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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선물’ 포장하는 주한외교사절 부인들

    ‘사랑의 선물’ 포장하는 주한외교사절 부인들

    김성주(오른쪽에서 세번째)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한외교사절 부인들과 함께 ‘사랑의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적십자사가 이날 만든 선물 5000꾸러미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에 전달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물가상승률 반영되나 죽을 때까지 나오나 두 가지를 기억하라

    물가상승률 반영되나 죽을 때까지 나오나 두 가지를 기억하라

    은퇴 후 생활비가 200만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 나은퇴(54)씨. 국민연금의 수령 연령 조정에 따라 62세부터 월 100만원가량의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다. 나씨는 이에 연금보험으로 30만원, 퇴직연금을 종신연금으로 수령해 70만원을 다달이 받을 수 있게 준비해뒀다. 얼핏 보면 200만원이 준비됐지만, 실제 필요한 생활비 마련에는 실패했다. 연금별 특징을 고려하지 않아서다. 이런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연금 자산을 구성할 때 반드시 두 가지를 따져봐야 한다. ‘연금수령액에 물가상승률이 반영되는가’와 ‘죽을 때까지 연금이 나오는가’다. 19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 따르면 종신연금 100만원은 국민연금 72만원(남성 기준), 확정연금 100만원은 국민연금 67만원에 불과하다. 서로 다른 연금이 같은 가치를 지니도록 조정해주는 ‘연금 전환율’을 적용한 결과다. 종신연금은 139만원이어야, 확정연금은 148만원이어야 국민연금 100만원과 같은 가치를 갖는다.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은 해마다 한 차례씩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연금수령액을 올려준다. 그리고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연금이 계속 나온다. 반면 생명보험사의 주요 상품인 종신연금,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수령 방식을 종신으로 고른 퇴직연금 등은 죽을 때까지 연금이 나오지만 물가상승률은 반영하지 않는다. 즉 저물가라도 물가가 조금씩 오르기 때문에 연금 가치가 매년 떨어진다. 10년, 20년 등 약속한 기간만 연금이 나오는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 등은 가입자가 약속한 기간이 지나서도 생존해 있으면 아무 가치가 없게 된다.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은 가입자가 연금 수령기간 중 사망하면 남은 연금의 상속은 가능하다. 생존 기간이 길다는 점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더 많은 사적 연금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종신연금 100만원은 국민연금 69만원, 확정연금 100만원은 국민연금 57만원에 불과하다. 사적 연금의 실제 가치가 남성보다 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종신연금은 146만원, 확정연금은 176만원이어야 국민연금 100만원 수준이다. 연금을 받을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종신연금이나 확정연금은 물가상승률이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수령 초기의 연금이 나중에 받는 연금보다 많은 가치를 갖게 된다. 따라서 수령 초기에는 받는 금액의 일부를 재투자해야 나중에 생활비 부족에 시달리지 않는다. 재투자가 어렵다면 종신연금을 여러 개 가입해 연금 수령시기를 분산시켜 연금액이 늘어나도록 만들어야 편안한 노후가 가능하다. 김혜령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확정연금이 전체 소득원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할 경우 수령기간을 늘리거나 연금액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2030 가족의 미래변화 핵심은 생활중심 밀착대응

