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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근로자 월급 평균 175만원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 임금총액은 175만 2000원으로 전해 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상용근로자 5인이상 사업장 5300곳을 대상으로임금,근로일수 등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월 임금 총액은 175만 2000원으로 전년도의 166만 8000원에 비해 5.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138만 3000원으로 전년도의 137만 2000원에 비해 0.8% 올랐다. 통상임금과 수당을 합한 정액급여는 125만 7000원으로 6. 3%,상여금 등 특별급여는 36만 5000원으로 3.4%씩 각각 올랐다.그러나 연장근로,휴일근로 등 초과급여는 12만1000원으로 1.6% 감소했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6.6시간으로 전년도의 47.1시간에비해 1.1% 감소했다. 300∼499명 사업장의 경우 주당 근로시간이 전년도에 비해 1.3시간이나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오일만기자
  • 삼성 연금보험 큰인기

    삼성생명이 판매하는 대표적 연금상품인 ‘삼성연금보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급개시 전 보장은 줄었지만 노후생활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실질적인 연금 지급액이 높기때문이다.4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기지급형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점도 20∼30대 젊은 가입자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지난해 9월 판매 이후 현재까지 20만건 이상팔렸다.삼성생명의 자산운용수익률을 기초로 금리가 변동되며 2월 현재 금리는 6.0%다.가입대상은 15세 이상으로매달 일정액의 보험료를 낼 수도 있고,목돈으로 예치할 수도 있다.
  • 건보료 6.7% 인상 확정

    오는 3월분부터 건강보험료가 6.7% 인상된다.또 의사·약사의 요양급여행위에 따른 보수(의료수가)는 2.9%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李京浩 차관)를 열고 표결을 통해 올해 건강보험료와 의료수가를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직장 및 지역가입자들은 3월분부터 6.7% 인상된 보험료를 내야하며 직장가입자의 경우 표준보수월액의 3.4%에서 3.63%를 보험료로 내게 된다. 평균보험료는 올해 1월기준으로 직장가입자(근로자부담액)는 3만 472원에서 3만 2513원으로,지역가입자(국고지원 제외)는 3만 7231원에서 3만 9725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와함께 의료수가 인하로 결국 의료계는 수입이 2.9% 줄어든다.요양급여행위에 따른 본인부담금도 소폭 줄어들게되나 정액제구간(의원급 1만 5000원 이하,약국 1만원 이하) 내에서는 변동이 없다. 한편 수가인하에 반대하는 의사협회는 회의에 불참했으며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를 가동,비상체제에 돌입했다.의협 주수호(朱秀虎) 공보이사는 “건정심 표결과정에 문제가 있어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건정심을 탈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복지부 이경호 위원장“健保도입후 첫 수가인하에 의의”

    “국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료를 당초 목표 9%보다 낮은 6.7% 인상했다는 데 보람을 갖습니다.” 건강보험료율과 의료수가를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이경호(李京浩·보건복지부 차관) 위원장.지난 7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27일 7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보험료 인상안과 수가인하 의결을 이끌어낸 이 위원장은그동안 새벽같이 시작되는 회의를 준비하고 밤잠을 설치면서 자료를 챙기느라 체중이 5㎏이나 빠졌으며 목이 쉬었고 잇몸병까지 났다. ◆의결의 의미는. 건강보험제도가 시작된 지 24년만에 처음으로 의료수가가 인하됐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 ◆건강보험료 인상안은 당초 9%였는데. 건강보험재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장기대책으로 올해 건강보험료를 9% 인상한다는 계획이 지난해 발표됐었다.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인 가입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6.9% 인상했다.그 과정에서 의약계 등 공급자들을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번 의결이 건강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은. 보험료를당초의 9% 대신 6.7% 인상함으로써 올해 1760억원의수입손실분이 발생하게 된다.그러나 2.9%의 수가인하를 통해 1807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두게 돼 오히려 44억원의 수입이 증가하게 된다.이렇게 될 경우 올해 당기적자는 당초 목표인 7648억원에서 7604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수가인하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은. 수가가 2.9% 인하됐지만 대부분의 요양급여 행위는 정액제(의원급 1만 5000원,약국 1만원 이내)구간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가입자의본인부담금 변동은 없다. ◆의협은 이번 건정심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의협은 그동안 저수가체계를 주장해 왔다.그런 상황에서 수가가 인하됐으니 불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다.그러나 의협도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협력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美 테러전 추가예산 요구

    미 국방부가 대(對)테러전과 국내 안보강화를 위해 올해300억달러(약 39조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으며,이는당초 배정액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이에 미 행정부는 다음달 의회에 추가경비 지출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의회는 이번 회계연도(9월30일)에 아프간 전쟁과 미국 내에서의 대테러전 수행을 위한 예산으로 국방부에 174억달러를,기타 연방기관들에 수십억달러를 배정했다. 그러나 AP가 입수한 국방부 보고서는 국내외에서 대테러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향후 7개월간 126억달러의 경비가 더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주택 청약통장 ‘복권’시대 온다

