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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지하철 창구에도 ‘노란공’ 제도를

    인천에 사는 나는 매일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출퇴근한다.그런데 지하철 정액권을 사다보면 여러 유형의 역무원을만나게 된다.정액권과 거스름돈을 손에 직접 건네주거나창구 바닥에 붙인 채 밀어주는 경우 승객의 입장에서 별거부감이 없다. 그런데 창구 밖으로 던져주는 직원을 만나면 기분이 상한다.나는 돈을 지불하고 정액권을 구입하는 승객인데 직원은 멀찌감치 앉아서 적선하듯 던져주는 것이다.서울시청민원실의 경우 투명 상자를 마련해 직원이 불친절했을 경우 노란공을 넣게끔 하고 있다.물론 그것이 상벌의 효과야 없겠지만 직원에게는 경각심을,고객에겐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모든 역무원이 불친절한 것은 아니지만 지하철공사도 좀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주었으면 한다. 최숙경[인천시 서구 가좌동]
  • 금융특집/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고객 잡는다

    회원확보와 매출확대를 위한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상품권 시장을 대체할 신종 카드가 나왔는가 하면,월드컵대회 특수를 겨냥한 상품도 있다.지갑이 두둑해지는 카드사별 특별마케팅 상품을 살펴본다. [공짜로 영화보고 1000원에 사진뽑고] 국민카드는 여성전용eQueens카드 회원 중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20명을 매달 뽑아 라식 및 성형수술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카드사 중 유일하게 인터넷 무료영화 상영도 한다.매달 2편의 새 영화를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감상할 수 있다.휴가때나 설날 가족끼리 찍은 사진을 뽑을 때 국민의 홈페이지내 사이버사진관에 연락하면 단돈 1000원에 24장을 무료서비스 받을 수 있다.우편배달도 해줘 편리하다. 동양카드의 ‘블루 5일 무이자론’은 급하게 100만원이 필요할 때 활용하면 좋다.올해 회원 수를 100만명으로 늘리려는 동양의 핵심 마케팅 전략이다.카드를 발급받아 사용액이10만원을 넘으면 무이자론 이용 자격이 생긴다. 대출 후 5일만에 갚으면 이자를 한푼도 내지 않는다.한달에한차례만 이용할 수 있다. 외환카드는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기존 회원에게 유치 1명당 현금으로 5000원을 지불한다. [새 차를 사려면,상품권을 선물하려면] 앞으로 신규 차량이나 교체차량을 현대 또는 기아자동차로 바꿀 계획이라면 현대카드의 ‘현대M카드’와 ‘기아M카드’에 가입하는 것이좋다.현재 시장점유율 0.6%를 5%로 높이려는 현대의 야심작이다. 고마운 분들에게 명절때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해 왔다면 이번엔 신용카드상품권으로 바꿔보면 어떨까.삼성카드가 내놓은 ‘삼성Gift카드’는 정액의 선불카드로 특정매장이 아닌전국 150만 카드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5만원부터 50만원까지 5종류다.10만원권 이상은 택배가 가능해 매력적인 상품이다. 월드컵때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일본에 자주 드나들 사람은 LG카드의 ‘LG All Japan’카드를 발급받을 만하다.일본행항공권을 15∼20% 할인해 주고,일본여행패키지 상품에 대해3∼6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국내 유명콘도에서는 30∼70% 할인된다. 문소영기자
  • 삼성 선물용 카드 출시

    설대목을 노리는 백화점업계를 긴장시킬만한 ‘정액카드형상품권’이 출현했다. 삼성카드는 22일 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신용카드 타입의 ‘삼성Gift카드’를 출시했다.액면금액은 5만원,10만원,20만원,30만원,50만원권 5종류로 전국 160만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Gift카드는 특정 매장에서만 사용되던 기존 상품권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그동안 카드로 구입할 수 없었던 백화점 상품권 구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 KT ‘네스팟’ 새달 상용서비스

    KT는 다음달 1일부터 무선랜을 이용한 초고속 무선인터넷인 ‘네스팟’을 상용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로통신도 다음달부터 ‘하나포스 애니웨이’를 상용서비스할 예정이어서 무선랜 시장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개막될 전망이다. KT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전국 42개 인구 밀집지역에서 네스팟의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상용 서비스지역은 42곳에서 시작,다음달 말까지 전국 100곳으로 늘리고 연말까지 1만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000억원을 들여 1만곳 이상의 인구 밀집지역에 AP(무선접속장치)를 10만개 이상 설치하기로 했다. 요금은 정액제,기본료+종량제,종량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박대출기자
  • 취업사기 기승…구직자 36% 피해경험

