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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통일 대박’ 준비는 통일행정인력 양성부터/양현모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통일 대박’ 준비는 통일행정인력 양성부터/양현모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 이후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사회적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추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5일에 있었던 담화문에서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은 실현 가능하고 꼭 실현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통일은 쉽게 실현하기 어려운 과제임이 분명하다. 또한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통일 이후 한반도의 상황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심각한 갈등과 대립 속에서 진행된 남북관계, 남북 간의 격차 등을 감안할 때 통일 이후 체제통합 과정에서 많은 난제들이 대두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빠르고 순조로운 통일을 실현하고 통일 이후에 나타날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즉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통일을 실현시키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령 통일이 된다고 해도 그 통일은 우리에게 큰 부담과 혼란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통일을 준비하는 방안은 여러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통일행정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통일행정인력이란 한반도 통일시기 또는 통일 후 북한지역에 투입되어 행정 및 체제통합의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기관에서 선발된 이들은 통일로 인한 긴급한 행정수요 충족 업무를 수행하며 통일한국 기틀을 다지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의 개념 및 성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의 역량 및 업무 성과에 따라 통일 한국의 안정화 및 체제통합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독일의 경우 통일이 가시화되자 다수의 서독 공무원이 동독 지역에 투입되기 시작하였으며, 통일 이후에는 구동독 지역에 대한 인력 투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구서독에서 구동독에 투입된 행정인력들은 통일 이후 당면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구축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따라서 이처럼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인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즉 통일 전부터 이들 인력의 규모, 임무배치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 있어야 하며, 투입 시 나타날 문제점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각 행정기관에서 선발된 인력에 대해서는 명확한 임무 부여와 이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육을 받은 요원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재교육은 물론 북한 및 통일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통일 후 북한에 투입될 요원이라는 점을 자주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 정부도 ‘통일미래지도자 교육과정’ 등 일부 과정을 개설하여 각 행정기관에서 선발된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통일행정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교육 인원도 적을 뿐만 아니라 교육 내용도 기존의 ‘통일교육’ 수준에 그치고 있어 전문 교육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으며, 교육 방법 역시 평범한 강의식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 역시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 한 곳뿐으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의 목적이 뚜렷하지 못하며, 교육 후 특별한 관리체제가 구축되지 못해 일회성 교육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통일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 ‘통일 대박’을 기대할 수 없으며, 통일준비의 첫발은 바로 통일행정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통일행정인력은 하루아침에 급조되어 투입될 수 없으며 체계적인 교육과정하에서 미리 양성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 [관가 포커스] 안행부 “교수요? 실세장관 왔으면”

    “우리가 바라는 장관은 ‘힘 있는 실세’입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하고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치르자 안행부 직원들은 후임 장관이 누가 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들은 유 장관처럼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국회에서도 로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 있는 실세를 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임 장관 물망에 오르내리는 교수 출신들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박근혜 정부 내각에는 전문가 집단으로 교수 또는 연구원장 출신 장관이 여러 명 있지만 정무 감각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며, 인사청문회 등에서 여러 차례 부적절한 행태를 보인 끝에 결국 물러나고 말았다는 것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관료들은 과장급 이상만 되면 교수나 연구원보다 훨씬 행정 경험이 앞서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이 비현실적이거나 적절하지 못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며 “특히 공부만 한 전문가 집단은 국회 인사청문회나 상임위원회에서 제대로 답변조차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들이 장관에게 바라는 것은 정부 부처 간 협상 능력 및 청와대와의 긴밀한 교감 같은 대외 영향력이지, 빨간 펜을 들고 공무원이 제출한 보고서나 따지는 것은 절대 사절이라고 덧붙였다. 안행부 장관은 나라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내무부가 전신으로, 평균 재임 기간이 1년이 못 될 만큼 교체가 잦았다. 특히 교수나 연구원장 출신 장관들은 공무원들에게 그동안 정부 발주 연구용역이나 맡던 ‘을(乙)’로 인식되기 때문에 관료집단을 장악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교수 출신으로는 새마을학회 초대회장인 최외출 영남대 교수와 이승종 지방행정연구원장이 차기 안행부 장관으로 거론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송파와 함께하는 롯데월드몰 채용박람회

    [포토] 송파와 함께하는 롯데월드몰 채용박람회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송파와 함께하는 롯데월드몰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한달 만에 재개장한 서울대공원

    한달 만에 재개장한 서울대공원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한달 넘게 관람이 중지됐던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내 서울동물원이 4일 재개장한 가운데 시민들이 기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반짝’ 꽃샘추위

    [포토] ‘반짝’ 꽃샘추위

    꽃샘추위가 찾아온 5일 서울 덕수궁 앞에 설치된 봄꽃 팬지 뒤로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을 껴입고 길을 걸어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봄철 대표 생선 도다리 맛보세요

