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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길 잡아끄는 문단·언론계 ‘인물론’

    글은 제 주인을 닮아간다. 그리고 글은 주인의 삶을 다 안다는 듯 앞서거니 뒤서거니 찧고 까불며 혼자 노닌다. 그렇다면 글의 주인은? 그저 흐뭇한 웃음으로 제 글 노는 광경을 지켜볼 따름이다. 노(老)작가 최일남(78)이 내놓은 에세이집 ‘풍경의 깊이 사람의 깊이’(문학의문학 펴냄)는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넉넉한 시선을 느끼게 해주는 글로 채워져 있다. 여든을 앞둔 작가의 원숙한 시선이 느껴지는가 하면 젊은이 못지않은 재기발랄한 문체가 지면 위를 통통 튕겨 다닌다. 말 그대로 잡문(雜文)이다. 영어를 배우느라 절절맸던 유년의 추억, 유행가부터 가곡, 샹송, 팝송, 재즈, 민중가요까지 섭렵했던 노래와 얽힌 인연, 일본 문학사에 대한 일람 등이 느긋하면서도 해박하게 펼쳐진다. 하지만 박람강기를 천연덕스럽게 늘여놓는 와중에도 주제를 한줄로 꿰는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사람이다. 그와 수십년의 시간을 함께했던 이들에 대한 새삼스럽지만 정연한 인물론이 곁들여졌다. 언론계와 문단에서 자신과 인생의 굴곡을 직접 나눴던 최정호·김중배·조세형·김소운·하근찬·정운영·이규태·이시영·김윤식에 대한 것이다. 이 밖에도 자신의 결혼식 주례를 서줬던 일석 이희승 선생은 물론, 스스로 사숙했고 장례식 먼 발치에서나마 봤던 백범 김구의 두 가지 선비론에 대한 기억 등이 보태졌다. 최일남은 “애초에 작심한 건 아닌데 이번에는 사람들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역사가 공공의 재산이라면 개개인의 삶은 필경 사람에 대한 기억과 사연으로 점철되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후생가외(後生可畏)라 했지만 여든을 앞둔 노작가이자 원로 언론인인 그의 글은 젊은 후배들이 부끄러워할 정도로 여전히 해학이 넘쳐난다. 재기와 해학이 넘치다 못해 아예 발랄하다. 시인 곽효환의 헌시 ‘그리운 청년, 최일남’은 글과 삶 사이에 있는 최일남을 넌지시 내비쳐 절로 흐뭇한 웃음을 머금게 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농업정책과장 김덕호△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김윤종△지역무역협정과장 이충원△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 동물약품평가〃 김대균△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품질검사〃 윤상린 ■코트라 ◇승진 <처장급>△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G2G지원팀장 김광희[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센터장]△블라디보스토크 소영술△암스테르담 왕동원△상파울루 김두영△하노이 선석기<부장급>△쿠알라룸푸르 KBC 정영종△런던 KBC 김명수△콜롬보 KBC 센터장 이동원△청두 KBC 〃 임성환△도쿄 KBC IT지원센터운영팀장 유승호△외국기업고충처리팀 김선기△글로벌사업지원처 글로벌파트너링사업팀장 전미호△인사팀 이희상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장인순△설비개선추진단장 이석순△감사실장 이종일△기획홍보〃 제충호△연구개발원장 신현근△중동지사장 조시호<처장>△신규사업 박익현△판매 이제항△기지운영 김재연△기지건설 이대성△관로운영 김원배<본부장>△평택기지 유건재△삼척기지 김병주△서울지역 강대성△경인지역 박성수△호남지역 오무진△경북지역 이규준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실장]△판매계획 김태익△송변전사업 노장현[지점장]△직할 장명석△동부 박홍규△서부 김교욱△북부 이호평△성동 손영기△성서 김현석△강북 이희배[전력소장]△성동 백두현△중부 이홍기<남서울본부>△송변전사업실장 오중근[지점장]△직할 송훈영△남부 김용팔△강서 김홍연△강남 윤상용[전력소장]△영서 이경욱△동서울 윤철희△강남 김광열<인천본부>△판매계획실장 강정호△송변전사업〃 왕재명[지점장]△직할 