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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서울 5개 만들겠다”… 국가균형발전 공약 발표

    김동연 “서울 5개 만들겠다”… 국가균형발전 공약 발표

    제3지대 대선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2호 공약으로 ‘5개 서울 만들기’를 골자로 한 국가균형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과 부울경, 대구·경북, 대전·충청, 광주·호남 등 다섯 지역에 서울 수준의 메가시티를 구축해 권역별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를 위해 재정연방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자체의 재정재량권을 전면 확대하고 지자체에 기업 관련 규제 자율권 등 경제행정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소득세, 법인세에 공동세를 도입하고 부가세의 지방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기업의 지방 이전 유도를 위해 충남권 이남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법인세를 추가 감면하고, 10년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상속세, 증여세를 감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지방 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거점대학에 의대, 약대, 바이오, 인공지능(AI)등 미래 대비 학과의 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학부를 지방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서울 소재 사립대가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지방대학 병원의 시설과 의료진을 확충하고, 거점 도시별 문화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전 부총리는 “단순한 행정 기능 이전이 아니라, 경제, 산업, 교육, 의료, 문화와 함께 통합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부총리는 지난달 26일 행정고시 폐지 등의 공무원 개혁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 [부고] 황인선씨 부친상, 소재광씨 장인상, 이성재씨 장모상

    ■ 황인선(세계일보 전산제작부 부장)씨 부친상 △ 황정연씨 별세, 김기남씨 남편상, 황인선(세계일보 전산제작부 부장)·황인수(대전 은행동·선화동 예비군중대장)·황영숙·황인구씨 부친상, 안충기·정상수씨 장인상, 9일 오전 5시12분, 옥천성모병원 장례식장 401호실, 발인 11일 오전 6시. 043-730-7444 ■ 소재광(전 신한지주 부사장)씨 장인상 △ 장지원씨 별세, 장윤선, 장윤경, 장윤영, 장윤석씨 부친상, 소재광(전 신한지주 부사장/신한카드 부사장), 차동준(미디어브로 대표), 정성훈(성도이엔지 부장)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0일, 장지 용인공원 묘지. 02-3410-3151 ■ 이성재(현대해상 대표이사)씨 장모상 △ 윤보희씨 별세, 최익규·최재희씨 모친상, 이성재(현대해상 대표이사)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0일,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2-3010-2000
  • [서울포토]2021 차별금지법 연내 재정 쟁취 농성 돌입 기자회견

    [서울포토]2021 차별금지법 연내 재정 쟁취 농성 돌입 기자회견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8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2021 차별금지법 연내 재정 쟁취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1.8
  • 전남형 뉴딜은? 디지털 선도할 지식재산 페스티벌

    전남형 뉴딜은? 디지털 선도할 지식재산 페스티벌

    전남의 지식재산 경영을 진단하고 확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특허청과 전남도는 8일 전남 무안의 중소기업진흥원에서 ‘2021 전남 지식재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특허청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user/kipoworld)를 통해 방송된다. 올해로 일곱번째인 지식재산 페스티멀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지식재산’을 주제로, 전남 유망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기반 성공 노하우 공유·우수 지식재산 소개·지식재산 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목포해양대·전남대 등 연구기관의 특허기술을 정수마린·에코솔트 등 기업에 이전하는 지식재산 기술이전 계약체결식을 갖는다. 또 지역의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지식재산·금융·법률·세무분야 전문가들의 ‘1대 1’ 화상 상담 및 전남지역 기관·기업이 보유중인 우수 지식재산을 예비창업자·기업 등에 매칭해주는 ‘지식재산 마켓’이 열린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 전남형 뉴딜정책을 지식재산의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토크쇼와 전남 발명교육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도 지식재산 지식왕’ 퀴즈쇼를 통해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페스티벌에서는 중소기업 대표가 참여해 보유기술의 특허권 확보를 통해 달라진 지식재산 경영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중소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지역 경제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사]

