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액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터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여경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엔화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실험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12
  • 외환소지 6월부터 자유화/재무부/5만불 넘을땐 거래은행에 등록

    오는 6월1일부터 국내에서 외화를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게 된다.지금은 1만달러까지만 개인소지가 허용되고 1만달러초과분은 되팔거나 은행에 예치해야 한다. 재무부는 19일 국내에서 외화소지를 완전자유화하는 내용의 외국환관리규정 개정안을 마련,6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따라서 1만달러이상의 외화를 소지하면 지금은 불법소지로 처벌받지만 앞으로는 죄가 되지 않는다.다만 5만달러가 넘는 경우 소지는 가능하나 반드시 거래은행에 등록해야 한다. 정부는 과거 경제개발을 추진하던 시대부터 국내에 있는 외화를 외국산 기계와 원자재 등을 사들이는데 총동원하기 위해 일정액이상의 외화소지를 금지하는 외환집중제를 실시해 왔다.그러나 대외거래규모가 커지며 외화도 풍족해지자 집중제를 푸는 것이다. 재무부는 외국환은행을 갑류와 을류로 구분,을류외국환은행에 대해 환전과 로컬신용장업무이외의 대외적인 업무를 취급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도 6월1일부터 폐지키로 했다.현재 갑류외국환은행(점포)이 5백85개,을류외국환은행이 2천9개이며갑·을류의 구분이 폐지되면 모든 점포에서 대외환거래계약 등 대외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돼 기업의 대외거래가 편해진다.
  • 의보수가 「질병별 정액제」로/보사부/과잉진료 막게 포괄수가제 도입

    의사가 진료수입을 올리기 위해 환자를 과잉진료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현행 행위별 수가체계를 환자의 질병별로 진료비를 일괄 정액제로 책정하는 포괄수가제가 도입된다. 또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해 온 의료보험 수가가 의료계및 보험가입자·공익대표로 구성된 민간위원회에 넘겨져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보사부 의료보장개혁위(위원장 주경식보사부차관)18일 상오 정책토론회를 갖고 의보급여및 수가체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사부는 포괄수가제 도입과 관련,의사의 과잉진료를 막고 환자가 불필요하게 의료기관을 드나들면서 장기진료를 받는 폐단을 줄여 의료기관과 환자와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보사부는 민간의보수가조정위의 경우 조합과 피보험자·사용자측에서 8명,의료계측에서 8명등 이해당사자가 동수로 참여하며 학계를 비롯한 민간전문가와 정부관계자등 공익대표 5명을 포함,모두 21명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또 보험급여확대 측면에서 현재 1백80일로 묶여있는 의보환자의 연간 요양급여기간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2개월씩 늘려나가 오는 97년부터 환자가 1년내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특히 환자진단에 자주 쓰이는데도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는 CT(전산화 단층촬영장치)와 MRI(자기공명 단층촬영장치)등 2종의 고가의료장비도 보험대상으로 추가,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토록 했다. 이와함께 현재 건강진단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농어민과 도시지역의 지역조합 피보험자에게도 직장조합등과 마찬가지로 무료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형평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 상장사,발행주 5%이내 자기주식 취득허용

    오는 4월 말부터 상장법인들은 총 발행주식 수의 5%이내,이익배당 예정액 등을 뺀 자기주식 취득금액 범위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낮은 대주주는 물론 주가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 상장기업들이 본격적인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여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증권관리위원회는 15일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취득신고에 관한 규정을 제정,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신고서 제출,매매 방법,취득 한도,불공정 매매에 대한 제재조치 등을 발표했다. 자기주식을 취득하거나 처분하려면 취득 목적,주식의 종류와 수,방법,기간,위탁 증권사 및 발행 회사의 개요 등을 적어 증관위와 증권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신고서를 낸 후 3일이 지난 날로부터 3개월 안에 취득 및 처분해야 하며,매매 완료일 5일 이내에 그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 증권사의 성과급 논란/김규환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증권사 직원이 「억대 연봉」을 받는다 해서 화제다.우리나라의 월 평균 가계수입은 1백50만원이다.1억원은 이를 6년동안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증권업계는 성과급이 능력중심의 풍토가 조성된다며 대체로 환영한다.반면 주식을 사고 판 약정액만으로 성과급을 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환영하는 측은 주식은 투기성 상품으로,다루는 데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증권사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 당연한 제도라고 주장한다.선진국의 경우 실적급제가 이미 보편화돼 있다는 사실도 내세운다. 더욱이 외국인의 투자한도가 확대되고 외국 증권사들이 본격 입성하면 국내 증권사들이 경쟁에서 밀릴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이런 상황에서 성과급 제도는 외국 증권사들과 맞서 프로급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국내시장을 지킬 수 있는 처방이라는 주장이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가장 걱정되는 것이 약정고의 경쟁과 관련된 일임매매.적지않은 증권사 직원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알아서 투자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른바 일임매매를 하고 있다.약정에 쫓기다 보면 장세의 흐름과는 동떨어져,무리하게 주식을 사고팔아 약정고를 높이게 된다.약정고가 많을 수록 고객과의 분쟁 가능성도 많아지는 것이다. 위화감도 문제이다.입사 동기라도 연봉에서 큰 차이가 나면 팀웍과 친화력이 떨어져 전체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지적들이 제기되자 증권감독원은 『성과급제도는 궁극적으로 과열경쟁을 일으켜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증권사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약정액의 많고적음보다는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수익률이다.투자수익률이 높으면 약정고는 저절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선진 기법의 도입이나 경영혁신이 더 절실한 과제가 아닐까.
  • 개인연금저축 새달 시판/1백만원까지 만원단위 불입

