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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네트(INTERNET)/20일부터 일반에 서비스

    ◎「코네트」 가동… 서울지역 가입자에 혜택/미­일­호 등 70여개국 통신망과 접속/증권·무역·산업 등 세계의 정보제공 세계 최대의 컴퓨터통신망인 인터네트(INTER-NET)를 국내의 일반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한국인터네트(KOR-NET)」가 곧 가동된다. 한국통신은 15일 미국제전화사업자인 스프린트사가 위성 및 해저케이블로 제공하는 망(스프린트링크)을 통해 인터네트와 연결할수 있는 「코네트」의 구축을 완료,오는 20일부터 일반전화망과 전용회선망 등을 통해 우선 서울지역에 상용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말까지는 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13개 도시에도 시내전화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네트는 미국무성과 국립과학재단(NSF)이 주축이돼 구성한 정보통신망으로 미국내 각종 저명연구소와 대학,정부기관 등이 서로 연결돼 있다.뿐만 아니라 국제적 컴퓨터통신망으로 유명한 EBONE(유럽),WIDE(일본),AAR-net(호주)등 20여개망과도 연결되고 이들 망에 접속된 세계 70여개국의 6만3천여 지역컴퓨터망(LAN)과도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다.따라서 선진국의 과학·기술·학술·경제등 모든 분야의 고급전문정보에서 사소한 전자편지 교환 등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구석구석의 정보를 낱낱이 제공하는 말 그대로 세계적 「정보 보물창고」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통신의 하나망(HANA-NET),서울대 교육전산망(KREN),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전산망(KREO-NET)등 3개망을 통해 극소수 인원만 인터네트의 정보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코네트」가 개통되면 서비스 가입자는 누구나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미항공우주국(NASA)의 자료를 비롯,뉴욕 월가의 증권 소식,세계 각국의 무역동향,나라별 산업·국방·교육·연구개발 등 각종 분야의 정보를 소상히 파악할수 있다.또 PC통신을 통해 전자메일을 주고 받음으로써 인터네트와 연결이 가능한 세계 1백40여개국의 외국인 친구도 사귈수 있다. 한국통신은 「코네트」를 통해 우선 가입자끼리 편지를 주고 받는 전자메일 서비스를 비롯,▲원격지의 컴퓨터를 자신의 컴퓨터 처럼 이용할 수있는 「원격 로그인」 ▲파일검색 및 전송 ▲문헌 등 각종 DB검색 ▲가입자끼리 컴퓨터로 대화를 나누는 「토크」와 전자게시판(BBS)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장기적으로는 음성과 화상 등의 정보도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용신청은 관할 전화국에서 받으며 기본요금은 일반전화(2천4백bps)의 경우 월 4만원 정액제,9.6Kbps 이상 전용회선은 전송속도에 따라 12만∼5백22만원까지의 14등급을 적용한다.
  • 의보수가 「질병별 정액제」로/보사부/과잉진료 막게 포괄수가제 도입

    의사가 진료수입을 올리기 위해 환자를 과잉진료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현행 행위별 수가체계를 환자의 질병별로 진료비를 일괄 정액제로 책정하는 포괄수가제가 도입된다. 또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해 온 의료보험 수가가 의료계및 보험가입자·공익대표로 구성된 민간위원회에 넘겨져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보사부 의료보장개혁위(위원장 주경식보사부차관)18일 상오 정책토론회를 갖고 의보급여및 수가체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사부는 포괄수가제 도입과 관련,의사의 과잉진료를 막고 환자가 불필요하게 의료기관을 드나들면서 장기진료를 받는 폐단을 줄여 의료기관과 환자와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보사부는 민간의보수가조정위의 경우 조합과 피보험자·사용자측에서 8명,의료계측에서 8명등 이해당사자가 동수로 참여하며 학계를 비롯한 민간전문가와 정부관계자등 공익대표 5명을 포함,모두 21명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또 보험급여확대 측면에서 현재 1백80일로 묶여있는 의보환자의 연간 요양급여기간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2개월씩 늘려나가 오는 97년부터 환자가 1년내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특히 환자진단에 자주 쓰이는데도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는 CT(전산화 단층촬영장치)와 MRI(자기공명 단층촬영장치)등 2종의 고가의료장비도 보험대상으로 추가,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토록 했다. 이와함께 현재 건강진단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농어민과 도시지역의 지역조합 피보험자에게도 직장조합등과 마찬가지로 무료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형평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 통신:중/1885년 서울∼인천 전신 개통(서울 6백년만상:22)