    ■서울신문 △국제부 차장 오달란△사회정책부 차장 강국진△사회부 차장 홍희경△사회2부 차장 이두걸△문화부 차장 이은주△체육부 차장 박재홍△사진부 차장 정연호 △비주얼뉴스부 차장 강미란 ■국세청 ◇서기관 승진△국세청 신민섭△국세청 정상진△국세청 장성우△국세청 박광룡△국세청 김주연△국세청 이병탁△국세청 박옥임△국세청 김동근△국세청 홍성미△국세청 하신행△국세청 김성범△국세청 고병재△서울지방국세청 이철△서울지방국세청 홍용석△서울지방국세청 이관노△서울지방국세청 김봉규△중부지방국세청 정윤길△중부지방국세청 안병진△대전지방국세청 오원화△대구지방국세청 박수철△부산지방국세청 정도식△부산지방국세청 이석중 ■국제신문 △편집국 디지털부문장 이노성△편집국 기획 에디터 겸 기획탐사부장 조봉권△편집국 메가시티사회부장 최현진△편집국 경제부장 임은정△편집국 라이프부장 윤정길△신문국 에디터 김희국△신문국 에디터 이선정△신문국 에디터 겸 편집1부장 신정현△신문국 독자여론팀장 이병욱△신문국 마케팅본부 전략사업팀장 곽재훈 ■을지재단 △법인운영팀장 황영호 ■을지대학교의료원 △경영기획처 진료부처장(의정부) 손병관△경영기획처 진료부처장(대전) 신종호△경영기획처 행정부처장 박민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이태석 ■캐롯손해보험 ◇상무 승진△서비스본부장 곽원태△기술전략본부장 문규동△제휴BM개발본부장 박용준
  • 靑 “김정은 첫 종전선언 언급, 의미 작지 않다”

    靑 “김정은 첫 종전선언 언급, 의미 작지 않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의미가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김 위원장이 대외적으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북한 리더십 차원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관심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가 김 위원장의 언급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발언(시정연설)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 위원장은 “남조선이 제안한 종전선언 문제를 논한다면, 북남 사이 불신과 대결의 불씨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고 충돌이 재발될 수 있다”면서 “종전선언에 앞서 편견적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종전선언에 관해 한미 간 문안이라든지 협상 전략이라든지 계속 협의한 기초 위에서 북한과 협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찾아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순방 중 한일 정상의 만남이 불발된 것을 두고는 “정상회담을 포함해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이 최종 단계에서 결정됐고 체류 시간도 짧았던 것으로 안다”며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4일 비세그라드 그룹(V4·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총리들과 정상회의를 가졌다. V4는 공동성명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달성을 이루기 위한 한국의 지속적인 대북 관여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국의 종전선언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선언 등 남북·북미 간 기존 합의 이행을 통해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와 개별 정상회담을 끝으로 7박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 이재명 “내년 예산에 전 국민 지원금 넣자” 연일 정부 압박

    이재명 “내년 예산에 전 국민 지원금 넣자” 연일 정부 압박

    李 “초과 세수 활용… 국채 발행 아니다”주도권 싸움 지적에는 “의견 조정 과정”與 “추가세수 10조~15조원” 지원사격靑 “총리, 원천적 반대 아냐 ” 진화 나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내년도 예산안에 1인당 30만~50만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며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후보와 당정청 모두 당정 갈등은 아니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당정 간 기싸움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여전하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 “국채 발행을 더 하자는 것이 아니라 초과 세수로 하되 필요하면 다른 사업도 일부 조정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실제로 초과 세수로 재원이 있다. 초과 세수는 국민 고통의 산물이기 때문에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사용해야 한다”며 전날 ‘재정 여력이 없다’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민주당도 추가 세수를 10조~15조원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이 속전속결로 ‘이재명 체제’ 전환 작업에 착수하면서 현재 권력인 청와대·정부, 미래 권력인 이재명·민주당의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기싸움이 신호탄이라는 것이다. 당정 갈등과 신구 세력 대결 우려가 나오자 이 후보와 당정청 모두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전날 김 총리의 반대에 대해 “정책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다”며 “다른 입장도 이해하지만, 추가 세수는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써야 한다. 설득하고 타협하면서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신구 권력의 충돌이라는 지적에는 “충돌로 보지는 않고, 정책적 의견이 좀 달라서 조정되는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김 총리가 반대한다고 이해하고 있지 않다”며 “재원 마련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본다”고 했다. 청와대도 직접 진화에 나섰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총리가 원천적인 반대를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총리의 발언은) 10조원 정도 되는 추가 세수를 가지고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당정 협의와 국회 협의로 접점이 찾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다만 박 수석은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청와대의 구체적 찬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박 수석은 “지난 시정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세수가 10조원 정도 추가로 나올 것이라고 하면서 이것을 어디에 쓸 것인가, 국민의 고통을 더 돌보는 측면을 말씀하시고 재정건전성을 만들기 위해서 부채 탕감을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방안인 것인데 손실보상, 간접적 피해, 그리고 재난지원금 이 중에서 어떻게 할지는 국회에서 논의해 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의 2차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 구상을 이 후보의 공약에 녹일 후보 직속 신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박광온 의원,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을 선임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비서실은 이해식 의원이 배우자 실장을 맡기로 했다.
  • 김부겸 “재난지원금 여력 없다” 이재명 “예산 남아 하는 정책 없어”