     ‘2030년 가족미래 시나리오와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20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경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가 ‘가족의 미래와 정책패러다임의 모색 : 가족과 노동의 경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사회통합정책연구실장이 ‘2030 가족미래에 대응하는 정책패러다임과 선제적 정책과제’를 주제로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장 실장은 한국가족변화 흐름의 주요 특징으로 개인화와 생애주기의 탈표준화, 가족의 다양성과 비정형성 가구의 증가, 남성생계부양자의 지위의 약화, 가족돌봄 및 재생산 기능의 약화를 들었다. 그는 “2030가족의 모습은 유연한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강화, 2인생계부양자 및 일·가정양립정책 확산과 초저출산시대의 자녀돌봄정책 고도화, 고령화와 종합적인 노인돌봄체계 구축, 성평등한 가족선택권 강화와 관련법 정비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책들이 구현되는 최선의 가족미래시나리오는‘느슨하지만 친밀한 가족’시나리오로 나타난 바 있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따라서“2030년 여성가족정책전망은 소득보장-돌봄-가족법의 유기적 결합으로 재편될 때 최선의 가족미래 시나리오가 구현될 수 있다”며, “가족미래 대응을 위해 톱니바퀴형 정책연동과 생활중심 밀착대응을 위한 한뼘거리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2030년을 대비하여 가족법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판단한 정책과제의 중요성·시급성의 우선순위 및 세부과제의 우선순위를 기초로 작성된 2015년부터 2030년까지의 소득보장, 돌봄, 가족법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가족미래대응 정책과제 2011년-2014년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종합논의가 이어졌다.  이명선 여정연 원장은“현재 우리사회는 저출산ㆍ고령화라는 인구사회학적 변화와 맞물려, 가족과 가족정책 또한 과학기술의 발달 및 보급 등에 따라 생활방식은 물론 노동환경 등 사회의 다양한 가치들과 함께 역동적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면서 “가족 패러다임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이제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 4년간 진행한 ‘가족의 미래와 여성·가족정책전망’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각계각층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가족미래 시나리오를 통한 선제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가족 변화에 대한 중장기 예측을 기반으로 미래 여성?가족정책영역 발굴과 미래 대응 주요 정책과제 및 로드맵을 설정하기 위해 4개년 기획연구를 진행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문화마당] 엄마의 휴대전화/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문화마당] 엄마의 휴대전화/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엄마가 집에 오시기로 했다. 예전엔 멀다고 안 오시더니 요즘은 집에 계시기가 심심한지 아버지가 볼일 보러 나가시는 날에는 아내와 내가 회사로 출근하고 없을 때 간혹 다녀가곤 하신다. 평택에서 파주까지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합정역에서 2200번 타니 바로 앞에 세워준다”면서 흡족함을 표현하신다. 오늘도 엄마가 집에 오시기로 했다. 그런데 확인차 전화를 해봐도 전화기가 꺼져 있다. 곧 오시겠지 싶다가도 걱정이 된다. 엄마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었던 적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동치미를 같이 담기로 해서 무를 씻어 절여놓기는 했는지라 분명히 오시리라 생각하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엄마가 오신 것이다. 오자마자 휴대전화를 달라고 해서 살펴보니 꺼져 있다. “아니 그게 왜 꺼져 있냐?” 하신다. 전원을 켜니 배터리도 충분한데 분명 어딘가를 잘못 누르신 거겠지. 엄마는 집이 왜 이리 엉망이냐며 바로 집 정리에 돌입하시고 나는 쓰던 글을 그만두고 엄마의 휴대전화를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바탕화면엔 형의 둘째아들인 손주의 웃는 얼굴이 가득 채우고 있다. 그리고 웬 ‘닝코 대전쟁’ ‘삶은 계란’ ‘판타랜드 도돌런처’ 같은 아이들 게임이 잔뜩 깔려 있다. 아마 화면의 주인공 녀석이 엄마 몰래 할머니의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기 위해 깔아놓은 것일 테다. 그걸 가만히 보고 있는데 문득 엄마의 문자함이 궁금해졌다. 안 읽은 문자가 8통이다. 예전에 엄마에게 문자를 보낸 적이 있는데 감감무소식이라 왜 내 문자에 답을 안 하느냐고 했다가 뒤통수를 얻어맞은 적이 있었다. 엄마는 휴대전화 문자를 볼 줄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몇 번에 걸쳐서 문자 보는 방법을 가르쳐 드린 적이 있다. 그때 휴대전화에는 안 읽은 문자가 수백 통이 넘었었다. 지금은 8통인 걸 보면 문자를 읽긴 하신가 보다. 어떤 문자들인가 보니 전부 광고문자다. 내친김에 문자목록을 살펴보니 대부분이 광고문자다. 광고들이 엄마의 휴대전화를 점령하고 있었다. 엄마는 이것을 지우시지 않는다. 지우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 지울 마음도 없으신 것이다. 예전에 지워 드릴까 물었더니 심심할 때 본다고 지우지 말라 하셨던 게 기억난다. 문자목록에서 몇 달을 내려가서야 결혼식 참가에 감사해 하는 혼주의 문자 1통, 속초의 고향 친구가 ‘윤자’인 엄마 이름을 ‘군자’라고 부르며 한번 놀러 오라는 문자 1통이 있었다. 그리고 “나 밥 먹는다”는 손녀의 문자가 1통, 그리고 내가 보낸 문자는 부끄럽게도 단 1통도 없었다. 황망한 마음이 들어 휴대전화를 손에서 내려놓았다. 손주의 놀이터가 되어주는 것을 넘어 기꺼이 광고의 쓰레기통까지 되어주는 이 휴대전화의 실존 앞에서 가슴이 아파왔다. 그러는 동안에도 어질러놓은 우리 집은 점점 정리되고 빛이 나기 시작했다. 뒤죽박죽이었던 장롱 속의 옷들은 크기대로 가지런하게 걸리고 개켜지고, 들쑥날쑥하던 이불들도 크고 두꺼운 것은 아래로 얇고 가벼운 것은 위로 착착 쌓였다. 동치미까지 담가주시고 엄마가 돌아간 저녁 장롱을 열어보았다. 우리 집에 많은 그 빼곡한 책꽂이들의 알록달록하고 질서정연한 책들보다 장롱 속 세계의 가지런함이 훨씬 더 아름답게 다가왔다. 그걸 찍어 문자로 보내면서 말했다. “엄마, 장롱이 너무 예뻐졌어. 고맙습니다. ” 그리고 작은 결심을 하나 한다. 오늘부터 엄마에게 매일 문자 한 통을 보내드리자는 결심을 말이다.
  • 2030 가족의 미래변화 핵심은 생활중심 밀착대응

    ‘2030년 가족미래 시나리오와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20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경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가 ‘가족의 미래와 정책패러다임의 모색 : 가족과 노동의 경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사회통합정책연구실장이 ‘2030 가족미래에 대응하는 정책패러다임과 선제적 정책과제’를 주제로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장 실장은 한국가족변화 흐름의 주요 특징으로 개인화와 생애주기의 탈표준화, 가족의 다양성과 비정형성 가구의 증가, 남성생계부양자의 지위의 약화, 가족돌봄 및 재생산 기능의 약화를 들었다. 그는 “2030가족의 모습은 유연한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강화, 2인생계부양자 및 일·가정양립정책 확산과 초저출산시대의 자녀돌봄정책 고도화, 고령화와 종합적인 노인돌봄체계 구축, 성평등한 가족선택권 강화와 관련법 정비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책들이 구현되는 최선의 가족미래시나리오는 ‘느슨하지만 친밀한 가족’ 시나리오로 나타난 바 있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따라서 “2030년 여성가족정책전망은 소득보장-돌봄-가족법의 유기적 결합으로 재편될 때 최선의 가족미래 시나리오가 구현될 수 있다”며, “가족미래 대응을 위해 톱니바퀴형 정책연동과 생활중심 밀착대응을 위한 한뼘거리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2030년을 대비하여 가족법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판단한 정책과제의 중요성·시급성의 우선순위 및 세부과제의 우선순위를 기초로 작성된 2015년부터 2030년까지의 소득보장, 돌봄, 가족법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가족미래대응 정책과제 2011년-2014년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종합논의가 이어졌다. 이명선 여정연 원장은“현재 우리사회는 저출산ㆍ고령화라는 인구사회학적 변화와 맞물려, 가족과 가족정책 또한 과학기술의 발달 및 보급 등에 따라 생활방식은 물론 노동환경 등 사회의 다양한 가치들과 함께 역동적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면서 “가족 패러다임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이제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 4년간 진행한 ‘가족의 미래와 여성·가족정책전망’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각계각층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가족미래 시나리오를 통한 선제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가족 변화에 대한 중장기 예측을 기반으로 미래 여성·가족정책영역 발굴과 미래 대응 주요 정책과제 및 로드맵을 설정하기 위해 4개년 기획연구를 진행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방산비리 합동수사단 21일 출범

