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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송강호 ‘환한 미소’로 야외무대 입장

    [NOW포토] 송강호 ‘환한 미소’로 야외무대 입장

    영화 ‘놈놈놈’의 주인공인 정우성,송강호,이병헌과 김지운 감독이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중 하나인 오픈토크(APAN)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4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관객과의 오픈토크에서 정우성,송강호,이병헌,김지운 감독은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신문NTN(부산)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우성ㆍ이병헌ㆍ송강호의 힘 ‘몰려든 인파’

    [NOW포토] 정우성ㆍ이병헌ㆍ송강호의 힘 ‘몰려든 인파’

    영화 ‘놈놈놈’의 주인공인 정우성,송강호,이병헌과 김지운 감독이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중 하나인 오픈토크(APAN)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4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관객과의 오픈토크에서 정우성,송강호,이병헌,김지운 감독은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신문NTN(부산)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송강호 ‘해운대 앞바다’를 찾다

    [NOW포토] 송강호 ‘해운대 앞바다’를 찾다

    영화 ‘놈놈놈’의 주인공인 정우성,송강호,이병헌과 김지운 감독이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중 하나인 오픈토크(APAN)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4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관객과의 오픈토크에서 정우성,송강호,이병헌,김지운 감독은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신문NTN(부산)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가 최고!”…가을 스크린 최강 커플은?

    “우리가 최고!”…가을 스크린 최강 커플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님은 먼곳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 등 대작들이 여름극장가에 상륙해 위기의 한국영화의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가을 개봉하는 영화에도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강호,이병헌, 정우성의 ‘놈놈놈’과 정재영, 수애 주연의 ‘님은 먼곳에’, 한석규, 차승원의 ‘눈눈이이’가 주로 남자 배우들을 내세워 관객들을 공략했다면 앞으로 개봉하는 영화들은 남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남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서는 커플들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두 배우가 만나 어떤 환상호흡을 맞췄는지 가을 스크린 최강 커플을 만나보자. BEST 커플 후보 1. ‘신기전’의 정재영-한은정 제작비 100억원 규모의 대작 ‘신기전’에는 두 주인공 정재영과 한은정이 호흡을 맞춘다. 정재영은 무술과 상술을 겸비한 보부상인 설주를 연기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다. 한은정은 여성과학자 홍리 역을 맡아 신기전을 발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랜 연극 경험을 통해 쌓은 탄탄한 기본기와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매번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인 정재영은 ‘실미도’, ‘아는 여자’ ,’웰컴 투 동막골’, ‘실미도’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해왔다. 서구적인 마스크와 시원한 몸매로 도시적인 이미지를 풍기던 한은정도 이번 영화를 통해 당찬 여성을 연기하게 된다. ’신기전’은 한국 최초의 사극 블록버스터로 철저한 고증을 위해 시나리오 작업에만 1년이 걸렸고 단순한 역사 재조명이 아닌 대륙 10만 대군과의 거대한 전투 장면, 천지를 뒤흔든 신기전의 위용 등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BEST 커플 후보 2. ‘고고 70’의 조승우-신민아 70년대 밤이 금지된 시절 고고클럽을 중심으로 화려한 밤 문화를 이끌었던 록밴드 ‘데블스’의 이야기를 그린 ‘고고 70’에는 조승우와 신민아가 영화를 이끌어 간다. 조승우는 타고난 보컬실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그룹 ‘데블스’의 리드보컬 상규 역을 맡았다. 영화 ‘말아톤’과 ‘타짜’의 성공으로 흥행 배우로 성장한 조승우는 뮤지컬 ‘헤드윅’,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을 통해 폭발력 있는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뮤지컬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각광받았다. ‘화산고’, ‘달콤한 인생’, ‘무림여대생’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신민아는 홍일점 미미 역을 맡았다. 탁월한 춤 실력과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당시 유행을 선도하는 인물답게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섹시한 의상과 도발적인 매력을 풍긴다. BEST 커플 후보 3. ‘모던 보이’ 박해일-김혜수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모던보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박해일과 김혜수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해일은 동경유학을 다녀와 총독부에 근무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경성 최고의 모던보이’ 이해명 역을 맡았다. 전 작품들이 모두 현대물이이었기 때문에 30년대 인물을 통해 변신을 꾀할 그의 모습은 관객들로서 궁금할 수 밖에 없다. 김혜수는 이해명을 한 순간에 유혹하는 비밀스런 팔색조 조난실을 연기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또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두 배우는 이 영화를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타작을 고사한 채 전념했다. 8개월의 후반작업을 거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박해일의 파격적인 웨이브퍼머에 김혜수의 단발머리, 아치형 눈썹, 화려한 의상까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BEST 커플 후보 4. ‘멋진 하루’ 하정우-전도연 ‘칸의 여왕’ 전도연과 ‘충무로의 블루칩’ 하정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멋진 하루’는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가 옛 남자친구를 만나 하루 동안 겪게 되는 모험과 미묘한 감정을 담은 이야기다. 전도연은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 희수를 통해 올 가을 하정우와 따뜻한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하정우는 희수의 헤어진 남자친구 병운 역을 통해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 이미 연기력을 인정 받은 두 배우는 60일 간의 촬영기간을 통해 서로의 다른 매력을 과하지 않게 맞춰나갔다. ‘멋진 하루’는 단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인데다가 90%이상이 낮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장면이어서 대부분의 촬영은 새벽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샐러리맨의 하루’처럼 진행됐다. 과연 이들 커플이 영화 속에서 어떤 환상호흡을 자랑할지 가을 극장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 ‘신기전’, ‘고고70’, ‘모던보이’, ‘멋진 하루’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무로 별, 왜 그들은 안방극장으로 돌아올까?

