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액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성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교량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협력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07
  • 서울시 정책 유엔상 탄다 ‘여행프로젝트’ 공공행정 대상

    서울시의 주요 정책이 3년 연속 유엔으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12일 시의 복지정책인 ‘여행(女幸) 프로젝트’와 ‘희망플러스 통장’이 다음달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2010 유엔 공공행정상(Public Service Awards·UNPSA)’ 시상식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여행 프로젝트는 여성 전용 주차장과 화장실 등 여성을 배려한 시설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지난해 10월 세계 대도시 모임인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 포럼에서도 여성친화적 도시정책으로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또 희망플러스 통장은 저소득층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저축액만큼 돈을 보태주는 자립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경기, 직업소개소에 취업알선 장려금

    경기지역 민간 직업소개소가 3D 업종 등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달리는 사업장에 구직자의 취업을 알선할 경우 경기도로부터 일정액의 장려금을 받는다. 도는 12일 실업난 해소와 중소기업체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민간고용중개기관(직업소개소)에 대해 취업알선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직업소개소가 구인기업에 구직자를 알선, 취업을 성사시킬 경우 1개월 고용유지시 5만원, 3개월 고용유지시 추가로 5만원 등 모두 10만원의 취업알선 장려금을 지급하게 된다. 다만, 취업알선 장려금은 고용지원센터나 지자체를 통해 구인에 나섰지만 취업희망자를 찾지 못한 구인업체의 빈 일자리, 업체 제시 임금이 150만원 미만으로 낮은 일자리에 취업을 성사시켰을 경우에만 지급된다. 이와 함께 유흥업소와 사행행위, 가사서비스업 취업은 장려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도 일자리센터는 “실업률이 높은 상태에서도 3D업종 중심의 일부 중소기업들은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이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일자리 알선 공공서비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문의 취업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취업알선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평생월급 퇴직연금] 퇴직연금 제도 Q&A

