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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 손흥민, 수비 김민재 윤곽 나오는 벤투 베스트11… 이강인은?

    공격 손흥민, 수비 김민재 윤곽 나오는 벤투 베스트11… 이강인은?

    최종 점검은 끝났다. 이제 누가 카타르로 가고, 누가 핵심 인원이 되는가만 남았다. 지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5분 터진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헤딩 결승골을 잘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완전체’로 치를 수 있는 A매치 일정은 모두 끝났다. 대표팀은 11월에도 한 차례 국내서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때는 유럽파의 소집이 어렵다. 이번 평가전 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벤투호의 멤버들도 어느 정도 정리되는 분위기다. 지난 4년 동안 벤투 감독은 높은 볼 점유율을 통한 ‘빌드업 축구’로 승부를 보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혔다.그리고 그 뜻은 두 번의 평가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관중들이 ‘이강인’을 연호하며 벤투 감독을 압박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이강인(마르요카)을 출전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전술적인 이유”라고 말하며 ‘팀이 아닌 선수 개인에 대한 질문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마디로 이미 자신이 계획한 ‘빌드업 축구’로 카타르 월드컵에 도전 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이강인의 설 자리는 불분명해진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4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지만, 이강인 때문에 벤투 감독이 전술을 바꿀 가능성은 아주 낮다. 이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이강인이 출전하지 못 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이)강인이를 위한 팀이 되선 안된다”고 선을 그은 것도 사실상 같은 맥락이다. 결국 이강인이 벤투호에 승선하게 되더라도 그 역할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이번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벤투호의 베스트 11의 윤곽도 드러났다. 일단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승규(알샤밥) 등은 벤투호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된다. 또 2경기에서 모두 출전 기회를 얻은 권창훈(김천)과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경원(감바 오사카)도 주요 자원이다. 확실한 득점원인 손흥민은 ‘투 스트라이커’로 활용되거나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을 펼칠 때 쓰이게 될 전망이다. 손준호, 황인범은 높은 볼 점유율을 좋아하는 벤투 감독의 특성에 맞는 선수라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수비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를 중심으로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 김진수 등으로 조합될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국내파) 소집이 있고, 11월14일부터 첫 경기(11월24일) 이전까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어떤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분석해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우성, 우크라 난민 만나러 폴란드 간다

    정우성, 우크라 난민 만나러 폴란드 간다

    배우 정우성(49)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만나기 위해 다음달 3일 폴란드로 출국한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가 28일 밝혔다. 정우성의 이번 ‘폴란드 미션’은 폴란드 내 주요 피란 지역을 방문해 난민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관련 사안을 지구촌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그는 UNHCR 협력 기관이 운영하는 난민지원센터 ‘블루 닷’을 비롯해 난민들의 주요 유입 기차역인 루블린역 등을 방문한다. 정우성은 “코로나19 탓에 3년간 현장을 찾지 못하는 와중에 꾸준히 증가하는 난민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방문이 난민 이슈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UNHCR 한국대표부는 전했다. 정우성은 2014년 UNHCR 명예사절을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레바논, 남수단, 로힝야 등 주요 난민 발생 국가를 직접 방문했으며, 2018년 제주 예멘 난민 사태 당시에도 소신 발언을 이어가는 등 난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해왔다. 이번 폴란드행은 그의 8번째 현장 방문이다. UNHCR에 따르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인 1300만여명이 모국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10%인 139만여명은 폴란드로 피란했다.
  • 경북도, 메타버스 인재양성 팔걷어…내년 3월까지 아카데미 운영

    경북도, 메타버스 인재양성 팔걷어…내년 3월까지 아카데미 운영

    경북도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목표로 관련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메타버스 신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취업 연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포항공대, 금오공대, 안동대, 영남대 등 지역 4개 대학 재학생에게 메타버스 전문교육과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온·오프라인 과정을 병행하며 학점 인정 교과 과정(9∼12월)과 비교과 과정(12월∼내년 2월)으로 나눈다. 온라인 과정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교육, 메타버스 디바이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교육이다. 오프라인 과정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장비 활용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유니티 활용 개발자 양성, AI·빅데이터 분야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다. 포항공대와 금오공대에서는 HMD 장비를 활용한 AR·VR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교과 과정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포항공대는 2학점, 금오공대는 3학점을 인정해준다. 비교과 과정은 대학별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해 교육을 진행한다. AI와 빅데이터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과정은 참여 대학 모두 강의를 개설한다. 도는 창의적인 메타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육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커톤 대회 및 취·창업 전략 세미나를 내년 1월 마련할 예정이다. 또 기업 수요에 맞춘 메타버스 인재를 2026년까지 2520명 키운다는 목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 정책관은 “메타버스 신산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관련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정부 감사 않고 기업인 망신 열 올리는 국정감사

