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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MC’ 강호동·유재석 종편 이동설에 방송가 들썩

    ‘스타 MC’ 강호동·유재석 종편 이동설에 방송가 들썩

    종합편성(종편) 채널들이 본격적인 개국 준비에 들어가면서 방송가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예능계는 대지진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양대 축인 스타 MC 강호동과 유재석의 행보가 심상찮아서다. ●파격 출연료 제시 가능성 KBS는 11일 예능국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강호동씨가 (자사 예능 프로인) ‘1박2일’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전날 강호동 하차설이 터져나왔을 때만 해도 공식 입장을 일절 내놓지 않던 KBS였다. 때문에 강호동 하차가 기정사실이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KBS 측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강호동씨가 ‘1박2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명한 결정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잔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2007년 시작해 주말 최고 인기 프로로 자리 잡은 ‘1박2일’은 여러 연예인이 함께 꾸려가는 프로그램이지만, 멤버들의 ‘정신적 지주’인 강호동의 부재는 프로그램 존폐로까지 연결되는 문제다. 시청자들은 팀워크를 강조해 온 강호동의 갑작스러운 하차 의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청자 김영숙씨는 ‘1박2일’ 게시판에 “(이)승기가 하차하려고 할 때 설득했던 심정으로 마음을 정리하라.”는 글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배신 행위”라는 반응도 나온다. 일본 진출 등을 위해 하차 의사를 밝힌 이승기를 주저앉힐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자신은 돈을 많이 주는 종편으로 옮기느냐는 것이다. 여기에는 강호동이 종편 채널로 가기 위해 하차 결심을 했다는 분석이 깔려 있다. 강호동은 외부와의 연락을 일절 끊은 채 함구 중이다. ●MBC· SBS도 비상 상황이 이쯤 되자 MBC와 SBS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호동은 MBC의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의 ‘강심장’과 ‘스타킹’을 진행 중이다. MBC 측은 “강호동이 하차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고, SBS는 “회의 중”이란 말만 되풀이했다. 유재석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문은 강호동이 먼저 열었지만, 유재석도 곧 신상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유재석은 MBC의 ‘무한도전’과 ‘놀러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해피투게더’를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유재석이 오래 진행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위해 강호동과 비슷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방송가의 관측이다. ●고현정도 종편 드라마 출연설 이들이 이동할 것으로 가장 유력시되는 곳은 중앙일보사의 종편 채널인 jTBC다. 현재 지상파 3사에서 강호동과 유재석이 받는 회당 출연료는 900만~1000만원 선이다. 신규 방송인 종편은 이보다 훨씬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방송사들도 강호동 영입에 나섰다. jTBC 관계자는 “(영입에 성공하면) 강호동, 유재석과 함께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기획을 선보일 방침”이라며 영입 시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종편 드라마의 주연 배우 캐스팅도 속속 윤곽이 잡히고 있다. 정우성, 한지민, 김범은 jTBC의 개국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출연을 확정지었고, 황정민도 조선일보 CSTV ‘한반도’ 출연이 유력시되고 있다. 고현정도 한 종편 채널의 사극 출연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고현정이 영화 촬영 중인 관계로 차기작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돗토리시-거대한 모래조형물 돗토리 사구,바람이 나르고 시간이 빚다

