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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병진 꽃뱀 사건 뭐길래..룸살롱 여직원 꽃뱀행위 ‘이태리 명품 여행까지..’

    주병진 꽃뱀 사건 뭐길래..룸살롱 여직원 꽃뱀행위 ‘이태리 명품 여행까지..’

    주병진 꽃뱀 사건이 재조명 됐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코너에서 신동엽과 주병진이 1990년 과거로 돌아가 서로를 공격했다. 이날 주병진은 신동엽에게 신동엽이 톱스타 L양과 글래머 L양과 동시에 연애 중이라는 소문에 대해 언급했고, 과거 모델 이소라와 개그우먼 이영자와의 열애설을 겪었던 신동엽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영자는 아니에요!”라고 소리쳤다. 이영자와 자신을 자꾸 연결시키는 주병진에게 신동엽은 노사연씨와 엔조이(?)관계라는 소문이 있다며 맞받아 공격했고 이에 분노한 주병진이 신동엽에게 콩밥을 먹고 싶으냐며 과거 사회적 문제로 구속당했던 신동엽의 아픈 과거를 들췄다. 그러자 신동엽 역시 지지 않고 “형이나 꽃뱀한테 당하지 마요!”라며 서로의 상처를 들춰내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폭소케 했다. 이에 주병진 꽃뱀 사건이 다시금 화자 되고 있다. 주병진은 지난 2000년 11월 19일 꽃뱀 사건에 휘말렸고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 7년간 법정 싸움을 벌였다. 당시 한 여대생이 주병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했고, 해당 여성의 주장에 의하면 “호텔에서 나와 집으로 가려는데 주병진이 데려다주겠다고 했고, 그렇게 호텔 주차장에 세워둔 차로 끌고 가 뒷좌석에 강제로 밀어 넣고 저항하는데도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병진 측은 자신의 차가 주차된 위치는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호텔 현관 앞이었고 여대생 강민지 씨는 스스로 차 뒷좌석에 탔으며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적 공방이 이뤄졌지만 앞서 주병진이 사건이 커질까 해당 여성에 합의금 1억원이 든 돈 가방을 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주병진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실제 해당 여성에게서 정액이 채취되지 않은 사실과 무죄를 증명하기 위한 호텔 직원 등의 증언이 있었지만 재판부는 성폭행치상에 대한 합의금 사실로 인해 주병진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심 판결 후 해당 여성에 대한 소문과 제보가 쏟아졌고 순진한 여대생이 아닌 룸살롱 여직원이란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검사 측은 강민지가 학교에서 제적당한 것을 몰랐기에 학생인 줄 알았고 피해자가 술집에 나간 것은 개인 사생활일 뿐이라고 대응했지만 변호사는 룸살롱 주인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또한 변호인 측은 사건 현장을 재현하며 차 뒷좌석에선 성폭행을 당하기 힘들다는 점과 성폭행을 당했음에도 옷이 멀쩡한 점을 증거로 들었다. 여기서 증인으로 출석한 룸살롱 주인의 증언은 결정적인 폭로를 했다. 룸살롱 주인 역시 해당 여성의 동생에게 이 같은 방법으로 성폭행범으로 몰렸다가 누명을 벗었다는 것. 또한 1심에서 증언을 했던 해당 여성의 친구들의 증언 번복이 이어졌다. 피해자 강민지가 친구를 시켜 자신의 얼굴을 때리게 해 상처를 조작했다는 것. 이를 대가로 수천만원을 건네준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강민지가 위장 자살을 계획했다는 증언과 그가 처음 주병진이 준 합의금으로 증인을 서준 친구들에 분배하고 이태리 명품 여행에 이를 탕진한 사실이 드러나며 결국 사건은 마무리됐다. 사진 = tvN (주병진 꽃뱀)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전세대란 탈출 대안,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이 해답

