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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형 확장보다 수익성 중시할 것”

    “외형 확장을 위한 경쟁적 투자보다 수익성에 기반한 효율 경영을 하겠다.”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JP모건 주최로 열린 ‘한국 CEO 콘퍼런스’에서 “수익성에 기반하지 않은 외형 확장 경쟁은 치명적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회장은 “효율 경영을 통해 1999년 3.9%였던 신세계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7.7%로 증가했다.”면서 “백화점 부문의 센텀시티와 영등포점, 이마트 부문의 유휴 부지가 점포로 개발돼 영업을 시작하면 영업이익률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마트는 지난해 1조 8000억원의 매출을 낸 자체브랜드(PL) 상품 매출을 20 12년까지 3조 5000억원 수준으로 늘리고, 해외 직접 구매도 2012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상품 차별화와 점포 운영 표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소형 점포 운영과 관련해서는 “약 3300㎡(100평) 이하 점포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출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또 이마트의 중국 진출과 관련, “현재 19개인 점포수를 연말까지 30개로 늘리고 ‘한국형 이마트’의 ‘현지화된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증여재산 제외” “결혼후 재산만 대상”

    “증여재산 제외” “결혼후 재산만 대상”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맏딸 임세령씨가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1998년 이 전무와 결혼해 1남1녀를 둔 임씨는 위자료 10억원과 재산 분할 5000억원대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조계에서는 이혼하게 되더라도 재산분할 비율이 10~20%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사재판을 맡고 있는 한 판사는 “우리나라는 재산분할에 대해 미국과 같이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서 “그러나 증여받은 재산은 이혼 때 분할 대상이 아니기에 재산분할은 원고의 청구만큼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판사는 “이씨 부부처럼 각자 재산이 많은 경우 재산을 명의대로 분류하고 나서 결혼 전 재산과 이후 재산으로 나눠 재산을 분할한다.”고 덧붙였다. 임씨의 재산도 16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혼전문 변호사는 “결혼 중에 늘어난 재산만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재벌의 경우 재산분할 비율이 일반적인 이혼 사건에 비해 절반 이하”라고 설명했다. 월급생활자가 이혼할 경우 재산분할은 40~50%에 달한다. 2000년에 S그룹 회장의 부인 A(82)씨가 남편 B(85)회장을 상대로 1000억원대 황혼이혼 소송을 제기해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50억원을 받고 협의이혼했다. 동아제약 강신호(82) 회장도 부인 박모(80)씨가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에서 1년여 소송 끝에 위자료 53억원을 주고 이혼에 합의했다. 1995년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과 결혼해 8년 만에 파경을 맞은 탤런트 고현정씨도 위자료 15억원을 받고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파견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최태현■환경부 ◇국장급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이재현△국립생물자연관 기획전시부장 김상배■노동부 ◇고위공무원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권영순 ■법제처 ◇과장급 파견 △세종연구소 강신구■통계청 ◇책임운영기관장 채용 △경인 제정본△동북 최봉호△호남 이대형◇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통계정보국장 신윤수◇과장 전보△창의혁신담당관 양동희△통계정책과장 최성욱△조사기획〃 김광섭■대한지적공사 ◇본부장 △경기도본부 김태훈■한국장애인개발원 ◇승진 △기획홍보팀장 오남주△복지사업팀장 직무대리 박영순■수협중앙회 ◇부장 승진 △직판사업단장 백순기■인제대 △사회복지대학원 부원장 이정우△교육대학원 〃 이인경△자연과학대학 부학장 김한두△인문사회과학대학 〃 임헌찬△기초대학 〃 양영애△디자인대학 〃 양승호△학생복지부처장 배화수△의학도서관장 김의용△방송국주간 겸 국제인력지원연구소장 김창룡△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장 김희년△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이정우△약물유전체연구센터장 신재국△수송기계부품기술혁신〃(현장특화고급인력공동양성센터장 겸직) 부광석△중소기업디자인상품화지원〃 김남훈■롯데그룹 ◇대표이사 및 단위 조직장 승진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 총괄 손광익△롯데리아 대표이사 조영진△대산MMA 대표이사 이안기△롯데경제연구소장 김영준△롯데유통사업본부장 김재화△롯데인재개발원장 김정달△롯데브랑제리 대표이사 이병정△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 이창균△롯데후레쉬델리카 대표이사 배영철△케이피켐텍 대표이사 서동배△롯데쇼핑 식품사업본부 총괄 박경우◇대표이사 및 단위 조직장 보임△롯데상사 대표이사 전무 최재옥△롯데삼강 대표이사 상무 김용수◇승진 △전무 이은학△상무 박재연△이사 남석우 박동진△이사대우 김유택 노맹고 양재일 오철 오승훈 조경수△전무 이동호△이사 안재구△이사대우 이영재△상무 이홍균△이사대우 심우진 최병록△이사 김정래△이사대우 조병선 홍용범△상무 김창락 민광기 이동우 조성엽 박동기 이봉철△이사 박호성 이갑 이완신 정동혁 김종인 윤재헌 허수 이영헌 이동호 박금수 이충익△이사대우 김세완 이동훈 장수현 최원일 남창희 이인철 강종현 박영천△전무 신재우△이사 문영선 이동영△이사대우 송영탁△전무 유원태△상무 이남권 이영호△이사대우 김영리 김칠성△전무 김치현△상무 김인섭 이상환 전병일△이사 강찬희 우명하 이강훈 이상근 이상열 김광현△이사대우 고수찬 김성수 박성원 손이정 안재홍 이경석 허진욱△상무 김교현 안주석△이사 이근재 정부옥△이사대우 김용국 박기철 조재용 조항진 최병열△상무 이동식 이자형△이사대우 김영학△이사 성명환△이사대우 엄임용 이경돈△이사 정동호△이사대우 홍선택△이사 장현규△이사 노일식 최병규△이사 정용진△이사대우 이희권△이사대우 김영규△전무 김명수△이사대우 김종천△상무 이상춘△이사 박성근△이사 김준화△이사대우 김영환△이사 신해식△이사 김형준△상무 이춘열△이사대우 이규영△이사대우 고원석 이정호△이사 반석규△이사대우 김동호 임응택 정진호△이사대우 박철△이사대우 이석환
  • 재벌자녀 평균 31세에 임원된다