    봄철 대표 생선 도다리 맛보세요

    3일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봄철의 대표 생선인 도다리를 선보이고 있다. 도다리는 산란기가 끝나고 살이 차 오르기 시작하는 봄에 맛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휴장 끝’ 개장한 서울대공원

    [포토] ‘휴장 끝’ 개장한 서울대공원

    4일 재개장한 서울대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기린을 구경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봄꽃심는 봄처녀들

    봄꽃심는 봄처녀들

    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교차로에서 성동구청 공원녹지과 직원들이 새봄을 맞이해 봄꽃을 심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신당 후폭풍] 통합신당 협상 향후 일정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은 3일 신당추진단과 정무기획팀을 ‘5대5’ 동수로 꾸리기로 하고 이달 말 창당을 목표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양측은 표면적으로는 ‘5대5’ 지분 다툼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창당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측의 치열한 수싸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5대5’라는 물리적인 균형이 유지되기는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안 의원 측은 ‘동등한 자격과 권한’을 강조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설훈 민주당 의원과 새정치연합의 김효석 공동위원장을 각각 단장으로 하는 신당추진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총무·조직·홍보·기획 등의 실무를 전담할 신당추진단은 각각 3명씩 동수로 선임했다. 민주당에서는 김태일 영남대 교수와 송기복 민주정책연구원 상근 부원장, 새정치연합에서 송호창 소통위원장과 정연정 배재대 교수가 각각 참여하기로 결정됐다. 민주당 측은 최대한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로 배치했다는 평가가 나왔고, 새정치연합도 민주당 출신인 김 위원장과 송 의원을 배치함으로써 가교 역할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추진단은 이달 말까지 신당을 만든다는 목표로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등 신당 창당의 실무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추진단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상견례 겸 회의를 갖고 속도감 있게 창당 실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물리적으로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초스피드로 창당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빠른 시간 내에 합의해 창당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대표와 안 의원이 5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면서 공동 설명회를 열자는 아이디어도 내부 논의에서 나왔지만,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 보류됐다. 대신 안 의원은 4일로 예정했던 전북도당 발기인 대회를 제3지대 신당 창당 설명회로 이름을 바꿔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안 의원 측의 새 정치 구상과 김 대표가 최근 발표한 1~3차 혁신안을 논의할 가칭 ‘새정치비전선포위원회’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철수·김한길 ‘전국 순회 공동설명회’ 일단 보류

    안철수·김한길 ‘전국 순회 공동설명회’ 일단 보류

    안철수·김한길 ‘전국 순회 공동설명회’ 일단 보류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한 통합을 선언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3일 정무기획단 회의와 신당추진단 회의를 잇따라 열어 창당 논의를 본격화했다. 양측은 이날 창당 과정에 총무, 조직, 홍보, 기획 등의 실무를 전담할 신당추진단을 각각 3명씩으로 구성했다. 단장은 민주당 설훈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효석 공동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또 민주당에서 송기복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과 김태일 영남대 교수가, 새정치연합에서는 송호창 의원과 정연정 배재대 교수가 각각 참여했다. 추진단은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어 전체 창당 과정과 이달 말 창당작업 완료를 위한 세부일정을 점검하고 추진단의 역할, 활동, 실무팀 구성, 별도 기구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송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결정사항은 없다”면서 “지방선거를 고려해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창당 절차를 밟기로 했다”면서 “동시에 정치개혁과 정당혁신의 내용을 같이 만들기 위한 기구 설치와 활동 내용을 전반적으로 살펴봤다”고 밝혔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내일 오후 2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거의 매일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양측은 첫날 회의부터 팽팽한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기도 해 향후 논의과정에서의 진통을 예고했다. 설 의원이 인사말을 통해 “3월 말까지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려면 초스피드로 작업하고 제대로 된 내용은 신당을 만든 뒤에 하나하나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하자, 김 위원장은 “시간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향에서 당을 만들지도 중요하다”며 “우리가 민주당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안철수의 새정치’가 지향하는 에너지를 중심 개념으로 당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송 의원도 “5대5의 동등한 조건으로 새출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향후 지도부 선출 등의 과정에서 동등한 지분을 요구할 뜻을 시사해 의석 수가 훨씬 많은 민주당측 입장과 충돌이 예상된다. 다만 ‘친노(친노무현)’ 등 특정 계파 배제설에 관해서는 양측 모두 “특정 세력 배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정무기획단도 두 번째 회의를 열어 양측 지도부의 일정과 메시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5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면서 공동 설명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일정 문제로 일단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안 위원장이 4일로 잡은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발기인대회를 신당 창당 설명회로 명칭을 바꿔 진행키로 했다. 양측은 또 새정치연합에서 제안한 가칭 ‘새정치비전선포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안 위원장이 제시한 새정치 구상과 김 대표가 최근 발표한 1∼3차 정치혁신안을 포괄 논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속 눈건강 위험…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 눈길