    ◎이자소득 면세·연72만원 소득공제/오늘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10년 이상 매월 또는 분기별로 일정액을 저축하면 노후에 연금을 주는 개인연금 상품이 5월부터 시판된다.이 상품은 이자소득세가 붙지 않으며 연말정산을 할 때 최고 72만원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재무부는 국민연금 등 가입대상이 제한된 기존의 공적 연금과는 달리 아무나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는 개인연금제도의 시행에 관한 세부 사항을 규정한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2일 입법예고한다.노령화 추세에 부응,공적연금에 가입할 수 없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노후생활 보장의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다.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월 저축금액은 최고 1백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정할 수 있다.분기별로 붓는 경우는 1회 최고 3백만원까지이다.연금은 만 55세 이후 가입자가 지정하는 시기부터 지급된다.연금 지급기간은 5년 이상이며 지급기간이 정해진 확정형과 죽을 때까지 지급되는 종신형이 있다. 저축기간은 10년 이상이다.다만 45세 이상인사람이 95년 말까지 가입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저축기간을 만 55세까지의 잔여기간에 따라 5∼10년 사이에서 단축할 수 있다. 예컨대 만49세인 사람이 올해 가입하면 저축기간을 6년으로 줄여 만5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은행(농·수·축협포함),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투신사에서 5월 중순부터 시판할 것으로 보인다. ▷개연금제 문담풀이◁ ◎해약땐 부은 저축액의 4% 세금추징/기존 연금보험 새연금으로 전환가능 재무부가 11일 발표한 개인연금 제도의 자세한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근로자가 월 15만원씩 연간 1백80만원을 붓는 경우 근로소득세 경감 효과는. ▲개인연금에 들면 연간 72만원까지 불입액의 40%를 소득에서 공제해 준다.이 경우 소득공제 금액은 1백80만원의 40%인 72만원이다.월평균 급여가 1백만원인 경우 연간 세액은 18만1천원에서 14만3천원으로 3만8천원(21%),2백만원인 경우 연간세액은 1백54만원에서 1백43만6천원으로 10만4천원(6·8%)이 각각 준다. ­가입 후 중도해약할 때의 불이익은 무엇인가. ▲가입 후 5년안에해약하면 그동안 부은 저축액의 4%를 그때까지의 감면세액으로 간주해 추징한다.그러나 추징세액이 연 7만2천원을 넘을 수는 없다.예컨대 월 15만원씩 3년간 5백40만원을 부은 상태에서 해약하는 경우 추징세액은 총저축액의 4%인 21만6천원이다.월 20만원씩 3년간 7백20만원을 부은 경우에도 추징세액은 같다.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없다. ­가입 후 5년이 지나 중도해약하거나,계약한 저축기간이 지난 후라도 연금이 아닌 일시금을 받는 경우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은 못받는다.소득공제는 그대로 받는다. ­월 불입액이 1백만원을 넘는 경우는 어떻게 되나 ▲월 불입액이 1백만원을 넘으면 개인연금 저축으로 보지 않는다.따라서 저축 불입액의 40%에 대한 소득공제와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 ­한사람이 여러개의 계좌를 들 수 있나.이 경우 각 계좌의 월 불입액 합계가 1백만원을 넘으면 어떻게 되나. ▲있다.1백만원을 넘으면 계약 날짜 순으로 합계 1백만원이 넘는 계좌부터 개인연금 저축으로 보지 않는다.­이미 다른 연금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개인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가.이 경우 세제 혜택은 어떻게 되나. ▲개인연금 저축과 형태가 유사한 연금보험 36종은 전환이 가능하다.전환요건은 ▲계약자가 전환일 현재 만 20세 이상 ▲기존 연금보험의 남은 불입 계약기간이 10년 이상 ▲매월 또는 매분기별로 적립식으로 불입하는 형태 ▲지급 형태가 연금형일 것 등이다.94년 말까지만 전환이 가능하다.기존의 연금보험은 세제혜택이 없지만 개인연금으로 전환하면 소득공제와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40세인 남자가 저축기간이 15년이고 55세부터 20년간 연금을 받는 손보사의 개인연금 저축형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의 혜택은. ▲연금 이외에 사망 또는 상해의 경우 보험금도 받을 수 있다.월 불입액을 10만원,예정이율을 연 9.5%로 가정하는 경우 사망시 2천만원,후유장해가 있는 경우 그 정도에 따라 60만원∼2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으며,55세∼74세까지 매월 31만4천원의 연금을 받는다.
  • 정치자금 쿠폰제 실시/선관위/5·10·50만원권 3종

