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우성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8
  • 춤추면서 “도련님, 찌찌 말아주세요”… 인기 얻더니 韓극우 놀이터 된 방글라 유튜브 채널

    춤추면서 “도련님, 찌찌 말아주세요”… 인기 얻더니 韓극우 놀이터 된 방글라 유튜브 채널

    한국인 상대로 영업해 인기 얻은 ‘팀 아짐키야’최근 이재명 ‘형수 욕설’ 암시 조롱 영상 올려“의뢰받지 않았고 이름 사용 안 해” 해명 공지“대한민국 수호자네” 등 보수층 댓글에 ‘하트’‘제작 의뢰’ 홈페이지는 한국인 사업자가 운영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좀 안다 하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방글라데시 유튜브 채널이 있다. 후원금 액수만큼의 한글 메시지를 어색한 한국어로 우스꽝스럽게 읽어주는 콘텐츠가 주력인 ‘팀 아짐키야’(구독자 24만명)다. 2020년 8월 첫 영상을 올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에서 입소문을 탔고, 한국인들의 애국심과 ‘국뽕’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간간이 섞어주면서 화제성을 유지했다. 덕분에 지난 4년간 수차례 국내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기도 했다. 이런 ‘팀 아짐키야’가 최근 야권의 압도적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영상을 올렸다. 일부 한국인들로부터 그간 호감을 사온 이 방글라데시 채널이 출연자 전원이 현지인이라는 점을 방패 삼아 한국 정치인 조롱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건 아닌지 우려를 낳는다. ‘팀 아짐키야’에는 지난 14일 ‘도련님 거기는 안되욧’이라는 1분 10초짜리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 등장한 방글라데시인들은 다른 영상들에서처럼 상의를 탈의한 채 숲속에서 한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신나게 춤을 췄다. 다만 평소와 다른 점은 문구 속 조롱의 타깃이 된 대상이 한국 정치인인 이 대표라는 점이었다. 이들은 ‘도련님! 거기는 찌찌 말아주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꽤나 정확한 발음으로 문구를 반복해 합창했다. 문구 중 ‘찌찌’는 ‘찢지’를 일부러 틀리게 적은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 문장은 일부 보수 성향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대표의 ‘형수 욕설 논란’을 희화화한 조롱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내란선동 관련 가짜뉴스를 퍼나를 경우 일반인도 고발할 수 있다고 하자 국민의힘에서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겠다는 ‘카카오톡 검열’이라며 여론전으로 맞선 상황에서 일부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형수 욕설 논란’ 희화화를 응용한 ‘도련님! 카톡은 찢지 말아주세요’라는 이미지를 공유한 바 있다. ‘팀 아짐키야’의 이번 영상에서는 이 대표 겨냥 문구를 가사화한 트로트풍 노래가 흘러나오는가 하면 화면 한 구석에는 이 대표의 열성 지지자들이 이 대표를 ‘모에화’(특정 대상을 귀엽게 표현하는 것)하는 동물인 친칠라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팀 아짐키야’가 최근 한 달간 올린 영상 가운데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논란이 인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를 비판한 것으로 추정되는 ‘민호야 땅콩 떼자’ 다음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업로드 사흘 만에 조회수 10만건을 넘어섰고, 2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 대다수는 이 대표에 비판적인 보수층 네티즌들이 단 것으로 추정된다. “이 형들이 한국 4050보다 더 깨어 있다”, “당신들은 아주 위험하다. 드럼통을 주의하시라”, “누가 후원해줬나. 추천 박고 간다” 등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팀 아짐키야’는 영상 아래 최상단에 고정 댓글로 “아무도 의뢰한 것이 아니다. 그냥 저희 틱톡 영상의 댓글을 가져와서 여기에 업로드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고 있다.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시라”고 적었다. 이어 “여기에서 아무도 이름을(누구의 이름도) 사용하지 않았고, 우리는 항상 재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 아짐키야는 정치인이 아니라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라고 덧붙였다. 팻말에 적히는 글자 수와 영상 길이만큼의 돈을 받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 아짐키야’는 다른 영상에는 이같은 댓글을 남기지 않아 왔다. 그러나 이번 영상 아래에도 바로 ‘10~13 글자 영상 70초 51만 8000원’ 등 광고를 띄워놓고 있어 ‘순수한 풍자’라는 이들의 주장이 무색해진다. ‘팀 아짐키야’는 여러 댓글에 ‘좋아요’의 의미인 ‘하트’를 남겼는데 방글라데시인인 출연자들이 직접 댓글을 선택했다고 보기에는 의아한 구석도 있다. 이들은 “이 사람들 애국보수였네”, “아짐키야도 우리랑 한 몸이다. 적극 지지하자”, “전생에 6·25 참전 용사들이었나. 대한민국 수호자네”, “어떻게 된 게 한국인들보다 외국인이 더 한국을 지켜주려고 하는 거지” 등 정치적으로 보수색을 띤 댓글들에 한국어의 뉘앙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하트’를 남겼다. 한 네티즌이 댓글로 “커미션 없이 직접 만든 거라는데 친칠라는 어떻게 알고 넣은 것이며 (한국어) AI 노래는 어떻게 넣었냐”고 묻자 ‘팀 아짐키야’는 “어떤 사람이 틱톡에 이 문구를 댓글로 달았고, 댓글에서 영상을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하는지 설명했다”고 답했다. ‘팀 아짐키야’는 이전에도 특정 유명인을 조롱·비판하는 영상을 여러 차례 제작해 올린 바 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 회장 4연임에 도전해 축구계 안팎에서 비판을 받는 정몽규 회장, 혼외자 논란에 이어 사생활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배우 정우성, 하이브의 증시 상장 당시 사모펀드(PEF)로부터 약 4000억원을 따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이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처럼 희화화의 대상이 돼도 한국인 사이에서 이견이 크게 없을 인물이 아닌 정치 성향에 따라 지지 여부가 극명히 갈리는 국내 유력 정치인을 ‘팀 아짐키야’가 콘텐츠 소재로 삼으면서 이후 이같은 사례가 반복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유튜브 채널과 연결된 ‘팀 아짐키야’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화성동탄’이라고 표기된 국내 통신판매업 신고번호가 적혀 있다. 개인정보보보호책임자 이름은 김○○이며 대표전화는 국내 휴대전화 번호, 무통장 계좌정보 역시 국내 K은행이다.
  • 이정재 “윤상현 의원과 술자리? 왜 그런 얘기하셨는지…”