    미세먼지 속 눈건강 위험…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 눈길

    렌즈를 착용하는 이들이라면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불편함을 느껴본 적 있을 것이다. 공기중 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의 눈에 염증을 유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렌즈 착용자는 미세먼지로 인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렌즈를 착용하는 이들이라면 미세먼지 뿐 아니라 다가오는 봄, 황사에도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마찬가지로 황사 역시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의 눈에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렌즈를 착용하는 이들이라면 시력교정수술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렌즈의 불편함과 미세먼지로 인한 염증 유발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시력교정술은 점차 대중화돼 많은 이들이 수술을 받는 추세다. 압구정연세안과 이동호 원장은 “최근 새로운 시력교정술 가운데 마토마이신 씨(Mitomycin-C)라는 약물을 추가해 각막 혼탁을 막는 시술 M라섹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기존 라식·라섹 수술의 장점을 가지면서 부작용 및 합병증을 예방하는 시력교정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M라섹 시력교정술 최초개발자 압구정 연세안과의 이동호박사는 M라섹이 도입된지 11년차인 지난 2011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안과학회에서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압구정연세안과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해 시력보정수술에 큰 관심이 일어나고 있는 2014년은 M라섹이 도입돼 시행된 지 14년이 되는 해다. 14년간 압구정연세안과에서 수술을 받은 2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을 분석한 결과 심각한 시력 손상이나 각막 돌출증 등의 합병증은 발생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14년간의 M라섹 수술 성과를 국제안과학회를 통해 조만 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림 도둑들의 진짜 목표물은 가장 비싼 그림이 아니라고?

    그림 도둑들의 진짜 목표물은 가장 비싼 그림이 아니라고?

    사라진 그림들의 인터뷰/조슈아 넬먼 지음/이정연 옮김/시공사/472쪽/2만원 미술품 도둑들 사이에서 훔치기 쉽기로 유명했던 그림이 있다. 영국의 첫 번째 공공미술관으로 유명한 런던의 덜위치 미술관이 소장한 렘브란트의 ‘야코프 데 헤인 3세의 초상’이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화가가 그린 걸작으로 가치가 있는데다 가로 24.9㎝, 세로 29.9㎝로 품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달랑 고리 두 개에 의지해 가슴 정도의 높이에 걸려 있다. 도둑들에게 “나를 데려가 보라”고 유혹하는 것 같다. 경비도 허술했던 탓에 이 그림은 지금까지 네 차례나 도난당했다. 그 중 세 번째가 1981년 미술품 중개인과 범죄조직이 짜고 미술관에 그림값을 요구한 경우였다. 미술품 도둑과 경찰, 고가의 도난 미술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술계의 은밀하고도 교묘한 거래 현장을 다룬 ‘사라진 그림들의 인터뷰’에는 자일스 워터필드 당시 미술관장이 중개인과 직접 만나 도난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캐나다의 기자이며 출판 편집인인 죠슈아 넬먼이 독자적인 탐구정신으로 2003년부터 8년간 취재한 기록을 인물과 사건별로 재구성해 담아냈다. 우연한 기회에 미술품 도둑과 만난 것을 계기로 도난 미술품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런던, 카이로를 오가며 미술품 도난 사건 담당 형사들과 FBI 수사관, 미술관장, 미술품 전문 변호사, 미술관 직원, 심지어 미술품 도둑들까지 인터뷰하면서 미술시장의 은밀한 부분까지 낱낱이 파고들었다. 한편의 잘 짜여진 추리소설을 보는 것 같다. 미술품 도난사건의 상징과도 같은 사건은 1990년 3월 18일 있었던 미국 보스턴의 가드너미술관 사건이다. 자정을 조금 지난 시간에 경찰관 복장을 한 2명의 사내가 들어와 주변에서 사고가 나서 건물을 조사해야 한다더니 경비원 두 명을 지하실에 가두고 미술관에 걸린 작품 12점을 훔쳐 달아났다. 이날 도난당한 미술품에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갈릴리 바다의 폭풍우’,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연주회’, 마네의 ‘카페 토르토니에서’ 등 진귀한 명화가 포함됐으며 당시 감정가로 3억 달러에 달했다. 이 사건은 거대한 미술품 암거래 시장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인터폴과 유네스코는 도난 미술품 거래산업을 마약과 돈세탁, 무기거래에 이어 세계에서 규모가 네 번째로 큰 암거래 시장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 국제박물관협회(ICOM), 국제연구예술재단(IFAR) 등 도난 미술품을 단속하고 감시하는 국제적인 기관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지만 한편의 영화처럼 벌어지는 미술품 도난사건은 그치지 않는다. 국제 범죄조직과 연계되면서 더 복잡해지고 은밀해지는 양상이다. 도난미술품 데이터베이스인 아트로스레지스터(Art Loss Register)가 1990년부터 작성한 도난 미술품 리스트에 포함된 도난 미술품 수는 수백점의 피카소 작품을 포함해 총 10만점을 넘는다. 그림을 훔쳐가는 첫째 이유는 돈이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1974년 북아일랜드공화국군(IRA)은 아일랜드의 개인미술관 러스보로 하우스에서 800만 파운드어치의 그림 19점을 훔친 뒤 투옥된 동료와 맞바꾸자며 예술품 인질극을 벌이기도 했다.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는 1994년 노르웨이국립미술관에서, 또 다른 ‘절규’ 버전은 2004년 뭉크미술관에서 각각 도난당했다 돌아왔다. 이처럼 유명한 작품들은 거래시장에 나오지 못하고 대부분 회수된다. 불법 미술품 거래시장의 진짜 주인공은 비교적 덜 유명한 그림들이다. 도난당한 미술품은 세탁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떳떳하게 합법적인 거래시장으로 유입된다. 갤러리, 미술관, 경매회사 등 소위 합법적인 미술시장이 혼란으로 가득한 현실에 대해 철저하게 눈감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경매회사들이 비교적 규모가 작은 미술품 경매소들, 그리고 미술품 딜러들과 함께 도난미술품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미술세계는 참 비밀스럽게 돌아가는 곳”이라는 캐나다의 문화재법 전문 변호사 보니 체글레디의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저자는 미술시장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대 범죄가 되어가는 미술품 도난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한다. 미술관, 갤러리, 경매회사, 컬렉터들이 협력해 도난 작품 리스트를 공유하고 경찰 수사 인력을 확충하면 미술품 절도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송파구, 몽골에 성과관리시스템 수출

