올리는 등 기름값을 잇따라 인상했다. 휘발유 ℓ당 공장도가격은 SK 1231원, LG 1233원으로 올랐다. 또 등유는 양사 모두 ℓ당 10원씩, 경유는 SK 30원, LG 26원 인상했다. 전광삼기자
  • 이라크 석유수출 중단…국내엔 어떤 영향이

    이라크의 석유수출 중단결정이 국내 유가 및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산업자원부 및 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수출 중단이 장기적으로는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않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유가상승을 초래, 국내 산업의 원가상승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8일 산자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이라크의 석유 수출중단으로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간접적인 영향을더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산자부 관계자는 “이라크는 현재 유엔에 의해 석유수출 통제를 받고 있고,우리가 수입하는 물량도 적어 직접적·장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아랍국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이라크의 수출중단으로 유가는 배럴당 1∼2달러 가량 오를 것으로 국제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국내 유가는 ℓ당 26∼30원 가량 인상요인이 생겨 국내정유업계가 유가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지난해 12월 이후 3월까지 5달러 가까이 상승한 상태에서이처럼 추가로 유가가 오르면 조선·철강 등주력 수출업종과 해운·항공 등 물류업계의 타격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산자부는 10일 석유업계와 협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고유가 상황이 초래되면 석유공사,정유업체,에너지경제연구원이 참여하는 비상수급대책반을 가동키로했다. 이와 함께 비축유 방출과 유가완충자금 투입,석유수급조정명령 등 시나리오별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 기름값 1일 인상

    국내 정유업계가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 휘발유 등 기름값을 앞다퉈 올리고 있다. SK는 1일부터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을 ℓ당 28원오른 1203원으로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등유와 경유도 각각 20원,28원씩 오른다. LG칼텍스정유도 SK와 때를 맞춰 휘발유 가격을 28원 오른1203원으로 인상한다.등유와 경유도 각각 20원,30원씩 올린다.이에 앞서 현대정유는 30일부터 휘발유는 ℓ당 30원,등유는 ℓ당 20원,경유는 ℓ당 30원씩 각각 인상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유가급등 업계 초긴장

    국제 유가가 연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배럴당 24달러대를 위협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돼 오는 6월께 두바이유 기준국제 유가는 배럴당 26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유업계는 앞다퉈 기름값을 올리기 시작했고 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철강·항공·해운·석유화학업계 등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제유가 고공행진]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현지에서 거래된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3.56달러,북해산 브렌트유는 24. 74달러,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25.0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유가상승 요인은 ▲미국 경제의 호전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 기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2·4분기 증산 불가 발표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 가능성 등이다. [하반기 배럴당 최고 30달러 전망]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이 없을 경우 3·4분기에는 배럴당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국제 석유선물시장에서는 6월물 두바이유 가격이배럴당 25달러,브랜트유와 텍사스중질유가 26달러를 웃돌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흥종(金興鍾) 부연구위원은 그러나“전쟁만 없으면 30달러대의 유가 폭등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국제유가는 오는 6월 24∼26달러 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유업계 기름값 인상 경쟁] 정유업체들은 최근 국제유가상승분을 반영해 앞다퉈 기름값을 올리기 시작했다. SK와LG칼텍스정유는 지난 5일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을 ℓ당 20원 오른 1175원으로 각각 인상했다.이들 업체들은 19일 현재까지 1∼2차례에 걸쳐 등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5원,30원씩 각각 올렸다.이에 따라 실내등유는 ℓ당 449원,보일러등유는 434∼435원,경유는 587∼589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철강업계 등 대책 마련 부심]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철강·항공·석유화학·해운업계 등은 지난해와 같은 타격을 우려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최근 미국의긴급수입제한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에는 치명적인 악재이기 때문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1달러 오를 경우 연간 약96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이는 제조원가의 0.1%에 해당한다.가령 24달러를 유지하던 국제유가가 25달러로 올라 1개월간 유지될 경우 한달에 8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포스코의 경우 국제유가가 1달러 오르면 0.6%의 추가 비용이 든다. 항공업계는 전쟁 없이 유가만 오를 경우 지난해와 같은치명타를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는 항공유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항공유는 국제유가 등락이 시작된이후 3개월 정도 지나야 가격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어려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SK와 4월부터 항공유 등락에 관계없이 연간 갤런당 67센트를 유지키로 하는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오르더라도 지난해와 같은 타격은 없을 것으로 항공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신경영 트렌드] (9)카멜레온 기업들