    전세대란 탈출 대안,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이 해답

    전국 단위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매매가격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들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춘 지역 알짜단지에 쏠리면서 일대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김포도시철도 사업 착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포시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우수한 생활환경을 자랑하는 김포시에 굵직한 교통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이다. 지난달 26일 기공식을 진행한 김포골드라인 사업은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구간을 지하철로 잇는 도시철도 사업이다. 총 9개 신설 역이 예정되면서 역사 주변 아파트들이 수혜단지로 떠올랐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이 최근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며 “이 아파트는 김포도시철도 역세권 호재와 다양한 혜택으로 전세 세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에서 분양 중인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은 도보거리에 풍무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풍무역에서 두 정거장만 지나면 김포공항역 환승을 통해 수월한 출퇴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포공항역은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철도는 물론 향후 김포골드라인까지 4개의 지하철 라인이 연결된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단지에서 서울역과 여의도, 강남권 등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이 더욱 탁월해진다. 이 아파트는 5000세대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단지 내 각종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커뮤니티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6000여㎡ 규모로 스포츠존, 에듀존, 컬처존으로 구성되며 골프연습장, 다목적실내체육관, 북센터와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지하 1층~지상 2층 1715㎡ 규모로 조성돼 220명의 아이를 수용할 수 있다.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 2000㎡ 규모의 어린이공원도 들어선다. 아파트 평면도 자녀 보육, 교육에 맞춤 설계를 적용했다. 4베이 구조로 자녀방을 전면에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 했고, 알파룸을 제공, 침실 또는 다른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파트 인근에는 풍무초, 신풍초를 비롯해서 김포 3대 명문고로 알려진 김포고•사우고•풍무고가 위치해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몰(김포공항), 홈플러스(풍무), 김포시청, 우리병원, 김포아트홀, 풍무다목적체육관 등이 위치해 있고, 단지와 5km 거리에 경인 아라뱃길 김포여객터미널에 16만5000여㎡의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입주자들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시행한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만으로 전용 84㎡기준 약 1100만원의 이자 비용이 절감된다. 입주는 오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신 역세권 프리미엄의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은 최근 계약이 크게 늘어나면서, 현재 총 5000여 가구 중 1차 분양물량인 2712가구 중 계약률이 90%에 육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화재위 축소 왜 못하나

    문화재위원회의 축소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건 문화재청 행정력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 탓이다. 공무원의 결정에 의지하기보다 그나마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합의를 더 믿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하지만 위원회 의결에선 소수 의견은 쉽게 묻혀버리곤 한다. 현직 문화재위원은 “안건이 너무 많다 보니 한 달에 한 차례 정도 열리는 위원회 심의가 형식적으로 흐르기 쉽다”고 말했다. 해법의 하나는 문화재청의 행정력을 투명하고 공신력 있게 강화하는 것이다. 위원회와 문화재청의 관계는 의회와 행정부와 같아 서로 견제할 수 있는 건강한 관계 조성이 필요하다. 지난달 수사 발표에서 경찰은 4~6급 문화재청 공무원 6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하거나 기관통보했다고 공개했다. 수사는 대형 수리보수업체인 J사의 장부에서 드러난 일부 기록에 한정됐을 따름이다. 월 정액으로 총액 800만~1700만원을 챙긴 공무원 3명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설·추석 등의 명절 사례비로 200만원(상품권 포함)을 받은 공무원들은 일부 혹은 전부 혐의를 인정했다. 한 문화재청 직원은 “바로 옆 직원도 모르게 은밀하게 이뤄져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한 수리보수업체 대표는 “(업체가) 공무원을 챙긴 이유는 수주 뒤 공사과정에서 ‘딴죽’을 걸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며 “조달청이 주관하는 수주 과정에선 문화재청 직원이 참견할 일이 거의 없지만 공사가 지체되면 업체가 큰 손해를 보게 되므로 이후 현장에서 공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문화재 관리 현주소]문화재위 축소 왜 못하나