    김부겸 “재난지원금 여력 없다” 이재명 “예산 남아 하는 정책 없어”

    李 “국가부채 비율 낮아… 큰 장애 안 돼”민주 선대위서 지도부에 추가지급 요구 金총리 “주머니 뒤진다고 돈이 나오나손실보상 지원책 가장 시급” 공개 거부與 “내년 추경까지 방법 열어놓고 생각”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을 여당 지도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공개적으로 거부하면서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당정 갈등이 표면화됐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전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 문제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직접적으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과 간접적으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국민 민생을 보살펴야 한다”면서 추가적인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고수했다. 이 후보는 국가 재정에 대한 정부와의 견해차도 분명히 드러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가계부채 비율이 높고 국가부채 비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정상적인 상태”라며 “빚을 막 늘리자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부채 비율이 크게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은 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초과 세수와 관련해 “일부를 국가채무 상환에 활용하겠다”,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대목과 배치된다. 김 총리도 CBS 라디오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 “당장 재정은 여력이 없다”면서 “그보다는 손실보상금에서 제외된 여행·관광업, 숙박업 등을 어떻게 돕느냐가 제일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재정 당국의 입장에서는 쓸 수 있는 재원이라는 게 뻔하다”며 “여기저기서 이 주머니, 저 주머니 막 뒤지면 돈이 나오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정부 재정 상황상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어렵다고 딱 잘라 말한 셈이다. 이와 관련, “할 말 없다”던 이 후보는 ‘만화의 날’ 행사가 끝나고 “예산이란 남아서 하는 경우는 없고 언제나 부족한데, 선후경중을 결정하는 게 예산 정책이다”고 반박했다. 송영길 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표 민생 국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022년 본예산에 넣는 것은 예산 과목이 있어야 하기에 정부와 협의해야 하고, 내년 추경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방법은 열어 놓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다툰 이 후보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의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도 커졌다.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본격화하기 시작한 이 후보와 여당, 정부와 청와대 간 갈등 구도에 대한 당 내부의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권력과 후보 간의 신구 대결이든 이 후보와 홍 부총리의 갈등 양상이든 서로에게 다 마이너스”라며 “이제부터가 정치력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 심의가 진행되면 당정 간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부총리가 4일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면 이 후보가 띄운 재난지원금 지급 요구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기자들의 질문에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기재부 내부적으론 반대의 목소리가 팽배하다.
  •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김부겸 “재정 여력 없다”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김부겸 “재정 여력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을 여당 지도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공개적으로 거부하면서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당정 갈등이 표면화됐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전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 문제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직접적으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과 간접적으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국민 민생을 보살펴야 한다”면서 추가적인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고수했다.  이 후보는 국가 재정에 대한 정부와의 견해차도 분명히 드러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가계부채 비율이 높고 국가부채 비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정상적인 상태”라며 “빚을 막 늘리자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부채 비율이 크게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은 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초과 세수와 관련해 “일부를 국가채무 상환에 활용하겠다”,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대목과 배치된다.  김 총리도 CBS 라디오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 “당장 재정은 여력이 없다”면서 “그보다는 손실보상금에서 제외된 여행·관광업, 숙박업 등을 어떻게 돕느냐가 제일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재정 당국의 입장에서는 쓸 수 있는 재원이라는 게 뻔하다”며 “여기저기서 이 주머니, 저 주머니 막 뒤지면 돈이 나오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정부 재정 상황상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어렵다고 딱 잘라 말한 셈이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할 말 없다”고 했다.  송영길 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126일간 이 후보와 대한민국 대전환을 준비하겠다”며 “이재명표 민생 국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022년 본예산에 넣는 것은 예산 과목이 있어야 하기에 정부와 협의해야 하고, 내년 추경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방법은 열어 놓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다툰 이 후보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의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도 커졌다.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본격화하기 시작한 이 후보와 여당, 정부와 청와대 간 갈등 구도에 대한 당 내부의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권력과 후보 간의 신구 대결이든 이 후보와 홍 부총리의 갈등 양상이든 서로에게 다 마이너스”라며 “이제부터가 정치력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 심의가 진행되면 당정 간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부총리가 4일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면 이 후보가 띄운 재난지원금 지급 요구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기자들의 질문에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기재부 내부적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팽배하다.  서울 이민영·손지은·세종 임주형 기자 min@seoul.co.kr
  • 김어준, TBS 예산 삭감에 “상업광고 허용을”

