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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식당’ 나영석 PD가 또 이서진을 부른 이유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

    ‘윤식당’ 나영석 PD가 또 이서진을 부른 이유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

    나영석 PD가 ‘윤식당’에 배우 이서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와 출연진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출연했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에 이어 이서진과 또 호흡을 맞추는 이유에 대해 “이 기획을 처음 했을 때, 외국에서 영업을 한다는 것이 영어도 잘 해야하지만 외국 경험이 있는 것이 중요했다. 저분(이서진)이 뉴욕대 경역학과 나오지 않았냐”고 밝혔다. 이어 “들어오자마자 상무까지 했다. 윤여정 선배님의 오른팔 역할을 했다”며 이서진을 “예상 외로 유용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이 프로그램 기획하고 나서 ‘이런 사람 필요하다’ 싶어서 주변을 보면 늘 이서진이 드라마를 안하고 내 곁에 있다”면서 “우리는 언제든지 헤어질 준비가 됐는데, 전작이 잘 됐기 때문에 이번에 또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식당’은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섬에서 ‘윤식당’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윤여정은 ‘윤식당’을 이끄는 메인 셰프이자 사장님, 이서진은 식당 운영을 총괄하는 ‘이 상무’, 배우 정유미는 사랑스러운 보조 셰프, 신구는 윤식당을 찾은 손님들을 맞이하는 ‘구요미 알바생’의 역할을 담당한다. ‘윤식당’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식당’ 정유미, 상큼한 본방사수 독려 ‘윰블리 예고’

    ‘윤식당’ 정유미, 상큼한 본방사수 독려 ‘윰블리 예고’

    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15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측은 “여러분 정유미 씨가 할 말이 있대요! #최소 발리요정 #정블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윤식당’에 출연하는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첫 방송 일자와 시간을 언급하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영상 말미에는 정유미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서진은 “말을 해, 말을”이라며 퉁명스러운 듯 말하며 ‘투덜이’ 캐릭터를 예고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혼일기’ 종영 후 ‘윤식당’ 온다...윤여정X이서진X정유미 꿀케미 예고

    ‘신혼일기’ 종영 후 ‘윤식당’ 온다...윤여정X이서진X정유미 꿀케미 예고

    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이 베일을 벗었다. 10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측은 “‘손님 왔다’ 신났던 윤여정x정유미 급 슬퍼진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윤식당’에 출연하는 배우 윤여정, 정유미, 이서진이 모여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식당’은 세 사람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어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tvN 새 예능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게 된 나영석PD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자 세 사람은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윤여정은 어떤 요리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세 사람이 발리 인근 섬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직접 일을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특히 사람들이 들어오자 어떤 메뉴를 시키는지 관심을 갖는 윤여정과 정유미의 모습은 이들의 귀여운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예고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정유미 너무 사랑스럽다”, “멤버도 좋고 풍경도 예쁘고”, “너무 기대되는 조합!” 등 댓글을 통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식당’ 설거지 담당 정유미X어리둥절 이서진 ‘깨알 재미 예고’

    ‘윤식당’ 설거지 담당 정유미X어리둥절 이서진 ‘깨알 재미 예고’

    나영석 PD의 신규 예능 ‘윤식당’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6일 공개된 ‘윤식당’ 예고 영상에는 나영석 PD와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함께 밥을 먹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식당’은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어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tvN 새 예능프로그램이다. 윤여정이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말한 데 이어 정유미가 “저는 설거지만 하라고 그랬어요”라며 억울한 듯 말해 앞서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의 대화를 듣던 이서진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나PD를 바라봤다. 이에 나PD는 “형은 지금 이게 무슨 얘기인지도 모르지?”라며 놀리는 모습을 보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은 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윤식당’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식당’ 24일 첫 방송 “윤여정-이서진-정유미 발리서 한식당 차려”

    ‘윤식당’ 24일 첫 방송 “윤여정-이서진-정유미 발리서 한식당 차려”

