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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발언하는 경제부총리

    모두발언하는 경제부총리

    홍남기(오른쪽 세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철도노조 코레일 관광개발지부 파업

    [서울포토] 철도노조 코레일 관광개발지부 파업

    1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철도노조 코레일 관광개발지부 파업 출정식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KTX 승무원 직접고용 합의이행’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2019.9.1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고향으로 향하는 추석귀성길’

    [서울포토] ‘고향으로 향하는 추석귀성길’

    본격적인 추석귀성이 시작된 11일 서울역에서 고향인 여수로 향하는 한 가족이 한복을 차려입고 기차에 오르고 있다. 2019. 9. 1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 수소 택시 10대 운행 시작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 수소 택시 10대 운행 시작

    문희상(앞줄 오른쪽) 국회의장과 이낙연(앞줄 왼쪽) 국무총리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수소 택시에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 후 10대의 수소 택시가 시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공공기관장 임기, 대통령 임기에 맞추자”

    “공공기관장 임기, 대통령 임기에 맞추자”

    “기관장 3년 보장… 대통령 5년과 불일치 정권초기 사임 여부 놓고 갈등·혼란 유발 임기 일치는 대통령 임면권 보장 위한 것 공공기관 성격 따라 인사기준 차별화도”“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대통령의 임기에 맞추자.” 10일 한국행정연구원과 한국행정학회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조직의 리더십과 공공기관장의 인사제도’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불거져 나오는 공공기관장과 임원에 대한 낙하산 인사 및 잔여 임기 보장 논란 등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정운영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의 장(長)의 인사를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이나 정책기조에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현행법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장의 임기 문제를 거론했다. 한국행정학회 회장인 서울대 김동욱 교수도 “5년 단임 대통령제 아래에서 집권 초기 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사임 여부를 놓고 불필요한 갈등과 혼란이 발생한다”며 바람직한 공공기관장 인사제도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공공기관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 때문에 5년인 대통령의 임기와 공공기관장의 임기가 불일치하면서 정권 출범 초기마다 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보장할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2017년 12월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15명에게 일괄 사표 제출을 요구해 물의를 빚었다. 공공기관장과 임원의 임기 보장 문제는 결국 낙하산 인사와도 연결된다. 주제발표에 나선 유상엽 연세대 교수는 “엽관제와 직업관료제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며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성과 전문성을 함께 살릴 수 있는 임명방식”이라고 말했다. 임기에 대해서는 “3년 임기 보장을 재검토해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법률이 정한 바를 제외하고 대통령 임기 내로 한다’고 해 공공기관장의 임기와 대통령의 임기를 일치시키자”고 제안했다. 최무현 상지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공공기관을 ‘정치적 책임성’과 ‘경영 효율성’ 등으로 구분해 공공기관의 성격에 따라 인사기준을 차별화하자”고 했다. 또 감사와 기관장 임용권자의 이원화, 성과평가에 대한 사후통제장치 마련 등 공공기관장과 임원 인사제도 개편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김동극 전 인사혁신처장은 “국가정책을 집행하는 주요 공공기관장은 대통령의 임기와 같이 맞춰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정권 교체로 대통령이 바뀌었을 경우 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 대해 다시 신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성근 한국행정연구원 소장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대통령의 임기와 일치시키는 것은 대통령의 임면권 보장을 위한 것”이라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혁해 장관들에게 권한을 나눠 줘야 한다면 공공기관장 인사제도도 그에 맞춰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 수소 택시 10대 운행 시작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 수소 택시 10대 운행 시작

    문희상(앞줄 오른쪽) 국회의장과 이낙연(앞줄 왼쪽) 국무총리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수소 택시에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 후 10대의 수소 택시가 시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 개최

    [서울포토]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 개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준공식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2019. 9. 1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조국 OUT !’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대회

    [서울포토] ‘조국 OUT !’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대회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0일 서울 신촌에서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합참 “北 미상의 발사체 두 발” 최선희 “하순에 실무협상 용의” 다음날

