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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하야·퇴진 안 한다” 文 “국민과 퇴진 운동”

    靑 “하야·퇴진 안 한다” 文 “국민과 퇴진 운동”

    문재인 “시민단체 등과 비상기구” 청와대 ‘질서 있는 퇴진’ 검토 안 해… “차라리 탄핵이 낫다” 기류도 청와대가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나 퇴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한 야권은 박 대통령 퇴진 투쟁을 본격화하고 나섬에 따라 ‘최순실 정국’은 협상의 여지 없는 벼랑끝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하야나 퇴진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고심하고 있다”면서도 “하야나 퇴진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박 대통령이 ‘즉각 하야’나 ‘질서 있는 퇴진’(과도내각 구성과 조기대선 실시 후 하야)은 물론 국무총리에게 전권을 넘겨주는 2선 후퇴도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와 함께 청와대 일각에서는 하야나 퇴진을 할 바에는 차라리 탄핵을 당하는 게 낫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한 관계자는 “모든 것은 법적 테두리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면서 “국회가 헌법대로 탄핵을 추진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전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처음으로 공식 요구하고 나서면서 야권 대선주자 중 마지막으로 퇴진 공세 대열에 합류했다. 민주당도 이날부터 본격적인 퇴진투쟁 체제로 전환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문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박 대통령이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전국적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며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퇴진운동의 전 국민적 확산을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조건 없는 퇴진 선언 이후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비상기구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또한 “(시간이 걸리는) 탄핵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 압도적 민심은 즉각 퇴진”이라면서 “탄핵 절차를 밟게 만든다면 그야말로 나쁜 대통령이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조기 대선론에 대해서도 “이해관계자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대목”이라며 정치권의 권력투쟁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추미애 대표는 “야 3당과 시민사회가 비상시국기구 구성을 위해 구체적 노력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조만간 대표 회동을 갖고 박 대통령 퇴진을 관철하기 위한 로드맵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발표

    [서울포토]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발표

    정연국 대변인이 1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에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여의테라스사업 1년 넘게 표류.. 조속 추진을”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여의테라스사업 1년 넘게 표류.. 조속 추진을”

    지난해 8월 서울시와 정부가 공동발표했던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중 여의테라스 사업의 기본계획이 1년이 넘도록 수립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14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8월 서울시와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중 여의테라스 사업이 1년 넘게 기본계획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지방행정연구원에서 조사 착수를 위한 기본계획 보완 요청에도 응하지 못해 용역을 연기하는 등 예산 확보에만 치중한 ‘용두사미’격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서울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한강 관광자원화 여의테라스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7월 보완을 요청한 기본계획을 마련하지 못해 11월까지 타당성 조사 업무수행을 잠정 중지하는 등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남 의원은 “정부가 한강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벌이면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니 우선 발표부터 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서울시는 조속히 기본계획을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애초부터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관광자원화’는 동일 목표로 추진하기에 모순이 있다”며, “앞으로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부정적 견해가 제시되면 사업 전면 재검토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기본계획이 늦어진 것은 사실이나, 한강의 특수성이 있는만큼 면밀하고 다양한 접근을 진행하다보니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11월까지는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박근혜 대통령, 하야나 퇴진 안한다…후속조치 고심”

    靑 “박근혜 대통령, 하야나 퇴진 안한다…후속조치 고심”

    청와대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下野)나 퇴진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2일 광화문 100만 촛불집회로 드러난 퇴진 요구에 대해 “지켜봐주시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모든 가능성 속에 ‘하야나 퇴진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퇴진에 대한 말이 아니라 정국 안정과 관련한 후속조치에 대해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사상 최초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박근혜 대통령은 ‘원조친박’(친박근혜) 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수사 대비모드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이 변호인으로 선임한 유영하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는 ‘늦어도 16일에는 박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는 검찰과 협의해 조사 날짜를 늦추는 방안을 협의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가급적 서면조사를 바라는 분위기이지만, 검찰은 ‘봐주기 수사’라는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 변호사는 청와대 참모진과 상의해 박 대통령에 대한 방어논리를 다듬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검찰이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박 대통령을 조사하지만, 향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질서있는 퇴진론, 여야 모두 제기…野3당 ‘朴대통령 퇴진’ 당론 통일