    오는 4월부터 청약통장 1순위자가 300만명으로 늘어난다. 수도권에만 200만명이 된다.1순위 경쟁자가 지금보다 2배이상 증가한다.청약통장 ‘복권’시대가 온 것이다.3월에공급되는 아파트를 노리면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있다.또 ‘1가구 다통장’시대인 만큼 통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청약전략이 필요하다. ①서둘러라=4월부터 인기 있는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수백대 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1가구 다통장 가입을 허용한 뒤 2년이 되는 때라서 1순위자가 부쩍 늘어나기 때문이다.1순위자들이 너도나도 청약대열에 참여할 경우 당첨확률은 그만큼 낮아진다.청약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지금 갖고 있는 통장은 서울,수도권 인기 지역 아파트 청약에서둘러 사용하고 당첨되면 웃돈을 붙여 팔거나 입주하면된다.당첨 뒤에는 2∼3년 뒤에 나오는 성남 판교,서울 장지·발산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을 노리고다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②원하는 지역 미리 골라두라=묻지마 투자시대는 지났다. 웃돈이 예상되고 주거환경이 빼어난 입지를 미리꼽고 있다가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청약열기가 달아오르면 자칫 부화뇌동 청약 유혹에 빠져들 수 있다.직장,학교 등을고려해 청약 대상 지역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 ③청약통장 변경도 한 방법=아파트 규모별 공급 추이를 살펴 당첨 가능성이 큰 아파트로 청약하는 것도 지혜.청약통장을 증액해 당초 계획보다 큰 아파트 청약을 시도하거나,반대로 아파트 규모를 줄여 청약해 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당분간 청약 통장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대형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④웃돈 붙을 아파트 골라라=프리미엄 형성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다.분양권 전매를 통한 수익률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한번 사용하고 나면 2년을 기다려야 한다. ⑤분산 청약하라=한 가족이 여러 개의 통장을 들어두되 한곳에 집중 청약하지 말고 분산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곳 저곳에 청약,당첨기회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⑥분양가 꼼꼼히 살펴라=당첨 뒤 입주하거나 분양권을 팔때 수익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분양가이다.청약열기를 타고 건설업체들이 슬그머니 분양가를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재건축사업은 수익성 악화를 들어 조합원 손해를 일반 분양 아파트에 전가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분양가를 주변 시세와 비교하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따져보아야 한다. ⑦웃돈 오를 아파트 따로 있다=잘 알려진 대형 건설업체가 짓고 규모가 큰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서울 강남권 아파트라는 입지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강북의 경우 웃돈이붙는 아파트는 도심 접근이 쉬운 대단지 아파트에 한정돼있다. ⑧한 템포 늦추는 것도 고려해 볼만=강남 재건축 아파트사업이 아직 본격적으로 불붙지 않았다.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노린다면 조금 기다리는 것도 좋을 듯하다.지역 우선청약자 등은 천천히 원하는 지역에 청약하라. 판교 신도시우선 청약 자격을 갖춘 성남 시민이라면 시간을 늦춰 판교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류찬희 김경두기자 chani@ ■지금이라도 청약통장 가입하라. 그래도 청약통장은 필요하다.청약통장 희소가치가 크게감소했지만 장차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에는 미리 가입해 둔 통장이 빛을 발휘한다. 1순위 자격을 얻기까지는 청약 기회가 없어 쓸모없어 보이지만 2년 뒤 서울,수도권에서 쏟아지는 쓸만한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청약통장을 들어두는 것이유리하다.통장 가입 자체가 미래설계인 셈이다. ◆ 알짜 아파트 분양에는 청약통장 필수. 주택보급률이 높아지더라도 수도권 인기 아파트 청약은여전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남 판교 신도시아파트 분양에 줄을 서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앞으로2∼3년 뒤에 쏟아지는 서울·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를 분양받는데 한발 다가서는 길은 먼저 청약통장에 가입하는일이다. 임대주택이나 소형 아파트 청약을 원하는 서민들이나 예비 신혼부부들은 매달 일정액을 불입하는 청약저축·청약부금을 들어두는 것이 좋다.청약부금은 소형 아파트 뿐 아니라 25.7평이하 민영아파트 청약도 가능하다.청약저축 가입자가 형편이 좋아져 민영 아파트를 분양받으려 할 때에는 가입 기간은 그대로 인정되면서 청약예금통장으로 전환이가능하다. ◆ 주택구입자금 지원. 청약 자격 뿐 아니라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처음 아파트를 구입하는 젊은층의 경우 한꺼번에 목돈을마련하는데 어려움이 크다. 따라서 통장을 마련해 두면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받을 수있어 목돈 마련에 애를 먹지 않는다. ◆ 1가구 다통장을 만들어라.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청약통장 가입 요건이 되는사람의 이름으로 여러 개의 통장을 만들어 놓는 것도 한방법이다.
  • 노동계 25일부터 총파업