김종수△제물포 박철희△부천 박영호△남인천 김성민△강화 강동순△영종 김관명[전력소장]△신인천 이상규△신시흥 정창수<경기북부본부>△판매계획실장 나동채△송변전사업〃 이승범[지점장]△고양 이병권△구리 이종붕△포천 장동원△동두천 이의원△가평 임현철△연천 임영수[전력소장]△의정부 김용덕<경기본부> [지점장]△직할 조병복△성남 이영승△안산 조시제△용인 신택균△평택 박원형△이천 홍희선△오산 정연국△서수원 임헌목△광주 윤석열△안성 박노천△여주 하봉수△화성 김재환△광명 구귀남△하남 이금철[전력소장]△군포 장철우△신성남 임성주<강원본부>△강릉지사장 이주암△판매계획실장 김상윤[지점장]△원주 송관식△홍천 표성학△동해 박열△속초 한거영△태백 이달우△횡성 최은규△삼척 강일철△영월 이해국△인제 이규택[전력소장]△강릉 최한열△동해 이청학△원주 유홍근<충북본부>△송변전사업실장 김주성[지점장]△충주 최규상△제천 이선민△진천 김영길△괴산 조철△음성 강현양△보은 고임식△영동 이재중△옥천 심한욱[전력소장]△청원 이완수<대전충남본부>△송변전사업실장 박순규△판매계획〃 김응태[지점장]△서대전 박병선△천안 박용우△아산 신창환△직할 국연호△논산 이병배△서산 이기철△공주 윤정중△연기 고흥원△예산 김영우△흥성 이민하△태안 김숙철△서천 이홍용[전력소장]△아산 권영완△대전 심동섭△청양 신근호△서산 박창우<전북본부>△송변전사업실장 안보순[지점장]△익산 이강세△군산 이기봉△김제 문태영△남원 문용두△임실 김영각△무주 고영주△장수 정상용[전력소장]△군산 최영환△김제 강희수<광주전남본부>△판매계획실장 정금영△송변전사업〃 방민재[지점장]△직할 전재은△서광주 이교형△여수 김종현△순천 이성엽△목포 송환기△광산 김락현△나주 백경식△고흥 이성구△광양 박기순△영암 한인구△무안 이동영△영광 노문철△장성 강성원△장흥 장광일△완도 현명운△구례 박철웅△신안 김영의[전력소장]△신강진 손명수△신광주 변인원<대구경북본부>△송변전사업실장 최명국[지점장]△직할 박병후△서대구 최장수△포항 박정모△경주 박재덕△남대구 이종영△구미 이광윤△경북 김정원△경산 윤창희△상주 고원근△영주 권오득△문경 이유식△의성 김태성△예천 곽은한△영덕 정종모△북포항 손용석△고령 윤종월△봉화 오중근△청송 이용재[전력소장]△달성 김철수△칠곡 안병곤△신영주 이복형△경산 이준홍△구미 박창기△안동 김재준<부산본부>△판매계획실장 임찬식△송변전사업〃 도영회[지점장]△직할 김명보△중부산 박병태△동래 김성권△북부산 정용수△울산 신문철△남부산 이천행△김해 고현욱△양산 서무교△동울산 장상식△영도 유인택△기장 예해근△서울산 김진환[전력소장]△신울산 조금식△북부산 박중길△기장 서정태<경남본부>△송변전사업실장 탁의균[지점장]△직할 하희봉△진주 정귀동△밀양 박보근△거제 김준식△사천 강신권△통영 박상연△거창 조태웅△진해 정정수△함안 노일래△창녕 한영석△합천 정연동△하동 심재식△남해 나욱희△고성 박수민△산청 공영호△함양 윤정현[전력소장]△함안 반석걸△진주 이관종△통영 소병일<제주특별지사>△서귀포지점장 김재형△제주전력소장 박기용<경인건설단>△남서울건설소장 윤상훈△수원〃 신순영<중부건설단>△제천건설소장 허용호 ■이투데이 △부사장(편집국장 겸임) 김종현△기획실장(온라인실장 겸임·이사대우) 오태석 ■데일리안·EBN △상무(편집국장 겸임) 이의춘 ■강원대 △교수학습개발원장 한인숙 ■우리은행 ◇승진 <단장>△PB사업 김진석△주택금융사업 김병효△U뱅킹사업 김장학△신탁사업 최종상△기업개선지원 백국종 ■기업은행 ◇승진 <부행장>△신탁연금본부 정만섭<지역본부장>△서부지역본부 박상환 ■한국야쿠르트 ◇승진 △전무 허철성 김종길 이계태△상무 고정완 ■LS ◇승진 △상무 남재봉△이사 한상훈 ■LS전선 ◇승진 △전무 김연수 윤재인 명노현△상무 전재열(전문위원)△이사 전승익 신용현 최창희 ■LS산전 ◇승진 △전무 김원일△상무 권봉현△이사 이종호(연구위원) ■LS니코동제련 ◇승진 △상무 최차실 김영훈△이사 김환우 이지형 선우정호(연구위원) 추준태(전문위원) ■LS엠트론 ◇승진 △전무 이익희△상무 박경일 박영수△이사 허규찬 ■가온전선 ◇승진 △이사 이수열 김창환 ■E1 ◇승진 △부사장 최수종△상무 윤선노 최영철△이사 강정석 박영문 ■예스코 ◇승진 △CEO선임 노종석△전무 장균식△이사 곽영순 ■LS메탈 ◇승진 △이사 홍관식 정호림 ■LS네트웍스 ◇승진 △부사장 김승동 박재범△전무 김광연 김영한△이사 홍진표(전문위원) 김성수 ■LS글로벌 ◇승진 △전무 신문선(대표이사 CEO)△상무 이상국(전문위원) ■대성전기 ◇승진 △부사장 이철우(대표이사 CEO) ■JS전선 ◇전보 △대표이사 CEO 최명규
  • 전혜빈, 아찔한 목욕신서 눈물… “기생 되는 과정”