    이정재 “윤상현 의원과 술자리? 왜 그런 얘기하셨는지…”

    배우 이정재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의 친분에 대해서 해명했다. 이정재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윤 의원이 이정재, 정우성과의 술자리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그분이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이해를 잘 못 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2023년 배우 김승우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배우 정우성, 이정재와 술을 마셨는데 이정재가 폭탄주를 10라운드 정도 가니까 더는 못 마시겠다고 하더라. 근데 정우성은 나랑 26라운드까지 갔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내 기억으로 한 번 정도 (식사 자리가) 있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종사자 30~40명 정도 모인 자리였다. 우리 같이 영화, 드라마 제작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음반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며 “의원님과 저와 정우성씨가 특별하게 만난 자리가 아니었고 술 먹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정재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도 “두 명 다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더 뉴스화되는 게 아닌가 싶다”며 “동창이라서 식사 한번 한 거밖에 없다”며 친분에 관해 선을 그었다. 1973년생인 두 사람은 현대고등학교 동창이다. 두 사람은 2023년 11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고깃집에서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 이정재는 “그날 밥을 먹고 나오는데 식당에서 겉절이 한 팩을 선물로 주셨다. 감사해서 ‘김치라도 들고 사진을 찍자’고 했다. 내 휴대전화로 찍었는데 이 사진이 어떻게 (기사로) 나갔는지 궁금했다”고 했다. 이어 “(알고 보니) 당시 한동훈씨 팬들이 같이 따라다녔더라. 난 몰랐다. 내 휴대전화로 찍는 동안 (한동훈씨 팬이) 찍었더라. 그분 블로그에 그 사진이 올라와 기사화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치 우리 중 한 명이 친분을 과시하려고 사진을 공개한 걸로 오해하는 데 절대 아니다”라며 “동창이라서 식사 한번 한 거밖에 없다. 그분 행보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 “새해 인사도 없었다”…이정재, 인터뷰서 정우성 근황 언급

    “새해 인사도 없었다”…이정재, 인터뷰서 정우성 근황 언급

    배우 이정재가 최근 혼외자 인정 및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절친 정우성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배우 이정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배우이자 연출가, ‘아티스트 컴퍼니’의 최대주주까지 여러 분야에서 잘나가고 있는 이정재는 ‘어떻게 불리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 회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제 연기 생활 혹은 연출이나 제작 일을 더 활발하게 하기 위해 회사를 하는 거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제가 경영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지식도 없다”며 전문경영인의 도움으로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전문경영인도 저처럼 작품을 열심히 만들고, 열심히 연기해서 회사에 도움되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취지에서 회사를 시작한 거고 저는 제 업무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글로벌 배우가 된 이정재는 2022년에 첫 연출을 맡은 영화 ‘헌트’로 감독으로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여전한 열정을 드러낸 그는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하나만 놓고 쓰기에는 제작에 못 들어가면 0이다. ‘헌트’를 쓸 때도 3~4개를 동시에 썼다. 지금도 그렇고, 미국과 합작으로 하려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정재와 ‘헌트’에 함께 출연한 절친 정우성은 최근 모델 문가비 사이에서의 혼외자를 인정한 뒤 일반인 여성과 열애설 및 SNS를 통한 플러팅 메시지 등이 유출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논란 때문인지 정우성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새해 인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정우성씨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지방까지 가면서 열심히 촬영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촬영 때문에 요즘 잘 못 봤다. 저는 해외 프로모션 때문에 길면 3주, 짧으면 1~2주씩 해외를 나가서 요즘 통 못 봤다”며 “해외 홍보가 좀 끝나고 우성씨 지방 촬영이 끝나면 좀 봐야죠”라고 변함 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이정재는 2025년의 계획에 대해 “시즌2를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홍보를 열심히 해야할 거 같고, 좋은 성과가 나오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더 시간을 써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시즌3를 위해 더 할일이 남았다면 해야겠고, 홍보도 해야할 거다. 개인적으로는 시나리오를 열심히 쓰고 있다”고 전했다.
  • 문가비 전남친 입 열었다 “‘난민 품어’ 가사 쓴 이유는…”

    문가비 전남친 입 열었다 “‘난민 품어’ 가사 쓴 이유는…”

    모델 겸 래퍼 박성진(활동명 지미 페이지)이 신곡 가사에서 배우 정우성을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성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미디라서 하나 쓴 건데 벌떼처럼 몰려들고 있다”며 “정정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 것이 아니라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며, 가사가 특정 인물을 저격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최근 공개된 그의 신곡 ‘옐로우 니키 라다(Yellow Niki Lauda)’에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한국어 가사가 담겨 있다. 가사에서 ‘아기’와 ‘난민’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배우 정우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난민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지난해 문가비의 아이 친부임을 공식 인정하며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성진은 “해당 가사는 단순한 드립의 수준”이라며 “과거에 이입하거나 특정한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현생에 몰두하겠다”는 말로 논란에 대한 글을 마무리했다. 박성진은 2017년 문가비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한 후 모델과 래퍼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13년 모델스닷컴 세계 모델 랭킹 27위에 오른 국내 톱모델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 문가비 전남친 “넌 가서 난민을 품어”…정우성 저격?

