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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세탁 중벌 법안/위반땐 징역7년/대만 법무부

    【대북 AFP 연합】 대만 법무부는 16일 돈세탁 처벌 법안을 마련,위반자에 대해서는 최고 징역 7년에 처하기로 했다. 이 법안이 행정원과 입법원에서 통과되면 초범은 징역 5년에 벌금 3백만 대만달러(한화 9천50만원)에 처해지며 누범자에 대해서는 징역 7년에 벌금 1천8백 대만달러로 가중처벌된다. 이 법에 따라 모든 금융·재정기관은 자금출처가 의심되는 금융거래에 대해서는 보고의무를 갖고 일정액을 넘어서는 거래에 대해서는 기록을 남겨야만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최고 3백60만 대만달러의 벌금형을 받게된다.
  • 위법취득 농지 강제처분/96년부터/구입후 1년6개월내 팔아야

    ◎농지법 포함… 위반땐 강제금 부과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를 사는 사람은 오는 96년부터 구입한 지 1년6개월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지금은 벌금이나 징역형에 처할 뿐 강제 처분토록 하지는 않는다. 농림수산부는 16일 시·군·구·읍·면장으로부터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매매 증명서를 발급받아 농지를 취득할 경우 강제 처분토록 할 수 있는 조항을 농지법에 담아 오는 24일 국무회의를 거쳐 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리거나 비농민 등 자격이 없는 사람이 매매 증명을 발급받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농지법안에 부당하게 취득한 농지를 원상 회복하는 강제 규정이 없다는 법제처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취득한 뒤 1년 안에 자진 처분토록 하고,이를 따르지 않으면 다시 6개월 안에 팔도록 처분 명령을 내리며,이 역시 지키지 않으면 매년 농지가격의 일정액을 이행 강제금으로 부과할 방침이다. 농림수산부는 당초 농지매매 증명을 부정하게 발급받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방침이었다.
  • 지방세정 대폭 개편/내무부,세무비리 예방 「10대 개혁방안」 마련

    ◎정액세 물가연동제 도입/취득세 부과기준 일원화/부과세목 절반 축소/비과세 대상·감면폭 축소/등록세는 등기후 납부제로 내년부터 15종의 각종 지방세세목이 절반가량으로 줄어들고 2원화돼 있는 취득세부과기준이 일원화되는등 과세방법이 단순화된다.이같은 조치로 예상되는 지방세의 감소를 보충하기 위해 주민·면허·등록세등에 물가인상률 연동제를 도입하고 오는 97년까지 지방세의 비과세및 감면폭은 대폭 축소된다. 내무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정 10대개혁방안」을 마련,발표했다. 내무부는 인천의 지방세비리가 다양한 세목과 복잡한 부과과정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세목과 부과기준을 단순화하는 한편 이로 인해 예상되는 지방세감수를 보충하는 방안마련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개혁안에 따르면 거래신고금액이나 신고금액의 20%인 과세시가표준액에 2%를 부과토록 되어 있는 취득세의 과표를 일원화하고 등록세는 등기후 납세자가 납부토록 하는 사후납부제로 전환했다. 또 취득세와 등록·종합토지세와 도시계획·공동시설세가 통합되는등 세목이 단순화되고 세무직공무원의 비리가 우려되는 법인의 비업무용토지와 사치성재산에 대한 중과제도를 전면 재검토하도록 했다. 이같은 제도의 시행으로 예상되는 지방세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연간 지방세의 16%(93년기준 1조7천1백12억원)에 해당하는 비과세및 감면액을 전액부과,징수하고 ▲주민세등 정액세를 물가인상률에 따라 자동인상되도록 법제화한다.또 지역개발세등 지방세원을 개발하고 토지및 건물의 과표를 과감하게 현실화시켜 세수를 확충토록 한다.
  • 유전자은행(외언내언)

