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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오지환, 생애 첫 그랜드슬램

    [프로야구] 오지환, 생애 첫 그랜드슬램

    LG가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오지환의 생애 첫 만루홈런에 힘입어 9-4로 이기고 6연승을 달렸다. 오지환은 3-0으로 앞선 5회 1사 만루에서 신재웅의 초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9회에도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LG는 이날 패한 6위 롯데에 승차 없이 승률 1리 차로 따라붙었다. NC는 마산에서 장단 12안타로 롯데에 13-0 영봉승을 거뒀다. 홈런 선두 테임즈는 7회 시즌 33호 투런포를 터뜨렸고, 나성범은 8회 시즌 21호 3점 아치를 그렸다. 수원에서는 넥센이 kt를 6-2로 눌렀다. 5와3분의2이닝 동안 1실점(1자책)한 신재영은 시즌 12승째를 수확해 보우덴(두산)과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8회 2사 때 등판해 1과3분의1이닝을 책임진 김세현은 올 시즌 첫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삼성을 9-6으로 따돌렸다. 이태양이 5와3분의2이닝 동안 3실점(3자책)으로 버텼고, 권혁-송창식-정우람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삼성 추격을 뿌리쳤다. 3회 좌전안타로 타점을 올린 김태균은 역대 여섯 번째 통산 1100타점을 달성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비박 김무성 ‘민생투어’ 잰걸음… 친박 좌장 최경환 역할론 꿈틀

    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통해 ‘이정현 대표 체제’가 닻을 올림에 따라 차기 대선 주자들의 희비도 다소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친박(친박근혜)계 중심의 새 지도부가 특정 대선 주자를 염두에 둔 노골적 편들기나 인위적 배척을 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계파 갈등을 넘어 분당이라는 최악의 사태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이 신임 대표가 조기 대선 체제를 공언해 왔다는 점에서 ‘대선 시계’는 빠르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민생 투어’를 시작한 김무성 전 대표는 대선을 겨냥한 보폭을 넓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대 경선 과정에서도 비박계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표명하는 등 비박 진영 전체의 구심점 역할을 자임하기도 했다. 이 신임 대표로서도 계파 갈등 등 당내 문제를 해결하려면 김 전 대표와의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행보도 주목받는다. 지난 4·13 총선 당시만 해도 친박 성향으로 비쳐졌지만, 비박계 후보 단일화를 위한 물밑 조율사 역할을 맡으면서 ‘홀로 서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복당 이후 잠행을 거듭해 온 유승민 의원도 ‘대선 시계’에 맞춰 정치적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의원 특유의 개혁적 이미지와 정책적 역량이 정치 세력화를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과 유 의원은 취약한 당내 지지기반을 확보하는 문제가 숙제로 남아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는 여의도 정치권과의 거리를 좁혀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 광역단체장 신분인 만큼 새 지도부가 대선 경선 국면에서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얼마나 마련해 주느냐가 일차적인 관심거리다. 전대 출마의 뜻을 접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나경원 의원 등도 향후 대선 경선을 정치적 재기 또는 성장의 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마땅한 대선 주자가 없는 친박계 또는 충청권 의원들은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반 총장의 향후 행보를 놓고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내부에서 대선 주자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의 역할론이 다시 고개를 들 수도 있다.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충청 출신의 정우택 의원도 대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한 상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하정우 “금메달 따려고 연기 하나요? 나와의 싸움…즉흥연기 짜릿”

    하정우 “금메달 따려고 연기 하나요? 나와의 싸움…즉흥연기 짜릿”

    “원래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롤모델이에요. 드니로는 작품마다 자기 복제를 가리려고 굉장히 영리하게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디테일하게 변주해요. 반면, 파치노는 그런 건 모르겠고 계속 자신의 모습으로 밀어붙이는 식이에요. 10년 전까지만 해도 드니로를 조금 더 좋아했는데 요즘은 파치노가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어떤 게 제 스타일이라고 정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연기라는 게 금메달 따려고 경연대회 하는 게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관객과 만나는 일이라 평생 찾아가고 연마해야겠죠.” 대세 배우 하정우(38)가 10일 개봉하는 재난물 ‘터널’을 통해 ‘아가씨’ 이후 두 달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큰 계약을 앞둬 부푼 마음에, 사랑하는 딸의 생일 케이크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가다 개통 일주일의 신축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매몰된 자동차 영업사원 역할이다. 구조 작업이 더디다 못해 장기화되며 터널 바깥에서는 그의 생명을 놓고 여론이 분열된다. ‘끝까지 간다’로 호평을 받은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다. 얼개는 소재원 작가의 소설에서 가져왔지만 작품 분위기, 특히 결말이 다르다. 때가 되면 으레 등장하는 재난물의 행렬에서 ‘터널’은 신선하게 다가오는 작품. 대개 등장인물을 소개하다가 재난이 발생하며 하이라이트로 치닫는데 ‘터널’은 시작 5분도 안 돼 참사가 벌어진다. 돌더미 속, 찌그러진 자동차 안이라는 제한적 공간에서 연기를 펼쳐야 했는데도 하정우는 외려 자유롭고 짜릿했다고 설명했다. “즉흥 연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주문을 받았어요.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 외에 어떤 규칙과 약속에 얽매이지 않고 불쑥 튀어나오는 말들을 뱉을 수 있다는 자체가 짜릿했어요. 한 컷 한 컷 정확하게 계산하고 시나리오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찍었던 ‘아가씨’를 거친 뒤라 거기에서 오는 자유로움 또한 굉장했죠.” ‘터널’이 또 흥미로운 지점은, 영화 속 1분 1초가 절체절명인데도 하정우의 즉흥 연기가 겉돌지 않고 이야기에 쫀득하게 달라붙는다는 점이다. 어딘지 모르게 침착하고 낙관적이며, 능청스러울 정도로 재난 상황에 적응하려는 추임새가 자꾸 웃음을 유발하는 것. 어찌 보면 비현실적일 수도 있으나 설득력을 부여하는 건 역시 하정우의 연기다. 캐릭터를 애써 꾸미려 하지 않고 그 안에 들어가 실제 하정우의 모습을 드러냈다. 굳이 구분하자면 알 파치노식 연기라고 할까. “진짜 현실이라면 패닉으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가만히 엎드려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영화로는 그런 걸 보고 싶어하지는 않잖아요. 영화적 재미를 느끼게 하며 관객을 끝까지 끌고 가기 위해 대놓고 웃기는 게 아니라 주인공에겐 고통스러운 상황이 보는 입장에선 웃음을 자아내는 식의 블랙 코미디를 촘촘히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너무 말이 안 되게 릴랙스한 모습이면 설득력이 없으니까 고통은 잠시, 재미는 좀 더 길게, 그 사이의 비율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하정우는 감독 겸업 배우다. 연출자 입장에선 배우에게 여지를 주고 배우의 해석을 존중하는 편이라는 그는 세 번째 작품도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코리아 타운’(가제)이다. 한때 지하세계에 몸담았던 남자가 늘그막에 해외 교민 사회의 한인 회장이 되어 벌어지는 일을 그릴 예정이다. 이경영, 마동석, 조진웅에게 구두로 출연 약속을 받아 놓은 상태라며 웃는다. “연출 면에 있어서는 코언 형제 스타일을 좋아해요. 차기작은 이야기의 재미가 완전하게 차오를 때까지 정교하게 준비하고 싶어요. 이제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려 하는데 한 2년 뒤에 선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허허허.”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야권 계파 분화] 친문 vs ‘친문 아닌 친노’ 갈라져… 대선 국면 다시 핵분열할 듯

