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연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AI 한계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진열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쇼핑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악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34
  • [지방 교부세 심층 진단] 교부세 더 챙길 수 있는 3가지 팁

    [지방 교부세 심층 진단] 교부세 더 챙길 수 있는 3가지 팁

    정부가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로 재원을 이전하는 것은 지자체 사이에 형평성을 꾀하고 국가 전체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공공재를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 가운데 지방교부세는 원칙적으로 정부가 그 용도를 제한하거나 조건을 달지 않고 지자체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일반재원이다. 지자체에 독립된 고유 재원으로서 국가와 세원을 공유하는 세원 재배분 성격도 있다. 바로 이런 성격 때문에 정부가 각종 ‘꼬리표’를 붙여 지자체에 요구하는 게 제도 취지와 맞느냐는 논란이 존재한다. 지난달 31일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토론회에서 조기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원은 “재정 효율성은 지방교부세가 아니라 국고보조금을 통해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지방교부세와 인센티브는 성격이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도 중요 그렇다고 해도 재정 압박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자체로선 한 푼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사실 지방교부세에 각종 꼬리표를 붙여서 효율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은 기획재정부 등 경제관료들의 일관된 방침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 사항이다. 재정 확보를 위해 뭐라도 해야 하는 처지에선 각종 인센티브와 감액제도를 잘 활용할 수밖에 없다. 지방교부세 주관부처인 행자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안을 보면 지방세 징수율 제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축소 등 세입 확충 반영 비율을 지금보다 30% 포인트 상향했다. 인건비 절감,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 지방보조금 절감 등 세출 효율화 자구 노력 반영 비율 역시 높였다. 지자체 자체 노력 정도를 보통교부세 산정에 반영하는 규모는 4조 5343억원이나 된다. 이 가운데 1조 4311억원은 ‘상금’, 3조 1032억원은 ‘벌금’이다. 가령 강원도는 올해 자체 노력으로 교부세를 267억원이나 받게 됐다.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통해 교부세 96억원을 챙긴다. 더욱이 지난해 발생한 체납 지방세에 대한 철저한 추적을 통해 130억원이나 징수한 덕분에 171억원이 추가로 늘었다. 행사·축제성 경비를 절감하는 것도 중요한 지점이다. 경남은 2013년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을 통해 교부세 16억원을 받았다. 인건비 절감도 정부가 가중치를 높이려는 항목이다. 인건비 기준액이 100억원인데 결산액이 80억원으로 20억원을 절감했다면 현재 기준으로는 교부세에 미치는 영향이 없지만 정부 개선안대로라면 17억원을 교부세로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감사원 감사 등 치명타 될 수도 법령을 위반해 과다한 경비를 지출하는 등 지방재정 발전을 저해한다고 판단하면 지방교부세를 감액 조치하도록 한 감액제도도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 특히 감액 재원은 다른 지자체에 상금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속이 두 번 쓰릴 수밖에 없다. 정부는 감액 액수와 사유도 공개한다. 감액 건수도 2013년 178건에서 2014년 255건, 2015년 263건으로 증가세다. C시는 올해 청사 예정 부지를 낮은 가격으로 매각해 지자체 재정 손실을 초래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C시는 158억원을 감액당했다. 지난해에는 또 다른 시가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 의뢰 업무를 적절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2억원 감액됐다. 특히 감사원 감사와 정부 합동 감사가 치명적일 수 있다. ●다문화가정 등 적극 발굴해야 통계를 적극 활용하라는 것도 중요한 팁이다. 때로는 단체장이 통계 업무에 신경을 얼마나 쓰느냐 여부가 보통교부세 교부단체와 불교부단체를 가를 수도 있다. 현재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서울, 기초지자체 중에선 경기 고양, 과천, 성남, 수원, 용인, 화성 등 7개 지자체가 ‘기준재정수입액’이 ‘기준재정수요액’보다 큰 지자체로 묶여 보통교부세를 받지 못한다. 경기 안산시는 통계업무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통계 정비에 힘썼다. 그 결과 안산시는 보통교부세를 받게 된 반면, 여건이 비슷한 E시는 재정 여력이 좋다는 이유로 밀려났다. 안산시가 시내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더 많이 발굴해 통계에 적극 반영하면서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한 기준재정수요액이 더 나온 것에 비밀이 숨어 있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공춘택△국회사무처 김태균△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박규찬△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허문규△의전과장 황승기△시설과장 정길준△의안과장 한석현◇부이사관 전보△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정경윤△의정종합지원센터장 이정은△운영지원과장 최병권△행정법무담당관 권태현△법제총괄과장 박철호△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충섭△의사과장 정명호△윤리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곽흥식△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배종학△국회사무처 김병천◇서기관 