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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兵風공방 점입가경/ 한””민주당·김대업씨의 날조극”” 민””정연씨 병적표 의혹백화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4일에도 병풍(兵風)공방을 계속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장남 정연(正淵)씨의 병적기록표상 병역면제(제2국민역 판정)날짜가 신체검사를 받은 날보다 하루 빠르게 기록된 사실을 놓고 병적 조작의혹과 관련한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병무청에서 받은 병적기록표 표본 44개를 확인한 결과 입영날짜,판정날짜,면제편입날짜 등이 정연씨와 비슷한 사례가 15개였다.”며 “병적기록표에 기입된 날짜와 변조여부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그는 “정연씨와 같은 날 102보충대에서 시력으로 귀향조치를 받은 김모씨도 정연씨의 경우와 같다.”며 “민주당과 김대업(金大業)은 새빨간 거짓말로 날조극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의 법률특보인 서정우(徐廷友) 변호사는 “정연씨가 신체검사를 받던 91년에는 병역면제 날짜가 신검판정보다 앞선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지방병무청과 보충대에 따라 95년때까지는 이런 사례를 찾는 게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면제판정 날짜와 신검판정날짜 순서가 뒤바뀐 것 등은 얼마나 서둘러 조작했기에 절차까지 무시했는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천용택(千容宅) 의원은 “면제판정 후 병무청에 기록이 전달되기까지 보통 15일∼1개월이 걸린다.”면서“정연씨가 면제판정 하루전에 제2국민역으로 편입된 것은 기록표가 정상이 아니라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주민번호가 잘못 기재돼 있고 사진과 철인이 없는 등 ‘의혹백화점’ 수준”이라며 “정연씨가 병역면제된 91년이나 이회창씨가 신한국당 대선 후보가 된 97년을 전후해 여러 행정기관이 직원을 통해 위조·변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설] 테이프 진위 조속 규명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의 병역 문제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 테이프의 진위부터 밝혀야 할 듯싶다.김대업씨는 검찰에 제출한 테이프와 녹취록에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가 이 후보 부인 한인옥씨에게 체중 미달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고 진술한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으나,김도술씨는 물론 한나라당도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검찰은 우선 김도술씨의 목소리와 진술 내용의 진위를 가려내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당사자와 정치권의 소모적인 공방을 줄일 수 있다.특히성문(聲紋)분석 결과는 총체적인 수사 결과 발표 전이라도 공표할 필요가 있다.녹음된 내용 중 전 정부부처 최고위급 인사와 정치인,육군 최고위급 장성의 병역 비리 연루를 확인하는 것도 테이프의 신빙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다. 검찰은 소신을 갖고 병역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대통령 선거가 4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가 지연되면 국력 낭비를 초래한다.정치권은 병역 공방으로 계속 날을 지새울 것이다.김대업씨도 보관하고 있는 나머지 테이프를 빨리 제출해야 한다.진실이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해할 수는 있으나 이제 정연씨 병역 의혹은검찰 내외부의 압력으로 덮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봐야 한다.한나라당은 법무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다며 검찰을 압박하고 있으나 검찰은 물론 국민의 반발만 살 가능성이 커 주춤하고 있다.민주당도 의혹 부풀리기를 자제해야 한다. 검찰 수사를 흔들려 해서는 안 된다.만약 검찰을 믿기 어려우면 한시적으로 특검을 도입해 수사토록 할 수도 있을 것이다.이제 정치권은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를 촉구하며 국민과 함께 검찰을 지켜보아야 한다.
  • 양당 ‘兵風공방’ 가열/ 한””권력실세 개입 의혹”” 민””이회성씨등 6명 고발””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방이 극한 대결로 치닫고있다.한나라당은 13일 국회 법사위에서 김대업 녹취록·테이프의 조작의혹을 강력 제기했으며,민주당은 관련자를 고발하는 등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한나라당- 김대업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테이프 및 녹취록과 관련,이번 사건을 “권력실세와 정치검찰에 의한 조작극”이라고 ‘조작’공세를 강화했다.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법사위에는 정형근(鄭亨根) 이재오(李在五) 홍준표(洪準杓) 의원 등 이른바 ‘저격수’ 의원들이 긴급 투입됐다.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권력실세 개입설’을 집중 제기했다.특히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성문 분석과 검찰의 압수수색을 촉구했다. 홍준표 의원은 “현재 이 사건을 수사중인 박영관 특수1부장 등에 대한 검찰의 감찰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김 장관을 압박했다. ◇민주당-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병역비리 은폐의혹과 관련,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동생회성(會晟)씨와 정형근·고흥길(高興吉) 의원,김길부(金吉夫) 전 병무청장,여춘욱(余春旭) 전 병무청 징모국장,전태준(全泰俊) 전국군의무사령관 등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김대업씨와 한나라당 간에 벌어진 명예훼손 고발로 시작된 이번수사로는 검찰이 병역비리 은폐의혹을 제대로 규명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정연씨의 병적기록부상 제2국민역 판정일은 91년2월11일인데 백일서씨의 5급 판정일은 2월12일로 시간순서가 맞지 않다.”면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국정원 병역특별팀 있었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13일 “민주당 천용택의원이 국정원장으로 부임한 1999년 5월부터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를 캐기 위해 광주의 특정고교 출신 수사관 6명으로 구성된 내사팀을 비선 조직으로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시기에 병무청장으로 부임한 오모씨로부터도 많은 자료를 지원받아 왔다.”면서 이는 국정원 직원의 정치 관여 금지 규정을 어긴 것 아니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김정길 법무장관은 “처음 들은 얘기로 이 자리에서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천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본인은 국정원장 취임 이후 이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에 관심이 없었다.허무맹랑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조승진 김재천기자 redtrain@