    문가비 전남친 “넌 가서 난민을 품어”…정우성 저격?

    모델 겸 래퍼 박성진이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박성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래퍼 활동명인 지미 페이지로 새 싱글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를 발매했다. 그가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은 신곡 가사 일부 때문이다. 해당 곡에서 그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아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 등의 가사를 담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가사가 지난 2014년부터 9년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해 온 정우성을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박성진의 정우성 저격 의혹 배경에는 최근 정우성의 혼외자를 출산했음을 알린 문가비와 박성진의 과거 관계가 있다. 박성진은 문가비의 옛 남자친구로, 지난 2014년부터 만남을 이어온 뒤 3년 만인 2017년 결별했다. 이 가운데 문가비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 소식을 알린 만큼, 박성진이 신곡 가사에 전 연인의 아이 아버지가 된 정우성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정우성 측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는다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후 문가비와 정우성의 관계를 두고 각종 루머가 양산되자 문가비는 지난해 12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고 2023년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 지난해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 없다. 난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 없다”라고 해명했다.
  • 혼외자 논란 의식했나…이정재·임지연 다 있는데 ‘정우성만’ 없었다

    혼외자 논란 의식했나…이정재·임지연 다 있는데 ‘정우성만’ 없었다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새해 인사에서 정우성의 인사만 빠져 눈길을 끌었다. 1일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소속 배우들의 자필 새해 인사 카드를 올렸다. 배우 이정재를 비롯해 염정아, 고아성, 김혜윤, 박소담, 박해진, 임지연 등 19명의 배우가 짤막한 자필 새해 인사를 전한 가운데 정우성의 메시지는 보이지 않았다. 이는 최근 있었던 혼외자 논란을 여전히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게시물의 해시태그에는 정우성의 이름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23일 모델 문가비가 SNS에 자신의 출산 소식을 공개한 뒤, 다음날인 24일 언론을 통해 아이 아버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 새 판형 정착·정년연장 기획 주목… 현안 즉각 못 다룬 칼럼 아쉬워 [독자권익위]

    새 판형 정착·정년연장 기획 주목… 현안 즉각 못 다룬 칼럼 아쉬워 [독자권익위]