    김어준, TBS 예산 삭감에 “상업광고 허용을”

    방송인 김어준씨가 TBS(교통방송) 출연금 예산을 대폭 삭감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상업광고를 허용해 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김씨는 2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인호 서울시의장을 인터뷰하며 “오 시장님이 (TBS가) 상업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그리고 (예산을) 삭감한다면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그는 “TBS FM 채널은 상업광고를 할 수 없고 방송발전기금도 지원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을 초대해 보라는 김 의장의 제안에는 “나오셨으면 좋겠다, 시장님. 왜냐하면 저희도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김씨는 인터뷰 말미에 김 의장에게 “상업광고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며 “저희가 광고를 못 받게 되어 있는데 예산을 다 자르면 방법이 없지 않으냐”고 했고, 이에 김 의장은 “시장님 보고 TBS하고도 소통해 보시라고 건의를 드리겠다”고 답했다. 김씨는 이날 생방송에 지각해 정연주 아나운서가 15분가량 대신 진행했다. 뒤늦게 마이크를 잡은 김씨는 “올해는 다시는 지각하지 않겠다. 내년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언론노조 TBS지부는 성명을 내고 “상업광고가 막혀 있는 상태에서 예산 지원을 33%나 삭감한다는 것은 방송을 중단하라는 의미나 다름없다”며 “오세훈 시장의 언론 장악이 시작됐다고밖에 느낄 수 없다”고 규탄했다.
  • 경남 내년 예산안 11조 3302억원 편성, 본예산 11조 시대

    경남 내년 예산안 11조 3302억원 편성, 본예산 11조 시대

    경남도는 2022년도 예산안 11조 3302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경남도 내년 예산안 편성 규모는 올해보다 7098억원(6.7%)이 증가한 것으로 본예산이 11조원을 처음 넘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시정연설에서 “변화의 시기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도민들에게 힘이 될 예산을 편성했다”고 예산안 통과를 당부했다. 하 권한대행은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을 엄정히 지키면서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정을 맞을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코로나19로 악화된 경남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포용적인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며 살기좋은 안전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첫째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 제조 혁신과 IT산업 육성 등 청년이 가고 싶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데 데 2조 9343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등 경남미래 먹거리 산업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2663억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지원과 위험도로 구조개선를 비롯해 편리한 도로망 구축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9034억원이 반영됐다. 미래 인재 육성 교육 지원 사업에 5472억원, 농어업인 수당 및 어촌뉴딜300사업 등 농어업인 육성 지원 사업에 1조 2174억원을 편성했다. 두번째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 및 취약계층 서비스 확대 등 포용적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에 4조 4761억원이 편성됐다. 기초연금이 1조 269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1214억원, 생계급여 3875억원, 자활근로사업 428억원, 0~2세 보육료 2722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1200억원, 영아수당 지원 313억원,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30억원 등이다. 세번째로 감염병 대응체계 정비와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 중심의 생활안정 강화를 통한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에 1조 6918억원을 반영했다. 공공의료 확충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2478억원,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환경 조성 7195억원,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 활성화 3229억원, 안전사고 예방 중심의 생활안전 강화 4016억원 등이다. 경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이날 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제390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 ‘지각 방송’ 김어준, 예산 삭감 오세훈에 “뉴스공장 나와달라”(종합)

    ‘지각 방송’ 김어준, 예산 삭감 오세훈에 “뉴스공장 나와달라”(종합)