    충무로 별, 왜 그들은 안방극장으로 돌아올까?

    스크린에서 활동하던 배우들이 연이어 안방극장으로 컴백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워킹맘’의 염정아는 2004년 방송된 MBC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봉태규는 MBC 주말 드라마 ‘한강수 타령’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스크린에서 주로 활동해 온 이성재도 SBS ‘천국보다 낯선’ 이후 2년 만에 MBC ‘대한민국 변호사’로 돌아왔다. 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을 통해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이성재는 지난해 영화 ‘상사부일체’에 출연했다. KBS 2TV ‘최강칠우’ 후속작으로 방송 예정인 ‘연애결혼’에 여주인공 김민희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MBC 드라마 ‘까레이스키’ 이후 14년 만에 KBS 2TV ‘바람의 나라’에 출연하는 정진영도 마찬가지다. 이밖에도 하반기에는 송혜교가 KBS 2TV ‘풀하우스’ 이후 4년 만에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현빈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정우성이 95년 MBC ‘1.5’ 이후 13년 만에 ‘시티헌터’로, 이병헌도 ‘아이리스’를 통해 SBS ‘올인’ 이후 5년 만에 얼굴을 내민다. 원래 배우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가리지 않고 연기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몇 년 째 스크린에서만 활동하던 배우들의 안방 컴백에 시청자들은 궁금할 수 밖에 없다. 그들은 왜 스크린이 아닌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것일까? 이 같은 현상은 영화계 침체와 상관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한 해 제작되는 영화가 80편이 넘었을 정도로 한국 영화계는 호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일부 톱스타들의 경우는 한 작품을 끝내고 곧바로 다음 영화 촬영에 들어갈 정도로 배우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현재는 정반대다. 영화시장의 침체기가 계속되다 보니 제작되는 영화가 거의 전무한 상태다. 2009년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영화는 20편 안팎이다. 잘나가는 주연급 배우라고 해도 한 해에 1편 찍기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 영화계 관계자는 “영화 시장이 급속하게 얼어 붙어 찍던 영화마저 제작비가 부족하거나 배급이 결정되지 못해 촬영을 중단하는 영화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제는 배우들이 영화를 찍고 싶어도 찍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반면 드라마 배우들의 개런티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드라마에 지명도 있는 스타를 기용하려면 회당 2000~3000만원 정도를 주어야 한다는 말도 들린다. 영화 캐스팅 1순위의 배우 몸값이 편당 최고 4~5억 원 정도라고 한다면 드라마의 경우 16부작 미니시리즈 한편에 5억 원 정도의 출연료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영화 출연은 더 이상 이익이 아니다. 드라마에 비해 긴 호흡의 영화 촬영으로 1년에 영화 한편 정도 출연하는데 고정 경비, 계약금 등을 빼면 회사 운영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충무로 별들의 안방극장 컴백에 시청자들은 과연 어떤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놈놈놈’ 흥행 질주, 배트맨이 막아서나?

    ‘놈놈놈’ 흥행 질주, 배트맨이 막아서나?