    ◎박태권 전충남지사 징계않기로 중앙선관위(위원장 김석수)는 11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정치자금법 시행규칙을 확정,정치자금 납부에 따른 정액영수증(쿠퐁)을 빠르면 이달말쯤 일선선관위를 통해 지구당및 개인후원회등에 지급해 통용시키기로 했다. 선관위가 새로운 정치자금법에 따라 마련한 정액영수증은 5만원,10만원,50만원짜리등 3가지가 있으며 지구당이나 국회의원,후보자등의 후원회에 후원금을 낸 사람은 정액영수증을 받아 면세조치를 받게 된다. 그러나 중앙당이나 시도지부에 내는 후원금에 대해서는 종전대로 일반영수증이 지급된다. 연말에 쓰고 남은 모든 영수증과 발급내역등은 선관위의 회계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사전선거시비로 사퇴한 박태권전충남지사 문제를 논의,『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주의를 촉구할 필요는 있으나 이미 공직을 사퇴한 점등을 고려,별도의 조치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그러나 선관위의 사전선거운동지침이 제시된 지난달 31일 이후 발생한 사전선거운동 사례에 대해서는개정선거법을 엄격히 적용,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후원금 낸 개인·법인 「익명」 보장/정치자금 「쿠폰제」 내용

    ◎정당은 경비내역 선관위에 매년 제출 중앙선관위가 11일 확정한 정치자금사무관리규칙은 후원금을 낸 사람의 익명을 보장하는 대신 이를 받은 정당·정치인의 지출을 투명하게 공개토록 한점이 특징이다. 새 규칙에 따르면 특정지구당이나 국회의원 또는 입후보자에게 후원금을 내고 싶은 개인이나 법인이 그 지구당 또는 의원·후보자의 후원회에 돈을 내고 5만원·10만원·50만원 단위의 정액영수증을 지급받는다. 정액영수증에는 선관위가 부여한 일련번호가 찍혀 있으나 과거와 달리 돈을 받은 측이 누구인지는 기재되지 않는다. 따라서 돈을 낸 개인·법인은 이 영수증을 세무서에 제출,납부액에 대한 과세면제를 받더라도 누구에게 기부한 것인지 공개되지 않는다.야당쪽에 기부해도 옛날처럼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중앙당이나 시도지부에 후원금을 냈을 때는 종전처럼 기부금총액과 해당후원회대표자 이름이 적힌 영수증을 받는다.그러나 선관위나 세무서 등이 후원금을 낸 사람을 공개하면 2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기 때문에「안전장치」는 마련돼 있는 셈이다. 중앙당과 시도지부가 1년에 받을 수 있는 후원금의 상한액은 각각 75억원과 15억원이며 지구당·의원·후보자는 1억5천만원이다. 그러나 한해에 쓸수있는 상한액은 각각 50억원·10억원·1억원으로 규정돼 있어 이를 초과해 받은 후원금은 다음 연도로 넘겨야 한다. 정당이나 의원·후보자는 후원회원으로부터는 언제나 후원금을 받을 수 있고 비회원으로부터 받기위해 정기간행물을 통한 공개모금 또는 집회를 통한 모금을 각각 2차례씩 할 수 있다.1차례 모금액은 1년모금 상한액의 절반을 넘을 수 없으며 선과위도 정당등에 1회모금 상한액이상의 영수증용지를 한꺼번에 교부할 수 없다. 선관위를 통해 내는 기탁금방식은 종전과 같다. 정당및 후원회는 후원금·기탁금 등의 수입·지출 내역을 매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며 선관위는 3개월동안 이를 공개해야 한다.
  • 의원연금제 추진/국회 제도개선위

    국회제도개선위(위원장 박권상)는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에만 전념,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연금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도개선위가 검토하고 있는 국회의원 연금제도는 재임중 세비에서 일정액의 연금을 공제한뒤 일정기간(재선이상)국가에 봉사했을 때에 한해 퇴임후 연금을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 노인 괴롭히는 「전립선 비대증」(최선록 건강칼럼:14)

    ◎오줌줄기 약하고 소변 자주보면 의심을/규칙적 운동·소변 참지 말고 과음 피해야 50세 이상 모든 남성들은 전립선비대증이라는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을수 있다.소변을 볼때 오줌 줄기가 약하고 시원치가 않으며 밤에 자다가 소변을 3회 이상 보는 증상이 있으면 일단 전립선비대증을 의심,비뇨기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전립선은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꽤 소중한 장기로 정액을 분비하고 남성의 성기능과 관계가 깊다.이 장기는 둥근밤알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방광과 연결된 후부뇨도를 둘러싸고 있는데 길이 2.5㎝,지름3㎝,무게20∼25g가량 된다. 남성이 40대 이상 중년기에 들어서면 노화현상에 의해 방광밑에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서서히 비대해지고 울혈이나 염증을 일으켜 방광에 괴어있는 소변이 배설되는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배뇨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일종의 양성 혹에 해당되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있다.다만 이 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중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증가에 의한 호르몬의 상대적인 농도 차이가 전립선 비대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추측된다.또 고기·생선등 육식을 많이 섭취하는 식생활의 변화와 성생활을 지나치게 억제하는 것도 이 질환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될수 있다. 연령별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50대는 이 연령층의 30%,60대는 60%,70대는 70%,80대는 80%이고 85세 이상 고령층은 95%를 차지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우선 방광을 자극,소변횟수가 증가된다.특히 잠자는도중 소변을 자주 본다.요도가 점차 좁아짐에 따라 소변줄기가 가늘어 지고 결국은 뚝뚝 떨어지면서 나오지 않게된다. 아랫배에 힘을 넣어 소변을 배설하려고 노력해도 잘 나오지 않고 한번의 배뇨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또 방광내의 소변은 전부 배뇨되지 않고 남아 있다.특히 음주후 과로했을 때는 소변이 안나오게 된다.방광안에 소변이 남아 있으면 염증이 생겨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을 유발하기 쉽다. 전립선은 직장의 바로 앞에 있으므로 항문속에 손가락을넣어 진찰하면 표면이 매끄럽고 고무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손끝으로 느낄수 있다. 이 병은 초기에 생약이나 호르몬제에 의한 약물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매일 뜨거운 목욕물로 좌욕마사지를 하면 심한 증상이 완화된다.초기환자는 변비와 추위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증상이 심한 사람은 수술로 완치될수 있다. 중년기의 남성이 과음을 피하고 소변을 참지말며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오래 쪼그리고 앉아있지 않으면 증상의 악화를 예방할수 있다.
  • 연봉억대 샐러리맨시대 열렸다/동양증권3명,4개월급여 3천만∼1억원

