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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민 외면받는 근해어선 감척사업

    어민 외면받는 근해어선 감척사업

    근해어선 감척사업이 선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올해부터 폐업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감척을 유도하고 있는데도 신청이 예상외로 저조하자 정부는 감척 대상을 연안어선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감척사업은 영세 어민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보상금을 주고 연근해 어선 수를 적정수로 줄이는 사업. 1993년 기준 5564척(10t 이상)인 근해어선을 2342척으로 유지하기 위해 1995년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지난해까지 2503척을 줄였고, 올해도 194척을 사들이기 위해 예산 775억원을 확보했다. 감척 보상금은 폐업지원금(3년치 조업실적)과, 선체 가격(감정가)으로 결정된다. 올해는 폐업지원금을 지난해 50% 정액지급에서 80%로 상향조정하고 입찰제를 도입했다. 입찰제는 폐업지원금을 가장 낮게 제시한 선주에게 우선권을 준다. 감척대상 선령도 6~10년에서 6년으로 낮추고 조업실적이 저조한 어선에 대해서도 참여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감척신청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수산식품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근해어선 감척 신청은 78척에 불과했다. 부산에서는 5척 신청에 그쳤다. 2007년 15척, 2008년 56척, 지난해 9척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경북도에서는 4척만이 신청해 지난해 17척에 비해 20% 수준에 불과하다. 충남 9척, 제주 7척 등 다른 지자체도 저조했다. 선주들이 감척 신청을 외면하는것은 국내 수산업 여건이 나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름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고기 위판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면서 선주들이 굳이 감척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근해 조업 사정이 나아지면서 중고 어선 가격이 올라 감척으로 받는 배값보다 비싸게 받을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20~30t급의 어선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만원 정도 비싸게 팔려 감척보다 어선을 갖고 있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근해어선 감척 신청이 부진하자 농식품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감척입찰 참여가 저조하자 입찰→재입찰→수의계약 절차를 밟는 입찰 과정에서 재입찰을 생략하기로 했다. 예산 775억원 중 385억원은 연안어선 감척에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칭 ‘어업구조조정 특별법’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일관성 있는 연근해 감척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의 대형 수협 관계자는 “근해어선 감척사업이 활기를 띠려면 폐업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거나 인건비를 보상비에 포함시키는 등의 다각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환경] 석면폐암환자 내년 3000만원 지원

    [환경] 석면폐암환자 내년 3000만원 지원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10~30년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면 1년 내 사망하게 된다. 석면은 인류 사회에 공헌한 바도 크다. 1970~80년대 농경사회에서 노동집약적인 산업화 사회로 전환되면서 새마을운동인 지붕개량사업(슬레이트), 산업현장의 공장 건물(보온단열재, 밤라이트) 등 농촌과 도시 건물의 대부분에 사용됐다. 하지만 이제는 지정폐기물로 분류돼 처치 곤란한 물질로 전락한 지 오래다. 석면으로 인한 피해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 ‘석면피해구제법’을 마련해 환자 구제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석면의 위험성과 피해구제는 어떤 절차에 의해 이뤄지는지 짚어본다. 환경부는 ‘석면피해구제법’ 공포와 함께 올해 말까지 하위법령 제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석면질병 인정자에 대한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원발성(原發性) 악성중피종·폐암, 석면폐 환자로 생존 환자와 함께 법 시행 전 사망자의 유족도 구제대상에 포함된다. 석면질병으로 최종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는 의료비, 요양생활 수당(월정액)이 지급되며 법 시행 이전이라도 석면질병으로 사망한 것이 확인되면 유족에게 특별 유족조위금과 장의비가 지원된다. 석면질병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으나 중장기적으로 석면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의심되는 경우 석면 건강관리 수첩을 발급하고 무료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제 수준은 악성중피종·석면폐암이 약 3000만원, 석면폐는 폐기능 장해 정도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여 500만~1500만원까지 지원된다. 환경부는 정확한 석면피해 판정을 위한 전문가 심의기구로 ‘석면피해판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구제급여 지급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은 한국환경공단 내에 설치됐다. 석면피해 인정의 신청은 신청자가 거주하는 시·군·구에 접수하면 된다. ‘석면피해구제법’은 일반 국민들의 환경성 석면질병 피해를 제도적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근로자의 경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석면광산이나 공장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등 환경성 석면 노출로 인한 건강피해자는 구체적인 원인자를 규명하기 어려워 마땅한 보상과 지원을 받지 못했다. 구제법은 이러한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공유책임의 원칙’에 따라 그간 석면 사용으로 혜택을 공유한 국가, 지방자치단체, 산업계가 함께 구제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2015년까지 3000여명 정도가 구제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면피해 인증절차와 구제금 지급 등의 업무는 한국환경공단이 담당한다. 구제 재원은 앞으로 5년간 740억원, 연간 150억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산업계는 연간 95억원가량을 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산업계 분담금 부과대상은 산재보험 가입 20인 이상 기업과 건설업자 시공 건설공사 등 30만 곳으로 파악됐다.”면서 “산재보험과 통합 징수(근로복지공단 산정, 건강보험공단 징수)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콘텐츠·미디어·3D산업 일자리 늘린다

