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원증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꽃길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예방정책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김세윤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화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
  • 대학 「학과평가제」 확대/교육부/내년 화학·생물·기계3개과 추가

    ◎우수교 증원·연구비지원 혜택/96년엔 대학평가인정제 도입/올 2개학과 평가결과 12월 발표 대학의 교육여건 개선노력을 유도하기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대학학과평가인정제의 평가대상학과가 내년부터 올해의 2개학과에서 5개학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14일 대학학과평가인정제 실시대상학과를 서울대등 54개대학의 물리학과,45개대학의 전자공학과이외에 내년에는 54개 대학의 화학과와 생물과,36개대학의 기계공학과등 5개학과를 추가시키로 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각 대학에 대한 평가가 취업률등 사회적 통념으로 매겨져온 것을 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종합 평가,그 결과를 순위별로 공개함으로써 대학자체의 교육여건 개선노력을 유도하고 그간 양적성장에 치중했던 각 대학들로하여금 질적향상과 비교우위학과 중심의 특성발전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학과평가 결과는 또 신입생의 대학및 학과선택,기업체의 인력채용등에 합리적인 정보 자료로 제공되게 된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평가대상학과에 대해 ▲교육목표 ▲교육과정 ▲교수 ▲학생 ▲교육시설및 실험·실습설비보유상황▲경영등 재정형편등 6개항목의 93개 세부항목에 걸쳐 항목별로 점수를 배당 총점을 낸다. 교수항목에서는 교수의 채용절차의 합리성,신분보장제도,교수확보율,강의부담,국내외의 논문발표수,총연구비중 교내연구비 부담비율등을 평가하게 된다. 학과에 대한 평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하에 대학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주 울산대 총장)를 구성,각 대학이 평가기준에 따라 제출한 자체보고서를 제출받아 이를 기초로 서면평가와 평가위원들의 현지방문 평가를 거쳐 종합평가를 하게 된다. 평가대상 학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 입학정원 증원혜택을 주고 정부보조금 우선배정,정원증원조정,정부보조금,연구비,장학금지급등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부는 올해의 물리학과와 전자공학과에 대한 대학별 평가 결과를 오는 12월말 상위 10개대학과 하위 10개대학으로 나누어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는 95년까지 평가대상 학과를 한해에 2∼3개학과씩 확대해 96학년도부터는 대학평가인정제를 도입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고급 산업인력 양성/첨단학과 집중 증원

    ◎93학년도 대입정원조정의 핵심내용/서울 등 수도권 이공계 2천명 늘려/교육여건 우수한 대학 중점배정/3개대에 특약학과… 6개대에 환경공학과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93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 조정내역은 산업계 고급인력 수요를 충족키 위해 이공계학과의 집중적인 증원을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또 제조업체의 기능인력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대학진학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야간학과 정원을 늘리고 정원의 30%이상을 대입학력고사를 거치지 않고 특별전형으로 선발토록 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대학정원 조정내역은 지난 91년 11월에 확정된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92∼96년)에 따른 것으로 산업계의 필요한 고급기술 인력 공급원으로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이번 정원조정에서 첨단산업과 관련된 이공계학과에 수도권대학 2천명,지방 2천명등 4천명을 배정했다.4년제대학 주간학과 총 증원 5천8백명의 6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공계학과에 정원증원이 크게배정됨으로써 93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의 인문·자연계열 구성비는 92학년도의 46.6대 53.4에서 자연계가 0.5%포인트 높아진 46.1대 53.9가 됐다. 