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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油는 비수기때 강하다?

    중동산 두바이유의 ‘나홀로 오름세’는 언제 멈출까. 두바이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의 가격차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한때 10달러 이상이던 가격차가 최근엔 4달러 이내로 좁혀졌다. 전문가들은 이달 말쯤 8달러 안팎의 가격차를 전망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두바이유의 가격 하락을 점치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현지에서 거래된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5달러 내린 51.62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0.42달러 하락한 50.5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과 미국의 재고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휘발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날 전망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1.14달러 상승한 48.06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그동안 7∼9달러 선을 유지하던 두바이유와 WTI의 가격차는 3달러 56센트까지 좁혀졌다. 원유 가격은 유황이 적고 비중이 낮은 경질유(WTI·브렌트유)일수록 품질이 좋아 비싸다. 중질유인 두바이유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다.WTI와 두바이유의 적정 가격차는 8달러 안팎이라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두바이유의 ‘나홀로 강세’ 현상은 우리 산업계에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문배 박사는 “세계 정유산업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경질유를 정제하는 주설비 가동을 줄이는 대신, 중질유를 처리할 수 있는 부수적인 설비의 가동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난해 큰 폭으로 오른 해운운임료가 안정을 찾으면서 두바이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근 경질유인 말레이시아산 타피스(Tapis) 가격이 50달러 후반(12일 현재 58.65달러)대에 형성되면서 아시아지역 정유사들의 수요가 두바이유에 일시적으로 몰린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박사는 “중질유보다 경질유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이달 말부터는 유종간 정상적인 가격차를 회복할 것”이라면서 “특히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되찾은 만큼 이달말부터 두바이유의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오일게이트] 野 “실세 개입”… 與 “말 안돼”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투자 의혹을 놓고 정치권의 핑퐁공방이 치열해졌다. 한나라당이 10일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 철도공사 ‘내부 문건’을 공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은 국민의 정부 때 ‘옷로비 사건’처럼 될까봐 곤혹스러운 눈치다. ●野,“여권 실세 다수 개입” 한나라당 권영세 진상조사단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광재 의원이 이번 사건에 관여한 것이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근거로는 철도공사가 지난해 8월12일 작성한 ‘사할린 유전·정유사업 설명 토론회 의사록’이라며 문건을 공개했다. 문서에는 왕영용 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이 “유전사업 참여동기는 외교안보위(이광재 의원)에서 청에 사업참여를 제의”한 것으로 적혀 있다. 권 단장은 신광순 당시 철도공사 차장의 발언도 의혹으로 제기했다. 신 차장이 당시 “유전사업 참여를 전제로 북한 건자재 사업을 (여권이 철도공사에)주었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는 설명이다. 열린우리당 서혜석 의원이 일했던 법무법인 ‘우현’이 철도공사의 법률·계약을 대행했다는 점도 의혹으로 제기됐다. 권 의원은 “법인의 법률고문은 우리은행 계열사인 우리카드사 사장을 거쳐, 현재 열린우리당 강원도당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면서 “이것 역시 여권이 개입한 정황”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이 지난해 11월30일 우리은행에 발송한 공문서를 보면 이미 그때부터 조사가 시작됐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감사가 중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들었다. ●이광재 “전혀 사실무근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옷로비 사건’은 ‘무혐의’로 결론났지만, 정부와 여당이 되돌릴 수 없는 치명상을 입었던 아픈 과거 때문에 열린우리당은 곤혹스러운 눈치다. 이 의원은 “사할린 광구 사업은 러시아 사업인데, 리스크 보상차원에서 북한의 건자재 채취사업을 역제의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또 “철도공사이 날 처음 찾아온 것도 10월 하순인데, 내가 사업제안을 한 것은 8월로 돼 있으니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틀린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주간한국’에서 한국크루드오일(KOC)이 포기한 페트로사 유전 개발은 현재 영국의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움(BP)이 1억 20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면서 “경제성이 이렇게 높은 사업을 철도청이 왜 계약을 해지했는지 더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우현’의 변호사로 계약서에 이름이 올라 있는 서혜석 의원은 “부정적 의견을 많이 냈다.”면서 “여당과 정치적으로 관련이 있었다면 그런 의견서를 냈겠느냐.”고 일축했다. 문소영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野 “이광재가 유전사업 제의” 李 “증거대라”

    野 “이광재가 유전사업 제의” 李 “증거대라”

    한나라당은 10일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철도공사에 러시아 유전사업 참여를 제의했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이 의원의 ‘개입 의혹’ ‘지원설’은 제기됐지만, 사업 참여를 제의했다고 폭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나라당은 “감사원이 이미 작년 11월 이번 사업에 대한 우리은행 대출과정의 문제점을 포착, 감사에 착수했으나 이를 중단했다.”며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러시아 유전개발의혹 진상조사단(단장 권영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8월12일자 철도공사 회의자료라고 주장하는 문건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이 공개한 ‘사할린 유전·정유사업에 대한 설명·토론회 의사록’ 자료에 따르면 당시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이 사업내용을 보고하면서 “유전사업 참여동기는 이 사업을 주도하는 외교안보위(이광재 의원)에서 청에 사업참여를 제의,RISK(위험) 보상 차원으로 북한 건자재 채취사업 참여를 역제의한 상태(유전사업 불참시 건자재 사업은 포기)”라고 나와 있다. 한나라당 진상조사단장인 권영세 의원은 “보고서 내용을 보면 이광재 의원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은 깊숙이 관여한 게 확실하다.”면서 “이밖에 북한 건자재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여권의 다른 실세 등도 관여한 것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의원은 작년 11월30일자로 감사원이 우리은행에 보낸 ‘감사자료 제출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한 뒤 “감사원은 이미 지난해 11월 이전 이 사건을 알고 감사에 들어갔다가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감사원측은 “특감을 중단한 적은 없으며 조사일정이 지연됐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광재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한나라당에 대해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나는 외교안보위가 아니라 산자위 소속 위원이고 국회에는 외교통상위가 있지 외교안보위도 없는데 이는 문건 내용이 부정확하고 누군가가 나를 팔고다닌 것이 명백하게 드러난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철도공사가 누구로부터 제의를 받고, 누구에게 (북한 건자재사업을) 역제의했는지를 분명히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이날 이번 파문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특검 요구 등의 움직임과 관련,“한나라당은 관련 의혹을 검찰에 맡기고 더이상 침소봉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종수 문소영기자 vielee@seoul.co.kr
  • [20&30] 새내기 사원들 이직바람

