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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지로 음식 먹여 장애인 질식사…복지시설 원장 구속

    인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직원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20대 장애인을 숨지게 한 50대 원장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인천시 연수구 모 장애인 복지시설의 50대 원장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우영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월 6일 오전 11시 45분쯤 연수구 모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B씨 등 사회복지사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아 20대 장애인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복지시설 내 폐쇄회로(CC)TV에는 B씨 등이 C씨의 어깨를 팔로 누른 채 음식을 억지로 먹이는 모습이 담겼다.이후 C씨는 식사를 거부하고 다른 방으로 간 뒤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C씨 시신을 부검한 뒤 “기도 폐쇄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식을 한 입이라도 먹이려고 C씨 몸을 붙잡았다”며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였고 때린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찰은 원장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법원은 피의자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사회복지사 B씨는 학대치사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학대 행위를 예방하거나, 사후 조치하는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던 부분을 보완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김부겸 총리,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 감사의 표현

    [서울포토] 김부겸 총리,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 감사의 표현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고 있다.2021. 11. 10
  •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이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영화예술인상에 황 감독, 공로예술인상에 이장호 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배우 정우성, 독립영화예술인상에 윤단비 감독 등 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영화 연출을 했던 황 감독이 새롭게 드라마 영역에 도전해 한국 영상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1970~1980년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이 감독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창립과 대학에서의 후진 양성 등을 통해 일생을 영화에 바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국내외 난민 구호와 기부 활동에 앞장선 정우성은 사회의 귀감이 되는 예술인으로 인정받았다. 윤 감독은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한 해 동안 영화와 연극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예술인을 선정해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 올해 연극예술인상은 코로나19로 많은 공연이 이뤄지지 않아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 누군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길냥이들 목에 ‘덫’이 되었다

    누군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길냥이들 목에 ‘덫’이 되었다

    목에 고리처럼 플라스틱이 끼인 상태최근 동물구조단체 등에 제보 쏟아져모두 같은 형태의 물뿌리개 뚜껑 추정“폐자재 인근서 이런 상태 연이어 발견”일상에 편리함을 가져다준 ‘문명의 이기’ 플라스틱이 바다거북, 고래 등 해양생물에 이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까지 위협하고 있다. 거리에 마구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길고양이의 ‘덫’이 된 것이다. 인간에 대한 역습도 머지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6일 서울 광진구에서 길고양이 목에 플라스틱 고리가 대롱대롱 달려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달 들어 서울 광진, 강남, 인천 등에서 유사한 제보 4건이 케어에 접수됐다.동물구조단체인 사단법인 동물구조119도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에서 같은 모양의 동그란 플라스틱을 목에 달고 다니는 고양이를 구조했다. 이 단체도 최근 서울 중랑, 강서 등에서 비슷한 고양이 4건을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길고양이가 플라스틱 고리에 끼인 채로 연이어 발견되는 일은 흔치 않다고 한다. 김영환 케어 대표는 9일 “이런 상태의 고양이를 본 건 처음”이라면서 “모두 폐자재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구조된 고양이는 모두 같은 모양의 플라스틱을 목에 걸고 있었는데 단체들은 온라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플라스틱 물뿌리개 뚜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길에 버려진 물뿌리개 뚜껑이 거리를 돌아다니던 고양이의 목에 끼이거나 사람들이 화초에 물을 주고 바닥에 놓은 물뿌리개에 물을 마시려는 고양이가 고개를 들이밀었다가 빼지 못해 계속 달고 다니는 것으로 추정된다.문제는 고양이 목에 걸린 플라스틱이 움직일 때마다 고양이 몸을 긁어 상처를 낸다는 점이다. 고양이의 기본 습성인 그루밍(몸을 핥는 행위)도 어렵게 만들고 음식물을 먹거나 물을 마시기도 불편해진다. 실제 이들 단체들이 구조한 고양이는 외상, 구내염 등의 증상도 보였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플라스틱 제조업체에도 이런 사실을 알렸는데 제대로 된 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뜩이나 배달 문화가 확산하면서 플라스틱 포장용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처치 곤란’ 플라스틱 쓰레기가 길거리 동물에겐 ‘지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고양이 목에 걸린 플라스틱은 인류에 대한 경고음으로도 해석한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환경오염으로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심해지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인간에 대한 역습은 시작됐다”면서 “최근 환경, 기후변화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플라스틱 재활용 등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오징어 게임’, 아름다운예술인상 받는다