    전혜빈, 아찔한 목욕신서 눈물… “기생 되는 과정”

    배우 전혜빈이 아찔한 목욕신으로 노출연기에 도전했다. 전혜빈은 10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방송 OCN 액션사극 ‘야차’에서 1화부터 파격적인 눈물의 목욕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민의 딸로 태어났지만 기생이 되는 비운의 여인 정연 역을 맡은 전혜빈은 최근 기생이 되는 과정을 암시하는 애절한(?) 목욕신을 촬영했다. 자신을 버린 두 남자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면서도 자신의 운명에 안타까워하는 정연의 심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전혜빈은 “목욕신에서는 최소한만 입고 촬영에 임했다”며 “노출은 처음이었지만 주변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중 전혜빈은 두 형제 백록(조동혁 분)과 백결(서도영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이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날카로운 복수의 칼날을 겨누게 되는 팜므파탈 연기를 소화해 낼 예정이다. 한편 ‘야차’는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와 한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과 야망, 복수를 담은 대서사극이다. ‘다모’ ‘주몽’의 극본을 맡은 정형수와 영화 ‘역도산’의 구동회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사진 = OCN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2009년 출생아 평균 80.5세까지 산다

    2009년 출생아 평균 80.5세까지 산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들은 남녀 평균 80.5년(80년 6개월)을 살 것으로 추산됐다. 남자는 77.0년, 여자는 83.8년이다. 최근 10년 새 5세가량 수명이 연장됐다. ●55세 퇴직 남자 25년 살 준비해야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09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0.5년으로 10년 전인 1999년보다 4.9년, 1970년보다는 18.6년 늘었다. 남아는 77년, 여아는 83.8년으로 남녀 간 기대수명 차는 1985년 8.4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남녀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높았다. OECD 평균(남자 76.4년, 여자 82.1년)에 비해 남자는 0.6년, 여자는 1.7년 길다. 하지만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6.8년으로 OECD 국가의 평균(5.7년)보다 컸다. 남자의 경우 OECD 회원국 중 기대수명이 가장 긴 스위스에 비해 2.8년, 여자는 일본에 비해 2.3년이 각각 짧았다. 연령별로 더 살 수 있는 기대여명은 2009년 만 나이를 기준으로 ▲30세 남자 47.9년, 여자 54.5년 ▲45세 남자 33.8년, 여자 40.1년 ▲55세 남자 25.1년, 여자 30.6년 ▲65세 남자 17.0년, 여자 21.5년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이 특정연령까지 살 확률을 보면 65세까지가 남자 83.7%, 여자 93.0%였으며 80세까지는 남자 50.2%, 여자 73.0%였다. 남자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이 절반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2008년에는 48.4%, 1999년에 33.2%였다. 80세까지 살 확률은 10년 전보다 남녀 각각 17.0%포인트, 15.4%포인트 상승했다. ●암·뇌혈관·심장질환 사망확률 40% 넘어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28.1%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줄어든 반면 여자는 16.7%로 0.6%포인트 늘었다. 뇌혈관질환 사망확률은 남자 10.7%, 여자 12.3%였고 심장질환은 남자 8.7%, 여자 11.3%였다. 이 3대 사인에 의한 사망확률은 남자가 47.6%로 0.5%포인트 줄어든 반면 여자는 40.3%로 0.1%포인트 늘었다. 10년 전보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늘어난 반면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확률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1999년과 비교해 암-자살-폐렴 순으로, 여자는 암-심장질환-폐렴 순으로 사망확률이 증가했다. 자살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4.0%, 여자 2.3%로 10년 전보다 2.0%포인트, 1.4%포인트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상승폭이 각각 0.6%포인트, 0.4%포인트에 달해 최근 자살률 급증세를 반영했다. 3대 사인이 모두 제거된다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8.7년, 여자 6.6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암이 제거되면 남자 4.9년, 여자 2.8년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현재 65세인 남자는 3대 사인을 제거할 때 애초 기대여명보다 7.4년, 여자는 5.6년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자체 조직개편 ‘마찰’