    돗토리시-거대한 모래조형물 돗토리 사구,바람이 나르고 시간이 빚다

    돗토리 사구 등성이에 오르니, 시간의 알갱이가 파도에 밀려 육지에 오른다. 해풍에 날리는 그 가루는 허공을 낮게 흐르다 뭍을 감싼다. 그렇게 시간의 입자는 차곡차곡 쌓였다. 무려 10만년이다. 거대한 모래조형물 돗토리 사구 바람이 나르고 시간이 빚다 돗토리 사구 등성이에 오르니, 시간의 알갱이가 파도에 밀려 육지에 오른다. 해풍에 날리는 그 가루는 허공을 낮게 흐르다 뭍을 감싼다. 그렇게 시간의 입자는 차곡차곡 쌓였다. 무려 10만년이다. 속절없이 쓸리고 밀린 뒤에야, 날리고 나부낀 끝에야, 시간은 겨우 퇴적될 수 있었나 보다. 10만년이라는 시간은 가늠되지 않는 아득함으로 이미 소멸했지만, 그 아득함이 남긴 사구는 현존의 실체로서 불멸했다. 잿빛 하늘이었던 그날 역시 소멸하는 시간과 불멸하는 시간이 사구에서 만나는 듯 보였다. 수백만년 동안 진화해 온 인간의 발자국이 모래 위 여기저기서 재잘댔고, 그보다 더 이전부터 사막에 적응해 온 쌍봉낙타는 거기가 원래 저 살던 곳인 듯 심드렁히 제 등을 인간에게 내주었다. 그렇게 돗토리 사구에는 여러 겹의 시간이 교차했고 또 쌓였다. 글·사진 김선주 기자 취재협조 돗토리시 www.city.tottori.lg.jp, 아시아나항공 www.flyasiana.com 1 돗토리 사구의 최고 높이 등성이인‘말의 등’과그밑에생성된‘오아시스’2 작은 모래기둥인‘사츄(사주)’3 돗토리 사구 샌드보드 4 모래 위에 새겨진 바람의 살결인‘후몬(풍문)’. 풍속 5~6m일 때 가장 아름답게 그려진다고 한다 5 낙타를 타고 사구를 탐방할 수도 있다 6 각종 모래조형물들도 만날 수 있다 7 돗토리 사구 지하도 이 단층처럼 층을 이루고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0만년 세월이 켜켜이 쌓여 사구는 결집이다. 바람을 탄 모래가 모이고 모여 사구가 된다. 결집의 시간만큼 자라고 바람의 결대로 표정을 짓는다. 사구를 버무리는 시간과 바람은 끈질기고 신중해, 바위가 모래가 될 때까지 기꺼이 기다리고, 바람에 실릴 수 있는 입자만을 골라서 나른다. 그래서 사구의 모래는 가볍고 또 고르다. 돗토리 사구는 멀고 또 높은 곳에서부터 왔다. 산맥에서 발원한 센다이가와강이 돗토리 사구의 젖줄이다. 부대끼고 부서진 바위는 자갈이 되고, 으깨지고 갈라진 자갈은 사구 앞 바다에 이르러 모래가 된다. 겨울철 바다의 거친 파도와 북서풍은 그 모래를 나르고 날랐다. 10만년의 시간과 바람은 그렇게 돗토리 사구를 빚어냈다. 해변을 따라서 16km, 육지를 향해서 2.4km 펼쳐진 거대한 모래조형물이다. 10만년 전부터 모래(고사구)가 쌓이기 시작했는데 이후 화산 폭발로 분출된 화산재가 그 위를 차지했다. ‘돗토리의 후지산’인 다이센산의 화산재는 물론, 멀리 규슈의 가고시마 화산재까지 쌓여 있다고 한다. 현재의 사구는 약 1만년 전부터 화산재 위에 다시 쌓이기 시작한 것이다. 저 아래부터 기반암-퇴적층-고사구-화산재-신사구가 켜켜이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사구 미술관’ 뒷산 절개지에는 그 단층의 속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신비롭다. 일본의 다른 곳에도 사구가 있지만 돗토리 사구만큼 제대로 보존된 곳은 없다고 한다. 돗토리 사구를 포함한 이곳 ‘산인해안(Sanin Kaigan Geopark)’이 일본 최초의 ‘지오파크(Geopark)’로 지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된 이유다. 그만큼 지질, 지형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돗토리 사구는 살아 있다 사구 동쪽 입구 언덕에 오르면 육지 깊숙이 파고든 사구가 저 멀리 동해 바다와 함께 한눈에 들어온다. 그 원경 속에는 아련한 무엇인가가 함께 묻혀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일정한 패턴으로 지속된 바람의 고집은 사구에 다양한 표정을 선사했다. 솟구쳤다가 가라앉고 드넓게 펼쳐지기를 반복한다. 그 굽이마다 모래산과 모래호수, 모래평야가 터를 잡았다. ‘말의 등’으로 불리는 언덕은 47m로 우뚝하고, 그 밑으로는 ‘오아시스’가 잔잔한 호수처럼 물을 머금고 있다. 너른 평야에는 사구에서만 볼 수 있는 사구식물들이 자라며 독특한 풍광을 만들고 있다. 사구 속으로 들어가면 바람과 모래의 협연이 펼쳐진다. 풍속과 풍향에 맞춰 사구 표면은 물결처럼 일렁이며 ‘후몬(풍문)’을 그려내고, 이물질을 이고 있어 바람에 휩쓸리지 않은 모래는 작은 기둥처럼 ‘사츄(사주)’로 남는다. 비탈에 아슬아슬 쌓였던 모래덩이가 일시에 무너져 내리면 모래 사면을 따라 파도 같은 ‘사렌(사렴)’이 흘러내린다. 살아있는 사구의 생동감이다. 돗토리 사구는 그렇게 사구로서 온전했다. 돗토리 사람들의 애정이 큰 버팀목이었다. 돗토리 사구는 한때 생명력을 잃었었다. 과거처럼 충분한 모래가 공급되지 않는데다가 각종 외래 식물들까지 침투해 모래의 자연스런 이동과 흐름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대로 방치했다면 돗토리 사구는 소멸됐을 것이다. 돗토리 사람들은 지금도 매년 정기적으로 외래식물종 제초 활동을 벌이는 등 돗토리 사구에 갖은 애정을 쏟고 있다. 그 애정은 돗토리 사구의 불멸에 대한 희구와 맞닿아 있을 것이다. ▶ Travie info. 돗토리 사구를 색다르게 즐기는 법┃돗토리 사구는 마차나 낙타를 타고도 탐방할 수 있다. 마차 유람 프로그램은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어른 1,000엔, 어린이 600엔이다. 낙타에 올라 사막 한가운데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낙타를 타고 사구를 거니는 ‘낙타유람’은 1인 1,800엔, 2인 3,000엔이다. 기념촬영용 낙타 타기는 1인당 500엔. www.rakudaya.info 여름에는 사구 레저를 만끽할 수 있다. 샌드보드 2시간 코스는 지도비 및 장비렌탈비용 등을 포함해 2,500엔. 4월부터 11월 사이에는 행글라이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루 코스 비용은 1만1,000엔부터다. 3~12월 사이에는 패러글라이딩도 운영된다. 반일 코스 요금은 6,500엔부터다. 돗토리 사구 지오파크 센터┃돗토리 사구 동쪽 입구에 있으며 안내센터 역할을 한다. 사구의 지층 구조를 표본과 영상을 이용해 소개하고 있어 탐방 전에 들르면 사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입장료 무료. www.bes.or.jp 인근의 돗토리 사구 미술관에 들르면 각종 모래 조형물을 볼 수 있다. 내년에는 별도의 모래 조형물 전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1 돗토리 성에 오르면 시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1907년에 건축된 서양식 건물‘진푸카쿠’도 내려다보인다 2, 3 남녀 주인공이 산책했던 하쿠토 해안과 하쿠토 신사 참배객들이 걸어 놓은 각종 소망들 4 드라마 <아테나>의 남녀 주인공이 정겹게 식사를 했던‘카페 소스’ 드라마 <아테나>의 자취를 찾아서 종영된 지 꽤 됐지만 일본 돗토리현에는 아직도 드라마 <아테나>의 여운이 짙다. 남녀 주인공(정우성, 수애)이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 등이 돗토리현 곳곳에서 촬영됐는데 돗토리시도 그중 하나다. 정우성과 보아의 데이트 장면이 촬영된 돗토리 사구 이외에도 돗토리시의 촬영지는 산재해 있다. 하쿠토(Hakuto) 해안과 하쿠토 신사는 남녀 주인공이 산책하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아름답게 비쳐졌다. 하쿠토 신사는 옛 이야기 속의 토끼를 모시는 신사인데 올해 토끼해를 맞아서 참배객이 부쩍 늘었다고. 신사 입구에서 파는 ‘토끼빵’도 먹어 보길 권한다. 1개 150엔. JR돗토리역에서 버스로 40분 정도 소요되며 하쿠토 신사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카페 소스(Cafe Source)’는 남녀 주인공이 정겹게 식사를 했던 장소다. <아테나> 촬영지임을 알리는 포스터가 벽에 붙어 있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 남녀 주인공이 마주 보고 앉았던 계단 옆 테이블에서 그들이 먹었던 카레를 맛보길 추천한다. JR돗토리역에서 직선 도로를 8분 정도 걸으면 찾을 수 있다. 진푸카쿠(Jinpukaku)는 돗토리 성터 입구 부근 돗토리현립박물관 맞은편에 있는 서양식 건물이다. 1907년 건설됐는데 돗토리현에서 처음으로 전등을 사용한 건물로도 유명하다. 인근의 돗토리 성터에 오르면 돗토리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돗토리 현청, 와라베관, 돗토리워싱턴호텔 등 <아테나> 촬영지들은 돗토리 시내투어의 재미를 키운다. 돗토리에서만 생산되는 ‘두부 어묵(치무라)’ 등 군것질 거리도 숱하니 어슬렁어슬렁 걸으며 돗토리시 시내투어를 즐겨볼 일이다. 아늑한 시골 온천마을, 시카노 돗토리 시내에서 자동차로 40여 분 거리에 자리한 시카노 마을은 아늑하고 조용한 시골 온천마을인데, 역사적으로도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과 학익진의 전법으로 왜군을 초토화한 당포해전을 기억하는지. 그 당포해전의 희생양이 된 왜군의 수장이 바로 이곳 시카노 마을의 성주 ‘가메이 코레노리’였다. 그는 1557년 시마네현 동부에서 태어났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돗토리성 공격에 참가해 그 공을 인정받아 시카노의 성주가 됐다. 1592년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한반도 침공, 즉 임진왜란에도 참가했는데 당포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에게 대패했다. 모든 전함이 파괴된 것은 물론 왜군 대부분 전사했다. 가메이 코레노리 역시 전사했다. 재미있는 것은 시카노 성터 입구에 이런 사실이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와 함께 설명돼 있다는 점. 그들에게는 아픈 역사였던지라 패배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최대한 수위조절을 했지만 적장의 본거지에서 승리의 역사를 읽는다는 것은 분명 뿌듯한 경험이다. 시카노 마을에서의 점심은 메밀국수여야 적당하다. 메밀가루 반죽에서부터 삶기까지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메밀국수로 식사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1 메밀국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만든 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다 2 시카노 마을의 아담한 카페 3 이순신 장군에게 대패한 시카노 성주의 이야기를 담은 안내판. 시카노 성터를 오르는 길 입구에 설치돼있다 4 코제니야 온천호텔은 돗토리 시내에 있어 편리하다 5 온천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가이세키 요리 6 시카노 여행시 실속 숙박지로 적합한 온천호텔‘산시엔’ ▶ Travie info. 돗토리시 가는 법┃아시아나항공(www.flyasiana.com)이 인천-요나고 노선을 매주 화·금·일요일 주 3회 단독 운항하고 있다. 화요일 및 일요일 출발편은 인천에서 오후 12시30분에 출발하고, 금요일편은 오전 9시30분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1시간30분. 요나고공항(기타로공항)에서 돗토리시 시내까지는 고속도로나 JR을 이용해 닿을 수 있다. 실속 있는 온천호텔┃‘코제니야’와 ‘산시엔’은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일본 온천호텔을 체험하기를 원하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돗토리시 시내에 있는 ‘코제니야(Kansuitei KOZENIYA Hotel)’는 푼돈이나 잔돈 정도로 부담 없이 묵을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서비스나 시설까지 푼돈인 것은 아니다. 노천탕과 대욕장은 물론 가족탕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www.kozeniya.com 산시엔(Shikano Onsen Sanshien)은 시카노 마을을 여행할 때 이용할 만한 온천호텔이다. 일본식 전통 다다미방보다는 서양식 객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본관과 신관으로 구분돼 있어 비교적 규모가 크다. 1층 대욕장 및 노천탕과 함께 3층에 전망 목욕탕도 갖추고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기발한 상상력 뭔지 보여줄게”