    박근혜 대통령의 방위산업 비리 엄벌 주문에 따라 관련 비리 수사에 국내 사정기관이 총동원된다. 18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윤갑근 검사장)는 국방부 검찰단, 경찰, 감사원, 국세청 등과 함께 이르면 오는 21일 ‘방위산업 비리 합동수사단’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합수단은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될 예정이며 ‘통영함·소해함 납품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를 주축으로, 검찰에서는 검사 15명 안팎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군 검찰과 경찰, 감사원, 국세청 등 각 사정기관의 인력도 투입돼 전체 수사 인력은 100명이 넘어설 전망이다. 합수단장은 검사장급 검찰 간부가 맡게 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미 방산 비리를 지휘 중인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 차장검사급이 맡게 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검찰은 감사원에도 검사를 파견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방산업체의 조세 포탈 여부와 거래 내용 전반을 살펴보게 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최근 잇따라 제기된 방산·군납 비리와 같은 예산 집행 과정의 불법 행위는 안보의 누수를 가져오는 이적 행위로 규정하고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히 척결해 그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북수원, 뒤늦게 수원고법 유치전 가세 갈등 고조

    2019년 3월 문을 여는 수원고법과 수원고검 청사 유치를 놓고 지역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후보지 결정이 늦어지면서 그동안 유치에 공을 들여 온 경기 광교와 영통 주민들에 더해 북수원 주민들이 유치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수원고등법원 북수원 유치 추진위원회’는 18일 고법·고검 유치건의서를 법원행정처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북수원에 고법과 고검을 유치하기 위한 2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추진위는 “북수원은 국도와 고속도로 등이 통과해 접근성이 좋고 올해 이전하는 지방행정연수원, 국세공무원교육원, 원예특작과학원 등 3개 기관의 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 수원고법과 고검 설치에 최적의 장소”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교와 영통 주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수원고법 유치 광교신도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에는 이미 법조타운이 조성돼 고법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혹시 영통에 빼앗길까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거론 대상도 아닌 북수원까지 끼어들어 판을 깨고 있다”고 말했다. 영통동 고법유치위원회 관계자는 “대법원이 영통 내 기획재정부 소유 부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난데없이 다른 지역 정치인과 예비 정치인들이 대책 없이 여론몰이에 나서 민·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지난 2월 18일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 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고법은 물론 고검과 가정법원이 수원에 들어서게 됐다. 그러나 아직 부지를 결정하지 못한 데다 예산 확보조차 못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지역 법조인들은 “부지 선정으로 인한 기관과의 갈등이 주민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라며 “신속히 부지 선정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비데 캠페인

    비데 캠페인

    18일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에서 열린 코웨이 클리닉 비데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항문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통영함 비리’사건의 전말과 마녀사냥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통영함 비리’사건의 전말과 마녀사냥