    합참 “北 미상의 발사체 두 발” 최선희 “하순에 실무협상 용의” 다음날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지난달 24일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다연장 로켓)를 발사한 지 17일 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벌써 10번째다. 아직 이번 발사체의 탄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지난 7월 이후 잇따라 선보인 대구경 방사포이거나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내륙을 가로지르는 시험발사를 마쳤다. 북한은 그동안 KN-23을 최소 다섯 차례 발사했고, 지난 7월 31일과 지난달 2일에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다연장 로켓)라고 규정한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어 지난달 10일과 16일에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 ‘초대형 방사포‘라고 명명한 신형무기를 시험 발사했다.  그런데 10일 미상의 발사체 발사는 최선희 외무성 제1 부상이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이달 하순에 할 의향이 있다며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올 것을 요구한 바로 다음날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최 부상은 전날 발표한 담화를 통해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최 부상은 “나는 미국측이 조미(북미)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 같이 부응하며 우리에게 접수 가능한 계산법에 기초한 대안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미국측이 어렵게 열리게 되는 조미실무협상에서 새로운 계산법과 인연이 없는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상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께서는 지난 4월 역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서는 것이 필요하며 올해 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하시었다”면서 “나는 그사이 미국이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계산법을 찾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졌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미 연합훈련도 끝났고 북한도 북미 대화를 재개하려는 시점에 이렇게 무언가를 쏘아대면 과연 누가 북한의 진정성을 믿을 수 있을 것인가” 싶다며 “북한을 과대평가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북한도 그 정도는 생각하고 계산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의 신형 무기 개발이 시기적으로 한미 연합훈련만에 국한된 맞대응이 아니라 우리의 군비 증강에 따른 북한의 무기 현대화이자 자위를 위한 정상적 통치행위이고 최선희 담화에서 밝힌 북미대화 재개와는 무관하게 미국이 만들어 놓은 틀이 아니라 자신의 계획대로 당당히 마이웨이를 간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처럼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미사일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5월부터 아홉 차례에 걸쳐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급 발사체는 모두 신형무기로 추정되고 고체 연료, 이동식발사대(TEL)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동성과 은밀성이 대폭 강화됐다. 사거리도 250∼600㎞로,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육·해·공군 3군 통합기지인 충남 계룡대, F-35A 스텔스 전투기의 모기지인 청주 공군기지, 경북 성주 사드 기지 등이 모두 타격 범위 안에 들어간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北 최선희 “美와 9월 하순 대화 용의…새 계산법 가져오라”

    北 최선희 “美와 9월 하순 대화 용의…새 계산법 가져오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9일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이달 하순에 할 의향이 있다며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올 것을 요구했다. 최 부상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최 부상은 “나는 미국측이 조미(북미)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 같이 부응하며 우리에게 접수 가능한 계산법에 기초한 대안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미국측이 어렵게 열리게 되는 조미실무협상에서 새로운 계산법과 인연이 없는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께서는 지난 4월 역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서는 것이 필요하며 올해 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하시었다”면서 “나는 그사이 미국이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계산법을 찾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졌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액상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 인상 검토

    세율 조정 연구결과 연말쯤 나올 듯 정부가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5일 국회에 제출한 ‘중장기 조세정책 운용계획’을 통해 환경 오염이나 국민 건강 저해 등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개별소비세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개별소비세는 사치품 소비를 억제하거나 ‘외부불 경제’(경제활동이 제3자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주는 것)를 치유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세금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민 건강이 저해된다는 점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세율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행정안전부와 함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세재정연구원 등에 연구 용역을 맡겼으며 연말쯤 연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연구 결과에 따라 담배 시장 동향과 소비 행태 등을 따진 뒤 구체적인 과세 조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일반담배 판매량은 16억 7000만갑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0.6% 줄었지만, 같은 기간 전자담배 판매량은 1억 9000만갑으로 24.2% 늘었다. 특히 지난 5월 말부터 판매한 액상형 전자담배는 올 상반기 600만 팟(액상이 들어 있는 통)이 판매됐다. 현재 쥴, 릴, 베이퍼 등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는 팟 1개당 259원으로 일반 궐련형 담배 1갑(594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과세 형평성을 위해 제세공과금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액상형 전자담배는 화재 등의 위험이 낮고 니코틴 함유량이 적다는 점을 감안해 더 낮은 세금을 부담하는 게 맞다는 반론도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3D 프린팅 기법으로 만든 안경테

