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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병 250명 소말리아 파병/정부,유엔에 통보

    ◎빠르면 6월부터 1년활동/방호시설·도로보수 등 임무/이달 국회동의거쳐 확정/필요땐 무력사용권 보유/“보병부대 파견 않해” 정부는 소말리아 평화유지활동단(UNOSOM Ⅱ)에 2백50명의 건설공병을 1년간 파견키로 결정하고 7일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 정부는 유엔으로부터 공식 파병요청을 받는대로 이달중 열릴예정인 임시국회에서 국회동의를 거쳐 파병을 확정지을 방침이다.정부는 소말리아 파병이 빠르면 6월중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따른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병인원을 내역별로 보면 건설중대 1백4명,시설중대 1백1명,그리고 이들에 대한 지원및 경비를 담당할 본부요원 45명이다. 이들은 ▲방호시설 설치 ▲급수원 개발·보수및 정수작업 지원▲기초위생및 하수시설 설치 ▲도로및 비행장 보수·정비 ▲교량보수및 조립교 설치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UNOSOMⅡ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사상 최초로 분쟁당사자의 동의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시 무력행사도 할 수 있도록 유엔헌장 7조(강제조치)에 규정된권한을 부여받고 있는데 현재 40개국 3만8천여명이 참가,사상 최대규모를 이루고 있다. 이와관련 금정호 외무부 국제기구국장은 『지난해 2월 유엔사무국으로부터 UNOSOM Ⅱ 파견 가능여부및 의사를 타진하는 공한을 접수,관계부처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의료지원단의 파견이 바람직하다는데 잠정 합의했으나 지난달초 외무부및 국방부 관계자의 현지답사및 유엔본부 방문결과,건설공병 파견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PKO 참여 분야를 당초 의료지원단에서 건설공병으로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금국장은 『보병부대도 검토의 대상이었으나 현재 보병의 추가 수요가 필요치 않은데다 안전도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음을 고려해 파견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정부는 UNOSOM Ⅱ 참여 소요경비 1천5백만달러를 일단 정부예산으로 지출한뒤 이를 5년내 유엔으로부터 돌려받을 계획이다. UNOSOM Ⅱ는 미국주도의 다국적 통합군(UNITAF)처럼 유엔 전회원국이 활동경비를 부담하는 PKO가 아니라 유엔기금분담률에 의거해 내는일정액으로 운영된다. UNOSOM Ⅱ는 미국등 30개국으로부터 파견된 3만5천여명 규모의 통합군의 활동으로 소말리아의 정세가 비교적 안정됨에 따라 UNOSOM Ⅱ을 확대 개편,통합군의 활동을 인수키로 결정한 지난달 26일 안보리 결의 제814호에 따른 것으로 ▲소말리아내 15개 정파에 대한 무장해제및 휴전이행 감시 ▲인도적 구호활동및 난민송환 협조 ▲파벌간 정치화합 추진및 국가재건활동등을 수행한다. 또 활동영역을 북부로까지 확대,전국토를 관할한다. 현재 유엔의 PKO에는 13개 지역에 70개국 5만3천여명의 병력이 참여하고 있다.
  • 화폐발행액 큰폭 증가/보수수수료징수 따라/한달새 3천억 늘어

    ◎3월말 현재 은행들이 2월하순부터 자기앞수표를 발행할 때 수수료를 받기 시작하자 예금주들이 수표대신 현찰을 선호함에 따라 화폐발행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화폐발행고 잔액은 10조2천5백28억원으로 2월말의 9조8천9백34억원에 비해 3천5백94억원이나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액은 지난해 3월중 화폐발행고가 1천3백75억원 늘어나는데 그친 것과비교할 때 무려 1백61% 증가한 규모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화폐발행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2월24일부터 은행들이 자기앞수표를 발행할 때 장당 50원(10만원권등 정액 수표)씩 받기 시작하자 예금주들이 특별한 경우가 아닌한 수수료 지급을 피하기 위해 현금으로 찾아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들은 발행비용이 많이드는 자기앞수표 대신에 가계수표나당좌수표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제2금융권에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가계수표나 당좌수표는 부도를 우려해 수취인이 받기를 꺼리고 있어 자기앞수표발행 규모를 크게 줄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고액은 자기앞수표로,1백만원 이하의 소액은 현찰로 주로 유통될 것으로 내다봤다.
  • 탈냉전시대 새 동반관계 정립/밴쿠버회담 워싱턴·모스크바 시각

    ◎자유무역질서 러편입 목표 달성/워싱턴/「개혁지키기」 16억불 얻은게 성과/모스크바 클린턴­옐친간 정상회담은 미국의 대러시아정책의 기본방향을 천명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클린턴미대통령의 행정부가 러시아의 민주개혁과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것은 ▲탈냉전시대의 정착 ▲국방비의 절감 ▲잠재시장의 개발을 기본 명분으로 하고있다.그러나 미국민의 70%가 러시아에 대한 원조를 더 늘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있는 현 상황에서는 원조규모에 신축성이 별로 있을 수 없다. 클린턴이 최종으로 제시한 액수는 당초의 10억달러선보다는 다소 많은 16억달러 규모이다.증액된 부문은 인도적 차원의 식량및 의약품 무상원조(2억2천만달러)등인데 이번에 제시된 경제지원의 특징은 두가지로 들 수 있다. 하나는 경제지원의 항목별·사업별 내용이 분명하게 적시되어 있고 또하나는 원조사업의 집행시간표가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클린턴이 약속한 원조는 미국이 독자적으로 집행할 금액과 사업내용,구체적 시기를 못박았다는 점에서 결코 「입발림」의 경제지원은 아니다. 특히 미국은 밴쿠버회담을 계기로 G7국가들이 러시아와의 쌍무관계를 통해 지원을 확대하고 동시에 다자간의 개발지원계획에 더 많이 기여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이는 탈냉전시대의 정착을 위해 선진산업국가들이 다같이 「부담」을 나누자는 것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클린턴미행정부가 기대하는 것은 오는 25일 러시아의 국민투표에서 옐친이 승리하여 그의 리더십이 확고해지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미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정치적으로는 옐친을 구하고 경제적으로는 러시아를 세계자유무역질서속으로 편입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옐친대통령으로선 기대했던 정치적 지원의 강도가 떨어져 다소 불만스러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미 예견됐듯이 미국은 과거 냉정시대때와는 달리 적정액수의 돈을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재적소에 지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에따라 「많지않은」16억달러의 직접지원금을 주며 ▲발트해 철수군인 주택건설지원▲실직자·연금생활자 생활지원 ▲기업창설지원금등 일일이 사용명세를 지정했다. 특히 24시간 대러시아투자의 이행여부를 감시할 투자담당관직을 모스크바에 설치키로 한 것은 소위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지원은 더 이상 계속치 않겠다는 분명한 의사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 신임투표를 앞두고 클린턴행정부로부터 자신에 대한 명백한 정치적 지지를 기대했던 옐친대통령으로선 이에 대한 언급이 생략됨에 따라 기대이하의 결과를 얻은 셈이 됐다. 정상회담 폐막날인 4일 채택된 벤쿠버선언도 『양국의 탈냉전 이후의 새로운 민주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러시아의 민주개혁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보혁세력간의 심각한 세력갈등중인 러시아국내사정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피했다. 오는 14일 도쿄에서 열릴 서방선진7개국(G7)외무·재무장관회담에서 구체적인 러시아지원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나 현 러시아 국내상황을 감안,답보상태에 있는 2백40억달러지원금의 집행이 재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높다. 게다가 일부에서는 서방의 대규모 지원이나 정치적 지지가 자칫 내정간섭으로 비쳐 국민투표에서 옐친대통령에게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 경찰주변도 “개혁 새바람”/경찰청