    올 여름 극장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의 흥행성적이다. ‘놈놈놈’은 계속된 한국영화의 위기 속에서도 개봉 24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 영화 중 처음으로 600만 고지에 올라섰다. 이 같은 기록은 역대 흥행 순위 13인 ‘공동경비구역 JSA’의 580만 기록을 넘어선 결과다. 이처럼 ‘놈놈놈’은 관객동원 속도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천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수 있을 거라는 예측을 나오게 했다. 하지만 천만 관객 돌파는 넘어설 수 있을지는 아직도 미지수다. # 비주얼은 좋지만 스토리가 약하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놈놈놈’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세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의 출연만으로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0억원의 제작비와 3개월의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제작된 초대형 블록버스터 ‘놈놈놈’은 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서양 영화의 장르로만 여겨졌던 웨스턴 장르를 시도한 김지운 감독의 도전정신은 새로운 장르를 원했던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평가는 극과 극 대립을 보이고 있다. 한국영화에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과 200억 원의 제작비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주얼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스토리가 너무 약하다’, ‘막상 영화를 보니 허무하다’ 등 다소 아쉬운 반응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600만 관객의 평가는 앞으로의 흥행성적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미이라 3’ , ‘다크나이트’ 등 막강 영화들이 몰려 있다! ‘놈놈놈’은 개봉 2주차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연이어 개봉한 ‘다크나이트’와 ‘미이라 3;황제의 무덤’에 밀려 개봉 4주차에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막강 할리우드 영화인 ‘다크나이트’와 ‘미이라 3’에 밀리면서 관객동원에 다소 주춤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크나이트’는 북미 지역에서 4주 연속 북미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타이타닉’, ‘스타워즈’에 이어 역대 영화 사상 세 번째 흥행 수입을 올리며 한국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미이라 3’도 올 여름 최고의 흥행 블록버스터임을 입증하며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 올림픽이 영향 미칠까? 국민들의 관심이 올림픽에 쏠린 만큼 올림픽 기간 동안은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평소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상대적으로 극장관객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2006년 ‘괴물’ 이후 ‘놈놈놈’의 천만 관객 시대가 다시 재현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놈놈놈’의 영화 관계자는 “초,중,고의 방학 시즌이라 10대 관객이 극장으로 몰리고 있다. 아무래도 방학이 앞으로의 흥행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낙관하고 있다. 과연 ‘놈놈놈’이 장애물을 넘어서고 2006년 ‘괴물’(1300만), 2005년 ‘왕의 남자’(1230만),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 (1174만), 2003년 ‘실미도’ (1100만)에 이어 5번째로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놈놈놈’ 1주일새 300만명… ‘괴물’ 넘어설까

    ‘놈놈놈’ 1주일새 300만명… ‘괴물’ 넘어설까

    불황 탈출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한국 영화계가 이번 주말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과 ‘님은 먼곳에’가 주말 극장가에 나란히 걸리며 관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한국판 웨스턴(서부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내세운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은 순제작비 175억원에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한국영화 부활의 시금석으로 여겨져 왔다. 여기에 칸영화제 호평이라는 호재까지 더해져 지난 24일 개봉 1주일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특히 이 영화는 개봉 이틀만에 관객 80만명,4일만에 219만명을 돌파해 2006년 국내 최고인 1300만 관객을 동원한 ‘괴물’의 흥행 속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개봉영화 중 최단 기록으로,‘괴물’은 개봉 이틀만에 100만명,4일만에 263만명을 돌파했었다.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김윤정 대리는 “올 여름 성수기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경쟁작이 줄었고 한국영화 편수도 줄어들어 이번 주말 무난히 400만 관객을 돌파, 완만한 흥행곡선을 그리며 롱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 ‘님은 먼곳에’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한 여성이 바라본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197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이 영화는 유료 전야제가 열린 23일 전국 9만, 개봉 첫날인 24일에는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 관계자는 24일 총 690개 스크린에 걸린 ‘놈놈놈’의 전국 관객수가 17만명임을 감안할 때, 총 506개관에서 상영되는 ‘님은 먼곳에’의 첫날 개봉 성적은 ‘주목할 만한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놈놈놈’ 300만 돌파…기념 무대인사 예정

    ‘놈놈놈’ 300만 돌파…기념 무대인사 예정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의 흥행 돌풍이 거세다. 17일 개봉한 ‘놈놈놈’은 24일까지 개봉 한 주 만에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넘어선 기록이다. 개봉 첫날 40만명, 4일만에 200만명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놈놈놈’은 개봉전부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세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의 출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거기에 ‘김치웨스턴’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김지운 감독의 상상력과 화려한 볼거리가 더해지면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놈놈놈’의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 등 주연배우들과 김지운 감독은 300만 돌파 기념으로 지방 무대인사에 나선다. 태풍과 계속되는 호우에도 불구하고 ‘놈놈놈’의 질주를 가능하게 한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하기 위해서다. 주연 배우들은 “100일간의 중국 촬영을 포함해 9개월의 촬영 기간동안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연기를 소화 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한 영화인만큼 관객들이 어떻게 영화를 보는지 궁금하다.”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하고 싶다.”고 만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편 ‘놈놈놈’은 오는 주말 관객 400만 돌파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우성 “송강호는 군대 병장 축구한다”

    정우성 “송강호는 군대 병장 축구한다”