    문화재위원회의 축소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건 문화재청 행정력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 탓이다. 공무원의 결정에 의지하기보다 그나마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합의를 더 믿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하지만 위원회 의결에선 소수 의견은 쉽게 묻혀버리곤 한다. 현직 문화재위원은 “안건이 너무 많다 보니 한 달에 한 차례 정도 열리는 위원회 심의가 형식적으로 흐르기 쉽다”고 말했다. 해법의 하나는 문화재청의 행정력을 투명하고 공신력 있게 강화하는 것이다. 위원회와 문화재청의 관계는 의회와 행정부와 같아 서로 견제할 수 있는 건강한 관계 조성이 필요하다. 지난달 수사 발표에서 경찰은 4~6급 문화재청 공무원 6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하거나 기관통보했다고 공개했다. 수사는 대형 수리보수업체인 J사의 장부에서 드러난 일부 기록에 한정됐을 따름이다. 월 정액으로 총액 800만~1700만원을 챙긴 공무원 3명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설·추석 등의 명절 사례비로 200만원(상품권 포함)을 받은 공무원들은 일부 혹은 전부 혐의를 인정했다. 한 문화재청 직원은 “바로 옆 직원도 모르게 은밀하게 이뤄져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한 수리보수업체 대표는 “(업체가) 공무원을 챙긴 이유는 수주 뒤 공사과정에서 ‘딴죽’을 걸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며 “조달청이 주관하는 수주 과정에선 문화재청 직원이 참견할 일이 거의 없지만 공사가 지체되면 업체가 큰 손해를 보게 되므로 이후 현장에서 공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실속형 역세권 단지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실속형 역세권 단지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착공소식으로 연일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김포 풍무동의 경우 김포도시철도가 개통이 되면서 신설역으로 “풍무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설되는 역주변으로는 대규모 상권개발이 기대되고, 서울과의 접근성도 우수해서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는 총 5000여 가구 중 1차로 아파트 23개동 2712가구를 분양중이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11㎡며, 59㎡ 571가구, 72㎡ 346가구, 84㎡ 1527가구, 108㎡ 136가구, 111㎡ 13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물량의 90%를 차지한다. 내부 평면이 4베이 구조로 자녀방을 전면에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 했으며, 알파룸을 제공, 침실 또는 다른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알파룸은 주택형에 따라 수납•학습•서재•놀이 및 가족소통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대단지에 걸맞은 단지내 커뮤니티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커뮤니티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6000여 ㎡ 규모로 조성된다. 스포츠존, 에듀존, 컬처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골프연습장, 다목적실내체육관, 북센터와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보육특화 단지로 단지 내 어린이집은 지하 1층~지상 2층 1715㎡ 규모로 220명의 아이를 수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숙명여대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과 20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연계돼 최고급 보육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유치원 또한 숙명여대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1차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만으로 전용 84㎡기준 약 1100만원의 이자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김포지역 호재도 눈여겨 볼만 하다. 먼저 올해 연초에 김포도시철도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마곡지구도 김포시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마곡지구의 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직주근접 수요자들이 김포지역 분양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김포도시철도 가칭 풍무역(2018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와 인접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나들목, 자유로, 강변북로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수한 학군으로 김포 3대 명문고로 불리는 김포고•사우고•풍무고가 단지 인근에 있다. 풍무초를 비롯 2012년도 대한민국 최우수 초등학교로 선정된 혁신학교 신풍초도 가깝다. 또 사우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는 백화점•호텔•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영상문화복합도시 ‘한강시네폴리스’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더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571-2번지에 위치해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방문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고보조사업 이대로 괜찮나]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다른 셈법