  • 정연씨 병적기록표 새 의혹/ 면제판정 11일 신검결과 12일 뒤바뀐 날짜

    이정연씨가 정밀신검 결과를 받기도 전에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이 새로이 제기돼 정연씨 병역면제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뒤바뀐 신검판정 날짜와 최종 병역면제 처분 날짜- 정연씨의 병적기록표만으로 보자면 정연씨가 102보충대와 국군춘천병원에서 신검을 받은 날짜는 각각 91년 2월11일과 12일이다.그러나 병무청이 정연씨에 대해 최종 병역면제처분을 내린 날짜는 ‘91년 2월11일’로 돼 있다.정밀신검 결과가 나오기도전에 병무청에서 병역면제 처분을 받은 셈이다. 검찰은 이 때문에 병적기록표 위·변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정연씨 병적기록표 작성에 관련된 당시 병무청 직원 등을 상대로 집중 조사하고 있다.또 비슷한 시기에 병역면제 처분을 받은 사람들의 병적기록표도 입수해 대조해 보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병무청의 판정은 행정절차에 불과해 담당 직원이 착오를 일으켰을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녹음테이프 진위 논란-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에는전 국군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와의 대화가 담겨 있다. 김도술씨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대업씨에게 조사받은 적이 전혀없다.”면서 “테이프에 나오는 목소리와 군사법정에서 한 최후진술의 목소리와 비교하면 거짓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지난 98년 당시 병무비리 책임자였던 이명현 소령은 “김도술씨처럼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는 피의자는 김대업씨가 조사를 맡았다.”면서 “김대업씨는 기무사조사에 대비해 관련 피의자들의 진술을 녹음해 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대검에 의뢰한 녹음테이프의 성문(聲紋)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김대업씨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검찰 수사는 탄력을 받겠지만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정치적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책회의 관련 증인 또 있나- 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이날 “지난 97년 병역비리 대책회의를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증인이 있다.”고 말했다.천의원은 “그 사람은 대책회의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대책회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서 “(당시 대책회의에 참석했던 인물의) 운전기사 등이 있을수 있다.”고 설명했다.민주당은 검찰 수사 상황을 봐가며 관련 증인을 추가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당시 수석 군검찰관 이명현씨/ “김대업씨, 김도술씨 전담했다”

    김대업씨와 김도술씨의 대화가 담긴 녹음테이프에 대해 98∼99년 당시 수석 군검찰관으로 수사를 진두지휘한 이명현 육군 소령은 1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대업씨는 김도술씨를 전담했었다.”면서 “잘 모른다거나 단순히 몇차례 만났다는 김도술씨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김도술씨는 김대업씨 주장을 부인하는데.정연씨 관련 진술은 내가 말할 입장에 있지 않지만 그가 김대업씨를 모른다거나 몇차례 만났다고만 한다면 거짓이다.당시 조사받은 사람들을 상대로 확인해봐도 좋다. ◇김대업씨 자격은.수사 보조요원이었다.주로 서류분류 작업을 맡았다.따라서 ‘조사’는 적절치 않은 용어다. ◇김대업씨는 조사했다는데.당시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1차 수사팀은 혐의사실 인정 여부에 따라 병역비리 혐의자들을 ‘자백조’와 ‘부인조’로 나눈 뒤 김대업씨에게 부인조 사람들을 설득토록했다. 병역비리 관련 지식이 풍부한 김대업씨가 도움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당시 김도술씨도 부인조 중 한사람이었다. ◇김대업씨가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알고 있었나.김대업씨의 설득을 받아들인 사람들도 막상 정식 조서를 작성하려면 형사처벌이 두려워 진술을 번복했다.김대업씨는 이에 대비해 설득 과정을 녹음했고 나도 그 사실을 알았다. ◇일부에서는 녹음이 다시 옮겨졌다는 이유로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는데.조작 여부는 알 수 없다.그러나 당시 ‘보이스펜’은 초창기 기술이어서 녹음시간이 1시간에 불과했다.삭제되기 전에 옮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정연씨 관련 진술은 알았나.몰랐다.보고받은 적도,조서에 기재한 적도 없다. ◇김대업씨는 일부는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데.아는 바 없다. ◇김도술씨 진술에 나오는 변모씨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졌나.관련 혐의가이미 공소시효가 지났는데다 변씨가 잠적해버려 조사하지 못했다. ◇녹음 문제 때문에 책임론이 불거질 수도 있는데.상관하지 않는다.당시로서는 최선을 다한 수사였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신검판정前 면제처분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3일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金大業)씨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正淵)씨의 병역문제에 연루됐다고 지목한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미국체류)씨와 접촉해 조기귀국을 요구하는 한편,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에 대한 성문(聲紋)분석작업을 대검에 의뢰했다. 