    ◎방범자문위 등 대상… 문제단체 해체/1개서에 위원 평균 1천명… 유흥업주 대부분 각종 청탁이나 비리비호등 갖가지 부작용때문에 자주 문제가 되었던 일선경찰서산하 경찰관련 협력단체가 사회정화차원에서 대폭 축소 정비된다. 경찰청은 5일 경찰서 및 파출소·지서 단위로 구성되어 있는 협력단체가 방만한 운영과 인선잘못으로 파행운영되고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회정화 및 부정부패척결차원에서 이를 대폭 정비하라고 각시도 지방경찰청에 지시했다. 경찰청은 이 지시에서 오는 9일까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단체는 해체하고 나머지 단체도 회원들가운데 그동안 비리와 관련이 있거나 지역주민들의 지탄을 받아온 인사들은 모두 해촉,신망있는 지역인사들로 재구성해 운영토록 하라고 시달했다. 경찰은 특히 비리발생여지를 근절할수있도록 비리전력이 있거나 품위손상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외에 숙박업소 카바레 룸살롱 등 경찰단속대상업소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회원에서 반드시 제외시키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이와함께 오는 14일부터 전국의경찰협력단체에 대한 감찰을 병행,비리에 연루된 경찰관의 경우에는 사안에 따라 사법처리를 하는등 강력하게 대처,협력단체와의 건전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국의 각경찰서 지·파출소에는 엄무분담조차 애매한 「방범자문위원회」「자율방법위원회」「청소년지도육성회선진질서위원회」「보안지도위원회」「치안자문위원회」「위민봉사위원회」등의 협력단체가 난립,1개 경찰서에 평균 1천명정도의 회원이 소속되어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유흥업소운영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들은 매달 일정액의 회비를 내고 있으며 파출소운영비조로 1만∼2만원의 회비를 내면서 경찰과 주민과의 업무협조에 기여하고 있으나 일부회원들의 경우에는 경찰과 유착,자신의 업소에 대한 단속을 피하는가하면 회원이라는 직함으로 비리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내 모경찰서의 경우에는 지난해 이들 단체회원중 유흥업소 운영자와 경찰간에 비리와 관련한 제보가 잇따라 관내 유흥업소밀집지역 파출소장을 경질하기도 하는등 그동안 일선서마다 이와관련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 6일부터 소비자피해 보상규정 강화

    ◎한달내 2회 고장나면 교환/새차/수강료환불 개강전엔 전액/방문판매 14일내 계약취소 가능/약정기간 5일초과땐 교통비 변상/차정비/책임기간 지났어도 하자 실비보수/주택 소비자 피해보상 제도가 크게 바뀐다. 자동차를 산 뒤 한달 이내(인도일 기준)에 주행 및 안전도와 관련된 중대한 결함(제동장치 및 조향장치)이 2번 이상 생기면 소비자는 차값을 돌려받거나 새 차와 바꿀 수 있다. 아파트등 분양주택 건설업체는 하자보수 책임기간이 지난 뒤라도 실비를 받고 수리를 책임져야 하며,이사할 때 이삿짐센터의 잘못으로 운송계약이 취소됐을 경우 계약금반환과 함께 운임의 일정액을 배상받을 수 있다. 경제기획원은 3일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피해보상에 관한 분쟁처리 기준으로 활용하는 「소비자 피해보상 규정」을 이같이 바꿔 오는 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새 규정에는 자동차대여업,자동차정비업,주택건설업,학원운영업,이사화물 중개업 및 주선업이 추가 또는 보완돼 83개 업종·5백6개였던 보상규정 적용대상 품목이 88개 업종·5백50개품목으로늘어났다. 기획원은 피해보상의 일반 원칙으로 ▲방문·할부판매는 7∼14일 이내에 계약취소 가능 ▲모든 제품의 교환 및 환불 때에는 구입가격 기준으로 차액을 정산할 것을 명시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자동차 정비업자의 잘못으로 차에 말썽이 생겼을 경우 ▲차령이 12개월 이내이거나 주행거리 2만㎞ 이내이면 3개월 ▲12∼16개월,6만㎞ 이내이면 2개월 ▲36∼60개월,10만㎞ 이내이면 1개월 동안 각각 무상수리를 책임져야 한다.또 수리해 주기로 약속한 날짜를 5일 이상 넘기면 소비자에게 교통비를 지급해야 한다. 소비자의 사정으로 사용개시일 24시간 이전에 렌터카의 예약을 취소하면 예약금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수강료를 미리 받고 강의하는 학원의 경우 수강자 사정으로 해약을 하더라도 강의 시작 전에는 전액을,강의 개시 뒤에는 그 달을 뺀 나머지 달의 수강료를 되돌려 주어야 한다. 이삿짐센터의 경우 ▲이사당일 아무 통보도 없이 차를 보내지 않으면 계약금 반환 및 운임의 1백% 배상 ▲약속당일 취소통보 때는 계약금 반환 및 운임의 60%배상등 최저 20%에서 최고 1백%까지 보상규정이 신설됐다. 이삿짐 운송계약이 소비자의 사정으로 취소될 경우 ▲약정운송일 전일에 통보하면 약정운임의 10% ▲당일 통보때는 20%를 각각 배상토록 했다. 자동차의 교환 및 환불요건도 확대돼 구입한지 1개월 내 브레이크등 중요장치 2회 이상 고장 ▲품질보증 기간내 부품미비로 수리불가능 ▲중대결함 발생 뒤 수리기간 30일 초과 ▲품질보증 기간내 동일부품의 3차례 이상 고장시에는 모두 새 차로 교환하거나 차값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도서·음반의 경우 구매자의 청약철회에 따른 해약때 철회권 행사기간 이내이면 위약금 없이 해약할 수 있으며,이 기간 이후이면 통상사용료를 공제한 뒤 해약할 수 있다.
  • 생활보호자 전화 무료공급/6월부터/18만가구 통화료도 감면