    탄핵 정국, 한국경제 돌파구 시리즈내수·저성장 등 잘 구분해 해법 제시탄핵 인용 가능성·헌법재판관 분석기사와 그래픽 일목요연하게 정리두 지면 연계 국내·국외 10대 뉴스 베를리너판 강점 살린 편집 돋보여정우성이 쏘아올린 비혼 출산 관련유럽 실패 사례 등 부작용 논의 부족‘뚱뚱 이대남’ 등 테마 잡아 차별화국민건강영양조사 기본 내용 빠져청년 공무원 해외연수 기회 확대퇴사·이직 근본 해결책 제시했으면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81차 회의를 열고 12월 한 달과 2024년 한 해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서 발 빠르게 준비한 ‘탄핵 정국, 한국 경제 돌파구를 찾아라’ 시리즈가 시의적절했고 ‘탄핵 인용 가능성’, ‘헌재 심판 늦출 변수’ 등을 다룬 기사는 일목요연하게 쟁점을 정리하는 서울신문의 탁월함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5회차로 다룬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도 많은 공감을 샀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지난 7월 도입한 베를리너판형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마감 시간 임박으로 인해 12월 4일자에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을 담지 못하고 호외를 발행해야 했던 점, 오피니언면에서 곧바로 계엄 사태를 다루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재희 9일자 비상계엄 후폭풍에 대한 경제 전문가 7인의 진단, 16일자 탄핵 인용 가능성에 대한 헌법학자의 의견, 헌법재판관·후보 9인을 다룬 기사는 그래픽이 일목요연하게 잘 담겼다.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잘 정리했다. 지면을 그래픽에 크게 할애하는 건 방송 등 다른 매체가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윤 대통령 탄핵 직후인 16일자 1면 ‘국회 둘러싼 준엄한 민심’ 사진 기사는 많은 의미와 큰 울림을 준다. 27일자에는 한 해를 마감하면서 국내·국외 10대 뉴스를 선정, 두 지면으로 배치해 개방감 있고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주요 이슈를 잘 정리했다. 두 면에 걸쳐 일목요연하게 기사를 배치할 때 베를리너판 도입의 강점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이제 도입 6개월이 지났으니 어울리지 않는 편집에 대해선 더 노력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직후인 5일자의 1면 사진은 긴박성이 조금 떨어졌다. 이날 계엄 관련한 사설은 있었지만 오피니언 칼럼은 아쉬웠다. 국가적 위기가 있는 사건에 대해 서울신문을 대표하는 필진의 글이 실리지 못했다. 4일자에 실린 ‘뚱뚱해지는 이대남… 술·담배 더 하는 이대녀’ 기사는 테마를 잡아 차별화했으나 질병관리청이 1998년부터 매해 해 오는 국민건강영양조사란 기본적 내용이 빠져 아쉬웠다. 허진재 계엄 사태 직후 5일자 ‘계엄 해제 시기도 불분명’이란 기사는 우리나라의 계엄 제도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나름대로 분석했다. 타지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된 기사였다. 17일자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 한국 경제 돌파구를 찾아라’ 3회 시리즈는 내수 부진과 저성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대응 등으로 구분해 한국 경제의 난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해법을 잘 제시했다. 11일자 ‘슈퍼 선거의 해는 정권 심판의 해’ 기사는 올 한 해 전 세계에서 일어난 주요 선거 결과를 한번 정리해 줬는데 타지에서 보기 어려웠던 기사였다. 3일자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문예지에선 어떻게 조명했는지 다룬 기사도 좋았다. 한강의 소식이 잠시 뜸한 시점이었는데 문학평론가들은 어떻게 작가를 평가하는지 간접적으로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4일자 서울신문이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을 담지 못하고 호외를 발행한 건 아쉽다.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 큰일이 터졌을 때 다음날 지면에 소식을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매뉴얼을 만들어 놓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26일자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대담 기사가 나왔는데 정치 원로의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접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다만 더 빨리 나왔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승필 16일자 ‘헌법학자 10명 중 7명 탄핵 인용 가능성’이란 기사는 전문가들이 바라본 전망과 주요 근거를 잘 설명하고 있다. 같은 날 헌법재판관과 후보 9인을 다룬 기사는 이들의 이력과 성향, 주요 판결 등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했고 재판관의 입장도 개략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어 좋았다. 24일자 ‘헌재 심판 늦출 변수 3가지 더 있다’는 기사는 권한쟁의심판 청구, 공판 갱신 요구 가능성 등을 표로 만들어 정리가 매우 잘됐다. 27일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정족수를 다룬 기사에선 여야뿐 아니라 국회입법조사처, 헌법재판연구원의 입장을 잘 정리했다. 이런 정리 능력은 서울신문이 보유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됐다. 부모와 자녀를 돌보는 세대가 연금 수급이 늦어지는 아픈 현실을 서울신문이 잘 찾아 기사로 썼다. 앞으로 기사에서 전문가 의견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11일자 ‘난데없는 계엄에 다 꼬였다’ 기사는 계엄 사태 후 공직사회가 멈춰 선 내용을 다뤘는데 말미에 달린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의 코멘트가 촌철살인이다. 공무원들이 용산만 바라보고 일하다 보니 이런 상황에서 행정이 안 돌아간다는 취지인데 이런 말씀이 진짜 코멘트다. 반면 3일자 ‘정우성이 쏘아 올린 비혼 출산’ 관련 기사는 등록동거혼제도 등을 다뤘는데 경제학자의 코멘트가 나온다. 사회학자 내지는 친족상속법 전문 교수의 코멘트가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26일자 ‘방문객 뚝 상가는 텅텅’이란 기사는 소비지출 하락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는데 한국은행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를 기사에 썼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를 텐데 그런 의미를 기사에 더 녹여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3일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돼 정책·외교 맥이 끊긴다고 지적한 기사엔 ODA 예산 감액 내용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의 말이 나온다. 이 말을 그냥 받아 기사에 넣을 게 아니라 실제로 그랬는지 조금 더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윤광일 18일자 ‘친박 때와 다른 친윤의 건재함’을 다룬 기사는 일목요연하게 왜 여당 의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 달리 뭉치고 있는지를 잘 다뤘다. 19일자 ‘먹방 빠진 아이들 기사’와 ‘소득분위 상승, 10명 중 2명도 안 된다’ 기사는 눈에 잘 들어오게 썼다고 본다. 24일자 ‘17만명 방사선 위험’ 기사는 필요한 게 아님에도 자주 찍는 영상단층촬영(CT)의 위험성에 대해 적나라하게 전하고 있다. 자원의 낭비일 뿐 아니라 개인 건강에도 오히려 안 좋다는 걸 아주 잘 보여 준 기사였다. ‘탄핵 정국, 한국 경제 돌파구를 찾아라’ 기사는 발 빠르게 경제 난맥에 대해 보도해서 좋았는데 계엄 사태가 민주주의 가치에 큰 영향을 준 것에 관한 기획 기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탄핵의 요건 등 절차적인 문제에 관한 기사는 반복적으로 보여 줬고, 경제 영향에 대해서는 기사가 과잉됐다. 반면 헌법과 기본권,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영향에선 초점을 맞추지 못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16일자 ‘트럼피즘·내수 부진·고환율 ‘3각 파도’’는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쉽게 풀어 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정책 결정자들이 보기에 위기라는 게 아니라 실제 체감하는 소비자, 월급쟁이, 자영업자에게 탄핵 국면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런 것들을 좀더 보여 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또 계엄 사태가 향후 민군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다뤘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재현 10일자 Z세대의 시위 동행을 다룬 기사는 재밌는 소재를 발굴했다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는 정치 논의에서 배제되는데 왜 그런 세대가 시위에 뛰어들었는지, 투쟁인지 유행인지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시위엔 젊은 여성이 많이 참여했다는 보도가 많았는데 이 부분에도 초점을 맞췄으면 좋았을 것이다. 3일자 ‘정우성이 쏘아 올린 비혼 출산’ 기사는 다양한 가족관계 입법 시도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한 기사였다. 다만 부작용에 대한 논의가 부족해 보인다. 입법 이후 부작용으로 유럽 국가의 실패 사례를 다뤘으면 논의가 더 풍부했을 것 같다. 4일자 ‘청년 공무원의 해외연수 기회 확대’를 다룬 기사는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정책 방향이 잘 전달된 기사였다. 하지만 직급, 연차 간 갈등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조기 퇴직에 있어 다른 요인이 작용하는 건 아닌지 비판적으로 따져 볼 필요가 있다. 퇴사와 이직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근본적인 해결책을 논의했으면 좋겠다. 김영석 올 한 해를 되짚어 보면 서울신문의 베를리너판으로의 변경은 성공적이었다고 칭찬하고 싶다. 기획 기사도 타지와 비교해 좋은 게 많았다.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시리즈는 상당히 좋은 기획이다. 호봉제는 유능한 인재를 데려오지 못하는 걸림돌이 되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인데 이를 잘 짚었다. 이런 좋은 기획 기사가 서울신문에 대해 독자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4일자에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이 담기지 못한 신문이 배달된 것은 서울신문엔 아픈 부분이었다. 다음날 분석력이 예민한 칼럼니스트가 현안에 대한 칼럼을 썼으면 좋았을 텐데 시의에 맞지 않는 칼럼이 나온 것도 아쉬웠다. 신문이란 레거시 미디어는 속보성은 굉장히 떨어지지만 팩트에 근거한 분석 능력이 있는데 이런 장점을 살려야 한다. 사건이 일어났다면 왜 일어났는가, 이슈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분석적으로 해 줘야 다른 미디어와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 문가비 “1월이 마지막…정우성에 결혼도 뭣도 요구한 적 없다”