    [20&30] 새내기 사원들 이직바람

    ‘취업난을 뚫은 당신, 떠나라?’ 취업난 속에서 어렵게 경쟁을 뚫은 신입사원 사이에 이직 바람이 불고 있다. 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가 지난 14일 입사 1년 미만의 신입사원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무려 75.7%인 768명이 ‘이직을 원한다.’고 답했을 정도다. ●“직장 다녀보니 인생의 가치 깨달아” 사회생활 경력이 채 2년도 되지 않은 이모(29)씨는 직장을 2차례 옮겼다. 그는 서울의 한 명문대 대학원을 졸업하던 2003년 7월 입사한 대기업에 1년 정도 다니다 지난해 9월 증권회사로 이직했다. 증권회사 역시 두 달만에 그만둔 이씨는 이후 공기업 입사시험에 합격해 출근을 기다리고 있다. 이씨는 “젊은 시절 회사를 여러차례 옮기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직장을 나갈 때마다 ‘원하던 일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두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씨는 합격한 공기업이 그동안의 직장보다 연봉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직장을 다녀보니 내가 바라던 인생의 가치가 높은 연봉보다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갓 졸업했을 때는 주변에서 하도 취업난이라고 하니까, 합격하면 내키지 않아도 다닐 수밖에 없었다.”면서 “대학 시절에 장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직을 반복하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니다.” 싶으면 한 달만에 사표 지난달 대형 정유사에 입사했다가 한 달만에 그만둔 박모(26)씨는 “입사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외부인이 보는 회사와 내부인 눈에 비친 회사는 달랐다.”면서 “폭탄주 문화부터 경직된 사무실 분위기까지 하루도 더 못견딜 것 같아서 사표를 냈다.”고 홀가분해했다. 정유회사는 보험회사 등 3개 업체에 합격한 뒤 고심 끝에 선택한 직장이었고, 출퇴근 시간이나 연봉에도 불만이 없었지만 회사 분위기를 견딜 수 없었다. 회사를 그만둔 지 15일 정도 지난 현재 박씨는 다시 취업 원서를 쓰고 있다. 그는 “그만두었지만 다른 회사를 가는 것밖에는 대안이 없지 않으냐.”면서 “회사 내부 정보를 입사 전에 알 수 없기 때문에 몇 차례 이직을 해봐야 원하는 회사를 고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박씨는 이직에 대한 두려움도, 죄의식도 전혀 내비치지 않았지만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기대감은 사라진 듯 보였다. 서울대 곽금주 심리학과 교수는 이같은 이직바람이 “사회 활동을 시작하는 직장인들의 정체성 위기”라고 진단했다. 심리학적으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정체성 위기는 사춘기와 중년에 찾아온다. 곽 교수는 “10년 전 연구에서, 한국인들은 중·고교 시절에 위기감을 경험하는 외국과 달리 대학시절에 정체성을 고민하는 양상이었다.”면서 “몇년 전만 해도 대학생이 직장을 갖게 되면 자아 정체감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요즘에는 취업에서 오는 갈등이 오히려 정체성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곽 교수는 “정체성 위기가 변화를 즐기는 신세대들의 특징과 맞물리면서 신입사원의 이직 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 전문가들 역시 출세에 대한 압박, 구직활동 기간에 겪는 좌절감, 입사한 뒤 생소한 환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입사원들은 이직충동이 생기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취업 조사기관 헤드헌터포럼의 김재윤 이사는 “인터넷으로 원서를 쉽게 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곳에 원서를 낸 뒤 한 곳에 붙으면 무작정 입사하는 것이 요즘의 추세”라면서 “이들은 대학 동기 등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연봉이나 대우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어도 불만을 터뜨리고 참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원치 않는 이직…좌절감 키워 지난해 대구에 있는 대학의 유전공학과를 졸업한 김모(24·여)씨는 학습지 교사 일을 1년째 하고 있다. 김씨는 “어려서부터 장래희망이 원대하지 않았다.”면서 “결혼할 때까지 착실하게 돈을 벌고 아이를 낳은 뒤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았다.”고 구직에 나설 당시를 회상했다. 낙관적인 성격인 김씨는 “한달에 130여만원의 월급은 많지 않지만 교사 일 자체에는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하지만 김씨는 “학습지 교사의 신분 문제가 불거지면서 직업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면서 “대학 때도 나가지 않았던 시위에 참가하고 보니 내 처지가 궁색하게 느껴졌다.”고 돌아봤다. 김씨는 결국 직업을 바꾸기로 마음먹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그는 “대학 시절 사회에 나가면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았지만, 결국 첫 직장에서 실패를 맛보고 있다.”면서 “내가 일에 만족한다고 직장생활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곽금주 교수는 “신입사원의 잦은 이직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자아 정체감을 형성해야 할 시기에 좌절을 맛본 이들이 겪는 심리적인 고통”이라면서 “회사 상사나 동료, 가족 등과 함께 이 시기의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윤 이사는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을 3년 이상 해야 경력이 쌓이고 업무에 대한 노하우가 생긴다.”면서 “이직으로 현상황을 해결하려는 것은 개인의 업무업적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이직충동 다스리려면 ▲3년은 지나야 경력이 된다.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직장이라면 과감하게 이직하라. 하지만 당장 일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직을 결심해서는 안된다. 직장에 적응하는 1년과 업무에 익숙해지는 1년, 업무를 자신의 능력으로 만드는 1년의 시간을 가진 뒤 차분하게 이직을 생각하라. ▲연봉에 일희일비하지 말라. -연봉보다는 회사에서 쌓을 수 있는 경력에 집중하라. 같은 업계에서 계속 일할 생각이라면 당장의 조건으로 이직하는 것보다는 처음에 선택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는 것이 알차다.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라. -신입사원들끼리 정보를 구하면 처지를 비교하는 수준에 그친다. 이직을 하고 싶다면 구체적인 정보를 줄 수 있는 업계의 선배와 상의하라. ■ 김재윤 헤드헌터포럼 이사 ■ 대학교수들이 권하는 ‘신입생 새출발 이렇게’ 똑같이 출발하고도 결과는 다른 것이 ‘인생’이라는 마라톤이다. 대학 새내기 시절이 중요한 것도 새로운 레이스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버릇없는 젊은이가 미래를 연다’(오늘의 문학사)는 인생의 대선배들이 대학 새내기에게 주는 충고이다. 집필에 참여한 한남대 교수 34명은 대학생활에 필요한 조언뿐 아니라 젊은 날의 고통스러운 기억 등도 진솔하게 소개했다. 마치 자네들은 이런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라는 듯…. 이문균 기독교학과 교수는 신입생들에게 ‘미래 이력서’를 작성해 보라고 권한다. 이 교수는 한남대 총장을 지낸 이원설 박사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 박사가 대학시절 만든 ‘미래의 이력서’가 지나온 세월과 거의 일치해 깜짝 놀랐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졸업은 4학년 때가 아니라 입학하는 순간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곤 유럽어문학부 교수도 “소나무 숲 벤치에 조용히 앉아 미래의 스케줄을 만들어보라.”고 권고했다. 힘들었던 대학생활의 진솔한 회고도 있다. 박영환 국문과 교수는 “30년 전 대학에 입학했을 때 나는 나를 몰랐다. 나는 모든 것에 무지했다. 술을 달고 다니며 철학과 신학 책을 게걸스럽게 훑고 문화와 예술을 집적거렸지만 마음은 언제나 텅 비어 있었다. 방황하며 번민하고 비애와 고독을 처절히 맛보며 지낸 대학생활을 또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박 교수는 “고통스러운 대학생활을 피하고 싶다면 나라는 존재를 제대로 알고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라.”고 일깨웠다. 정기철 문예창작과 교수는 시인 T S 엘리엇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긍정적으로 사고하라고 충고했다. 엘리엇이 공원에서 야구시합을 하고 있는 소년에게 “지금 이기고 있니?”라고 묻자 소년은 “아니오.15대0으로 지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적잖이 당황한 엘리엇에게 소년은 “우리 팀이 아직 한번도 공격을 하지 않은 걸요.”라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1회초에 15대0이면 이미 시합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지만 소년은 자기 팀의 공격에 희망을 갖고 있었다.”면서 “어렵거나 힘들어 형편없는 내 모습에 실망할 때 이 이야기를 스스로에게 들려주고 새로운 희망을 얻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지만 선택을 잘못해서 인생을 그르치는 경우는 드물고 선택한 것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 실패할 뿐”이라고 일깨웠다. 이달 기독교학과 교수는 “희망을 멀리서 찾지 말고 자신에게서 찾으라.”고 당부했다. 자신에 대한 믿음 속에서 희망을 발견한다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희망의 빛이 비춰진다는 것이다. 배정열 일문과 교수는 희망과 용기를 얘기했다. 그는 “아기가 두 손을 꼭 쥐고 태어나는 것은 하느님께 받은 귀중한 선물을 놓지 않기 위한 것”이라면서 “하나는 희망이며 다른 하나는 용기”라고 말했다. 또 김균태 국문과 교수는 “기왕에 공부를 시작했으니 미친 듯이 해보라.”고, 미사토 아키코 일문과 교수는 “혼자서 배를 조종하지 말고 함께 할 친구를 찾아 인생의 여행을 떠나라.”고 조언했다. 김용환 문과대 학장은 “젊음의 무모함과 시행착오는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면서 “새내기들이 용기와 비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펴내게 됐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두바이유 연일 최고치…정유·항공업계 비상

