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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더 담대한 세제개혁을 기대한다/이두걸 논설위원

    [서울광장] 더 담대한 세제개혁을 기대한다/이두걸 논설위원

    2009년 초 당시 이명박 정부는 노후차 교체 세제지원책을 내놨다. 새 차를 사면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 등 최대 250만원의 세금을 깎아 준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누구도 재벌 특혜 논란을 제기하지 않았다. 한국 경제가 망하는 줄 알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천하’의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했고 미국 자동차 ‘빅3’ 업체들은 도산 위기에 몰려 미국 정부의 긴급 자금에 연명하고 있었다. ‘공공기관 대졸 초임 30% 삭감’ 같은 정책도 버젓이 시행될 정도였다. 당시 한국 경제를 지탱했던 유일한 동아줄은 재정건전성이었다. 그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3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90.0%를 크게 밑돌았다. 이후 4대강 사업 등에도 불구하고 국가부채 비율은 39.5%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당장 빚을 지면 후세가 고생한다’는 간명한 진리를 누구나 깨닫고 있었기 때문이다.정부는 내년부터 확장적 재정정책을 본격화한다. 급격한 고령화나 통일 등을 감안했을 때 나라 곳간은 충분히 채워져야 한다. 향후 경제가 더 나빠졌을 때 예금처럼 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지금은 적금을 당겨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고용 부진과 소득 양극화 등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한 데다 서비스업 등 산업 구조조정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 사정이 어렵다고 무조건 지갑만 닫는 건 하수(下手)의 정책이다. 제대로만 쓴다면 재정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국제통화기금(IMF)조차 “국가채무를 GDP 대비 45% 수준으로 높여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권고할 정도다. 나라 살림의 최선은 쓸 돈은 쓰면서도 곳간은 튼실히 가져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돈을 덜 쓰거나 세수를 통해 돈을 더 많이 거두면 된다. 그러나 장기적인 나라 가계부인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는 세수 확대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내년 국세수입은 지난해 법인세 인상 등의 효과로 11.6% 증가하지만 2020년 이후에는 증가율이 4% 초반대로 뚝 떨어진다. 통합재정수지가 2020년 이후 적자로 전환되고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이 40%를 넘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중산층을 뺀 고소득층만의 증세는 ‘언 발에 오줌 누기’ 격이다. 2016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펴낸 ‘소득수준별 세 부담 평가와 발전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명목소득세율 3% 포인트 인상을 ‘초고소득층’, ‘중산층 이상’, ‘전 계층’에 적용했을 때 각각의 세수 증대 효과는 6.3%, 23.7%, 8.6% 등으로 분석됐다. 내년 종합소득세와 근로소득세 추정치가 대략 55조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중산층 이상 증세는 13조원, 전 계층은 21조원의 세수가 늘어난다. 반면 초고소득층만 적용했을 땐 3조원 남짓에 그친다. 소극적인 세제정책은 국정운영의 핵심 과제인 소득 양극화 해소와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다. 대표적인 소득분배 지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 2분기 5.23을 기록했다. 10년 만에 최대치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실제 소득에서 세금을 떼거나 연금을 지급하는 등 국가의 재정정책이 적용된 뒤의 소득을 말한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균등화 전후 소득 증가율은 각각 10.3%, 10.2%로 변함이 거의 없었다. 국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재정정책이 상위층을 대상으로는 전무하다는 뜻이다. 고소득층의 소득 급증이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의 폭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다. 물론 증세는 섣불리 접근해서는 안 된다. 세금을 많이 걷을수록 민간의 경제 활력은 줄어든다. 지지율도 떨어질 수 있다. 보유세 면에서는 다행스럽게도 3주택 이상이거나 초고가 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도입을 검토한다는 목소리가 여당에서 나온다. 하지만 이 정도만으로는 서민 중산층을 기둥으로 삼는 ‘촛불 정부’의 모습으로는 부족하다. 빈부격차는 천정부지로 벌어지고 아파트 가격은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상황에서는 창업 욕구는 떨어지고 출산은 미루기 마련이다. 증세는 더이상 미룰 수 있는 숙제가 아니다. 소득주도성장을 위해서는 중부담 중복지를 통한 보편적 복지가 필수적이다. 복지확충 없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서민 중산층의 몰락을 가져왔다는 현실을 이미 목도하고 있지 않은가. 다행히 앞으로 1년 9개월간 선거가 없다. 중산층 이상의 보편증세를 위해 여론을 설득할 시간은 충분하다. 그래야 집토끼도 떠나지 않으면서 우리를 튼튼히 만들 수 있다. 더욱 담대한 개혁을 기대한다. douzirl@seoul.co.kr
  • 돌려받지 못할 삶의 일부를 공유한 사람들