검찰은 또 병적기록표상 정연씨가 병무청으로부터 최종병역면제처분을 받은 날짜는 91년 2월11일인데 반해 국군춘천병원이 정연씨에 대한 정밀신검 끝에 5급 판정을 내린 날짜가 최종병역면제처분보다 하루 늦은 91년 2월12일로 기재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정연씨 경우와 같은 입대 뒤 귀향자들에 대한 병무청의 최종병역면제판정은 신검기록 이송과 지방병무청장의 결재 기간 등을 감안하면 신검결과가 나온 뒤 통상 한달이나 보름 이상 뒤에야 나오는 사실을 참작,당시 비슷한 시기에 정연씨처럼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병적기록표도 입수해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정밀신검 뒤 병역면제 판정이 내려지는 순간부터 병역면제의 효력은 발생하고 병무청의 최종 판정은 행정절차에 불과하다.”면서 “병적기록표 위·변조에서 단순 행정착오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김도술씨는 검찰 접촉에서도 “귀국할 사정이 안된다.”면서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 속 목소리는 내 것이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지난 98년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장이었던 이명현 소령은 “김도술씨가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아 김대업씨로 하여금 수십 차례에 걸쳐 독대자리를 마련,설득하도록 한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이 소령은 이날 김대업씨 문제에 대한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이유로 군검찰의 조사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천용택 의원 등은 한나라당 이 후보의 동생 회성(會晟)씨와 정형근(鄭亨根)·고흥길(高興吉) 의원,김길부(金吉夫) 전 병무청장 등 6명을공문서 위조,위조공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추가 고발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녹취록 내용과 새의혹/ 정연씨 병적표 주민번호 誤記

    이정연씨의 병역비리를 입증할 단서로 알려진 녹음테이프 일부가 12일 공개되면서 병역비리 의혹 사건 수사가 급류를 타고 있다.김대업씨측은 테이프와 녹취록이 이번 사건을 해결할 결정적 단서라며 자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연씨 병적기록표의 작성 시점이 같은 또래보다 빠르고,병적기록표에 있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잘못 기재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새로운 의혹들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녹취록은- 김씨와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 사이에 오간 대화를 A4 용지에 옮긴 것으로,한 장은 녹취록 표지이고 한 장은 녹취록 본문이다.김씨측은 검찰 수사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고 관련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녹취록은 지난 99년 3∼4월쯤 서울 용산구 후암동 병역비리 군·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작성된 것으로 지난 11일 번문(飜文)됐다. 김대업씨는 김도술씨가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측의 부탁을 받고 박노항 전 원사에게 2000만원 이상의 돈을 전달하는 등 정연씨 병역면제 의혹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김도술씨는 99년 초 병무비리에 연루돼 한차례 구속됐으며,99년 말 전역한 뒤 미국으로 출국해 체류 중이다. ◆녹취록 내용은-녹취록은 김도술씨가 정연씨가 91년 2월 신검을 받았던 ‘춘천병원’을 언급하고 있다.또 김대업씨가 ‘돈은 그럼 누구한테 받았나요.’,‘전부다 현금으로’라고 묻자 김도술씨가 ‘예’라고 답하고 있다.이어‘병무청’,‘다방’ 등을 언급하고 있다.이는 돈을 받은 장소 또는 사건청탁을 한 장소 등으로 추정된다. 이어 김도술씨는 “97년 대통령선거 때 병역비리가 문제가 돼 시끄러울 때전화가 와서…(중략)…그때 이△△씨와 △△△씨는 TV에 자주…(중략)…알게 됐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이어 김도술씨는 “△△보충대에 체중미달로부탁…”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김대업씨는 이날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인옥씨와 연관된 녹취록만 우선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이를 근거로 추정하면 김도술씨는 ‘병무청 인근 다방에서 정연씨의 병역면제 청탁과 함께 돈을 받고 체중미달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도록 알선했다.’는 취지로 김대업씨에게 진술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김도술씨는 “김대업씨에게서 조사를 받은 적도 없고 한인옥씨에게 청탁을 받은 일도 없다.”고 부인했다.그러나 당시 병무비리 수사팀 관계자가 “김대업씨가 김도술씨 수사를 전담했다.”고 밝힘에 따라 검찰은 미국에 체류 중인 김도술씨에게 귀국을 종용하는 등 조사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백일서씨 조사 내용은- 춘천병원 전 진료부장 백씨 조사의 초점은 실제로 그가 정연씨의 몸무게를 직접 잰 뒤 면제판정을 했는지 여부에 모아진다. 그는 지난 91년 정연씨 신검 때 “면제판정에 외압이나 비리 등은 결코 없었다.”면서 “내가 직접 키와 몸무게를 잰 뒤 체중미달을 이유로 면제판정을 내렸다.”고 수차례 주장했다.또 “정연씨 병적기록부에 있는 글씨는 내가 직접 쓴 것”이라며 “조작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방부 훈령에는 신검 대상자의 1차 체격 검사는 부사관이나 사병이,2차 검사는 외래과장이 한 뒤 진료부장은 최종 확인서명하는 것으로 돼 있다.이에 대해 백 전 부장은 “전례에 따라 처리했을 뿐 부정이나 비리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새로 제기된 의혹- 정연씨 병적기록표가 최초로 만들어진 시점과 병적기록표에 나와 있는 정연씨 주민등록번호가 잘못 기재된 것이 의문점으로 떠올랐다. 우선 정연씨처럼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거주하는 63년생은 모두 82년 5월20∼31일 사이에 병적기록부가 작성됐지만 정연씨 병적기록부만 81년 10월 작성된 것으로 돼 있다.또 정연씨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1010610’이지만 병적기록표에는 ‘1016610’으로 기록돼 있다.때문에 정부의 특별관리 대상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일부로 잘못 기재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법률특보단은 “정연씨가 병역면제 판정을 받기 위해 서류를 조작했다면 83년 1차 신검 때 현역병 입영판정을 받았겠느냐.”면서 위변조 의혹을 일축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녹취록의 증거력/ 법관이 인정여부 판단, 상대방 동의해도 가능