    나영석 PD의 신규 예능 ‘윤식당’이 24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나영석 PD와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의 tvN 새 예능프로그램이 ‘윤식당’으로 프로그램명을 확정 짓고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윤식당’은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영석PD 팀의 신규 예능이다. 배우 3인방 윤여정 이서전 정유미의 신선한 조합과 나영석 PD가 지금까지 선보여왔던 예능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촬영지가 인도네시아 발리로 밝혀지며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았다. 제작진은 “이번 신규 예능에서는 복잡한 도시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색다른 일상을 담을 계획이다. 누구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한적한 곳에서 나만의 작은 가게를 열어보는 꿈을 꾸곤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한적한 여유로움으로 다이버들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천국이라 불리는 곳이다. 그곳에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작은 한식당을 내고 특별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유미, 나영석 PD의 여자 합류 “이서진-윤여정과 곧 출국”

    정유미, 나영석 PD의 여자 합류 “이서진-윤여정과 곧 출국”

    이서진, 윤여정, 정유미가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다. CJ E&M 측은 21일 OSEN에 “이서진, 윤여정, 정유미가 나영석 PD 새 예능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이서진, 윤여정, 정유미와 새로운 예능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 관계자는 “출연진은 세 명을 확정했으나 제목과 편성은 미정”이라며 “나영석 PD팀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곧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영석 PD와 이서진, 윤여정, 정유미가 의기투합하는 새 예능은 나 PD의 강점이 돋보이는 여행 포맷의 예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곧 출국,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윤여정은 ‘꽃보다 누나’,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에서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췄다. 정유미는 나영석 PD와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유미, 유아인과 다정한 투샷 ‘둘이 무슨 사이야?’

    정유미, 유아인과 다정한 투샷 ‘둘이 무슨 사이야?’

    배우 정유미와 유아인의 다정한 모습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유미 유아인 특급케미’라는 제목의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들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사람의 훈훈한 외모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은 영화 ‘좋지 아니한가’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유미-이서진-윤여정, 나영석 PD와 여행 떠날까 “미팅한 건 사실”

    정유미-이서진-윤여정, 나영석 PD와 여행 떠날까 “미팅한 건 사실”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나영석 PD와 만났다. 1일 tvN 측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나영석 PD가 새롭게 연출하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미팅을 가졌다. 그러나 세 사람의 출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기획 초기 단계다. 콘셉트와 프로그램 명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일간스포츠는 나영석 PD가 여행을 소재로 하는 새 예능을 준비 중이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윤여정은 ‘꽃보다 누나’,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에서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췄다. 정유미는 출연을 확정할 경우 나영석 PD와 첫 만남이다. 한편 나영석 PD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일상을 담은 ‘신혼일기’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는 3일 금요일 밤 9시 20분 방송.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파타’ 정우, 득녀 후 근황 보니 ‘훈훈한 외모는 여전’

    ‘최파타’ 정우, 득녀 후 근황 보니 ‘훈훈한 외모는 여전’

    배우 정우의 ‘최파타’ 출연 인증샷이 공개됐다. 2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응사 때 모두 쓰레기 앓이 했던 우리 팀. 끈질기게 전화한 팀 여렀이었을텐데 응사 끝나고 가장 먼저 나와주셔서 완전 감동. 영화 홍보할 때마다 찾아주셔서 정우 씨는 사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오는 2월 1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재심’에 출연한 배우 정우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영화에서 돈도 빽도 없는 변호사 ‘이준영’ 역을 맡아 열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배우 정유미와 결혼한 데 이어 같은해 12월 딸을 얻은 그는 한층 여유로워진 듯한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정우는 2013년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은 이후 영화 ‘히말라야’, ‘재심’, ‘제5열’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사진=SBS 파워타임 ‘최파타’ 공식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배우 커플’ 류수영·박하선 화촉

    ‘배우 커플’ 류수영·박하선 화촉

    배우 류수영(38·본명 어남선)과 배우 박하선(30)이 22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하객으로는 배우 조승우, 지진희, 왕빛나, 윤유선, 이광수, 정웅인, 정유미 등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2년여 열애 끝에 지난 6일 각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해냈다, 우리 영식이