    현재 3분기준 1백원의 시외전화요금이 적용되고 있는 인접 시·군지역과의 통화가 오는 7월부터 3분당 30원의 시내요금으로 가능하게 된다. 또 6월부터는 노약자와 소년·소녀가장등 생활보호 대상자에게 무료전화보급 및 요금감면이 실시되며 국제전화서비스에 심야시간대(0시∼상오6시) 추가요금 할인제도가 도입돼 주간요금의 50%까지 할인해 준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은 31일 상오 청와대에 보고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제2이동전화사업자 재선정과 관련,『관계부처와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국민의 공감을 얻을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며 허가 추진과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윤장관은 경제·생활권의 광역화에 따른 통화권의 확대필요성과 대도시 주변지역 주민의 통화권편입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각 통화권(전국 1백46개)을 중심으로 인접통화권및 30㎞이내 지역에 시내통화 요금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30㎞까지,30∼1백㎞까지,1백㎞이상의 3단계로 구분돼 있는 시외요금거리단계가 30∼1백㎞와 1백㎞ 이상의 2단계로 축소된다. 전국 18만가구(34만명)의 저소득층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전화가입설비비(서울등 대도시지역 24만2천원)전액면제 ▲기본료(대도시 월 2천5백원)면제 ▲통화료일정액(월 5천원)감면 ▲전화기 무료공급(최초1회)등을 통해 연간 5백54억원의 부담경감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 환경세 95년 신설키로/쓰레기수거료 「종량세」로 전환

    ◎환경처 업무보고 환경처는 환경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현재의 환경개선부담금 배출부과금 폐기물예치금등 세금성격의 각종 부담금을 통합해 환경보전특별회계의 목적세로 한 환경세를 신설,빠르면 95년부터 실시키로 했다. 황산성환경처장관은 29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이를 위해 그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한국경제학회에 용역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황장관은 또 『현재 정액제로 실시되고 있는 쓰레기수거료는 실제 처리비용의 14%에 불과해 쓰레기처리 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내년부터 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수거료를 부과하는 종량제로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이에따라 사실상 쓰레기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했다.
  • 국민연금/의료보험/“자기몫 찾아값시다”

    ◎가입자수혜기금 종류 알아보면/장해·유족연금 대상자 56%만 신청/특례노령연금/가입 5년에 만60세 되면 지급/반환일시금/15년미만자 이민·퇴직시 수령/의보피보험자 사망땐 장제비 30만원 국민연금이나 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이 각종 연금 또는 장제비와 분만비 등을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당연히 받아야 할 혜택인 줄 모르기 때문이다. 지난 89년부터 장해 및 유족연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국민연금의 경우 지난해 10월까지 산업재해 등으로 인한 연금 수급 대상자가 1만1천94명에 이른다.그러나 연금을 받아간 사람은 55.7%인 6천1백77명 뿐이다.장해연금을 받을 수 있는 4천3백20명과 유족연금 대상자 5백97명이 신청을 하지 않아 이들이 받아야 할 55억여원이 그대로 남아 있다.교통사고등 다른 재해자들까지 합치면 「잠자는 연금」은 훨씬 많을 것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올해부터 가입 5년 이상이고 만 60세가 된 사람을 대상으로 특례 노령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나 최근까지 신청한 사람은 대상자 1만9천명 중 10% 뿐이다. 의료보험의 분만비도 지난해 지급된 것은 1백15건에 6백여만원 뿐이며 장제비도 2만3천여건에 33억여원만 지급돼 대부분 혜택을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나 의료보험 가입자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알아본다. ○5년안에 청구해야 국민연금은 공무원과 군인·사립학교 교직원을 제외하고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은퇴시 노령연금이 나오고 가입기간 중 사고를 당해 다치거나 사망하면 장해연금이나 사망연금이 지급된다.연금을 받지 않은 사람은 반환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연금의 경우 수급사유 발생일로부터 5년 안에 청구해야 한다. ▷노령연금◁ 가입기간 20년 이상으로 60세가 되면 받는다.가입 15년 이상으로 60세가 됐거나,20년 이상으로 55세가 된 사람도 받을 수 있다.연금액은 20년 이상이면 월보수의 40% 수준.기간이 20년 이상이면 1년 초과마다 5%씩 많아진다. ▷특례노령연금◁ 제도시행 당시(88년 1월1일) 나이가 많아 15년 이상 가입이 불가능했던 사람에게,특별히 5년만 가입하면 연금을 주는 제도이다.5∼15년 가입자들은 60세(특수직종 근로자는 55세) 이상이 되면 월 보수와 가입기간에 따라 매월 5만6천8백50∼25만1천20원이 지급된다.매년 3개월마다 수급자의 통장으로 입금되며 본인이 사망하면 배우자나 자녀가 받을 수 있다. ▷장해연금◁ 가입 중의 질병이나 부상,완치 후 신체적,정신적 장해가 남아 있을 때 지급된다.질병은 초진일이 가입기간 1년 이상인 시점이라야 한다.장해등급에 따라 기본 연금액의 60∼1백% 외에 가족수당에 해당하는 가급연금액이 가산된다. ▷유족연금◁ 가입 1년 이상인 사람과 노령연금 및 2급이상 장해연금을 받던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유족에게 지급된다.지급대상은 사망자에 의해 생계를 유지하던 배우자·자녀·부모(배우자의 부모 포함)·손자녀·조부모(배우자의 조부모 포함) 가운데 선순위자이며 배우자인 처를 제외하고 18세 미만 또는 60세 이상이어야 한다.가입기간에 따라 기본 연금액의 40∼60%가 나온다. ○퇴사 1년후에 “혜택” ▷반환일시금◁ ▲1년 미만인 가입자 ▲가입 15년 미만인 사람이 60세에 달하거나 국외로 이주(국적상실)한 경우 ▲15년 미만 가입자의 사망 또는 퇴사시에 지급된다.퇴사자의 경우 퇴사 후 1년이 지나야 받을 수 있다.지급액은 납입 갹출료에 3년만기 재형저축 이자와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가 가산된다. ▷의료보험 급여◁ 병원에서 싼값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현물급여와 돈으로 직접 받는 현금급여가 있다.요양기관을 통한 현물급여는 폐결핵을 제외하고 연간 1백80일이며 한도액은 연간 55만원이다.이만큼 혜택을 받지 못한 가입자는 급여기간이 더 연장된다.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분만하면 초산은 5만9천8백원,두번째 출산은 5만5천6백원을 받을 수 있다.세번째 아이에는 혜택이 없다.피보험자나 피부양자(배우자의 부모 및 조부모 포함)가 사망했을 때 피보험자는 30만원,피부양자는 20만원의 장제비가 지급된다.자살을 했거나 범죄행위로 인한 사망,급여제한이나 급여정지 기간중의 사망에도 장제비가 나온다.외인사로 가해자로부터 보상을 받은 경우나 군인은 제외된다.피보험자에게는 공상으로 인한 요양·간호·이송시에도 일정액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 중국 대구장마을 “대륙의 낙원”(특파원코너)

