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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방울 조작기소’ 넘겨받은 특검… 尹정부 개입 의혹도 수사

    ‘쌍방울 조작기소’ 넘겨받은 특검… 尹정부 개입 의혹도 수사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 기소 의혹’ 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으면서 의혹의 범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조작 기소 관여 여부까지 확장되는 모양새다. 다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인지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수사망을 넓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연어·술파티 진술회유 의혹’ 관련 사건 일부를 지난 2일 서울고검 인권침해 점검 TF로부터 이첩받아 권영빈 특검보에 배당했다. 종합특검은 기존 TF에서 감찰한 내용 중 진술 회유 등 징계를 넘어 형사 사건으로 전환된 부분에 대해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종합특검은 조작 기소 의혹과 관련해 윤 정부가 가담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할 전망이다. 해당 의혹은 지난 3일 국회 국정조사에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윤 정부 시절 국정원 감찰 부서 책임자였던 부장검사가 선별한 자료만 검찰이 가지고 갔다’고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이 원장은 “(윤 정부 당시 현안대응 TF가) 쌍방울 관련 보고서와 작성자 등을 대대적으로 감찰했지만, 쌍방울과 경기도의 연관성 여부는 없었다”면서 “(수원지검의 국정원) 압수수색에서 대북송금 사건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국정원 내부 자료들은 누락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의혹에 대해 특검법 제2조 1항 13호에 따라 수사 대상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조항은 ‘윤석열 부부가 사건 관련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수사 및 공소제기 절차에 관해 수사기관의 권한을 오남용하게 한 사건’의 경우 수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조작 기소 의혹과 관련한 내부 감찰이 아직 진행 중이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사건에 관여했다는 뚜렷한 정황 없이 사건을 넘겨받을 경우 향후 위법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도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사건들에 대해 1심 법원에서 줄줄이 ‘공소기각’ 판결을 받으며 체면을 구겼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김예성씨의 횡령 혐의 사건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서기관 김모씨의 개인 비리 사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증거 인멸 혐의 사건 등이 줄줄이 “특검의 수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이같은 판결을 받았다. 한편 서울고검 인권점검TF는 수원지검에서 외부 음식을 반입하거나 수사 편의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 감찰을 이어갈 예정이다. TF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3년)가 만료되는 다음달 17일 전까지 감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폐경로당의 대변신! 커피향이 흐르는 성북 ‘행복더함’ 개소

    폐경로당의 대변신! 커피향이 흐르는 성북 ‘행복더함’ 개소

    서울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 인근 폐경로당을 카페와 공방으로 새단장한 ‘뉴시니어센터 행복더함’ 개소식이 지난달 26일 열렸다. 행복더함은 오는 14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5일 성북구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구청장, 시·구의원,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사랑방의 탄생을 축하했다. ‘뉴시니어센터 행복더함’은 어르신과 일반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세대 융합형 복지공간이다. 행복더함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약 297㎡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곳에서는 노인 일자리를 활용한 북카페와 도자기 체험교실, 주민 교육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공간이 취약계층 지원, 주민 소통,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더함은 카페와 체험형 공간으로 나뉜다. 옥상에는 옥상정원 카페, 2층에는 북카페 ‘카페 더함 186’이 조성됐다. 카페는 낙산공원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모이는 새로운 마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1층에는 도자기 체험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성북시니어클럽이 1층 등에서 도자기 페인팅과 컵·접시 제작 같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하에서는 성북50플러스센터가 재무·건강·일자리·관계·여가 등 노후 준비를 위한 1대 1·소그룹 상담을 제공한다. 구는 행복더함에서 노인 일자리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추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뉴시니어센터 행복더함이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열린 복지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1999년 개원 ‘여의도공원’ 재조성 설계 공모