    김어준 “상업광고 할 수 있도록 해달라”“시장님 나오셨으면 좋겠다. 애로가 많다”20분 지각 방송 “다시는 지각 안해”방송인 김어준씨가 내년 TBS(교통방송) 출연금 예산을 대폭 삭감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상업광고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오 시장에게 관련 논의를 위해 방송 출연을 권유했다. 김씨는 2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과 대담을 가졌다. 그는 “오세훈 시장님이 (TBS가) 상업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리고 (예산을) 삭감한다면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TBS FM 채널은 상업광고를 할 수 없고 방송발전기금도 지원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장은 “오세훈 시장이 상업광고를 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재정적 토대를 만들어 주고 예산 삭감을 해야 정당하지 않냐는 얘기가 있다”며 김씨에게 오 시장을 프로그램에 초대해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씨는 “나오셨으면 좋겠다, 시장님. 왜냐하면 저희도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김씨는 김 의장과 인터뷰를 끝내면서도 거듭 “의장님, 상업광고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며 “저희가 광고를 못 받게 되어 있는데 예산을 다 자르면 방법이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김 의장은 “시장님보고 TBS하고도 소통해보시라고 건의를 드리겠다”고 답했다. 김씨는 이날 생방송에 지각하는 해프닝도 벌였다. 이에 정연주 아나운서가 대신 투입돼 약 15분여간 방송을 이어갔다. 정 아나운서는 오프닝에서 “안타깝게도 김어준 진행자가 오늘 제시간에 도착을 못 했다. 같이 아침 방송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시그널을 밖에서 듣고 있다는 건 심장이 떨어지는 일임을 잘 알고 있다. 청취자분들께 죄송하다”고 대신 사과했다. 오전 7시 20분쯤 나타난 김씨는 “지각했습니다. 올해는 다시는 지각하지 않겠다. 내년엔 잘 모르겠다”고 짧게 언급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도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원에서 약 123억원 삭감한 252억여원으로 편성해 전날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을 만들어 서울시에서 독립했지만, 수입의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전날 2022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TBS가) 독립된 언론의 힘으로 정부 정책이나 서울시 정책에 대해 가감 없는 비판, 대안 제시를 하려면 재정 자립이 가장 선행되어야 하고 그 힘은 광고 수입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 오세훈 “123억 예산 삭감” 다음날 20분 지각한 김어준…‘하차’ 소동

    오세훈 “123억 예산 삭감” 다음날 20분 지각한 김어준…‘하차’ 소동

    방송인 김어준이 2일 아침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생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하차’ 문의가 빗발쳤다. 매일 아침 7시6분부터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 오고 있는 김어준은 이날 아침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이에 TBS측은 앞 프로그램(라디오를 켜라) 진행자인 정연주 아나운서를 대타로 투입, 13분간 1부를 진행케 하는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TBS와 유튜브 게시판에는 ‘김어준 잘린 것 아닌가’, ‘바로 하차했나’, ‘오세훈 서울시장의 압력 때문이냐’는 등 청취자들의 문의가 쏟아졌다. 정연주 아나운서는 “김어준씨가 2019년 8월 이후 두번째로 지각한 셈이다”고 알린 뒤 “하차는 절대 아닌, 지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어준은 7시19분쯤 스튜디오에 도착, 5분여 숨을 돌린 뒤 “올해는 더 이상 지각하지 않겠다”며 2부 인터뷰 부분부터 정상적으로 진행을 맡았다. 국민의힘은 김어준이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등을 편들고 있다며 ‘편파방송’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발표에서 “TBS는 독립을 선언한 지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명실공히 독립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예산을 책정했다”며 내년도 서울시의 TBS 출연금을 올해(375억원)보다 123억원을 삭감한 252억원으로 책정했다.
  • 김인호 서울시의장 “일상회복을 위한 가이드 라인 만들어야 할 때”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52일간의 일정으로 제303회 정례회를 개최해 2021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2년도 예산안과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전히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지만 일상 회복을 마냥 미룰 수 없는 현실을 언급하며 ‘위드 코로나’라는 새로운 방향 속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아낼 것인지 확실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회복의 첫발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며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또한 의원들에게는 철두철미한 자세로 서울시 사업을 점검해주길 강조했다. 더불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개정 사항이 무탈하게 안착해 더 나은 제도로 발전하려면 서울시의회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등 의회 체질을 근본부터 바로 잡는 변화의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당일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등을 실시하고, ▲11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14일간 행정사무감사 실시 ▲11월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 ▲11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16일 본회의에서 2022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의결하고 마지막 날인 12월 2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 남종섭 경기도의원 “용인 영덕2동 중학교 설립 확정”

