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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인양 이후] 1계급 진급… 화랑무공훈장 추서

    조국을 지키겠다고 집을 나섰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 46명의 장병에 대해 온 국민이 애도를 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에게 전사자 예우와 함께 1계급 진급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천안함 실종장병 46명에 대한 장례절차는 25일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시신이 발견된 40명과 시신조차 찾지 못한 6명에 대해 함께 장례절차가 이뤄진다. 시신을 찾지 못한 6명의 장병은 해군에서 보관하고 있는 손톱과 머리카락, 유품 등이 시신을 대신한다. 해군장(葬)으로 29일까지 5일간 치러지며 해군과 정부가 함께 편성한 장의위원회는 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을 포함해 72명으로 구성됐다. 장의위는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대표분향소를 차리고 전국의 군부대에 90개 분향소를 설치했다. 장례기간을 전군 애도기간으로 정했으며 전우들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검은색 넥타이와 근조리본을 달도록 했다. 염습과 입관 절차는 이보다 앞서 23일부터 시작됐다. 26일까지다. 또 24일부터 28일까지 화장이 진행된다. 오랜시간 물 속에 있어 시신의 훼손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일부 장병들에 대해 공식 장례일정이 시작되기 전 염습과 입관, 화장절차를 마무리했다. 영결식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서 장의위 주관으로 진행된다. 유가족과 정운찬 국무총리, 김태영 국방부 장관, 역대 참모총장 등 28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고인에 대한 경례, 화랑무공훈장 추서, 경위보고, 조사와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이어진다. 5발씩 3회에 걸쳐 총 15발의 조총이 발사되고 묵념을 끝으로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출발한다. 오후 3시 도착한 이들의 영현은 안장행사를 거쳐 4시 합동묘역에 안장된다. 앞으로 군은 평택 2함대사령부 내에 추모관과 충혼탑을 건립할 예정이며 유족지원책임관을 임명해 유가족에 대한 보상부터 복지까지 모든 부분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오이석 강주리기자 hot@seoul.co.kr
  • 29일 ‘국가애도의 날’

    29일 ‘국가애도의 날’

    정부는 25일 천안함 순국 장병들의 영결식이 거행되는 오는 29일을 ‘국가애도의 날’로, 25일부터 29일까지를 ‘국가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정부중앙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오늘부터 29일까지 해군장으로 엄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순국 장병들을 전사자에 준해 명예롭게 예우하고 1계급 추서와 화랑 무공훈장을 수여키로 했다. 정 총리는 “(침몰 원인) 조사결과에 따라 결연한 자세로 엄중한 조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안보태세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우리 군에도 책임을 물어야 할 일이 있다면 엄정히 물을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또 천안함 인양을 돕다가 귀항 중 침몰한 금양호에 대해서도 “금양호 선원들의 희생 역시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순국 장병들의 분향소나 영결식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는 26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주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조문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장병 7명 가운데 박성균(21) 하사의 시신 1구만 24일 수습됐으며 이창기 원사와 최한권 상사, 박경수 중사, 장진선 하사, 강태민 일병, 정태준 이병 등 6명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김성수 오이석 강주리기자 hot@seoul.co.kr
  • [천안함 인양 이후] “누가 우리아들 날개 꺾었나” 통곡