    매월 일정액을 퇴직금으로 적립하고 직원이 퇴사할 때 목돈으로 지급하는 기존 퇴직금 제도에 비해 퇴직연금 제도는 적립·운용·지급 등 각 단계별로 생소하고 복잡한 부분들이 많다.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어디에 예치되나. -기존 퇴직금은 회사 자체적으로 사내에 적립(보관)한다. 그래서 갑자기 회사가 망하거나 하면 직원이 퇴직금을 떼일 위험이 있다. 반면 퇴직연금은 금융기관(퇴직연금 사업자)에 정기적으로 납부하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도 안정적인 지급이 가능하다. →퇴직연금은 어떤 형태로 지급되나. -퇴직금은 회사를 그만둘 때 목돈으로 나온다. 그러다 보니 대출상환이나 생활자금 등 용도로 써 버리면 안정된 노후자금으로 활용하기 힘든 게 사실이었다. 반면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만 55세 이후 그동안 쌓인 돈을 원하는 기간 동안 연금으로 나눠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다. →현행 퇴직보험은 어떻게 되나. -퇴직보험은 퇴직연금 도입에 따라 폐지될 예정이지만 이미 가입된 퇴직보험은 올 12월31일까지 점진적으로 퇴직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그 이전까지의 퇴직금은 어떻게 되나. -노사 합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처리방향을 정할 수 있다. ▲기존에 쌓인 퇴직금을 퇴직연금 제도로 흡수하거나 ▲퇴직금을 중간정산해 개인퇴직계좌(IRA)에 적립하거나 ▲퇴직금을 중간정산한 뒤 근로자가 따로 운용하도록 할 수 있다. →퇴직연금 제도에서는 중간정산이 없어진다는데. -근로자의 충분한 노후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 제도에서는 중간정산이 법적으로 금지된다. 중간정산을 자주 실시하는 회사에서 퇴직연금 도입을 꺼리는 이유다. 그러나 ▲무주택자 주택 구입 ▲본인과 직계가족 6개월 이상 요양 ▲천재지변 등 법으로 정한 3가지 사유에 해당하면 중도인출과 담보대출 등을 통해 중간에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은 꼭 연금으로만 받아야 하나.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고 5년 이상 일정기간 동안 연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사망할 때까지 종신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매월, 매년 나눠 받을 수도 있다. 단, 연금으로 수령하기 위해서는 만 55세 이상이 돼야 하고 가입기간은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55세 이전에 퇴직하면서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고 싶으면 55세까지 기다려야 한다. 처음에 연금으로 받다가 나중에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55세 퇴직한 뒤 다른 직장에서 60세까지 일해도 55세부터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나. -55세부터 받을 수도 있고, 60세까지 일한 후 새 직장의 적립금과 합산해 그때부터 받을 수도 있다. →퇴직연금에 가입한 돈은 예금자보호 되나. -확정기여(DC)형과 IRA형의 적립금이 원리금 보장형 보험 상품과 은행 예금으로 운용되는 경우에는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확정급여(DB)형에서는 적립금의 운용 위험을 회사가 부담하고 근로자에게는 확정된 퇴직금을 책임지고 지급하므로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 →퇴직연금 운용 통해 손실이 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DB형의 경우 근로자가 받은 퇴직급여의 수준이 사전에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적립금 운용 결과에 상관없이 근로자가 수령하게 될 퇴직급여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그러나 DC형은 사용자가 부담하는 부담금 수준이 일정하고 그 적립금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적립금 운용으로 인한 손익에 따라 향후 퇴직 때 받는 퇴직급여가 변하게 된다. →금융업종별로 투자상품의 종류가 달라지나.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권역별로 각각의 특성상 직접 운용하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들이 있다. 그러나 펀드 등 실적 배당형 상품은 모두 자산운용사에서 설계, 운용하고 퇴직연금 사업 금융기관은 이를 받아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퇴직금 누진제를 시행하고 있는 회사가 퇴직연금으로 전환하면 근로자들이 손해를 보는 것 아닌가. -누진제를 시행하는 회사가 근로자에게 손해가 가지 않게 하려면 사용자의 부담률을 법정 기여율(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1)보다 높게 책정해서 누진 효과를 주면 된다. →회사가 적립금을 못 내고 도산하면 어떻게 되나. -DB형의 경우 도산 이전까지 적립된 금액은 근로자의 퇴직급여로 보장된다. 회사가 납입하지 않은 금액은 체불임금이 된다. 정부는 임금채권보장제도에 따라 최대 3년치까지의 적립되지 않은 금액을 대신 납입해 주고 같은 액수만큼 회사를 상대로 청구하게 된다. →퇴직연금 사업자(금융기관)가 도산해도 원금이 보장되나.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수급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적립금은 일반재산과 구분해 특별계정으로 관리된다. 금융회사에 문제가 생겨도 퇴직 적립금은 축나지 않는다. →퇴직연금의 소득세는 어떻게 적용되나. -이자, 배당금 등 적립금 운용수익은 퇴직급여를 수령할 때 추가해 지급되기 때문에 운용수익 발생단계에서 과세되지 않고 퇴직급여 수령 때 과세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3G 휴대전화도 와이파이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3세대(3G)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전국 어디서나 노트북 등을 통해 무선랜(와이파이)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KT는 스마트폰 데이터 정액요금제를 스마트폰에서 일반 휴대전화로 확대하고, 휴대전화에서 유료인 3G망 신호를 잡아 무선랜 신호로 전환해 주는 휴대형 공유기 ‘단비’(3G 에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KT의 무선데이터 요금제인 ‘쇼 스마트 500·1000’ 등에 가입한 고객들은 휴대전화를 단비와 연결하면 와이파이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노트북이나 전자책 단말기 등 휴대기기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별도의 무선 모뎀 없이도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기존 테더링 서비스와 달리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무선인터넷 활용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다만 일반 무선랜은 무료인 반면 단비를 통해 사용한 데이터는 자신의 정액 데이터 요금제에 가산된다. 한편 KT는 기존 와이브로망 신호를 무선랜으로 변환해 주는 ‘와이브로 에그’ 3종을 7월 말까지 추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와이브로 에그는 휴대전화와 별도로 데이터요금에 가입해야 하지만 와이브로 지역에서 추가 비용 부담 없이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기기의 무제한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기도 이주여성 의료관광 코디로

    경기도가 도내 거주 결혼 이주 여성들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육성한다. 도는 수원 성빈센트병원에 ‘다문화 가정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 과정에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 4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성빈센트병원에서 도비 지원을 받아 10주간 전문 용어 등 의료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도가 지정한 계약기간에 도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에서 요청할 경우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및 통역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 병원 진료를 요청하면 기초적인 질병상담 등을 거쳐 의료진을 연결해 주는 것은 물론 의료비 산출, 입국 비자서류 발급에서 환자와 동반가족들의 국내 체류와 관광까지 포괄적으로 도와주게 된다. 코디네이터는 환자를 유치하거나 병원에서 유치한 환자를 지원할 경우 해당 병원에서 일정액의 성과금 등을 받게 된다. 도는 이들의 활동이 외국인 환자 유치 등 도내 의료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 및 성과를 분석한 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각 병원은 현재 비싼 돈을 주고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활용하고 있다.”며 “이주여성을 활용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이주여성 본인은 물론 병원과 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KT와이브로, ‘3G 에그’ Wi-Fi전국시대 ‘단비’

    KT와이브로, ‘3G 에그’ Wi-Fi전국시대 ‘단비’

