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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유도/올 물가안정대책 주요내용

    ◎국영기업 임금 3%내 인상 지도/공산품·농축수산물 수급·값 조절/양파·마늘 추가수입·매점매석 단속 경제기획원이 2일 발표한 올해 물가안정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수요의 안정적 관리=대형 투자사업에 대한 예산배분을 적정하게 관리함으로써 건자재및 건설인력의 수급불안을 사전에 방지한다.정부투자기관과 출연기관들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임금협상을 타결짓도록 지도한다(기본급 3%이내).경총과 노총이 올해 임금인상률에 대한 합의를 지난 해보다 빨리 도출토록 분위기를 조성한다.투기추적에 유용한 세대별 주택전산망 등 부동산 종합정보망을 구축한다. ◇공공요금 인상의 최소화=공공요금의 인상요인은 경영쇄신을 통해 최대한 자체 흡수토록 유도한다.불가피한 경우에도 서비스 수준,물가에의 영향,이용자의 부담정도 및 경영상황 등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조정토록 한다.지방자치단체에 권한이 넘겨진 공공요금(청소료·상하수도료 등)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주민과의 합의에 의해 최소한의 수준으로 올리도록 한다. ◇농수축산물의 수급원활화및 가격안정=최근 급등하는 양파가격을 연초보다 떨어뜨리기 위해 이미 수입한 물량을 소비자에게 저가로 판매하고(오는 5일까지)2월중 3천t을 추가 수입한다. ◇공산품의 수급 및 가격안정=수입선 다변화 품목(현재 2백33개)가운데 법랑·유리및 플라스틱 가정용품 등 소비재를 우선적으로 제외한다.상반기에 국제가격이 오르거나 수급이 불안한 국제 원자재 중 원목(2%→1%)·면사(8%→4%)·옥수수(5%→2%)등 28개 품목의 할당관세를 내려 가격 상승요인을 낮춘다.수입가격 표시제 대상품목을 현재 1백2개에서 자석요·자전거·유모차·등산화·무선호출기·합성수지제 가방 등을 추가,모두 1백8개로 늘린다.건자재 수급의 원활화를 위해 철근 70만t·시멘트 1백50만t등 적정 재고를 유지한다.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음식비·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은 상반기 중 인상을 최대한 자제토록 한다.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하반기에 올리되 인상률이 연간으로 6%를 넘지 않도록 지도한다.1·4분기에는 학원 수강료 인상을 자제하고 그 이후에는 작년도의 개인서비스 요금 상승률 범위에서 올리도록 유도한다. ◇물가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부처마다 소관 품목에 대한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반장을 주무 부처 1급 또는 국장으로 하고 반원은 관계부처 과장·관련 사업자 단체 또는 업체의 임직원 등으로 구성)을 운영한다.
  • 낙동강 수질관리 개선대책 주요내용

    ◎새달부터 군지원 받아 하천 특별감시/7개기관서 23곳 수질 매일점검/공단방류수 처리기준 대폭강화/건설중인 환경기초시설 전면감리 정부가 1일 확정한 낙동강 수질관리 개선대책은 종전까지 재원문제로 지지부진했던 수질개선사업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97년까지 모두 끝마친다는,실천적 의미가 크다. 구체적인 내용은 ▲현행 시설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도록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단기 대책과 ▲맑은 원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영천 도수로 공사를 앞당기고 축산물 폐기처리장,고도 정수처리시설 등을 새로 건설하는데 재원을 집중 투입한다는 중·장기 대책으로 나눠진다. 경제기획원 이석채예산실장은 『사고발생 즉시 현지에서 시급히 요청하는 단기 대책을 즉각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을 조기 투자하는 투자조정 방안을 구체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질오염의 재발을 막고 국민의 불안감을 줄이겠다』고 밝혔다.대책의 내용을 간추린다. ▷단기대책◁ ◇특별 기술지원단 파견=오는 15일까지 수자원공사 기술진을 현지에 파견,종합 점검하고 수질개선효과가 나올 때까지 연장한다.우리 실정에 맞는 적절한 고도 정수처리시설의 설비모형을 제시한다. ◇책임감시 체계 확립=7개 기관이 23개 주요 감시지점의 수질을 매일 측정,분석한다.3월 초부터는 인근 군부대 방위병의 지원을 받아 상시 감시망을 구축한다.2월 중 국민운동단체 회원과 지역 주민들을 명예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해 감시·신고활동을 시작한다. ◇방류량 예고제 실시=낙동강 하구둑의 수문을 수질개선에 중점을 두고 조절한다.환경처 주관으로 수자원공사와 시·도 등이 협의회를 구성,운영요령을 2월 중 확정,실시한다. ◇감리체계 강화=현재 건설 중이거나 신설되는 모든 환경기초시설을 2월 중 전면 감리한다. ◇전문인력 보강 및 교육실시=수자원공사가 시행 중인 상수도 요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되 중소도시 공무원부터 먼저 실시한다. ◇보강사업비 지원=지방환경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상시 수질감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감시장비 구입을 지원한다. ▷제도개선◁ 사항 수계 상류지역의 환경 기초시설 운영비의 일부를 하류지역의 수혜 지자체가 사무조합을 구성해 공동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사업자가 예산부족으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거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선 대집행하고 추후 해당 비용을 징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94년 시범 실시예정인 울산 및 이천군의 실시결과를 검토해 환경기초시설의 중앙 자동감시 체제를 97년까지 완비한다. 공단폐수 종말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의 기준을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으로 현행 50㎛ 이하에서 96년1월부터 40㎛ 이하로 강화한다.공단폐수 처리시설 확충자금은 환경개선 특별회계(95년 시행) 및 공업발전 기금에서 융자한다.가정용수 사용량을 줄이고 오염물질 소비를 억제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제도적인 개선책을 3월 말까지 세운다. ▷재원 판단◁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사정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는 점을 감안,국고부담 비율을 높이거나 장기저리 융자로 바꾼다.낙동강 오염지역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필요시 민간의 축산폐수 간이 정화시설 설치에 대한 축산발전기금의 융자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 사설경비업체 호황/떼강도 극성 여파 주문량 쇄도

