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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전국연극제 21일 개막/“둥그데 당실 큰 무대” 꾸민다

    ◎도·연극협·도민,개막8일 앞두고 준비 부산/서울제외 14개시도대표 극단 참가/칠머리당굿·민요경창등 민속행사도 마련 이달 하순부터 제주문예회관대극장에서 개최될 제10회 전국연극제를 앞두고 이 행사를 「만점잔치」로 치르기 위한 제주도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지고 있다. 제주도는 내무국장을 반장으로 한 추진대책반을 구성,홍보업무는 물론 시·도출연팀과 도내 기업체·학교 등과의 자매결연업무·관객유치업무 등을 5개부서로 나눠 추진하고 있으며,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 집행위원회도 참가극단들에 대한 영접과 환송·무대설치및 철거과정에 이르는 제반사항 점검에 열을 쏟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6월4일까지 15일동안 열릴 올 제10회 전국연극제에는 서울을 제외한 14개 시·도대표 극단과 문화부장관을 비롯한 중앙관계자,지역 예총및 언론사관계자 등 1천1백여명의 손님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있어 주관처인 제주도와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는 이 기회에 제주의 인심과 향토성 짙은 풍물을 알리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우선 올 연극제개최 주제인 「둥그데 당실 큰무대」에 부합되도록 연극제 기간중 문예회관 뒤뜰에 향토음식점을 열어 몸국·빙떡·옥돔구이·전복죽등 제주고유의 향토음식을 선보이고,문예회관 앞마당에는 대형 오방색천과 깃발 솔대 바람개비 등으로 야외무대를 장식해 제주 칠머리당굿 보존회로 하여금 매일 하오6시부터 한시간동안 「제주 놀이굿 한마당」을 공연토록할 작정이다. 또 문예회관 놀이마당에서는 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 공연팀이 참여하는 「시·군의날」을 운영,사진전·민속놀이·민요경창 등을 펼칠예정이며 옥내행사로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부 주관의 제주풍물작품 전시회를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갖기로 하는등 문예회관내 모든 공간을 축제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연극제참가 극단들을 성원하기 위해 이들 극단과 자매결연한 도내 60개 기관·단체·기업체,23개 중고교,6개 향우회들로 공연관람은 물론 각종 환영위문행사를 갖도록해 제주의 진짜 인심을 보여주기로 했으며 특히 올 전국연극제가 제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만큼 공연전단과 포스터등 1만7천부를 제작,배포하고 15일 부터는 대형아치와 선전탑·꽃탑·축등·현수막등을 거리 요소요소에 설치해 행사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방침이다. 올 연극제의 경우 공연횟수는 극단당 1일 2회에 한하며,제주·충남·부산·전남등 4개 시·도팀이 초연작품을 선보이게 되고 관람객수는 연인원 2만1천여명에 이를것으로 연극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연극제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서정용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장은 『올 연극제는 도민모두가 참여하는 인정행사로 추진되도록 힘쓰고 있다』며『아무쪼록 연극제행사가 행사자체로 끝나지 말고 지방연극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에 이바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도별 참가극단과 공원일정및 작품은 다음과 같다. ▲5월21일=충남(극단천안)「목걸이와 올가미」▲22일=부산(극단현장)「자갈치」▲23일=경기(안산지부)「물새야 물새야」▲24일=제주(제주극협)「붉은섬」▲25일=경남(극단입체)「님의 침묵」▲26일=전남(극단선창)「꽃며느리」▲27일=광주(극단드라마스튜디오)「봄날」▲28일=대전(극단동인앙상블)「막차탄 동기동창」▲29일=전북(극단황토)「굴레쓴 사람들」▲30일=충북(상당극희)「사로잡힌 영혼」▲31일=대구(극단넝쿨)「쥬라기 사람들」▲6월1일=인천(극단중앙)「등신과 머저리」▲2일=경북(극단에밀레)「춤추는 꿀벌」▲3일=강원(극단태백무대)「초승에서 그뭄까지」
  • 11∼16일 보일러청소주간/열관리시공협,평소의 반값으로

    동자부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을 가정용 보일러 청소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한국열관리시공협회의 협조로 평소의 절반 값으로 보일러를 청소해 주기로 했다.청소비는 연탄보일러의 경우 1만5천원,기름 및 가스보일러는 2만원이다. 겨우내 사용한 보일러를 봄철에 깨끗이 청소하면 보일러 수명이 연장되고 오는 겨울 다시 사용할 경우 열효율도 높아진다. 보일러 청소를 원하는 사람은 열관리시공협회(586­4071)로 연락하면 된다.
  • 일반가정 가스안전점검 너무 소홀(소비자광장)

    ◎“누출확인 한번도 해본 적 없다” 68%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은 최근 서울 및 수도권과 4대도시의 5백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용 가스 사용실태」조사 결과 일반 가정의 가스사용 안전실태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의 59.2%가 가스는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위험한 연료」라고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가스 사용자의 68.3%는 단 한번도 가스의 누출여부를 점검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조사대상 가구의 10.3%인 52가구가 가스누출로 인한 중독사고(23가구),가스폭발(11가구),화재(5가구) 등 가스사고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52.1%는 여전히 자동 가스차단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가스레인지를 사용했고 50.5%는 고무로 된 가스호스를 2년이상 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단공급 사업자는 6개월에 1회이상 가스수용가의 공급상태의 안전성을 점검토록 되어 있는데도 도시가스 소비자의 79.3%가 단 한번의 점검 서비스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 제7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 대상 정욱장씨(인터뷰)