    [천안함 인양 이후] “누가 우리아들 날개 꺾었나” 통곡

    25일 천안함 희생 장병 46명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는 곳곳에서 오열하는 등 하루 종일 침통한 분위기였다. 2함대 체육관 앞 공터에는 유가족과 조문객 대기소로 쓰일 천막이 가족당 1동씩 설치됐다. 체육관 외벽과 입구에는 “故 ‘천안함 46용사’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걸렸다. 오후부터는 정운찬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과 조문객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유가족을 비롯, 지인과 일반시민 등 이날 하루 동안 1500여명이 다녀갔다. 한 시민은 “초등학생 아들이 뉴스를 보고 울면서 오고 싶다고 해 조문을 왔다.”면서 “내 동생도 20세에 세상을 떠나 희생 장병을 보면 내 동생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희생 장병에 대한 화장 절차도 이어졌다. 이날 경기 수원시 연화장에서는 안경환 상사와 임재엽 중사, 이상민 하사, 장철희 일병 등 4명의 시신이 유족들의 오열 속에 화장돼 한줌 재로 돌아갔다. 안 상사의 어머니는 아들의 시신이 담긴 관 앞에 주저앉아 “우리 아들, 엄마 어떻게 살라고 이렇게 가니. 누가 내 아들 날개를 꺾었습니까.”라며 통곡을 멈추지 않았다. 울부짖다 실신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던 이 하사의 아버지는 “아들의 마지막 가는 길 배웅은 해야 한다.”며 팔에 링거를 꽂고 연화장으로 다시 돌아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또 충남 연기군 은하수공원 화장장에서도 김종헌 중사와 조정규 하사, 문영욱 하사, 이재민 병장 등 4명에 대한 화장식이 진행됐다. 김 중사의 부인은 남편의 이름조차 부르지 못하고 “엄마, 엄마”를 외치며 발만 동동 굴렀다. 조 하사의 어머니는 동료 해군 장병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필승’ 구호를 외치자 터져나오려는 울음을 손수건으로 막았다.앞서 24일에는 문규석 상사 등 6명에 대한 화장식이 연화장에서 이뤄졌다. 장병들의 시신은 화장로에 들어간 지 2시간여 만에 한줌 재로 봉안함에 담겨 가족들의 품에 안긴 채 다시 2함대로 옮겨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천안함 함수인양 임박] 천안함, 최신 초계함으로 새로 건조

    지난달 26일 침몰한 천안함이 재건조될 예정이다. 군의 사기와 희생장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최신형 초계함을 새로 건조하고 ‘천안함’이란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23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천안함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이 전했다. 하지만 ‘천안함’을 다시 보기 위해선 최소 2~3년 이상 걸린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일단 선체를 만들고 난 뒤 무기를 탑재하는 등 전력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있어 천안함을 우리 바다에서 다시 보려면 수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순국한 천안함 희생자들의 배우자 및 자녀의 취업과 교육, 의료, 주택 등과 관련해 국가유공자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 오이석 강주리기자 hot@seoul.co.kr
  • 55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방통위·지경부 공동개최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22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5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오해석 정보기술(IT) 특별보좌관, 최시중 방통위원장, 안현호 지경부 차관과 함께 역대 정보통신부 장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지난해까지 방통위와 지경부가 별도로 개최했지만 올해부터 공동 개최로 변경됐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전시켜온 공무원 및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행사에서는 테라텔레콤 김일수 대표이사, 리서치앤리서치 노규형 대표이사가 각각 동탑산업훈장을, 인제대학교 안종국 교수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박희정 사무총장이 각각 근정포장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삼성SDS 김인 대표이사(단체표창), 게임빌 송병준 대표이사 등이 대통령 표창을, 호서텔레콤 김낙희 대표이사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준연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탈·불법 선거운동 단속 강화