    KT는 3G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주는 ‘3G 에그(단비)’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KT는 기존 휴대용 무선공유기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와이브로 에그’를 선보인 이후 ‘3G 에그(단비)’를 새롭게 출시한 것.에그는 와이파이 기기와 연결해 무선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휴대용 무선 공유기로 이를 통해 최대 3개의 와이파이 단말로 무선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제품이다.이처럼 데이터 정액제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3G 에그’를 휴대폰에 연결 시 전국 어디서나 노트북 등과 같은 와이파이 지원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번 출시된 ‘3G 에그’의 출시 가격은 7~9만원에 판매하며 쇼 폰스토어(www.phonestore.co.kr)나 KT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데이터 정액요금에 가입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또한 KT는 일반폰 고객의 무선데이터 이용 욕구를 해소하고 요금부담을 덜기 위해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i요금제와 ‘쇼 스마트500, 1000’ 등 데이터 정액요금을 일반폰 보유 고객도 가입, 이용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일반폰 고객도 데이터 정액요금에 가입한 후 ‘3G 에그’를 이용하거나 핸드폰에 내장된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 ‘테더링’을 통해 노트북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다.와이파이가 탑재된 일반폰 고객의 경우 데이터 정액요금에 가입하면 추가 부담 없이 스마트폰 고객처럼 프리미엄 와이파이존 ‘쿡앤쇼존’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이동통신 시장은 이제 음성중심의 마차 시대에서 데이터중심의 자동차 시대로 들어서게 됐다.”며 “KT는 넓고 잘 닦인 고속도로와 같은 3W 네트워크를 토대로 경제적인 데이터요금제와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단말기를 계속 선보여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무선데이터를 즐기는 ‘무선데이터 대중화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사진=KT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청소년 금융상품특집] 금융교육+수익… ‘재테크 선물’ 어때요