    [야권 계파 분화] 친문 vs ‘친문 아닌 친노’ 갈라져… 대선 국면 다시 핵분열할 듯

    #그림 1. 지난해 9월 11일, 노무현 의원 비서출신인 더불어민주당의 최인호 혁신위원(현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좌장 격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백의종군을 요구했다. 계파 갈등으로 위기에 놓인 당을 위한 충정이란 시각과 “친문(친문재인)과 ‘친문이 아닌 친노’의 분화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그림 2. 지난달 24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더민주의 당권경쟁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문재인 대표 시절 측근인 최재성·진성준 전 의원은 추미애 후보를 돕고, ‘부산친노’ 이호철 전 참여정부 민정수석은 송영길 후보를 돕던 터. 김 후보까지 출마하자 친노의 분화 징후가 아니냐는 분석이 뒤따랐다. 더민주의 최대 계파인 친노·친문(친문재인)은 40명 남짓이다. 정세균계와 민평련(고 김근태 고문 측)·86(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등 ‘범친노’까지 넓히면 65~70명가량. 하지만 범친노 내에서도 출신(참여정부/영입인사/민평련·86 등)과 중도로의 확장성, 잠룡과의 관계에 따라 결이 갈린다. 우선 ‘친노·친문’이 20명 남짓으로 가장 많다. 홍영표·김태년(이상 3선), 전해철·박남춘 의원(이상 재선) 등 19대 국회부터 문 전 대표의 버팀목이 된 재선 이상은 물론, 참여정부 당시 비서관과 행정관 등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강병원·권칠승·김경수·김한정·이훈·최인호 의원 등이 가세했다. 이른바 ‘더벤져스’(더민주+어벤져스)를 비롯한 총선 영입인사도 친문의 한 축이다. 김병관·김병기·김정우·박주민·조응천·표창원 의원 등이다. 올해 초 홍보위원장으로 합류한 손혜원 의원은 민평련과는 오랜 인연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친문’이다. 추미애 의원은 본래 친노와는 거리가 멀지만,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문재인 체제’에 합류한 뒤 주류·비주류 갈등 국면에서 문 전 대표를 지지한 경우다. 아직 안희정계란 말은 여의도에서 쓰지 않는다. 안 지사 스스로 ‘불펜투수’를 자임하고 있는 데다 원내 세력도 미미하다. 연말·연초쯤 ‘친안’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참여정부 출신 김종민·정재호·조승래 의원이 대표적 ‘친안’으로 꼽힌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민평련 출신이지만, 2010년 지방선거 때 대변인을 지내는 등 안 지사와 가깝다. 손학규계인 수도권 A, 충청권 B의원이 최근 들어 안 지사와 교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 측근들은 총선에서 고배를 들었다. 기동민·권미혁 의원만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기존 의원 중에는 박홍근 의원이 박 시장과 가깝다. 민변 출신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정서적으로는 친문과 가깝지만, 박 시장과는 참여연대 시절부터 인연이 깊다”고 했다. 손학규계는 강훈식·고용진·김병욱·임종성·전혜숙 의원 등이 원내 진입하면서 10명을 웃돌지만, 아직 응집력은 느슨한 편이다. 더민주 계파지형은 대선 경선 국면에서 1차 분화한 뒤 후보 확정 뒤 한 번 더 요동칠 가능성이 짙다. 중립 성향의 한 의원은 “친노 의원들에게 노무현과 문재인의 존재감은 다르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10%대에 머무른다면, 친노 내부에서도 안 지사 측으로 급격하게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부산행 관객수, 941만명 “주말 1천만 돌파 예측” 영화순위 1위는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관객수, 941만명 “주말 1천만 돌파 예측” 영화순위 1위는 ‘인천상륙작전’