    ◎대형업체들 연50% 고성장률 최근 전국에 「떼강도」가 극성을 부리자 비상벨 등 방범장치를 설치해주는 사설경비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가정용 방범 비상벨을 판매하는 정음안전시스템은 월평균 20∼30여건에 불과하던 설치 계약건수가 지난해 말부터 2배이상 늘어났다.경찰의 112신고체체와 연결된 「112컴퓨터 방범시스템」을 개발한 국제컴퓨터도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어 하루 40∼50통씩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밖에 금융기관이나 회사들이 주고객인 한국안전시스템과 대한보안공사등 자체 상황실을 갖춘 대형 업체들도 연평균 5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의 이들 사설경비업체 수는 모두 5백여개.이 분야 종수자만 3만2천여명에 달하며 가입자도 98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이같이 자체방범망 설치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밤낮없이 날뛰는 「떼강도」에 맞서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앞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탓이다. 실제 서울 여의도 백조아파트는 지난 15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어 「112컴퓨터방범 시스템」을 설치했다. 긴급상황 발생시 경비원들이 휴대한 리모컨을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 컴퓨터로 연결돼 112순찰차가 즉각 출동한다.아파트 전체 설치비용이 35만원에 불과하고 천체가구가 매달 2만원씩만 추렴해 이용료를 지불하면돼 비용부담도 거의 없는 편이다. 영등포경찰서 방범계 김진문경위는 『자율방범의 필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경찰서내에 최신 방범기기를 전시했는데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 반월∼인천 율도/LNG관 부실공사/인천지검 수사 착수

    ◎보호철판·흄관 없이 매립 【인천=김학준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시행중인 경기도 반월∼인천 율도간 액화천연가스(LNG)관로의 부실시공과 관련,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검 특수부 노명선검사는 29일 공사시행자인 한국가스공사와 시공회사인 삼환기업,하도급업체인 정원PMC와 동부건설 등에 대해 공사관련서류 일체를 넘기도록 하고 30일 이를 토대로 현장확인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업체와 관련기관을 상대로 공사발주과정·하도급과정·시공경위 등을 조사해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현재 공사중인 율도지역은 물론 공사가 끝난 남동공단내에서도 부실시공이 드러난 사실을 중시,반월에서 남동공단에 이르는 공사완료구간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상공자원부는 이날 가스공사에 해당 부실공사를 재공사하고 전국적으로 진행중인 다른 배관망공사의 부실여부도 일제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문제의 가스관공사는 평택항으로 들어오는 LNG를 율도 화력발전소와 수도권지역 가정용연료로 공급하기 위해 반월∼율도간 66.9㎞구간에 시공중인 것으로 인천시는 최근 작업인부들의 진정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벌여 설계와 달리 흄관없이 그대로 묻거나 관밑에 침하방지용 모래·흙 대신 쓰레기를 채워넣는등 부실공사임을 확인했었다. ◎상공부,전구간 현장조사 착수 상공자원부는 29일 남동공단 도로횡단 구간의 LNG(액화천연가스)배관공사에서 일부 부실시공이 드러남에 따라 하청을 받은 정원PMC사가 공사한 전 구간에 대해 부실시공 여부조사에 착수했다. 상공부는 조사에서 감독소홀이 드러날 경우 1차 감독책임자인 삼환기업 관계자와 한국가스공사 현장직원을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다.상공부는 『남동 도로횡단 구간에서 길이 2.5m짜리 콘크리트 흄관 4개 중 한개가 설치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심야에 작업을 하기때문에 부실시공이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쓰레기로 매립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시공업체인 정원PMC가 지난해 11월 10일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자 위험방지를 위해 임시로 아스팔트 덩어리 등주변 잡토를 채워놓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상공자원부는 『아직 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폭발위험은 없으며 공사가 끝나더라도 ㎠당 1백5㎏의 압력으로 물을 통과시키는 압력시험을 거친 뒤 70㎏ 압력의 가스를 공급하기 때문에 안전장치가 마련된 셈』이라며 『인천시로부터 시공중지 요청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도로횡단 구간은 콘크리트 흄관 속에 배관하도록 돼 있어 이 지역에는 보호철판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해명했다.
  • 법정관행 새달부터 개선된다/피고인 수갑·포승 풀고 재판