    ◎평범한 농촌서 최고부촌으로 탈바꿈/주민들,향진기업설립 고소득 일궈/벤츠에 1백평 아파트 “초호화생활”/거리 상가엔 구치 등 서구유명상품 즐비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 벤츠가 50대나 굴러다닌다.캐딜락이나 링컨 컨티넨탈도 눈에 띈다.인구 4천명에 8백여 세대가 살고 있는 이 마을에는 대부분 고급차종인 자가용이 3백대가 넘는다. 이곳이 개혁개방이후 중국에서 최고 부자마을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대구장이다.중국사람들은 천진시에서 남쪽으로 50여㎞ 떨어진 정해현에 자리잡은 이 마을이 아시아의 농어촌 지역중 최고 부자마을이 아니겠는가고 자랑하고 싶지만 정확한 비교자료가 없어서 망설이고 있을 정도이다. 이곳에는 중국에서 흔해빠진 개인기업이 하나도 없다.국영기업도 없다.모두가 마을 주민 공동소유라 할 수 있는 향진기업들이다.농업분야를 전담하는 화대총공사와 공업생산에 전념하는 만천총공사등 5개의 기업그룹 산하 각 공장들에는 외지에서 들어온 7천여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이들 농공업회사들을 비롯,마을 전체업무를 총괄 지휘운영하는 조직으로 대구장기업집단총공사가 있다.마치 종전의 인민공사를 연상케 하는 이 총공사는 마을 어린이들의 학비를 전액 부담하고 정년퇴직자들의 연금을 지급할뿐 아니라 주민전체의 의료비용도 전액 부담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의 주택은 대부분 2층 양옥이거나 50∼1백평 정도의 고급아파트들이다.전화 냉장고 에어컨 컬러TV 스팀난방 양탄자 등은 집집마다 기본으로 갖춰놓고 있으며 학교 교실들도 모두 에어컨이 설치돼 있다. 이처럼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골 마을이 불과 10여년만에 어떻게 중국내 최고 부자마을로 자라날수 있었는가.그들은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이 실시되자마자 가난의 한풀이라도 하듯 농사일들을 집어던진채 주로 향진기업체를 많이 세웠다. 지금 이마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맞이하는게 90여채의 양옥집들이다.아스팔트 길 양편 숲속에 자리잡은 50∼1백평의 이들 가옥은 외부에서 초빙해온 전문가 기술자 경영관리인들이 살고 있다. 기량만 있으면 그 대가는 엄청나다.예를들어 91년에 1억원(약 1백50억원)이상 생산고를 올린 4개기업 책임자들에겐 약속대로 1백만원(1억5천만원)의 연봉을 지불했다.이 마을의 총책인 대구장기업집단총공사의 사장인 우작민도 연봉이 1백만원이다. 전체면적이 7.5㎦에 불과한 이 마을에 어느새 6개의 호텔이 들어서 관광객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1천만원을 투자해 4백m의 거리에 1백여개의 상점을 세웠다.「홍콩거리」로 명명된 이 상가에는 피에르 가르뎅 구찌 등을 비롯한 첨단 유행상품을 파는 가게들도 들어섰다. 이곳의 또다른 특징은 일을 많이한다는 것이다.하루에 11시간 정도 근무하지만 일요일이나 공휴일도 거의 쉬지 않은채 구정때나 15일 휴가를 즐기는게 보통이다. 이곳의 모든 기업과 가게들은 대구장기업집단총공사와의 계약에 따라 일정액의 소득을 올리면 책임자는 물론 각급 직원들이 모두 높은 보수를 받게된다. 『인재치고 괴벽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괴벽하지 않고서는 인재가 될수 없다』고 말해온 이 마을 대표 우작민은 소원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구장을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마을로 꾸미는 것』이라고줄곧 말해왔다.
  • 「에이즈퇴치 시민모임」 상담창구에 쇄도하는 12문 12답

    ◎에이즈,모기로 전파 안된다/감염자와 목욕탕 함께써도 안전/성적 결합때 콘돔 정확하게 사용해야 무사/동성연애자들은 감염위험 높아 2월말 현재 보사부에 등록된 우리나라의 에이즈항원 항체양성반응자는 2백55명에 달한다. 에이즈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 첫 민간 에이즈단체로 출범한 「에이즈퇴치를 위한 시민모임」상담창구에 가장 많이 쇄도하고 있는 에이즈관련질의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엮어본다. ▲수혈은 에이즈에 감염되기 쉬운가=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으면 거의 1백% 감염된다.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모든 헌혈 혈액에 대해 에이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걱정안해도 된다. 헌혈혈액에 대한 에이즈검사결과는 2∼3시간만에 나온다.헌현혈액은 대부분 적십자산하 혈액원에서 검사하며 윤락녀및 접객업소 종사자등 성병진료대상자는 소속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채혈,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게된다.만일 헌혈혈액에서 에이즈양성반응이 나타난 사람은 2∼3차례에 걸쳐 국립보건원의 정밀진단을 받게된다. ▲감염자와 같은 집에서 살거나 같은 접시·유리잔을 사용해도 감염되는가=아니다.에이즈는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어떤 행동에 의해서도 감염되지 않는다.감염자와 같은 집에서 살더라도 콘돔없이 성접촉을 갖지 않는 한 감염되지 않는다.에이즈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세척으로 컵이나 접시에서 제거되며 공기중에 노출되면 수초안에 죽는다. ▲공중화장실·공중목욕탕·공중수영장·전화기 사용등으로 감염되는가=아니다.에이즈는 이러한 방법으로는 전파될 수 없다. ▲같은 면도기나 칫솔을 사용하면 감염되는가=5년동안 한 집에 살면서 같은 생활을 한 경우에도 아직 그러한 사례보고가 없다.그러나 이것은 위험한 행동임에 틀림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기가 에이즈를 전파하는가=아니다.모기나 곤충·쥐들도 에이즈를 전파시키지 않는다. ▲에이즈환자가 있는 집이나 병원근처에 사는 것이 위험한가=아니다.환자의 혈액이나 체액분비물의 처리만 잘 한다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 ▲에이즈에 감염된 조리사및 요리사가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 감염되는가=아니다. ▲왜 동성연애자나 양성연애자들이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높은가=에이즈바이러스는 정액으로 운반되며 직장을 통해 혈류로 이동한다.따라서 콘돔없이 항문성교(항문주위는 특히 파열되기 쉬운 미세혈관으로 되어 있음)를 할 경우엔 감염될 위험성이 극히 높다. ▲왜 에이즈전파는 성적접촉에 의해 일어나는가=정액이나 질 분비물에는 특히 에이즈바이러스를 운반할 수 있는 많은 세포들이 있는데,이들이 질이나 직장을 통해 혈류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마약상용자는 왜 감염의 위험이 큰가=마약상용자들은 보통 같은 주사기와 바늘을 사용하며,이때 바늘에 에이즈바이러스가 포함된 혈액이 묻어 직접 정액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바늘이나 주사기를 삶는 것이 에이즈바이러스를 박멸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해야 한다. ▲키스에 의해서도 전파되는가=가벼운 키스는 전혀 위험이 없다.그러나 입안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깊고 격렬한 키스를 하게되면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보여지지만 아직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는 없다. ▲콘돔사용은 완전히 위험을 없애나=정확하게 사용할때만 그렇다.그러나 정확한 콘돔사용은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노력과 지식이 필요하다.
  • 휘발유세 인상 추진/이 교통,업무보고