    #퀴즈 : 1~3단계 힌트의 공통점은? 1단계 나홍진(추격자·황해), 원신연(구타유발자들·세븐데이즈), 박인제(모비딕), 윤종빈(비스티보이즈), 박정범(무산일기), 조성희(짐승의 끝) 2단계 비정성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희극지왕, 절대악몽, 4만번의 구타 3단계 10회째를 맞는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영화제 1단계에서 눈치챘다면 대단한 영화광일 터. 걸작 반열에 오른 영화 제목을 빌리거나 재치있게 비튼 2단계에서는 외려 헷갈릴지도 모른다. 3단계에서도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한들 나무랄 일은 아니다. 정답은 ‘장르의 상상력전(展)’이란 부제가 붙은 미쟝센단편영화제(MSFF)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MSFF(대표 집행위원 류승완 감독)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는 바로 MSFF의 5가지 경쟁 부문 이름이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62편의 단편이 각 부문별로 선보인다. 총 816편이 출품됐으니 13대1의 경쟁을 뚫은 셈이다. 비경쟁 부문도 시선이 간다. ‘MSFF 초이스(선택) 2002~2010’이란 제목 아래 역대 경쟁 부문 감독 542명의 투표로 선정된 10편의 작품과 맹수진·변성찬·신은실·안시환 4명의 영화평론가가 뽑은 10편이 각각 상영된다. 나홍진 감독의 ‘완벽한 도미요리’와 원신연 감독의 ‘빵과 우유’, 박인제 감독의 ‘여기가 끝이다’, 윤종빈 감독의 ‘남성의 증명’ 등 이미 상업영화 감독으로 입지를 굳힌 이들의 단편을 만날 수 있다.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남매의 집’도 놓치기 아깝다. 1회 영화제(신재인 감독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 이후 7년 만에 배출된 대상 작품이다. 최근 9년간의 장르별 최우수작품들(총 45편)도 다시 상영된다. 특히 ‘절대악몽’과 ‘4만번의 구타’ 부문 수상작들은 ‘심야의 절대구타’란 제목으로 밤 11시부터 상영된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오가는 배우의 작품을 모은 특별전도 마련됐다. 정유미가 출연한 ‘가족 같은 개, 개 같은 가족’을 비롯해 ‘티스토리’(배두나), ‘클로스 투 유’(정우성), ‘K&J 운명’(손병호), ‘히치하이킹’(이선균) 등을 볼 수 있다. 개·폐막식 6000원, 일반상영 5000원, 심야상영 1만원. 예매는 홈페이지(http://www.msff.or.kr/2011/index.asp)를 통해 가능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정우성-이지아 끝내 결별

