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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적 가치와 사랑의 정치, 양평원 젠더 교육

    여성적 가치와 사랑의 정치, 양평원 젠더 교육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4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명옥 CHA의과학대 보건복지대학원 교수를 초청, ‘젠더 아카데미(Gender Academy)’ 제6회차 교육을 양평원에서 실시했다.  안 교수는 ‘여성적 가치와 사랑의 정치’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여성리더십, 리더십과 정치, 여성과 사랑의 정치를 내용으로 대한민국 정치와 여성의 현주소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원 직원들의 지속 성장과 업무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국내 최고의 젠더전문교육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9월 19일 시작된 ‘젠더 아카데미’는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의 ‘젠더와 사회구조’ 강의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26일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젠더와 문화: 젠더관점과 젠더분석’, 10월 2일 황정미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박사의 ‘지구화 시대의 젠더와 이주’, 17일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의 ‘사회를 바꾼 여성가족정책’ 강의가 있었다.  10월 7일에는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가 ‘성평등과 인권’, 정용화 새날학교 이사장이 ‘다문화와 젠더’를 주제로 강의와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한 강의는 온라인 콘텐츠로 변환, 외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행 양평원장은 “여성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문제 등 폭력의 근절은 인권문제와도 일맥상통하며, 대한민국이 일류국가, 인권국가로 성장하는 데 바탕”이라며 “이 현안들의 해결을 위해 양성평등 교육은 매우 중요하고, 교육의 접점에 있는 양평원 직원들의 젠더와 인권에 관한 교육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젠더 아카데미는 젠더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심화과정으로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앞으로 김황식 전 총리, 최재천 국립생태원 이사장, 김주혁 서울신문 선임기자, 김행미 전 KB국민은행 본부장, 박기남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 이석원 서울대 교수, 이성은 평등정책네트워크 대표, 하정옥 서울대 여성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각 분야 8명의 전문가들이 젠더 아카데미의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젠더, 모바일 콘텐츠로 거듭나다!

    젠더, 모바일 콘텐츠로 거듭나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일반인들의 성인지(性認知) 인식 개선을 위해 최재천 생태원장과 양평원 외래·초빙교수들을 초청, 양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강연을 잇따라 개최한다. 양평원은 이 강연을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 양평원 홈페이지 및 교육사이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모바일을 통해 11월 초 시범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표준화된 교육콘텐츠를 일반 국민들에게도 모바일을 통해 신속하고 빠르게 전달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모바일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차 강연(10월 7일)으로 ‘성평등과 인권’(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다문화와 젠더’(정용화 새날학교 이사장)가 진행됐다. 2차 강연(10월 31일)으로 ‘워킹맘이 행복한 조직문화 만들기’(김행미 전 국민은행 본부장), ‘양성평등으로 세상을 행복하게!’(김주혁 서울신문 선임기자), 3차 강연(11월 28일)으로 ‘양성적 유연성의 시대’(최재천 원장), ‘여성이 행복한 국가’(이석원 서울대 교수)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행 양평원장은 “이번 작업은 양평원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모바일 교육사업을 위한 시범사업”이라면서 “내년부터는 교육생들 손에 직접 교육콘텐츠가 주어지는 모바일 교육사업을 최우선 함으로써 양성평등의식 확산은 물론 그간의 양평원의 집합교육, 인터넷 기반교육으로부터 획기적인 전환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단역이라도 괜찮아” 드라마 점령한 연기돌