    이계익교통부장관은 27일 대통령에게 한 업무보고를 통해 서울등 대도시교통난 완화를 위해 도시고속화도로의 다인승 전용차선제실시와 차고지증명제를 도입,승용차의 도심진입과 자동차등록을 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자동차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행세등을 신설하고 해외여행을 나가는 사람들에게 일정액의 관광개발 기여금을 부과하는 방법을 검토하겠으며 지하철건설재원마련을 위해 휘발유특별소비세율의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부증식위해 학원경영 교수에 봉급포기 강요”/상지대교수협 성명

    【원주=조한종기자】 파행적인 학원운영으로 장기간 교수·학생측과 마찰을 빚어왔던 상지대 재단이사장 김문기의원(민자당)이 24일 이사장직 사퇴의사를 밝힘으로써 상지대분규가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상지대 교수협의회는 김의원의 재단이사장 사퇴에 앞서 김의원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상지대 교수협의회는 이 성명서에서 『학교운영과 투자에는 그토록 인색하던 그가 이처럼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부를 증식하기위해 육영사업의 미명아래 상지학원을 운영해 온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지난 74년 상지대 전신인 원주대학을 인수할때 교수전원을 일단 해직시켰으며 이어 봉급 포기 각서와 백지 사직서를 제출토록 강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87년부터는 신임교수들에게 35만원을 정액지급하는등 아예 호봉제를 폐지했으며 89년부터는 봉급포기각서와 함께 이사장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서약서를 쓰게하고 날짜가 기입되지 않은 사직서를 작성,변호사의 공증을 받아 제출토록 강요했다. 이에 비해 학교운영은 단1종의 학술정기간행물도 정기구독하지 않을 정도로 인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수들에 따르면 상지학원은 그동안 교수와 직원을 채용하면서 채용후 1년간은 정상초임의 30∼40%만을 지급하고 국민연금은 정상임금을 기준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 정부예산 1조원 절약/중기제품 구매에 충당/경상사업비 감축

    정부는 「신경제 1백일계획」에서 국민들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한 것과 관련,정부차원에서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정부관리들의 오찬·만찬 경비를 대폭 줄이고 고위직의 해외출장시 항공기의 1등석 탑승은 장·차관에 한하도록 했다. 경제기획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93년 예산절약 집행계획』을 중앙정부,지방정부,정부출연기관 등에 보내고 이로 인해 올해 절약되는 1조원을 중소기업관련 제품의 구매에 충당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예산에 반영된 내용이외의 공무원 신규증원은 허용하지 않고 교원과 군인을 제외한 정규직은 3%,비정규직은 10% 감축시까지 결원을 보충하지 않기로했다. 정부건물은 평당 단가가 일정액을 넘지 않도록 하고 경찰서나 우체국등 기존건물은 사용연한을 20년에서 25년으로 늘리는 등 사용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국내여비,국외여비,정보비 등 경상행정비는 부처별로 5∼30% 범위에서 절약하고 행사비,홍보비,용역비 등의 경상사업비는 사업량과 사업내용을 재점검하여 불필요한 부분은 축소.조정토록 했다.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출연기관을 새로 설립할 필요가 있을 경우의 경우 1인당 현행 최고 7만5천원에서 앞으로는 3만원을 넘지 않도록 했고 외빈에 대한 선물비용은 1인당 1백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다.
  • VAN사업규제 대폭 완화/체신부,내년 시장개방 대비 「육성책」발표

    ◎음성·무선데이터 등 복합서비스 허용/투자·기술개발위해 금융지원도 확대/소비자들 VHS식에 식상… 판매 격감/고선명TV에 맞게 한·미·일 개발 박차 오는 94년부터 완전 개방되는 부가통신(VAN)사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VAN사업자에게 전화등 음성서비스를 허용하는등 VAN사업의 규제조치가 대폭적으로 완화된다. 체신부는 내년1월부터 국내 VAN사업시장의 개방에 대비,VAN사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및 조기육성을 위한「VAN사업 육성대책」을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22일 발표했다. 이 육성대책에 따르면 VAN사업자 사업영역 확대·VAN사업여건 조성·기술개발및 인력양성·금융및 세제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VAN사업은 한국통신등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회선설비를 빌려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우편(E­Mail)·거래정보교환(EDI)·컴퓨터항공예약(CRS)·메시지처리(MHS)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시행규칙은 VAN사업자의 경우 정보검색·처리·교환·전송 등과 관련된 서비스로 전화·팩스·텔렉스·무선데이터통신·영상 등은 기간통신사업자 사업영역으로 규정돼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VAN사업자들은 음성·데이터 복합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에 응할수 없는 것은 물론 음성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자와 공정경쟁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물류VAN등 새로운 통신수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 어려웠다. 체신부는 이에따라 내년부터 국내 VAN시장이 외국에 전면개방됨에 따라 민간사업자에게 창의력과 활력을 불어넣어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 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이같은 완화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다. 이번 육성대책의 주요내용은 VAN사업자의 사업범위를 기존 EDI·E­Mail·MHS 등에다 음성서비스와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추가로 허용,사업영역을 확대한다.국가기간전산망사업을 본격 추진하는등 VAN사업의 수요창출,통신회선 품질향상·시설을 확충하는등 VAN사업여건을 조성한다.정보통신사업 공통및 핵심기술개발 강화·소프트웨어기술개발 촉진·정보통신기술인력 양성지원등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주력한다.VAN사업자에게 설비투자및 기술개발을 위해 정보통신기금 지원 등의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조세감면규제법상 소득공제대상사업인 기술용역사업에 VAN사업을 포함시키고 전산망설치,공장·사무자동화·CATV등 정보화투자의 일정액을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제도신설을 추진한다는 것 등이다.
  • 120개 수출품 품질검사제 폐지/「행정규제완화」 부처별 내용