    배우 정우성(오른쪽·38)과 이지아(왼쪽·33)가 끝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함께 출연한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종방 이후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이다. 그러나 교제 한 달 만에 불거진 ‘이지아-서태지 이혼 소송’으로 지난달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인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보 △선임연구부장 이준석<연구본부장>△신교통 서승일△고속철도 김기환△광역도시철도 창상훈△녹색교통물류 방연근<센터장>△시험인증안전 최강윤<부장>△기획 박춘수△행정 박대식<실장>△감사 김춘수△기술전략 조용현△기술마케팅지원 김정국△신교통연구본부 신교통인프라연구 사공명△고속철도연구본부 고속철도인터페이스연구 유원희△광역도시철도연구본부 지능형도시철도제어연구 이재호△녹색교통물류연구본부 친환경연구 정우성△시험인증안전센터 시스템안전연구 이희업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제타룡 ■경향신문 △기획위원 공정관리담당 이재홍△윤전국장 장순택 ■KB투자증권 ◇전무 △CRO 및 경영지원본부장 박재만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이지아 위자료 2억원설·갤럭시S2 궁금하네~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이지아 위자료 2억원설·갤럭시S2 궁금하네~

    서태지와 이지아 사태의 후폭풍은 거셌다. 연예인 등 수많은 주변 인물들이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특히 이지아의 재산권 관련 소식이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지아의 최측근이 서태지가 이지아에게 집을 줬다는 소문과 위자료 수십억원설 등을 부인한 뒤 이혼 당시 2억원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하면서 누리꾼들의 ‘광클’이 이어졌다.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이혼 판결문에 나오는 ‘spousal support’(이혼수당)에 대한 해석 오류로 금전적 지원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돌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피해자 가운데 한명인 배우 정우성이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기집에서 절친 이정재와 밤새 술을 마시고 만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검색어 순위 4위에 올렸다. 이날 정우성은 연인 이지아로 인한 마음 고생을 이정재에게 털어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의 화제작 ‘갤럭시S2’는 지난달 28일 국내 출시되자마자 단박에 검색어 2위 자리를 꿰찼다. ‘갤럭시S2’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퍼포먼스·콘텐츠·리더십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속도감 개선과 ‘갤럭시S’ 보다 1㎜ 줄어든 초슬림 디자인이 자랑이다. 3위는 재·보선 결과가 차지했다. 4·27 재·보궐선거 결과 최대 격전지인 분당을과 강원지사 등 이른바 ‘빅4’ 가운데 민주당이 2곳, 민주노동당이 1곳, 한나라당이 1곳에서 승리를 거둬 사실상 야권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아이패드2 국내출시(5위)에 이어 ‘건강보험료 폭탄’이 6위에 올랐다. 4월 25일 월급날을 맞은 직장인들에게 올해 새로 정산된 건강보험료가 부과됐는데, 1인당 평균 2배 가까이 올랐던 것. 7위는 세계피겨 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머무른 피겨 여왕 김연아의 몫이었다. 김연아는 4월 30일 ‘세계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아리랑’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에 맞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지만 2위에 그쳤다. 특히 김연아는 시상식에서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등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던 김길태에게 대법원이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8위. 이어 프로야구 KIA 투수 서재응의 공에 머리를 맞은 SK 박진만이 9위, 인천의 현직 중학교 여교사가 체험학습 현장에서 남학생에게 체벌을 가하는 동영상은 10위에 올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정우성, 후지TV 드라마 촬영차 예정보다 일찍 일본 출국

    정우성, 후지TV 드라마 촬영차 예정보다 일찍 일본 출국

     정우성이 조만간 휴식 겸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일본행 비행기를 탄다.  한 연예 매체는 26일 정우성의 소속사 관계자 말을 빌려 “5월 중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휴식을 취하고 드라마 촬영도 하는 등 2~3주 체류할 듯하다.”고 보도했다.  정우성은 당초 일본 후지TV 드라마 ‘굿 라이프’ 촬영 하루 전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 소식에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 위해 예정보다 빨리 출국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굿 라이프’는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 2007년 베스트셀러 ‘가시고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중 정우성은 백혈병 분야의 의사로 주인공 아버지인 소리마치 다카시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3월 20일 팬카페를 통해 SBS 드라마 ‘아테나’에 함께 출연한 이지아와 교제 중이라며 연인임을 선언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서태지·이지아’ 소송, 농협 해킹 클릭 광풍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서태지·이지아’ 소송, 농협 해킹 클릭 광풍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14년에 걸친 만남과 이별, 법정 송사가 인터넷 세상을 점령한 한 주였다. 서태지와 이지아가 50억원대의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21일 알려졌다. 이날 밤 이지아는 소속사를 통해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대부분의 사실을 인정했다. 불과 오전까지만 해도 정우성과의 데이트 장면이 화제였지만 반나절 만에 대반전이 일어난 셈. 오리무중에 빠진 농협 사이버테러 사태가 2위에 올랐다. 검찰이 지난 19일 농협 서버에 삭제 명령을 내린 노트북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적어도 한달 전 이 명령이 예약 실행되도록 프로그램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농협 내부 시스템과 운영구조를 잘 아는 내부 직원 소행이거나 내부자가 외부 해커와 공모했을 개연성을 조사하고 있다. 소녀시대의 ‘가창력’을 담당하고 있는 태연이 지난 17일 공연에서 한 남성 관객에게 납치될 뻔한 사연은 3위에 올랐다. 평범한 대학생으로 밝혀진 이 남성은 잘못을 반성해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고 귀가했다. 4위는 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의 결혼 소식이 차지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은 오는 6월 프랑스리그를 마친 뒤 한살 연상의 정유정씨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이들은 2005년부터 캠퍼스 커플로 만나 6년째 공개 연애를 했다. 5위는 고학력 백수 300만명.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전문대와 4년제 대학교 이상을 졸업한 ‘고학력 백수’가 3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6위는 BBK 수사팀 패소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BBK 의혹을 담당한 수사팀이 김경준씨를 회유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검찰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이 났다. 가수 윤복희가 MBC ‘무릎팍도사’에서 가수 남진과의 결혼은 첫 남편 유주용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고백한 것이 7위에 올랐다. 8위는 지난 23일 분당선 죽전역 부근에서 일어난 전동차 탈선사고 소식이었다.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온라인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셧다운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9위, SBS ‘생활의 발견’ 방송 사고가 10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태지-이지아 ‘마녀사냥식 신상털기’ 괜찮은가