    콘텐츠·미디어·3D산업 일자리 늘린다

    ‘아이폰 쇼크’로 불리는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이 시작됐다. 정부는 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콘텐츠·미디어·3D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콘텐츠와 미디어산업에 2014년까지 11조 2000억원(정부예산 1조 5000억원 등)을 투입해 8만명(연평균 1만 6000명)의 고용을 늘릴 계획이다. ●5대 유망서비스 분야 집중 육성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의 고용비중은 지난해 68.5%에 이른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3위(2007년)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고용 없는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성장가능성이 큰 ▲콘텐츠·미디어 ▲보건·의료 ▲사회서비스 ▲관광·레저 ▲교육·연구개발(R&D) 등 5대 유망서비스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날 콘텐츠·미디어 일자리 대책을 시작으로 나머지 분야별 대책도 6월까지 확정키로 했다. 정부가 가장 먼저 콘텐츠·미디어·3D 산업의 일자리 대책을 내놓은 것은 고용흡수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폰·앱스토어·아바타(3D 영화)로 대변되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뒤처지면 곤란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5개 분야 중) 이쪽부터 시작한 건 청년실업 때문”이라면서 “‘디지털 네이티브’란 표현처럼 디지털문화와 함께 자란 세대이고 이쪽 일을 갖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아이폰 쇼크’ 등 시의성에도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남은 데이터량 이월 추진 대기업이 콘텐츠 제작사와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부가 제작비를 대는 ‘콘텐츠 생태계 프로젝트’에 3년간 5000억원이 투입된다. 대기업이 60%를 부담하고 정부와 제작사가 20%씩 부담한다. 콘텐츠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만든다. 정부가 40~5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해외 및 국내 민간자본의 투자를 받을 계획이다. 제2의 인터넷 붐을 조성하기 위해 모바일 금융결제, 게임 등급분류제도 등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 가입자가 데이터 사용량을 쓰지 못할 경우 다음 달로 넘겨 쓸 수 있는 요금제도 추진한다. 하나의 데이터요금 상품에 가입하면 스마트폰·노트북 등 단말기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요금제도 도입된다. 2015년까지 안경을 쓰지 않고 보는 3D TV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3D 산업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R&D 투자비용의 20~30%에 소득세·법인세 세액공제를 해줄 예정이다. 2D 영화의 3D 변환작업 등 급증하는 인력수요에 대응하도록 연간 6000명의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바이코리아’ 펀드환매 흡수할까

    주가 상승이 오히려 증시의 발목을 잡는 역풍으로 이어질 것인가.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돌파함과 동시에 대규모 펀드 환매가 예상되면서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최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 중 50.09%에 달하는 37조 2000억원이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웃돌 때 설정됐다. 이 중 1700~1800선에서 유입된 금액은 9조 6441억원이다. 외국인은 올 들어 이달 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 907억원을 순매수, 1·4분기 기준으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7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조 337억원에 달했다. 지난 1일 하루에만 1618억원이 순유출됐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워낙 강해 환매 물량이 다 나오더라도 증시의 상승세를 뒤집을 수 없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지난해 9월과 올 1월 1700선 초반에서 급격히 주가가 밀린 경험이 있지만 현재의 상황은 이와 다르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평가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4년 이후 자금 흐름을 추적해 본 결과 1700~1900선에서 투자자들의 원금 확보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에는 매물벽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강화됐고 최근 6개월간 조정 기간을 거치며 1700선이나 그 위에서 형성된 매물 중 일부가 소화돼 환매가 커지기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Phone Mate]휴대폰을 UP시켜주는 아이템