    [사설] 정부 감사 않고 기업인 망신 열 올리는 국정감사

    여야가 다음달 열리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업인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하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다음달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삼성전자 세탁기 불량 조치 등에 대해 묻기로 했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도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한 질의를 위해 부른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태풍 힌남노에 따른 침수 피해 및 재난 대응과 관련해 증인으로 불렀다. 대기업 총수는 증인 명단에 없지만 상당수 상임위가 증인 채택 절차를 밟고 있어 소환 가능성이 작지 않다. 국토교통위원회의 증인 협상 명단에 있는 기업인은 90여명에 이른다. 국감은 국정 운영 실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입법 활동과 예산 심사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국정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하며 잘못된 부분을 적발하고 시정한다. 따라서 필요하다면 누구든 출석시켜 중요한 문제에 대해 따져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국회의원들은 증인에서 빼주는 조건으로 민원 해결을 요구하는 등 ‘증인 장사’ 갑질 행태를 보여 왔다. 국회에 불러 놓고 하루 종일 기다리게 하거나, 윽박지르고 호통치는 망신 주기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겪어 보지 못한 경제복합위기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이 이달 들어 달러당 90원 이상 올라 13년 6개월 만에 1400원을 넘었다. 무역수지는 25년 만에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적자다. 미국 중앙은행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자이언트스텝)했다. 한국은행도 다음달 0.5% 인상(빅스텝)이 유력하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6.3% 오른 데 이어 8월 5.7% 등 고물가 상황이다. 환율, 금리, 물가의 ‘3고(高)’가 장기화되면서 기업과 가계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대응도 필요하지만 복합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선 경제 현장에 있는 기업의 선전이 필수다. 기업이 24시간 경영에 매달려도 부족한 마당에 증인 신청을 둘러싼 논란은 물론 국감장에서 마냥 기다리다 답변 몇 초 하다 끝나는 어이없는 행태를 또 보일 여유도 까닭도 없다. 기업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괴롭히는 적폐는 이제 끊어야 한다. 정부를 감사해야 할 국회가 의무는 등한시한 채 기업을 해외로 내쫓고 있지 않나 자문해 보기 바란다.
  • 캡틴 손이 뚫었고 벽민재가 막았다

    캡틴 손이 뚫었고 벽민재가 막았다

    손흥민 전반 35분 결승 헤더골수비 김민재 ‘넘사벽’ 존재감관중 “이강인”연호에도 벤치‘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헤더 선제골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철벽 수비를 앞세워 벤투호가 카메룬에 승리를 거뒀다.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완전체’로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승리하면서 대표팀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전에서 전반 35분에 터진 손흥민의 헤더 골에 힘입어 1-0으로 눌렀다. 이날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이 뒤를 받치게 했다. 미드필드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코스타리카전에 교체 투입됐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자리잡았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라인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김진수(전북),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으로 이뤄졌고,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책임졌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5분 황희찬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사이로 공을 빼줬다. 이 공을 김진수가 잡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한 것을 카메룬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가 손으로 쳐냈다. 하지만 공은 멀리 가지 못했고, 골문 앞에서 자리를 잡던 손흥민이 머리로 골을 집어넣었다.김민재는 경기 내내 카메룬 공격라인으로 오는 공을 사전에 차단하며 왜 ‘나폴리의 벽’인지를 보여 줬다. 김민재는 전반 2분 음뵈모가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걷어냈고, 전반 5분에는 아부바카르가 단독 찬스를 맞자 한발 앞서 안정적으로 공을 처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김민재는 후반전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 주며 한국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후반에는 카메룬의 거센 공세가 시작됐다. 하지만 대표팀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보다 나아진 수비를 선보이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손준호와 합을 맞추며 공격 땐 2선까지 올라갔고, 수비 땐 적극적으로 내려와 수비를 도왔다. 또 김진수는 왼쪽 수비를 맡으며 카메룬의 음뵈모(브렌트포드)를 봉쇄하고, 순간적인 오버래핑과 빠른 크로스를 보여 줬다.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 양쪽 빈 공간으로 침투되던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공격이 지지부진하자 벤투 감독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알 사드)을 투입하며 공격라인의 변화를 줬다. 하지만 황의조는 후반 35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르요카)는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 이르자 관중들은 “이강인”을 연호했지만, 이강인은 몸만 풀고 벤치로 들어갔다. 이날 관객 5만 9389명이 입장해 대표팀을 응원했다.
  • 손흥민이 넣고 김민재가 막고... 카메룬에 1-0승