    정유업계의 대표주자인 SK(주)는 기름 파는 게 본업이다.그러나 사업 내막을 들여다보면 진짜 본업이 무엇인지 갈피를잡을 수 없다.에너지·화학뿐 아니라 자동차,정보기술(IT),생명공학 등 만물상을 방불케 하는 사업구조 때문이다.SK(주)는 에너지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종합마케팅회사로 대변신을 꾀하고 나섰다.회사 관계자 말처럼 “기름을 팔아서 먹고사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자동차·IT·생명공학 등 신규사업 부문의 2005년 매출 목표는 자그마치 1조원이나 된다. 제일모직 하면 아직도 직물과 패션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그렇지만 업종을 보면 회사이름에 과연 ‘모직’이란말을 붙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생산품목이 모직·패션의류에서 합성수지·난연재를 비롯한 화학제품,휴대폰이나 컴퓨터모니터용 부품 등의 정보통신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지난해 매출액 1조 6000억원 가운데 무려 45%가 화학·정보통신 부문에서 창출됐다.최근엔 반도체 보호장치·웨이퍼 연마제 등의 첨단영역에까지 손을 뻗쳤다.그래서제일모직을 ‘재계의 카멜레온’이라고 부른다. ‘굴뚝기업’들의 업종 변신 노력이 매우 활발하다.미래 생존사업 찾기가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기업들이 기존의 사업 틀과 전혀 다른 비즈니스 창출에 과감히 도전하고 있다. 업종 대변신의 진원지는 화섬업계와 종합상사.그 중에서도IT·BT(생명공학)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화섬업체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화섬산업이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는 현실인식 때문이다. 효성은 최근 정보통신사업을 미래의 성장엔진으로 정했다. 지난해 정보통신 관련 4개사를 새 계열사로 편입시킨 데 이어 2005년까지 정보통신 부문을 화섬,중공업과 함께 주력 사업군으로 만들 계획이다.SK케미칼은 적자사업인 섬유부문을분리하고 생명과학과 정보통신 소재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이동통신 단말기에 들어가는 액정소자보호제와 반도체,액정표시장치 세척액 사업에 뛰어 들었다. 코오롱은 박막액정표시장치용 필름 개발에 주력해 최근 감광필름을 양산화하는 데 성공했다.화면표시장치 관련 사업의수익성이 높아 앞으로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지난해 창업 40년만에 처음 적자를 낸 태광산업도 전자를 중심으로 한 비섬유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한다.삼양사는 지난해 11월 화섬부문의 분리를 계기로 의약·바이오,화학,식품,신사업 등 4개 부문을 축으로 사업구조를 완전히 재편키로 했다. 종합상사들도 업종 변신에 적극적이다.주로 섬유사업 부문을 축소하거나 분사시킨 뒤 미래사업이나 중공업 분야에 치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섬유사업 부문을 경쟁력 없는 사업으로 인식,정리하는 대신 철강·기계·선박·플랜트화학·미래사업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섬유사업을슬림화하고 자동차부품·산업플랜트·물자자원 등 3대 부문을 수종(樹種)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LG상사와 삼성물산은 최근 섬유사업 부문을 분사,각각 ‘FTN’과 ‘STF’란 법인을 출범시켰다.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센터 박승록(朴勝祿) 소장은 “사업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분야로 끊임없이 다각화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생존의 필수조건”이라며 “업종 변신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제일모직 안복현사장 “유행에 기댄 변신은 거부”. “제일모직을 배워라.” 평소 칭찬에 인색한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원들에게 이렇게주문했다.제일모직의 화려한 변신을 두고 한 말이다. 1954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삼성그룹의 사관학교라고 할 만큼 수많은 계열사 사장을 배출한 관록의 기업이다.그러나 96년 이후 3년 연속 적자수렁에 빠졌다.96년 마이너스 108억원,97년 마이너스 207억원,98년 마이너스 442억원의 적자를 냈다.섬유업종이 침체기에 접어든 시점이라서 당연히 한물 간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이를 비웃듯 99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매출 1조 6000억원,경상이익 820억원)을 올렸다.그간 업종을 과감히 바꾼 것이 주효했다. 제일모직의 변신은 국내 산업사의 변천과정과 맥을 같이 한다.70년대 모직물,80년대 패션의류,90년대 화학을 거쳐 2000년대 들어전자·정보통신 부문을 육성하며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변화를 위한 변화,유행에 기댄 변신은 실패하기 마련입니다.세계 최고로 남을 수 있는 부문만 집중 육성한다는 게 변화의 키워드이지요.” 안복현(安福鉉·53) 제일모직사장이 털어놓은 성공적인 변신전략이다.많은 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이 큰 바이오나 인터넷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제일모직은 사업기반이 없는 분야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수익성과 성장성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섬유기업에서 화학기업으로 변신한 미국 듀폰과 일본 도레이를 철저히 벤치마킹했다.두 회사가 선생인 셈이다. 안 사장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목표치를 밑돌기 시작할 때가 업종 변신의 시점”이라면서 “변신의 방향은 기존 사업과 연관성 또는 시장성이 담보되는 쪽”이라고했다. 박건승기자
  • 정유사 환차손 소비자에 전가