    ‘오징어 게임’, 아름다운예술인상 받는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이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올해 영화예술인상에 황 감독, 공로예술인상에 이장호 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배우 정우성, 독립영화예술인상에 윤단비 감독 등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영화 연출을 했던 황 감독이 새롭게 드라마 영역에 도전, ‘오징어 게임’을 세계 흥행 1위에 올려 놓으며 한국 영상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1970~80년대를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이 감독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창립과 대학에서의 후진 양성 등을 통해 일생을 영화에 바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국내외 난민 구호와 기부 활동에 앞장선 정우성은 선행으로 사회 귀감이 되는 예술인으로 인정받았다. 윤단비 감독은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아름다운예술인상은 한 해 동안 영화와 연극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예술인을 선정해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 올해 연극예술인상은 코로나19로 많은 공연이 이뤄지지 않아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국가과기자문회의 “2050년 탄소중립성 달성 의문”

    국가과기자문회의 “2050년 탄소중립성 달성 의문”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도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중앙과 지역 간의 협력이 부족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한국 과학기술 컨트롤타워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출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기념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지적이 나왔다. ‘과학기술기반 지역주도 탄소중립 달성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과기자문회의 자문위원 곽지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연구소장은 “중앙과 지역 간 정보 비대칭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부문별, 배출원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세우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이 때문에 에너지수급 관리나 탄소배출 관리의 비효율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곽 소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곳곳에 산재한 에너지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기술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정우성 포스텍 교수는 과학기술인력양성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과학기술 인력정책을 하나로 모으고 핵심 연구인력정보를 통합하는 한편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을 통한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과기자문회의는 1991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 제정에 따라 출범한 상설기구다. 이번 정부에서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국가 과학기술 예산과 정책을 결정하는 심의기능과 과학기술 분야 국정운영 전반에 걸친 대통령 자문기능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지난 30년 동안 한국 과학기술이 세계를 따라잡고 과학 인프라 경쟁력 세계 2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에 매진한 과학기술인과 이를 뒷받침해 온 자문회의 공”이라고 말했다.
  • 내연녀 “죽어라” 협박 혐의 경찰간부 영장 기각

    내연녀 “죽어라” 협박 혐의 경찰간부 영장 기각

    내연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죽어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있는 경찰 간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인천지법은 자살교사와 협박 혐의를 받는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경위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8일 밝혔다. 정우영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경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의 주거지, 직업,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 진행 경과 등을 종합해 볼 때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정 부장판사는 “수사 진행 경과를 보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수 없는 상황에 해당한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경찰의) 긴급체포도 위법했다”고 덧붙였다. A경위는 지난 2일 새벽 시간대 내연녀인 40대 여성 B씨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말다툼하던 중 B씨가 “죽고 싶다”고 하자 “죽어라”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쯤 인천 서구 가정동 한 빌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조사하던 중 A경위가 B씨를 협박하는 음성이 녹음된 파일을 발견했다. A경위는 “헤어지자”는 말이 오가는 과정에서 B씨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 시점이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인 점 등을 토대로 A경위에게 자살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하지만 A경위 측은 협박과 B씨의 극단적 선택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 韓 과기컨트롤타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서른살 성인 됐다