    남종섭 경기도의원 “용인 영덕2동 중학교 설립 확정”

    경기도 용인시 영덕2동 청현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학교 설립이 드디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 위원장(더민주, 용인4)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교육부 ‘2021년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기흥1중(가칭) 학교신설안이 심사를 통과해 중학교 설립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기흥1중 학교 신설 추진은 용인 영덕2동 청현마을 지역의 아파트 신축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학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학교 설립을 추진했으나 2019년 9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설립수요 미충족과 입지 부적정의 사유로 ‘부적정’ 판정을 받았고, 2021년 4월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입지 부적정과 학군 분리계획 선이행을 이유로 ‘부적정’ 판정을 받으면서 학교 신설이 불투명해졌다. 학교 신설 추진이 난항을 겪자 경기도의회 남종섭 위원장과 김민기 국회의원(더민주, 용인을)은 학교 입지 부적정 사유를 해결하기 위해 군부대 이전 용지 활용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해 매입을 이끌어냈으며, 학교설립예정지 인근 토지는 주민센터, 파출소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용인시가 70억 원 상당의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학생이 이용가능한 시설로 조성하도록 하고 이와 함께 용인시정연구원에 ‘신규 중학교 설립필요성 등에 관한 용역’을 통해 학교 설립의 명분을 축적해왔다. 남종섭 위원장은 “용인 영덕2동 청현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학교 설립이 드디어 그 결실을 보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밝히고 “지역주민, 교육청, 시청 관계자 모두가 원 팀이 되어 학교 설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총력을 다한 결과 학교 설립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K정쟁·K양극화·K비리”…北, 남한의 K열풍이 신경쓰였나

    “K정쟁·K양극화·K비리”…北, 남한의 K열풍이 신경쓰였나

    ‘오징어게임’ 이어 ‘K시리즈’ 비판 자살률·출산율·노인빈곤율 꼬집어 北, 南 체제 비판하며 사상교육 강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등 인기있는 한국 콘텐츠에 담긴 내용들을 선택적으로 인용하며 남한 사회와 자본주의 문화를 비판해온 북한의 선전매체가 이번에는 정치권이 자주 사용하는 ‘K’ 용어를 두고 비난했다. ‘K방역’처럼 주로 정부가 홍보할 때 사용하는 표현을 빌려 ‘K양극화’, ‘K비리’라고 비꼰 것이다.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1일 ‘K시리즈를 논하고 싶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작 남조선이 ‘세계최고’로 되는 분야는 다 빼놓은채 미꾸라지국 먹고 용트림하는 격”이라며 “서울의 정치권과 언론계가 굳이 ‘K시리즈’라는 것을 논하고 싶다면 전세계가 경악하고 있는 남조선사회의 암흑상부터 고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이 타의 추종을 허용치 않는 ‘최선두 분야’는 정말 많고도 많다”며 높은 자살률과 낮은 출산율, 높은 노인빈곤율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또 “정치권 내의 갈등지수가 미국마저 능가해 세계최고이니 ‘K정쟁’, 사회의 양극화 또한 서방사회도 놀랄 만큼 심각하니 ‘K양극화’, 지방은 물론 서울 도심의 곳곳에까지 쪽방촌이 지저분하니 ‘K쪽방’, 전직 대통령들까지 비리사범으로 감옥행을 하는 정도이니 ‘K비리’, 대국 숭배와 사대굴종에서 비교대상이 없으니 ‘K사대’, 남을 흉내내고 모방하는 데서도 최고이니 ‘K짝퉁’”이라고 비꼬았다. 북한은 주로 남한의 기사 등을 보며 이를 역으로 인용해 남한 체제를 비판하는 식이다. K용어를 굳이 사용해 비판한 것도 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K만 갖다 붙이면 엄청난 성과라도 되는 양 ‘K동맹’을 운운하는 말장난은 무슨 소용인가”라고 비판했던 것과 유사하다.최근 이같은 보도가 부쩍 늘어난 것은 북한이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사상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말 남한 영상물을 보면 5~15년의 징역형, 유포시 최대 사형에 처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남한 및 해외 문물 유입을 엄격하게 차단하고 있다.
  • 두산중공업, 국내 최초 그린수소 수소터빈 실증사업 ‘스타트’