    배우 정우성이 라디오에 출연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촬영 당시 선배 배우인 송강호, 이병헌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우성은 지난 18일 SBS 파워FM ‘이적의 텐텐클럽’(연출 김훈종) 스페셜 토크쇼에 김지운 감독과 출연해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DJ 이적의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냐”는 질문에 정우성은 “너무 좋았다. 형들이 배우로서 날 존중하고 현장에서 대해주기 때문에 연기에 몰두할 수 있다.”며 “ ‘혹시나 내 연기가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 누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자극제 역할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중간중간 정두홍 무술 감독이 포함된 액션 배우팀과 영화 배우팀으로 나눠 축구시합을 했다. 축구 시합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날 정우성은 송강호와 이병헌의 축구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선배 배우의 성향을 축구에 빗대어 이야기하는 재치를 발휘했다. 정우성은 “(송)강호 형은 군대 병장 축구를 한다. 골대 앞에만 서 있다 골은 다 넣고 멋진 세레모니까지 한다. (이)병헌 형은 우량아 축구처럼 골과는 상관없이 운동장만 뛰어다녀 개인운동을 하는 것 같다.”며 “매번 액션 배우팀에게 져 주연배우들끼리 돈을 거둬 주는데 강호 형은 이때만큼은 주연배우가 아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정우성은 달리는 말 위에서 총을 겨누는 장면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김지운 감독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지운 감독의 “(말 위에서)총 돌리면서 쏴 보자, 안되겠어?그럼 말고”라는 승부욕을 자극하는 말에 정우성은 대역 없이 거칠게 달리는 말 위에서 총을 돌리며 겨누는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해 스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놈놈놈’, 첫날 40만 돌풍에는 이유가 있다

    ‘놈놈놈’, 첫날 40만 돌풍에는 이유가 있다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개봉 첫날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박을 예고했다. ‘놈놈놈’의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는 18일 “ ‘놈놈놈’이 17일 개봉 첫날 전국 700개 스크린에서 40만 1600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개봉 첫날 40만을 넘긴 ‘놈놈놈’의 흥행 성적은 2006년 47만 명을 동원한 ‘디워’, 2006년 45만을 동원한 ‘괴물’에 이어 역대 3위의 기록이다. 또한 ‘놈놈놈’은 올해 전체 개봉작 중 개봉일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6월 19일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강철중’은 개봉 첫 날 전국 594개 스크린에서 20만명을 동원했고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전국 624개 스크린에서 21만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놈놈놈’의 개봉 첫날 40만 관객 동원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밀려 기를 펴지 못했던 한국영화계에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과연 ‘놈놈놈’의 흥행 돌풍에는 무슨 이유가 있을까? # 배우, 감독, 스케일 삼박자가 어우러지다 ‘놈놈놈’은 개봉 전부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세 명의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한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거기에 한국에서는 꿈꾸지 못했던 서구 영화의 장르인 웨스턴을 만들겠다는 김지운 감독의 도전 정신은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기대했던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제작비 200억원과 3개월의 해외 로케이션를 통해 제작된 초대형 블록 버스터답게 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영상을 보여준다. # 한국 영화 사상 최다 스크린 확보 하지만 감독, 배우, 장르, 규모 등을 떠나 ‘놈놈놈’이 전국 700여 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것도 관객 동원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국 스크린 수가 2100개 인 것으로 추산해보면 ‘놈놈놈’은 전체 스크린의 3분의 1에서 개봉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 ‘괴물’이 개봉일 최다 스크린 수 620개의 기록을 깬 셈이다. ’놈놈놈’의 홍보사인 반짝반짝 영화사 측은 “개봉전까지 600~650개 정도 스크린에서 개봉을 계획했는데 16일 ‘유료 전야제’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700여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개봉 전날인 16일 전국 200여개 스크린에서 ‘유료 전야제’ 상영을 한 ‘놈놈놈’은 7만 5000명(배급사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고 개봉당일 예매율도 70~80%로 올 최고 예매율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사상 최다 스크린을 확보한 ‘놈놈놈’이 앞으로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여름 대한민국 극장가는 ‘놈’들의 향연