    지난달 말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방산비리를 이적행위로 간주한 뒤 사정당국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를 중심으로 감사원과 국세청, 관세청, 경찰, 군 검찰부와 기무사령부 등 관계 기관의 최정예 수사 인력이 총동원되어 검사장급 간부를 단장으로 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비리 합동수사단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이번 수사가 1990년대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것처럼 ‘제2의 율곡비리’ 사건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방산비리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사정당국의 대대적인 수사까지 이르게 된 데에는 세월호 참사라는 계기가 있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직후 해군은 가용 함정과 구조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신형 구조함 통영함이 방산비리에 연루되어 전력화가 지연되고, 이로 인해 구조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자, 일부 언론이 ‘방산비리 때문에 구조함이 투입되지 못해 우리 아이들이 죽었다’는 보도를 쏟아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 보도는 전 국민을 분노케 했고, 여기서 시작된 분노는 실제로 부정을 저지른 실무자들은 물론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애꿎은 사람들까지 마녀사냥의 희생양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세월호 구조 현장에 통영함이 가지 못한 진짜 이유 무려 476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고, 300여 명이 넘는 승객이 침몰하는 선체 안에 갇히는 전대미문의 끔찍한 참사가 발생하자 해군은 대북 경계 작전에 투입 중인 전력을 제외한 모든 전력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구조활동 지휘본부 역할을 담당할 대형 수송함 독도함을 비롯해 구조함은 물론 고속정과 호위함, 구축함 등 전투용 함정까지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생존자 수색 및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해군은 시험평가 단계였지만 아직 정식으로 인수하지 않은 통영함 투입도 준비했다.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1차장이 해군참모총장 명의의 공문을 전결해 대우조선해양, 방위사업청 등 관계기관에 통영함을 구조 현장에 즉각 파견할 수 있도록 투입 준비 지시를 전달했고, 방위사업청의 요청으로 해군과 방위사업청, 대우조선해양 3자 간 ‘인수 전 통영함 사용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해군이 통영함을 구조 현장에 투입하려 했던 것은 일부 언론 보도처럼 선체고정음탐기(HMS : Hull Mounted Sonar)나 수중무인탐사기(ROV : Remotely Operated Vehicle)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HMS는 수중에 있는 물체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음파탐지기이기 때문에 구조대가 세월호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던 당시 상황에서는 필요 없는 장비였고, ROV는 사고 해역의 조류가 너무 강하고 시계가 불량해 투입이 불가능한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고 해역에는 4월 21일과 5월 25일 미국 최고의 수중무인탐사업체 비디오레이(Video Ray)가 투입되었으나, 아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했을 정도로 사고 해역의 수중 환경은 ROV를 운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해군이 통영함을 구조 작전에 투입하려 했던 것은 HMS나 ROV 때문이 아니라 챔버(Chamber) 때문이었다. 세월호 생존자 수색 작전은 거센 물살 때문에 장비 대신 사람이 목숨을 걸고 조류와 싸워 가며 선체에 진입해야 하는 작전이었고, 잠수사들은 30~40m까지 잠수해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였다. 바다에서는 수심이 10m 깊어질 때마다 1기압씩 수압이 증가하는데, 이 때문에 잠수사들 체내에서는 높은 압력으로 인해 질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녹아들면서 잠수병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깊은 수심에서 급격하게 부상해 수면 위로 올라올 경우 폐 속의 공기가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폐 조직이 파열돼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잠수사들은 인위적으로 높은 압력 환경이 조성되는 감압 챔버(Hyperbaric chamber)에 들어가 2~5시간씩 감압치료를 받아야 하며, 이러한 치료를 받더라도 24시간 이내에는 다시 잠수하면 안 된다는 것이 미 해군이나 국제다이빙협회, PADI(Professional Association of Diving Instructors)의 강력한 권고 사항이다. 통영함에는 최대 8명이 동시에 감압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감압 챔버 시설이 탑재되어 있었고, 이는 3기의 감압 챔버를 갖춘 청해진함이 운용 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예비로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210일 간의 구조 작전 기간 내내 청해진함과 평택함, 다도해함의 감압 챔버 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동시 투입될 수 있는 잠수사의 수가 제한되어 있던 상황에서 감압 챔버의 수는 이미 충분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통영함이 수행할 수 있는 임무는 이미 현장에 투입되어 있었던 청해진함이 모두 수행하고 있었고, 통영함의 경우에는 아직 시험평가와 승조원 임무수행 훈련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섣부른 투입으로 인해 장비 오작동이나 승조원 과실이 발생할 경우 구조요원들의 생명까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해군은 통영함을 구조 현장에 투입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도 일부 언론은 “HMS와 ROV 문제 때문에 세월호가 구조 작전에 투입되지 못했고, 이 때문에 더 많은 희생자가 생겼다”라고 몰아가고 있다. 이는 7개월 넘게 필사적으로 구조 작전에 매달렸던 해군에게 ‘수고했다’는 격려 대신 더 많은 희생자를 만들었다는 오명을 뒤집어씌우는 것이다. -선체고정음탐기와 수중무인탐사기 논란의 진실 해군이 통영함 인수를 거부했던 가장 큰 이유는 선체고정음탐기(HMS)와 수중무인탐사기(ROV) 때문이었다. 현재까지 나온 언론 보도들은 통영함의 HMS는 미국 하켄코(Hakenko)로부터 납품 받은 제품이 탑재되어 있는데, 소나 성능이 1970년대 건조된 평택함과 같고, 실제 가격은 2억 원인데, 방사청이 납품 받은 가격은 40억 원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평택함은 1968년에 영국에서 건조되어 미 해군이 뷰포트(USS Beaufort)라는 이름으로 운용하다가 1996년 한국해군에 넘겨준 구조함이다. 해군은 당시 평택함을 넘겨 받으면서 평택함의 HMS를 미국 WESMAR가 제작한 WESMAR-3000 신형 소나로 교체했다. 이 소나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전력화된 미 해안경비대의 2,000톤급 주력 구조함인 주니퍼(Junifer)급에도 탑재된 신형 소나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것처럼 1970년대 수준의 골동품이 아니며, 이번에 문제가 된 통영함의 하켄코(Hakenko) 소나 역시 WESMAR-3000과 동급의 장비이기 때문에 임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불량품은 아니다. 다만 고성능의 최신 장비를 요구하는 해군의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하지는 못했을 뿐이고, 선정 및 계약 과정에서 실무진의 비리가 있었을 뿐이다. 2억 원짜리 소나를 20배인 40억 원에 구입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과 다르다. 하켄코 소나의 가격은 소나 자체의 가격(Unit cost)는 2억 원이지만, 음파 수신 및 분석기, 수중 음문데이터베이스 및 조작 콘솔과 이를 통영함에 통합하기 위한 체계 통합 비용 등이 포함된 전체 가격(Program cost)이 약 40억 원이었고, 이를 소나 제작사인 하켄코가 통합해 납품하면서 40억 원이라는 바가지를 씌운 것이었다. 각 업체로부터 실제 납품 가격을 조사해 취합한 결과 이 장비들의 전체 가격은 약 17억 3,000만 원이었다. 수중무인탐사기(ROV) 문제의 경우 당초 해군에서 요구한 장비는 고성능 초음파 카메라가 장착된 모델이었다. 수중 탐색과 구조작업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장비였기 때문에 이 장비의 경우 군에서 요구 성능을 제시하면 납품업체에서 성능에 부합하는 장비를 찾아 장착하는 도급 방식으로 확보해야 했지만, 방위사업청 통합사업관리팀은 “납기가 장기간 소요되며 구조함의 성능상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비이기 때문에 관급으로 확보”한다고 결정해 버렸다. 즉, 어떤 수준의 장비를 탑재할 것인가를 소요군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총괄 부서인 방사청이 결정해 버린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최초 납품된 ROV에는 해군이 요구한 고성능 초음파 카메라가 아닌 상대적으로 저가(低價)인 음파 탐지기가 장착됐고, 해군은 성능 평가 후 인수를 거부했던 것이다. -해군참모총장이 무조선 책임져라? 통영함 비리와 관련해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일부 정치인들이 ‘해군참모총장 책임론’을 제기했다. 야권에서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문제가 된 HMS와 ROV를 관급으로 공급하겠다고 결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황 총장이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주장대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이번 비리의 몸통일까?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황 총장은 관급과 도급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 없었고 그러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 방위사업청은 다른 정부기관과 달리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사업단계별로 관련 부서의 직능을 분리해 업무를 추진한다. 방위사업법령 제12조와 방위사업관리규정 제16조에 따라 함정사업부장은 △함정분야 사업계획 수립 △함정분야 사업에 대한 국산화 계획의 수립과 업무의 조정・통제 △함정분야의 각종 위원회 운영에 관한 업무 △함정분야의 사업관리를 위한 부내 한시조직의 구성 및 운영 △함정분야 사업에 대한 추진성과 분석 및 차후 사업계획의 반영 등의 업무와 권한을 가지고 있다. 즉, 함정사업부장은 통영함 사업에 대한 진행 경과를 보고 받을 수 있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사업관리 실무를 맡고 있는 '통합사업관리팀의 의사 결정 과정에 개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문제가 된 HMS와 ROV 납품 비리의 책임은 해당 장비의 평가 결과를 허위로 기재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구속된 최 모 전 중령과 오 모 전 대령에게 있다. 이들은 금품을 받고 업체의 제안서 평가 결과를 위조했고, 사업팀 내 공문서를 변조해 “납기가 장기간 걸리며 구조함의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비이기 때문에 관급으로 조달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통합사업관리팀의 결정을 이끌어내고, 이를 기종결정위원회에 보고해 승인을 얻어냈다. 즉, 조달 방식을 관급으로 바꿔 조달 과정에서 소요군인 해군이 성능 미달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고 나설 수 있는 여지를 없애버린 것이었다. 황기철 총장은 방위사업법 시행령 제25조의 3의 제4항에 의거, 기종결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통합사업관리팀에 있던 범인들이 위・변조한 협상결과와 시험평가결과 보고서를 검토하고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여기에 서명해야 한다. 그러나 함정사업부장 예하에는 10여 개의 사업팀이 존재하고, 당시 황 총장은 함정 16종 및 장비 928종의 획득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 모 전 중령과 오 모 전 대령이 올린 보고서에서 ‘중대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사업부장이 이러한 중대한 문제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업체와 직접 협상하고, 현장에 나가서 직접 장비를 뜯어보고 운용해보면서 성능을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17억 3,000만 원 규모의 장비를 40억 원에 계약한 것 역시 업체가 제시한 가격이 타당한지를 평가하는 통합사업관리팀과 계약관리본부의 업무 영역으로 함정사업본부장이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의 것이 아니다. 이 때문에 감사원 역시 황 총장을 수사했지만 이번 비리에 황 총장이 연루되었다는 근거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고, 오히려 각종 '규정'과 '시스템'으로 인해 의사 결정 과정에 황 총장이 개입할 수 없었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혹은 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은 국가와 국민, 공익을 위해 헌신해야 하며, 관직에 있으면서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기 위해 국익과 공익을 저버리는 자, 특히 국가안보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며 사익을 쫓는 자는 이적행위자로서 일벌백계해야 한다. 하지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주장 또는 보도하며 무분별하고 과도한 처벌을 요구하는 마녀사냥은 자칫 평생 제복을 입고 전선(戰線)에 살며 명예를 먹고 사는 이들의 사기를 꺾고 절망으로 내몰 수 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방산비리 합동수사에서 정치적 의도와 사심이 철저히 배제된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를 기대해 본다.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상장지수증권 시장 개장식