    지난해 말 현재 청년 실업률이 10.6%까지 치솟는 등 청년실업난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청년 실업난을틈타고 이들을 노리는 취업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취업 전문기관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의 36.3%가 취업과 관련,각종 사기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취업 사기의 덫에 걸려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미국 명문대 졸업생의 경험담과각종 취업사기 형태를 소개한다. 지난해 12월 수도권의 한 벤처회사에 지원한 이모(29)씨는 사업기획안을 준비해 면접을 보라는 연락을 받고 회사를찾았다. 보름 동안 준비한 이씨의 기획안을 칭찬하던 사장은 이씨에게 서류상 합격을 했다면서 “일정액을 회사 주식에 투자하면 채용과 동시에 인센티브도 지급한다.”며 넌지시 투자를 제안했다. 절대 강요는 아니라는 말에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속았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웠다.투자를 거부한 이씨는 취업되지 않았다. 취업대란에 편승해 투자금을 챙기거나 채용 당시의 약속을지키지 않는 등 취업사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취업정보전문사이트인 잡코리아의 조사 결과,응답자 1249명 중 36.6%가 취업 관련 사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지난해 상반기에 적발한 허위 구인광고 건수는▲구인자의 신원이 모호한 경우(1567건) ▲고용 형태와 근로조건이 다른 경우(544건) 등 모두 3158건에 이른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채용공고를 의뢰하는 회사가 제공하는 홍보책자와 재무제표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허위 구인업체를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인터넷 취업정보업체인 인쿠르트 이민희(31) 매체운영팀장은 “대학 졸업예정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노린 허위·과장광고,수시로 업체 이름을 바꾸며 구직자를 유혹하는 다단계회사,합격 후 채용공고와 다른 내용이나 직종을 강요하는업체,채용을 미끼로 투자자 모집 강요 등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99년 110건에 불과하던 부업및 아르바이트 빙자 사기피해 상담건수는 2000년 849건,지난해에는 1271건으로 크게 늘었다.취업 알선학원이 요구하는 자격증 교재를 구입했다가 피해를 본 상담건수도 지난해4389건으로 2000년보다 300여건이 늘었다. 지난해 8월 중앙일간지에 게재된 ‘100% 취업보장’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증 광고를 보고 80만원짜리 교재를 구입한김모(24·여·회사원)씨는 “피부미용관리사가 국가공인 자격으로 바뀌는 데다 취업까지 책임진다는 말에 비싼 교재를샀지만 이틀에 걸친 형편없는 실기교육이 전부였다.”면서“취업알선은커녕 연락조차 안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취업정보업체 관계자들은 다단계 피라미드 회사들이 겨울방학 기간에 활개를 친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졸업예정자들을 상대로 무차별 회원 확장에 나서면서 각종 구인미끼를 던지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기업에 대한 명확한설명없이 무조건 방문을 권하는 업체,대기업 계열사라고만게재된 경우,구인정보사이트에 채용공고를 자주 내는 업체,정식사원 발령 규정이 모호한 업체 등에 대해서는 주의를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인터넷 유료화 뿌리 내린다

    ‘차별화된 정보와 서비스만 얻는다면 비용은 아깝지 않다.’ 지난 2000년 말 사이버 캐릭터 ‘아바타’를 필두로 시작된 인터넷 유료화가 최근 차별화된 정보 및 서비스를 계기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초부터 동호회와 자료실 용량과 게시판 개수를 늘려주는 프리미엄 유료서비스를 시작했다.다음측은 현재 90만개의 동호회와 1,100만명의 동호회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유료서비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홈페이지 등록을 먼저 검토해주는 서비스와우선검색 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 연말부터 월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최근에는 게임업체와 제휴,‘리니지’,‘바람의 나라’,‘천년’ 등의 온라인 게임을 분당 20원을 내고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 종량제 접속서비스를 시작했다.월 3만∼4만원의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고도 필요할때만 접속,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라이코스코리아도 우선검색 서비스 등을 통해 월 1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네오위즈는 15일부터 100∼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영어,정보기술(IT) 강좌 등을 마련하고 500∼1만원을 받는사주,궁합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네오위즈는 아바타로만 지난해 131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공중파 방송들도 인터넷으로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서 탈피,TV보다 먼저 방송을 보거나 본방송에서는 볼 수없는 NG장면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야후코리아의 관계자는 “과거 인터넷은 공짜라고 생각하던 네티즌들이 차별화된 정보는 돈을 주고라도 제공받기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일본계 사채 피해사례 속출

    일본계 고리대금업체가 국내 사채시장을 급속히 잠식하면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에접수된 피해 신고 10건 가운데 4건 정도는 일본계 사채를빌려 쓴 서민들이 낸 것으로 집계됐다.피해 신고는 대출금회수과정에서 채무자는 물론 가족,친지, 약혼자 등 주변사람들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정신적 피해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다수 일본계 고리대금업체들은 국내 금융기관에서 자본금의 수백배에 달하는 돈을 연리 18% 정도로 차입한 뒤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연 80∼120%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이들은 국내 제도권 금융기관의 ‘높은 문턱’과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채무자 인신매매도 서슴지 않는 국내 사채업자의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담보가없어도 신용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국내 사채업자들에비해 금리도 싸다는 점 때문에 서민들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일본계 고리대금업체들은 신용금고업의 동일인 여신한도규정을 피하기 위해 문어발식으로 계열사를 신설하는 등편법도 일삼고 있다. 일본계 고리대금업체는 지난 98년 3월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투자촉진법이 도입되면서 첫 상륙한 이후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여 현재 10여개 업체가 성업중이다. 이들 업체의 국내 사채시장 점유율은 4년도 안돼 10%를 넘어섰다. 대표적 업체인 A사는 전국에 29개의 지점을 거느리고 있으며,매년 100% 이상씩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순이익만 400억원 이상을 남겼다. B,C사 등도 성장세가 비슷하다.일본 업체들이 국내로 몰려드는 이유는 일본에서는 대금업법에 따라 대출금리가 연 29.2%로 제한돼 있으나 국내에는 이같은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계 업체의 성공에 고무돼 일본에서 자산순위 1,2위를 다투는 대금업체들까지 국내 진출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일본에서 일정액의 종자돈을 가져와국내에 대금업체를 설립한 뒤 국내 금융업체로부터 막대한자금을 끌어 쓰고 있다. 금융감독원 조성목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마땅한 대출처를 찾지 못하던 국내 금융기관들이 일본계 고리대금업체에 마구잡이로 돈을 대주고 있으나 부실 위험도 상당히 높다”면서 “일본 고리대금업체들의 편법적인 자금조달을규제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 국내 복제소 대부분 ‘가짜’