    해냈다, 우리 영식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최강 중국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국내 1인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정영식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끝난 제70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 박강현(20·삼성생명)을 4-1(10-12 11-8 11-3 11-5 11-8)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정영식은 2012년 첫 우승 뒤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해에 박강현에게 0-4로 져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말끔히 씻어냈다. 1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 정영식은 ‘리우올림픽 에이스’다웠다. 1세트를 듀스 끝에 10-12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특유의 파이팅과 서브 백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박강현을 압도했다. 2세트를 11-8로 따냈고 3·4세트도 각각 11-3과 11-5로 박강현을 따돌렸다. 5세트에서는 5-7까지 리드를 당했지만 8-7로 역전에 성공한 뒤 11-8로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강현은 이날 패배로 2007년과 2008년 유승민 이후 8년 만의 개인 단식 2연패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뒤 정영식은 “리우올림픽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림픽 이후 국내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계랭킹이 현재 9위 정도 되지만 내년에는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도쿄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은 올림픽 이후 지난 10월부터 중국 리그에서 뛰고 있어 대회를 마친 뒤 중국으로 갈 계획이다. 이어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최효주(삼성생명)가 같은 팀 정유미를 4-1(7-11 11-3 11-4 11-7 12-10)로 꺾고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는 삼성생명이 지난해 우승팀 미래에셋대우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삼성생명의 이날 우승은 대회 통산 20번째다. 4단식 1복식으로 치러진 이날 결승은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다. 이상수(삼성생명)가 예상을 뒤엎고 정영식을 3-2(11-3 11-5 10-12 4-11 11-8)로 꺾은 데 이어 정상은(삼성생명)이 윤재영(미래에셋대우)을 3-0(11-5 11-5 11-6)으로 간단히 잡았다. 복식에서도 이상수-박강현 조가 정영식-장우진 조를 3-0(11-5 11-5 11-5)으로 물리쳐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미래에셋대우를 3-0으로 완파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는 정상은-정영훈(삼성생명) 조가 팀 동료 이상수-박강현 조를 3-1(14-12 9-11 11-8 11-4)로 제치고 우승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카메오 전쟁 ‘꿀잼’이거나 ‘노잼’이거나