    송파구가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조직성과관리(BSC)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몽골에서 28일 방문한다. 몽골 국립거버넌스아카데미 소속 공무원과 교수단 15명이 구를 찾는 것이다. 27일 송파구에 따르면 몽골 유일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인 거버넌스아카데미는 앞선 행정을 찾아 우리나라의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을 받던 중 연수 주제로 BSC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12년 안전행정부 주관 성과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송파구가 방문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구는 이번 방문단에 BSC 도입 배경, 현황,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기로 했다. 이윤을 내야 하는 사기업과 달리 봉사를 기본으로 하는 공공기관의 특성상 성과를 측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목표를 어떻게 설정했는지, 지표를 어떻게 구성했는지, 구성원들에게 어떻게 동의를 구했는지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다. BSC 개념을 만든 미국 하버드대가 수여하는 ‘세계 BSC 명예의 전당’ 상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받게 된 과정도 설명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올림픽 스타들이 눈앞에

    올림픽 스타들이 눈앞에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에서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를 달성한 서울시청 소속 이상화(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이규혁(맨 오른쪽)이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강남구 홍보대사

    강남구 홍보대사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에서 신연희(왼쪽에서 세 번째) 구청장이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룹 샤이니 멤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전국세무관서장 회의

    전국세무관서장 회의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덕중 국세청장, 본청과 지방국세청 간부, 전국 세무관서장 등 279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국세청은 세무조사 건수와 조사 기간을 예년보다 줄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부고]

    ●고기정(전 서울신문 시설관리부 과장)씨 모친상 25일 미아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2)909-4444 ●김용삼(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씨 장모상 24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031)961-9401 ●이원식(자영업)기동(현대중공업 상무·현대커민스엔진 대표이사)동식(휠라코리아 상무)대식(쌍용자동차 해외서비스팀)씨 모친상 김종순(국제통화기금 근무)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1 ●배용우(전 종로세무서장)찬우(농장경영)명우(롯데건설 대구지사장)준우(정형외과 의사)씨 모친상 한희방(사업)서민교(대구대 교수)씨 장모상 25일 영남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3)620-4241 ●이원창(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세창(새누리당 전국 상임위원)씨 모친상 이용재(전 삼화인쇄소 전무)씨 장모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27-7550 ●조정연(안동간고등어 홍보이사)씨 모친상 24일 안동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850-6448
  • [포토] CEO 조찬간담회

    [포토] CEO 조찬간담회

    26일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CEO와의 조찬간담회에서 새누리당 유일호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강남구 관광홍보대사 위촉된 ‘샤이니’

    [포토] 강남구 관광홍보대사 위촉된 ‘샤이니’

    26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이날 강남구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룹 샤이니 멤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 춤 추며 자축

    [포토]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 춤 추며 자축

    26일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이 열린 서울대학교 체육관 앞에서 댄스동아리 소속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춤을 추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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