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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尹정부 검찰은 사유물” 野 “범죄자를 양심수 만들어”

    與 “尹정부 검찰은 사유물” 野 “범죄자를 양심수 만들어”

    尹 명예훼손 수사 배경 놓고 공방전 文정부 공무원 피격·통계 조작 충돌與 “尹 감사원, 463건 압박성 포렌식”野 이화영·이종석 등 6인 위증 고발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1일 서해 공무원 피격·통계 조작·‘윤석열 명예훼손’ 허위 보도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를 열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사유물’이 됐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범죄자를 ‘양심수’로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수사에 대해 “자료를 종합하면 윤석열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재직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그런데 검찰은 관련자들의 허위 진술에 의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검찰이 윤석열의 사유물이 됐다는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건태 의원은 2022년 7월 작성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조사 상황 및 향후 계획 문건을 제시하며 “당시 대통령에게 보고했던 문건”이라며 “고발까지는 자신이 없으니 수사 의뢰로 보고했는데 윤석열이 덜커덕 고발 지시를 해서 고발이 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위원장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감사원의 디지털 포렌식 횟수가 총 463건”이라면서 “유병호 사단 등 윤석열 정권하의 감사원이 포렌식을 거의 압박과 협박으로 했다”고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우리가 보기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양심수로 만들어 놓아서 이분들의 주장이 금과옥조처럼 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곽규택 의원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해당 공무원이 북한 해역에 있다고 알게 된 때부터 사망하기까지 6시간 동안 과연 국가는, 대통령은 뭘 했느냐는 게 핵심”이라며 “이재명 정권 들어와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이 사건에 대한 감사가 잘못됐다는 식으로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은 이날 오전 불출석한 후 동행명령장이 발부돼 오후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국토교통부의 한 사무관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 관련 감사를 받을 당시 출산 4개월 뒤 육아휴직 중이었다며 “아기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심리적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특위 의원들은 이날 이종석 국정원장, 정용환 서울고검장 대행, 조경식 KH그룹 부회장,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남욱 변호사, 국정원 직원 김모씨 등 6명을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AI 로봇 ‘특이점’의 서막… 진짜 시험대는 안방이다[가정용 로봇, 특이점이 온다]

    AI 로봇 ‘특이점’의 서막… 진짜 시험대는 안방이다[가정용 로봇, 특이점이 온다]