    상장지수증권 시장 개장식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떡을 자르고 있다. ETN은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 왼쪽부터 권영상 한국거래소 상임감사, 정연대 코스콤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 김석 삼성증권 대표, 구동현 대우증권 대표,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서태종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김원규 우리증권 대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 김원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기고] 무관심에 병드는 나라사랑/정연화 보훈교육연구원 교육기획운영담당관

    [기고] 무관심에 병드는 나라사랑/정연화 보훈교육연구원 교육기획운영담당관

    얼마 전 한 인기 TV프로그램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미가요’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제작진의 사과로 일단락됐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다. 이번 사건이 아니었다면 기미가요가 단순히 일본 국가가 아니라 일제강점기 우리 조상들이 강제로 일본을 찬양하기 위해 불러야 했던 노래라는 사실을 여전히 모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나라사랑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새삼 책임감을 느낀다. ‘나라사랑 교육’은 보훈공단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실시되는 교육이다. 매년 청소년과 대학생 2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되는데, 교육에 참가하는 아이들의 생각이 예전 같지 않아 씁쓸하다. 최근 들어 교육 첫 시간에 10명 중 5~6명이 꼭 던지는 질문이 있다. “왜 우리나라를 사랑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다. 처음에는 예상치 못했던 질문에 깜짝 놀랐지만 지금은 이해하게 됐다. 나라사랑을 교과서와 글로 배우는 아이들이라면 이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다 하고. 그러나 다행히 체험학습을 시작하면 아이들이 달라진다.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와 같은 순국선열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서대문형무소에 찾아가 순국선열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겪은 고통을 눈으로 확인하게 한다. 처음엔 시큰둥했던 아이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아이는 교육이 끝날 때쯤 “어렵게 지켜낸 우리나라를 아끼고 사랑해야겠어요”라고 말하곤 한다. 국가 간 경계가 없어지고, 변화가 빠른 지금의 시대에는 나라사랑 교육이 더욱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입시 위주의 교육이 중요시되면서 나라사랑 교육에 대한 인식은 점차 희미해져 가는 것 같다. 특히 올해에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학교 밖에서 진행하는 현장학습이 크게 줄면서 나라사랑 교육 참가자 수가 줄었다. 나라사랑 교육은 단순히 역사교육이 아니다. 역사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고, 지켜나가는 마음을 가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일이다. 17일은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을사늑약 체결의 날이자 광복 이전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선조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순국선열의 날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런 무지와 무관심이 ‘기미가요’가 방송에 나오는 지금의 결과를 만든 건 아닐까. 나중이면 늦는다. 지금이 바로 나라사랑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일반행정 분야 -가재영 충남 천안시 도립 평생교육원(행정 5급)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일반행정 분야 -가재영 충남 천안시 도립 평생교육원(행정 5급)