    ◎고종이 전화로 백범사면령 내려/한통화 요금 주사봉급의 2.5%/해방 무렵엔 1만여명이 가입 『대군주폐하께서 김창수(김구)사형은 정지하랍신 친칙을 내리셨소』­국모를 살해한 일본군인을 죽인혐의로 인천감옥에 수감되어 사형집행을 기다리고 있던 백범에게 형리는 고종황제의 특사소식을 전했다.그때가 병신년(1886년)윤팔월 스무엿새,백범의 사형집행일로 결정된 날 저녁무렵이었다. 사형수 백범에 대한 고종의 사면령인 「친칙」은 바로 장거리전화로 이루어 졌다.서울∼인천간 장거리 전화가 가설된지 사흘뒤의 일이었다. 백범은 『만일 서울과 인천 사이에 전화 개통이 아니되었던들 은명이 오기전에 나는 벌써 죽었을 것』이라고 일지에 적고 있다.이 전화가 서울∼인천간 첫 통화였다는 기록이 사실이라면 전화의 도입으로 가장먼저 혜택을 본 사람이 곧 김구선생인 것이다. 1876년 벨이 발명한 전기통신의 총아 전화기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1882년으로 영선사일행으로 청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온 상운에 의해서다.최초의 전기통신기술자로 알려진상운이 국내에 돌아와 시험통화를 하자 이를 지켜본 고종과 중신들이 그 경이로움에 감탄했다고 전해지고있다. 그리고 경운궁(현재의 덕수궁)을 중심으로 궁내부전화가 개통 되고 서울과 인천사이에 장거리 전화가 놓이게 됨으로써 전화시대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당시 서울의 전화가입자수는 50명으로 외국인이 대부분이었다. 사람들은 전화기를 영어 텔리폰의 음을 한역한 「다리풍」또는「덕진풍」「전어통」「어화통」등으로 불렀으며 수구세력들은 『하늘의 전기바람은 비구름을 말리고 땅의 「덕진풍」은 땅위의 물을 말린다』는 노랫말을 퍼뜨려 민심을 어지럽히기도했다. 당시 전화선은 요즘의 광케이블 또는 동선과 거리가 먼 철선으로 이뤄져 상상할 수 없을정도로 전화감이 나빴으며 최초의 전화기는 송수화기가 분리돼 있고 송화기에는 신호음을 내는 손잡이와 딸딸이가 붙어있었다. 전화 한통화(5분)의 요금은 50전.당시의 주사봉급이 20원이었으니 전화 한통화요금은 봉급의 2.5%나 되어 서민들이 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전화윤리도 엄격해 전화를 통해서는 상대방에게 욕설을 하거나 도의에 어긋난 언쟁을 못하게했다.이에따라 전화국 공중전화기 옆에는 전화국관리가 입회,전화 내용을 엿들어 외국인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전화보다 한발앞서 도입된 전기통신은 1885년 8월 서울과 인천,같은해 10월 서울과 의주를 잇는 서로전선이 개통됨으로써 청나라까지 통신이 가능하게 됐다.그러나 당시에는 한문 영문 불문전보만 취급하고 국문전보를 취급하지 않은데다 요금까지 비싸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일반인들은 전보로 접하는 소식은 불경스럽고 예의가 아니라고 여겼으며 전보는 전기바람으로 전달돼 가뭄을 몰고 온다고 생각했다. 해방무렵에는 전화가 상당히 보급돼 서울의 전화가입자는 1만여명으로 크게 늘었으나 일본인소유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일본인들은 전쟁에서 패한뒤 전화를 팔아먹고가는 기민함을 보였다.결국은 적산처리됨으로써 전화를 산사람들은 많은 손해를 보기도했다. 6·25사변은 미진하기 짝이없던 통신시설의 80%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수복후 서울에 남아있는 전화는 겨우 4천여대.휴전후 유엔군이 사용하던 전화를 인수해 겨우 2만여대로 증가했다. 보잘것없던 전화시설은 62년 국산자동전화기가 개발돼 서울중앙전화국에 가설됨으로써 본격적인 전화의 대중화시대를 열었다.이 때부터 자금조성을 위해 전화채권이 도입되고 전화사용료도 그동안의 정액제에서 통화량에 따라 계산하는 현재의 도수제로 전환하기에 이르렀다. 정액제는 많이쓰나 적게쓰나 전화요금이 같아 쓸데없는 전화사용이 많아 통화적체의 주요 원인이 됐기때문이다.
  • 주차위반 차량 과태료/3년간 1천3백억 부과

    ◎서울시 국감… 5백95억원 체납 이원종서울시장은 내무위 국감에서 『지난 90년 11월부터 금년 7월까지 부과된 주차위반 과태료 1천3백51억원 가운데 체납액은 5백95억원이며 상습체납자만도 10회이상 1만3천명 66억원,50회이상 2백30명 4억8천만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10회이상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예고장을 발부한뒤 50회이상 체납자부터 순차적으로 재산압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시장은 또 『불법주차 단속과정에서 부득이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단속으로 민원을 야기한 사례가 일부 있었다』면서 『앞으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단속실적에 따라 여성주차 단속원들에게 월10만∼20만원씩 지급하던 보상액을 정액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공기업 대폭 통폐합·민영화/청와대 신경제회의