    가사노동 위한 손동작 구현 ‘난제’충돌·배터리·사생활 침해 등 한계1X, 月구독료 74만원 홈로봇 출시기계연, 촉각 센서 가진 로봇 개발LG전자 ‘클로이드’ 고도화로 박차산업현장에서 활약하는 휴머노이드가 집 문 앞까지 왔다. ‘홈로봇’(가정용 로봇)이 집안일을 대신할 태세다. 하지만 ‘홈로봇 1가구 1로봇 시대’는 아직 이르다. 산업용 로봇이 독립 공간에서 일한다면, 홈로봇은 가족과 함께하는 만큼 안전하고, 유용하며 가격도 적정해야 한다. 미국은 지능을, 중국은 가격경쟁력을, 일본은 정밀부품을 앞세워 홈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길을 탐색한다. “빈 종이컵과 물이 담긴 종이컵을 집을 때 로봇 손의 힘은 달라야 합니다. 촉각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스스로 판단하도록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김휘수 한국기계연구원 AI로봇연구소 첨단로봇연구센터 책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이 50주년을 맞은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연구원에서 한 연구원이 휴머노이드 ‘카이로스’의 ‘인공 피부’ 역할을 하는 전신 감각 센서를 손으로 누르자, 모니터에는 힘의 크기에 따라 색상이 표시됐다. 힘의 강도가 셌던 엄지손가락 부위는 노란색, 약하게 눌린 새끼손가락 부위는 파란색이었다. 압력 강도는 1024단계로 세분화된다. 카이로스의 전신은 성인 손톱 크기의 소형 센서들로 촘촘히 구성돼 있다. 기계연이 국내 외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개발 중인 카이로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문샷 프로젝트’ 일환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로봇에) 전신 촉각을 부여하면 시각 센서 밖의 사람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고, 손바닥이나 발바닥 부위에 따라 다른 힘을 줄 수 있어 사람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산업용을 넘어 로봇 가정부가 되는 것이 카이로스의 목표다. 기계연은 올해까지 정리, 물체 이동, 보행 기술 등을 확보해 세탁·청소 활용이 가능한 ‘가사관리 전문가 2급’의 기능 구현을 목표로 한다. 휴머노이드 상용화는 속도전에 들어갔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휴머노이드의 누적 설치 대수는 2027년까지 1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홈로봇 분야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다. 산업용 로봇은 대체로 정해진 위치에서 반복 작업을 하지만 홈로봇은 집집마다 다른 구조와 문턱, 카펫, 장난감, 사람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충돌, 화재, 배터리 과열 등도 가정에선 훨씬 위험하다. 서로 다른 모양의 접시를 닦고 돌봄을 수행하려면 뛰어난 손기술이 필요한데, 완벽한 손동작 구현은 로봇 기술의 난제로 꼽힌다. 가정의 모든 것을 감지·기록하며 움직인다는 점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 고민해야 한다. 아직은 바닥청소, 잔디깎기 등에 국한되는 이유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홈로봇이 ‘특이점’(인간을 넘어서는 시점)을 넘어서려 도전 중이다. 미국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말 가정용 휴머노이드 ‘네오’를 출시한다. 두 발로 걷고 다섯 손가락을 갖춘 네오는 키 167㎝에 무게는 30㎏이다. 최대 68㎏을 들어 올리고 25㎏을 운반할 수 있다. 1X 테크놀로지스의 영상에선 네오가 청소기를 돌리고, 먼지를 터는 동안 집주인인 노부부는 카드 게임을 한다. 네오의 가격은 2만 달러(약 2900만원), 구독형 대여료는 월 499달러(74만원)이지만 1만명 이상이 예약했다. 아직 제한된 가정에 투입해 성능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초기 상용화 단계지만, 완성형 가전 로봇으로 도약하는 과정에 있다. 지난달 미국 로봇 개발사 ‘피규어’가 개발한 ‘피규어 3’는 휴머노이드 중 최초로 백악관에 섰다. 피규어 3는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AI·교육 미래 협력 정상회의’에 입장한 뒤 각국 영부인들에게 11개 언어로 환영사를 건넸다. 일본에서는 불교 경전을 학습한 ‘붓다로이드’가 교토의 사찰인 쇼렌인에 들어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사족보행형 산업용 로봇인 ‘스팟’이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탑재해 신발 정리, 분리수거, 세탁물 정리, 반려견 산책 등 각종 집안일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산업용 로봇을 개량해 홈로봇으로 배치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뜻이다. 국내에서 가정용 휴머노이드의 포문을 연 건 LG전자다. 가전 제어를 넘어 고객의 스케줄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가사 작업의 우선순위를 스스로 정하는 AI 홈 로봇 ‘클로이드’를 고도화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소셜미디어(SNS)에서 “특정 서비스 로봇에서 시작해 가전제품을 로봇 솔루션으로 진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공간의 수행자’로서 집 전체를 조율하는 로봇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도 올해 안에 1m 크기의 소형 이족보행 로봇인 ‘미니노이드’를 경기 판교의 네이버 1784 사옥으로 출근시킬 예정이다.
  • 50만원 벌면 32만원 수급비 깎여… 일해도 가난한 장애인

    50만원 벌면 32만원 수급비 깎여… 일해도 가난한 장애인

    작년 생계급여 감액 규모 10% 증가소득 늘면 복지 줄어 사회 진출 ‘머뭇’“일 그만두면 세상과 단절되는 느낌”‘비장애인 차명 취업’ 편법 노동 유발 뇌병변 장애인 김길영(58)씨는 지난해 서울 노원구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하루 3시간씩 청소 일을 했다. 한 달 급여는 50만원. 그러나 이 월급은 결과적으로 온전히 김씨의 손에 쥐어지지 않았다. 일을 시작하면서 기초생활수급비 82만원 중 32만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지만 일을 많이 할수록 수급비가 깎이는 걸 감수해야 한다”며 “그렇다고 일을 그만두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근로소득이 늘수록 생계급여가 그만큼 줄어드는 제도 탓에 장애인이 일을 해도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든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처럼 근로 유인을 저해하는 복지 구조가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머뭇거리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지만 생계급여 감액분도 10.4% 늘었다. 지난해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인 92만 1004원 중 절반 이상(56.3%)인 51만 8128원이 생계 급여에서 깎였다. 근로소득이 월 50만원 미만이 안 되는 장애인은 근로소득 대비 생계급여 감액 비율이 94.1%에 달했다. 일을 해도 손에 쥐는 돈이 거의 늘지 않는 구조다. 이 같은 구조는 편법 노동을 낳기도 한다. 장애인 이모(66)씨는 과거 장애인단체 사무직으로 일할 때 비장애인 동생 명의로 근무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본인 이름으로 취업 사실이 등록되면 수급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는 “주변에도 이런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장애인들은 노동이 단순한 생계 유지를 넘어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김경나(66)씨는 “최저시급도 못 받는 장애인이 많지만 장애인들은 사회에 나가 사람을 만나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토로했다. 입법조사처는 소득이 발생하면 생계급여가 즉각 삭감되는 구조가 장애인의 근로 의욕을 꺾고 빈곤의 악순환을 고착화한다고 지적했다. 또 근로소득 증가로 의료급여 수급 자격을 상실하면 의료비 본인 부담금이 급격히 늘어나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정용제 국회입법조사관은 “의료비 부담이 번 돈보다 커지는 구조에서 오히려 빈곤 상태를 유지하려는 선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프랑스의 경우 취업 초기 6개월 동안 장애인 수당을 전액 지급하고, 이후에도 소득에 비례해 수당을 점진적으로 줄여 충격을 완화한다. 미국은 장애인이 근로소득 증가로 현금 수당이 끊겨도 필수 의료보장 자격을 유지한다.
  • 1초에 모기 30마리 ‘격추’…중국 개발한 AI 레이저 모기 퇴치기 인기 [여기는 중국]