    서울시, 1999년 개원 ‘여의도공원’ 재조성 설계 공모

    서울시가 1999년 1월 개원한 여의도공원을 재조성한다. 시는 여의도공원 재조성에 대한 현상설계공모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로 공원 개원 후 27년이 지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공원을 가운데 두고 여의도 일대가 동서로 끊긴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공원 고유의 생태환경은 보전하며 국제금융 중심지라는 도시 환경에 어우러질 수 있는 미래형 공원상에 대한 비전도 제시할 계획이다. 공모는 여의도공원 제2세종문화회관(가칭) 건립 부지를 제외한 19만 5539㎡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 참가자는 기존 생태숲을 최대한 보전한 자연 친화형 공간을 계획해야 한다. 여의도 샛강공원과의 연결, 주변 지역과의 보행 네트워크 개선 방안, 제2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한 문화 활동 공간을 도입 등의 아이디어도 제시해야 한다. 공모 자격은 국내외 조경·건축 분야 전문가다. 참가 등록은 5월 7일까지 시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조경·건축·도시 분야의 대학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6월 18일과 25일에 두 차례에 걸쳐 심사한다. 최종 결과 발표는 6월 25일이다. 당선자는 사업의 기본·실시설계 용역 우선협상권을 받는다. 시는 오는 6월 말 설계에 착수해 2027년부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공사와 연계한 단계별 공원 재조성 공사를 할 계획이다. 김영환 시 정원도시국장은 “여의도공원이 한층 더 격상된 국제적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준희 관악구청장, 3선 도전 공식화…예비후보 등록

    박준희 관악구청장, 3선 도전 공식화…예비후보 등록

    6월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후 관악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제 구민 여러분의 선택을 다시 받기 위해 잠시 구청장직을 내려놓고 3선 도전에 나선다”며 “중동발 경제 위기 속 팍팍해진 구민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느라 예비후보 등록이 다소 늦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관악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지난 임기 동안 다져온 성과를 바탕으로 구를 확실하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관악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민선9기 구의 미래 비전으로 혁신경제도시, 힐링정원도시, 청년친화도시 3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 벚꽃 낭만 흩날린다…4일 서울대공원 ‘봄꽃축제’ 개장[이.주.여.주]

    벚꽃 낭만 흩날린다…4일 서울대공원 ‘봄꽃축제’ 개장[이.주.여.주]

    서울 대표 봄꽃 명소가 돌아온다. 서울대공원이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봄꽃 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시민들이 여유롭게 벚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9일로 연장한다. 올해 봄꽃 축제는 ‘동화 속 봄꽃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화 캐릭터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공원 호숫가 둘레길을 따라 핀 왕벚나무, 동물원 안의 겹벚꽃 나무, 그리고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 등 총 2000여그루의 다채로운 벚꽃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 중 제일로 꼽히는 벚꽃 명소는 800m에 이르는 왕벚나무 길이다. 축제 기간 서울대공원은 낮과 밤 다른 매력을 뽐낸다. 낮에는 체험, 공연 등 풍성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밤에는 동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 벚꽃길의 낭만을 누릴 수 있다. 만남의 광장 왼쪽 녹지대에는 빈백, 해먹, 캠핑 의자, A형 텐트 등을 비치해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 아래서 야외 분위기를 만끽하며 쉴 수 있게 했다. 주말에는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 등 봄과 어울리는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진다. 봄꽃을 주제로 한 공예체험, 폐목재 활용 목공 체험, 유리병 안 작은 식물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아트스탬프 투어, 360도 회전 포토부스 등도 운영한다. 오는 11일에는 10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KBS 딩가딩가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축제 기간 일몰 이후부터 밤 10시까지는 오랜 세월을 머금은 왕벚나무 터널길을 따라 ‘야간 벚꽃길’을 즐길 수 있다. 동화 캐릭터를 닮은 형형색색의 네온등이 켜져 봄의 향기로 채워진 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올해 봄꽃 축제는 시민들이 천천히, 더 오랫동안 봄을 즐기실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낮의 여유와 밤의 낭만이 가득한 서울대공원에서 소중한 분들과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특검, ‘계엄 직무유기’ 조태용 前국정원장 징역 7년 구형