    ◎목표액 초과하면 1억당 성과급 10만원/영업전담직 91년 도입… 타증권사도 검토 억대 샐러리맨 시대가 열렸다.유명한 직업 운동선수나 연예인에 이어 「봉급쟁이」 사회에도 억대의 연봉을 받는 사원들이 나오고 있다. 동양증권에서 영업만 전담하는 조길용(32)·최만섭(33)·정회승(34) 과장 등 세사람이 주인공.강남지점 조과장은 작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월급 5백20만원에,주식을 사고 판 약정실적(8백96억6천만원)에 대한 성과급(9천6백76만원)을 합해 4개월간 1억1백96만원을 벌었다. 작년에 7천8백8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던 남대문 지점 최과장 역시 4개월만에 7천3백75만원을 받았다.본사 영업부의 정과장도 3천8백28만원을 챙겼다.둘 다 연말까지 1억원대 돌파는 무난하다. 1천만달러 이상씩 받는 펀드 매니저들이 즐비한 선진국에 비하면 우리의 현실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국내의 억대 연봉은 증권사에서 10년을 근무한 차장 월급의 3∼4배,재벌 회사 사장 월급(월 4백만∼6백만원)의 약 2배나 되는 엄청난 금액이다. 억대의 샐러리맨은 이미예견돼 왔다.지난 92년 홍콩과 합작으로 설립된 동방페레그린증권이 인재를 모으기 위해 약정실적 1억원당 10만원의 실적급과 승용차 제공 외에 수천만원대의 스카우트 비용을 들인 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져 있다.동양증권이 이를 현실에 맞게 변용한 셈이다. 동양증권의 성과급은 기본 약정액을 채운 뒤 초과분의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월간 기본 약정액은 직급에 따라 20억∼26억원.기본 약정액보다 1억∼20억원을 초과하면 1억원 당 10만원,20억∼40억을 넘으면 12만원,40억원을 넘으면 14만원의 성과급을 받는다.대신 기본액에 미달하면 월급에서 20%가 깎인다. 억대 샐러리맨을 탄생시킨 동양증권의 영업전담직은 지난 91년5월에 도입됐다.그동안 유명무실하다가 작년 11월 증시 활황과 함께 고객이 급증하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성과급제로 호봉과 직급 및 보수가 비례해서 오르던 관례는 깨지고 직급이 낮더라도 실적만 좋으면 상급자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호봉이 낮은 직원이 부장으로 관리를 담당하고,부장보다 호봉과 월급이 높아도 영업을 전담하겠다는 직원이 조만간 출현할 전망이다. 동양증권은 성과급 제도가 큰 호응을 얻자 지난 2월 을지로지점 김광민차장(37) 등 5명을 보강,영업전담팀을 8명으로 늘렸다.김차장은 지난 2월 2백24억2천27억원의 약정고를 올려 한달만에 2천29만원의 성과급을 챙겼다.월급 1백48만원을 더해 한달만에 2천1백77만원을 번 셈.성과급 제도는 선경·한신 등 다른 증권사로 퍼지고 있다.금융시장 개방과 함께 외국 증권사들의 국내 진출이 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기 때문이다.연봉 억대를 넘는 샐러리맨들이 더욱 늘어나게 된 셈이다. 김광민차장은 『약정고를 많이 올리는 중개인 역할보다는 고객들에게 많은 수익을 올려주는 훌륭한 펀드 매니저가 꿈』이라고 말했다.
  • 남성불임 정복 멀지않았다/차병원「정자직접주입술」성공계기로 본 실태