    전북 완주군에 자리한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을 비롯한 공무원 교육기관을 누비는 강사로 이름이 알려졌다. 창의적인 교수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전수하는 데도 애써 교육의 질 향상에 한몫을 해냈다는 평가를 들었다. 또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독거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보살펴 모범을 보였다. 전국 교수 요원 연찬대회 강의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제4회 ‘행정의 달인’ 심사위원 14명 참여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을 위해 외부에서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 이원종(전 서울시장) 위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내부 위원으로는 정영준 안전행정부 지방경쟁력지원단장, 김경운 서울신문 정책뉴스부 전문기자, 전성준 서울신문 독자지원부장,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권석환 NH농협 공공금융부장이 참여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 정인환 전 과천청사관리소장 ▲사회복지 김원호 질병관리본부 연구관 ▲문화관광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지역경제 김선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역개발 문미성 경기개발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장 ▲주민안전 백민호 강원대 재난관리학과 교수 ▲정부3.0 최승범 한경대 교수 ▲규제개혁 조경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가 각각 심사했다.
  • [TV 하이라이트]

    ■MBC 다큐스페셜(MBC 밤 11시 15분) 지난 7월 ‘다큐스페셜’에서는 40년 전 영등포에서 발견돼 미국으로 입양된 구희숙이 덴마크로 입양된 조성자를 찾는 이야기가 방송됐다. 유전자 검사 결과 그들은 자매가 아니었고 구희숙의 가족 찾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놀라운 사건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2명의 엄마가 나타난 것이다. ■워킹데드 5(FOX 밤 10시)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 베스를 데려간 차와 비슷한 차를 따라가는 대릴과 캐롤. 중간에 기름이 떨어져 계속 따라가지 못하고 캐롤이 머문 적 있는 쉼터에서 하루를 지낸다. 그리고 다음날 높은 건물에 올라가 시야를 확보하는데 멀지 않은 다리 위에 흰색 십자가 무늬가 그려진 승합차 한 대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가족의 비밀(tvN 오전 9시 40분) 정연은 딸에 대한 그리움으로 은별의 방을 서성인다. 그러다 정연은 은별의 방에서 딸의 목소리가 담긴 인형을 발견하고 그 안에 녹음된 은별의 알 수 없는 고백을 듣고 의구심을 품는다. 정연은 혹시나 은별을 찾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준혁에게 의뢰를 요청한다. 한편 태성은 자신의 불륜이 은별이 떠나는 데 일조했다며 자책을 하는데….
  •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5)한국 범죄 예측 현주소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5)한국 범죄 예측 현주소

    지난 4월 7일 오후 9시 35분, 광주 북구의 한적한 이면도로에서 여성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직장인 이모(여·25)씨의 목소리였다. 이씨는 이어폰을 꽂고 귀가하던 중 인근 보리밭에서 튀어나온 정모(33)씨의 ‘습격’을 받았다. 정씨는 이씨 얼굴을 때리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불과 1분여 뒤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찰차가 현장에 도착했고 정씨를 제압해 쇠고랑을 채웠다.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지구대까지는 약 3㎞로, 차로 최소 4~5분이 걸렸을 거리다. 경찰은 어떻게 눈 깜짝할 새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을까. 비결은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지오프로스)에 있었다. 경찰의 범죄 예측 시스템인 지오프로스가 당일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보리밭 인근을 점쳤고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이 현장을 덮친 것. 경찰은 2009년 지오프로스를 도입하고 올 초 업그레이드해 순찰에 활용하면서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다. 14일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원과 함께 지오프로스를 이용해 순찰하며 범죄 예측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날이 제법 쌀쌀하네. 문 경장, XX빌딩 근처 골목으로 가 보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다니까.” 14일 오후 2시, 원칠국(50·마포서 용강지구대) 경위가 파트너인 문광득(29) 경장과 함께 순찰차에 타며 말했다. 원 경위는 24년 차 베테랑이다. “관내 위험지역은 머리에 다 입력돼 있다”고 자부하지만 순찰할 곳을 정할 때 ‘촉’에만 의지하지는 않는다. 대신 지구대 컴퓨터로 지오프로스에 접속해 어디를 순찰할지 미리 체크한다. 원 경위는 “과거엔 단순히 낮에는 금융기관, 밤에는 지하철역과 골목 위주로 순찰했다”며 “하지만 지오프로스를 도입한 이후에는 순찰 전 꼭 컴퓨터를 통해 확인하는데 범죄 발생 지역을 곧잘 예측한다”고 말했다. 지오프로스는 2009년 한국 경찰이 개발한 ‘한국형 범죄 예측 시스템’이다. 죄종별 범죄 발생 위치와 시간, 범죄자의 인구학적 특성 등이 담긴 경찰의 범죄 데이터와 전국을 37만여개 블록으로 나눈 지도를 연계해 우범 지역을 등고선 형태로 보여 준다. 정연대 경찰청 범죄분석관은 “살인범 등 연쇄범죄자의 주거지 정보를 지도에 입력해 분석하는 작업 중 킥스(KICS·형사사법정보 시스템) 범죄 데이터와 연동하면 순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오프로스를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블록 한 곳 내 유동인구 수, 폐쇄회로(CC)TV 수, 유흥업소 영업 상황, 기상정보, 경찰서와의 거리, 전과자 거주 상황 등 42개 변수와 범죄 발생의 상관관계를 따져 범죄 지수를 산출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서울 마포구 공덕역 5번 출구 인근에 대해 ‘오늘 절도 사건 발생 지수 100’이라고 예측하면 마포구 내에서는 이곳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뜻이다. 변수 중에는 범죄와 상관관계가 예상에 부합하는 것도 있지만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예컨대 가구소득이 높거나 경찰서와 거리가 멀고 유흥업소가 많은 곳은 범죄 발생률이 높다는 건 상식과 맞아떨어진다. 하지만 ‘CCTV가 많이 설치된 곳일수록 범죄가 빈번하다’는 관계는 언뜻 이해되지 않는다. 정 분석관은 “범죄 신고가 많은 곳에 CCTV를 설치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원 경위와 문 경장은 시속 20~30㎞로 서행하며 골목 구석구석을 살폈다. “띵동” 하는 안내음과 함께 내비게이션 화면에 ‘주변에 지정 대상(성범죄자) 거주’라는 문구가 떴다. 문 경장은 “갓 출소한 우범자와 성범죄자 등 전자발찌 착용자에 대한 거주 정보를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순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오프로스를 활용한 치안 활동은 짧은 기간 성과를 냈다. 광주 강간 미수 사건 외에 부산 경찰도 지오프로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쇄절도 예상 범행지 주변에서 잠복해 지난 6월 절도범을 검거했고, 경남 경찰은 부산·김해·창원 등의 편의점·PC방에서 15회 이상 연쇄강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의 다음 범행지를 지오프로스로 예측해 검거했다. 또 서울 강북경찰서 수유3파출소는 지오프로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빈집털이 다발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50여 가구의 가스배관과 창문에 윤활유를 칠했다. 그 결과 지난 8~10월 사이 관할 지역 내에서 절도 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원 경위는 “순찰 업무는 한정된 경찰 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 하는 까닭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지오프로스가 점쟁이 같은 역할을 해 준다”고 말했다. 정 분석관은 “지오프로스에 활용되는 변수와 범행 가능성 사이의 상관관계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해 개선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며 “지리 정보 등에 대한 분석이 가능한 인력을 채용하는 노력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단독]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광구 급부상