    특검, ‘계엄 직무유기’ 조태용 前국정원장 징역 7년 구형

    12·3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 지시’를 보고받고도 이를 묵살하는 등 국가정보원장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정원장에게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류경진) 심리로 열린 조 전 원장의 국정원법상 정치관여금지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으로서 내란 범행을 방조하고 사법 절차를 방해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는 위헌·위법이 명백한 내란 징표인데, 그럼에도 조 전 원장은 국정원장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하고 국정원법을 위반하는 등 범행을 실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기 위해 진술의 신빙성을 공격하고 내란 동조 세력에 유리한 여론을 형성했다”고 했다. 조 전 원장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 계획을 미리 듣고도 국회에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홍 전 차장으로부터 ‘주요 정치인 체포 지시’ 보고를 받고도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 국정원 내부 CCTV 영상을 선별적으로 유포해 정치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은 조 전 원장이 국가 안전 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대통령과 국회 정보위에 보고해야 할 국정원장의 의무를 어겼다고 보고 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의 비화폰 정보 삭제에 관여한 혐의(증거인멸)도 받고 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국회에 출석해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관련 지시나 문건을 받은 바 없다”고 위증한 혐의와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등에 답변서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국회 증언·감정법 위반)도 적용됐다. 조 전 원장은 최후진술에서 “국정원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전혀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고, 국정원 직원 누구도 재판을 받고 있지 않다”며 “2024년 12월 3일 밤 제가 책임을 알고도 피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이 답답하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그는 “능력이 미치지 못할 수는 있지만, 책임을 영리하게 피하는 자세로 일하지 않았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재판부는 5월 21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 한화솔루션 “2030년까지 추가 증자 없다…신용등급 하향 압박 대응” 주주 달래기

    한화솔루션 “2030년까지 추가 증자 없다…신용등급 하향 압박 대응” 주주 달래기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들의 반발을 산 한화솔루션이 “최소한 2030년까지 추가 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설명회를 열고 “유상증자에 앞서 추진한 2조 3000억원 규모의 선제적인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용 등급 하향 압력에 직면했다”며 “재무적 선순환 구조로 들어가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조달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2조 39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 자금 중 60% 이상인 약 1조 50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하고 9000억원은 태양광 사업 경쟁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발행주식 수의 42%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주식 가치 희석 우려가 제기되며 공시 당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18.22% 급락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정책 변화, 미국 내 수직계열화 제조 설비에 대한 집중 투자, 미국 태양광 셀 설비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한 유틸리티 장비 결함 등이 겹치면서 대내외 환경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막기 위해 지난 2년간 1조 570억원 규모의 계열회사 지분과 한화저축은행 지분(1785억원), 울산 사택 부지(1602억원), 신재생에너지 개발 자산(1600억원), 여수산단 내 유휴 부지(360억원), 전기차 충전 사업(250억원) 등을 매각해 약 1조 6000억원을 마련했다. 또한 자본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해 7000억원을 조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순차입금이 12조원을 넘어서고 이에 따른 연간 이자 비용만 6000억원에 달하는 등 추가적인 자구 여력이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정 CFO는 “회사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차입 한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신용등급이 지난해까지 2년 동안 ‘AA-·네거티브’ 등급 전망을 유지했다”며 유상증자를 실시하지 않았다면 오는 상반기 정기 평정 시 A등급으로의 신용등급 하향 위기가 커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주총회에서 발행 주식 총수를 기존 3억 주에서 5억 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을 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추가 증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는 최소한 추가 증자를 할 필요도 없고 추가 증자도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관 변경 시 유상증자에 대해 언급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공정공시 의무와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행위 우려 등 관련 제도상 제약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포함한 주요 정보는 증권신고서 공시를 통해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제공돼야 하는 만큼, 사전 제공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주가 하락에 손해를 본 개인 주주들은 재무·IR 담당이 아닌 경영진들의 해명과 유상증자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한 개인 주주는 “경영 실패에 대한 부채를 주주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책임 경영”이냐며 한화솔루션 대표 또는 김동관 부회장 등의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를 통해 연간 600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통해 올해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CFO는 “핵심인 태양광 사업은 현재 회복 국면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고, 현재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이르게 만들었던 상황도 반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 미국 카터스빌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고 완공되면 미국의 국산화율을 달성하는 유일한 실리콘 베이스 모듈 업체가 되기 때문에 프리미엄도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檢 추징금 환수 불발…‘이순자→전두환’ 연희동 자택 명의변경 최종 각하