    ◎권위주의 탈피·인권신장 도움 □법정 시달내용 재판시작전 “묵비권행사 권리” 알려 피고·원고에 「○○씨」 경어 쓰도록 당사자들에 진술시간 최대한 허용 새달부터 수감중인 형사피고인의 경우 법정에서 포승과 수갑을 푼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또 형사피고인에게 재판부와 법정정리(정이)는 경어를 사용한다. 대법원은 26일 피의자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권위주의적인 법정관행을 대폭 개선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모범법정관행안」을 마련,새달부터 시행토록 일선 법원에 시달했다. 이 안에 따르면 형사피고인의 경우 유죄확정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는 형사소송법정신을 존중,흉악범을 제외한 모든 피고인들이 수갑과 포승줄을 푼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했다. 이 안은 또 재판시작 직전에 판사가 피고인 개개인에게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음을 반드시 알리도록 했다. 이와함께 지금까지의 재판이 지나치게 재판기록에만 의존해온 점을 감안해 법정에서 피고인 등 사건당사자의 변론시간을 충분히 허용하는 등 구두 변론권을 대폭 보장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법정용어도 크게 개선,판사는 원고와 피고인에게 반드시 「○○씨」등 경어를 사용토록하고 법정정리도 재판부의 입정때 「기립」「착석」등의 구호대신 「일어나 주십시오」「앉아 주십시오」등의 용어를 사용하도록 했다.
  • 홈비디오 게임기(월드마켓)

    ◎소니·산요 등 대형가전사들 닌텐도·세가사 아성에 도전/“연 60억불 시장” 자사품으로 공략/대형사/선두 지키려 차세대제품 개발 총력/세가사 닌텐도사와 세가사가 주름잡던 일본의 홈비디오게임기 시장에 대형 가전제품회사들이 뛰어들어 치열한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다. 가전제품의 황제격인 소니사가 올해말 출시예정인 홈비디오게임기 「PSX」의 소프트웨어는 오디오·비디오 기술을 혼용,입체 및 다면체의 3차원 비디오 이미지를 그려냄으로써 기존의 평면적인 영상을 제공하는 게임기는 그 종말을 고할 운명에 처하게 됐다. 소니뿐 아니라 마쓰시타·산요·NEC·미국의 재규어등 굴지의 가전제품 회사들도 엄청난 연구비를 들인 자사개발품이나 소프트웨어 회사로부터 구입한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CD­ROM을 사용한 게임기로 10대 청소년 중심의 홈비디오게임기 시장에 성인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처럼 가전회사들이 비디오게임기 시장에 뛰어든것은 연간 53억달러에 이르는 비디오게임기 시장이 영화시장(53억달러)의 규모를 넘어서60억달러의 테마 파크 사업에 육박하고 있는등 새로운 전세계적인 문화현상으로 정착되면서 이를 무시할수 없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니 시제품의 특징은 「고스트바스터」등 이 회사가 인수한 콜럼비아영화사의 영화를 3차원적인 입체화면으로 제공한다는 것.지난해 10월 시장에 선보인 마쓰시타사의 64비트짜리 멀티미디어 플레이어「3DO」도 마찬가지. 이같은 대기업들의 공략에 대항해서 세가사는 가정용 차세대 게임기 「사타인」의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와 동시에 발매한다는 계획아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러나 신제품개발을 하지못한채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할인판매에만 의존해온 닌텐도사의 경우 지난해 판매는 전년대비 13.3%가 감소됐다. 향후 홈비디오게임기 시장은 최대 40여가지 게임을 입체적으로 제공하는 32∼64비트짜리 게임기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기술개발과 소비자취향을 따라잡지 못한다면 현재까지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닌텐도·세가등은 소니등 가전공룡의 제물이 될지 모를 일이다.
  • LP가스 폭발/일가 4명 중상

    【대전=이천렬기자】 25일 하오 9시15분쯤 대전시 동구 성남동 신원주택 C동 301호 김종현씨(35)집에서 가정용 LP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나 김씨와 부인 김성남씨(26),딸 미향(7)·윤숙양(4)등 일가족 4명이 온몸에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 서울대 합격 영광의 얼굴들