    정유사들이 환율변동으로 생긴 손해(환차손)를 국내 휘발유 값의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시켜 왔다는 의혹이제기됐다. 최근 주유소들이 휘발유 값의 70%가 세금이라며 세금인하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이 때문에정유업계가 내부문제(환차손)를 덮어둔 채 외부문제(세금)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유사 환차손 커진 이듬해엔 어김없이 국내 휘발유값상승= 14일 한국은행과 석유공사에 따르면 휘발유 국제가격(싱가포르시장 가격 기준)과 내수가격(세전)의 차이가 2000년말에는 배럴당 1만5,700원에 불과했으나 2001년 들어꾸준히 상승,10월에는 2만6,600원까지 벌어졌다.이후 축소되다가 환율이 1,300원대로 급등한 올해들어 다시 2만3,000원으로 벌어졌다.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큰 폭의 외환손실을 기록한 이듬해에 국내외 휘발유 가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국제유가 상승에도 원인이 있지만 국내 공급가격 인상으로 손쉽게 환차손을 보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정유사들은 97년에 3조7,000억원,2000년에 1조1,000억원의 외환손실을 기록했다.정유사들은 통상 원유수입 후3∼6개월 뒤에 결제하는데 결제시점의 환율이 도입시점의환율보다 크게 오르면 막대한 환차손을 보게 된다. ●적극적인 환위험 회피노력 요구= 환차손 부당전가 의혹은 원유수입가와 국내 휘발유 공장도가 비교에서도 극명히드러난다.한은이 97년부터 올 초까지 두 가격차를 분석한결과,환율안정기에는 국내 휘발유 값이 원유수입가보다 ℓ당 평균 100원 정도 더 비싸지만 환율상승기에는 어김없이 이 격차가 확대되는 특징을 보였다.환율이 급등한 지난해만 하더라도 격차는 평균 174원으로 벌어졌다.환율상승분이 이미 원유수입가에 반영돼 있는 데도 격차가 확대된다는 것은 다른 비용상승요인을 적용했다는 얘기다.국내 휘발유 값에는 원유정제비용 및 각종 세금 등이 붙는다.이중 가장 큰 게 세금.그러나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세금으로인한 가격변동분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업계,“경쟁격화로 환차손 전가 불가능” 반박= 산자부는 “정유사들이 환율예측 잘못으로 인한 경영손실을 소비자가격에 전가시키는 것은 부당한 행위”라면서도 “99년 가격자율화 조치 이후 경쟁이 심화돼 환차손 전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안이한 태도를 보였다.업계도 “과거에는 환차손을 국내 휘발유 값에 전가시켜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경쟁 격화로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은은 “국내 정유사들이 과점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수입사들의 진입장벽이 높아 아직은 자율경쟁이 정착되지 않고 있다”며 정유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환위험 회피노력과 환차손 부당전가 여부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조사·감독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LPG 소비자 가격 인하 외면