    ◎“그 옛날 영웅시대의 무대 형상화”/“구조물·인물 공간배치가 가장 어려워”/역사를 소재로… 작품속에 남성만 다뤄 『인간적이고 영웅적이던 시대에 대한 그리움,회한 따위의 감정을 담았습니다.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대한 반감에서 아름다왔웠 옛날을 동경하는 것이지요』 제7회 서울 현대조각공모전에서 「그날 이후 92­Ⅱ」로 대상을 받은 정욱장씨(32)는 주로 역사를 소재로 작품화하는 작가다.지난해 제6회때도 이집트의 제례의식을 연상시키는 작품 「하늘과 땅 91­Ⅳ」를 출품,특선을 차지했다. 『역사속의 인간을 다루기 때문에 인간을 포용하는 역사를 의미하는 주변 구조물의 설정은 필연적이고 이에따라 그 구조물과 인물과의 조화,즉 공간적 배치문제가 항상 가장 어려운 문제로 등장합니다』 정씨는 구상에 가까운 작품을 추구하나 그의 주인공은 아름답지만은 않다.인체의 근육과 뼈가 그대로 드러나는가 하면 커다란 두드러기들이 몸 도처에서 발견된다. 막 흙속에서 발굴된 듯한 그 형체들은 마치 역사를 깨고나온 영웅의 모습과 같다.『저는 작품속에 남성만을 다룹니다.지금까지는 남성이 역사를 지배해왔고 역사에 처음 등장하는 것도 남성이란 의미에서입니다』 그래선지 그의 작품에선 여성적인 선보다는 남성적인 힘이 더 느껴진다. 정씨는 공모전 출품 두번만에 대상을 탔다고 은근히 자랑한다.지금까지는 자기세계가 확립되지 않아 출품을 망설여왔다는 것.다른 사람들보다 늦은 나이지만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한다. 정씨는 서울미대 조각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부산 동아대와 동의대 강사로 나가고 있다. ▷입선자명단◁ △유경원(세월따라)△노정용(역사와 시간)△구용성(현실…)△남상욱(일기 속에서)△이영송(MOON+문)△김성태(비단길)△김재일(물·나무·바람)△박동수(정지된 문명Ⅱ)△김하기(고인돌이 바라본 우리들 세상)△진양진(쉬어가는 새)△민병동(날 울리는 내 공간)△조선봉(무의미한 지시)△박형미(산은 강이 되어 흐른다)△이호관(선인­풍류)△정현(재현92)△김동숙(문턱에서)△최은동(7070의 흔적들)△이진용(내가 사는 도시)△표인숙(두가지 제안)△이용재(자신을 위한 곡)△김무기(돈키호테)△금중기(형­끝없는 암시)△강원택(기념비­선Ⅰ)△백인곤(생성의 마지막Ⅱ)△안상규(시간 위의 짧은 삶)△심이성(역사의 중량)△장백순(공간)△이상철(92­Mass로부터)△김정훈(흔적+굴레)△양장현(균열+형상)△주송열(회귀92­2)△이세덕(목놓아 외치고 싶소)△임현민(Vision)△이문영(변형­921)△문경수(아침을 여는 소리)△김용수(철학도의 일기)△김연경(묵시공간)△조생연(휴식)△홍재익(당간­허상Ⅰ)△김영석(체험의 우상)△이태형(조락의 예감)△표찬용(클레인의 환영)△김진수(Olddays)△김태오(Opendream)△김승영(헌시)△박성호(Blaock city 92­Ⅰ)△전종무(심연)△박진환(출토­우리들의 유산)등 2점△박정협(절규­경의선)△나영미(인간·자연의 재현)△전성호(메시아­13)△차주만(가을에 보내는 시)△윤덕수(아틀란티스Ⅲ)△박계훈(불확실성에 대한…)△김상일(맥)△박용수(명상록)△이강모(문명에 가려진 과거)△김성복(시대문화)△한상업(공간속의 기억)△김태성(문명)△신범돈(칼의 무게)△강신영(내가 본 도시)△김병철(잊혀진 공간)△홍장오(흔적)△박대성(아버지의 기억 이후)
  • 통일쌀 1백만섬/주정원료로 공급

    농림수산부는 4일 정부 통일쌀 재고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87,88년산 통일쌀 1백만섬을 올해 주정용으로 공급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값비싼 쌀을 주정용으로 사용하는데 따른 주정 및 소주값 인상요인을 흡수하기 위해 주정용으로 공급하는 쌀에 대해서는 80㎏ 가마당 1만5천원씩에 공급키로 했다. 그러나 주정용을 제외한 일반가공식품용으로 공급되는 87년산 정부 통일쌀은 종전대로 80㎏ 가마당 2만원,88년산은 2만8천원씩에 방출된다.
  • 저질 비디오 심의기준 강화/공윤,규정개정/성폭력·성행위묘사 불허

    공연윤리위원회(위원장 곽종원)는 23일 비디오심의를 강화하기 위한 관계심의규정을 개정하기로 의결했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저질비디오의 심의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개정의 주요골자는 ▲비디오심의 기본원칙의 신설 ▲건전한 사회윤리및 청소년정서 보호를 위해 가정용 비디오에 대한 심의기준 엄격적용 ▲성인용 비디오의 경우에도 남녀간 성행위 동작의 직접묘사나 강간등 폭력을 사용하는 성추행 장면의 불허 ▲부분적 삭제 또는 수정은 위반내용이 전체의 4분의1을 넘지 않은 경우에 한하며 위반내용이 과다할 경우 심의불합격 처리등이다. 또한 재심의 의결정족수를 상향조정,재적위원 3분의2이상 참석에 출석위원 3분의2이상 찬성을 얻어야 재심통과가 가능토록 했다.
  • 판공비 거부 결의/1개월만에 번복/전남의회,예산 반영

    【광주=임정용기자】 전남도의회가 지난해 내무부가 지급키로 한 지방의회 특별판공비를 거부키로 결의까지 해놓고도 올 전남도 예산편성때 이를 승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전남도와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내무부가 지방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광역의회는 의원수에 따라 월 3백만∼7백만원,기초의회는 월 1백만∼1백70만원씩을 특별판공비로 지급키로 했으나 전남도의회는 제72회 임시회때 상임위원장 회의를 열어 『지방의회 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므로 내무부가 지방의회법에도 없는 선심용』이라며 거부키로 결정,대변인을 통해 발표까지 했었다. 그러나 전남도의회는 한달도 못된 지난해 12월21일 전남도의 금년예산심의때 전남도의회 특별판공비로 매월 5백만원씩 책정된 의회 특별판공비를 그대로 승인,지난 3월말까지 1천3백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 “한번 판 제품은 끝까지 책임집니다”/「품질보증제」 소비자에 인기