    질서있는 퇴진론, 여야 모두 제기…野3당 ‘朴대통령 퇴진’ 당론 통일

    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개최 합의가 추 대표 측의 철회로 백지화되면서 15일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박 대통령에 대한 ‘질서있는 퇴진론’이 나오고 있다. 추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영수회담을 백지화했다.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현 시점에서 박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은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며, 야권 공조를 깨트리는 만큼 참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대의견을 제기해서다. 추 대표는 “하야하라는 민심이 박 대통령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이를 분명히 알려주고 싶었다”며 “의원 총의와 시민사회 원로들의 뜻에 따라 철회를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추 대표는 회담 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당론으로 박 대통령 퇴진이라는 총의가 모였고, 이미 그 의사가 밝혀진 만큼 회담은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그런 뜻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대통령 퇴진’으로 전열을 급속히 재정비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것으로 공식 당론을 변경했다. 국회 추천 총리로의 전권 이양과 박 대통령의 2선 후퇴가 기존 입장이었으나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이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추 대표의 회담 철회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야권 공조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단독회담 철회를 환영한다”면서 “이런 결단은 보다 공고한 야3당 공조를 확인한 것이다. 추 대표와 함께 저는 박 대통령 퇴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영수회담을 철회한 민주당의 의총 결과를 존중하고 환영한다”면서 “이제 야3당이 대통령 퇴진으로 입장이 통일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정국수습을 위한 여야 영수회담을 계속해서 추진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연국 대변인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청와대는 여야 영수회담을 이미 제안해 둔 상태인 만큼 형식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열리기를 기대하며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수회담 철회…청와대 “유감스럽게 생각, 야당 책임있는 자세 촉구”

    영수회담 철회…청와대 “유감스럽게 생각, 야당 책임있는 자세 촉구”

    청와대가 15일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추 대표 측에서 철회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야당에게 정국 정상화를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추 대표의 제안으로 국정 정상화와 정국안정을 위한 대화를 기대했으나 어젯밤 일방적으로 회담 취소를 통보해온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앞으로도 청와대는 영수회담이 언제든지 열리길 기대한다”며 “야당도 정국 정상화를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영수회담이 철회된 이후 박 대통령의 3차 담화 개최 여부 등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숙고하고 계시니까 지켜봐달라”며 “정국안정을 위한 후속조치 및 방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검찰의 박 대통령 조사 일시와 관련해 “날짜를 특정해서 말할 수는 없고, 변호사가 선임되면 변호사가 검찰과 협의해야 할 테니까 제가 말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중으로 박 대통령 변호인을 선임해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국립종자원 전남지원장 이종관◇과장급 전보△농촌산업과장 김철△종자생명산업과장(개방형직위) 최근진△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 조일호 ■한국관광공사 ◇임명(대외개방직)△ICT융합실장 이상구△관광벤처팀장 박준환△파리지사장 강석목◇전보△FIT유치지원팀장 조준길△시드니지사장 김태환△감사팀장 김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소장 이효△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기획총괄부장 여규동 ■에너지경제신문 △산업부장(국장급) 윤원창△금융부장 김성욱 ■EBN △편집국장 직무대리 및 생활경제부장 최남주 ■데일리안 △이사대우 겸 논설실장 이종근△편집국장 이상준△경제부장 조태진△사진부장 박항구 ■IBK투자증권 △구조화금융2팀장 이승규△프로젝트금융2팀장 우규택 ■동화약품 △연구소장 나규흠
  • 당 반발… 추미애, 14시간 만에 영수회담 철회