    1초에 모기 30마리 ‘격추’…중국 개발한 AI 레이저 모기 퇴치기 인기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레이저 모기 퇴치기가 해외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콰이커지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창저우의 광즈쥐 스마트기술 유한공사가 개발한 ‘Photonmatrix’ 휴대용 레이저 모기 퇴치 장비가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Indiegogo)에 출시되자마자 목표 모금액 2만 달러의 80배에 달하는 160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2600명이 넘는 해외 후원자가 몰렸고 주문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기존 모기 퇴치 제품과 달리 이 장비는 가정용 소형 레이저 방어 시스템이다. AI 비전 모듈을 탑재해 2~20밀리미터 크기의 목표물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을 자동으로 구별한다. 0.003초 안에 고에너지 펄스 레이저를 발사해 모기 날개를 순식간에 관통하며, 초당 최대 30마리를 잡아낼 수 있다. 모든 과정이 너무 빨라 사람 육안으로는 거의 감지되지 않는다. 해당 제품은 2024년 초에는 3미터 이내 모기 탐지율이 97%였는데, 현재는 유효 거리가 6미터로 늘어났고 탐지율은 안정적으로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비행 자세가 복잡한 모기도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정용이지만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1대 당 600~620달러로, 4월 초 기준 3000대 이상의 주문이 들어오면서 누적 판매액이 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첫 번째 생산 물량 5000세트는 올 여름 정식 출하될 예정이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6미터가 반경이라면 야외 식사나 텐트 안에서도 충분히 커버된다”, “온라인에서 수제로 만든 실험 버전이 드디어 양산화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실제 모기 퇴치 영상이 해외에서 1만 회에서 2000만 회로 폭발적으로 퍼지면서 일평균 모금액이 2000달러에서 최고치로 치솟았다.
  • 남욱 “대장동 검사 ‘목표는 하나’라 해” 검사 “그런 말 안 했다”

    남욱 “대장동 검사 ‘목표는 하나’라 해” 검사 “그런 말 안 했다”

    與 “檢, 李대통령 사냥” 野 “수사 정당”이원석 “취임 뒤 尹과 통화도 안 해”‘李 변호’ 與이건태 이해충돌 공방대장동 검사 극단적 시도에 소동도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가 16일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청문회에서 대장동 개발비리 수사는 윤석열 정부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은 ‘기획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장동 2기 수사팀’ 정일권 부장검사는 “목표가 누구라고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남 변호사는 이날 국조특위 대장동·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에서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2022년 서울중앙지검 구치감에서 조사받을 당시 정 부장으로부터 “우리 목표는 하나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 사건 재수사가 이뤄진 이유는 이 대통령을 기소하기 위한 것이란 건 누구나 아실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 대통령을 잡기 위한 검찰 수사 사냥”이라고 지적했고, 같은 당 전용기 의원은 정 부장을 불러 진위를 따졌다. 정 부장이 “일체의 편견과 고려 없이 실체적 진실, 사실대로만 말해달라고 했다”고 하자 전 의원은 “칼 든 사람은 자기가 위협하는 것을 모른다”고 비꼬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검찰 지휘부의 말을 빌려 수사 정당성을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원석 전 검찰총장, 송경호 전 중앙지검장 등 윤석열 정부 검찰 지휘부에게 “이 대통령을 타깃하라는 외압이 있었나”라고 물었고, 이 전 총장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단 한 차례도 만나거나 통화한 적 없다”면서 이 대통령에 대한 당시 수사 당위성에 대해서는 “그건 수사 ABC”라고 했다.나경원 의원은 “남욱은 단군 이래 최대 부패 범죄의 수혜자”라고 비판했고, 여당 간사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이 전 총장을 향해 “윤석열의 정적 제거”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이었던 이건태 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했고, 한때 퇴장하면서 국조특위는 파행을 겪었다. 서 위원장이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을 퇴장 조치하기도 했다. 야당 간사 김형동 의원은 “적어도 오늘만큼은 이 자리를 비워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 의원은 “조작이 청문회 대상이지 대장동 사건이 대상은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윤석열 정부 2기 수사팀과 문재인 정부 ‘1기 수사팀’의 신경전도 있었다. 정용환 서울고검장 직무대행(서울고검 차장)은 남 변호사에 대한 2박 3일 구치감 구류에 대해 “저나 제 주위 검사들은 구치감에서 피의자를 재운 적 없다”고 했다. 이에 이 전 총장은 “법령상 유치 장소”라고 반박했다. 청문회에서는 2기 수사팀 이주용 검사가 극단적 시도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동을 빚기도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신장암이 확인돼 병원에 입원 중인데 국조특위를 한다고 소환장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여야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의 ‘리호남에게 돈을 건넸다’는 증언을 두고 충돌하기도 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불출석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비롯한 대장동 일당 등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정진상(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현지(청와대 제1부속실장)는 핵심 증인들인데 다 빠졌다”고 지적했다.
  • 고유가 시대 ‘에코 드라이빙’ 주목