    ◎국내선 화장품·스프레이 2개사 채택/매출 급신장… 환불·교환요구 3% 불과/품질자신 있는 업체만 가능… 선진국선 보편화 국내에서도 품질보증제 시대가 서서히 열리고 있다.이는 품질보증제를 실시하지 않은데서 비롯된 소비자 피해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달리 품질보증제 제품들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기 때문이다. 제품의 우수성을 내걸고 품질보증제를 채택,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업체로는 로제화장품(주)을 우선 들수있다.품질보증제도 조기 정착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소비자보호분야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로제화장품은 지난 1월 스킨로션등 9개종류의 스킨캐어류 화장품을 가지고 첫 시판에 나서 매월 1백%의 매출액 신장률을 기록했다. 첫상품 9개 품목으로 매출액 1억원을 올렸던 로제화장품(주)은 2월에는 상품을 18종으로 늘려 4억원,그리고 지난 3월에는 매출액이 7억원에 육박했다.연말까지는 월매출액을 50억원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기존의 7개 화장품기업이 90%가까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로제화장품(주)이 이례적으로 판촉에 성공한 것은 소비자들로부터 품질확신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품질보증제 도입으로 성공한 또다른 기업으로는 「아폴로」란 고유 브랜드로 가정용 스프레이용구를 생산하고 있는 대성산업.불과 2년전만해도 20%남짓하던 시장 점유율을 보였던 대성산업은 완전 품질보증제 실시를 계기로 80%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에비해 품질보증제가 정착되지 않은 상품을 구입한층은 많은 피해를 입고있다.최근 S전자 VTR를 할부로 구입하려다 거절당한 오태성씨(경기도 하남시 덕풍동)는 품질보증제를 실시하지 않은데서 피해를 당한 대표적 케이스.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89년 G사의 TV겸용 VTR를 12개월 할부로 구입했다가 3개월째부터 VTR작동이 불량,2번이나 수리를 받았다.그러나 VTR가 여전히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다른 상품으로 교환을 요구,매매 약관에 따라 할부금 납부를 거부했다. 그러자 G사측은 VTR를 회수해가면서 오씨를 자사는 물론 S전자등 다른 가전사에까지 악성채무자로 등록시켜결국 S전자 대리점으로부터 할부구입을 거절당하게 됐다는 것이다.오씨는 나중에 소보원의 도움으로 악성채무자 누명을 벗었으나 오씨와 같은 사례는 적지않을 것으로 추정돼 품질보증제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품질보증제란 판매한 제품의 품질·효능·포장에 이르기까지 메이커측이 제시했던 기대치에 못미칠때에는 품질보증기간에 상관없이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거나 환불해주는 장치.이 제도는 소비자보호의 완성형태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 있다. 로제화장품의 장호균사장은 『처음 품질보증제를 실시하면서 소비자 클레임이 쇄도할지도 모른다는 중압감을 느꼈었다』면서 『막상 제품을 시판한 결과 3%에도 못미쳐 품질의 우수성에 확신이 있는 기업이라면 품질경쟁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신종 보험사기” 택시기사 9명 구속/부산

    ◎결탁한 병원사무장 5명도 함께/입원기간 연장한 「확인서」 발급/무더기 보험 가입뒤 윤화 위장/치료 않고도 보상금 타내/검찰,관련병원장 소환조사 【부산=김정한기자】 재해보상보험을 이용해 교통사고 입원기간을 조작,보험회사로부터 과다한 보험금을 타내 가로채온 택시운전사와 병원 사무장 등 14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다. 부산지검특수부 이춘성검사는 17일 교통사고피해자의 입원기간 치료비를 과다하게 청구,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내 가로챈 정완영씨(43·부산시 남구 광안동 125의9)등 택시운전사 9명을 사기혐의로,이들과 짜고 보험서류를 허위작성해주고 보험금차액을 나눠먹은 부산시 동래구 연산9동 김명균정형외과 사무장 이영남씨(48·부산진구 개금동177의105)등 병원관계자 5명을 사기및 사기방조혐의로 각각 구속했다.검찰은 또 이들 택시 운전사들에게 입원기간을 늘려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고 입원확인서를 내준 부산 동래구 연산동 이완주정형외과 원장(43)등 의사 7명을 허위진단서작성 등 혐의로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운전기사 정씨는 지난89년 6월12일 상오9시20분쯤 부산진구 당감동 개성식당 앞길에서 부산2바3276호 영업용택시를 운전해 가다 부산8나6134호(운전자 이종길)와 충돌,2주간의 상해를 입었는데도 4일이상 입원할 경우 하루 1만원 내지 9만원까지 입원보상금을 지급해주는 재해보상 보험제도를 이용,사무장 이씨에게 청탁해 75일간 입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받아 삼성생명보험등 3개 보험회사로부터 모두 3백66만원을 받아낸 것을 비롯,지금까지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모두 1천5백9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또 이 병원사무장 유희남씨(53·부산진구 부암동 315의28)는 지난해9월 택시운전사 정씨의 부탁을 받고 허위입원확인서를 발급해 사기를 방조해준 것을 비롯,지난해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이 운전사의 치료일수를 과다하게 기재한 서류를 보험회사에 제출,치료비를 공제한 차액 3백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택시운전사와 병원사무장들도 이같은 방법으로 모두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더 받아내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각 보험회사에서 인기보험상품으로 판매,성황중인 자동차 운전자들의 재해보상보험에 택시운전사들이 3∼5개 보험사에 한꺼번에 보험을 가입해두고 매년 1회 내지 2회씩 정기적으로 차량사고를 가장한 장기입원치료를 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꾸며 거액의 보험금을 타먹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이 사건을 수사해왔다.구속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완영씨(42·대성운수소속·남구 광안동 125의9)▲권영대씨(36·〃·해운대구 반여3동 1595의3)▲정용대씨(42·〃·남구 광안4동 772의48)▲윤대현씨(37·해남운수소속·금정구 서2동 219의65)▲김기태씨(40·서강운수소속·부산진구 전포3동 3130의887)▲우창원씨(38·학성택시소속·해운대구 재송2동 1030)▲박영태씨(45·해남운수소속·부산진구 가야1동 12의236)▲정문찬씨(32·개인택시·해운대구 반송2동 62의289)▲김창갑씨(39·대경운수소속·남구 망미2동 414의13)▲이영남씨(39·김명균 정형외과 사무장·부산진구 개금동 177의105)▲박동형씨(39·수영외과의원 〃·동래구연산9동 413의29)▲박두종씨(51·제중병원 〃·남구 남천동 3의11)▲백일현씨(33·전광남정형외과 〃·동래구 명장동 69의23)▲유희남씨(39·이완주정형외과 〃·부산진구 부암동 315의28).
  • 주차장 조명 2배로 높여/대형건물 대상