    ◎정자 1마리만으로 임신가능… 성공률 35%/국내 희소·무력정자증환자 20명 혜택받아 현대 의학은 남성불임환자에게 어느 정도의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는가.생식보조기법의 발전으로 희소정자증및 무력정자증 환자도 정자직접주입술로 얼마든지 2세를 가질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국내에서도 차병원 불임연구팀에 의해 확인됨에 따라 남성불임 정복이 멀잖았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불임은 흔히 여성측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남성측 이상으로 아기를 갖지 못할 확률도 30∼40%나 된다.따라서 1년이상 임신을 못하는 부부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가 복잡한 여성측 검사에만 의존하지 말고 우선 남성측에서 원인을 찾아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남성불임의 해결책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알아본다. ■원인=남성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정자수가 극히 적거나(희소정자증) 정자의 운동성이 크게 떨어져 난자와 수정능력이 없는 경우(무력정자증).정자농도가 1㎖에 2천만개,운동성이 50%이상,정상형태의 정자가 14%이상일 때 임신이 가능한데 이 중 한가지만 이상이 생겨도 불임의 원인이 된다.또 정관절제술을 받았거나 고환염등을 앓아 불임이 될 수가 있다.최근 공해나 스트레스,약물남용,흡연등으로 인해 희소정자증및 기형정자증 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남성불임에 대한 현대의술의 초점은 희소정자증과 무력정자증의 퇴치에 모아지고 있다. ■진단및 검사=남성불임의 1차 진단은 의외로 간단하다.우선 컴퓨터정액분석기를 이용하면 정자수,운동성,형태등이 7∼8분안에 나온다.검사비용도 2만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이 기본 검사에서 결과가 나쁘면 정관촬영이나 고환조직생검등의 특수검사로 정충의 생성여부등을 알아본다. ■해결책=남성불임의 치료는 크게 비뇨기과적 요법과 인공임신법으로 나뉜다.고환부위의 정맥이 늘어나 생기는 정계정맥류로 인한 불임은 절제술로 60∼70%가 치료된다.정관절제로 불임이 된 사람은 정관복원술을 받으면 50∼60%가 임신 된다. 인공임신의 초보적인 방법은 정자를 특수처리해 자궁이나 나팔관안에넣어주는 자궁내 인공수정및 나팔관내 인공수정.이들 방법을 몇차례 시도해도 임신이 안되면 시험관아기시술을 실시한다.임신성공률은 30∼35% 가량. 하지만 정자수가 부족하거나 정충의 운동성이 떨어져 체외수정 조차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이런 환자에게 최근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것이 이른바 현미경미세조작술.여기에는 ▲투명대 절개술 ▲위란강내 정자주입술 ▲정자직접주입술의 3가지 방식이 있다.이 미세조작술은 남편의 정자로 임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윤리상 하자가 없다. 투명대 절개술은 난자의 겉을 싸고 있는 투명대의 일부를 절개,정자가 진입하기 쉽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임신성공률은 10% 안팎.특수 채집된 정자를 난자의 투명대와 세포질 사이의 위란강에 넣는 위란강내 정자주입술의 임신률은 15%선.하지만 이들 방법은 상당수의 정자수와 운동성이 있어야만 임신이 가능하다.가장 최근에 선보인 정자직접주입술은 정자를 난자의 세포질내에 직접 집어 넣는 것으로 임신률이 35%에 이른다.국내에서 총 20명이 이 방식으로 임신에 성공했다.마리아 불임클리닉 임진호소장은 『정자직접주입술은 이론적으로 1마리의 정자만 있어도 임신이 가능해져 무력정자증및 기형정자증 환자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면서 남성불임 정복에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 자동차 리스 늘고 있다/“2차량 중과세·자금추적 없어”

    ◎외제차 등 선호 상류층서 급속 확산 최근 국내 자동차판매시장에 리스열풍이 불고있다. 「오토리스」라고 불리는 자동차 리스판매가 국산 최고급대형승용차와 외제 수입차를 선호하는 자영업자와 의사‘변호사등 고수입 전문직종등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판매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토리스」는 신용도 높은 구입자를 대상으로 리스회사가 차량가격 전액은 물론 취득세·등록세·채권·보험료까지 부담해주고 월 일정액씩 분납받는 신대여판매방법으로 사용자가 요구하면 리스회사 명의로 차량등록도 할 수 있다. 91년 「오토리스 사업본부」를 첫 발족한 H개발리스를 비롯 S리스,J리스등 3∼4개 리스회사에 따르면 오토리스시장은 처음 크레인등 중기 위주에서 지난해 가을 고급승용차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3배가 넘는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8월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자금흐름파악이 용이해지고 올초부터 시행중인 1가구 2승용차 중과세 여파로 이를 피할 수 있는 오토리스 이용고객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오토리스를 이용,차량을 구입할 경우 리스회사 명의를 빌린 구입자는 출고에서 매각때까지 자금추적 없이 차량운행이 가능하며 개인신용도에 따라 사업자등록증 등만 갖추면 1∼3인의 보증인만 필요하다. 특히 각 자동차회사 자체할부구입경우 선수금을 차량총액의 50%이상,금리 연15.6%가 적용되지만 리스구입경우 선수금 없이 금리 연14%를 적용받아 오토리스 이용자는 1.6%의 금리차 이익을 보게 된다. 고급수입외제차를 수입판매하는 H사는 올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3개월간 판매된 1백여대중 20대가량이 오토리스를 이용했으며 국산 최고급 대형승용차인 D자동차의 신모델 A,H자동차의 G차 등의 신규계약분의 2∼3%도 오토리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1월 오토리스를 이용 6천7백만원짜리 수입차를 구입한 김모씨(48·사업·서울 서초구 서초동)는 『대리점 소개로 등록세,취득세,보험료 등만 부담하고 월2백50만원씩 36개월 조건의 오토리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금리차등 약4백만원가량이 덜들고 자금추적등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3월중순 오토리스를 이용 D자동차 신모델 A차를 계약한 신모씨(45·의사·서울 강남구 도곡동)는 『목돈도 들어가지 않고 집에서 사용중인 차가 있어 1가구2승용차 중과세에서 제외되는 등의 이점과 출고가 빠르다는 친구의 말에 오토리스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 작년 법인세 한국통신“최고”/한전 2위로 처져…일반은 제일은 1위