    세포는 생물체의 기본단위이며 그 중심부에 핵이 있고 핵속에 핵산이라 불리는 2종류의 산성물질이 있다.리보 핵산과 디오키시리보 핵산이 그것이다.후자의 약칭이 이른바 DNA다.그리고 그 정체가 밝혀진 것은 불과 40년전의 일이다. 인간세포 한개에 들어있는 DNA를 모두 꺼내 한줄의 실로 이으면 약 2m가 된다고 한다.전신의 세포수가 1백조개라면 그 실의 총길이는 약2천억km가 되며 달과 지구 사이를 25만회 왕복할수 있는 길이라고 일본 동경대학의 한 유전공학박사는 계산하고 있다. 이 DNA가 바로 유전자의 본체다.모든 생명체의 유전정보 일체가 컴퓨터자료처럼 암호로 그 속에 기록되어 자자손손 전달된다는 것이다.인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혈액형에서부터 피부색과 유전병및 체질등 모든 생물학적 특징이 이 DNA로 결정되는 것이다. DNA는 혈액·피부·모발·정액등 모든 인간세포속에 포함되어 있으며 일란성쌍생아를 제외하면 지문처럼 같은 DNA를 갖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부자간에도 내용의 절반만 일치할뿐이고 일생동안 한번도 바뀌는일이 없으며 1㎟의 혈흔에서도 그 주인의 감정이 가능하다.그렇기 때문에 DNA지문이라고도 불리며 미일등 세계각국은 이 DNA감정을 범죄수사의 중요 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한지 이미 오래다. 그것이 마침내 우리나라에도 도입될 모양이다.살인·강간등 강력범죄 재발방지를 위해 강력범들의 유전자자료 보관을 골자로 하는 「유전자정보은행설치법」시안이 마련된 것이다.효과적인 수사무기가 될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개인의 윤리적·생물학적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미일등에서도 이미 이것이 양날의 칼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악·함·오용가능성에대한 철저한 경계와 보완조치가 있어야 하겠다. 그렇잖아도 개인정보가 본인도 모르게 팔려나가 생명까지 위협받는 우리네 세상이 아닌가.
  • 작년세금 미징수액/4조7천 3백억원

    지난해 세금을 부과한 뒤 거둬 들이지 못한 국세와 지방세는 총 4조7천3백억원이다. 29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해 부과한 징수 결정액은 국세의 경우 39조7천5백90억원이며 이중 9.7%인 3조8천9백29억원을 걷지 못했다.납세자가 도산했거나 거처가 분명치 않아 징수가 불가능,국고 손실로 잡힌 불납 결손액이 1조7백억원이며 체납이나 납기연장 등 미수납액이 2조8천3백억원이다. 지난 92년 거둬들이지 못한 국세는 3조1천6백억원으로 91년 1조9천3백78억원,90년 1조5천5백77억원 등 해마다 늘고 있다.
  • 23개 국·공립대 기성회비 전용/직원급여등으로 1천3백억 지출

    ◎감사원 적발 서울대 부산대 충북대등 23개 국·공립대학이 지난해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거둔 기성회 회계 예산 2천6백20억원 가운데 53%인 1천3백38억원을 기성회 직원급여와 교직원수당,복리후생비등 목적외의 인건비로 집행한 사실이 28일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졌다. 감사원은 또 충남대 주모(고분자공학과),김모(전자공학과),주모(섬유공학과),전남대 유모(화학공학과),서울시립대 김모(전자공학과)교수등 학술지원비를 받은 교수 6명이 제자의 석·박사학위논문을 요약,재편집해 자신의 연구보고서인 것으로 속여 제출하거나 같은 연구실적을 이중으로 사용,교수로 임용된 사실도 적발,교육부에 이들을 인사조치하도록 요구했다. 이들 23개 국·공립대학들은 국고에서 매달 50만∼1백50만원의 정보비등을 지급받고 있는 총·학장등 주요보직교수에게 기성회회계에서 별도로 3만∼50만원의 직책수당을 주는등 기성회비를 각종수당과 정액연구비,복리후생비등 교직원 급여보조성 경비로 충당해왔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 “대기업부터 도입”/“중소기업도 포함”/고용보험 적용범위 논란

