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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사시 2차시험 ‘과락 비상’

    사법 2차시험(6월22∼25일)을 3개월가량 남겨놓고 수험생들에게는 ‘과락 피하기 비상’이 걸렸다.지난해 사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놓고도 행정법 등에서 40점을 받지 못해 107명의 수험생이 아깝게 무더기로 불합격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락을 피하기 위해서는 헌법·민법·형법의 ‘기본 3법’에 충실하고,기본서 위주로 마무리하고,자신만의 서브노트를 작성하고,모의고사를 활용하고,쟁점을 빠뜨리지 말라는 다섯가지를 조언한다. ●새로운 출제경향을 분석하라 “2차 시험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능력을 검증한다.” 고려대 정영환 교수는 24일 “기본기로 되돌아 가자는 것이 최근 사시의 출제경향”이라면서 “2차 시험 준비는 요약집이나 학원 강의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교과서 위주로 전체적인 맥락을 짚은 뒤 구체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한양대 이덕환 교수도 기본서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과거에는 A에 대해 논하라,B에 대해 논하라는 식의 문제가 출제됐지만 요즘에는 A와 B를 비교하라는 식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 교수는 “이런 출제 경향에서는 다수설은 물론이고 소수설까지 소개해 주면서 결론을 도출해 내고,왜 이런 결론이 나오는지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런 답안을 작성하려면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하고 문제집이나 요약집보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 방법 외의 왕도는 없다고 강조한다. 연세대 박동진 교수는 ‘행정법 무더기 과락사태’와 관련,새로운 학설·이론에 귀를 열어 두라고 조언한다.박 교수는 “행정법이 수험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아직도 생성중에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라면서 새로운 학설 등을 공부하려면 교과서 한 권으로 공부해서는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헌법 등의 과목은 판례위주로 공부하면서 새로운 판례가 추가되는 정도라면 행정법은 반대라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하면 과락을 면한다 사시학원인 한국법학교육원 관계자는 “많은 수험생들이 2차 시험을 앞두고 헌·민·형법은 뒤로 미루고 행정·형사소송·민사소송법 등에 매달리는 경향”이라면서 “하지만 과락은 헌·민·형법에서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행정법 등을 공부하면서 틈틈이 헌·민·형법 책을 봐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림동 사시학원인 베리타스의 관계자는 “사례를 주고 풀어보라는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례문제 출제경향이 높아진다는 것은 결국 헌·민·형법의 중요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행정법 무더기 과락사태는 수험생들이 공부의 폭을 좁혔다는 점을 반영하기 때문에 공부의 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모의고사를 활용해서 실전경험을 높이라고 조언한다.고시원 등에서 혼자서 공부하기보다는 시험 한 달여 전부터 최종 마무리를 한다는 마음으로 모의고사를 치러 적응력을 높이라는 것이다. 올해 사법연수원 1년차인 강모(32)씨는 “2차시험에서는 쟁점을 찾아내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공부를 하면서 법률적인 쟁점이 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어야 좋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연수원 교수들도 법률적인 쟁점이 무엇인지도 이해하지 못한 난해한 답안을 최악이라고 평가한다. 대학교수들과 학원강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자신만의 노트정리다.시중에 나와 있는 잘 정리된 노트보다는 수험생이 자신있다고 생각하는 과목에서는 간략하게 정리한 자신만의 노트를 활용하라는 것이다.반대로 자신이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의 노트는 꼼꼼히 정리한 노트를 작성하라는 지적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모범용사들 호국영령 ‘붉은 마음’ 기려

    대한매일이 초대한 국군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 등 120명은 1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행사의 첫날 일정을 보냈다.모범용사와 가족들은 이날 오전 ‘용사의 집’에 집결,단체 공식 일정에 들어가 국립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들을 참배했다. 이어 대한매일 김행수(金幸洙) 전무가 초대한 오찬에 참석,격려의 말을 들은 뒤 국립민속박물관을 견학하고 ‘인체의 신비전’전시회를 관람했다. 모범용사들은 또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을 쉐라톤워커힐 호텔로 예방,위로와 격려의 말을 청취한 뒤 만찬을 함께 했다. 모범용사들은 2일엔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에게 신고한 후 청와대를 예방하는 등 이틀째 일정에 들어가며,3일부터 6일까지 독립운동사적지와 산업현장 등을 돌아보게 된다.국군장병의 사기 진작과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국군모범용사 초대’행사는 하사관급 이상으로 각 군에서 선발된 국군모범용사 60명(배우자 포함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국군모범용사 명단 ◇육군 (원사)김승한 이철 조금형 이종진 박종진 박부환 이만석 최종선 서영만 우진호 이상준 안정호 석인호 한진국 전효수 최선남 이춘근 고무식 김종렬 이성기 박봉석 임영효 장기동 최재석 조경중 김원제 윤중기 강종욱 김철주 이우성 권영만 김계수 김경천 (상사)김영택 송광섭 김용석 이병만 차영욱 장정익 김인미 심현미(이상 41명) ◇해군 (원사)황영돌 고봉하 문태창 정일규 문장주 홍유철 엄재철 정영환 (상사)이기성(이상 9명) ◇공군 (원사)박계선 안길원 이수기 정원대 이육상 이성기 최상배 장성식 (상사)문명환 장도규(이상 10명)
  • 신보창투 대표이사 鄭令桓씨