    올 여름 대한민국 극장가는 ‘놈’들의 향연

    침체된 한국영화를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들이 나섰다. 7월 개봉을 앞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시작으로 8월 개봉하는 ‘다찌마와 리’, ‘아기와 나’까지 온통 남자배우들의 향연이다. 6월 개봉한 ‘강철중’은 설경구, 정진영을 비롯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까지 거의 남자배우들이 출연해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위력을 보여줬다. 100만 관객 동원을 코 앞에 둔 ‘크로싱’도 차인표를 원톱으로 내세워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워준 ‘강철중’, ‘크로싱’의 뒤를 이어 올 여름극장가도 남자배우들이 뜨겁게 흥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 초유의 드림 캐스팅 송강호,이병헌, 정우성 영화 ‘놈놈놈’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세 명의 남자배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한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개봉전부터 화제가 됐다. 한국에서는 꿈꾸지 못했던 웨스턴을 만들겠다는 김지운 감독의 도전정신도 높이 살만했지만 각자의 개성을 가진 세 배우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살인의 추억’, ‘괴물’을 통해 명실공히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송강호는 오토바이를 타고 만주 벌판을 누비는 열차털이범 윤태구 역을 통해 자신만의 인상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연기 17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한 이병헌은 살인도 밥 먹듯 저지를 수 있는 냉혈남 창이로 변신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차가운 표정과 매서운 눈빛을 보여준다. 정우성은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명사수 도원으로 남성적인 아름다움과 춤을 추듯 자연스런 액션을 선보인다. # 미워할 수 없는 양아치 정진영 ‘님은 먼곳에’로 최초 악역에 도전한 정진영은 ‘양아치’ 정만 역을 소화한다. 이기적이고 변덕스럽지만 정과 낭만을 간직한 정만역의 정진영은 스크린을 압도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여주인공 수애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그의 능청스런 표정과 입담은 베트남전을 다룬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영화에 시종일관 잔웃음을 선사하며 영화를 이끌어 간다. #한석규와 차승원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한석규와 차승원의 연기 대결로 화제가 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우리형’의 안권태 감독의 공동 연출작이다. ‘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한석규는 검거율 100%에 형사 백성찬으로 백발로 염색까지 하는 변신을 선보인다. 차승원은 천재적인 지능범 안현민이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 쾌남 스파이로 돌아온 임원희 임원희는 저음의 코믹한 말투와 화려한 화술로 유머가 돋보이는 배우로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를 통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진지할수록 웃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번에 공개된 ‘다찌마와 리’ 스틸컷에는 강렬한 눈빛과 진지한 태도, 2대 8 가르마를 정갈하게 빗어넘긴 임원희의 모습은 관객들의 웃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 열아홉 철부지 아기 아빠 장근석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영화 중 최연소 남자 주연 배우인 장근석은 ‘아기와 나’에서 열아홉 철부지 아빠가 된다. 13개월 된 아기 메이슨과 연기 호흡을 맞춘 장근석은 까칠한 남성적인 매력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올 여름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 남자배우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많던 공포영화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많던 공포영화는 다 어디로 갔을까?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님은 먼곳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 대형 한국영화들이 포진돼 있는 올 여름극장가에는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상들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한국 공포영화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 공포영화 다 어디로 사라졌나? 해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극장가에는 한국 공포영화들이 넘쳐났다. 하지만 올 여름 개봉을 앞둔 공포영화는 ‘고死:피의 중간고사’(이하 ‘고사’) 단 한편 뿐이다. 기존의 공포 영화의 형식에서 탈피해 색다른 아이디어와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겠다는 ‘고사’는 5월 크랭크인 해 초스피드 촬영 속도를 보이며 다음달 7일 개봉을 확정했다.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 고은아, 정유석 주연의 ‘외톨이’는 4월 촬영을 시작했지만 촬영이 늦어져 아직 개봉시기 조차 정하지 못했다. 이처럼 지난해 ‘전설이 고향: 쌍둥이 자매비사’, ‘해부학교실’, ‘므이’, ‘기담’ 등 10편이 개봉된 것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줄어든 수치다. 영화계는 이 같은 현상을 작년 개봉한 공포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참패해 순익분기점을 넘긴 영화가 없다 보니 투자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공포영화의 제작이 어려워졌다는 의견이다. 즉 투자로 이어지는 순환의 고리가 깨져 영화제작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공포영화의 제작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다. 또한 여름시기에 맞춘 무더기 개봉과 진부한 소재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역부족이었다. 한 영화 홍보사 관계자는 “확실히 한국영화가 위기란 걸 느낀다. 