    ◎정부투자기관 조직도 정비/주공­토개공 석공­광진공/통폐합/국민은·담배인상공 등 대상/민영화/“물가안정·수출증대 역점”/김 대통령 정부는 경제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투자기관의 통·폐합 등 조직과 정원 및 보수체계를 과감히 정비하는 한편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10월중 업종전문화 방안을 확정,발표하고 여신관리 제도개편 방안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확정키로 했다.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화촉진 기본법의 제정과 8개 중소기업 관련법의 정비방안을 마련하며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특별법도 제정키로 했다. 정부는 5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신경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올 4·4분기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23개의 투자기관중 통·폐합이 검토되는 대상은 성격이 비슷한 주택공사와 토지개발공사,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 등으로 알려졌다.수자원공사,농어촌진흥공사와 농지개량조합은 기능을 각각 재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밖에 설립목적이 달성된 국민은행,담배인삼공사,국정교과서,한국통신 등은 정부지분 매각을 통한 민영화 작업을 시작했거나 할 예정이며 한국전력,중소기업은행 주택은행 등은 정부지분을 대폭 줄여 민영화을 위한 사전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은 투자기관 말고도 출자기관 8개,투자기관의 출자회사 1백3개 등 1백38개로 경영조직과 임·직원의 보수체계도 개혁 차원에서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진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기술개발,중소기업 지원 등의 공공사업을 내년중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미리 준비한다.기업의 설비투자 진작을 위해 해외증권 발행 등 외자조달 기회를 더욱 늘린다. 실명전환 마감일인 오는 12일 이후의 금융시장 추이를 봐가며 연내 2단계 금리자유화를 단행하되 상호신용금고의 수신금리까지 자유화 대상에 포함시킨다.가계수표 및 신용카드 이용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영수증 주고받기」가 생활화되도록 한다. 수출촉진을 위해 내년도 연불수출 금융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동남아 지역에 플랜트 수출 촉진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상품의 구조고도화를 유도한다. 노사 상급단체 간의 자율합의 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10월 이후 노·사·공익대표의 참여 아래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내년 초까지 모색토록 한다.노사분규 다발업체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도 실시한다. 쓰레기 수거료의 정액제 징수 대신 종량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농약의 검사기준을 현재의 38종에서 1백종으로 늘린다. ◎미래지향적 국정운영 김영삼대통령은 5일 『앞으로 금융실명제를 조기 정착시키고 그 토대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며 특히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국정운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신경제추진위원과 전문위원및 관계공무원등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경제추진회의에서 『그동안 실명제와 같은 워낙 중대한 개혁조치를 단행한데다가 기업의 투자심리 회복이 예상외로 지연돼 신경제계획 추진이 다소 소원해진 감이 없지 않으나 지금부터 신경제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금년도 무역수지가 4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나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식품 생필품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내년이후에도 공공요금등 물가불안 요인이 많으므로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은 물가안정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경제계에서 국제경쟁력 강화와 수출증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다음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여건속에서 우리의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낮 청와대에서 신경제추진위원장인 황총리를 비롯,김종운서울대총장등 신경제추진위원및 전문위원등 29명과 오찬을 함께 하고 『신경제5개년계획은 과거 5개년계획과는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며 『추진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보완해 나가되 기본골격이나 방향수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신경제 5개년계획」 부문별 요약