    신보창업투자(주)는 30일 신임 대표이사에 정영환(鄭令桓) 전 신용보증기금이사를 선임했다.감사에는 이인철(李仁哲)씨,부사장에는 이병천(李丙千)씨가 각각 선임됐다.
  • 등록대행사 직원 구속/마포구 차량세 횡령

    서울 마포구청 차량등록세 증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정로찬)는 10일 차량등록 대행업체 오복사 직원 정영환씨(33·서울 금천구 시흥동)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또 정씨에게 돈을 받지 않고 수납영수증을 발행해준 상업은행 서교지점 마포출장소 여직원 손모씨(41)와 배모씨(25)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1월30일 미리 교부받은 영수증을 이용해 황모씨로 부터 받은 차량등록세 1백20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6월까지 355명분의 차량등록세 3억7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마포구 차량세 횡령 용의자 검거

    ◎등록대행사 직원 정영환씨 참고인과 대질 서울 마포구청 차량등록세 증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차량등록대행업체 오복사 직원 정영환씨(33)가 수배된 지 한달여만에 붙잡혔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정노찬)는 지난 8일 하오 3시10분쯤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신세기통신 부곡대리점에서 정씨를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6월까지 355명이 맡긴 차량등록세 3억7천여만원을 구청에 납부하지 않고 횡령한 혐의로 수배됐었다.
  • 4천만원 추가증발 확인/마포구청 차등록세 횡령

    서울 마포구청 차량등록세 증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정노찬)는 이미 밝혀진 증발액 3억2천여만원외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5명분 4천5백여만원이 추가로 증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세금증발 액수는 마포구청이 밝힌 310명분 3억2천여만원에서 355명분 3억7천3백여만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상업은행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 정영환씨(33)가 잠적한 직후인 지난 6월 중순 이날 확인된 4천5백만원을 오복사 사장 박모씨의 1천만원,출장소 출납담당 여직원 4명이 갹출한 1천8백만원,정씨의 상업은행 예금통장 잔고 1천7백여만원으로 메운 것으로 밝혀졌다.
  • 지방선거 비용/총1천2백51억 신고/선관위 후보자 자료 공개

    ◎정원식씨 11억8백만원 “최고”/광역단체장 평균 3억여원 지출/기초의원 후보 22명 “한푼도 안썼다” 지난 6·27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이 쓴 돈은 얼마나 될까. 선관위가 지난달 27일까지 후보자들로부터 신고받아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5개 시·도지사선거에서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쓴 후보는 민자당의 정원식 서울시장후보였다.시·도지사후보중 가장 적은 돈을 쓴 것으로 신고한 사람은 부산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배상한씨였다.정씨의 신고액은 11억8백5만3천1백30원으로 배씨의 2백83만7천원보다 3백90배 많다. 조순 서울시장은 9억9천6백74만9천원을,무소속의 박찬종후보는 5억4천5백34만4천8백원을 각각 신고했다. 모두 9백43명이 출마한 기초단체장선거에서는 울산시장에 당선된 심완구 후보(민자당)가 1억1천6백1만5천8백60원으로 최다액을 신고했고 영광군수에 출마했던 김천식 후보(무소속)는 11만원이라는 최소액을 신고했다. 광역의원 지역구는 인천시의원에 당선된 정명환 후보(민자당)가 2억1천4백66만5백60원으로 최다액을,제주도의원에 출마했던 조현필후보(무소속)가 32만원으로 최소액을 신고했다. 정당공천이 금지된 기초의원 선거는 수원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정영환 후보가 1천2백99만3천8백원으로 최다액을 신고한 반면 서울 서초구의원에 출마한 안용준 후보 등 22명은 선거비용을 한푼도 쓰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후보들의 선거비용 합계액은 광역단체장 1백71억3천4백78만원,기초단체장 2백46억4천3백95만원,광역의원 2백47억4천6백18만원,기초의원 5백86억4천2백86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4대 선거에서 뿌려진 선거비용 총액은 1천2백51억6천7백77만원으로 나타났다.출마자 한사람앞 평균선거비용으로 계산하면 광역단체장이 3억5백97만8천2백42원,기초단체장이 2천6백13만3천5백63원 등으로 선거비용제한액의 48.3%와 46.7%만을 썼다는 것이다. 물론 이같은 신고액은 실제 지출규모보다 상당히 축소신고됐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선관위는 따라서 지난달 27일부터 계좌추적의뢰와 방문조사를 포함,신고내용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당·후보자·선거구민 등도 앞으로 3개월동안 신고내용의 열람을 선관위에 요구할 수 있고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 그 결과 허위신고 등이 드러나면 2년이하 징역이나 4백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고 법정선거비용 상한액을 2백분의 1이상 초과해 지출했음이 드러나면 5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특히 비용초과로 후보자 또는 선거사무장이 징역형을 받게 되면 당선까지 무효가 된다.
  • 국회 현지조사단 이부영의원의 실태보고(중앙아의 한인사회:상)

