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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임/유전보다 환경적 요인이 좌우

    ◎남성­정자 숫자·운동성·고환기능 등에 문제/여성­고령·무월경·골반통증땐 불임 의심을/유해한 환경 멀리하고 조기치료해야 임신 가능성 높아져 우리나라 부부의 7쌍중 1쌍이 불임이라고 알려져 있다.불임의 원인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남성 불임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정자는 있으나 정자의 숫자·운동성·형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정자가 고환에생성은 되지만 정자가 운반되는 통로나 사정장애로 인한 폐쇄성 무정자증,정자통로의 장애는 없으나 고환기능 부전으로 인한 비폐쇄성 무정자증 등이다. 남성불임의 진단은 정액검사부터 시작한다.사정액내의 정자밀도가 매우 중요하다.정자수가 2천만 마리/m 이하면임신이 잘 안되며 1천만 마리/m이하이면 「희소정자증」으로 불임이 된다. 남성불임은 술,담배,약물복용,정신적 스트레스도 원인이 된다.특히 뜨거운 사우나를 자주 하거나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운전자들처럼 고환을 고온에 장기간 노출하는 경우에는 정자생성에 이상이 올 수도 있다. 남성불임 치료에는 난자의 세포질내로 정자를 직접 주입하여 인공적으로 수정을 유도하는 방법(ICSI)이 많이 쓰인다.최근에 보급되기 시작한 치료법으로 남성불임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성의 경우,불임가능성에 대해서 뚜렷한 증상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어렵다.다만 몇 가지 증상에 따라 불임을 예측해 볼 수는 있다. ▲나이가 많다 ▲무월경 혹은 월경불순과 생리통이 주기적으로 계속된다 ▲과거 소파수술을 많이 했거나 골반염증의 경험이 있다 ▲체모가 많거나 비만이며 여드름이 많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월경 전후 심한 골반통증이 있거나 성관계를 가질때 통증이 많다 등이다. 이런 여성 등은 일단 불임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한다. 특히 요즘은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결혼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나이때문에 불임이 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 중요한 것은 불임의 원인중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밝혀진 것은없다는 점이다.간혹 드물게 형제나 자매중에 동일한 불임증이 발견될 때가있지만 이것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예를 들어 남성의 무정자증은 화학공장이나 약물실험실 등 유해환경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경희의료원 불임크리닉 이보연 교수(02­958­8321)는 『불임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안정된 정신상태를 유지하며 유해한 환경을 멀리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면서 『결혼후 일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안된다면 일찍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 동아건설/리바아 대수로 3단계 수주 “비상”

    ◎리비아,공사일부 공개입찰로 변경 동아건설의 리비아 대수로 3단계 건설공사 수주에 비상이 걸렸다. 리비아정부는 지난해 11월 51억달러(추정액)규모의 대수로 3단계 공사를 동아건설과 일괄 수의계약을 하기로 약속했었다.그러나 최근 이 공사의 일부를 국제 공개경쟁입찰로 발주키로 하고 참여 희망업체를 물색중인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이 공사의 발주처인 리비아 대수로청은 이미 전세계 120개 기업에게 입찰사전자격심사(PQ)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지난 10일까지 이들 업체로부터 관련서류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동아는 정진삼 해외담당 사장을 지난달 중순 리비아에 파견,대수로청에 항의의사를 전달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리비아는 대수로 건설에 필요한 예산이 모자라는데다 동아측이 공사단가 5% 인상을 요구하자 가격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해 경쟁입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개경쟁입찰에 부쳐진 공사는 총 7개 패키지로 나뉘어 있는 3단계 전체 공사중 일부 구간인 1개 패키지이다. 대수로 3단계 공사는 사하라사막 남부지역에서 물을 끌어올려 사리르­쿠프라를 연결하는 708㎞의 송수관로 설치 등 총 연장 1천268㎞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이 10년으로 예정돼 있다.
  • 법인세 납부순위 큰 변동/삼성·현대 등 크게 밀려

    ◎작년 불황여파 29.7% 격감속 한전 1위 한국전력이 2년만에 법인세 납부 1위 자리를 되찾았다.장기적인 경기침체로 12월 상장사들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예정액은 총 2조1천9억원으로 지난 95년 2조9천8백79억원보다 29.7%나 줄었다.불황으로 제조업은 대부분 법인세 납부액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은행,특히 한보나 삼미와 관계가 없는 은행들의 납세액은 크게 늘어 대조를 이뤘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88개사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예정액을 조사한 결과 한전이 2천6백84억5천8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95년 1위였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법인세 규모가 전년보다 무려 4천5백66억6천3백만원,91.1%나 줄어든 4백43억6천8백만원으로 6위로 밀려났다.반도체 경기침체로 LG반도체와 현대전자도 각각 3위,5위에서 지난해에는 1백43억2백만원과 90억2백만원으로 26위·37위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 인터넷 광고업체 골드뱅크 5월부터 서비스