    ◎30명이상 사업장 모두 시행/노동부/1백50명 이상만 우선 적용/상공부/내년 7월 시행… 입법과정 관심 내년 7월부터 시행될 고용보험의 적용범위를 놓고 노동부와 상공자원부가 날카롭게 맞서고 있다.두 부처가 고용보험 도입엔 모두 찬성이나 대기업부터 하느냐,아니면 중소기업도 포함시키느냐를 놓고 씨름을 벌이고 있다. 2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노동부는 최근 고용보험을 상시 근로자 30명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하고 보험요율을 1.3%(사용자 1%,근로자 0.3%)로 책정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안을 마련,입법예고하기로 했다.그렇게 되면 5인 이상 사업장 14만8천개 중 3만8천개 업체의 4백51만1천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는다. 실업보험으로 불리는 고용보험은 실직 때 일정액의 급여(보수의 약 60%)를 주고,「취업 알선망」을 통해 재취업을 유도하는 제도.의료보험,국민연금과 함께 3대 복지제도로 꼽힌다.노동부는 고용보험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고,종업원이 10명인 기업의 연간 부담이 1백만원 정도라며 그대로 밀어붙일 태세이다. 반면 상공부와중소기협중앙회 등 중소업계는 노동부 안에 반대한다.대기업에는 의무적으로 적용하더라도 1백50명 미만의 중소기업에는 일률적으로 강제하기보다 원하는 업체만 도입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상공부는 『고용보험과 유사한 의료보험과 산재보험도 처음에는 5백명 이상 기업부터 실시,10명 이상으로 확대하기까지 11∼17년이 걸렸다』며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다.동남아에서 유일하게 고용보험을 실시하는 일본도 최초 도입 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기까지 28년이 걸렸고,1백50명 이상 기업에 적용해도 5명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45%인 2백68만명이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다. 또 중소기업에는 실업급부의 대상이 되는 비자발적 실직이나 정리해고가 거의 없어 중소기업 근로자의 수혜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주장이다.고용보험이 중소기업의 고용안정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주장도 핵심을 벗어난 주장이라고 반박한다.따라서 상공부와 중소업계는 1백50명 미만의 기업은 임의 가입을 유도,호응도를 봐 가며대상을 확대하자는 주장이다. 그러나 「1백50명 이상」 주장에 동조했던 경총이 지난 3월 노총과의 중앙임금 합의 때 30명 이상 기업부터 실시키로 합의함으로써,상공부와 중소업계의 주장이 입법과정에 얼마만큼 반영될 지 주목된다.
  • 구청납세 기업/공모자냐 피해자냐/기업으로 불똥튀는 “세금비리”

    ◎“세금감면” 미끼유혹… 업체몰래 착복/피해/횡령묵인 대가 감세·분배 가능성도/공모 인천북구청 세금비리사건의 불똥이 이번에는 기업체로 튀면서 세무공무원들과 기업체의 결탁여부가 도마위에 올랐다. 검찰의 수사결과 구속된 안영휘씨와 이승록씨는 91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짜영수증을 발부하는 방법으로 15개 기업이 낸 취득세 19억1천만원을 가로챈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가운데는 동보건설·경남기업·대우자동차등 굵직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안씨등이 간 큰 「세도」임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이들은 단 23장의 취득세영수증을 위조해 19억원을 가로챘으니 「딱지」 1장당 약1억씩을 챙긴 셈이다. 이처럼 큰 액수의 세금을 손쉽게 챙겼다는 점에서 관심의 초점은 기업체와의 공모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안씨등이 법인들의 고액취득세를 기업관계자와 공모하여 횡령했을 가능성과 독자적으로 착복했을 가능성등 두가지 경우를 모두 수사선사에 올려놓고 있다. 현재까지의 수사상황으로는 안씨등이 세금감면을 미끼로 기업체에 세금을 자신들에게 직접 내게 한 다음 기업체 몰래 횡령했을 가능성이 더 많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업체의 세금착복을 처음 자백한 이씨도 횡령한 세금전액을 자신과 안씨가 7대3으로 나눠가졌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기업체의 세금도 개인의 세금과 마찬가지로 감면해준다는 핑계로 세금을 자신들에게 직접 내게 한다음 통째로 삼키는 방법을 썼다. 그러나 이경우 기업측에서는 세무담당공무원이 세금을 떼어먹으리라는 짐작은 하지도 못한 채 세금감면의 대가로 안씨등에게 일정액의 뇌물을 건넸을 가능성이 높다. 검은 돈을 좋아하는 안씨측도 납세자를 안심시키 위해 선뜻 뇌물을 받았을 것이다. 이른바 뇌물도 받고 세금도 챙기는 「꿩먹고 알먹기」인 셈이다. 이 경우는 기업체가 완전히 당한 꼴이 된다. 세금도 떼이고 뇌물도 떼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인취득세는 워낙 고액인만큼 기업체관계자와 공모 없이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거액을 횡령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지적도 만만잖다. 액수가 커 나중에 세액합산과정에서 들통날 소지가 많은 만큼 세금을 내는 측과 치밀한 각본없이는 횡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기업체의 세무관계자들이 거의 전문가에 가까운 마당에 세무직원들이 세액을 낮춰줄 수는 있어도 은행을 통하지 않고 세금을 직접 수령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채 안씨등에게 세금을 건넸을 리 없다는 것이다. 즉 기업관계자들은 안씨 등이 세금을 횡령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는 대가로 세금을 대폭 감면받거나 세금을 일정비율로 나눠 가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세금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업생리로 보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어쨌든 기업측이 은행에 내야 할 세금을 세무직원에게 직접 준비정상적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 일 자동차업계,엔고 극복 새전략/미시장 점유율 높아졌다