    서태지와 이지아 사이에 55억원짜리 소송이 진행 중인 사실이 밝혀지고 이들의 행적이 시시콜콜 공개되면서 과도한 ‘신상털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서태지가 다른 연예인보다 한층 높은 수준의 ‘신비주의’를 표방하며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누리꾼들의 신상털기는 더욱 집요하다. 이들의 결혼증명서, 이혼판결문까지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또 이지아닷컴, 서진요(서태지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등과 같은 웹페이지가 개설되면서, 이들의 사생활은 누리꾼들의 ‘먹잇감’이 돼 버렸다. 이 같은 마녀사냥식 신상털기에 대해 사생활 노출 수준은 도를 넘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반면 신비주의를 표방한 초특급 연예인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팬들이 느낀 허탈한 배신감이란 지적도 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지아가 정우성을 사귈 때 이혼녀임을 밝힐 법적 의무는 없다. 도의적 의무는 있기 때문에 이 점에서 이지아를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정우성뿐”이라고 주장했다. 진중권 문화평론가 역시 “공개를 원하지 않는 남의 사생활을 캐는 건 목적 없는 행위”라며 “사생활을 공개할지 말지는 본인들 취향의 문제. 이혼소송에까지 이르렀으면 당사자들 모두 힘든 상황일 듯”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같은 맥락에서 신광영 중앙대 교수는 24일 “(신상털기는) 사회의 집단 폭력”이라며 “개인을 사회로부터 매장시켜 버리는 심각한 인권침해 사례”로 규정했다. 다른 의견도 있었다. 이영미 문화평론가는 “팬들은 스타에 대해 친밀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해 온 서태지에게 팬들이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정우성 측 “이지아-서태지 이혼소송, 사실이 아니길 바랄뿐”

    정우성 측 “이지아-서태지 이혼소송, 사실이 아니길 바랄뿐”

    [스포츠서울] “사실이 아니길 바랄뿐이다. 알았다면 만남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부부관계였고 현재 위자료 및 재산분할청구소송이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21일 스포츠서울이 보도한뒤 이지아와 연인 관계인 정우성은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우성의 소속사 토러스필름 관계자는 “기사를 접하고 너무 당황스러웠다”면서 “이지아와 관련된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 들은 바도 없고, 전혀 몰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아직 (정우성)본인에게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실을 알았으면 만남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사실이 아니길 바랄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올 초 SBS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하면서 호감을 갖게 됐고 드라마 종영 후 함께 프랑스 여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달 20일 정우성이 팬미팅에서 “말이 통하는 친구가 생겼다”며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데이트를 하던 터라 정우성은 말로 할 수 없는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서울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스포츠서울에 있습니다.
  • [서태지·이지아 위자료 소송] “97년 美서 비밀 결혼… 아이는 없다”

    [서태지·이지아 위자료 소송] “97년 美서 비밀 결혼… 아이는 없다”