승진△의사과 김광선△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박미정△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유항재△교육훈련과 전태희△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표승연△의회경호담당관실 남시준△시설과 김두성△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이경주◇서기관 전보△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문성환△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오동환 오세일 장영복△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임준기△공보담당관 이유미△감사담당관 박성철△아시아태평양과장 오웅△사법법제과장 김준기△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류동하△국제회의과장 윤성민△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임종수△유럽아프리카과 이상묵△의정기록2과 간찬기△국회사무처 민경국 정란 김진홍 ■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 승진 <예산분석관>△산업예산분석과 한성진△법안비용추계2과 최근성◇서기관 전보△행정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현승철 오명희△경제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양창석 이홍석△기획협력담당관 윤동준△법안비용추계2과장 장태성△총무담당관실 이동현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승진△재정경제팀장 김사우◇서기관 전보△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서창식 ■국회도서관 ◇부이사관 승진△총무담당관 현은희△한국도서관협회 파견 김정혜△정보기술지원과장 조정권△열람봉사과장 이강욱◇서기관 승진△기획담당관실 장지은△정치행정자료과 송미경△외국법률정보과 김희정△열람봉사과 허평무◇전보 <과장>△기록정보서비스 노현자△인터넷자료 박미향△정치행정자료 최영나△자료수집 양성자△외국법률정보 최경숙△전자정보정책 마을순△국외자료 조영란△법률정보관리 김태영△자료조직 고영숙△전자정보제작 도안숙 ■한국자산관리공사 △비서실장 김원대△경영지원부장 김기덕△정보시스템실장 이종국△정보보안실장 최경숙△대전충남지역본부장 이진일△인재개발원관리실장 박정환◇지부장△포항 문희석△충주 이희준△제주 이완석△군산 이광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 김미곤△저출산고령화대책기획단장 이삼식◇실장△연구기획조정 신현웅△보건의료연구 김남순△사회보험연구 강희정△기초보장연구 강신욱△복지행정연구 강혜규△인구정책연구 우해봉△정보통계연구 고경환△창조경영 조남주△감사 장충남 ■국민일보 ◇편집국△종합편집부 선임기자(종교국 파견) 김태희△사회2부(경기북부 주재) 부국장 김연균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 부총장 최종찬△영어대학장 이동일△서양어대학장 윤석만△외대학보편집인 겸 주간 견진만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법무부 보안정책단장 홍남식<교도소장>△대전 김정선△대구 김천수<구치소장>△수원 오홍균△성동 박병용△인천 이경식◇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 교정정책단장 김학성△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권기훈△대구교정청장 유승만<구치소장>△서울 최강주△부산 신용해△서울남부 유병철<교도소장>△광주 장보익◇부이사관 승진 <교도소장>△화성직업훈련 윤재흥△전주 권민석△의정부 최제영◇부이사관 전보△창원교도소장 정병헌◇서기관 승진△법무부 분류심사과 최규철△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김일환△대구교정청 의료분류과장 김철민△대전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이승철△광주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정병환△서울구치소 사회복귀과장 강도수△대전교도소 사회복귀과장 홍순철△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이동희△대구교도소 총무과장 정재열△대구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전용희△광주교도소 사회복귀과장 정봉수△안양교도소 총무과장 강군오△성동구치소 사회복귀과장 서수원△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박진열△서울남부교도소 사회복귀과장 강기천◇서기관 전보 <법무부>△교정기획과장 김종욱△직업훈련과장 우희경△복지과장 김진구△보안과장 김동현△의료과장 이언담<서울교정청>△총무과장 유태오△보안과장 정영진△직업훈련과장 박수연△의료분류과장 이현철△사회복귀과장 임선하<대구교정청>△총무과장 정운선△보안과장 노현태△직업훈련과장 윤종주△사회복귀과장 조광근<대전교정청>△총무과장 박광래△의료분류과장 김응분<광주교정청>△총무과장 박병일△보안과장 박삼재△직업훈련과장 최국진<교도소장>△여주 구지서△순천 김영준△서울남부 김승만△포항 문병일△진주 강위복△목포 강달성△천안 정충훈△춘천 박광식△원주 박희수△청주여자 이우용△공주 하영훈△경북북부제3 임형종△홍성 박광채△해남 김춘오<구치소장>△대구 한상호△충주 주점숙△통영 박민호<부소장>△대전교도소 김재익△대구교도소 김태수△광주교도소 황인배△수원구치소 박태원△성동구치소 임을화△인천구치소 민현기△서울남부구치소 최찬희<지소장>△평택 백홍기△서산 류재인 ■한국가스공사 ◇본부장△기획 김점수△영업 박인환△해외사업 임종국△생산 고수석△공급 장진석△기술 양영명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단장 이회영(건양대 교수) ■한양대 ◇서울캠퍼스△의무부총장(의료원장 겸임) 김경헌△공과대학원장(공과대학장 겸임) 김용수△공과대학 1학장 조용식△공과대학 2학장 조성호△공과대학 3학장 김영도△공과대학 4학장 한석영△생활과학대학장 남경숙△학생처장 유규창△산학협력단 2부단장 엄구호△양성평등센터장 탁선미◇에리카캠퍼스△문화산업대학원장(국제문화대학장 겸임) 이상호△과학기술대학장 강용한△언론정보대학장 한상필△창의융합교육원장 이재복△국제부처장 최인영◇의료원△서울병원장 이광현△구리병원장 김재민△국제병원장 윤호주△서울병원 부원장 김근호△구리병원 부원장 박훤겸△서울병원 기획관리실장 이오영△구리병원 기획관리실장 한동수 ■덕성여대 △홍보전략실장 김승민△부속유치원장 신동주 ■현대중공업 ◇부사장△조선사업본부 설계부본부장 한영석△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 대표 주영걸◇전무△이윤식 최정호 배종철 신현대 하수 김종욱 강영석 최규명 이규식 김종석 윤중근 조만규 공기영 김성락 김대순◇상무△김영헌 박학준 박정식 여운학 윤성일 심화영 안광헌 김병주 주원호 송명준◇상무보△김형관 심왕보 김영원 강이성 김명석 민경태 정병학 서흥원 전재황 강정식 김태진 박진철 이종원 신학순 전익태 류창열 이헌준 김종길 백선식 최병한 김영기 양경신 문원식 허민수 김판영 이승원 김동혁 윤영철 임영호 이시국 ■현대미포조선 ◇전무△문우진◇상무보△김송학 고진영 홍승헌 제성운 ■현대삼호중공업 ◇전무△이상균◇상무보△전영수 조병식 김환규
  • 새콤달콤 복숭아 풀장