    국제유가가 자고 나면 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승세가 4월 이후에나 다소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79달러 오른 배럴당 43.84달러로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도 2.57달러 오른 53.47달러로 현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10월22일 52.16달러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53.55달러로 0.45달러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텍사스의 정유사에서 설비가동이 중단돼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미국 동북부지역의 한파가 지속돼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보돼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유공사 구자권 해외조사팀장은 “유가 하락 요인이 없어 이달 말까지는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달러화 약세와 맞물려 목표 유가를 상향조정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두바이유의 3월 평균가격은 전달(39.91달러)보다 높은 40달러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원유 수입량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는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WTI 및 브렌트유와의 가격차이를 좁히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문배 박사는 “저가의 두바이유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 경우 ‘경제 마진’을 높일 수 있어 그동안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면서 “지난해 16달러 안팎이던 두바이유와 WTI·브렌트유의 가격차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우며,7∼10달러의 가격차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바이유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산업계도 초비상이다. 특히 전체 비용 중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항공업계는 가시방석이다. 연간 2600만배럴의 유류를 쓰는 대한항공은 유가가 1달러 오를 때 연간 2600만달러에 이르는 손해가 추가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때마다 연간 150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싱가포르항공 유가가 이미 배럴당 64달러를 돌파했다.”면서 “헤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유가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은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화섬업계도 아우성이다. 제품 가격에 유가 인상분을 반영하기가 쉽지 않아 갈수록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다.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 고유가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기업의 생존 문제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정유업계도 24시간 유가 모니터를 강화한 가운데 수입선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두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유사들 “올해는 공격경영”

    정유사들 “올해는 공격경영”

    정유사들이 올해 전례없는 공격 경영에 돌입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 자금 여력이 생긴 만큼 대규모 투자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나섰다. SK㈜는 올해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74% 증가한 7500억원으로 잡아놓았다. 울산단지에 기초 유화원료인 BTX(벤젠·톨루엔·자일렌) 생산 설비인 뉴리포머를 짓는 데 1500억원을 쓴다. 지난해부터 2006년까지 총 2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MDU 등 등유ㆍ경유 탈황 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 금액은 500억원이다. 또 여섯번째 MDU를 새로 짓는 데 2007년 6월까지 총 2100억원을 쓴다. 역시 울산단지에 지어진다. 현재 울산에는 5개 설비가 있지만 내년 경유에 대한 황 함유량 품질 강화에 대비한 투자다. 이밖에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유전 개발사업에도 주력한다. 관계자는 “2003년 말 5조 8000억원에 이르렀던 차입금을 지난해 말 4조 9000억원까지 낮춰 재무구조를 개선시켰다.”면서 “투자여력이 생긴 만큼 올해는 자원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지난해 매출 17조 3997억원, 순이익 1조 644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칼텍스정유의 올해 투자비용 규모는 총 65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14조 632억원, 순이익 8463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 올해부터 석유 정제 고도화 설비 착공에 돌입한다.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벙커C유를 재처리해 휘발유·등유·경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다. 만드는 데 2∼3년이 걸린다.LNG 직도입에 대한 신규 사업을 위해 군장(군산ㆍ장항)산업단지에 LNG 생산기지 건설용지 24만평도 구입했다. 총 864억원을 썼다. 또 2007년말까지 14만㎘급 저장탱크 등 LNG터미널 3기를 짓고 2008년부터 연간 150만t의 LNG를 직도입한다. 이밖에 등유ㆍ경유 탈황시설에 1000억원, 휘발유 고급화를 위한 알킬레이션 생산 설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1300억원을 쓴다. 한편 다음달 말부터 GS칼텍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광고, 이벤트 등 대대적인 마케팅도 벌인다. 현대오일뱅크도 올해 3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 석유제품 환경설비인 경유·등유 탈황시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 6조원, 당기순이익 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유업계 봄맞이 문화마케팅 ‘눈길’