    ◎리스판매등 주효… 30.7% 차지/한국업체 타격… 대응전략 시급 엔고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미국 시장에서 일본차의 판매가 늘고 있다.엔고에 편승,미국 시장에서 일본차를 따돌리고 판매를 늘리려던 한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예상치 못한 현상이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에 따르면 일본차의 미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9.1%에서 올들어 8월까지 30.7%로 늘어,경기가 좋았던 92년의 실적(30.1%)을 넘어섰다. 비결은 새로운 전략인 리스판매.일본차는 고장이 없어 중고차의 값도 비싼 점을 이용,3∼4년 후의 잔존가격을 미리 정한 다음 신차 가격과 잔존 가격의 차액만 매달 일정액씩 부담하도록 하는 판매 전략이다.따라서 신차 값이 비싸도 잔존 가격이 높기 때문에 소비자가 매달 부담하는 금액은 미국차보다 싸진다.올 전체 판매 대수의 30%를 이 방법으로 팔았다. 경트럭의 비약적인 판매 증가도 한 몫 했다.최근의 스포츠 열기 등으로 80년대 승용차 시장의 20%에 불과하던 이 시장이 올해에는 40%까지 커졌다.일본차의 상대적인 기술낙후와 뒤떨어진 디자인 및 높은 가격에도 불구,미 빅스리가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틈을 타 지난해보다 판매가 39%나 늘었다. 미국내 생산을 늘리는 전략도 쓰고 있다.도요타는 96년까지 북미지역의 생산능력을 50%가 는 79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이 경우 미국에서 팔리는 자동차 중 일본산과 북미산의 비율이 93년 54대46에서 96년에는 40대60으로 뒤집어진다. 지난 7일 미연방 항소 법원이 『일본 니산의 2도어 모델이 화물자동차로 잘못 분류됐다』고 판시함으로써 그동안 적용되던 25%의 관세가 2.5%로 낮아진 점도 일본 차에는 좋은 기회이다. 무협은 『우리 업체들도 일본차의 리스판매 전략을 눈여겨 봐야 한다』며 『경트럭 시장도 날로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공략책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무직원­법무사­시공업자 공모/인천세금착복 교활한 수법들

    ◎가짜영수증 사용해 일부 착복·상납/법무사/“구청에 내면 10% 감면” 안내문 돌려/시공업자 인천북구청 세금착복사건은 세무담당직원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법무사들과 아파트시공업체까지 관련된 조직적·계획적 범죄임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지난 92년11월 입주한 인천시 북구 갈산동 하나아파트주민들에 따르면 등기업무를 대행한 이모법무사가 등기권리증과 함께 배포한 등록세영수증에는 「취득세를 직접 구청 세무과에 낼 것」을 안내하는 문구가 들어 있었다. 이같은 문구는 일반적인 등록세영수증에는 없는 것으로 법무사업무와 관련 없는 취득세납부를 언급하고 있어 세무과직원과의 결탁의혹을 사고 있다. 취득세는 부동산을 취득한 주민이 취득일로부터 30일이내에 구청 세무과에 자진신고한 뒤 고지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내도록 되어 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인천지역 상당수 법무사들이 세무과직원들과 짜고 등록세등을 조직적으로 착복해온 것으로 보고 인천지역 1백30곳 전법무사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22일 구속된 강모법무사 여직원 이선미양(21)의 경우 북구청 세무과로부터 가짜등록세영수증을 제공받은 뒤 납세자로부터 받은 세금의 일정액을 상납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40장 1억원상당의 등록세를 착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사사무소 직원과 세무담당공무원의 결탁에 의한 세금착복은 이미 10여년전부터 광범위하게 저질러져 왔음이 구속된 조광건법무사 사무장 설애자씨(39)의 진술에 의해서도 확인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아파트시공업자들까지도 이같은 비리에 연루된 것이라는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하나아파트를 건설한 한국공영측은 입주초기에 동마다 취득세를 구청에 낼 것과 기한내에 내지 않으면 20%의 가산금을 물게 된다는 안내문을 붙여 의문을 더해주고 있다.검찰조사결과 이곳 아파트주민 대다수가 법무사와 아파트업체의 안내에 따라 구청에서 고지서만 발급받아 은행에 내야 하는 세금을 직접 구청에 낸 것으로 밝혀졌다. 구청 세무과직원들은 취득세를 내러온 주민들에게 구청안에 은행이 있음에도 세무과에 마련된 간이창구에 납부토록 권유한 다음 가짜은행소인을 찍어주고 받은 세금을 착복했다.주민들은 세무과에 직접 내면 세금을 10% 감면해준다는 꾐에 빠져 은행창구가 아닌 세무과에 선뜻 세금을 낸 것이다. 하나아파트와 바로 인접해 있고 비슷한 시기에 준공된 태화·동남아파트 주민 상당수도 자진신고를 위해 구청에 갔다가 직원의 권유에 따라 「감면혜택」을 받고 세금을 세무과에 직접 냈다.취득세는 지방세로 기한내에 내도 감면혜택이 전혀 없는 세목으로 주민들이 낸 세금은 모두 세무직원들에 의해 착복된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또 이들 아파트뿐만 아니라 범인들의 세금착복이 집중된 91∼92년도에 건설된 갈산동·효성동일대 아파트군에서도 이같은 수법이 광범위하게 자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범죄예방에 국민동참 유도 초점/당정 마련 치안강화대책 내용