    한국노총·민주노총이 공기업 민영화 및 주5일 근무제 도입 등 현안을 놓고 오는 25·26일부터 파업을 강행하기로하는 등 올 노동계 춘투(春鬪)가 가시권에 들어섰다. 또 한국노총은 올 임금인상 요구율을 정액 임금총액 기준으로 12.3%(20만 104원)로 확정하고 월드컵 이전인 5월 하순으로 임단협 시기를 집중하며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및고용안정 투쟁을 병행하기로 하는 등 ‘임단투 지침’을발표했다. 한국노총 이남순(李南淳) 위원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철도·가스·전력·발전 등 국가기간산업 민영화를 강행하면서 노동계의 교섭 요구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예정대로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민주노총도 국회 앞에서 ‘비정규직 중소영세 희생없는농성투쟁 선포식’을 갖고 26일부터 현대·기아·쌍용 자동차 등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전국 140여개 사업장에서 10만여명이 참여하는 전면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한국가스공사 노사분규에 대해 중재회부 결정을 내렸고 필수공익사업장인 가스공사 노조는 앞으로 15일 동안 쟁위행위가 금지된다. 노동부 고위관계자는 “26일 민주노총 총파업은 주5일 근무제 관련법안의 국회상정을 전제로 하는 만큼 강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그러나 가스·발전·철도 등공공부문 총파업 문제는 이번 주말까지 노사간 물밑 협상여하에 따라 상황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기간산업 노조 파업 움직임과 관련,22일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파업에 대비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여권 도난 “걱정 없다”

    ‘여권 도난 및 분실,이제 걱정없습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여권 도난사고 예방을 위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최첨단 장비를 동원,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부의 침입을 완벽하게 차단할 초특급 방어막이 압권.왠만한 충격에도 끄떡없는 특수 방탄필름 코팅유리를 여권교부창구 천장까지 깔아 창구 내·외부를 완전히 격리시켰다. 또 출입문에 최첨단 지문인식 전자도어를 장착,신원이 확인된 직원 이외의 다른 사람들의 출입을 원천 봉쇄했다.이달말쯤 설치,완료되는 이 시설은 3000만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여권 제작 및 보관실에는 지문인식 전자도어를 포함해 고성능 열추적 세콤 장치와 디지털 CCTV 등이 설치돼 24시간출입자 통제 및 녹화가 가능하다. 제작된 여권은 주문 생산된 이중캐비넷에 이중창고로 안전하게 보관된다.또 여권과에 청원경찰을 상시 배치해 출입자를 철저히 통제하도록 했다. 조남호 구청장은 “이같은 안전관리시설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잖은 시설·관리비가 추가로 발생한다. ”며 “여권발급 수수료의일정액을 자치구 보조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외교통상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교육특감 사례별 지적사항/ 대학회계 불투명…예산낭비 심각

    ‘교육행정분야’ 특감결과는 회계의 불투명성이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이는 결과적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대학이 조직·인력 운용에 관행적인 잘못이 많았음에도 불구,교육부의 행정력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공룡’이 돼 버린 대학의 행정 잘못을 고치기에는 교육부의 행정력이 역부족이었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국립대 사무직원이 너무 많다=직원 정원책정 기준이 없어 국립대와 비슷한 규모의 사립대와 비교해 최고 2.3배나 많았다.국립대간에도 최고 3배 차이가 있었다.이는 교수확보율이 낮다는 의미로 대학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국립대(총 48개대)의 경우 직원 1인당 학생수가 2배(S대27명,C대 54명)에서 3배(M해양대 18명,G공대 53명)의 차이가 났다.직원 1인당 교원수도 1.4배(B교대 1.03명,G교대 1.43명)에서 2.6배(M해양대 0.54명,G공대 1.42명)까지 차이가 있었다.유사 규모인 국립대와 사립대간에도 사립대인 Y·K대의 직원 1인당 학생수와 교원수는 국립대인 S대보다평균 2.3배 및 1.7배나 많게나타났다. ◆기성회비 부당하게 썼다=기성회비는 학교시설 개선 등교육여건 개선에 사용해야 함에도 직원의 급여보조성 경비로 편법 사용됐다. 2000년 기성회회계 집행액 7307억원 중 32%인 2332억원은 교직원들에게 급여보조성 수당으로,4%인 289억원은 업무추진비성 경비로 집행했다.국립대 직원들은 매달 50만∼100만원씩을 부당하게 더 받은 것이다.교육부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국립대의 기성회회계와 일반회계를 통합하는 ‘학교회계’를 신설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원서대금·전형료는 편법 임금=교육부는 입시관련 수입대체경비(원서대금·전형료 등)를 과다하게 승인해 줬고,대학들도 각종 입시관련 수당신설 등으로 부당하게 지급했다.B대의 경우 예산내역에 편성돼 있지 않은 미등록 충원수당,합격자 발표수당 등 총 16개 수당을 새로 만들었다. ◆두뇌한국(BK)21 사업비 부당집행=J대는 4억 2700만원으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과의 컴퓨터를 구입했으며,J대 등 6개대에서는 정액으로 지급할 수 없는 업무추진비 4억 2200만원을 정액 지급했다.C대 등 2개 대학은 대응자금(기업 조달금)으로 인정되지 않는 기성회 회계에서 3억 3500만원을 조성했다.또 G대 박모 교수는 4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27회에 걸쳐 재료비와 용선료 등으로 1532만원을 부당하게 사용했고,석사과정 졸업생의 석사학위 논문을그대로 베껴서 제출해 적발됐다. ◆분교장 개편 제대로 안됐다=교육부가 개편기준을 제시하지 않고,재정 지원제도도 폐지해 본교의 분교장 개편실적이 낮았다.지난해 7월 현재 학생 100명 이하 학교 1630개중 47개교만 분교장으로 개편됐다.이에 따라 인력 3000여명이 더 소요되고 학교운영비도 연간 345억 3200만원이 더 지출됐다. ◆기능직 계급 무더기 상향조정=U교육청 등 8개 시·도교육청은 기능직 공무원의 직급을 상향조정해야 할 특별한사정이 없는데도 기능 10등급(총 1만 2023명) 중 4226명을 기능 9등급 내지 기능 6등급 정원으로 계급을 대폭 상향조정했다.이로 인해 인건비 61억 7700만원이 더 들어가는결과를 초래했다. 정기홍기자 hong@ ■특감 총괄 김조원과장 감사평. ‘교육특감’을 총괄한 김조원(金照源) 과장은 “우리 교육정책의 난맥상은 교육행정 전문가를 양성하지 않아 발생한 측면이 크다.”면서 “조직과 재정에 식견이 없는 교수·교장 등 교육전문가가 행정을 맡다 보니 회계투명성 미비 등 행정착오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고 진단했다. 예컨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고교배정문제도 기술적인 측면이 강해 점검이 필수적인데도 교육만 해오던 책임자들이 이를 간과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교육은 국민의 공감대,즉 학생의 입장에서 정책이 생각해야 하는데 정책 책임자나 당국 입장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교육도 상품인 만큼 이전의 획일적 행정사고에서 탈피해 현실 상황에 맞춰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사 결과와 관련,회계의 투명성이 낮은데도 이를 간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일제때 만든 기성회 회계의 경우 법적 근거가 없이 인건비성 경비로 쓰였는데도 교육당국은 학부모 모임인 기성회의 소관이란 입장을 견지,관행으로 인정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원인력인 일반사무직의 비율이 높아 정작 교수확보 분야에는 예산을 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이것이 대학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큰 요인이다.”고말했다. 정기홍기자
  • [건강칼럼] 전립선암의 실체