    [국고보조사업 이대로 괜찮나]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다른 셈법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 사이에서 쏟아지는 각종 ‘개발공약’은 십중팔구 상당액의 국비 지원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되는 국고보조사업은 준비 부족과 도덕적 해이 등이 겹쳐 지방자치단체에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신문은 60조원에 육박하는 국고보조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을 고민하는 기획을 3회에 걸쳐 다룬다. 정부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노후 상수관을 개량하고 이를 통합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목적은 ‘유수율이 극히 저조함에도 지방재정이 열악해 상수관망 정비 및 유지관리 시스템이 미흡한 지자체의 수도시설 운영 효율을 증대하고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를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정부는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우선 문제는 사업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지방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47개 지자체를 골라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결국 통합운영 양해각서(MOU)를 환경부와 교환하지도 않은 채 사업 대상이 됐던 32개 지자체는 모두 사업을 포기하거나 보류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자부담 사업비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충남 보령시 등 11개 지자체는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 보류했으나, 환경부가 사업비 1260억원(국비 339억원, 지방비 921억원)을 중기사업계획에 편성해 임의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다가 감사원으로부터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국고보조율을 ‘30%±20%’로 설정한 것은 문제였다. 예산군처럼 재정자립도가 낮은 곳에 국고보조율 30%, 즉 전체 사업비의 70%를 지방에서 부담하라는 건 애초에 무리한 요구였다. 황석태 환경부 수도정책과장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국고보조율이라는 비판에는 공감한다”고 수긍했다. 그는 “우리도 기획재정부에 국고보조율을 50%로 높여 노후 상수관망 교체를 지원하자고 요구했지만 끝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수자원공사 위탁을 사업 추진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것은 “근본 취지가 정말로 주민들에게 좋은 물을 마시게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는 어느 지방공무원의 말처럼 정당성 자체를 의심받게 만들었다. 결국 수자원공사와 예산군이 개최하려던 주민설명회는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예산군농민회, 예산참여자치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상수도 민영화 반대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군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수자원공사 배나 불리는 상수도 민영화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읍내 곳곳에 내걸렸다. 예산군 사례는 조용한 농촌 지역이 자칫 국고보조사업 때문에 허리가 휘는 모순을 드러냈다. 지자체들은 29개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956개 국고보조사업(2013년 기준)을 수행한다. 예산 규모는 1991년 2조원에서 올해는 57조원을 바라본다. 지자체 전체 예산에서 국고보조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28.0%에서 지난해 36.7%까지 늘었다. 지방예산 연평균 증가율은 4.3%였고 지난 7년 동안 국고보조사업 전체 증가율은 8.7%인데, 국고보조사업을 위한 지방비 부담은 12.5%나 증가하며 대조를 이뤘다. 정부는 2004년에 대대적인 국고보조사업 구조 개편을 단행한 적이 있다. 국고보조사업 급증으로 인한 각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04년 기준 533개(총사업액 12조 6548억원)였던 국고보조사업을 2005년부터 233개(7조 9485억원)로 축소했다. 하지만 국고보조사업은 다시 늘어났고 지자체에 부담을 전가하는 양상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거기다 ‘분권교부세’를 실제 수요보다 적게 책정하면서 재정 부담이 커지고 지역별 복지수준 격차가 심각해지는 부작용까지 낳았다. 왜 이렇게 됐을까. 지방재정 전문가들이 내놓은 진단은 대체로 일맥상통했다.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기준보조율을 정하고, 그나마도 일부 보조사업에 대해서만 기준보조율을 정할 뿐 나머지는 예산편성 지침 등으로 임의로 결정하는 실정이라 ‘자의성 문제’가 제기될 뿐만 아니라 국회를 통한 ‘공적 통제’가 취약하게 됐다는 것이다. 유사 성격의 사업에 대해서도 기준보조율이 다양하고 정률보조와 정액보조에 대한 구분도 모호하다. 임성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은 “원칙 없는 대상사업 선정, 합리성을 결여한 기준보조율, 불합리한 차등보조 방식, 중앙·지방 협의 시스템 부재”등을 지목했다. 환경부의 상수관망 최적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일까. 지난해 관련 예산이 334억원이었던 이 사업은 올해도 규모가 342억원이나 된다. 그러나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는 이 사업에 대해 ‘지자체 간 이해관계의 첨예화와 상수도 시설 개선을 위한 국고지원 비율이 낮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종료될 전망’이라면서 “정책적 실패”라고 못 박았다. 결국 2012년 정부의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호평받았던 이 사업은 지난해 감사원에서 지적한 국고보조사업 낭비 사례 대표주자라는 불명예만 남긴 채 올해를 끝으로 씁쓸하게 막을 내릴 예정이다. 글 사진 예산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도움 주신 분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 ▲김성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원 ▲김재훈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교수 ▲손종필 나라살림연 부소장 ▲신두섭 지방행정연 수석연구원 ▲윤영진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 ▲임성일 지방행정연 부소장 ▲조임곤 경기대 행정학과 교수 ▲최병호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가나다순)
  •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2.4% 인상

    장애인연금 기초급여가 이달부터 2.4% 인상된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월부터 장애인연금 단독 수급자는 기초급여가 9만 6800원에서 9만 9100원으로, 부부 수급자의 경우 15만 4900원에서 15만 8600원으로 각각 2300원, 3700원 인상된다. 장애인연금은 18세 이상의 중증장애인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단독 68만원, 부부 108만 8000원) 이하인 이들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기초급여와 소득 수준에 따른 부가급여(2만~17만원)를 합산한 금액으로 산정된다. 현재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를 20만원으로 인상하는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주택바우처 10월부터 月최대 34만원 지원