    한국통신이 전체 10만여개 법인(공공법인 일반법인 모두 포함)중 93년 귀속분(영업실적) 법인세로 3천1백48억원을 납부,1위에 올랐다.일반 법인으로는 모두 8백10억원을 납부한 제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전년에는 2위였다.은행이 일반법인 중 법인세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89년(귀속분) 국민은행에 이어 4년만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93년 귀속분에 대해 지난 해 중간예납으로 1천1백59억원을 납부한 데 이어 올해에는 1천9백89억원을 내면서 1위에 올랐다.지난 10여년간 1위를 독식하던 한국전력은 2천8백16억원으로 2위로 물러났다. 한전이 2위로 떨어진 것은 93사업연도부터 감가상각 방법이 정액법에서 정률법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정률법으로는 첫 해의 감가상각 비용이 많아져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다. 반면 일반법인 중 2년 연속 1위를 했던 현대중공업은 5백60억원을 납부,2위로 밀렸다.포철과 삼성전자는 각각 3위와 4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 통신:중/1885년 서울∼인천 전신 개통(서울 6백년만상:22)

    ◎고종이 전화로 백범사면령 내려/한통화 요금 주사봉급의 2.5%/해방 무렵엔 1만여명이 가입 『대군주폐하께서 김창수(김구)사형은 정지하랍신 친칙을 내리셨소』­국모를 살해한 일본군인을 죽인혐의로 인천감옥에 수감되어 사형집행을 기다리고 있던 백범에게 형리는 고종황제의 특사소식을 전했다.그때가 병신년(1886년)윤팔월 스무엿새,백범의 사형집행일로 결정된 날 저녁무렵이었다. 사형수 백범에 대한 고종의 사면령인 「친칙」은 바로 장거리전화로 이루어 졌다.서울∼인천간 장거리 전화가 가설된지 사흘뒤의 일이었다. 백범은 『만일 서울과 인천 사이에 전화 개통이 아니되었던들 은명이 오기전에 나는 벌써 죽었을 것』이라고 일지에 적고 있다.이 전화가 서울∼인천간 첫 통화였다는 기록이 사실이라면 전화의 도입으로 가장먼저 혜택을 본 사람이 곧 김구선생인 것이다. 1876년 벨이 발명한 전기통신의 총아 전화기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1882년으로 영선사일행으로 청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온 상운에 의해서다.최초의 전기통신기술자로 알려진상운이 국내에 돌아와 시험통화를 하자 이를 지켜본 고종과 중신들이 그 경이로움에 감탄했다고 전해지고있다. 그리고 경운궁(현재의 덕수궁)을 중심으로 궁내부전화가 개통 되고 서울과 인천사이에 장거리 전화가 놓이게 됨으로써 전화시대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당시 서울의 전화가입자수는 50명으로 외국인이 대부분이었다. 사람들은 전화기를 영어 텔리폰의 음을 한역한 「다리풍」또는「덕진풍」「전어통」「어화통」등으로 불렀으며 수구세력들은 『하늘의 전기바람은 비구름을 말리고 땅의 「덕진풍」은 땅위의 물을 말린다』는 노랫말을 퍼뜨려 민심을 어지럽히기도했다. 당시 전화선은 요즘의 광케이블 또는 동선과 거리가 먼 철선으로 이뤄져 상상할 수 없을정도로 전화감이 나빴으며 최초의 전화기는 송수화기가 분리돼 있고 송화기에는 신호음을 내는 손잡이와 딸딸이가 붙어있었다. 전화 한통화(5분)의 요금은 50전.당시의 주사봉급이 20원이었으니 전화 한통화요금은 봉급의 2.5%나 되어 서민들이 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전화윤리도 엄격해 전화를 통해서는 상대방에게 욕설을 하거나 도의에 어긋난 언쟁을 못하게했다.이에따라 전화국 공중전화기 옆에는 전화국관리가 입회,전화 내용을 엿들어 외국인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전화보다 한발앞서 도입된 전기통신은 1885년 8월 서울과 인천,같은해 10월 서울과 의주를 잇는 서로전선이 개통됨으로써 청나라까지 통신이 가능하게 됐다.그러나 당시에는 한문 영문 불문전보만 취급하고 국문전보를 취급하지 않은데다 요금까지 비싸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일반인들은 전보로 접하는 소식은 불경스럽고 예의가 아니라고 여겼으며 전보는 전기바람으로 전달돼 가뭄을 몰고 온다고 생각했다. 해방무렵에는 전화가 상당히 보급돼 서울의 전화가입자는 1만여명으로 크게 늘었으나 일본인소유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일본인들은 전쟁에서 패한뒤 전화를 팔아먹고가는 기민함을 보였다.결국은 적산처리됨으로써 전화를 산사람들은 많은 손해를 보기도했다. 6·25사변은 미진하기 짝이없던 통신시설의 80%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수복후 서울에 남아있는 전화는 겨우 4천여대.휴전후 유엔군이 사용하던 전화를 인수해 겨우 2만여대로 증가했다. 보잘것없던 전화시설은 62년 국산자동전화기가 개발돼 서울중앙전화국에 가설됨으로써 본격적인 전화의 대중화시대를 열었다.이 때부터 자금조성을 위해 전화채권이 도입되고 전화사용료도 그동안의 정액제에서 통화량에 따라 계산하는 현재의 도수제로 전환하기에 이르렀다. 정액제는 많이쓰나 적게쓰나 전화요금이 같아 쓸데없는 전화사용이 많아 통화적체의 주요 원인이 됐기때문이다.
  • 젖소 대리모시대 열렸다/암소에 수정란 이식… 송아지 생산