    고유가 시대 ‘에코 드라이빙’ 주목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제시한 ‘경제운전 11가지 실천 요령’이 가계 경제를 돕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경제운전은 차량 효율을 극대화해 유류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과 사고 예방까지 실현하는 스마트한 운전 문화다. 공단은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트렁크 비우기 등 기초적인 관리부터 주행 중 정속 주행 유지, 급가속·급감속 자제 등 실질적인 연비 향상법을 제안했다. 이러한 수칙을 생활화하면 주행거리에 따라 연간 수십만원의 유류비를 아낄 수 있다. 특히 급격한 가속만 줄여도 연료 절감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모두의 카드’ 사업도 강화됐다. 올해부터 도입된 정액형 환급 방식은 이용 실적에 따라 정률형과 정액형 중 혜택이 더 큰 방식이 자동 적용된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교통 인프라 차이를 반영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보편적인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전기차 시대를 위한 전용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회생제동 활용과 예약 공조 시스템 사용 등 전기차 특성에 맞춘 실천 사항을 통해 배터리 효율과 주행 거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경제운전 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속가능하고 친환경 교통 교통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 [인사] 관세청

    ■관세청 ◇서기관 승진△대변인실 김익현△운영지원과 이혜민△기획재정담당관실 전해인△감찰팀 조영천△정보기획담당관실 김병규△통관기획과 정용훈△심사정책과 채정균△조사총괄과 전두한△조사총괄과 조흥래△국제협력총괄과 김학수△국제협력총괄과 김수미△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 강경아△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 문성환△인천세관 수출입물류과 이근영 ◇과학기술서기관 승진△인천세관 물류감시1과 강정수
  • 현대차 GBC 지구단위계획 결정…2031년 준공

    현대차 GBC 지구단위계획 결정…2031년 준공

    서울시와 현대차그룹 간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추가 협상안이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GBC 조성 사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현대차그룹 신사옥을 짓는 사업이다. 2014년 부지 매입 후 사전협상을 거쳤지만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사업 계획이 변경됐다. 추가 협상은 지난해 2월 시작해 12월 마무리됐다. 당초 105층·랜드마크 빌딩 1개 동을 짓겠다는 계획은 49층·3개 동 규모로 변경됐다. 이번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은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한 결과다. 특정지정용도 폐지에 따른 권장용도 신설, 용적률, 높이계획, 공공기여계획 변경 등이 주요 내용이다. 주요 도입 용도는 업무시설·관광숙박시설·판매시설 등 국제업무 지원기능이다. 체험형 과학관(전시장), 공연장, 저층부 옥상정원, 고층부 전망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공공기여 총액은 1조 9827억원(2016년 5월 기준)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일대 교통체증 개선에 사용 중이다. GBC 사업은 2031년 말 준공이 목표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심의 완료에 따라 공공기여 이행 협약서 체결, 제영향평가, 건축 변경 심의 등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창규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현대자동차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개발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글로벌 랜드마크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피지컬 AI 시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다”

    “피지컬 AI 시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다”