교육부는 또 산업체 근로자들의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야간학과 입학정원을 14개 대학에 1천8백10명을 늘리면서 정원의 30%이상을 특별전형으로 뽑도록 하고 야간학과에서 주간에 강의를 하는등 야간학과 설치 본래 취지에 맞지않는 학과의 편법운영을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교육부의 고급기술인력 양성의 최우선 의지는 수도권대학의 증원허용과 특약학과 신설 승인에서도 엿볼 수 있다.수도권대학은 수도권 정비계획법에서 인구집중 유발시설로 규정돼 지난 84년이후 정원이 동결돼 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공계학과만 2천명 증원이 허용됐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특약학과제도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충남대·충북대·한국해양대등 3개 지방국립대학에 전자공학과 신설을 허용,93학년도부터 30∼40명씩 신입생을 선발토록 했다. 또 환경관련 고급 두뇌를 양성하기 위해 이화여대·한서대·서원대·목포대·경기대(야)·청주대(야)등 6개대학의 환경공학과 신설 신청을 승인했다. 목포해양전문대학을 93학년도부터 4년제 특수목적대학으로 승격시켜 선박 자동화추세에 따른 해양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토록 길을 텄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공계학과 정원을 대폭 늘리면서도 대학의 교수확보율,교육시설등 교육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대학에 증원을 중점 배정함으로써 대학교육의 부실화 방지에도 역점을 뒀다.이번 정원증원에서 교수확보율이 60% 미만인 대학은 증원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학 등급 산정이 학내 소요의 불씨가 되는 등 부작용을 우려해 지난해처럼 등급을 매기지는 않았지만 올해도 교육여건 종합분석결과에 따라 증원인원을 차등배분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이런 차등배정원칙에 따라 수도권 소재대학의 경우 교육여건이 좋은 서울대가 가장 많은 2백20명의 입학정원을 늘려받았고 그 뒤를 이어 한양대에 1백50명의 증원이 허용됐다. 연세대·고려대·광운대가 같은 평가를 받아 각 1백20명씩 늘었으며 건국대·경희대·단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중앙대·홍익대가 각 90명씩 증가했다. 한편 내년에 신학대학 중심의 4개 대학이 개교,대전카톨릭대가 40명,나사렛신학대 2개과 90명,성공회신학대 2개과 50명,중부대학 6개과 1백80명등 모두 3백60명의 신입생을 뽑게됐다. 교육부는 이번 4년제 대학정원조정에 포함되지 않은 전국 11개 교육대학의 정원조정내역을 오는 9월 중순쯤 발표할 예정인데 지난해와 같은 3천9백40명으로 동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 대입경쟁률 갈수록 낮아진다/핵가족화 89년이래 응시대상 감소

    ◎“힘든 진학보다 조기취업” 풍조도 원인/정부의 정원증원 효과도 대학입학경쟁률이 앞으로 계속 떨어질것으로 보여 몇년후면 치열한 「대입지옥」은 면할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산업인력양성을 위해 앞으로 이공계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정원을 크게 늘릴 계획인데다 학생수는 핵가족화현상과 산아제한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고생등 예비수험생들 가운데는 자신의 적성과 실력등을 고려,상급학교진학보다는 취업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대입경쟁률이 계속 둔화될 조짐이다. 25일 마감된 92학년도 전기대 원서접수결과 전체경쟁률이 4.1대1로 지난해의 4.53대1보다 크게 떨어져 「무조건 대학진학」이라는 종전의 패턴이 점차 변해가고 있음을 반증했다. 대입경쟁률의 하향곡선은 최근 3년동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서 90학년도 전기대경쟁률은 4.57대1이었다. 이와함께 체력장수검자들의 전기대지원율도 해마다 떨어지고 있어 과잉진학열기가 식어가고 있음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체력장수검자들의 전기대응시율은 90학년도 75%에서,91학년도 69.8%로,올해는 68.6%로 더 떨어져 전기대응시자는 전년도보다 2만2천9백여명 감소했다. 