    ◎“광고 본 만큼 돈을 드립니다”/이해도 측정한뒤 50∼1,000원 지급/20∼30대 겨냥 주문·배달 서비스도 「광고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광고전달의 기존 관념을 깬 새로운 형식의 광고서비스가 인터넷 가상공간에 등장한다. 인터넷광고업체 인포뱅크(대표 김진호)가 오는 5월 개시하는 이 서비스의 이름은 「골드뱅크」(인터넷 주소 http://www.ib.co.kr). 회사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골드뱅크 회원등록을 마친 사람이 사이트에 들어와 광고를 보면 그 대가로 회사측이 회원에게 일정액의 돈을 지급한다는 것.제품에 따라 한번 검색에 50원에서 1천원까지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급방식은 누적액이 5만원이 됐을 때 사용자의 온라인 계좌에 입금한다는 것이다. 얼핏 손해보는 장사로만 여겨지는 이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다른 대중매체와는 다른 인터넷 고유의 기술적 특성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서비스의 장점은 투자비용이 TV,신문등 기존 대중매체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다.같은광고효과를 누리면서 비용은 훨씬 적게 들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낸 광고게재료의 일부를 회원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불특정 다수에게 뿌려지는 대중매체식 광고와는 달리 제품특성에 따라 미리 설정한 주고객층에 제한적으로 광고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를 위해 수요자들이 회원등록때 입력한 취미,직업,나이,거주지등에 따라 특정제품에 대한 접근권한을 부여하도록 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광고주로서는 적은 비용으로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회원들이 사이트를 검색하며 입력한 정보(신상정보제외)를 이용,광고주에게 마케팅 분석서비스까지 제공한다.이를 위해 회원들이 등록과정에서 자신의 정보를 회사가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회사 약관을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회사측은 그러나 검색건수에 따라 무한정 돈을 줄 수 없으므로 제한장치를 마련했다.사이트에 광고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를 마련,광고를 본 회원이 이를 풀었을 때만 검색을 유효한 것으로 인정한다.또 같은 광고에 돈이 지급되는 유효검색건수를2∼3회정도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인터넷 주이용자층인 20∼30대를 겨냥한 상품광고를 주로 서비스하며 주문 및 배달서비스도 함께 할 계획이다.이미 이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서버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새달초 광고주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회사 김사장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타겟마케팅 전략에 인터넷은 최적의 매체』라며 『전자상거래의 핵심인 사이버 캐시가 등장할 경우 광고와 유통을 통합시킨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기 기술개발지원제 내년 시행

    정부의 각 부처 및 출연기관이 연구개발예산의 일정비율을 중소기업에 지원토록 의무화하는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제도」(SBIR)가 내년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으로 1조6천억원에 달했던 정부부처와 기관의 연구개발 출연금의 일정액이 중소기업에 수혈돼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산업부는 SBIR 제도를 「중소기업 진흥 및 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중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지원 조항속에 삽입키로 하고 개정안을 마련,5월중 입법예고하고 내년중 시행에 들어가도록 법률개정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통산부는 SBIR제도의 적용대상을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연구개발 예산을 운용하는 정부부처 및 정부투자 기관으로 한정할 방침이다.
  • 한보특위·포철현장조사 질의·답변

    ◎“한보 코렉스도입 왜 터무니없이 비쌌나”/김 사장 “투자비 차이 한보사정… 잘 모른다” 포항제철에 대한 24일의 국회 한보 국정조사 특위 2차 현장조사에서 의원들은 거액의 리베이트 수수설이 제기되고 있는 한보철강의 코렉스 설비도입 과정과 시장성에 대한 포철의 의견을 묻는데 질의의 초점을 맞췄다. 의원들은 또 포철의 한보철강 사후처리 방침과 삼미특수강 인수과정의 정부고위층 및 여권실세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은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설비투자에 대해 한보가 설명한 비용과 포철 등의 경우를 비교하면 1조∼1조3천억원의 차이가 난데 대해 국민들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리베이트 수수설」에 대한 포철측 의견을 물었다.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도 『포철과 한보철강의 계약시기 차이(22개월)를 감안해도 몇천억원이 차이가 나는 이유를 납득키 어렵다』고 거들었다. 이어 자민련 이인구 의원은 『코렉스 공법의 비경제성을 알고 있던 포철이 한보의 설비도입 당시 이를 지적하지 않은 이유를』 묻고 『94년이후 포철의 협력업체로 17개 업체가 신규 등한 과정에 김현철씨가 깊숙이 개입,활동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삼미특수강 인수와 관련해서는 야당 의원 뿐 아니라 여당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질의에 참여했다. 신한국당 김학원 의원은 『포철이 삼미 특수강을 인수한 금액 7천1백94억원이 당초 산정액 5천여억원보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은 『삼미 특수강의 인수과정에서 김현철씨와 청와대 개입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데 포철의 인수결정 이유를 객관적으로 설명하라』고 추궁했다. 의원들의 질의에 김사장은 『한보내 코렉스 설비와 포철 설비는 같은 기종이지만 투자비용 차이가 나는 이유는 한보의 사정을 알지 못해 답변할 수 없다』고 했고,삼미특수강 인수도 『특수강 산업은 국가 핵심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포철이 자체 결정한 일』이라고 대답했다. 김사장은 특히 『포철과 삼미특수강 사이에 생산품 조정으로 인해 생기는 통합효과(시너지효과)를 감안,4년내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 “세균 득실” 콘텍트렌즈 세정액 제조/20명 기소

