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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즈캠프, 완성형 학습관리 ‘비주얼 코칭’ 선보여

    와이즈캠프, 완성형 학습관리 ‘비주얼 코칭’ 선보여

    국정 교과서 발행사 비상교육의 초등 스마트학습 브랜드 와이즈캠프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대비해 ‘완성형 비주얼 학습 시스템’을 선보였다. ‘완성형 비주얼 학습 시스템’은 기존 와이즈캠프만의 차별화된 학습법 ‘비주얼 씽킹’에 차별화된 학습관리 ‘비주얼 코칭’이 더해져 탄생했다.와이즈캠프는 ‘비주얼 코칭‘ 에서 AI 아이 트래킹(Eye tracking)기술을 접목, 학습자의 시선 데이터를 추적해 학습의 시작부터 끝까지 학습자의 학습 집중을 100%보장한다. 이를 통해 쌓인 데이터는 학부모APP을 통해 아이 학습의 전 과정(태도, 과정, 결과)을 AI로 분석한 AI 맞춤 리포트로 제공된다. 기존의 형식적인 관리에서 벗어나 실제 눈에 보이는 AI 학습 솔루션을 제공받게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비주얼씽킹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선생님의 라이브 화상수업은 업계 유일 진행되는 전과목 그룹 화상수업으로, 월 2회 온라인 학습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같은 학년 친구들과의 학습, 소통 등을 제공해 동료학습의 부재를 막는다. 또한, 선생님과 함께 학습기를 보며 진행되는 1:1 전화 튜터링은 담임선생님이 직접 아이의 학습 수준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작년부터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와이즈캠프의 ‘비주얼씽킹 학습’이 접목된 개뼈노트와 말뼈사전은 업계 최초로 특허 출원해 개념의 구조를 잡는데 도움을 준다. 개뼈노트는 전 과목 과정의 마무리 단계로, 복잡한 개념을 직관적인 이미지로 정리해 개념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말뼈사전은 전 학년 전 과목에 등장하는 주요 낱말 3,367개의 구조를 파악하는 초등 맞춤형 사전으로, 검색창 검색, 단원 검색, 음성 검색 등 다양한 낱말을 쉽게 검색해 낱말의 뜻, 예문, 한자풀이, 실제 모습 등 낱말에 관련된 내용들을 연계해 학습할 수 있다. 와이즈캠프는 개뼈노트, 말뼈사전 외에도 국어 교과서 속 지문들의 뼈대를 구조화하고 파악하는 교과서 글뼈읽기도 선보이고 있다. 교과서 글뼈읽기는 전 학년 국어 교과서 속에 담긴 지문들을 글의 종류에 따라 분류해 글의 구조를 시각화 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교과서 글뼈읽기는 와이즈캠프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 글뼈도서관에 포함되어 있으며, 글뼈도서관은 독서 전문가가 엄선한 1,000권 이상의 읽기 콘텐츠를 제공한다. 글뼈도서관에서는 학년별 교과 연계 필독서와 교양서 등 전자책과 영상책, 교과서 지문 총 1,000여권이 담겨있어 폭 넓은 독후활동을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와이즈캠프는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인 판다수학, 두두잉글리시, 두두 영어도서관, 오투과학을 업그레이드해 겨울방학 대비에 나섰다. 판다수학은 초등 수학 과정의 모든 개념을 수준별로 제공하는 콘텐츠로,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수학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사고력 대표 교재 ‘창의 사고력 팩토’ 교재 속 강의를 제공한다. 두두잉글리시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습자의 수준을 파악하고, 수준에 맞춰 직접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진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자 신문, 영문 책 등이 담긴 영어 전문 도서관 두두영어도서관이 12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투과학에서는 실감나는 실험과 액티비티형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VR과학여행, 가상실험, 교과서실험, 과학자 이야기 등의 과학 관련 콘텐츠가 업그레이드됐다. 와이즈캠프 관계자는 “눈에 보이는 관리와 학습이야말로 On-tact시대에 맞는 학습”이라며, “이번 겨울방학을 대비해 선보이는 와이즈캠프의 완성형 비주얼학습 시스템을 통해 관리, 학습, 소통까지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해 초등 공부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와이즈캠프는 무료체험 신청 시 비상교육 수학문제집 1권과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급수 한자 문제집 1권을 100% 증정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TV CF 런칭을 기념해 배우 정우성이 영상 속에서 말하는 비주얼 코칭 3가지 맞추는 퀴즈풀이와 비주얼 코칭으로 더욱 강력해진 와이즈캠프 기대평을 작성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자세한 무료체험과 이벤트 내용은 와이즈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우승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우승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지난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를 끝으로 ‘슈퍼6000 클래스’ 올해 드라이버와 팀 모두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드라이버·팀 종합우승 이후 4년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이날 열린 시즌 최종전인 8라운드에서 팀의 에이스이자 맏형인 정의철 선수는 2위를 기록하며 팀에 우승 포인트를 안겼고 개인적으로는 누적 점수 1위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처음 6000 클래스에 데뷔한 신예 듀오 노동기, 이정우 선수도 전날 열린 7라운드에서 1·2위 원투 피니시로 포디엄을 장식해 팀의 시즌 우승을 도왔다. 금호타이어의 우승 행진은 4라운드부터 시작됐다. 금호타이어 장착팀들은 4라운드 예선에서부터 선두권을 휩쓸기 시작했고 준피티드레이싱의 황진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5·6라운드부터는 엑스타레이싱팀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노동기, 이정우 선수가 원투 피니시로 포문을 열었고 정의철 선수가 6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7·8라운드는 선두권 선수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았고 팀 포인트 역시 선수 개인의 활약뿐 아니라 전략이 중요한 경기였다. 엑스타레이싱팀으로서는 6라운드에서 많은 핸디캡 웨이트를 받은 정의철 선수를 7라운드 포인트에서 제외함으로써 8라운드에 승부를 걸었다. 그리고 두 팀원인 노동기, 이정우 선수가 7라운드 포디엄을 휩쓸며 최종 우승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금호타이어와 엑스타레이싱팀은 과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15~16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하는 등 기술력과 팀워크를 갖추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 과정을 거치며 이전보다는 지원을 덜 할 수밖에 없었던 지난 3년 동안에도 꾸준히 2위를 기록했다. 엑스타레이싱팀의 시즌 우승은 모기업인 금호타이어의 실적과도 닮았다는 게 금호타이어 관계자의 설명이다.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로 1·2분기 실적 저하를 겪어왔으나 3분기 들어 지난해 동기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대로면 연내 누적 흑자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타이어 업체들은 모터스포츠의 제품 공급과 대회 성적을 통해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받는다. 레이싱 타이어는 200~300km를 넘나드는 속도와 압력을 견디며 급제동과 급가속, 급커브 등 극한의 상황을 극복해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 부품이기 때문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정우 “♥ 김유미, 처음엔 고백 거절했지만...” [EN스타]