    당 반발… 추미애, 14시간 만에 영수회담 철회

    秋 “즉각퇴진 당론 정해 취소” 靑 “당혹… 언제든 열리길 기대” 3野 ‘퇴진’ 전열 급속 재정비 박근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5일 단독 영수회담을 개최하기로 14일 오전 합의했으나, 이날 밤 민주당 소속 의원 다수가 반발해 회담이 취소됐다. 추 대표는 14일 밤 8시 30분쯤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민주당 당론으로 정했고, 시민사회가 (영수회담 개최가) 적절하지 않다고 하니 단합을 위해서 제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결국 추 대표의 영수회담 카드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청와대 측에 제안한 지 불과 14시간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들은 “현 시점에서 박 대통령과의 회담은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고, 야권 공조를 깨트리는 만큼 참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영수회담을 취소하거나, 야 3당이 함께 참석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추 대표는 “의총에서 이미 당론으로 박 대통령 퇴진이라는 총의가 모여진 만큼 회담은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다”면서 “그런 뜻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또 추 대표는 의총 후 “애초에는 촛불민심을 정확히 전달하고 제1야당 대표로서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이에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이라 당혹스럽다”면서 “청와대는 여야 영수회담을 이미 제안해 둔 상태인 만큼 형식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열리기를 기대하며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추 대표는 이날 아침 최고위원회에서 “대통령을 만나 모든 것을 열어 놓고 허심탄회하게 민심을 전하면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면서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러한 의사는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달됐고 청와대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15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을 하기로 조율됐다. 그러나 민주당 단독의 영수회담 제안 소식에 국민의당, 정의당 등 나머지 야당은 즉각 반발하는 등 야권 공조에 균열이 일었다. 하지만 영수회담이 무산됨에 따라 야 3당은 ‘대통령 퇴진’으로 전열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해명의 연속···靑 “‘통일 대박’ 최순실 아이디어 보도 명백한 오보”

    해명의 연속···靑 “‘통일 대박’ 최순실 아이디어 보도 명백한 오보”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국정농단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의 머릿 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명백한 오보”라고 맞섰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취재진에게 “‘통일 대박’이라는 용어는 2013년 6월 20일 제16기 민주평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 간담회에서 처음 나온 말”이라면서 ‘통일 대박’이라는 말이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한 참석자가 신창민 교수가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했는데’ 하고 말하자 대통령께서 ‘아, 통일은 대박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 참석자가 다시 ‘통일은 대박이다. 미국 가서 강연을 하고 다니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다. 진짜 대박이다’ 이렇게 말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SBS는 지난 13일 보도를 통해 박 대통령이 2014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통일 대박’은 최씨가 박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정호성·이재만·안봉근 비서관)과의 회의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SBS에 따르면 검찰은 대통령 연설문 등을 사전에 받아보던 최씨가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딱딱한 말이 아닌 젊은 사람들이 쓰는 단어로 고쳐줬는데, 통일 대박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정유라 특혜 의혹’ 당시 청담고 교장과 체육부장

    [서울포토] ‘정유라 특혜 의혹’ 당시 청담고 교장과 체육부장

    1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감사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청담고등학교의 박창호 전 교장과 이종희 당시 체육부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朴대통령, 추미애 제안 영수회담 수용…“15일 양자회담”

    朴대통령, 추미애 제안 영수회담 수용…“15일 양자회담”

    ‘최순실 게이트’로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즉각 추 대표의 제안을 수용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출입기자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박 대통령은 추 대표가 제안한 회담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내일(15일) 열기로 하고 시간 등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는 추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내일 양자회담을 하자고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정농단 사태 수습을 위해 여야 합의로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제안했다. 이후 여야 대표와의 회담 개최를 희망해왔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하지만 당초 청와대가 구상했던 여야 3당 대표 회담 형식이 아닌데다 국민의당이 박 대통령과 추 대표간 양자회담에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히려 정국이 꼬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 추 대표는 최근 대통령 하야를 공식 거론하면서 ‘퇴진’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큰 반면, 박 대통령은 국회의 조속한 총리 추천 및 총리 권한 보장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여 영수회담에 따른 성과는 별로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민주 시민 힘 보여준 100만 평화 촛불