    문가비 “1월이 마지막…정우성에 결혼도 뭣도 요구한 적 없다”

    배우 정우성(51)과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모델 문가비(35)가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물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혼외자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문가비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가비는 28일 “모두를 위해 침묵의 길을 선택했지만 보호받지 못했고, 결국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개인 SNS에 공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혼외자를 둘러싼 수많은 억측과 추측성 보도에 직접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선 정우성과 정식으로 교제하지 않은 채 임신하게 됐고,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문가비는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합의 없이 혼자서 출산을 감행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문가비는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며 “아이는 엄마와 가족들의 축복과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 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히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문가비는 지난 3월 정우성의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사실은 지난달 22일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하며 알려졌다. 이후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K-브랜드지수’ 올해의 영화배우 1위 정해인, 2위 정우성

    ‘K-브랜드지수’ 올해의 영화배우 1위 정해인, 2위 정우성

    빅데이터 평가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K-브랜드지수’를 집계한 결과 올해의 영화배우 부문 1위에 정해인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정해인에 이어 정우성이 2위, 김고은이 3위, 황정민이 4위, 유해진이 5위에 올랐다. 연구소는 1위를 차지한 정해인에 대해 “탄탄한 연기력과 올곧은 인성을 겸비한 차세대 한류스타”라면서 “글로벌 인기 속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호평받았다”고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커뮤니티, 활성화, 긍정, 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한다. 연구소 측은 제45회 청룡영화상 남우상 및 여우상 후보 30인을 대상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빅데이터 11억 5747만 8513건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 측은 다만 “온라인 인덱스 수치만 집계하고 각종 오프라인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소 측은 올해 한국영화 동향에 대해 “‘파묘’(1191만), ‘범죄도시4’(1150만), ‘베테랑2’(752만) 등이 흥행을 이끌었지만 500만 이상 영화와 100만 미만 영화의 극과 극 현상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라며 “지금의 침체기를 돌파하기 위해 한국 영화배우들의 역할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우리 대박 났어요” 정우성·이정재 지분 가치 ‘1200억’ 훌쩍…이유는?

    “우리 대박 났어요” 정우성·이정재 지분 가치 ‘1200억’ 훌쩍…이유는?

    올해 방송 콘텐츠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아티스트유나이티드(전 와이더플래닛)와 아티스트스튜디오(전 래몽래인)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의 합산 지분 가치가 12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우성과 이정재가 함께 투자했으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주가는 1만 8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미공개정보이용 매매 의혹이 불거지며 지난 9일 주가가 1만 250원까지 추락했지만, ‘오징어게임 시즌 2’ 흥행 기대감에 이튿날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불과 10거래일 만에 주가가 80% 급등했다. 특히 이정재와 정우성은 회사 합병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지분을 더 확보하며 지분 가치를 크게 늘렸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1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매니지먼트사인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 합병 후 이정재의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보유 지분은 23.49%(313만 9717주)에서 27.10%(422만 5882주)로 3.61%p 늘고, 정우성은 4.70%(62만 7943주)에서 10.99%(171만 4108주)로 두 배 이상 증가한다. 합병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10일이다. 합병 신주를 반영해 이정재와 정우성의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지분 가치를 23일 종가기준으로 계산하면 각각 766억원과 311억원으로, 합산하면 약 1077억원에 달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정재는 지난 3월 아티스트스튜디오에 50억원(5.12%·50만 3524주)을 투자한 이후 9개월 만에 160%가 넘는 평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아티스트스튜디오 역시 ‘오징어게임 시즌 2’ 개봉이 임박하면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주가가 전일 대비 10.90% 오른 2만 6450원에 거래를 마감함에 따라 이날 기준 이정재의 아티스트스튜디오 지분 가치는 133억원에 달했다.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9930원에 주식을 매입했던 것을 고려하면 166%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이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의 합산 보유 주식 가치는 1200억원을 넘어서며, 두 사람은 주식 대부호의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올해 방송 콘텐츠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전작에 이어 흥행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돈이 절박한 사람들을 모아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게임을 진행하고 탈락자에게는 죽음을, 단 한 명의 승자에게는 456억원이라는 거액을 상금으로 주는 게임을 소재로 한 시리즈다. 시즌1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 시간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즌1은 현재 22억 52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 정우성 양다리 의혹? “잠깐 헤어진 기간에 문가비 만난 것”