    ‘6·2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범정부 차원의 공명선거 대책회의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국무총리 주재로 선거 주무부처인 행안부를 비롯해 법무부·문화부 장관,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6·2지방선거에 대비해 선거 관계부처의 공명선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검·경 등 사정기관의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줄서기·선거관여 등 공무원들이 탈·불법적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고 엄정하게 중립을 지켜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일정상 지난 3일(선거일 60일 전)부터 자치단체장이 교양강좌, 직능단체모임, 체육행사 등을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정당이나 후보자 명의의 여론조사도 실시할 수 없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선거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선거사범 발생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올 초부터 지난 7일까지 금품수수 등으로 5명이 구속되고 207명이 불구속입건되는 등 총 1387명의 선거사범이 적발됐다. 행안부도 공무원 감찰을 더욱 강화하는 등 공직사회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사설] 공공기관 학력폐지 민간에 확대돼야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채용·승진·보수 등에서 학력 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각종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때도 학력차별을 대폭 완화하고 자격증을 학력과 구분된 또 하나의 능력표시수단으로 정착시키겠다고 한다. 정부는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학력규제 개선 기본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6월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 한다.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학력·학벌주의와 학력과잉 등에 따른 폐해에 정부가 이제야 관심을 갖고 개선에 나선 것은 때늦은 감이 있다. 기왕 개선하기로 마음먹었으면 강한 추진력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의 학력문제는 유치원에서 시작해 중·고교, 대학에 이르기까지 그 폐단이 적지 않다. 과중한 가계부담을 감수하면서 사교육을 시켜서라도 알아주는 대학에 보내려고 발버둥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능력과 무관하게 학벌과 학력을 요구하는 사회시스템 때문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수학(修學) 능력 하나만으로 인생이 결판나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고르게 양성하지 못했다. 고등교육과 대학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은 사람이면 능히 할 수 있는 일도 전문직이란 구실로 쓸데없이 석·박사학위를 요구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정부는 법령으로 규제한 학력기준을 하나하나 찾아내 개선하고 무엇보다 능력위주의 사회 분위기를 선도해야 한다. 이번 방안은 정 총리가 취임한 이후 누차 밝힌 구상을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총리가 바뀌더라도 정책만은 일관성 있게 추진해 반드시 능력우대 사회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정부와 공공부문이 앞장서면 자연스레 민간으로 확산될 것이다. 기업들도 특정 전문분야를 제외하고 일류대학과 석·박사 등 고학력 인력만 고집할 일이 아니다. 학벌·학력사회에서 능력사회로 전환하려면 기업의 호응이 절실하다.
  • 공공기관 학력규제 내년 폐지

    이르면 내년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의 채용·승진·보수 등 인사운용상의 모든 학력 규제가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각종 국가 자격증 취득 시 학력 우대도 대폭 축소된다. 정부는 23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학력규제 개선 기본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은 6월 말까지 마련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은 “민간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정부가 솔선수범해서 학력 요건을 전부 폐지 또는 완화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고학력 인플레이션은 정부와 민간 부문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만큼 이를 계기로 학력 차별 완화를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무원 별정·계약직 등 특별채용과 한국투자공사 등 기타 공공기관 185곳에 대한 학력규제를 우선 개혁하기로 했다. 따라서 공무원 공채에서 학력규제가 사라진 지 37년 만에 특채에서도 완전히 풀리게 됐다. 다만 전문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소 학력을 현행 석·박사 위주에서 전문학사 기준으로 하향 조정해 참여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자격증으로 전문성을 대신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하기로 했다. 국가기술사자격증 등 자격증 시험의 경우 현행 대졸자들의 경력 부재로 인한 형평성을 고려해 시험에 응시할 때 일단 학력 우대 정도를 줄이기로 했다. 이번 개선안은 정부, 공공기관의 경우 정부업무평가에 반영되는 등 사실상 의무에 해당하지만 민간업체는 자율에 맡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제주관광객 부가세 환급범위 축소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가가치세 환급 범위가 당초보다 축소, 조정됐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0일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제주 관광객에 대한 부가세 환급 범위를 특산품, 기념품, 렌터카 등 3가지로 제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부가세 환급제가 적용되는 사업자는 법인과 일반사업자(간이사업자 제외)에 한한다.”며 “관련 규정을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명문화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국무총리실 제주도지원위원회(위원장 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의결한 부가세 환급 범위보다 축소된 것으로 음식업, 숙박업, 여행업, 유류 구입비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는 도 전역 면세화를 위해 특별자치도 4단계 제도개선안에 관광객이 구입한 물품과 용역에 대해 부가세를 환급하는 제도를 특별법 개정안에 포함시켜 주도록 정부에 요구했으나 기재부는 부가세 환급제가 우리나라 조세제도의 근간을 뒤흔들고 세수도 감소한다며 반대해 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쓴 특산품 및 기념품 구입비, 렌터카 이용료의 10%(연간 100여억원 추정)를 나중에 되돌려 받게 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외부폭발 가능성 크다”