    ◎백화점등엔 폐쇄회로 TV 설치 건설부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주차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설비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12일 건설부가 마련한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부설주차장 조명의 밝기는 현행 차도 50룩스이상,,주차장바닥 20룩스이상을 각각 80룩스,50룩스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조명의 측정지점도 바닥면에서 바닥위 85㎝지점으로 현실에 맞게 개정했다. 이와 함께 주차규모 1백대이상인 판매·운동시설 등 특정용도의 건축물에 딸린 주차장에 대해서는 폐쇄회로·TV 등 방범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했다.
  • “봄철 집단장때 전기점검도 함께”/전문가에 들어본 자가안전진단

    ◎낡은 전선·스위치 새것으로/월1회 누전차단기 시험을/다리미·밥솥등 전열기엔 내열성코드 써야 봄이 왔다.거리마다 각양각색의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 새 움이 트는 가로수들의 잎새도 싱싱한 생명을 자랑한다. 봄철의 대청소 및 집단장과 함께 겨우내 사용한 전기기구와 전기배선등을 한번쯤 점검하는 것도 여름철에 대비한 생활의 지혜이다.한국전기안전공사의 도움을 받아 가정에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유의사항을 알아본다. ▷인입구배선◁ 겨울철에 바람이 세게 불면 전주에서 가정까지 연결된 전선이 처마 끝이나 나무가지등에 긁혀 전선껍질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다.또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전주에서 들어오는 인입선과 가정용 전선을 연결한 부분의 테이프가 저절로 벗겨지는 수도 있다.이런 경우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나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가까운 한전에 연락하면 적절한 조치를 해 준다. ▷누전◁ 집 안의 배선이 오래돼 낡았을 경우 해빙이 돼 지반이 조금이라도 내려앉으면 전선이 끊어지거나 접속부분에 감은 테이프가 풀어져 이 부분을 통해 건물벽과 철골등으로 전기가 흐르는 경우가 있다.바로 누전이다.수도꼭지나 벽에 손이 닿을 때,세탁기나 전기기계를 만질 때,대문을 열 때 갑자기 찌릿찌릿해져 놀라게 된다.매우 위험한 상태이므로 인근의 전기공사 전문업체에 맡겨 손을 보도록 해야 한다. 「낡은 배선과 낡은 개폐기」 손상된 전선 또는 규격이 미달되는 비닐코드를 사용해 전기를 쓰거나,융단이나 카펫 밑으로 전선을 길게 늘여 놓은 경우 집단장이나 집수리와 함께 전기공사업체에 의뢰해서 함께 점검해야 한다. 스위치 역시 오래 사용해서 변색·과열·파손됐거나 접촉나사가 헐거워진 경우 새 것으로 바꿔야 안전하다.매달 한번씩 모든 전기 기구를 플러그에서 뽑아놓은 상태에서 누전 차단기의 시험버튼을 눌러 볼 필요가 있다.이 때 스위치가 차단이 안 되면 고장이 난 것이므로 갈아야 한다. ▷기타◁ 물기나 습기가 있는 장소에 설치된 세탁기와 에어컨·냉장고등에는 누전차단기와는 별도로 접지를 하면 감전방지에 도움이 된다.열을 내는 전기밥솥이나 다리미등에는 석면 코드나 고무 코드등 내열성이 높은 전선을 사용해야 한다.겨울철에 손상된 TV안테나등을 다시 설치할 때는 전선에서 충분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이밖에 전기안전에 관한 도움이 필요한 때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440­2531)로 연락하면 된다.
  • “간염 알파인터페론이 탁효”/아태 간학술대회 참가 외국의사들 밝혀

    ◎6개월 투여 환자 50%가 증상 호전/한국인에 많은 「만성B형」에 잘들어/국내의학계서도 도입 계획… 치료비 비싼게 흠 한국인의 사망률1위 질환은 간암이라는 통계가 최근 보사부에서 발표되었다.즉 인구10만명당 간암사망률은 23.8명으로 일본의 13.9명,미국·영국의 1.4명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치라는 발표가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간염바이러스의 퇴치에 알파인터페론의 규칙적 장기투여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8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간연구회 학술대회에서 미국립보건원 제이 H 후프나클 책임연구원은 『B형간염환자에게 알파인터페론을 매일 5백만단위씩 주사하거나 천만단위씩 하루걸러 투여,4개월간 치료한 결과,만성간염환자의 25∼40%가 질병의 증상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와관련,가톨릭의대부속 여의도성모병원의 선희식교수는 『치료기간을 4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면 B형간염바이러스퇴치율이 50%까지 올라가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인에게 특히 많은 B형만성간염의 경우 알파인터페론에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임상소견들은 ▲간염치료전에 간세포내의 2가지 효소인 혈청GOT,GPT의 상승치 ▲치료전 B형간염바이러스DNA의 낮은 농도 ▲균성간염의 병력이 있으며 ▲만성간염의 병력이 짧을 때 ▲다른 합병증이 없는 만성간염 등이다. 후프나글연구원은 그러나 만성B형간염이 상당히 진행됐거나 간경변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알파인터페론 치료를 할 경우 환자의 백혈구 및 혈소판이 감소하고 관절통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정신이상이 되는등 부작용이 생기며 치료효과도 좋지않고 또 치료도중에 기존 간질환이 악화되는 수도 있어 환자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간기능을 개선하는 약물복용이나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높은 열을 진정시키는등 보조요법이 이용돼왔다. 알파인터페론은 만성C형 간염의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보건원의 아드리안 M 디 비세글리박사는 『만성C형 간염환자를 알파인터페론으로 6개월간치료한 결과 50%가량의 환자에게서 혈청GPT수치가 정상화 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인터페론치료과정이 끝난뒤 좋은 반응을 보였던 환자 가운데 반수정도는 나중에 간염이 재발됐다』고 보고했다. 가톨릭의대의 선희식교수는 『알파인터페론 치료를 시도할 경우 6개월간에 약물치료비만 5백만원에 이르는등 비싼 치료비의 해결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한편 서울대의대 김정용교수(내과)는 『한국인은 50세이전 간질환의 대부분이 B형에서 발생했으며 60세이후에는 C형으로 인한 간염발생이 더 많았고 간암환자의 경우 B형의 발생평균연령은 51.6세,C형은 60.4세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 부끄러운 「국산품콤플렉스」/정인학 생활부기자(저울대)