    정유업계 봄맞이 문화마케팅 ‘눈길’

    정유사들이 마련한 봄 문화 축제를 즐기자. 국내 정유사들이 ‘봄맞이’ 문화 이벤트를 대거 쏟아내고 있다.‘문화 마케팅’이 고객의 관심을 끄는 데 효과적인 데다 참여율도 높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와 LG칼텍스정유는 가장 대중적인 문화상품인 영화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카레이싱’을, 에쓰오일은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있다. ●“무료로 영화보세요.” 전국 3800여개의 주유소망을 보유한 SK㈜는 영화를 이용한 문화 마케팅을 한창 벌이고 있다. 자사 웹사이트인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에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영화 시사회 초대권을 선물한다. SK㈜ 관계자는 “지난 해 영화 ‘알렉산더’,‘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을 이용한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참여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올해도 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영화시사회에는 4000여명의 고객이 참가, 좌석이 없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올해 SK㈜ 문화마케팅의 ‘스타트’를 끊는 영화는 영화배우 이문식·이정진·김수미씨 등이 출연하는 코믹영화인 ‘마파도’.SK㈜는 다음달 중순 개봉 예정인 ‘마파도’ 시사회를 서울, 부산, 대구, 광주의 전국 4개 도시(서울 3월 8∼9일, 부산 3월2일, 대구 3월3일, 광주 3월4일)에서 고객들을 초대해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회 참석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다음달 3일까지 엔크린닷컴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한편 SK㈜는 그동안 적립한 ‘OK캐쉬백 포인트’를 이용, 소형 진공 청소기와 스팀 청소기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사은 행사도 엔크린닷컴에서 진행 중이다. LG칼텍스정유도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초동 스카라극장과 제휴, 주유소나 홈페이지에서 무료 영화관람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을 추첨해 매달 3만여명의 고객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LG정유는 그동안 영화마케팅에 10억여원을 투자했다. 지금까지 20여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100여편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흥행 가능성이 높은 영화를 대상으로 현금이 아닌 ‘시그마6보너스카드 포인트’로 영화에 투자, 흥행 실적에 따라 포인트로 투자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는 ‘iWish 시네마펀딩’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흥행에 실패했을 때에는 포인트 원금 대비 최저 70%까지 돌려 받을 수 있다. 2003년에 투자한 영화 ‘싱글즈’의 경우 포인트 원금 대비 10% 수준의 투자수익을 보너스 포인트로 참여 고객에게 되돌려 주기도 했다.LG정유는 영화 ‘YMCA야구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편의 영화에 시네마펀딩 이벤트를 진행했다. LG 관계자는 “고객들이 자본을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닌 만큼 위험 부담이 거의 없다.”면서 “자사 입장에서는 국내 영화계를 지원하고 고객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예술 지원도 활발 현대오일뱅크는 우리나라 최초로 기업이 후원하는 프로 카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4명의 레이서와 12명의 기술자로 창단한 ‘오일뱅크 레이싱팀’이 그 주인공. 모터 스포츠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와 함께 새봄맞이 마케팅으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오일백 페스티벌’을 펼친다. 다음달 20일까지 오일뱅크 보너스카드 가입 고객과 기존 보너스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년 무료 주유 오일백 포인트’와 ‘1회 무료 주유 오일백 포인트’ 등 총 300여명에게 주유 포인트를 제공한다. 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홈페이지(www.oilbankcard.com)에 응모하면 된다. 에쓰오일은 한국 중·단편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고 오영수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오영수 문학상’을 제정, 매년 수상작을 선정·시상해 오고 있다. 울산 ‘아름다운 눈빛 미술제’도 후원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보너스카드 쓰면 현금영수증 덤”

    “보너스카드 쓰면 현금영수증 덤”

    정유사들의 보너스카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각 사는 최근 기름값 상승으로 자가 운전자의 부담이 커지자 저마다 각종 보너스카드를 통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카드를 이용, 주유 때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 같이 사용하면서 현금 영수증도 받을 수 있어 세제 혜택도 가능하다. 누적 포인트 등급에 따른 사은품도 준다. 또 이 카드는 결제기능이 없는 회원제여서 분실해도 불법복제의 위험이 없다. 현재 정유사가 발급하는 보너스카드 중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는 LG정유의 시그마6 보너스카드와 SK의 엔크린 보너스카드다. 시그마6 보너스카드는 LG정유가 98년 7월 도입, 정유업계 대표적인 고객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도입 5년여 만에 3200여개 가맹점과 10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시그마6 보너스카드는 LG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유류 제품을 구입할 때 휘발유·LPG는 1000원에 1포인트, 등·경유는 500원에 1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추가로 본인 생일, 결혼기념일과 생일·결혼기념일이 끼여 있는 주에 최소한 한번 주유하면 50포인트, 배우자 및 자녀 생일에는 30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누적 포인트 등급에 따라 LG정유 상품권 및 엔진오일,LG화재 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 대한항공 마일리지, 생활용품 등 200여개의 다양한 사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SK㈜가 99년 6월 런칭한 OK캐쉬백은 국내 최초·최대의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다. 회원은 2200만명. 이 서비스는 현금영수증 제도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카드인 T머니 카드와 제휴, 교통카드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다.61만개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을 현금으로 결제 가능하다. OK캐쉬백 담당자는 “OK캐쉬백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과 현금영수증의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알뜰 소비족’들의 만족도가 커졌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신용카드의 중복 결제 등 위험성이 없어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교토의정서 발효] 외국에선