    영화 ‘부산행’이 관객수 941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부산행’은 개봉 19일째인 7일 1000만 관객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4일까지 관객수 941만6022명을 기록했다. 4일 스크린 수는 586개, 일일 상영 회차는 2224회로 16만3834명을 추가한 수치다. 한때 1800개까지 치솟았던 스크린 수는 개봉 3주차로 접어들고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센 경쟁작들이 치고 들어오면서 500개 대로 줄어들었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이틀째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행’ 배급사인 NEW 측 관계자는 “스크린 수는 많이 줄었지만 주말께 10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영화 예매 순위에 따르면 지난 4일 일일박스오피스 1위는 이정재 이범수 리암니슨이 출연한 ‘인천상륙작전’이 차지했다. 2위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3위는 손예진이 열연한 ‘덕혜옹주’가 차지했다. 4위는 공유 정유미 마동석이 출연한 ‘부산행’이, 5위는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6위는 ‘제인슨 본’이, 7위는 ‘명탐정 코난 순혹의 악몽’이, 8위는 ‘도리를 찾아서’가 차지으며 하정우 오달수의 신작 ‘터널’이 9위, ‘아이스 에이지: 지구대충돌’이 10위에 올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터널 하정우, 배두나 입이 마르게 칭찬 “성품부터 연기까지..멋진 배우”

    터널 하정우, 배두나 입이 마르게 칭찬 “성품부터 연기까지..멋진 배우”

    ‘터널’의 배우 하정우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배두나에 대해 극찬했다.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터널’의 언론시사회에는 하정우, 오달수와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배두나에 대해 “멋있는 배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룹 미팅 때 처음 만났는데 정말 시원시원하고 꾸밈이 없고 묵직한 느낌이었다. 첫인상이 너무나 좋았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굉장히 클래식한 면도 있다. 간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스태프들과 나누고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도 극찬했다. 또 하정우는 배두나의 연기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정우는 “극중 세현이 라디오를 끝내고 걸어나오는 장면이 있다. 민낯에서 그런 리얼한 표정과 감정 연기를 하기가 쉽지 않는데 정말 대단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오는 8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인뮤지스 경리, 맥주 광고 모델 발탁…‘차세대 핫걸’

    나인뮤지스 경리, 맥주 광고 모델 발탁…‘차세대 핫걸’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가 올여름 ‘광고, 방송 대세녀’로 급부상하고 있다. 2일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경리가 배우 하정우씨와 함께 맥주 ‘맥스(Max)’의 새 광고 모델로 발탁, 이외에도 다수의 광고모델 제의를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프로그램 섭외 요청도 쇄도하고 있어 차세대 대세녀로서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경리가 포함된 나인뮤지스 A의 신곡 ‘입술에 입술’은 오는 8월 4일 정오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스타제국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철, 독서로 ‘피서’···소설, 자기계발 서적 인기

    여름철, 독서로 ‘피서’···소설, 자기계발 서적 인기

    ‘어찌보면 여름은 무언가에 뜨거워지기 가장 좋은 계절.’ 국내 한 광고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의 내레이션 중 일부다.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루 종일 영화를 본달지, 자전거를 타고 도심 속 산책을 하는 등 무더운 여름철을 이겨내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독서도 무더위를 견뎌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과거에 비해 독서를 하는 사람들이 줄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꾸준히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독서 행태 및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 중 최근 1년 새 종이책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전체의 75.9%를 차지했다. 대부분 6권 이하 범위에서 샀으며, 월 평균 구입 비용은 1만~2만원(39.5%)에서 2만~3만원(19.6%)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가장 많이 구입한 종이책의 장르(복수응답)는 소설이 56.7%로 가장 많았고, 자기계발(46.1%), 인문(40.2%), 외국어(20.3%), 경제·경영(19.9%) 분야 서적 순으로 나타났다. 소설 다음으로 자기계발 종이책이 인기를 끌면서 여름철을 맞아 자기계발 및 성찰과 관련한 서적이 새로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는 ‘심연’(21세기북스 펴냄)이라는 제목의 신간 도서를 냈다. 이 책은 자기 성찰의 4단계로 고독, 관조, 자각, 용기를 제시하며 자신의 내면을 외면한 채 외부의 평가에 빠져 불안해 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아 성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저자는 철저하게 외부의 소리를 잠재운 채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고 행동하다 보면 삶의 열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생각이란 매일매일 변화를 거듭하며 나 자신을 아름다운 삶으로 인도하는 높은 차원의 시선이다. 그 시선은 어제까지 소중하게 여겼던 가치를 아낌없이 버리고, 그 한계를 선명하게 보는 것이다.” (책 ‘심연’ 중 일부) 배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매일 아침, 기꺼이 인생의 초보자가 되십시오”라고 강조한다. 과거와 현재에 발목잡히며 갈팡질팡하기보다는 매일 아침, 자신을 되돌아 보는 자아성찰을 통해 조금 더 나아가길 독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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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열, 오래 활동하는 매력있는 배우가 롤모델…좋은 작품 하나씩 만나는 느낌으로 롱런~