    ◎신고자에 특별보상… 신병경호대 운용/폭력범엔 전담형사 붙여 1대1 감시/강력범 출소땐 관할경찰서 명단 통보 정부와 민자당이 23일 「지존파」연쇄살인사건의 수습책으로 마련한 종합치안강화대책은 수사기관의 수사력을 총체적으로 높이고 범국민적인 협조체제를 구축,범죄를 미리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정은 특히 형사정책적 접근만으로는 강력범죄의 근절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대책마련에 이어 사회·문화·교육등 각 방면에서 장·단기 대책을 수립해나가는 한편 범죄예방을 국민운동차원으로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정이 이날 마련한 치안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사역량 제고=이번 연쇄살인사건에서도 문제로 지적된 수사기관사이의 관할권다툼을 근절하기 위해 각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조직범죄특별수사대를 설치,강력사건 발생시 상호간의 유기적 공조체제를 발휘하도록 하는 한편 관할권다툼으로 신고접수가 지연되거나 초동수사가 미흡했을 때는 관련자를 문책한다. 수사경찰의 교육을 강화하고 수사장비를현대화하며 이에 소요되는 경비는 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한다. 지방경찰청별로 일정수의 수사인력을 수사연구관으로 임명해 지역적 특성을 지닌 범죄의 유형과 그에 대한 수사기법을 연구하도록 하고 이를 취합,종합적인 수사역량을 높인다.이와 함께 각 지방경찰청과 경찰서별로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수사경험이 있는 경우회원(전직경찰)이나 심리학자·변호사·의사·법의학자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이들의 식견을 수사에 활용하는 범죄대책자문제도를 운용한다. 강력범죄자의 혈액·정자 등을 채취해 보관,나중 수사에 활용하는 유전자은행의 설립을 앞당긴다. ◇범죄발생 예방활동 강화=청소년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각급 학교에 파출소요원이 나가 주변 범죄환경을 주지시켜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계도하고 주부교실·노인정등 각종 단체에 대해서도 치안의식을 고취하는 범죄예방교실을 활성화한다. 각 지·파출소단위로 경찰·행정공무원·사회단체요원들의 정례적 모임을 개최,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수시로 점검해 범죄환경을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전국적으로 계보가 파악된 조직폭력단체와 그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전담형사를 배치,상시감시체제를 강화하고 강·폭력 우범자에 대해서는 형사를 1대1로 지정,전담관리한다. 법무부와의 협조체제를 구축,강력범이 출소할 때는 주소지 관할경찰서에 반드시 명단을 통보,재범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한다. 현재 엽총만 가영치시키도록 돼있는 총기영치제도를 개선,살상가능성이 있는 공기총도 가영치시키도록 하는 등 총기류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범국민 협조체제 구축=「지존파」사건에서도 입증됐듯 범죄의 예방과 수사에는 시민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범죄척결에 일반인의 참여를 최대한 유도한다. 이를 위해 범죄신고자에게는 일정액을 보상하는 신고특별보상제를 실시하고 용감한 시민상도 확대실시한다.또한 신고자에 대한 비밀을 철저히 지켜주고 신고자가 요청해오면 경찰 1∼2명을 전담배치,신변을 보호해주는 한편 이를 전담할 「신변경호대」의 운용을 적극 검토한다. 전국지역별로 유급의 범죄신고망을 설치,운용하는 문제는 국민들로부터 경찰 끄나풀의 운용이라는 오해를 살수 있어 신중히 검토한다.
  • 미 프라이스클럽 회원 돈 스테이시(인터뷰)