    ◎임산공학과 정훈기군/뇌성마비 딛고 진학 “만세” 『장애인이지만 정상인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은 전혀 없습니다』 올 입시에서 뇌성마비장애자로서는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임산공학과에 합격한 정훈기군(19·화곡고졸·강서구 화곡본동 59의8)은 입과 팔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중증장애자이지만 집념과 노력으로 영광을 안았다. 정군이 서울대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지난해 입시에서 농학과에 지원했다가 낙방하고 후기에서 K대 수학과에 수석으로 입학,장학생이 되었으나 서울대에 다시 도전한 것. 정군이 합격하기까지는 자신과 부모의 피눈물나는 노력이 숨어 있다. 정군이 국민학교에 입학하자 어머니 김묘분이씨(40)는 매일 아들을 업고 학교로 간 뒤 수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돌아오는 생활을 계속했다.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정군은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하루도 결석한 적이 없다.자동차 개인견인업을 하는 아버지 정용정씨(45)의 적은 수입으로 14평짜리 전세집에서 네식구가 어렵게 살고 있으나 정군은 항상 밝고 쾌활해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정군은 『통일이 되면 북쪽에 있는 광대한 산림자원을 개발하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업전문가가 되는 게 소망』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 격려전화 김영삼대통령은 22일 뇌성마비 장애자로 서울대에 합격한 정훈기군(20)에게 전화를 걸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합격한데 대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인문계수석 최지석군/친구와 주제토론… 논술 준비/1년재수 끝에 합격… 역사소설 많이 읽어 서울대 법대를 지원,인문계 전체수석을 차지한 최지석군(19·서울 잠실고졸·송파구 송파동 한양아파트6동 1002호)은 『최선을 다하기는 했지만 수석합격은 의외』라고 말했다. 국민교에서 고교까지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은 최군은 지난해 학력고사 3백24점으로 법대를 지원했으나 아깝게 1점차로 떨어졌으며 당시 수석합격한 민세훈군(19)과는 국민학교때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 최군은 재수기간 차분히 공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매일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학원으로 곧장 가서는 밤 10시까지 진도에 맞춰 예·복습위주로 공부를 했다. 1차수능시험에서 1백94점을 얻은 최군은 『2차수능시험은 보지 않고 새로 부활된 본고사 「논술」에 대비해 한가지 주제를 놓고 친구 5∼6명과 함께 각자 작성한 논술문을 돌려보면서 토론을 벌였으며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영역은 책을 읽은 뒤 이를 정리하는 식으로 대비했다』고 밝혔다. 아버지 최청평씨(51·연변과학기술대학후원회 상임이사)와 어머니 윤령희씨(42)사이의 1남1녀중 맏이로 역사소설을 즐겨 읽는다. ◎자연계수석 최지환군/신문·잡지 통해 사고력 넓혀/「한국의 아인슈타인」 꿈… 과학경시 입상도 『한국의 아인슈타인박사가 되어 21세기 첨단과학기술 발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올 서울대 입시에서 전기·전자·제어공학과군(군)에 지원해 자연계열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은 최지환군(18·서울과학고3·도봉구 방학3동 신동아아파트9동1101호)은 22일 상오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겸손해 했다. 최군은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학교수업에 충실하면서 신문·시사잡지 등을 통해 폭넓은 사고력훈련을 쌓아온 것이 본고사를 치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섬유수출업체 상신산업의 전무이사인 아버지 최충덕씨(50)와 어머니 임정숙씨(46)사이의 외아들인 최군은 1백67㎝의 단신이지만 명랑하고 리더십이 강해 3학년 학급반장을 맡아왔다.최군은 국민학교때부터 줄곧 1,2등을 놓치지 않았으며 92년10월에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4회 전국 중고생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화학부문 은상을 받아 청와대의 초청을 받기도 했다.
  • 가정의 역할/세제 덜쓰기등 작은 일부터 실천(녹색환경 가꾸자:3)

    폐지·폐유리병·고철등은 분리수거 대상품목이다. 그래서 대도시 아파트나 주택가주변에는 품목별로 분리수거용기가 갖춰져 있다. 그러나 폐지용기에 고철이 들어가 있는가 하면 유리병이 섞여 있기가 일쑤다.또한 빈 맥주병이나 음료수 깡통에는 담뱃재등 쓰레기가 들어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가정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간단히 없앨 수 있는 악습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 작은 부주의로 분리수거품목을 중간집하장에서 다시 분리해야하고 음료깡통에서 쓰레기를 빼내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한다. 환경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분리수거품목을 재활용해 얻은 이득이 7천2백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분리수거품목의 재활용으로 추가매립지를 건설하지 않아도 되는등 부대비용까지 포함하면 1조2천억원가량의 경제적 절약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정에서의 조금만 관심이 녹색환경 지키기를 꽃피울 수 있다. 가정에서 할수 있는 환경보전활동은 비단 쓰레기만이 아니다. 번거롭고 귀찮지만 우리들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면 더 맑은 물을 마실수 있고 더 깨끗한 공기를 들이쉴 수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가정용 정화조를 1년에 한번씩 청소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정화조 청소율은 50%를 밑돌고 있다. 정화조를 오랜 기간 청소하지 않으면 분뇨가 가득차 자체 정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하수구등으로 쓸려가 버린다. 그러나 내부청소를 정기적으로 하게 되면 정화과정을 거쳐 분뇨의 오염도는 절반으로 떨어진다. 개수대에 헌 스타킹을 끼워넣어 음식물 찌꺼기를 거르는 것도 하천을 더욱 맑게 한다.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들면 물속의 미생물과 왕성한 분해작용을 일으켜 부영양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질소,인등 유기물질이 많은 부영양화현상이 나타나면 적조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그 물은 먹을 수 없게 된다. 샴푸·린스등 합성세제를 덜쓰고 안쓰는 것도 수질정화에 큰 도움을 준다. 합성세제는 물속에서 분해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공기를 차단,수중에서의 광합성 작용을 막기 때문이다. 설거지 하기전 그릇에 묻은폐식용유등을 신문지·휴지등으로 닦아내면 그만큼 맑은 물을 먹을 수 있다.가정에서 버린 물은 결국 가정으로 돌아온다는 인식이 절실하다. 한강의 경우 오염원별 수질오염 기여율을 보면 축산폐수 산업폐수등은 12%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88%는 생활하수등 모두 인간자체가 오염원으로 되어있다. 연료를 아껴쓰고 자동차를 덜 타는 것도 대기정화에 큰 기여를 한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등은 석탄 석유등 화석연료와 LNG등 청정연료사용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아황산가스농도가 0.094ppm에서 0.054ppm으로 떨어지는데에는 꼬박 10년이 걸렸다.여기에 투자된 돈은 모두 1조원에 이른다. 또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은 60%를 넘고 있다.이처럼 일반가정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 보다는 국민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말은 환경에도 그대로 통용된다. 환경보전은 가정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 정수기/「역삼투압식」 성능이 최우수