    류준열, 오래 활동하는 매력있는 배우가 롤모델…좋은 작품 하나씩 만나는 느낌으로 롱런~

    “제가 정말 ‘응답의 저주’를 풀었나요?” 류준열(30)이 장난기 어린 미소로 질문을 되받았다. ‘응답의 저주’란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출신 배우들이 방영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다 차기작에서 맥을 못 추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어느새 ‘징크스’처럼 굳어진 말이다. 연신 입꼬리를 올리며 웃던 배우의 얼굴은 이내 진지해졌다.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은 제가 연기를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고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소중한 작품이에요. ‘저주’란 표현를 쓰기보단 감사한 작품이라고 해야겠죠. 훗날 류준열이라는 배우를 돌아봤을 때 대표작이 ‘응팔’이라 해도 행복할 것 같아요.” ●올해 개봉하거나 촬영하는 영화만 7편 하지만 줄줄이 대기 중인 차기작을 훑어보면 류준열의 대표작은 함부로 못박기 어려울 것 같다. 황정음과 합을 이룬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가 지난 14일 6.4%라는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내리긴 했지만 류준열은 지상파 첫 주연작에서 스스로를 빛냈다. “제가 바닷물에 발을 막 담갔다면 천천히 깊은 곳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간다고 생각해요. 연기에 있어선 ‘도전’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 ‘앞선 배역을 깨부수겠다’, ‘많은 관객을 동원하겠다’에 방점을 찍기보다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하나씩 만나는 느낌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스크린에서도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겨룰 만큼 가능성을 입증했다. 정우성, 조인성 등과 호흡을 맞춘 ‘더 킹’(12월 개봉)에서는 조인성의 고향 후배이자 강남 폭력 조직의 실력자인 ‘두일’ 역으로 첫 액션 연기에 나선다. 이달 초 촬영에 들어간 ‘택시운전사’에서는 송강호, 유해진과 함께 1980년 5월 광주의 한복판에 선다. 대학생으로 광주민주화운동에 참가한 시민군 재식 역할로 열연하는 것. 광주에서 ‘택시운전사’ 촬영을 하다 올라왔다는 그는 “현장 분위기가 압도적”이라고 귀띔했다. “촬영하면서 ‘경이롭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어요. 밀도 높고 집중력 있게 끌어당기는 한 장면 한 장면의 힘이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매력과 마력을 갖고 있는 작품이에요. 특히 송강호 선배님은 카메라 앞에서 순간순간을 함께 호흡하고 움직이는 게 감사할 뿐인 배우세요. 숨쉬는 것조차도 배울 게 있다는 느낌이더라구요(웃음).” 올해 개봉했거나 개봉할 영화, 촬영한 영화가 7편에 이를 정도로 류준열은 요즘 숨 돌릴 틈이 없다. 단편영화 ‘미드나잇 썬’으로 데뷔한 게 2년 전임을 감안하면 경이로운 성장세다. “역할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사람들이 찾아준다는 게 고마워요. 그래서 더 충실하게 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작품을 하게 됐죠. 제 롤모델은 오래 일하고 계신 배우들이거든요.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찾는 배우, 그런 매력을 지닌 배우가 되고 싶어요.”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 매력 있는 배우! 그에겐 남다른 수식어가 있다.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라는 말. 연기력을 치켜세우는 말이지만 외모는 깎아내리는 듯한 묘한 수식어를 그는 어떻게 생각할까. “원래 외모에 관심을 두지 않아요. 어떤 배역을 만나면 어떤 매력을 불어넣을까에 무게를 두죠. 외형을 가꾸는 건 노력 대비 크게 결과가 있는 게 아니라서요. 저희 어머니가 늘 강조하시는 대로, 책 한 자 더 읽고 스스로의 심성을 갈고닦는 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글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결혼·출산은 행복 아닌 고통”… 불안한 미래, 나 혼자 산다