    손흥민이 넣고 김민재가 막고... 카메룬에 1-0승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헤더 선제골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철벽 수비를 앞세워 벤투호가 카메룬에 승리를 거뒀다.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완전체’로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승리하면서 대표팀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전에서 전반 35분에 터진 손흥민의 헤더 골에 힘입어 1-0으로 눌렀다. 이날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이 뒤를 받치게 했다. 미드필드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코스타리카전에 교체 투입됐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자리잡았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라인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김진수(전북),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으로 이뤄졌고,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책임졌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5분 황희찬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사이로 공을 빼줬다. 이 공을 김진수가 잡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한 것을 카메룬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가 손으로 쳐냈다. 하지만 공은 멀리 가지 못했고, 골문 앞에서 자리를 잡던 손흥민이 머리로 골을 집어넣었다.김민재는 경기 내내 카메룬 공격라인으로 오는 공을 사전에 차단하며 왜 ‘나폴리의 벽’인지를 보여 줬다. 김민재는 전반 2분 음뵈모가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걷어냈고, 전반 5분에는 아부바카르가 단독 찬스를 맞자 한발 앞서 안정적으로 공을 처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김민재는 후반전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 주며 한국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후반에는 카메룬의 거센 공세가 시작됐다. 하지만 대표팀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보다 나아진 수비를 선보이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손준호와 합을 맞추며 공격 땐 2선까지 올라갔고, 수비 땐 적극적으로 내려와 수비를 도왔다. 또 김진수는 왼쪽 수비를 맡으며 카메룬의 음뵈모(브렌트포드)를 봉쇄하고, 순간적인 오버래핑과 빠른 크로스를 보여 줬다.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 양쪽 빈 공간으로 침투되던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공격이 지지부진하자 벤투 감독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알 사드)을 투입하며 공격라인의 변화를 줬다. 하지만 황의조는 후반 35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르요카)는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 이르자 관중들은 “이강인”을 연호했지만, 이강인은 몸만 풀고 벤치로 들어갔다. 이날 관객 5만 9389명이 입장해 대표팀을 응원했다.
  • 벤투 마지막 평가전 손흥민·황희찬으로 짠 공격라인… 이강인은 벤치서

    벤투 마지막 평가전 손흥민·황희찬으로 짠 공격라인… 이강인은 벤치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 마지막 경기인 카메룬전 선봉을 맡았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요르카)은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메룬과의 친선경기 선발 명단에 이들을 포함했다. 대표팀은 지난 23일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 때 황희찬이 선제골을,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이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이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로는 코스타리카전 교체로 나섰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선발로 낙점됐다.수비 라인은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으로 구성됐다.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하면 중앙 수비 한 자리가 김영권(울산)에서 권경원으로, 오른쪽 풀백이 윤종규(서울)에서 김문환으로 바뀌었다. 골키퍼는 두 경기 연속 김승규(알샤바브)가 선발로 나왔다. 1년 6개월 만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이강인은 코스타리카전 벤치를 지킨 데 이어 이날도 일단은 교체 멤버로 시작한다. 이번 경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벤투호가 유럽파를 총망라해 치를 수 있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벤투호는 이번 평가전에서
  • ‘길 한복판에서’…하정우·주지훈 뉴질랜드 목격담