    [교토의정서 발효] 외국에선

    교토의정서 가입국들은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친환경 에너지 사용 촉진 등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00년 6월 유럽기후변화협약(ECCP)을 설립, 교토의정서 이행 대책을 총괄하고 있다. 발전소, 정유사 등 1만 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거래 체제(ETS)를 도입했고, 신규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년 185g/㎞에서 2010년까지는 120g/㎞ 수준으로 낮추도록 했다. 일본은 2002년 내각총리대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구온난화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저공해차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 대책 시행에 1조 2342억엔(약 12조 342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미국은 교토의정서를 비준하지 않았지만 백악관 내에 설치된 ‘기후변화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고향가는 길] 정유사별 이벤트 풍성

    [고향가는 길] 정유사별 이벤트 풍성

    “고향 가시는 길에 싼 기름 넣고 다녀오세요.”운전자들은 명절 때마다 상습적인 정체와 장거리 운행으로 주유 문제가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오른 기름값 때문에 주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고속도로변 주유소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휘발유값 기준으로 ℓ당 1370∼1400원 수준으로 국도변 주유소보다 많게는 140원 이상 비싼 곳도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귀성길 운전자들에게 기름값 조사 전문업체인 ‘오일 프라이스 워치(www.opw.co.kr)’와 공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변 주유소의 판매 가격을 공개합니다. 경부와 호남, 영동, 중부, 서해안,88, 구마, 중앙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와 국도 1,3,6,7,42,44,46번에 있는 주요 주유소의 판매 가격을 조사했습니다. 출발 전에 미리 주유 계획을 세운다면 보다 저렴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형차를 기준(50ℓ)으로 주유소를 잘 고르면 주유할 때마다 1만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주유가격은 지난 1일 조사한 것으로 주유소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유업체가 설 연휴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알뜰한 소비자라면 귀성·귀경길 주유소에서 차량 무상점검이나 공연 관람권, 사은품 증정 등을 챙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LG칼텍스정유는 5∼13일 전국 고속도로변에 있는 주유소와 LPG충전소에서 4만원(LPG 3만원) 이상 주유한 ‘SIGMA6 보너스카드’ 고객 가운데 선착순 5만명에게 LG홈쇼핑 적립금 3000원권 1장씩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한 2005명에게는 기존의 10배에 해당하는 보너스카드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또 오는 20일까지 주유소 정비점인 오토오아시스에서 차량 안전운행에 필요한 20여가지 항목 무료진단과 워셔액 및 부동액 무료 보충, 엔진오일 15% 할인 등도 실시한다. 이달 한달간 3만원 이상 주유한 고객에게는 스카라극장 영화예매권 4만장을,13일까지 오토오아시스에 가입하는 신규 회원에게는 토정비결 무료이용권을 각각 제공한다. SK㈜는 8일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10일에는 상행선에서 46개 계열 주유소를 찾은 고객에게 위생 지퍼백 12만개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 17일까지 주유소 정비점인 스피드메이트 300여곳에서 브레이크와 각종 오일류 점검 등 차량 무상점검을 해준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전국 고속도로 계열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각각 10만개와 4만 3000여개의 고급 물티슈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고객행사를 마련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환율 1050원대 또 무너져

    환율이 닷새째 하락하면서 1050원선이 무너졌다.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하락한 1048.40원에 마감됐다. 환율은 지난 7일 1041.90원에서 8일 1058.90원으로 급등한 후 계속 1050원선 위에서 거래됐으나 영업일 기준으로 13일만에 다시 1040원대로 내려섰다. 이날 환율은 개장과 함께 1050원선이 무너졌으며, 오후 한때 1044.80원까지 급락했으나 장 막판 매수세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 하락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으나 장중 정유사들을 중심으로 한 결제수요가 매수세로 등장하면서 하락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부시 취임식 거액기부자 엔론 前사장등 25만弗씩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조지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에 거액을 기부한 기업과 인사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취임준비위원회의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상한선인 25만달러(2억 6000만원)를 기부한 사례는 14건이다. 고액 기부자는 예상대로 석유 및 군수업체와 텍사스의 유지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기업으로는 정유사 엑슨모빌과 블랙호크 헬리콥터를 제작하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 등이 대표적이며, 개인으로는 회계 부정으로 무너진 에너지 업체 엔론의 리처드 킨더 전 사장과 델 컴퓨터의 창업자인 마이클 델, 텍사스 석유업체의 큰 손 분 피켄스 등이다. 또 10만달러를 기부한 기업으로는 코카콜라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존 케리 민주당후보를 공식 지지했던 워싱턴 포스트도 포함돼 있다. dawn@seoul.co.kr
  • 정유·항공·철강 ‘환차익 돈벼락’

    정유·항공·철강 ‘환차익 돈벼락’

    ‘우리는 웃는다.’ 수출 기업들이 환율 하락으로 아우성을 치고 있는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달러 결제가 많은 정유·항공·철강업종은 앉아서 ‘돈벼락’을 맞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는 올해 2600억원대의 환차익이 발생했으며, 대한항공도 많게는 1000억원대의 짭짤한 ‘가외 소득’을 올리고 있다. 환차익은 크게 외환차익과 외화환산이익으로 나뉜다. 외환차익은 해외영업 활동으로 원화보다 달러 결제비용이 많을 때 생긴다. 외화환산이익은 외화 부채가 많은 기업에 발생하는 것으로, 달러 부채를 원화로 계산하면 평가 차익이 생겨 장부상으로 이익이 남는다. ●정유업계 ‘돈 되는 집안’ 중국 특수와 고유가에 따른 정제 마진으로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정유업계가 최근에는 환율 하락으로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정유업종은 외화 부채가 많은 데다 원유 도입을 위한 계약시점과 결제시점까지 보통 160일 정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환율 하락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SK㈜는 지난 3·4분기까지 외환차익이 2274억원에 달한다. 또 외화부채가 16억달러로 이로 인한 외화환산이익도 39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에 따른 환 손실도 1600억원에 이른다. 환율 하락 덕분에 적지 않은 ‘불로소득’을 올린 셈이다. 관계자는 “환율 하락으로 생긴 이익은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정유사가 일방적으로 이익을 챙기는 것은 아니다.”면서 “환율이 10원가량 떨어지면 국내 가격 변동폭은 2원 정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도 짭짤한 공돈을 챙기고 있다. 올 3·4분기까지 누계 외환차익은 1090억원, 외화환산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수출에 따른 환 손실을 반영하면 순수한 외환차익은 324억원, 외화환산이익은 89억원”이라고 밝혔다. ●항공·철강 ‘우리도 짭짤’ 대한항공은 외화부채가 50억달러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외화환산이익이 500억원, 외환차익은 100억원 발생한다. 순이익의 600억원가량이 환율 하락에 따른 ‘가외 소득’이다. 아시아나항공도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50억원의 ‘공돈’이 들어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환율 등락이 해마다 있는 만큼 단순히 올해만 비교할 것은 못된다.”면서 “수년간의 환율 변동을 살펴보면 환차익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철강업계도 웃음이 가득하다. 판매 호조와 제품값 인상 등으로 올해 정유업계와 ‘쌍끌이 호황’을 이끄는 가운데 환율 하락이란 ‘경사’까지 겹친 덕분이다. 동국제강은 올 3·4분기까지 외환차익이 24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내놓은 ‘원 시대의 새로운 선택’ 보고서에서 환율이 50원 하락할 경우 대한항공은 경상이익 2450억원, 영업이익 789억원 등 총 3239억원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하늘에선 ‘추락’ 바다에선 ‘상승’