    “결혼·출산은 행복 아닌 고통”… 불안한 미래, 나 혼자 산다

    “꼭 결혼” 미혼女 7.7%·男 18.1%고용 개선 없는 장려책 무용지물 저성장 사회에서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 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출산력 조사’에 따르면 20~44세 미혼 남녀 2383명 중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미혼 여성의 7.7%, 미혼 남성의 18.1%에 불과했다. 미혼 여성의 29.5%, 미혼 남성의 17.5%는 ‘자녀가 없어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21일 만난 젊은이들은 결혼과 육아가 행복이 아니라 고통이 될까 우려했다. 은행빚을 내도 집을 살 능력이 안 되고, 설령 집을 산다 해도 저절로 자산 가치가 오르는 것 같지도 않다. 잦은 야근에 육아휴직마저 눈치를 봐야 하는 직장 분위기 때문에라도 출산은 어려운 선택 항목이 됐다고 한다. ●전셋값 이자 내기 빠듯… 결혼은 저 멀리 4년 전 취직을 하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직장인 서모(32)씨는 8년째 사귀는 애인이 있다. 서로 못 할 얘기가 없는 사이지만 그런 둘 사이에도 금기어가 있다. ‘결혼’이다. 서씨는 “여자친구가 2년째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이라며 “시험을 핑계로 결혼을 미루고 있는데, 솔직히 여자친구가 합격해도 바로 결혼한다는 확신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전세를 얻느라 7000만원을 대출받은 상황이어서 매월 이자만 21만원씩 나갑니다. 관리비가 7만 5000원, 수도세·전기세가 약 3만원이죠. 차비, 통신비, 생활비 등을 합하면 월 지출이 200만원입니다. 월급이 200만원 초반인데 목돈을 모아서 결혼하기는커녕 빚이나 안 지면 다행이죠. 돈을 모아서 가족을 부양할 자신은 없어요. 여자친구가 직장을 구하면 부담이 덜하겠지만 둘 다 모아둔 돈이 없으니 언제 정착해서 결혼할지 모르겠어요.” ●“이대로 결혼하면 돈 버는 기계일 뿐” 금융업계 종사자 강민식(28)씨는 가정을 꾸리기에 충분한 경제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월 고정 지출이 50만원 정도”라며 “그러나 잦은 야근에 주말도 없이 일에 치여 살면서 결혼은 사치라고 생각했고, 일찌감치 마음을 접었다”고 말했다. “결혼은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역할이 시작되는 계기인데, 나 자신이 가족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여유가 없다고 느끼는 거죠. 혼자의 삶도 지탱하기 버거운데 책임질 대상이 더 생기는 건 부담스러워요. 가족끼리 얼굴 마주할 시간도 없는 ‘돈 벌어 오는 기계’가 되기도 싫고요.” ●자녀 양육 힘들고 여성 희생 커 비혼 선택 패션회사에 4년째 근무 중인 직장인 김모(27·여)씨는 자신을 ‘비혼주의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자녀의 교육부터 취직, 결혼, 심지어 손주 양육까지도 부모가 지원해 줘야 가능한 구조인데 도저히 자신이 없다”며 “차라리 여유롭게 나의 노후에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씨의 경우 다행히 부모가 그의 선택을 지지한다. “부모님도 결혼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그 이전에 어머니는 같은 여자로서 결혼이 큰 희생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제 분야에서 경력을 쌓는 모습을 보면서 당신이 겪어 보지 못한 삶을 사는 게 좋다고 응원해 주시죠.” 광고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박모(29·여)씨도 대학원생 애인이 있지만 결혼은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박씨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직장의 여자 선배들이 육아 문제로 큰 벽에 부딪히는 걸 너무 많이 봤다”며 “좋은 남편을 만나서 육아를 분담하는 식의 개인적인 해결책만으로는 출산·육아를 거치면서 여성의 커리어가 무너지는 사회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만큼 부모의 목표도 중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육아휴직이 보장되고 시간이 여유로운 회사로 이직을 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제 목표는 ‘아이를 잘 기르는 회사원’이 아니라 ‘칸 광고제 입상’이에요. 육아에 유리한 회사만 알아봐야 하는 현실 자체가 서럽습니다. 광고업계의 남자 직원 중에 칸 광고제 입상과 육아휴직 사이에서 고민하는 친구가 있을까요.” 가장 큰 문제는 부모님의 결혼 압박이라고 했다. “당신들도 결혼해서 아이 기르는 일을 다 하셨다고, 제가 못 할 게 뭐냐고 하시죠. 하지만 시대 상황이 달라졌는데 이유 불문하고 결혼과 출산을 무조건 해야 하는 일로 여기시는 게 답답해요.” ●아이 잘 기르는 회사원은 내 꿈이 아닌 걸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주거, 육아 등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조차 보장할 수 없는 ‘불안감’이 결혼·출산을 단념하게 만드는 이유”라며 “청년층에 대한 고용 불안, 임금수준 개선 등의 근본적인 환경을 바꾸지 않는 이상 결혼·출산 장려책과 같은 접근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성주의 시민단체 언니네트워크 나기(31) 활동가는 “젊은이들이 결혼을 선택으로 여기는 건 일시적인 이상 증세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새로운 시대로 진입·변화했다는 의미”라며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을 인정하고 지원하는 가족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실세 우병우 때리다 역풍 맞을라” 몸사리는 여야

    총선 위법 공소시효도 남아 제약 추가 의혹 제기 등 ‘결정타’ 없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사퇴 불가피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여야 정치권의 대응은 전반적으로 ‘뜨듯미지근한’ 형국이다. 과거 유사한 사례와 비교했을 때 공세의 수위가 크게 떨어진다는 게 정치권 내부의 자체적인 진단이다. 우 수석을 끌어내릴 ‘결정타’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현실적 한계도 있지만, 무엇보다 “정권의 핵심 실세에 대한 공세가 가져올 정치적 역풍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는 우 수석이 현 정권에서 차지하는 위상과도 맞물려 있다. 여당의 한 중진 의원은 21일 우 수석에 대해 “청와대 수석 중 유일하게, 자주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검찰 인사 등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 얘기”라고 말했다. 우 수석이 2014년 12월 불거진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을 비롯한 현 정부의 정치적 위기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여권 인사도 “청와대에서 ‘왕실장’으로 통했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조차 이른바 ‘청와대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을 압도하지는 못했지만, 우 수석은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우 수석의 정보력과 인적 네트워크는 여야 정치권의 ‘토끼몰이식’ 의혹 제기나 사퇴 압박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여야 의원만 100여명에 달하는 데다 공소시효(6개월)도 남아 있는 상황에서 ‘총대’를 메기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정권 차원의 비리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연루된 의혹이라는 점도 정치 쟁점화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다만 여야 모두에서 정권에 대한 부담과 의혹 해소 등을 이유로 사퇴 요구가 차츰 번지고 있다는 점은 우 수석의 입지를 옥죄는 요소다.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당권 주자인 정병국 의원뿐 아니라 친박(친박근혜)계 중진 정우택 의원도 이날 우 수석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즉각 사퇴하고 수사에 응하라”고 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우 수석이 사퇴해야 박 대통령도 살고, 절체절명 위기에 놓인 검찰도 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의혹 제기 등은 아직 없다는 점에서 여느 정치 쟁점과는 다소 궤를 달리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프로야구] 차우찬 ‘위기의 삼성’ 구했다