    “외부폭발 가능성 크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은 16일 “직접적인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일부 파편이 발견됐다.”면서 “내부 폭발보다는 외부 폭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정부와 군은 이번 사건을 국가안보차원의 중대한 사태로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면 후속조치를 명확하고 단호하게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군이 공식적으로 외부 폭발 가능성에 힘을 실으면서 국가안보 차원의 단호한 조치를 천명하고 나섬에 따라 북한의 어뢰 공격을 침몰 원인으로 사실상 판단하고 대책을 강구 중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합조단 윤덕용 공동단장(민간측)은 국방부에서 1차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민간 전문가와 미 해군 조사팀을 포함해 38명의 조사관이 현장조사한 결과 선체의 손상 상태로 볼 때 내부폭발에 의한 선체 절단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선체 절단면 등에 대한 육안검사 결과 외부 폭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 단장은 외부 폭발 유형과 관련, “전문가들의 판단으로는 접촉도 가능하지만 접촉 없이 선체 근처에서 폭발했을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선체 직접타격이나 버블제트의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놨다. 합조단 박정이 공동단장(군측)은 “직접적인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파편 일부를 발견해 현재 분석작업 중이며, 침몰이 일어난 원점에서부터 무인잠수정과 소나(음탐기) 등을 이용해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對) 국민 담화문을 통해 “현 정부 들어 접적(接敵)지역에서 현장 지휘관의 작전권한을 강화하고 북방한계선(NLL)에서의 작전예규를 보완하는 등 즉응전투태세를 확립해 왔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안보 및 군사대비 태세의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남은 실종자 8명을 찾기 위한 함미 내부 수색을 계속했으나, 끝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수색작업을 끝내고 함미를 바지선에 실은 채 경기 평택의 해군2함대사령부로 이송했다. 군은 24일쯤 들어올릴 함수(艦首) 내부와 함미가 침몰했던 수역 등에서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천안함 침몰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열고 천안함 순국 장병들에게 제2연평해전 등을 참고해 국가적 차원에서 최대한 예우하기로 결정했다. 예우 수준은 ‘전사(戰死)자’에 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군 당국은 침몰 원인에 따라 보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전원 전사자 예우로 가닥을 잡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통합LG텔레콤 “예스24 강경대응 하겠다”

    예스24와 통합LG텔레콤이 제휴서비스가 결렬되면서 법적 수순을 밟는 등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40억대의 금전적 손실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다며 강경대응 하겠다는 방침이다. 5일 통합 LG텔레콤은 ‘예스24의 OZ 도서팩 관련 소송에 대한 통합LG텔레콤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통합LG텔레콤과 예스24는 제휴를 통해 제공해 왔던 OZ 도서팩 서비스를 예스24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 통합LG텔레콤의 고객 피해는 물론 금전적인 손실 및 기업이미지 타격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것. 예스24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원인에 대해 도서팩의 쿠폰 이용률이 예상치보다 높아 예스24의 일부 손실이 발생한 것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통합LG텔레콤은 지난해 4월 예스24와 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OZ 도서팩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예스24가 통합LG텔레콤과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2010년 3월 8일자로 서비스를 중단하고 계약을 파기했다는 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다. OZ 도서팩 서비스는 OZ 가입자가 추가로 4천원을 부담하면 예스24 사이트에서 1만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스24는 한세실업의 자회사로 과거 정운찬 총리가 고문으로 있으면서 논란의 불씨를 키운 인터넷 서점이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무회의,고래잡이 허용법안 의결 유보

    우리 근해에서 고래 잡이를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이 13일 국무회의에 상정됐지만 국제적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의결이 유보됐다. 이 법안은 오는 6월 국제포경위원회(IWC) 총회 결과에 따라 통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현재는 금지된 고래 잡이를 다시 할 수 있도록 근해어업 종류에 근해 포경어업을 신설하는 내용의 수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했다. ‘근해 포경어업’이란 8톤 이상 규모의 어선을 이용해 고래잡이를 하는 것을 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제사회의 상업포경 금지가 풀릴 경우 국내 어업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외교통상부는 “IWC에서 상업포경 허용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법령에 포경업을 신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반대의견을 냈다. IWC는 1986년 멸종 위기에 처한 고래 12종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고래 포획을 못하게 ‘상업 모라토리엄’을 선포했고,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포경어업을 금지하고 법령에서도 삭제했다. 하지만 그후 고래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 일부 국가에서 상업포경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정부가 다시 법안 개정을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국무회의는 해양경찰청장이 해양오염 사고시 긴급 방제 총괄지휘권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당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방제대책본부의 역할이 중복돼 혼선을 빚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취지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모닝 브리핑] 鄭총리 “日 독도영유권 주장 우매한 행동”