    외국의 한 에어컨회사가 국내 현지공장을 세우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이 퍼져있다.이 외국회사는 제품 시판에 앞서 국내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우리 가전 3사 제품 가정용 에어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이미 집중 조사한 모양이다.조사된 결과는 엉뚱하게도 상업광고용 자료로 활용한다는 소식이고 보면 소비자들의 국산품에 대한 「품질 콤플렉스」를 판촉전략으로 한다는 계산인듯 싶다. 우리는 부끄럽게도 외제품 선호로 이어지는 「국산품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다.이는 세계 곳곳에 널리 소문이 나서 한국에 진출하는 외국기업까지도 이 약점을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여기에는 우리 기술 수준이 외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인식과 외국산 수입품이면 무조건 우수하다는 일종의 자학심리가 깔려 있지않나 하는 것이다.이는 하루빨리 훌훌 털어버려야할 과제이기도 하다. 우리의 지금 제품기술 수준은 콤플렉스에서 시달려야 할만큼 유치하지 않다.그 예는 첨단 기술의 결정체라 할수있는 가전 제품에서 쉽게 찾아진다.전자제품의 본고장 일본의 5대 전자제품 메이커 상표의 14인치짜리 TV는 바로 순수한 우리제품이다.1백만이상의 일본가정이 우리가 만든 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D전자가 개발,세계적인 화제가 된 공기방울 세탁기도 우리의 기술콤플렉스를 말끔히 씻고도 남을만한 가전제품이다.공기방울을 이용한 세탁방식 아이디어는 전세계 1백20여개국에서 특허를 출원해 놓았을만큼 각국이 앞다투어 실용화에 눈독을 들인 최첨단 세탁방식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국 D전자 제품은 완벽한 방식인데 비해 비슷한 시기에 같은 방식의 세탁기를 개발한 일본의 샤프(SHARP)사의 경우 제품개발이 한발 늦었을 뿐만아니라 초보단계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소비재 수입은 큰폭으로 느는 추세다.과소비풍조가 절정을 이뤘던 지난해에도 전체 수입액중 10%미만이었던 소비재 비중이 올들어 몇개월동안 10%를 초과했다.이러한 현상의 극복은 국산품의 품질도 외국산 수입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확신이 설때 가능한 것이다.아무쪼록 상품의 품질을 따져보고 우리 상품을 우선 구매하는 성숙된 소비자 의식을 기대해보고 싶다.
  • 가격자유화 1백일… 이기동특파원 현장르포(러시아에선 지금:1)

    ◎생필품값 석달새 최고 30배 폭등/국영·자유시장 이중가격 구조속/털모자 1개 값이 대학교수 월급/거리마다 행상… 요령껏 이득챙기는 장사꾼활개 지난해 소련공산당의 몰락과 연방해체라는 대변혁을 겪은 러시아국민들은 금년들어서 부터 가격자유화라는 또한차례의 엄청난 충격속에 힘든 삶을 영위하고 있다.가격자유화 실시 1백일(4월 10일)을 맞아 물가폭등이라는 파고를 헤쳐가며 시장경제로의 힘든 항해에 나서고 있는 러시아 국민들의 오늘의 모습을 현장 르포로 소개한다. 사회주의가 물러가고 공산당이 깃발을 내린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구소련땅에선 「사회주의 70년」이 남긴 어두운 그림자기 좀처럼 걷힐줄 모르고 있다.구체제에 대신할 새로운체제가 아직도 자리를 잡지못한 일종의 「체제무정부」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큰 줄기는 시장경제체제와 정치적민주주의로 이름지워지겠지만 혼돈의 긴 터널끝에서 구체적으로 어떤형태의 사회를 만나게 될지 지금 러시아국민들은 마냥 불안하고 고통스러울뿐이다. 이러한 암울한 상황속에서 가장 고통받는 것은 일반시민들이다.금년초 생필품 식품가격의 자유화가 실시된지 3개월. 어느날 갑자기 고장난 용수철처럼 튀어오른 물가에 모스크바시민들은 아직도 무엇이 어떻게 돌아 가는 것인지 좀처럼 충격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지금 모스크바시민들이 물가앞에 느끼는 감정은 한마디로 분노 절망 그리고 앞날에 대한 끝없는 불안감이란 표현으로 밖에는 달리 설명할 여지가 없다.최근 이곳 언론에 보도된 러시아정부의 1월 식료품가격인상결과분석에 따르면 3월말 현재 평균인상폭이 3∼3.5배,그러나 실제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장바구니물가 오름세는 훨씬 심하다. 가격자유화 이후 공장창고에 쌓여있던 물건들이 쏟아져 나와 국영백화점 같은 곳도 몇달전 같이 진열장이 비어 있는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문제는 가격이다. 지난 12월 1루블 30코페이카 하던 양말 한켤레값이 30루블로 올랐다. 3루블짜리 애들 장난감이 35루블,2루블하던 실내화가 45루블에 팔리고 있다. 가정용품들의 경우는 그동안 사재기해 둔 때문인지아직은 가격인상을 크게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것같다. 하지만 식품판매대앞에 늘어선 사람들의 경우엔 말을 붙이기 겁날정도로 표정들이 험악하다. 1㎏에 60루블하던 쇠고기가 120∼150루블,10코페이카짜리 식빵 한덩이가 2루블80코페이카,1루블하던 계란 한줄이 8루블에 팔리고 있으니 좋은 얼굴들일리가없다. 15코페이카 이던 지하철·전차등 대중교통요금도 3월부터 50코페이카로 일괄 인상됐다. 물론 월급도 오르고 일반임금 모두가오르긴 했다.대학교수 월급이 1천루블에서 2천루블로 올랐고 직종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모두 거의 2배가까이 올랐다.하지만 학생운동화 한켤레값이 1천루블,쓸만한 털모자 한개값이 3천루블씩이나 하는 마당에 월급이 2배정도 올랐다고 해보아야 크게 도움이 될리 만무하다.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공식자료에 따르면 월평균소득이 1천5백루블 이상인 사람은 3월 현재 러시아 전체 인구중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1천5백루블이라는 기준은 가격자유화이후 정부가 산출한 월 기초생활비이다.전체주민의 월평균소득은 8백95루블에 불과했다. 이런 어려움이 옐친대통령이 호소한대로 러시아경제를 살리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과도기 현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과도기가 시작되기무섭게 도처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업주의의 추악한면 때문에 시민들은 분노의 도를 더해간다. 국영시장과 자유시장의 이중가격구조속에서 요령껏 이득을 챙기는 신흥 장사꾼들, 공산당간부였던자가 목소리를 바꿔 현정부에 주저앉아서는 갖가지 이권을 도맡아 챙기는 권력마피아,그리고 서방 비즈니스맨들이 뿌리는 달러에 미쳐 함부로 몸을 굴리는 철부지여성들,이모두 하나같이 생활고에 찌들린 모스크바시민들의 속을 뒤집어 놓는 일이다. ▷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빠조르(치욕)” 외치며 「소연」 복원 시위로 그래서 이런 분위기를 틈타 목소리를 키워가는 보수주의자들이 「소련방회복」「사회주의 복원」등을 주장하며 사람들을 모을때 가장많이 써먹는 구호가 『빠조르』(치욕)라는 말이다. 거의 주례행사처럼 열리는 크렘린옆 마네즈광장시위에 모인 모스크바시민들은 두주먹을 쳐들고 목청껏 『빠조르』를따라외친다.(자본주의자들에게)조국을 팔아넘긴자가 누구냐,「위대한 조국」소련이 어쩌다 이지경이 됐느냐는 것이다. 이런 암울함속에서 시민들의 살아가기위한 노력은 일종의 외경심이 들게 할정도로 처절한 면이 있다.그 처절한 삶의 현장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모스크바 시내 전역에 등장한 행상들의 모습이다.지하철역입구,백화점앞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서너명씩,많게는 2백여m씩 행상들이 늘어서 있다. 그들이 파는 물건이라고 해야 옷가지 한두벌에서 보드카 몇병 치즈·햄한조각에 빵 몇덩어리 정도이다.국영시장에서 몇시간씩 줄을서서 사서는 몇푼이라도 더붙여서 되팔려고 나온 사람들인데 이런사람들이 너무많아 모스크바시민들중 누가 고객이고 누가 장사치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다.. 어쩌다 이들앞에 카메라를 들이 댔다가는 봉변을 당하기 일쑤 인데 분노한그들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는 것도 바로 그 「치욕감」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런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삶의 방식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치욕과 분노속에서 일망정 그들은 이제 어떻게든 돈을 만들면 필요한 물건을 살수 있으며 필요한 물건을 가지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는 시장경제의 평범한 원리를 몸으로 익혀가고 있는 것이다.
  • 4월은 과학의 달… 각종 행사