    정우 “♥ 김유미, 처음엔 고백 거절했지만...” [EN스타]

    배우 정우가 아내인 배우 김유미와 연애를 시작했을 당시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정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는 김유미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사귀기까지가 굉장히 오래 걸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우는 “김유미를 아는 분들은 이해를 할텐데 본인만의 분위기가 있다. 굉장히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고 선하다. 그런데 그 보이지 않는 어떤 막이 있다. 그 막을 뚫는 데 오래 걸렸다. 오늘 좀 만나서 이 막이 뚫렸겠다 싶으면 다음번에 만나면 또 있고 그랬다. 되게 조심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우는 김유미와 썸을 탔을 때를 떠올리며 “사귀는 건 아닌데 썸을 타는 수준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저도 모르는 실수를 하게 되면 그 다음에 만나면 그 막이 더 두터워져 있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게 계속 이어지다가 저도 많이 힘들고 뭔가를 결단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 룸을 구해서 예약을 해서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고 나서 고백을 했다. 정식으로 사귀고 싶다고. 처음에는 거절을 했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결국에는 그 자리에서 사귀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벤투호 그후…황의조 첫 출전, A매치 연속골 기세 못이어

    벤투호 그후…황의조 첫 출전, A매치 연속골 기세 못이어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가 벤투호 오스트리아 원정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황의조는 29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리그앙 12라운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원정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59분을 소화했다. 아쉽게 A매치 2경기 연속골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벤투호 원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으나 밀접 접촉자였던 황의조는 소속팀 복귀 뒤 첫 경기인 지난 21일 스타드 렌과의 원정 경기에는 동행하지 못했다. PSG전까지 이번 시즌 7경기 선발, 3경기 교체 출전한 황의조는 득점 없이 도움 1개에 그치고 있다. 보르도는 리그 1위 PSG와 2-2로 비겼다. 보르도는 전반 10분 상대 수비의 자책골을 이끌어냈으나 전반 27분 네이마르에 페널티킥 득점을 내준데 이어 28분 모이스 킨에 역전 골을 얻어맞았다. 황의조가 교체되고 1분 뒤 야신 아들리가 다시 균형을 맞췄다. 독일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빌레펠트를 2-1로 꺾고 리그 2위에 올랐다. 벤투호 원정 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황희찬은 소속팀 복귀 뒤 최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 또한 소속팀 복귀 뒤 음성이 나왔으나 이날 아우크스부르와의 홈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김학범호에 다녀온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1로 비겨 개막전 승리 이후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을 이어갔다. 한편,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4경기 만에 벤치에 머물렀고, 팀은 0-1로 졌다. 발렌시아는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 흐름도 끊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DGIST 학부생,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DGIST 학부생,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DGIST 기초학부생(유승선, 배현진, 한소영, 장종원)들로 구성된 ‘공헌하는 연구자들’팀(지도교수 신물질과학전공 이성원 교수, 조교 신물질과학전공 정우성 석박통합과정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7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헌하는 연구자들’팀은 DGIST 학부생공동연구프로그램 UGRP를 계기로 구성돼 ‘영아악력측정 플랫폼 개발’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악력은 0~4세의 영아 신경발달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지만, 이를 측정하는 도구가 거의 전무해 의료진들의 손 감각에 의존한 진료를 하는 등 정밀측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생공동연구프로그램인 UGRP를 통해 ‘영아악력측정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후 관련 연구를 기반으로 제7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에 참가, 대구지역예선에서 일반부문 1위를 하여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후 일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공헌하는 연구자들’팀 대표 유승선 학생은 “좋은 아이디어와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들이 단순히 학문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쉬웠다”며 “이런 기술들이 실제로 적용돼 사회 여러 분야에서 그 빛을 발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으며, 하루 빨리 관련 개발을 완성해 의료진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DGIST 신물질과학전공 이성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이 어렵던 악력 측정의 정밀한 통계화를 위한 기반 마련과 더 나아가 세계표준화도 노려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영유아 및 신경관련 임상 연구에 쉽게 사용될 수 있는 장비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포스코 광양제철소서 또 폭발사고… 협력업체 직원 등 3명 숨져

