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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특구’ 양천·성동, IoT 활용해 어르신 건강 챙겨요

    각 가정에 기기 설치… 한파·폭염 등 대비 10분마다 생활관리사 휴대전화로 전송 서울시 스마트시티 특구로 지정된 양천·성동구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독거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실시간 확인하는 ‘독거 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독거 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은 독거노인 가정에 움직임, 온도, 조도, 습도 등을 감지하는 IoT 기기를 설치, 복지관의 생활관리사 스마트폰 앱으로 해당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해 노인 건강과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IoT 기기는 거주자 활동뿐 아니라 한파·폭염(온도), 주거 환경(습도·조도)까지 파악하고, 해당 데이터는 10분마다 생활관리사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시간에 따라 주의(8시간), 경보(12시간), 위험(24시간) 3단계 알림이 전송돼,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양천구는 2017년 독거노인 75가구를 시작으로 현재 127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100가구를 추가, 독거노인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실제 움직임 감지 기능을 통해 위험에 놓였던 독거노인 1명의 생명을 구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도 2017년 독거노인 84가구를 대상으로 시작, 현재 115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70가구를 추가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1월 생활관리사 휴대전화 앱에 한 어르신의 움직임이 장시간 포착되지 않자 담당 생활관리사가 즉시 댁을 방문, 폐렴과 독감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독거 어르신들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고령친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그물 복지망을 만들어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치광장] ‘국가복지대타협’이 시급하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국가복지대타협’이 시급하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보편적 복지 수요가 늘면서 복지 지출이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중앙정부가 아닌 일부 지방정부들에 의해, 그것도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보다는 ‘○○수당’이라는 이름의 현금 지급 형태로 쏟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잘사는 동네가 여력만큼 복지혜택을 늘리면, 재정 여건이나 인구 구조상 이를 따라가기 어려운 이웃 동네가 너무 많다. 억지로 따라가자니 재정이 파탄 나고, 그대로 방관하자니 더불어 잘살기 위한 복지 정책이 새로운 지역 간 격차를 낳는 역설을 조장한다. 해법은 어렵지 않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 최저수준(National Minimum)을 보장하는 현금 복지는 대부분의 선진국이 그러하듯 중앙정부 책임하에 확대해 나가고, 지방정부는 한정된 재원으로 지역 주민 만족을 극대화할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하면 된다. 서울 성동구는 주민 요구에 귀 기울이면서 주민들이 가장 시급히 여기는 복지서비스를 파악하고 이를 확충하는 데 힘써 왔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돌봄 지원 확대, 체험형 학습센터 개설, 어르신일자리주식회사 설립, 효사랑주치의 시행 등 공공 복지서비스 발굴과 확대에 전념했다. 특히 주민 요구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은 민간주택이나 종교시설 같은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해 78곳으로 대폭 확충했다. 그 결과 2017년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출산수당 지출은 하위권이지만 출산율 1위, 공보육 이용률 59.4%로 1위를 기록했다. 지금이라도 중앙정부는 보편적 복지 확대를 위해 복지재정을 확충하고 지방정부들은 현금복지 확대 경쟁 대신 건전한 복지서비스 발굴 경쟁에 매진하는 복지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의 지방정부와 민간 전문가 그리고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재 각 지방정부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복지정책들의 배경과 내용, 파급효과를 검토한 뒤 정책 방향을 조율해야 한다. 효과가 좋은 정책은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정부에 건의해 적극 검토하도록 해야 한다. 반면 시범기간 동안 지켜본 뒤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이 확인되면 일몰시켜 복지정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중앙과 지방 모두를 아우르는 ‘국가복지대타협’을 통해 복지국가와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이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 소셜벤처 교육부터 창업까지 원스톱 지원

    소셜벤처 교육부터 창업까지 원스톱 지원

    미취업 청년 5명 이하 구성 15개 팀 모집 창업 역량 교육 후 시제품 제작도 가능 정원오 구청장 “청년혁신가 적극 지원”서울 성동구는 성수동 안심상가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소셜벤처 창업 원스톱 서비스’ 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사업가들이 소셜벤처 교육부터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성동구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이날 기준 일반 창업 5개 팀, 소셜벤처 분야 창업 1개 팀 등 총 6개 팀(14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5명 이하로 구성된 15개 팀을 모집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사업 참여 신청서, 사업 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창업 방법, 사업 아이템 구체화 등 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시장 검증 결과를 토대로 시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창업 교육을 받는다. 안심상가 7층 메이커스페이스 시설(장비) 등을 활용해 간단한 시제품도 제작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 소셜벤처를 육성, 지원할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발굴해 청년사회혁신가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성동, 자율방재단 출범