    재벌자녀 평균 31세에 임원된다

    대기업 총수 자녀들은 평균 31세에 임원에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재계 및 재벌닷컴에 따르면 현재 임원으로 재직 중인 대기업 총수 자녀 37명이 임원(상무보나 이사대우 포함)이 된 나이는 평균 31세였다. 지난해 대기업 신규 임원 승진자의 평균 연령인 45세에 비해 14세나 낮았다. 삼성전자의 경우 특진 등이 없다면 임원이 될 때까지 통상 21년 정도 걸린다. 대기업 총수 자녀들은 임원이 된 후 상위 직급으로 승진하는 기간도 평균 28개월로, 일반 임원의 평균 승진 기간인 43개월에 비해 15개월이나 빨랐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32세였던 2001년 3월 삼성전자 상무보로 처음 별을 달았고 22개월 뒤인 2003년 1월 상무로 승진했다. 이어 48개월 뒤인 2007년 1월 전무로 승진해 평균 35개월마다 승진했다. 이 전무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는 2004년 상무보로 임원이 된 뒤 이듬해인 2005년 상무로, 이어 올해는 전무로 승진했다.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은 2000년 현대자동차 이사로 경영에 참여한 이후 2001년 전무, 2003년 현대모비스 부사장, 2005년 기아자동차 사장으로 평균 24개월마다 승진했다. 올해 상무로 승진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는 2006년 임원이 된 후 24개월 만에 승진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는 2006년 12월 상무보로 임원 배지를 단 후 2007년 상무B로 승진한 데 이어 최근 상무A로 올라섰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는 2006년 3월 임원 승진 후 9개월 만에 전무로 발탁됐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6세였던 1995년 임원이 된 이후 1998년 상무, 2000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가 2006년엔 두 직급이나 건너뛰어 부회장에 올랐다. 가장 어린 나이에 임원이 된 총수 자녀는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의 아들인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으로 24세였던 1989년 이사가 됐다. 좋은 기업지배구조연구소 김선웅(변호사) 소장은 “자녀를 총수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겠지만 조직혁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전문경영인 체제가 자리잡은 외국의 경우 창업자 패밀리라도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으면 섣불리 경영에 참여시키지 않는 것과도 비교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 김용남△감찰담당관 이명재△감찰담당관실 검사 송삼현 김훈△법질서·규제개혁담당관 박철△법무심의관 오정돈<과장>△법무 백방준△국가송무 김희준△통일법무 이천세△법조인력정책 최세훈△상사법무 김우현△검찰 신유철△형사기획 진경준△공공형사 이상호△국제형사 유호근△형사법제 전강진△사회보호정책 이상용△인권정책 김종민△인권지원 백종우△인권옹호 김현철△여성아동 노정연◇법무연수원△연구위원 임상길 최진규 김영태 고석홍△교수 김회재 박은석 구본진△기획과장 송인택△교수 정석우 박윤해 박규은 구본선 이승한 박계현 김국일 김형길 이현철◇대검△범죄정보기획관 강찬우△범죄정보1담당관 유상범△범죄정보2〃 권익환△디지털수사〃 최성진<과장>△정책기획 장호중△정보통신 김영대△중수1 우병우△중수2 이석환△형사1 박균택△형사2 이영주△조직범죄 김영진△피해자인권 김주원△공안1 이진한△공안2 김창희△공판송무 이상철△감찰1 이영만△감찰2 김창△연구관 정수봉 최경규 류장만 양호산 이주형 권순범 최태원◇서울고검△검사 이건종 이기범 이중환 하홍식 이호철 김종률 이재순 조영곤 양보승 백종수 이광형 이의경 정병하 최준원 박환용 조상수 이광수 정인창 김진태 이중재 박길용 공상훈 조희진 이홍재 황철규 김진모 정성윤 온성욱 이계성 이광진 송영호 이재덕 류일준 박철완 최운식 손태근 장영돈 박형관 김성준 이종근 유종완 최정숙 고기영◇대전고검△검사 정현태 원성준 정병대 김덕재 이종대 이재현◇대구고검△검사 정만진 손영기 서상희 권도욱 김현호 최현기 심재계◇부산고검△검사 김태희 박준모 차유경 옥준원 정택화 김종로 이성욱 김진원 옥선기 김기문 이경수◇광주고검△검사 권태호 황인정 박문호 강인철 이상철 박동진 박문수 이일권◇서울중앙지검 <부장>△형사1 이창재△형사2 이건태△형사3 안상돈△형사4 이금로△형사5 염동신△형사6 전현준△형사7 김청현△형사8 김태영△조사 최종원△총무 한찬식△공안1 정점식△공안2 윤웅걸△공판1 민만기△공판2 이옥△마약·조직범죄수사 이두식△첨단범죄수사1 이혁△첨단범죄수사2 노승권△금융조세조사1 김강욱△금융조세조사2 안태근△금융조세조사3 박진만△외사 황인규△부장 조욱희△부부장 이광민 김영종 임석필 소진 이중희 장영수 황의수 조재연 이두봉 김형렬 정중근 이영기 윤재필 서영수 전형근◇서울동부지검△차장 박성재<부장>△형사1 김광준△형사2 정필재△형사3 민영선△형사4 위재천△형사5 김창회△형사6 이명순△공판 양재식△부부장 김병구 조종태◇서울남부지검△차장 한무근<부장>△형사1 이용△형사2 김호철△형사3 최창호△형사4 함윤근△형사5 김석우△형사6 양부남△공판 이형철△부부장 김병현 황순철 김광수◇서울북부지검△차장 손기호<부장>△형사1 김홍우△형사2 김진수△형사3 남상봉△형사4 김인원△형사5 이주일△형사6 권오성△공판 정중택△부부장 안성수 변창범◇서울서부지검△차장 송찬엽<부장>△형사1 김용호△형사2 이재구△형사3 양근복△형사4 김학석△형사5 박용호△공판 김태광△부부장 윤장석 윤대진◇의정부지검△차장 이건주<부장>△형사1 허태욱△형사2 송길룡△형사3 이임성△형사4 강신엽△형사5 임진섭△공판송무 김태훈△전문 강영권△부부장 김형준◇고양지청△지청장 김헌정△차장 김해수△부장 고범석 김성은△부부장 김호경◇인천지검△1차장 김경수△2차장 이영렬<부장>△형사1 박재권△형사2 이제관△형사3 추일환△형사4 윤보성△형사5 이기석△공판송무 김종휘△공안 김용승△특수 홍순보△마약·조직범죄수사 이성윤△외사 김회종△부장 이준명△전문 백순현△부부장 김한수 최인호 김용정◇부천지청△지청장 이경재△차장 조주태<부장>△부장 원범연 김성일△전문 전호천◇수원지검△1차장 신경식△2차장 문무일<부장>△형사1 신문식△형사2 이상헌△형사3 김훈△형사4 방봉혁△공판송무 유원근△공안 송진섭△특수 김경태△마약·조직범죄수사 허철호△전문 김호영△부부장 김석재 안권섭 고민석◇성남지청△지청장 임정혁△차장 김영준△부장 류혁상 이중제 김형준△부부장 김신환◇여주지청△지청장 봉욱△부장 김충우◇평택지청△지청장 