    두산중공업, 국내 최초 그린수소 수소터빈 실증사업 ‘스타트’

    두산중공업이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터빈 실증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29일 경기 성남 분당두산타워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기술 기반 친환경 수소터빈 발전소 실증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과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전소 연소기와 수소 터빈 개발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수소 전소 연소기를 적용한 수소복합발전소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남부발전에서 운영 중인 복합화력발전소 내 가스터빈을 수소터빈으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터빈은 수소 또는 수소·액화천연가스(LNG) 혼합 연료를 사용하는 수소복합발전소의 핵심 기기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터빈 실증사업은 국내 최초다. 정연인 사장은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 전소 터빈을 발전소에 적용하면 탄소중립은 물론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소 터빈 개발에 나섰다. 그 중간 단계로 수소와 LNG 혼합 연료를 사용하는 수소혼소 터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 [책꽂이]

    [책꽂이]

    지도의 역사(맬컴 스완스턴·알렉산더 스완스턴 지음, 유나영 옮김, 소소의책 펴냄) 지도제작 전문가인 스완스턴 부자가 인류 문명 발전사에 획을 그은 지도 제작자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쳤다. 기원전 6세기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부터 20세기 런던 메트로폴리스까지 지도 65점이 들려주는 세계사를 담았다. 288쪽. 2만 1000원.내일의 세계(안희경 지음, 메디치 펴냄) 재미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인류 문명의 미래에 대해 지성 7명의 의견을 물었다. 재러드 다이아몬드, 케이트 레이워스, 다니엘 코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대니얼 마코비츠, 조한혜정, 사티시 쿠마르 등 석학들은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10년 안에 생존 전략을 마련할 것과 공동체적 연대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240쪽. 1만 6000원.구독, 좋아요, 알림설정까지(정연욱 지음, 천년의상상 펴냄) 2000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325명의 인터뷰 모음집. 문화인류학 전문가의 시각에서 물질적 부와 건강한 신체, 지적 능력을 과시하고 싶은 2030세대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한다. 294쪽. 1만 7500원.망우리공원 인물열전(정종배 지음, 지노출판 펴냄) ‘한국 근현대사의 보고’ 망우리 공원묘지에 잠든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교양사전. 오세창, 문일평, 유관순, 한용운, 김상용, 박인환, 계용묵, 조봉암 등 한국 근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독립운동가, 문인, 정치인 130여명이 포함됐다. 이들의 생애와 작품, 일화를 중심으로 시대정신을 밝혔다. 708쪽. 3만 3000원.ASEAN 주재원이 바라본 진짜 ASEAN(박성민 외 11인 지음, 박영스토리 펴냄) 동남아국가연합(ASEAN) 주재원 출신 저자들이 ASEAN 10개국의 과거와 현재, 사업 정보, 생활 팁을 한 권에 담았다. 수도 이전을 준비하는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에 여념 없는 베트남, 민주화 바람이 거센 태국 등 현황을 생생히 기록했다. 620쪽. 3만 8000원.방금 떠나온 세계(김초엽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한국 과학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한국 문학의 미래’로 떠오른 김초엽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인지 공간’, ‘오래된 협약’ 등 SF 단편소설 7편으로 낯선 우주 저편의 이야기를 그렸다. 장애와 복제인간, 정신질환 등을 소재로 한 작품 속에서 등장인물들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사회 모순에 맞선다. 324쪽. 1만 5000원.
  • 北 선전매체 “북남관계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것은 외세간섭 때문”

    北 선전매체 “북남관계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것은 외세간섭 때문”