    “성동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성동, 자율방재단 출범

    서울 성동구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성동 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발대식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자율방재단 단원 40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구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결의했다. 자율방재단은 재난 발생 때 인적·물적 지원, 수방·폭설·폭염 등 시기별 안전점검, 지역 안전 위해 요소 예찰 등을 한다. 방재단엔 가스, 소방, 전기, 건축, 토목 등 민간 전문가도 포함됐다. 구는 발대식에 앞서 17개 동별 동 단장을 선출했다. 지성국 자율방재단장은 “우리는 큰 재난을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며 “우리의 활동이 성동의 안전을 더욱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재난이 갈수록 대형화, 복합화 되고 있어 민간 분야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자율방재단이 성동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하고, 구민들 안전 의식을 높이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주민센터·독서당·북카페 한곳에… 성동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착공

    주민센터·독서당·북카페 한곳에… 성동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착공

    서울 성동구가 지난달 28일 옛 옥수동주민센터 터에서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착공식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옥수동 공공복합청사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2683㎡ 규모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5층엔 독서당, 북카페, 주민사랑방 같은 주민 문화 휴식 공간이, 4층엔 자치회관과 동대본부, 3층엔 동주민센터, 1~2층엔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하 1~2층엔 근린생활시설, 방재실, 전기실 등이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옥수동은 조선시대 인재를 길러내는 ‘동호독서당’이 있던 곳”이라며 “이런 역사적 의미를 살려 독서당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사 건립은 2015년 1월 추진됐다. 그해 3월 서울시 투자 심사를 통과했고, 7월 캠코와 공유 개발 및 관리 위탁 계약을 맺었다. 2016년 3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세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정 구청장은 “청사가 완공되면 한 건물에서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주민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中企 판로개척 돕는 성동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홍보와 사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시장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해 관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원 희망 분야에 대한 수요 조사를 했다”며 “조사 결과 우선순위와 시행 가능성 등을 검토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업의 핵심은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과 중소기업제품 홍보·마케팅 지원이다. 국내외 전시박람회는 부스 임차료와 시설 장치비 50% 이내에서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중소기업제품 홍보·마케팅은 홈페이지와 홍보 책자 제작 등 최대 200만원까지 제공한다. 참가 희망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지원신청서, 참가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오는 10일까지 구 지역경제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관내 중소기업들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우뚝 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일자리가 풍부하고 젊고 활기찬 성동이 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구, 성수1가2동 행정·복지·문화·건강 아우르는 공공복합청사 개청

    서울 성동구 성수1가2동에 지난 21일 행정·복지·문화·건강을 아우르는 ‘공공복합청사’가 들어섰다. 성동구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지역 내 전 계층에게 양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사로, 국내 공공복합청사 중 가장 많은 시설이 입주해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공복합청사는 1986년 건축된 기존 청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새롭게 조성됐다. 동주민센터, 치매안심센터, 성수글로벌체험센터, 성수보건지소, 노인복지센터, 구립어린이집, 치안센터, 데이케어센터 등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사용자 위주로 설계돼 어르신, 주부,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한 건물 안에서 문화·복지·행정 등 여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공공청사 건립에 드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구민을 위한 시설을 최대한 마련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신축을 위탁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 옥수동, 왕십리제2동, 송정동에도 공공복합청사가 조성된다”며 “성동구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 29~31일 ‘응봉산 개나리 축제’ 개최