    ◎종토세과표 96년 공시지가로 전환/은행의 증권업 겸업 허용… 정책금융 억제/농약제조 등록제로… 상품권발행 내년부터/석유·석탄값 점진 자율화… 의료법인 설립 허가권 시·도로 이관 ○재정부문 개혁 ▷재정기능의 정상화◁ ▲재정능력의 확충=조세부담률을 92년 19.4%에서 97년 22∼23% 수준으로 높인다.공공 및 서비스요금을 내년에 현실화하고 교육 및 복지부문의 수익자부담을 늘린다.올해 공공자금 관리기금을 신설하거나 재정투융자특별회계(재특)에 흡수한다.공공자금은 재정투융자 사업과 정책금융에 지원하고 나머지는 국공채 매입에 쓴다. ▲재정지출 구조의 개선=고정비를 우선적으로 축소하며 공무원의 정원을 97년까지 동결한다.경상경비의 실질 증가율을 동결한다.이중곡가 차를 단계적으로 없앤다.지역의료보험 급여비를 정률지원 방식에서 정액제로 바꾼다. ▷세제개혁◁ ▲소득세 기능의 강화=비과세 또는 저율로 과세되는 저축상품에 세금을 물린다.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일정 금액의 고액 소득자부터 종합과세한다.3년 이상의 장기 보험저축 상품의 차익에 대해 95년부터 과세하고 주식양도차익에는 97년쯤 과세한다.현재 46%인 과세자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인다.세율체계와 공제액을 조정하고 특정 직업의 비과세 및 감면제도를 줄인다.95년에 최저세율(현 5%)을 인상하고 최고세율(50%)은 낮춘다.변호사·의사등 자영업자의 과세현실화를 추진한다.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한다.소득세에 대해 납세자의 신고납부 제도를 95년 도입한다.공공법인에 적용하는 세율 17%를 일반 법인과 같이 20%로 높인다.내년에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춘다. ▲재산과세의 강화=공시지가의 21%인 종합토지세의 과표 현실화 수준을 95년에 평균 30∼40%로 높인다.96년에 과표를 공시지가로 바꿔 평균 실효세율을 현재의 2∼3배로 높인다.세대별 보유주택 과표를 합산해 누진과세하거나 보유주택 수에 세율을 달리 적용한다.토지와 건물의 과세가 균형을 이루도록 종합재산세 체계를 만든다.토지초과 이득세제의 미비점을 내년에 고친다.96년 토지관련 세제를 취득·보유·이전 단계별로 종합적으로개편한다.양도소득세의 감면대상을 줄이고 감면요건을 강화한다.감면율도 1백%에서 50%로 낮추고 감면 종합한도제를 강화하며 공제한도도 축소한다.공익법인의 변칙적인 상속 및 증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조세감면 제도의 합리적 운용=조세감면 대상과 수준을 원점에서 재검토,축소한다.기술개발·생산성향상·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지원제도 별로 적용시한을 명시한다. ▲소비과세의 개선=63%에 달하는 부가가치세의 과세특례자를 줄여 일반과세자로 전환한다.연금매장·연쇄점등 정부업무 대행업체의 면세범위를 축소한다.면세대상 수입품도 줄인다.생필품의 세율을 낮추고 국토환경 보전이 필요한 부문에 새로 과세한다.13개 주류에 대한 세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휘발유세를 점차 높이고 경유 및 LPG의 세율도 올린다.유류관련 세목을 목적세로 전환한다.자동차의 취득 및 보유단계의 세율을 현재대로 유지하되 고급 차종에 대해서는 특소세율과 자동차세율을 올린다.1가구 2대 이상 소유 차량에 대해 취득세·등록세를 누진적으로 중과한다.전화세는 97년에 부가가치세로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세제도의 선진화=94년에 평균 7.9%의 관세율을 유지한다.전략적 산업과 사치성 소비재에 대한 관세율을 높이고 농산물등에 종양세를 도입한다.방위산업 등에 대한 감면을 축소 또는 폐지한다. ▲조세행정의 혁신=부동산투기 소득을 철저히 조사한다.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한 세무행정을 강화한다.세정의 전산망을 확충한다.금융실명제의 실시일정에 맞춰 소득세 담당조직을 강화한다. ▷재정제도의 효율화◁ ▲특별회계 및 기금의 정비=교통관련시설 특별회계를 신설한다.환경관련 특별회계는 통합한다.국유재산관리 특별회계를 단일화한다.에너지 및 자원관리 특별회계도 신설한다.특별회계와 기금이 있는 회계는 단일화한다. ▲예산제도 개선=올해 일반회계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억제한다.현행 1백13개 비목을 40여개로 축소,개편한다.재정운용 5개년 계획을 활성화하고 지역발전 종합계획제도를 도입한다.국채의 발행주체를 단일화,표준화하고 신상품과 판매창구를 확대한다. ○금융부문 개혁▷금융자율화◁ ▲금리자유화=금년 중 모든 여신(정책금융 제외)금리와 2년 이상의 장기 수신금리,회사채와 금융채의 발행금리를 자유화하고,통화채와 금융채도 실세로 발행한다.94∼96년 재정지원 및 한은 재할인대상 대출,요구불예금을 제외한 2년 미만의 수신금리를 자유화하고,97년 요구불예금의 금리자유화 방안을 마련한다. ▲은행장 인사와 금융기관의 내부경영 자율화=은행장 선임시 정부 및 대주주의 입김을 배제한다.점포증설은 당분간 억제하되 금융기관의 경영결과에 따라 차등화한다. ▲금융기관의 자금운용 자율화=정책금융의 신설을 억제하고 불가피한 신규 정책자금은 재정에서 지원한다(93년).상업어음할인과 무역금융에 대한 자동재할을 폐지,일반금융으로 전환하고 농수축산 자금은 재정으로 이관한다(94∼96년).정책금융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책금융 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통화신용정책의 효율화◁ ▲통화관리의 간접규제=공개입찰 방식등 시장메커니즘에 의한 공개시장 조작을 활성화한다.정책금융에 수반하는 자동재할을축소·폐지하고 은행별 재할인 총액한도제로 전환한다(94∼95년).예금 지급준비율을 점차 낮추고 지급준비 자산제도 도입을 검토한다(96∼97년). ▲금융감독기능의 효율화=위험자산에 대한 감시기능을 높이고,금융기관 내부경영 정보의 공시기능을 강화한다(94∼95년). ▷금융구조 개편◁ ▲금융기관 신규진입·대형화·전문화=단기적으로 진입규제를 선별적으로 완화하고,전면적인 진입규제 완화여부를 검토한다.합병·전환을 통한 대형화를 유도한다. ▲업무영역 조정=금융의 증권화 추세에 부응해 국공채인수 주간사자격 및 창구매출 허용(96∼97년) 등 은행의 증권업무 취급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단자사와 종금사의 업무영역을 통합한다(96∼97년).신용도가 높은 증권사에 외국환업무,투신사의 판매조직 인수,자회사 형태의 투신업무 진출을 허용한다.보험사에 국공채 창구매출을 허용하고,상호신용금고·농수축협 단위조합·신협·새마을금고 등은 상호합병하거나 통합한다. ▲소유구조 개선=단자·종금·증권사는 지배주주와 자기 계열 기업군에 대한여신과 유가증권 보유를 제한한다.보험사에는 자기계열 집단에 대한 총여신한도 제도를 도입한다(96∼97년).은행의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현행 8%)의 축소를 검토하고,비은행에도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신설,97년까지 매년 낮춰나간다.금융전업 기업군은 예외로 한다. ▷금융실명제◁ 93∼97년중 가능한 한 조기에 실시한다.경제적 충격이 최소화되도록 시행시기와 방법을 선택한다. ○행정규제 개혁 ▷진입규제 개혁◁ ▲농림수산업=올해중 농기계 의무검사제를 폐지하고 비료·농약제조업·사료제조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1천두로 돼 있는 어미 돼지 사육허가 상한도 내년중 없앤다. ▲에너지=올해부터 주유소의 허가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건설업=올해중 건설업 면허를 연 1회 또는 수시 발급체제로 전환하고 사전 자격검사제 적용공사에 대해서는 도급한도액을 적용하지 않는다.내년 중 해외건설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해외공사 도급한도제를 폐지한다. ▷창업·공장설립 절차규제개혁◁ ▲창업·공장설립 절차 간소화=창업관련 인·허가사항은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 따라 처리토록 한다.개별 입지관련 인·허가 사항은 공장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토록 한다. ▲공단개발 절차 간소화=기업이 신청하는 공단의 경우 공단 지정에 관한 계획수립권을 부여한다.진입로·상수도·인입로 등은 원칙적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다. ▷생산·유통·수출입관련 규제완화◁ ▲유통업 관련=상품권의 발행을 내년 중 허용한다.대규모 판매시설의 개설 허가면적 하한선을 현 1천㎡에서 3천㎡로 높인다.수도권에 신·증축되는 대형 판매시설에는 내년부터 과밀부담금을 물린다. ▲수출입관련 분야=무역대리점의 등록자격을 연간 수수료 수입 3만달러 이상에서 1만달러 이상으로 낮춘다.수출품에 대한 의무검사제를 폐지한다.수출물품의 보세구역 장치의무제 및 허가수수료를 폐지한다. ▷가격규제 개혁◁ ▲공산품=석유·석탄·연탄 가격에 대한 정부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궁극적으로 자율화한다. ▲공공 및 개인서비스 요금=시내버스·택시요금 등 공공요금의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긴다.예식장이용료 등은 단계적으로 자율화하며 행정지도 형식으로 시행되는 가격규제는 점진적으로 폐지한다. ▷환경·산업안전·보건의료◁ ▲환경규제=지역별 환경영향권을 설정,서로 상이한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한다.배출부담금 적용요율,적용대상 항목을 재조정한다.시설물과 자동차등에 환경개선 부담금을 부과한다. ▲의정분야=의료법인 설립 허가권을 시·도로 넘긴다.단순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의료계가 자율적으로 공정가격을 게시토록 한다. ▲행정규제 개혁의 법제화=94∼95년 규제완화 기본법 제정을 검토한다.민원 처리기간이 지났을 경우 자동 승인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제의식 개혁 ▷바람직한 경제의식◁ ▲근로자·기업주·농어민·자영업자·공직자등 각 경제주체들이 개인 및 집단 이기주의를 버리고,자기가 속한 조직·사회·국가를 함께 생각하는 공동체의식을 확립하도록 한다.직업정신·진취정신·합리성 추구정신·통일의식의 확립도 필요하다. ▷경제의식 개혁의 추진◁ ▲정부 내에 경제의식 개혁위원회(가칭)를 설치한다. ▲공직자 의식개혁=총무처·내무부·교육부·재무부·국방부등 관련부처 주관으로 고위 공직자의 윗물맑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상하 공무원간의 토론회를 활성화시킨다. ▲민간의 의식개혁=민간의 자율에 맡긴다.정부는 경제의식개혁 위원회를 통해 민간의 개혁운동을 지원한다.
  • “자연수태 결함때만 인공수정”/의협,윤리강령 제정 선포