    국내에서 체세포복제를 통해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복제 송아지’의 상당수가 실제로는 복제소가 아닌 것으로밝혀졌다.이에 따라 우수 한우 보급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온 복제소 사업이 큰 위기를 맞게 됐다. 8일 농림부와 축산기술연구소 등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축산농가 복제소 보급사업을 통해 태어난 복제소는 6마리에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의 암소 838마리에 체세포복제 수정란을 이식해 생산한 송아지 39마리중 15% 수준이다.정부는 지금까지 이들 39마리 대부분이 진짜 복제소일 것으로 추정해 왔다. 축산연 관계자는 “송아지들의 유전자를 감식한 결과 33마리는 복제소가 아닌 평범한 소로 판명됐다”면서 “체세포복제 수정란을 공급받은 축산농가들이 암소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인공수정(수소 정액을 암소에 주입)을 시킨 탓”이라고 말했다.농림부는 2000년 가축개량사업의 하나로 ‘체세포 복제기술에 의한 형질전환 가축생산’을 15개 첨단기술 개발과제중 하나로 선정,복제소 보급을 적극 추진해 왔다. 99년 체세포복제를 통해 처음으로 송아지를 탄생시킨 서울대 황우석(黃禹錫)교수는 “복제소 보급사업 대상농가와 인공수정사 등에 대한 사전교육 및 사후관리가 미흡했기때문”이라며 “예산을 확충해 치밀하게 사업을 추진하지않으면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복제소 보급사업은 성공하기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가짜 복제소 왜 나오나

    ‘가짜 복제소’ 파문에는 예산과 계획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는 국내 국책사업의 현실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이번일로 99년 국내 첫 복제소 ‘영롱이’ 탄생 이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온 국내 동물복제 기술의 명성에도 상당한 타격이예상된다. 파문이 일어난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복제소 사업에 참여한 축산농가에 대해 관리와 지원을 게을리 했다는 점.축산기술연구소는 2000년 6월 우량 소에서 추출해 만든 체세포복제 수정란을 838마리의 암소(대리모)에 이식시켰다. 그러나 대리모 소를 기르는 농가에 대한 혜택은 ‘복제소가태어나면 시가보다 30% 정도 비싸게 축산연이 사들인다’는정도에 불과했다.하지만 수정란이 대리모 소의 자궁에 제대로 착상돼 정상분만으로 이어질 확률은 기껏해야 실험실 기준 2∼15%선.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사업초기 대리모 소의임신실패·유산·사산 등에 대비,적절한 농가보상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예산부족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실패 위험을 두려워한 많은 농가들은 복제 수정란 이식 외에별도로 성공확률이 높은 인공수정을 실시했다.그 결과 일반 축사환경에서 838마리중 9.2%인 77마리가 임신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그러나 최종 출생한 39마리중 33마리는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인공수정과 복제. 소의 인공수정은 대리모가 발정이 이뤄졌을 때 수소의 정액을 자궁내에 주입하는 아주 단순한 작업에 속한다.인공수정에서는 통상 5,000만개의 정자를 발정 당일 주입하기 때문에 성공률이 매우 높다.우리나라에서는 25년 전부터 축산농가에 보급돼 지금은 농민들 스스로가 인공수정을 시킬 수 있는 단계까지 와 있다. 반면 체세포 복제는 분자생물학의 발달과 함께 최근 급진전된 고난도의 하이테크놀로지에 속한다.핵을 제거한 난자에체세포의 핵을 이식,전기충격을 가해 수정란으로 만든 뒤,발정한 지 7일 정도 지난 대리모의 자궁내에 이를 착상시키는방식이다.복제에서는 정자가 필요없다. 복제된 수정란 한 개를 자궁내에 착상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임신율은 2∼15%로 낮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제를 하는 이유는 체세포를 제공한 우량동물과 유전자가 동일한 송아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인공수정으로는 유전자가 똑같은 송아지를 생산할 수 없다. 함혜리기자
  • 교육계 ‘검은돈 잔치’

    각급 학교 공사가 뇌물수수의 온상인 사실이 드러났다. 울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鄭然埈)는 7일 공사금액을 부풀려 차액을 착복하거나 수의계약을 해준 업체로부터 공사비의 일정액을 뇌물로 받은 울산지역 교육공무원 73명을무더기로 적발,이 가운데 11명을 구속했다. 특히 일부 교장과 행정실장들은 후임자에게 업체와 접촉하거나 뇌물을 받는 방법을 조언했는가 하면 일부 공무원은 따돌림 등 후환이 두려워 받은 뇌물중 일부를 교장과교육청에 상납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이날 학교시설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도급받게 해주고 공사업체에 돈을 요구해 1,000여만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울산 S초등 장모(55),N초등 천모(58),S초등 최모(58),U초등 김모씨(60) 등 교장 4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또 D여중 박모(49),U초등 김모씨(39) 등 행정실장 6명과울산교육청 공무원 강모씨(45)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장교장은 지난해 3∼11월 B초등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학교문짝 교체공사와 관련해 1,600여만원인 공사비를 2,000만원으로 높여주고 5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54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천교장은 2000년 4∼12월 사이 B초등학교 재직중 3,000여만원의 조경공사를 도급받게 해주고 업체로부터 5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160만원을 받았으며 나머지 교장들도 비슷한 수법으로 650만∼1,76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행정실장 박씨는 공사액을 부풀려 업체 이윤을 높여주고일부를 뇌물로 받는 수법으로 99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사이 2,690만원을,김씨는 2000년 8월∼2001년 7월 사이 1,4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학교 특별예산 배정 책임자인 교육청 공무원 강씨는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행정실장들로부터 200여만원을 상납받고 특별예산 배정 대가로 학교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결과 교육청 공사를 맡기 위해서는 공사금액의 10% 이상을 뇌물로 주어야 한다는 교육계의 부패관행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뇌물을 준 업체 대표 1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4명을 입건했으며 뇌물을 요구하지 않고 액수가 1,000만원 이하인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 50명에 대해서는 교육청에 비위사실을 통보할 방침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지체장애 열쇠수리공 유영수씨 3년째 베트남 소녀 매월 후원