    ◎오염지수하에 소금… 1백만명 유통 서울지검 형사2부(임내현 부장검사)는 24일 대장균이 든 콘텍트 렌즈 세정액을 제조·판매해 온 소니화학 대표 성기정씨(44) 등 4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광신안경 대표 신기문씨(48) 등 16명은 약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성씨는 지난 93년 5월 경기도 이천시에 농도 측정 장치와 멸균 및 용기세척 시설 등을 갖추지 않고 무허가 공장을 차린 뒤 오염된 지하수에 소금 등을 넣어 콘텍트 렌즈 세정액 「소니솔루션」 5백㎖들이 1백만8천여병을 만들어 서울시내 유명 백화점 등에 유통시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임정규 수자원공 사장에 듣는다

    ◎내일 「세계 물의 날」… 국내 물대책 총점검/2011년까지 댐 28개·광역상수도 31곳 확충/물값 현실화… 수자원 보존 등 투자재원 확보/임진강에 공동댐 건설타진 등 남북물대화 긴요/내륙운하 건설 경제적 타당성 등 고려 추진 임정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22일)에 즈음,20일 인터뷰를 갖고 『세계적으로 물부족 및 수질오염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우리도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보존을 위해 국민적인 관심이 어느때 보다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의 물사용량은 영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2.5∼4.6배에 이른다』고 지적하고 물값 현실화 및 절약습관으로 물의 낭비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1인 물사용량 선진국의 최고4배 ­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물사정은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현재는 부족한 상태가 아닙니다.댐의 저장량이 수요량 보다 8억t이 더 많습니다.그러나 2000년대가 지나면 현 체제로는 물이 부족한 상태가 됩니다.이에 대비해서2001년까지 6개댐을 준공하고,2011년까지는 28개댐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으로 있습니다.이 청사진만 그대로 실천되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만,정부와 국민들이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막대한 투자금액을 부담해 주어야 합니다. ­재원이 얼마나 듭니까. ▲96년 기준으로 28개 중소규모의 댐을 만드는데 20조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는 홍수기에 70%의 강우가 집중되기 때문에 전체 강수량의 8%밖에는 댐에 담아두지 못하고 있어요.이를 12%까지 끌어 올려야 합니다.제때 예산집행을 못하면 물부족 사태를 겪게 될 것입니다. ­물값을 올려서 재원을 조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물값은 지나칠 정도로 낮게 책정돼 있습니다.현재는 물 조성원가의 64%밖에 않됩니다.아무리 공기업이라 하더라도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원가에 일정액의 이익이 붙어야 하는 겁니다.점진적으로 물 조성원가의 90%선으로 물값을 올린다는데 정부와 양해가 이뤄져 있습니다.세계은행(IBRD)이 지적한 대로 물부족과 오염심화는 물값이 지나치게 싸다는 데에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옛말에 「돈을 물 쓰듯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물을 돈 쓰듯」 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민간연구기관들이 제시한 한강수계와 낙동강수계의 연결,내륙운하 건설에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습니까. ▲학자들이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면 물론 해야지요.기술적으로는 어려움이 없습니다.독일같은데는 해발 400m까지 올라가는 운하가 있습니다.문제는 경제성입니다.거기다가 과연 한강수계가 낙동강에 물을 보내줄 만큼 수량이 풍부한가 하는 문제,환경에 끼치는 영향 등이 집중 검토돼야 할 것입니다. ­평화의 댐을 활용할 구상은 없습니까.아니면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도를 높이든지. ▲공사사장이 되고나서 평화의 댐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이 댐은 북한 금강산댐의 1차공사에 대비한 수재방지용 댐입니다.그런탓에 수문 4개가 모두 열려 있습니다.우선 맨 아래쪽에 있는 수문 한두개는 막아서 일정량의 물을 담아두고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이 문제는 건설교통부,국방부와 협의하려 하고 있습니다.북한의 금강산댐은 1단계 공사가 끝났습니다.만약 북한이 2단계 공사에 들어가면 우리도 이에 맞춰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겁니다. ­남북한 간에 물 때문에라도 대화를 해야할 듯 합니다만. ▲그렇습니다.금강산댐에서 물줄기를 돌리게 된다면 이 문제도 협의가 돼야하고요.또 개인적으로는 임진강에 남북한이 공동으로 댐을 만들어 전기와 용수를 같이 이용하는 방안도 협의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지금 우리나라에는 큰 댐을 더 지을 곳이 없습니다.그러나 임진강에는 그런데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댐을 만들다 보면 장기적으로는 비무장지대안에 이 전기를 사용하는 최첨단 공업단지 같은 것도 남북한이 공동으로 조성,이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광역상수도의 확충계획은 어떻습니까.공업 및 농업용수도는 충분합니까. ○지자체 재정 빈약/부담 최소할 할것 ▲현재 다목적댐 건설과 연계한 광역상수도 확충계획을 수립,추진 중입니다.1단계로 건설중인 15개 광역상수도와 3개 공업용수도를 2000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올해와 내년 중에는 6개 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도 4개를 추가로 건설하게 됩니다.2단계로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광역상수도 16개,공업용수도 3개를 더 건설,광역상수도 공급비율을 현재의 35%에서 65%로 높이게 됩니다.우리는 급경사가 많고 강심이 얕아 가능하면 중소규모의 댐이나 소유지를 많이 만들어 충분한 수자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지역이기 걸림돌로 주민 이해·협조 절실 ­광역상수도 건설 및 관리에 소요되는 재원을 모두 정부가 부담합니까.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폐수·하수처리장의 건설은 지자체에서 해야지요.그러나 우리의 경우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빈약해 지자체에만 일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미국은 인구비율 및 오염배출비율에 따라 강이나 하천 등을 둘러싼 행정구역들이 정확하게 나눠 분담합니다.그렇다고 수공이 돈이 많아 모두 해줄수는 없습니다.지자체의 부담을 최소로 줄이고 나머지는 정부가 맡아야지요. ­댐 건설시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도 많지요. ▲지역이기주의에 부닥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목적댐을 하나 건설하면 식수·공업용수·농업용수 등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수력발전도 가능합니다.국민들이 왜 이런 좋은 사업을 반대해야 합니까.모든 자원은 국민 공동의 것입니다.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국가적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수공의 경쟁력 강화방안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경쟁력 10%가 아니라 20% 향상운동을 추진 중입니다.불요불급한 것 외에는 경비를 과감히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연구소 등에는 출연금 제공 보다는 용역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삼협댐 건설에 기술진을 파견했으며 남태평양의 지하수개발에도 기술지원을 하는 등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 “삼미그룹 거액 대출 김현철씨 압력 의혹”/박광태 의원 주장