    서민들의 주 생활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의 일선 판매소들이 정유사와 가스회사의 공장도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소비자 가격을 제대로 낮추지 않아 서민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3일 정유업계와 가스수입업체에 따르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가정 취사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LPG 프로판 가스의 경우 올들어 정유·수입사의 공급가격은 연초 ㎏당 693.70원에서 최근 543.57원으로 150.13원 내렸다.반면일선 판매소의 소비자 가격은 같은 기간 959.06원에서 870. 73원으로 78.33원 떨어지는 데 그쳤다.소비자 가격 인하 폭은 공장도 가격 인하폭의 절반에 불과한 셈이다. 또 가스난로 등에 주로 사용되는 LPG 부탄가스는 정유·수입사들의 공급가격이 같은 기간 ㎏당 29원 정도 하락한 반면 판매소의 소비자 가격은 공급가격 인하 폭의 25% 수준인7원 정도 떨어진 게 고작이다. 이에 따라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20㎏ 들이 LPG 부탄 가스통의 경우 공장도가격 인하폭을 감안하면 1만6,178원이적정가격이지만 실제로는 1만7,414원에 팔리고 있다. 전광삼기자
  • 과천·강남지역 휘발유값 최고

    서울·수도권에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과천과 서울 강남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17일 1주일동안 주유소 휘발유 소비자 판매가격을 표본 조사한 결과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시로 ℓ당 1,288원이었다.서울 강남구는 1,287원으로 뒤를 이었다.이는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 1,281원보다 ℓ당6∼7원 비싼 것이다. 반면에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의정부로 ℓ당평균 1,249원이었다.광명시는 1,259원으로 두번째로 낮았다.금천구와 도봉구도 ℓ당 각각 1,267원,1,268원으로 서울 평균치보다 10원 이상 쌌다. 정유업계는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세차 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가격을 올려 팔았으며 과천은 상대적으로주유소 수가 적어 판매가가 높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휘발유값 ‘들쭉날쭉’

    주유소들이 자율적으로 소비자 유가를 결정함에 따라 주유소간의 휘발유값 편차가 ℓ당 최고 300원에 육박하고 있다. 4일 주유소 유가비교 인터넷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워치(OilpriceWatch.com)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가운데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61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인 1,165원보다 296원 비쌌다. 경유는 ℓ당 최고 780원에서 최저 525원으로 255원이나차이가 났다.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최고 466원에서 최저 376원으로 90원의 격차를 보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인하로 석유제품의 공장도 가격이 내려갔는데도 주유소들이 이를 무시한 채 독자적인 판매전략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는 바람에 주유소별로 적지 않은 차이가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싼 휘발유를 미끼상품으로 내걸고 등유·경유 등의 다른제품을 비싸게 파는 주유소가 있는가 하면 대체로 땅값이비싼 도심지의 주유소들이 휘발유를 비싸게 파는 경향을보였다고 덧붙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 아프간 공격/ 기업마다 비상경영체제 돌입