체력장수검자 가운데 전기대 지원포기자는 90학년도 21만5천여명,91학년도 28만8천여명,92학년도 29만2천여명 등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후기대경쟁률도 90학년도 4.6대1에서 91학년도에서는 4.55대1로 다소 낮아졌다. 이와함께 오는 95년까지 해마다 6천∼1만여명의 대입정원이 늘어날 예정이어서 95학년도 대입정원은 올해 모집정원 21만5천여명 보다 3만∼4만명이 많은 25만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고교생숫자는 89년 2백32만2천6백명을 정점으로 90년에는 2백28만명,91년 2백21만명 등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이며 중학생수도 89년 2백37만명,90년 2백27만명,91년 2백23만명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교육부 김재연학무과장은 『사회구조가 다원화됨에 따라 신직종이 생격나는등 직업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사회가 점차 학력간 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어 대학선호도는 더 떨어질 것』이라면서 『따라서오는 95년 쯤이면 입시지옥은 옛말이 돼 선진국처럼 대학이 학생 유치에 나서는 기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이공계 첨단학과 집중 증원

    ◎92학년도 대입 정원조정의 핵심내용/서울시내 8년만에 천6백명 늘려/교육여건 고려 대학별 차등 배정/산학협동 강화… 9개대에 특약학과 92학년도 4년제대학 입학정원 조정의 가장 큰 특징은 8년만에 수도권지역 대학의 대입정원억제조치가 풀리고 정원 증가분이 첨단산업관련 이공계학과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이는 교육부가 내년도 대입정원을 조정하면서 고급기술인력양성에 최우선순위를 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첨단공학과를 증원하면서 단순분배가 아닌 교육여건등을 감안,시설이 우수한 대학에 차등분배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정원의 차등분배는 대학관계자들에게 교수·실험실습시설등 교육여건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정원증원이라는 혜택을 받을 수 없고 또 지금까지의 백화점식 대학운영보다는 학교실정에 맞는 특성학과를 집중육성하라는 뜻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산학협동을 강화하기 위해 특약학과제를 도입하고 산업체근로자의 향학열을 충족시키기 위해 야간학과의 정원을 대폭 늘렸을 뿐만아니라 정원의 30%이상을특별전형으로 산업체근로자를 입학시키도록 한 것도 예년에 볼 수 없는 것이다. 수도권지역 대학은 지난 84년이후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인구집중유발시설」로 규정돼 그동안 일부야간학과에만 증원이 허용됐을뿐 정원이 묶여왔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도권인구유입이 가속화된다는 건설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 13개대학의 이공계정원이 1천6백80명이나 늘어나 중·상위권대학의 공과대학 입학문이 다소 넓어졌다. 첨단과학·기초과학등 이공계학과 정원의 증원은 수도권 18개대 2천명,지방대 1천3백80명등 모두 4천5백40명에 이르렀다. 대입지원자수가 88년이후 처음으로 지난해에 비해 2만명가량 줄어든데다가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내 이·공계대학의 정원이 8년만에 크게 늘어난 것이 새로운 변수로 나타남에 따라 진학지도를 앞두고 일선교사와 수험생들이 크게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공계학과를 증원하면서 교육여건을 종합점수화해 A·B·C·D등 4등급으로 분류하고 A·B상위 2개등급 12개 대학에 80∼3백명씩 배정,증원인원의 82%를 시설이 우수한 대학에 할애했다. 그러나 입시부정이 드러난 대학에는 한명도 증원해주지 않았다. 대학별 차등배정원칙은 지방대학에도 적용돼 6개 국립특성화공대와 우수사립대에 집중 증원됐으며 충남대는 대덕연구단지가 이웃에 있다는 점이 고려돼 지방대학중 가장 많은 1백40명이 증원됐다. 이번 정원조정에서는 또 숙명여대와 한국체대 서울여대 명지대등 14개대학이 내년에 처음으로 야간학과를 신설키로 확정돼 야간학과 개설대학은 49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신설학과중 이색학과는 숭실대 소프트웨어공학과(40명)인공지능학과(40명),원광대 반도체학과(30명),연세대(원주) 국제관계학과(30명),부산외대 미얀마어와(30명) 등이다.