    檢 추징금 환수 불발…‘이순자→전두환’ 연희동 자택 명의변경 최종 각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해 부인 이순자 여사를 상대로 추진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소유권 이전 소송이 최종 각하되면서 추징금 환수가 무산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정부가 이 여사와 옛 비서관 이택수씨, 장남 전재국씨 등 연희동 저택 지분 소유주들을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에서 원심의 각하 판결을 지난 2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소송에서 2심 판결에 법리적 잘못이 없다고 보고 본격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검찰이 연희동 자택 본채가 전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으로 보인다며 2021년 10월 소송을 제기한 지 4년 6개월 만이다. 이는 당시 2021년 4월 대법원이 해당 주택을 직접 몰수할 법적 근거는 부족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차명 재산으로 인정될 경우 채권자대위 소송을 통해 명의 회복 후 집행이 가능하다고 본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대법원은 이 여사 명의의 연희동 자택 본채와 이씨 명의로 된 정원에 대한 압류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본채와 정원은 전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 취득했기 때문에 공무원범죄몰수법상 불법 재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였다. 다만 당시 재판부는 “본채와 정원이 전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라면 전 전 대통령 앞으로 명의를 회복한 후 추징 판결을 집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검찰은 같은 해 전두환 씨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전 씨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은 2024년 2월 “전 전 대통령 사망으로 추징금 채권이 소멸했다”며 소송을 각하했다. 형사 판결에 따른 채무는 원칙적으로 상속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국가가 항소했지만 2심에 이어 대법원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 與 “소설가 수준”·野 “李 대통령은 공범”…국조서 ‘박상용·대북송금’ 매치

    與 “소설가 수준”·野 “李 대통령은 공범”…국조서 ‘박상용·대북송금’ 매치

    윤석열 정권의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 사건’을 다루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특위)에서 여야가 소위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위에서 수사 담당자였던 박상용 검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의 통화 녹취를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는 박 검사가 “그렇게 기소되면 재판장이 선고할 수 없는 사이즈가 된다”, “조금 지나면 이 부지사는 아마 나갈 것이다”, “나가면 검찰 편에서 재판의 참고인이 되는 상황일 거다”, “법인카드 이런 것도 그 무렵 되면 그렇게 중요할까 생각이 든다”, “만족할 수 있는 결과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 의원은 “이 정도면 사건 설계가 아니라 소설가 수준”이라며 “자신이 설계한 대로 따라와 달라는 거 아니냐. 그림 그려 놓고 어떻게 짜 맞추었는지 그 민낯을 녹취록을 통해서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진범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박 검사의 의지를 실현하려고 한 점이 파악된다”며 “검찰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고, 그에 따라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의 허위 진술이 판결의 기초가 되었기 때문에 판결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김 전 회장과 이 부지사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과정에서 500만 달러는 스마트팜 사업, 300만 달러는 이 대통령의 방북 대가라고 하는 것은 정황이 분명히 있다”며 “이 부지사가 이 대통령 모르게 (북한에 800만 달러를 보내는) 일을 할 수 있냐”라고 반박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상식적으로 당시 경기도지사인 이 대통령도 대북 사업을 알고 추진했고, 역할 분담이 있었고, 공범자 관계가 아니냐는 게 추론이다”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에게 돈을 받았다는 대남공작원 리호남과 관련해서도 다툼이 있었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리호남에게 이재명 방북 비용을 줬다고 하는데,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리호남은 그때 (필리핀에) 오지 않았다”며 “김성태 본인만 봤다는 것인데, 거짓말이지 뭐겠느냐”고 주장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리호남이 몇 월에 방문하지 않았다는 정보는 그것을 작성한 사람이 확인을 못한 것이지 그 자체로 증명되는 게 아니”라며 “북한의 간첩 대장인 리호남이 외국에 나갈 때 국정원에 신분이 확인되지 않도록 (필리핀에) 나갔을 것”이라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발언을 마친 뒤 회의실에서 퇴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은 회의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박 검사와 서 변호사의 녹취가 의도적으로 짜깁기 편집된 것이라며 서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벚꽃·유채꽃 따라 여행하세요’…대명소노, 봄꽃 여행 코스 제안