박경호△부장 최성남◇안산지청△지청장 문규상△차장 박종기△부장 허세진 나기주 손준호◇춘천지검△차장 이석수△부장 백성근 서홍기◇강릉지청△지청장 김주선△부장 김찬중◇원주지청△지청장 지익상△부장 박두순◇속초지청△지청장 조상철◇영월지청△지청장 윤희식◇대전지검 <부장>△형사1 강창조△형사2 김호정△형사3 김동철△특수 이경훈△공판 임용규△부부장 이성희 권순철◇홍성지청△지청장 곽규홍△부장 권중영◇공주지청△지청장 심재돈◇논산지청△지청장 오인서◇서산지청△지청장 신동현△부장 김홍창◇천안지청△지청장 박충근△부장 김기준 이원규◇청주지검△차장 신은철△부장 이수철 한상진△부부장 방기태◇충주지청△지청장 윤갑근△부장 이용주◇제천지청△지청장 이완규◇영동지청△지청장 김윤상◇대구지검△2차장 변찬우<부장>△형사1 이현득△형사2 강여찬△형사3 김종호△형사4 안상훈△공판 김재훈△공안 이정회△특수 윤석열△마약·조직범죄수사 김영문△부장 박경춘△부부장 김준연 박용기 서영민◇안동지청△지청장 이헌상◇경주지청△지청장 서정식△부장 전석수◇포항지청△지청장 김수창△부장 정지영◇김천지청△지청장 박진영△부장 박성동◇상주지청△지청장 김한수◇의성지청△지청장 박은재◇영덕지청△지청장 이원곤◇대구서부지청△지청장 황윤성△차장 장인종△부장 이석우 최재호△부부장 박순철◇부산지검△2차장 오광수<부장>△형사1 방철수△형사2 남삼식△형사3 정용수△형사4 정재봉△형사5 김봉석△공판 김철△공안 김승식△특수 배성범△마약·조직범죄수사 안성욱△외사 김현채△부장 임무영△부부장 김도읍 김후곤 박형철 곽규택◇부산동부지청△지청장 임권수△차장 최해종<부장>△형사1 박형수△형사2 강경원△형사3 박장우◇울산지검△차장 정대표<부장>△형사1 강길주△형사2 홍종호△공안 변창훈△특수 이태한△부부장 홍준영◇창원지검△차장 한승철<부장>△형사1 김용주△형사2 정용진△공안 오자성△특수 한동영△공판송무 박찬일△부부장 백용하 이종구◇진주지청△지청장 정의식△부장 김충한◇통영지청△지청장 홍효식△부장 박성진◇밀양지청△지청장 이종철◇거창지청△지청장 여환섭◇광주지검 <부장>△형사1 최상철△형사2 김경석△형사3 김성진△공안 김성렬△특수 최길수△마약·조직범죄수사 조남관△공판 김영규△부장 이선훈△부부장 이종환 안미영◇목포지청△지청장 김하중△부장 김명희◇장흥지청△지청장 김태철◇순천지청△지청장 차동언△차장 임채원△부장 조인형 김형진◇해남지청△지청장 문찬석◇전주지검△차장 정윤기△부장 정인균 윤영준△부부장 심재천◇군산지청△지청장 이은중△부장 최용석◇정읍지청△지청장 이진우◇남원지청△지청장 이형택◇제주지검△차장 박민표△부장 고병민 유일석◇타기관 파견 등△국민권익위 오규진△국민권익위 파견복귀 강동원△통일부 문대홍△헌법재판소 이상규△부채특별조사단 파견복귀 박민호△과거사위원회 〃 최상훈 백찬하 ■행정안전부 ◇전보 △지방행정국장 고윤환△지역발전정책〃 한석규△비상대비기획관 신진선 ■농림수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어업교섭과장 신현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질검사과장 안광욱△충북지원장 김성태△전북〃 김태곤△맞춤형농정과장 구돈회△경기지원장 송인호△경남〃 이득섭△제주〃 양주필<국립식물검역원>△운영지원과장 황인식<수산인력개발원>△교육지원과장 정진혁<국립수의과학검역원>△질병관리부 질병관리과장 임경종△축산물검사부 검역검사〃 김태융△서울지원장 유제일△인천〃 이기옥△중부〃 이지우△호남〃 전종민△축산물검사부 수입위험평가과장 권창희△〃 축산물규격〃 위성환△동물위생연구소 바이러스〃 이오수△〃 해외전염병〃 조인수◇파견△국무총리실 김길영◇서기관 전보△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파견 강윤석 ■국토해양부 ◇전보 △해양정책국장 주성호△항공철도〃 장종식△교통정책관 조춘순△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장만석△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김영석 ■해양경찰청 ◇승진 △본청 해양오염방제국장 이완섭 ■전남도 ◇지방서기관 승진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윤상복△투자정책국 기업유치과장 고영윤△경제과학국 전략산업〃 정순주△건설방재국 지역계획〃 위광환△〃 영산강사업지원단장 최태근△해양수산환경국 환경정책과장 천제영△투자정책국 투자기획〃 박창훈△경제과학국 과학기술〃 임채영△기획조정실 광역경제권기획단 김병주△산림자원연구소장 박화식△해양바이오연구원장 조영현△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인점례 정현호<행정지원국>△생물산업진흥재단 파견 강대석△장애인체육회 〃 신명수△여수엑스포 〃 윤승종△전남개발공사 〃 이상표△교육입교 이광수<전출>△나주시 윤승훈◇지방서기관 전보△기획조정실 정보통신담당관 문대원△〃 여수박람회지원관 홍경섭△투자정책국 기업도시과장 박은호△행정지원국 행정〃 최희우△복지여성국 노인복지〃 이진△농림식품국 농산물유통〃 이종원△〃 농업정책〃 서은수△〃 친환경농업〃 윤성호△건설방재국 방재〃 설동진△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박영윤 박중근 조영국△농업기술원 교육관리과장 김문식<행정지원국>△전국시도지사협의회 파견 박기열△교육입교 최동호 양동조 방형남 김명우<전출>△여수시 송자섭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 소장 박형무△서비스정책연구부장 변재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급 승진 △기획조정실장 황의동△급여조사〃 정동극△광주지원장 최명순△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춘혜◇실장 전보△경영지원실장 오장영△고객지원〃 김남수△급여기준〃 정정지△의료자원〃 박혜숙△약제관리〃 이태선△심사기획〃 김덕호△심사〃 진덕희△평가〃 장영희△심사평가정책연구소 정책연구〃 최철수△감사〃 최웅찬△의료수가연구개발단장 이충섭△약제비관리개발운영〃 홍월란△DUR사업〃 박정연△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 유제국△서울지원장 윤인석△대구〃 김성규◇직제 변경△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 정형선△교육홍보실장 이중수△심사평가정책연구소 심사평가연구실장 이건세(2.1일자) ■한전산업개발 ◇본부장 △관리 이재걸△영업/발전 하광을◇처장△기획관리 김억조◇지사장△서울 윤정선△경기 박종하△인천 김용관△충청 이상원△대구 유만준△부산 심상보◇실장△영업계획 남종완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이사 선임 △마케팅본부장 손용태△콘텐츠〃 황성근 ■삼성화재 ◇지점장 △서초 유상준△안산 김종욱△제주 박범△광진 김대우△구리 김성태△강서 김인영△창원 구일본△통영 박종삼△한양 박진수△의정부 오재욱△원주 손유섭△평택 김진호△광주 이상규△강릉 박민배△강동 윤금수△수원 윤종국△춘천 홍대기△전주 이광준△송파 한익종△인천 손석규△안양 이종열△대전 원종오△부평 김계원△순천 권중우△전북 김완식△성남 이동진△둔산 권순천△대구 조정배△서부산 박대규△충주 임상순△울산 이상오△진주 송원일△동부산 장재태△울산중앙 허일규△경북 권영걸△천안 오재엽△강북 박복찬△FRC 정헌◇보상서비스센터장△충청 김영호△서부 장동철△안양 정영봉△경남 양범석△남부 우원하△대구 김순국△광주 한영돌△인천 신상균