    정운찬 국무총리는 13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자신의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려고 이웃의 주권과 자존심을 훼손하는 것은 스스로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우매한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정 총리는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91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우리 영토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자 국제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이 진정으로 국제 우의의 길로 나서기를 원한다면, 그리고 적어도 후세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역사의 진실 앞에 겸허하게 머리를 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일본이 과거사 반성의 바탕 위에서 더 정직하고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 동북아 평화와 세계 번영에 함께 나서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5급이상 女공무원 11.3%

    지난해 기준 4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5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11.3%로 나타났다. 2002년 5.4%와 비교하면 두배 이상이지만 2007년 10.0%, 2008년 10.8%에 비해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김금래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이같은 숫자를 밝히고 원인과 해결책을 질의했다. 정운찬 총리는 “사회 전반에 여성 친화적 분위기가 자리잡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며 “앞으로 관심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행시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이 46% 수준까지 육박하고 있지만, 여풍(女風)이 아직 윗선까지 불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국방부, 방위사업청, 병무청, 경찰청 등은 여풍의 사각지대에 속한다. 정부 내 각종 위원회의 사정도 비슷하다. 2002년 이후부터 30%대를 유지해오던 여성 참가율은 지난해 28%로 오히려 떨어졌다. 정부의 목표치는 40%다.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에 채용된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은 44%이며 관리직 내 비중은 31%이다. 이에 대해 연방여성공무원(FEW) 단체는 상급 공무원으로 승진하기 위한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관리직 내 비중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박사님 가르침은 내 인생의 나침반”

    “박사님 가르침은 내 인생의 나침반”

    “박사님 가르침은 오늘의 저를 만든 인생의 나침반이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12일 자신의 은인인 고(故)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의 서거 40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에 앞서 30여분간 국립서울현충원 스코필드 박사의 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스코필드 박사는 정 총리가 평소 ‘자신을 키운 4명의 아버지’ 가운데 1명으로 꼽아 온 인물이다. 정 총리는 추도사에서 “스코필드 박사는 제암리 마을과 수촌리 마을의 학살사건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신 선구자”라면서 “스코필드 박사야말로 우리 민족의 자유와 권리를 신장하고 온몸으로 정의를 실천한 박애정신의 표상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은인”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저는 박사님의 분에 넘치는 은총을 받았던 수혜 학생의 한 명”이라면서 “중학교에도 진학할 형편이 못 됐던 저는 ‘입학금을 마련해 주겠다.’는 박사님을 만나 학업에 뜻을 둘 수 있었다.”고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1960년 중학교 때 처음 스코필드 박사를 만났다. 스코필드 박사는 아버지를 여읜 정 총리를 수양아들로 삼았고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해 줬다. 이날 참배에는 정 총리가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호랑이 스코필드 동우회’ 회원들이 함께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저녁에는 서울대에서 열린 스코필드 박사 추모 4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1916년 캐나다 의료 선교자 자격으로 한국에 온 스코필드 박사는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석호필(石虎弼)’이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해방 이후 교육·의료 활동을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故 한준위 교과서 실린다

    천안함 침몰사건 실종자 수색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가 사회 관련 국정 교과서에 이름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9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천안함 관련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고 한 준위의 교과서 수록 문제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방부가 긴밀히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7일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의 질의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이후의 조치다. 정 총리는 ‘한 준위의 영웅적 이야기를 교과서에 실을 생각이 없느냐.’는 나 의원의 질문에 “한 준위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 교과서에 수록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사실상 교과서에 싣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이원근 교과부 학교자율화추진관은 “한 준위의 희생에 대한 내용을 교과서에 수록할 수 있는 쪽으로 검토하겠다.”며 긍정적 입장을 표했다. 이에 따라 천안함 침몰에 대한 인과관계가 규명되면, 한 준위에 대한 내용은 사회 관련 과목에 게재되는 쪽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해군 수중폭파팀(UDT) 요원인 한 준위는 지난달 30일 백령도에서 주위의 만류에도 천안함 실종자 수색을 위해 45m 해저에서 구조 활동을 하다 숨졌다. 홍희경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MB, 北개입 가능성 첫 우회언급