    가수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50억원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벌이고 있다. 21일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1990년대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이혼설은 물론 그가 결혼을 했다는 보도 자체가 팬들에게는 충격적이다. 더구나 상대가 배우 정우성과 열애 중인 이지아였기 때문에 파장은 더 커졌다. 이지아는 이날 밤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서태지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에 관한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동안 이지아는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으나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면서 “재산분할청구소송의 소멸 시효 기간이 다 돼 더 이상 협의가 힘들 것으로 판단해 지난 1월 19일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소송을 내면서도 두 사람 사이의 의견 차이가 현재와 같이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하고 사태가 확대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탓에 현재 몹시 당황하고 있으며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아는 “상대방이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밖에 없었다.”면서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며 저 스스로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고 말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그는 “어린 나이였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었고 마지막까지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지아는 1993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같은 해 로스앤젤레스 한인 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서태지를 처음 만났다. 이후 이지아는 미국에 머물고 서태지는 연예 활동 등으로 한국에 머무르며 서로 편지와 전화로 연락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서태지는 1996년 초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지아가 언어 및 현지 적응을 위한 도움을 주며 더욱 가까워졌다. 1997년 미국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애틀랜타와 애리조나에서 결혼 생활을 했다. 소속사는 “2000년 6월 서태지가 컴백하자 이지아는 혼자 지내다가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면서 “이혼사유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자녀가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이혼 소송이 아님을 정확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지아는 2004년 말 잠시 한국에 왔을 때 우연히 한 휴대전화 광고에 출연하면서 연예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05년 초 미국 생활을 정리하면서 한국으로 건너와 ‘태왕사신기’로 데뷔했다. 1992년 ‘난 알아요’를 통해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서태지는 대중문화의 지형도를 뒤바꿔 놓으면서 ‘문화대통령’으로 우뚝 섰지만 1996년 1월 돌연 은퇴했다. 이후 미국 LA로 떠나 2000년 공식 귀국 전까지 현지에 머물렀다. 그 사이 서태지는 미국과 일본, 한국 등을 조심스럽게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지아의 연인 정우성은 서태지·이지아의 이혼 소식에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지난달 이지아와 프랑스 파리에서의 데이트 사진이 포착됐고, 데뷔 후 처음으로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정우성의 소속사인 토러스필름의 김연학 대표는 “우성씨가 무척 당황해하고 있다.”면서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이민영기자 kimje@seoul.co.kr
  • [서태지·이지아 위자료 소송] ‘음악동료’ 양현석 “이혼은 물론 결혼도 몰랐다”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21일 알려지자 양현석, 김종서 등 서씨의 주변 인물들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에게까지 비밀로 부치다니…” 서씨와 함게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했던 양현석은 “2~3년간 서태지와 연락을 안 했지만 결혼 사실은 물론 이혼 사실도 몰랐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우리에게까지 비밀에 부친 게 놀랍다.”고 말했다. 시나위 시절 서태지와 함께 활동한 김종서도 주위에 “서태지에게 확인해 보지 못해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나도 몰랐다.”고 전했다. 2005년까지 서태지와 함께 일했던 매니저도 “3년간 함께 일하면서도 이지아와의 관계를 몰랐다.”고 밝혔다. 동료 연예인들도 트위터 등을 통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은 “카리스마와 음악성 두 가지로 지금껏 잘해 오신 서태지 형이기에 굉장히 당혹스러워하실 듯”이란 글을 올렸다. 개그우먼 송은이도 트위터에 “난 진짜 충격! 차라리 만우절이길. 만우절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누리꾼들 “충격적”… 정우성 동정론도 누리꾼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아이디 ‘hifr****’은 “연예인도 사랑하고 결혼을 하는 게 당연하지만 서태지·이지아의 이혼 소식은 충격적”이라고 올렸다. ‘enww****’은 “서태지가 은퇴하고 나서 1년 후에 미국에서 교포랑 결혼했다고 소문이 났었다.”면서 “당시 그저 뜬소문으로 결론이 나고 그냥 넘어갔는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라는 속담이 바로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이라고 적었다. 배우 정우성에 대한 동정론도 일었다. 아이디 ‘kdh**’은 “이지아와 공식 연인이었던 정우성만 불쌍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 이지아가 너무했네.”라고 말했다. 김동현·김정은기자 moses@seoul.co.kr
  • 서태지 측 “서태지와 상의 후 공식입장 밝힐 것”

    서태지 측 “서태지와 상의 후 공식입장 밝힐 것”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이지아(본명 김지아)의 이혼 소송 소식이 충격을 준 가운데 서태지 소속사 측은 서태지와 상의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해외에 체류중인 서태지와 연락 중” 이라며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서태지와 직접 상의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1일 스포츠서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지아는 최근 서태지를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을 통해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이지아는 이번 소송에 위자료로 5억 원, 재산분할로 50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분할 소송은 이혼이 진행중이거나 이혼한 뒤 2년 안에 제기할 수 있는 소송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지아는 지난 2007년 공중파 드라마로 데뷔한 뒤 최근 드라마 촬영을 함께 한 배우 정우성과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지아 소속사 “우리도 이지아와 통화 안돼 확인중”

    이지아 소속사 “우리도 이지아와 통화 안돼 확인중”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이지아(본명 김지아)의 이혼 소송 소식이 충격을 준 가운데 이지아의 소속사 측도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지아와 통화가 안돼 확인중이다. 우리도 기사보고 알았다” 며 “전속 계약 후 한번도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 고 말했다. 또 “이지아와 통화가 되는대로 이와 관련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스포츠서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지아는 최근 서태지를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을 통해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이지아는 이번 소송에 위자료로 5억 원, 재산분할로 50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분할 소송은 이혼이 진행중이거나 이혼한 뒤 2년 안에 제기할 수 있는 소송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지아는 지난 2007년 공중파 드라마로 데뷔한 뒤 최근 드라마 촬영을 함께 한 배우 정우성과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우성, 서태지-이지아 부부관계 사전에 알았나?

    정우성, 서태지-이지아 부부관계 사전에 알았나?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이지아(본명 김지아)의 이혼 소송 소식이 충격을 준 가운데 최근 공식적으로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우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태지와 이지아가 법적 부부 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사실을 정우성도 사전에 알고 있었냐는 점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우성 소속사 측은 21일 “서태지와 이지아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 사실은 우리도 몰랐다.” 며 “정우성이 알고 있는지의 여부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정우성은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1일 스포츠서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지아는 최근 서태지를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을 통해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이지아는 이번 소송에 위자료로 5억 원, 재산분할로 50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분할 소송은 이혼이 진행중이거나 이혼한 뒤 2년 안에 제기할 수 있는 소송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지아는 지난 2007년 공중파 드라마로 데뷔한 뒤 최근 드라마 촬영을 함께 한 배우 정우성과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언제 결혼은 했었나?…”톱 가수 서태지-배우 이지아, 이혼소송”

    언제 결혼은 했었나?…”톱 가수 서태지-배우 이지아, 이혼소송”

     톱스타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법적으로 부부였고 현재 이혼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21일 “서태지와 이지아가 법적으로 부부였고 이혼 소송 중이다. 이 사실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있은 이혼 2차 공판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퍼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지아는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양측은 3~4명의 변호사가 배당된 대규모 소송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지아와 정우성이 열애 중임이 공표되며 이혼 소송까지 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두 톱스타의 결혼과 이혼 소송이 베일에 묻힐 수 있었던 건 두 사람이 개인신상정보를 철저히 비밀로 한채 재판을 진행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이지아는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의 신상정보와 개인정보가 전혀 달라 눈치챌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보도를 접한 팬들은 충격적인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이다.” “그동안 이지아가 결혼상태였다는 것이 놀랍다. 어떻게 감쪽같이 속일 수 있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태지, 이지아 충격의 55억 이혼소송