    “만나면 꼭 안아주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에 사는 열쇠 수리공 유영수씨(劉暎洙·43)는 베트남 소녀 온구옌 티 온고안양(10)을 3년째돕고 있다. 지체장애 3급인 유씨가 가난 속에서도 건강한 꿈을 키워가는 베트남 소녀 온고안양을 안 것은 1999년.국제어린이후원단체인 플랜 인터내셔설 한국 지부를 통해 소개받았다.이후 매월 일정액의 생활보조금과 ‘힘내라’는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다.어려운 살림 속에서 제3국 어린이를 돕기로 한 것은 자신도 가난했던 어린시절 플랜 한국지부를통해 미국인 수양 아버지에게 특별한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돌 무렵 고열을 앓아 소아마비 장애아가 된 유씨는 서울봉천동 달동네에서 ‘꿀꿀이죽’을 먹던 어린 시절을 잊지 못한다.수양 아버지가 달마다 20달러씩 지원해주지 않았다면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유씨는 “30년 전 나와 똑같은 처지에 있을 온구옌에게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서 “먹고 사는 것이 전부였던 어린 시절에 받은 특별한 은혜를 갚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베트남 어린이 돕기에 동참하고 있는 장효철(43)씨 등 친구 2명과 함께 그동안 친목 모임에서 모은 돈을경비로 해 각자 후원하는 어린이를 방문하기로 했다. 플랜 한국지부 관계자는 “이제 우리 국민도 제3국 어린이 후원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인터넷홈페이지는 www.plankorea.or.kr,전화는 02-3444-2217. 한준규기자 hihi@
  • 청소년에 무차별 음란메일

    인터넷 성인방송이 청소년을 비롯한 네티즌들에게 포르노동영상을 첨부한 음란 스팸(쓰레기·광고)메일을 무차별로보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성인인터넷 사이트 ‘플레이보이 닷컴’이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 성인 사이트간 회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불건전정보 신고센터에 따르면음란·선정 스팸메일 신고는 지난해 9월 61건에서 지난해12월 272건으로 3개월만에 4배 이상 늘었다.대부분 수신자를 유혹한 뒤 매월 일정액의 가입비를 챙긴다. 포르노 동영상을 첨부해 스팸메일을 살포하고 있는 S사는‘다른 성인사이트는 가슴을 노출하는 정도지만 우리는 미국에 개설된 포르노사이트’라는 광고 문안을 버젓이 내걸고 있다.지난 2일 일본에도 개설했다는 K사이트는 ‘지하철 성추행 동영상’을 보내고 있다.L사이트는 음란 동영상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유혹한다. 주부 김모씨(41)는 지난 6일 중학생 아들(15)이 컴퓨터로음란 동영상을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김씨는 “아들을 다그쳐 물어본 결과,성인 방송에서 이메일에 첨부해 보낸 것으로 많을 때는 하루 10여개씩 음란영상이 들어온다는 말을 들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회사원 한모씨(34·여)도 “남자 동료와 회사에서 메일을확인하던 중 노골적인 포르노 동영상이 화면을 가득 메워정말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음란 스팸메일을 단속할 마땅한 법규가 없다.더욱이 최근에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미국과 일본,동남아 등 해외에 서버를 개설하는 유료 성인 사이트도 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어린 학생을 포함해 불특정 다수가 음란 메일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음란성 스팸 메일을 보게 되면 이메일로 ‘수신 거부’의사를 전달한 뒤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무원 봉급 6.7% 인상