    미국 부시 대통령의 연임 확정으로 유가 강세, 달러화 약세 등이 전망되면서 4일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부시 대통령의 연임이 확정되자 그동안 케리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면서 안정 기미를 보였던 유가가 당장 강세로 돌아섰다. 전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중동정세 불안 지속과 전략비축유 확대 전망으로 전일보다 0.73달러 오른 배럴당 50.87달러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은 7일간의 상승세를 접고 전일보다 3.42% 하락한 1만 6950원으로 마감됐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중 약보합을 보이다가 0.55% 상승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같은 운수쪽이지만 해운업종은 한진해운이 이날 3.65% 오르는 등 사정이 달랐다. 우리증권 이창목 수석연구위원은 “비행기에 쓰이는 제트유는 1년전에 비해 60%가량 오른 반면 선박에 사용되는 벙커C유는 20%밖에 안 올라 두 업종간 유가 민감도 차이가 크다.”면서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는 해운업종은 유가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 지속에 따라 높은 정제마진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정유사인 에쓰-오일이 1.50% 올랐고 LG칼텍스정유의 지주회사인 GS㈜도 0.42% 상승했다. 대체에너지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여 케너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니슨은 11.38%, 이앤이시스템은 3.07%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부시 대통령은 줄기세포 연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일 캘리포니아에서 연구지원 법안이 최초로 통과한데 힘입어 관련주들이 강세였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고유가…정유사 대박·수입사 몰락

    고유가…정유사 대박·수입사 몰락

    석유업계가 ‘최대-최악’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국내 정유업계는 정제 마진 증가와 중국 특수의 영향으로 3·4분기에서도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반면 1997년 석유수입자유화 조치 이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석유수입사들은 7년 만에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한국석유수출입협회 회원 수는 당초 9개사로 출발했지만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은 사실상 3개업체에 불과할 정도로 영업을 포기하는 곳이 줄을 잇고 있다. ●비수기 없는 정유업계 국내 정유업계가 비수기인 3·4분기에서도 수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는 올 3·4분기 매출 4조 4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3조 43억원, 영업이익 2367억원)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47% 늘었다. 연간 매출은 16조원, 영업이익은 1조 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에쓰오일도 3·4분기 매출은 2조 6000억원, 영업이익이 2800억원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매출은 9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사상 첫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장사인 현대오일뱅크와 LG칼텍스정유도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적자를 기록한 현대오일뱅크는 수백억원의 영업이익이 점쳐지며,LG정유는 파업에도 불구하고 수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김재중 연구원은 “중국 수요의 강세와 해외시장에서의 정제마진 호조로 국내 정유업계는 내년까지 계절적 비수기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위원은 “정유업계의 3·4분기 실적 호전은 정제 마진이 배럴당 8달러로 전분기 6.26달러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석유수입업체 영업 손뗀다 국내 대표적인 석유수입업체인 타이거오일이 지난달 석유수입업을 사실상 포기한 데 이어 삼연에너지도 지난달 말 영업권을 반납했다. 한국석유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석유수입업체로 등록한 40개사 가운데 5∼6개사만이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휴론과 코엔펙, 오일코리아 등 대형 석유수입업체가 경영난을 이유로 수입업 영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석유수입사들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현재 2% 안팎으로 지난해 5%보다 절반 이상 떨어졌다. 석유수입사의 몰락은 출범 초부터 출혈 경쟁으로 어느 정도 예상되기도 했다. 특히 정부가 원유와 석유완제품의 관세 차이를 2%에서 4%로 확대하면서 석유수입사들의 가격 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진 데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폭등세가 지속되면서 채산성 악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결국 의무비축 물량(40일)을 충족시키지 못한 석유수입사들이 속출하면서 영업권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유가 55달러 초읽기