    ‘벚꽃·유채꽃 따라 여행하세요’…대명소노, 봄꽃 여행 코스 제안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본격적인 봄꽃 시즌을 맞아 가족과 함께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봄꽃 명소 여행 코스’를 제안한다고 3일 밝혔다. 홍천 비발디파크 내 벚꽃 단지는 매년 많은 여행객이 찾는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앞 3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늘어선 500m 벚꽃길을 따라 핑크빛으로 물든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는 ‘봄을 그리다’를 테마로 벚꽃 축제가 진행된다. 소노펠리체 야외주차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벚꽃 산책로를 중심으로 푸드존, 체험존, 공연존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전국 사업장 주변에 위치한 봄꽃 명소 및 축제 정보가 담긴 ‘봄꽃 여행 지도’를 소개하고 있다. 소노캄 경주가 자리하고 있는 보문호수 벚꽃길은 약 50만 평 규모의 호수 전경과 벚꽃이 어우러진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다. 호수 둘레를 따라 약 8㎞ 구간에 펼쳐진 벚꽃 산책로는 탁 트인 정취를 감상하며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아 가족 및 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최고의 힐링 코스로 손꼽힌다. 봄철 대표 꽃인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주요 명소도 함께 소개했다. 쏠비치 삼척 인근의 ‘맹방 유채꽃 마을‘은 동해안 최대 규모의 유채꽃밭으로 오는 19일까지 유채꽃 축제가 진행된다. 쏠비치 양양에서 차량 3분 거리에 위치한 ‘양양 유채꽃밭’은 최근 연인 단위 방문객들에게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노캄 제주 주변에 위치한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과 ‘녹산로’도 봄나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제주 최대 규모의 봄꽃 축제 ‘제주 유채꽃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 성산일출봉과 표선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 명소와도 인접해 있다. 이 외에도 △흥국사 산림공원(소노캄 여수) △달맞이길(소노문 해운대) △서오릉(소노캄 고양) △용문산 관광단지(소노벨 양평) △줄포만 노을빛 정원(소노벨 변산) 등이 소개됐다.
  • [인사] 경찰청

    ■경찰청 ◇경무관 승진 예정 △박재석 경찰청 국제공조1과장 △임동균 경찰청 치안상황과장 △강일구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장 △박정원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장 △배용석 서울청 경무부 경무기획 △이진수 경기남부청 형사과장 △박찬우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장 △오동욱 경남청 형사과장 △빈중석 경찰청 경무담당관 △최준영 경기북부청 형사과장 △김성준 경기남부청 치안정보과장 △김종관 경찰청 인사담당관 △송재준 대전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정한규 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 △정문석 경찰청 치안정보협력과장 △손창현 서울청 수서서장 △유재용 서울청 치안정보상황과장 △박경정 부산청 경무기획과장 △조우종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김상형 서울청 범죄예방질서과장 △양승호 경찰청 치안정보상황과장 △고영재 서울청 과학수사과장 △최병윤 광주청 112상황팀장 △김상희 서울청 여성안전과장 △박종삼 전북청 수사과장 △송승현 세종청 경무기획과장 △김근만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장 △이윤 대전청 여성청소년과장
  • 김태희 경기도의원, 새로숲 경기지방정원,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명 정원으로… 녹색 전환의 출발점

    김태희 경기도의원, 새로숲 경기지방정원,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명 정원으로… 녹색 전환의 출발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2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새로숲 경기지방정원’에서 열린 제81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맞아 ‘새로운 숲, 다시 태어나는 자연’을 주제로 ‘새로숲 경기지방정원’ 1단계 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동규 도의원,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 지역 시의원과 시민정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숲 경기지방정원’은 과거 8개 시군의 생활폐기물이 매립됐던 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공간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총 989억 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대표 정원 조성 사업이다. 전체 사업은 약 45만㎡ 규모로 추진되며, 2021년부터 행정절차와 설계를 거쳐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1단계 개방은 정원 18만㎡와 인근 안산갈대습지 40만㎡를 연계해 도민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정원과 습지가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는 향후 나머지 구역에 대한 정원시설과 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2027년 전체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과거 매립지였던 공간이 정원으로 조성되어 도민에게 개방되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정원과 관련 자원이 연계되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도 관련 정책과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 급증하는 결혼비용, 공공예식장이 해법될까