    포스코 광양제철소서 또 폭발사고… 협력업체 직원 등 3명 숨져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숨졌다. 24일 오후 4시 10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굉음과 함께 불이 나면서 작업자 3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광양제철소 직원 1명과 협력업체 직원 2명이다. 소방당국과 광양제철소 측은 당시 1고로 인근 부대설비에서 산소공급용 배관 개폐밸브를 조작하던 중 배관 균열로 산소가 강하게 새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밸브는 차단한 상태다. 화재는 2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으나 작업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소방대원들이 2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숨진 작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산소 배관 작업 중 폭발이 일어나 안전수칙 위반 여부와 산소밸브 구조상 문제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도 포스코 사업장에서 사고가 잇따라 회사의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7월 광양제철소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고, 지난 6월에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포스코 사업장에서 세 차례 사고가 났으며, 2018년에는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5명이 숨졌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018년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라면서 3년간 안전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한 바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주호영 “文, 연평도 포격 10주기에 휴가 가놓곤 메시지 하나 없다”(종합)

    주호영 “文, 연평도 포격 10주기에 휴가 가놓곤 메시지 하나 없다”(종합)

    “3년 연속 6·25 기념식 당일 행사 불참에천안함·연평도 전사자 기리는‘서해수호 날’ 행사도 계속 불참”주호영, 전날 ‘남북경협’ 주문한 이인영에도“연평도 北도발을 ‘분단 탓’으로 희석 의심”野 “종전선언 허상만 좇아…또 농락당할 것”北 연평도 포격에 집 불타고 국민 4명 사망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연평도 포격 10주기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하루 연차 휴가를 내면서 아무런 메시지도 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인 23일 올해 첫 휴가를 사용했다. 국민의힘은 여권이 연평도 포격 10주기를 일부러 외면했다고 비난했다. “文, 중요 행사마다 6·25 전사자 의도적 빠뜨려 국민 불안·불신”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으로 6·25 기념식 당일 행사에 불참했고, 현충일 기념사에서도 6·25와 북한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며, 천안함과 연평도 전사자를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도 계속 불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세월이 흐르니까 국민 기억에서 희미해지고, 정부도 애써 이런 날을 무시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3년 연속 중요한 행사마다 6·25 전사자들을 의도적으로 빠뜨리는 것 때문에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불신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10년 전 북한의 도발로 4명의 희생자가 나온 연평도 포격에 대해 종전선언 등을 거듭 언급한 문 대통령이 북한을 의식해 언급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는 비판으로 해석된다. 실제 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서해 북단 연평도를 향해 170발이 넘는 포탄을 퍼부었다. 1953년 휴전 이후 민간인을 상대로 한 북한의 첫 군사 도발이었다. 당시 우리 국민의 집이 불타고 해병대 장병 2명과 민간인 2명 등 모두 4명이 목숨을 잃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포탄에 맞아 화염에 휩싸인 집과 그 집이 흔들릴 정도로 울렸던 폭발음을 기억하는 연평도 주민들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겪었던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연평도 주민 150명, 포격 1년 뒤에도불안·불면증 등 외상 후 스트레스 2016년에도 49명 트라우마 등 고위험군 상당수 연평도 주민들이 북한 포격 사태 이후 장기간 심리치료를 받았다. 인천 한 병원이 포격 사태 1년 뒤 연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PTSD) 검사를 한 결과 대상자 150명 가운데 상당수가 높은 스트레스 수치를 보였다. 당시 1년이 지난 시점까지도 일부 연평도 주민들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했고, 보일러나 냉장고의 작은 소음에도 놀라 잠에서 깨는 등 불안과 불면증을 호소했다. 2016년에도 옹진군보건소가 연평도 주민 206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사를 한 결과 49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 등을 앓는 고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연평도 포격 10주기에 이뤄진 문 대통령의 휴가에 대해 청와대 안팎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최근 외교 강행군 일정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野 “文, 휴가에 연평도 포격엔 그 흔한 SNS 입장도 안내더니 美 의원엔 축전” 배준영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정권의 외면은 상처를 치유하고 비극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손 놓겠다는 무언의 선언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총탄에 유명을 달리한 애국자들을 외면하는 한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 글에서 “연평도 사태 10주기에 국가안보의 최고 책임자인 문 대통령은 휴가를 내고 그 흔한 SNS 입장도 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미국 친한파 하원의원의 재선에는 축전을 보냈다”며 “집안 제삿날에 이웃집 잔치 놀러가는 격이다. 