    “단역이라도 괜찮아” 드라마 점령한 연기돌

    국내 드라마에 아이돌이 없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다. 지상파 수목드라마에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MBC ‘내 생애 봄날’)과 에프엑스의 크리스탈(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 각각 주연을 꿰차 SM엔터테인먼트 ‘집안싸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화드라마 쪽도 마찬가지. 신화의 에릭(KBS ‘연애의 발견’)과 동방신기의 유노윤호(MBC ‘야경꾼 일지’)가 주연이다. 시크릿의 전효성(KBS ‘고양이는 있다’),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KBS ‘가족끼리 왜 이래’) 등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에서도 아이돌이 대세다. 씨앤블루 정용화(tvN ‘삼총사’), 에이핑크 박초롱(tvN ‘아홉수 소년’) 등 케이블 드라마에서도 사정은 똑같다. 서울신문이 올해 들어 지상파 3사와 케이블채널(tvN, OCN 등)에서 방송된 국내 드라마 71편(단막극 제외)을 분석한 결과 아이돌이 주·조연 등으로 출연한 작품은 절반에 가까운 32편(45.1%)이나 됐다. 케이블 드라마가 ‘아이돌의 드라마 입문 통로’라는 얘기도 옛말이 됐다. 지상파 드라마 52편 중 25편(48.1%)에 아이돌이 출연하며 케이블 드라마(19편 중 7편) 쪽보다 아이돌 의존도가 심화된 것이다. 아이돌들은 중견과 신인을 불문하고 물밀듯 드라마로 밀려오고 있다. 이들은 주연과 조연은 물론 비중이 적은 단역까지 포진해 있으며 주중 미니시리즈와 일일 및 주말드라마, 심지어 어린이 드라마에도 출연한다. 정신장애인(B1A4 바로, SBS ‘신의 선물’), 사이코패스 살인마(엠블랙 이준, tvN ‘갑동이’), 주인공이 만들어낸 환상(엑소 디오, SBS ‘괜찮아 사랑이야’) 등 낯설고 독특한 캐릭터에도 전방위로 도전한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드라마의 20대 초·중반 인물 대부분은 아이돌이 꿰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송사들이 아이돌을 드라마에 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의 인지도와 영향력 때문이다. 함영훈 KBS 드라마국 기획팀장은 “20대 연예인 중 아이돌만큼 드라마의 인지도를 높일 대중성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이가 얼마없다”고 잘라 말했다. 실제로 10~20대 팬덤을 구축한 아이돌이 드라마에 출연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손쉽게 화제몰이를 할 수 있다. 중국과 일본 등에서 인기 있는 한류 아이돌이라면 출연작의 판권 가격도 크게 끌어올린다. 방송사들이 전문 연기자가 아닌 아이돌 쪽으로 눈 돌릴 수밖에 없는 데는 수년 전부터 제기돼 온 ‘20대 배우 기근현상’도 주요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김영섭 SBS 드라마국장은 “20대 배우 중 인기와 영향력을 두루 갖춘 이들이 많지 않은 데다 영화시장으로 많이 이동한 탓에 드라마 쪽에서는 20대 배우 공급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고 말했다. 방송사 PD들은 “드라마의 시청률은 물론 판권 수익, 부가 사업, 광고 수익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몇 안 되는 스타 연기자를 캐스팅하지 못하면 결국 아이돌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돌 가수들 역시 장기적인 활동영역을 확보하거나 빠른 시간 내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장치로 드라마를 찾으면서 방송사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아이돌에 점령된 드라마에 대한 비판은 여전하지만, 한편으로는 호의적인 시선도 늘고 있다. 형편없는 ‘발 연기’로 드라마의 흐름을 끊어놓는 아이돌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아이돌 가수들은 데뷔 전부터 연기 겸업을 염두에 두고 연기력을 쌓는다. 몇몇은 전업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호평받기도 한다. 그러나 ‘연기돌’의 가장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은 그룹 내에서 형성한 이미지가 강해 극 속에 완전히 녹아들기 힘들다는 점이다. 김선영 대중문화평론가는 “10대의 우상으로서 멋지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벗고 극중 캐릭터에 자신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씨엔블루, 일본 정규 3집 ‘웨이브’ 발매 당일 오리콘 차트 1위

