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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덕에 우리3남매 만났어요”

    “월드컵대회 덕분에 35년간 헤어져 살던 3남매가 만났습니다.” 월드컵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재미교포가 서울과 전북 전주시에 살고 있는 형제들과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오리곤주에 살고 있는 정영선(60·여)씨. 정씨는 오리곤주 주립대학 축구코치인 아들 스티브 사이먼(35)군과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지난 2일 한국을 찾았다.미군이었던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지 35년만이었다. 정씨는 월드컵을 보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한 지난 2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군산시청에 가족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군산시청 투자유치담당 이보형씨와 10여차례 소식을 주고 받았으나 가족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다. 그러던중 정씨는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군산시청을 찾아왔다.이씨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다가 잊혀졌던 남동생 현철씨의 이름이 생각나 긴급 호적조회를 한 끝에 서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현철씨를 통해 여동생 명선(55)씨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에살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들은 지난 3일 군산시청 7층 투자유치단 사무실에서 극적인 상봉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에 남아있던 가족들은 “죽은 줄 알았던 형제를 되찾았다.”면서 “월드컵 티켓이 3남매 상봉티켓이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씨는 “35년만에 그립던 동생들을 만나게 해준 월드컵과 몰라보게 발전한 고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농활 체험기/정영선양 고려대 법학과2

    ◎마지막날 마을잔치로 그간고생 잊고/수해 북한동포에 쌀 퍼주던 인정에… 농촌봉사활동을 다녀온 지도 벌써 한달 가까이 된다. 이번 농활은 여느때보다 힘들고 고생스러웠다.갈 때부터 버스를 타고 고개를 2개나 넘는 강행군을 했다.우리가 여장을 푼 곳도 11가구밖에 거주하지 않는 「깡촌」이었다.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과 팔다리를 보며,힘들었지만 즐거웠던 농활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른다.마을 잔치때 부둥켜안고 울던 아저씨·아주머니 모두가 정말 소중한 사람으로 나의 기억속에 남아 있다. 사실 농활을 준비하면서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농활을 처음 할 때에 비해 많은 부분 타성에 젖어 있고 부족한 점도 적지 않다는 반성이 있었다.그래서 이번 농활만은 농활 본래의 원칙을 잊지 말자고 다짐했다.프로그램도 더 열심히 준비하고 일을 하면서도 농민분과 한마디라도 더하기 위해 조별활동이라는 방법까지 동원했다. 때맞춰 북한의 수해동포를 돕기 위한 「쌀 한 되박 모으기운동」도 함께 전개했다.북한 수해상황에 관한 비디오상영도 했다.처음에는 쌀을 모아 북한에 보내봐야 군량미로 쓰니까 그래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주민은 반대했다.그러나 끈질긴 설득 끝에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고,우리에게 쌀 두 되박을 퍼주시던 아주머니의 얼굴은 아직도 생생하다. 마지막날에는 마을잔치를 했다.흥겨운 풍물소리와 한데 어우러져 정말 신나게 놀았다.헤어지기 싫다며 마을분들과 우리는 부둥켜안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힘든 생활이었지만 모두 주인된 자세로 농활에 임했기에 서로를 사랑할 수 있었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무엇보다 함께 살아가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농활을 준비하면서 처음 생각한 것을 부족하나마 차곡차곡 이루어나간 것은 지금도 기쁨으로 남아 있다. 이번 농활의 소중한 경험은 남은 대학생활에도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 승용차·버스 충돌/운전사등 넷 사망

    【전주=조승용기자】 26일 하오6시20분쯤 전북 옥구군 성산면 금강하구둑 4차선도로에서 군산에서 장항쪽으로 달리던 충남1누3359호 프라이드승용차(운전자 장운영·27·충남 서천군 장항면 신창리)와 마주오던 서부교통소속 충남5가4160호 시내버스(운전사 심태승·31)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운전자 장씨와 함께 타고갔던 정영선씨(24·여·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일영리 100의2)등 일행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 물가 들먹…생필품 사기 힘들다/제조업자·상인,“곧오른다” 출하줄여