    삼미그룹 4개 계열사와 함께 법정관리 신청을 받은 삼미특수강의 거액대출과 포철 인수과정에 김현철씨의 외압의혹이 있는 것으로 지난 12일 임시국회에서 국민회의 박광태 의원이 주장한 사실이 밝혀졌다.〈관련기사 8면〉 국회 통상산업위 박의원은 통산부에 대한 질의에서 『청와대가 포철의 삼미특수강 인수에 적극 개입하게 된 배경에는 삼미특수강 회장 김현배씨와 김현철씨가 고려대 동문이며 평소절친한 관계가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미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의 삼미관련 총여신 4천억원 중 담보설정액은 1천660억원에 불과한데도 금융기관들이 1조1천억원을 대출한 것은 외압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특히 『포철이 삼미특수강의 봉강사업부와 강관사업부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삼미특수강 서상록 부회장이 포철을 드나들면서 포철 고위임원에게 강압적인 언사를 일삼아 배경에 해석이 분분하다』고 덧붙였다.
  • 알바니아식 피라미드 금융사기 조심/미에 본사둔 2개조직 적발

    ◎6명 구속/일확천금 유혹 1,500여명 모집 알바니아 유혈 폭동사태를 유발한 국제금융상품 다단계 판매(피라미드)조직이 국내에도 침투,활동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19일 미국 등에 본거지를 둔 국제금융피라미드 조직 「테라 리브라」와 「필」사의 국내 조직원 공철진씨(49·무역업) 등 6명을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최성기씨(49) 등 9명을 입건했다. 검찰은 물품이 아닌 금융상품을 매개로 한 피라미드 조직이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공씨 등은 지난해 7월과 12월 15만∼16만원씩을 주고 「테라 리브라」와 「필」조직에 가입한 뒤,자신이 운영하던 건강식품 피라미드 조직을 이용해 부산·대구 등 전국적으로 1천5백여명의 회원들을 이 조직에 가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원에 가입한 뒤 새 회원을 끌어들이면 일정액의 보너스와,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수익보상금으로 매달 최고 1천만원씩의 돈을 벌수 있다』고 속여 회원을 끌어들였다.
  • 중기 창업자금 등 출처조사 면제/강 부총리 실명제보완책 발표