투자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 영화를 제작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 공포영화들이 자취를 감춘 올 여름 ‘고사’가 공포영화계에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여배우들 사라지고 남배우들만 득실 득실 올 여름 극장가에는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찾아 보기 힘들다. 6월 개봉한 ‘강철중’과 ‘크로싱’부터 7월 개봉하는 ‘잘못된 만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8월 개봉하는 ‘아기와 나’, ‘다찌마와리’까지 여배우들은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강철중’에는 주인공 설경구, 정진영을 비롯해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등 조연까지 온통 남자판이었다. ‘크로싱’도 차인표 원톱이었고 올해 최고 기대작인 ‘놈놈놈’도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남자배우들의 향연이다. 그나마 7월 개봉하는 수애, 정진영 주연의 ‘님은 먼곳에’와 8월 개봉하는 탁재훈, 예지원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만이 유일하게 여자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이다. 이처럼 한국영화가 주연급 여배우 캐스팅에 인색해진 이유는 지난해와 올해 초반 톱스타급 여배우들은 끌어들인 영화가 별다른 흥행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개봉한 고소영의 ‘언니가 간다’를 시작으로 송혜교의 ‘황진이’, 전지현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김태희의 ‘싸움’, 손예진의 ‘무방비 도시’, 한예슬의 ‘용의주도 미스신’까지 줄줄이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올 상반기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미숙, 김민희 주연의 ‘뜨거운 것이 좋아’와 김선아, 나문희 주연의 ‘걸스카우트’, 김수미, 심혜진을 앞세운 ‘흑심모녀’에 관객들은 차갑게 등을 돌렸다. 여기에 한국 영화의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여배우들은 주인공으로 내세운 새로운 시도보다는 대중들의 입맛에 따른 흥행이 보장된 작품을 제작하게 되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여배우들이 보이지 않는 여름극장가에 남자 배우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보자. 사진 제공=‘고死’,‘외톨이’, ‘님은 먼곳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위부터 아래로)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으로 돌아온 정우성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으로 돌아온 정우성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기분입니다.”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제작 바른손·이하 ‘놈놈놈’)으로 2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정우성(35)은 현재 자신의 위치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요즘처럼 활기차고, 배우로서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마치 15년 전 처음 주연을 맡아 데뷔했을 때와 같은 기분이에요.” ●감독 데뷔 앞둔 정우성이 바라본 영화 ‘놈놈놈’ 극중에서 가죽 재킷에 머플러, 카우보이 모자를 쓴 정우성은 세명의 주인공 중 가장 서부극에 가까운 캐릭터로 묘사된다. 거기에 마지막 사막 추격신에서 말을 타며 장총을 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스타일을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처음엔 달리는 경주마 위에서 말고삐도 잡지 않고 총을 쏜다는 것 자체가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목숨을 걸고 말에서 뛰어내릴 각오를 하고 오기로 찍었죠. 말에서 내리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리더군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인물들의 개성 넘치는 성격에 있다고 말하는 정우성. 그는 이같은 선명한 캐릭터가 잘 살아 있는 것이 오락영화 ‘놈놈놈’의 가장 큰 미덕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냉정한 놈, 모호한 놈, 재밌는 놈’ 정도가 되겠죠. 세 명이 대립구도인 데다 각자 캐릭터도 너무나 강해 다른 역을 배려한다거나 연기로 받아칠 필요가 없었어요. 그 대신 각자 연기에 충실하면 그걸로 충분하죠. 그러면서도 서로 묘하게 어울리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인 것 같아요.” ●“시행착오 끝에 스타보다 배우로 새 출발선에 섰죠.” 영화 ‘본투킬’(1996),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등의 주연을 잇따라 맡으며 당시 시대를 대표하는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그는 이후 흥행 부진으로 인한 적잖은 침체기를 겪었고,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2004) 때야 비로소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참 잘 버텨온 것 같아요. 처음엔 연기를 제대로 배우지 않아 부족한 점도 많았고, 스타 이미지만 부각되다보니 배우로서 장점을 끄집어내기에 미숙한 점이 많았죠. 하지만 늘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데 만족해요. 어차피 전 배우로서 과정을 가고 있는 것이니까요.” 이같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정우성은 최근 영화사를 차렸고, 요즘 감독 데뷔 준비로 분주하다. 첫 작품으로 액션 장편영화를 선택한 그는 여건이 된다면 자신이 직접 출연도 할 계획이다. “영화 ‘비트’ 때부터 감독의 꿈을 꿨어요. 영화에 대해 공통된 주제로 같이 고민하는 감독과 배우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었죠. 머릿속에 맴도는 막연한 이야기를 시나리오화하고 표현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졌어요. 여기에 제가 배우로서 촬영장에서 느꼈던 모든 경험을 접목시켜볼 생각입니다.” 어쨌든 충무로 불황 탈출의 시험대로 평가받는 ‘놈놈놈’의 개봉은 눈앞으로 다가왔다. 할리우드 외화는 물론 국내 대작들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다.“한국영화 불황의 답은 영화계 안에 있다고 생각해요. 잠재된 관객은 늘 존재하고, 그들은 좋은 작품을 따라 시선을 움직일 뿐이거든요. 단 한국 영화끼리 깎아내리는 일만은 피했으면 좋겠어요.” 영화는 자신에게 ‘존재의 이유’ 그 자체라는 정우성. 배우와 감독으로 새 출발선에 선 그가 앞으로 어떤 존재감을 각인시킬지 궁금해진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놈놈놈’을 보는 두가지 시선