    ◎한국에 「회원제 창고형 도매업소」 진출/한국서도 「도매클럽」 확산될것”/식품·의류 등 3천5백여종 취급 『한국은 유통구조가 발전하고 대중적인 시장규모가 커서 앞으로 프라이스클럽같은 형태의 회원제 창고형 도매클럽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리라 생각합니다』 신세계백화점과의 제휴로 오는 10월 서울 양평동에 프라이스클럽 한국점을 개점하는 미국 프라이스클럽 국제담당 임원 돈 스테이시의 전망이다. 프라이스클럽은 대도시 외곽의 교통이편리한 큰 도로주변에 창고형 매장을 갖추어놓고 유통단계의 혁신및 셀프서비스를 통한 판매관리비의 최소화로 일정액의 회비를 내고 가입한 회원들에게 파격적인 할인가로 물건을 판매하는 신업태.17년전 로스앤젤레스 근교 샌디에이고에서 1호점을 개점한 이래 90년대로 접어들면서 크게 발전,현재는 캐나다와 영국 멕시코에까지 진출,2백34개 점포를 갖춘 국제규모의 도매업소로 성장했다.주 고객층은 중류이상의 소득자들이며 연간 5백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라이스클럽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3천5백여종으로 지역별 특성에따라 차이는 있으나 어느 점포나 식품에서 의류와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물건들이 주종을 이룹니다.회원은 일반과 소매업체로 구분되는데 미국의 경우 그 비율이 절반씩이며 멕시코는 개인이 60%로 더 많으나 한국은 개별회원이 7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국제전화 질경쟁 시대 도입

    ◎한국통신/제3자 요금부담·단축다이얼 등 기능확대/데이콤/수신자부담 자동통화·비자폰 서비스 제공 경쟁도입 3년째를 맞는 국제전화사업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양적팽창에서 탈피,서비스 품질을 앞세운 「질적경쟁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국제전화사업자인 한국통신(001)과 데이콤(002)은 그동안 고객확보를 위해 서비스지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한국통신은 지난 7월 국제전화가 가장 어려운 나라로 꼽히는 몽고와 직통 3회선을 개통한데 이어 8월에는 페루와도 직통회선을 개설함으로써 현재 북한을 제외한 1백90개국 2백40지역에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가운데 국제자동전화(IDD)가 가능한 곳은 1백89개국 2백31지역이나 된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서비스지역 확장과 함께 지능망(IN)기능을 구비한 최첨단 국제전화 자동 교환기를 서울 광화문·목동·부산 등 3개 관문국에 설치,10여가지의 다양한 국제전화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특히 이들 서비스 가운데 외국의 호텔예약이나 상품주문시 착신회사에서 전화요금을 부담하는 「국제클로버서비스(KT-800)」,가정 등에서 국제전화를 이용하고 요금은 본사 등에 부과시키는 「국제통화 제3자요금부담」,한국통신의 지능망교환기를 이용해 국제전화를 사설망처럼 활용하는 「KT-IVPN」 등은 이용량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지능망이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음성과 신호체계(전화번호)를 별도의 통신망으로 구성한 것.이 때문에 음성과 신호체계를 동시에 보내는 기존의 전화통신망이 여러가지 서비스의 제공이 불가능한 것과는 달리 「호전환」「음성안내」「단축다이얼」 등 부가기능의 확장이 가능하다. 한편 데이콤은 현재 1백63개국 2백개 지역에 국제 자동통화서비스를 제공중이며 경쟁도입 3년만에 국내,국제전화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최근에는 35억원을 들여 서비스 수행 교환기와 서비스 제어용 컴퓨터 등을 갖춘 국제전화 지능망을 도입,오는 11월부터 6종의 신규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어서 한국통신과의 서비스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데이콤이 계획중인 지능망 국제 전화서비스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전화요금을 후불하는 「비자폰서비스」를 비롯,일정액의 선불카드를 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이용하는 「데이콤 카드전화서비스」,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국제수신자부담 자동통화」 등. 통신관계자들은 『통신사업자들이 서비스경쟁으로 질적 향상을 시도하는 것은 시외 전화경쟁 및 기본통신시장의 대외개방을 앞두고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라며『양과 질에서 보다 공정한 경쟁을 이루기 위해서는 3% 더 싼 요금을 적용하고 있는 002국제전화에 대한 특혜도 없애 요금결정을 점차 자율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농지임대인에 장려금/내년 하반기부터

    ◎규모 관계없이 3∼10년때 지급 내년 하반기부터 농어촌진흥공사의 농지 임대차 사업에 농지를 빌려주는 사람은 임차료 외에 일정액의 장려금을 받는다. 농림수산부는 17일 농지의 임대차를 촉진하기 위해 「농지의 장기임대 장려금」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농어촌진흥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올리기로 했다.장려금 지급 대상은 임대기간의 경우 3∼10년이다.농지의 규모에는 제한이 없다.지금은 임차규모를 1㏊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농지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해서,일본처럼 임차료의 일정 비율을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의 장려금은 연간 임차료의 5%이다. 농어촌진흥공사는 지난 90년부터 1㏊미만의 농지를 임차받아 전업농 등에 빌려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지난 해의 실적은 2백82㏊(임차료 73억4천6백만원,올들어 8월까지는 1백80㏊(40억2천9백만원)이다.
  • “북경수로 지원비 40억불/경화로 주는 원조 아니다”/미 국무부