    새콤달콤 복숭아 풀장

    28일 서울광장에서 농협과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가 개최한 ‘복숭아데이’ 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복숭아를 건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파견△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재정국장 지규택△국외직무훈련 윤정식 ■환경부 ◇국장급 승진△새만금지방환경청장 조병옥◇과장급 전보△지구환경담당관 김준기△환경기술경제과장 김정환△교통환경과장 홍동곤△국토환경정책과장 박연재△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감축목표팀장 서인원△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이창규(이상 7월 30일자)△배출권거래제 소송대응TF팀장 이형섭(8월 3일자)△환경산업과장 안세창(8월 13일자) ■국민권익위원회 △복지노동민원과장 장태동△산업농림환경민원과장 박중근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기획조정실장 전상수◇이사관 승진 <전문위원>△안전행정위원회 송병철△특별위원회 채수근◇이사관 전보△정무위원회 전문위원 정창모△국회사무처 이창림◇부이사관 전보△의정연수원 교수 배영덕△국회사무처 박재유 정운경△국제국 의회외교정책심의관 최용훈<입법심의관>△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오창석△국회운영위원회 정순임△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송주아△국토교통위원회 임재봉 ■국회도서관 ◇승진 <이사관>△기획관리관 노우진△정보관리국장 우학명◇전보 <이사관>△국회도서관 임미경 홍정순<부이사관>△정보봉사국장 김정란△국회기록보존소장 박옥주◇파견복귀 <이사관>△국회도서관 최경일◇파견 <이사관>△국회사무처 홍정순 ■중소기업진흥공단 ◇실장△비서 박창기△감사 김선태△운영지원 조정권△고객행복 신동식△기획조정 김창철△미래전략 김성규△정보관리 박상기△수도권경영관리 박윤식△서부권경영관리 정태식◇처장△재도약성장 이은성△리스크관리 이용석△창업기술 김성환◇연수원장△중소기업 황영삼△부산·경남 김종오△글로벌리더십 김병호◇학교장△청년창업사관학교 최원우◇지부장△서울북부 배동식△인천서부 박종근△경기동부 김이원△강원영동 이명수△전북서부 최규흥△전남동부 이종철△경북동부 김종기△경북남부 홍병진△경남서부 박충환◇지역본부장△인천 정연모△충남 정상봉△충북 우영환△전북 전원찬△광주 이태연△전남 김형수△제주 진성한△대구 김대규△울산 김상만 ■브릿지경제 △독자서비스국장(이사) 유형진△편집국 사진부장(국장대우) 양윤모 ■데일리스포츠한국 ◇부국장대우△편집부장 신삼도△생활경제부장 이규복 ■시청자미디어재단 △경영기획실장 최수영△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 배승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 겸임) 정철영△약학대학장 이봉진△환경안전원장 박용호 ■인하대 △대외부총장 정인교△교무처장 김목순△대외협력처장 변병설
  • 검사로 임관된 로스쿨 1기 법무관들