    카메오 전쟁 ‘꿀잼’이거나 ‘노잼’이거나

    #꿀잼 #스타 작가 인맥 #주인공과의 케미#노잼 #맥락 없는 등장 #떨어지는 집중도 지금 안방극장에서는 카메오 전쟁이 한창이다. 과거 카메오는 드라마의 ‘양념’ 같은 존재였지만 최근에는 특별 출연하는 배우들의 분량이 점점 늘어나고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채널 시대에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붙잡기 위한 비책이지만 스타 작가의 드라마인 경우 해당 배우의 인지도를 높이는 ‘윈윈’ 효과를 가져온다. ‘섭외가 만사’인 방송계에서 카메오는 연예계의 인맥을 한눈에 보여 주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인기 드라마 SBS ‘푸른 바다의 전설’과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는 카메오 군단이 연일 화제다. 특히 ‘푸른 바다의 전설’의 박지은 작가는 전작들에서 카메오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쏠쏠한 재미를 봤고 이번 작품에서도 거의 매회 카메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뭍으로 온 온 인어(전지현)의 육지 생활을 돕는 거지 역의 홍진경이 대표적인 경우.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의 친구 역을 맡았던 그는 이번에도 강남을 떠나지 않는 명품 거지이자 인어의 친구로 등장해 맛깔나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4회에는 차태현이 인어에게 사이비 종교를 권유하는 사기꾼으로 등장해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15년 만에 전지현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전지현과 같은 소속사인 조정석은 남자 인어이자 119 구급대원 유정훈 역으로 깜짝 출연해 허준재(이민호)의 질투를 유발하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뽐냈다.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이민호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김성령이 사기를 당하는 명동 캐피탈 사모님으로 출연했고, 유정훈의 첫사랑 역으로 출연한 정유미와 간호사 역으로 출연한 박진주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매서운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하는 카메오들도 관심의 대상이다. 안타깝게 숨을 거둔 고려시대 왕비 역으로 출연한 김소현과 김신(공유)을 역적으로 몰아 죽게 한 어린 왕 역의 김민재는 과거 회상 장면마다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현생에서 누가 될 것인지를 놓고 각종 추리를 내놓고 있다. 또한 극중 지은탁(김고은)이 짝사랑하는 야구부 부원으로 김신의 질투를 유발하는 인물로 출연하는 배우 정해인은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무려 67명의 카메오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tvN 금토 드라마 ‘안투라지’는 ‘반(半)고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부 카메오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극 초반에는 안소희가 톱스타 차영빈(서강준)의 친구이자 열애설이 터져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여배우 역으로 2~3회에 출연한 데 이어 후반부에는 최명길이 카리스마 넘치는 1세대 여성 매니저 강옥자 역을 맡아 정은갑(조진웅)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작가들이 극의 분위기를 전환하거나 개연성이 떨어질 때 화제성까지 불러일으키는 카메오는 상당히 효과적”이라면서 “스타 작가의 군단으로 인맥을 쌓기 원하는 배우들이 출연을 자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카메오 출연이 반드시 만병통치약인 것은 아니다. 막강 카메오가 높은 시청률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는 주연배우 이성경과의 친분으로 한류스타 이종석이 사격 국가대표 종석 역으로 출연했고, KBS ‘오 마이 금비’에는 주연배우 오지호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동반 출연한 양동근, 인교진이 카센터 직원과 사장으로 깜짝 출연했지만 시청률 5~6%대에 머물고 있다. 방영 전부터 화려한 카메오 군단을 관전 포인트로 내세운 ‘안투라지’의 성적도 저조한 편이다. 카메오 남발은 자칫 드라마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드라마 평론가인 공희정씨는 “맥락 없는 카메오의 남발은 시청자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기시감을 불러일으켜 드라마의 개성을 죽이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면서 “일시적인 화제성을 위해 카메오 효과에 기대는 것은 오히려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마주한 가혹한 인어의 삶, 이민호가 필요하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마주한 가혹한 인어의 삶, 이민호가 필요하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가혹한 인어의 운명과 마주하게 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전지현이 한 사람에게만 뛰는 심장을 가진 인어의 운명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천진난만했던 인어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 속수무책이었으나 멜로, 코믹, 로맨스를 오고 가는 전지현의 뛰어난 완급 조절로 인어의 감정이 더욱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극 중 심청(전지현 분)은 인어 친구 유정훈(조정석 분) 덕분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고 인간들이 쓰는 관용적 표현까지 배우며 점점 인간의 삶에 녹아 들었다. 또한 한 사람에게만 순정을 바치는 인어의 본능은 변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사랑이 허준재(이민호 분)를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정훈의 죽음, 정훈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혜진(정유미 분)의 고백, 뭍으로 나온 순간 심장이 굳어가는 인어의 삶 등이 청이의 생각에 변화를 준 것이다. 떠나지 말라는 준재의 고백으로 청이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청이는 한 사람만 바라보는 사랑이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슬픔을 깨달아가고 있다. 따라서 청이가 운명을 뒤집고 예고된 새드엔딩에서 벗어날지 아니면 순리에 수긍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청이의 삶과 평행선처럼 놓여있는 조선시대 세화(전지현 분) 역시 바다로 돌아가는 것이 서로 살 길이라 생각하고 담령(이민호 분)을 떠나려 해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 분홍빛 진주 반지 남긴 채 결국..‘심정지’