    [어린이·청소년 금융상품특집] 금융교육+수익… ‘재테크 선물’ 어때요

    가정의 달 5월이다.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등 아이들이나 웃어른들과 마음의 선물을 주고받는 때다. 자녀에게 무슨 선물을 해 줄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전자제품이나 장난감도 좋지만 자녀들의 장래에 대비해 종잣돈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금융상품은 어떨까.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어린이·청소년 전용 금융상품을 모아 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국민은행 ‘KB주니어스타 적금’ 만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 학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을 만들기에 좋다. 첫회 1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3만원 이상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만기는 1년이지만 해지하지 않는 경우 고객이 만 20세에 도달할 때까지 연 단위로 자동 재예치된다. 기본 금리는 연 3.2%이고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 고객인 경우 0.2%포인트를 더 적용하는 등 최고 연 3.6%의 금리를 준다. 장애인·소년소녀가장·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연 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줘 최고 4.1%의 금리를 제공한다. 자녀안심보험서비스, 인터넷 영어교육할인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규 가입 고객에게 0.3%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IBK월드통장’ 만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적금상품. 적금의 경우 만 18세가 될 때까지 3년 단위로 자동 재예치되며 기본 금리 연 4.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1%까지 이자를 준다. 부모의 거래실적에 따라 자녀의 통장에 현금으로 캐시백되는 서비스도 있다. 예금 상품은 자녀의 휴대전화 번호를 계좌번호로 사용할 수 있는 ‘평생계좌번호’ 서비스와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스윙이체를 신청하면 특정금액이나 초과잔액에 대해 연계적금과 펀드계좌로 자동이체도 된다. 부가서비스로 국내 유명강사의 인터넷 강좌 수강 10% 할인, 성장 단계별 상해보험 가입, 자녀 위치확인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차세대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 만 15~25세가 가입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종신보험 상품. 기간별 사망 보장을 차등화해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싸다. 가령 만 15세 남자가 월 보험료 9만 1000원을 20년간 내면 사망 때 최대 1억원까지 보장받는다. 기존 ‘수호천사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의 보험료 9만 5000원에 비해 약 5% 저렴하다. 동양생명의 어린이 보험 가입고객은 보험료의 3%를 추가 할인해 준다. 여기에 고액보험료 할인까지 받으면 보험료가 8만 5540원으로 낮아진다. 또 ‘차세대보장 특약’이나 ‘질병보장 특약’ 등 총 12종의 특약가입을 통해 질병 및 재해 등 관련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일시납·5년·10년·15년·20년납이 있다. ●우리투자증권 ‘우리 주니어네이버 적립식 주식형펀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연계해 가입 고객에게 어린이 금융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펀드. 우리자산운용이 질적 분석 방식을 도입해 개발한 ‘W-밸류 가치투자 모델’을 기초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용한다. 2005년 8월17일 설정됐으며 지난달 말 현재 설정액 1028억원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2%다. 가입 고객은 어린이 전용 포털사이트 ‘주니어네이버’의 ‘우리 주니어펀드관’이라는 전용 채널을 이용해 펀드 및 경제에 대한 상식을 배울 수도 있다. 또 꿈나무 금융·경제 캠프, 꼬마주주 기업방문 등 건전한 투자문화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만 5~19세 가입 자녀에게는 상해보험도 들어준다. ●대신증권 ‘꿈나무주식형 펀드’ 자녀 학자금 마련을 위해 장기투자를 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성장형 펀드. 2004년 7월20일 설정돼 국내 대표 우량기업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설정액은 346억원, 누적 수익률은 162.9%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30.33%보다 32.57% 이상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 상품 가입은 개인·법인 모두 가능하고 가입금액은 적립식의 경우 최초 가입 때에만 10만원 이상이며 이후 자유적립이 가능하다. 상품 가입 90일 이후 해약하면 환매 수수료가 없다. 임의식 투자와 매월 적금 붓듯이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가입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뒤 입금하면 된다. 상품운용은 대신투자신탁운용에서 한다. ●한국투자증권 ‘내비게이터 아이사랑증권’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장기적 관점의 적립식 펀드. 2008년 8월18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20억원가량이 모여 있다.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44.02%다. 이 펀드의 자산운용보수중 15%로 ‘한국 어린이 적립식 기금’을 조성해 어린이 경제교육·영어교육 등 교육 서비스, 국내·해외 연수, 어린이 자선단체 지원 등에 활용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30일까지 ▲적립식 20만원 이상 3년간 자동이체 등록 신규가입 고객 ▲거치식 1500만원 이상 신규 가입고객 전원에게 1만원짜리 도서 상품권을 제공하고 그중 10명에게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 탐방 기회도 준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 장기 투자를 통해 자녀의 교육자금·결혼자금·사회정착 자금을 마련하는 장기 주식형 펀드. 국내·해외 주식에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2005년 4월1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9359억원이 모여 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15.64%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 및 판매보수의 15%를 청소년 경제교육 기금으로 적립해 금융·경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어린이 금융교육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 고객 자녀들에게는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눈높이 신탁운용보고서가 매월 이메일로 발송된다. 또 미래에셋 글로벌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미국·영국 등의 유명 대학 및 기업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자녀사랑증권투자신탁1호(주식)’ 업종 대표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자녀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지난해 11월9일 설정돼 국내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다. 이 상품은 증여세 공제혜택도 받는다. 만 1~10세는 1500만원, 11~19세 1500만원, 20세 이상 3000만원까지 증여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함께 가입하면 좋은 자녀맞춤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인 ‘자녀사랑 CMA’는 부모의 금융포인트를 자녀 용돈으로 되돌려 주는 용돈캐시백서비스, 어린이 경제캠프, ㈜대교 온라인교육 컨텐츠 제공 등 혜택이 다양하다. ‘자녀사랑 CMA’와 ‘자녀사랑적립식펀드 통장’은 통장 앞면에 자녀의 이름을 직접 써서 선물할 수 있어 가정의 달 자녀 선물로 좋다. ●신한BNPP자산운용 ‘엄마사랑 어린이적립식증권투자신탁’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장기 우량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 2005년 5월3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2176억 8000만원의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21.43%다. 이 상품은 다른 가치주 펀드와 달리 대형 가치주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장기적인 초과수익를 추구한다.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어린이들이 자신의 용돈 사정에 맞춰 투자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월간 운용보고서와 주 1회 경제레터를 발송한다. 또 연 1~2회 추첨을 통해 어린이 경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부모나 보호자와 함께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가면 계좌를 만들 수 있다.
  • [부동산 플러스] 광주 태전 ‘우림필유’ 잔여가구 분양

    우림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우림필유(조감도)’의 잔여가구에 대해 입주 후 프리미엄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분양에 나선다. 프리미엄은 129㎡형은 4000만원, 157㎡는 5000만원, 펜트하우스(211㎡형)는 2억원까지 보장해준다. 또 129㎡형은 2000만원, 157㎡형은 3000만원, 펜트하우스는 50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는 ‘계약금 정액제’도 도입했다. 태전초, 광남초, 광남중·고교, 태전고가 주변에 있다. 입주는 2010년 10월 말. (031)758-0040.
  • KTㆍ통합LGT, 초당 과금제 뒤늦게 도입