    서울 성동구는 오는 29~31일 ‘제22회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성동구는 “3일간 ‘환경과 미래, 응봉산과 지구를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29일 첫날엔 국악콘서트·소년소녀합창단·관악기 연주·대중가요 공연, 환경선언문 낭독, 개나리 묘목심기 등이, 둘째 날엔 가족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 봄맞이 환경콘서트, 시낭송회 등이, 마지막 날엔 응봉산 환경정비와 봄맞이 환경콘서트 등이 열린다. 응봉산암벽등반체험, 개나리 종이접기, 페이스페인팅, 성동구 변천사를 담은 근현대사진전, 전국체전 100주년 성공을 기원하는 승마체험 등 여러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수천개의 조명을 설치해 빛과 개나리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야간 꽃길도 연출한다. 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축제 기간 응봉산 이동로 교통을 통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따뜻하고 화사한 봄기운을 느끼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5일엔 송정마을 벚꽃축제, 9일엔 금호산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 초등돌봄 ‘아이꿈누리터’ 2호점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에 ‘아이꿈누리터’ 2호점(꽃재아이꿈누리터)이 20일 문을 열었다. 구 관계자는 “꽃재아이꿈누리터는 숭신초등학교와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학교-돌봄센터-집’ 사이 거리가 짧아 이용에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이꿈누리터는 놀이와 쉼, 배움이 어우러진 ‘성동형 초등돌봄센터’다. 지난달 13일 아파트 주민 공유공간으로 만든 1호점 ‘스위첸아이꿈누리터’가 개소했다. 이달 말까지 성수2가1동 주민센터 내 작은 도서관을 돌봄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3호점과 교회 건물을 무상 임차해 만든 4호점 ‘옥수중앙아이꿈누리터’가 연이어 문을 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 안에 아이꿈누리터 27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 왕십리에 ‘스마트 트랜스시티’ 조성

    서울 성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 국비 2억 2500만원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교통·에너지 등 생활편의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와 협업을 통해 주민체감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엔 ‘교통 중심 왕십리 스마트 트랜스시티’ 계획이 뽑혔다. 지역 내 교통 중심지인 왕십리 일대에 수요자 중심 교통정보시스템, 사고유발 탐지시스템, 미세먼지 차단 교통시설 등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주민이 정책 추진 전 과정에 참여하는 ‘리빙랩’도 적용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그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에 본격적으로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해 서울시의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선정에 이어 정부 주관 사업에도 뽑혀 주민 모두가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서울의 교통 중심지인 왕십리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 ‘맞춤형 빅데이터’ 초등 통학로 안전 든든

    성동 ‘맞춤형 빅데이터’ 초등 통학로 안전 든든

    오후 3~6시 5곳에 안전지킴이 배치 내년 관내 모든 초등학교 대책 마련“어린이 보호구역 외에도 골목 구석구석까지 초등학교 통학로를 종합·체계적으로 분석, 통학로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구가 아이들을 정말 믿고 키울 수 있는 곳으로 우뚝 올라선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낍니다.”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선 학부모들 감탄이 이어졌다. 이날 열린 ‘어린이 안전정책 주민공청회’에 참석한 지역 내 7개 초등학교 학부모 100여명은 성동구가 최첨단 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들 통학로 안전을 확보한 데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공청회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빅데이터’ 사업을 확대,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잠재적 위험 요소까지 샅샅이 파악, 관리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성동형 공공 빅데이터 표준모델 구축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서울시·도로교통공단 등으로부터 수집한 교통사고 데이터 20여종 6300여건과 학생·학부모가 생각하는 위험 우려 지역을 모두 분석, 지난달 13일 그 결과가 나왔다. 구는 용역 결과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5개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것을 확인, ‘우리아이 교통안전 지킴이’를 배치했다. 구 관계자는 “객관적 데이터와 주관적인 위해 요소까지 총체적으로 분석, 신뢰도를 높였다”며 “올해 9개 초등학교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2020년엔 관내 전 초등학교 통학로와 관련해 최적의 안전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빅데이터 연구용역에 ‘리빙랩’(Living Lab)도 도입,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리빙랩은 문자 그대로 살아 있는 실험실이다. 주민들이 정책 결정과 시행, 이후 보완·수정에도 참여하는 게 핵심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5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리빙랩 사업을 추진했는데, 리빙랩을 통해 29개 의제 중 23개를 해결했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광진, 성동·송파와 힘 합쳐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추진

    서울 광진구는 성동구 및 송파구와 연대해 지하철 2호선 지하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선갑 광진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15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방문해 지하철 2호선 지하화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와 3개 구청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전철 지상구간인 한양대역~잠실역 본선 9.02㎞와 지선구간인 성수역~신답역 3.57㎞ 등 총 12.59㎞가 광진구와 성동구의 중심축을 관통하는 바람에 교통 정체와 지역발전 저해 등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상구간을 지하구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시장은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이 해당 지역의 우울한 그림자로 작용하고 있다”며 구청장들의 주장에 공감했다. 이어 “서울시의 핵심 정책 연구과제로 착수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주택지와 상업지를 통과하는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 정체와 생활권 단절을 심화시키는 등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송파·성동구청장들과 함께 계속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 전역 IoT센서 5만개 설치”… 도시관리·삶의 질 높인다