    검사로 임관된 로스쿨 1기 법무관들

    27일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가족들이 검사들에게 법복을 입혀 주고 있다. 이날 임관한 검사 6명은 로스쿨 1기 법무관 출신들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500년 조선의 관청, 한양과 서울을 잇다

    500년 조선의 관청, 한양과 서울을 잇다

    한양의 탄생/서울학연구소 엮음/글항아리/316쪽/1만 9000원 지금이야 정부 조직과 이름이 수시로 바뀌지만 국왕을 정점으로 의정부와 육조가 핵심을 이루는 조선의 정치기구는 큰 틀의 변화 없이 500년을 이어져 내려왔다. 한양의 거리는 경복궁을 중심으로 의정부와 육조로 대표되는 주요 관청이 들어섬으로써 발달했다. 육조거리라 불리며 정치와 행정의 심장이었던 육조거리의 역사는 정부종합청사가 자리한 광화문 세종로를 중심으로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신간 ‘한양의 탄생’은 조선의 핵심 관청들을 통해 역사를 되짚어 볼 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한 책이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가 엮은 첫 번째 ‘서울장소인문학 총서’로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 김문식 단국대 교수, 노경희 울산대 교수, 문중양 서울대 교수, 황정연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등이 집필에 참여했다. 의정부와 이·호·예·병·형·공의 육조는 마치 천칭과 같아서 업무 분장 문제, 국왕에 대한 보고체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권력의 중심추가 이동했다. 그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은 왕에게 있었지만 쉽지 않았고 조선 후기 비변사라는 새로운 기구가 출현하면서 권력 구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군사와 정무를 관장하는 최고 관청에서 출발한 비변사는 국방과 재정, 암행어사와 같은 특수한 임무를 띠는 주요 관직에 대한 추천권까지 갖게 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다. 조선 후기 세도정치를 했던 안동 김씨가 오래동안 비변사를 장악했으며 의정부와 육조의 권력은 약해져 갔다. 왕권 역시 약화되자 풍양 조씨인 신정왕후는 1865년 흥선대원군과 뜻을 맞춰 비변사를 개편하기에 이른다. 갑오개혁으로 의정부와 육조도 역사의 뒷길로 사라졌다. 책은 이 밖에 제례를 담당했던 봉상시, 천문 관측을 주 업무로 삼았던 관상감, 의료기관인 내의원·혜민서·활인서, 궁중음악 전문기관인 장악원, 금속활자를 주조하고 서책을 간행한 주자소와 교서관, 외국어 실력자들이 모인 사역원 등 한양 관청의 역할과 역사를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스마트폰 번호로 간편 결제 OK

    스마트폰 번호로 간편 결제 OK

    23일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에서 모델들이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한 오프라인 간편결제 방식인 LG유플러스 ‘페이나우 터치’를 이용해 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여론 안중에 없는 ‘깜깜이’ 세법개정안 연말정산 교훈 잊었나