    돌려받지 못할 삶의 일부를 공유한 사람들

    김인선 감독은 좋아하는 소설로 에밀 아자르(로맹 가리)의 ‘자기 앞의 생’을 꼽았다. 열네 살 소년 모모의 성장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을 애독한다는 말을 들으니, 그녀가 왜 열네 살 소녀 경언(이재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어른도감’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아이만으로 이야기는 진행되기 어렵다. 아이가 커 나가는 데는 어른이 필요하다. 모모 곁에는 하밀 할아버지와 로자 아줌마가 있었다. 그럼 경언 곁에는 누가 있나. 재민(엄태구) 삼촌과 점희(서정연) 아줌마다. 그리고 두 작품은 공통적으로 이런 물음을 제기한다.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모모처럼 경언도 어른들과 관계를 맺으며 이에 대한 답을 찾는다.정답이야 뻔하다. 분명 이 영화는 사람은 사랑 없이 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놓을 것이다. 그런데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이 뻔하지 않다. 우선 경언의 입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정리해 보자. ①아빠가 숨을 거뒀다. ②경언이 어렸을 때 자취를 감춘 엄마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③얼굴도 본 적 없는 삼촌이 갑자기 나타나 경언의 보호자를 자처한다. ④예감이 좋지 않았는데 역시나 삼촌이 아빠의 사망보험금을 가로챈다. ⑤자기 빚을 갚는 데 그 돈을 다 써버린 삼촌. ⑥경언이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삼촌은 자신이 세운 계획을 털어놓는다. ⑦부자인 점희 아줌마를 유혹해 돈을 얻어낼 테니 경언도 동참하라고 말이다. 이로써 ‘어른도감’은 부녀를 가장한 ‘삼촌·조카 사기단’의 행태를 보여 주는 것으로 넘어간다. 한데 여기에는 큰 문제가 하나 있다. 이들이 어리숙하다는 점이다. 경언은 말할 것도 없고 재민마저 그렇다. 두 사람은 비정하지 않다. 경언의 경우는 특히 더 심하다. 삼촌의 신분증을 미리 캡처해 둘 만큼 영악하고, 그의 급소를 걷어찰 정도로 당차지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을 수단으로 대하는 짓은 못 한다. 경언은 연기를 하면서도 점희 아줌마에게 진심을 내어 줬다. 재민도 실은 그랬던 것 같다. ‘삼촌·조카 사기단’ 공작이 수포로 돌아갈 것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범죄의 실패이지 그들의 실패가 아니다. 경언과 재민은 (심지어 점희마저도) 이전보다 더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을 테다. 서로 진짜 마음을 담아 오랜 시간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예전에 재민은 협잡을 정당화하며 경언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었다. “누군가에게 시간을 들인다는 건 다시는 돌려받지 못할 삶의 일부를 주는 거야.” 이후 경언은 그 말을 재민에게 이렇게 돌려준다. “나도 점희 아줌마도 똑같이 우리 시간 나눠 준 거예요.” 세 사람은 다시는 돌려받지 못할 삶의 일부를 나눴다. 그것을 사랑이 아니라면 대체 뭐라고 부를 수 있을까. ‘자기 앞의 생’의 마지막 문장 “사랑해야 한다”를 ‘어른도감’은 이토록 근사하게 변주했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인재풀 좁은데”…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속앓이’