    [프로야구] 차우찬 ‘위기의 삼성’ 구했다

    차우찬(삼성)이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삼성은 20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차우찬의 호투와 발디리스의 만루포를 앞세워 두산의 추격을 5-4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차우찬은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8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아 5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 선발 보우덴은 7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3안타 5볼넷 5실점하며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회 구자욱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0으로 앞선 3회 김상수의 볼넷과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 최형우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발디리스가 보우덴을 좌월 만루포(개인 두 번째)로 두들겨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7회 오재일의 2점포 등 3득점으로 맹추격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kt는 대전에서 9회 잇단 적시타로 한화를 4-1로 꺾었다. kt는 4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한화는 3연승을 마감했다. 승부는 9회에서야 갈렸다. kt는 1-1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9회 배병옥의 안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마르테가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은 데 이어 유한준과 박기혁도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했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8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LG를 7-3으로 눌렀다. 넥센은 3-3이던 8회 1사 만루에서 이택근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6이닝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내줘 승리를 날렸고 LG 선발 우규민도 6이닝 6안타 3실점으로 막았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해커의 호투와 나성범의 쐐기포로 SK를 4-2로 제쳤다. 롯데는 사직에서 3-5로 뒤진 8회 대거 6점을 뽑는 저력으로 KIA에 9-6으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창간 112주년-경제 전문가 설문]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들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들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부 교수,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 고대진 IBK경제연구소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 김극수 국제무역연구원장, 김동수 고려대 석좌교수, 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경제부장,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주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김주훈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김준경 KDI 원장, 김현욱 SK경제경영연구소 경제연구실장,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박영석 한국증권학회장(서강대 교수),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박형수 조세재정연구원장,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오문석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유병규 산업연구원장,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윤석헌 전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이언주 더민주 의원, 이필상 서울대 경제학부 겸임교수(전 고려대 총장),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 임병철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장, 전광우 연세대 석좌교수,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본부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전 국무총리),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조경엽 KB경영연구소장, 조명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고려대 교수),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조장옥 한국경제학회장(서강대 교수),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이상 50명 가나다 순)
  • 더민주 남인순 “배우자 출산휴가 30일로 확대하는 법안 제출”

    더민주 남인순 “배우자 출산휴가 30일로 확대하는 법안 제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배우자 출산휴가를 30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18일 제출했다. 남 의원이 이날 대표 발의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고용보험법’ 일부개정안은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발의했던 법안이다. 이 법안은 더민주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일·가족·생활의 균형 실현을 위해 남성 배우자의 출산휴가 기간을 현재 5일(3일 유급휴가) 이내에서 30일 이내(20일 유급휴가)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를 포함해 국가재정이나 사회보험에서 해당 휴가 기간에 대하여 통상임금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 마련하고, ‘모성보호’로 되어있는 제3장의 제목을 ‘부모휴가’로 변경해 초기 육아 참여는 부·모 모두의 책임이자 권리임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함께 발의한 ‘고용보험법’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의됨에 따라 고용보험기금으로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남 의원은 “현행 배우자 출산휴가는 3일 이상 5일 이내로 규정하고 그 중 최초 3일만 유급으로 하고 있는데, 근로자에게 출산한 배우자와 신생아를 돌보기 위한 시간을 부여한다는 출산휴가의 취지에 비하면 이 기간은 매우 짧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성들의 자녀양육 참여 기회의 확보와 일·가정양립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간의 출산휴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이 이날 대표 발의한 이 법률안은 더민주 김영춘, 김정우, 김해영, 박광온, 박남춘, 박홍근, 신창현, 안규백, 어기구, 유은혜, 윤관석, 윤후덕, 위성곤, 진선미, 표창원 의원, 정의당 이정민 의원 등 모두 17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화협 제2차 통일공감대화

    민화협 제2차 통일공감대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홍사덕)가 주최하고 통일공감포럼이 주관하는 제2차 통일공감대화가 ‘북한변화,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14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길정우 전 새누리당 의원, 박형중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부고]

    ●박승철(서울신문 기술관리부 차장)씨 장모상 12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31)411-4441 ●허신구(GS리테일 명예회장)씨 부인상 경수(코스모 회장)연수(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최대석(이화여대 교수)박태영(흥아산업 사장)씨 장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2)3010-2631 ●남석현(전 중앙일보 이사)씨 별세 해승(TKIS LLC 차장)해욱(뢰벤브로이 대표)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03 ●김윤석(전 서울강동도서관장)씨 별세 준태(삼성전자 전무)경오(석탑치과 원장)정우(전 석촌중 교사)씨 부친상 김덕영(호서대 교수)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7 ●이인호(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경호(미국 대사관 근무)씨 모친상 이범재(와이비어패럴 대표)박지원(엔프로세스 대표)씨 장모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072-2018 ●박완희(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 사무처장)씨 모친상 12일 충북 보은농협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43)543-3360 ●김장식(금강일보 충남본부장)씨 부친상 13일 청주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43)224-2897 ●김문식(충청매일 관리부장)씨 장모상 13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43)298-9200 ●박찬황(전 KBO 심판위원)씨 별세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10분 (02)2072-2011 ●최성식(용인송담대 총장)우식(국일제지 대표)씨 모친상 김용희(한양대 교수)씨 장모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91
  • [비즈 in 비즈] 자충수·갈지자 정책에 게임산업 위기