    정우성 양다리 의혹? “잠깐 헤어진 기간에 문가비 만난 것”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양다리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리한 닥터’에서는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아 기자는 “항간에 (스티커 사진 속) 여성이 98년생이라며 구체적인 신상이 돌았는데, 98년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연인이 있는데 문가비 씨와 만나서 임신이 됐느냐’고 비난하지 않느냐. 지인에게 물어보니 ‘정우성씨와 잠깐 헤어진 기간에 문가비씨를 만난 것’이라고 하더라. 오래된 여자친구도 문가비 씨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오래된 연인과 현재도 교제 중이다. 회계사는 아니다”라며 “혼외자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이 사실을 꽤 이전에 알아서 연인을 걱정하고 있다. 배신감을 느끼는 상황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안진용 기자는 “두 사람 사이에 협의가 전혀 없었던 걸로 보인다. 이 정도 사안이면 얼마나 큰 충격을 주게 될지 30년 넘게 활동해왔으니 알 것”이라며 “문가비씨가 협의 없이 출산 사실을 알렸다는 게 정설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재한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교제한 적이 없다. 즉, 사랑한 적이 없다. 사랑하지 않는 사이이기 때문에 결혼하지 않겠다는 거다. 그래서 관계를 밝히는 데 이견이 있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정우성은 자신이 문가비가 지난 3월에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보도되자 지난달 24일 이를 인정하고, 소속사를 통해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우성은 비연예인과의 장기 열애설, 스킨십 사진 유출, 비연예인 여성들과의 DM(다이렉트 메시지) 의혹 등으로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 “비혼 출생아 지원”… 발 빠른 대응 나선 경북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최근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으로 관심이 쏠린 ‘비혼 출산아’ 지원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일 도청에서 제25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갖고 “지역 내 비혼 출생아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에서 먼저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우선 추진하고 법·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부, 국회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저출생 정책 지원 대상을 기존 부모 및 법률혼 중심에서 아이 중심으로 전환하고, 비혼 출생아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비혼 출생아 및 혼인 외 가정의 정상적 지원을 위해 자녀를 출산한 동거인에게 부모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등 내용의 가칭 ‘동반 가정 등록제’ 도입 추진을 정부에 건의하고 국회 입법을 요청할 예정이다. 
  • 정우성이 쏘아 올린 비혼 출산…‘가족 범위 확대’ 시동 건 국회

    정우성이 쏘아 올린 비혼 출산…‘가족 범위 확대’ 시동 건 국회

    배우 정우성씨와 모델 문가비씨의 ‘혼외 출산’ 사건이 우리 사회에 ‘가족 형태’에 관한 화두를 던지면서 정치권에서도 관련 제도 마련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여야에서 모두 지금의 결혼 중심 정책으로는 동거인, 한부모 가정, 1인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아우를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종교계 반대 등이 여전히 격심해 22대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소중한 생명을 낳아 키우기로 한 문씨의 결단을 응원한다”며 “갈수록 많아질 이 땅의 ‘문가비씨 모자’를 위한 연대관계등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연대관계등록제는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나 1인 가구의 경우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 장례 시에 가족을 대신해 동의를 해 줄 수 있는 보호자가 필요하다는 데서 착안했다. 사전에 등록한 연대관계인이 보호자 역할을 하면 한부모 가정이나 1인 가구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씨와 같이 비혼 출산을 선택한 경우 아이를 양육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한부모 가정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현행법은 긴급 수술이나 장례처럼 본인이 직접 결정할 수 없을 때는 부모·형제자매·배우자 등 민법상 친족만 대신 동의할 수 있다. 만약 문씨가 정씨의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수술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정씨는 법률상 배우자가 아니기 때문에 수술동의서에 대신 서명할 수 없는 것이다. 박 의원은 연대관계인을 주민등록등본상에 표시할 수 있게 법적으로 제도화하는 식의 법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그는 “1인 가구가 워낙 많고 비혼 출산 가정도 늘어나는 등 가족 형태가 급변하고 있다”면서 “의료나 돌봄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위한 현실적인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결혼 장벽을 낮추기 위한 ‘등록동거혼’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제도는 동거 관계를 일종의 계약으로 취급한다. 법률혼과 마찬가지로 가족 수당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헤어질 때는 이혼이 아닌 ‘계약 해지’로 동거 관계가 종료되는 것이다. 계약 해지 시에 결혼과 달리 위자료나 재산 분할 부담은 지지 않는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결혼 결심이 서지 않거나 이혼 걱정에 결혼을 하지 않는 경우도 등록동거혼 형태로 함께 살면서 가족 구성원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이별하더라도 위자료 소송 등 절차 없이 계약만 해지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점차 늘어나는 혼외 출산에 대해서도 보호 장치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나 의원은 보고 있다.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인 나 의원은 통화에서 “등록동거혼을 도입한 프랑스의 경우, 30%는 헤어지고 70%는 법률혼으로 간다고 한다”며 “법률혼으로 가기 위한 일종의 ‘징검다리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혼인 여부나 성별 등에 관계없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는 내용의 생활동반자법을 발의하면서 주목받았던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번 주에 이를 재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두 사람이 상호 합의해 생활동반자로 지정되면 장례나 의료 행위는 물론 부부가 됐을 때 받는 각종 민법상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혼 가구도 관공서에서 ‘생활동반자 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출산한 자녀에 대해 양육 책임을 진다. 생활동반자 관계를 종료할 때도 자녀의 양육 책임을 명확히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다만 이 법안은 종교계에서 ‘사실상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며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4년 처음 생활동반자법을 추진했던 진선미 민주당 의원 역시 종교계 반대에 법안 발의를 포기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비혼 출산 보호 입법이 필요한 이유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결혼이라는 틀 안에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양성을 인정해 달라는 요구가 많은 만큼 문화나 인식을 개선하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제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 아들 책임지겠다는 ‘정우성의 진심’ 응원한 청룡, 비난 쏟아지자 결국