    ◎국립종축원 개가 젖소의 대리모 시대가 열렸다. 국립종축원은 19일 일반 농가에서 기르는 젖소에 동결 수정란을 이식,송아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종축원은 미국산 홀스타인 종우의 정액을 암젖소에서 추출한 난자와 인공 수정해 얻은 수정란을 강원도 원주군과 횡성군의 농가에서 기르는 암젖소 3마리에 이식시켜 최근 3마리의 송아지를 생산했다. 정상원종축원장은 『이번에 태어난 송아지가 자라 어미소가 되면 연간 산유 능력이 9천2백53㎏이나 될 것으로 예상돼,어미 젖소의 산유량보다 39%인 2천6백50㎏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기르는 젖소의 평균 산유량은 5천6백39㎏이다.
  • 부정수법/“내신은 엄마점수”…등급별시세 극비형성(고교내신관리:중)

    ◎담임교사가 조작대상 학생 비밀 과외/시험출제 직전에 문제 유출… 거액 수수 고교내신성적은 「엄마점수」라는 얘기가 있다.이른바 「치맛바람」이 드세기로 유명한 서울 강남 8학군에서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오래전부터 떠돌아온 말이다. 부모의 재력과 권력·로비력이 자식의 내신성적을 좌우할 수도 있는 반면,시쳇말로 「돈없고 빽없으면」 그만큼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개탄의 소리이기도 하다. 「내신과외」·「내신시가」라는 절묘한 표현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내신과외는 과목별 담당교사와 학생이 절대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1대1로 숨어서 하는 것으로 평소에는 적당한 값을 유지하다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의 시험문제 출제 직전이 되면 문제의 「감」을 주고받을 목적으로 과외비가 갑자기 폭등한다. 내신시가란 학교장이나 주임교사·담임교사등이 위험을 무릅쓰고 극소수 학생의 내신을 조작하는 것으로서 학교에 따라 「1등급 얼마,3등급 얼마」등의 시세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신성적을 둘러싼 이같은 비리는 이제까지 숱하게 터져나와 소문이 소문으로 끝나지 않았다. 상문고 비리는 어찌보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내신성적 비리는 이제까지 교육적차원의 아량에 의해서거나 권력·금력의 비호에 의해서거나 더이상 확대재생산되지 않고 일과성사건으로 끝났을 뿐이지 학교주변에서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말썽을 빚어 왔다. 교육부는 18일 각 시·도교육청별로 전국 52개 고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는데 이들 거의 모두가 그동안 각종 비리로 말썽을 빚어온 학교들이어서 일선 교육현장의 부패구조를 짐작케 해준다. 이제까지 드러난 내신비리 사례를 살펴보면 지금부터의 감사에서 밝혀질 비리유형을 예견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검찰에 적발된 서울 강동고는 교장이 입시브로커의 부탁을 받고 담당교사에게 지시,다른 학교에 다닌 학생 2명을 마치 이 학교에 다닌 것처럼 꾸며 내신성적을 위조해 준 것으로 확인됐었다. 실제로 김모군은 서울 K고에서 내신 7등급이었으나 이 학교에서 1등급으로 조작됐으며 이모군은 서울 D고에서 내신10등급이었으나 강동고 2등급으로 껑충 뛰었다. 91년 서울 혜성여고에서는 육성회장이 교무주임에게 돈을 주고 시험지를 빼내 3학년생 딸의 성적을 올리려다 적발돼 구속됐으며 전북 K여고와 경북 K여고에서는 기말고사때 교사들이 문제내용을 유출하거나 성적을 조작해 소동를 일으켰다. 서울시 교육청의 92∼93학년도 감사자료에 따르면 내신조작 의혹이 가는 학교가 20곳이 넘는다. 신일고는 정식 정정날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채 92학년도 3학년 한 학생의 9개 과목 성적을 수정액으로 지우고 마음대로 고쳐 넣었으며 세화여고는 91학년도 3학년 한 학생의 20개 과목 성적란을 아예 기재해놓지도 않고 있다가 지적을 받았다. 고교에서의 내신조작은 객관식 시험만으로는 성적을 측정할 수 없어 상대평가가 아닌 주관절대평가 방법을 취하고 있는 예·체능계에서 특히 심하다. 내신조작은 고교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건국대는 89∼91학년도에 내신조작등의 방법으로 49명을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나 총장이 구속되기까지 했었다. 이밖에 지난해의 입시부정파동에서도 상당수의 대학들이 전산처리 과정에서 수험생들의 내신을 조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은행 수수료 크게 내렸다

    ◎자기앞수표 발행 50원서 27원으로/동일지역 온라인 3백원서 백97원/현금 인출때는 3백원서 1백63원 지난 해 4월20일 은행이용수수료가 자유화된 이후 은행의 결제관련 수수료가 크게 내렸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수수료자유화 이후 금융기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기앞수표(정액권) 발행 수수료가 장당 50원에서 평균 27원으로 46% 내린것을 비롯,각종 결제관련 이용수수료가 4.1∼46% 내렸다. 종류별로는 자기앞수표 일반권의 수수료는 2백원에서 1백34원(인하율 33%),동일 지역내의 온라인은 3백원에서 1백97원(34.4%),타지역은 10만원 이하의 경우 1천원에서 7백41원(25.9%)으로 낮아졌다.현금자동 입출금기(CD/ATM) 수수료는 현금인출일 경우는 3백원에서 1백63원(45.7%),10만원이하의 돈을 같은 은행의 계좌로 이체할 경우는 3백원에서 2백13원(29%),10만원 이하의 추심은 2천원에서 1천6백19원(19%)으로 각각 내렸다. 온라인·현금자동 입출금기·추심 수수료는 하나은행이 가장 낮고 조흥·상업·한일·서울신탁·외환은행이 가장 높다.
  • 서울대 산학협동 확대/컨소시엄 참여업체 30개로 늘려