    씨엔블루, 일본 정규 3집 ‘웨이브’ 발매 당일 오리콘 차트 1위

    밴드 씨엔블루의 일본 세 번째 정규 앨범 ‘웨이브’(WAVE)가 발매와 함께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정용화가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라디오’를 비롯해 자작곡 11곡이 수록된 앨범은 한정반, 통상반, 팬클럽 한정반 등 총 네 가지 버전으로 발매됐다. 타이틀곡은 ‘뮤직 런처’, ‘뮤직 비비’, ‘로케미츠 프라이데이’ 등 일본 인기 TV 프로그램들의 테마곡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씨엔블루는 싸이와 함께 10월4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무대에 선다. 이어 10월29일부터 12월4일까지 일본 아레나 투어 ‘웨이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발인 “가요계·팬·네티즌도 함께 울었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발인 “가요계·팬·네티즌도 함께 울었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발인 “가요계·팬·네티즌도 함께 울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리세(23)가 세상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 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에서는 교통사고로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리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레이디스코드의 세 멤버,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사고로 수술을 받은 레이디스코드 멤버 소정이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고, 아직 몸이 성치 않은 애슐리와 주니도 참석해 리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배우 양동근과 가수 김범수를 비롯해 정준, 럼블피쉬, 선우, 오윤아 등 소속사 동료들과 MBC ‘위대한 탄생’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태권, 백청강 등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특히 노지훈은 고인의 운구에도 참여했다. 지난 7일 마련된 빈소에는 이날 새벽까지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가슴 아파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정준하, 시스타 다솜, 헬로비너스, 정용화, 박효준, 구지성 등이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 앞서 가수 이은미와 ‘위탄’ 출신 가수들, 수많은 동료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장례식 내내 빈소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 3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리세는 사고 직후 수원 아주대학병원에서 장시간에 걸쳐 머리 부위 수술을 받았으나 7일 오전 10시10분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같은 사고로 사망한 은비가 지난 5일 장례를 치른 지 이틀만의 비보였다. 이 사고로 소정은 얼굴을 다쳐 5일 위턱뼈 부분접합 수술을 받았고, 다른 멤버 애슐리와 주니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가족, 친지, 친구들이 있는 일본에서 다시 한번 장례를 치르고서 현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재일동포 출신인 리세는 2009년 미스코리아 일본 진(眞)과 해외 동포상을 받았으며 2010~2011년에 걸쳐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널리 주목받았다. 작년 3월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했다.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발인, 너무 슬프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발인, 하늘나라에서는 아픔없이 웃으며 살아가길”,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발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총사’ 정용화 티저, 차가운 눈빛 “첫 사극 무술 연습 중” 기대 폭발

    ‘삼총사’ 정용화 티저, 차가운 눈빛 “첫 사극 무술 연습 중” 기대 폭발

    ‘삼총사 정용화’ ‘삼총사’의 박달향으로 변신한 정용화의 모습이 공개됐다.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제작진은 주인공 박달향 역으로 출연하는 정용화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푸른빛 한복에 검을 들고 ‘삼총사 박달향으로 변신한 정용화의 모습이 담겨있다. 차가운 눈빛이 보는 이들을 서늘하게 한다. 정용화는 “사극은 첫 도전인데 액션이 많은 역할이라 칼 연습, 무술 연습 등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 장면 한 장면 모니터하며 열심히 연습 중이다”고 전했다. 드라마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프로 한 드라마로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뛰어난 무예실력을 갖춘 무사 박달향이 삼총사 소현세자(이진욱 분), 안민서(정해인 분), 허승포(양동근 분)를 만나 조선과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이다. 8월 17일 첫 방송. 사진=FNC엔터테인먼트(삼총사 정용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성평등교육원 남성 초빙교수 7명 위촉

    양성평등교육원 남성 초빙교수 7명 위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인권, 법, 국제사회, 다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을 초빙교수로 확보했다. 전원 남성이다. 양성평등교육 전문 공공기관의 위상에 걸맞게 교육 분야를 확충할 뿐 아니라 여성 일색인 교수진의 균형도 맞추기 위해서다. 3일 양평원에 따르면 ▲김영석 페레로 한국지사 고문(국제사회)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인권)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법률) ▲유남영 법무법인 KCL 변호사(노동) ▲이석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정책) ▲정용화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교수(다문화) ▲김주혁 서울신문 선임기자(가족) 등 7개 분야의 교수를 초빙해 4일 위촉식을 갖는다. 이들 교수진은 기존 원내 여성 교수진 10명과 함께 양성평등 교육 등을 담당할 뿐 아니라 전문성이 강화된 교육 콘텐츠 생산에도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며, 분야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강화된 양성평등을 사회 곳곳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김행 양평원 원장은 “현재 원내 교수진이 모두 여성이어서 남성적 성 인지 시각을 보강해 양성평등의 균형감각을 갖추기 위해 남성 교수진을 초빙하게 됐다”면서 “특히 교육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등 남성 교육 대상자가 많은 교육 현장에서는 남성 교수를 특별히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년 역사상 양평원의 남성 교수는 2명뿐이었다. 양평원은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해 양성평등 교육과 의식 확산 사업을 위해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003년 설립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무겁고 심각한 장르 벗어나 반전 시동… 하반기 안방극장 3대 키워드는