    ◎라면·우유·음료수등 품귀현상/일부지역선 “사재기” 조짐까지/“값 오른뒤에나…” 매석도 한몫 새해들어 라면·우유·음료수·화장지·비누 등 일부 생활 필수품들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소매점이나 슈퍼마켓 등에는 이들 생필품이 동이나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고 물건이 있는 가게에서도 품귀현상을 틈타 멋대로 값을 올려받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사재기를 하려는 경향마저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연말 지하철·철도·항공요금 등 공공요금이 오르고 새해들면서 목욕료 등 서비스요금도 기습인상된 데다 앞으로 전반적인 물가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일부 생산업체와 대리점 등에서 정초의 일손부족 등을 빌미로 물건을 제대로 출하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간단한 생필품을 사기위해 이가게 저가게를 찾아 돌아다녀야 하고 그것도 웃돈을 얹어주고야 물건을 살수 있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생필품의 품귀현상은 정부가 지난해까지 한자리수 물가인상 억제정책을 펴 원자재 가격인상 등 공산품의 가격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계속 억눌러왔으나 올해에는 이것이 한도에 이르러 대폭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풀이다. 일부 상인들은 이같은 전망에 따라 재고상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앞으로 가격이 인상된 뒤에 팔려고 소비자들에게는 『물건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3살된 딸과 낳은지 10개월 된 아들을 두고 있는 가정주부 김모씨(30·경기도 의왕시 내손동)는 『아이들을 먹일 우유와 분유를 사기 위해 지난 4일과 5일 이틀동안 이웃 구멍가게와 슈퍼마켓을 다섯군데나 들렀으나 물건을 구입할 수 없어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노원구 상계동 등지에서는 8백원씩 하는 1ℓ짜리 우유를 강남구 개포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9백원씩 올려받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신아파트에 사는 주부 최현경씨(34)는 『5일 밤 갑자기 콜라가 마시고 싶어 이웃 슈퍼마켓 3곳을 돌아다녔으나 「콜라가 떨어졌다」는 말에 하는 수 없이 사이다를 사 마셨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지난연말까지 7백50원하던 1.5ℓ들이 플라스틱병 콜라를 무려 9백원씩이나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H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김범식씨(67)는 『12월 중순까지만해도 맥주를 1주일에 20병들이 30짝씩 가까운 대리점으로부터 공급받아 팔아왔으나 연말연시를 맞으면서 갑자기 5짝씩 밖에 주지않는 바람에 물량이 달려 맥주를 사러 오는 손님들을 그대로 돌려보낼 때가 많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M슈퍼마켓 영업부 대리 이용범씨(30)는 『올들어 특히 병맥주와 콜라가 많이 부족해 손님들이 가게를 찾아와도 부득이 제품을 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25일이 결산일인 생산공장에서 벌써부터 제품출하가 잘 안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또 『맥주와 콜라말고도 라면과 소주까지 부족한 상태여서 애태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통인동에 있는 옥인슈퍼마켓(주인 정영선·41)의 경우 소주·맥주 등 주류품과 라면·식용유 등 거의 모든 제품이 부족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팔지 못하는 실정이다.주인 정씨는 『최근 물건값이 오른다는 말을 듣고 공장에 주문해도 출하받지 못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쯤밖에 재고량이 없다』면서 『손님들도 「언제부터 가격이 오르는 거냐」고 자주 물어본다』고 말했다. 이 가게에 물건을 사러왔던 주부 이영희씨(44)는 『집에 설탕과 식용유가 아직은 충분히 남아있으나 가격이 언제 오를지 몰라 몇개를 더 사두기위해 왔다』면서 『월급 생활자들에게는 공공요금 인상은 물론 생활용품 가격까지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어 불안하기 그지없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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