  • “부정만큼 제재… 「뒷거래 입학」에 쐐기

    ◎입시부정대학 “정원감축” 조치/매 2∼3월 집중감사… 선의피해자 구제/자율성 제고 겨냥,자체감사제도 신설/비리 드러난 사학들,「내년조치」에 바짝 긴장 교육부가 12일 발표한 대학입시부정방지대책은 입시부정을 막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것인가를 판단하기는 이르나 일단 획기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원감축◁ 우선 대학입시부정을 저지른 대학의 경우 입학정원의 증원·증과를 일체 불허하고 부정입학생의 숫자만큼 입학정원을 감축한다는 내용이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모든 대학들이 증원 및 증과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이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학교시설물에 대한 투자는 외면한채 정원늘리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학교살림을 돌보지 않아 학교운영이 형편없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신성한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 입시비리가 자행되고 또 일부 재단에서는 이사장등이 사복을 채운 사실도 검찰수사결과 드러나 충격을 준 일이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교육부가 『입시부정을 저지른 대학은 정원을 감축시키겠다』고 공언한것은 입시부정을 막는 효과를 가져올것으로 기대할수 있을 것 같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88년부터 4년동안 모두 1백3명의 부정입학생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건국대에 대해 교육부가 92년도 입시에 어떠한 조치를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교육부 관계자는 『과거 몇년동안 저질러진 입시부정을 일괄적으로 소급해서 정원을 감축할 계획은 없다』면서 『바로 전해를 기준으로 부정입학생의 숫자만큼 정원을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건국대는 내년도 입시에서는 올해 부정입학생으로 판명된 13명에 해당하는 정원이 각과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원증원 및 감축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검토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해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비단 건국대 뿐만 아니라 입시부정이 밝혀진 대학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적용할 방침이어서 사립대학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수도권대학의 경우 지난 83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이 발효된뒤 인구집중 억제정책에 의해 입학정원의 증원이 억제되어오다 정부의 산업인력 수급정책에 따라 내년도 입시부터 정원증원을 허용하기로 했으나 건국대는 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월 대학교육심의회(위원장 장인숙)를 열어 92학년도 대입정원을 심의한 끝에 서울·경기등 수도권지역에 3천1백20명,지방에 2천8백80명등 모두 6천명을 늘리기로 확정한바 있다. ▷감사기능 강화◁ 이번에 발표한 부정입시방지대책 가운데 또한가지 주목되는 것은 2∼3월중 집중감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는 3월31일 이전에 감사를 모두 마쳐야만 부정입학생이 적발됐을 경우 입학취소가 가능하고 선의의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행 각 대학의 학칙 등에는 입학한 날로부터 1개월안에 부정입학한 사실이 드러난 학생에 대해서만 입학을 취소할 수 있을뿐 별다른 제재조치가 없다. 이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구제대책이 없는 허점이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교육부 감사관실의 직원을 늘리는 일이다. 현재 교육부 감사관실에는 29명이 일하고 있으나 기능직 4명을 빼면 25명밖에 되지않아 각 대학에 대한 감사는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교육부는 이 인원을 가지고 1백26개 4년제대학을 포함,전문대 1백30개교 등 2백50개대학을 감사해야 하나 실제로는 1년에 20개대학을 감사하기도 힘들다고 감사관실은 말하고 있다. 대학정책의 사령탑이라 할수 있는 모영기대학정책실장은 『각 대학에 감사를 나갈 경우 한팀에 10명씩 10일이 소요되고 또 이를 정리하는데도 1주일정도 걸린다』면서 『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원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감사관실 직원을 50명선으로 늘리려고 경제기획원 및 총무처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학자체감사◁ 또 각 대학이 자체감사반을 편성해 자체적으로 입시감사를 실시한뒤 그 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하도록 한 것은 선언적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으나 대학 스스로 자율권을 발동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보여진다. 즉 타율에 의해 입시전형을 관리할 것이 아니라 대학자율화를 자체적으로 마련하라는 얘기이다. 또 입시비리를 저지른 대학의 재단이사장과 이사·감사 등 임원의 취임승인을 취소시키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다시말해 사학재단의 운영자들인 이들에게 제재를 가함으로써 입시부정을 척결시키자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대로 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사후약방문」격이기는 하나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조치가 미봉책이 되지 않도록 원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도록 행정지도함과 동시에 대학 스스로도 입시부정을 추방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 교육대계 예산소계/오풍연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교육부는 최근 제7차경제사회발전5개년(92∼96년)계획 기간의 「교육발전방안」을 내놓았다. 