    ‘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 분홍빛 진주 반지 남긴 채 결국..‘심정지’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남자 인어로 카메오 출연했던 조정석이 심정지로 사망한 설정과 함께 드라마에서 퇴장했다. 조정석의 ‘혜진씨’는 정유미였다. 8일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8회에서는 심청(전지현)이 정훈(조정석)을 보러 찾아갔지만 뜻밖에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에게 “너는 늦지 않았으니 너라도 어서 돌아가”라고 조언했던 정훈이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것. 정훈의 사망소식을 전해준 동료는 “혹시 혜진 씨냐”라고 물었다. 이에 심청은 “아니다. 나는 친구”라고 답했다. 뒤이어 혜진(정유미)이 등장했다. 혜진은 “저한테 전화 주셨나요?”라며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 이에 정훈의 동료는 “혹시나 이런 일이 생길까봐 정훈이가 서랍에 혜진 씨 전화번호와 이걸 넣어둔 것 같아요”라며 반지 상자를 건넸다. 상자 속에서 정훈이 가장 행복했을 때 흘린 눈물로 만들어진 분홍빛 진주 반지가 들어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심청은 정훈을 대신해 “정훈이가 가장 행복한 시간을 혜진 씨와 보냈다고 했어요”라고 전했다. 이날 심청은 정훈의 조언 후에 허준재(이민호)에게 “나를 언제 좋아할 계획이냐?”며 독촉했다. 결국 허준재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심청은 바다를 바라보며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여정,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 ‘시상식인 줄’

    윤여정,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 ‘시상식인 줄’

    배우 윤여정의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에 톱스타 후배들이 총출동했다. 최근 한 영화 관계자의 SNS에는 윤여정의 데뷔 50주년 파티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그 사진에는 연예계 인맥들이 총출동해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박해일, 최화정, 강동원, 김혜수, 김고은, 전도연, 정유미, 이서진 등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윤여정을 축하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정유미가 윤여정과 함께 다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훈훈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윤여정은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변함없는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올해엔 영화 ‘계춘할망’과 ‘죽여주는 여자’,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크게 활약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여정, 데뷔 50주년 파티 ‘강동원부터 김혜수까지..시상식 아니야?’

    윤여정, 데뷔 50주년 파티 ‘강동원부터 김혜수까지..시상식 아니야?’

    배우 윤여정의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에 톱스타 후배들이 총출동했다. 최근 한 영화 관계자의 SNS에는 윤여정의 데뷔 50주년 파티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그 사진에는 연예계 인맥들이 총출동해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박해일, 최화정, 강동원, 김혜수, 김고은, 전도연, 정유미, 이서진 등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윤여정을 축하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정유미가 윤여정과 함께 다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훈훈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윤여정은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변함없는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올해엔 영화 ‘계춘할망’과 ‘죽여주는 여자’,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크게 활약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유미, 아침 DJ로 등장 “연애 안 한 지 1년 넘어..슬퍼지려 한다”

    정유미, 아침 DJ로 등장 “연애 안 한 지 1년 넘어..슬퍼지려 한다”