    올해 1월부터 공무원 보수가 기본급은 8.5%,총액 기준으로는 6.7% 인상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보수 및 수당규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공무원 보수의 기본급은 8.5% 인상하고 직급보조비·장기근속수당 등 기본급 수준에 관계없이 일괄 지급되는 정액수당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실제공무원 총 보수는 6.7% 올라간다. 여기에다 정부는 올 하반기 민간기업의 임금이 5% 이상 오를 경우 1인당 1.2%까지 추가인상할 수 있도록 보수조정 예비비 2,000억원을 마련했다.봉급 조정수당이 지급되면 올해공무원 보수는 최고 7.9%까지 인상이 가능하다. 예컨대 군복무를 마친 대졸자가 4년 공무원 생활을 한 9급5호봉은 기본급 68만600원에 수당 66만1,000원 등 한달 봉급으로 134만1,600원을 받게 되고,5급 5호봉은 기본급 114만3,500원에 수당 103만7,000원 등 218만500원,7급 5호봉은 기본급 85만1,900원에 수당 79만원 등 164만1,900원을 각각 받는다.중앙인사위 김동극(金東極) 급여정책과장은 “이번 공무원보수 인상은 지난 2000년부터 진행된 공무원 보수 5개년 현실화 계획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번 인상으로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 민간기업의 93% 수준에 머물던 것이 96.8%에 이르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법부와 판·검사 등 사법부 및 검찰 공무원들은 법관 등의 보수에 관한 법률 등 해당 시행령을 개정한 뒤 이달 말쯤 봉급표가 고시될 예정이다.이들도 일반공무원들과 같은 비율로 인상하게 되며,1월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최여경기자 kid@ ■성과금제 어떻게 바뀌나. 조직내 위화감 조성 등으로 지난 한해 말이 많았던 공무원성과상여금제도가 지급대상자를 90%까지 확대하고,지급방식도 다양화하는 등 개선됐다. 2일 중앙인사위원회가 밝힌 공무원 성과금 개선방안에 따르면 지급 대상자를 90%로 확대하고,지급액수는 최고 기본급의 110%로 줄어든다. 지금까지는 상위 10%에 기본급 150%,상위 11∼30%에 기본급 100%,상위 31∼70%에 기본급 50% 등을 각각 지급하고 하위30%는 성과금을 받지 못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상위 10%에기본급 110%,상위 11∼40%에 기본급 80%,상위 41∼90%에 기본급 40%를 각각 지급하고 성과금을 받지 못하는 하위 비율을 10%로 낮췄다. 필요한 경우 소속 기관장은 부처의 특성을 고려해 등급별지급비율을 5%포인트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고,성과가 탁월한 자에 대해서는 기본급의 110% 이상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급방식을 개인별 차등 방법을 포함해 ▲부서별로 차등지급한 뒤 부서내 개인별 차등지급 ▲성과금 예산의 절반으로 나눠 개인별·부서별 차등지급 ▲부서별 차등지급 후 부원들에 균등지급 등 4가지로 분류했다. 역시 기관 특성상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정해 인사위원회와 협의한 뒤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성과금 지급 방법에 대해서는 사실상 기관 자율성이 대폭 강화됐다. 그러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더라도 조직내 위화감이 조성될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인사위는 평가방식에 현행 근무평정,목표관리제 등과 함께 다면평가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했다.또 부처별로 평가기준 설정 등 부처별 세부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제도운영과정에 반드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또 인사위 인터넷홈페이지(www.csc.go.kr)에 ‘성과금 부당지급 신고센터’를 마련하고 매년 운영실태를 평가해 불량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금 예산을 삭감하고,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자율성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정무·고위직 연봉은…총리 첫 1억 넘어. 올해 정무직 공무원 중 억대 연봉자가 2명으로 늘어난다.국무총리 연봉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었다. 고정 연봉제가 적용되는 고위직의 경우 대통령 1억3,333만1,000원을 비롯,▲국무총리 1억351만2,000원 ▲감사원장 7,830만원 ▲장관급 7,282만원 ▲법제처장·국정홍보처장·국가보훈처장·통상교섭본부장 6,912만8,000원 ▲차관급 6,543만5,000원 등이다. 지난해 5,893만∼1억2,007만원에서 각각 11%씩 인상됐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정무직과 장·차관급,1급 중앙기관장등 고위직은 인상분을 반납해 2000년도 수준으로 동결했기때문에 올해 체감 인상폭은 사실상 11%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 성과급 연봉제가 적용되는 1∼3급 공무원은 3,510만6,000∼6,452만1,000원 한도에서 급수별 상한이 정해져 있다. 일반 계약직 공무원의 경우 1급에 상당하는 1호는 연봉 상한액 없이 하한액이 4,555만6,000원이며,9급에 해당하는 9호는 1,780만7,000∼3,348만9,000원 범위에서 연봉 계약이 이뤄진다. 최여경기자. ■수당 조정 어떻게. 중앙인사위원회는 올해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위험근무수당과 숙박비 지급단가를 조정,공무원 수당을현실화했다. 우선 현행 월 2만원이던 갑종 위험근무수당은 3만원으로,1만5,000원인 을종 수당은 2만원으로 각각 오른다.갑종의 경우 3만3,000V 이상의 고압 전력을 취급하거나 방사선·유독성 가스 등 위험물질에 노출돼 있는 공무원이 해당된다. 월 9만원으로 일괄 지급되던 일반 계약직공무원의 직급보조비는 직책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일반 계약직 9급의경우는 현행대로 9만원이며,개방형 직위로 1급에 임용됐을경우에는 최고 60만원까지 받게 된다. 또 현재45종으로 복잡하게 나눠져 있는 수당종류를 일부통합했다.재외근무 수당·특수외국어 수당·환율변동차손 보전 수당은 재외근무수당으로,연구업무수당·교재연구수당은연구업무수당으로 각각 통합해 42종으로 개선했다. 이와함께 재외근무수당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역등급은 주재국의 물가수준을 감안해 전면 재조정하도록 했고,공무원출장시 국내 숙박비는 1인당 1박에 2,000∼5,000원 올랐다. 최여경기자.
  • 조폭 납골당 이권개입 실태/ 기관 사칭하며 봉안증서 챙겨