    ◎수출선수금 수령대상 전기업으로 확대/부가통신사업자 전용회선이용 자유화/버스·택시료 결정권 지방자치단체 위임 정부는 23일 인·허가와 검사제도등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경제행정규제완화 실무위원회가 마련한 부처별 규제완화 방안을 간추린다. ▷경제기획원◁ 공산품 수급동향 보고제는 폐지하되 가격동향 보고는 생필품등 최소한으로 한정한다.실효성이 적은 상업용 건물의 임대료 관리제를 없애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실정에 맞게 책임관리한다.공정거래법상 연간 할인특매 허용기간을 40일에서 60일로 늘리고 경품류 제공한도와 횟수제한도 완화한다. ▷재무부◁ 업체별 상업어음 할인한도를 없애고 중소기업의 신용보증한도를 늘린다.외화증권 발행요건의 기준을 「3년연속 당기순이익」에서 「3년간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낮추고 중개어음 최저한도를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내린다.수출선수금 수령대상 범위를 「과거 1년간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인 기업에서 모든 기업으로확대한다. 3천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해외 직접투자에 대한 전문기관의 타당성평가 의무제도를 없애고 종합무역상사에 대해 해외증권 투자를 허용한다.1억달러 이상 대외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에 대해 「최고 1억달러 내에서 거래실적의 10%까지」 외화의 보유를 허용하고 외부감사대상 중소기업의 범위를 상향조정한다.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과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의 중복을 조정하고 세금계산서 연체발급시 거래사실이 확인되면 매입세액공제를 허용한다.간이정액 관세환급대상 금액을 건당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올리고 적용대상 업체도 관세환급 실적기준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린다.현금카드 1회 지급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고 우리사주 조합원의 주식처분 시한을 현행 「퇴직시」에서 「취득후 7년경과」로,최저 의무예탁기간도 3년에서 2년으로 줄인다.일반투자자의 상장법인 주식소유제한 10%를 폐지한다. 보험금수령때 인감증명서 제출을 폐지하고 은행계좌를 통한 온라인 송부방식을 도입하며 자동차보험 수리비의 현금지급범위를 1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늘린다.보험금은 사유발생 뒤 30일이내에 지급토록 하고 30일이 넘으면 반드시 이자를 가산해 지급토록 한다.국채증권을 멸실한 경우 권리를 구제해주고 국유재산 매각대금과 변상금을 일시에 내기 어려운 영세민에게는 분할납부를 허용한다. ▷농림수산부◁ 농업관련 민간연구기관과 농업자재 생산업체등에도 농지취득을 허용하고 신규 영농참여를 돕기 위해 농지취득전 6개월 이상 거주요건의 예외를 인정한다.공장증설을 위한 농지전용은 1천평까지 신고만으로 가능하게 하고 시장·군수의 농지전용 허가범위를 「4백50평미만」에서 「3천평미만」으로 늘린다.농지전용허가 신청때 첨부서류를 7종에서 5종으로 줄이고 임야매매증명을 요하는 면적기준을 6백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한다. 축산업 사육두수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1천두까지 돼있는 상한제를 없앤다.우유 원유가격의 결정을 민간자율에 맡기고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의 지정제한도 철폐한다.가축매매 수수료율을 축협자율에 맡기고 음식판매업자에 대한 혼식의무제를 폐지한다.양곡매매업및 도정업 제분업의 허가제를 신고제·등록제로 바꾼다. 면허어업 처분권을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에게 넘기고 일정 수면내 양식업의 복합면허를 허용한다.수출수산물의 의무검사제,수산제조업 및 양식업의 기술자 의무고용제,생사류 수출의무검사제,보급기종 농업기계의 의무검사제,사료판매업 신고제를 폐지한다.농약제조 및 수입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며 비영농 목적의 농지담보 대출금지를 규정한 농지담보법을 없앤다. ▷상공자원부◁ 도시형 업종의 지정기준을 지역별 업종별 특성에 따라 전면 재조정하고 기준공장면적률을 하향조정해 첨단업종의 부지난을 돕는다.임대전용 아파트형 공장의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공단입주업체의 시설임대를 50%까지 허용한다. 수출품질검사 지정품목 1백20개에 대한 사전의무검사제를 없애고 같은 물건을 반복수출할 때 한번의 승인으로 일정기간 수출할 수 있게 하며 1만달러 이하 소액수출에 대해서는 수출승인을 면제한다.현행 섬유쿼터제도의 운영제도를 개선한다. 연탄판매의 지역제한을 철폐하고 에너지관리 각종 의무고용과 교육을 대폭 완화한다.에너지관련 시설공사에 중소기업의 참여폭을 넓히고 주유소허가 때 관할경찰서의 협의관행을 폐지한다.대규모 판매장의 허가면적 기준을 현행 1천㎡에서 3천㎡로 상향조정한다. ▷건설부◁ 공업단지 지정 및 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업단지 개발의 민간참여도 늘린다.여러 개의 동으로 된 공장을 건축할 때 동별 분리준공을 허용하고 공장과 주택건축시 지하층 설치의무를 해제한다. 건축허가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법적 근거가 없는 지침을 폐지하며 동일 건축물 안에 거주용 위락용 노약자시설등 복합건축 금지도 푼다. 3년마다 하던 건설업 면허발급을 매년 또는 수시로 하고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가 적용되는 공사는 도급한도액 적용을 제외한다.해외건설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도급한도제를 없앤다.특수건설업을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에 통합한다. 불량주택의 재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근로자주택의 입주대상과 자격을 확대한다.공동주택단지 내 주차시설의 신·증축 제한을 풀고 주택단지 내 유치원등의 의무설치 기준을 없앤다. 공단의 공장용지 중 분양대금을 다 낸 토지에 대해서는 재산권행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도시계획구역 내 자연녹지지역 중 자연취락지역의 건폐율을 20%에서 40%로 높인다. 개발이익환수제와 중복되는 하천수익자 부담금제를 없애고 도로변 휴게소 설치기준을 완화하며 도로점용료 산정방법을 고친다. ▷보건사회부◁ 식품 또는 첨가물제조업에 대한 품목별 허가제를 점차 없애고 식품제조·가공업 및 식품접객업의 비합리적인 영업시설 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한다.소규모 음식점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술을 안 파는 휴게음식점에 대한 심야영업 제한을 완화한다.공중위생 접객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시 영업정지 외에 과징금을 신설하고 식품수입 관련서류와 검사제도도 간소화한다. 종합병원 신·증설시 사전승인 제도를 사후보고제로 하고 의료법인 설립허가권을 보사부에서 시·도로 넘긴다.한의사도 양방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용구 검사대상 품목도 대폭 줄인다.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의약부외품 및 위생용품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위생용품 판매업의 등록제와 약사자격 정지자의 약국재개설 금지기한(최소 6개월)을 폐지한다.한약사의 영업지역 제한을 없앤다. 전염성이 없는 결핵환자에 대한 취업제한을 풀고 외항선원에 대한 에이즈 의무검진제를 자율검진제로 전환한다. 법률상 금지된 허례허식 행위를 현실에 맞게 고치고 사설납골당에 대한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묘지허가와 산림훼손 허가를 일원화하고 법인이 아니라도 보육 및 노후복지시설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 ▷노동부◁ 올 정기근로감독을 유보하고 수시·특별감독으로 대체한다.노사협의회 운영관련 보고를 간소화하고 근로자 기숙사 설치에 관한 규제를 없앤다.산업안전 관련 의무고용을 축소하고 작업장 환경 및 안전관리와 관련된 기업주의 부담 및 의무를 완화한다. 직업훈련 비용의 부문별 사용한도 제한을 완화하고 직업훈련 위탁때 지역제한을 없앤다.인정직업훈련원 설립승인을 재개하고 직업훈련비용을 합리적으로 산정하여 직업훈련분담금을 완화한다.산재보험금관리를 기금으로 전환하여 지급절차를 개선한다. ▷교통부◁ 시내버스와 택시요금의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고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사업구역 제한을 없앤다.전세버스와 장의차 사업구역 제한도 폐지한다.소화물 일관수송업에 전국 화물사업자의 참여를 허용한다.택시부제를 폐지하고 운송사업자 주거이전의 제한을 풀며 자동차정비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 선사의 영업구역 또는 항로제한을 점차 풀고 항만운송사업과 부대사업의 면허제를 단계적으로 등록제로 바꿔나간다.해운관련 외국인투자제한을 폐지하고 항공운송 주선업,항공화물 운송대리점업등을 자유화업종으로 한다.철도 소운송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관광안내업무 종사자의 자격제한을 완화한다. ▷체신부◁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음성·데이터 혼합서비스,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허용하고 등록절차를 간소화한다.전용회선의 음성·데이터 구분제도를 없애고 전용회선의 이용을 자유화한다.자가 전기통신 설비의 설치허가 대상을 줄이고 목적외 사용범위를 늘린다. 소출력 방송중계소의 허가절차를 간소화하고 단파라디오 생산 및 시판을 허용한다.형식검정을 받은 동일 모델기기 수입때 추가검정을 면제하고 전기통신 기자재의 형식승인 품목을 축소한다.전기통신 공사업의 기술자격,기기보유 기준등 허가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전화가입 청약수수료를 면제한다. ▷과기처◁ 출연연구소의 10만달러 이상 고가 연구기자재 도입심의제를 없애고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의 안전관리 책임자의 선임기준을 완화한다.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에 대한 정기검사 주기를 1년씩 연장하고 방사성물질의 운반검사 유효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다. 금융·세제상 지원을 받는 기업부설 연구소의 범위에 대기업 그룹의 2개 이상 기업이 연합한 종합기술연구소를 추가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신고제를 폐지한다. ▷환경처◁ 소음과 진동시설의 기계별 허가제를 사업장별 포괄허가로 바꾸고 환경기술 감리제도를 폐지한다.비정상 가동업체가 사실대로 신고하면 배출부과금을 경감해주고 농공단지내 배출시설 허용기준상의 불공평을 개선한다.소음·진동분야는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이 겸직 가능하도록 하고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의 자격기준을 완화한다.폐기물 예치금제도를 예치금과 부담금으로 구분,운용하고 현행 특정 폐기물중 유해성이 없는 폐기물은 일반폐기물로 분류한다.일정규모 미만의 일반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는 신고제로 바꾼다.연구개발 목적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의 환경관련 인증제를 면제해준다.배출가스 인증에 관한 주행전 차량 주요 부위 봉인제를 없앤다.
  • 출퇴근 혼자탄 차 통행 제한/남산 1·3호터널 진입금지