    [비즈 in 비즈] 자충수·갈지자 정책에 게임산업 위기

    최근 전국의 PC방을 휩쓸고 있는 게임 ‘오버워치’가 국내 게임업계에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월 출시한 ‘오버워치’는 전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4년간 PC방 점유율 부동의 1위였던 미국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를 꺾을 정도입니다. ‘롤’에 이어 ‘오버워치’까지 국내 게임업계는 4년이 넘도록 자국 시장을 미국 게임에 내주게 됐습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뮤오리진’과 ‘검과마법’ 등 중국 게임이 국산 게임과 매출 순위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에서는 “더이상 한국 게임과 차이가 없다”며 중국 게임 업계의 기술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가 놓인 현실은 한마디로 ‘외우내환’입니다. 안방 시장은 외산 게임에 내준 데다 ‘텐센트’ 등 중국 자본이 물 밀듯 밀려오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정치권에서는 또다시 게임 규제 법안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그것입니다. 아이템 구매가 복권처럼 설계돼 있는 방식을 ‘확률형 아이템’이라고 하는데, 이용자가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공개하자는 게 골자입니다. 게임 업계는 “부분 유료화 운영 전략을 고스란히 공개하라는 것”이라며 울상입니다. 게임 업계의 위기를 놓고 정부와 정치권의 규제 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 게임 업계는 최근 몇 년 사이 ‘대작’ 타이틀에 집착하며 장르의 다양성을 놓친 게 사실입니다.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업계는 자율규제를 해 왔다고 강조하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20대 국회 개원 한 달 만에 여야가 이구동성으로 게임 규제 법안을 내놓았다는 사실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정부가 게임 진흥과 규제 사이를 오가는 갈지(之)자 행보를 걸으면서 업계는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회까지 게임 규제 기조로 돌아서면 게임업계의 위축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는 게임업계가 정치권의 ‘게임 때리기’에 발목을 잡히는 과오가 되풀이될까 우려됩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파견△과학기술전략회의지원단장 이성봉◇과장급 파견·전보△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박정한△과학기술전략회의지원단 김유식△성과평가정책과장 장병주△연구제도혁신과장 김진형 ■환경부 ◇과장급 전보△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배연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객지원담당관 이상진△농수산물안전과장 양창숙△한약정책과장 김영우△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리T/F팀장 박기숙 ■경찰청 ◇총경급 전보 <본청>△감찰담당관 김광석△복지정책담당관 이성재△생활질서과장 이인상△사이버테러수사과장 양근원△교통운영과장 박종천△항공과장 이익훈<경찰대학>△운영지원과장 최성환△교무과장 엄명용△치안대학원 준비팀장 도준수△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이정철△치안정책연구소 곽병우<중앙경찰학교>△교무과장 최병부<경찰수사연수원>△교무과장 전용찬<서울경찰청>△경무과(교육) 박현수△지하철경찰대장 정병권△사이버안전과장 임병호△성북서장 홍덕기△동작서장 류영만△강북서장 한원호△금천서장 김성종△중랑서장 이성호<부산경찰청>△정보화장비과장 배진환△경비과장 양영석△112종합상황실장 박태길△생활안전과장 박경정△수사1과장 박화병△수사2과장 원창학△형사과장 이흥우△부산진서장 박재구△금정서장 김성훈△북부서장 정성학<대구경찰청>△홍보담당관 최용석△경무과장 양원근△정보화장비과장 서상훈△112종합상황실장 이상국△생활안전과장 박봉수△서부서장 김한탁△남부서장 윤종진△달성서장 류상열△강북서장 박효식<인천경찰청>△경무과장 전진선△정보화장비과장 고범석△112종합상황실장 임병숙△여성청소년과장 이종규△수사1과장 한원횡△수사2과장 구재성△정보과장 조정필△국제공항경찰대장 김관△남동서장 이상훈△계양서장 정성채△연수서장 김철우<광주경찰청>△홍보담당관 강칠원△정보과장 김재석△보안과장 오윤수△생활안전과장 김영근△동부서장 장영수△서부서장 이유진△남부서장 권영만<대전경찰청>△홍보담당관 안태정△청문감사담당관 이안복△경무과장 김대기△정보화장비과장 이동기△보안과장 김병록△112종합상황실장 허명구△생활안전과장 서정권△청사경비대장 이상수△중부서장 태경환△서부서장 김홍근△대덕서장 송정애<울산경찰청>△홍보담당관 김동욱△청문감사담당관 조중혁△정보화장비과장 심한철△보안과장 이선록△112종합상황실장 소진기△생활안전과장 공용기△여성청소년과장 김준식△형사과장 문영근△경비교통과장 이봉균△남부서장 장근호△동부서장 이태규<경기남부경찰청>△홍보담당관 이호영△112종합상황실장 고창경△부천소사서장 이명훈△용인서부서장 박주진△김포서장 최재천△이천서장 신상석△안성서장 김종식△여주서장 최정현<경기북부경찰청>△경무과장 김숙진△정보화장비담당관 박채완△112종합상황실장 서민△수사과장 박승환△형사과장 서상귀△경비교통과장 곽영진△고양서장 김병우△남양주서장 김충환△동두천서장 양영우△가평서장 정두성△일산서부서(준비요원) 송병선<강원경찰청>△경무과장 이규문△정보화장비과장 구자용△112종합상황실장 이하배△생활안전과장 김영진△여성청소년과장 임만석△수사1과장 김동혁△형사과장 김진환△경비교통과장 정광복△평창올림픽기획단장 김성재△동해서장 김희중△태백서장 류성호△속초서장 김종철△정선서장 김진태△홍천서장 김택근△평창서장 박동현△횡성서장 서완석<충북경찰청>△생활안전과장 권수각△경비교통과장 이동원△보안과장 김기영<충남경찰청>△홍보담당관 김영일△경무과장 박종혁△보안과장 박세석△생활안전과장 박정웅△여성청소년과장 강헌수△수사과장 육종명△형사과장 김철문△경비교통과장 최정우△세종청사경비대장 신주현△천안서북서장 김보상△천안동남서장 이원정△서산서장 손종국△아산서장 김종민△논산서장 박수영△공주서장 강복순△보령서장 김호승△세종서장 마경석△홍성서장 양윤교△부여서장 조규향△금산서장 김의옥<전북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정재봉△정보화장비과장 한도연△보안과장 이동민△112종합상황실장 박훈기△여성청소년과장 최원석△수사과장 강황수△경비교통과장 임상준△익산서장 김성중△남원서장 황종택△김제서장 황대규△무주서장 최성규<전남경찰청>△홍보담당관 백형석△청문감사담당관 박규석△경무과장 이기옥△보안과장 우형호△생활안전과장 신기선△여성청소년과장 장익기△수사1과장 최인규△수사2과장 안병갑△형사과장 황석헌△목포서장 박희순△여수서장 이용석△고흥서장 박상우△해남서장 김근△장흥서장 이병귀△보성서장 민성태△함평서장 정성일△영암서장 이건화△강진서장 유윤상△담양서장 김성열△완도서장 김광남△진도서장 강성희<경북경찰청>△홍보담당관 오완석△청문감사담당관 양우철△정보화장비과장 구희천△112종합상황실장 박영수△생활안전과장 김해출△여성청소년과장 배기환△경비교통과장 박만우△포항북부서장 이성호△안동서장 김상렬△영천서장 심덕보△칠곡서장 시진곤△의성서장 박권욱△울진서장 김진욱△예천서장 이양호△영양서장 안정민△군위서장 강기택△울릉서장 강영우<경남경찰청>△홍보담당관 한흥수△청문감사담당관 주용환△정보화장비과장 강신홍△정보과장 박장식△생활안전과장 정성수△여성청소년과장 김정완△마산동부서장 이희석△진해서장 하재철△사천서장 최영철△밀양서장 백승면△창녕서장 조성환△고성서장 조정재△남해서장 박병기<제주경찰청>△홍보담당관 김동권△경무과장 이을신△112종합상황실장 박찬영△생활안전과장 박혁진△여성청소년과장 김태형△형사과장 오충익△경비교통과장 주진우△정보과장 고평기△해안경비단장 장종근△동부서장 김학철△서부서장 박기남<경무과 대기>△부산 김동현△대구 서진교 이근영△인천 윤성태 황순일 배상훈△울산 김녹범△경기남부 구장회 이봉행 김균△경기북부 임정섭△강원 홍순광 안승일 박성수 이병하△충남 이문국 장권영 김석돈 이병환△전북 강윤경△전남 박병동△경북 정우동 김수룡 김시택△경남 김명일 박이갑 박종열△제주 고성욱<경무과 교육>△서울 최인석 권혁준 최보현 정영오 맹훈재 박상진 윤규근 정채민 유승렬 박규남 김선권△부산 김오녕 서호갑△인천 남경순△대전 장창우 유희정△울산 황재규 심태환△강원 이혁 김택수△충북 정희영△충남 박달순 박종식△경북 장호식△제주 김상문 양태언 진희섭 ■새만금개발청 △대변인 남궁재용△창조행정담당관 권병철△고객지원담당관 박종민△교류협력과장 김완국△사업관리총괄과장 김성남 ■조선비즈 △경제정책부장 김종호△산업부장 김기성△증권부장 정재형△정보과학부장 류현정△편집위원 방성수 ■JW그룹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김진환△JW신약 부사장 백승호
  • 터미네이터처럼… 생체 세포·기계 결합한 ‘바이오 로봇’ 첫 개발