    ◎「자금세탁 방지법」 연내 제정/고액 현금거래 국세청 통보 금융실명제에 관한 긴급명령이 일반법률로 대체되고 자금세탁 방지법이 별도로 제정된다. 이와함께 출처를 밝히기 곤란한 돈을 가진 사람이 중소기업의 창업 및 증자자금과 창업투자조합 등의 벤처자금,중소기업지원 금융기관 등에 출자할 경우 일정액의 과징금(도강세)을 물면 자금출처 조사를 면제받게 된다. 또 금융저축에 대해 종합과세 최고 세율(40%)을 선택할 경우에도 분리과세가 허용돼 금융거래자료의 국세청 통보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자금출처 조사가 크게 완화된다. 대신 밀수·마약거래 등과 같은 부정·비리와 관련된 고액 현금거래는 범죄로 규정돼 처벌되며 고액현금거래의 경우 국세청에 통보되는 등 자금세탁방지법이 별도로 제정된다. 강경식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8일 하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실명제 보완방침을 발표했다. 강 부총리는 실명제의 근본체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평과세 구현은 세제 중심으로 한다는 방침 아래 금융실명에관한 긴급명령을 법률로 대체 입법화하는 한편 부정 및 비리 방지는 자금세탁방지법을 별도로 제정하겠다고 밝혔다.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정부안을 확정한 뒤 올 상반기중 임시국회에서 입법화된다. 재경원은 금융기관 출자자금에 대해 일정수준의 과징금을 물 경우 자금출처 조사가 면제되는 금융기관에 할부금융사·신용카드사·리스사 등 여신전문 금융기관도 포함할 방침이다.
  • 전철역 직원이 승차권 대량 횡령/9명 구속

    ◎자동발매기 조작 정책권 빼돌려 철도청 승차권 판매 직원들이 자동발매기(TOM)를 조작,수천만원어치의 승차권을 빼돌려 팔아오다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8일 유영호씨(43) 등 경인선 7개 전철역 직원 7명과 서울역 역무1과 이재서씨(30·7급)등 9명을 컴퓨터 등을 통한 업무방해 및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제물포역 직원 조원상씨(40)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부천역 직원 박연태씨(33) 등 3명은 수배했다. 유씨 등은 자동발매기 안의 감지장치를 완전히 통과하기 전에 승차권을 꺼내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지난 95년 4월부터 1만원짜리 정액 승차권을 무더기로 빼돌려 팔아 모두 2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철도청 규정에 전표 보관기간을 한달로 정하고 있어 횡령 액수를 파악하는데 당사자들의 진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들이 실제 횡령한 돈은 수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 울진원전 5·6호기 동아건설 등 수주

    울진 원전 5·6호기 주설비공사는 동아건설,한국중공업,삼성물산에 돌아갔다. 한국전력은 14일 하오 울진원전 5,6호기(1백만㎾급 2기)의 주설비 공사 입찰결과 추정액 8천4백58억7천6백21만9천원의 94.19%에 해당하는 7천9백68억1천4백70만원을 제시한 3개사 컨소시엄이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산업 컨소시엄,동아건설 컨소시엄 및 (주)대우 3개 업체가 참여했다.
  • PC통신 접속 쉬워진다/8월까지 4만회선 증설 7만4천회선으로

    ◎28.8Kbps급 회선도 5천회선 늘리기로 현재 3만4천회선 규모의 PC통신회선이 오는 8월안으로 7만4천회선으로 4만회선 증설된다. 한국통신은 다음달 「PC통신 전화요금 야간정액제」가 도입됨에 따라 PC통신 이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처럼 PC통신용 회선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우선 PC통신 접속경로인 전화망과 데이터통신망,전화망과 한국PC통신·데이콤·삼성데이타시스템 등 PC통신사업자의 컴퓨터간 소통상태를 분석,접속완료율이 낮거나 회선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을 대상으로 회선을 집중 증설할 계획이다. 또 PC통신망 접속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2천회선을 운용중인 28.8kbps급 회선 5천회선과 56kbps 회선 1만5천회선을 연말까지 각각 증설키로 했다.인터넷 국제회선용량도 현재 15Mbps에서 4배로 늘려 모두 60Mbps를 운용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정보통신부는 다음달부터 「014XY」번을 이용하는 PC통신의 경우 야간시간대에 월 2만원(밤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과 4만원(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공휴일은전일)의 PC통신 전화요금 정액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 출처조사 면제­과징금 부과/금융실명제 보완책

    ◎지하자금 양성화 경과조치/종합과세 기준 상향… 세율조정은 않기로 금융실명제 보완작업을 벌이고 있는 정부는 출처가 불명확한 자금에 대해 경과조치를 둬 자금출처조사를 하지 않는 대신 일정액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관련기사 4·6면〉 이와함께 현재 부부합산 금융소득이 4천만원을 넘을 경우 일반소득과 합산과세토록 하고 있는 종합과세 기준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그러나 종합과세의 세율조정과 무기명 장기채권의 도입은 금융실명제 정신에 반한다고 보고 검토대상에 제외키로 했다.또 현재의 긴급명령을 대체입법화하는 문제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7일 국회 재경위에서 금융실명제의 보완과 관련,『세제적인 측면에서 보완하겠다』며 『비실명자금을 양성화할 경우 출처조사를 면제하는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경제원의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모든 소득은 종합과세해야 하며 같은 소득에 같은 세금이 부과되는 공평과세를 한다는 것이 강 부총리의 확고한 지론』이라고 밝히고 『강 부총리는 금융실명제 보완방향과 관련해 혼선이 없도록 지난 6일 종합소득세율을 낮추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도 이날 『무기명 장기채권의 발행이나,긴급명령의 대체입법화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석은 『자금출처 조사가 본질이냐에 대해서는 토론의 여지가 있다』고 밝혀 자금 출처조사를 완화 혹은 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 실명제 보완과 조세정의(사설)