    무겁고 심각한 장르 벗어나 반전 시동… 하반기 안방극장 3대 키워드는

    하반기 안방극장이 일제히 분위기 반전에 들어간다. 무겁고 심각한 장르물 위주였던 상반기와는 사뭇 달라진다. 방송사들이 너나없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상반기 흥행 성적을 뒤집어 보겠다는 각오다. 트렌드로 잡히는 키워드는 세 가지다. 멜로 장르, 퓨전 사극, 흥행 검증을 받은 남녀 주인공의 재결합이다. 가장 뚜렷하게 감지되는 변화는 뭐니뭐니 해도 멜로의 컴백이다. 상반기 ‘신의 선물-14일’과 ‘쓰리 데이즈’로 장르물의 유행을 주도했던 SBS는 새달부터 월~목 밤 10시대 미니시리즈를 모두 멜로물로 채운다. 최대 기대작은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제). 지난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정통 멜로 붐을 일으켰던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1년 만에 다시 내놓는 야심작이다. 인기 추리소설 작가 겸 라디오 DJ(조인성)와 겉은 차갑지만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공효진)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로맨틱 멘탈 클리닉’을 모토로 내세운 이 작품은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다음달 선보일 새 월화드라마 ‘유혹’(가제)은 멜로 색채가 좀 더 짙다. 빚더미에 몰려 벼랑 끝에 놓인 남자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다는 내용으로 권상우, 최지우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이들이 호흡을 맞추는 것은 한류 드라마의 원조 격인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이다. 한동안 복수극만 내놓았던 KBS도 멜로로 반전을 노린다. 23일 첫방송하는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은 몰락한 스타 뮤지션 장준현(지현우)이 악연으로 얽힌 억척녀 최춘희(정은지)를 트로트 스타로 키우면서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중장년층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흥행 대박을 터뜨렸던 ‘어제의 커플’들이 다시 남녀 주인공으로 손을 잡는 것도 주요 트렌드다. ‘개과천선’ 후속으로 새달 2일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주인공 장혁과 장나라는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다시 뭉쳤다. 당시 캔디형 여주인공과 재벌 2세를 연기했던 이들이 이번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여자와 잘못된 결혼으로 후계자에서 밀려날 위기의 재벌 3세 역으로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25일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의 이준기와 남상미도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7년 만에 재결합한다.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액션 활극에 감성 로맨스를 더한 퓨전 사극이다. 8월 방송 예정인 KBS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가제)에서는 7년 전 드라마 ‘케세라세라’에서 호흡을 맞춘 에릭과 정유미 커플이 의기투합한다. 왕년의 드라마 주인공 커플이 다시 뭉치는 것은 이점이 적지 않다. 따로 호흡을 맞추는 워밍업 단계 없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최대 장점이다. 지난 19일 열린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서 이준기는 상대역인 남상미에 대해 “오래 지켜봐 온 연인처럼 촬영 현장에서도 금세 편해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퓨전사극도 하반기 드라마의 대세다. 새달 선보이는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에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의 통행금지 시간에 귀신을 잡던 방범 순찰대인 야경꾼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한국판 ‘고스트 바스터즈’로 기대를 모은다. 귀신을 보는 능력이 생겨 야경꾼이 된 후 불량 왕자에서 적통 왕자로 거듭나는 주인공은 정일우가 맡았다. tvN에서 8월 방송될 예정인 사극 ‘삼총사’는 동명의 서양 고전을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 될 예정이다. 조선 최고의 검색과 첩자들이 펼치는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으로 씨엔블루의 정용화, 양동근, 이진욱이 호흡을 맞춘다. 마니아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장르물이 득세한 상반기는 세월호 참사까지 겹쳐 전례 없는 시청률 고전에 시달렸다. 함영훈 KBS 드라마국 기획팀장은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드라마 결방 사태 등 악재가 겹친 데다 방송사들이 대개 하반기에 주력 작품을 내놓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흥행작으로 검증받은 감독과 배우의 재결합, 대중적 장르 선택 등으로 드라마 힘겨루기는 지금부터 본격화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알리 미국국가, 애국가 아닌 미국국가 부른 이유? ‘궁금’