    【워싱턴 연합】 미국무부는 15일 북한의 경수로 지원을 위해 필요한 재원은 약 40억달러로 추정되나 이는 북한에 직접 경화로 제공되는 「원조」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그 의미를 분명히 했다. 마이크 매커리 국무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 도중 『북한이 경수로 비용외에 요구하고 있는 흑연감속원자로 동결 보상금 수십억달러에 대해 미국과 국제사회가 재정원조를 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하고 『경수로 지원 추정액 40억달러는 북한이 이용할 수 있는 경화는 분명히 아니며 현재 경수로 건설과 관련해 토의되고 있는 것은 기술제공과 관련된 재원조달 문제』라고 설명했다.
  • 당연한 부정재산 몰수(사설)

    인천 북구청의 세무비리가 보여준 공직사회의 신종 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한 정부의 단호한 대책이 서둘러 모색되고있다.이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충격의 흡수와 재발방지를 위한 항구적 장치의 조기마련 의지로 이해된다. 사건 발생과함께 집중 투입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발맞춘 내무부의 시·도지사회의 그리고 16일의 부조리근절 관계 차관회의와 청와대 사정실무협의회등은 공직자 부정부패를 원천봉쇄 하겠다는 정부의 결의를 실감케 한다.김영삼대통령은 이에 앞서 부정부패야말로 망국의 원인이며 외침보다 더 무서운 것으로 일벌백계원칙에 입각한 처리를 강조한바 있다. 인천 북구청의 세무공무원 비리는 그 규모와함께 장기간에 걸쳐 아무런 제동도 없이 조직적으로 계속 반복 되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상하 좌우로의 연결고리와 제도의 낙후성을 틈탄 구조적 비리라는 요건까지를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다.부정의 뿌리가 완전히 뽑혀날 때까지 철저하게 파헤쳐 재발의 소지를 원천봉쇄해내는 일만큼 급한 일은 없다. 부조리 근절 실무회의가 내린 몇가지 결정은 공직사회에 대한 첫번째의 경고이다.우선 10월까지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폭 교체하고 기관장 책임제를 도입해 비리가 발생할때 계·과장등 부서장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다.이와함께 공직자 재산등록 범위를 확대해 1단계로 중앙·지방직을 불문하고 전 세무직 공무원을 모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아직은 검토단계에 있지만 부정재산에 대한 몰수제도는 공직부패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위한 혁명적 수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강력한 반부패제도의 도입이기 때문이다.현행 법제도에 의하면 거액의 부정사건에 연루된 공직자들은 횡령한 액수 또는 뇌물액만큼만 추징을 당해 그 처벌의 실효성이 약하다는게 배경이다.횡령액 뇌물액은 물론 이를 토대로 증식한 재산을 모두 몰수해 공직을 이용한 한푼의 축재 가능성도 봉쇄해야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재산몰수의 경우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지않고 회계담당이나 일정액 이상의 뇌물을 받은 경우로 제한 적용함으로써 위헌시비를 사전 방지한다는 것은 올바른착상이다.그러나 재산내역이 부정과 관련있는지의 여부를 부정공무원이 스스로 입증하게하는 거증책임 문제는 검찰이 객관적 수사를 근거로 입증토록 주체를 바꾸는 것이 타당하다. 정부의 재발방지장치 마련과함께 상부의 감독·감사기능도 보다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그러나 새 결정의 실시와 감시에 앞서 우선하는 일은 공직자의 도덕적 가치관 확립이라고 생각한다.
  • 농산물 「쓰레기부담금」/경매인·상인들도 부과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쓰레기 유발 부담금」을 물어야 하는 사람이 당초에는 출하 농민만 대상이었으나 지정 도매 법인·중도매인 및 매매 참가인들까지 확대된다.거래 과정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경우 오는 96년부터 일정액의 부담금을 물린다. 농림수산부는 15일 도매시장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거둬들이는 부담금은 산지에서 농산물을 포장하는 등의 규격출하 촉진사업 재원으로 쓰기로 했다.부담금의 징수 업무는 도매시장의 개설자인 시장이 맡는다. 지정 도매 법인은 출하한 농산물을 경매에 부치는 사람이며,중도매인은 경매에 참가해 물건을 사들이는 사람이다.
  • 부정공직자 재산몰수 검토/정부,부정막게 관련법 개정추진