    12일 검찰에 제출된 김대업씨의 녹취록이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을 밝히는 증거로 쓰일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제3자인 전문속기사에 의해 문서로 만들어진 녹취록은 녹취대상자의 동의만 있다면 증거로 채택된다.문제는 김대업씨가 상대방인 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의 동의 없이 녹취록을 만든 데다 김도술씨가 미국에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점이다. 법조계 인사들은 그러나 증거력 판단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우리 형사소송법은 증거에 대한 판단을 법관에 일임한 자유심증주의 원칙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비밀보호법은 상대방의 동의 없는 녹취록은 유죄의 증거가 안된다고 정하고 있으나 김도술씨가 수사기관이나 법정에 나와 “녹취록 내용이 사실이다.”고 밝히면 증거력은 인정된다.또 김도술씨가 녹취록 내용을 부인해도 여러 정황상 녹취록의 진술이 믿을 만하다는 판단이 들 경우 증거력이 인정된다. 형사소송법은 진술자가 해외거주나 사망 등의 이유로 진술할 수 없는 경우 ‘특별히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이있다면 증거력이 인정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대한 판단은 수사기관이 제출하는 다른 여러 증거들에 대한 판단과 함께 이뤄진다. 서울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유무죄 판단은 녹취록 등 특정증거보다 사건의 전체적인 정황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녹취록을 기초로 한 검찰의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대업 테이프’ 정밀분석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2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아들 정연(正淵)씨 병역문제를 제기한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金大業)씨로부터 녹음테이프 1개와 관련 녹취록을 제출받아 분석작업에 착수했다. 녹음테이프에는 정연씨의 병역 면제 과정에서의 의혹과 관련된 김대업씨와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미국체류)씨의 대화내용 등이 담겨 있다. 검찰은 91년 2월 정연씨 신검을 직접 담당했던 전 춘천병원 진료부장 백일서씨를 불러 ▲신검을 담당한 경위와 면제 배경 ▲병적기록표에 지방청 대조 확인란이 공란이 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또 정연씨 병적기록표상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잘못 기재된 경위 등도 캐물었다. 김씨측 변호인은 이날 “검찰에 제출한 녹음테이프에는 병무비리에 연루된 전직 정부부처 최고위급 인사의 아들과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고소사건 관련 정치인의 아들,육군 최고위급 장성과 관련된 일부 진술 등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씨측은 특히 “정연씨의 병역문제와 관련된 인사들의 구체적인 금품액수와 수수내역,소개경위,알선자,알선방법,접촉경위,97년 대선 당시의 정황 등도 녹음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술씨는 이에 대해 일부 언론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김대업씨에게서 조사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병무비리 수사팀 관계자는 오히려 “김도술씨 조사는 김대업씨가 거의 전담했었다.”고 밝혔다. 김도술씨는 “귀국할 생각이 없다.”면서 녹취록 진위를 밝히기 위한 검찰조사를 사실상 거부했다. 한나라당은 이날도 녹취록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김대업 정치공작진상조사단’의 이재오 단장은 “녹취록은 11일 복원된 것으로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녹취록이 이미 있다.’고 한 주장과 배치되며,녹음 장소가 검경합동수사본부로 되어 있는데 검찰은 김대업 혼자서수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녹취록은 특히 김대업의 질문은 없고 전 국군수도병원 부사관 김도술씨의 일방적 답변만 띄엄띄엄 기재되어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단장은 이어 “김도술씨는 김대업에게 이같은 진술을 한바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김대업 녹취록의 출처와 조작 여부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김도술씨도 즉각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지혜로운 생활/ 재활용 따라해 보세요

    ■저는 식당을 5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영업용 싱크대는 물의 양이 두말반이나 들어갑니다.물을 실컷 쓰면서 돈버는 방법을 소개합니다.-경북에서 정연택. 귀찮지만 딱 한번만 시도하면 돈을 벌 수 있습니다.자,다음 순서대로 해보세요. 1.처음 물을 받아서 퐁퐁을 풀어 설거지를 합니다. 2.싱크대 배수구에 넓은 대야를 받쳐 설거지한 물을 모읍니다.물이 가득 차면 커다란 들통을 3∼4개 준비하여 물을 받아둡니다. 3.들통에 받은 물로 다른 설거지를 해도 퐁퐁의 거품은 그대로 있어 퐁퐁과 물이 동시에 절약됩니다.또 이때 모아진 물로 화장실과 바닥청소 등을 하면 퐁퐁을 뿌릴 필요도 없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저희 업소는 수도요금을 엄청나게 적게 냅니다. 이는 곧 내가 돈을 버는 것이고 날로 고갈되는 수자원을 귀중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유팩과 신문지를 이용,아이의 의자를 만드는 방법을 아시나요.-울산에서 윤채영. 먼저 신문지를 접어서 큰 우유팩 위 접는 부분까지 최대한 넣어 봉합니다.같은 방법으로 우유팩을 10개 만듭니다.아이가 앉는 부분은 3개로 높이 2줄로 하고 아이 등받이로는 4개를 사용합니다.완성되면 테이프로 붙이세요.아이와 함께 식사할 때 이용하면 높이가 딱 맞아서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집에 남는 천이나 수건이 있으면 의자덮개로 사용하세요.아이가 커서 사용하기 어려우면 테이프를 떼고 재활용합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신문지 대신 우유팩을 넣으면 더 단단하답니다.