    ◎수질오염 여파 소비자관심 고조… 80여개사 제품 시판/수도직격식·자연여과식따라 값 큰차이/「C마크」 획득여부 확인… AS도 고려를 낙동강 수계 오염사건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더욱이 시판 생수도 믿을 수 없다는 일반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수기 판매업소에는 정수기에 대해 문의,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현재 국내 정수기관련회사는 수입상 30여개를 포함해 모두 80여개 정도로 다양한 방식과 모델의 정수기가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가정용 정수기는 정수방식및 여과과정에 따라 크게 ▲수도직결식 ▲자연여과식 ▲역삼투압식 등으로 나뉘는데 80년대의 자연여과식에서 최근에는 역삼투압식으로 인기가 옮아가고 있다. 가장 보편화된 수도직결식은 정수기를 수도관에 직접 연결,수돗물이 활성탄및 마이크로필터 등을 거쳐 나오게 하는 방식.최근에는 은석영의 작용으로 필터의 교환이 필요없이 여과와 살균을 동시에 해결해줘 유럽에 널리 보급된 카타딘정수법의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방사능 제거효과까지 있어 걸프전의 미군에게 휴대용으로 지급되기도 했을 정도. 자연여과식은 등나무나 플라스틱 사출물로 만든 스탠드 윗단의 물을 낙차를 이용해 활성탄·마이크로필터·맥반석 등을 거쳐 아랫단의 물통에 괴도록 한 방식이다.미국에서 개발된 역삼투압식은 가압기를 이용해 물을 인공제조된 멤브레인이라는 반투막에 투과시켜 정수하는 방식으로 정수능력이 가장 좋다.중금속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까지 거를 정도여서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한외여과방식 제품도 등장했다.가격은 수도직결식 10만∼35만원,자연여과식 20만∼40만원,역삼투압식 40만∼1백80만원 선이다. 정수기에는 코코넛껍질이나 야자나무를 구워만든 활성탄에서부터 화학섬유,세라믹 등으로 만든 필터를 다양하게 채용하고 있는데 보통 3∼6개월 마다 필터를 갈아주어야 한다.필터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수도직결식과 자연여과식이 연간 3만∼6만원,역삼투압식은 연간 10만∼20만원 정도이다. 정수기를 구입할 때는 어떤 정수기라도 물속의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으므로 자신의 집 수돗물 상태와 목적 등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올해부터는 한국수도연구소가 일정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정수기에 C마크(Clean Water)를 부여하므로 이 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고르는 것도 유리하다. 또 도산하는 정수기업체도 적지 않으므로 정수기를 고를 때는 회사의 신뢰도와 애프터서비스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보아야 한다.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의 이광원이사는 『국내제조업체 제품은 호환성이 커 큰 문제가 없으나 수입제품 중에는 애프터서비스가 잘 안되는 것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북 나진·선봉지구 경공업 여전 유리/UNDP 입지조사

    자유무역지대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이 의류·신발·가죽제품·목제품·섬유·가정용품 등 경공업분야에서 중국 연변이나 러시아 프리모스키 등 다른 두만강접경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유엔산하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해 하반기 북한·중국·러시아 등에 걸쳐있는 두만강인접지역을 조사해 만든 보고서에서 이같이 평가하고 이 지역이 목재·광물·석탄·컨테이너 등의 수송요충지로서도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나진·선봉지역이 투자유인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와 시장확보 등의 측면에서 산업개발전략이 없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사업허가 따기 물밑경쟁 치열