    KT와 통합LG텔레콤이 오는 12월부터 이동통신 요금체계를 10초 과금 체계에서 1초 과금으로 변경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전반적인 시스템 개발과 검증 등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초당 과금을 도입키로 했다.. 초당 과금제는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만이 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KT와 통합LG텔레콤은 도입에 유보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양사의 이번 제도 도입으로 12월부터는 모든 이통통신사에서 초당 과금 제도를 전면 실시하게 된다. KT는 이동전화에서 발신하는 모든 통화와 각종 정액형 요금제, 청소년 요금제ㆍ영상통화 등에 과금 단위를 10초 단위에서 1초단위로 변경한다. 또 잘못 걸려온 전화 등을 위한 3초미만 발신 무과금 원칙은 전과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KT는 초당 과금 도입으로 1인당 연간 8000원, 총 1280억 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LG텔레콤은 초당 과금제가 전면 도입되면 가입자 1인당 연 평균 약 7500원의 요금인하 효과를 얻게 되며 전체적으로는 연간 약 700억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초당 과금 도입에 대해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이번 초당 과금제 도입으로 음성 시장의 모든 고객들이 요금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KT와 통합LGT의 뒤늦은 초당 과금 도입에 정치적인 배경이 작용했으리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이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겨냥해 업체들에게 통신비 인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통신비 인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활비 다이어트 공략’을 발표한바 있으며 초당 과금제 도입에 대한 ‘서민부담 완화를 위한 통신요금체계 개선 간담회’를 오는 13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텔레콤, 해외 데이터로밍요금 단일화

    SK텔레콤, 해외 데이터로밍요금 단일화

    SK텔레콤은 현재 국가별로 달리 적용되는 데이터 로밍 요율을 하나로 단일화하는 요금체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패킷(1패킷=0.512KB)당 평균 6.5원, 최대 12.5원이었던 데이터로밍 요율을 전 세계 어디서나 패킷당 4.55원의 단일 요율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패킷당 4.55원은 국내에서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폰 고객이 종량제로 텍스트 형태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요금과 동일하다. SK텔레콤은 이번 해외 데이터로밍요금 전 세계 단일화를 통해 예전보다 평균 30% 정도 저렴하게 해외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CDMA와 WCDMA의 기술방식에 따라 로밍요금 수준이 달라 고객이 요금 기준을 인지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데이터로밍요금이 인하된 국가는 WCDMA 데이터로밍을 제공하는 총 97개국 중 73개국이며 CDMA 데이터로밍을 제공하는 10개국 중 5개국이다. 특히 중국은 1패킷당 8원에서 4.55원으로 43%, 일본은 7.5원에서 4.55원으로 39%가 각각 인하됐다. 이 2개 국가의 무선인터넷 트래픽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1패킷당 데이터 통화요금이 4.5원에서 4.55원으로 1% 인상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증가하면서 해외 데이터로밍 이용 고객 숫자가 지난해 150만명에서 올해 210만 명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국가별로 상이했던 데이터로밍요금을 전 세계적 으로 단일 요율로 통합하면서 고객들의 데이터로밍요금 예측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T로밍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텔레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月 10% 수익!… 동남아펀드 주목

    月 10% 수익!… 동남아펀드 주목

    중국 펀드에 묻혀 있던 동남아시아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동남아 증시의 두드러진 성장세,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동남아 펀드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다음으로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 들어 동남아 증시는 인도네시아 15%, 말레이시아 6% 등 다른 지역보다 가장 성장세가 높았다. 올해 우리나라 증시 성장세가 3.5% 정도임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수익률도 올해 중국 펀드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을 보인 것과 달리 최근 한 달 사이 최대 10.8%, 최근 1년간 96.4%(설정액 50억원 이상 기준)까지 기록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임세찬 하나대투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 아시아 국가들의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원자재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경기 흐름이 좋고 인플레이션 국면이라 올 연말까지 수익률은 계속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할 유력 후보 중 하나다. 에너지뿐 아니라 팜유, 바이오연료 등 전 세계의 수요가 높은 농산물을 수출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해당 작물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받은 데 이어 올 연말 피치로부터 투자적격등급으로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임 애널리스트는 “원자재에 투자하려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비중이 높은 펀드가, IT나 금융 등에 투자하려면 싱가포르 비중이 높은 펀드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민간·기업 성금 300억 넘을 듯