    [Phone Mate]휴대폰을 UP시켜주는 아이템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전자의 옴니아2 그리고 2010년에 주목받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최근 들어 국내 이통 시장은 스마트폰 열풍에 휩싸여있다.스마트폰 열풍 속에 이를 위한 액세서리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고가의 기기라 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보호하기 위한 액세서리군은 물론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기능적인 측면을 더욱 높여주는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휴대폰을 사용하는 재미를 더욱 배가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모아봤다. 패션과 편리함이 더해진 케이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건 그리 불편하지 않다. 손에 들고 다니거나 주머니속에 혹은 가방에 넣고 다녀도 될 테니 말이다. 하지만 운동중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조깅 중 혹은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면, 스마트폰은 하나의 짐이 된다.이에 벨킨은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운동 또는 자건거 등을 탈 때 사용하면 편리한 암밴드 플러스를 선보였다. 해외에서는 평상시에도 암밴드를 착용하고 출근 또는 등교하는 경우가 많이 눈에 띌 정도. 자기 팔에 알맞게 조정가능하며, 휴대하기 편리한 케이스다.고가의 제품인 만큼 보호 케이스가 있어야 안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벨킨의 아이폰 전용 마이크로그립 케이스는 깔끔한 디자인에 아이폰에 딱 맞게 피트 되는 사이즈로 만들어진 케이스다. 뛰어난 그립감을 위해 고안된 마이크로 문양이 매력적이다.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휴대폰 케이스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소가죽을 사용해 만들어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실리콘 케이스보다 한 차원 높은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레드, 그린, 네이비 등 세 가지로 구성해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나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센스만점 이어폰학교 또는 직장에서 인기스타를 만들어 주는 오디오 허브. 벨킨에서 만든 이 오디오 허브는 최대 5명까지 이어폰을 연결해서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지하철 또는 버스에서 연인 또는 친구들과 조용히 음악을 듣고 싶다면 강추.선 없이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이어폰도 인기다. 이어폰은 사용할 때 마다 선을 꼽아줘야 한다. 이동 중 음악 감상을 자주 즐긴다면, 이어폰보다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추천하고 싶다. 버스에서 급하게 내릴 때 이어폰의 선이 다른 사람의 옷에 걸려 곤욕을 치루거나 선이 걸려 소중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고 싶지 않다면 하나 쯤 마련해두는 편이 좋다. 영화 감상을 주로 한다면, 저장 공간을 늘리자 무선랜 공간이라면 인터넷 서핑을 마음 놓고 할 수 있겠지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역시 비용적인 문제로 인터넷 활용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이통사 데이터 요금에서 모바일을 위한 정액제는 없는 만큼 우리는 종량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출퇴근시나 등하교시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인터넷을 즐기기란 여의치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선택할 수 있는 게 비용 부담이 없고 시간을 때우기에 그만인 영화 감상이 제격이다.스마트폰을 주로 PMP처럼 활용한다면 저장공간을 위한 MicroSDHC 카드 하나쯤은 구매하는 게 좋다. 가격도 이제는 많이 낮아진 상태로 4GB정도는 점심값 두 번만 아끼면 구할 수 있는 수준이고 현재 최고 용량인 16GB도 4만원이면 마련할 수 있다. ”블루트스로 듣는다” 휴대폰용 스피커 NX-A01은 휴대폰을 위한 미니 스피커다. 정육면체에 가까운 디자인을 보면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크기나 기능을 보면 은근히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선 크기부터가 눈길을 끈다. NX-A01의 크기는 84×89×84mm로 깜찍할 만큼 작다. 무게도 310g으로 가볍다.책상이나 테이블 한 구석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는 전혀 부담 없는 크기와 무게, 제법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NX-A01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특별한 기능이다.별도로 판매하는 블루투스 수신기(TRX-R01BT)를 연결하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휴대폰을 깜찍한 크기의 오디오로 변신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블루투스 수신기 역시 검은색의 큐브(Cube)형 디자인을 채용했다. 크기는 45×46×45mm, 무게는 50g으로 더 작고 더 가볍다. 블루투스 규격은 버전 1.1을 지원한다.사진 = 벨킨, 야마하, 소니, 루이까또즈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원외고 불법찬조금 21억 조성

    서울 대원외고가 교사들의 명절 선물비와 회식비 등의 명목으로 3년간 학부모들로부터 20여억원을 받은 사실이 교육청 감사에서 드러났다. 일선 학교에서 관행처럼 여겨온 불법찬조금 조성 행위가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초·중·고교 등 교육계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원외고가 거액의 불법찬조금을 받고 있다는 일부 학부모단체의 제보를 받고 3월19일부터 열흘 동안 특별 감사를 진행한 결과 2007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 3년간 학년별 학부모 대표를 통해 21억 2800만원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모은 돈은 교장·교감과 교사들의 명절 선물비와 회식비, 야간 자율학습지도비 명목 등으로 사용됐고, 일부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넘겨 학교 공사비 등으로 쓰였다. 정동식 감사담당관은 “신학기가 되면 학년별 학부모 대표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찬조금을 걷어 교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일부는 학생 간식비와 논술 및 모의고사 경비로도 사용했다.”고 말했다. 찬조금 조성은 학부모들에게는 50만원씩, 임원에게는 추가로 40만원씩을 징수해 학년별 학부모 대표가 통장으로 관리해 왔으며, 행사가 있을 때마다 교사들에게 일정액을 건넸다. 병가로 휴직 중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장 이하 모든 교사들이 선물과 금품을 받았으며, 한 교사는 명절 선물비와 야간학습 지도비 등을 합쳐 3년간 1000만원이 넘는 돈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장, 교감 및 1000만원 이상을 받은 교사 5명 등에 대해서는 해임·파면 등 중징계, 300만원 이상을 받은 교사 30명에 대해서는 감봉·견책 등 경징계를 해당 학교에 요구할 계획이다. 또 스승의 날 선물과 음식 대접 등 적은 금액을 받은 교사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요구하고, 부당하게 집행한 발전 기금 1억 5000만원은 학부모들에게 반환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은 또 대원외고 이사장에 대해서는 법인관리 사무 책임자로서 교직원 관리 및 회계 관리 부실 책임을 물어 해임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불법찬조금 모집 사례가 다른 일선학교에서도 공공연하게 일어났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3월 초부터 서울시 60여개 고교에 25명의 감사관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역 교육청에도 요청해 같은 기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대해서도 동시에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불법 찬조금을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별도의 특별점검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천안함 대원들 10년간 남몰래 선행