    ●업종별 대응책을 보면. 미국이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을 개시하자 국내 산업계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이번 전쟁이 장기화하거나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가뜩이나 침체 수렁에 빠진한국경제의 회생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대기업들은 즉각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이번 사태의 파장을 예의 주시하면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무역·건설:종합상사들은 곧바로 비상 대책반과 비상 연락체제망을 가동했다.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6시 긴급회의를갖고 중동지역 주재원의 추가 철수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종합상사·LG상사·SK글로벌 등 다른 종합상사들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며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건설업계는 이번 전쟁이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치명적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2개 현장에 600여명의직원이 나가 있는 현대건설은 미 테러사태 직후 해외영업부 내에 비상대책반을 구성,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중동지역 11개 현장에 139명의직원을 파견한 대우건설도 ▲비상관리 조직구성 ▲비상조직 책임과 권한 ▲비상사태별조치요령 등을 마련,유사시에 실행토록 했다.대림산업도 비상연락망 구축,상황별 안전대책 마련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자동차·정유:현대·기아·대우차 등은 중동에 대한 자동차 수출 비중이 낮아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대책회의를가졌다. SK㈜·LG정유 등 정유업계는 미국의 공격이 개시됨에 따라중동지역의 불안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원유 도입대책 마련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정보기술(IT):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자사전체 수출액의 0.8%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슬람권 주요 도시의 시위발생 등을 가정한 영업대책을 마련했다.LG전자도 카자흐스탄 등 인근 지역의 가전제품과 무선가입자망(WLL) 수출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보고 대책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전광삼 김성수기자 hisam@
  • 휘발유값 인하 경쟁 불붙었다

    한 주유소에서 1개 이상의 정유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복수 폴사인(상표표시)제 도입을 계기로 정유사간 휘발유값인하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전국 1만450개 주유소 중 1일부터허용된 복수 폴사인을 실제로 도입한 주유소는 아직 한 곳도 없지만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 인하경쟁은 치열해 지고 있다. 휘발유 가격경쟁에 불을 붙인 곳은 시장점유율이 15%로 가장 낮은 에쓰-오일.복수 폴사인제 실시를 계기로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가격경쟁력에 승부수를 걸고 있는 에쓰-오일은 2일 9월분 휘발유 가격을 직영주유소 판매가 기준으로 ℓ당 최고 1,314원에서 1,265원으로 49원 내린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이 지금까지 휘발유값 인하폭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인하를 단행하자 시장점유율 1위의 SK㈜(35%)와 이미지난 1일 휘발유값 동결계획을 발표했던 LG칼텍스정유(28%)도 비슷한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에 휘발유값을 큰폭으로 내린것은 주유소 복수 폴사인제도입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가격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이가격경쟁력을 갖춘 에쓰-오일 제품을 선호할 경우 복수폴을채택하는 주유소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 폴사인제 허용으로 수입사들도 값싸게 들여 온 논브랜드 제품을 얼마든지 기존 주유소에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수입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라도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반면 SK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휘발유 가격에 워낙 민감하기 때문에 한 업체에서 가격을 낮추면 이에 맞출 수 밖에없다”면서 “당분간은 후발 업체와 수입사들이 저가 전략으로 시장 진입을 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유소협회 측은 정유사들의 공급가 인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급사별로 가격차가 뚜렷해 지면 복수폴사인제를시행하는 주유소가 하나,둘씩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인천정유 부도위기 모면