    “인공지능은 이제 화면 속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인간의 근육과 골격을 닮은 ‘몸’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동신대학교 ‘제3기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에서 김준하 GIST(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전략대학원장이 ‘피할수 없는 미래, 인공지능’이란 주제로 특강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원장은 이제는 AI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2024년 3월, 로봇 역사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았다. 오픈AI의 ‘두뇌’와 피규어사의 ‘육체’가 결합하며, 인간과 대화하고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휴머노이드가 등장한 것이다. 그간 AI가 주식 시장의 기대감만 키운 무형의 존재였다면, 이제는 눈앞에서 실재하는 ‘피지컬 AI’가 주인공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특히 이를 영화 ‘아이언맨’ 속 ‘자비스’의 현실화라고 정의했다.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AGI(인공 일반 지능)가 로봇 공학과 결합해 산업 현장과 일상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각 기업의 지향점은 명확하게 갈린다. 오픈AI와 피규어는 가정용 로봇에 집중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옵티머스는 우주 개척과 화성 이주를 돕는 로봇을 꿈꾸고 있다. 김 원장은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현대차의 행보가 독보적입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3년 첫 발을 뗀 이후, 현대차의 로봇은 오직 균형 감각을 익히기 위해 무려 100만 번의 실패를 거쳤다. 그 결과가 최근 공개된 ‘아틀라스’였다. 김 원장은 “인간의 관절 구조를 따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어요. 대신 인간이 불가능한 유연한 동작으로 엔진 커버를 옮기고, 완벽한 자율 주행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2028년 미국과 유럽 조립 공정에 로봇을 투입하려는 현대차그룹의 치밀한 전략입니다.” 그러나 로봇의 육체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AI의 ‘인지 능력’ 진화였다. 김 원장은 로봇의 하드웨어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AI의 ‘인지 능력’ 진화다. 생성형 AI는 이제 단순한 문장 생성을 넘어 인간의 뇌 활동을 해석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언어 기술이었다. 단 20달러와 30분이면 화자의 입 모양과 톤을 완벽하게 유지한 채, 5개 국어 이상의 실시간 통번역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비즈니스의 높은 장벽이던 언어의 벽은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김 원장은 피지컬 AI 로봇의 24시간 가동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전기’를 꼽았다. 전 세계적인 데이터 센터 확충은 에너지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으며, 에너지 공급망 확보는 이제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이 로봇의 ‘심장’을 작고 강하게 만드는 등 우리 기업들에겐 분명한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 원장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이나, 멈춘 자에게는 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30년 전 상상만 하던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이 변화의 파고를 넘기 위해 ‘AI 정책 전략 전문가’의 존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 인건비 절반! 3시간에 1만 5000원… 中 ‘로봇 가사도우미’ 서비스 인기 [여기는 중국]

    인건비 절반! 3시간에 1만 5000원… 中 ‘로봇 가사도우미’ 서비스 인기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가정용 로봇 청소부가 선전(深圳)에서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로봇 가사도우미’라 불리는 이 서비스는 출시 하루 만에 주문이 전부 소진되고 서비스 일정이 꽉 찼다. 8일 중국언론 ZAKER에 따르면 서비스 방식은 인력과 스마트 로봇이 한 팀을 이루는 인간·기계 협업 구조다. 1회 서비스 시간은 약 3시간으로, 사람과 로봇이 역할을 나눠 움직인다. 가격은 74위안, 우리 돈 약 15000원 정도로 인력서비스보다 절반가량 저렴하다는 것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다. 스마트 로봇이 담당하는 영역은 생각보다 넓다. 테이블 닦기, 물건 정리, 바닥 청소, 의류 정리 등 일상적인 가사는 기본이고, 특히 반려동물 배변 처리 같은 까다로운 작업까지 처리할 수 있다. 사람이 꺼리는 일을 로봇이 군말 없이 해낸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방식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청소나 진드기 제거처럼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작업이나 실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듣는 등의 역할은 사람이 맡는다. 로봇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사람의 전문성과 로봇의 효율성을 결합한 모델인 셈이다. 이 서비스는 로봇 기업인 X SQUARE ROBOT(X스퀘어 로봇, 自变量机器人)과 생활서비스 플랫폼인 58그룹(58集团)이 전략적으로 협업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58그룹 산하 가사 서비스 플랫폼 ‘58따오자(58到家)’가 청소 인력과 로봇을 한 팀으로 묶어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존 가사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는 선전시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 중국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사에 그치지 않고 노인 돌봄, 건강 관리 등 더 넓은 생활 서비스 영역으로의 로봇 투입도 검토 중이다. 실제 이용자들은 대부분이 40대 이하로 새로운 기술에 거부감이 없고 시간 절약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세대다. 74위안이라는 낮은 진입 장벽도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게 한다. 초기에는 로봇이 단순한 작업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치지만, 데이터가 쌓이고 모델이 개선될수록 더 많고 복잡한 작업을 맡을 수 있게 된다. 가정 환경은 범용 로봇의 능력을 검증하는 최종 시험장이며, 58그룹과의 협력으로 X스퀘어는 실제 현장 데이터와 이용자 피드백을 확보해 향후 로봇 능력 향상을 크게 앞당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검사 부족·셀프 감찰 논란에… 또 불거진 ‘특별검사 만능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진술 회유 의혹에 대해 별도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실제로 특검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 수사가 ‘제 식구 감싸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 특검 만능론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날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서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검사가 검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겠냐라는 의문이 있다”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국회 결단으로 특검을 만들어 수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진상 조사를 진행하는 정용환 서울고검장 직무대리(서울고검 차장)도 검사 추가 파견을 요청하며 “공정성에 대한 시비 등이 있어 상설특검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TF는 지난해 9월부터 진술 회유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 대장동 수사팀 2기 검사 9명에 대한 조사가 추가됐고, 엄희준·강백신 검사의 직무대리 파견 적절성 문제도 맡게 됐다. TF 출범 후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한 결론은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장동 수사 검사 9명에 대한 감찰은 불가능하다는 게 서울고검 측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징계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박상용 부부장 검사 건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법무부와 검찰이 특검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면서 쿠팡 퇴직금 불기소 의혹 및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사건처럼 상설특검이 출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검찰 안팎에서는 특검 만능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다.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어긋날뿐 아니라 연이은 특검으로 검찰 인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사건 적체가 심화된 가운데 특검 출범으로 추가 검사 파견이 진행될 경우 사건 처리는 더욱 지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까지 5개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쿠팡 및 관봉권·종합특검)에 파견된 검사 인력은 총 67명에 달한다. 한 부장검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에 달했다. 자포자기하는 검사들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美실리콘밸리 날아간 구광모 회장… LG ‘AI 전환’ 속도전