    MB, 北개입 가능성 첫 우회언급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7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우리가 적당하게 원인을 조사해서 발표하면 죄를 지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로 대한노인회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밝혔다. ‘죄를 지은 사람들’이라는 언급은 이번 사태의 배후에 북한이 있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놓고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이 대통령이 북한의 연루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침몰 원인과 관련한) 대통령의 생각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정중앙에 있다.”면서 “특별히 사고 발생의 책임이 있는 쪽이 어디라고 심증을 갖고 하신 말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면서 “선진국 전문가, 유엔과 합심해 어느 누구도 그 결과를 부인할 수 없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바로 북한하고 인접한 북방한계선(NLL) 바로 아래에서 사고가 나 여러가지 걱정스러운 점이 없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국민들이 자기의 입장에서, 어떤 집단이기주의에 의해서 발언할 것이 아니고, 우리는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운찬 국무총리는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사고 원인이 밝혀진 뒤 필요하면 (대국민) 사과를 하고, 거취까지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혀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총리직을 사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조사가 끝난 다음에 원인이 밝혀지면 필요시 누가, 어떤 사과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북한의 도발로 드러날 때에 대비한 정부의 대책 마련과 관련, “원인이 밝혀진 뒤 대응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모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고, 조사결과 원인이 밝혀지면 어떤 경우든 필요하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여야 “軍·정부 뭐했나” 질타

    “이 정도 위기에 당황하는 군을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정부에게 무엇을 묻겠나(민주당 김부겸 의원).” 7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국가 안보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고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군 당국이 발표한 사고 발생 시간이 계속 바뀐 데 대해 “경황이 없는 중에 생긴 혼선”이라고 설명했다. 또 “첫 긴급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한 총리실장에게서 ‘2함대 구역에서 천안함이 침몰 중에 있어 구조가 필요하다.’고 보고받았고, 곧바로 비상대기근무를 지시했다.”면서 “총리로서 사고에 대처하는 데 정확한 발생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46명이나 있는 배 뒷부분이 침몰해 바다에 빠져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몇분 동안이나 누워 있는지 관심이 없었다는 뜻이냐.”고 꼬집었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얼치기 보수정권’이 참여정부 때 구축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없애 총체적 안보 위기가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총리는 “군과 해전 참전자에 대한 예우 등은 지금 정부가 더 낫고, 안보시스템의 내용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서 “비록 미숙해 보일지 모르지만 일을 잘하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 개입 가능성에는 “우리나라가 6자회담의 당사국이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11월 열리는데, 국제적으로 이런 사고가 났을 때 정말 객관적으로 원인을 찾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철저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 총리는 또 “순직한 한주호 준위의 이야기를 교과서에 수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이날 대정부질문 출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요구로 오후 본회의장에 나왔다. 김 장관은 사고 원인을 놓고 군과 청와대 사이에 시각차가 있어 지난 2일 국회 긴급현안질문 중 청와대의 메모가 전달된 것 아니냐는 일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어뢰와 기뢰 둘만 놓고 답하다 보니 일반에 잘못 알려질 수 있을 것 같아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중계를 보다 메모를 전해준 것”이라면서 “정확한 원인은 바다 밑 증거물을 모두 확인해야 밝힐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일본정부가 초등학교의 모든 사회과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게 한 데 대해 정 총리는 “우리가 차분한 외교를 내세워 너무 미온적 대응을 했다는 데 동감하고, 앞으로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아주 단호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갈사만 조선산단 1차 매립공사 한창