    ◎카자흐공의 실상/평등정책 표방속 민족주의 부흥책 도모/일부대학·협동종장서 한인 추방하기도 구소련의 붕괴이후 중앙아시아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기본적인 생존권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민족주의의 발호,종파간의 분쟁으로 언제 또다시 「쫓기는 삶」을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실제로 타지크공화국에 거주했던 1만3천여명의 한인들 가운데 절반이상이 인접국에서 난민생활을 해야만 했다.현재 중앙아시아 5개 공화국에는 구소련의 전체 한인 45만명 가운데 4분의3인 32만명의 한인들이 살고있다.국회 외무통일위 소속 안무혁(민자),이부영의원(민주)은 지난 4월30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한인 10만5천여명이 살고있는 카자흐공화국등 중앙아시아지역을 방문,한인들이 겪고 있는 수난의 실태를 살펴보았다.두의원은 5공 당시 권력과 재야운동권의 핵심이라는 상반된 경력에도 불구,「동반여행길」에 올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었다.이의원이 현지조사활동을 통해 체험한 한인동포들의 실상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카자흐공화국의 수도 알마아타로 가기 위해 탑승한 아에로플로트 기내는 마치 우리나라 70년대의 시외버스 속 같았다.좁은 좌석에다 때묻은 시트며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가운데 다양한 피부색과 생김새를 가진 사람들이 기내를 가득 메웠다.우리민족같은 인상을 지닌 사람들도 다수 있었다.1백20여개 민족이 살고 있는 다민족 국가라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저렇게 다종다양한 사람들을 아무 분란없이 한 공동체에서 오순도순 살게 하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닐 것이었다. 우리는 단일 민족임에도 남북이 갈린데다 남쪽에서마저 호남이다,영남이다 하며 가르는 판이지 않은가.이제 소연방이 붕괴하면서 여러 민족들을 한데 묶었던 사회주의라는 울타리도 급격히 무너져 내리면서 탈러시아화,민족주의화 흐름이 독립국가연합(CIS)내 곳곳에 팽배해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바로 이 흐름 때문에 중앙아시아의 우리 한인동포들도 이제 새롭게 변화된 삶을 강요 받고 있는 것이다.특히 지난 1월에서 3월 사이에는 타지키스탄의 내전 상황과 민족 차별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는 한인동포들의 실태가 보도된 바 있다. 「중앙아시아 한인동포 실태 조사반」이라는 명칭으로 국회 외무통일위원회의 공식적인 파견 임무를 띤 안무혁의원(민자당)과 필자 그리고 한백연구재단의 정영국박사 등 우리 일행의 중앙아시아 행은 바로 그들의 변화된 생활과 그곳 현지 상황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서울을 떠나기 전 언론에서 안무혁의원과 필자의 동행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하기도 했지만,지난 시기 냉전으로 세계가 얼어 붙고 군사 독재로 숨죽여야 했던 시절 한반도 남쪽 한켠에 갈라져 살던 우리가 위정자건 재야운동가건 어디 북방의 동포들에게 관심을 둘 여유가 있었던가.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인 것이다. 모스크바에서 5시간여를 날아 알마아타 공항에 도착한 것은 5월31일 이른 아침이었다.가랑비가 간간이 뿌리고 있었다.우중충한 하늘이 정착지를 위협 당하는 동포들의 암담한 마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떠나기 전부터의 우리들의 문제의식은 바로 변화된 사회속에서 새롭게 다가오고 있는 동포들의 불안한 삶과 미래에 가 있었다. 카자흐공화국은 총인구1천7백여만명 중 44%에 이르는 카자흐인을 비롯,1백20여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이며 우리동포들은 10만5천여명이 살고 있다.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해 민족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었고 따라서 표면상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카자흐공화국은 다른 한편으로 카자흐민족주의의 부흥을 도모하는 2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견해가 있었다. 나자르바예프대통령 경제고문인 방찬영 박사가 설립한 「카자흐스탄 과학,경영 및 전략센 터」에서 만난 사투발딘 교수는 카자흐인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몽골지역에 거주하는 15만명 정도의 카자흐인들 중 작년에 5만명을 이주시켜 왔다고 전했다. 한인들과 카자흐민족은 각기 농업과 목축업에 종사해왔기 때문에 시장충돌이 없다는 것도 카자흐민족과의 관계가 상호 조화의 관계라는 하나의 예로 제시되기도 했다.우리가 만나본 카자흐공화국 라크마디예프 문화성 장관이나 토카예프 외무차관 역시 이해관계에서 대립이 없음을강조하고 한인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교 근본주의의 흐름은 중앙아시아에 인접한 이란,아프가니스탄 등지에 상존해 있어 언제 확대될지 모르는 형편이고 타지크에서 내전이 발발하듯이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에 미쳐 종파간의 분쟁이 정권 쟁탈의 위기상황으로 비화되거나 시장경제로의 이행과정에서 카자흐인들이 효율적인 적응에 실패할 경우 발생할지도 모르는 민족분규는 우리동포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우리는 1920년대 초 연해주에서 「레닌의 기치」로 출발했던 한글신문 「고려일보」를 방문했다.정영환 사장 역시 민족간의 불평등으로 우리 동포들이 당장 피해를 당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으나 몇몇 대학이나 협동농장 등에서 한인이 쫓겨나는 사례가 있음을 지적하고 장기적으로 카자흐민족주의의 변화에 따라 한인 동포들이 불이익을 받을 상황도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고려일보는 매우 전통있는 신문이지만 1년전부터 카자흐정부 보조금이 폐지된 후로는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었다.얼마 못가 파산하리라는 추측들이 있었다.한달 운영비 약 8천달러만 지원받는다면 건재할 것이었다.정부나 민간차원의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 “임시교사에도 퇴직금 주라”/부산지법/1년이상 근속땐 지급마땅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법 민사22단독 정영환판사는 1일 전 낙동고교 지리담당 임시교사 이현주씨(27·여·북구 구포1동 494)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우명수)을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백23만5천여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원고가 1년 이상 근속한 사실이 인정되고 이에따라 피고는 근로기준법에 의해 당연히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고 이씨는 지난 89년 9월 선배인 낙동고교의 김모교사가 출산휴가를 내자 빈자리에 2개월동안 임시교사로 발령받은 후 김교사의 잇따른 1년 휴직과 휴직연장 1년 등으로 2년2개월동안 계속 근무했는데도 학교측이 지난 89년 8월18일부터 89년 11월17일까지 근무하고 면직했다가 다시 같은해 11월23일 복직,1년 이상 근속하지않은 것처럼 근무일자를 조작해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자 소송을 냈다. 법원의 이같은 판결은 전국 수천명의 임시교사들이 학교측의 근무일자 조작 등에 의해 퇴직금과 방학중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관행속에서 처음으로 나와 큰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 외제 컴퓨터부품/43억원 불법수입