    침몰한 천안함 대원들이 지난 10년간 ‘천안함’이라는 후원자 이름으로 충남 천안 지역 소년소녀가장을 남몰래 돕는 선행을 펼쳐 온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천안함 대원들은 2001년 3월 소년가장인 천안의 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과 1년간 결연을 맺고 후원을 시작해 올해 2월까지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지금까지 천안함 대원과 결연을 하고 도움을 받은 천안 지역 학생은 당시 초등학생 1명, 고등학생 2명 등 모두 3명이다. 그동안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은 614만 8000원에 달했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대원들은 어린이재단에 일정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매달 10만~15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기부해 왔다. 마지막 기부는 지난 2월11일에 이뤄졌다. 천안함 대원들은 2002년 세 번째로 결연을 맺은 당시 고3 여학생을 2004년 천안함에 초대했으며, 2006년에는 이 학생 집을 방문해 격려도 했다. 김석산 어린이재단 회장은 “천안함 대원들이 이런 사고를 당해 너무 안타깝다. 모든 장병이 꼭 무사귀환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다음, CPC 중심 키워드 검색광고 ‘개편’

    다음, CPC 중심 키워드 검색광고 ‘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검색광고 영역을 CPC(Cost per Click:종량제) 상품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다음은 검색광고 영역의 두번째 단의 CPT(Cost per Time:정액제) 상품 ‘프리미엄링크’를 다음 자체 CPC 상품으로 개편한 것.이번 검색광고 개편으로 다음의 검색광고 영역은 첫번째, 두번째, 네번째 단에 CPC 상품이 위치하게 되며 CPC 상품 중심의 검색광고로 변경.기존 방식은 첫번째 단과 네번째 단에서 CPC 상품이 두번째 단과 세번째 단에는 CPT 상품이 배치됐었다.CPC 광고란 CPT 광고와 달리 광고주가 광고 노출에 대한 별도의 비용 없이 실제로 검색광고를 클릭한 횟수에 대해서만 광고비를 지불하는 방식이다.다음의 검색광고 개편은 그 동안 꾸준히 이뤄온 검색 쿼리 증대 및 검색 서비스의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로써 다음은 이번 검색광고 영역 변경으로 경쟁력 있는 검색광고 상품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또한 다음의 검색광고 파트너인 야후코리아의 검색광고 영역도 1일부터 동일하게 변경된다.다음 이재용 세일즈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시장에서 니즈가 커지고 있는 CPC 광고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잠재고객뿐 아니라 기존 광고주들에게도 더욱 높은 광고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음 검색 서비스 경쟁력의 강화와 함께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다음은 지능 검색서비스 ‘스마트앤서’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검색 서비스 체험 기회를 확대, 검색 패턴을 파악해 보다 빠르고 쉽게 결과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전략이다.사진=다음커뮤니케이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기, ‘현장르포 동행’에 1억 기부

    이승기, ‘현장르포 동행’에 1억 기부

    가수 이승기가 KBS 강태원 복지재단에 1억을 기부한다. KBS 강태원 복지재단 측은 30일 가수 이승기와 그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KBS 1TV ‘현장르포 동행’에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이날 오후2시 서울 KBS 강태원 복지재단에서 1억 원을 기부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승기는 평소에도 남모르게 불우이웃에 후원을 하다가 지속적인 후원을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는 후문이다. 또 기금명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나눔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재단은 기부금을 ‘이승기와 함께하는 동행’이라는 기금명으로 ‘현장르포 동행’ 출연자들에게 매주 일정액씩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강태원 복지재단은 故 강태원씨가 ‘사랑의 리퀘스트’에 기부한 200억 원을 기반으로 소외받은 사람들에 힘을 실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융특집] 삼성증권 ‘팝(POP) 골든에그’

    [금융특집] 삼성증권 ‘팝(POP) 골든에그’

    삼성증권 ‘팝(POP) 골든에그’는 채권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결합한 신개념 상품이다. 은퇴자들이 안전하게 생활자금을 확보하면서 필요에 따라 목돈 인출도 가능하다. 고객이 맡긴 돈을 다양한 만기의 국공채에 일괄 투자해 5년 만기까지 매월 일정한 이자를 지급한다. 만기 원금수령 여부에 따라 원금수령형과 원금분할형 두 가지로 나뉜다. 각각 매수 시점부터 매월 일정액이 지급되는 ‘정액형’과 고객이 정한 특정 시점부터 매월 수익을 지급받는 ‘거치형’이 있다. 만기 전에도 채권 중도환매를 통해 언제든지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안전자산인 국공채에 투자하면서도 세후 수익률이 은행의 월 이자 지급식 예금보다 연 1%포인트가량 높다. 국공채의 높은 절세효과도 볼 수 있다. 특히 저금리 때문에 다른 투자처를 찾는 안정 성향의 은행권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이달 23일 기준 원금수령형에 ‘정액형’으로 1억원을 투자하면 월 32만 6000원이 지급되며 만기에는 원금 1억원을 돌려받는다. ‘거치형’(2년 거치 3년 지급)을 선택하면 가입 후 2년이 지난 시점부터 3년간 매월 56만 7000원이 나오고 만기에 원금 1억원을 돌려받는다. 매월 지급받는 이자액을 늘리고 싶은 투자자는 ‘원금분할형’에 가입하면 된다.
  • 석면질환 피해구제…내년부터 최대 3000만원 지원