참 개념 없는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이인영, 기업 총수에 남북경협 역할 주문비핵 평화 어떤 조치도 없는데 부적절” 주 원내대표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연평도 포격 사건에 있어서 북한의 잘못을 문제 삼지 않는 듯한 국회 토론회 발언도 정조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장관이 전날 국회 토론회에서 연평도 포격 10주기를 언급하며 ‘분단의 가슴 아픈 현실’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도발을 분단 탓이라는 중립적 용어를 써서 희석하려는 의도 자체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인영 장관이 어제 기업 총수들을 만나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남북경협 역할을 주문했다”면서 “북한 비핵화 문제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어떤 조치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뜬금없고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이인영, 재계 만나 “남북경협 중요”“북 관광 등 호혜적 경협사업 추진” 전날 이인영 장관은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던 기업인 등 삼성·SK·LG·현대차그룹 등 4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남북 경제협력 등 향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계 인사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남북 경협의 문제는 먼 미래의 문제보다는 예상보다 좀 더 빠르게 시작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게 아니다”라면서 “우리로서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앞서 북한을 남북 간 협력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전략적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큰 정세로의 변환기에 정부와 기업이 역할 분담을 통해 남북경협의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신호를 보냈다. 이 장관은 북한 지역 개별관광과 철도·도로 연결사업, 개성공단 재개 등을 언급하면서 “그동안의 과제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아주 작지만 호혜적인 경협 사업들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남북 경협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간의 만남을 정례화하자는 제안도 내놨다.이인영 “폭파된 남북연락사무소 재개가 ‘평화의 시간’ 시작 신호탄” “서울·평양에 연락소·무역대표부 설치 소망” 앞서 이 장관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연락·협의기구의 발전적 재개 방안 모색’ 토론회의 개회사에서는 “남북의 상시적 연락선의 복구는 ‘평화의 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6월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170억원의 혈세가 들어간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청사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일에 대해선 “북의 행동은 평화로 가는 우리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정면으로 배반한 아주 잘못된 행위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어떠한 시련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북관계를 평화 번영의 미래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다시 또 나아가야 한다”면서 “쉽진 않겠지만 무너진 연락사무소를 적대의 역사에 남겨두지 않고, 더 큰 평화로 다시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한발 더 나아가 “서울·평양 대표부를 비롯해 개성, 신의주, 나진, 선봉지역에 연락소와 무역대표부 설치도 소망해본다”라고 말했다.野 “안보상황 하나도 나아진 게 없다”“연락사무소 폭파·국민 총살에도 잠잠” 야권은 이러한 정부 행보에 대해 연평도 포격 10주기를 맞아 순직 장병과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관을 정면 비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연평도 도발은 휴전협정 이래 우리 영토와 국민 대상으로 대규모 군사 공격을 감행한 대표적 사례”라며 정부를 향해 “안보에 구멍이 뚫리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라”고 했다. 비대위원들은 이날 회의에 앞서 희생자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1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안보 상황은 그때보다 나아진 게 없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형체도 없이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 불태워도 이 정부는 잠잠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종전선언이란 허상만 좇고 있다. 북한이 만만한 남한을 향해 언제 다시 우리의 영토와 국민을 농락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덧붙였다.안철수 “北, 연평도 포격 당시나 지금도제대로 된 사과 없이 우리 탓으로 돌려” 安 “김정은 전통문에 감읍, 이게 정상 국가냐”유승민 “文, 김정은 앞에 서면 한없이 작아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평도 포격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북한은 제대로 된 사과나 유감 표명 없이 모든 것을 우리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 정권 사람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통문 한 장에 감읍하고, 우리 국민에게 월북 프레임을 뒤집어씌웠다”며 “이러한 태도가 정상적 국가가 취할 자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 10주기 추모식을 찾았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에 당당하게 사과를 요구해달라’는 고(故) 서정우 하사 어머니의 외침에 국군 통수권자로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10년 전의 북한과 지금의 북한은 조금도 변한 게 없고, 변한 건 우리 대한민국”이라면서 “김정은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문 대통령과 국방부, 민주당…변한 건 이들이다. 10년전 북한의 포탄에 산화한 두 해병용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는 건 살아남은 우리들 몫이다”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그날의 영웅은 우리 곁에 없지만… 잊지 않겠습니다”