    “인재풀 좁은데”…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속앓이’

    올해부터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되면서 전국 12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목표 채용 비율을 채우지 못하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 데다 지역인재를 외면한다는 따가운 눈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별도의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인재 발굴에 나서는 것은 흔한 풍경이 됐고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등과 손을 잡고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도 구체화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일률적으로 제시한 것을 놓고 속앓이도 커지고 있다. 공공기관 수에 비해 대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식 채용’에 대한 볼멘소리도 나온다.28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로 이전한 109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3.3%다. 전체 신입 채용자 2771명 중 645명이 지역인재로 채워졌다. 정부가 제시한 목표(18%)보다 5% 포인트 이상 높고 지난해 채용률(14.20%)과 비교하면 10% 포인트 가까이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 봐도 지역인재 채용이 권고 사항이었던 지난해만 해도 채용률이 10% 미만인 곳이 4곳(울산, 세종, 제주, 충북)이나 됐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세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19%를 상회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정부가 혁신도시법에 채용 비율을 못박고 국토부가 매년 수치를 공표하기로 한 마당에 지역인재 채용을 외면할 기관은 없을 것”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도 “제도 이행을 강제하기 위해 지역인재 채용 상황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한 만큼 공공기관들이 신경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인재 채용이란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에 소재하는 지방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뽑는 것을 뜻한다. 혁신도시법에는 합격자 중 지역인재가 목표 비율에 미달하는 경우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해 추가 합격시켜야 한다는 조항까지 있을 정도로 정부는 지역인재 채용 정책에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올해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18%로 정한 정부는 매년 3% 포인트씩 올려 2022년에는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문제는 지역별로 인재풀이 찬차만별이라는 점이다. 혁신도시 중 한 곳인 울산시의 경우 근로복지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 7곳이 이전한 반면 4년제 대학은 2곳에 불과하다. 더욱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졸업생 대부분은 대학원에 진학해 사실상 이 지역 공공기관 7곳이 울산대 한 곳만 바라보는 신세다. 한 울산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는 “역대 울산대 출신을 모두 합친 숫자보다 올 한 해 채용한 숫자가 더 많을 정도”라면서 “현재도 전공자 찾기가 어려운데 채용 비율을 30%까지 올리면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도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부산·경남권 학생들까지 인정되면 채용이 훨씬 원활하겠지만 울산 내에서는 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반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 19개 공공기관이 옮긴 세종시도 소재 대학이 고려대, 홍익대 등에 불과하다. 급기야 올 초에는 대전·충남 소재 대학 졸업자들도 세종시 지역인재로 인정해 달라며 ‘대전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되기도 했다. 세종에 위치한 공공기관들은 채용 대상 지역인재 범위 확대에 호의적이지만 세종시의 반대가 거센 실정이다. 국토부 역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도시를 권역별로 묶어 지역인재 인정 지역을 넓히는 방안을 추진해 대구·경북권에서 권역화가 이뤄졌다. 이러한 영향으로 지난 상반기 혁신도시별 지역인재 채용률은 대구가 41.3%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은 반대에 부딪혀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공공기관들이 권역화를 요구하지만 지역을 육성하려는 지자체의 의사도 확고해 일방적으로 시행령을 고치기 어렵다”고 밝혔다. 권역화와 별개로 지역인재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예 국토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 지역인재는 최종 학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이전 지역에서 나왔더라도 타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하면 지역인재로 인정받지 못한다. 국회에서는 혁신도시법의 지역인재 규정에 ‘이전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졸업한 사람’도 포함시키는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전북 지역의 한 공공기관 직원은 “지방에서 지방으로 대학을 간 지원자들이 허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관 입장에서도 지역에 정착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는 사람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경력직과 석사학위 이상의 연구직을 지역인재 채용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도 공공기관과 지원자 사이에 간극이 크다. 공공기관은 기관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지원자들은 공공기관들이 채용률 뒤에 숨어 꼼수를 부릴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종시에 있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 상반기에 80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이 중 76명을 연구직으로 채용했고 지역인재는 한 명도 없었다.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기관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사회적 합의에 기초해 채용 비율 목표를 일부 조정하는 등 정책 설계가 이뤄져야 기관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정연주 “임파선 결핵으로 목에 큰 상처..현재 많이 회복”