    배우 정유미가 마지막 사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일 MBC FM4U는 DJ들끼리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맡아서 진행하는 ‘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 ‘정유미의 FM데이트’를 진행하는 정유미는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의 패밀리 DJ로 등장했다. 정유미는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이걸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다”며 “오전 7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노홍철 씨는 정말 대단하다”고 아침 DJ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정유미는 이날 ‘마지막 연애는 언제였냐’고 묻는 청취자의 질문을 받고 잠시 당황했다. 그리고는 “마지막 연애를 한 지는 1년이 넘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정유미는 “슬퍼지려고 한다. 이 이야기는 그만해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보이는라디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휘재-기태영 카메오 “결혼 잘 한 연애고수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휘재-기태영 카메오 “결혼 잘 한 연애고수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이휘재 기태영이 특별 출연한다.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연출 김석윤, 임현욱, 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제작 드라마 하우스)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 중인 두 아빠 이휘재와 기태영이 슈퍼 참견男으로 등장한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판 위의 조개들처럼 전쟁 아닌 전쟁 같은 데이트(?)를 하게 된 ‘투영 커플’ 안준영(이상엽), 권보영(보아)에게 연애 훈수를 두는 아재들이다. 인천의 한 조개 구이 식당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 이휘재와 기태영은 결혼 잘 한 연애 고수들의 실전 훈수 애드리브를 적절히 섞어가며 촬영장 분위기를 띄웠다는 후문. 특히 김석윤 감독과 호형호제할 만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휘재는 예능인답게 웃음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쉬는 시간엔 틈틈이 로희 아빠 기태영과 함께 육아 정보도 공유하며 끝나지 않는 이야기꽃을 피웠다고. 이 자리엔 개그우먼 허안나도 ‘술푼’ 만취녀로 합세했다. ‘개그 콘서트’의 레전드 코너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취객으로 머릿수에 밀린 보영의 지원군이 된다고. 지난 주 도현우(이선균)의 대학 시절 연인이었던 한준희 역으로 등장한 정유미는 나쁜 놈이 되지 않기 위해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였던 현우에게 비참한 상처를 받았던 과거를 털어놓았고, 이는 현우가 자신이 어떤 남자였고, 인생의 중요한 타이밍을 얼마나 놓치고 살았는지 일깨워주는 역할을 해냈다. 정유미만이 할 수 있는 연애와 사랑에 대한 직설로 길지 않은 등장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던 것. 또한 배우 김영옥, 김혜옥, 우현, 조재룡, 이병진, 김선화 등이 현우의 고민을 함께 하는 댓글러들로 등장 익명의 누군가와 소통하는 현대인들의 단상을 보여주는 ‘美친’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웠던 강호동과 은지원은 잠깐 등장에도 웃음바람을 선사했다. 단순 볼거리가 아닌 특별한 존재감으로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선보이고 있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이번 주 출격하는 이휘재와 기태영에 기대가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오는 25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JTBC를 통해 9회가 방송된다. 사진 = 드라마 하우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정유미, 이선균과 다정한 포즈 “오랜만에 만나 기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정유미, 이선균과 다정한 포즈 “오랜만에 만나 기뻐”

    배우 정유미가 과거 연인이자 첫사랑이었던 이선균과 15년 만에 재회하는 역할로 ‘이.아.바’에 특별 출연한다.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연출 김석윤, 임현욱, 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제작 드라마 하우스) 제작진 측은 “오늘(19일) 방송되는 8회분에 배우 정유미가 특별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천만배우, 러블리, 로코퀸 등의 수식어를 소유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유미의 등장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정유미는 대학교 시절 도현우(이선균)의 연인이었던 한준희로 등장한다. 이름만 들어도 애틋해지는 첫사랑 현우를 만나게 된 준희와 아내 수연(송지효)과 이혼 직전에 몰린 현우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제작사 관계자는 “정유미가 도현우의 단순한 첫사랑만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한준희는 도현우가 현실을 자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이다. 1회 특별출연이지만 8회분에서 꽤나 비중 있게 그려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분을 소화한 정유미는 “‘이.아.바’에 한 회만 출연하지만 영광스럽고 기쁘다”라며 “오랜만에 선균 오빠를 만나서 즐겁고 기분 좋게 촬영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오늘(19일) 저녁 8시 30분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8회 방송. 사진 = 드라마 하우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 감독의 ‘예리바라기’… 이 순간이 춘몽”

    “세 감독의 ‘예리바라기’… 이 순간이 춘몽”