    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남북관계가 잘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은 외세의 간섭과 뱅해 때문이라며 이를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리민족끼리는 28일 ‘민족자주의 입장에 서야 한다’ 제목의 글에서 “북남관계 문제, 조선반도(한반도) 문제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계속 복잡하게 번지고 있는 것 역시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 때문이라는 것은 세계가 공인하고 있는 엄연한 사실”이라며 “외세추종, 외세와의 공조가 민족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겨레를 사랑하고 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귀중히 여긴다면 자주의 입장에 서서 민족문제를 대하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위한 대화 물꼬를 틔우기 위해 미국은 물론 일본, 러시아 등과도 활발히 접촉하며 협의하는 것에 대해 “구걸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남조선은 최근에 미국과 일본, 유럽 등으로 동분서주하면서 저들의 ‘대북정책’을 누누이 설명하고 외세의 ‘지지’와 ‘협조’를 구걸하는 행태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미·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이 잇따라 협의를 갖고, 전날에는 러시아를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외세에 추종하며 국제공조를 떠들고 밖에 나가 외부의 지지와 협력을 요구하는데 급급하는 것은 민족문제를 민족의 이익에 맞게 자주적으로 풀어나갈 것을 요구하는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선전매체의 글은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이라고 할 순 없지만, 당국의 철저한 관리와 지시를 받는 북한 매체들의 특성상 북한 당국의 입장과 의견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말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조선 당국이 미국에 추종해 국제공조만을 떠들고 밖에 나가 외부의 지지와 협력을 요구하는 데만 급급하고 있다”며 미국과의 대북 정책 공조에 대한 견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 대장동의 ‘대’자도 안 나온 文·李 회동… 野 “면죄부 줬다” 맹공

    대장동의 ‘대’자도 안 나온 文·李 회동… 野 “면죄부 줬다” 맹공

    文 “李후보, 이낙연과 회동 아주 좋았다”李 “문재인 정부의 일원” 성공 거듭 강조50분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케미’ 보여李, 지난 대선 관련 “모질게 한 부분 사과”文 “후보 되니 그 심정 아시겠죠?” 화답윤석열 “잘못된 만남”유승민 “뒷거래 우려”“경쟁을 치르고 나면 상처를 아우르고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낙연 전 대표님과의 회동, 아주 좋았다.”(문재인 대통령) “경기지사로 문재인 정부 일원이다.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 역사적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끝까지 많이 도와 달라.”(문 대통령) ‘현재 권력’ 문재인 대통령과 ‘미래 권력’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26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50분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차담’을 했다. 이 후보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 만이다. 경선 후유증 탓에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한 데다 ‘원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일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마음에 담아 둔 얘기이고, 꼭 드리고 싶었다”면서 “지난 대선 때 모질게 한 부분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했다. 4년 전 경선에서 이 후보와 지지자들은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한껏 날을 세웠고, 일부 친문들은 여전히 이 후보에게 앙금이 남은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제 1위 후보가 되니까 그 심정 아시겠죠”라며 따뜻하게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님은 지난 대선 때 저와 경쟁했고, 다시 함께 힘을 모아서 함께 정권 교체를 해냈고, 그동안 대통령으로서, 경기지사로서 함께 국정을 끌어 왔다”고 했다. 이 후보는 “시정연설을 보니까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다 들어 있어서 너무 공감이 갔다”거나 “가끔 대통령님과 제 생각이 너무 일치해 놀랄 때가 있다”며 ‘케미’를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가 “문재인 정부가 역사적 정부로 남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대목은 최근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당선=정권교체’ 프레임을 강조해 친문들의 거부감을 자아낸 점을 감안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이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점을 거론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다음 정부가 져야 할 기후위기의 짐이 클 것 같다”고 하자 이 후보는 농담처럼 “그 짐을 제가 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선거 개입, 정치적 중립 논란을 의식했고, 문 대통령도 발언에 신경을 쓴 모양새다. 이철희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대장동의 ‘대’ 자도 안 나왔다. 부동산에 대해서도 특별한 언급 없었다”면서 “사전에 선거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얘기는 일체 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정책을 통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십사 하는 것을 이재명 후보께도, 다른 후보들께도 똑같은 당부를 드리고 싶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수석은 “(야권 후보도) 요청이 있으면 (면담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이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대장동 게이트 핵심 혐의자인 이 후보를 만나는 것은 수사 가이드라인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잘못된 만남’이고, 대통령이 선거캠페인 병풍을 서 준 것”이라고 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대통령은 대장동 게이트를 덮어 주고, 이 후보는 퇴임 후 신변 안전을 보장하는 뒷거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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