    ◎교통부,상반기 실시위해 서울시·경찰청과 협의 정부는 날로 극심해지고 있는 대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출퇴근시간대에 한사람만 탄 승용차에 대해 일부 도로의 통행을 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교통부에 따르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서울·부산을 비롯한 대도시의 출퇴근때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중에 시범적으로 서울에서 출퇴근시간대에 남산1호 및 3호터널을 2인이상 탄 승용차만 통행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혼자 승용차를 몰고 출퇴근하는 사람은 이 시간대에는 다른 도로를 이용해야 하며 만약 터널을 통행할 경우에는 일정액의 범칙금을 물린다는 것이다.교통부는 또 88올림픽도로는 하루종일 1개 차선을 다인승전용차선으로하고 서울시내 도심거리에 출근시간대에 버스전용차선제를 확대실시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경찰청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 실명제 공포심 없애는 일부터(최택만/경제평론)

    지난주 한국프레스센터 주최로 『경제개혁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학계·경제연구단체·언론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토론회에서 한 토론자는 김융실명제에 대해 『농민들까지 불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대전문화방송 보도국장 강효섭씨는 그런 사실을 중앙정부에 전해달라고 필자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필자는 이날 토론회에서 『경제개혁이 왜 필요한가.개혁의 성공조건,경제개혁의 핵심은 금융실명제와 경제규제완화이다』라는 내용의 주제를 발표했다.주제 발표에 이은 토론자의 질문 내지는 지적사항이 공교롭게 김융실명제로 집중되었다.3시간 동안 토론회의 2시간 30분 동안이 금융실명제에 관한 토의로 할애될만큼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날 토론 내용가운데 특기할만한 것은 토론 참가자 18명 전원이 금융실명제실시에 찬성했다는 사실이다.강보도국장의 발언도 금융실명제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정부의 계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었다.토론자 대부분이 필자가 주제발표에서 제시한 3단계의 점진적인 김융실명제 시행방법에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나 세계일보 김영호 논설위원은 단계적인 실시가 아닌 조기의 전면적인 실시를 주장했다.6공 정부와 같이 무기연기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김위원은 덧붙였다.연세대학교 경상대학 경제학과 이영선교수는 실명화된 예금에 대해 자금 출처조사가 있어야 조세상의 형평원칙에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금융실명제는 최근 경제계는 물론이고 근로자와 농민 등 전 국민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정부당국은 물론 언론들이 심층적으로 계도하는 게 시급하다는 사실을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절감할 수 있었다.주제 발표자인 필자는 『당국자는 아니지만 김융실명제실시로 근로소득자와 농민들이 손해를 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오히려 부유층으로 부터 세금이 더 많이 걷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근로자나 농민들은 세부담이 적어질 것이라고 나름대로의 의견을 개진했다. 금융실명제는 2가지 접근방법이 있을 수가 있다.그 하나는 전면적인 실시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단계적인 실시방법이다.필자는 주제발표에서 3단계의 단계적 시행방안을 제시했다.그 첫단계는 모든 금융기관 예금을 실명화하는 것이다.현재 실명으로 예금된 것은 이자소득에 20%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반면에 비실명화된 예금은 60%의 세금이 과세되고 있다. 60%의 세금을 물고도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사람들에게 이름을 대고 김융거래를 하라는 것 자체만도 엄청난 개혁이다.김융실명제의 경우 그 실시를 위한 법률(금융실명거래에 관한 법률)이 지난 82년 제정되었는데 지금까지 시행되지 못한 이유를 우리 모두가 잘알고 있는 일이다.그래서 1단계로 실명화를 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실명화된 예금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하지 않는 대신 장기 저리의 가칭 「기술개발」 국채를 발행해서 구입토록 하자는 것을 제의한 것이다.그렇게 되면 연세대 이교수가 지적한 형평의 원칙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였다.비실명화하고 있는 사람들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예금을 인출하는 사태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2단계로는 일정액이상(고액)의 이자소득은종합과세하고 근로자나 농민들이 예금한 소액의 이자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분리과세 하는 것이다.그렇게 하면 금융실명제실시로 농민이나 근로자가 아무 피해를 입지 않는다.3단계로는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문제이다.이 문제은 아주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할 부분임을 강조했다. 현재 김융실명제에 대해 갖가지 풍문이 나돌고 있다.농민들까지 불안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당국이 알아야 할 것이다.개혁의 성공을 원하고 있는 일반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지금부터라도 경제부처는 물론이고 전 금융기관이 김융실명제에 대한 시민의 「공포」(?)를 제거하는 데 힘을 기울이기 바란다.구체적인 방안이 짜여지지 않았다 해도 원칙론에 입각해서 대국민 계도는 가능하다고 본다.
  • 정신대피해자 보상 생계비지원 등 검토/정부