    “서울 전역 IoT센서 5만개 설치”… 도시관리·삶의 질 높인다

    서울시가 올해 초 서울 25개 자치구 중 양천·성동구 두 곳과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 협약을 체결, 스마트시티 국내외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서면서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구상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가 어떤 선도 모델을 만들어 전국화할지, 서울을 어떻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마트시티로 혁신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출입기자단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스마트시티 특구로 선정된 김수영 양천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초청해 서울시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내용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좌담은 시출입기자단 간사를 맡은 서울신문 김승훈 사회2부 차장 사회로, 13일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공통 질문 2개 이후 기자들 개별 질문이 이어졌다.지난해 12월 양천구는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지정 공모사업’의 복지·환경 분야에, 성동구는 교통·안전 분야에 선정됐다. 공모에 참여한 17개 자치구 가운데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이들 자치구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18억원(시비 15억원·구비 3억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왜 스마트시티를 지향해야 하나. 박 시장 스마트시티는 결국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혁신적인 정책들을 담는 하나의 그릇이다. 또 여러 혁신 정책들은 전부 시민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게 중요하다. 서울시는 스마트시티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전에 이미 ‘토피스’라는 걸 만들어 어떻게 하면 서울시민이 교통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연구해 왔다. 스마트시티는 어느 한 도시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한 이슈로 발전해 가고 있다. 지난번 러시아에 갔더니 모스크바를 포함해 모든 도시들이 스마트시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마트시티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효과적이고, 경제를 살리는 데도 유용하다. 이미 인류 절반이 도시에 살고 있다. 혁신은 도시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도시 과제들을 해결하는 게 스마트시티다. 따라서 서울시장으로서 스마트시티를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하다. 서울시는 이미 블록체인을 선도적으로 추진했고, 디지털재단도 발족했고, 전자정부 분야에선 ‘위고’(WeGo)라는 국제협의체를 만들어서 현재 전 세계 130여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서울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모든 도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또 다른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집중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김 구청장 스마트도시란 결국 작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교통, 주차,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한정된 자원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와 직결된다. 4차 산업혁명의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거다. 양천구는 서울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만큼 다양한 도시문제를 안고 있다. 대안을 고민하던 차에 스마트도시에서 그 답을 찾았고, 지난해 7월 민선 7기 출범 이후 혁신도시기획실과 스마트도시팀 등 스마트전담조직을 만들었다. 이게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방향과 맞물려 특구로 지정됐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긴밀히 교류하면서 생활 속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테스트베드로서의 면모를 보일 생각이다. 특히 양천구는 복지·환경 분야에 특화해 실질적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정 구청장 도시의 가장 큰 목표는 지속가능성이다.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포용도시로 가는 게 중요하다. 도시는 과밀화가 필연적이고, 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경쟁과 배제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것을 극복해야 한다. 그러나 극복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 자연스럽게 도시는 보편적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을 펴기 때문에 소수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책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첨단기술의 도움이 필요하다. 스마트시티가 대두된 이유다. 한편으론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다. 저는 서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라고 생각한다.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은 기존에 있었던 많은 스마트시티 정책 실패와 사례들을 충분히 검토한 끝에 나온 극복형 방안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박 시장께선 서울시를 어떤 식으로 스마트도시화할 계획인가. 두 분 구청장께선 각 자치구를 어떤 식으로 전국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스마트시티로 만들 건지. 박 시장 2022년까지 1조 4000억원을 투입, 서울을 스마트시티로 만들겠다. 서울시가 집중해야 할 것은 ‘21세기 원유’라고도 불리는 빅데이터다. 이미 빅데이터를 양산하고 있지만, 수집하고 제대로 분류하고 활용을 강화해야 한다. 스마트 안전, 환경, 복지, 경제로 다 확산되리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교통 등 시민 생활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IoT 복합센서를 서울 전역에 약 5만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인프라가 확대되면 이제 시민의 행동이나 각종 시설물 정보가 수집된다. 올빼미버스와 같은 수많은 혁신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글로벌파트너십을 가진 세계 각국의 도시들과 공유하고 협력해야 서울시가 앞으로 디지털도시로서의 국제적인 리더십을 가져갈 수 있다. 정 구청장 앞서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의 스마트시티를 말씀드렸는데 성동구를 벤치마킹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 첫 번째는 적정한 기술을 찾아내 행정에 도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술은 그 자체로 꽃필 수 없고 생태계와 조화를 이뤄야만 안착할 수 있다. 