    급증하는 결혼비용, 공공예식장이 해법될까

    최근 ‘웨딩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결혼 비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광주시가 운영하는 공공예식 공간이 실속과 의미를 모두 잡으려는 예비부부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시청사 내 잔디광장과 1층 시민홀, 장미공원 등 공공공간을 ‘도심 속 예식’ 장소로 시민들에게 내어주고 있다. 이용료는 야외광장 등 실외의 경우 1일 1만원, 실내는 2시간당 1만원(냉난방비 별도) 수준으로 책정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 예식 공간에는 주차장, 화장실, 전기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꽃장식과 테이블 등 예식 소품은 신청자가 직접 준비해 개성 있는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 또 구내식당을 활용한 간편 식사(국수 1인 5000원) 제공으로 피로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야외 케이터링도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실내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갖췄다. 예식 신청은 예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하루 1회 예약제로 운영해 여유로운 예식 진행을 지원한다. 예약은 광주시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공유누리 누리집(www.eshare.go.kr)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공안전과 행사 운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실제로 시청 ‘빛의 정원’은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총 8팀이 100~400명 규모의 예식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주말과 공휴일에 공간을 개방해 더 많은 예비부부가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결혼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5월부터는 이용 대상을 전남도민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인재교육원 후생관과 무등산 생태탐방원 등에서도 공공예식 자원이 운영되고 있어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광주는 결혼서비스 비용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고 상승률도 세 번째를 기록할 만큼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광주시 혼인 건수는 54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는 704명으로 14.7%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결혼 관련 비용 상승으로 예비부부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공공예식 활성화는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길상 총무과장은 “높아지는 결혼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에게 ‘빛의 정원’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결혼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능도 없이 엄마 덕에”…이 유명 여배우 ‘딸’ 패션쇼 한번에 SNS 발칵

    “재능도 없이 엄마 덕에”…이 유명 여배우 ‘딸’ 패션쇼 한번에 SNS 발칵

    평범한 모델 지망생들에겐 평생의 꿈인 패션쇼 런웨이에 할리우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의 딸이 손쉽게 입성하자 ‘부모 찬스’로 쉽게 성공 기회를 얻는 ‘네포 베이비’(nepo baby·낙하산 자녀) 논란이 재점화했다. 이들과 달리 억만장자 부모를 두고도 스스로 길을 개척한 ‘안티 네포 베이비’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다. 1일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의 딸 선데이 로즈 키드먼(17)이 최근 뉴욕 패션위크 캘빈클라인 런웨이에 선 뒤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낙하산은 역겹다”, “부모 인맥이 없었으면 지금쯤 다른 모델들 옷이나 입히고 있겠지” 같은 냉소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딸 하퍼 베컴(14)이 10대 초반 여아를 겨냥한 스킨케어 브랜드 론칭을 예고하면서 또 한 번 불씨가 지펴졌다. “전부 하퍼의 아이디어였다”, “어릴 때부터 사업을 꿈꿔왔다”는 홍보 문구가 쏟아졌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10대들에게 ‘성공 불안’을 심어준다는 비판과 함께, 특권층의 손쉬운 창업 경로에 씁쓸함을 느낀다는 목소리가 뒤따랐다. 네포 베이비들의 화려한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배우 주드 로의 딸 아이리스 로(25)와 전직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의 딸 카이아 거버(24)는 지난달 열린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 레드카펫을 함께 누볐다.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은 혹평받은 야생동물 사진으로 책을 내고, 논란이 된 요리 실력을 내세워 제품까지 출시했다. 전설적인 록 밴드 롤링스톤스의 기타리스트 로니 우드의 딸 리아 우드(47)는 이와 대조적인 사례로 주목받는다. 아버지 재산이 약 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리아 우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내 통장에 수백억원을 넣어주지 않은 게 오히려 내 인생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에게 받은 도움이라곤 “가끔 밥값이나 학비 정도”였다고 했다. 그는 “남편과 둘이 죽어라 일하며 모기지를 갚고, 낡은 돌담 수리비를 마련해왔다”며 “유명한 집안에서 그냥 돈을 받아 쓰는 아이들을 보면 일에 대한 열정도 배고픔도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부모의 후광을 거부하고 스스로 길을 걷는 자녀들을 두고 ‘안티 네포 베이비’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마돈나와 영화감독 가이 리치의 아들 로코 리치(25)도 한 사례다. 그는 열여섯 살이던 2016년 런던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고, 정원센터 창업까지 고민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표현주의 화가의 길을 택한 그는 자신의 유명한 집안을 숨기기 위해 ‘레드’(Rhed)라는 가명으로 그림을 팔았다. 2022년 마돈나의 아들로 신원이 알려진 뒤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런던 ‘더 페인팅 룸스’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어 부모가 직접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 노원구, 불암산 ‘정원지원센터·카페 포레스트’ 재개관