    [단독]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광구 급부상

    이순우(왼쪽) 우리은행장의 연임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음달 이 행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행장 선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광구(오른쪽) 부행장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14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이 이순우 행장, 이동건 수석부행장, 이 부행장, 김정한 전 우리금융 전무,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등 5명으로 압축돼 인사 라인에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인선 작업 초기에만 해도 이 부행장이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최근 급격히 (이 부행장에게)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부행장은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등과 함께 대표적인 ‘서금회’ 인맥으로 분류된다. 2007년 서강대 출신 경제·금융인들이 모여 만든 서금회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금융권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도 서강대 출신이지만 본인은 서금회 멤버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부행장은 정통 은행원 출신으로 개인적인 ‘스펙’은 행장 후보로서 별문제 될 게 없지만 서금회라는 이유로 막판에 되레 역차별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잇단 ‘보은 인사’ 논란으로 정권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권의 의중이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에 가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우리은행의 1대 주주는 정부(예금보험공사)다. 지분 57%를 갖고 있다.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우리은행장 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이 행장이 ‘무난하게’ 연임할 것으로 봤다. 민영화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차기 행장의 임기 보장 여부가 확실치 않은 데다 이 행장이 대과 없이 행장직을 수행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 갑자기 난기류가 생긴 것이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지난 12일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다음달 초쯤 최종 후보를 뽑을 예정이다. 이 행장이 옛 상업은행 출신이어서 우리은행 내부에서는 행장이 바뀐다면 한일은행 순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해 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新국토기행] 택리지가 뽑은 ‘완전한 고을’

    [新국토기행] 택리지가 뽑은 ‘완전한 고을’

    전북 완주군은 도농복합 자족도시다. 완전한 고을이란 뜻의 완주(完州)군은 그 이름에 걸맞게 도시 근교지역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비옥한 농경지와 산업단지,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 교육기관이 조화를 이뤄 매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북의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를 에워싸고 익산, 진안, 김제, 임실 등 여러 시·군을 배후도시로 끼고 있어 지속발전 가능지역으로 꼽힌다. 실제로 완주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인구가 늘어나는 군이다. 완주군의 인구는 지난달 현재 9만 310명으로 인접 시 지역인 김제시 9만 252명, 남원시 8만 5795명보다 많다. 머지않아 전북에서 네 번째로 큰 지자체인 정읍시 11만 7462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 규모도 5000억원을 넘고 재정자립도는 25.7%에 이른다. 완주는 청정 자연이 잘 보존되고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중환의 택지리(擇里志)에서 선비가 살 만한 땅으로 꼽은 가거지(可居地)의 요건인 지리, 생리, 인심, 산수 등을 충족시키는 보기 드문 지역이다. 삼국시대 완주군은 전주시와 분리되지 않은 채 마한의 영토였다. 555년 완산주가 설치됐고 신라 경덕왕 16년인 757년 전주로 바뀌었다. 1392년 조선 건국 이후 태조의 고향으로 중시돼 완산유수부로 승격됐다. 1914년에는 고산군이 통합돼 전주군이 설치됐다. 완주군이 전주시와 분리돼 현재의 지명을 사용하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이다. 분군된 뒤 70년이 넘는 동안 전주시에 군청을 뒀다. 2012년에 완주군에 군청사가 건립되면서 전주시에 의존한 경제활동을 지역경제로 흡수,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애초 한 뿌리였던 전주와 완주를 합해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끊이지 않는다. 완주는 전북도의 가운데 있다. 동서가 36㎞, 남북은 71㎞ 전체 면적은 820㎢에 이른다. 동쪽은 진안군, 서쪽은 김제시, 남쪽은 임실군과 정읍시, 북쪽은 익산과 충남 논산, 금산과 인접해 있다. 1개 군이 2개 도 8개 시·군과 접한 지자체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완주군이 지속 성장하는 것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 배후도시가 있어서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완주군의 큰 장점이다. 완주군은 조선시대 해남에서 한양까지 가는 삼남대로가 통과한 지역으로 예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다. 전라선 철도와 호남고속도로,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가 통과한다. 전주권 외곽 순환도로망도 모두 완주와 연결돼 있다. 정주 여건도 좋아진다. 예전에는 완주군민들이 교육과 주거를 위해 전주시로 이사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주시민들이 완주군에 전원주택을 건립하는 게 유행이다. 완주군이 전북 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것은 첨단산업을 집적화했기 때문이다. 완주군에는 일반산업단지와 과학산업단지 643만 3000㎡가 조성돼 있다. 현대자동차 상용차 부문, KCC를 비롯한 대기업과 우량기업 204개사가 입주했다. 1만 40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한다. 완주군은 입주 희망기업이 몰려들자 319만 9000㎡ 규모의 완주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1단계로 131만 4000㎡를 지난 10월 27일 준공했다. 현대글로비스, LS엠트론 등 15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13개 기업이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260개 기업이 입주해 3만 3000명의 인구 유발, 총 생산매출액 2조 2000억원, 지방세 수입 150억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첨단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연구기관들도 모여 있다. 소재산업을 주도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정보기술(IT) 특화연구소,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지역혁신센터, 국내 유일의 고온 플라스마 응용연구센터, 연료전지 핵심기술 연구센터 등이 있다. 전북 혁신도시 건설로 완주군은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았다. 이서면 일대에 농촌진흥청 산하기관과 지방행정연수원 등 각종 공공기관이 들어섰다. 농식품 관련 기관들이 대부분 완주군에 자리 잡아 농식품산업을 주도할 지역 기반을 마련했다. 관련 기업들도 앞다퉈 입주할 것으로 보여 완주군의 농식품산업 미래가 밝다. 전북혁신도시는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정주환경 수준이 높아 친환경적 전원도시,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근교 농업은 완주군민들의 주소득원이다. 전통적으로 인접 도시에 과채류를 생산해 공급하는 시설농업이 발달했다. 완주에서 생산되는 한우, 생강, 딸기, 대추, 배, 복숭아, 곶감 등은 품질이 좋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정원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농민들이 일찍이 벼농사 대신 정원수 재배에 눈을 떠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철쭉은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완주군은 로컬푸드의 메카로 이미 명성이 높다. 소비자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싼값에 공급받고 농민들은 제값을 받는 유통구조에 혁명을 가져왔다. 완주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변화돼 가는 농업 여건과 대내외적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청정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만경강과 전주천 상류인 고산천, 소양천, 상관천 등은 사철 맑은 물이 흐른다. 대아댐, 동상댐, 경천저수지 등은 호남평야의 젖줄이다. 수원이 풍부한 만큼 경관도 수려하다. 대둔산, 만덕산 등은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아오는 명산이다.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진 동상계곡, 대둔산 계곡은 도시민들이 힐링을 하는 휴식처로 인기가 높다.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多문화 버무린 ‘사랑의 김장’