  • 양당 ‘兵風공방’/ 한나라 “”녹취록 출처 규명””, 민주당 “”국민과 연대투쟁””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2일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의혹 사건을 둘러싸고 거칠게 공방전을 전개했다. ◆한나라당- 김대업(金大業)씨가 이날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이 조작된 것이분명하다며 다각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등 즉각 반박에 나섰다. 정치공작진상조사단의 이재오(李在五) 단장은 “김대업씨는 7월31일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 녹취록을 보면 어제 번문(飜文)한 것으로 돼있다.또 검경합동수사본부에서 일문일답을 한 것으로 돼 있는데,검찰은 그동안 ‘김씨에게 혼자 수사를 맡긴 적이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녹취록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의지만 있다면 녹취록 출처에 대해 4∼5일만 수사해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13일 열리는 법사위에서 법무장관을 상대로 철저하게 따질 것”이라고 검찰을 압박했다. 한편 이 후보의 법무특보인 김정훈(金正薰) 부대변인은 종로구청 전 직원의 검찰 진술을 토대로 이 후보 아들 정연(正淵)씨의 병적기록표 위·변조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구청에서는 병적기록표 중 이름과 가족관계 등 징병판정과는 무관한 내용을 기재해 병무청에 넘기는 만큼 구청에서 어떻게 기록했든 병역면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이 후보 아들 병역비리 및 은폐 의혹과 관련,‘모든 국민,단체와의 연대 투쟁’ 방침을 밝히는 등 ‘병풍’(兵風)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또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취록 등에 대한 한나라당의 조작 주장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는 공작”이라고 역공을 취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병역비리 은폐조작 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이성을 잃고 발광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확실하게 조작된 것이라는 확신을 떨칠 수 없다.”면서 “필요하면 당내 비상사태를 선포해서라도 전 당원이 전국적으로 알리고 모든 국민,단체와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은 “종로구청 담당자가 병역기록에 적힌 글씨가 자기 글씨가 아니라고 했는데 유독 일부 언론이 보도를 안 했다.”며 특정신문을 거론한 뒤 “중요 사안을 편파보도하는 것은 단순한 언론문제가 아니라 한국 민주주의의 문제로,편향보도 문제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범(李鎔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91년 당시 육군춘천병원 진료부장이었던 백일서씨는 모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연씨의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했고 병적기록부도 직접 작성했다.’는데 이는 국방부 훈령을 어긴 명백한 범법행위”라고 비판했다. 조승진 홍원상기자 redtrain@
  • “한인옥씨 관련 녹취록 곧 공개”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장남 정연(正淵)씨에 대한 병역면제 및 은폐대책회의 의혹을 제기한 전 의무부사관 김대업(金大業)씨는 11일 “녹취록 가운데 이 후보의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가 정연씨 병역면제를 위해 군의관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부분을 우선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그동안 관련자 보호와 역공방지를 위해 녹취록 공개를 미뤄왔으나 검찰이 본격 조사에 들어감에 따라 수사단계에 맞춰 관련 자료를 검찰에 차례로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이날 지난 91년 정연씨에 대한 병역면제 판정과 관련, 당시 국군춘천병원 진료부장 백일서(현 K대병원 신경외과과장)씨 등 관련자 3∼4명에 대해 12일 오전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정연씨의 면제판정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당시 신체검사와 병적기록부 작성 과정 및 외압과 청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81년 정연씨 병적기록표 최초 작성 때 관여했던 구청직원박모씨와 동사무소 직원으로부터 “병적기록표 글씨가 내 글씨와 다르다.”는 진술을 확보,병적기록표가 중간에 위조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청 직원 박씨는 “도장은 내 것이 맞지만 내 글씨가 아니며 왜 내 도장이 찍혀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 “작성 시점이 81년 10월이면 해당년도 추가 신검자용으로 미리 도장을 찍어놓은 카드를 나중에 누군가가 사용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정연씨 ‘병역의혹’ 증폭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정연(正淵)씨의 병역비리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金大業)씨가 제기한 의혹을 당시 신검 관계자 등이 해명하고,김씨가 이를 반박하면서 의문점이 계속 늘고 있다. ●진료부장의 직접 검사 논란= 지난 91년 정연씨 신검 때 면제판정을 내린 백일서 당시 국군춘천병원 진료부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면제판정에 외압이나 비리 등은 결코 없었다.”면서 “내가 직접 키와 몸무게를 잰 뒤 체중미달을 이유로 면제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또 “정연씨 병적기록부에 있는 글씨는 내가 직접 쓴 것“이라며 조작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씨는 백 전 부장의 이같은 주장이 바로 병역비리를 말해주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국방부 훈령에는 신검 대상자의 1차 체격 검사는 부사관이나 사병이,2차 검사는 외래과장이 한 뒤 진료부장은 최종 확인서명만 한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체격검사가다단계로 돼 있는 것은 병역비리를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때문에 백 전 부장이부사관이나 사병이 해야 할 체격검사와 서명날인을 직접했다는 자체가 바로 부정이 있었음을 말해준다는 주장이다. ●몸무게 의혹은 여전= 몸무게 의혹 핵심은 왜 91년 신검 때 몸무게가 45㎏으로 갑자기 줄었는지와 179㎝ 키에 45㎏이 가능한지다.