    ◎9일 국립중앙과학관서 별무리관측 교육/18일부터 수영만서 부산과학축제 펼쳐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각종 과학기술 진흥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부에서는 오는 21일 제25회 과학의 날 공식행사로 기념식과 기념포상을 한국과학기술원 존슨강당에서 개최하며 민간에서는 노벨상수상자 초청강연,92부산과학축제,발명왕 에디슨전 등 흥미있는 축제를 준비했다. ◇해외석학초청 기념세미나=한국정보학회등 4개 학회가 존 A·암스트롱(IBM 부사장),하인리히 루러(86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박사를 초청,22일 세미나를 갖는다. 루러는 물질의 구조를 원자수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주사식 터널 현미경을 발명한 스위스학자. ◇부산과학축제=부산일보사와 부산커뮤니케이션주최로 18∼26일 수영만올림픽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대전엑스포를 예견할 수 있는 과학단,최첨단 대형고화질화면이 장착된 이동식 점보트론이 보여주는 컴퓨터 영상축전,「과학부산」 시민대토론회 등이 마련된다. ◇야간천체관측회=국립중앙과학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시교육청 주관으로 9일 하오 6∼10시,국립중앙과학관 역사의 광장에서 열린다. 천체망원경 20여대,천체추적장치 1대가 동원돼 청소년 및 일반인에게 성단 성운관측법 실습교육을 한다. ◇국립중앙과학관 무료공개=과학주간인 21∼26일 천체관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무료로 공개한다. ◇발명왕 에디슨전=미국 에디슨재단 일본 에디슨협회의 후원으로 1일 서울랜드 특별전시관에서 개막돼 6월30일까지 계속된다. 백열전등 축음기 전화기 축전기 영사기 커피포트 다리미 선풍기 등 에디슨이 발명하고 개량시킨 2백27종의 발명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발명원리와 과정들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전시,에디슨이 직접 제작한 무성영화 「대열차 강도」 및 에디슨이 직접 출연한 에디슨일대기 전기영화 상영도 있다. ◇「과학과 여성의 역할」 세미나=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 주최로 30일 상오 10시30분부터 럭키금성 연암사이언스홀(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열린다. ▲컴퓨터와 가정생활(유경희·정보산업표준원장) ▲인간 100세 가정생활(허정·서울대 보건대학원교수) ▲환경오념과 가정주부의 역할(정용·연세대 공해연구소장). ◇과학기술자 모교방문=한국해양연구소 남극연구단 월동대장 장순근씨등 21명의 과학자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자신의 모교를 방문,후배들을 격려한다. ◇「과학차」 순회지도=벽지 초·중학교를 순회해 실험실습 및 공작지도와 과학영화를 상영해 주는 「과학차」가 과학의 달을 맞아 전남 승주군 황전면 북국민학교를 비롯,42개교를 방문하고 영화상영도 13회 실시할 계획이다.
  • 무역적자 감소 추세/3월 7억불… 전월비 4억불 줄어

    ◎1분기 수출 11% 증가,수입은 6% 늘어 무역수지적자가 점차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상공부에 따르면 3월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2.4%가 증가한 64억3천7백만달러,수입은 5.4%가 늘어난 71억9천4백만달러를 기록해 7억5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이는 지난 1월의 19억2천6백만달러가 적자,2월의 11억7천1백만달러의 적자에 비해 적자규모가 크게 감소된 것이다. 3월말 현재 신용장 내도액도 1백20억4천9백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0.1%가 늘어난 반면 수입승인액은 1백49억5천4백만달러로 전년보다 14.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수지개선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1·4분기중 수출은 전년데 비해 11.6%가 늘어난 1백70억4백만달러,수입은 전년보다 6.6%가 증가한 2백8억5천8백만달러로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4억8천2백만달러가 줄어든 38억5천4백만달러였다. 1·4분기중 석유화학제품과 반도체,철강제품,선박,일반기계,자동차등 중화학제품은 수출에 호조를 보였으나 섬유제품,신발,완구,인형등 경공업제품과 TV,냉장고등 가정용전자제품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홍콩,대만,중국,중동 및 중남미지역이 수출에 호조를 보인데 비해 미국,일본,EC(유럽공동체)및 대양주지역의 수출은 부진했다. 상공부는 이와함께 2·4분기중에는 수출이 2백억달러,수입은 2백15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
  • 청각장애자 컴퓨터로 말 배운다