    美실리콘밸리 날아간 구광모 회장… LG ‘AI 전환’ 속도전

    LG전자가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호실적을 기반으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글로벌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하며 인공지능 전환(AX)에 박차를 가했다. LG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3조 7330억원, 영업이익 1조 67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4.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32.9% 늘어나 직전 분기 109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1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LG전자는 사업 부문 전반에서 미국 관세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지 최적화 및 원가 구조 개선을 추진한 점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전장 등 기업간거래(B2B) 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가전(HS) 사업은 고가형 프리미엄 제품과 대중 겨냥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판매와 가전 구독 사업 비중을 확대해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다. 글로벌 TV 산업 경쟁 심화로 지난해 적자를 냈던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부문은 운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장(VS) 사업 역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냉난방공조(ES) 사업은 중동 전쟁 등 외부 변수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구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인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구 회장과 카프 CEO는 팔란티어가 세계 주요 기업들과 쌓아온 데이터 통합 기술과 ‘온톨로지’(기업 내 데이터 연결) 기반 혁신 사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제조·금융·물류 등에서 독보적인 AX 성과를 내는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LG그룹의 AX에도 속도를 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LG만의 독자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사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리콘밸리 소재의 ‘스킬드AI’ 사옥을 찾은 구 회장은 디팍 파탁, 아비나브 굽타 공동 창업자를 만나 스킬드AI의 지능을 장착한 휴머노이드 시연을 참관했다. 스킬드AI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파운데이션 모델(RFM) 영역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자율주행 기반 서빙·배송·가이드 등 접객 로봇과 물류 로봇, 또 가정용 휴머노이드 ‘클로이드’ 등을 개발 중인 LG 계열사들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달 LG의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며 구 회장의 경영 책임이 강화된 점도 적극 행보의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구 회장은 지난달 미국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자회사와 브라질 LG전자 생산법인 및 유통 매장을 찾아 중남미 시장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 GIST ‘피움’, 지역 인재 키우는 선순환…“멘티가 멘토로 돌아왔다”

    GIST ‘피움’, 지역 인재 키우는 선순환…“멘티가 멘토로 돌아왔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재학생 중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 과학 교육 확대에 나섰다. 고교 시절 멘티였던 학생이 대학 진학 후 멘토로 참여하는 사례까지 나오며, 지역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다. GIST는 지난 3일 교내 오룡관에서 재학생 사회공헌단 ‘피움(PIUM)’ 제6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선발된 재학생 39명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결의를 다졌다. ‘피움’은 재학생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주니어 과학 멘토링(온라인 수업), 찾아가는 과학캠프(읍·면 학교 방문), GIST 과학캠프, 과학톡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교육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병행해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6기에서는 ‘멘티에서 멘토로’ 이어지는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2026학년도 신입생 강승모 학생은 고교 시절 피움 멘티로 참여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한 뒤 GIST에 진학했고, 올해는 멘토로 활동한다. 강 학생은 “멘토와의 만남이 학업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됐다”며 “그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올해 ‘주니어 과학 멘토링’에는 300명 넘는 지원자가 몰렸으며, 이 가운데 190명이 선발됐다. 전체 멘토 39명 중 17명은 지난해에 이어 참여한 ‘경력 멘토’로, 일부 학생은 5년 연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은 “피움은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 인재 성장과 사회 환류를 이끄는 프로그램”이라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움 6기 단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약 9개월간 과학 멘토링과 캠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21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재학생 약 230명과 중·고등학생 약 770명이 멘토와 멘티로 참여했다.
  • [부고]