    ◎비배우자 수정,무정자·유전적빌환 등만 인정/체외수정은 부인 난관 이상인 경우만 허용/시술내용 의협에 연 1회이상 보고 의무화 대한의학협회는 6일 무분별한 인공수정시술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인공수태윤리강령을 제정,선포했다. 의협은 이와함께 비배우자 인공수정시술지침과 체외수정및 배아이식시술(시험관아기)지침을 마련하고 인공수태시술 의료기관의 요건도 제시했다. 이 선언은 『인공수태시술은 자연수태과정에 결함이 있다고 판단된 불임증에 한하여 시행하고 시술과정에서는 생명의 존엄성과 절대가치가 존중되어야 하며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또 인공수태시술을 시행하고자하는 의료기관은 의협이 제정한 요건을 갖추고 그 인력과 시설에 관해 의협의 심사와 인준을 받아야 하며,시술내용을 1년에 1회이상 의협에 보고토록 했다. 비배우자 인공수정시술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무정자증및 희소정자증으로 진단된 남성,유전적 질환을 앓는 남편은 둔 여성,부상이나 약물투여 등으로 인해 남성결함이 인정된 환자,남편이 Rh양성이고 부인이 Rh음성인 경우등으로 국한했다. 정액제공자는 간염·매독·에이즈등의 질환이 없다고 판정받아야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비배우자 인공수정시술로 태어난 신생아에 대해 친자관계등을 청구할 수 없음을 명시하고 있다.또 체외수정및 배아이식시술은 부인의 난관에 이상이 생겨 다른 방법으로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판정된 경우에 국한하도록 규정했다. 이에따라 의협은 앞으로 국내 병·의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인공수태시술은 이 지침에 따르도록 권고하고 이를 어길 경우 관계당국에 고발,의법조치(의료법 제53조 품위손상행위)할 방침이다.
  • 환경세 95년 신설키로/쓰레기수거료 「종량세」로 전환

    ◎환경처 업무보고 환경처는 환경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현재의 환경개선부담금 배출부과금 폐기물예치금등 세금성격의 각종 부담금을 통합해 환경보전특별회계의 목적세로 한 환경세를 신설,빠르면 95년부터 실시키로 했다. 황산성환경처장관은 29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이를 위해 그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한국경제학회에 용역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황장관은 또 『현재 정액제로 실시되고 있는 쓰레기수거료는 실제 처리비용의 14%에 불과해 쓰레기처리 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내년부터 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수거료를 부과하는 종량제로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이에따라 사실상 쓰레기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했다.
  • 인공수정/시술규제 등 제도적장치 마련 시급