    “그날의 영웅은 우리 곁에 없지만… 잊지 않겠습니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해병대 장병 2명의 부모가 ‘명예해병’이 됐다. 해병대는 23일 국립대전현충원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제10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북한 포탄에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부모님이 ‘명예해병’으로 임명됐다. 서 하사의 아버지 서래일(61)씨와 어머니 김오복(60)씨, 문 일병의 아버지 문영조(57)씨와 어머니 이순희(54)씨는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해병대의 상징인 ‘팔각모’와 인식표(빨간명찰), 명예해병증을 받았다. 해병대는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우리의 영웅들은 지금 우리 곁에 없지만 그들의 부모님이 새로운 해병대 가족이 돼 그 명맥을 이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밝혔다. 김씨는 추모식에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10년 전 오늘 12시쯤 ‘엄마, 드디어 휴가 나가요’라며 들뜬 전화 소리가 지금 이 순간도 생생하기만 하다”면서 “너희들은 여전히 22살, 20살로 우리 부모 맘속에 기억되고 있는 아픔과 억울한 10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안하고, 미안하다. 북한 포격으로 처참하게 전사한 너희들의 희생에 사과 한마디 받아 내지 못해 미안하고, 연평도 포격이 이제 많은 사람 마음속에서 잊혀 가고 있음이 미안하다”며 “언젠가는 너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은 세상이 될 거라 소망해 본다”고 그리움을 표시했다. 또 해병대는 다음달까지 대응사격에 가담했던 연평부대 포7중대 3포상(포사격을 위한 진지)을 안보전시관으로 조성한다. 안보전시관에는 포격전 주요 내용 소개, 피탄지와 파편 흔적, 전사자 유품 등이 전시된다. 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와 주변 해상에 76.2㎜ 평사포와 122㎜ 방사포 등 포탄 170여발을 발사했다. 당시 서 하사는 마지막 휴가를 위해 선착장에 나갔다가 부대로 다시 복귀하던 중 전사했으며, 문 일병은 연평부대에 전입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상태에서 전투준비 중에 목숨을 잃었다. 총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민간인 2명도 사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제13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이웃의 안전이 먼저… 교통사고 예방 힘쓴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 안전 확산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포상하는 ‘제13회 교통문화발전대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손명수 국토부 2차관이 참석해 공로자(단체 포함) 181명을 포상한다. 최고 영예인 국민포장은 서울 강서구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 온 서정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서울어머니회 감사에게 수여된다. 도시 속도 하향 계획을 총괄한 한창훈 경찰청 교통안전과장은 근정포장을 받는다.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나선 김덕성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상무 등 6명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이상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경북포항지부 고문 등 11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수상자 명단] ■국민포장 ▲서정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서울어머니회 감사 ■근정포장 ▲한창훈 경찰청 교통안전과장 ■대통령표창 ▲김덕성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상무이사 ▲김진묵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기지부 성남지회 고문 ▲박상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처장 ▲추시연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전지부 유성지회 지도부장 ▲안중극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강원지부장 ▲이창건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서부경찰서 경감 ■국무총리표창 ▲박승태 전라남도교통연수원 사무부장 ▲이상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경북포항지부 고문 ▲이종현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북지부 전주덕진지회장 ▲우종복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울산지부 동부지회 부회장 ▲강봉완 서울교통공사 처장 ▲김지태 한국공항공사 부장 ▲임종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구지부장 ▲박종수 울산지방경찰청 경감 ▲송보영 국토교통부 철도운행안전과 전문임기제 나급 ▲김세운 (주)청도버스 전무이사 ▲울산안전학교 ■서울신문 사장 특별상 ▲이윤기 (주)진보아이앤디 대표이사 ▲김유연 ㈔안산상록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복지차장 ■국토교통부장관표창 ▲강서영 ▲강성중 ▲권상철 ▲권언미 ▲권오억 ▲권태걸 ▲김경수 ▲김경환 ▲김경회 ▲김동옥 ▲김명천 ▲김문교 ▲김영호 ▲김우송 ▲김운기 ▲김유진 ▲김장곤 ▲김정자 ▲김정주 ▲김정태 ▲김종길 ▲김종철 ▲김진석 ▲김진수 ▲김진희 ▲김채영 ▲김태명 ▲김해용 ▲김현아 ▲김형준 ▲김화자 ▲나숙주 ▲노정관 ▲문형기 ▲박근숙 ▲박명규 ▲박명주 ▲박미선 ▲박우옥 ▲박재규 ▲박정임 ▲박흥대 ▲박희덕 ▲배기봉 ▲배병찬 ▲변상훈 ▲변영균 ▲변영희 ▲서강덕 ▲서동식 ▲서성훈 ▲성창원 ▲손희익 ▲송선영 ▲신양순 ▲신현관 ▲신현실 ▲심효진 ▲오윤근 ▲오현종 ▲우경필 ▲우영수 ▲유병권 ▲유이선 ▲윤필중 ▲이규원 ▲이금희 ▲이기영 ▲이기홍 ▲이길호 ▲이명재 ▲이민형 ▲이상천 ▲이수원 ▲이양원 ▲이영길 ▲이점식 ▲이종열 ▲이종원 ▲이종철 ▲이형우 ▲임진숙 ▲장석희 ▲장일영 ▲전영호 ▲정대후 ▲정동섭 ▲정수정 ▲정운태 ▲정인수 ▲정중배 ▲정희완 ▲조은애 ▲조태수 ▲진헌용 ▲최동문 ▲최영훈 ▲최은희 ▲최종오 ▲한만섭 ▲한정수 ▲허문석 ▲홍순용 ▲황병헌 ▲황임수 ▲황진철 ▲새마을교통봉사대 경상남도지역대 ▲㈔서울녹색어머니연합회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강준석 ▲길영숙 ▲김남경 ▲김남수 ▲김동우 ▲김명호 ▲김봉남 ▲김선애 ▲김성식 ▲김안석 ▲김영복 ▲김영천 ▲김용 ▲김호열 ▲김효원 ▲남상목 ▲문영주 ▲박선영 ▲박주용 ▲성창욱 ▲손기주 ▲손승백 ▲신상균 ▲신현규 ▲양정우 ▲염성중 ▲유상진 ▲유연상 ▲윤현정 ▲이성호 ▲이승호 ▲이은옥 ▲이임호 ▲이종택 ▲이평수 ▲이희식 ▲임종주 ▲임한석 ▲임후남 ▲장명식 ▲정경훈 ▲정민숙 ▲정완수 ▲정인권 ▲조윤형 ▲조현자 ▲진은정 ▲천명분 ▲최관식 ▲최시식 ▲허귀한 ▲현동규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도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도전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되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 의사를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의 연임 의사에 따라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키로 결의한 뒤 자격 심사에 들어갔다.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CEO 후보추천위가 한 달 정도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이를 통과하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다.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역대 포스코 회장 대부분이 연임에 성공한 만큼 최 회장도 연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도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도전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되는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이 연임 의사를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의 연임 의사에 따라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키로 결의한 뒤 자격 심사에 들어갔다.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CEO 후보추천위가 한 달 정도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이를 통과하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다.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역대 포스코 회장 대부분이 연임에 성공한 만큼 최 회장도 연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부고]