    서태지, 이지아 충격의 55억 이혼소송

    가수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의 이름으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서태지와 이지아가 서울가정법원에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자료 및 재산분할소송은 사실혼 관계이거나 법적으로 부부인 상태에서 이혼 소송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즉 서태지와 이지아는 적어도 사실혼 관계였거나 법적으로 부부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1990년대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이혼설은 물론이지만, 그가 결혼을 했다는 보도 자체가 팬들에게는 충격적이다. 더군다나 상대가 정우성과의 열애 중인 배우 이지아이기 때문에 파장은 더 커졌다. 관련 사실을 보도한 인터넷 사이트와 각종 소셜네트워크(SNS) 를 중심으로 하루 종일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와관련 이지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대표 배용준) 관계자는 “이지아와 20일 낮까지만 해도 일 문제 때문에 통화를 했으나 보도 이후부터 통화가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속계약 이후 한 번도 서태지와의 결혼 문제 등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면서 “이지아와 통화가 돼 확인이 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서태지의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 측은 일체 함구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있었던 2차 공판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확산됐다. 법원관계자에 따르면 이지아는 지난 1월 19일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3월 14일과 4월 18일 두 차례 공판을 마친 상태다. 양측에 각각 4명, 3명의 변호사가 배당되는 등 가정법원 송사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서울가정법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정현철과 김지아 명의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지아가 서태지에게 위자료 5억원, 재산분할 50억원을 각각 요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법원의 한 관계자는 “서면상으로는 정현철과 김지아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이 있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 연예인 서태지와 이지아 본인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두 톱스타의 묘한 분위기는 이전에도 감지된 바 있다. 이지아가 지난 2009년 3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태지 콘서트에 참석한 것. 하지만 이들의 결혼과 이혼 소송이 오랜동안 공개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개인신상을 철저히 비밀로 하는 신비주의 전략을 고수했기 때분이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공인’이란 미명아래 철저하게 대중에게 노출된 것과는 다른 경우다. 1992년 ‘난 알아요’를 통해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서태지는 대중문화의 지형도를 뒤바꿔놓으면서 ‘문화대통령’으로 우뚝 섰지만 1996년 1월 돌연 은퇴했다. 이후 미국 LA로 떠나 2000년 공식 귀국 전까지 현지에 머물렀다. 그사이 서태지는 미국과 일본, 한국 등을 조심스럽게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만남이 이뤄진 시점도 미국과 일본 등에 머무르던 1990년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서태지는 가요계에 복귀한 이후에도 언론과의 접촉이나 방송 출연을 피한 채 콘서트와 온라인을 통한 앨범 발매 등 신비주의 행보를 이어왔다. 이지아 역시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떠난 이후 미국과 일본 등에서 상당 기간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에도 나이와 학력 등 기초적인 신상정보에 대해서도 설(說)들이 난무할 만큼 베일에 가려 있었다. 지난 3월초 SBS의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했던 정우성과 열애보도가 잇따르자 연인관계를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이지아의 연인으로 알려진 정우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지아와 서태지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 사실은 우리도 몰랐다.”면서 “정우성이 알고 있는지의 여부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이민영기자 kimje@seoul.co.kr
  • 서태지-이지아, 이혼 소송중…진실은 무엇?

    서태지-이지아, 이혼 소송중…진실은 무엇?

    톱스타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부부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현재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스포츠서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지아는 최근 서태지를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을 통해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이지아는 이번 소송에 위자료로 5억 원, 재산분할로 50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분할 소송은 이혼이 진행중이거나 이혼한 뒤 2년 안에 제기할 수 있는 소송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가정법원 측은 “정현철과 김지아란 이름으로 이혼소송이 들어온 것은 맞다.” 며 “그러나 그 두사람이 실제 당사지인지는 확인해 줄수 없다.” 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 사이에는 현재 1남1녀의 두 자녀가 있으며 양육권 소송은 제기하지 않는다고 일부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지아는 지난 2007년 공중파 드라마로 데뷔한 뒤 최근 드라마 촬영을 함께 한 배우 정우성과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혼소송’ 서태지-이지아를 둘러싼 4대 미스터리

    ‘이혼소송’ 서태지-이지아를 둘러싼 4대 미스터리

    톱스타 서태지(39)와 배우 이지아(33)가 이미 미국에서 이혼을 하고 뒤늦게 국내에서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둘의 이혼설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을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퍼졌다. 현재까지의 취재를 바탕으로 둘의 결혼 및 이혼시점, 자녀가 있는지 등 ‘메가톤급 이혼설’을 향한 의혹을 정리해봤다. 의혹1) 이지아? 김지아? 그녀는 누구 서태지와 이지아는 사생활이 철저히 숨겨진 스타다. 특히 이지아는 2007년 ‘태왕사신기’로 등장하기 전까지의 과거행적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이번 재판으로 나이와 실명은 공개됐지만, 지인이나 동창 등의 증언이 전무해 추가적인 정보가 거의 없다. 평범한 여성이었던 이지아가 어떻게 당대 톱스타였던 서태지와 만나서 결혼까지 이를 수 있었는지는 물음표가 남는다. 의혹2) 결혼생활 14년? 기막힌 철통보안 둘의 이혼이 사실이라면 시점은 언제일까. 서태지 측은 미국에서 2006년 이혼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지아 측은 2009년 미국에서 이혼했다고 관련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년도가 엇갈리는 건 위자료 청구권 소멸시효가 3년이기 때문이다. 5년 혹은 3년 전, 둘이 헤어지기 전까지 14년이나 함께 산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둘이 1997년부터 미국에서 법적인 부부였다.”고 귀띔했다. 교민의 증언도 있었다. 서태지가 1996년 돌연 은퇴를 하고 미국에서 이지아를 만났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14년 간의 결혼생활에서 둘의 관계가 단 한 번도 노출이 되지 않은 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의혹3) 아이 둘? 양육권 분쟁인가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5억원의 위자료와 50억원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둘 사이에 자녀가 2명이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두 사람 사이에는 2명의 아이가 있으며 양육권을 둘러싼 소송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태지와 이지아가 자녀 2명을 둔 것이 사실인지, 있다면 왜 이지아가 양육권 소송을 함께 제기하지 않았는지도 의문이 남겨져 있다. 의혹4) 정우성은 정말 몰랐나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설이 더욱 충격적인 건 이지아가 최근 정우성과의 공개연인을 선언했기 때문. 위자료청구 등 복잡한 이혼소송 절차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쉽지 않은 결심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만약 정우성이 이지아와 서태지의 관계를 알고도 열애를 공개했다면 정우성 역시 논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정우성 측은 “이지아의 결혼 및 소송 등의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3차 공판은 다음 달 23일 열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웃어라 동해야’ 이어 ‘우결’까지 접수한 브라운관 샛별 이장우