    ‘길 한복판에서’…하정우·주지훈 뉴질랜드 목격담

    하정우, 주지훈, 샤이니 민호(최민호), 여진구가 뉴질랜드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뉴질랜드 촬영 목격담 나온 하정우 주지훈 여진구 민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편안한 자세로 길 한복판에 서 있는 하정우, 주지훈, 민호, 여진구가 담겼다. 하정우는 최근 넷플릭스 ‘수리남’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았으며, 주지훈은 영화 ‘헌트’에 우정 출연했다. 또 민호는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여진구는 영화 ‘동감’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어게인 1994… LG, 오늘만 같아라

    어게인 1994… LG, 오늘만 같아라

    9회 2사 밀어내기로 극적 동점김민성, 10회 2사 결승 만루홈런3.5경기차… 정규시즌 1위 추격“28년 만에 KS 우승 가자” 기대‘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2022시즌 프로야구 2위 LG 트윈스가 적진에서 선두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1위의 가느다란 희망을 이어 갔다. LG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김민성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O 역대 네 번째로 팀 2500승을 달성한 LG는 SSG와의 격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반면 SSG는 남은 7경기에서 6승을 거둬야 자력으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할 수 있게 됐다. LG는 1994년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LG는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선발로 예고했던 플럿코가 경기 전 워밍업하다 담 증세를 느껴 1회 공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최성훈-김진성-김대유-최동환-이우찬-이정용-진해수-정우영으로 불펜 투수를 대거 투입해 SSG의 타선을 상대했다. SSG는 선발 모리만도의 호투와 6회 터진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8회까지 2-1로 앞서 가며 순조롭게 LG와 간격을 벌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LG에 9회 2사 밀어내기 볼넷 4개로 점수를 내주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극적인 동점으로 기세가 오른 LG는 8회에 이어 9회에도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올려 실점 없이 막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LG는 연장 10회초 2아웃 만루에서 베테랑 김민성이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민성의 개인 통산 네 번째 만루 홈런이다. 6-2로 승부를 뒤집은 LG는 10회말 배재준을 투입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힘겨워했지만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5위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가을야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IA는 선발 숀 놀린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이날 패한 6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2.5게임 차로 벌렸다. 외국인 투수 놀린과 삼성 앨버트 수아레즈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KIA가 5회 박동원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7회 나성범과 이창진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 피렐라의 솔로 홈런, 9회 이재현과 김현준의 적시타로 4-3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꺾었다. 두산과 한화의 올해 맞대결 전적은 8승7패가 됐다. 두산 선발 곽빈은 시즌 8승(8패)째를 거뒀고, 위기 상황에 등판한 23살 동갑내기 정철원은 1과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0번째 홀드를 챙겼다. KT 위즈는 NC 다이노스를 9-1로 꺾었다.
  • 손흥민 ‘’결자해지’, 역전골 빌미 주고 재동점 프리킥골 감아차고

    손흥민 ‘’결자해지’, 역전골 빌미 주고 재동점 프리킥골 감아차고

    국내파와 해외파의 ‘완전체’로 카타르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에 나선 벤투호가 북중미의 강호를 상대로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8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수비 불안 탓에 전·후반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41분 손흥민의 오른발 프리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카타르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막차에 오른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로 한국(28위)보다는 낮다. 이날 무승부로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3무3패의 근소한 우위를 지켜냈다. 대표팀은 27일 카메룬과 9월 A메치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이번 두 차례 경기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도록 시도하려 한다”고 했던 벤투 감독은 그러나 오른쪽 풀백으로 A매치 출전이 2경기 뿐이었던 윤종규(서울)가 나선 것 외에는 이날 ‘베스트 11’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다.손흥민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투톱으로 세우고 황희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권창훈(김천)을 2선에 배치한 4-1-3-2 포메이션을 채택해 보다 공격적으로 맞선 대표팀은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라인에는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전북)와 윤종규를 포진했다. 중앙에는 김영권(울산)-김민재(나폴리)가 중심을 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를 지켰다. 최근 바뀐 새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벤투호는 전반 28분 윤종규가 중앙으로 연결한 공을 황희찬이 낮게 깔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끌어냈다. 황희찬의 A매치 9호골이자 지난 6월 6일 칠레 평가전(2-0승) 선제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전반 35분 골을 내줬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한국은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 전반 4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에서 올라온 상대 크로스를 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해 뒤로 흘렀고, 이를 헤위손 베네테(선덜랜드)가 골문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멤버 그대로 후반에 나선 대표팀은 몇 차례 골 기회를 맞았지만 추가골 사냥에 번번이 실패하더니 결국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18분 미드필드에서 손흥민의 공을 가로챈 조엘 캄벨이 이어준 공을 알바로 사모라가 잡아 올린 크로스를 베네테가 헤더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23분 황의조의 강력한 문전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은 대표팀은 후반 36분 나상호가 얻어낸 문전 프리킥 기회를 손흥민이 그림같은 감아차기로 마무리해 천신만고 끝에 동점골을 얻어냈다.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나상호가 잡아 골문을 향해 쇄도하자 상대 골키퍼 에스테반 알바라도가 패널티 아크 바깥에서 공을 잡아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당했고, 해당 지점에서 손흥민이 A매치 34호골을 터뜨려 4년 만에 고양구장을 가득 메운 3만 7581명의 만원 관중을 열광케 했다.
  • 정우성에게 “OO수술 했냐?” 물은 여가수