    ◎「불임클리닉」 불법운영사건의 파장과 외국의 실태/「강령」만으론 정자매매 등 근절못해/허용범위·시술병원 법적제한 해야/선진국선 남편 서면동의 의무화… 의사자격요건 명문화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 불법운영사건을 계기로 무분별한 인공수정시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사건 보도직후인 지난 21일 대한의학협회는 협회차원의 체내·체외인공수정에 관한 규정을 제정,선포할 방침임을 밝혔다.의료감독기관인 보사부도 앞으로 산부인과협회의 「인공수정에 관한 윤리강령」이 엄격히 준수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행정지도나 윤리강령이 더이상 정자매매행위 등의 고질적 병폐척결을 위한 처방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의료계 안팎의 중론이다.또 검찰도 「무검사 인공수정」에 대한 일제수사에 들어갔지만 마땅한 관련법규가 없어 적용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서병희교수도 털어놓았듯이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된 임산부에게 실시하는매독 등의 질병검사조차 강제규정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거부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이다. 인공수정시술은 85년 서울대병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성공한 뒤 법망과 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고 시술기관만 해도 현재 50여곳에 이를 정도로 양적 팽창을 거듭해 왔다.따라서 의료계에서는 경희의료원의 불법적 실태를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의사 및 기관의 자격요건 및 책임은 물론이고 수정아의 지위까지 법률로 규정,생명의 존엄성 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85년 단일국가단위로 첫 「인공수정법」을 공포,이 분야의 모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웨덴은 체내인공수정만을 인정하고 있다.비배우자간 인공수정(AID)은 반드시 국·공립병원에서만 실시토록 하고 있으며 시술땐 다른 산부인과전문의의 입회를 의무화하고 있다.또 의사로 하여금 사전에 해당 부부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조사해 인공수정아가 장래에 양호한 환경에서 자랄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인공수정을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의사는 시술전 반드시 남편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하며 병원은 시술에 관한 자료를 70년동안 보존해야 한다. 기 자 입 력 가제목:정자제공자 기자명:고순정 부서명:입력부 정자제공자의 선택은 전적으로 의사의 소관사항으로 규정,피시술자의 정자선택권을 철저하게 배제한다.그리고 상습적으로 또는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불법적인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자에 대해서는 벌금형 또는 최고 6월의 징역형을 처벌규정으로 정해 놓고 있다. 91년 「체외수정란 보호법」을 마련한 독일은 법률적인 부부를 대상으로 지정된 국·공립병원에 대해서만 시술을 허용하고 있다. 유전자 조작이나 실험목적의 수정란 이용은 철저하게 금지된다. 미국은 조지아주 등 29개주에서 인공수정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놓고 있다. 조지아주나 오클라호마주는 자격있는 의사만이 부부의 진실한 요청과 문서에 의한 동의가 있을때 시술이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동의서는 증거자료로서 특수한 경우에만 법원의 명령에 의해 열람할 수있도록 한다.펜실베이니아주는 시술자 및 피시술자의 신상,시술장소,정자제공자의 건강상태 및 신상 등에 대해 1년에 4차례이상 보건당국에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관련법규는 없지만 현행법을 확대 해석,비부부간 인공수정을 할 때는 가족계획상 담소로 하여금 부부를 불러내 남편의 의향을 충분히 확인한 뒤 의사앞에서 서명 날인하고 호적등본을 제출토록 하고 있다.또 비배우자간 인공수정땐 정액제공자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유전질환이 없는 사람을 엄선하는 것은 불문율처럼 되어 있다. 국내 의학 법조관계자들은 더이상의 정자매매행위 등에 따른 부작용을 방치하지 않기 위해선 우리나라도 인공수정의 규제와 법적보호를 골자로 한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예컨대 인공수정 허용의 범위,정자검사 및 관리방법,시술병원과 의사의 자격 및 책임,남편의 동의 의무화,그리고 인공수정아의 법적지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명문규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 택시임금협상 재개키로/노사 합의/정액제·업적제 타협안 모색

    임금협상 교섭위원의 매수사건으로 서울택시의 올해 임금협상안이 사실상 무효화된 가운데 조합측과 서울시지부측이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노·사양측은 28일 하오 7시 서울시의 중재로 각각 3명의 대표가 참석,시청 교통국장실에서 임금협상을 재개,올해 임금협상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올해 협상안에 대한 유·무효 논란은 자제하는 대신 이미 단위조합별로 체결된 임금협상의 유효성여부와 앞으로의 문제에 대해서만 집중 거론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완전월급제의 실시문제보다는 사측의 정액제와 노조측의 업적제요구가 맞닥뜨릴 것으로 보이며 임금협상 만료시일인 내년 4월30일까지는 올해 임금 협상안이 유보될 전망이다.
  • 택시임금협상 재개 불가피/「서울노조 매수」 사건의 파장