    10월부터 기초생활보장대상 가구에 월 10만~34만원의 주거급여(주택바우처)가 지원된다. 대상자는 97만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급여 실시에 관한 고시를 행정예고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사요원들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 임대차관계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고시한 주택바우처 지급 기준에 따르면 임차가구(85만 가구)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생계급여 선정 기준(4인 가구 102만원) 이하인 경우 기준임대료(10만~34만원) 범위에서 실제 임차료 전액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이 102만원 이하이면서 서울에 살고 있는 4인 가구의 경우 매달 28만원을 지원받는다. 기준임대료는 최저주거기준을 고려해 지역·가구원수별로 산정한 임대료로서 임차가구 주거급여액의 상한액이다. 소득인정액이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준임대료에서 자기부담분(소득인정액에서 생계급여선정기준을 뺀 금액의 절반)을 빼고 지원한다. 예를 들어 소득이 150만원인 서울의 4인 가구는 월 4만원을 지원받는다. 임차료는 임대차계약서상의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합해 산정하고 보증금은 연 4%를 적용해 월 임대료로 환산한다. 급여 대상 가구원이 분산 거주하는 경우에는 부모 등 존속이 거주하는 주택을 기준으로 지급하되 수급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는 존속이 거주하는 주택 대신 그 외의 주택을 대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부모(제주 거주)와 아들(서울 거주, 30세 미만 미혼)이 따로 거주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제주 3인 가구 기준임대료인 13만원이 지원되지만 30세 미만의 미혼 자녀는 부모와 따로 거주하더라도 하나의 가구로 보아 서울 1인 가구 기준임대료인 1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SKT 서비스 장애 보상요금 얼마? ‘62요금제 조회해보니’

    SKT 서비스 장애 보상요금 얼마? ‘62요금제 조회해보니’

    SK텔레콤은 25일 통신 장애 보상 절차의 일환으로 피해 고객들이 보상 금액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 사이트(https://cs.sktelecom.com)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 법정 생년월일,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르면 보상 금액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직접적인 장애를 겪은 고객 외에도 전체 이동전화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회 결과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전화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거나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등의 통신장애가 일어나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 보상 조회 서비스 개시, 조회 방법은?

    SK 보상 조회 서비스 개시, 조회 방법은?

    SK텔레콤은 25일 통신 장애 보상 절차의 일환으로 피해 고객들이 보상 금액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 사이트(https://cs.sktelecom.com)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 법정 생년월일,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르면 보상 금액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직접적인 장애를 겪은 고객 외에도 전체 이동전화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회 결과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전화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거나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등의 통신장애가 일어나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 보상금, 피해요금 10배 보상한다더니.. 62요금제 조회 결과 ‘멘붕’

    SK 보상금, 피해요금 10배 보상한다더니.. 62요금제 조회 결과 ‘멘붕’

    SK텔레콤은 25일 통신 장애 보상 절차의 일환으로 피해 고객들이 보상 금액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 사이트(https://cs.sktelecom.com)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 법정 생년월일,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르면 보상 금액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직접적인 장애를 겪은 고객 외에도 전체 이동전화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회 결과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전화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거나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등의 통신장애가 일어나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SK 보상금, 실망이네”, “SK 보상금, 이걸로 보상이 된다고 생각하나”, “SK 보상금, 나는 피해본 게 없으니 할 말이 없는데 피해본 사람은 화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KT 홈페이지 캡처(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SK 보상금)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T 통신장애 보상, 피해요금 10배 보상한다더니.. 조회해보니 ‘멘붕’

    SKT 통신장애 보상, 피해요금 10배 보상한다더니.. 조회해보니 ‘멘붕’

    SKT 통신장애 보상 금액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열렸다. SKT는 25일 통신장애 보상 절차의 일환으로 피해 고객들이 통신장애 보상 금액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SKT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 사이트(https://cs.sktelecom.com)를 개시했다. 또 SKT 고객센터(☎1599-0011, 114)와 지점·대리점에서도 통신장애 보상 금액 조회가 가능하다. SKT는 신속한 고객 응대를 위해 보상 관련 전문 상담원을 배치하고 인력도 평소 대비 40% 증원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 법정 생년월일, SKT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르면 SKT 통신장애 보상 금액이 나온다. SKT는 직접적인 장애를 겪은 고객 외에도 SKT 전체 이동전화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전 SKT 가입자가 해당된다.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결과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이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이름으로 가입한 부모님의 단말기 일명 ‘효자폰’의 통신장애 보상금이 390원에 불과하다며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SKT 이용자들은 지난 20일 오후 전화 통화가 이뤄지지 않거나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등의 통신장애를 겪었다. 이에 대해 하성민 SKT 대표는 “통신장애를 겪은 고객 규모를 최대 560만 명으로 보고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약관에 기재된 6배 이상의 보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들은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실망이네”,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이걸로 보상이 된다고 생각하나”,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나는 피해본 게 없으니 할 말이 없는데 피해본 사람은 화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KT 홈페이지 캡처(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텔레콤 서비스 장애, 보상 금액 얼마?