    터미네이터처럼… 생체 세포·기계 결합한 ‘바이오 로봇’ 첫 개발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로봇 ‘T800’은 금속 뼈대 위에 사람과 똑같은 형태의 인공 피부가 덮인 형태였다. 피부 속 인공 근육이 기계와 연결돼 있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한국과 미국 공동 연구진이 이렇게 생물체의 세포와 금속, 고분자 물질을 결합시켜 외부 전원이나 모터 없이도 움직일 수 있는 바이오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머지않아 사람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로봇이나 실제 팔다리와 똑같은 형태의 의족·의수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성과는 미국 하버드대 위스 생물공학연구소 박성진 박사와 케빈 킷 파커 교수,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최정우 교수 등이 참여한 스탠퍼드대, 서강·하버드 질병바이오물리연구센터 국제공동연구진에 의해 이뤄졌다. 연구진은 생쥐의 심장세포를 이용해 동전 크기만 한 가오리 모양의 바이오 로봇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8일자 표지논문을 장식했다. 바이오 로봇은 생물체가 갖고 있는 세포나 근육 같은 부분과 기계가 부분적으로 결합된 로봇으로, 전 세계 많은 연구자들이 개발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고탄성 고분자물질 위에 금으로 만든 뼈대를 붙인 뒤 생쥐의 심장세포를 배양해 근육조직을 만들어 붙여 가오리 형태의 바이오 로봇을 만들었다. 가오리 로봇은 길이 16.3㎜, 무게 10㎎으로 동전만 한 크기다. 생쥐의 심장세포는 로봇에 이식되기 전에 광유전학 기술로 빛에 따라 수축, 이완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변형했다. 광유전학은 빛과 생명과학 기술을 이용해 신경세포나 근육의 활동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근육이 이식된 로봇은 빛의 강도에 따라 실제 가오리처럼 지느러미를 팔랑거리며 초당 2.5㎜의 속도로 움직인다. 실제 가오리 이동속도의 60~65% 수준에 해당한다. 또 가오리 로봇의 양쪽 지느러미에 비추는 빛의 양을 달리해 수축·이완 운동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방향 전환도 가능하다. 일반 로봇은 전기나 모터 같은 동력원이 있어야 하는데 가오리 로봇은 빛만으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박성진 박사는 “이번 연구는 광유전학 기술, 생체조직과 기계장치를 결합해 내부 동력기관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바이오 로봇 개발에 처음 성공한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시킬 경우 인간과 유사한 로봇 개발로 이어지고, 광유전학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센서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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