    아들 책임지겠다는 ‘정우성의 진심’ 응원한 청룡, 비난 쏟아지자 결국

    청룡영화상 측이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정우성을 응원하는 듯한 문구를 적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 관객상 시상자로 올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최초로 밝혔다. 정우성은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며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이날 ‘서울의 봄’에 함께 출연한 황정민과 무대에 올랐는데, 환히 웃는 황정민과 달리 조금은 굳은 표정이었다. 웃음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듯한 표정이 역력했다. 시상식 다음 날 청룡영화상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정우성의 입장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때 ‘청룡의 진심’, ‘정우성의 진심’이라는 해시태그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청룡영화상 측이 이 같은 문구를 올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등의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청룡영화상은 ‘청룡영화상’이라는 해시태그만 유지한 채 다른 문구들은 전부 삭제했다.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이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로 지난 24일 뒤늦게 알려져 혼외 출산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불렀다. 이후 비연예인 여성과의 장기 연애설, 농도 짙은 애정 행각이 담긴 사진 유출 등으로 눈길이 집중되기도 했다.
  • 경북도, 비혼 출생아 지원에 발빠른 대응…이철우 지사 “대책 강구하라”

    경북도, 비혼 출생아 지원에 발빠른 대응…이철우 지사 “대책 강구하라”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비혼 출생아 지원에 발빠르게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도청에서 제25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지역 내 비혼 출생아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에서 먼저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우선 추진하고 법·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부, 국회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저출생 정책 지원 대상을 기존 부모 및 법률혼 중심에서 아이 중심으로 전환하고, 비혼 출생아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비혼 출생아 및 혼인 외 가정의 정상적 지원을 위해 자녀를 출산한 동거인에게 부모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등 내용의 가칭 ‘동반 가정 등록제’ 도입 추진을 정부에 건의하고 국회 입법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비혼 가정 지원을 위한 법· 제도 개선과 확장적 가족에 대한 지원 정챡 연구, 국회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는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으로 촉발된 비혼 등 혼인 외 출생·가정 지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제 우리나라도 비혼 등 혼인 외 출생 등에 대한 법과 제도적 지원 체계를 갖추고 공동체 회복 기반의 다양한 확장적 가족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즉시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에 따르면 혼외 출산이 평균을 넘어가는 OECD 국가들의 합계출산율은 1.63명으로 OECD 평균 출산율인 1.56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은 비혼 가정에 대해 법적인 보호 및 사회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 “정우성 아들 그냥 ‘아들’로 부르자”…여가부 출신의 지적

    “정우성 아들 그냥 ‘아들’로 부르자”…여가부 출신의 지적

    김희경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1일 비혼 출산을 인정한 배우 정우성의 아들을 ‘혼외자’로 칭하는 것에 대해 “계속 ‘혼외자’라고 부르는 것이 너무 거슬려서, 좀 그러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김 전 차관은 “정우성 배우의 비혼 득남에 대한 몇몇 언론사의 코멘트와 도움말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며 “정상 가족의 틀을 깨고 비혼 출산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필요성에 대해 다들 이야기하는데, 나까지 말을 얹을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런데 정우성의 아들을 계속 ‘혼외자’라고 부르는 것이 너무 거슬려서, 좀 그러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부모의 혼인 여부에 따라 아이를 ‘혼외자’ ‘혼중자’로 구분해 부르는 것 자체가 정상성에 대한 지독한 강조이며, 편견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모를 중심에 두고 바라보는 시각이며, 아무런 책임도 없는 아이에게 부정적 낙인을 찍는 용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차관은 “정부에서 일할 때 이 용어의 폐지는 민법 개정의 문제라 내 소관 영역이 아니었지만, 가족 다양성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해서 발표한 적이 있다”며 “‘혼외자·혼중자’의 구분은 차별적 용어이니 없애야 한다는 의견에 국민의 76%가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은 “다수가 이미 낡았다고 느끼는 차별적 용어인 ‘혼외자’라고 아이를 부르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아이를 중심에 두고 보자. 혼외자가 아니라 그냥 아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우성은 최근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사적인 일로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우성과 열애설’ 후 첫 게시물…신현빈이 올린 ‘이 사진’

    ‘정우성과 열애설’ 후 첫 게시물…신현빈이 올린 ‘이 사진’

    배우 신현빈(38)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신현빈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월”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10월 24일 이후 약 5주 만의 새 게시물로, 그의 근황을 기다려 온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신현빈은 배우 정우성과의 열애설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두 사람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과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2023)’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후 커플템 착용설과 와인바 동행 목격담 등이 이어지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양측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신현빈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떠들썩한 최근 이슈와는 달리 차분하고 평온한 일상이 담겨 있었다. 특히 그녀의 물오른 미모와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팬들은 “슬기로운 현빈 생활” “보고 싶었다” “미모가 무슨 일이야”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응원했다. 한편 열애설 상대였던 정우성은 최근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 중 혼외자 관련 이슈를 직접 언급하며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 “아들에 재산 상속” 정우성…이정재와 공동매입 건물, 4년 만에 ‘500억’