    정부가 다음달 초 내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있어 ‘깜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연말정산 파동 교훈을 벌써 잊은 게 아니냐는 쓴소리도 들린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 3일과 9일 외국인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 제도 개편 방안, 기업과세 및 투자지원 제도 합리화 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세법개정안의 방향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공청회임에도 언론에 개최 사실조차 알리지 않았다. 기재부는 해마다 세법개정안을 발표하기 전에 조세연구원과 공청회를 연다. 연구원이 내놓은 세제 개선 방안을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자리다. 따라서 언론에 공청회 일정을 알리고 연구 보고서를 줬다. 세법개정안의 방향을 미리 설명하고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연구원 의견은 상당 부분 세법개정안에 반영된다. 지난해에도 연구원이 세금우대종합저축과 생계형저축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기재부는 2개 상품을 비과세종합저축으로 묶었다. 연구원은 이번 공청회에서도 올해 세법개정안에 들어갈 대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개편 방안 등을 내놨다. 세제발전심의위원회(세발심) 가동도 형식에 치우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온다. 심의위원인 한 교수는 “기재부가 세법개정안 내용을 위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아 논의가 잘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심의위원을 지냈던 김유찬 홍익대 세무대학원 교수는 “분과위원회는 1년에 두 번밖에 안 하고 전체 회의는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는 날에 한 번만 한다”고 꼬집었다. 정부는 2013년 연말정산제도 개편 때 세금이 오르는 중산층의 기준을 총급여 3450만원 이상으로 잡았다가 거센 조세 저항에 직면했다. 세법개정안 발표 전에 각계 의견을 충분히 듣고 중산층 기준을 논의했다면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기재부 세제실 관계자는 “공청회는 조세연구원 주관이어서 별도로 알리지 않았다”면서 “세발심 위원들과 활발한 토론을 거쳐 세법개정안을 만들고 있다”고 해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실전처럼… 산악 구조훈련 구슬땀

    실전처럼… 산악 구조훈련 구슬땀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이 22일 도봉산 계곡에서 조난당한 등산객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고립·조난 등 산악사고에 대비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코레일과 떠나는 여름휴가

    코레일과 떠나는 여름휴가

    2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열린 코레일 주최 ‘떠나자! 코레일과 함께!’ 캠페인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르스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자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선 지자체별로 관광명소와 특산품을 알리는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영장 발부… “혐의 전면 부인·악의적 누명”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영장 발부… “혐의 전면 부인·악의적 누명”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영장 발부… “혐의 전면 부인·악의적 누명” 농약 사이다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여)씨에 대해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박씨 측은 여전히 혐의를 강력 부인하며 경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씨의 사위 A씨는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누명을 씌우려고 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씨 집에서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와 살충제 원액병이 나온 것에 대해 “장모님에게 혹시 순간적으로 잘못 판단해 농약을 탄 것이라면 사실대로 말씀드리라고 했으나 강하게 부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모님이 가족, 변호사, 경찰관이 있는 자리에서 ‘살충제 병을 본 적도 없다. 어느 놈이 가져다 놓았는지 몰라도 그 놈을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며 “쌀 농사를 안 지은 지 20년이 넘었는데 이런 살충제 병이 집에서 나온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집에서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와 유효기간이 같은 드링크제가 여러병 발견된과 관련해 “작은 면(面)에서 마트에 물량이 들어오면 소비하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 지역에 드링크제병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같지 않겠느냐”며 “집 안팎에 버려둔 병을 누군가가 가져가 범행에 활용할 수도 있고, 마을 다른 집에도 뒤져보면 유효기간이 같은 드링크제병이 나올 수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박씨가 입은 옷과 전동스쿠터 손잡이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점을 중요한 증거로 여기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이다를 마시고서 입에서 거품이 나온 할머니를 닦아준 까닭에 묻었을 뿐”이라며 “다만 사이다를 마시고 누워 있던 한 할머니가 일어서서 마을회관 밖으로 나간 게 먼저인지, 누워있는 분이 거품을 뱉고 있어 닦아준 것이 먼저인지는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건발생 당일에 가족이 소식을 뒤늦게 듣고 전화했을 때도 ‘할머니들이 사이다를 먹고 체해서 병원에 갔는데 괜찮으니 금방 올 것’이라고 하는 등 장모님이 사이다에 살충제가 들어간 사실을 몰랐다”며 “시간대 진술이 조금 다르다고 어떻게 이런 사람을 범인으로 몰 수 있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씨 변호인으로 선임된 정연구 변호사도 그동안 “박씨는 ‘내가 정말 범죄를 저질렀다면 증거가 될 드링크제병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버리든지 묻었어야 정상이 아니냐’라고 얘기했다”며 “경찰은 아직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씨가 거짓말탐지기 검증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라고 볼 수는 없으나 정황 증거 중 하나라고 여긴다. 그러나 박씨는 거짓말탐지기를 잘 이해하지 못했고, 조사를 위해 대구까지 가야 하는 점이 건강상 부담이 된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자! 독도로

    가자! 독도로

    아웃도어 브랜드인 엠리밋 모델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 70주년 기념 독도 방문 행사를 알리고 있다. 엠리밋은 ‘엠포인트 카드’로 2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해 동반 1인 포함, 모두 40명에게 독도 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대낮 서울 은행강도… 30대男 2400만원 빼앗아 도주