    인생의 좋은 시절을 봄날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때 꾸는 꿈은 얼마나 나른하고 또 달콤할까. 한예리(32)는 요즘 봄날의 꿈을 꾸고 있다.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며 또 큰 선물을 받고 있네요. 얼마 전 개봉한 ‘최악의 하루’ 관객이 8만명을 넘었어요. 기대 못했는데 너무 좋아요. ‘춘몽’도 수월하게 극장에 걸릴 것 같지는 않아 영화제에서 상이라도 받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 됐네요.” 시네아티스트 장률 감독이 빚어낸 ‘춘몽’은 준비되지 않은 표정들을 만날 수 있는 동네, 사람 냄새 나는 수색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결핍이 있는 인물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쉽게는 하류 인생 로맨스이면서 어렵게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재미있는 것은 ‘최악의 하루’에서처럼 ‘예리바라기’가 펼쳐진다는 점이다. 한예리는 영화 속 캐릭터이면서 동시에 춘몽 그 자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예리의 연기를 하나 더 만날 수 있다. ‘최악의 하루’ 김종관 감독과 함께한 ‘더 테이블’이다. 한예리와 임수정, 정유미, 정은채 등 여배우 네 명이 각자 에피소드에서 열연한다. ‘춘몽’이 주목받는 또 다른 까닭은 감독인 양익준, 박정범, 윤종빈이 배우로 출연한다는 점이다. 장률 감독은 이들이 연출하고 주연했던 ‘똥파리’, ‘무산일기’,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의 캐릭터들을 빌려 와 한예리 곁에 배치했다. “감독님들이 너무 연기를 잘하셔서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제가 오히려 해가 되거나 못 미칠 것 같아 걱정이 많았죠. 배우보다 더 연구하고 더 고민하는 모습이 제게 좋은 에너지를 줬어요.” 딱 까놓고 이야기하면 전통적인 미인은 아니다. 은근한 매력이 넘치는 배우다. 감독들도 반한다. 장률 감독은 “우리 고향 정서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는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사람이 사람에게 애정을 쏟고 관심을 가지려면 자주 보여 주고 자주 봐도 질리지 않아야 해요. 옆집에 사는 사람 같아야 마음이 가는데 제가 그런 부분이 있지 않나 싶어요.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 그게 저의 힘이 아닐까요?” 그런데 한예리는 자신이 보여 줬던 매력은 캐릭터의 것이라며 감독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어떤 연기를 한 뒤 다른 색깔 역할이 주어졌을 때 편하게 받아들여지는 게 중요하잖아요. 저라는 베이스 자체가 워낙 평범해서 그런 게 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감독님들이 그리는 그림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죠. 예쁜 사람이 맡아야 하는 역할 말고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역할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좋아요.” 상업 영화 여주인공을 꿰찰 정도로 성장했지만, 저예산 독립영화 출연 비중이 많다. 영리하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는 느낌인데,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재미가 참 여러 가지더라고요. 어떤 작품은 촬영이, 어떤 작품은 미술이 궁금해요. 어떨 때는 의상이나 시나리오, 감독님이나 상대 배우가 될 수 있죠. 그런 호기심, 궁금증이 생기면 하게 돼요. ‘춘몽’은 감독님 때문에 선택했어요. ‘필름 시대의 사랑’이 감독님과의 첫 작품이었는데 첫 촬영 때 저를 불러 모니터를 보여 준 뒤 제 연기에 대해 물어보시는 거예요. 그러고는 (연기를) 거짓말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죠.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는데 어쩐 일인지 그때부터 마음이 경쾌해져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이분과 한 번 더 작업을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실제 삶에서 예리바라기를 경험해 본 적은 없을까. “영화에서라도 그럴 수 있어서 다행이죠. 호호호. 그래서 영화를 찍을 때 좀더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전 잔잔한 삶을 살고 있는데 영화에서는 다채로운 삶을 사는 거니까요.” 최근 1년간은 숨돌릴 틈도 없이 상업 영화에서 예술 영화를 넘나들며, 또 TV와 영화를 오가며 변화무쌍한 연기를 이어 왔다. 벌써부터 내년이 걱정이라며 푸념이다. “영화는 보통 올해 찍으면 내년에 개봉하고 그래요. 그런데 올해 저는 곧장 개봉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농사지어 놓은 밑천이 떨어져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요. 이제야 연기의 재미를 찾은 부분이 있거든요. 그 감정을 잊어버리기 전에, 이 에너지를 잃기 전에 끊이지 않고 연기해야 한다는 마음 뿐이에요.” 무용을 공부하다가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된 지 이제 8년째. 배우로서 그리는 자신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매번 주어진 것에 지금처럼 충실했으면 해요. 나태해지지 말아야죠. 늘 좋은 배우를 꿈꿔요. 너무 막연하고 포괄적인가요? 기자분들이 우리나라 배우 10명을 꼽을 때 그 안에 들어가는 그런 배우를 꿈꾼답니다.” 글 사진 부산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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