    정연주 “임파선 결핵으로 목에 큰 상처..현재 많이 회복”

    배우 정연주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8일 bnt 측은 배우 정연주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데님 스커트에 크롭 티를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올 화이트룩으로 몽환적인 무드를 발산했다. 이어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그의 신비로운 매력을 톡톡히 담아낸 걸크러시한 눈빛으로 촬영 분위기를 압도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방송될 드라마 ‘나인룸’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은 김희선 선배님과 변호사를 보좌하는 역을 맡은 임원희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6’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소속사 실장님이 ‘SNL 코리아6’ 크루 오디션을 제의해주셔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오디션에서 자유 연기와 대본 리딩을 하고 특기로 춤을 췄다” 답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망가짐을 두려워해선 안 되는 콩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이미지에 대한 걱정은 없었냐는 물음에 그는 “이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연기를 제대로 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정말 문제는 망가지기만 하고 연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거나, 망가지는 게 두려워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는 거다”라고 소신 있는 답변을 전했다. ‘SNL 코리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한 그는 ‘배움의 장’이라고 표현하며 “여러 캐릭터를 연구하고 다양한 콩트 연기를 배울 수 있었다”며 평소에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일주일마다 새로운 게스트를 맞이하고 그분들의 연기를 빛내주는 역할을 통해 많은 걸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중 가장 기억엔 남는 배우로 박정민과 변요한을 꼽은 그는 “각각 단편 영화를 찍었는데, 둘 다 연인 역할이었다. 너무 친하다 보니 몰입이 안 돼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어떤 목적 없이 정말 행복하게 즐기면서 찍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축복”이라고 답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형으로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이라고 답한 그는 “1년 동안 썸도 없었다. 지금 내게는 연애가 필요한 때”라며 “요즘 남자한테 관심이 생기더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차례 건강에 이상이 생긴 이후 더욱 몸 관리에 신경 쓴다는 정연주는 “임파선 결핵에 걸려 목에 큰 상처가 생겼다”며 “지금은 열심히 운동하면서 많이 회복했다. 상처를 보면서 순간마다 몸과 정신을 돌보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기억은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지 내가 기억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좋은 배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정연주 “임파선 결핵 투병 후 회복 중”

    배우 정연주 “임파선 결핵 투병 후 회복 중”

    배우 정연주 화보가 공개됐다. 정연주는 최근 bnt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캐주얼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 단편 영화 ‘손님’으로 데뷔해 다수의 독립 영화에서 경력을 쌓은 정연주는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 드라마 ‘나인룸’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 차례 건강에 이상이 생긴 후 몸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정연주는 “임파선 결핵에 걸려 목에 큰 상처가 생겼다. 지금은 열심히 운동하면서 많이 회복했다. 상처를 보면서 매순간 몸과 정신을 돌보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는 “지켜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꽃 필 수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은 향기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하는 장하성 정책실장

    [서울포토] 인사하는 장하성 정책실장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장하성 정책실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심각한 표정의 3당 원내대표

    [서울포토] 심각한 표정의 3당 원내대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당 원내대표-정책의장-상임위간사 순차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추석 열차권 예매하기 위해 줄 선 시민들