    ‘최순실 국정농단’의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연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고 있다. 주말인 그제 집회에는 100만명(경찰 추산 26만명)의 시민이 모였다.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집회이자 촛불집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최씨의 국정농단을 바라보는 국민의 분노와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줬다. 민심 바로 그 자체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다. 그제 100만 시민이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일시에 촛불을 밝히는 모습을 보고 감동과 함께 온몸으로 전율을 느꼈다고 하는 이들이 많다. 직접 현장에 가지 못한 수많은 국민들도 마음만은 그곳의 시민들과 함께였다. 무엇이 이토록 국민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한 것인가. 바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임을 부정하고 국가의 시스템을 일시에 무너뜨리며 국민들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은 세력들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민만이 아니라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차, 전세버스를 타고 속속 집회에 참석한 이유도 그래서다. 집회에는 초·중·고·대학생들, 연인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 노인 등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전문 시위꾼도, 정부를 엎으려는 불순세력들도 아니었다. 그렇기에 100만 촛불집회는 이념과 나이와 계층을 초월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민심은 폭발했지만 결코 폭력으로 표출되지 않았다.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았다. 일부 물리적 충돌이 있긴 했지만 시종 질서정연하고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치 대화합의 축제의 장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집회가 끝나고는 광장의 쓰레기를 치우고, 바닥에 묻은 촛농을 제거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정치는 삼류, 시민은 일류’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외신들도 과거 폭력시위와 대조된다며 놀라움을 표시했을 정도다. 하지만 청와대는 어제 이런 집회를 보고도 “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교과서적인 반응만 되풀이했다. 반면 야당에서는 “안정적 하야, 질서 있는 퇴진 요구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새누리당의 비주류도 새누리당이 수명을 다했다며 해체를 추진하기로 하고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탄핵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얘기도 나온다. 검찰은 15~16일쯤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 방침을 밝혔다. 이제 국민들은 대통령의 추가 담화도, 수사에도 별다른 감흥이 없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박 대통령이 스스로 결단을 해주길 바라는 것뿐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어떤 죄의식도 없이 최씨에게 건네 국정농단을 일삼게 한 제왕적 대통령과 이를 알고도 묵인하면서 권력을 누린 측근 인사들이 움직이는 나라가 아니다.
  • 김무성 “국민 이름으로 탄핵”

    이정현 “내년 1월 조기 전대 개최” 靑 “대통령 책임 다하며 대책 고심” 새누리당 내에서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주장이 13일 공식적으로 제기되는 등 전날 촛불 민심을 목도한 정치권이 탄핵 정국으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다. 청와대는 처음으로 박 대통령이 2선 후퇴 여부 등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상황을 되돌리기에는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좌장 격인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당 비상시국회의에서 “이번 사태가 수습이 어려운 이유는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 위배의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어제 국민의 함성은 심판이고 최종 선고였다.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90여명은 “새누리당은 수명을 다했다”며 당 해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박 대통령이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2(200명) 이상의 찬성이다. 현재 야권 성향 의원이 171명(무소속 6명 포함)인 만큼 새누리당에서 29명만 가세하면 된다. 따라서 야당이 탄핵 입장을 굳히고 새누리당 비주류 일부가 동조할 경우 의결될 수 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180일 이내에 탄핵 심판 및 결정(재판관 9명 중 6인 이상 찬성)을 하면 최종 확정된다. 그러나 이에 맞서 이정현 대표는 최고위원회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21일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겠다”면서 “여야 협의로 국무총리가 임명되고 중립내각이 출범하는 즉시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어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으며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후속 수습 대책에 박 대통령의 2선 후퇴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후속 대책 발표나 이런 거는 (대변인이 밝힌) ‘고심하고 있다’에 다 들어가 있다”고 답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인기가요’ 트와이스 2주 연속 1위...공승연 “축하해” 귀여운 TT 안무

    ‘인기가요’ 트와이스 2주 연속 1위...공승연 “축하해” 귀여운 TT 안무

    배우 공승연이 ‘인기가요’에 출연한 그룹 트와이스의 1위를 축하했다. 13일 공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와이스 TT 축하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MC인 트와이스 멤버 정연, 배우 공승연, 배우 김민석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토끼 효과를 입혀주는 휴대폰 어플을 사용해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공승연은 트와이스의 신곡 ‘TT’를 언급하며 안무 일부를 선보여 귀여움을 더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정연의 친언니인 공승연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토끼 자매! 너무 귀엽네요~ 정연 양 축하해요”, “8관왕 기사 봤어요 축하합니다”, “너무 귀여우신 거 아닙니까? 트둥이 짱”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공승연 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칩거’ 朴대통령, 최근 종교계 인사 만나 “잠이 보약” 발언 논란