    비뇨생식계에 발생하는 암은 인종과 국가간에 차이가 있다.예를 들면 우리 나라에서는 방광암의 발생률이 아직까지 제일 높지만 미국의 경우는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제일높다. 뿐만 아니라 미국인 남성에서 발생하는 전체 악성 종양중에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기 때문에 국가적인 사업을통하여 조기 발견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조기 발견 사업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전립선암도 조기 발견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도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것은 과거에 비해 쉽게 진단할 수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전립선은 인체의 방광과 요도가 연결되는 부위(방광경부)를 둘러싸고 있는 밤알 만한 크기의 장기이다.여성에는 없기 때문에 이것이 발생학적으로 여성의 자궁에 해당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기능은 특별히 밝혀진 것이 없이 다만 정액 성분의 일부분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전립선이 남성들의 일생을 두고 몇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데 청장년층에서는 급만성 전립선염을 유발하는 수도있고 노년층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에서 발생되는 전립선비대증과 간혹 발생되는 전립선암이 문제가 된다.전립선비대증은 양성 질환이기 때문에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없고 다만 생활에 불편하기 때문에 치료하는 질환이고 반대로 전립선암은 악성 종양으로서 우리의 생명과 직접 연관되어 있다.문제는 이 두 가지 질환의 증상이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대개의 환자들은 여러 종류의 배뇨장애를 느끼게 되고 또 환자들의 대다수가 노인 분들이기 때문에 “늙으면 양기가 부족하여 다 그런 것”으로 치부하여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간다거나 아니면 좀 관심 있는 분들은 양기를 높여야 한다고 엉뚱하게 보약을 먹어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이 질환의 임상 증상이 차이가 없기 때문에 대개전립선 비대증을 알기 위하여 실시하는 검사에 전립선암을 감별 진단하는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현명한 일인데 요즘은 보험심사 평가원에서 과잉진료라 하여 진료비를 삭감하려하고 있어 답답하다. 전립선암의 진단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즉 3∼4㎖ 정도 채혈하여 혈액내 전립선 특이항원(PSA)을 측정하면 일차적 진단은 끝이다.혈액 검사에서 이상이 있거나전립선을 촉진하였을 때 이상이 있으면 직장 내로 초음파기계를 넣은 다음 전립선의 조직을 조금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암세포가 있나 없나 관찰함으로써 확진할 수 있다.근본적인 치료법은 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을 때 전립선 적출술을 하는 것이다. 장성구 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 대형투자사업비 관리 깐깐해진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주민의 민원에 따른 투자사업비 증액요구에 대해서는 철저한 심사를 거쳐 증액여부가 결정된다. 또 대형투자사업의 설계용역을 부실하게 하거나 사전조사를 소홀히 해 재정낭비를 초래한 회사에 대해서는 입찰참가 자격제한과 업무정지 등의 제재가 내려진다. 기획예산처는 대형 투자사업의 무분별한 사업비 증액을방지하고 사업추진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골자로 하는 2002년도 총사업비 관리지침을 마련,관련부처에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총사업비 관리대상은 사업기간 2년 이상에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토목사업과 200억원 이상인 건축사업으로 올해 관리대상은 도로 364개,고속도로 37개,철도·지하철 44개 등 602개 사업 185조원 규모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비 2조 659억원 규모의 8개 대규모기금 투자사업도 총사업비 관리대상에 포함되며 조달청 검토기간이 15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줄어드는 등 발주관련사업의 협의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르면 대형 투자사업의 경우 기본설계,실시설계,공사착공 후 설계변경 등 단계별로 사업규모 및 총사업비를 기획예산처장관과 협의해야 한다.실시설계에서 제시된 총사업비가 기본설계보다 20% 이상(물가인상분 제외) 증가한 경우 사업타당성을 재검증한 후 총사업비 변경협의를 하도록 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부실공사 방지,안전관련,물가인상 등 사업시행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설계변경에의한 총사업비 변경은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사업량 증가 및 지자체나 지역주민의 민원사항등은 민간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검토를 거쳐 증액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99년 이후 총사업비 관리를 강화해 왔으며그 결과 사업비 증액 요구액과 조정액(괄호안 숫자)이 99년 15조 4000억원(6조 9000억원),2000년 5조 5000억원(2조 6000억원),2001년 1조 8000억원(1000억원)으로 매년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함혜리기자 lotus@
  • 에듀토피아/ ‘전임교수’ 월급 늘고 시간강사료 줄어