    ◎주파수 공용통신/무선데이터 서비스/저궤도위성 이통/한국통신 등 기존사업자외 삼성·현대 등 민간업체 “군침”/주파수/다수가입자가 주파수 이용… 경제성 높아/무선/팩스·노트북 데이터 무선으로 송수신/저궤도/전세계에 이통서비스 가능,시장성 밝아 올해는 통신사업 구조개편 등으로 국내 통신산업계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기발달에 따른 신규 통신서비스도 대거 등장,기존 통신사업자와 통신사업 진출을 노리는 민간기업들이 허가를 따내기 위해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새로 도입되는 통신서비스는 주파수공용통신(TRS)을 비롯해 무선데이터통신,발신전용휴대전화(CT-2),저궤도위성이동통신,개인휴대통신(PCS)등. 비중으로 보아 제1,2이동전화 사업에 비견될 만한 이들 신규 통신서비스는 그동안 사업영역이 불투명했거나 기술상의 문제로 사업자 선정을 미뤄왔었다.그러나 체신부가 통신사업 구조개편을 통해 일반·특정사업자의 영역을 조정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는 디지털이동통신기술(CDMA)등의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규통신분야의 사업자 선정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파수공용통신=여러개의 주파수를 다수의 가입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통신서비스로 주파수 이용률과 경제성이 높은 무선통신이다.현재 한국전력과 서울시경찰청,교통방송등에서 자가통신시설로 이용중에 있고 한국통신이 경남 일부지역,항만전화가 선박등에 서비스하고 있다.따라서 구조개편후 전국을 사업구역으로하는 1개 전담사업자는 한국통신,지역별 경쟁사업자는 노하우가 있는 한국전력과 항만전화 등이 허가를 신청해올 가능성이 크다. ▲무선데이터서비스=말 그대로 무선으로 각종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것.최근 무선을 이용해 팩스·노트북 등의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디지털기술이 높아지는 등 무한한 개발 가능성을 갖고 있다.한국이동통신과 데이콤이 올해안에 시범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어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입장이다. ▲발신전용휴대전화=기존 공중전화망(PSTN)에 무선기지국을 연결해 도심의 공공장소에서 이동중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전화선 없이 사용하는 가정용 전화의 사용범위를 옥외로 확장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이 분야는 한국통신이 시설비 30억원을 투자,오는 12월부터 여의도 전역에 시범서비스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서울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궤도위성이동통신=약 1만㎞이하의 궤도에 배치된 위성을 이용,이동통신망을 구성하고 이동전화·무선호출·팩스·데이터·위치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위성을 이용해 전세계를 단일 서비스권역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점 때문에 시장성도 밝은 편이다. 이 분야는 위성관련 국제기구가 국제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리듐 프로젝트)이어서 국내에서는 한국통신이 유력하고 외국 민간기업의 참여도 예상되고 있다. ▲개인휴대통신=저출력의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집·빌딩·길거리·자동차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화로 제3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린다.2∼3년후면 사업성이 가장 유망한 이동통신으로 자리잡을 전망이어서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등 기존 통신사업자는 물론 현재 CDMA기술개발에 참여중인 삼성·현대등 민간기업도군침을 삼키고 있다.
  • 수질검사체계 허점투성이/발암·독성물질 38종이외 기준치조차 없어

    ◎오염 측정횟수 확대·방법 전문화해야/선진국선 2백50종 특별관리 낙동강물에 이어 대도시 수돗물에서까지 발암물질을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이 섞여 나오고 있으나 이를 검색·규제할 방안이 없어 현행 정수처리 및 검사체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소장 정용교수)가 환경처및 과학기술처의 용역으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 6대도시 수돗물의 유해성을 조사한 결과,미량의 염화비닐·사염화탄소·브로모포름등 10여종의 발암·독성물질이 검출됐다. 국책사업으로 실시중인 환경평가연구「G7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가 지난해 4·6월 두차례 실시한 「음용수 안정성에 대한 연구」보고서는 조사대상 모든 수돗물에서 암을 일으키는 염화비닐은 최고 0.69ppb(1ppb=1천분의 1ppm),사염화탄소는 최고 1.14ppb,브로모포름은 최고 1.16ppb가 각각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밖에 클로르 포름,트리클로로 에틸렌,취소등 10여종류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질검사항목에는 이들 물질이제외돼 있어 한번도 수질검사에서 밝혀진 사례가 없으며 이들 물질의 허용기준조차 설정이 돼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각정수장에서 유해물질의 제거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더구나 이같은 내용이 지난해 12월 환경처와 과학기술처에 보고됐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이에대한 대책조차 마련하고 있지않아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염화비닐은 동물실험 결과 뇌·폐·조혈기관등에 암을 일으키며 사염화탄소는 간을 손상시키고 황달·간비대등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돼 있다.선진국들은 염화비닐과 사염화탄소의 기준치를 각각 0.002ppm,0.005ppm으로 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등 선진국들은 염화비닐과 벤젠은 인체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사염화탄소나 브로모포름은 인체발암유력물질로 분류하는등 2백50여종의 물질을 인체발암물질·인체발암유력물질·인체발암가능물질·비발암독성물질·비발암물질등 5종류로 분류,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기존 38개 수질검사기준 항목이외에 염화비닐등 미량유기오염물질 16종과 농약류 11종을 당장 추가해야 하며 금속화합물질류의 주기적인 감시와 기존 기준치의 수치를 재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보고서는 또 허용기준치설정과 오염도 평가를 위해 위해성연구가 전문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오염원및 수질오염감시를 위해 식수원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감시횟수및 방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수돗물 벤젠·톨루엔 소멸/부산상수도본부 발표 원수서도 검출안돼