    자치단체들이 민선 5기 단체장 취임 후 처음 단행하는 조직개편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부서 세력을 확대하려는 직원들의 이기주의와 이익단체 등의 입김으로 조직개편이 왜곡되는 현상까지 생기고 있다. 충남 아산시의회는 6일 집행부가 입법예고를 마친 뒤 제출한 행정기구설치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재심의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달 26일 의원 간 찬반이 엇갈려 보류됐다. 본청에 있던 농업·축산 관련 부서를 외청인 농업기술센터로 이관하는 것이 문제가 됐다. 여운영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농민단체와 관련 부서에서 ‘농업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강력 반발하고, 의원 간 찬반의견이 팽팽해 오늘 심의를 끝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산지역 농민 4000여명은 시의회에 통합반대 서명서를 보냈고, 시 농업기술센터의 한 간부가 통합 추진에 불만을 품고 사표를 제출하기도 했다. 아산시는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감사를 통해 압박하고 있다. 반면 충북 괴산군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농업기술센터에 있던 친환경농업과와 농축산유통과를 본청으로 이관한 바 있다. 전북 정읍시는 최근 팀을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자 농민단체들이 “농업을 홀대한 개편이 아니냐.”고 반발해 설득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제주도는 당초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중간 용역보고서대로 해양수산국을 폐지하기로 했다가 수산·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존치하는 조직개편안을 만들어 의회에 제출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어민들은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의 특성을 무시했다.”고 강력 반발했었다. 충남도는 ‘새마을회계과’라는 기형적인 부서가 만들어졌다. 비대해진 세무회계과를 세정과와 회계과로 분리한 뒤 회계과를 아무 업무 연관성이 없는 도의새마을과와 합친 것이다. 도는 당초 한국지방자치학회 대전·충남지회의 연구용역대로 기능이 쇠퇴한 도의새마을과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지역 새마을운동단체와 도의원 일부가 “우리나라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새마을운동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하자 이 같은 기형적 부서를 만들었다. 새마을과는 현재 이 운동의 발원지인 경북도와 충남도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개편안은 도의회에 상정돼 오는 16일 행정자치위원회와 21일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충남도는 또 이번 조직개편에서 건설정책과장 등에 행정직을 앉힐 수 있는 복수직렬로 변경해 기술직 직원들이 “소수 직렬을 소외시키는 처사다. 기술직을 길들이려는 것이냐.”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박윤근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은 “행정안전부의 총액인건비 범위 안에서 조직(인력)개편을 하다 보니 직원·직렬 간 세력다툼과 관련 이익단체의 개입이 발생한다.”면서 “이런 이유로 폐지나 축소할 필요가 있는 부서가 생존하는 폐단이 생기기도 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국종합·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법사예산과장 권오열△국제경제〃 지규택 ■대한지적공사 △감사 정연석 ■인천도시개발공사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오문권△단지사업본부장 김대년△건축사업〃 송기태△사업지원〃 맹기호◇처장△기획 윤태흥△감사 김인규△단지사업 정치오△검단사업 홍성찬△주택사업 최동일△재생사업 이순복△경영지원 김명환△예산관리 박흥식△민자사업 박영인△건축기획 박기완△단지기획 한형호△보상 서경호△분양 라원율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김병섭 ■경향신문 △문화부장 문학수 △엔터테인먼트부장 오광수 △체육부 선임기자 하재천 △사진부 선임기자 권호욱 △스포츠칸 체육부장 권부원
  • [한·미 FTA 타결-미국 반응] 美 의회 비준절차는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는 이번에 타결된 한·미 FTA의 비준동의안(한·미 FTA 이행법안)을 내년 1월 시작되는 제112대 의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 행정부가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는 시점은 빨라야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로 예상되는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하면서 그 일환으로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를 설명하고 의회의 조기 비준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의회가 8월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한·미 FTA 이행법안 처리를 목표로 할 것 같다. 의회가 8월 휴회되면 곧바로 대선 정국으로 돌입하기 때문에 상반기를 넘기면 자칫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시기를 놓칠 수 있어서다. 미 행정부는 한·미 FTA 본협정이 국제협상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위해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권한을 위임한 미국 ‘무역협상촉진권한’(TPA) 시한인 지난 2007년 6월 30일 만료 이전에 서명이 이뤄졌고, 추가 협상을 통해 기존 합의 내용의 일부만 손질한 만큼 미 의회에 제출할 이행법안은 TPA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TPA가 적용되면 의회는 행정부가 제출한 FTA 이행법안을 회기 90일 내에 수정안 없이 찬반투표로 비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한·미 FTA 이행법안을 심의하는 주무 상임위는 상원에서는 재무위원회, 하원에서는 세입위원회이다. 하원 세입위(45일)→하원 본회의(15일)→상원 재무위(15일)→상원 본회의(15일)의 절차를 밟게 되지만 심의·표결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리영희 명예교수 타계] “평생 야만의 역사와 싸우셨던 분”

    [리영희 명예교수 타계] “평생 야만의 역사와 싸우셨던 분”

    리영희 명예교수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동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문객들을 맞았다. 야당 쪽 관계자들이 빈소를 직접 찾았고,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5일 오전 특1호실에 마련된 빈소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백원우 민주당 의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홍희덕 의원, 강기갑 의원, 김두관 경남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정계 인사들이 잇따라 조문했다. 한 전 총리는 조문을 마친 뒤 상주인 리 교수의 큰아들 건일(44)씨와 리 교수의 부인 윤영자(78)씨를 위로했다. 한 전 총리는 “선생님이 가시니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듯하다.”면서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국민들이 편안히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분단상황을 극복하고, ‘8억인과의 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안목도 넓혀 주신 분”이라고 회상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백영서 연세대 교수, 홍윤기 동국대 교수, 정연주 전 KBS 사장,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배우 문성근씨 등 학계·문화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유 전 청장은 “엄혹한 1970년대 젊은이들의 사표(師表)가 된 20세기 최고의 지성인”이라면서 “선생님의 글을 보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학자로서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리 선생은 우리 사회의 행동하는 지성의 표상으로 살아오신 분으로, 특히 암울했던 군부독재 시절 많은 지성인들에게 용기의 상징이었다.”면서 “평화, 민생, 민주를 위해 헌신하신 선생의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애도했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리영희 선생께서 명징한 정신으로 우리 속에 살아 평화·민생·민주를 함께 지켜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평생 ‘야만의 역사’와 싸워 오셨고 병상에서도 쉬지 않으셨던 리영희 선생께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고인이 제시한 문제의식이 시대의 양심들에게 가르침을 준 것처럼 고인은 가셨지만 앞으로도 사상으로 살아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고은 시인은 이날 고인에 대한 추모시 ‘뼈 마디마디로 진실의 자식이고자 한 사람’에서 “그리도 불의에 못 견디고 불의가 정의로 판치는 것 그것 못 견디는 사람”이라고 추도했다. 구혜영·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공직 대해부] 부단체장 임명 어떻게