    지난 28일 오후.서울 강남의 P납골당 모델하우스에 건장한모습의 청년 3명이 찾아왔다. 이들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공무원 전용 납골당을 짓기 위한기금이 충분히 마련돼 있는데 납골당 분양권 사업에 동참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의했다. P납골당 관계자는 “요즘 정부관련기관이나 유명 건설업체직원이라며 찾아오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확인해보면 대부분 전문 브로커이거나 조폭”이라고 말했다.그는 돈이 많은것처럼 속인 뒤 지분에 참여했다가 봉안증서만 챙기고 사라지는 브로커들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경기도 소재 O사찰의 납골당. 이곳에는 납골당지분참여를 문의하는 전화가 매일 2∼3차례 걸려온다.이 사찰의 주지스님은 “납골당 건립을 둘러싼 사기사건이 횡행하고 있다”면서 “다단계 판매 등 조직 사기단들이 전국납골당을 무대로 날뛰고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말했다.그는 “수도권을 비롯,전국적으로 60여곳에 납골당이 건립중이거나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라면서 “대부분의납골당 건립 사업자들은 브로커의 사기나 조폭의 협박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공사를 아예 중단한 곳도 있다”고 전했다.현재 경기도에 건립중인 납골당 12곳 가운데양평의 H,O,K납골당 등이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납골당 관련 컨설팅 업체들도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비리의온상이 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납골당 컨설팅업체인 서울의 T사는 납골당 부동산사업을 미끼로 투자금의 몇배에 이르는 수익을 보장한다며 계좌당 178만원씩을 불법모집하다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당시 피해자는 30여명이었다. 서울의 C개발도 다단계 판매방식으로 경기도 소재 납골당을 분양하다 금감원에 적발됐다.분양 계약자를 모집해 오면일정액의 수당을 지급하고, 분양 계약자 3명을 모집해오면임원으로 승진시켜준다고 선전했었다. 이밖에 경찰은 최근 납골당 허가를 신속히 받게 해주겠다며 3,000만원을 가로챈 S산업대표 C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납골당 투자를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뒤 돈을 가로채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기자 km@
  • 70세이상 참전 유공자 내년10월부터 명예수당

    70세 이상의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명예수당이 지급되고,일반 질병으로 사망한 6급 상이군경 유족들도 연금혜택을받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28일 참전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등이 개정돼 내년 10월부터 70세 이상 참전유공자 15만여명에게매월 일정액의 명예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명예수당 액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5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내년 10월부터 6급 상이군경이 일반 질병 등으로 사망해도 월 18만원의 유족연금을 지급키로해 상이군경 유족 9,300여명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된다. 또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지급되는 기본연금이 월 53만5,000원에서 60만원으로 오르고,해외거주 독립유공자 주거안정을 위한 정착금이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1,000만원 오른다. 광주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사망한 사람의 유족과 다친 사람들은 내년 7월부터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 및 학비 지원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아울러 전시근로동원법에 의해 동원돼 전투 등으로 사망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는 시점을1959년 이전으로 제한하는 규정이 내년 3월부터 삭제돼 1960년 이후 희생된 사람들도 유공자 대우를 받게 된다. 강동형기자
  • ‘옥탑방’ 내년 3월부터 양성화

    정부와 민주당은 18일 이른바 ‘옥탑방’과 25.7평 이하소규모 주거용 위법 건축물을 내년 3월부터 양성화하기로했다. 민주당 박종우(朴宗雨) 정책위의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해 말까지 설치된 25.7평 이하 서민주택 가운데 준공을 받지 않은 위법 건축물과 연립주택 옥탑방에대해 일정액의 과태료를 부과한 뒤 합법 건물로 양성화하기로 건교부와 합의했다”면서 “내년 3월 임시국회에서관련 법을 통과시켜 곧바로 시행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옥탑방은 서울에만 2만5,000가구가 있다”면서 “불법 건축물을 양성화하면 영세민들이 재산권행사 제약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원상기자 wshong@
  • 호남매일 “촌지 사절”

    호남매일이 새해부터 일체의 촌지를 받지 않는 ‘촌지없는 회사'를 천명할 계획이다.호남매일은 내년 1월 1일자 1면 사고(社告)를 통해 이를 정식으로 선언할 계획인데 이같은 결정은 광주·전남지역의 언론개혁 신호탄으로 작용할것으로 예상된다. 호남매일은 자정노력에서 그치지 않고 촌지수수 사실을적발할 경우 이를 자사신문 지면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호남매일은 매월 일정액의 지대를 부담해야 하는 지방주재 기자들에까지 촌지를 절대 받지 말 것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자사 기자들로부터 각서를 받고 촌지수수 기자들은 예외없이 해고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있다.
  • [공무원 Life & Culture] 서울시 화장실수준 향상반