당장 현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행정에 곧바로 도입할 수 있는 ‘적정기술’을 찾아내는 게 목표다. 구청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적정기술 연구회도 운영하고, 부서별로 발굴 작업도 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 통학버스에 근거리무선통신방식(NFC)을 이용해 아이들 승하차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리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 구청장 스마트도시는 어떤 분야에 대해 기술을 집중하고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토대로 한정된 자원을 활용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양천구에만 보안등이 약 7500개 있다. 이걸 사람이 관리하려면 계속 돌아다녀야 하고 고장 난 뒤에 민원이 들어오면 후속 작업을 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스마트보안등 점멸기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장 유무를 판단하고 곧바로 조치할 수 있게 된다.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스마트보안등 점멸기를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미세먼지 감지 센서까지 함께 도입하면 도시를 정비하는 데도 바람의 방 향을 고려한다든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주민들 수요에 기반한 생활형 스마트시티 표본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개인정보보호 문제다. 대책은. 박 시장 새로운 기술이나 정책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규제와 혁신이 충돌되는 경우가 많다. 어느 것 하나 포기하기 힘든 문제다.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는 기술과 방안도 개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어떻게 익명으로 처리하면서 활용할 수 있을지 법안도 제시돼 있고, 서울시 차원에서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정보를 익명 처리해서 적절히 활용하면 제약바이오 산업에 엄청난 혁명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김 구청장 양천구도 올해 스마트시티 특구로 지정되면서 여러 학교에서 협력 제안이 오지만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가진 좋은 기술과 자료를 분석하고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정 구청장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합의를 집약한 게 법이라는 점에서, 스마트시티라는 신기술모델의 방향을 따라가면서 합의해 나가면 이를 통해 관련법도 보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스마트시티는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최근 KT 사고와 같이 한 번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재난 대비책은. 박 시장 해킹이나 자연재해 등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어떻게 데이터를 보호하고 행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서울시도 이를 위해 별도의 백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통신 인프라에 대한 모든 권한을 중앙정부에서 가졌지만, 지난번 사고 이후 지자체 차원에서 예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대응 매뉴얼을 다시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수출도 가능할 것 같은데, 기술에 대한 표준화 계획이나 특허 계획을 갖고 있는지. 박 시장 서울시가 큰 가이드라인과 비전을 만들면 실제로 이를 추진하는 건 많은 민간 기업이다. 이를 수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도 서울시 역할이다. 예를 들어 최근 인도의 델리를 방문했을 때 100여명의 사절단과 함께 갔는데, 주로 기업 관계자들이었다. 해당 도시에서 원하는 여러 가지 기술적 수요를 전달하고, 인도의 현지 업체들이나 도시들과 교섭했다. 이미 서울시도 수출 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디지털시민시장실은 시의 모든 현황을 한눈에 보고 필요할 때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도시뿐 아니라 군대, 대통령, 최고경영자(CEO) 등도 활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또 ‘민주주의 서울’이라는 플랫폼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서울시에 제안하고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실제 예산까지도 배치되게 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해내는 기술이다. 이미 서울시는 ‘엠보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6529개 안건에 대한 투표가 이뤄졌고, 이 중 652건은 정책에 반영됐다. 이 같은 활용도 높은 기술을 장기적으로 수출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시티가 가져올 미래 일자리 문제에 대해 답변해 달라. 박 시장 새로이 다가오는 신세계는 우울하고 두려운 게 아니고 시민들에게 득이 되는 미래로 다가와야 한다. 실제로 다보스포럼에서 예측한 바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약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이미 수많은 지적 업무들이 대부분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 분명히 있고, 이를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 구청장 아직 행정에 있어선 스마트행정, 스마트 도시관리는 시급하다. 그런 측면에서 일자리 감소를 걱정할 때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일자리 재배치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구청을 예로 들면 공무원들이 청소하거나 서류를 발급하는 등 단순한 도시 관리 업무를 하는 데 너무나 많은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 이런 부분을 기술로 대체할 수 있으면, 공무원과 같은 고급 인력은 보다 고차원적인 행정서비스를 하는 데 투입할 수 있다. 기술을 통해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다. 정 구청장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일자리 양극화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교육과 복지 영역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시티가 활성화되면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노인이나 어린이 등 소외되는 계층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그럼 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해야 하고, 이와 관련해 교육 영역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비슷한 논리로 복지영역의 일자리도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이런 일자리는 민간에 의해 저절로 창출될 것을 기대해선 안 된다. 의도적으로 이 같은 분야에서 일자리를 발굴하고 제공하는 게 공공이 해야 할 영역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집주인도 대학생도 윈윈… 성동 ‘반값원룸’ 탄생