    정우성에게 “OO수술 했냐?” 물은 여가수

    배우 정우성이 유튜브 웹예능에 출연했다가 다소 무례한 일을 겪고 말았다. 최근 정우성은 유튜브 웹예능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결혼 계획 및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이날 정우성은 살면서 가장 재밌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영화 현장이다. 현장 안에서 (캐릭터의) 감정과 교만에만 신경을 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밖에 나오면 사회인으로서 신경 쓸 게 너무 많다”라며 “일상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 한 잔 마시는 것도 즐거운 일”이라고 덧붙이며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가수 오윤혜는 아직 장가를 가지 않은 정우성에게 결혼에 대한 질문을 거침없이 던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윤혜는 “결혼을 안 하시는 이유가 아주 궁금하다. 계획도 없는 거냐. 인연을 만난다면”라고 직접적으로 물어 정우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우성이 “결혼을 안 한 건 아닌 것 같고 (결혼) 타이밍을 놓쳐서 그렇게 됐다”라고 답하기 무섭게 오윤혜는 놓친 건 아닌 것 같다고 또 직구를 날렸다. 보다 못한 패널들은 정우성의 편에 서서 “본인이 놓쳤다는데 왜 그러느냐. 네가 뭔데 컨설팅을 하느냐”라고 소리를 쳤다. 다소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정우성은 차분한 말투로 조금 더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오윤혜는 “결혼을 안 할 거냐”라고 거듭 물어봤고, 정우성은 “아니다. 할 건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때 오윤혜는 “정관수술 이런 건 안 하시는 거냐”라고 갑자기 수위 높은 발언을 던져 보는 이들의 동공 지진을 유발했다. 깜짝 놀란 패널들도 상황을 수습하기 바빴다. 정우성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웃기만 했고, 오윤혜는 “꼭 결혼 하셔서 정말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라고 급하게 마무리 멘트를 쳤다. 
  • ‘강경준♥’ 장신영, 아들 폭풍성장…눈웃음 똑같네

    ‘강경준♥’ 장신영, 아들 폭풍성장…눈웃음 똑같네

    배우 장신영이 훌쩍 자란 둘째 아들 정우군과 외출한 근황을 전했다. 장신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장신영은 휴대폰을 든 채 집중하는 정우군을 바라보고 있다. 장신영은 여기를 보라는 듯 책상을 똑똑 두드리는 듯한 모습이다.  또다른 사진에서 정우군은 화면을 보며 밝게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정우군의 폭풍성장 근황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장신영은 2018년 강경준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가족 일상을 공개했었다. 또 장신영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클리닝 업’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강렬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 ‘월급 현타’… 국가공무원 작년 8500명 관뒀다