    SK텔레콤 서비스 장애, 보상 금액 얼마?

    SK텔레콤은 25일 통신 장애 보상 절차의 일환으로 피해 고객들이 보상 금액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 사이트(https://cs.sktelecom.com)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 법정 생년월일,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르면 보상 금액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직접적인 장애를 겪은 고객 외에도 전체 이동전화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회 결과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전화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거나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등의 통신장애가 일어나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 보상금 조회사이트 개설

    SK 보상금 조회사이트 개설

    SK텔레콤은 25일 통신 장애 보상 절차의 일환으로 피해 고객들이 보상금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 사이트(https://cs.sktelecom.com)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 법정 생년월일,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르면 SK 보상금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직접적인 장애를 겪은 고객 외에도 전체 이동전화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회 결과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전화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거나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등의 통신장애가 일어나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T 보상금 조회 사이트 오픈, 62요금제 입력해보니 ‘믿기지 않는 금액’

    SKT 보상금 조회 사이트 오픈, 62요금제 입력해보니 ‘믿기지 않는 금액’

    SK텔레콤은 25일 통신 장애 보상 절차의 일환으로 피해 고객들이 보상 금액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 사이트(https://cs.sktelecom.com)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 법정 생년월일,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르면 보상 금액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직접적인 장애를 겪은 고객 외에도 전체 이동전화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회 결과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전화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거나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등의 통신장애가 일어나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사진 = 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SKT 보상금 조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텔레콤, 먹통 6시간 보상 금액 얼마?

    SK텔레콤, 먹통 6시간 보상 금액 얼마?

    SK텔레콤은 25일 통신 장애 보상 절차의 일환으로 피해 고객들이 보상 금액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 사이트(https://cs.sktelecom.com)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 법정 생년월일,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르면 보상 금액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직접적인 장애를 겪은 고객 외에도 전체 이동전화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회 결과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전화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거나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등의 통신장애가 일어나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 서비스 장애 보상금 조회 사이트 개설

    SK 서비스 장애 보상금 조회 사이트 개설

    SK텔레콤은 25일 통신 장애 보상 절차의 일환으로 피해 고객들이 보상 금액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 사이트(https://cs.sktelecom.com)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 법정 생년월일,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르면 보상 금액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직접적인 장애를 겪은 고객 외에도 전체 이동전화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회 결과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전화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거나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등의 통신장애가 일어나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거급여 신청 어떻게 하나…자격요건·지원액수는?

    주거급여 신청 어떻게 하나…자격요건·지원액수는?