학교급식을 포함,중학교 의무교육의 확대실시,이공계대학및 전문대학의 정원증원,초·중·고교의 신설,사학에 대한 재정지원등 꽤나 굵직굵직한 것들이었다. 여기에 필요한 재원만도 자그만치 4조원에 이르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정부예산 27조원의 7분의1이 넘는 엄청난 돈이다. 교육부가 구상하고 있는 이러한 방안들이 차질없게 시행만 된다면 96년에는 우리도 틀림없이 「교육선진국」이 될수 있다는 기대에 자못 흥분을 감출수 없었다. 그러나 잠시뒤 교육부관계자가 『경제기획원에 수 없이 예산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그대로 받아들여진 것은 한건도 없으며 따라서 이번 방안들도 무산될 확률이 99%』라고 자조섞인 예산타령을 늘어놓는 순간 이같은 기대가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실제로 교육부는 정부의 예산편성과정에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해 정치·경제·국방등 다른 주요정책에 비해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였다. 이 때문에 교육부의 정책은 학교·학부모·학생들의 기대만 잔뜩 부풀리게 했다가 철회하거나 무산된게 한두번이 아니다. 말하자면 「구두선」만 늘어놓은 셈이었다. 그래서인지 지난 5월 정원식전문교부장관이 국무총리서리로 임명돼 취임하자 교육부공무원들은 「구원군」을 만난 듯 매우 반기는 눈치였다. 『문교부장관으로 2년남짓 재임했을 뿐만 아니라 40여년동안 교육계에 종사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교육부의 사정을 잘 헤아릴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해석과 함께 그의 물심양면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 아직 정총리서리가 교육부,나아가 획기적인 교육발전을 위해 애쓴 흔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물론 정의에 의해 국가예산이 멋대로 편성되고 집행되어서는 더욱 안되며 경계해야할 일이다. 다만 교육계인사를 총리에 기용한 뜻이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한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고 이를 계기로 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 석상에서라도 모든 국무위원들이 교육의 중요성을 공동인식하고 교육부장관의 건의사항을 귀담아 들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교육이 국가백년지대계임은 새삼 거론할 필요는 없겠으나 투자는 곧 확대재생산을 위한 선결조건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 할거주의와 정책조정(사설)

    노태우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조업 경쟁력강화 보고대회에서 『모든 대책들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각 부처의 유기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각 부처의 이해만을 내세워 다른 부처의 입장을 무시한채 정책을 추진해 마찰을 빚지 말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개별부처의 이해만을 내세우는 할거주의나 아직도 그와같은 사고에 젖어 있는 공직자는 더 이상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러한 질책은 아마도 제조업 경쟁력강화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몇몇부처가 자기 부처의 업무영역과 시책만을 내세운 나머지 이번 대책의 핵심적 사항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이공계대학 정원증원문제는 대통령의 단안으로,여신규제완화 조치는 최각규부총리의 「밀어붙이기」식 조정에 의해서 이번 대책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든 정책에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고 한편으로는 부처간에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특히 경제부처의 일부 조직체계가 특정산업과 밀접히 관련이 있고,따라서 특정산업의 요구에 부응하여 정책을 수립하게 되는 사례도 있다. 이런 정책들이 공정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예방하기 위해서 생긴 것이 정부간 정책협의이다. 관련부처간 정책조정을 통해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수립과 추진수단을 찾아내자는 것이 정책협의의 목적인 것이다. 그런데 이 협의과정에서 특정부처가 그 시책이 소속부처의 이해와 엇갈린다는 점에서 무조건 반대하는 이른바 할거주의가 성행하게 되면 정책결정은 난항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이번 제조업 경쟁력강화대책수립이 부처간의 불협화음으로 무려 6개월간이나 걸렸다는 사실은 최근 부처간 할거주의를 실감케 하고 있다. 능률과 실적을 앞세운 경제제일주의가 풍미하던 유신시대나 권위주의시대에는 관계부처간에 정책을 둘러싼 불협화음과 마찰이 지금보다 훨씬 적었던 게 사실이다. 최근의 할거주의는 민주화과정에 파생되었고 일부 부처에서는 산하집단을 부축하여 자기 부처의 정책을 밀고 나가려는 영토주의까지 야기되고 있다고 들린다. 권위주의 시대에는 능률을 앞세운 일부 부처의 군림과 독주가 문제시된데 반하여 이제는 정책결정의 민주화를 앞세운 할거와 영토주의가 문제로 부상해 있다고 하겠다. 권위는 독재적 성격이 있는데 반해서 할거는 무정부적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부는 정책협의와 조정기능을 분명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 각 부처가 수립한 시책을 놓고 관계부처 장관들이 자유스럽게 의견을 개진하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도출해 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민주적 절차에 의한 협의에도 불구하고 합의가 도출되지 못할 경우 경제에 관한 사항은 경제부총리가 거중조정을 거쳐 최종 결단을 내리고 종합적인 사항은 국무총리가 최종 결정하여 정책이 실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사회에서 할거주의는 철저히 배격되고 지양되어야 한다.