    노원구, 불암산 ‘정원지원센터·카페 포레스트’ 재개관

    서울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정원지원센터’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불암산 철쭉제가 시작되는 오는 16일 정식 재개관한다. 2일 구에 따르면, 2021년 서울시 최초로 개관한 정원지원센터는 반려식물학교, 홈가드닝샵, 반려식물병원 등을 운영하며 정원문화 확산 거점 역할을 해왔다. 공공 카페 ‘카페 포레스트(4rest)’는 커피와 조망으로 입소문이 났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환경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서울시 예산 10억원을 포함해 총 21억원을 들였다. 환경 개선을 마친 정원지원센터는 457.7㎡ 규모로 재탄생했다. 기존 대비 37%가량 넓어진 공간에 남녀 화장실을 추가하고 주요 시설을 재배치했다. 구는 가드닝 실습실을 확장해 교육 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실습 공간과 야외 테라스를 카페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카페 좌석은 모두 206석으로 늘었으며 실내 좌석도 24석에서 70석으로 확대됐다. 실내 공간은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온실형 구조로 조성됐다. 행잉플라워(공중 식물) 전시로 내부를 꾸몄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힐링타운은 노원구민 모두의 정원 같은 곳”이라며 “이곳이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수준 높은 녹색 여가를 체험할 수 있는 거점이 되도록 시설은 물론 운영에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민석, 자폐 인식의 날 맞아 “특수교육은 모든 아이의 교육기본권”

    안민석, 자폐 인식의 날 맞아 “특수교육은 모든 아이의 교육기본권”

    ‘과밀 해소·특수학교 확충·교사 처우 개선’ 특수교육 정상화 공약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특수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모든 아이의 교육기본권”이라며 특수교육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배우고 각자의 속도로 성장하지만, 지금의 교육은 그 차이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교실 안에서도 일부 아이들이 배움에서 밀려나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썼다. 이어 “특수교육은 모든 아이가 동등하게 배우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라며 “선생님의 희생과 학부모의 인내에 기대는 구조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학교에 가는 일이 걱정이 아니라 당연한 일상이 되도록 바꾸겠다”며 “학부모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안 예비후보는 “특수학급 과밀을 해소하고 중증·중복장애 학생이 포함된 학급은 정원을 절반 수준으로 운영하겠다”며 “생활권 중심의 소규모 특수학교를 확충해 학생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특수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줄이고 수업시수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며 “교사 수급을 안정화하고 처우를 개선해 전문성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용주골’ 2030년까지 문화복합 도시로 탈바꿈

    ‘용주골’ 2030년까지 문화복합 도시로 탈바꿈

    성매매집결지의 상징처럼 불려온 파주 ‘용주골’ 일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는 ‘연풍 리본(Re:born)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경기 파주시는 이 사업의 마지막 행정 절차인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달 말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실시계획인가는 실제 공사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핵심 단계로, 사업 추진의 사실상 출발선에 해당한다. 파주시는 올해 1월부터 관련 절차에 착수했으며, 주민 의견 수렴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등 필요한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가가 마무리되면 토지 보상과 건축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가 곧바로 이어지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 일정도 당초 계획보다 다소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업 추진 여건도 한층 안정됐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생활쏙(SOC) 환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160억 원을 확보하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의 실행력을 높였다. 연풍 리본 프로젝트는 70여 년 동안 성매매집결지로 남아 있던 공간을 시민을 위한 복합 복지·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도시 재생 사업이다. 가족센터와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 등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고, 이후 공공요양시설과 보건지소, 공공도서관, 파크골프장, 공영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과거 성매매 장소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용주골’은 2030년까지 새로운 문화복합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 공간이 단순한 정비를 넘어, 지역의 낙후 이미지를 벗고 시민의 삶과 문화, 돌봄 기능이 어우러진 대표 생활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용주골’로 불리던 파주읍 연풍리는 삼국시대부터 한양과 평양을 연결하던 길목에 형성된 파주 지역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 오랜 시간 지역의 역사와 기능을 함께해 온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재생사업의 의미가 더욱 크다.
  • 시민이 함께 만든 ‘새빛수원 손바닥 정원’…3년 만에 1001개 조성