    집주인도 대학생도 윈윈… 성동 ‘반값원룸’ 탄생

    보증금·월세·이자 부담 훌훌… 상생 도모 올해 50호 공급… 신혼부부로 확대 예정서울 성동구에 지난 2일 대학생 주거비 부담을 덜고, 원룸임대주의 생존권을 실질적으로 지킬 ‘성동한양 상생학사’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최근 기숙사 신축 문제를 놓고 학생들과 원룸 임대업자들 사이에 생긴 갈등을 풀고 공생 문화를 일굴지 주목된다.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양대·집주인과 뜻을 모아 관내 한양대생들에게 기존 원룸 임대료보다 싼 ‘반값원룸’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한양대 인근 원룸(전용면적 13~16㎡) 평균 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0만원이다.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보증금은 3000만원으로 올리되 월세를 40만원으로 낮추고, 보증금과 월세를 구와 한양대에서 지원한다. LH에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학생에게 2900만원을 연 1% 이자로 대출해 주고, 구와 한양대에서 이자를 반씩 부담한다. 월세 40만원은 구와 한양대에서 7만 5000원씩 분담, 15만원을 지급한다. 학생은 보증금 100만원과 월세 25만원만 내면 된다. 구는 사업 참여 주택을 찾고, LH는 사업 참여 주택에 집 수리비도 지원한다. 한양대 근처 한 임대업자는 “한양대 기숙사 건립으로 공실 걱정을 했는데, 이번 사업으로 공실 부담도 덜고 수리비까지 지원받게 됐다”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닌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라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총 50호(상반기 21호·하반기29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운영 상황을 분석, 보완해 공급 호수도 더 늘리고, 입주 대상도 신혼부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기숙사 신축으로 임대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생계형 건물주의 임대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꾀해 대학과 지역이 공생하는 새로운 청년 주거복지 모델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주거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 교통안전지킴이 발대식

    “교통안전지킴이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굣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21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을 책임질 ‘교통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 어린이 등굣길 안전을 지키는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교통안전지킴이 10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다음달 4일 개학과 동시에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의 교통사고 위험지역에서 활동한다. 구 관계자는 “학부모와 교통안전지킴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진행,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나가겠다”고 했다. 구는 앞서 용역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5곳을 선별, 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진행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찾아가는 돌봄매니저 갖춘 성동

    찾아가는 돌봄매니저 갖춘 성동

    서울 성동구는 서울시 ‘돌봄SOS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돼 시비 4억 52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돌봄SOS센터는 동 복지 역량을 강화,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서울시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서울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성동·강서·노원·은평·마포구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효사랑 주치의’(전담 주치의가 75세 이상 노인 가정을 직접 찾아 건강관리를 하는 사업), 경찰서와 연계한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돌봄 인프라로 호평을 받았다. 돌봄SOS센터는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되고, 사회복지공무원과 간호직공무원이 돌봄매니저로 활동한다. 주민이 센터에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면 돌봄매니저가 72시간 안에 직접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구는 다음달 준비 기간을 거쳐 7월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2015년 서울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찾동) 1단계 시범 자치구로 선정돼 ‘찾동’을 선도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또 한 번 주민 중심의 획기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해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 국비지원 ‘청년 내일 찾기’ 참가자 공모

    8명 선발… 소셜벤처 일자리 창출 서울 성동구가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소셜벤처와 함께하는 청년 내일 찾기’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모집 대상은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구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 신청서·이력서·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8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소셜벤처 분야에서 직무 경험을 쌓게 된다. 청년 일자리 혁신학교인 ‘서울숲 소셜벤처 이노스쿨’에서 직무 역량 강화 교육도 받는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회적 가치와 기업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는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형 초등돌봄센터 직장맘들의 오아시스