    서울세관은 30일 컴퓨터기기판매상인 코아상사대표 정영환씨(36·서울 양천구 목4동 하이츠빌라)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외국산 컴퓨터기기를 수입하려면 먼저 대금결제를 하고 외국환은행장으로부터 셰관용 수입승인서를 발급받은뒤 수입신고를 해야하는데도 자금사정이 나빠져 대금결제가 어렵자 외국환은행장의 도장 등을 위조해 수입신고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2월부터 모두 1백여차례에 걸쳐 싱가포르 등지에서 컴퓨터부속기기 43억여원어치를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있다.
  • 소 3천마리 물먹여 잡아/업자등 7명 영장

    서울 용산경찰서는 13일 강원도 횡성읍 횡성산업사 대표 조종호씨(47) 등 이 회사 직원 7명을 축산물위생처리법 위반혐의로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소 축산물검사원 정영환씨(44)를 직무유기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 등은 서울지역 정육업자들이 맡긴 소를 도축하면서 소의 허파옆 대동맥에 지하수 고압펌프와 연결된 지름 3㎝의 고무호스를 꽃아 물을 강제로 주입해 30㎏ 가량을 늘리는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3천5백마리를 도축,1마리당 1만5천원씩 모두 5천2백여 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씨는 도축한 소에 찍는 검인도장을 아예 도축장 직원들에게 넘겨주는 등 감독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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