    ■대교협 조사 '2001 대학 교육여건'. 지난해 전임교수의 월급은 대폭 늘어난 반면 시간강사의강사료는 오히려 줄었다.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는 감소했으나 강사 1인당 학부 학생수는 증가해 강사 의존도가 커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3일 ‘2001년 대학 교육여건 조사’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4년제 대학수는 193개로 재적(在籍) 학생은230만1785명,전임강사 이상 전임 교원수는 4만6503명이었다.대학원생은 박사과정 3만3405명,석사과정 20만9865명이다. ▲교수=2001년 기준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는 30.18명으로 2000년의 30.25명보다 개선됐다.국립대는 1인당 28.34명,사립대는 30.91명으로 사립대 교수 1인당 학생수가 더 많았다.전임교수 1인당 학부생수는 28.18명으로 2000년의 28.16명에 비해 많아졌다. 정교수의 월평균 급여액(연간 지급하는 본봉,상여·정액·연구수당 등 각종급여의 세금 부과전 총액을 12개월로나눈 급여)은 491만4000원으로 2000년의 437만9000원보다12.2%가 늘었다.연봉으로 따지면 5896만8000원이다.부교수는 407만9000원(2000년 360만원),조교수는 347만1000원(〃 313만6000원),전임강사는 298만8000원(〃 263만3000원)을 받았다. 시강강사의 시간당 강사료는 2만2870원으로 2000년의 2만3210원,99년의 2만3520원 보다 줄었다.전임교원과 시간강사의 보수 격차가 더욱 커진 셈이다. ▲교육과정=학부에서 외래 강사가 교과목을 담당하는 비율이 지난해 기준 38.44%로 2000년의 37.20%보다 높아졌다. 국립대는 36.68%,사립대는 39.49%로 사립대의 외래강사 의존도가 높았다. 지난해 사이버강좌 개설 비율은 교양강좌 0.89%,전공 강좌 0.97%로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었다.2000년 기준으로처음 조사한 국내 대학간 교류학생 비율도 학부는 1.34%,일반 대학원은 2.79%로 적었다. ▲학생=대학원 진학자를 뺀 졸업자수 대비 취업자 수로 계산한 취업률은 52.55%로 2000년의 58.57%보다 많이 낮아졌다.학부생의 대학원 진학률은 10.68%로 2000년의 11.41%보다 떨어졌다. 2000년 기준 학부 학생 가운데 장학금 수혜자 비율은 56. 87%로 99년의 52.90% 보다 증가했으나 1인당 수혜액은 76만9000원으로 99년의 84만7000원보다 감소했다. 장학금 수혜율은 국립대 73.05%,사립대 50.97%이다.1인당수혜액은 국립대 48만원,사립대 92만원이다. ▲교수 연구=2000년 기준 교외연구비 수혜 교수 비율은 51.79%로 99년의 47.30% 보다 늘었다.국립대 교수는 71.59%,사립대는 43.83%가 받아 국립대 교수의 수혜율이 높았다. 교수 1인당 교외연구비 수혜액도 1844만2000원으로 99년의1704만원 보다 크게 증가했다. 교수 1인당 학술 논문수는 평균 2.31편으로 99년의 2.30편과 별 차이가 없었다.이 가운데 국외 논문수는 0.44편으로 99년 0.41편에 비해 늘었다.국내 논문수는 1.87편으로99년 1.88편 보다 줄었다. ▲행정·재정=2000년 기준 사립대 세입 중 기부금 비율은8.66%로 99년 7.16%,98년 8.18% 보다 비교적 높았다.또 사립대 세입에서 국고보조금 비율도 4.28%로 99년 3.83%에비해 높아졌다.하지만 사립대 학생 1인당 법인전입금은 2000년에 32만3000원으로 99년 39만6000원,98년 39만원보다줄었다. 박홍기기자
  • 은행권 설 특별서비스 잔치 푸짐