    ‘월급 현타’… 국가공무원 작년 8500명 관뒀다

    정부부처 국장급 공무원 A씨는 ‘요즘 공무원들의 요즘 분위기’가 당황스럽다. 그는 “맡은 일은 일대로 하면서도 동시에 다른 일자리를 계속 눈여겨보다가 기회가 왔다 싶으면 주저 없이 그만둘 준비가 돼 있는 모습을 여럿 봤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8년차 8급 공무원 B씨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야근수당을 비롯한 각종 수당이라도 없으면 적자를 피할 수 없다”면서 “돈은 적게 주면서 일은 많이 시키니까 그만두는 사람이 많은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했다. 공무원시험 경쟁률 하락에 이어 인력 유출도 뚜렷이 드러났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퇴직한 국가공무원은 8501명이었다. 2017년 641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2.6%나 증가했다. 전체 직급으로 보면 6급의 퇴직률이 높다.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정년을 채운 퇴직자가 많기 때문이다. 주목할 대목은 젊은 직원의 비중이 큰 8·9급이다. 8급 공무원 퇴직자는 2017년 319명에서 2021년 519명으로 62.7% 증가했다. 9급 역시 2017년 450명에서 2021년 706명으로 56.9% 늘었다. 어렵게 공무원이 됐지만 중도 포기하는 8·9급이 갈수록 느는 이유를 두고 많은 전현직 공무원은 “결국 처우 문제로 귀결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은 “힘들게 공부해 엄청난 경쟁을 뚫고 공무원이 됐기 때문에 기대 수준은 높은데 막상 월급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면 과감하게 사표 던지고 나가는 분위기”라며 “과거와는 확실히 달라진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서인석 안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직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자긍심이 예전 같지 않다면 결국 남는 건 월급 액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우정직 공무원 퇴직자가 2017년 694명에서 지난해 1183명으로 70.5%나 뛴 것에서 보듯 급여 문제와 함께 공직 이탈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되는 게 근무 여건이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김도영씨는 “공시생 입장에서 보면 급여와 근무 조건, 공무원연금 모두 매력이 떨어졌다. 그나마 남은 게 직업 안정성 정도”라고 털어놨다. 민간 기업보다 월급은 적은데 업무량이 만만치 않은 것도 젊은층이 외면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공직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흐름 속에서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고위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C씨는 “이직을 터부시하지 않고 언제든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거대한 가치관 변화가 공공과 민간, 부문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면서 “퇴직 공무원의 증가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4월 잡코리아가 경력 1~10년차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회사를 한 번 이상 옮겨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90.7%나 됐고, 특히 1년차 신입사원 중에서도 이직 경험자가 77.1%나 됐다.
  • 행안부 공무원 2016년 이후 108명 징계받아…음주운전 26명 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지난 7년여 동안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이 1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20일 정 의원이 행안부한테서 제출받은 공무원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달까지 징계받은 행안부 공무원은 본부와 소속기관을 합해 108명에 이른다. 2016년 17명, 2017년 18명이었고 2018년 15명으로 줄었다가 2019년에는 다시 19명으로 증가했다. 2020년에는 10명까지 떨어졌지만 2021년 다시 18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금품수수 파면 사례를 포함해 징계받은 공무원이 8월까지 11명이었다. 징계 사유를 분석해보면 음주운전이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은 올해에도 3건 있었는데 이들은 정직 1∼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추행은 4건이었으며 성희롱은 5건, 성추행 의혹 사건 묵인은 2건이었다. 성매매와 성풍속 위반은 3건이었다. 이른바 ‘성 비위’ 사례가 많았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폭언·폭행은 8건이었다. 공금횡령은 6건, 금품·향응 수수는 5건이었으며 업무처리 부적정 6건, 직무 유기 및 태만 4건 등이 있었다. 정 의원은 “복무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행안부 장관은 직원들의 각종 비위 사례를 면밀한 검토해 종합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포토] 손흥민과 이강인 ‘화기애애’