    ◎노동부,“혐의 드러난이상 협정서 무효”/업적급·「23일 근무제」 등 노조요구 늘듯 92년도 서울회사택시 임금협정과 관련,노조측 교섭위원 매수사실이 확인되고 이광렬 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련기자가 구속됨에 따라 이미 체결된 임금협정의 무효화와 임금협상재개가 불가피할 것 같다. 노조측은 24일 서울경찰청의 관련자구속 수사확대를 계기로 92임금협정의 「전면 백지화」 및 「임금교섭재개」를 주장하면서 곧 사용자측에 임금협정 무효화선언과 협상재개를 요구하기로 했다. 노동부도 매수혐의가 드러난 이상,체결된 임금협정서는 민법상 무효이며 부당노동행위로 노동법상 취소요건이 된다고 밝히고 있어 새로운 임금협정협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말◁ 경찰조사결과 92년도 서울회사택시 임금협상과 관련한 노조측 교섭위원 매수사건은 사용자측인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이 이사장의 치밀한 계획에 의해 제1차 임금협상이 시작되던 지난 7월16일무렵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평소 사업조합측에 유화적이던 「택시노련」 서울시지부지부장 문병원씨(35)를 통해 8명의 노조측 교섭위원중 강승규지부장(35)과 김효기씨(37)를 제외한 다른 6명의 교섭위원 설득에 나섰다.『사용자측의 정액제 임금교섭안에 서명하면 1인당 3천만원씩을 주겠다』는 이씨의 제의에 조환현씨(42) 등 6명의 교섭위원이 서명한 것은 지난 8월29일. 서명직후 조씨는 2억1천만원이 예금된 한국투자신탁 잠실지점발행 예금통장을 관리해왔음이 최종확인 됐다. 노조측은 서울경찰청이 이들에 대해 혐의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하자 지난달 22일 매수사건에 항의해 1차 도심택시시위를 벌인 것을 비롯,지난달 30일 2차 차량시위,지난 22일 파업 등 단체행동을 벌여왔다. ▷전망◁ 조합측은 매수혐의를 시인하면서도 이미 합의를 본 사실을 중시,임금협상안의 유효성을 주장하고 있어 유·무효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조합측이 협상테이블에서 완전월급제를 내세울 노조측을 무마시키기 위해 유효성을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노조측의 완전월급제 주장과 조합측의 임금협상 무효선언이 상쇄되고 올해 임금협상은 기존의 업적제로 타결될 공산이 크다. 이는 택시회사의 현 경영상태로 보아 완전월급제를 시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게 일반적인 지적이며 노조측도 정액제만 철회되면 기존의 업적제로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지난 21일 최종협상에서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노조측의 입지가 크게 강화된 상태에서 협상이 재개되면 완전월급제는 아니더라도 업적제외에 「23일 근무제」 및 수당지급에 관련된 노조측 요구사항이 늘어날 것이란 것이 공통된 견해이다.
  • 서울택시 전면파업 돌입/어젯밤 노사협상 결렬

    ◎사납제 등 싸고 의견맞서/출퇴근시간 전동차 추가배치/서울시 서울택시가 22일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지부장 강승규)는 21일 서울시 교통국장실에서 조합측 대표들과 최종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단위노조별로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상오10시부터 박복규 조합부이사장등 사측대표 3명과 서울시 중재회의에 들어간 강윤석서울시 부지부장등 노조측대표 4명은 올해 임금협상안에 대해 「무효」논란을 벌였으나 정액제를 주장하는 사측과 기존의 업적제(사납제)를 주장하는 노조측의 이견이 팽팽히 맞서 협상에 실패했다. 회의에서 노조측은 이미 임금협상을 체결한 1백39개 단위조합에 대해서는 정액제를 인정하지만 나머지 조합에 대해서는 업적제(사납제)로 해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사측은 이미 체결된 협상안대로 4만9천원의 정액제를 주장해 결렬됐다. 서울시는 서울시지부 산하 2백73개 단위노조 가운데 40여개 노조택시 3천여대가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는 한편 노조측은 1만여대가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협상이 결렬,시내 택시가 줄어들 것을 예상,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노선별로 전동차 6편을 출퇴근시간에 맞춰 추가배치하기로 했으나 파업에 참여할 택시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부제해제는 하지 않았다.
  • 교통부청사 앞에서 내일 차량시위 계획/택시노조

    전국택시노조연맹 서울시지부(지부장 강승규)는 28일 하오 산하 2백68개 단위노조별로 조합원총회를 열고 조합원의 「택시승무자격증」을 회수해 서울시에 반납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또 「날조된 정액제 임금협약 무효화」및 「이광렬사업조합 이사장등 매수사건 관련자 구속」등을 촉구키위해 5만여 전조합원이 2만3천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오는 30일 서울 서부역 교통부청사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 월평균 1백56만원 중간소득층/소득세 부담 가장크다

    ◎KDI 「75∼91년 소득세」 보고서/적정세액보다 연37만원 더 많아/월3백만원이상은 상대적 유리 현행 종합소득세의 세율구조가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에 유리하게 돼 있어 중간소득계층의 세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개인소득세 세율구조와 수직적 형평」(노기성연구위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5년부터 91년까지 중간소득계층이 저소득계층과 고소득계층 보다 상대적으로 세금을 더 많이 내온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만해도 5인가족기준으로 연간소득 1천1백1만원(월평균 91만7천원)인 소득자의 실제 세부담은 39만2천원으로 이론적으로 추정된 세부담액(43만7천2백원)보다 4만5천2백원이 적었다. 반면 연간소득이 1천8백81만원(월평균 1백56만원)인 소득자는 실제 세부담액이 1백97만원으로 이론적 세부담액(1백60만1천원)보다 36만8천5백원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론적 세부담액이란 바람직한 누진세율구조를 가정해 계량화한 수치로 고전적 누진세율이론인 균등희생설에 근거하고 있다. 조사결과 연간소득이 7백81만∼1천1백1만원인 소득계층이 이론적 세부담액 보다 10∼46%를,4천81만∼7천81만원인 고소득층이 2∼19%를 덜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소득 1천2백21만∼3천5백81만원의 중간소득계층은 이론적 세부담액보다 2∼23%를 더 많이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사실은 최저소득계층과 최고소득계층은 종합소득세제가 전면 실시된 75년부터 이론적 세부담 보다 적게 세금을 내왔으나 중간소득계층은 오히려 과도하게 세부담을 해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DI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근로소득공제를 정률에서 정액제로 바꾸거나 인적공제제도를 유지하면서 근로소득공제제도를 없애고 대신 근로소득세액 공제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석유기금 정액제로 징수/배럴당 50센트 선/9월부터 적용될듯