    알리 미국국가, 애국가 아닌 미국국가 부른 이유? ‘궁금’

    ‘알리 미국국가’ 가수 알리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미국 국가를 불렀다. 알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를 열창했다. 알리는 특유의 호소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다저스타디움에 모인 5만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 후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구선수 류현진, 박찬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모든 것이 다 영광! 다음에는 애국가 부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코리아 나이트’(한국의 밤)를 맞이하여 박찬호가 LA 다저스 시구자로 나섰으며,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애국가를 불렀다. 사진 = 알리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정용화, 커쇼 부인과 나란히 LA다저스 응원?

    씨엔블루 정용화와 LA다저스의 1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아내 엘런이 앞뒤에서 나란히 야구를 즐기고 있다. 커쇼는 시즌을 끝낸 뒤에도 봉사와 각종 재능 기부를 하면서 아내 엘런과 바쁜 시간을 보낸다. 시즌 중 엘런이 다저스타디움을 찾는 것도 일과 중 하나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때는 커쇼의 아내 엘런(뒷쪽),류현진과 각별한 사이인 씨엔블루 정용화(앞쪽 선글라스)가 앞뒤에 앉아 다저스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용화, LA다저스타디움에서 애국가 제창

    정용화, LA다저스타디움에서 애국가 제창

    그룹 씨엔블루의 보컬이자 리더인 정용화가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애국가를 불러 화제다. 2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른 정용화는 경기장 내 대형 태극기 LED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제창 내내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정용화는 지난 27일 진행된 LA 다저스 소속 류현진 선수의 선발 등판 경기를 관람한 것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사진출처=LA다저스/류현진 트위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류현진 테마송, 씨엔블루 ‘Ryu can do it’ 결정

    2014 류현진 테마송, 씨엔블루 ‘Ryu can do it’ 결정

    2014 시즌 LA다저스 류현진 테마송이 씨엔블루의 ‘류 캔 두 잇(Ryu can do it)으로 결정됐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4일 “류현진의 2014 시즌 공식 테마 음악‘류 캔 두 잇(Ryu can do it)’을 위해, 정용화가 자작곡인 ‘원 타임(One time)’을 재편곡하고, 류현진에 맞게 가사를 새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내내 류현진이 홈 경기에 등판할 때마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가사 속에 등장하는 ‘Mr. 몬스터’는 류현진을 뜻한다. 류현진의 이름을 따 제목을 붙인 류현진 테마곡 ‘류 캔 두 잇’은 곡 초반의 아리랑 멜로디와 노래 전체에 어우러진 아리랑을 테마로 한 기타 리프가 더해져 한국의 선율을 잘 살린 곡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의 미국 진출 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씨엔블루는 멤버들 모두 류현진 선수의 팬으로 류현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시즌 테마곡을 만들었다고.
  • 정용화-이준-온유, 여심 홀리는 훈남 3인방 ‘무슨 일로 만났지?’

    정용화-이준-온유, 여심 홀리는 훈남 3인방 ‘무슨 일로 만났지?’