    韓 과기컨트롤타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서른살 성인 됐다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도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중앙과 지역간 협력이 부족해 목표달성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한국 과학기술 컨트롤타워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출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기념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지적이 나왔다.  ‘과학기술기반 지역주도 탄소중립 달성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과기자문회의 자문위원 곽지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연구소 소장은 “중앙과 지역간 정보 비대칭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부분별, 배출원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 구체적 실천방안을 세우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이 때문에 에너지수급관리나 탄소배출 관리의 비효율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곽 소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곳곳에 산재한 에너지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기술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또 정우성 포스텍 교수는 과학기술인력양성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과학기술 인력정책을 하나로 모으고 핵심 연구인력정보를 통합하는 한편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을 통한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과기자문회의는 1991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 제정에 따라 출범한 상설기구이다. 이번 정부에서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국가 과학기술 예산과 정책을 결정하는 심의기능과 과학기술 분야 국정운영 전반에 걸친 대통령 자문기능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지난 30년 동안 한국 과학기술이 세계를 따라잡고 과학 인프라 경쟁력 세계 2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에 매진한 과학기술인과 이를 뒷받침해 온 자문회의 공”이라고 말했다.
  • “돌 되면 초대할게”…76세에 늦둥이 얻는 김용건의 패기[이슈픽]

    “돌 되면 초대할게”…76세에 늦둥이 얻는 김용건의 패기[이슈픽]

    배우 김용건이 76세에 아이를 얻게 된 ‘전 연인 임신 스캔들’을 예능에서 언급했다. 7일 MBN ‘그랜파’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김용건은 “제가 부족해서 그런 건데 같이 걱정해줘서 고마웠다”고 출연진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련의 일들로 ‘그랜파’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했다는 김용건은 이날 숙소에서 술자리를 가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부족한 내 탓…큰 힘 돼 준 동료들에 감사” 백일섭이 “그 일(‘임신 스캔들’)이 일어난 뒤 바로 전화했었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러자 김용건은 “형님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일 때도 위로해주고 내내 함께 걱정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순재와 박근형 역시 “평소에 쌓아 놓은 덕망이 있어서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이라며 응원했다. 김용건은 “그런데 제가 (이 나이에 아이를 얻은 게) 전 세계적으로 7만명 중에 1명이라고 하더라”라고 돌연 자랑까지 했다. 이어 그는 “양평집에 가끔 뱀이 들어왔는데 내가 그 뱀을 빗자루로 내리쳤다. 그래서 이렇게 큰 일을...”이라며 “민망스럽지만, 돌잔치에 초대 할게요”라고 덧붙여 ‘임신 스캔들’을 유머로 승화시켰다.김용건 “아이 호적에 올릴 것”…하정우 동생 생긴다 앞서 김용건과 36세 연하인 전 연인 A씨(37)는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13년간 교제했다. 하지만 A씨가 지난 4월 초 임신 소식을 전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해 갈등을 겪었다. 이후 김용건의 ‘임신 스캔들’은 극적 화해 속에 마무리 됐다. 김용건은 아이를 호적에 올리고 양육의 책임을 다하는 등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고, A씨는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당시 김용건은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며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며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A씨의 변호인 선종문 변호사 역시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 A씨는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밝혔다.슬하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본명 김영훈) 등 2남을 둔 김용건은 1996년 이혼 후 혼자 살아왔다. 김용건이 아이를 호적에 올리고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임신 스캔들은 일단락됐다. 이로써 하정우에게는 법적 동생이 생기게 됐다.
  • “아시아는 다 똑같이 생겼다” 어느 독일 기자의 무례한 질문

    “아시아는 다 똑같이 생겼다” 어느 독일 기자의 무례한 질문

    “우리가 볼 때 백인들도 다 똑같이 생겼어요.(웃음)” 넷플릭스 ‘킹덤’에 이어 tvN ‘지리산’에 출연 중인 배우 주지훈이 외신의 인종차별적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팬들은 “속이 시원하다”라며 호응하고 있다. 독일 매거진 아이콘은 5일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커버를 장식한 주지훈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주지훈은 학창 시절부터 데뷔, 현재 활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문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기자는 ‘아시아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시나요?’라고 물었고, 주지훈은 “우리가 볼 때도 백인들 다 똑같이 생겼어요. 브래드 피트나 톰 크루즈만 다르게 생겼죠”라고 답했다. 주지훈은 ‘오징어게임’ 등 한국영화, K문화가 전세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같은 플랫폼이 존재하긴 하지만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주지훈은 “한국 영화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했는데 스탭 배우 감독 제작비는 예전 한국 수준으로 지불된다. 한국 영화의 성공이 입증되어도 제안은 늘 예전과 같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예를 들어 ‘오징어 게임’은 현재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는데 감독이나 주연배우 이정재재님에게 그에 맞는 대우를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배우 정우성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주지훈은 “어떤 일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모르는데도 개인적인 가치와 철학 때문에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가까이 있기에 제 젊은 날의 혼란이 많이 잠재워졌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 김직란 경기도의원 구도심 주차개선사업 도비 지원 촉구