  • [Best CEO 열전] (7)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Best CEO 열전] (7)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신세계 발전의 1등 공신´.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회사 안은 물론이고 외부의 평가도 차이가 없다. 현재 신세계 매출의 80%는 이마트에서 나온다. 이마트를 빼고 신세계를 말할 수 없다는 얘기다. 신세계의 핵심 역량을 일찌감치 이마트에 집중시킨 이가 구 부회장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사상 처음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라이벌 롯데쇼핑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런 성장에는 구 부회장의 땀과 열정이 묻어 있다. ●국내 유통업계 최초 100호점 출점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구 부회장은 신세계가 운영하던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코홀세일 3개 점포를 미국에 팔아 치웠다. 구 부회장은 매각 대금 1300억원으로 ‘땅’에 손을 댔다. 당시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헐값에 나온 전국 핵심 상권을 닥치는 대로 사들였다. 이 땅은 이후 이마트의 부지가 됐다. 장차 유통대전 중심에 대형마트가 자리잡게 될 것을 내다본 포석이었다. 이같은 ‘선택과 집중’, 과감한 구조조정은 구 부회장의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보여 줬다. 구 부회장은 1999년 신세계 사령탑에 앉으면서 비(非)유통 관련 기업들을 정리했다. 카드사업부도 이 때 한미은행에 넘겼다. 대신 유통업 강화 전략을 폈다. 신세계의 핵심 경쟁력이 유통업에 있다는 판단에서였다.1998년까지 전국 13개에 그친 이마트 점포를 이후 매년 10개씩 늘렸다. 그의 판단은 적중했다.2006년 5월에는 벤치마킹의 대상이었던 월마트가 한국에 세운 월마트코리아를 인수하면서 국내 유통 업체 최초로 대형마트 100호점을 출점시켰다. 그는 신세계에 몸담은 지 10년도 안돼 신세계를 유통 업계의 맹주로 키워 냈다. ●오너·직원들의 신뢰 구 부회장은 삼성그룹 비서실 출신의 재무통이다.1972년 삼성그룹 공채 13기로 입사한 뒤 삼성그룹 비서실 관리팀 과장, 제일모직 본사 경리과장, 삼성전자 관리부 부장 등을 지냈다.1996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전무로 자리를 옮긴 지 3년 만인 1999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신세계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한 지는 올해가 10년째다. 꼼꼼함과 신중함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구 부회장은 투자할 때 현장을 중시한다. 잘 가공된 서류에 사인하는 법이 없다. 지금도 이마트 부지를 답사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너가(家)의 신임도 두텁다. 신세계 관계자는 6일 “지난해 3년 임기를 마친 구 부회장이 ‘이제 쉬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이명희 회장과 주주들의 만류로 3번째 임기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내에선 이 회장의 장남인 정용진(40) 부회장과의 관계를 ‘경영 스승과 제자’로 정의한다. 구 부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곁에서 투자, 자금운용 등을 잘 배웠다. 오너 2세에 예우를 갖추지만 일만은 소신있게 한다. 직원들에게도 인기 있는 CEO다. 신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근해 가장 먼저 퇴근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오전 7시30분이면 출근하지만 업무 시작(8시30분) 전에 임·직원을 부르는 법이 없다. 급여 등도 유통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글로벌화가 관건 구 부회장은 지난해말 제조사 제품보다 20∼40% 싼 이마트PL(자체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가격혁명을 주도했다.‘가격 거품 제거’를 모토로 내놓은 PL은 다른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물론 제조 업계에도 큰 충격을 줬다. 반면 이마트가 제조 업체도 쥐락펴락하는 유통 공룡으로 성장하면서 PL을 통해 제조업체를 하청업체로 전락시키는 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구 부회장은 공자의 정명론을 중시한다.‘군군신신 부부자자’(君君臣臣 父父子子·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가 요체다. 직원들은 맡은 바 책임을 하고, 기업도 윤리경영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조직이 발전한다는 논리다. 그는 1999년 업계 최초로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강조한 ‘윤리경영’을 선언했다. 자기 몫은 자기가 내는 신세계페이 캠페인, 개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배달 캠페인 등 신선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구 부회장의 관심사는 글로벌화다. 지난 10년이 국내 유통 선두주자로 성장한 시기였다면 앞으로 10년은 글로벌 기업으로 굴기(屈起)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올 들어 10차례 이상 중국을 다녀왔다. 올해 오픈 계획인 점포 수도 중국이 10개로 국내(9개)를 처음 앞질렀다.2014년까지 중국에 5000억원을 투자해 현지 이마트 점포를 100개로 늘려 중국 대형마트 업계 ‘빅5’가 되겠다는 야무진 포부도 지니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삼성家 총출동… 정·관·학계 ‘별들의 잔치’