    [서울포토] 추석 열차권 예매하기 위해 줄 선 시민들

    28일 서울역에서 추석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고개 숙인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서울포토] 고개 숙인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BMW 차량 화재 관련 공청회에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BMW 차량 화재 관련 공청회에서 화재사고 관련한 보고 중 생각에 잠겨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시작

    [서울포토]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시작

    28일 서울역에서 추석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미국산 멜론 맛은 어떨까

    미국산 멜론 맛은 어떨까

    27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허니듀 멜론’과 ‘캐너리 멜론’ 등 미국산 이색 멜론을 소개하고 있다. 하얀 허니듀 멜론은 벌꿀향이 나고, 노란 캐너리 멜론은 식감이 부드럽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2018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2018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김명수(오른쪽부터) 대법원장과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와 제78회 변호사 연수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시청서 평양까지 196㎞

    서울시청서 평양까지 196㎞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평양, 파리, 런던 등 세계 각국의 수도로 가는 방향과 거리가 적힌 ‘세계도시 이정표’가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광장과 광화문 등 13곳에 이정표를 설치했고, 이달 말까지 7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낙제점’ 지방대 뿔났다…“수도권과 일률적용 불공정”

    재정지원 뚝 끊겨…대부분 이의신청 계획 “폐교 불안” 재학생·지역민 달래기 안간힘 조선대 총장·보직 교수 “책임 통감”사퇴 교육부가 사실상 대학 구조조정 명단인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하자 각 지역 대학들은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이미 지난 6월 발표된 진단평가 1단계 잠정결과에 대해 반발했던 학교들은 2단계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오자 공식적인 대응 준비에 나섰다. 이의신청 기한인 오는 28일까지 적지 않은 대학이 이의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대학들은 수년째 계속되는 학생 감소와 등록금 동결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이 지방대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대와 수도권 대학에 같은 기준을 적용한 것 자체가 불공정하다는 입장이다. 부정·비리 제재가 적용되면서 정원감축이 권고되는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된 수원대는 이날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대 관계자는 “부정·비리에 대한 교육부 처분에 행정법원에 효력정지 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이번 평가는 부당하다”면서 이의신청을 예고했다. 이번 진단평가 결과 재정지원제한대학Ⅱ 유형에 포함된 한 대학 관계자도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면서 “교수가 포함된 학교 운영진이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재정지원제한대학Ⅱ에 포함된 대학은 정원 감축과 함께 재정지원이 전면 제한되고 신·편입생들도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을 받지 못한다. 사실상 국가로부터 모든 재정지원이 끊겨 학생수가 급격히 줄 수밖에 없다. 이번 평가 결과 정원감축이 권고된 구조조정 대상 대학 116곳 중 지방대가 73곳으로 62.9%에 달한다. 재정지원은 받을 수 있지만 정원 감축을 해야 하는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된 대학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이번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한 조선대는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원이 감축되고 정부 지원사업의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학자금 대출 등은 그대로 받을 수 있으니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입장자료를 냈다. 이원복 덕성여대·정연주 건양대 총장은 지난 6월 1단계 잠정결과 이후 이미 사퇴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덕성여대와 건양대 모두 잠정결과에 이어 이번 2단계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대학의 장점과 약점을 다시 한 번 파악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 초선 지방의원 180여명 대상 강의 펼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 초선 지방의원 180여명 대상 강의 펼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이 지난 8월 22일 국회의정연수원이 주최한 2018년도 지방의회 의원연수에서 ‘지방의원, 의정활동 전략과 방법’ 의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국회의정연수원은 1995년부터 지방의회 전문연수과정을 운영하여 23년간 지방의원 8,195명과 지방의회 직원 11,908명 등 총 20,103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국내 최고의 의회 전문 연수기관이다. 올해 당선된 지방의원은 초선이 62%를 차지하여 이번 연수과정에 대한 참여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 김 의원은 이날 △지방의회의 조례 제정 등 의정활동 기법과 전략 △의회의 예산심의 과정 △행정사무감사 △지방재정 건전성 점검 등 실전 중심의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부분을 중점으로 강의했다. 김 의원은 “20년의 지방의원 의정활동 경험을 새로운 시작점에 서있는 의원분들에게 전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며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용석 대표의원은 3선 시의원으로 9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도봉구의회 3선과 만 31세에 전국 최연소 의장(제4대 도봉구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지방의회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평양까지 196km’ 서울시청앞 세계도시 이정표