    환경부는 ‘석면피해구제법’을 22일 공포하고 올해 말까지 하위법령 제정을 마무리해 내년 초부터 석면질병 인정자에 대한 의료비·생활비 등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피해구제법에 포함된 질병은 원발성(原發性) 악성중피종·폐암, 석면폐종 등으로 석면질병으로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는 의료비와 요양생활 수당(월정액)이 지급된다. 석면질병으로는 인정되지 않았으나 중·장기적으로 석면질환의 발병 가능 의심자에 대해서는 건강 관리수첩을 발급하고,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제비용은 악성중피종과 석면폐암은 3000만원, 석면폐는 정도에 따라 500만~1500만원 차등 지급이 검토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서울시 교통정보 와이브로로 대체

    서울시 교통정보 와이브로로 대체

    KT는 서울시설공단과 손잡고 휴대폰 등으로 서울시 전역과 경기도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도권 광역 교통정보 서비스망’을 구축한다.KT와 서울시설공단은 22일 서울 마장동에 위치한 서울시설공단에서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과 서울시설공단 우시언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광역 교통정보 서비스망 구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현재 지역별, 기관별로 분산된 교통정보를 통합 제공해 서울시와 위성도시간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교통정보서비스를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서울시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온 서울시설공단은 정부 관계 부처 등 유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제안했으며 영상교통정보 기술력과 와이브로망을 보유한 KT가 수용해 추진하게 됐다.KT는 총 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울시내 8차선 이상 일반간선도로와 경기도 권역내 간선도로상의 주요 지점에 총 380대 카메라를 새로 설치하고 KT와 공단이 보유한 모든 교통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새로 설치되는 카메라는 KT의 무선 와이브로망을 활용한다. 이로써 유선에 제반하는 구축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 KT측의 설명이다.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위주의 영상교통정보만 제공 받았던 고객들은 신규 설치될 380개의 카메라를 통해 송파대로, 테헤란로 등 일반 간선도로와 경기도권 주요 도로까지 영상교통정보를 제공받게 된다.KT는 이르면 6월부터 휴대폰과 IPTV, 인터넷전화, 포털사이트, 내비게이션 등 고객이 사용하는 다양한 매체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실시간 영상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KT는 기존 월 정액 4천원으로 제공되던 SHOW CCTV를 영상 커버리지가 확대된 업그레이드형 서비스로 제공하게 되고, QOOK TV와 파란 포털에도 서비스할 예정이며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금번 사업을 통해 KT는 모바일 종합교통정보 제공사업자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됐다” 면서 “고객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교통정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사진=KT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 엄마들 ‘신바람’

    서울시는 올해 총 5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부일자리 3만 5000여개를 만들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행한 주부일자리사업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사업을 작년보다 25%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도 고용 불안에 따른 이직률이 높은 여성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장롱 자격증 되살리기 ▲지역일꾼 이끌어내기 ▲숨은 재주 띄우기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주부인턴십 프로그램 등 5개 선도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확대 강화해 2만 9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일자리 7700여개를 만들어 지원한다. 또한 취업연계기능을 강화하여 64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여성인력 인프라도 확충된다. 시는 현재 20개인 여성인력개발기관을 2012년까지 25개 자치구에 확대 설치하고 올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여성일자리는 10명 중 4명꼴로 비정규직의 단순노무 직종의 일자리였다.”면서 “파트타임 형태지만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작년 간호사와 교사 2개 직종에 실시했던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사업을 올해 보육교사, 약사, 특수교사, 청소년 상담사, 임상병리사 등 취업수요가 있는 직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감을 심어줘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주부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서울시가 참여자의 임금에 대해 50만원 씩 6개월간 정액 지원(50%)하며 구인 기업체에서 50만원 이상 부담(50%)해 최저임금이 100만원 이상 되도록 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4차에 걸쳐 시행된다. 김용복 여성정책담당관은 “올해에도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2002년 미스코리아 금나나씨 하버드대등 3개 박사과정 합격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27)씨가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 보건대학원과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동시에 합격, 또 한 번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경북 영주시에 사는 금씨 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컬럼비아대 영양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하버드대 보건대학원과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 질병역학부문, 존스홉킨스 의대 세포분자의학 등 3개 박사과정에 합격했다. 특히 하버드대와 존스홉킨스 의대에는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돼 5년 동안 학비를 면제받고, 일정액의 생활비까지 지원받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에서 교사 부부 사이에 1남 1녀 중 맏이로 태어난 금씨는 2004년 미국의 명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생각나눔 NEWS] 공무원 조위금도 직급順