    【부산=김정한기자】 낙동강원수와 부산시내 전역의 수돗물에서 벤젠과 톨루엔이 완전 소멸됐고 암모니아성 질소도 음용수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낙동강원수와 수돗물인 정수에 대한 수질조사를 벌인 결과 낙동강원수와 부산시내 전역의 가정 수돗물에서 벤젠과 톨루엔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일 벤젠과 톨루엔이 처음 검출된 이후 매일 물금과 매리등 낙동강 취수장 2곳과 부산 북구 덕포2동·만덕동,영도구 신선3동,해운대구 우1·중1동등 5곳의 관말지역 수질을 조사했으나 취수장 원수에서는 12일 하오2시 이후에는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되지 않았다.또 가정용 수도는 14일 하오부터 조사대상 전지역에서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되지 않아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확인됐다. 암모니아성 질소도 15일 상오 현재덕산 정수장의 원수에서는 0.97ppm,정수에서는 0.45ppm을,화명정수장은 원수 0.94ppm,정수 0.48ppm을 각각 기록해 음용수 기준치인 0.5ppm이하로 떨어져 수질이 정상을 되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 CFC안쓰는 담배제조기술 연구/과기원­담배인삼공,연구협약 체결

    ◎대체용매 사용·분진 배출 최대한 억제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천성순)은 한국담배인삼공사로부터 최근 그린라운드(GR)에 대비해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대체용매를 사용한 담배제조공정설비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받고 공사와 58억원 규모의 연구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담배인삼공사는 지금까지 제품의 고급화를 위해 환경오염물질로 꼽히는 프레온가스를 특정용매로 사용해 왔으나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오는 2002년이후 이 용매의 사용이 규제됨에 따라 대체물질을 용매로 한 담배제조공정설비를 국산화하기로 하고 KAIST와 개발협정을 맺었다. KAIST는 이에 따라 오는 95년 10월까지 기존 공정설비 보다 국제경쟁력이 있는 설비를 독자적으로 개발키로 했는데 이 설비는 ▲컴퓨터 통합관리체계에 의한 전공정 자동화·분산제어 및 중앙집중제어 ▲대기중으로 방출되는 용매의 재회수 시스템 ▲자동반송 및 포장 시스템 ▲분진 및 방출가스를 최대한 억제하는 공정으로 구성된다.
  • 율곡 5개사업 특감착수/국방부/청우종건대표 주말께 소환

    국방부 율곡사업특별감사단(단장 장병용중장)은 10일 상무사업과 함정용부품 구매사업 등 5개 대상 사업에 대한 본격감사에 착수했다. 특감단은 이달초부터 5개 사업에 대한 1차서류 검토 결과 사업추진상 의혹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청우종합건설대표 조기현씨(53)등 관련 혐의자들을 이번 주말쯤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씨는 전남 광주의 전투병과학교를 장성으로 이전하는 상무사업을 맡았으나 공사대금을 하도급업체에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등 문제를 일으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단은 감사진행 경과에 따라 청우종합건설 직원 2∼3명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특감단은 또 최근 출국금지된 최세창·권영해전국방장관 등 8명 가운데 리튼코리아대표 서천석씨(52)는 혐의사실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이날자로 출국금지조치를 해제했다. 특감단 조사 결과 리튼코리아는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사업과 관련이 없으며 이 사업을 실제로 추진한 사람은 출금조치된 한국무역상사대표 신방영씨(52)로 확인됐다.
  • 안경 등 42개품목 수출신고제 폐지/상공부

    상공자원부는 약사법 등 9개법이 개정된 데 따라 콘택트렌즈,시력 교정용 안경 등 42개 품목의 수출 신고제를 없애는 내용의 수출입 통합공고를 8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종우,소의 정액 등 3개 품목을 수출할 때 받던 농림수산부 장관의 추천이 축협 중앙회장의 추천으로 바뀐다.수입실적이 있는 의약품을 재수입할 때의 신고대상도 지금의 보사부장관에서 의약품 수출입협회장으로 바뀐다.
  • 석유류 배달 눈금표시용기로 바뀐다