    [서울포토] ‘평양까지 196km’ 서울시청앞 세계도시 이정표

    23일 서울시청 앞에 평양을 비롯한 각국의 수도까지의 거리가 표시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2018. 8. 2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금성 라디오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금성 라디오

    라디오가 거의 유일한 오락 수단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 무렵 라디오 프로그램 중 ‘재치문답’이 큰 인기를 모았다. 주요 출연자로는 소설가 정연희, 산부인과 의사 한국남, 만화가 두꺼비 안의섭 등이 있었다. 출연자들을 ‘박사’로 부르며 재치 있는 입담을 즐겨 듣곤 했다. 일요일 저녁마다 청취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던 재치문답은 스무고개 형식으로 진행된 퀴즈 프로였다. 지금도 기억나는 퀴즈 정답은 ‘고기인 줄 알고 씹어 먹은 된장 덩어리’다. 식구 많은 집에서 어머니가 저녁 식탁에 된장찌개를 준비한다.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소고기 몇 점을 투하한다. 식탁에 둘러앉은 형제들 사이에 ‘낚시 전쟁’이 벌어진다. 고기를 먼저 건져 먹기 위해 젓가락 신공이 펼쳐지는 것. 젓가락 끝에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 고기다. 재빨리 낚아채 입속으로 집어넣는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어금니로 깨무는 순간 아뿔싸, 고기인 줄 알았더니 된장 덩어리를 씹은 것이다. 가난했던 시절 모두가 공감하면서 청취했던 퀴즈 게임이다. 권투, 레슬링 경기도 라디오 중계로 들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시각적 상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했다. 임택근 아나운서(가수 임재범, 탤런트 손지창의 아버지)와 이광재 아나운서가 당시엔 최고 인기였다. 임택근이 중후하고 차분한 톤이었다면,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이광재의 애국심 가득한 중계는 곧잘 격앙된 톤으로 이어지곤 했다. 권투 시합을 이광재 중계로 듣다 보면 한국 선수가 이긴 줄 알았다가 뜻밖에 상대방의 승리로 끝나는 때도 있었다. 흥분한 나머지 우리 선수 공격 장면을 강조하다 보니 청취자로서는 오판할 수밖에. 많은 가정에 금성 라디오가 있었다.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었다. 시인 김수영은 1966년 9월 금성 라디오를 처음 장만했다. 일시불이 아니고 일수(日收)로 대금을 치렀다. 가난한 살림이라 라디오 값을 매일매일 나누어 갚은 것이다. 뒷마당에 닭을 길렀으니, 달걀을 팔아 일수 대금을 치렀을까? 그에겐 라디오도 사치품이었다. 시인은 자신이 타락했음을 괴로워한다. “금성 라디오 A 504를 맑게 개인 가을날/일수로 사들여온 것처럼/500원인가를 깎아서 일수로 사들여온 것처럼/그만큼 손쉽게/내 몸과 내 노래는 타락했다.”(‘금성 라디오’) 도시 이곳저곳에는 지금도 금성 라디오의 가난한 흔적이 남아 있다. 우석대 역사교육과 초빙교수
  • [서울포토] 김병준-김성태 ‘같은 장소 다른 시선’

    [서울포토] 김병준-김성태 ‘같은 장소 다른 시선’

    20일 경기도 과천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참석해 있다. 2018.8.2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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