    김직란 경기도의원 구도심 주차개선사업 도비 지원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9·사진)은 4일 제35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의 도비예산 지원 촉구와 경기도 공공버스 준공영제 비용 중 국가분담부분 50%에 대한 이행을 촉구했다. 김 도의원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관련해 “국비의 경우 2018년 36억원에서 2021년 256억원으로 급증한 반면, 도비의 경우 2018년 100억원에서 2021년 43억원으로 급감했다”며 “1개 사업별 최대지원액 10억 삭제 및 1개 시.군 1개사업 제한폐지, 공원부지 지하 주차장 건설시 선정우선가점 부여 등 도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와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조례를 제·개정하면서까지 구도심 주차부족 문제를 다뤘으나 여전히 어려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도의원은 “수원시와 같이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의 구도심권 주차문제는 그 심각성이 크다”며 경기도의 각별한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김 도의원은 “2019년 5월 버스요금 인상을 조건으로 광역버스를 국가사무로 전환하면서 도와 국토부는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소요되는 비용을 50%씩 부담하기로 합의했지만 기재부의 반대로 경기도가 70%를 부담하고 있다”며 “도는 국가사무로 전환된 공공버스 준공영제 비용 중 국비 50%에 대한 부담이행 요구를 관철시켜 재정의 운영에 효율성을 제고할 것”을 요청했다.
  • 전북 철새도래지 잇따라 H5형 항원 검출…AI 방역 비상

    가금류 사육이 많은 전북 정읍시와 부안군 철새 도래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정읍과 부안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부안군 계화면 조류지, 백산면 고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과 정읍시 신태인읍 동진강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또한 각각 H5형 항원이 나왔다. 부안군 상서면 주상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또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판정할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시료 채취지에 대한 출입을 통제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 200여 곳에 대해선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방역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부안군 이동제한 지역은 모두 147농가가 닭과 오리 등 가금류 796만여 마리를, 정읍쪽은 59농가가 총 343만마리 가량을 사육중이다. 축산당국은 철새 도래기를 맞아 유사한 사례가 꼬리 물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전년도 동절기 특별방역기간(2020. 11~2021. 2)에 16건의 고병원성 AI가 발병해 가금류만도 406만가 살처분 됐다. 한편, 지난달 8일부터 27일 사이 정읍시 정우면 동진강과 부안군 계화면 조류지 내 야생조류 분변 3건에서 검출된 H5형과 H7형 항원은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정됐다.
  • ‘황의조 대타’ 김건희, 벤투호 깜짝 승선

    ‘황의조 대타’ 김건희, 벤투호 깜짝 승선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상 당한 황의조(보르도) 대신 김건희(수원)를 최종예선 선봉에 세운다. 벤투 감독은 1일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아랍에미리트)과 이라크와의 6차전 원정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훈련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황의조가 명단에서 제외됐고, 대신 K리그1 올 시즌 6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김건희가 조규성(김천상무)과 함께 공격수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건희의 대표팀 승선은 처음이다. 2018년 8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의 붙박이 스트라이커로 뛴 황의조가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빠진 건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지난해 10월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올 3월 일본 평가전에 이어 네 번째다. 역시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나상호(서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특례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느라 명단에서 빠졌다. 부상 회복 중인 이동준(울산)도 소집되지 않는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은 이번에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카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우영(알사드), 이동경(울산) 등 2~3선의 주축 선수들은 빠짐없이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김민재(페네르바체), 홍철(울산),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등 수비진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등 골키퍼 자원들도 재신임을 받았다. 벤투호는 오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5차전을 치르고, 중동으로 건너가 이라크와 16일 6차전을 치른다. 이라크전 장소와 정확한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경찰과 대치하던 절도피의자 지붕에서 떨어져 추락사