실제 정연씨 몸무게는 83년 1차 신검때 55㎏,91년 2차 신검 45㎏,97년 6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검 때 58㎏ 등 들쭉날쭉했다. 정연씨측은 미국 유학 때 시험과 논문준비로 무리를 해 몸무게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정연씨 병역면제 체중은 50㎏ 미만이므로 만약 고의 감량을 했다면 1∼2㎏만 빼면되지 굳이 5㎏을 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씨는 정연씨가 2차신검 때 50㎏ 미만으로 면제가 됐더라도 몸무게에 3㎏을 더했을 경우 면제판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면 다음에 신검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때문에 3㎏을 더해도 그자리에서 면제판정이 가능한 45㎏으로 맞췄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장교가 체중 측정 ‘부정’ 암시”김대업씨 진료부장 주장 반박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정연(正淵)씨의 병역문제 의혹을 폭로한 김대업(金大業)씨는 9일 91년 정연씨 병역 면제 당시 진료부장으로 키와 몸무게를직접 쟀다는 백일서(현 K대병원 신경외과과장)씨의 주장에 대해 “장교인 진료부장이 일개 사병의 몸무게를 직접 측정했다는 것은 부정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대업씨는 이날 SBS라디오에 백씨와 함께 출연,“당시 신검 관련 국방부 규정은 키와 몸무게 측정을 병이나 부사관의 업무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병무비리 예방을 위해 측정자와 기록자·판정자를 구분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면서 “백씨가 직접측정했다면 직권남용이며 왜 그랬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씨는 “관행적으로 장교가 측정도 하고 기록도 했었다.”면서 “그런부분을 왜 나만 책임져야 하느냐.”고 말했다.외압이나 청탁 여부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김씨는 또 “정연씨 병역면제 과정과 은폐대책회의 관련 진술이 담겨있는 녹취 테이프를 이르면 다음주 초쯤 검찰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9일 정연씨 병적기록 관리와 관련 구청,동사무소 및 병무청 직원 3∼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연씨에 대한 입영절차와 그와 관련된 최초 기록을 작성하고 관리한 과정,신검부표 등 병적 관련 기록 작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또 정연씨가 근무한 D연구소와 서울대병원 등이 보유한 신체검사 기록과 학창시절의 신검기록,병무청 병적 기록표 등을 일일이 비교,정연씨 체중변화 추이와 병적 기록상의 하자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은폐대책회의와 관련,김길부(金吉夫) 당시 병무청장,전태준(全泰俊) 당시 국군의무사령관 등을 다음주부터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한나라당 법률 특보와 고문인 서정우(徐廷友)·김정훈(金正薰) 변호사는 서울지검 기자실에 찾아와 정연씨의 병적기록을 제시하며 “면제 과정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갑자기 김대업씨가 등장해 “국회의원만 해도 130명이나 있는 공당이어떻게 나의 사생활이나 캐고 다니냐.”며 정연씨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하자 자리를 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병풍수사 전망/ “테이프 관련자 조사후 공개”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새로운 주장들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이번주까지는 이번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씨의 주장에 대한 기초조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결정적인 물증보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에 의존할 가능성이 많아 충분한 기초조사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새롭게 제기된 주장- 김씨는 올 초 김길부 전 병무청장을 조사할 때 김 전청장으로부터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를 들었다는 당초 주장 외에 그의 비서 K씨로부터도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김씨는 올 초 김 전 청장 뇌물수수 사건의 참고인으로 소환된 K씨를 조사하다 대책회의와 관련된 진술을 들었다는 것이다. 김씨는 K씨가 이같은 진술을 하자 “어떻게 대책회의를 아느냐.회의에 참석했었느냐.”고 물었다고 설명했다.그러자 K씨는 “대책회의실 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수시로 안으로 불려 들어가 심부름을 하던 중 대책회의 내용을 들었다.”고 답했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녹음테이프는 언제 공개되나- 검찰은 김씨가 변호사,국내외 친·인척,지인,은행 대여금고 등에 분산보관했다고 주장한 녹음테이프를 최대한 빨리 검찰에 제출하라고 종용하고 있다.이에 대해 김씨는 지난 5일 검찰에 처음 출두하면서 “녹음테이프와 녹취록 등 관련증거는 수사상황을 봐가며 제출하겠다.”면서 제출시기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김씨는 녹음테이프에 나오는 관련자들이 모두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이후에 테이프를 제출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테이프가 미리 공개되면 관련자들이 진술을 바꾸거나 정치권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해올 수 있다는 것이 외형적인 이유다.하지만 진짜 이유는 당사자 동의없이 관련자 진술을 녹음한 것은 증거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김씨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검찰수사 방향- 우선 김씨와 김 전 청장의 엇갈리는 진술부분을 규명하는 것이 이번 수사의 핵심이다. 또 당시 정연씨의 병역면제 판정에 관여했던 신검관계자나 군·검 합동수사반 관계자도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들이기 때문에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이에 앞서검찰은 정연씨 신체검사 기록 서류 일부를 넘겨 받아 면제판정이 적절했는지,서류의 위변조가 있었는지 정밀 분석하고 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오피니언 중계석/ 강준만교수 ‘인물과 사상’ 기고