    정용화, 이준, 온유가 절친 인증샷을 공개했다. 정용화는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반가운 얼굴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용화, 이준, 온유는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풍겼다.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우월한 외모도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큰 눈과 오똑한 코, 날렵한 턱선 등을 과시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한편 씨엔블루는 신곡 ‘캔트 스톱’(Can’t Stop)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엠블랙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브로큰’(BROKEN)을 발매했다. 온유는 오는 5월 SBS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정용화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목욕탕 가면 무조건..” 고충 토로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목욕탕 가면 무조건..” 고충 토로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안녕하세요’에 ‘여자같은 남자’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KBS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씨엔블루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여성스러운 외모 때문에 오해를 받는다는 일명 ‘여자같은 남자’ 이태관(22) 씨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이태관 씨는 여성스러운 이목구비와 뽀얀 피부, 고운 목소리 톤 등을 소유해 출연진과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그는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한 여성 취객이 여자인 줄 알고 가슴을 만지기도 했다. 1년간 함께 일한 주방 이모도 바지 벗을 때까진 안 믿는다고 하더라”고 ‘여자같은 남자’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고운 목소리 톤을 지닌 이태관 씨는 “변성기도 안 왔다. 2차 성징이 안 와서 병원에 가봤는데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목욕탕에 가도 항상 여자표를 준다” “여자친구를 사귀면 주위에서 레즈비언 커플로 오해받는다”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나는 남자니까 그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씨앤블루 정용화는 “여기까지 나온 것만으로도 진정한 남자다”고 격려했다.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여자인 나보다 고와”,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정말 오해가 많았을 듯”,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방송 본 사람들은 이제 오해 안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 연아를 부탁해, “커플링은 은말고 금으로 해줘” 신동엽 폭력까지?

    SNL 연아를 부탁해, “커플링은 은말고 금으로 해줘” 신동엽 폭력까지?

    ‘SNL 연아를 부탁해’ ‘피겨 여왕’ 김연아의 열애 소식을 다룬 케이블채널 tvN ‘SNL 연아를 부탁해’ 코너가 화제다. ‘SNL 연아를 부탁해’ 코너 15일 방송에는 한 아이스하키 선수의 뒷모습이 등장하고 그에게 김연아를 부탁하는 남성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스하키 선수 앞에서 정상훈은 “빵 너무 많이 먹는다고 혼내지 마라”며 빵을 좋아하는 김연아의 취향을 언급했고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김연아의 남자친구를 알아보는 등 유명세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천정명, 정용화, 이준 등 연예인들이 이상형으로 꼽아도 신경 쓰지 말아 달라” “우리 연아는 그냥 커피 안 마신다. 우유 들어간 향이 깊고 부드러운 연아 커피 챙겨 달라” “우리 연아 커플링만큼은 꼭 금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도민준으로 변신한 신동엽은 시간을 멈춘 뒤 김연아 남자친구를 때리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은 폭풍 오열했고 모든 남자들은 함께 울었다. ‘SNL 연아를 부탁해’ 코너를 접한 네티즌은 “SNL 연아를 부탁해, 대단한 아이디어” “SNL 연아를 부탁해 신동엽이 제일 공감” “SNL 연아를 부탁해 공감돼” “SNL 연아를 부탁해..너무 웃겨” “SNL 연아를 부탁해..남자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김연아는 최근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 = tvN (SNL 연아를 부탁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why 최지우는 아이돌 집합소로 갔나