    경찰과 대치하던 절도피의자 지붕에서 떨어져 추락사

    체포영장이 발부된 50대 절도 피의자가 미곡처리장 지붕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7분쯤 전북 정읍시 정우면 한 미곡처리장 지붕에서 A(58)씨가 7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미곡처리장 지붕 위에서 지상에 있던 김포경찰서 소속 경찰 2명과 대치 중이었다. A씨는 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A씨는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잠복 수사 중이던 경찰을 피해 도주했으나 미곡처리장에서 다시 맞닥뜨렸다. 경찰은 지붕으로 올라간 A씨에게 내려올 것을 요구했으나 미곡처리장 뒤편으로 이동해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경찰이 A씨의 동선을 따라가 보니 바닥에 떨어져 숨진 상태였다. 정읍경찰서 관계자는 “타지역 경찰관들이 피의자와 대치하던 중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지붕에 올라가 있던 A씨가 실족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을 살펴보고 목격자 증언도 확보해 정확한 사건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 배우 윤여정, 예술분야 최고 영예 ‘금관문화훈장’

    배우 윤여정, 예술분야 최고 영예 ‘금관문화훈장’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윤여정(74)이 문화예술 분야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문화훈장 수훈자 6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문체부 장관 표창 9명(팀) 등 모두 29명(팀)에게 훈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12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은관문화훈장이 가장 높은 등급이다. 그러나 올해 최초로 윤여정에게 금관문화훈장이 수여됐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임권택 감독이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받았고, 고 신상옥 감독, 고 유현목 감독, 고 김성환 만화가 등이 추서됐다. 그러나 대중문화예술상에서는 윤여정이 처음이다. 문체부 측은 “윤여정의 올해 해외 수상 등이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금관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대 1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한국 포크의 전설’인 이장희, 한국 영화계 부흥기를 이끈 영화제작자 고 이춘연이 수훈했다. 보관문화훈장은 ‘국민 아버지’로 불린 연기자 고 송재호, 드라마 ‘나빌레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 연기자 박인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쓴 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받았다. 배우 김영철·정우성, 가수 김연자·이적,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 드라마 ‘김과장’과 ‘빈센조’의 작가 박재범, TV 애니메이션 ‘영심이’와 ‘달려라 하니’ 등에서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최수민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윤여정에 문화예술분야 최고 영예 금관문화훈장

    윤여정에 문화예술분야 최고 영예 금관문화훈장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윤여정(74)이 문화예술 분야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문화훈장 수훈자 6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문체부 장관 표창 9명(팀) 등 모두 29명(팀)에게 훈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12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은관문화훈장이 가장 높은 등급이지만, 올해 최초로 윤여정에게 금관문화훈장이 수여됐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임권택 감독이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받았고, 고 신상옥 감독, 고 유현목 감독, 고 김성환 만화가 등이 추서됐다. 그러나 대중문화예술상에서는 윤여정이 처음이다. 문체부 측은 “윤여정의 올해 해외 수상 등이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금관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대 1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한국 포크의 전설’인 이장희, 한국 영화계 부흥기를 이끈 영화제작자 고 이춘연이 수훈했다. 보관문화훈장은 ‘국민 아버지’로 불린 연기자 고 송재호, 드라마 ‘나빌레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 연기자 박인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쓴 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받았다. 배우 김영철·정우성, 가수 김연자·이적,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 드라마 ‘김과장’과 ‘빈센조’의 작가 박재범, TV 애니메이션 ‘영심이’와 ‘달려라 하니’ 등에서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최수민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경남도·3개기업 1129억원 투자협약, 28일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