    삼성家 총출동… 정·관·학계 ‘별들의 잔치’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손자인 CJ그룹 이재현(48) 회장의 장녀 경후(23)양과 정종환(28)씨가 31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삼성가(家)가 모처럼 총출동했다. 정·관·학계 인사들도 나와 식장은 ‘별들의 잔치´를 방불케 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은 부인 홍라희씨와 함께 식장을 찾아 1시간쯤 머물렀다. 이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도 참석했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아들인 조동길 한솔 회장과 식장을 찾았고,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외부 인사로는 오세훈 서울시장,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의 맏사위가 된 정씨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뉴욕 시티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CJ그룹은 전했다. 경후씨는 올 봄 같은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중국내 이마트 2014년까지 100곳 개장

    중국내 이마트 2014년까지 100곳 개장

    |상하이 주현진특파원| 신세계가 2014년까지 중국에 5000억원을 투자해 현지 이마트 점포를 100개까지 늘린다. 이를 통해 중국 대형마트 업계 ‘빅10’에 든다는 목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9일 중국 상하이 바우산(保山)구 이마트 중국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997년 중국 진출 이후 지금까지 10개에 그친 중국내 점포를 올해부터 매년 10개씩 확대하는 한편 이르면 내년 중 중국 이마트 법인들을 통합관리할 지주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3년 내에 상하이 지역에서만 20개 이상 매장을 확보, 현재 이 지역 1위인 ‘까르푸’(13개 점포)를 제치고 최대 점포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한 차우안(曹安)점을 포함, 올해에만 상하이에 2개 점포를 새로 낼 계획이다. 차우안점은 매장면적 1만 8810㎡(5700여평)로 한국과 중국의 모든 이마트 가운데 가장 크다. 내년에는 상하이 인근에 중국내 1호 물류센터도 만든다. 그는 “중국 이마트가 올해를 기점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다출점 전략이 본격화함에 따라 올해 중국 이마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60%가량 많은 4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차우안점 출점행사에 함께한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최근 삼성그룹의 전략기획실(옛 비서실) 해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피력했다.1972년 삼성전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구 부회장은 한때 그룹 비서실에 몸담은 바 있다. 구 부회장은 “삼성의 강점은 50% 이상이 비서실에 있고 오늘날의 삼성을 이룬 가장 큰 경쟁력도 비서실에서 나왔다.”면서 “국내에 그만한 조직을 갖춘 곳이 없는데 여론에 밀려 없애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너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스태프가 있는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은 경쟁력에서 큰 차이가 난다.”면서 “물론 비서실에서 오너 개인의 문제를 다룬 적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애버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jhj@seoul.co.kr
  • “레스토랑을 쇼핑하세요”

    “레스토랑을 쇼핑하세요”

    백화점 업계가 매장 내 식당과 카페를 고급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운영도 임대에서 직영으로 방향을 트는 추세다. 왜 그럴까. 고품격 이미지 창출이 먼저다. 수익원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롯데백화점은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11층에 ‘프리스티지 라운지’의 문을 연다. 최상위 고객으로 자체 분류한 1600명의 프리스티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다. ●고품격 이미지 창출…식음료 공간이 적격 고급 카페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와 서비스로 품격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강희태 본점장(상무)은 11일 “2005년 백화점 고급화를 위한 본점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백화점 내 유명 카페, 레스토랑을 입점시키기 시작했다.”면서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쇼핑과 휴식, 맛과 멋이 조화된 공간을 창출해 고객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본점 명품관인 에비뉴엘 5층에 카페 ‘아누’를 오픈했다. 일반고객 대상이다. 차와 음료를 7000∼8000원에 판다. 각종 모임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산 센텀시티점에 ‘토네이도’란 이름의 고급 카페도 등장했다.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카페다. 인터넷 카페도 문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도 최근 서울 충무로 본점 명품관 5층에 레스토랑 겸 디저트숍인 ‘페이야드’를 오픈했다. 뉴요커의 상징적인 장소로 통하는 저명 레스토랑으로 미국 뉴욕, 라스베이거스 등에 이은 여덟번째 점포다. 신세계 본관(명품관) 옥상인 트리니티 가든에 있는 유명 작가의 작품도 레스토랑 전면의 통유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백화점 관계자도 “최고급 품격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페이스트리는 5000∼6000원, 식사는 한 접시당 1만∼3만 5000원, 음료는 1만원대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가 근무하는 조선호텔이 운영권을 갖고 있다. ●일반 식품 매장도 브랜드화…내친 김에 외식사업 직접 진출 일반 식품 매장도 유명 브랜드를 유치, 고급화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대백화점은 자사 점포 가운데 매출이 가장 많은 무역센터점에 각각 이태원과 청담동의 맛집으로 유명한 스모키살룬과 스위티블루바드를 입점시켰다. 식품 매장에 있다. 스모키살룬의 주요 메뉴는 웰빙형 수제 햄버거다. 주문받은 후 패티(햄버거 고기)를 굽기 때문에 햄버거를 받는 데까지는 1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가격은 개당 4500∼9500원. 스위티블루바드는 청담동의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인 테이스티블루바드의 디저트 메뉴인 마카롱을 특화시켜 판매 중이다. 주 메뉴 못지않게 디저트 메뉴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자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손쉽게 판매할 수 있는 마카롱을 특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주말에 하루 2000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애경백화점은 한발 더 나아가 임대 대신 외식 브랜드를 만들어 직영체제를 갖췄다. 애경백화점은 올들어 자체적으로 외식사업 부문을 만들고 4개 브랜드 5개 점포를 오픈했다. 애경그룹의 AK면세점은 이에 앞서 지난 2006년부터 4개 브랜드 8개 점포를 직영하고 있다. 애경 측은 “애경이 키우는 외식 브랜드 가운데 이탈리안식 레스토랑인 르쁘띠끄루는 지난해 애경의 백화점 이외에 삼청동에 로드숍(road shop)도 오픈했을 만큼 반응이 좋다.”면서 “앞으로 로드숍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재계 “주총 어쩌나”