    why 최지우는 아이돌 집합소로 갔나

    연예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아이돌 가수 위주의 가요 기획사들이 배우들을 대거 영입하고 자회사를 통해 앞다퉈 영화, 드라마를 만드는 등 거침없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가 각광받는 시대에 각 장르 간 벽이 허물어지고 콘텐츠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요즘 인기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가요 기획사는 배우 영입 경쟁에 한창이다. 3대 가요 기획사인 SM, YG, JYP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중대형 기획사들도 내부에 배우 매니지먼트 부서를 따로 두고 가수 못지않은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빅뱅, 2NE1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인 기획사로 활동하던 한류 스타 최지우를 전격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YG는 차승원, 장현성, 정혜영, 구혜선, 유인나 등 배우 군단을 거느리게 됐다. 씨엔블루, AOA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의 행보도 활발하다. FNC는 지난해 배우 이동건, 박광현에 이어 최근엔 여배우 이다해를 영입했다. FNC는 정용화, 강민혁 등 씨엔블루 멤버 전원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가수의 연기자 겸업이 가장 활발한 회사로도 꼽힌다. 연기파 배우들의 가요 기획사행도 줄을 잇고 있다. 그룹 JYJ가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배우 라인업은 웬만한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 못지않다. 씨제스는 설경구, 최민식, 이정재, 곽도원 등 중견 연기자들을 대거 영입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고 송지효, 강혜정 등 여배우는 물론 연기자로도 활동하는 JYJ의 박유천과 김재중까지 배우 라인업이 대폭 넓어졌다. 씨제스는 탄탄한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투명한 수익 배분 방침이 배우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찍부터 배우 매니지먼트에 뛰어든 가요 기획사도 많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11월 자회사인 SM C&C를 통해 장동건, 김하늘, 한채영 등이 속한 A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합병했다. 현재 20여명의 배우뿐만 아니라 강호동, 신동엽, 김병만 등 유명 MC 군단도 보유하고 있다. 2PM, 미쓰에이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도 최근 배우팀을 활성화시키는 모양새다. JYP는 지난해 이정진, 송하윤을 영입한 데 이어 2PM의 택연, 준호, 찬성 등을 영화와 드라마에 투입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가요 기획사행이 줄을 잇는 이유는 쌍방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 최근 가요 기획사들은 유행 주기가 짧아진 음원, 음반으로 수익 창출의 한계에 맞닥뜨린 데다 일본에서의 혐한류 분위기로 K팝의 인기가 주춤하면서 새로운 수익원 확보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특히 코스닥 상장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회사들은 그 필요성이 더욱 커졌고 연기자를 확보한 뒤 영화나 드라마 제작에 뛰어들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클 수밖에 없는 것. 실제로 SM C&C는 지난해 KBS ‘총리와 나’, MBC ‘미스코리아’ 등의 드라마는 물론 ‘우리동네 예체능’ 등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뛰어들었고 윤아, 이연희, 강호동 등 소속 연예인들을 투입했다. FNC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KBS 드라마 ‘미래의 선택’의 제작에 나섰고 정용화와 이동건을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했다. 키이스트와 합작한 뒤 ‘드림하이’를 제작해 미쓰에이의 수지를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JYP도 JYP픽쳐스를 만들어 제작사업을 시작했고, YG도 최근 ‘위너 TV’를 자체 제작하는 등 영상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소속 아이돌 가수들이 배우로 전향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가요 기획사도 자연스럽게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있다. 한 연예 기획사의 이사는 “요즘 아이돌은 가수로서의 수명이 길지 않다는 사실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어 배우로의 전향을 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대형 스타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으면 (끼워 팔기 방식으로)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작품에 덤으로 캐스팅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가 히트할 경우 해외 판권 등 부가 판권 수익도 올릴 수 있고, 소속 배우들의 광고와 MD사업 등 보다 지속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배우들 입장에서도 해외 진출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대형 기획사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정진혁 FNC엔터테인먼트 드라마 매니지먼트본부장은 “가요 기획사들이 아이돌 가수들을 기반으로 한류 진출에 대한 노하우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을 노리는 배우들로서는 그런 조직에 몸담고 싶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씨엔블루의 ‘잘났어 정말’ 특집이 방송된다. 입담만큼은 여전히 수훈감으로 꼽히는 정용화,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의 아들로 나왔던 이종현, ‘상속자들’에서 사회 배려만 받은 강민혁, ‘내 딸 서영이’에서 이보영의 시동생으로 주목받았던 이정신이 출연한다. 외모, 음악, 연기 등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는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SBS 컬처클럽(SBS 밤 1시 5분) 대한민국의 뮤지컬 1세대, 영원한 디바 최정원이 함께한다. 1989년 ‘아가씨와 건달들’을 시작으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지킬앤하이드’, ‘시카고’, ‘맘마미아’ 등 세계가 인정한 작품들 가운데 그가 거치지 않은 무대는 없다. 이제는 주연보다 더 주목받는 조연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배우 최정원의 뮤지컬 연기 인생 26년을 되돌아 본다. ■겟잇뷰티 2014(온스타일 밤 11시) 새로운 MC 유인나와 보조MC로 나선 재경이 함께하는 ‘겟잇뷰티’ 첫 방송에는 유인나의 절친 가수 아이유가 출연한다. 또 걸그룹들이 패널로 함께해 알차게 꾸민다. ‘스피카’의 보형, 보아, 주현, 나래, 지원과 ‘타히티’의 아리, 미소, 지수, 민재 그리고 ‘쥬얼리’의 예원, 세미 등이 출연해 걸그룹 메이크업의 비법을 전수한다.
  • 씨엔블루, 마지막 월드투어가 펼쳐졌던 칠레의 추억 ‘나도 여행가고파’