    천안함 순국장병 46명이 29일 영결식이 끝나면서 영면의 길로 들어섰다. 남겨진 가족들에게는 국가의 지원과 보상금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순국장병의 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이 모은 성금도 관계부처 등의 협의를 거쳐 전달된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우선 정부가 순국장병들을 모두 전사자에 준해 예우키로 결정했기 때문에 이들의 보상금은 군인연금법상 ‘전사(戰死)’ 보상 규정에 따르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사관은 계급에 따라 정부보상금 2억 200만~2억 56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게 된다. 맞춤형 복지보험 1억원과 군인공제회가 주는 위로금 200만원을 합하면 3억 400만~3억 5800만원이다. 매월 141만∼255만원의 보훈연금과 유족연금도 함께 받는다. 사병은 정부보상금 2억원을 받게 되는데 부사관처럼 맞춤형 복지보험과 위로금은 받지 못한다. 보훈연금으로 유족들이 94만 8000원을 받게 된다. 연금법이 사망 당시 계급을 기준으로 보상금을 정하고 있어 이들이 1계급씩 진급했더라도 보상금의 변화는 없다. 이와 함께 전군의 간부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금해 사망보상금 외에 1인당 5000만원씩의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간에서 모금한 성금도 유족들에 전해진다. 이날 오전까지 모금회 계좌로 입금된 성금은 모두 141억 5100만원이다. 하지만 삼성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약속한 성금을 포함하면 3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바가 없지만 순국장병들에 대한 영결식이 끝난 만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지급 대상과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방송통신위, 집전화 정액요금제 멋대로 KT에 시정조치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가입자의 동의 없이 유선전화 고객들을 정액요금제에 가입시킨 KT에 시정권고를 내렸다. 방통위는 KT의 ‘맞춤형 정액제’, ‘LM더블프리’ 요금제에 가입의사를 확인할 수 없는 가입자가 있어 권고키로 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정액제’는 최근 1년간 월평균 시내·외 통화료에 따라 월 1000~5000원을 추가한 요금을 정액으로 납부하면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는 상품. 2002년 9~12월 3개월간 한시적으로 도입된 상품으로 488만 1000여명이 가입돼 있다. LM더블프리 요금제는 최근 6개월 월평균 ‘LM’(집전화로 이동전화에 거는 것) 통화료에 30%를 추가한 요금을 납부하면 2배 더 통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방통위는 현재 맞춤형 정액제 가입자 중 90% 이상이 가입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M더블프리 요금제 가입자 141만 3000여명 가운데 60~70%가량도 본인의 가입 의사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스마트폰 이용 노트북 무선넷 쓰세요

    스마트폰 이용 노트북 무선넷 쓰세요

    앞으로 스마트폰의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 노트북과 휴대기기 등을 연결,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테더링 서비스’가 시행된다. 사용자들은 국내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정액제나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정해진 데이터 사용량 안에서 테더링 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잔여 데이터량을 노트북이나 전자책 등 다른 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KT가 신청한 테더링 약관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테더링은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폰 같은 정보기기가 중계기 역할을 해 다른 정보기기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따라서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 각종 휴대기기에서도 별도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가 없어 통신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KT는 테더링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요금이 1MB당 2660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 가입자와 월정액 부가서비스 가입자들에 한해 올 연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초과 사용분의 경우 1MB당 51.2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월 4만 5000원에 500MB의 무료데이터가 제공되는 i-라이트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200MB의 데이터를 사용했다면 나머지 300MB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자책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해진 무료데이터 양을 100MB 초과 사용할 경우 기존 요금을 적용하면 26만 6000원을 내야 했지만 이젠 5120원만 내면 된다. KT 관계자는 “테더링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옮겨가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테더링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트래픽이 급증해 수익성과 망 확보를 위한 추가 투자 등의 부담이 뒤따른다는 우려도 있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KT의 경우 와이브로나 네스팟 등 통신망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3G 통신망의 과부하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지만 다른 곳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SKT와 통합LG텔레콤은 스마트폰에서 테더링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KT와 같이 추가요금을 대폭 낮춘 형태의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 KT는 지난 3월 테더링 서비스를 발표했지만 8개월 한시적 서비스라는 명시 때문에 방통위의 보완 지적을 받아 한 달만인 지난 22일 약관을 접수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위안화 환율에 베팅? 수익률은…

    위안화 절상이 가시화되면서 위안화 환율에 베팅하는 금융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절상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단기적으로는 절하되는 경우도 많아 수익이 신통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은 위안화가 절하되지 않으면 일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을 출시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2월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산은 위안화 오퍼튜니티채권형 펀드’를, 한국투자증권은 위안화가 오르면 환이익을 보는 환노출형 ‘네비게이터 중국본토 펀드’를 내놓았다. 삼성증권, 대신증권의 DLS는 각각 1년, 1년 6개월의 투자기간 동안 환율이 절하되지 않으면 10.5%, 11%의 수익을 준다. 월별 환율이 전달보다 절하되면 정해진 수익률에서 절하율의 두 배만큼 빼는 구조다. 그러나 일별 등 단기적으로는 절하되는 경우가 많아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평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우리도 우려하는 부분”이라면서 “중국에서 파격적으로 변동 환율을 택하면 예상보다 많이 출렁이며 절하될 가능성이 있어 수익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측은 “최근 5년간 월별 환율을 보면 0.0287~0.13% 수준으로 6번 절하되는 등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절상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이유다. 산은 위안화 오퍼튜니티채권형 펀드는 달러 대비 위안화가 3.5% 절상되면 이익이 나고 5% 절상되면 3.5%의 수익이 난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절상이 3% 정도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아 수익이 크게 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5%까지 오른다 해도 국채 수익률 정도라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반응도 썰렁하다. 현재 이 펀드는 설정액이 10억원(사모) 정도로 돈이 모이지 않아 운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증권사들이 관련 상품을 검토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투자증권도 몇 달 전 위안화 DLS를 검토했으나 절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옵션가격이 비싸게 형성돼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생각을 접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구제역 확산 비상] 강화와 136㎞ 떨어진 충주까지… 감염경로 오리무중