    ’주거급여 신청’ 10월부터 저소득층은 개편되는 주거급여(주택 바우처) 제도에 따라 전·월세 임대료 등 주거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지금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주거급여가 지급되고 있지만 주거비를 지원해준다기보다는 최저생계비에 모자라는 부분을 보전해주는 성격이 크다. 개편되는 주거급여는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떨어져 나와 실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성격을 강화했고 지원 대상·액수도 종전보다 확대된다. 주거급여는 크게 두 갈래다. 임차 가구에는 임대료를, 자가가구에는 주택 수선유지비를 지원해준다. 임대료 지원은 10월부터 시작되지만 수선유지비 지원은 내년 1월 시작된다. 국토교통부가 26일 행정예고한 ‘주거급여 실시에 관한 고시’를 통해 새 주거급여 가운데 임대료 지원을 누가, 얼마나 받게 되는지를 문답으로 살펴본다. Q. 새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요건은 어찌 되나. →소득인정액(월 소득+부동산·자동차 등 재산의 환산액)이 중위소득의 43%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다. 중위소득은 전체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맨 가운데 가구의 소득 수준을 가리킨다. 올해의 경우 1인 가구는 월 64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09만원 이하, 3인 가구는 141만원 이하, 4인 가구는 173만원 이하, 5인 가구는 205만원 이하, 6인 가구는 237만원 이하인 경우다. 기초생활보장제 때는 중위소득의 33% 이하에만 주거급여를 지급했기 때문에 새 제도에서는 수혜자가 확대된다. Q. 어떤 임대료를 지원하나. →모든 형태의 임차료를 다 지원한다. 전세, 월세, 보증부 월세, 사글세가 다 해당된다. 사실상 임차료는 내는데 임대차계약서가 없다면 주택조사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임대차계약서 작성을 도와준다. 계약서가 없어도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다. Q. 얼마나 지원해주나. →기본 원칙은 수급자가 부담하는 실제 임차료 전액을 지원해준다는 것이다. 다만 사는 지역과 가구원 수에 따라 상한을 정해뒀다. 이 상한이 ‘기준임대료’다. 기준임대료보다 싼 곳에 살면 실제 임대료를, 기준임대료와 같거나 더 비싼 곳에 살면 기준임대료를 지원해준다. 여기에 소득인정액이 얼마냐에 따라 지원액이 차등화된다. 소득인정액이 생계급여 선정 기준 이하이면 기준임대료를 넘지 않는 선에서 실제 부담하는 임대료를 모두 지급한다. 생계급여 기준은 1인 가구는 38만원, 2인 가구는 64만원, 3인 가구는 84만원, 4인 가구는 102만원이다. 소득인정액이 생계급여 기준을 초과할 경우는 좀 복잡하다. 기준임대료나 실제 임대료 가운데 더 높은 액수에서 자기부담분을 뺀 나머지를 지급한다. 자기부담분은 생계급여 기준 초과분의 50%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살면서 월 100만원을 버는 3인 가구라면 초과분인 16만원의 50%인 8만원이 자기부담분이다. 서울에 사는 3인 가구의 기준임대료는 원래 24만원이므로 여기에서 자기부담분 8만원을 뺀 16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이나 영구임대주택보다 임대료가 비싼 민간 임대주택에 사는 가구의 주거급여액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Q. 전세나 보증부 월세의 실제 임차료는 어떻게 산정하나. →임대차계약서상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합쳐서 산정하는데 이때 보증금에는 연 4% 이율을 적용해 월 임대료로 환산한다. 연 4% 이자를 보증금의 조달 비용으로 본 것이다. Q. 가족이 따로 떨어져 살 경우 수급자가 원하는 쪽을 선택해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는데. →지금까지는 부모가 제주도에 살고 아들(30세 미만이면서 미혼인 경우)은 서울에 살 경우 부모가 사는 곳을 기준으로 주거급여를 지급했다. 물론 이 경우 부모와 아들의 소득을 모두 합친 소득인정액이 주거급여 수급 요건에 맞아야 한다. 앞으로도 원칙적으로 부모를 기준으로 지급하되 수급자가 원할 경우 아들이 받을 수도 있다. 서울 등 도시는 상대적으로 주거비가 비싸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혜택이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때는 서울에 사는 사람만 가구원 수로 인정한다. 이 가족의 경우 제주도에 사는 부모를 기준으로 하면 3인 가구가 돼 월 13만원을 지원받지만 서울에 사는 아들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의 1인 가구에 지원되는 17만원를 지급받는다. Q. 주거급여를 다른 용도로 쓰면 어떻게 되나. →다른 용도로 쓰는 것을 막기 위해 3개월 이상 임대료를 연체하면 넉 달째부터는 임대인, 즉 집주인에게 직접 급여를 지급한다. 연체한 금액을 상환하면 그때부터 다시 수급자 본인에게 급여를 지급한다. Q. 제도가 바뀌면서 종전부터 지원받는 액수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제도가 바뀌어 손해를 보는 사람이 없도록 새 제도 아래에서 주거급여가 종전부터 줄어드는 가구에는 감소분을 추가로 지급한다. 따라서 지원이 줄어드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Q. 특수한 임대차 관계에 대해 특례가 있다는데. →수급자가 임차료 대신 현물이나 노동 등으로 대가를 지불하는 경우 기준임대료의 60%를 지급한다. 정부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미신고 사회복지시설에 사는 경우에도 기준임대료의 60%를 준다. 수급자가 부모나 자녀 등 부양의무자(부양하는 사람)와 같이 살면서 부양의무자와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경우도 기준임대료의 최대 60%까지 지급한다. 가족끼리 살면서 임대차 계약을 맺었을 때도 시장 임대료를 전액 인정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Q. 주거급여 지급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나. →지금도 주거급여를 받는 사람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10월부터 개편된 제도에 따라 계속 지원을 받는다. 다만 이들에 대해서는 7월 말까지 임대료 수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주택조사가 시행된다. 조사원이 사전 안내문을 보내고 방문 약속을 한 뒤 직접 집을 찾아간다. 신규 수급자는 8월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 보상조회 서비스 개시 “큰 금액은 기대 마세요”