    인천정유가 지난 20일 돌아온 기업어음 200억원을 21일 상환해 부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인천정유가 이날 한빛은행 역전지점에 200억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인천정유의 여신관리등급이 ‘정상’으로 모자란 대금을 입금했고 이달중 만기도래하는 어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단 정상으로 회복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지난해말 부채가 2조2,000억원으로 자산규모와 비슷한 수준이고 올 상반기 381억원의 경상손실을 보이는 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천정유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금문제로 인한 원유도입 등 제품 수급상의 차질을 막아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주주인 현대정유에 원유탱크 임대 등 협력을 요청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정유는 지난 99년 현대정유가 한화에너지의 정유부문을 인수한 뒤 회사명을 바꿔 출범시켰으나 정유업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그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정유는 유산스 축소 등에 따른 장기적인 유동성 문제를해결하기 위해 신규대출 등 채권단의 자금지원을 요청해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안미현기자
  • 송유관公 정관개정 ‘힘겨루기’

    대한송유관공사의 정관개정을 둘러싸고 대주주인 정유사들간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17일 정유업계와 송유관공사에 따르면 SK㈜와 LG칼텍스정유,현대정유,인천정유,에쓰-오일 등 5개사는 오는 24일 주총을 열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에 따른 공사정관 개정안 통과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쟁업체에 대해 유류수송을 제한하거나 차별하지못하도록 하는 경쟁제한금지조항과 공사 경영협의회 구성·의결 방식 등을 어떻게 개정 정관에 담을 지를 놓고 주주사간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이사회를 통과한 정관 개정안의 내용과 절차에가장 크게 반발하는 회사는 에쓰-오일.이 회사는 “정관개정안에 불공정한 요소가 있어 LG정유와 함께 이사회 연기를수차례 요청했으나 SK가 현대정유와 함께 이사회를 강행,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입안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LG정유도 “개정 정관은 주주사간 진지한 논의를 거치지않았으며 공공성 확보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SK측은 “이사회 개최에는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으며 공정위와 협의를 거쳐 핵심내용에 변화가 없다면 정관개정안을 원안대로 주총에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맞서고 있다. 공정위는 공사의 공공성 확보와 관련,지난 6월말 SK에 대해 송유관공사의 기업결합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경쟁사석유수송 신청거부 금지 △수송신청 물량 제한 △수송순위의 차등 △수송요율 및 기타 계약조건의 차별 △영업 및 제품정보 누출 등을 할 수 없도록 개정정관에 명시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SK 관계자는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그대로 정관개정안에명시했는데도 에쓰-오일 등이 이에 동의하지 않고 다른 경영사항까지 권한을 행사하려는 것은 주식지분만큼의 권리를행사한다는 상법상의 조항에 위배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유사들의 이같은 이해다툼이 다음달부터 시행될 주유소 복수폴사인제란 대접전을 앞두고 미리 상대측의 기를 꺾으려는 계산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중간배당 기업을 찾아라”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을 찾아라.” 증권 전문가들은 정부가 1년 이상 보유한 주식의 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점을 들어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한다.이들은현재 연간 2차례인 중간배당 횟수를 4차례로 늘릴 경우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간의 주가 차별화 현상은 더 커질 것으로 분석한다. LG투자증권 이동관(李東官)애널리스트는 14일 “중간배당은 실적과 자금흐름에 자신이 있는 기업이 실시할 수 있는만큼 재무상태가 좋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기업의 배당성향이 투자의 잣대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 예로 정유업계의 영업전망이 어둡지만 S-oil이나 한국쉘석유의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것도 중간배당에 따른 이익보전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이동관 애널리스트는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진다해도 배당수익률이 은행 정기예금금리인6%대를 웃돌 경우에는 1∼2년간 장기보유해도 주가하락에 따른 위험(리스크)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연간 6% 이상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거래소기업의 경우 S-oil,한국쉘석유,금강고려,신흥이다.코스닥 등록기업은 현대멀티캡,로지트코퍼 등이다.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앞으로 중간배당을 할 수 있게한 기업은 현재 78개에 이른다.이 가운데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6%를 웃도는 기업은 케이티비네트워크,LG상사,금호석유화학,SK가스,현대DSF,부산도시가스,대한도시가스,현대산업개발 등 8개사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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