    정부는 일제 종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물질적 배상을 일본측에 요구하지 않기로 한 김영삼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정부 예산으로 이들의 생계를 돌보기로 하고 이달중 구체적인 생활보호대책을 확정,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15일부터 경제기획원·외무·내무·보사부 등 관련부처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생존 종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예산에서 일정액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외에 매달 일정 규모의 생계보조금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수출품 검사비율 낮춰/5%로… 관세 환급대상도 늘려

    ◎관세청,세관장회의 관세청은 수출물품에 대한 세관검사비율을 대폭 하향조정하고 관세환급제도를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수입 원자재에 대한 통관면허전 반출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또 밀수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동서해안 해상밀수 단속본부를 설치하고 마약밀수 단속조직을 확대 개편하며 수입물품에 대한 시중단속 전담과도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비리 관세공무원을 과감하게 도태시키는등 공직기강 확립지침을 마련,관세행정 쇄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경태관세청장은 13일 본청 회의실에서 홍재형재무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세관장회의에서 수출물품의 세관 검사비율을 8·7%에서 5%로 낮추는등 관세행정 규제의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세행정 쇄신방안」을 확정했다.이 방안은 또 수출면장만으로 관세를 환급해 주는 간이정액 환급대상 업체를 환급액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 업체까지로 확대하고 그동안 전자제품과 모피 등 1백69개 품목으로 제한되어 있던 보세공장 운영 대상품목을 폐지,모든 물품에 대해보세공장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전화회선과 연결 공중기업 통신망/대학·기업·연구소서 각광

    ◎한국통신,15일부터 관할전화국 확대/LAN 구축않고 원거리통신 등 이점/음성·데이터 전송속도 PC통신의 8배 비용부담 때문에 근거리통신망(LAN)구축이 어려운 대학·연구소·기업 등이 전화국에 설치된 음성및 데이터다중화장치를 이용함으로써 LAN이상의 효과를 얻을수 있는 공중기업통신망(CO­LAN)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9일 한국통신 기업통신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서울과 부산의 일부 지역에서 제공되고 있는 공중기업통신망서비스를 지난해말 전국 45개 전화국 관할지역으로 늘린데 이어 오는 15일 서울의 을지·상계등 28개 전화국,부산 울산·동울산등 2개 전화국,경기 서인천전화국,충남 용전전화국등 32개 전화국 관할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것이다. 한국통신 기업통신사업본부 조희덕시스템기획부장은 『공중기업통신망은 전용회선에 비해 요금이 10%정도 싼데다 통신망구성이 간편하고 IBM컴퓨터등 대형 전산장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할수 있어 이점이 크다』며 『아직까지 적체된 수준은 아니지만 개통 즉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공중기업통신망시스템(CO­LAN)은 지난 84년 미국의 통신사업자 AT&T사가 개발한 것.통신수요자의 일반 전화회선에 데이터와 음성을 한꺼번에 보낼수 있는 전송장치를 부가하고,전화국에는 수요가 많은 곳에 데이터교환기·적은 지역에 집중화장비를 설치해 멀리 떨어져 있는 영업소·지점·본사 등의 주전산기및 단말기를 연결할수 있는 전화국 중심의 LAN.가입자의 구내나 먼거리의 단말기와 단말기,단말기와 주전산기등 상호간에 이뤄지는 기업내및 동일계열 기업간의 데이터통신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전화회선으로 음성및 데이터의 동시 통신서비스가 가능해 외부의 데이터베이스를 연결,축적돼 있는 다양한 정보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검색하거나 이용할수 있는 것이 특징. 장점은 무엇보다 기존의 LAN은 장거리통신을 할수 없는데 비해 서울­부산·대전·대구등 원거리통신을 할수 있다는 것.또 이용자는 별도의 회선이 필요없어 경비를 절감할수 있으며 LAN의 구축없이 기업내부및 관련 기업간 VAN(부가가치통신망)서비스도 제공받을수 있다.또 정액요금제이므로 기업체·공공기관등 통신수요가 많은 곳에서는 더욱 경제적이라는 점이 꼽힌다. 이밖에 일반 모뎀을 통한 컴퓨터통신 보다 8배 빠른 속도로 전송이 가능해 고속 전산망환경을 구축한다.단말번호 대신에 약호를 입력해 호출하는 단축번호서비스·통신중 접속대기기능의 호출보류서비스·호스트회선에 여러개의 단말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분기회선서비스 등의 부가서비스도 가능하다.또 지정된 이용자끼리만 통신할수 있도록 공중망을 이용,가상사설망도 구축가능해 이 망에 접근하려면 반드시 패스워드(비밀번호)가 요구하는 망접근제한기능·특정발신그룹의 구성원들만이 정해진 착신지와 통신할수 있는 호출제한기능 등이 있다. CO­LAN을 이용하고 있는 한국신용정보 전산부 김중모과장은 『기존 전화회선을 활용할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전용회선망을 이용하는 것보다 통신장애발생률이 낮는등 통신품질이 뛰어나다』며 그러나 전용회선에 비해 유지보수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신속한 유지보수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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