    씨엔블루, 마지막 월드투어가 펼쳐졌던 칠레의 추억 ‘나도 여행가고파’

    인기 밴드 씨엔블루가 칠레 와이너리에서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일 공식 페이스북에는 “마지막 월드투어가 펼쳐졌던 칠레의 추억, 지금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칠레에서의 사진이 업로드됐다. 사진 속 씨엔블루는 스태프와 와이너리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마친 후 따스한 햇살을 만끽 중이다. 한편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씨엔블루는 자작곡으로 꽉 찬 국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캔트 스톱(Can’t Stop)’으로 국내 컴백했으며, 정용화 작사작곡의 타이틀곡 ‘캔트 스톱’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씨엔블루 공식 페이스북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정용화 술버릇, “계산하라고 멤버들에게 카드 줘” 화끈하네

    정용화 술버릇, “계산하라고 멤버들에게 카드 줘” 화끈하네

    정용화 술버릇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KBS 쿨 FM ‘조정치 하림의 두 시’에는 그룹 씨엔블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조정치와 하림은 “씨엔블루는 술을 얼마나 먹나. 술버릇이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리더 정용화는 “멤버들끼리 술을 먹긴 하지만 많이 마시진 않는다”고 답했다. 강민혁은 “멤버들끼리 같이 먹다보면 정용화가 계산하라고 카드를 준다”고 언급했고 이종현은 “정용화는 계산하는 버릇이 있다. 나도 그렇다. 근데 정용화가 먼저 하더라. 그래서 좋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 술버릇을 접한 네티즌은 “정용화 최악의 술버릇”, “정용화 술버릇..진정한 리더네”, “나도 정용화 같은 친구 있으면 좋겠다”, “정용화 술버릇..화끈한 술버릇이네”, “정용화 술버릇..멋진 친구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정용화 술버릇)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투어 마친 씨엔블루, 밸런타인데이 화보 공개

    월드투어 마친 씨엔블루, 밸런타인데이 화보 공개

    인기그룹 씨엔블루가 패션 화보를 통해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얼마 전 월드투어를 마친 씨엔블루는 최근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THE STAR(더스타)’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씨엔블루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사랑에 설레는 남자의 로맨틱한 감성을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용화·이종현·강민혁·이정신은 ‘로맨틱 블루’를 콘셉트로, 모델 못잖은 프로포션의 소유자들답게 캐주얼 룩부터 턱시도 룩까지 다양한 블루 컬러 의상들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블루 플라워를 소품으로 활용한 포즈와 감성적인 표정 연기가 돋보인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씨엔블루는 멤버 4명의 개성이 돋보이는 연애관과 곧 있을 컴백 이야기로 수다 본능을 뽐냈다.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정용화는 “여자친구한테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라고 답했으며, 이종현은 “무심하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영역 안에서 다른 걸 챙겨준다”고 말했다. 또 “밀당을 잘 못해 좋아하면 앞만 보고 달려간다”는 강민혁과 “죽도록 누굴 좋아해본 적은 없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을 위해 내 사랑을 아껴두고 있다”는 이정신은 막내라인다운 순수한 답을 내놓았다. 특히 화보를 진행한 날이 마침 씨엔블루의 데뷔 4주년날이었는데, 멤버들은 “4년 전 오늘을 기억한다”며 “우리가 가수가 된다는 게 마냥 신기했다. 어리기도 했고 그땐 겁이 없었던 것 같다”며고 입을 모았다. 한편 더 자세한 화보와 멤버들의 심층 인터뷰는 지난 1월 27일 발간된 ‘THE STAR(더스타)’ 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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