    [구제역 확산 비상] 강화와 136㎞ 떨어진 충주까지… 감염경로 오리무중

    속수무책이다. 경기 강화에서 8일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뒤 11일 만에 김포에서, 다시 이틀 만에 충북 충주에서 발병했다. 명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채 급속도로 전국에 확산되는 조짐이어서 피해규모가 사상 최악이었던 2002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 선원면의 농장주가 중국 장자제(張家界) 여행을 한 뒤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쉬쉬하고 있지만 장자제가 속한 후난성(湖南省)과 광둥성(廣東省), 홍콩으로 이어지는 지역에 구제역이 널리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수정사 등 ‘블랙리스트’에 김포의 젖소농장은 농장주들의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옮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강화의 농장주들과 잦은 대책회의를 하면서 접촉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첫 발생지에서 136㎞ 떨어진 충주까지 어떻게 바이러스가 전파됐는지는 아직 감이 잡히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충주 신니면 돼지농장에 지난 2주간 드나든 외부인은 6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은 22일 “인공수정사가 강화에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그곳에 동물(어미돼지 10마리)을 싣고 갔던 회사와 충주의 돼지 농장에 정액을 공급했던 회사가 동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명쾌한 답은 아니다. 어미돼지 공급 회사와 정액 공급업체가 계열사지만 회사는 경기 이천(모돈 회사)과 충북 청원(정액 공급회사)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 다만 계열사 간 사람 및 차량의 이동 가능성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2주라는 점과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 회사가 강화에 어미돼지를 싣고 간 때는 3월26일, 충주의 돼지농장에 정액을 공급한 것은 3월29일인데 이제야 발병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바이러스가 동물 입 속으로 들어가야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시작된다.”면서 “옷이나 신발에 묻은 상태로는 60일까지도 간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주간 충주 농장을 드나든 축산 컨설팅 회사와 2~3개의 사료 공급회사, 종돈 공급회사 관계자의 역학관계를 쫓고 있다. 이들이 충주를 방문한 뒤 들른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경기와 충남·북 등 60~70곳에 이른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이유다. ●“2~5월이 취약… 한달이 고비”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에 생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존을 위한 적정 기온은 33도 이하, 습도는 55~60%가량이다. 봄철에 부는 산들바람도 바이러스가 퍼지기 좋은 환경이다. 바람이 약하면 바이러스의 이동성이 떨어지고 너무 강하면 동물 흡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봄에 사람의 이동이 많다는 점도 바이러스 전파에 한몫 한다. 하지만 역학관계를 파악해 이동을 통제하고 집중적으로 방역하면 무더위가 오기 이전인 5월까지는 구제역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기온과 바람 등 2~5월이 구제역에 가장 취약한 환경”이라면서 “잠복기와 바이러스 생존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앞으로 한 달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펀드환매 급감 진정국면 조짐

    펀드 환매 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환매가 진정세로 돌아서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내 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의 자금 유출은 37억원에 그쳤다. 이달 들어 매일 평균 25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15%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것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이달 일평균 664억원씩 빠지다가 252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환매액이 감소한 반면 신규 설정액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액은 전날보다 482억원 줄어든 1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가장 적은 규모다. 반면 신규 설정액은 535억원 증가해 이번 달 최대 수준인 1140억원에 이르렀다. 김후정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달 들어 4조 4000억원가량 환매가 되면서 환매 규모가 가장 컸던 지난해 9월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여 1700선에서 환매하려던 사람들은 3~4월에 거의 나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 대기 수요도 감지된다. 신규 설정액도 늘었고 이체율은 급여일이 몰려 있는 월말에 높기 때문에 이때 돈이 더 들어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수급자보다 못한 ‘비수급 빈곤층’

    소득이 최저생계비 수준이지만 재산소득을 갖고 있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비수급 빈곤층이 수급자들보다도 더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비수급층 7417가구와 수급층 2796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특성과 부양실태, 경제생활 등을 조사한 ‘능동적 복지확충을 위한 복지 실태’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으로, 소득인정액이 100%에 못 미치는 ‘비수급 1층’은 수급자들보다도 더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비수급 1층의 월 평균 소득은 65만 3500원으로 수급층의 80만 6700원보다 소득이 크게 낮았다. 이들 비수급 1층은 법적으로 혈족 등 부양 의무자가 있거나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초생활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하지만 정작 부양 의무자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는 비율은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4%에 그쳤으며, 경제적 도움을 받는 가구도 월 16만원 수준의 소액이었다. 그런가 하면 비수급층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암 등을 6개월 이상 앓은 만성질환자 중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조사한 결과, 비수급층이 84.7%로 수급층보다 1.5%포인트나 높았다. 학생 자녀들도 끼니를 자주 거르는 등 건강관리에 취약한 실태를 보였다. 아침을 거의 먹지 못하는 중학생 비율이 수급자 가구는 14.7%였지만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으로 소득인정액 120% 미만인 비수급자 1·2층 가구는 24.2%나 됐다. 또 이들 비수급자 가구의 초·중학생들은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다는 응답이 11.2%로 수급층(8.3%)보다도 높았다. 보사연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을 위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거나 주거·의료·교육 등의 현물서비스 지원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KT, 가구단위 요금제로 통신비 절감