    광역시·도는 부단체장을 정무직과 행정직 1명씩 2명을 두고 있다. 정무부시장(부지사)은 지방직 공무원이고 행정부시장(부지사)은 국가직이다. 전자는 지자체장이 임명하고 후자는 행정안전부 몫이다. 인구 100만명 이상인 기초지자체는 지난 9월 통과된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법에 따라 부시장 1명을 추가로 둘 수 있게 됐다. 광역 부단체장은 대표적인 1급 자리. 중앙정부에서 1급 승진과 동시에 보직을 받고 나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때문에 같은 1급인 차관보나 본부 실장으로 화려하게 귀환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인식된다. 나이·기수 여유가 있다면 1~2년 정도 광역 부단체장을 거쳐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지방행정연수원장 등 행안부 소속기관으로 복귀할 수 있다. 이종배 행안부 차관보, 박재영 청와대 행정자치 비서관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더러 부단체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본부 1급 실장으로 발탁되는 경우도 있다. 김남석 행안부 제1차관, 김성렬 조직실장 등이 그렇다. 반면 특별시인 서울시 부시장은 차관급이다. 행정1부시장은 행정직에서, 행정2부시장은 기술직에서 나오는 게 관례화됐다. 서울시는 자체 예산 편성·집행권을 지니고 있어 다른 지자체와 달리 부시장도 자체 인사를 기용한다. 기초단체 부시장·부군수 인사권은 소속 광역시·도에 있다. 2급지는 부이사관급, 3급지는 서기관급이 발령받는다. 현재 서울시내 자치구 부구청장 25명 중 행시 출신은 11명, ‘유신 사무관’ 출신 4명, 7급 출신 4명, 9급 출신 6명 등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부구청장을 내려 보내는 서울시 입장에서는 인사 숨통이 중요하다. 서울시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자치구 입장에서도 접촉 창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부구청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구청장들은 대부분 튀지 않는 것을 제1의 원칙으로 삼는다. 부구청장의 의욕은 곧 “정치적인 욕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25개 구청장 중 4명이 전직 부구청장 출신이다. 장세훈·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폭풍의연인’ 최은서 발연기 논란

    ‘폭풍의연인’ 최은서 발연기 논란

    배우 최은서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처량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최은서의 말투, 몸짓이 답답한 발연기라는 지적이다. 최은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 연출 고동선 권성창)에서 낯선 서울에 올라와 새로운 인생을 맞는 가난한 어부의 손녀딸 별녀로 등장한다. 별녀는 필립(장한음 분)의 보모로 민여사 집에 얹혀살면서도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잃지 않는다. 특유의 조용조용한 말투와 몸짓은 전통적인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상 시킨다. 하지만 극 초반, 감정 없는 국어책 대사 연기와 소곤거리며 말하는 듯 조용조용한 발성은 극에 몰입을 방해하는 발연기라는 비난과 함께 연기력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는 연기를 떠나, 최은서 자체가 ‘폭풍의 연인’ 속에서 연고 없이 서울에 올라온 별녀 만큼이나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느낌이 묻어나기 때문. 극중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는 장면 장면에서도 최은서의 상대배역과 호흡, 대사전달력 등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를 보완할만한 감정연기 역시 미숙했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총 8회 방송동안 최은서가 전달하는 별녀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데 실패했다. 최은서가 캐릭터를 온전하게 이해할만한 배경이나 사건들이 없는 상황에서 발연기 논란을 이기고 캐릭터를 완성 할 수 있을지 드라마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 MBC ‘폭풍의 연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기자 legend@seoulntn.com
  • 용인 총 6000억 투자사업 줄줄이 스톱