    서울시 환경관리실의 백무경(白武景·53)서기관은 하루를 ‘화장실’ 생각으로 보낸다.똑 같은 사무실의 직원 20여명도 같은 사정이다. ‘혹시 속이 거북해서…’라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다. 백 서기관은 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화장실문화 개선을 위해 2년전 태스크포스팀으로 발족한 ‘화장실수준향상반’의 책임자인 ‘반장’.같은 사무실의 20여명은 그의 부하직원들이다. 어떤 이들은 ‘그런 일을 하는 공무원도 있느냐’며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엄청나게 달라진공중 화장실은 바로 이들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공중 화장실의 시설 수준을 높이는 일에서부터 공공기관이나 대형건물 화장실의 개방 유도,시민들의 의식수준 향상 등 화장실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있다. 팀 발족 초기에는 가장 큰 일이 대형 건물이나 음식점 등의 화장실을 일반에 개방하도록 건물주에게 협조를 구하는 것이었다.당근 성격의 ‘인센티브’도 내놓았다.화장실을 개선하는 음식점에는 저리의 융자금을 지원하고 개방된화장실에는 관리비조로 매월 일정액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하지만 초기에는 별로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말로는 개방을 약속한 건물주들도 정작 건물 앞에 화장실 개방을 알리는 안내판을 세우겠다고 하면 손사래를 치며 뒤로 나자빠지기 일쑤였어요.지저분한 화장실 때문에근사한 건물 이미지가 훼손된다는 것이 이유였죠.” 백 서기관은 초기에는 화장실 개방을 위해 대부분 삼고초려를 해야 했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직원들의 끈질긴 설득과 요청으로 현재는 시내 고궁 등 유적이 많은 4대문 안쪽에만도 화장실을 개방한 건물이 200곳이나 된다. 이 화장실들에 대해서는 2인1조로 구성된 추진반 직원 12명이 매일같이 직접 찾아다니며 세심하게 실태점검을 한다. 주요 체크 리스트는 ▲화장실 안내표지판 부착 ▲관리인지정 및 관리대장 비치 ▲화장지와 비누·수건 등 비치 ▲냄새 ▲조명상태 등 10가지가 넘는다.장애인용·유아용화장실을 설치하거나 방향제를 비치하면 가점도 준다. 점검에서 100점 이하를 받은 화장실에는 경고성 의미의‘옐로 카드’를 발급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순차적으로 ‘오렌지 카드’와 ‘레드 카드’를 발급하는 ‘삼진아웃제’를 시행중이다.‘레드 카드’를 받은 화장실은 언론에공개되고 자치구에도 통보돼 건물주가 불이익을 받게 된다. 반면 120점 이상을 받은 우수 화장실에는 ‘블루 카드’를 발급해 준다.현재까지 10여곳의 화장실이 블루 카드를받은 상태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화장실 관련 업무가 생소한 탓에실태조사나 평가 과정에서 적지 않은 ‘해프닝’도 생겼다.우선 추진반에 점검업무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없어 여자화장실까지도 남자 직원들이 평가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컸다.지금이야 많이 달라졌지만 초기에는 무슨 남자들이여자 화장실을 기웃거리느냐며 쫓겨나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공직에 입문한 지난해 초부터 계속 추진반에서 화장실 평가 업무를 맡아온 윤한성씨(31)는 “친구나 가족들로부터‘수백대 일의 경쟁을 뚫고 공무원이 됐는데 고작 하는 일이 그 정도냐’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면서 “하지만 국가 대사인 월드컵을 앞두고 서울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반 일을 맡기 직전까지 시 노숙자대책반 책임자로 일해온 백 서기관은 “지금 하는 일이 빛이 덜 나고 다소 궂은일이기는 하지만 ‘화장실이 정말 좋아졌다’는 얘기를들을 때마다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수표 194억 위조범 4명 영장

    서울 중부경찰서는 7일 민모씨(54) 등 4명에 대해 유가증권 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민씨 등은 지난 3일쯤 부정액권 자기앞수표는 금액에 상관없이 모양이 똑같다는 점에 착안해 S은행 모지점에서 발급받은 12만원권 부정액권 자기앞수표의 금액과 일련번호를 지우고 실재하는 10억원짜리 수표의 액수와 일련번호를 써 넣어 위조하는 등 194억원어치의 가짜 쌍둥이 수표를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컴퓨터부품 관련 T사 등이발행한 백지 약속어음 129장도 같은 수법으로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가자! 교통월드컵] 용처찾은 범칙금 효험볼까