    [생각나눔 NEWS] 공무원 조위금도 직급順

    공무원의 가족이 사망했을 때 지급되는 조위금이 직급별로 많게는 4배가량 차이가 있어 이를 정액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유정현(서울 중랑 갑·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이 11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도 사망조위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1급 공무원에게는 배우자나 부모, 자녀가 사망했을 경우 평균 480만 9000원의 조위금이 지급됐다. 반면 9급 공무원에게는 평균 118만 3000원이 지급돼 무려 4.1배의 격차를 보였다. 유 의원은 현행 공무원연금법이 사망조위금이나 재해부조금을 산정할 때 공무원 개개인의 기준소득월액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직위나 근속연수에 따라 조위금이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은 공무원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조위금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직급 간의 현격한 격차 해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은 사망조위금 및 재해부조금 산정 기준을 개인의 기준소득월액에서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으로 변경하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유 의원은 사망조위금과 재해부조금의 지급기준을 개정안처럼 변경할 경우 2011년 27억원을 비롯해 향후 5년간 총 159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1984년 사망조위금을 신설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개정안 제안 이유를 보면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라고 명시돼 있다.”며 “똑같은 재해를 당하거나 가족이 사망한 경우에는 같은 금액을 지급받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의원의 주장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지적도 일부 있다. 유 의원이 제시한 1급 공무원 사례는 수십년 간 공직에 근무한 50대 중반인데, 갓 임용된 9급 공무원과 비교한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또 유 의원 주장처럼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될 경우 장기간 근무한 하위직 공무원은 오히려 사망조위금이 깎일 수 있어 반발도 우려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를 한 뒤 법안 심사 때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은 지난해 한 달 평균 227만 5119원(국가직 223만 7438원, 지방직 229만 3235원)을 보수로 수령했으며, 배우자나 직계가족이 사망해 수령한 조위금은 평균 233만 6000원인 것으로 유 의원 자료 분석 결과 나타났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33년이상 복무자도 군인연금 납부 추진

    33년 이상 복무한 군인도 월급에서 일정액의 군인연금 기여금을 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매달 연금에서 떼는 연금기여금도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국방부는 10일 “오래 근무한 군인들이 기여금을 더 내 퇴역 연금 수령액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마련한 군인연금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연금 기여금을 내는 대상을 33년 이상 근무한 군인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매달 월급에서 5.5%를 떼는 연금기여금이 올해에는 6.3%, 2011년에는 6.7%, 2012년에는 7.0%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국방부가 준비한 방안대로 되면 매달 내는 연금기여금은 늘어나지만 앞으로 받게 될 연금은 줄지 않는다. 군 경력이 오래된 원로 군인들이 자신들이 받는 월급에서 연금기여금을 더 내 후배들의 연금을 보전해 주기 때문이다. 당초 국방부를 제외한 관련 부처에서는 군인들의 경우 기여금은 더 내고 연금 수령액은 줄어드는 것을 추진했다. 후배들을 위해 기여금을 계속 내는 군인은 계급으로는 부사관의 경우 원사, 장교의 경우 일선 사단장급인 소장 이상이다. 현재 이 방안을 두고 국방부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 중이다. 국방부의 개정안은 정부의 연금 개선 방향인 ‘더 내고 덜 받아라.’라는 원칙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시행될지는 불투명하다. 개선안에는 순직한 군인의 유족에게 지급되는 연금지급률을 퇴역 연금의 70%에서 60%로 낮추는 방안도 담고 있다. 다만 18세 미만의 자녀 또는 장애 자녀가 있으면 현행대로 70% 수준에서 지급하기로 했다. 순직 병사 사망보상금은 3배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공무 수행 중 순직한 병사에게는 현재 3600만원이 지급되고 있으나 1억원으로 높이고 위험직무 분야에 근무하다 순직하면 1억 5000만원가량의 보상금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개정안을 보완해 공청회 등을 거쳐 6월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은행 실질금리 1% 아래로… 16개월來 최저

    은행 실질금리 1% 아래로… 16개월來 최저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은행 저축성예금의 실질금리(예금금리-물가상승률)가 1% 아래로 내려와 은행에 저축해 봐야 남는 게 없는 상황이지만 돈은 은행예금으로만 몰린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순수 저축성예금(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 등)의 실질금리가 16개월만에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 세금까지 생각하면 은행에 저축을 해봤자 실제 얻는 이익은 거의 없다는 이야기다. 지난 1월을 기준한 은행의 순수 저축성예금 실질금리는 0.81%로, 0.55%까지 내려갔던 200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순수 저축성예금의 실질금리는 지난해 7월 2.57%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10월 1.92%, 11월 1.47%, 12월 1.05%로 계속 하락했다. 그러다 올 들어서는 1% 아래로 떨어졌다. 그마나 이 숫자는 세금을 빼기 전 금리다. 예금이자에 붙는 소득세와 주민세 15.4%를 감안하면 1월 실질금리는 0.21%로 거의 제로금리에 가깝다. 하지만 돈은 은행으로 유턴(U턴) 중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의 저축성예금은 지난 1월 전월대비 21조 5000억원 늘어난 데 이어 2월에도 13조 4000억원 증가했다. 올 들어 두 달간 저축성예금에 들어온 돈만 35조원이다. 같은 기간 자산운용사의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26조 2000억원에서 125조 6000억원으로 오히려 6000억원 가량 줄었다.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위해 맡겨놓은 고객예탁금도 올 초 12조 1000억원에서 지난 5일에는 11조 7000억원으로 4000억원 줄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안요소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고 분석한다. 김자봉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계경제가 아직 뚜렷한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국내 증권시장도 특별한 호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위험자산에 섣불리 투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금리가 내려간다고 해도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라면서 “아직 시장에 변동성이 많기 때문에 은행에 돈을 넣어 두자는 판단이 작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펀드 수수료도 돈” 알뜰투자족 는다