    정부내에서 금기시되던 금융실명제보완이 신임경제부총리에 의해 제기돼 관심을 끈다.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5일 『80년대 추진한 금융실명제는 세제개혁의 하나로 추진되었으나 문민정부의 금융실명제는 개혁과 사정과정에서 비리를 척결하는데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부총리의 「실명제보완」은 이 제도의 궁극적인 목적인 지하경제를 양성화,소득에 걸맞게 세금을 내는 조세정의를 구현하자는 것으로 이해된다.현실명제는 일정액이상 자금(2억원)을 실명화할 경우 자금출처조사를 받는 등 탈세여부를 가리는데 역점이 두어진 감이 없지 않다. 사정차원에서 금융실명제가 실시됨으로써 차명예금과 사채가 거의 대부분 양성화되지 못하고 따라서 경제적 효과인 공평과세를 실현하지 못하면서 일부계층의 과소비를 조장하는 등 부작용을 야기시켰다는 지적이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신한국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명제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정부는 그동안 개혁의 훼손을 이유로 반대해왔다. 여당은 무기명채권을 발행,지하자금을 양성화하여 사회간접자본투자와 중소기업 첨단기술개발기금으로 활용하고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세율을 인하하거나 종합과세하한선(금융소득 4천만원)을 상향조정하자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신임경제부총리가 실명제보완을 주장함에 따라 이제는 이런 제안에 대한 손질문제만이 남아 있다. 실명제는 경제논리에 맞게 지하경제의 양성화에 초점을 맞춰 보완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실명제가 돈의 과거를 묻는 데 역점이 두어지면 지하에 있는 돈은 더욱 깊게 숨게 마련이다.그렇다고 해서 지하경제(차명예금과 사채) 등을 양성화하면서 경제적 불이익을 전혀 주지 않는 것은 국민정서와는 거리감이 있다.그러므로 무기명채권발행때 기간을 장기화하고 금리를 낮추는 방법을 택하되 구체적인 방안은 중지를 모아 마련하기 바란다.
  • 원숭이 복제를 보는 국내외 시각