    재계 “주총 어쩌나”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소액주주들이 핵심 현안을 따지겠다며 벼르고 있어서다. 국민연금까지 가세했다. 해당기업들은 “여론의 관심을 끌려는 연례행사”라고 태연해하면서도 내심 긴장하는 기색이다.“해마다 되풀이되는 기업 발목잡기”라는 우려와 “기업들의 자정노력을 자극하는 정당한 감시활동”이라는 평가가 엇갈린다. ●국민연금 이사선임 반대… 현대차·두산 “기업 발목 잡는것” 현대자동차는 1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주총을 연다. 정몽구 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이 핵심안건이다.6대 주주인 국민연금(4.56%)과 외국인 주주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미국 투자자문회사(ISS)는 안건 반대 방침을 정했다. 비자금을 조성해 회사와 주주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것이 반대 이유다. 시민단체가 주총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측은 12일 “경영자는 실적으로 말한다.”며 “2000년 분가(分家)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주역은 다름아닌 정 회장”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의 우호지분은 30%가 넘는다. 따라서 이사 재선임이 무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대차측은 “이런 게 모두 기업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국민연금이 박용성 회장의 이사 선임에 반대하기로 한 두산그룹도 심사가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두산측은 “박 회장의 우호지분이 50%가 넘어 두산인프라코어 이사로 재선임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지난해 두산중공업 주총 때 (박 회장의 이사 재선임 의결로)주주들의 심판을 이미 받은 사안을 왜 또 끄집어내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경제개혁연대, 한화·신세계 주주대표소송 ㈜한화와 신세계는 경제개혁연대의 주주대표소송에 걸려 있다.㈜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장남 동관씨에게 정보기술(IT) 자회사 한화에스엔씨 지분을 헐값에 넘겼다는 의혹을, 신세계는 자회사(광주신세계) 유상증자 참여기회를 포기함으로써 오너인 이명희 회장의 아들 정용진 부회장에게 실권주 인수 기회를 줬다는 의혹을 각각 받고 있다. ㈜한화측은 “경제개혁연대가 몇가지 요소를 뺀 계산법을 적용해 한화에스엔씨의 주가를 뻥튀기 산출했다.”고 반박했다. 신세계도 “검찰이 이미 무혐의 결론낸 사안”이라고 맞섰다. 특검이 진행 중인 삼성그룹은 논란의 불씨였던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의 삼성전자 등기이사 재선임을 포기한 만큼 시민단체와의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의 질타와 해고 근로자들의 항의가 예상된다. 삼성중공업과 LG전자·LG화학도 각각 기름유출, 배터리 사고와 관련해 주총장이 시끄러워질 가능성이 있다.3년 전 홍역을 치렀던 SK는 실적과 최태원 회장의 이미지가 한결 좋아져 상대적으로 느긋한 표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재만 교수 무용인생 45주년 공연 ‘Mr. 춘향’

    정재만 교수 무용인생 45주년 공연 ‘Mr. 춘향’

    ‘성춘향이 된 이몽룡, 이몽룡이 된 성춘향’ 벽사 한영숙의 유일한 직계 남성 제자인 정재만(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숙명여대 교수가 무용인생 45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무대를 마련한다.2일 오후 6시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가야금홀서 선보이는 ‘Mr. 춘향’(정재만 기획, 정용진 안무, 신상화 연출). 고전 춘향전을 종전의 흐름과는 완전히 바꿔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국무용으로 주목된다. (사)벽사춤아카데미와 정재만 전통춤보존회가 공동 주관해 무대에 올리는 이 공연은 아무래도 원 작품을 허무는 내용의 파격이 가장 큰 흥밋거리. 종전 이런저런 장르와 춤 무대를 통해 변형된 춘향이 무대에 올려졌지만 이번 공연에서 시도하는 캐릭터들의 변신은 충격적일 만큼 지나치다. 우선 사랑하는 춘향과 헤어져 각고 끝에 금의환향, 감격의 재회를 이루는 몽룡의 변신. 과거를 포기한 채 춘향을 대신해 변 사또 옆에 남는 길을 택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사랑을 부각시키기 위한 ‘억지 춘향’격일 수 있지만 여자로서의 몽룡, 남자로서의 춘향이 어떻게 정재만의 춤 철학으로 풀어질지 기대된다. 권력을 좇는 욕망의 끝도 잔잔한 메시지로 곁들인다. 다양한 단체의 무용수와 배우들로 구성된 출연진의 조화도 관심거리. 이몽룡(Mr. 춘향)역의 노기현(세종대 대학원)과 춘향역의 유현미(숙명여대 전통예술대학원 졸업)를 비롯해 사또 김윤수(전 국립무용단원), 월매 이병준(뮤지컬배우), 방자(남상일 국립창극단원), 향단(서정금 국립창극단원), 이방(조창근)이 호흡을 맞춘다. 세계무대를 겨냥해 요즘 각광받는 비보이팀 TIP를 합류시킨 퍼포먼스도 끼워넣었다. “고전 고유의 특성을 훼손, 변질시키지 않는 데 머물기보다 삶에 대한 유기적 통찰의 의미를 담아 전통을 재현해내려는 시도로 봐달라.”는 게 이번 무대에 대한 주최측의 주문. 벽사 한영숙의 제자로 승무, 학무, 살풀이, 산조, 훈령무, 태평무를 차례로 전수받아 ‘정재만 남무단’을 발족한 정재만. 한국무용의 원형에 충실한 채 한국무용계속 남성 무용수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데 앞장섰던 정재만의 일탈에 한국무용계가 어떤 평가를 내릴까.(02)556-3339.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약진의 중심 구학서 부회장

    약진의 중심 구학서 부회장

    신세계 약진의 중심에는 구학서(62) 부회장이 있다. 대형마트 사업이 유통업의 주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핵심 역량을 대형마트 사업에 집중시킨 주인공이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구 부회장은 신세계가 운영하던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코홀세일(3개점)을 미국에 팔아치웠다. 매각 대금(약 1억달러, 당시 1300억원)으로 폭락했던 전국 핵심 상권의 땅(이마트 부지)을 사들였다. 그 노른자위 땅은 까르푸, 월마트를 몰아내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2∼3위 업체와도 격차를 벌리는 기반이 됐다. 1999년 말에는 국내 최초로 ‘윤리경영’을 선포했다.2005년 신세계 페이 캠페인(협력회사와 만나면 내 몫은 내가 결제),2006년 희망배달 캠페인(개인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윤리경영으로 기업문화의 새 장을 열었다. 구 부회장은 1999년 그룹을 총괄하는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지금은 신세계의 실질적인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굳혔다.‘오너는 경영 방향 제시, 전문경영인은 전략 수행’이란 이명희(65·여) 회장의 경영스타일에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구 부회장에 대해 “삼성 비서실에서 아버지를 모시면서 투자, 자금운용 등을 잘 배운 인재”라면서 “매사를 신중하게 결정하고, 결정한 것은 과감하게 추진하는 CEO”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게 신세계측의 설명이다. 이 회장의 장남인 정용진(40) 부회장이 경영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지만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역할 분담 원칙은 진행형이다. 신세계를 대표하는 각종 행사에 언제나 구 부회장이 참석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온 구 부회장은 1972년 삼성그룹 공채 13기로 입사해 삼성가와 인연을 맺었다. 삼성비서실 재무팀 과장, 제일모직 본사 경리과장, 삼성물산 도쿄지점 관리부장, 삼성전자 관리담당이사 등을 역임한 재무·관리통이다.1996년 신세계로 영입돼 대표이사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01년 3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06년 11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명박대통령 취임] 汎현대가 경사…전경련회장단 총출동