    지난 6월 역사상 유례없는 열기가 온 나라를 휩쓸었다.강준만 전북대 신방과교수는 월드컵 열기의 원인을 스트레스 해소 욕구에서 찾고,이제 정치를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 산업으로 만들자고 주장한다.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정치를 생활화하고 전면적인 정치개혁을 이뤄내자면서 ‘노풍(盧風)’을 그 가능성으로 제시한다.강교수 스스로 열성적인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지자임을 공언하기에,그의 주장은 오히려 거부감 없이 들릴 듯하다.그가 “월드컵 광기와 ‘노무현 바람’”이라는 제목으로 월간지 ‘인물과 사상’최근호에 쓴 글을 소개한다. **정치를 스트레스 해소산업으로 만들자 축구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월드컵 기간의 축구 광기를 바라보는 수많은 관점 중 스트레스 해소 기능에 주목해 보자.자신조차 느끼지 못하는 억눌린 스트레스,거대한 스트레스 없이 어찌 그 뜨거운 광기가 가능했을까. 월드컵 광기는 질서정연한 광기였다.이는 개인적 스트레스 못잖게 사회·정치·국가적 스트레스도 강했다는 것을 시사한다.전세계에 긍정적인 것을보여줘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일부 사람들에게 축구 광기는 애국주의와 공동체의식의 한 표현이었을 것이다. 이제 정치가 축구처럼 새로운 국민 스트레스 해소 산업으로 부상한다고 가정해 보자.정치가 모든 국민에게 개방된다고 가정해 보자.모든 정당의 지구당에 시민들이 들끓고 모든 후보는 순수한 민의에 의해서만 선택된다고 상상해 보자.나는 이른바 ‘노풍’에서 그 가능성을 찾는다. 이제껏 한국사회에 ‘정치’는 없었다.있는 것은 정치를 빙자한 이권다툼뿐이었다.시민들의 뿌리깊은 정치혐오는 바로 거기에서 기인한다.그리고 그 정치혐오에서 소극적 정치참여가 나온다.“나는 정치개혁은 원하지만 적극적인 정치참여는 하지 않겠다.” 그런 식으로는 정치개혁이 영원히 불가능하다.당당히 정치라는 무대에 뛰어들어라.직접 배우들을 물갈이하면서 기존구조와 관행 자체를 엎어버려야 한다.지금까지의 드문드문한 ‘수혈’이 아니라 전면적인 참여,그야말로 우후죽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개탄하는 일보다 떼거리로 뛰어드는 일이 필요하다.‘순수’한사람들은 정치영역을 ‘비순수’로 간주하며 변두리에만 있겠다고 떼를 쓰지만,밖에서의 지지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는 법이다.정치를 생활화해 보자. 순수성을 강조하면서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외곬,순수를 가장한 폭력이다.수구신문들의 ‘노무현죽이기’가 바로 그 ‘순수의 잣대’로 이루어진다.그러나 노무현은 순수만으로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잘 아는 ‘프로 정치인’이다.우리시대의 많은 정치혐오주의자들과 냉소주의자들이 바로 이 순수를 앞세운 폭력성에 감염되어 있다. 노풍 재가동을 위한 핵심은 ‘투명성’이 될 것이다.‘순수’는 외곬로 이데올로기화할 위험성이 있지만 ‘투명’에는 그런 위험성이 없다.부정부패가 생활화된 우리사회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것은 우리 모두가 동참해 벌이는 ‘국민사기극’을 뒤엎는 ‘투명성 전쟁’이다.사회의 부패구조,선거의 부패구조를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운 없는 공직자·당선자가 쇠고랑을 차면 그제서야 분노하는 뻔한 사기극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배신이 필요하다.정치하는 사람들이 돈 대준 사람들을 배신해야 한다.시민들 또한 그러한 공적 배신을 돕기 위해 행정의 투명성을 계속 요구해야만 한다.사회를 투명하게 만드는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기존의 부패한 사회구조를 계속 운용하는 것보다는 훨씬 싸게 먹힐 것이다. 월드컵 광기와 노풍의 공통점은 오랫동안 억눌린 스트레스의 탈출구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이다.그렇다면 정치를,그 거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새로운 산업으로 만들어 보자.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정치를 생활화하고 전면적인 정치개혁을 이루어내자.이것이 바로 우리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리 채수범기자 lokavid@
  • “김 前청장 비서도 대책회의 시인”김대업씨 진술…조만간 비서 소환키로

    검찰이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정연(正淵)씨 병역문제를 둘러싼 고소사건과 관련,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8일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金大業)씨로부터 “김길부(金吉夫) 전 병무청장의 비서 K씨도 올 초 검찰에서 정연씨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가 있었다고 시인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검찰 출두 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청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K씨는 지난 97년 대책회의가 있던 날 심부름 때문에 수시로 회의장소를 드나들었고,그 과정에서 회의 내용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정연씨 병역의혹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한 녹음테이프와 녹취록은 국내외 친인척과 지인,은행 대여금고 등에 분산 보관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K씨를 금명간 불러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와 관련된 내용을 들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정연씨가 근무한 연구소 등의 신체검사 기록을 입수,민간기관이 검진한 기록과 병적기록부 원부 등을 비교 분석해 병적기록상의 신검 결과의 신빙성을 판단키로 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박노항·김길부씨 내주 소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7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아들 