    SK 보상조회 서비스 개시 “큰 금액은 기대 마세요”

    SK텔레콤은 25일 통신 장애 보상 절차의 일환으로 피해 고객들이 보상 금액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 사이트(https://cs.sktelecom.com)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 법정 생년월일,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르면 보상 금액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직접적인 장애를 겪은 고객 외에도 전체 이동전화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회 결과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보상 금액은 1,683원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전화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거나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등의 통신장애가 일어나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요리는 1층에서, 잠은 2층에서”…공간의 진화, 소형주택 강세

    “요리는 1층에서, 잠은 2층에서”…공간의 진화, 소형주택 강세

    2~3인 가구수가 늘어나면서 주택시장에서 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편의성은 물론 자금적인 부담이 적어 매매에도 수월하다는 강점이 부각되며 실수요자들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탓이다. 이런 높은 관심만큼 소형 주거 상품의 경우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에 따라 건설사들도 평면설계나 자재 사용 면에서 혁신을 추구하며, 편의시설 고급화 등의 전략으로 다양한 주택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소비자의 기호 변화와 최신 트렌드를 접목해 기존 소형 주거상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완전 분리형 복층 평면’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복층 소형 주거상품이 다락방 형태의 천장이 낮고 좁은 형태라면 대우건설이 내놓은 복층 주거상품 ‘광교 에코 푸르지오 시티’는 2개 층을 연결해 1, 2층이 각각 높이 2.4m로 작은 이층집 구조의 완전한 공간 분리형 평면이다. 이 상품은 거실과 침실을 1, 2층으로 분리한 형태의 복층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는 일반적인 투룸 형태의 주거공간과 같으나, 두 개의 방이 위아래로 완전 분리가 된 상태로 다양한 공간구성 등이 가능하다. 특히 테라스를 설치해 공간의 품격을 더했다는 평가다. 실제 거실과 침실 분리형 복층은 요즘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의 기호와 생활양식에 맞춘 상품으로 선호도가 높다. 완전한 풀 퍼니쉬드 시스템이 적용돼 가전, 가구 구입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아래층은 생활공간(주방•거실•서재)으로, 위층은 휴식공간(침실•욕실)으로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인 거주자 및 개인사업자의 경우 상부층 거주 공간, 하부층 작업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풍부한 자연녹지를 배후로 하고 있는 에코 푸르지오 시티 주변에는 이마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카페거리, 월드컵공원과 광교호수공원•연암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에코푸르지오 시티 분양 관계자는 “도심권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존 소형 주거 상품과 달리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등산이나 산책 등을 즐기기에 불편이 없어 소형 아파트 거주자 분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착한 분양가도 강점이다. 현재 광교 신도시는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 3억8천759만원에서 현재 4억8천871만원으로 1억112만원이나 비싸졌다. 3.3㎡당 계산하면 798~881만원 선까지 치솟은 셈이다. 반면 전세난이 가중된 시기에 3.3㎡당 600만원대부터 시작되는 에코 푸르시오 시티는 주변 전세가격보다도 낮은 가격에 자기집을 가질 수 있는 만큼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주목된다.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도 제공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신평면을 적용한 에코 푸르지오 시티는 계속 오르는 전세금으로 힘들어하는 세입자 및 처음 집을 계약하는 신혼부부 등을 고려하여 필요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상품으로 2~3인 가족의 생활에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신 평면은 역세권, 산업단지 배후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인 가운데 광교신도시 신분당선 경기대 역세권에 위치한 에코 푸르지오 시티에 첫 선을 보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1600-592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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