    대낮 서울 은행강도… 30대男 2400만원 빼앗아 도주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새마을금고에 20일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직원이 손가락으로 권총 모양을 한 채 수사관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20분쯤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곳에 들어와 창구 직원을 권총으로 보이는 물건으로 위협해 24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대중문화산업과장 하윤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기획운영과장 이해돈△연구교류과장 전성오△문화창조과장 윤종호△시설관리과장 김성근<국립중앙박물관>△미술부장 이수미△교육과장 홍진근◇과장급 승진·전보△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 사무국 진흥과장 김요일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장 김배성 ■법제처 ◇과장급 승진△행정법제국 법제관 이진희◇과장급 파견△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류철호◇서기관 전보△대변인실 이영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장혁재△시민건강국장 김창보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정용배 ■인천항만공사 ◇1급 전보△미래사업단장 안극환△기획조정실장 조충현△고객지원센터장 신용주△항만개발팀장 이원홍◇2급 전보 <팀장>△홍보협력 안길섭△재무관리 김재덕△정보기술 박성채△물류단지 김영국△여객사업 남태희△항만기술TF 이송운△신성장사업 김성진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승진>△대구경북영업본부 채원규△호남영업본부 한기정<전보>△서울서부영업본부 선병곤△서울동부영업본부 한동안△인천영업본부 성의경△종합기획부 윤헌기◇부서장 <전보>△인사부 김동완△신용보험부 심현구△경영관리부 한영찬△SOC보증부 김창현 ■KBS ◇라디오센터△라디오1국장 이수행△라디오1국 3라디오부장 이정연◇제작기술센터△보도기술국 총감독 곽천수△라디오기술국 총감독 홍성선△TV송출부장 장영상
  • ‘만능통장’ 가입 대상 年소득 1억 이하로

    ‘만능통장’ 가입 대상 年소득 1억 이하로

    일명 ‘비과세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 대상이 연소득 7000만~1억원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청년 고용을 더 늘리는 중소기업에는 1인당 300만원 안팎의 세금을 깎아 준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초 이런 내용의 내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9일 “조세재정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놓고 기재부와 금융위원회가 ISA 세부안을 막판 조율하고 있다”면서 “금융위는 영국과 일본처럼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지 말자고 주장하는 반면 기재부는 세제 혜택이 큰 만큼 고소득자를 빼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ISA는 하나의 통합계좌에 예·적금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 등에 대한 소득세(15.4%)를 면제해 주는 상품이다. 기재부와 금융위 주장을 절충해 연소득 7000만~1억원으로 가입 자격을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고소득자에 대한 특혜 시비를 불식시키면서 좀 더 많은 국민이 자산 형성 도움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 해 비과세를 받을 수 있는 납입 한도는 2000만원, 비과세 기간은 5년 이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도입되는 청년고용증대세제는 전년보다 청년 근로자를 더 늘린 기업이 대상이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청년 신입사원 1명당 300만원씩 세금을 깎아줄 계획이다. 당초 대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려고 했지만 청년들의 취업 선호도가 높고 대기업 고용 확대가 중소기업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있어 모두 포함시키기로 했다. 다만 지원 규모는 중소기업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속보]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영장 발부… “혐의 전면 부인·악의적 누명”