정연(正淵)씨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고소사건과 관련,김길부(金吉夫)전 병무청장과 수감중인 박노항(朴魯恒) 전 원사 등 병역 관련자들을 다음주부터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이 후보의 아들 정연·수연(秀淵)씨 병적기록부 원부 외에 정연씨의 병역 면제과정에 대한 진술 조서 등 당시 병역 관련과 수사자료 일체를 국방부와 병무청,군병원 등으로부터 넘겨받아 분석중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병풍/누구 말이 맞나/ 김대업 “”대책회의 진술했다 번복””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고소사건 당사자들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여기에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씨가 수감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적법성 시비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건 전말-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 사건이 다시 불거진 시점은 올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정연씨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에 참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길부 전 병무청장은 지난 1월4일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지검 조사실에 소환됐다.당시 김대업씨는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에 합류한 상태였다.비록 김씨는 사기 혐의로 구속수감된 상태였지만 병무비리에 해박한 지식 때문에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 검찰에서 병역비리 관련자 조사나 서류분류 등을 맡고 있었다. 김씨는 올 초 김 전 청장을 조사하면서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김 전 청장은 나중에 진술을 번복했다는 것이다.김 전 청장은 1월23일 부하직원들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4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한편 김씨는 구치소와 검찰 조사실을 오가며 검·군 합동조사반에서 활약하다 지난 4월 출소했다.김씨는 출소 뒤 시민단체를 찾았다.자신이 지난해 구속되는 데는 기무사가 관련됐고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서였다.애초 5월 중순쯤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지만 시민단체의 사정으로 연기됐고,한 인터넷신문이 5월21일과 28일 이같은 의혹을 보도했다. 이후 병역비리 문제가 정치권의 쟁점이 되자 한나라당은 김씨가 전과자로서 민주당의 사주를 받은 인물이라고 주장했다.이에 김씨는 지난달 31일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의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이로써 병역비리 사건이 검찰로 넘어오게 됐다. ◇대책회의가 있었다는 진술 여부- 김씨는 “김 전 청장이 지난 1월 검찰수사에서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 등을 진술했으나 변호사 등이 왔다간 뒤 번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청장은 김씨가 조사 말미에 “대책회의가 있었느냐.”면서 유도성 질문을 했고,이에 “그런 사실없다.”고 부인했다.검찰은 현재 대책회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신속히 밝힌다는 입장이다. ◇김씨의 수사관 행세 여부- 김씨는 또 김 전 청장을 조사할 때 자신이 수사관 행사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상의는 수감복안에 입는 회색티를,하의는 코르덴 청바지를 입었기 때문에 김 전 청장이 나를 수사관으로 착각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김 전 청장은 “김씨가 사복을 입고 있어 수사관인줄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검찰은 “김씨가 수사관 자격으로 병역비리 관련자를 조사한 적은 없다.”면서 “특히 김씨가 단독으로 제3자를 조사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수감자 신분인 김씨가 수사보조요원으로 조사에 참여,신문을 한 것은 직권남용과 공무원 자격사칭 교사에 해당한다며 박영관(朴榮琯) 서울지검 특수1부장 등을 고소한 상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연씨 신검 백일서씨 문답 “군의관등 10명내외 참여 정확하게 규정대로 처리”

    지난 91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장남 정연씨의 정밀 신체검사를 맡았던 당시 국군 춘천병원 진료부장 백일서(42·현 건국의료원 충주병원 신경외과 과장)씨는 당시 검사 과정은 공정하고 정확하게 이뤄졌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비리 의혹을 일축했다. ◇당시 어떻게 정밀 신검에 참여하게 됐는가. 91년 1월말 소령 진급 예정자로 춘천병원으로 전출명령을 받은 뒤 10여일만에 102보충대로부터 정연씨에 대한 정밀 신검 요청이 들어왔다.당시 진료부장인 나와 군의관,하사관(현 부사관) 등 10명 내외가 함께 검사를 실시했다. ◇정연씨를 기억하는가. 97년 대선 당시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병적기록부에 내 사인이 있다고 해 처음 알았다.확인 결과 내 사인이 맞았으며 체중을 45㎏으로 기록한 사실도 기억난다.당시 정연씨는 키가 훌쩍했던 데다 지나치게 말라 비정상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부에서 비리 또는 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나와 군의관,외래과 선임하사 등 10명 가량이 함께 검사를 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없다.공정하고 정확하게 규정대로 처리했을 뿐이다. ◇종합 판정(5급·병역면제) 도장은 누가 찍었나. 진료부장인 나는 신장과 체중만 측정한 뒤 기록하고 사인했을 뿐 종합판정은 병원장이 하는지 병무청에서 하는 지 알지 못했다. ◇건국의료원 충주병원 근무는.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뒤 지인의 소개로 97년 9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충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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