    용인시 관내 대규모 시책사업이 줄줄이 문을 닫는다. 경기도 용인시는 재정 위기를 이유로 영어마을 건립을 비롯해 모두 6000억원에 이르는 사업을 중단하고 기흥호수공원 조성을 포함해 총 1조 8000억원에 이르는 사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내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시가 재정 위기와 신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투자의 효용성과 재정여건을 고려해 영어마을(440억원), 서천IT집적시설(926억원), 시립골프장(1859억원), 용인체육관(1422억원), 청소년수련관 확장(238억원), 일부 도로사업 등 약 6000억원의 투자사업을 중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영어마을의 경우 외대 측의 협의체 구성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영어마을 사업비 440억원 중 예산이 확보된 88억원만 지원하고 나머지 사업비와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시장은 또 시민체육공원, 기흥호수공원, 죽전·동백종합복지센터, 각종 도로사업 등 1조 8000억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불가피하게 공사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300억원에 달하는 세입 감소에 따른 것으로 모라토리엄 수준은 아니다.”라며 “행사성 예산과 경상경비 지출을 대폭 줄여 가용예산을 올해 수준(3400억원)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전철 개통 이후 운임손실 지원금 지급, 하수처리시설 건설 분담금(2200억원), 분당선 연장선 추가 부담금(920억원) 등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시장은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경전철과 관련해서는 “개통하면 연간 수백억원의 손실금 지급이 예상된다.”며 “선(先)준공, 후(後)개통 방침을 고수하는 한편 소음 및 사생활 침해 등과 같은 민원사항을 해소하고 이용객 확보를 위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하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빅뱅 前 우주 없었다? 또 다른 우주 있었다!

    빅뱅 前 우주 없었다? 또 다른 우주 있었다!

    ‘우주 이전에 또 다른 우주가 있었다.’ 빅뱅(우주 대폭발) 이전에 벌어진 사건의 흔적이 담긴 증거를 현 우주에서 찾았다는 유명 과학자들의 주장이 나왔다. 지금의 우주가 탄생하기 전에 또 다른 우주가 있었다는 내용으로, 이는 ‘무(無)’에서 우주가 탄생했다는 기존 가설을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로저 펜로즈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이 이끄는 연구진은 ‘우주 배경복사’를 관찰, 분석해 배경복사 변화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은하단 주변에서 137억년 전 빅뱅이 발생하기 이전에 일어난 사건의 흔적을 담은 고리 모양을 발견했다고 오픈 액세스 웹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29일 발표했다. 배경복사는 우주 공간을 채우고 있는 전파로, 40만년 전 만들어져 ‘우주의 화석’이라고 불린다. 우주 탄생의 표준 모델인 빅뱅 이론은 대폭발 이전의 상태에 대해 뚜렷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펜로즈 교수는 이번 발견이 자신이 주장해온 ‘공형순환우주론’(Conformal Cyclic Cosmology·CCC이론)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CCC이론은 우주가 태초의 작은 점에서 시작했다고 보는 급팽창론과 달리 ‘이온’(aeon·빅뱅 이후의 현세) 이전에 또 다른 이온이 있었을 것으로 가정한다. 즉, 빅뱅 이전에 이미 또 다른 우주(이온)가 있었으며 이전 ‘우주’의 말기에 대폭발이 발생, 지금의 우주가 만들어졌다는 주장이다. 펜로즈 교수는 ‘이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연구는 은하 중심부에 있는 여러 블랙홀이 합쳐지면서 엄청난 에너지가 분출됐으며 CCC 이론에 따라 특정 물체가 긴 세월에 걸쳐 한 번 이상 똑같은 과정을 거쳤을 수 있고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에너지 충격파가 바깥으로 방출됐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했다. 연구진은 분석을 통해 가설을 뒷받침하는 동심원을 보여주는 12건의 사례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가운데 일부는 동심원을 5개나 지니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과거의 ‘이온’, 즉 전세 때 특정 물체가 5차례 대사건을 겪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펜로즈 교수는 무질서하고 광대한 우주에서 질서정연한 고리가 발견된 것은 빅뱅 이전에 사건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BBC방송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일부 학자가 “(CCC이론은) 기존 표준을 뒤엎는 혁명적 이론으로 이번 연구에서 가설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찾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배경복사에 관한 정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외고 면접 대비는

    외고 면접 대비는

    특수목적고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당락은 결국 2차 면접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대원·대일·명덕·서울·이화·한영외국어고 등 서울 지역 6개 외고는 공통적으로 1단계에서 내신(160점)과 출결(감점)을 보고,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더해 200점 만점으로 합격자를 선별한다.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의 내신 점수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학습계획서와 면접에 따라 당락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입학사정관은 면접을 통해 서류에 허위 기재된 내용이 없는지 확인하는 한편 갈등 상황이나 가치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질문을 던져 학생의 반응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가치관을 설명할 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 줄 수 있을 정도로 민첩성을 기르고, 논리정연한 답을 할 수 있도록 침착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끼’를 드러낼 수 있도록 장점을 부각시키고, 특정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 주는 것은 기본이다. 평소 신문을 자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두면 시사상식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면접에 대비하는 방법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해 보는 방법도 있다. 초·중등 온라인 교육업체 지니어스 입시평가연구소의 박정훈 팀장은 28일 “모의면접을 해 보면 말을 잘하는 것과 면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서 “부모님이나 친구들, 선생님들과 사전에 모의면접을 많이 갖고, 이를 통해 면접시 태도와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하는 자세를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모의면접을 한 뒤에는 ▲인사를 제대로 했는지 ▲자세가 불량하지는 않은지 ▲목소리가 작거나 말 끝을 흐리지 않는지 점검한다. 지원 동기나 장래희망 등을 말할 때에는 진정성을 담는 게 중요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일미·박희정 등 해외파 KLPGT 시드 본선 통과