    [속보]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영장 발부… “혐의 전면 부인·악의적 누명”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영장 발부… “혐의 전면 부인·악의적 누명” 농약 사이다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여)씨에 대해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박씨 측은 여전히 혐의를 강력 부인하며 경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씨의 사위 A씨는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누명을 씌우려고 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씨 집에서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와 살충제 원액병이 나온 것에 대해 “장모님에게 혹시 순간적으로 잘못 판단해 농약을 탄 것이라면 사실대로 말씀드리라고 했으나 강하게 부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모님이 가족, 변호사, 경찰관이 있는 자리에서 ‘살충제 병을 본 적도 없다. 어느 놈이 가져다 놓았는지 몰라도 그 놈을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며 “쌀 농사를 안 지은 지 20년이 넘었는데 이런 살충제 병이 집에서 나온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집에서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와 유효기간이 같은 드링크제가 여러병 발견된과 관련해 “작은 면(面)에서 마트에 물량이 들어오면 소비하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 지역에 드링크제병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같지 않겠느냐”며 “집 안팎에 버려둔 병을 누군가가 가져가 범행에 활용할 수도 있고, 마을 다른 집에도 뒤져보면 유효기간이 같은 드링크제병이 나올 수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박씨가 입은 옷과 전동스쿠터 손잡이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점을 중요한 증거로 여기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이다를 마시고서 입에서 거품이 나온 할머니를 닦아준 까닭에 묻었을 뿐”이라며 “다만 사이다를 마시고 누워 있던 한 할머니가 일어서서 마을회관 밖으로 나간 게 먼저인지, 누워있는 분이 거품을 뱉고 있어 닦아준 것이 먼저인지는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건발생 당일에 가족이 소식을 뒤늦게 듣고 전화했을 때도 ‘할머니들이 사이다를 먹고 체해서 병원에 갔는데 괜찮으니 금방 올 것’이라고 하는 등 장모님이 사이다에 살충제가 들어간 사실을 몰랐다”며 “시간대 진술이 조금 다르다고 어떻게 이런 사람을 범인으로 몰 수 있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씨 변호인으로 선임된 정연구 변호사도 그동안 “박씨는 ‘내가 정말 범죄를 저질렀다면 증거가 될 드링크제병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버리든지 묻었어야 정상이 아니냐’라고 얘기했다”며 “경찰은 아직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씨가 거짓말탐지기 검증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라고 볼 수는 없으나 정황 증거 중 하나라고 여긴다. 그러나 박씨는 거짓말탐지기를 잘 이해하지 못했고, 조사를 위해 대구까지 가야 하는 점이 건강상 부담이 된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측 “악의적으로 누명씌우려 한 것…그 놈 잡아야”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측 “악의적으로 누명씌우려 한 것…그 놈 잡아야”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측 “악의적으로 누명씌우려 한 것…그 놈 잡아야” 농약 사이다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0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박씨 측은 여전히 혐의를 강력 부인하며 경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씨의 사위 A씨는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누명을 씌우려고 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씨 집에서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와 살충제 원액병이 나온 것에 대해 “장모님에게 혹시 순간적으로 잘못 판단해 농약을 탄 것이라면 사실대로 말씀드리라고 했으나 강하게 부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모님이 가족, 변호사, 경찰관이 있는 자리에서 ‘살충제 병을 본 적도 없다. 어느 놈이 가져다 놓았는지 몰라도 그 놈을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며 “쌀 농사를 안 지은 지 20년이 넘었는데 이런 살충제 병이 집에서 나온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집에서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와 유효기간이 같은 드링크제가 여러병 발견된과 관련해 “작은 면(面)에서 마트에 물량이 들어오면 소비하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 지역에 드링크제병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같지 않겠느냐”며 “집 안팎에 버려둔 병을 누군가가 가져가 범행에 활용할 수도 있고, 마을 다른 집에도 뒤져보면 유효기간이 같은 드링크제병이 나올 수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박씨가 입은 옷과 전동스쿠터 손잡이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점을 중요한 증거로 여기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이다를 마시고서 입에서 거품이 나온 할머니를 닦아준 까닭에 묻었을 뿐”이라며 “다만 사이다를 마시고 누워 있던 한 할머니가 일어서서 마을회관 밖으로 나간 게 먼저인지, 누워있는 분이 거품을 뱉고 있어 닦아준 것이 먼저인지는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건발생 당일에 가족이 소식을 뒤늦게 듣고 전화했을 때도 ‘할머니들이 사이다를 먹고 체해서 병원에 갔는데 괜찮으니 금방 올 것’이라고 하는 등 장모님이 사이다에 살충제가 들어간 사실을 몰랐다”며 “시간대 진술이 조금 다르다고 어떻게 이런 사람을 범인으로 몰 수 있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씨 변호인으로 선임된 정연구 변호사도 그동안 “박씨는 ‘내가 정말 범죄를 저질렀다면 증거가 될 드링크제병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버리든지 묻었어야 정상이 아니냐’라고 얘기했다”며 “경찰은 아직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씨가 거짓말탐지기 검증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라고 볼 수는 없으나 정황 증거 중 하나라고 여긴다. 그러나 박씨는 거짓말탐지기를 잘 이해하지 못했고, 조사를 위해 대구까지 가야 하는 점이 건강상 부담이 된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자원순환정책과 김동구◇서기관 승진△환경감시팀 명노일△정보화담당관실 김신엽△환경산업과 양명식△환경보건정책과 손혜옥△생활하수과 안연섭△공원생태과 정석철 ■서울시 ◇지방관리관 승진△복지본부장 남원준△도시안전본부장 김준기△도시재생본부장 진희선◇지방이사관 승진△대변인 김인철△도시교통본부장 신용목△기후환경본부장 유재룡△행정국장 강태웅△창조경제기획관 김용복△도시계획국장 류훈△주택건축국장 정유승△푸른도시국장 오해영 ■인천시 ◇서기관 승진△납세협력담당관 구만석△산업통상자원부 파견근무 박유진△경제자유구역청 박충흠 김명성 김희종 김영섭△세정담당관 박규웅△문화재과장 김성훈△사회적경제과장 고태성△인사과 김준성 윤현모△일자리정책과장 신왕식△중국협력담당관 박정진△도시경관과장 양연식△서부여성회관장 유정숙△남동정수사업소장 김용태△지역개발과장 홍종대△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유호상△주거환경정책과장 김기문◇직무대리△회계담당관 박길순△여성의광장 관장 김정민△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김범래△중부수도사업소장 최장현△보육정책과장 이건수△경제자유구역청 김범수 이승태△다문화정책과장 최재욱△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서명현△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부장 임경택△수산자원연구소장 강종욱△재난예방과장 장두홍△건설심사과장 김복규◇전보△총무과장 이홍범△재정관리담당관 김진태△인사과 남현우 정석조△규제개혁추진단장 정연용△인사과장 박운준△확인평가담당관 김경집△미추홀도서관장 이길주△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김남권△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김동희△환경정책과장 김승희△경제자유구역청 조형도 이종성△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 윤원식△투자유치담당관 김태성△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 심우식△시민봉사과장 김시찬△산업진흥과장 구영모△건축계획과장 정상수△보건환경연구원 환경평가부장 이창근△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방기인△루원시티 전략추진단장 정동석△경제정책과장 김기철△자치행정과장 전무수◇파견△인천발전연구원 추한석 유문옥 정용희 정환용△행정자치부 윤현모◇파견복귀△녹색기후정책관 정영종◇신규임용△비서실장 박종효△공공기관혁신추진단장 곽준길 ■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 김진원△예산담당관 강희진△해양항만정책과장 유동운△보육청소년담당관 이철상△균형발전담당관 이희준△외교정책과장 김능식△도시정책과장 손임성△재난대책과장 조돈협△에너지과장 김상환△도서관정책과장 심창보△종무과장 전기송△보건위생담당관 정의진△일자리정책과장 배상택△국제통상과장 고봉태△규제개혁추진단장 직무대리 이소춘△입법정책담당관 직무대리 차광희△의회사무처 김기상△건설안전과장 직무대리 변영섭△특별사법경찰단장 박성남 ■한국원자력연구원 ◇승진△감사부장 노인영
  • 채용 실적 늘리려다… 예산도 못 쓴 국책硏 청년인턴십