    多문화 버무린 ‘사랑의 김장’

    13일 서초구청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주부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근 뒤 서로 맛을 보여 주며 즐거워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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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책보좌관 정연상 ■농촌진흥청 ◇승진△충북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부장 이기열 ■한국시설안전공단 △비상임이사 남동우 ■중소기업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 박해철△정책개발1본부장 김경만△정책개발2본부장 이운형 ■코스콤 △감사 노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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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사업단△부단장 최용규◇편집국△정책뉴스부 전문기자 김경운△편집1부 차장 조두천△편집2부 차장 김진성△정책뉴스부 차장 송한수△국제부 차장 박상숙△사회부 차장(겸임) 이기철△사진부 차장 안주영 ■외교부 △평가담당대사 이상규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 <승진>△지방행정연수원 교수부장 송재환<전보>△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파견) 추경균◇부이사관 승진△개인정보보호과장 문금주△재난관리과장 곽진욱△지방세운영과장 심영택△국민대통합위원회(파견) 정경택△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파견) 한승섭◇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김항섭△운영지원과장 김화진△행정한류담당관 김헌준△공공서비스정책과장 김준희△안전정책과장 이병철△자치행정과장 안병윤△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안정태△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 정무설△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기획총괄과장 김제홍△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획총괄과장 고은영△지방행정실 지방경쟁력지원단장 공범석△유엔거버넌스센터 협력국장(파견) 김회수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승진>△정책기획관 황성운△문화기반정책관 최보근△관광레저정책관 김현환△홍보정책관 한재혁<전보 및 파견>△대변인 김태훈△예술정책관 김상욱△미디어정책관 박정렬△관광정책관 김철민△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박태영△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 이우성△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용호성△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박성기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장 오순민△검역정책과장 정병곤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진 <부이사관>△불량식품근절추진단 총괄기획팀장 윤형주<서기관>△운영지원과 이호동△의약품관리총괄과 김춘래 ■국세청 ◇서기관 승진 <본청>△전산기획담당관실 김중욱△감사담당관실 박달영 신동인△납세자보호담당관실 한경선△심사1담당관실 윤성호△역외탈세담당관실 나명수△법무과 최성영△전자세원과 전정수△법인세과 박영병△부동산납세과 최재호△조사기획과 신재봉△조사1과 채정석△세원정보과 황도곤△소득지원과 이준호△운영지원과 최진구△대변인실 윤종건<서울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 김보남△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 정현철△개인신고분석과 윤경필△조사1국 조사3과 김성동△조사2국 조사1과 고현호△조사4국 조사2과 박성훈△국제조사관리과 이창기<강남세무서>△납세자보호담당관 손순희<중부지방국세청>△감사관실 박은학△법인신고분석과 신종범△조사2국 조사1과 이세협△조사4국 조사3과 이상철<동수원세무서>△납세자보호담당관 김태근<대전지방국세청>△감사관 문남주<광주지방국세청>△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노대만<대구지방국세청>△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배창경<부산지방국세청>△송무과장 홍영명△조사1국 조사1과장 남동성<국세공무원교육원>△운영과 한경호◇기술서기관 승진△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추진단 이준목 ■근로복지공단 ◇상임이사△재정복지이사 조장식△산재보험급여이사 윤길자△재활의료이사 오세위 ■한국전기연구원 △감사부장 정태용△재무실장 최동철◇승진△감사실장 조진상 ■아주경제 ◇일간아주중국△편집국장 김기만△편집부국장 김승택(한중지식경제담당) 조윤섭(총괄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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