    ◎인간에 적용땐 혼란·무질서 초래/김영진 인하대 교수·철학 근래 인간복제의 문제로 세계가 떠들썩하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문제로 논란이 일기 시작하고 있으며 예상대로 빠르게 종교계,학계,언론계 등에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필자는 의료윤리와 생명윤리를 전공하는 학자로서 도덕적 측면에서 양이나 소와 같은 동물의 복제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인간복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한다.이러한 반대입장은 공리주의 윤리설과 실용주의에 근거한다. 인간복제란 어떤 것인가? 금년 2월23일 영국 에든버러에 있는 로스틴 연구소의 아이반 월마트박사 팀은 6년생 암양의 DNA 유전자를 다른 양의 난자와 결합해서 암수간의 교배나 수컷의 정액이 없이도 미수정란 핵을 체세포 핵으로 바꾸어 유전학적으로 똑같은 양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유전학자들은 그 팀의 성공이 획기적이라고 말한다. 월마트 박사의 발표후 미국에서도 인간과 가장 가까운 원숭이의 복제가 성공했다는 발표가 나왔다.또 냉동상태의 인간도 복제가 가능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올더스 헉슬리는 그의 소설 「신나는 세상」에서 과학자들이 한번에 90명 이상의 똑같은 아기를 낳는 이야기를 쓴 바 있다.그의 소설은 공상적이었다.그러나 월마트박사팀의 연구결과는 헉슬리의 공상이 이제는 공상이 아니라 인간의 복제도 정말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는 아주 획기적이고 혁명적인 것이다. ○헉슬리소설 현실로 나타나 이제 논의의 초점을 바꾸어 윤리적 차원에서 인간복제에 관한 논의를 전개해보자. 필자는 인간을 제외한 동물의 복제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찬성한다.공리주의나 실용주의의 차원에서 볼 때 양이나 소와 같은 것을 많이 복제한다고 해서 그것들의 존엄성이나 정체성(Identity)에 관한 윤리적 문제가 생길리 없다.오히려 더 많이 복제함으로써 인간의 복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예를 들면,인간과 비슷한 장기를 지닌 돼지에 사람의 유전자를 주입해서 이식에 지장이 없는 인간의 장기를 생산하는 등의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인간의 복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전문가들은 인간복제도 부분적으로는 유익하며 실용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거시적 차원에서 볼 때 장점보다는 혼란,무질서,가치전도와 같은 나쁜 점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과 정체성에 관련하여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은 뻔하다.양,원숭이 등과 달리 인간에게는 존엄성과 정체성이 매우 소중하고 필요하다.그런데 인간복제가 현실화되면 인간의 존엄성과 정체성에 커다란 혼란과 도착현상이 생길 것이다.그리고 그 결과 도덕적,종교적,법률적,문화적 가치 및 체계가 거의 송두리채 무너질 것이다. ○모든 가치체계 무너질듯 이러한 결과는 공리주의의 윤리설과 실용주의의 입장에서 볼때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인간복제가 허용되면 다음으로 새로운 종류의 인간소외 문제가 생길 것이다.즉 남자가 필요없어지기 때문에 남자가 소외되며 또 남녀가 서로 멀어지는 일이 생길 것이다.이것도 실용주의나 공리주의의 차원에서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남자에 의해 착취당한 여자들이나 성적인 억압을 당한 여자들에게는 남자의 역할이 필요없는 인간복제가 좋을지 모른다.그러나 대부분의 인간들은 안락한 가정,남녀가 영과 육을 합쳐 만든 자식을 갖길 원한다.그런데 인간복제는 이러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위험성을 갖고 있다.따라서 좋은 것이 못된다. 언론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는 것처럼 연구와 실험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어야 하겠다. ◎인간복제 두려워할 일 아니다/로버트 웨이크브로이트 미 메릴랜드대 철학연 연구원 양과 원숭이의 복제실험이 성공함에 따라 한발 앞으로 다가선 인간복제의 가능성을 놓고 종교계,과학계의 찬반논쟁이 서서히 뜨거워지고있다.미국 메릴랜드대 철학·공공정책연구소의 로버트 웨이크브로이트 박사는 종교계의 주장과는 달리 제대로 알고보면 인간복제는 그렇게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근착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그의 글 「인간복제는 그렇게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를 요약한다. 다 자란 양을 유전자결합을 통해 같은 유전자를 가진 양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는 뉴스때문에 윤리적인 우려들이 높아가고 있다.이 우려들은 양을 복제했다는 사실이나 이 성공으로 동물들을 대량복제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복제의 가능성 때문에 생긴 것이다.그러나 지금까지 제기된 윤리적인 우려들은 대부분 과장되거나 근거없는 것들이다.유전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또한 유전자가 할수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게되면 불필요한 우려들이기 때문이다. 유전자 결합을 통해 인간을 복제하는 일은 공상과학소설에 나오는 것같이 인간을 복사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것과는 다르다.쉽게 말해 인간복제는 쌍둥이를 만드는 것과 같다.일란성 쌍둥이는 생물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그리고 도덕적,법률적으로 두명의 개별 인격체다.유전자 결정론을 너무 과신할 필요는 없다.유전자 결정론은 유전자가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하며 환경적인 요인이나 여타 성장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는 여러 가능성들은 모두 무시한다.현재 많은 유전학자들은 이 유전자 결정론이 틀렸다고 주장한다. ○윤리적 우려 대부분 과장 즉 유전자는 키,머리칼의 색등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 또한 환경적인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지능이나성격등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 유전자의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고 간접적이다.이런 주장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있는 쌍둥이를 한번 살펴보면 유전자 결정론이 잘못된 것임을 쉽게 알수있을 것이다. 일례로 사고나 병으로 죽은 아이의 복제인간을 원하는 부모가 있다고 생각해보자.그러나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새로 얻은 아이는 쌍둥이 동생쯤 되지 죽은 아이가 살아온듯하지는 않을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굳이 이런 일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다.필요한 장기때문에 인간을 복제할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복제인간도 일단 만들어지면 완전한 인격체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의 장기를 마음대로 처리할수는 없다.체외수정(IVF)이나 정자이식을 통해 태어난 아기를 인간보다 열등한 존재로 여겨 함부로 다루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다른 예로 신디 크로퍼드나 엘리자베스 테일러처럼 매력적인 딸을 얻고 싶어하는 부모가 있다고 치자.아니면 노예나 애완동물처럼 자기 마음데로 부리고 이용하기 위해 복제인간을 만들려는사람이 있을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복제인간을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 테이프을 사는 일처럼 쉽게 구할수 있는 세상이 오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염두에 두자.과연 인간복제는 반대해야 하는가.나는 유전자 결정론이 오류라면 굳이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나는 인간복제 기술은 그렇게 어렵거나 거대한 시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금지법이 효과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생각지도 않는다. 거듭 말하지만 유전자 결정론은 오류일 뿐아니라 자칫 인종편견을 불러올 수 있는 주장이다.인간복제를 위험시하여 금지한다면 우리는 이 유전자 결정론을 결과적으로 인정하고 부추기는 셈이 된다.우리는 배란촉진제를 먹는 여성을 비난하지는 않는다.우리에게는 자녀를 언제 몇명이나 낳을지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같은 시간에 태어나지 않았을뿐이지 쌍둥이나 다름없는 아기를 만드는 일을 굳이 비난할 이유가 있을까. ○악용막는 제도적 장치마련 물론 나도 인간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일에 윤리적인문제가 전혀 없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그렇지만 사악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인간에게 이득이 되게 운용한다면 인간복제는 그렇게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정리=이기동 기자〉
  • 제조업/5만명 실직…임금은 두자릿수 인상/노동부 「96년 동향」