    ‘놈놈놈’을 보는 두가지 시선

    하반기 영화계 최대 기대작인 ‘놈놈놈’이 17일 개봉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1930년대 중국 만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200억원에 이르는 제작비,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진출 등으로 숱한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로 말하는 법. 감독의 연출과 배우의 연기, 두가지 관람포인트를 짚어가며 ‘놈놈놈’을 전격 해부한다. ●최신 감각에 아날로그 감수성 더한 ‘김치 웨스턴’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은 삭풍이 몰아치는 황야를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총잡이들의 서부극에 매료됐고, 이를 이른바 ‘김치 웨스턴’으로 불리는 한국형 서부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구현해 냈다. ‘장화, 홍련’‘달콤한 인생’ 등 충무로에서 스타일을 강조한 영화로 일가를 이룬 김 감독은 중국 사막을 무대로 펼쳐지는 장대한 스케일과 시원한 영상미로 한국영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영화적 감각으로는 최첨단을 달리면서도 감독은 제작과정에서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견지했다. 서양에선 잊혀지고, 국내에선 1960∼70년대 유행했던 만주 웨스턴을 부활시킨 것은 물론 외화 ‘인디아나 존스’처럼 컴퓨터그래픽(CG)보다는 배우들의 실제 액션과 거친 카메라 워킹으로 생생한 느낌을 살렸다. 정체불명의 보물지도를 놓고 세명의 조선인과 일본군, 마적단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꿈을 좇아 끊임없이 질주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반영한다. 김 감독은 “잊혀졌던 아날로그의 생생한 힘과 원시적인 기운에서 나오는 박진감을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단 스타일의 강조로 인한 상대적인 서사의 부재는 이 영화 성패의 최대 걸림돌이다. 국내 개봉판은 지난 5월 칸 영화제 출품 버전의 도입부와 엔딩을 수정하고, 시대적인 배경과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늘려 대중성을 높였다. 영화적 메시지냐, 순수 오락영화의 미덕이냐는 이제 온전히 관객의 선택에 달렸다. ●송강호+이병헌+정우성=? 이 영화의 제작자인 바른손의 최재원 대표는 “앞으로 주연급 톱스타 세명이 한 영화에 다시 모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놈놈놈’은 최근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스리톱 주연의 영화다. 세르지오 레오네의 ‘석양의 무법자’(The Good,The Bad And The Ugly)에서 제목을 빌려 왔지만, 세 인물 사이에 뚜렷한 선악의 기준은 없다. 대신 인물 캐릭터는 영화속에서 새롭게 구성됐다. 이 가운데 중심축이 되는 것은 단연 ‘이상한 놈’ 윤태구 역의 송강호.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고 황야를 질주하는 모습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그는 코믹과 정극 연기를 오가며 자칫 무겁게 흐를 수 있는 극의 균형을 잡는다.‘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영화의 최대 수혜자는 정우성이다. 카우보이 복장을 한 채 한줄로 밧줄을 타거나, 후반 추격신에서 말을 타고 장총을 쏘는 장면은 압권이다. “솔직히 영화 출연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힌 이병헌은 손가락을 서슴지 않고 자르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으로 남성팬들을 사로잡는다.“촬영현장이 열악해 경쟁의식보단 동지의식이 생겼다.”고 말하는 세 배우. 하지만 각자 맡은 캐릭터의 개성이 너무나 뚜렷해 오히려 산만한 느낌을 주는 것은 단점이다. 이들의 의기투합이 의미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지,‘부적절한 조합’으로 주저앉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병헌ㆍ차승원ㆍ정진영 중 최고의 악역은?

    이병헌ㆍ차승원ㆍ정진영 중 최고의 악역은?

    ‘강철중’을 시작으로 위기의 한국영화가 숨통을 튼 가운데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세 영화 ‘착한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님은 먼곳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가 7월 줄지어 관객을 찾는다. 먼저 올해 가장 기대를 모은 ‘놈놈놈’은 한국에서 꿈꾸지 못한 웨스턴 영화를 만들겠다는 김지운 감독의 상상력에서 출발한 영화로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국내 톱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7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님은 먼곳에’는 이준익 감독이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최초의 작품으로 베트남전의 참상과 한 여인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사랑’의 곽경택 감독과 ‘우리형’의 안권태 감독의 공동 연출작으로 형사 한석규와 천재적인 지능범 차승원과의 숨막히는 대결이 기대된다. 이처럼 각자의 개성으로 무장한 세 영화에는 악역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놈놈놈’ 이병헌, ‘님은 먼곳에’ 정진영, ‘눈눈이이’ 차승원이 그 주인공. 피할 수 없는 악역 전쟁에 뛰어든 세 배우의 연기에 한번 빠져 들어가보자. #피도 눈물도 없는 마적단 두목 ‘창이’: 이병헌 연기 인생 17년 만에 처음 악역에 도전한 이병헌은 ‘놈놈놈’을 통해 피도 눈물도 없는 마적단 두목 창이 역을 맡았다. 목표를 위해서는 살인도 밥 먹듯 저지를 수 있는 냉혈한 창이는 잔인하고 야비하다. 죽을 수는 있어도 질 수는 없다는 자존심 하나로 살아온 창이는 단순한 악당이 아닌 최고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펼친다. 이병헌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촉촉한 눈빛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창이 역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겠지만 ‘놈놈놈’을 통해 이병헌은 확실하게 변했다. 걸음걸이, 행동, 표정, 말투까지 창이로 변신한 이병헌의 열연은 영화에 중심을 이끌며 자신만의 독특한 울림을 전달한다. #미워할 수 없는 사기꾼 ‘정만’ : 정진영 ‘님은 먼곳에’를 통해 최초로 악역 연기에 도전한 정진영은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기꾼으로 변신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능청스러운 태도와 임기응변에 뛰어난 그는 양념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연기의 진가를 발휘했다. ‘황산벌’,‘왕의 남자’, ‘즐거운 인생’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4번째 호흡을 맞추는 정진영의 탄탄한 연기력은 베트남전을 다룬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영화에 웃음과 활기를 불어 넣는다. #21세기 괴도 루팡 ‘안현민’ : 차승원 영화 ‘리베라메’ 이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차승원은 천재적인 지능범 안현민으로 변신했다. 안현민은 기존의 악역들과 달리 MBA출신이자 교도관으로 근무한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로 완전 범죄를 저지른다. 겉모습만으로는 전혀 범죄자임을 알 수 없는 안현민을 연기한 차승원은 섬세한 연기를 통해 한석규와의 연기대결을 펼친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악역을 소화한 세 배우 중 누가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개봉이 기다려진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놈놈놈’의 송강호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다”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톱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웨스턴 무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의 언론시사회가 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놈놈놈’은 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만주의 제국열차에서 조선인 윤태구(송강호)가 열차를 털다 발견한 보물지도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끈질긴 추격전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잡초 같은 생명력의 독고다이 열차털이범 송강호(윤태구 역)는 세 명의 대스타가 출연한 영화에 경쟁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캐릭터가 구분돼 있어서 심리적인 부담감은 애초부터 없었으며 이 작품이 주는 의미를 염두에 두고 캐릭터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중간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을 맡은 이병헌(박창이 역)은 “중국 둔황사막에서 촬영 당시에는 하루도 더 있고 싶지 않은 지긋지긋한 곳이었지만 영화를 본 지금은 그곳에 대한 향수마저 느낀다.”고 밝혔다. 또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정우성(박도원 역)은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해 찍은 영화”라며 “세 명의 경쟁심리가 긍정적 자극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화로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김지운 감독은 “옛 선조들의 모습을 꿈꾸면서 꿈과 욕망을 찾아 끊임없이 질주하는 인생의 한 측면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웨스턴 무비 ‘놈놈놈’은 오늘 17일 개봉된다. ▶ [관련동영상]‘적벽대전’ 오우삼감독 “내가 번 것은 두끼의 밥뿐”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놈놈놈’의 주연배우들 한자리에