    ‘맏언니’ 정일미(38)를 비롯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유턴한 선수들이 내년 국내 투어 시드를 따냈다. 정일미는 25일 전남 무안골프장(파72·6417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시드전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 22위로 내년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땄다. 이번 시드전에는 예선을 통과한 정회원 100명과 올해 1부투어 상금랭킹 51~70위 등 모두 120명이 출전했다. 45위까지 내년 1부투어 풀시드를 받는다. 정일미 외에도 이정연(6위·6언더파 210타), 박희정(20위·1언더파 215타), 송아리(30위·1언더파 215타) 등도 순위에 들어 모두 시드전 본선을 통과했다. 올해 1부투어에 데뷔했지만 상금랭킹 92위에 그쳐 예선을 거쳐 올라온 최은별(20)이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부투어 출신의 장하나(18·삼화저축은행)가 8언더파 208타로 2위에 올라 내년부터 1부투어에서 뛰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IST 원장 문길주씨·원자력硏 원장 정연호씨

    KIST 원장 문길주씨·원자력硏 원장 정연호씨

    기초기술연구회는 24일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임 원장에 문길주(왼쪽)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을,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에 정연호(오른쪽) 책임연구원을 각각 선임했다. 문 신임 원장은 26일, 정 신임 원장은 28일 각각 취임한다. 임기는 3년. 신임 문 원장은 1978년 캐나다 오타와대 기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기계·환경학 석·박사를 받았다. 91년까지 미국 에어로버론먼트사와 환경 분야 연구소인 인터폴사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91년 KIST 지구환경연구센터장으로 부임, 기술사업단장·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75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정 신임 원장은 86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원자핵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86년부터 원자력연에서 근무하면서 경수로핵연료사업부 팀장·경수로핵연료개발부장·부원장 등을 거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해군기지 정부지원 공식화를”

    제주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회는 18일 “제주도가 정부로부터 받았다는 지원 약속을 공식화한 이후에 해군기지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지난 17일 오후 운영위원 23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지원 근거 없이 우근민 지사의 구두 약속만으론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강동균 마을회장은 “우 지사가 지난 15일 도의회에서 했던 시정연설 내용이 그대로 마을에 공문으로 전달됐다.”며 “근거 없이 말로만 하는 것은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는 꼴”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 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도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도정은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정부 정책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와 관련한 취지와 배경 등 자세한 내용은 주민들을 찾아가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바퀴 여덟 + 선수 넷 + 마음 하나 = 금메달

    바퀴는 여덟, 선수는 넷이었지만 마음은 하나였다. 기계처럼 일정한 리듬과 속도로 다함께 페달을 밟았다. 형은 아우를 격려하고 아우들은 형을 믿었다. 250m 트랙 16바퀴를 돈 결과는 우승이었다. 한국 사이클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4㎞ 단체추발 2연패를 달성했다. 조호성(36·서울시청), 장선재(26·대한지적공사), 박선호(26·서울시청), 황인혁(22·금산군청)은 16일 광저우대학타운 벨로드롬에서 치러진 최종 결승에서 4분 07초 872으로 홍콩(4분 10초 859)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4년 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이다. 14일 개인추발에서 2연패를 달성한 장선재는 ‘2관왕 2연패’를 이뤘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돌아온 에이스’ 조호성의 감회는 남달랐다. 8년 만의 아시안게임이었다. 1994년 히로시마부터 2002년 부산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땄던 조호성은 2004년 경륜으로 전환했다. 경륜도 평정한 조호성은 올림픽 메달을 꿈꾸며 지난해 대표팀에 복귀했다. 띠동갑을 훌쩍 넘는 후배들과 혹독하게 여름을 났다.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뛴다.”는 조호성은 경기장을 찾은 아내와 두 아이를 안고 기쁨을 나눴다. 박선호도 ‘들러리 설움’을 깨끗이 씻었다. 도하 대회에서는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동갑내기 친구 장선재와 4년 후배 황인혁까지 메달을 땄지만 박선호는 빈털터리로 돌아왔다. 와신상담하며 호된 훈련을 견딘 그는 4년 만에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년 전 소속팀이 사라졌던 막내 황인혁은 한참을 방황하다 금산군청에 새 둥지를 틀고 훈련에만 몰두해 우승을 이뤘다. 여자축구는 광저우대학 스포츠단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여자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지소연(한양여대)이 해트트릭, 권은솜(울산과학대)과 유영아(상무)가 한 골씩 보탰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4강행을 확정지었다. 금메달 12개가 걸린 ‘메달밭’ 볼링에서 첫 금메달이 나왔다. 황선옥(22·평택시청)은 톈허볼링홀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395점(평균 232.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4년 전 도하대회 3인조 우승에 이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이다. 유도는 마지막날 은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기대를 모았던 최민호(30·마사회)는 남자 60㎏급 준결승에서 라쇼드 쇼비로프(우즈베키스탄)에 절반패를 당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여자 무제한급의 김나영(22·대전서구청)은 은메달, 여자 48㎏급 정정연(23·포항시청)은 동메달을 땄다. 여자 역도 63㎏급에서는 김수경(25·제주도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달란·조은지기자 dallan@seoul.co.kr
  • 제주지사 “해군기지 건설 수용”