    ●이정형(전 효성 전무)씨 별세 허혜창씨 남편상 이수영(호남대 초빙교수)재영(엔씨소프트)진영씨 부친상 이정우(주영국 한국문화원장)노일호(원익아이피에스 부장)씨 장인상 이둘순씨 시부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 (02)3410-6915 ●양부자씨 별세 임채영(KBC광주방송 편성제작국장)씨 모친상 18일, 광주 서구 VIP장례타운, 발인 20일 오전 (062)521-4444 ●신재용씨 별세 신종문(KBC광주방송 콘텐츠제작부장)씨 부친상 18일, 조선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062)220-3352
  • 빌드업 막힐 때 ‘플랜 B’ 찾아라… 숙제 남긴 벤투호

    빌드업 막힐 때 ‘플랜 B’ 찾아라… 숙제 남긴 벤투호

    벤투호가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인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 2연전을 1승1패(4득점 4실점)로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시국을 뚫고 A매치를 치러 선수들을 점검한 자체가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소속팀에서 부진하던 공격수들이 대표팀에서 골을 넣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프랑스 리그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했던 황의조(보르도)는 손흥민(토트넘)의 도움으로 2경기 연속 골을 뿜어냈다. 팀에서 교체 자원으로 밀리며 6경기째 무득점이었던 황희찬(라이프치히)은 카타르전에서 16초 만에 골을 넣으며 대표팀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다. 황의조는 “대표팀 동료와 오랜만에 기분 좋게 축구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며 “소속팀에서도 이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입성 뒤 선수 6명, 스태프 2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지만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 낸 점도 고무적인 대목이다. 과제도 만만치 않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18일 “벤투호의 전체적인 콘셉트인 후방 빌드업의 전술 완성도를 어떻게 끌어올릴지, 상대의 전방 압박 때문에 잘 안 먹힐 때 어떻게 풀 것인지 숙제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선수 구성에 애를 먹었던 수비의 불안은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 “그만큼 우리 선수층이 얇다는 게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중용하는 정우영, 남태희 등에게는 다시금 물음표가 붙었는데 선수단 소폭 개편 등 용병술의 다양성 제고도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축구팬 사이에선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의 골 결정력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보검을 용도에 맞게 쓰는 게 효율적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는 골 폭풍이지만 대표팀에 오면 슈팅보다는 패스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러시아월드컵 이후 A매치 19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다. 최근 5경기째 득점이 없다. 이에 대해 박 위원은 “쉽게 말해 토트넘엔 해리 케인이 있지만 대표팀엔 손흥민에게 볼을 줄 선수가 부족하다”며 “현재만 놓고 보면 허리 앞쪽에 이강인, 뒤쪽에 원두재와 손준호 등 볼을 줄 줄 아는 선수를 배치해 뿌리내리게 한다면 손흥민을 조금 더 위쪽으로 올려 골 결정력을 살리는 방안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토트넘이 보내준 전세기로 런던 복귀

    손흥민, 토트넘이 보내준 전세기로 런던 복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28)이 오스트리아에서 카타르와의 A매치 평가전을 마치자 마자 소속팀 토트넘이 보내준 전세기를 타고 영국 런던으로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카타르전을 마친 후 A대표팀 선수단 및 스태프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복귀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히며 이 같은 소식을 곁들였다. 협회는 국내 복귀하는 코로나19 확진 선수와 스태프를 위해서는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최우선 추진 중이다. 협회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10시 킥오프하는 카타르 전 이후 이미 독일로 돌아간 권창훈(프라이부르크)를 제외한 선수단 24명과 코칭 스태프들의 복귀 방안을 이동 지역별로 확정했다. 현지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내로 돌아오는 선수단 및 스태프의 경우 코로나19 음성 판정자와 확진자가 나뉘어 이송된다.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18일 오스트리아 빈을 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19일 귀국한다. 확진자의 경우 현지 방역 당국 방침에 따라 기존 숙소에서 격리 상태로 머물게 된다. 의무 인력도 함께 남는다. 협회는 이들의 이송을 위해 전세기를 띄울 방침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조현우(울산 현대)의 경우 국내로 복귀할 지 현지에서 회복 뒤 카타르로 이동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유럽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황인범(루빈 카잔)은 국내 입국을 협의 중이다. 나머지 유럽파들은 18일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단, 손흥민의 경우 카타르전 직후(한국 시간 18일 오전 2시 30분) 토트넘에서 보내준 전세기를 타고 곧바로 이동한다. 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소속 선수들과 카타르 리그 알사드에서 뛰는 남태희와 정우영은 18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학범호, 무사 귀환…코로나19 ‘전원 음성’

    김학범호, 무사 귀환…코로나19 ‘전원 음성’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며 이집트 원정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 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집트 3개국 친선 대회를 마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실시한 소집 해제 전 마지막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각자 해외에 있는 소속팀이나 국내로 복귀한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백승호(다름슈타트), 이승우(신트트라위던) 등 유럽파는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송범근(전북)과 이동경(울산) 등은 소속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재개하는 카타르 도하로 떠난 상황이라 현지로 합류한다. 이밖에 김대원(대구), 송민규(포항) 등 나머지 국내파 10명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들은 방역 지침에 따라 자택이나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다음달 1일 정오까지 격리에 들어간다. 앞서 김학범호는 지난 13일 이집트와 0-0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14일 밤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 끝에 1-3으로 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기전도도 250배 향상된 생체친화적 전도성 고분자 제작 기술 개발