    재계는 첫 기업인 출신 대통령 시대 개막에 그 어느 때보다 환한 표정을 지었다. 환영 기류는 청와대 주변에 사옥을 둔 기업에서부터 금방 포착된다. 현대건설은 25일 서울 계동 사옥 주차장과 별관 건물에 대형 축하 현수막을 세 개나 내걸었다. 한 현수막에는 ‘경축 현대건설의 자랑스런 CEO(1965∼1992) 이명박 대통령 취임’이라고 써넣어 대통령과의 인연을 노골적으로 과시하기도 했다.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도 서울 적선동 사옥에 취임 축하 현수막을 걸었다. 중간에 큰 건물이 없어 청와대에서도 현수막이 한 눈에 보인다.5년 전 참여정부 출범 때는 ‘대북송금 의혹’ 등에 휘말려 현수막을 걸지 않았다. ●취임식 초대받고 경쟁적 축하광고 현대그룹은 기업들 가운데 대통령 취임 축하광고를 가장 먼저 지면에 내보내는 기민함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기아차그룹, 현대중공업 등 범(汎) 현대가는 물론 삼성,SK, 롯데 등 주요 기업들도 축하광고를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새 정부에 거는 재계의 기대감이 무척 크다.”며 “국민 모두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합심할 수 있도록 국민대통합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재계도 지난 날의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되살려 투자와 기술개발에 앞장서겠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물밑 관심사였던 취임식 축하사절과 관련해서는 ‘초대받은 총수’와 ‘초대받지 못한 총수’ 사이에 표정이 엇갈렸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특검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국제올림픽위원(IOC)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최태원 SK, 구본무 LG, 김승연 한화 회장과 신동빈 롯데 부회장 등도 초대받았다. ●대한상의 “투자·기술개발 앞장설 것” 반면 허창수 GS, 박용성 두산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은 초대받지 못했다. 전경련이 회장단 중심으로 초청 명단을 짰기 때문이라고 한다. 회장단이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지난 연말 대통령 당선인과의 간담회에 초대받지 못했던 현정은 회장은 이번에는 초대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성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LG家 애틋한 마음만 오롯이 담아…”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故) 하정임 여사의 발인이 12일 오전 7시 치러진다.LG가(家)는 평소 조용했던 고인의 성정을 기려 영결식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유명인의 추모사나 약력보고 등 형식적인 절차를 생략하기로 한 것이다. 유족들의 애틋한 마음만 오롯이 담아 단출하게 고인을 떠나보낸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유족들의 사부(思婦)·사모(思母)곡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고인과 66년을 해로한 구 명예회장은 고인의 삶을 소개한 신문기사를 직접 챙기며 눈물을 떨구기까지 했다. 장남이자 상주인 구본무(63) LG그룹 회장은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잠시도 빈소를 떠나지 않고 밀려드는 문상객을 모두 직접 맞았다. 차남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은 ‘고인의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기자들의 청에 어렵게 입을 열었다. 구본능 회장은 “남들은 호상(85세)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머니가 60여년간 제사를 도맡아 지내다 재작년 추석에야 겨우 곳간 열쇠를 넘길 정도로 평생 일을 안고 사셨다.”고 회고했다. 빈소가 차려진 지 사흘째인 11일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이수성 전 국무총리, 사공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 전·현직 정부 고위인사들이 문상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CJ 회장), 강신호 전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용진·구학서 신세계 부회장과 이경상 이마트 대표, 김각중 경방 명예회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사흘 동안 약 3000명이 조문을 했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경기 성남 화장장을 거쳐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가족묘역(봉안당)에 안치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1兆이상 주식갑부 17명

    올들어 증시 호황으로 상장사 보유지분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주식 거부(巨富)가 1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초(1월2일 종가 기준) 8명의 두배를 넘는다.30일 재계 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이 전날 종가 기준으로 1746개 상장사 대주주와 친인척 3759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를 평가한 결과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국회의원이 보유지분 가치가 4조 229억원으로 4조원대다. 정 의원의 친형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조 2839억원으로 2위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2조 2828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롯데가(家) 형제인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각각 1조 9941억원과 1조 9296억원으로 4위,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부진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조 7103억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어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 5744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조 4736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1조 4410억원), 구본준 LG상사 부회장(1조 1638억원)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1조 1572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1조 3843억원), 정몽진 KCC그룹 회장(1조 2332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 610억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1조 458억원),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1조 303억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1조24억원) 등도 1조원대 거부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가격혁명으로 소비자 이익 극대화”

    “가격혁명으로 소비자 이익 극대화”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국내 물가가 지나치게 높다.”며 가격혁명을 통한 소비자 이익 극대화를 새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정 명예회장은 2일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가진 특강에서 “일시적인 인하가 아닌 소비자가 인정할 수 있는 근원적이고 혁명적인 상품 가격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학서·정용진 부회장과 계열사 대표, 간부 직원 등 300여명이 강의를 들었다. 정 명예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남편이다. 지난해 7월에도 유통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하는 등 유통업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그는 고(高)물가의 원인을 ▲높은 유통 비용 ▲고임금 ▲비싼 땅값 ▲과다한 판촉비용 ▲과시적인 소비문화 등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명예회장은 고물가 극복 방안과 관련,“기존의 틀을 깨는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산지 직거래 확대, 협력 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철저한 원가 분석 등을 생활속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선도함으로써 유통업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잦은 세일로 인한 판매가격의 불신이나 충동구매 유도 등 비합리적인 소비를 조장하는 사례 등은 유통업체가 중심이 돼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조원대 주식부자 10명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상장사 주식이 1조원대를 넘어선 사람이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1년전에 비해 두배다. 9일 재계 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최고 주식부자는 정몽준 국회의원으로 지난 5일 현재 3조 1444억원이다.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 지분 10.8%를 갖고 있다. 정 의원의 지분가치는 지난해 말 1조원을 약간 웃돌았으나 현대중공업 주가 상승으로 3배가량 불어났다. 2위는 정 의원 형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2조 7225억원이다.3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1조 8236억원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1조 7850억원, 그의 형인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이 1조 7127억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조 7602억원으로 엇비슷했다. 이외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1조 2172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조 922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조 182억원, 허창수 GS홀딩스 회장이 1조 8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주호 댐낚시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주호 댐낚시