    ●이병숙씨 별세, 김흥식·옥희·성식·관식씨 모친상, 정용주씨 장모상, 정창구(삼성전자 중동총괄 근무)·원우(한국경제TV 기자)·혜윤씨 외조모상 = 4일 청주 하나장례식장, 발인 6일. (043)270-8422 ●조환구(전 오운뉴스 발행·편집인)씨 별세, 최은례씨 남편상, 조남현(영화감독)·남훈씨 부친상 = 4일 강릉의료원, 발인 6일. (033)610-1444 ●김삼련씨 별세, 김윤형·윤성(다이나믹 듀오 개코)씨 부친상 =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02)2258-5979 ●김찬식씨 별세, 김문정씨 남편상, 김상철(연합기술정보 과장)·우철씨 부친상, 강신해씨 시부상, 김유건·예건씨 조부상 = 5일 일산병원, 발인 7일. (031)900-0444
  • 신세계 정용진 부인 플루티스트 한지희, 데뷔 앨범 발매

    신세계 정용진 부인 플루티스트 한지희, 데뷔 앨범 발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부인 플루티스트 한지희가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유니버설뮤직은 오는 24일 한지희가 첫 음반 ‘카를 라이네케 플루트 작품집’을 도이체 그라모폰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다고 3일 밝혔다. 앨범에는 독일 작곡가 카를 라이네케의 작품 세 곡이 수록된다. ‘플루트 협주곡 D장조’,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발라드 D단조’는 바실리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녹음했고,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운디네’ 녹음에는 유명 피아니스트 랑랑이 함께했다. 파리에서 랑랑과 녹음한 한씨는 “리허설과 녹음 당일 내내 랑랑과 함께하면서 매우 편안함을 느꼈다”며 “꿈이 이루어진 순간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으로 석사 논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랑랑은 “한지희는 이 도전적인 레퍼토리에 온 마음을 쏟아부었다”며 “훌륭한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협주곡의 1악장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선공개된다. 한지희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 등을 거쳤으며 현재 SM엔터테인먼트 클래식 및 재즈 레이블 SM클래식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 “애 셋 낳으면 집 한 채 공짜”…‘이 나라’ 시의원 초강수 발언, 시장 반응은

    “애 셋 낳으면 집 한 채 공짜”…‘이 나라’ 시의원 초강수 발언, 시장 반응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이를 셋 낳은 가정에 집을 한 채 줘야 한다는 파격적인 제안이 대만에서 나왔다. 1일 대만 TVBS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시 국민당 소속 류더린 시의원은 지난달 31일 시의회 질의에서 “세 아이를 낳은 가정에 집 한 채를 지원하자”며 출산 장려책을 제안했다. 저출생이 국가 안보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류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혼인·출산 가정을 위한 주택 지원 확대를 건의한 바 있다. 시가 이를 받아들여 지원 비율을 기존 5~20%에서 40%로 높이고 거주 기간도 늘렸지만, 젊은 부부가 아이를 낳도록 유도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제안을 내놓은 것이다. 가오슝시의 2025년 신생아 수는 1만 2453명으로, 대만 6대 도시 가운데 세 번째를 기록한 바 있다.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은 류 의원의 뜻을 높이 사면서도 “그렇게 되면 대만 사람들이 모두 가오슝으로 이사 와 아이를 낳으려 할 것”이라며 웃음으로 받아쳤다. 천 시장은 보다 진지한 입장도 밝혔다.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집이 없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보육, 유아교육, 각종 지원책이 함께 맞물려야 해결된다”는 것이다. 현재 가오슝시의 혼인·출산 가정용 주택은 156가구에 불과한데, 중앙정부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물량을 늘려 주거 부담을 덜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결국 ‘세 자녀 출산 시 주택 제공’ 제안은 정책 효과와 재정 여건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시장의 현실론에 부딪혀 흐지부지됐다고 TVBS는 전했다.
  • 경남도, 중동 여파 물가 대응 총력

    경남도, 중동 여파 물가 대응 총력

    경남도는 최근 중동 정세 장기화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짐에 따라 도민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125.29달러, 브렌트유 112.78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내 석유류 가격도 최고 가격 2차 고시 이후 꾸준히 올랐다. 수산물 가격도 갈치(+5.8%), 오징어(+8.9%), 명태(+5.5%) 등 주요 품목이 상승하며 먹거리 물가 부담을 높이고 있다. 도는 경제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중동 정세 대응 관계기관 합동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공공요금, 에너지, 농축수산물 등 생활 밀접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광역지자체 권한이 있는 시내버스 요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택시요금과 도시가스 소매비용은 비용산정 용역을 진행 중으로, 인상 가능성도 있다. 다만 요금을 어느 정도, 언제쯤 인상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상·하수도, 쓰레기봉투 요금 등 시군이 결정하는 공공요금은 인상 폭을 최소화하도록 요청했다. 도는 에너지 분야에서 도내 519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와 정품·정량 준수, 사재기 여부를 점검하고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와 민간 에너지 절약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수산물 가격을 안정화하고자 원산지 표시 점검과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약 4억원), 지역 축제 연계 판촉 행사(약 2억 1000만원)를 추진하며 소형 어선 유류비 지원 확대와 면세유 지원도 검토 중이다. 농축산물은 쌀 비축 물량 공급, 과수 수정용 꽃가루 지원, 자연재해 경감 지원,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등으로 생산비 부담 완화와 가격 안정 기반 마련에 나선다. 외식과 개인 서비스 분야에서는 가격표시제 점검과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를 894개소까지 확대해 가격 인상 억제를 유도한다. 운송업 소상공인에는 50억원 규모 긴급경영안정자금과 보증수수료 지원으로 경영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도는 앞으로 시내버스, 택시, 도시가스, 농축수산물, 개인 서비스 요금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물가 관리를 강화하고, 32개 주요 관리 품목에 대해 담당 국장을 책임관리관으로 지정해 현장 점검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점검과 공공요금 안정, 먹거리 수급 대응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쟁 추경’ 당정 “K패스 환급률 상향·석유 비축 확대”