  • “등록금 못올리고 국고지원도 인색”/사립대,「재정홀로서기」나섰다

    ◎실습장등 활용,「레저단지」계획/고대/30층짜리 임대빌딩 92년 완공/연대/단대 스포츠센터ㆍ성신여대선 기업대상 연수원 시립대학들이 학교의 재정 형편을 개선하기 위한 수익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등록금인상문제를 놓고 학생들과 분규를 겪기가 일쑤인데다 국고지원마저 충분하지 못한데 따른 「홀로서기」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내년부터 문교부가 대학의 시설ㆍ규모ㆍ교수 및 학생수등 6개영역을 평가,정원증원ㆍ연구비및 장학금등 국고지원에 차등을 두는 「대학평가인정제도」를 실시하게 됨에 따라 좋은 평가를 받기위해 더욱 애쓰고 있다. 고려대의 경우 재단에서 갖고 있는 4백50여만평의 농장ㆍ임야 등 부동산을 활용,수익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고려대는 우선 ▲경기도 고양군 벽제의 임야 4만평에 레저시설을 세우고 ▲경기도 덕소에 있는 13만평짜리 농과대 실험실습장을 벽제관산으로 옮기는 대신 이곳을 아파트단지 또는 쇼핑센터로 개발하며 ▲강원도 철원의 1백30만평에 골프장 스키장 콘도미니엄을 짓고 ▲우유 또는 식품의 제조산업을 일으키는 등 4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최소한 1개사업은 올 상반기안에 확정 구체적인 건설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서울역앞 세브란스병원자리에 짓고 있는 지상24층 지하6층 규모의 「연세재단빌딩」을 오는 92년에 완공시켜 사무실 등 임대수익금을 학교장기발전에 필요한 기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이와함께 올상반기안에 「대학장기발전기금조성위원회」를 구성, 동문ㆍ기업체ㆍ지역유지 등을 대상으로 기부금 1백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서강대는 학교후문입구에 연건평 1천2백평 가량의 7층짜리 임대건물인 「서강빌딩」을 짓기로하고 현재 진행되고있는 도로확장공사가 끝나는대로 올 하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단국대도 기존의 수익성자산인 빌딩ㆍ농성장이외에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는 우선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강남구 내곡동 24만평의 땅에 주택단지나 스포츠센터ㆍ문화센터등 사회체육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을 벌리고 있다. 단국대는 또 서해안개발붐을 타고있는 충남 서산지구 40여만평에 위락시설을 건설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중이다. 국민대는 지난 2일 경기도 파주군에 재단계열회사인 쌍용그룹과 관련이 있는 레미콘공장건설공사에 착공,6월말 완공시킨뒤 수익금 전부를 학교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한진그룹측으로부터 3년동안 재단수익금 가운데 1백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비지원 장학사업확대 해외유학및 연수지원등에 활용하는 대학발전계획을 지난달 확정했다. 성신여대는 도봉산일대에 3백∼2천명정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연수원을 건립,회원제로 운용할 계획이며 빠르면 오는 7∼8월쯤 착공하게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