    ‘칩거’ 朴대통령, 최근 종교계 인사 만나 “잠이 보약” 발언 논란

    박근혜 대통령이 그의 40년 지기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농단’으로 국정 운영 동력을 상실해 ‘칩거 모드’에 들어갔다. 그런데 최근 종교계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잠이 보약이에요”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최근 박 대통령과 만난 종교계 인사는 “박 대통령이 예상과 달리 상당히 밝은 표정과 맑은 눈이었다. 그래서 ‘잠은 잘 주무시나 봅니다’고 인사말을 건넸더니 미소를 지으며 ‘잠이 보약이에요’라고 하더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야권이 강하게 비판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청와대를 비선 놀이터로 만들고, 국정을 망가뜨린 죄를 청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을 면담한 종교인의 입에서 ‘밖은 영하 10도인데, 청와대는 영상 10도’라는 말이 나오고, 수능5일 앞둔 고3 수험생은 ‘나라가 걱정이다’며 날밤 세우고 있는데 대통령은 ‘잠이 보약’이란 말을 하고 계신다. 한심하고, 부끄러울 뿐”이라고 격노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소름 돋는다’, ‘입이 아프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 “잠이 보약”이라고 말했다는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보약이란 단어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시 면담 분위기에 대해 “종교계 원로께서 ‘대통령님께서 잠 잘 주무시고 잠 못 이루시면 의사를 통해서 수면유도를 해서라도 맑은 정신으로 지혜롭게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그래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시기를 ‘다른 좋은 약보다 사람한테는 잠이 최고인 것 같아요. 또 뵙겠습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화에서 보약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적도 없고 종교계 인사의 덕담에 대한 답으로 하신 말씀이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시민 100만명이 모여 박 대통령의 퇴진을 외친 촛불집회의 민심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향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13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촛불시위 이후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아들여 겸허하게 민심을 듣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법에 보장된 시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조속히 정국을 수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정연기가 우승감’

    ‘표정연기가 우승감’

    이스라엘 Isabella Tobias와 Ilia Tkachenko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ISU 피겨 스케이팅 프랑스 트로피’ 아이스 댄스 프리 댄스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호사들도 “대통령 퇴진”

    변호사들도 “대통령 퇴진”

    대한변호사협의회 변호사들이 11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앞에서 시국선언을 마친 후 서울 중앙지검 일대를 행진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靑 “성형시술 의혹 근거 없는 유언비어”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1일 “세월호 사고 당일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반박했다. 정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경호실에 확인한 결과 세월호 사고 당일 외부인이나 병원 차량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도 없다”면서 “박 대통령은 당일 청와대에서 정상집무를 봤다”고 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15차례에 걸쳐 국가안보실과 정무수석실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다”며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11분까지 15차례 보고받은 시간도 일일이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은 지난해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에 대한 법원 판결과 국회 보고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고 했다. 또 “그날 낮 12시 50분 당시 고용복지수석이 기초연금법 관계로 대통령에게 10분 동안 전화로 보고했던 사실도 확인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집무실이 아닌 관저에서 보고받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건 말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보고받은 통화 기록이 모두 남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정 대변인은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성형외과 김모 원장은 언론을 통해 당일 인천의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고, 하이패스 및 골프장 결제 영수증을 제시했다고 한다”면서“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악의적으로 의혹을 부풀리는 보도는 중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했다. 또 “언론 보도를 보면 의혹을 받는 원장은 ‘대통령이 수면내시경 할 때 마취를 하지 않는다’는 말도 했다던데 그런 부분도 참고해 달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청와대 본관에 침대 3개가 들어갔는데, 최순실씨가 청와대를 드나들며 잠을 자는 데 쓴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한 개는 이명박 정부 때 구입한 것이고, 한 개는 저도(옛 대통령 여름 별장이 있던 곳)로 갔으며, 한 개는 (박 대통령이) 지금 쓰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野, 최순실 게이트·세월호 7시간 행적 등 추가 의혹 맹폭