    “아들에 재산 상속” 정우성…이정재와 공동매입 건물, 4년 만에 ‘500억’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4년 전 공동 매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의 현재 시세가 5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전해졌다. 1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정우성과 이정재는 2020년 5월 청담동 도산대로변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4층(대지면적 165평, 연면적 429평) 규모의 빌딩을 2분의 1 지분씩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는 330억원으로 채권 최고액을 미뤄보아 223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취득세 등 부대비용 19억원을 더하면 현금 126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건물 매입 후 3년 뒤인 지난해 5월 기존 임차인을 내보내고 외벽 마감재 등을 교체하는 대수선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지하 1층~지상 1층 사이 내부 계단이 설치됐고, 지상 1층에 주차장 일부가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됐다. 매입 당시에는 1층에 두 개로 구분된 상가들이 있었지만,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는 1층과 지하 1층은 유명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 피에르 폴랑의 전시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미술 애호가인 이정재는 피에르 폴랑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건물 일부 층은 두 배우가 소속 배우이자 사내이사로 있는 소속사가 직영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의 최근 시세는 500억원에 달한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같은 도산대로변 맞은편 맥도날드 청담DT점 건물이 올해 11월 평당 3억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며 “이를 정우성·이정재 빌딩 대지면적인 165평에 대입하면 500억원 정도로 4년 만에 약 17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정재, 바로 뒷건물 추가 매입…“향후 재건축 때 시너지”이정재는 이 건물 바로 뒤에 위치한 이면 필지 건물도 올해 4월 220억원(평당 2억 3066만원)에 본인이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2015년에 준공된 건물로 대지면적 95평에 연면적 344평,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채권 최고액은 204억원으로, 170억원은 대출을 받고 부대 비용을 더한 현금 투자액은 67억원으로 추정된다. 김경현 과장은 “추후 두 건물이 동시에 신축한다면 대로변 필지를 앞서 매입하고 이후 바로 이면 필지를 매입한 일명 ‘물타기 효과’로 볼 수 있다”며 “이면에 위치한 필지 또한 대로변 필지와 같은 가치로 끌어올린 아주 훌륭한 매입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은 결혼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아들에게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소영 변호사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친자에 대해서는 인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법률적으로는 ‘인지’라고 한다”며 “당연히 친자니까 양육비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 아이가 어리기도 하기 때문에 양육권은 문가비가 갖고, 정우성은 양육비를 지급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법적으로 친자이기 때문에 아들에게 상속권도 있게 된다. 법정상속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속 비율에 대해서는 “현재 기준으로는 아이가 하나니까 100%”라고 했다. 이에 정우성의 재산 규모에도 큰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 정우성에게 “모범사례 만들어달라”는 이혼 전문 변호사

    정우성에게 “모범사례 만들어달라”는 이혼 전문 변호사

    혼외자에 대한 책임을 다짐한 배우 정우성(51)을 향해 이혼 전문 변호사가 “좋은 선례를 남겨주길 바란다”고 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양담소’에 ‘아빠 정우성, 엄마 문가비가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라는 영상을 통해 “출산을 결정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는 문가비씨의 용기와 여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정우성을 칭찬해야 할 행복한 사건”이라고 했다. 그는 “문가비가 돈 때문에 아이를 낳은 것처럼 보고 억측하는 건 우리가 반성해야 한다”면서 “나중에라도 아기가 이것을 접할 수 있으니까 문가비씨가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정우성에 대해서도 “양육비만 주면 되는 게 아니다”라며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제일 중요한 게 면접 교섭이다”고 했다. 이어 “면접 교섭을 하지 않는 것도 아이에 대한 정서적 아동 학대이며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면접 교섭은 자식을 양육하지 않는 부모가 자식을 만나거나 연락하는 것을 뜻한다. 양 변호사는 “정우성씨가 아이 만나는 게 앞으로 알려질 수밖에 없는데, 정우성씨의 그런 모습이 다른 가정에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앞으로 숨지 말고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게 (주변에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 관객상 시상자로 배우 황정민과 함께 무대 위에 올라 혼외자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정우성·문가비 혼외자 관심에… 나경원 “프랑스처럼 등록동거혼 도입해야”

    정우성·문가비 혼외자 관심에… 나경원 “프랑스처럼 등록동거혼 도입해야”

    배우 정우성가 모델 문가비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최근 비혼 출산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나라도 프랑스식 ‘등록동거혼’(PACS)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나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모 배우의 비혼 출산으로 온통 논란이 뜨겁다. 이 이슈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다양한 형태의 아이의 출생에 대한 관심도 이어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프랑스 사례를 들었다. 그는 “2016년 국회 저출산특위 위원장 시절,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일”이라며 “프랑스 측 전문가는 프랑스의 저출산 극복의 주요 원인으로 서슴지 않고 등록동거혼을 꼽았다”고 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프랑스는 1999년 등록동거혼을 도입했다. 이혼 절차를 부담스러워하는 젊은이들에게 혼인 장벽을 낮춰주려는 취지에서였다. 나 의원은 “등록 동거혼은 계약, 법률혼은 혼인이다. 따라서 전자는 계약 해지로 종료하고, 후자는 이혼으로 종료한다”며 “전자는 위자료나 재산분할이 없고, 후자는 위자료와 재산분할이 주요 이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등록동거혼도 법률혼과 똑같은 가족수당, 실업수당은 물론 각종 세제 혜택이 있다. 프랑스의 경우 등록동거혼의 70%는 법률혼으로 이행하고, 30% 정도가 해지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결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전통적 인식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짚었다. 나 의원은 “일단 혼인이 가족과 가족의 결합이라고 생각하는 전통적인 사고가 상당히 지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혼 절차 및 이혼 후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결국 혼인의 장벽이 상당히 높게 존재하고 이것은 만혼, 비혼으로 이어져 초산 평균 연령이 높아지게 한다”며 “36세부터 40세 사이의 초산 산모 숫자가 26세부터 30세 사이의 초산 산모 숫자를 초과해 둘째 아이의 출산이 원천적으로 어려워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끝으로 “이제는 저출산을 극복하는 제도로뿐만 아니라 비혼 출산 아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등록동거혼 제도를 인정해줘야 할 것”이라며 “곧 법률안을 준비해 제출하겠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