    충북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 사이의 계곡을 막아 1985년 완공된 다목적댐 충주호. 육지의 바다로 불릴 만큼 담수량(27.5억t)이 큰 호수다. 넓은 수면과 깨끗한 수질,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골짜기마다 제 각각 다른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어 사철 낚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초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기온도 오르고 수온도 상승하는 요즘이 댐낚시 최고의 시즌. 월악산 준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내사리권을 찾았다. 늘푸른낚시터는 월악산자락이 충주호 물속으로 살포시 담가진 뜬골과 붕어골, 잉어골 등 세 골에 걸쳐 넓게 자리하고 있다. 깨끗한 방과 화장실을 갖춘 수상좌대 20여동이 짙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수면위에 그림처럼 떠 있다. 평일인데도 많은 조사들이 찾아와 빈 수상좌대가 없을 정도다. 빼어난 주변 경관에 매료되어 이 곳을 찾는다는 경기도 평촌의 박준규(44)씨는 “지난 밤 누치와 동자개로 손맛을 봤다. 대물붕어들이 자주 낚여 10년째 이 곳만 고집스럽게 찾아오게 된다.”며 “멋진 풍광과 맑은 공기가 있어 잡어로 손풀이를 해도 서운함이 전혀 없으며, 돌아가는 길은 아름다운 충주댐만의 매력이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정용진(47) 늘푸른낚시터 사장은 충주호 낚시방법에 대해 “회유성 낚시를 하는 곳이라 집어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곡물류 떡밥을 주로 사용한다.”며 “적정 수심은 2∼3m, 대상 어종은 붕어와 잉어, 미끼에 따라 장어와 쏘가리도 낚인다.”고 귀띔했다. 정 사장은 또 낚싯대는 “3.2∼3.6칸까지 긴 대가 유리하고, 주 입질 시간대는 밤 12시∼아침 7시”라고 말했다. 댐낚시 특성상 장마철에 수위가 상승하면 조황은 더욱 좋아진다. 충주호도 해마다 오름수위에 호조황을 보인다. 수상좌대 이용료는 3인용 5만원,8인용 7만원.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식사류는 백반 5000원, 닭도리탕·잡어매운탕 3만원. 낚시터에서 3∼5분 거리에 월악나루터, 송계계곡 등 유명 관광지들이 있다. 수안보, 문광온천 등도 15분이면 갈 수 있어 일상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드는 낚시여행을 할 수 있다. 조황문의 늘푸른낚시터 043)852-4585,011)9954-3651, 충주호 첫낚시 043)878-0700. 김원기 붕어낚시 전문가 #가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 나들목→충주방향좌회전→살미삼거리→단양(월악산)이정표 좌회전→4.5㎞ 직진→신당교→늘푸른낚시터.
  • 모시던 부회장집 턴 20대 경비원 구속

    서울 방배경찰서는 11일 신세계백화점 정용진(39) 부회장의 사택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사택 경비원 김모(27)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 부회장의 집에서 수행비서 B(34)씨가 관리하는 현금 뭉치에서 3만원을 빼내는 등 최근까지 27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 531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정씨의 유명 브랜드 양복 상의 1벌(200만원)과 구두 1켤레(100만원), 셔츠 3장(1장 30만원), 모자 1개 등 의류와 잡화 4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사택 경비원 겸 업체 보안요원으로 1년 동안 일해온 김씨는 이 집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훔친 100만원짜리 수표를 은행에 입금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15차 이산상봉 1진 오열속 작별

    15차 이산상봉 1진 오열속 작별

    “어머니,100살까지 건강하게 사십시오. 통일이 되면 다시 만납시다.” 제15차 이산가족 1회차 상봉행사에 참여한 남북 가족들은 11일 금강산호텔에서 눈물과 한숨 속에 작별상봉을 하며 2박3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 등 특수 이산가족 4가족을 포함한 남측의 99가족은 북측 가족들과 손을 꼭 잡고 다시 만날 날을 다짐하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대성호 납북어부인 김홍균(62)씨를 39년 만에 만난 어머니 이동덕(88)씨는 “홍균이가 나를 보고 싶을 때마다 담배를 피웠다고 하더라. 그래서 막 뭐라고 나무랐다.”며 “다시 만날 때까지 술·담배 끊고 건강하게 있으라고 당부했다.”고 각별한 모정을 표했다. 홍균씨의 동생 강균(54)씨도 “형님이 살아계신 것을 알았으니 한은 풀었다.”고 상봉 소감을 밝혔다. 홍균씨는 담담하게 “어머니, 울지 마세요.100살까지 사십시요. 통일이 되면 다시 만납시다. 통일이 머지않았어요.”라고 말했으나 가족을 태운 버스가 떠나는 순간 돌아서서 눈물을 훔쳤다.6·25전쟁 중 사라진 형 정용진(73)씨 가족을 만난 정혁진(72)씨는 가계도를 그려 보이며 북측 조카들에게 가족의 돌림자 순서를 설명해줬다. 역시 피랍된 형의 뿌리를 찾은 이양우(75)씨는 북녘 조카들에게 “형님 제사 잘 모셔라.”고 당부했다. 남측 최고령자 고면철(98)씨와 만난 북측 자녀들은 100세를 목전에 둔 아버지와의 작별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북측 아들 명설(71)·명훈(61)씨와 딸 선자(65)씨는 “통일돼 만날 때까지 건강하세요.”라며 큰절을 올렸다. 남측 가족들은 상봉 종료시간이 다가오자 북측 가족과 주소를 교환하고 재회를 다짐하며 1시간의 짧은 만남을 정리했다. 북측 가족들은 창가에 서서 ‘우리는 하나’ 노래를 부르며 남측 가족들을 싣고 떠나는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남측 상봉단은 오후 속초로 돌아왔으며,12∼14일에는 북측 이산가족 100명이 남측 가족 442명을 금강산에서 만난다. 금강산 공동취재단·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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