    3D 프린팅 기법으로 만든 안경테

    5일 서울 중구 아이닥 안경점에서 한 직원이 3D 스캐너를 통해 측정된 수치를 바탕으로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된 안경테를 선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미리 만나는 도시건축비엔날레

    미리 만나는 도시건축비엔날레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 행사는 오는 11월 10일까지 65일간 펼쳐진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조국 ‘운명의 날’

    조국 ‘운명의 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5일 출근길에 청문회 준비단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의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 이후 새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소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한 컷 세상] 떠나간 양심아 돌아와

    [한 컷 세상] 떠나간 양심아 돌아와

    서울시청 앞 그늘막 쉼터에 설치된 양산 거치대가 텅 비어 있다. 여름내 더위에 힘든 누군가를 위해 마련해 놓은 양산이 더위가 다 가신 지금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떠나간 양심이 돌아오기를….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한 컷 세상] 떠나간 양심아 돌아와

    [한 컷 세상] 떠나간 양심아 돌아와

    서울시청 앞 그늘막 쉼터에 설치된 양산 거치대가 텅 비어 있다. 여름내 더위에 힘든 누군가를 위해 마련해 놓은 양산이 더위가 다 가신 지금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떠나간 양심이 돌아오기를….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단독>경상성장률 3.8~4.1% ‘장밋빛’… 내년 국가채무비율 40% 넘길 듯

    <단독>경상성장률 3.8~4.1% ‘장밋빛’… 내년 국가채무비율 40% 넘길 듯

    경상성장률 전망 빗나가면 세수 ‘구멍’ 2023년엔 국가채무비율 50% 넘을 듯 내년 이후 증세로 재정건전성 확보를정부가 내년 경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올해보다 1% 포인트 가까이 높은 3.8%로 잡고, 2021년 이후에는 4% 이상 성장할 것을 전제로 재정 계획을 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슈퍼예산’ 편성의 근거로 내세웠던 ‘올해보다 내년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근거를 스스로 무너뜨린 셈이다. ‘장밋빛 예측’으로 나라살림을 짜게 되면 세수 부족에 따라 자칫 국가부채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경상 GDP 성장률 전망을 3.8%로 제시했다. 올해 전망치(3.0%)보다 0.8% 포인트 올려 잡은 것이다. 기재부는 또 2021~2023년 3년 동안 4.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 GDP 성장률은 실질 GDP 성장률에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를 더한 것으로 앞으로 거둬들일 세금을 추산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런 경상성장률 전망치가 과다 계상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올해 실질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내년 이후에도 경기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GDP 디플레이터는 지난해 4분기 -0.1%를 기록한 이후 올 1분기(-0.5%)와 2분기(-0.7%)까지 3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보이고 있다. 올해 -0.2%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올해 경상성장률 역시 정부 예측인 3.0%에 1% 포인트 이상 못 미칠 가능성도 농후하다. 황성현(전 조세재정연구원장)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경상성장률이 3.0%인데 더 어렵다는 내년이 3.8%인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상승률이 내년에도 1% 남짓에 그칠 전망이라 경상성장률도 3% 안팎에 머물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정부 역시 과다 계상을 일부 인정하는 분위기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내년 실질 성장률 전망치에 GDP 디플레이터를 1.0% 이상으로 보고 계산한 것”이라면서 “오는 10월 IMF가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망치가 높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정부의 경상성장률 전망치가 빗나가면 ‘세수 펑크’가 발생해 나라 빚이 더 빠른 속도로 늘 수 있다는 점이다. 경상성장률과 세수의 탄력도는 1대1.1 정도다. 성장률 하락 비율만큼 세수도 줄어든다. 실제로 정부는 2012~2014년 ‘장밋빛’ 경상성장률을 제시하면서 28조 1000억원의 세수 구멍이 생겼다. 그 결과 2012년 32.2%에서 2014년 31.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오히려 2014년 35.9%로 늘었다. 정부는 내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9.8%를, 2023년에는 46.4%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장 내년에 40%를 넘기고 2023년에는 50% 안팎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적자재정을 펴는 상황에서 세금이 덜 걷히면 국가부채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증세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황 교수는 “내년은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이후에는 증세를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R&D) 등 비용은 재정으로 충당하더라도 복지 등 현재 세대가 누리는 혜택은 세금을 더 걷어 충당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명성교회 ‘부자 세습’ 운명 예장통합 총회서 뒤집힐까