    시민이 함께 만든 ‘새빛수원 손바닥 정원’…3년 만에 1001개 조성

    수원시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새빛수원 손바닥정원’이 1000개를 넘어섰다. 시가 2023년 봄 첫 손바닥정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001개가 조성됐으며, 총면적은 축구장 6.4개 크기인 4만 5920㎡에 이른다. 손바닥정원은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열린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을 공터, 학교 화단, 자투리땅 등 도시의 빈 공간에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든다. 시민, 기업, 마을공동체, 공공기관 등 누구나 만들 수 있다. 2023년 312개, 2024년 312개, 2025년 377개의 손바닥정원이 만들어졌으며, 396개 단체, 9600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는 3개 전략, 12대 과제를 바탕으로 손바닥정원을 조성 중이다. 첫 번째 전략은 ‘자발적 정원문화 지원’이다. 정원을 가꾸는 데 필요한 조경 도구를 대여하는 ‘도구지원센터’를 40개소에서 운영하고 있고, 정원 조성에 관해 상담해 주는 손바닥정원 상담소, 시민들이 손바닥 정원을 체험하는 ‘가드닝의 날’ 등을 운영해 시민들이 정원 만들기에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 전략은 ‘일상 속 정원 더하기’다. 시민정원 공모를 하고, 시민들이 만든 정원을 대상으로 경연대회를 연다. 평가회를 열어 우수한 점수를 받은 정원은 시상한다. 세 번째 전략은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이다.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이 정원 조성 계획부터 조성·관리 활동까지 하며 손바닥정원이 확산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다양한 기관과 기업, 단체들과 협력해 손바닥정원 조성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 2024년에는 곳곳에 조성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지도 ‘지도로 보는 손바닥정원’을 구축했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검색창에서 ‘손바닥정원’을 검색해 온라인 지도, 시민정원 경연대회 수상작 사진, 손바닥정원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 한수정,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 상품 출시

    한수정,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 상품 출시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해 산림생물 보전의 의미를 담은 상품을 출시한다. 2일 한수정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와 공동으로 가든샵 브랜드 ‘풀림’ 상품 8종을 4일부터 선보인다. 제품은 반소매 티셔츠와 모자, 반다나(두건·스카프), 양말, 가드닝 앞치마, 테라리움 키트,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액막이 열쇠고리와 키보드 손목 받침대 등이다. 디자인은 시드볼트센터에서 확보한 식물 종자를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촬영한 ‘Art SEM’ 이미지를 적용해 산림 생물자원의 가치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수정은 식목일을 앞두고 4일부터 소속 4개 가든샵(백두대간수목원·세종수목원·한국자생식물원·정원문화원)에서 판매에 나선다. 세종수목원에서는 4~5일 사계절 전시 온실에서 출시 기념행사를 열어 구매 고객 500명에게 구상나무를 제공하는 등 자연보전 메시지 확산 이벤트를 개최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천의 넓은 땅, 파주의 인프라, 포천의 가능성… 특구 유치전 불붙었다

    연천의 넓은 땅, 파주의 인프라, 포천의 가능성… 특구 유치전 불붙었다

    정부가 2026~2027년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을 앞두고 후보지 선정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가 연천·파주·포천을 도내 전략적 후보지로 선정한 가운데 각 단체장들은 “특구가 접경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지역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어야 할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넓은 개발 가능 부지를 동시에 갖춘 지역으로 관광과 바이오산업을 함께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며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개발 여력이 큰 지역이라 국가 차원의 균형 발전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천이 최종 특구로 지정될 경우 체류형 관광과 농생명 산업을 중심으로 접경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서울-원산을 잇는 경원선의 거점으로서 향후 남북 교류와 물류를 연결하는 역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는 이미 산업단지와 도시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특구 지정 이후 가장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준비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산읍, 파주읍, 월롱면 일대 산업벨트는 수도권과 인접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임진각과 판문점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와 현재 추진 중인 임진강 국가정원 등과 연계해 관광 기능을 결합하면 국가 경제와 접경지역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관광과 농업 자원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역 산업 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하고 스마트 농업과 농식품 가공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와 소득을 동시에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천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 자원과 넓은 농업 기반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생산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지역 경제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또 “평화와 공존의 상징인 한탄강을 기반으로 연천·철원과 연계한 광역형 상생 발전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구는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접경지역의 한계를 기회로 바꾸는 장기 비전”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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