    ◎연대 박상희교수팀,가정용 「조음도그래픽」 개발/발성때의 성대·입술모양 단면도 표시/표준발음 모습과 비교… 쉽게 교정 가능 부정확한 발음을 치료하기 위한 시각훈련기인 컴퓨터 「조음도그래픽」이 개발됨으로써 청각장애자들도 정상인처럼 정확한 발음이 가능하게 됐다. 연세대 공대 전기공학과 박상희교수팀은 최근 자신의 발음을 귀로 들을수 없어 특수 발음훈련을 받아야 하는 청각장애자들의 발음을 교정하는 조음도그래픽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박교수는 『기존의 청각장애자용 훈련기기인 기본 주파수 지시계나 코의 떨림지시계 등은 단일기능형이므로 훈련과정의 연계성이 없어 정확한 발음교정이 어려웠다』고 지적하면서 『조음도그래픽은 다른 기능과 연결고리가 없어 연관된 기능외에는 잊어버리기 쉬운 단일기능형의 단점을 보완해 여러가지 발음특징들을 한꺼번에 보여주므로 정확한 발음의 교정이 가능한 통합형태』라고 설명한다. 조음도그래픽이란 발성할때 각 조음기관의 모습을 성대에서 입술,또는 코까지의 성도를 단면도 형태로 나타내는 것.따라서 청력의 상실로 발음기관 조절능력이 떨어져 정상적인 대화 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자들을 대상으로 발음된 음성을 분석,발음기관의 단면도를 그려내고 그위에 표준발음의 조음형태와 훈련자가 발음한 발음형태를 동시에 표시해 교정이 필요한 부위를 분명하게 알아볼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필요한 장비는 개인용컴퓨터(PC)·프로그램 소프트웨어·통신의 모뎀과 같은 역할을 하는 특별설계기판 등이다. 훈련과정은 집에서 혼자 정상데이터가 입력된 상태의 PC를 켠 상태에 놓고 마이크로 발음하면 모니터상에 나타난다.이때 어느정도 발음이 일치하면 다른 발음으로 가라는 명령이 나오고 틀리면 틀린 부분을 지적해 바로잡아 주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 기기는 ▲통합형이므로 여러가지 발음특징들을 한꺼번에 교정할수 있고 ▲발음기관 내부를 보여줌으로써 틀린 부분을 쉽게 알수 있으며 ▲음성의 특징을 그래픽으로 표현하기 위한 연산을 고속처리 할수 있는 TMS기판을 이용함으로써 빠른 결과가 나타나므로 훈련자가 발음하고 난 후 발음의 방법을 잊어버리기 전에 화면에서 비교 검토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음의 교정은 가능하지만 기본 입모양을 보여주고 음성의 특징을 추출해 판단하므로 자음의 교정훈련은 미흡한 것이 흠. 한국구화학교 최참도교장은 『구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보조수단으로서 조음도 그래픽은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기의 개발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약25만명으로 추산되는 청각장애자들에게 국가나 부모형제및 지역사회가 관심을 기울여 조기 발견과 치료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증시대책은 심리안정부터(사설)

    증권시장이 무기력증세에서 헤어나지 못함에 따라 재무당국과 증권사들이 증시안정대책을 잇달아 내놓았다.재무부는 코리아펀드등 3개 외국인투자전용펀드에 1억5천만달러의 증자를,국내투신사에 대해서는 6천억원의 신규수익증권발행을 허용했다.이와는 별도로 증권사들은 상품보유주식한도 여유분 1조6백억원을 활용,주식매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근의 증시상황으로 미루어 이같은 대책들이 장세를 반전시키리라고는 보지않지만 현재로서 정부나 기관투자가가 취할 수 있는 투자심리안정용으로 해석된다.이번 조치는 주식의 수요창출에 역점이 있다.대책에서와 같이 증권회사들이 매도를 자제하는 대신 1조원의 여유분으로 적극적인 시장개입에 나선다면 최소한 투자심리의 위축속도만은 줄일수 있는 효과를 가질 수도 있다. 사실 3월들어 증시상황은 여간 걱정스런 정도가 아니다.종합주가지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6백선 아래로 내려가지만 않았지 투자심리면에서는 위기의식이 팽배되고있다.올해 증시는 외국인 직접주식투자의 허용,잇단 선거로 인한 인플레심리,몇년동안의 침체에 대한 반등기대 등으로 활황을 맞을 것으로 기대되어왔다.그러나 상황은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가장 큰 이유는 상장기업들의 잇따른 부도 사태다.올들어서만 벌써 8개 상장기업이 부도를 내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이것은 투자자들로서 예기치 못했던 일이었고 부도사태가 총선이후인 4월에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주변에 확산되어있다.특히 현대그룹과 국민당과의 관계에서 현대관련주식들을 중심으로 증시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고있다는 것도 돌발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에서 증시침체를 크게 반전시킬 수 있는 수단은 별로 없어 보인다.믈론 이번 대책에서와 같이 주식 매도를 자제하고 적극적인 매입에 나서는 것도 하나의 필요한 수단임에 틀림없으나 주식매입의 한계가 있고 그 효과도 크지 않으리란 분석이다. 현재의 투자분위기위축을 가져온 직접적인 원인이 부도사태이고 보면 그에 대한 대책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된다.방만한투자나 경영미숙,경쟁력의 한계에서 오는 부도사태는 피할 수 없다 치더라도 일시적인 재고압박이나 자금흐름의 마찰에서 오는 것만은 막아야 할것이다. 증시는 단순한 자금의 유통경로가 아니다.경제·사회의 전반적인 흐름과 저변의 심리까지 반영되는 곳이다.불필요한 증시의 과열 또한 부작용이 크지만 증시가 활기를 찾아야 경제가 순탄해질 수 있는 기초가 된다. 최근의 기업자금난이 심해지면서 시중의 실세금리가 올라간것도 기업들이 증시침체로 증시에서의 원만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데 있다.상장기업의 부도에 대한 불안과 그로인한 침체의 가속을 막기위해서는 상장기업부도에 대한 통화당국의 명백한 입장표명이 어느 대책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그런 다음에 증시안정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든가 하는 주식수요창출의 수단이 필요한 것이다.
  • 봄꽃 파종기/종로5가 종묘상 “북적”(유통)