    명성교회 ‘부자 세습’ 운명 예장통합 총회서 뒤집힐까

    김하나 목사 담임 청빙 무효 판결 불복 세습금지법 폐지 땐 재재심 요건 갖춰 교회 측, 세습법 폐지·청빙 강행 추진 부총회장 후보 “원칙대로 해야” 입장명성교회 세습 무효가 3주 후로 예정된 가을총회에서 또 뒤집힐지가 교단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오는 23~26일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104회 총회가 열린다. 지난달 5일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에서 명성교회의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무효 판결이 내려져 공은 다시 이번 정기총회로 넘어갔다. 일찌감치 교단 판결 불복을 선언한 명성교회 측이 총회를 통해 김 목사 청빙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명성교회 측이 가을 총회를 벼르는 이유는 재심 판결의 근거인 세습금지법 폐지에 있다. 명성교회 창립자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의 청빙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세습금지법이 폐지되면 재재심 요건을 갖출 수 있고 향후 재판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점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 볼 때 명성교회 측은 총회와 관련해 ‘엎드려 기도하겠다’는 것 말고는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 목사 청빙 강행을 둘러싼 총회 주변의 기류는 벌써 후끈 달아올랐다. 우선 서울동북노회와 진주남노회가 목회 대물림을 금지하는 헌법 28조 6항 전체를 삭제할 것을 총회에 헌의했다. 대구동노회도 세습 금지와 관련한 헌법 일부를 보완하거나 삭제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목사 청빙을 지지하는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예정연)는 공공연하게 재재심을 요구하는 한편 세습금지법 폐지를 연일 거론하고 있다. 이에 맞서 순천노회는 명성교회 세습에 제동을 걸었던 지난해 총회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헌의안을 올렸다. 순천노회는 지난해 8월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는 절차적으로 무효”라고 비판했다. 이들 노회가 총회 재판국·헌법위 보고 과정에서 부딪칠 게 뻔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81기 목사들은 총회 재판국 판결에 불복하는 명성교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발표하면서 “명성교회 측이 판결에 불복하고 104회 총회에서 다시 문제를 제기하려 한다”면서 “명성교회는 담임목사를 재청빙해야 하며 교단 헌법에 명시된 목회 세습금지법은 존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와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교회개혁 평신도행동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명성교회 재정 비리 의혹에 대한 해명과 교회와 관련해 발생한 폭력 사건에 대한 사법 당국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결국 명성교회의 운명은 총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현재로선 이번 총회의 분위기가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해 총회에선 사회적으로 교회 세습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명성교회에 대한 반감이 컸다. 하지만 지난달 재심에선 근소한 표차로 김 목사 청빙 무효 판정이 내려졌다. 지난해 총회에서 명성교회 목회 세습을 용인한 재판국 판결을 무시한 채 재판국원 전원 교체의 강수를 뒀던 총대(목사·장로)들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이번 총회 목사·장로 부총회장에 출마한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와 김순미 장로(영락교회)는 지난달 소견발표회에서 “교회 목회직 대물림 문제는 원칙대로 총회가 정한 룰 안에서 하는 것이 옳다”, “임원회는 총회 결의를 충실히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각각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사단법인 평화나무는 교단 총회 참관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시바스 15골드’ 출시

    ‘시바스 15골드’ 출시

    3일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앞에서 홍보 모델들이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15년산 ‘시바스 15 골드’를 소개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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