    ◎증식분도 포함/「범죄 무관」 입증책임도 본인에/오늘 청와대 사정관계회의서 구체 논의 정부는 공무원의 부정을 근원적으로 방지하기위해 공직자들이 뇌물·횡령등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재산은 물론 이를 토대로 증식된 재산에 대해서도 몰수할 수 있도록 관련법규를 개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사정관계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제도적인 공무원부정방지대책을 논의한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5일 『현행법규는 횡령액이나 뇌물액수만을 추징토록 되어있어 처벌의 실효성이 약하다』고 말하고 『횡령액이나 뇌물액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증식된 재산까지 몰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부정공직자가 자신의 재산내역에 대해 범죄와 관련이 없다는 입증책임을 지도록 하는 방법으로 부정한 재산전체에 대해 몰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현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공무원범죄부문을 개정,국고횡령,일정액 이상의 뇌물수수등 중대한 부정행위자에 대해 관련재산을 몰수할 수 있게 하되 사유재산의 침해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산몰수의 대상을 엄격히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형법에도 부정행위자에 대한 재산몰수규정이 있어 재산몰수가 형법정신에 위배되지 않는다』면서 『다만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한 법개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사범처벌특례법안에도 마약사범이 특별히 마약판매와 관련이 없다는 소명을 하지 못할 때는 전재산을 몰수할 수 있도록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해두고 있다.
  • 공무원 봉급/내년 6·8% 인상 확정/정 부총리 새해예산안 보고

    ◎방위비 증가율 9.8∼9.9%로 정부는 내년에 공무원봉급을 올해보다 6.8% 올리고 방위비증가율은 러시아에서 현물로 상환받는 무기대금을 포함,한자리수이내로 억제하기로 했다.또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특별회계를 올해보다 15.4% 늘리되 이중 7천억원을 국가채무상환에 사용,순재정규모를 올해보다 14% 늘리기로 했다. 정재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새해예산안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이영탁경제기획원예산실장은 『내년의 공무원봉급인상률을 기본급 3% 포함,6.8%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의 인상률 6.2%보다 0.6%포인트가 높은 것이다.내역별로는 ▲기본급 3% ▲체력단련비 1백% ▲정액급식비 월 5만원에서 8만원 ▲4만(5년이상)∼8만원(20년이상)인 정근수당은 6만∼10만원으로 각각 올리고 ▲25년이상 장기근속자에게 13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재정규모는 일반회계 50조1천4백11억원,재특회계 4조8천3백62억원 등 모두 54조9천7백73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이다.일반회계는 올해 예산 43조2천5백억원에 비해 15.9%,재특회계는 4조3천7백62억원에 비해 10.5%가 각각 많은 것으로 전체 재정규모는 15.4%가 늘어나 올해 증가율 16.8%보다 1.4%포인트가 낮아진다.이중 7천억원은 국가채무를 갚을 예정이어서 실제 재정규모증가율은 14%다. 방위비는 러시아에서 무기 등 현물로 상환받는 5백억∼6백억원을 포함,증가율을 9.8∼9.9%로 책정할 예정이다.따라서 올해의 10조4천6백억원보다 1조원이상 늘어난 총 11조5천억원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새해예산안을 오는 26일 국무회의에 상정,정부안으로 확정한 뒤 10월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증여성 해외송금 쉬워진다/내년부터/5천불이하 축의금 등 신고제로

    ◎외환제도개혁소위 건의 방침 증여성 해외송금에 대한 제한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완화된다.따라서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친인척 혹은 단체에 보내는 생활비,병원비,축의금,조의금,기부금 등 각종 증여성 해외송금을 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13일 재무부장관의 자문기구인 외환제도개혁 소위원회(위원장 박영철)에 따르면 건당 5천달러이하,연간 누적기준 1만달러이하의 증여성 해외송금의 경우 현재 외국환은행의 사전확인을 받도록 돼 있으나 내년부터는 신고제로 자유화하고 기준금액도 단계적으로 높이도록 재무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 허가제로 돼 있으나 허가 실적이 거의 없는,건당 5천달러를 초과하는 증여성 해외송금도 허가 기준을 명문화해 요건에 맞으면 송금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지금까지 5천달러를 초과하는 증여송금은 지난 92년 로스앤젤레스 지진 때 이외에는 한 건도 없었다. 국제단체에 대한 기부금이나 교육·문화 등의 관련 단체에 대한 증여성 지급도 현재 외국환은행의 인증을 받도록 돼 있으나 앞으로는 주무장관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 한해 신고제로 자유화할 방침이다. 외환제도개혁 소위의 정기영박사(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는 『외화유출을 막기 위해 일정액을 초과하는 증여성 해외송금을 지금까지 엄격히 제한해 왔으나 앞으로 이 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재무부와 협의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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