    성동형 초등돌봄센터 직장맘들의 오아시스

    13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KCC스위첸아파트 내에 성동형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1호점이 문을 열었다. 개소식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초등돌봄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맘껏 배우고, 쉬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꿈누리터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줄 것”이라고 했다. 한 30대 직장맘은 “며칠 전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통지서를 받고 이젠 회사를 그만둬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는데, 돌봄센터가 생겨 한시름 놨다”며 “아이꿈누리터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장 여성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곳”이라고 했다. 아이꿈누리터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을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보살피는 방과후 돌봄 기관이다. 구는 아파트단지, 동주민센터의 작은도서관, 마을 유휴 공간 등에 조성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27곳에 설치하고, 2022년까지 공적 돌봄 수요 100%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성동구 초등학생은 지난해 12월 기준 1만 2901명으로, 18세 미만 전체 아동 3만 9890명의 32.3%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초등학생 학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한 공적 돌봄 수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정했을 때 1만 2901명 중 공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3779명(29.3%)”이라고 설명했다. 성동구의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가 주목받고 있다. ‘지역 중심 행복 돌봄터 성동’을 목표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누구나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교육부·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 주관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 사업’ 공모에서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11월엔 전국 최초로 ‘성동구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초등학생 돌봄 지원에 대한 법적 기반과 행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종일 초등돌봄 포털’도 개설한다. 학부모들이 지역 내 다양한 초등돌봄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돌봄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정 구청장은 “이이꿈누리터뿐 아니라 새벽 돌봄, 늦은 야간 돌봄, 휴일 돌봄 문화쉼터 특화프로그램 등 맞춤형 돌봄도 병행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돌봄은 단순히 보호만 하는 게 아니라 복지, 교육, 문화, 놀이, 쉼이 모두 어우러져야 한다”며 “전국 자치단체의 모범이 될 ‘온종일 돌봄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소상공인에 좋아요” 제로페이 홍보 나선 성동

    서울 성동구는 12일 소상공인 관련 16개 단체와 ‘제로페이’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성동구소기업소상공인회,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한국외식업중앙회성동지회, 대한미용사협회성동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성동지회 등 16개 단체가 참여한다. 협약서엔 이들 단체가 제로페이 사용으로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인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소속 회원사들이 제로페이를 도입하도록 권장하는 등 제로페이 활성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넣는다. 구는 지난해 10월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을 시작, 지난달 25일 기준 온·오프라인 포함 1150여개 소상공인 업체에 제로페이를 보급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엔 제로페이 홍보와 가맹점 모집을 담당할 기간제 근로자 10명을 공모, 12일 최종합격자 선정 직후 현장에 투입한다. 제로페이는 스마트폰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인식하고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구매 대금이 이체되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소상공인은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고, 소비자는 연말 소득공제 40%를 받을 수 있다. 성규선 성동구소기업소상공인회장은 “말 그대로 ‘수수료 제로’여서 소상공인들에게 큰 혜택을 준다”며 “소상공인회 소속 회원사들을 가맹시키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통틀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라며 “성동공유센터, 자치회관 등 공공부문에서도 제로페이 가맹점을 발굴·가입시키고, 사용자 혜택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성동, 서울시와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 협약

    양천·성동, 서울시와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 협약

    시민 아이디어 제안하고 기업이 실행 2021년까지 18억원 투입해 도시 조성서울시와 양천·성동구가 31일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협약식엔 윤준병 행정1부시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은 공공 주도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기업이 실행,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윤 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환경을, 시민들에겐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솔루션에 대한 평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한층 보완되고 개선된 스마트 서비스 모델은 타 시도와 해외로 확산되는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구청장은 “스마트시티는 우리 삶을 바꾸는 도시혁명으로, 더이상 관 주도로만 추진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생활 속 도시 문제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과 연계해 해결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정 구청장은 “스마트시티를 첨단기술을 응용해 도시 생활 편리성만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면 안 된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가 도시로부터 배제될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12월 양천구는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지정 공모사업’ 복지·환경 분야에, 성동구는 교통·안전 분야에 선정됐다. 공모에 참여한 17개 자치구 가운데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이들 자치구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18억원(시비 15억원·구비 3억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양천구는 가정 내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을 감지해 독거노인 활동을 원격에서 파악하고 일정 시간 전력 사용량에 변동이 없으면 가정을 찾아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 플러그’ 등을, 성동구는 교통 약자에게 정지선과 교통신호를 알리고 운전자의 서행운전을 유도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추진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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