    ◎정량거래 지침 마련… 판매·소비자 시비 근절 가정에 배달되는 석유류 판매용기가 눈금이 표시된 것으로 바뀐다. 상공자원부는 6일 「석유류 정량거래 질서확립 지침」을 고시,소비자 보호와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전국 7천여개의 석유 일반판매소(부판점)가 가정용 등유나 경유를 팔 때는 반드시 공업진흥청의 검정을 받은 법정 계량용기(눈금표시가 된 탱크)를 사용하도록 했다.또 법정 계량용기로 석유류를 배달할 때 판매자와 소비자간의 합의로 적정 배달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는 법정계량 용기의 보급과 업계 지도 등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된다.지금은 석유류 판매소가 등·경유를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 눈금표시가 없거나 엉터리 규격의 용기를 사용하고 있어 정량시비가 많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새 용기는 눈금이 있고 용기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어져,소비자가 육안으로 배달량을 확인할 수 있어 정량 시비가 근절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독과점품/경쟁촉진안 연내 마련/정부/인·허가제 수입장벽 완화

    ◎백40품목·3백32업체 지정/캐주얼화 등 추가­선풍기 등 18개 제외 정부는 장기간 독과점 사업자로 지정된 품목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제한하는 인·허가 면허제도와 수입장벽 등을 개선,경쟁촉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94년도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에 따르면 독과점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장기간 독과점 사업자로 지정된 품목에 대해서는 올해 경쟁상태를 분석해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공정위 안병엽독점관리국장은 『올해에는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사업의 진입을 제한하는 인허가 면허제도,수입장벽 등 법령상의 경쟁제한 요인에 대한 조사 및 개선방안 강구,배타적인 전속 대리점의 혼합 대리점으로의 전환 촉진,특허권·상표권·의장권 등의 지적 소유권 행사에서 경쟁 사업자의 사업활동 방해 등 남용행위 감시 등의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며 『또 합병이나 영업양수 등 경쟁제한의 소지가 있는 기업결합의 엄격한 규제,과점 품목의 동조적가격인상에 대한 엄격한 감시 등의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올해의 독과점 사업자로 1백40개 품목 3백32개 사업자 (순사업자 1백97개)를 지정했다.작년에 비해 품목 수는 변동이 없으나 총사업자 수는 3개,순사업자 수는 5개가 줄었었다. 품목별 연간 매출액이 5백억원 이상이고 상위 3개 사의 시장 점유율이 75% 이상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독과점 사업자는 작년에 비해 18개품목,59개 사업자가 빠지고 18개 품목,56개 사업자가 새로 들어갔다. 신규지정 18개 품목은 ▲캐주얼화 ▲가정용 펌프 ▲관리기 ▲컴퓨터 수상기 ▲암모니아 ▲규소망간철 ▲경유 ▲에틸렌 ▲프로필렌 ▲ABS 수지 ▲폴리염화비닐 ▲고무벨트 ▲스테인리스 열간 압연강판 ▲전자복사기 ▲전력회로 차단기(저압용) ▲전력회로 차단기(고압용) ▲자동차용 내연기관▲화물선 등이다. 매출액이 감소했거나 상위 3사의 시장점유율 감소에 따라 탈락된 18개 품목은 ▲폴리에스테르 섬유 ▲내화 시멘트 ▲망간철 ▲블름 ▲과당 ▲부탄가스 ▲고밀도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테르 수지 ▲제초제 ▲강화유리 ▲증기발생 보일러 ▲자장 공기조절기 ▲농업용 트랙터 ▲선풍기 ▲통신선 및 케이블 ▲휴대용 무선전화기 ▲카라디오 등이다.
  • 최세창 전국방 곧 소환/국방부/권영해씨도 조사 불가피

    ◎특감관련 7명 출국금지 국방부 합동율곡특별감사단은 29일 5개 특별감사 대상중의 하나인 해군함정용 무전기부품 구매사업과 관련,최세창전국방부장관(재임기간 91년12월∼93년 2월)을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최전장관은 국방부장관 재직시 자신의 처남 이호범씨(41)가 경영하는 무역대리점 「경일하이텍」이 해군함정용 무전기부품의 입찰대행 업체로 선정돼 부품을 납품했으나 불량품에 대한 하자 미보상분 11만2천달러가 환수되지 않았는데도 이에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90년11월 경일하이텍을 입찰대행 업체로 선정,재미동포 지모씨가 운영하는 미국 뉴욕의 무역업체 캠트론사와 19만1천달러 상당의 해군함정용 무전기부품 납품계약을 맺고 91년 2월까지 몇차례에 걸쳐 납품받았으나 91년7월 납품량 가운데 대부분이 하자가 있는 불량품으로 드러났으며 국방부는 같은해 8월 당시까지 지급되지 않은 일부 대금에 대해 지급정지 조치를 내렸다는 것이다. 특감단은 또 금명간관련 사업에 대한 서류일체를 해당 업무부서로부터 제출받아 정밀 검토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특감 관련대상자로 지목된 최전국방부장관 등 7명을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조치했다. 출국금지 대상자는 최전장관 외에 대우의 김성기상무,한국무역상사 대표 신방영씨(53),리튼코리아대표 서천석씨(52),경일하이텍대표 이호범씨(41),세원무역대표 전원홍씨(45),청우종합건설대표 조기현씨(53)등이다. 이같은 출국금지 조치에 따라 최전장관의 재임 당시 국방부차관을 지낸 권영해전국방장관(차관재임기간 90년10월∼93년2월)의 참고인 조사 또는 출국금지조치가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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