    ◎봉선화·샐비어등 1년생화초 인기/아이리스등 구근류 1개 5백∼2천원/꽃씨 한봉지 1천원… 교재용은 2백원에 팔아 따스한 햇살이 뜰에 가득한 봄을 맞으면 앞마당에 꽃씨를 뿌리던 어린시절을 먼저 떠올리게 마련.그런 탓인지 각종 씨앗상들이 몰려 있는 종로5가 일대는 꽃씨를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로 한창 활기를 띠고 있다. 봉선화·샐비어·공작초·백일홍·채송화·해바라기등이 가정에서 파종해 쉽게 꽃을 볼 수 있는 품종들이 인기를 끌었다.그외 넝쿨식물에 속하는 수세미·조롱박·나팔꽃·여의주와 열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꽃고추·꽃가지·꽈리등도 많이 찾고 있다. 이들 씨앗을 요즘 뿌리면 7∼10일뒤에 싹이 나고 40일정도 지난 5월이면 꽃이 핀다.꽃씨 입자가 굵은 것은 하루정도 물에 불렸다가 모래·흙·발효퇴비를 같은 비율로 섞은 흙에 씨앗의 3배정도 깊이로 심는다.작은 씨앗의 경우는 3∼5배분량의 흙에 섞어서 흩뿌려주는 것이 요령.씨앗을 뿌린 위에 싹이 나올때까지 볏집이나 신문지를 덮어 주고 물은 발아될때까지는 분무기를 사용해3일에 한번,그후엔 하루 한번씩 주면 된다. 씨앗 전문상을 운영하는 박달선씨(아람원예종묘사)는 『꽃씨를 사다 직접 심으면 모종으로 구할 수 없는 다양한 품종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우선 장점으로 들었다.또한 일년생 초화류는 모종을 사다 화단이나 아파트 베란다를 장식할 수도 있겠지만 꽃씨를 어린 자녀들과 함께 뿌리고 물을 주면서 가꾸어보면 교육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고 정서교육에도 더할수 없이 좋다. 꽃씨는 종로5가 종묘상에서 5∼10개의 씨앗이 들어 있는 교재용이 한봉지에 2백원으로 값이 싼편.때문에 꽃씨는 젊은층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전달해주는 경제적인 선물로도 각광받고 있다.가정용도 한봉지에 1천원이면 살 수 있다. 종로5가 일대의 노점에서는 요즘 심어야 제때 꽃을 볼 수 있는 달리아·백합·아이리스·글라디올러스등 구근류의 뿌리를 판매하고 있다. 고를때는 뿌리를 만져 보았을때 썩은 부분이 없이 딱딱하고 뿌리 위에 눈이 제대로 붙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구근류는 뿌리가 안보일 정도로 심되 화분아래쪽에 굵은 돌을 깔아 썩지 않도록 배수가 잘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뿌리 가격은 아이리스 2개 1천원,글라디올러스 3∼4개 1천원,백합 5백∼2천원,아마릴리스 2천원,달리아 2천원,양달리아 5천∼6천원. 꽃을 다듬는데 쓰이는 삽·갈퀴가 각각 1천원,호미 2천원,꽃가위 3천원,전지가위 5천∼8천원.
  • 석유 급증 연탄 격감/가정 연료/에너지경제연,86∼89년 소비분석

    ◎7%서 21%로… 연47% 증가/석유/17.6%줄어 52.8%만 사용/연탄/아파트선 석유 52.3%,연탄 23% 소득이 높아지는데 따라 가정용 에너지가 급격히 고급화되고 있다.연탄소비가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데 비해 석유류와 가스의 소비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김봉진·정창봉연구원 팀이 분석한 「86∼89년의 가정 에너지 소비구조와 이용행태」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연탄소비 비중은 70.4%에서 52.8%로 뚝 떨어진 반면 석유류 소비비중은 7.5%에서 21.8%로,가스 비중은 4.9%에서 10.8%로 각각 높아졌다. ○전력은 18%씩 늘어 연탄을 쓰는 가구는 8백9만가구에서 7백96만가구로,연탄을 주난방용 연료로 쓰는 가구는 82.1%에서 72.5%로,가구당 연탄 사용량은 연간 7백51장에서 6백70장으로 각각 감소했다. 3년간의 에너지 소비량 증감을 보면 연탄의 경우 연평균 6.6%씩 줄어든 반면 등유·경유·중유등의 석유류는 47.5%씩,프로판가스와 도시가스는 34.2%씩 증가했다.전력소비도 연평균 18.4%씩 늘었으나 장작등 임산물의 부산물을 말하는 신탄은 21.6%씩 줄었다. 유류로 난방을 하는 가정의 비중은 86년 4.8%에서 89년 21.8%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의 비율은 59.5%에서 94.7%로 각각 높아졌다. 주거형태별 소비구조는 단독주택의 경우 연탄 57.8%,석유류 16.8%,가스 9.8%인데 비해 아파트는 연탄 23.1%,석유류 52.3%,가스 14.8%로 대조를 보였다. ○소비량 일보다 많아 한편 월동기의 소비실태를 보면 89년에는 연탄 72%,석유 15.5%,가스 5.7%,전력 2.2%에서 90년에는 연탄이 60.8%로 급감한 반면 석유는 26%로,가스는 7.2%로,전력은 5.1%로 각각 높아졌다. 89년 중 가정에서 소비한 에너지의 총량은 1천6백39만2천8백t(석유환산)으로 전체 소비량 6천2백29만1천t의 26.4%로 가구당 소비량은 1천4백89만1천㎉였다.이를 1백으로 할 때 일본이 64로 우리나라보다 적었고 미국(1백94) 영국(1백31) 서독(1백22) 프랑스(1백5)등은 우리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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