    국제유가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배럴당 55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 안정세를 유지해오던 미국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도 본격적인 상승 기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게 됐다. 미국 정유사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가격인상에 나섬에 따라 소비가 위축돼 경기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USA 투데이는 15일 미국 전역에서 16개 주의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2달러를 넘어섰고 이번주 안에 추가로 18개 주의 가격도 이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최고치로 기록됐던 갤런당 전국평균 2.064달러 돌파도 시간문제가 됐다. ●美 휘발유價 16개주서 갤런당 2달러 돌파 이날 미국 전국 평균 무연휘발유 가격은 갤런(약 3.8ℓ)당 1.989달러로 전날에 비해 9센트가 올랐다. 이같은 휘발유 소비자 가격의 상승으로 소비위축이 예상된다. 이는 겨울철을 앞두고 미국의 난방유 재고가 떨어진 데다 원유공급 증대에 한계가 있고 국제투기자본이 선물시장에서 ‘사자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만선이 무너졌고 미국의 무역적자 폭은 사상 두 번째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달러화도 약세가 예상된다. 14일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1.12달러 오른 배럴당 54.76달러로 끝났다.1년 전보다 72%나 올랐다. 난방유 가격도 갤런당(3.78ℓ) 1.55달러로 최고치를 보였다. ●다우지수 1만선 무너져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의 11월 인도분 역시 79센트 오른 50.84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원유수입의 79%를 차지하는 두바이유는 45센트 올랐으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증산으로 36.91달러에 머물렀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미국의 8월 중 무역적자는 540억달러로 7월보다 7%나 늘었다.8월중 원유 수입가격은 배럴당 3달러 이상 올라 평균 36.37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로부터 미국이 사들인 석유대금만 89억달러에 이른다. 2004 회계연도 재정적자도 4125억달러로 최고치를 이어갔다. 쌍둥이 적자 폭이 늘자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여 엔화 대비 달러당 109.65엔에서 109.44엔으로 떨어졌다.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고유가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4분기 4%에서 4·4분기에 3·8%로 떨어질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가가 3개월 이상 배럴당 50달러대에 머물면 성장률은 0.5%포인트,60달러대에 있으면 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특선다큐(EBS 낮 12시10분) 아마존의 정글은 지구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한다.하지만 개발의 바람으로 점점 그 넓이가 줄어들고 있는 아마존의 정글은 지금 어떤 모습인지 아마존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통해 알아본다.생명의 근원으로 알려진 물을 중심으로 해서 아마존 정글 속 생태계를 살펴본다. ●비타민(KBS2 오후 10시10분) 한국인 암 발생률,사망률 4위의 대장암.올바른 식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장암의 위험.과연 대장암 예방에 좋은 오늘의 위대한 밥상은 무엇일까. 자궁속 열 달이 평생을 좌우한다.태내 환경과 태교.자궁 속 태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결정!맛 대 맛(SBS 오전 10시50분) 된장과 고추장이 장맛 대결을 펼친다.고소하게 구운 목항정살을 넣어서 끓인 차돌 된장찌개와 달콤한 참외된장장아찌가 입맛을 돋운다.한층 맛이 좋아진 고추장찌개와 표고버섯고추장무침이 가을 미각을 새롭게 한다.이영아,이재진,제이,안선영,박둘선,김효진 등이 출연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정유사와 환경단체 노력으로 유전지역의 다양한 생물종 생태와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유전개발을 위한 도로폭을 가능한 좁게 만들고 도로변에는 토종식물 씨앗을 심는다.하루 25만 베럴의 원유를 생산하면서 열대우림을 보호하고 있는 중앙아프리카를 찾아간다. ●게릴라 리포트(iTV 오후 8시15분) 인천의 달동네 지역 중에 한 곳인 송림동에 할머니봉사단이 있다.98년부터 할머니들이 자발적으로 독거노인후원회를 조직해 매주 5일간 30여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준비한 도시락,반찬 등을 배달해 주고 있다.자신보다 더 힘든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봉사단을 찾아간다. ●한강수타령(MBC 오후 7시55분) 준호는 화가 난 유나를 달래기 위해 열성적으로 노력하지만 유나는 오히려 더 우울해한다.준호는 가영에게 전화해 실망했다고 소리치고,가영은 무슨 일인지 황당하기만 하다.가영은 나영에게 준호한테 무슨 짓했냐고 추궁하고,나영은 별 일 아니라며 앞으로 더 큰 일 있을거라고 소리친다. ●불멸의 이순신(KBS1 오후 10시) 방진의 집에 침입한 도적들이 방진의 딸 연화를 인질로 잡아 위협하자 순신은 도적들을 방심하게 만들며 반격의 기회를 엿본다.때마침 원균의 등장으로 상황은 일단락되고,방진은 위기에서 딸의 목숨을 구한 청년이 자신의 수제자 원균과 절친한 지기임을 알게 되고 순신을 눈여겨보게 된다.
  • 美 비축油 방출에도 유가 6일째 상승세

    미 행정부가 전략비축유(SPR) 사용방침을 밝혔음에도 국제유가가 올랐다. 미 에너지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반 등 잇따라 닥친 허리케인으로 원유 확보난을 겪고 있는 멕시코만 일대 정유업체들에 단기 대여 형식으로 SPR로부터 원유를 공급한다는 방침 아래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봄부터 배럴당 40달러가 넘는 고유가를 해결하기 위해 SPR를 방출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었으나 에너지부는 “국가 비상사태나 자연 재해 등 석유공급에 물리적인 차질이 있을 때” 방출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었다. 실제 지난 2002년 허리케인 릴리로 정유업계의 생산차질이 발생하자 SPR 30만배럴이 방출된 적이 있었다.이번에 SPR를 요청한 기업은 최소 3개 정유사며 소량을 단기간만 빌릴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시장심리를 안정시킬 수는 있지만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이를 증명하듯 2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1센트 오른 48.46달러로 마감됐다.거래일 기준 6일 연속 상승세다. SPR의 소량 방출로는 공급불안을 해소할 수 없을 전망이다.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가 대금미납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돼 원유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허리케인 이반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한 가운데 또다른 허리케인 ‘진’이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다.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17일 기준으로 밝힌 상업용 원유재고는 2억 6950만배럴이다.에너지전문가들은 재고량이 2억 7000만배럴이 마지노선이라고 보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고향가는 길] 정유사별 이벤트 풍성

    [고향가는 길] 정유사별 이벤트 풍성

    “고향 가시는 길에 싼 기름 넣고 다녀오세요.”운전자들은 명절 때마다 상습적인 정체와 장거리 운행으로 주유 문제가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또 오른 기름값 때문에 주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서울신문은 귀성길 운전자들에게 이같은 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름값 조사 전문업체인 ‘오일 프라이스 워치(www.opw.co.kr)’와 공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변 주유소의 판매 가격을 공개합니다.경부와 호남,영동,중부,서해안,88,구마,중앙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와 국도 1,3,6,7,42,44,46번에 있는 주요 주유소의 판매 가격을 조사했습니다.출발 전에 미리 계획을 세운다면 더욱 저렴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주유소를 잘 고르면 주유할 때마다 중형차를 기준(50ℓ)으로 1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주유가격은 지난 20일 조사한 것으로 주유소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유사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업체별 이벤트가 풍성한 만큼 귀성·귀경길에 들러 선물을 챙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SK㈜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고속도로변에 있는 SK주유소에서 ‘추석연휴 특별판촉 행사’를 실시한다.방문 고객은 ‘위생 비닐 팩’을 받을 수 있다.또 SK텔레콤 멤버십 카드(리더스·UTO·CARA·TTL·Ting)를 소지한 고객이라면 ‘OK캐시백포인트’도 놓치지 말자.SK주유소나 충전소를 이용한 후 카드를 제시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총 10만 100명에게 총 6억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칼텍스정유는 24∼30일 LG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한 ‘시그마6보너스카드’ 회원 가운데 2만명에게 선착순으로 500㎖ 식용유를 나눠준다.또 LG정유보너스카드와 LG플래티넘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기존의 할인혜택(ℓ당 40원)과 추가로 2000원을 할인해준다. 에쓰-오일도 키친타월 세트와 물티슈를 준다.또 30일까지 주유금액 1000원당 10점의 ‘더블포인트’를 적립해준다.현대오일뱅크도 25일부터 5일간 여행용 물티슈를 나눠준다.경부고속도로 신갈IC와 중부고속도로 호법IC,호남고속도로 회덕IC 등에서는 열기구 시범 비행을 실시,귀향길에 지친 귀성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주유소 경유가격 할인경쟁 그 후…