    ◎근로자감소율은 광업·건설업순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10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 근로자는 5백18만9천명으로 95년의 5백20만8천명에 비해 1만9천명(0.4%)이 줄었다.특히 제조업은 5만명이나 줄면서 고용감소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지난해 월평균 임금총액은 1백36만8천원으로 95년의 1백22만2천원보다 11.9%가 올랐다.95년의 전년대비 상승률 11.2%보다 0.7%포인트 높은 것이다. 3일 노동부가 발표한 「96년 연평균 임금·근로시간 및 상용고용 동향」에 따르면 95년 대비 상용근로자 수는 광업이 5.8%,건설업 3.2%,제조업 1.9%,도소매음식업이 0.5% 줄어든 반면 전기가스업은 3.9%,금융보험부동산 3.3%,사회개인서비스업은 3.1% 늘었다.경기에 민감한 생산분야의 근로자 수는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 분야의 고용만 늘어난 셈이다. 한편 96년 월평균임금은 정액 92만5천원,초과급여 11만7천원,특별급여 32만6천원으로 1백36만8천원이었다.
  • 남평우 의원·노기태 의원·김충조 의원(이런대안 이런비판)

    ◎신한국 남평우 의원/지하시설물 관리기구 총리실에 설치를 26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신한국당 남평우 의원(경기 수원 팔달)은 색다른 제안을 했다.대부분 한보사태와 무역적자·외채 등을 추궁했으나 남의원은 지하매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대책 딱 한가지만 물었다. 남의원은 『서울 아현동과 대구 가스폭발사고가 모두 지하시설물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던 탓』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기 위해 지하시설물을 비롯한 지리정보 분야의 법제를 일제히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내 하수관 860㎞를 조사한 결과 가스관·전화선·전기선·상수도 등이 하수도를 뚫고 지나가는 곳이 무려 4천여곳이나 됐다』면서 『부정확한 지하매설물 관련도면을 통합관리하고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남의원은 또 지리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총리직속의 별도기구를 설치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리정보 유통촉진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국 노기태 의원/“의원·고위공직자급료 10% 인하를” 삼성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체의 임금동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 노기태 의원(경남 창녕)이 범사회적인 임금동결운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노의원은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임금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경제회생이 불가능하다』고 전제,『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임금을 동결하자』고 제의했다.노의원은 이어 국회의원과 국장급이상 공직자,일반기업체 임원들의 급료를 10%이상 내리고 나머지 직급은 현재 임금을 동결할 것을 주장했다.나아가 임금동결 기간동안 기업체는 임금인상 예상분의 일정액을 의무적으로 기술투자에 투입하고 근로자들은 노동쟁의나 파업을 일절 자제하자고 촉구했다. 노의원은 『임금부터 동결하면 사치성 소비가 자제되고 물가가 안정되는 등 국민의식과 생활에 큰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김충조 의원/돈세탁 금지법·한은 독립·재정감축 촉구 국민회의 김충조 의원은 26일 국회 경제1분야 대정부질문에서 「3대 경제개혁과제」를 주창했다.경제난국해결은 물론 건국이래 최대 권력형 비리인 「한보사건」과 같은 정경유착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먼저 금융실명제 보완 및 대출실명제 도입,「돈세탁금지법」제정을 주장했다.특히 「돈세탁금지법」은 실명제중의 실명제라고 규정했다. 또 조세감면 등 세제개편과 정부재정 감축을 주장했다.부가가치세 도입 20년이 지났지만 부가세 미납자는 60%에 이르고,이 부분이 지하경제의 검은 손을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의 독립 필요성도 제기했다.중앙은행 독립은 장기적으로 물가안정을 가져온다는 점을 역설했다.그리고는 『정권의 도덕률 확립이 경제회생의 단초』라고 주문했다.
  • PC통신 전화료 심야정액제 신설/4월부터

    ◎하오 11시∼상오 8시 월2만원 야간 PC통신 전화요금 정액제가 오는 4월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17일 「014XY」계열 데이터망을 이용한 PC통신의 경우 일반전화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야간시간대에 월 2만원(밤 11시∼다음날 아침 8시)과 4만원(밤 9시∼다음날 아침 8시,공휴일은 전일)의 PC통신요금 정액제를 신설,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또 다음달부터 패킷망전용선 이용요금에 대해 현재 시내구간의 경우 월 5만7천700원,100㎞까지 월 21만4천원,100㎞ 이상 월 26만원으로 돼 있는 거리별 차등부과를 폐지하고 시내구간요금(월 5만7천700원)으로 인하,정액화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번 조치로 매일 평균 4시간씩 PC통신을 이용하는 사람이 월 2만원의 정액제를 선택할 경우 56%,월 4만원짜리 정액제를 선택할 때에는 12% 가량의 통신요금 경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PC통신사업자가 부담하는 접속회선요금을 인하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PC통신사업자와 한국통신 데이터망의 접속회선료를 30% 인하하는 한편 PC통신사업자의 자체 데이터망 구성을 위한 시외전용회선 요금인하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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