    [포토] 손흥민과 이강인 ‘화기애애’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이강인(22·마요르카)을 18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다시 부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첫 훈련부터 이강인의 활용법을 여러모로 점검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1시간 30분가량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며 이달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전날 소집됐다. 벤투호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고 나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대결한다. 이번 두 경기는 26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해외파까지 총동원해 치르는 마지막 테스트 무대다. 이강인에게도 의미가 크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의 평가전(0-3 패배)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유럽 빅 리그에서 뛰면서도 스피드, 수비력, 체력 등 단점이 부각되면서 벤투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졌던 그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벌써 1골 3도움을 올리는 등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현재 리그 도움 부문 공동 1위다. 이강인은 소집 첫날인 19일에는 비행기 연착 등으로 오후 늦게 파주NFC에 입소해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저녁 식사 후 물리치료 등을 받던 선수들과 간단하게 인사한 이강인은 20일 오전 훈련이 18개월 만에 참여한 A대표팀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은 벤투 감독이 소집한 26명 중 20명이 함께했다. 소속팀의 K리그1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던 공격수 나상호(서울)와 함께 조규성(전북 현대)은 실내에서 재활 및 회복훈련을 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조규성의 경우 특별한 부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피로 해소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소속팀 경기 일정 때문에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이날 오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보통 15분 정도만 공개하던 것과 달리 이날 훈련은 모두 취재진 앞에서 이뤄졌다. 훈련은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 볼 소유, 미니게임 등으로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에 가서 10분가량은 전술 훈련도 했다. 상대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을 수비진영에서 잡아 중앙을 거쳐 측면으로 연결한 뒤 크로스에 이은 마무리까지의 공격 전개 작업을 연마했다. 벤투 감독은 처음에는 이강인을 소속팀 마요르카에서처럼 최전방 손흥민(토트넘) 아래 처진 스트라이커로 두고 양 측면에 권창훈(김천 상무)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배치했다. 이후 이강인을 이재성(마인츠)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뒀다가 마지막에는 왼쪽 측면으로 옮기고 최전방에 황희찬, 오른쪽에 손흥민을 세워 훈련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 동안 처진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로 두루 훈련했다. 끝으로 페널티아크 앞에서 프리킥 연습도 했다. 이강인이 왼발, 황희찬이 오른발로 프리킥을 전담했고, 손흥민은 양발로 킥을 했다. 벤투 감독은 훈련이 끝난 뒤 잠시 이강인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3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소속팀에서 활용법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지만, 대표팀에서 활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해 이번 소집 기간 이강인을 어떻게 실험할지 관심을 끌게 했다. 이날 훈련이 황의조, 조규성, 나상호 등 공격수들은 불참한 가운데 이뤄지긴 했으나 이강인과 손흥민의 동반 출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지금까지 A매치 6경기를 뛴 이강인은 데뷔전이었던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에 이어 같은해 10월 스리랑카와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서 손흥민과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함께 그라운드에 있었던 마지막 경기는 2020년 11월 카타르와의 친선 경기다. 당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고, 이강인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 에미상 수상한 이정재,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정우성은

    에미상 수상한 이정재,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정우성은

    에미상 트로피를 들고 귀국한 배우 이정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함께 귀국한 정우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가 한국 귀국 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현재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이정재는 지난 8일 에미상 시상식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로 이동해 영화 ‘헌트’ 홍보를 마친 뒤 지난 18일 귀국했다.
  • 도깨비와 호랑이 기개로… 카타르 누빌 태극전사 ‘검빨 패션’

    도깨비와 호랑이 기개로… 카타르 누빌 태극전사 ‘검빨 패션’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누빌 태극전사들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스포츠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가 19일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카타르 월드컵 홈·원정 유니폼은 한국 문화의 상징인 도깨비와 호랑이를 주제로 제작됐다. 홈 유니폼은 상·하의 모두 붉은 바탕에 검은 깃과 양쪽 가슴에 각각 나이키와 대한축구협회 로고, 어깨 부분에는 검은 줄무늬 패턴을 넣었다. “붉은색의 강렬함과 호랑이 줄무늬를 형상화한 패턴으로 용맹스러움과 기개를 담아냈다”는 게 나이키의 설명이다. 원정 유니폼은 검은 바탕에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삼태극’(三太極)을 표현한 빨강, 파랑, 노랑의 원색 무늬가 상의 전면을 뒤덮었다. 나이키는 “프린트 패턴은 한류를 상징하며 호랑이 무늬도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에서 추출한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된 새 유니폼은 신체에서 열과 땀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에 흡습 기능과 통기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 소재인 ‘드라이핏 ADV’를 적용했다고 제작사는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평가 2연전에 대비한 발맞추기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와 27일 오후 8시 각각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해외파 소집이 가능한 마지막 평가전이다. 대표팀 26명 가운데 해외파인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마요르카)은 이날 저녁 NFC에 합류했다. 김민재(나폴리)와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은 하루 늦은 20일 NFC에 입소한다.
  • “12월 초 정상화”… 포스코, 회장까지 나선 복구 총력전