    주유소 경유가격 할인경쟁 그 후…

    ■소비자는 룰루랄라~ 업주는 ‘고민’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때가 그나마 걱정이 덜했습니다.” 서울 미아사거리에서 드림랜드를 지나 한천로에 이르는 2㎞ 구간에 몰려 있는 5개 주유소는 올 들어 지속됐던 고유가 행진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쳤다.서울 도심 주유소의 경유값보다 ℓ당 150원가량 싸게 파는 ‘제살깎기’식 경쟁으로 소비자들을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했다. 그러나 기름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요즘 이들 주유소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다른 지역 주유소보다 기름값을 낮추는 폭이 더욱 클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어깨를 누르기 때문이다.기름값 할인경쟁의 속사정을 들여다본다. ●원정 차량까지 몰려 문전성시 지난 몇 달간 이곳 주유소들은 경유를 중심으로 가격 할인경쟁이 이어지면서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소문을 듣고 달려온 ‘원정 차량’까지 속출했다. 이 과정에서 기름값 할인을 주도했던 에쓰오일 동방주유소는 주유 차량이 하루 평균 300여대에서 800여대로 3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최성락 소장은 “주유 공간이 협소하고 오르막에 위치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면서 “가격에 민감한 영업용 차량이 많아 손님이 줄어들면 할인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두번째 주자’였던 LG정유 월계주유소도 이전보다 2배 이상 많은 1200∼1300대가 몰려들었다.반면 SK㈜ 직영점인 드림랜드주유소는 과거의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100여대의 차량이 이곳을 찾다가 운영진이 교체된 6월 이후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400여대 수준을 회복했다. 이처럼 이들 주유소는 ‘몸집 불리기’에 성공했지만,마진 폭은 줄고 직원 수는 늘어 이윤은 예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게 중론이다.때문에 최근 두세 달 동안은 ‘저가 물량 공세’ 대신 매일매일 인접 주유소의 기름값을 확인한 뒤 판매가를 책정하는 ‘눈치 경쟁’을 벌였다. 서범승 드램랜드주유소장은 “최근 주유 차량이 20∼30% 정도 빠졌다.”면서 “기름값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그동안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게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9일 현재 이들 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ℓ당 959원으로 서울시내 최저 수준이다. ●얼마를 내려야 하나… 이달 들어서는 주유소간 경쟁이 보다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경유에 국한됐던 기름값 인하경쟁이 휘발유로 번지고 있기 때문. 월계주유소는 최근 경유값 대신 휘발유값을 낮게 책정하는 전략으로 바꿨다.지난 9일 현재 이곳의 휘발유값은 ℓ당 1339원으로 인근 주유소보다는 20∼40원,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50∼100원 정도 싸다.강성한 소장은 “눈치 보느라 경유값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기 힘든 상황이라 휘발유 차량에 대한 유인책을 쓰는 편이 낫다.”면서 “하지만 인근 주유소들도 휘발유 가격 인하에 나설 경우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여기에 국제 원유가 안정에 따른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도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주유소 소장들은 “기름값이 오르는 추세에서는 따라가는 위치였지만,이제는 정반대 입장에 놓이게 됐다.”면서 “손님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다른 지역 주유소보다 인하 폭이 커야 할텐데,얼마를 내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은다. 어쨌거나 이같은 고민이 소비자들에게는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 같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능동길변 주유소도 유가할인 ‘전면전’ 돌입 천호대로와 도심을 연결하는 광장동∼능동∼장안평 구간의 15개 안팎의 주유소들도 ‘에쓰오일 능동주유소’를 진원지로 한 가격 할인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주유소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식 선택일 수 있지만,소비자들은 ‘손 안 대고 코 풀기’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장안평에서 광장동까지 이어지는 천호대로 강남방향에는 10곳이 넘는 주유소가 밀집해 있다.도로 맞은편 주유소까지 포함하면 15곳 정도 된다. 이른바 ‘적정가’를 유지해 오던 이곳에 ‘저가 바람’을 몰고 온 곳은 에쓰오일 능동주유소.지난 9일 현재 ℓ당 휘발유 1355원,경유 937원 등이지만 주유소 보너스카드를 사용할 경우 ℓ당 휘발유는 1302원,경유는 902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이는 인근 주유소보다 30∼150원 가량 싼 가격이다. 서현돈 소장은 “시설 개·보수공사를 끝마치고 지난 6월 재개장한 뒤 단골 손님들의 끊어진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저가 정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전략 탓에 이곳을 찾는 차량은 하루 평균 1800∼2000대에 달한다.24시간 운영되지만,차량 운행이 뜸한 새벽시간대를 제외할 경우 시간당 100대가 넘는 차량이 이곳을 찾고 있는 셈이다.까닭에 고용하고 있는 직원 수만 40명에 이른다. 따라서 인근 주유소들이 능동주유소에 보내는 시선은 곱지 않다.그러나 갈수록 줄어드는 손님 때문에 차츰 기름값을 인하하는 추세다.지금은 능동주유소와 가까울수록 기름값이 조금씩 낮아지는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최근 정유사에서 공급하는 공장도가격이 떨어지면서 이 일대 주유소들의 본격적인 가격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 주유소 관계자는 “서울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길목이라 기름값에 민감한 영업용 차량이 많은 편”이라면서 “이윤이 줄더라도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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