    경남도·3개기업 1129억원 투자협약, 28일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

    수도권에 있는 쇼핑몰 기업인 ㈜컬리 등 3개 기업이 경남에 1129억원을 투자해 물류시설 및 생산설비 등을 신설하거나 증설한다. 경남도는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경남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석한 국내외 기업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과 투자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온라인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투자설명에 앞서 서울에 있는 물류기업 (주)컬리,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 외국인 투자기업인 보그워너창녕(유)와 국내복귀기업 디젠스(주)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통해 온라인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 급성장한 유망 기업인 컬리는 경남에 1000억원을 투자해 영남권 물류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1만평 이상의 물류센터를 건립해 15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용 모터 및 발전기를 생산하는 보그워너창녕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재투자로 109억원을 투입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20명을 신규고용 한다. 경남도는 보그워너가 친환경 자동차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경남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배기시스템과 촉매변환장치를 생산하는 디젠스는 인도 현지법인을 청산하고 함안공장에 2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신규 직원 26명을 고용한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과 지역 내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조근제 함안군수, 한정우 창녕군수,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 허태영 ㈜컬리 최고물류책임자, 김동희 보그워너창녕(유) 대표, 이석우 디젠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은 제조업과 물류 등에 경제 혁신을 통해 투자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투자설명회에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다시 뛰는 경제의 심장,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경남의 차별화된 투자 강점을 소개했다. 경남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혁신을 비롯해 부울경 메가시티, 인재양성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진해신항 건설 등 변화하는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경남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양식품, 로만시스, GMB코리아 등은 기업투자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경남도는 2018년 이후 3년 연속 3조원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처음으로 올해 4조원대 규모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NHN, 쿠팡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앵커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우수기업 도내 유치를 통해 경남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도정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윤여정, 문화예술 최고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윤여정, 문화예술 최고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윤여정씨가 문화예술 공로자에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훈자 6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문체부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29명(팀)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배우·희극인·성우·방송작가·연주자 등 대중문화 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련 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려고 매년 마련하는 최고 권위 정부포상이다. 지난 4월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씨는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윤여정씨는 아카데미상 수상 이전에도 일상적인 연기는 물론 관습적인 역할에서 벗어난 파격적이면서도 놀라운 연기를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은관문화훈장 수상자는 1970년대 포크 열풍을 일으킨 1세대 싱어송라이터 이장희씨와 한국영화 부흥기를 이끈 제작자 고 이춘연씨다. 수많은 작품에서 따스하고 자상한 아버지를 연기하고,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반장 역으로도 유명한 고 송재호씨, 최근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발레리노에 도전하는 70대를 연기한 박인환씨,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괜찮아 사랑이야’ 등으로 전 세대의 공감을 얻은 방송작가 노희경씨는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배우 김영철·정우성, 가수 김연자·이적,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 드라마 ‘김과장’과 ‘빈센조’의 작가 박재범, 만화 ‘영심이’와 달려라 하니‘ 등에서 활약한 성우 최수민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영화 ‘기생충’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이정은과 ‘미나리’의 한예리, 가수 웅산, 연주자 정원영,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성우 안경진, 예술감독 김설진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 NCT드림·오마이걸, 배우 이제훈·오정세, 희극인 안영미, ‘세일러문’ 성우 최덕희, 연주자 서영도·고상지, 모델 최소라는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및 업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심사해 선정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콘진원(https://www.youtube.com/koreancontent) 및 ’더케이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 이젠 K오디션…한중일 휘젓다