    ‘효도송금하면 수수료가 공짜?’ 은행권이 설(12일)을 앞두고 송금수수료 면제 등 설 특별서비스에 들어갔다.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움직이는 은행’. 9일부터 12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휴게소에 현금인출기를 실은 차량을 배치,즉석에서 신권 교환과 현금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난해에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은행은 설 연휴기간에도 영업하는 중소상인을 위해현금을 무료로 보관해준다.외환은행은 부모에게 ‘효도 송금’을 할 경우 9일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건강보험증(옛 의료보험카드) 등 입증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정액권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는 기본.한빛·기업·한미·외환·서울·하나 등 대부분의 은행이 9일까지 안받는다.기업·국민 은행은 일반 자기앞수표도 면제대상에포함시켰다. 개인금고도 공짜로 빌려준다.기업은 18일까지,한빛은 23일까지다.해당은행 고객이 아니라도 이용이 가능하며 가까운 대여금고 설치 영업점을 찾아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연휴기간 동안 귀중품 도난이 우려된다면 대여금고를 활용하는 게 좋다. 안미현기자
  • 한빛銀 설 수표발행 수수료면제

    한빛은행은 설을 앞두고 7일부터 9일까지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해준다.거래가 없어도 신분증만 제시하면 230개 점포에서 대여금고를 23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02)2002-3599.
  • [증권시장 난맥상] (3)’돈먹는 하마’ 증권 유관단체

    “주식회사요? 무늬만 주식회사지,공기업 뺨쳐요.증권사에서 각종 수수료와 회비를 받아 운영하는,먹이사슬같은구조가 고착돼 있어요.증권사 부담이 가중되면 결국 개인이나 기관투자자들에게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증권시장을 움직이는 증권거래소,증권업협회,증권예탁원,증권전산,증권금융 등 유관기관들의 운영실태를 꼬집는 얘기다. 실제 증권유관기관의 내막을 들여다 보면 심각하다.공익성과 공공성을 내세운 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이 변질되고,덩치만 큰 공룡같은 존재로 전락해가고 있다. 특히 업무권한을 둘러싼 유관기관끼리의 ‘제몫챙기기’가 심해지면서 증권사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투자자와 증권사를 위해 ‘이용하기 편리한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관기관은 돈먹는 하마=유관기관들의 대부분은 증권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주 수입원은 증권사로부터 받는 각종 수수료와 회비다.그래서 주변에선 증권사들이 돈을 대서 세운거나 다름없다고 얘기한다. 증권사들은 고객으로부터 받는 위탁수수료의 4%가량을‘유관기관들을 먹여살리는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물론 투자자들의 각종 거래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증권사가 응당 지불해야 할 돈이긴 하다.문제는 각종 수수료나회비를 내야 할 곳이 너무 많고,기준이 들쭉날쭉하다는 점이다. 증권예탁원의 경우 유가증권 보관수수료를 정액제가 아닌당일 거래대금 기준으로 일정비율(1만원당 32전)을 증권사로부터 받고 있다.증권금융은 증권사가 맡겨놓은 고객예탁금 가운데 일부를 증권사에 다시 빌려줄 때 예탁금에 대한 지급이자보다 비싸게 받는다.지난해 말 증권거래소가 증권사의 수익이 줄자 2개월치 회비를 받지 않았던 일도 유관기관의 묘한 운영실태를 보여주는 사례다. ▲‘밥그릇’놓고 신경전=최근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증권거래소와 한국선물거래소간의 선물·옵션시장 이관문제 외에 거래소와 증권예탁원간의 신경전도 예사롭지 않다.거래소는 증권사별 매매결제업무를 예탁원에 위임해 연간 7000만∼8000만원의 대행료를 지불하고 있다.그러나 예탁원은결제업무 자체를 아예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한다.예탁원의 전신이 ‘한국증권대체결제회사’라는 점을 이유로 들고있다. 거래소는 “결제업무는 거래소의 고유업무라는 점에서 이관은 불가능하다.”며 “특히 결제업무는 증권사가 고객의 미결제 등과 같은 사고로 부도를 맞거나 지불불능 상태에 빠졌을 때 이를 처리해야 하는 책임까지 포함돼 있어 예탁원이 이를 처리할 능력이 없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거래소가 증권사로부터 받아둔 1000억원에 이르는 위탁손해배상기금의 운영권을 놓고 벌이는 미묘한 갈등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위탁손해배상기금은 투자자의 미결제 등으로 증권사가 책임을 져야 할 경우를 대비해 거래소가 증권사로부터 일정금액을 받아 적립해둔 자금이다. 거래소와 한국ECN증권(야간주식거래시장)간에도 불편한기운이 감돈다.거래소는 자체 전산프로그램으로 야간시장을 개장할 수 있는데도,재정경제부가 지난해 말 ECN시장을 개설해 준 것은 업무효율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못마땅해하고 있다. ▲낙하산 인사도 문제=유관기관들의 주인은 대부분 증권사들이지만,이들은 인사권 등에서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기관장 선출때는 거수기에 불과하다.증권거래법상 상위기관인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 등의 암묵적인 지원을 받은 인사를 회원총회에서 선출하는 게 관례처럼 돼 있다.기관장을 선출한 뒤 재경부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증권거래법상 규정때문이다. 이러다보니 현재 유관기관장의 대부분은 재경부·금융감독원 출신 간부들로 채워져 있다.증권거래법 적용을 받지않는 증권전산도 예외가 아니다.한때 장성출신의 전직 사장이 정치적 고려로 10년간이나 근무하기도 했다. 일부 유관기관들과 직원들도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의 ‘힘있는 사람’이 기관장으로 오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밥그릇싸움으로 진흙탕이 된 증시구조상 기존의 조직을 유지하고 활성화시키는 데는 영향력을 가진 외부인사가 더 낫다는 판단때문이라고 한다. 주병철기자 bcjoo@ ■증권 유관기관 변천사. 증시 대표격인 증권거래소(비영리사단법인)는 1956년 2월에 설립됐다.증권사들로 구성된 회원제로 출발했다가 62년 ‘증권파동’을 겪으면서 이듬해 국영기업체(특수법인)로 바뀌었다.그러다 88년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다시회원제로 환원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74년과 77년에 각각 세워진 증권전산과 증권예탁원은 옛거래소 기구의 전산부·예탁부가 모태다.주식인구와 규모가 커짐에 따라 별도의 관리기구가 필요해진 데 따른 것이었다. 증권전산은 주식회사로,거래소 및 증권사의 전산매매를대행해 주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증권거래법에 따라 특수법인으로 세워진 증권예탁원은 설립 당시 한국증권대체결제회사로 출발했으나 94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주식·채권 등 각종 유가증권 보관,명의개설 등이주업무다. 한국증권업협회(비영리사단법인)는 거래소의 개설을 전제로 증권사 회원들로 구성돼 거래소보다 2년 앞서 세워졌다.증권사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 외에 장외시장 거래도맡고 있다.이것이 계기가 돼 벤처열풍과 함께 96년 매매·공시를 전담하는 코스닥시장(주식회사)을 출범시켰고,별도기구로 코스닥위원회를 두고 신규등록 및 퇴출,시장감시기능 등을 하고 있다. 55년 설립된 증권금융(주식회사)은 유가증권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 주는 기관이었다.설립 이후 증권사들의 자금줄 역할을 했으나,증시활황으로 증권사들의 규모가 커지면서 역할론이 도마에 올랐다.증권사들에 대한 대출과 고객예탁금 보관 등이 주업무다. 한국선물거래소(비영리사단법인)는 한국선물중개회사가중심이 된 회원제로,97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부산에 설립됐다.2004년 1월1일부터 모든 선물·옵션시장을 운영하도록 돼 있다. 한편 지난해 말에는 야간증시의 활성화를 위해 증권사를회원으로 하는 한국 ECN증권주식회사가 설립됐다. 주병철기자
  • 초고속 무선인터넷 상용화