    ‘웃어라 동해야’ 이어 ‘우결’까지 접수한 브라운관 샛별 이장우

    183㎝의 훤칠한 키에 작은 얼굴, 살짝 내려간 눈 꼬리, 여심을 녹이는 수줍은 웃음을 지닌 배우 이장우(25).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백마탄’ 역할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더니 최근 시청률 40%를 돌파한 KBS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는 호텔 경영 후계자를 꿈꾸는 밉지 않은 악역 ‘도진’을 통해 ‘아줌마 사단’의 아이돌로 부상했다. 지난 9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우결)를 통해 걸 그룹 티아라 멤버 은정과의 가상결혼 생활이 처음으로 전파를 타면서 ‘밀당(밀고 당기기)의 달인’임을 증명, 20대 여심을 훔치는 데도 성공했다. ●우결서 좋은 부인 얻어 기뻐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던 지난 12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서울 여의도에서 드라마 촬영에 한창인 이장우를 만났다. 그의 인기는 길거리에서 피부로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사진촬영을 위해 KBS 별관에서 여의도 공원으로 잠시 이동하는 순간에도 지나가던 젊은 여성들이 “앗, 도진이다!”를 연발하며 폴짝폴짝 뛰었다. 아직은 실제 이름보다 극 중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는 사실도 확인시켜 주는 순간이었다. ‘우결’ 촬영에 들어가면서 그는 ‘유부남’이 됐다. 일단, 너무 좋단다. “‘수상한 삼형제’ 때도 그렇고 ‘웃어라 동해야’에서도 극 중 결혼식을 올렸어요. ‘우결’이 세번째 결혼이죠(웃음). 결혼하고 나서 안정감을 찾아 더욱 연기가 늘었다고 말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저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어요. 그 덕분인지 아주 좋은 부인(은정)을 얻어 너무 기뻐요. 하하.” 드라마에서의 결혼생활은 연기이지만 ‘우결’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만큼 진짜 결혼한 것처럼 해볼 생각이라는 이장우는 부인과의 첫 대면에서 ‘밀당’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본은 없어요. 매니저도 스타일리스트도 촬영장에 들어오지 못해요. 그냥 딱 제 실제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이상형은 어떨까. 규정화된 이상형은 없단다. 그저 느낌이 좋은 사람이면 좋다고. 가상 부인 은정에 대한 느낌을 물었다. “은정이는 느낌이 참 좋아요.”라고 말하는 그의 표정에서 사뭇 진지함이 묻어난다. ●‘웃어라 동해야’ 막장 드라마 아니에요 이장우가 배우 길을 걷게 된 데는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Fly To The Sky) 출신 환희의 영향이 컸다. “환희 형이 이종사촌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형이 데뷔했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니 부럽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좀 어린 나이에 직업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어요. 똑같이 가수를 하면 왠지 형한테 질 것 같아서 연기를 생각하게 됐지요.” 외동아들인 까닭에 어린 시절부터 혼자 소꿉놀이를 하거나 경찰 놀이를 하면서 노는 시간이 많았다. “중학교 때까지 혼자 역할극을 하면서 놀았어요. 어느 순간 ‘아, 이게 바로 연기가 아닐까. 연기를 해 보자’고 결심하게 됐죠.” 그가 출연한 ‘수상한 삼형제’와 ‘웃어라 동해야’는 시청률은 대박 났지만 ‘막장’이라는 비판에도 적잖이 시달렸다. 드라마 이야기가 나오자 눈빛이 달라진다. 목소리도 올라갔다. “막장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요. 두 드라마는 막장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드라마 속 상황들이 흔한 일은 아니지만 분명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지는 있잖아요.” ●아무리 바빠도 한달에 한번은 ‘비트’ 꼭 봐 연기 욕심도 많다. 작년부터 한달에 한번은 아무리 바빠도 영화 ‘비트’(1997)를 꼭 챙겨 본다. “(‘비트’ 주인공인) 정우성 선배님이 제 롤 모델이에요. 비트를 찍을 당시 정우성 선배가 24살이었죠. 제가 24살 때 그 영화를 보면서 ‘내가 지금 영화를 찍는다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자신이 없더라고요. 힘 있고 깊이 있는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 낸 정우성 선배의 연기를 이기려고 늘 노력 중이에요.” ‘웃어라 동해야’에서 부인 새와(박정아) 때문에 분노하는 장면을 찍을 때는 차인표 선배의 연기를 참고했단다. 차인표가 2005년 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에서 보여준 ‘분노의 양치질’과 최근 종영한 드라마 ‘대물’에서의 ‘3단 분노 연기’ 등을 모니터링하며 연습한다고. 시청률이 높다 보니 일일 드라마 주된 시청자 층인 40~50대 아주머니 팬도 부쩍 늘었다. 그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어머니다. “예전에는 모임 같은 데 잘 안 나가시더니 요즘은 다 챙겨 나가세요. 아들이 유명해지니 사인 부탁 받는 걸 은근히 즐기시더라고요.” 그는 트렌드물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트렌드 드라마…, 너무 하고 싶어요. 아직은 어리니까 잘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아서 자유로운 모습의 연기를 해 보고 싶어요.” 송강호 같은 다양한 색깔을 지닌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이장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배우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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