    野, 최순실 게이트·세월호 7시간 행적 등 추가 의혹 맹폭

    “홍기택 부인·현명관 부인·우병우 장모, 최씨·대통령 인연으로 인사개입” 주장 현명관 부인 “崔 몰라… 명예훼손 고려” 송영길 “해경 해체에도 최순실 관여… ‘세월호 7시간 의혹’ 숨기려는 의도” 법무 장관 “불법 땐 최순실 재산 몰수” ‘최순실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해 11일 열린 국회 긴급 현안질문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추가 의혹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최순실 사태의 특별수사본부장을 맡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최씨가 임명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본부장의 지검장 임명 과정을 거론하며 “대통령께서 당시 ‘이영렬, 이분을 반드시 해 주세요’(라고 했다). 누가 시켰느냐. 최순실이 임명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200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차장검사를 지냈다. 박 의원은 “김 전 차관의 누나가 최씨 자매와 친분이 있다”며 최씨의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지는 않았다. 이에 황교안 국무총리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또 “최씨와의 친분, 혹은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용해 인사에 개입한 ‘3인방’이 있다. 산업은행 홍기택 전 회장의 부인 전성빈(서강대 교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대표,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의 부인 전영해가 그들”이라면서 “전 교수는 대통령과 대학 때 같은 영어서클 출신으로, 산업은행이 관여하는 공기업과 산하 공기업 인사를 관장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현 회장의 부인 전씨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최순실을 전혀 모른다”며 명예훼손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은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사용했던 대포폰과 같은 기종의 대포폰 5대를 공개하고 “6개 대포폰을 개설해 대통령에게 (한 대를) 드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받은 전화기 외 다른 전화기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안 의원이 최씨의 재산 몰수 가능성을 묻자 “수사 결과에 따라 그 재산이 불법이거나 부패범죄로 취득한 재산이면 관련법에 따라 몰수·환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이 제출되면 그때 가서 충분히 법리 검토를 해 의견을 내겠다”면서 특별법 제정 가능성도 열어놨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최씨가 해양경찰청 해체를 지시했으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숨기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개성공단 폐쇄 및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의에 최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탄핵을 요구했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의원실에 배포된 달력이다. 뱀을 드는 것보다 더 소름끼친다”며 오방무늬 설명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제작 달력과 오방끈을 황 총리 앞의 단상에 직접 던지듯 가져다 주자 황 총리가 “뭐하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10초 이상 눈싸움을 하기도 했다. 황 총리는 박 대통령이 언급한 ‘국회 추천 총리’의 권한과 관련, “헌법에 있는 (대통령의) 권한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총리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안질문에는 여당 의원의 참여 없이 야당 의원 12명만 질문자로 나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靑, 민심 눈치만?… 촛불 전날 2주째 내던 쇄신안 안 내

    ●“총리 추천 등 야당 설득… 추가 제안 없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2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11일 “국민의 준엄한 뜻을 아주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에 대한 혼란과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총리 추천권도 국회에 있으니 국회에서 총리 추천을 조속히 하고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야당과의 접촉 여부에 관해서는 “정무수석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대변인의 언급을 정리하자면, 촛불집회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나 추가적인 난국 수습안을 제시할 계획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국회에서 총리 추천’ 제의를 야당이 공식 거부한 데 대해 새로운 제안을 내놓기보다는 야당을 계속 설득해 보겠다는 얘기다. 이는 지난 2주 연속 토요일 촛불집회를 의식해 바로 전날인 금요일마다 쇄신책을 내놓은 것과 대조적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밤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 사표 제출을 전격적으로 지시했고 지난 4일에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두 번째 사과와 함께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인정했다. 반면 12일 청와대는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하는 등 의혹 해소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긴장 속 세월호 당일 행적 의혹 해명에 집중 청와대는 이날 오전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촛불집회 대응을 비롯한 정국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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