    그동안 교통안전과 무관하게 사용돼 시민들로부터 ‘눈 먼돈’이라는 눈총을 받아온 교통범칙금이 내년부터 제 쓰일곳을 찾아가게 된다.교통범칙금을 교통안전 개선사업에만 사용토록 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 ‘자동차 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친데이어 이번주 중 열릴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년 2,000억원을 웃도는 교통범칙금이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교통안전교육,무인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 개선사업에 전액 투입돼 연평균 1만명을 웃도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00명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용처찾는 교통범칙금] 이번 정기국회에서 바뀔 ‘자동차 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의 핵심은 그동안 일반회계로 분류돼 국가운영을 위한 제반경비로 사용돼온 교통범칙금을 특별회계에 포함시켜 교통안전 개선에만 사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통범칙금은 특별회계로 편입돼 ▲교통경찰장비(차량 제외) 구입·설치·관리 비용▲교통지도단속·교통사고조사·연구용역 등 교통관리활동비 ▲일반국도 및지방도의 교통사고 위험 구간 개선비용 ▲교통안전시설 설치·개선 비용 및 신호기·안전표지 개선 경비 ▲교통안전 교육·지도를 위한 시설·장비의 설치·운용·관리비용 교통안전 홍보 및 계몽 활동비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출연금 등으로 사용된다. [그동안 어떻게 사용돼 왔나] 교통범칙금은 지난 93년까지사법시설조성법에 따라 전액 사법시설을 짓는데 사용됐다.서울 서초동의 법원·검찰청사는 지난 89∼91년 거둬들인 교통범칙금으로 지었다.이들 시설물을 지을 당시 “교통범칙금을 엉뚱한 곳에 사용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비등하자 정부는 94년부터 교통범칙금을 국고 일반회계로 편입시켰다.일반회계로 분류되다 보니 공무원 월급으로도 쓰이는 등 교통안전과 전혀 무관하게 사용돼 왔다. [행동하는 시민의식이 일궈낸 성과] 교통범칙금은 그동안 기획예산처의 반대로 국고 일반회계에 묶여 있었다.그러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등 27개 시민단체가설립한‘안전연대’(공동대표 宋梓)가 지난해 11월 23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입법을 청원하는 등 개선에 나섰다.시민들의 단합된 목소리에 국회위원 44명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개정안을 통과시키게 됐다.안전연대 허억 사무국장은 “지난 7월 수도권 운전자 744명을 대상으로교통범칙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인 714명이 범칙금은 교통사고예방에 써야 한다고 응답했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으며 교통범칙금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교통안전 개선에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국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48개국은 교통범칙금을 교통안전시설에 투자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통일차량법’의 벌금 및 추징금 처분규정에따라 도로교통 위반에 의한 벌금이나 보석금은 해당 지역의공공도로·교량·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비로 충당하도록 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의 범칙금은 교통시설에 재투자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일본도 지난 83년부터 교통범칙금 전액을 교통안전대책 특별교부금으로 편성,자치단체에 나눠주고 있다.이 예산은 지방정부가 도로교통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충당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어떻게 사용돼야 하나] 교통범칙금이 경찰청의 ‘자특회계’에 편입돼 사용처가 ‘교통안전’이라는 특별 목적으로 제한되긴 했지만 ‘정말 교통안전 개선에만 사용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그동안 자특회계로 분류돼온 과태료의 사용내역을 보면 그같은 의문은 더욱 커진다.올해 경찰청의 자특회계 예산안을 보면 교통경찰관의 수당·급식비 등에 410억원,무인카메라 임대에 408억원,신고보상금 지급에 236억원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물론 “교통경찰관의 수당이나 급식비도 교통관리활동에 필요한 경비에 포함된다”는 경찰청의 주장도 일면 설득력을 지닌다. 정작 중요한 교통안전시설 개선에는 한푼의 예산도 배정되지 않았다는 게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에 따라 교통범칙금을 경찰청의 ‘자특회계’에 편입시키는 것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전광삼기자 hisam@. ■'범칙금','과태료'. 교통위반시 부과되는 과징금은 범칙금과 과태료로 구분된다.범칙금은 납부기간 안에 낸 돈으로 벌점과 함께 부과되며국고 일반회계로 편입돼 왔다.반면 납부기간을 넘긴 범칙금은 일정 금액이 추가돼 과태료로 전환되며 경찰청 특별회계로 귀속된다.액수가 늘어나지만 대신 벌점은 주어지지 않는다.최근 몇년새 범칙금이 크게 줄어든 대신 과태료가 대폭늘어난 것은 위반자들이 벌점이 부과되는 범칙금보다 일정액만 더 내면 벌점을 받지 않는 과태료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경찰도 특별회계 확충 차원에서 이를 은근히 유도하고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자 안전연대 공동대표“교통안전위해 시민단체 힘 결집”. “교통범칙금이 공무원들 월급을 주라고 내는 돈은 아니지않나.제대로만 사용하면 수천명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다.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또 있겠는가.” 송자(宋梓) 안전연대 공동대표는 국고 일반회계로 분류된교통범칙금의 특별회계 편입을 입법요청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자동차 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 개정안이여야 합의를 거쳐 바뀌기까지는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쉼없이 강조해온 안전연대의 힘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하루 28명이 숨지고 1,167명이 부상을 입었다”면서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운전자들의 잘못도 있었겠지만 사고지점의 도로나 안전시설에 문제가 있었다면 국가에도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안전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서울 등 수도권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치며 교통범칙금의 자특회계 편입을 주장하고 나선 것도 이같은이유에서다. 송 대표는 “교통범칙금 관련 범시민운동은 당초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을 중심으로 전개되다 지난해 7월 2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전연대가 발족되면서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됐다”면서 “이번 법률안 개정은 교통안전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청과 시민단체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안전연대는 앞으로도 교통안전 등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소속 시민단체들과 공동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송 대표는 “교통질서는 습관에서 비롯된다”면서 “이러한 점을 감안,어린이의 교통안전 실태 개선과 안전 교육을 위해 시민단체들의 힘을 결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교통범칙금 특별회계 편입되면. 교통범칙금을 전액 교통안전 관련 시설·홍보·연구비 등으로 사용할 경우 교통사고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지난해 말 기준 교통범칙금은 대략 2,000억원 정도로 이를모두 교통안전 개선에 사용할 경우 2006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00명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교통범칙금 얼마나 걷히나] 교통범칙금은 97년 3,100억원을 웃돌았으나 98년 2,775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99년에는 1,988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그러나 올 들어 안전띠 착용 의무화,무인단속카메라 설치 확대,교통위반신고보상제 등 단속이 강화되면서 교통범칙금과 과태료 징수액은 지난 6월말현재 2,0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연말까지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만큼 크게 늘었다.연간 교통범칙금이 2,000억원이라고 가정할 때 5년간 최소 1조원 가량 교통안전 관련 사업에 투입할 수 있다. [교통사고 대폭 감소될 듯] 향후 5년간 거둬들일 교통범칙금을 무인단속카메라,교통사고 위험지역 개선,교통안전시설 확충,철도건널목 입체화 등 안전시설에 투입할 경우 5년 뒤 교통사고 사망자는 현재 연간 1만명 수준에서 8,000명 정도로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8년 경찰청 분석에 따르면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된100곳에서 사망자는 40% 가량 줄었다.1대당 0.35명의 사망자 감소효과를 거둔 셈이다.따라서 과속위험구간을 중심으로무인카메라 2,000대(2,000억원)를 확충하면 700명 정도의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교통사고가 잦은 4,727곳 가운데 2,022곳이 개선됐으며이들 지점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평균 53.5% 감소했다.아직개선되지 않은 지점(2,705곳)을 고치는데 드는 비용은 최소1,350억원 정도다.경찰청에 따르면 미개선 지점의 연간 사망자수는 1,000명을 웃돈다.따라서 이들 지점을 개선하면 연간 500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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