    “12월 초 정상화”… 포스코, 회장까지 나선 복구 총력전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작업 12일째인 18일 포항제철소에서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들이 복구작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2월 초 포항제철소 정상화를 목표로 이날까지 누적 8만여명이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후판공장 지하에서 직원들과 토사 제거 작업을 하는 최정우(앞)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 제공
  • “12월 초 정상화”… 포스코, 회장까지 나선 복구 총력전

    “12월 초 정상화”… 포스코, 회장까지 나선 복구 총력전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작업 12일째인 18일 포항제철소에서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들이 복구작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2월 초 포항제철소 정상화를 목표로 이날까지 누적 8만여명이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후판공장 지하에서 직원들과 토사 제거 작업을 하는 최정우(앞)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 제공
  • 민주당, 태풍 12일 만에 포항행… 복구 현장은 외면, 포스코만

    민주당, 태풍 12일 만에 포항행… 복구 현장은 외면, 포스코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으로 구성된 포항 침수 피해 점검 및 지원대책단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포항 지역을 강타한 지 12일 만인 18일 포항을 찾았다. 지역에선 ‘뒷북’이라는 비판과 함께 민간 복구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포스코만 찾은 것에 대한 비난이 나왔다. 특히 이날 대책단의 방문에 맞춰 민주당이 ‘포스코의 태풍 대비가 미흡하진 않았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힌 정부를 비판하는 브리핑을 내놓은 것과 관련 일각에선 “민주당이 ‘최정우 방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왔다. 이와 관련 대책단 공동 단장인 김한정 의원은 “침수 원인을 파악하고 포항 시민과 포스코 임직원에게 위로를 드리는 한편 국회 차원의 지원책을 대비하기 위해 내려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책단은 포항 냉천 범람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포스코 포항 본사와 포항제철소 등을 찾아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현장에서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는 냉천 하류 폭이 좁아지고 물길이 꺾인 점을 포스코 침수  원인으로 꼽았다. 박 교수는 “물이 하류로 오면서 강폭이 좁아지자 수위가 상승했고, 그 지점에서 물길이 45도 꺾이다 보니 포스코의 피해를 키웠다”며 “하천기본계획에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대표는 냉천 물길이 꺾인 것과 관련 “60년대 포항제철소를 건설하면서 공장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수로를 (인위적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피해는 천재지변 속 인재다. 민주당이 하천 재자연화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스코 본사에서 피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몇몇 의원들은 “포항제철소 환경은 달라진 게 없는데 왜 1998년 태풍 ‘예니’ 때는 냉천이 범람하지 않았고 이번엔 왜 넘었나”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기상청 데이터만 봐도 단시간 집중 호우를 확인할 수 있다. 냉천 범람은 불가항력이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7시까지 4시간 동안 냉천이 있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내린 비는 354.5㎜다. 이는 기상청이 4시간 동안 포항지역에 내릴 수 있다고 정한 최대 확률 강우량 189.6㎜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 기준 응급복구율은 91.4%에 달하지만 실제 사람이 살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장 조사가 진행될 수록 피해는 커지고 있다”며 “정부 재난지원금을 높일 수 있도록 민주당이 도와달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장비와 인력의 전국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부탁했다. 김한정 의원은 “이번 수해 피해를 계기로 포스코를 비롯한 주요 산업기지가 재난에 대비한 항구적인 대비 태세를 가질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면서 “역대급 태풍으로 사상 초유의 재난에 처한 포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민주당이 역할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천읍 주민 강모 씨는 “무슨 꿍꿍이인지 알 수 없지만 위로하러 왔다면서 시민을 만나지도 않고 가는게 말이 되나”며 “전형적인 ‘뒷북’에다 정치적 계산을 가진 행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재난 피해 속에서 포스코에 책임을 따져묻겠다며 나설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복구를 지원해야 한다”며 “재난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은 것은 국민이고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재난 피해로 힘겨운 시간을 견디고 계신 국민께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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