    KT, 가구단위 요금제로 통신비 절감

    KT가 지난 16일 출시한 가구 단위 통합요금제 ‘쿡셋(QOOK Set)퉁’과 함께 ‘가족 무제한 프로모션’과 ‘쿡앤쇼(FMC) 더블할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쿡셋퉁은 가구 단위 통합요금제로 집에서 사용하는 인터넷ㆍ유선전화ㆍTV를 묶어 4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은 최대속도인 100Mbps까지 제공되고 유선전화 통화는 무제한 제공된다. 유선전화의 경우 타사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는 월 100분까지 무료다. TV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통해 쿡TV와 스카이라이프 HD 방송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가족 무제한 프로모션과 쿡앤쇼 더블할인 프로모션은 KT의 유무선 결합가입자와 쿡앤쇼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 한다. 가족 무제한 프로모션은 유무선 결합가입자가 가족간 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쇼(SHOW) 무료 250’, ‘i-슬림’같은 음성 무료 통화가 포함돼 있는 정액형 요금제나 청소년용 알 요금제 가입 고객도 무료통화나 알 차감 없이 가족간 무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알 소진으로 발신이 정지된 청소년 사용자의 경우 가족과는 통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쿡앤쇼 더블할인 페스티벌은 쿡앤쇼 신규 가입자가 쇼킹스폰서 i요금제를 가입하면 이동전화 기본료를 월 2500원 할인하고 집전화와 함께 이용하면 KT 인터넷전화 가입자간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인터넷ㆍ집전화ㆍ쿡TVㆍ스카이라이프와 이동전화 2대를 개별약정으로 이용하던 가구가 쿡앤쇼 2대를 신규로 가입하면서 쿡셋퉁에 가입하면 통신비가 월 약 14만8000원에서 약 11만7000원으로 약 3만1000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장은 ‘이번 요금제는 가구통신비 인하와 다양한 방송채널, 유선통화, 유무선 가족통화 무제한 등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합상품은 KT 프라자, 고객센터, 대리점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 쿡앤쇼 더블할인 페스티벌은 오는 7월 15일까지, 가족간 무제한은 오는 10월 15일까지 가입 할 수 있다. 사진= KT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닥터] 정액에서 피가?

    진료실에서 40대 후반의 부부를 맞았다. 부부관계 후 샤워를 하면서 살펴보니 정액에서 피가 섞여 나오더라는 것이다. 놀란 부부는 혹시 암이나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을 못 이뤘다고 털어놨다. 정밀검사를 해보니 남편의 정낭에 염증이 생긴 ‘혈정액증’이었다. 항생제를 투여해 지금은 증상이 대부분 호전됐다.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면 누구나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정액에서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오니 그 불안감이 오죽하랴. 그러나 이런 혈정액증은 대부분 양성 질환으로, 치료 반응이 좋고,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자연히 해소되는 경우도 많다. 혈정액증은 정액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사정되어 나올 때 통과하는 경로, 즉 고환이나 정낭, 전립선 중 어느 한 곳에 이상이 있어 생긴다. 많은 남성들은 정액이 대부분 고환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75% 정도가 전립선 뒤쪽의 정낭에서 만들어지고 나머지만 전립선에서 생산된다. 따라서 정액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면 정낭이나 전립선 혹은 사정관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흔한 원인은 정낭이나 전립선에 생기는 염증이다. 염증으로 인해 출혈돼 고여 있던 피가 정액과 함께 방출되는 것이다. 이 경우 적절한 항균제를 투여하면 대부분 잘 치료된다. 염증 외에 정낭 혹은 전립선 결석이나 낭종, 정맥류, 사정관의 석회화 때문에 혈정액이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소변 및 소변배양검사·직장수지검사·전립선액 및 정액검사와 전립선 및 정낭초음파 등의 검사가 필요하나 원인을 못 밝히는 경우도 40~50%나 된다. 그렇다고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혈정액증 외에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 원인을 모르더라도 대부분 자연치유되기 때문이다. 물론 원인이 판별되었다면 거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면 된다. 따라서 혈정액증이 의심되면 주저없이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