    무선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KT와 하나로통신은 1일 무선랜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유선으로만 가능했던 초고속 인터넷을 옮겨다니며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지하철역,빌딩,호텔 등 무선랜이 깔린 곳에서 서비스된다. 이 서비스는 최고 11Mbps급의 전송속도를 구현한다.휴대폰으로 이용하는 무선 인터넷보다 최고 5배 빠르다.노트북 PC나 PDA(개인휴대단말기)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42곳에서 시범 서비스해온‘네스팟’을 이날 상용서비스로 전환했다. 이달 말까지 서비스지역을 100곳으로 늘리고 연말까지 1만곳 이상으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메가패스 가입자들에게 월 3만5000원을 추가로 내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요금은 월1만∼6만원의 정액제다. 하나로통신도 서울 등 80개시,20개 군·읍 등 전국 100여곳에서 ‘하나포스 애니웨이’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광화문역 등 8개 지하철역,메리어트호텔,롯데호텔과버거킹,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점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올 연말까지 서비스 대상지역을 1만5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출소위해 AIDS 고의 감염 충격

    살인을 교사한 혐의로 장기 복역중인 재소자가 출소하기 위해 고의로 에이즈에 걸린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지검과 부산교도소는 살인교사 및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 복역중인폭력조직 유태파 부두목 김모(40)씨가 지난해 말 병원에서진단을 받은 결과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이 확정되자 에이즈에 걸릴 경우 형집행을 계속할 수 없는 중요사안에 포함돼 출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고의로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 1차 조사에서 김씨는 지난해 11월4일 교도소내 의무실에서 아프다는 핑계로 링거주사를 맞으면서 병사동에 격리수용된 에이즈 감염자 김모씨를 유인해 얼굴에 상처를 낸 뒤자신의 팔을 얼굴에 갖다대는 방법으로 에이즈 감염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김씨는 교도소측에 에이즈 검사를 요청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판정이 나오자 다시 에이즈 감염자 김씨를 유인해1회용 주사기로혈액을 뽑아 자신의 팔에 투여했으며,김씨로부터 정액을 받아 이를 마시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두목 김씨는 에이즈 감염자 김씨에게 출소할 경우 사례를 하겠다며 김씨를 유인해 혈액 등을 채취한 것으로 드러났으며,에이즈 감염자 김씨는 지난해 말 형집행정지로 출소한 뒤 부두목 김씨 가족으로부터 용돈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백화점-삼성카드 전면전 치닫나