    채용 실적 늘리려다… 예산도 못 쓴 국책硏 청년인턴십

    국책연구기관들이 청년인턴 채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도 실적을 올리려다 정작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고용 인원을 늘리기 위해 채용 기간을 줄이는 꼼수를 쓰면서 청년인턴 대상자들이 지원 자체를 꺼린 탓이 컸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예산결산심사소위에서 27개 국책연구기관의 청년인턴십 예산 불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국책연구기관들은 청년인턴 채용 예산으로 90억 3700만원을 배정받았으나 이 중 3억여원을 쓰지 못한 채 ‘불용 예산’으로 처리했다. 기관별 예산 불용률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1.2%,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8%, 한국형사정책연구원 18.4%,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17.0%, 한국행정연구원 10.9% 등의 순으로 높았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관리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강은봉 사무총장은 “지난해 초 청년인턴을 10개월씩 총 268명 고용하는 것으로 수요를 잡았었다. 그런데 같은 해 4월부터 기간을 5개월로 단축하는 대신 채용 인원을 2배로 늘리기로 했다”면서 “채용 기간을 10개월로 할 때는 채용 전환형 인턴이었기 때문에 응모율이 높았는데 5개월로 줄이다 보니 직장 체험형에 불과하게 돼 지원율이 떨어졌다”고 해명했다. 예결심사소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이 “인턴 기간 축소를 지시한 곳이 어디냐”고 묻자 강 사무총장은 “기획재정부 방침이었다”고 답변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4월 인턴제 대상 기업을 늘리고 취업 지원금을 상향하는 등의 단계별 청년고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눈에 보이는 고용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한 정부를 겨냥해 질타를 쏟아 냈다.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은 “(10개월로 기간을 늘려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새정치연합 박병석 의원은 “숫자 채우기에 불과한 인턴십”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