    ‘전쟁 추경’ 당정 “K패스 환급률 상향·석유 비축 확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쟁 추가경정예산안’에 석유비축 확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대중교통 이용 촉진 예산 확대 방안이 담긴다. 민주당은 오는 31일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다음달 9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심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직후 “공급망 안정, 지방재정 보강을 위해 2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 방향과 필요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석유제품의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 보전 사업을 추경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석유 비축 물량 확대를 비롯해 나프타의 안정적 수급, 희토류와 요소 등 전략 품목의 안정적 공급도 추경을 통해 지원한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태양광 등 가정용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도 재추진된다. 또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일정 횟수 이상 이용하면 사용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K-패스’의 환급률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농축수산물 할인, 에너지 바우처(에너지 소외계층 대상),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 폭도 넓혀 물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생지원금 기준과 관련해선 추가 논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주말을 반납하더라도, 밤을 새워서라도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추경안은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직후 국회에 제출되며, 다음달 2일 시정연설 뒤 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선 정유업계의 사후정산제를 사전고지 방식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내 정유사의 세전 판매 가격은 아시아 최대 석유 제품 시장인 싱가포르로부터 석유 제품을 수입한다고 전제하고 그 수입 가격에 관세 수입 부과금 등을 가산해 책정되고 있다”며 “원가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변동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스타필드 청라’ 현장 점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스타필드 청라’ 현장 점검

    정용진(왼쪽 두 번째)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2만 3000석 규모의 멀티 스타디움과 호텔, 인피니티풀, 쇼핑몰이 한번에 연결되는 형태의 초대형 복합 레저 공간이다. 신세계그룹 제공
  • 보스턴다이내믹스 美로봇 국가전략 짠다

    보스턴다이내믹스 美로봇 국가전략 짠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의 차세대 로봇 국가전략을 설계하는 싱크탱크에 핵심 플레이어로 합류했다. 미국과 중국의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한국의 제조 역량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CSP)가 최근 출범시킨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에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위원단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단순 자문을 넘어 미국의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한 생태계 강화, 공급망 재편 등을 설계하는 기구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엔비디아, AMD, GM 등과 함께 위원단으로 내년 3월까지 정책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의 ‘전략 자산’이 됐음을 의미한다. 미국과 중국은 로봇 산업 패권을 두고 경쟁 중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4년 중국에 신규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약 29만 5000대로 일본(4만 4500대), 미국(3만 4200대), 한국(3만 600대)을 크게 앞섰다. 미국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정책 설계의 중심으로 불러들인 이유는 양적 열세를 지능의 초격차와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으로 반전시키려는 취지로 보인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패권 전쟁은 AI 소프트웨어 등 미국의 고도 지능과 압도적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의 물량 공세가 대립하고 있다. 일례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56개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구현하며 50㎏의 물체를 들 수 있어 생산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지만, 초기 구매 비용은 약 13만~14만 달러(약 1억 9000~2억 1000만원)로 고가다. 중국 유니트리의 ‘G1’은 23~43개의 관절 자유도를 보이면서 주방 보조 등 섬세하고 가벼운 작업에 적합한 가정용·연구용 수준이지만, 약 1만 6000달러(약 2400만원)의 저렴한 가격과 오픈 소스 전략을 앞세워 각국 연구소와 데이터를 잠식하고 있다. 미국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넘어 모기업인 현대차그룹의 인프라까지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등 최고 수준의 자동화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아틀라스가 24시간 실전 작업을 하며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위원회 합류는 국내 로봇 생태계에도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데이터·기술 유출 우려가 큰 중국산 부품 대신 액추에이터(구동기)와 같은 정밀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파트너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국내 부품업체들이 공급망에 참여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혁렬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중국에서도 자국 로봇에 한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만큼 우리가 미국과 손을 잡아도 2016년 사드 사태처럼 보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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