    “펀드 수수료도 돈” 알뜰투자족 는다

    불황기 재테크의 기본 원칙은 ‘마른 수건도 다시 짜라’다. 글로벌 악재 등 불안한 시장 때문에 기대 수익률이 나올지 미지수인 판국에서는 당연한 원칙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푼돈’으로 치부했던 금융상품 수수료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시장에서는 돈의 흐름도 수수료에 따라 흘러가고 있다. 요즘 자금이 몰리는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인공이다. 그간 투자 대세로 여겨졌던 액티브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최대 1%포인트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요즘같이 변동성이 큰 장에서 유리하다는 측면도 고려되고 있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는 펀드로 남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인덱스펀드는 남들만큼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는 펀드다. 이른바 수동적 펀드다. 상장지수펀드는 인덱스펀드를 개별 종목처럼 거래소에 상장시켜 매일 거래가 가능하게 만든 펀드다. 액티브펀드의 수수료는 2~3%인데 비해 인덱스펀드는 1~2%, 상장지수펀드는 0.5% 수준이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자산관리)팀장은 “펀드 수익률이 지지부진하면서 수수료에 민감한 고객들이 많다. 이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하면서 요즘같은 변동장에서 유리한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에 눈을 돌리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8일 현재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4조 6411억원,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는 2조 77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올 1월 4일 현재 각각 4조 3857억원과 1조 5333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꾸준한 증가세다.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 포함)는 2008년 8조 2185억원으로 최대치를 나타낸 뒤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올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액티브 펀드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펀드도 많지만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펀드들도 적지않다. 펀드는 복리와 같은 형태로 투자가 되므로 한 해에 아무리 높은 수익을 내도 그 다음 해 수익률이 떨어지면 큰 손해를 보는 구조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문 장기 투자가들은 인덱스 펀드를 선호하는 추세다. 김 팀장이 예를 든 것이 세계 제1의 주식 투자가인 워렌 버핏이 2008년 벌인 ‘세기의 펀드 승부’다. 수수료가 투자상품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고 믿은 워렌 버핏은 인덱스 펀드에 가입해 프로테제 파트너스의 헤지펀드(회사가 지정한 5개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와 대결을 펼쳤다. 향후 10년간 누가 수익률을 많이 낼 것인지에 대한 대결이다. 양쪽이 각각 32만 달러씩 총 64만 달러를 걸었고, 미국채에 투자해 10년 후 100만달러가 되면 승자가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하게 된다. 버핏은 헤지펀드가 올리는 10년간의 수익률이 S&P 500지수의 수익률을 이기지 못할 거라고 봤다. 인덱스펀드는 연 0.15%의 수수료를 떼지만 헤지펀드는 2.5%의 운용수수료와 성과수수료를 떼는 구조로 수수료 차이만도 17배나 난다. 1000만원을 투자해 단순히 수수료를 10년간 뗀다고 치면 인덱스펀드는 15만원, 헤지펀드는 25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2008년 8월 시작된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인 ‘유리MKF웰스토탈인덱스펀드’와 운용자산 규모 상위 50대 국내 초대형 액티브 펀드의 통합성과 대결이다. 8일 현재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는 15.24%, 액티브펀드는 5.99%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해 인덱스펀드가 9.25%포인트 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5~10년 적립식으로 장기투자를 계획하는 고객은 인덱스펀드가, 기존 펀드 투자고객 중 분산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상장지수펀드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한다. 시중 은행의 대출·예금상품에서도 수수료 면제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고객이 많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특정 고객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경우 국민은행의 자유입출금 예금통장인 ‘KB가맹점 우대통장’과 KB카드의 ‘오너스 카드’를 함께 사용할 경우 가맹점 수수료의 10%를 카드 결제대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 오너십 카드’도 가맹점주의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출액의 최고 0.5%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나 신한생명 상품에 가입한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민트레이디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클럽 회원은 환율우대·각종 수수료우대·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혜택과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수시입출식 통장인 ‘체리통장’은 신규 고객에 한해 3개월간 ATM기 마감 후 인출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타행 이체수수료를 면제받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신형 단말기 줄게~ 카드 결제계좌 다오~