    전기전도도 250배 향상된 생체친화적 전도성 고분자 제작 기술 개발

    DGIST 신물질과학전공 이성원 교수 연구팀이 기존보다 전기전도도를 250배 이상 향상시킨 전도성 고분자(PEDOT:PSS)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피부부착 및 삽입형 생체전극 등 생체의료기기 분야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도성 고분자는 전기전도성을 갖는 비금속 소재로써, 디스플레이나 유기태양전지 등 투명전극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두루 쓰인다. 유연한 특성과 뛰어난 가공성 덕분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생체친화적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금속보다 훨씬 낮은 전기전도도로 인해 활용 폭이 낮은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전기전도도를 향상시키는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대부분 유기용매나 산성 물질들이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추가 공정 및 비용 등이 발생해 생체의료분야의 응용이 제한적인 실정이다. 이에 DGIST 이성원 교수 연구팀은 온도와 습도를 제어한 열수처리(Hydrothermal Treatment)를 통해 전기전도도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상대습도 80% 이상에서 70도 이상의 열을 가할 시 전도성 고분자 내부의 PEDOT 양이온과 PSS 음이온의 결합력이 약화돼 상분리가 일어남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전도성 물질인 PEDOT 양이온의 얽힘 현상이 발생하며 전도도가 높아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이 제작된 전도성 고분자로 생체전극을 만들었고, 기존보다 약 250배 향상된 125.367 지멘스퍼센티미터(S/cm-1) 의 전기전도도를 측정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추가적으로 피부온도 측정 및 심전도 모듈과 연동한 심전도 측정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실제 생체전극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음을 규명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고압증기멸균기(Autoclave)의 멸균공정으로 소자의 전기전도도를 높일 수 있어,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일반적인 멸균과정을 통해서도 사용 가능한 간단하고 효율적인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원 교수는 “생체적합성이 좋은 전도성 고분자를 인체에 무해하면서 손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전기전도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본 기술을 적용하면 전극 저항을 100배 이상 줄일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의료분야로의 활용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DGIST 신물질과학전공 정우성 석박사통합과정생과 권기혁 석사과정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10월 8일 온라인 게재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정우영 “1명 아닌 11명 책임...멕시코전 빌드업 디테일 아쉬워“

    정우영 “1명 아닌 11명 책임...멕시코전 빌드업 디테일 아쉬워“

    벤투호의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 참여하고 있는 정우영(31·알사드)이 멕시코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카타르전에 대한 선전을 다짐했다. 정우영은 16일 현지에서 이뤄진 대표팀 공식 인터뷰에서 “전반전 위기는 잘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졌다”면서 “훈련을 많이 했던 후방 빌드업 과정의 디테일에 아쉬움이 있었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전날 열린 멕시코전을 돌이켰다. 원래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은 수비 자원 누수로 멕시코전에서 센터백을 맡았다. 그러나 후반 중반 4분 만에 내리 세 골을 내주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다. 정우영은 “1년 만에 모였는데 선수 구성도 코로나19 등 이런 저런 이유로 바뀐 상황에서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최적의 전술인 파이브백으로 나서 전반전은 잘 버텼다“면서 ”후반전 집중력 저하로 실점한 것은 저를 포함해 수비수 모두 책임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축구는 팀 스포츠라 어느 한 명의 실수라기보다는 수비수는 물론 11명 전체의 실수라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다음 상대인 카타르는 아시아팀인 만큼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 카타르와 오스트리아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 동료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정우영은 “선수들 모두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경기 전날 코로나19 확진 결과가 나와 당황할 수도 있었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경기를 잘 치르자고 서로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게 조심해야만 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일단 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잘 회복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카타르 리그 최강 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은 “카타르전은 한국에서 팬들이 많이 보실 텐데 멕시코전은 아쉬웠지만 카타르전은 좋은 경기를 치르도록 하겠다”면서 “카타리는 지난해 아시안컵 멤버가 거의 그대로 인데 저랑 같은 팀 선수가 11명이나 있다. 개개인의 특징을 대표팀 동료들에게 알려주겠다”고 귀띔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 때문만일까… 뒤숭숭한 벤투호