    서울대 자연대는 10일 지난해 4월 구성된 「기초과학 연구협력 컨소시엄」의 참여업체 수를 현재의 15개에서 30개로 늘리고 중소기업에까지 문호를 개방해 참여업체의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이인규자연대학장은 이날 『참여업체들의 반응이 좋을뿐 아니라 지난 한햇동안의 연구성과도 예상외로 뛰어나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산학협동차원에서 기업체가 대학에 일정액의 회비를 내는 대신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제도다.
  • 투명한 정치자금(정치판 달라진다:5)

    ◎“돈줄 유리알감시”… 악화유입 차단/선거기간 쓴돈 회계보고… 일반인 열람/국고보조·후원모금 등 「양화」 공급 확대 정치학자들은 정치자금을 일컬어 흔히 「정치활동의 원동력」 또는 「정치의 모류」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다.특히 민주정치는 전제정치보다 정치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정치자금을 필요로 한다.정치자금은 그 역할이 이처럼 중요한만큼 모금하는 과정이 불투명하게 되면 부패정치를 부르게 되고 그렇게 모인 돈이 뿌려지면 낭비정치가 된다. 여야가 새로 마련한 정치자금법은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이러한 문제점을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혁명에 가까운」 개혁법이다.새로운 정치자금법은 불필요한 정치자금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그대신 꼭 필요한 자금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선거가 없는 요즘 민자당의 한달 운영비는 25억∼30억원,민주당은 6억∼8억원가량이라고 한다.민자당은 주로 후원회비와 지정기탁금,민주당은 늘어난 국고보조금등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정치자금은 정권의 쟁취,유지를 위한 경비이므로 그 주종은 아무래도 선거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지금까지 대통령선거와 총선에서 어느 정당,어느 후보가 얼마만큼의 돈을 썼는가는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이었다. 개정된 정치자금법은 대통령선거 약1백60억원,국회의원선거 약5천3백만원등 선거에 쓸 수 있는 자금의 한도를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가혹할 정도」의 처벌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초과지출 때의 당선무효,금품제공 미수범의 처벌,선거사범의 공무담임권 제한,연좌제등이 그러한 규정이다. 대신 정당과 정치인이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됐다.국고보조금도 엄청 늘어났다.광역·기초의회 및 단체장선거등 4가지 선거가 한꺼번에 치러지는 내년에는 모두 8백12억원이 5개 정당에 지급된다.이 가운데 민자당이 3백95억원을,민주당 3백13억원,국민당 95억원,신정당 5억6천만원,새한국당 1억6천만원을 받게된다. 국고보조금과 함께 기탁자의 익명성이 보장되는 정액영수증제가 도입돼 국회의원들의 젖줄로 기대되고 있다.정액영수증제는 선관위가 발행한 액면가 5만원·10만원·50만원짜리등 3종류의 영수증을 주고 성금을 받는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최근들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후원회를 통한 정치자금의 모금도 대폭 확대될 수 있게 됐다.후원회원수의 상한선이 크게 늘었고 기부한도액도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증가했다.이 정도면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펴는 국회의원 한 사람이 지구당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한달 1천만원가량의 비용을 마련하는데는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선거기간 정당이 사용한 정치자금을 회계보고하는 제도가 도입되고 그 내용을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게돼 정치자금의 흐름이 과거에 비교할 수 없을만큼 투명하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수십년동안 이루어져온 정치자금 수급의 관행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겠느냐 하는 비판적 시각도 없지는 않다.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막상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투표일이 가까워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는것이 후보들의 심리』라면서 『오히려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지역구에 더 많은 자금을 기술적으로 살포하는 행위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의 이훈상기획관리관은 『선거와 관련한 금품살포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면서 『자질이 아니라 돈으로 승부를 하려는 정치인은 이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 근로자 임금상승률 “하향추세”/작년 12%… 92년비 3%P 하락

    ◎대기업은 성과급 등 통해 16%나 올라/노동부,93년 분석 지난해 우리나라 전산업체 임금의 평균상승률은 12.2%로,92년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하는 안정세를 보였다. 9일 노동부가 근로자 10명이 넘는 전국의 9만5천여개 사업장 가운데 3천3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3년 주요노동통계현황」에 따르면 정액임금에 시간외수당·상여금·성과급등을 포함한 실제임금상승률은 지난 90년 18.8%에서 91년 17.5%,92년 15.2%에 이어 지난해 12.2%를 기록함으로써 안정추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근로자 3백∼4백99명인 사업장이 평균 16.4%,5백명이상 사업장이 14.2%의 임금인상률을 기록,이들 대규모기업이 산업체의 임금인상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여금에 성과급을 합친 이들 대규모기업의 특별급여는 3백명이상 사업장에서 28.1%,5백명이상 사업장에서 20.3% 각각 올라 특별급여의 대폭적인 인상을 통해 임금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수준은 전산업체의 1인당 평균이 97만5천원으로 90년의 64만2천원에 비해 3년만에 1.52배 높아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