    이젠 K오디션…한중일 휘젓다

    각국 33명씩 참가 최종 9명 데뷔 유튜브 조회수 4억·틱톡 29억뷰 정신과 전문의 투입 수시 상담도 “끈끈한 팬심·독특한 세계관 매력 케이팝 소비 플랫폼·국가 넓어져”최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장 큰 화두로는 ‘차별화’를 들 수 있다. 유명 프로듀서나 대형 소속사를 내세우거나, 서바이벌게임과 접목하기도 한다. 지난 22일 종영한 엠넷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걸스플래닛)은 처음으로 한국, 중국, 일본 국적 참가자들을 33명씩 모아 시선을 끌었다. ‘걸스플래닛’을 연출한 김신영·정우영 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CJ ENM에서 한 인터뷰에서 “지리적으론 가깝지만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세 국가 소녀들이 하나의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보여 주려 했다”며 “중국과 일본에도 케이팝을 간절히 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있음을 알리는 기회가 돼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걸스플래닛’은 99명 중 9명을 데뷔 멤버로 선발하는 과정을 12회에 걸쳐 담았다. 팬 투표로 뽑는다는 점 등이 ‘프로듀스’ 시리즈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글로벌 팬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세계 팬들의 투표를 받고 3개 국가 멤버들을 선발한 점은 첫 시도였다. 외국인 66명이 출연했기에 제작 과정에 세심함이 필요했다. 고국을 떠난 10대들이 많은 만큼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합류해 수시로 상담을 진행했다. 정 PD는 “방송이 끝날 즈음에는 한국어에 서툴던 외국 참가자들도 통역이 필요 없을 정도로 언어를 습득하는 등 빠른 적응력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팬들이 주목한 멤버들간의 관계성을 포착해 관계 발전 과정을 풀어내기 위해서도 신경을 썼다.‘센 언니’가 대세인 요즘 방송계에서 1%를 밑돈 시청률이 아쉽지만, 팬들의 관심은 높았다고 두 PD는 전했다. 유튜브 관련 영상 누적 조회수가 4억뷰, 틱톡 내 관련 게시글 조회수가 29억뷰를 넘었다. 유튜브로 공개한 최종회에는 무려 20만명이 접속했다. 김 PD는 “최근에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이 달라지고 지역과 국가들도 넓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이랜드’(I-LAND)를 연출했던 김 PD는 케이팝 오디션의 높아진 위상을 체감한다고 했다. ‘아이랜드’는 세계 최대 방송 시상식인 국제 에미 어워즈 예능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엔하이픈은 데뷔 1년도 안 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했다. 김 PD는 “넓고 빠른 파급력에 기분이 좋지만 무서운 면도 있다”며 “훨씬 많은 시청자가 지켜본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조심해서 방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걸스플래닛’ 참가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다 보여 주지 못해 아쉽다는 두 PD는 케이팝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PD는 “팬들과의 끈끈한 관계, 독특한 세계관 등 케이팝만의 매력에 열광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것을 원하는 글로벌 팬의 요구에도 잘 맞는 것 같다”고 의견을 더했다.
  • 기회의 공정·워라밸 원하는 MZ세대… “실패할 권리 주면 더 높게 성장할 것”

    기회의 공정·워라밸 원하는 MZ세대… “실패할 권리 주면 더 높게 성장할 것”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 용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다른 이색적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이면서도 공정을 강조하는 등 이전에 등장한 X, Y세대와는 또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어 기업들도 신소비층으로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사회 곳곳에 좋은 일자리·젊은 리더 더 필요” 27일 열린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의 대미는 ‘생각의 대전환, MZ세대와 공감하는 미래세대’라는 주제로 열린 ‘SFC 토크’가 장식했다. 현직 방송인, 사회학자, 경영학자, 심리학자가 참여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벌인 SFC 토크에서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신세대’와의 소통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MZ세대와 기성세대, 세습구조를 극복할 마지막 방법은’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MZ세대와 기존 세대의 소통이 쉽지 않은 이유는 문제를 보는 시각뿐 아니라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 교수는 “기성세대는 분배주의적 공정을 이야기했다면 MZ세대는 기회의 공정과 워라밸이라는 일과 개인 생활의 실현을 강조하고 있다”며 “공정은 오랫동안 한국 사회에서 논의됐는데 최근 MZ세대가 이야기하는 공정은 약간 방향이 달라졌다는 점에서도 MZ세대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교수는 MZ세대와 기존 세대와의 불통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좋은 일자리’와 ‘사회 곳곳에 젊은 리더의 진출’이라는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구 교수는 “젊은이들은 본인의 역량을 키워 주는 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내적인 동기 유발을 해 주는 기업들이 많아져야 한다”며 “사회와 정치권에서 청년 일자리에 대한 얘기가 지금보다 더 많이 나와야 하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MZ세대 직장인 아닌 직업인으로 대해 줘야” 유튜브 웹예능 ‘문명특급’의 90년대생 팀장인 홍민지 SBS디지털뉴스랩 피디는 MZ세대에게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충성만을 강조하기보다 일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회사 문화가 만들어질 때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MZ세대가 행복하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대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피디는 “MZ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실패할 권리”라며 “실패해도 괜찮은 정책적인 안전망이 있다면 젊은이들이 더 높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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