    신형 단말기 줄게~ 카드 결제계좌 다오~

    ‘최신형 카드 단말기를 무료로 드립니다.’ 신한은행은 5일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파격적인 ‘공짜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는 7월 초까지 넉 달간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등을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신형 카드결제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거저 주는 것이라고는 해도 은행 현금입출금기(ATM)처럼 쉽고 간편하게 계좌이체부터 잔액조회, 지로납부까지 할 수 있는 최신형 제품이다. 소비자가격이 30만원이 넘는다. 이재(理財)에 밝은 은행이 상당한 출혈을 감수하면서 카드단말기 공급 확대에 나선 이유는 뭘까. 자영업자들의 카드결제 계좌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의 공짜 이벤트는 번호를 바꾸면 휴대전화를 무료로 주는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기법과 비슷하다. 카드 단말기를 그냥 줄 테니 주거래 은행을 자기 은행으로 옮기라는 것이다. 통신사들이 매월 일정액 이상의 통화량 유지를 휴대전화 무료제공의 조건으로 다는 것처럼 반드시 하루 5건 이상은 카드결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옵션이 붙어 있다. ●공짜 휴대전화와 비슷한 기법 은행에 자영업자의 카드결제 계좌는 알토란 같은 틈새시장이다. 한 달에 한 번 급여가 입금되는 샐러리맨의 월급통장과 달리 자영업자의 카드계좌에는 하루하루 매상이 입금된다. 입금되는 금액도 월급통장에 비할 수 없이 크다. 게다가 카드결제 시장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월 카드승인 실적은 28조 209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16% 증가했다. 국내 자영업자 수도 올 1월 현재 547만 5000명에 이른다. 다른 은행들도 뒤질 수 없다는 기세다. 하나은행은 자영업자를 위한 무료 컨설팅으로 현재와 미래 고객을 동시에 공략 중이다. ●금리 우대에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동네 구멍가게부터 대형식당의 주인까지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하나은행에서 사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신용카드 매출액 등을 바탕으로 점포의 사업성을 무료로 평가해 주고 있다.”면서 “투자 대비 매출이 적정한지, 임차료보다 매출이 적지는 않은지 등을 객관적으로 가늠해 주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KB 가맹점 우대통장’을 앞세워 자영업자를 공략 중이다. 자영업자가 해당 통장을 결제계좌로 등록하면 카드전표 접수일 바로 다음날(영업일 기준) 대금을 지급한다. 통상 2~3일이 걸리는 카드대금의 입금시간을 크게 줄임으로써 하루라도 빨리 대금을 받기 원하는 자영업자들의 특성을 노렸다. 또 카드대금 입금 실적이 있으면 전자금융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고 대출금리도 최고 연 0.5%포인트까지 깎아준다. 한국씨티은행도 지난달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2.5%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 ‘비즈니스 A+ 통장’을 출시했다. 개인고객에 비해 입출금이 잦은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전월 잔액이 500만원 이상이면 ATM, 전자금융 등 모든 거래 수수료가 공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공직 시간외근무수당 폐지 착수

    공직 시간외근무수당 폐지 착수

    정부가 공직사회의 ‘눈먼 돈’으로 불리는 시간외 근무수당을 폐지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부터 총 16개 기관을 시범기관으로 선정하고,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금과 다른 방식으로 지급하겠다고 2일 밝혔다. 시범기관은 행안부·법무부·국세청·해양경찰청 등 중앙행정기관, 강원도청·대구시청·강원 양구군청·서울 성북구청 등 지방자치단체,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소속 공무원에 대한 시간외 수당을 초과 근무시간이 아닌 성과에 따라 배분한다. 현재 5급 이하 공무원은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제15조)’에 따라 시간외 수당을 받고 있다. 시간외 수당은 ‘정액분’과 ‘실적분’으로 구분되는데, 정액분(10시간 분량)은 한 달에 15일 이상 출근한 공무원이면 무조건 지급한다. 초과 근무를 하지 않아도 준다. 실적분은 실제로 초과 근무를 하는 공무원에게만 지급한다. 공무원은 직급에 관계없이 한 달에 최고 67시간 분량(정액분을 받는 공무원은 57시간)까지 받을 수 있다. 행안부가 시범실시를 하겠다고 밝힌 기관은 정액분은 그대로 지급하되, 실적분을 초과 근무시간이 아닌 성과에 따라 지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시범 운영 결과가 좋으면, 올해 하반기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전 부처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경우 ‘시간외 근무수당’이라는 명칭이 맞지 않기 때문에 수당 이름도 바뀔 전망이다. 사실상 시간외 수당이 폐지되는 것이다. 행안부가 시간외 수당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공직사회의 ‘눈먼 돈’이라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이 초과 근무를 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카드 단말기로 근무카드를 체크하는 방식이 많이 쓰이는데, 상당수 공무원이 초과 근무를 하지 않고 카드만 체크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시범 기관으로 선정된 강원 양구군은 지난해 소속 공무원이 시간외 수당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특별감사를 하기도 했다. 행안부가 시간외 수당을 성과 위주로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행안부는 일단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만 만들어 배포하고, 구체적인 측정은 기관에 자율적으로 맡길 계획이다. 하지만 성과 측정 과정에서 잡음이 일 수 있고, 자칫 ‘나눠먹기’식 병폐가 나올 우려도 있다. 또 연공서열에 따라 수당을 배분할 가능성도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면밀히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달부터 사전에 부서장으로부터 초과근무를 하겠다고 허가받은 공무원에게만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는 ‘사전 승인제’를 실시했다. 현재 국가공무원은 한 달 평균 36시간 분량의 시간외 수당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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