    [NOW포토] ‘놈놈놈’의 주연배우들 한자리에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연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놈놈놈’의 언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과 김지운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1930년대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당대 최고 악당들이 모여 지도 한장을 놓고 쫓고 쫓기는 한국형 웨스턴 스타일의 ‘놈놈놈’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쁜놈’ 이병헌 “김지운 감독은 ‘독한놈’”

    ‘나쁜놈’ 이병헌 “김지운 감독은 ‘독한놈’”

    연기인생 17년 만에 악역에 도전한 배우 이병헌이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제작ㆍ바른손, 영화사 그림)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깐느영화제 이후 한국버전을 처음 봤는데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것 같다. 촬영 당시에는 촬영 장소에 하루도 더 있고 싶지 않았는데 영화를 보니 향수 마저 느끼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처음 촬영장에 도착해서 열악한 환경 탓에 하루하루를 무사히 넘기는 것에 감사할 정도였다.”는 이병헌은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니 멋진 부분들만 눈에 들어오지만 각자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달콤한 인생’ 이후 김지운 감독과 두번째로 작업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당시 ‘저 독한 인간과 다시 작품을 하나 봐라’란 생각을 했는데 다시 작업을 하게 됐다.”며 “사실 김지운 감독님의 영화 팬이고 대화가 잘 통해 좋아하는 감독님”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목표를 위해서는 살인도 밥 먹듯 저지를 수 있는 냉혈남 창이 역을 소화한 이병헌은 단순한 악당을 넘어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적인 인물로 변신했다. 이병헌을 비롯해 송강호, 정우성 세 배우들의 대역 없이 펼친 고 난이도 액션, 중국 모래 사막의 대규모 추격전, 이국적인 비주얼까지 흥미로운 요소로 가득찬 ‘놈놈놈’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강호 “‘놈놈놈’ 힘들어 그만두고 싶었다”

    송강호 “‘놈놈놈’ 힘들어 그만두고 싶었다”

    배우 송강호가 “‘놈놈놈’을 촬영 하면서 너무 힘들어 중간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송강호는 7일 오후 서울시 용산 CGV에서 열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ㆍ제작 바른손, 영화사 그림)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김지운 감독과 3번째 같이 작업을 하는데 처음 ‘놈놈놈’을 시작할 때부터 부담스럽고 힘겨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강호는 “중간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힘든 과정에서 배우와 스텝들이 서로 의지해가면서 작업 하다보니 나중에는 즐겁게 작업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병헌과는 2번째, 정우성과는 처음으로 작업하지만 예전부터 친하게 지내온 후배들이라 편하게 할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욕심나는 역할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송강호는 “힘든 촬영이 있으면 이병헌과 정우성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지만 내 역할에 만족한다.”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만주 벌판을 누비는 잡초 같은 열차털이범 태구역을 맡은 송강호는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세 배우들의 숨막히는 대결과 고난이도 액션, 중국 모래 사막의 대규모 추격전, 이국적인 비주얼까지 볼거리로 가득한 ‘놈놈놈’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우성, 진정한 ‘조각 미남’

    [NOW포토] 정우성, 진정한 ‘조각 미남’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연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놈놈놈’의 언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과 김지운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1930년대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당대 최고 악당들이 모여 지도 한장을 놓고 쫓고 쫓기는 한국형 웨스턴 스타일의 ‘놈놈놈’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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