    코로나 때문만일까… 뒤숭숭한 벤투호

    약 1년 만에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나선 벤투호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의 탈압박 능력과 정교함을 다듬는 과제를 안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그동안 빌드업 중심의 점유율 축구를 강조해 왔지만 15일 공수 전환이 빠른 멕시코의 전면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한 채 2-3으로 역전패했다. 대표팀 소집 단계부터 부상, 코로나19 확진, 소속팀 차출 거부로 수비진을 원하는 대로 구성하지 못한 점이 영향을 끼치기는 했다. 또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경기 하루 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재검사에서 김문환(부산)과 나상호(성남)가 추가 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 멕시코,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의 협의 끝에 경기가 열렸으나 한국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19명으로 비너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 들어서야 했다. 벤투 감독은 권경원(상주)과 정우영(알 사드), 원두재(울산)로 스리백을 꾸렸다. 권경원 외에는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었다. 좌우 윙백은 이주용(전북)과 김태환(울산), 골키퍼는 구성윤(대구)이 맡았다. 또 공격받을 때는 윙백이 내려와 5백으로 수비를 두껍게 하고 공격 시 정우영이 중원으로 올라가 4백이 됐다. 그러나 완전하지 않은 전력과 호흡 때문인지 벤투호는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압박에 공을 빼앗기거나 급하게 패스하다가 번번이 차단당하며 자주 위기를 맞았다. 슈팅을 17개나 내줄 정도였다. 그나마 공격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의 호흡이 돋보였다. 전반 21분 손흥민의 왼발 크로스를 황의조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해리 케인이 손흥민에게 뿌려 주는 패스와 비슷했다. 내내 허점을 보이던 후방 빌드업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의 동점골과 24분 우리엘 안투냐(과달라하라)의 역전골 모두 빌드업 과정에서의 패스가 차단당하며 빠른 역습을 허용한 결과였다. 카를로스 살세도(티그레스)의 쐐기골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구성윤의 선방이 아니었더라면 한두 골을 더 내줄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한국은 후반 42분 이강인(발렌시아)의 코너킥을 권경원이 상대 골문에 넣었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경기였던 것 같다”며 “경기에서 지는 것은 항상 너무 아프고 쓰리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패배를 안겨 준 팀이기에 더욱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뒤 “센터백부터 풀백까지 많은 공백이 발생해 수비를 조금 더 두껍게 하려고 5백을 썼다”며 “우리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거나 역습을 나가려 할 때 바로 공 소유권을 빼앗기는 등 어려움을 자초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17일 오후 10시 마리아엔처스도르프 BSFZ 아레나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통산 500승에 재도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땡큐 페이코’…NHN, 간편결제 앞세워 영업이익 24.5%↑

    ‘땡큐 페이코’…NHN, 간편결제 앞세워 영업이익 24.5%↑

    NHN이 간편결제 사업을 앞세워 올해 3분기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NHN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19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9.2%, 영업이익은 24.5% 증가했다. ‘NHN페이코’가 속한 결제 및 광고 사업 쪽에서 수익이 쏠쏠했다. 지난해보다 37.9% 성장한 16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간편결제인 페이코의 거래규모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성장해 비중이 14%까지 확대됐다. 비대면 오프라인 주문 서비스인 ‘페이코오더’의 가맹점은 2분기에 2만 7000개에서 3분기에 6만개로 급성장했다. 주문건수는 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다. NHN 측은 내년까지 가맹점 10만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정우진 NHN 대표는 “비대면 시장 확대에 힘입어 결제 및 커머스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지는 시기”라며 “코로나19가 촉발한 디지털화는 특히 NHN의 온라인 PG(지급결제)·커머스·기술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41.5% 성장한 739억원, 콘텐츠 부문은 4.6% 감소한 425억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22.9% 늘어난 3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사] ㈜한화 등, 소방청, 아모레퍼시픽그룹, GS그룹

    ■ ㈜한화 등 <㈜한화> ◇ 상무 승진 △ 방산부문 박종국 복장순 △ 지원부문 채정희 ◇ 상무보 승진 △ 글로벌부문 윤석 장석현 △ 방산부문 고정호 신가정 이장준 홍기택 홍덕호 △ 기계부문 안우성 장두용 △ 전략부문 최정훈 △ 재경본부 김경일 <한화시스템> ◇ 상무 승진 △ 김형주 류시양 박병철 ◇ 상무보 승진 △ 박혁 양태호 진명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전무 승진 △ 류재규 ◇ 상무 승진 △ 남형욱 ◇ 상무보 승진 △ 김성조 이준원 <한화테크윈> ◇ 상무 승진 △ 김기철 ◇ 상무보 승진 △ 노승인 <한화디펜스> ◇ 상무 승진 △ 이부환 ◇ 상무보 승진 △ 손승현 정형동 조상환 <한화정밀기계> ◇ 상무보 승진 △ 석명균 김성국 <한화파워시스템> ◇ 전무 승진 △ 손영창 ■ 소방청 ◇ 소방준감 전보 △ 기획재정담당관 윤상기 △ 혁신행정감사담당관 이일 △ 소방정책과장 조인재 △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임원섭 ◇ 소방정 전보 △ 운영지원과장 직무대리 고덕근 △ 항공통신과장 오승훈 △ 소방청장 비서실장 김재홍 △ 부산광역시 소방학교장 주낙동 ■ 아모레퍼시픽그룹 ◇ 승진 [㈜아모레퍼시픽그룹] △ 부사장 대표이사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 전무 라네즈 브랜드 Unit 정혜진 △ 전무 R&D Unit 박영호 △ 상무I 설화수 브랜드 Unit 임중식 △ 상무I 중국 RHQ 부GM실 황영민 △ 상무II 중국 RHQ E-Commerce Division 캘빈 왕(Calvin Wang) ■ GS그룹 ◇ GS에너지 △ 부사장 김성원 △ 상무 유정우 ◇ GS칼텍스 △ 부사장 유재영 △ 전무 최병민 허철홍 △ 상무 서영관 진기섭 심대용 허주홍 ◇ GS리테일 △ 부사장 오진석 △ 상무 허치홍 차은철 ◇ GS홈쇼핑 △ 전무 박솔잎 △ 상무 박우현 박민수 ◇ GS글로벌 △ 상무 김동석 ◇ GS엔텍 △ 대표이사 부사장 도정해 ◇ GS건설 △ 부사장 신상철 △ 전무 이규복 김영욱 김영신 유현종 △ 상무 최승현 양동완 이상규 이근규 김진걸 이태승 구본삼 ◇ GS스포츠 △ 대표이사 여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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