    삼성카드의 ‘기프트카드’를 둘러싼 백화점업계와 카드업계의 싸움이 백화점측의 ‘수용 불가’ 통보로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이른바 백화점‘빅3’는 지난 25일 자사 백화점은 물론 마그넷·이마트 등 계열 할인점에서도 기프트카드를 일절 받지 않기로 결의했다. 삼성카드측은 소비자 권익을 무시한 불공정행위라며 발끈하고 있다. [발단은] 삼성이 지난 22일 선불카드 형태의 기프트카드를내놓으면서 시작됐다.5만원부터 최고 50만원짜리까지 정액권 5종을 출시,선물용(기프트) 수요를 겨냥했다.백화점을 포함해 전국 신용카드가맹점 어디서든 쓸 수 있다고 홍보해 특정업체에서만 쓸 수 있는 백화점 상품권을 위협하고 들어왔다. [팽팽한 논리싸움] 백화점측은 기프트카드가 사실상의 상품권이라고 주장한다.이 카드의 뒷면에 ‘무기명 상품권’이라고 표기돼 있는 점을 들어서다. 따라서 상품권 공동사용에 따른 전략적 제휴를 하지 않은 이상,‘삼성카드 상품권’을 백화점에서 받아줄 수 없다는 주장이다.삼성측은 “무기명 상품권이란 표기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편의상의 표현일 뿐”이라며 “최근 무기명 선불카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의 상품인가도 ‘선불카드’로 났다는 주장이다. 백화점측은 “그렇다면 선불카드 가맹점 계약을 별도로 맺어야한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현행 가맹점 계약은 ‘신용카드’로만 돼있어 선불카드 추가 취급에 따른 별도 수수료 계약을 맺어야한다는 것.삼성측은 “지난해 3월 가맹점 규약에 선불카드 등도 포함한다는 내용의 변경 공문을 각백화점에 보냈으나 백화점측이 이를 못받았다고 잡아떼고 있다.”고 비난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그렇게 중요한 공문을 내용증명이 아닌 일반우편물로 보냈다는 것은 고의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게 하려한 의도”라고 맞받아쳤다. [확전 원치 않는 눈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문제로번지거나 소비자 불편문제가 부각되는 것을 우려해서다.기프트카드 불똥이 현재 ‘휴전’ 상태인 수수료 문제로 옮겨붙을 경우 양측 모두에게 유리할 게 없다.수수료 협상시한은다음달 15일.하지만 다른 카드사들도 기프트카드와 유사한선불카드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조율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안미현 문소영기자 hyun@
  • 무면허·음주 교통사고 운전자도 피해액 부담

    내년 하반기부터는 무면허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면 피해액의 일정액을 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무면허나 음주운전 등 반사회적인 운행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운전자가 피해 보상액의 일정 부분을보상토록 하는 자기부담금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27일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상법을 올해 안에 개정하고 보험업계,소비자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한 뒤 내년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자기부담금의 수준은 대인배상의 경우 현행 음주운전사고의 면책금액에 해당되는 200만원,대물배상은 50만원 수준에서 각각 결정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사고 직후 운전자에게 부담금을 물리면 지불지연등으로 피해자 보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사고시보험사가 먼저 피해보상을 한 뒤 사후에 운전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도록 할 방침이다. 자기부담금제의 적용 범위는 무면허와 유상운송,음주운전사고,고지·통지의무위반사고 등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월드컵도시 ‘환경성적’ 매긴다

    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리는 전국 10개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도시의 ‘환경 성적표’가 작성된다. 환경부는 25일 월드컵 D-100일인 다음달 20∼28일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와 함께 ‘월드컵 개최도시 환경월드컵 종합성적’을 매겨 결과를 공개하고 국무회의에도 상정·보고하기로 했다. 평가는 미세먼지·오존·아황산가스·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의 대기중 농도와 도시 녹지율,수돗물 수질,1인당 쓰레기발생량을 기준으로 한 ‘환경질 상태(100점)’,천연가스(CNG) 버스 및 충전소 보급,가로수 정비 및 꽃심기 등 ‘환경개선노력’(100점),빗물이용시설,경기장 쓰레기 관리,금연대책 등 ‘경기장 건설·운영’(100점) 등 51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하수도 보급률,주요 하천 수질,담장 허물기,막대 풍선 사용억제,경기장내 재떨이 설치,음식물 쓰레기 감량,도로청소 차량 확보 및 가동률 등 세세한 부분까지 평가한다. 환경부는 특히 공정한 평가를 위해 개최도시의 현재 ‘환경질’과 환경개선사업 추진노력을 함께 평가하기로 했다.예를들어 서귀포의 경우현재 ‘대기질 상태’는 최상위급이지만정책우선 순위에서 대기개선 사업을 소홀히 한다면 개선노력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수 없어 전체 평가에서는 뒤로 밀릴수도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은 한·일간 환경 수준이 직접 비교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우리의 환경 이미지를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D-50일, D-30일에도 후속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방 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환경 성적표’ 발표만으로도 개최도시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할 것으로 보고있다.나아가 우수 개최도시에는 월드컵조직위원회의 월드컵예산에서 일정액을 덜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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