    우근민 제주지사가 주민 반대 등으로 추진이 중단된 제주 해군기지 건설 사업을 수용하겠다고 15일 공식 밝혔다. 우 지사는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2011년도 제주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강정 해군기지 수용 입장을 천명했다. 도는 이를 위해 기존의 ‘제주해군기지 갈등 해소 추진단’을 가칭 ‘제주해군기지 건설 및 지역발전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우 지사는 해군에 이번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적절한 수준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제주도와 도의회·강정마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역발전계획(안)을 정부에 제안하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해군기지 관련 지역발전계획 수립 등’에 관한 조항에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우 지사는 최근 김황식 국무총리 등을 면담, 정부 차원의 지원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지사는 “이제는 갈등 봉합과 함께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야 할 때”라며 “조만간 강정마을을 직접 방문,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김혜수”표정 연기는 한석규 오빠가 최고”

    김혜수”표정 연기는 한석규 오빠가 최고”

    “한석규의 표정연기에 ‘역시 오빠 최고!’라고 생각했다.” 배우 김혜수가 영화 ‘이층의 악당’(감독 손재곤)에서 호흡을 맞춘 한석규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이층의 악당’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혜수는 이날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다며 “영화를 찍는 내내 빨리 스크린에서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김혜수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나와 한석규가 숨바꼭질을 하듯이 찍은 지하실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면은 영상으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척 재미있게 그려졌다”고 말했다. 이에 한석규는 “그 장면의 나와 김혜수는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혜수는 “극중 한석규의 표정 연기가 아주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내가 분한 연주와 딸 아이, 건달을 대할 때,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만큼 다양해서 ‘역시 오빠 최고!’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김혜수는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손재곤 감독에 대한 칭찬도 전했다. 그는 “영화를 보며 감독님께 너무 잘 찍었다는 얘기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손재곤 감독은 쑥스러운 듯 김혜수의 어깨를 밀어내 객석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11월 25일 개봉 예정인 ‘이층의 악당’은 소설가를 사칭한 창인(한석규 분)이 신경쇠약의 독설가 연주(김혜수 분)의 2층집에 들어오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서스펜스 코미디다. 김혜수는 한석규와 함께 코믹 호흡을 맞추며 180도 달라진 캐릭터를 선보인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사진 현성준 기자
  • 이런것도 팝 아트? 이것이 팝 아트!

    이런것도 팝 아트? 이것이 팝 아트!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으로 대변되는 팝아트는 CF, TV, 만화 같은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차용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가볍고, 유쾌한’ 예술이다. 하지만 쉬워 보이는 작품 이면에는 대중매체, 대량소비사회에 대한 결코 가볍지 않은 현실비판적인 의미가 깔려 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메이드 인 팝랜드’(Made in Popland)는 1980년대 이후 한국, 중국, 일본에서 팝아트가 어떻게 인식되고, 확장돼 왔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다. 우리에게 익숙한 서구식 팝아트의 양식적 특징에 얽매이기보다 현실을 반영하는 내용적인 측면에 주목했다. 대중매체와 대중문화의 이미지에 기반해 정치·사회·문화적 현실을 적극적으로 다룬 작품들을 폭넓게 끌어안음으로써 아시아적인 팝아트의 개념을 새롭게 모색해 보자는 취지다. 한·중·일 작가 42명의 회화·설치 작품 150점이 선보여지는 전시는 그래서 한눈에도 팝아트임을 알 수 있는 작품들과 ‘이런 것도 팝아트인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섞여 있다. 전시는 ‘대중’을 키워드로 한 4개의 주제로 나뉜다. ‘대중의 영웅’에서는 권력과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영웅을 다룬 작품들이 소개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팝아트 작가인 김동유의 마릴린 먼로 초상, ‘울트라맨’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일본 작가 나리타 도오루의 드로잉 작품, 나약하고 방관자적인 대중의 이미지를 표현한 중국 작가 팡 리쥔의 ‘대머리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대량소비사회의 이면을 다룬 ‘스펙터클의 사회’에선 일본의 대표적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들과 중국 작가 우쥔융이 인터넷 문화에서 착안해 만든 유쾌한 애니메이션, 그리고 현실과 미래의 문제를 다뤄온 정연두 작가의 타임캡슐 등이 소개된다. 팝아트의 경쾌하고, 밝은 톤을 유지하고 있는 앞의 두 주제와 달리 ‘억압된 것들의 귀환’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잔혹하고, 엽기적인 이미지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일부 전시작들은 19세 관람 불가다. 박윤영, 공성훈, 아이다 마코토, 나라 요시모토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마지막 주제인 ‘타인의 고통’에선 대중매체의 발달, 문명의 이기가 낳은 전쟁과 죽음 등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상에 대한 작가들의 고민을 담은 작품들을 모았다. 폭력과 컬트적인 요소가 혼재된 오다니 모토히코의 사진,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싸우는 모습을 담은 양 샤오빈의 그림은 관람객들에게 고통과 불편함을 안겨준다. 내년 2월 20일까지. 관람료 5000원. (02)2188-6 00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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