    [지역개발 현장] 갈사만 조선산단 1차 매립공사 한창

    남해안 갈사만 일대가 첨단 조선산업단지(조감도)로 개발된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핵심단지다. 경남 하동 갈사리와 가덕리 일대 육지 243만 9000㎡와 바다 317만 4000㎡를 메워 대규모 조선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7일 현장은 진입도로 개설 토목공사에 투입된 중장비들이 굉음소리를 내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대우조선해양 등에 이미 분양시작 사업시행은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8개 기업으로 구성된 하동지구 개발사업단이 맡았다. 공단 면적이 561만 3000㎡에 이르고, 무려 1조 8259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공사는 먼저 올 상반기 중으로 바다쪽 1차 매립공사를 마치고 육지쪽 성토작업을 벌인다. 2012년 2월 바다쪽 부지조성을 끝내고 육지쪽은 2013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일반 산단과 달리 조선 전문 종합단지로 개발된다. 2016년까지 해양플랜트·특수선박 건조·조선기자재 공장 등을 유치해 최첨단 고부가가치 조선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미 대우조선해양㈜이 200만 6000㎡를 분양받기로 계약해 공단분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와 위그선 등을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조선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오리엔탈정공(84만 4000㎡)과 선보공업(22만 9000㎡)도 공장을 짓기 위해 출자했다. 하동지구 개발사업단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관련 업체가 입주하기로 결정돼 1·2차 협력업체들의 입주도 잇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기공식에 참석한 정운찬 총리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게 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송산단 등 배후 단지도 상반기 착공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 발전도 기대된다. 경남도는 1846억원들 들여 갈사만 산업단지로 오가는 진입도로 4개 노선을 뚫는 공사를 하고 있다. 인근 금남면 대송·진정리 일대에 2012년 완공 예정인 137만 4000㎡ 규모의 대송산업단지도 올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 이곳은 조선기자재와 금속가공 업체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금성면 궁항·고포리 일대에는 아파트·호텔을 비롯한 주거·레저 복합단지인 두우배후단지 264만 4000㎡를 조성한다. 하반기 지식경제부에 실시계획승인을 신청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금남면 덕천·진정리 일대 265만㎡에는 주거·상업·산업연구(테크노파크) 시설을 갖춘 배후단지가 조성된다. 하동군은 공단과 배후단지 개발로 새로운 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진수 하동군 경제자유구역개발담당은 “갈사 조선산업단지와 배후단지 조성사업이 끝나면 인구 12만명이 늘어나고, 18만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간생산 26조원, 소득유발 8조 5000억원 효과도 가져와 2020년에는 하동시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4대강 정총리’ 종교계에 읍소나섰다

    ‘4대강 정총리’ 종교계에 읍소나섰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6일 서울 명동성당으로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해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정부 추진 사업에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정 총리는 “(4대강에 반대하는) 주교님들은 생명·환경·생태 차원에서 말하는데 정부 쪽에서는 기술적인 것만 말했다.”면서 “사전에 설명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국정 전반에 조언을 구하겠다. 좀 도와달라.”고 읍소했다. 그는 전체 공사 면적 가운데 6%만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이중 대부분이 친환경 생태블록으로 설계되는 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정 추기경은 “4대강 사업을 이해하며, 손대지 않을 수 없다는 상황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사업)문제 자체보다 일하는 방법 때문에 말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을 벌이기 전에 홍보를 제대로 했으면 쉬웠을 텐데 한번 오해가 있은 뒤 이를 고치려면 힘이 더 드는 법”이라면서 “소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총리는 지난달 20일에는 고향인 충남 연기를 방문한 뒤 대전에 들러 대전교구장인 유흥식 주교를 만났다. 정 총리가 종교계와 접촉을 늘리는 것은 천주교, 불교, 개신교 등이 잇따라 4대강 사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지난달 “자연환경에 손상을 입힐 것”이라며 사업에 반대했다. 개신교 목회자 1000명도 ‘생명과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 선언’을 발표하고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불교계도 17일 조계사에서 반대 행사를 갖는다. 한편 정 총리는 지난 3일 경남 창녕군 낙동강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지금이 작은 어항이라면 4대강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강은 큰 어항이 된다. 어항이 커야 물고기가 깨끗한 물에서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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