    ◎에어컨 할부판매 금지 추진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원유도입 때 일정금액을 석유사업기금으로 일괄 징수할 방침이다. 징수규모는 배럴당 0.5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일 동력자원부 장관은 3일 기자들과 만나 『걸프사태로 인해 5개월 동안 국내유가를 완충하는 데 쓴 돈이 1조2천억원에 이르러 앞으로 석유사업기금으로 유가를 완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전제,『석유비축건설 및 비축유구입,국내외 유전개발,송유관건설,에너지소비절약 등 앞으로도 계속 투자해야 할 최소한의 사업경비만을 일괄적으로 거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정부가 5개 정유회사에 지불해야 될 나머지 손실보전금 규모는 약 3천9억원에 달한다』면서 『이 돈을 앞으로 거둘 석유사업기금으로 상계처리가 모두 끝나는 시점에서 정액징수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해 9월부터 실시할 뜻임을 시사했다. 국제유가가 현재와 같이 배럴당 16∼17달러 선을 계속 유지할 경우 석유사업기금으로 상계처리될 손실보전금 규모는 월 7백억∼8백억원 수준이다. 올해만해도 정부가 계속 투자해야 할 사업의 자금소요 규모는 ▲석유비축 6백22억원 ▲송유관건설 4백29억원 ▲국내외 유전개발 7백91억원 ▲전국 액화천연가스(LNG) 배관망사업 2백86억원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9백14억원 등 총 4천2백90억원이다. 이들 사업에 소요될 자금은 현재 마련되어 있는 기금은 운용수익 및 융자회수액을 활용한다 하더라도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1년에 총 3억6천배럴의 원유를 도입한다고 볼 때 배럴당 0.5달러 기금을 거둬들여야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올 여름 전기부족사태와 관련,『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높이는 주원인은 에어컨 등 냉방수요에 있다』면서 올해도 약 30만대의 에어컨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억제하기 위해 에어컨 특소세를 5% 올리지 않는 대신 에어컨 할부판매 금지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사우디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쌍용정유 자본참여문제에 대해서는 『아람코의 대규모 조사단이 지난 2일 국내에 들어와 활동중』이라면서 『사우디가 국내 정유산업에 참여하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자동차산업/삼중고에 시달린다/현대등 3사의 “속앓이”사정

    ◎세금ㆍ유가ㆍ지하철 공채인상이 압박요인/차값의 48%가 세금… 판매량 격감 우려 ○…수출침체에도 불구,내수호황을 구가하던 국내 자동차업계가 찬서리를 맞고 있다. 그동안 내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평균 2∼3개월간의 주문적체현상까지 빚어졌으나 페르시아만사태 발발이래 유가인상영향으로 중ㆍ대형 승용차의 신규수요가 감소한데 이어 지난 20일부터 지하철공채 매입 액의 전격인상과 자동차관련 세금의 대폭인상방침 등 자동차업계가 삼중고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가을 잇따라 신개발차종의 시판에 들어갈 예정인 현대 기아 대우 등 국내 자동차 3사는 당국의 자동차세 인상안에 대해 반대하는 공동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내무부 상공부등 관련부처들도 입장조정에 애를 먹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굴리려면 대략 다음과 같은 9가지의 세금을 내야 한다. 자동차관련 제세공과금을 크게 보면 ▲구입시와 ▲등록시 ▲운행 및 보유시의 세금으로 구별된다. 자동차를 구입하면 우선 특별소비세 10∼25%와 이 특소세의 30%에 해당하는 방위세,그리고 특소세와 방위세가 부과된 자동차가격의 10%인 부가세를 물어야 한다. 이어 등록시에 취득세 2%(판매가격 7천만원이상은 15%),등록세 5%,방위세(등록세액의 20%)가 부과된다. 지난 20일부터 기습인상된 지하철공채매입은 이 과정에서 해야한다. 1천㏄이상 1천5백㏄미만은 등록과세표준기준 종전 6%에서 9%로 인상됐다. 지하철공채는 통상액면가의 40∼50%선에서 할인판매처분하기 때문에 실제 공채매입가격의 50%정도를 세금으로 납부하는 셈이다. 그다음 운행 및 보유시에 정액제인 자동차세,방위세(자동차세액의 30%),면허세(영업용)와 유류관련세금(휘발유특소세ㆍ부가세)등을 물게 된다. 예를 들어 출고가격이 5백만원인 1천5백㏄급의 소형승용차를 구입해 연간 1천ℓ의 연료를 소모할 경우 우리나라에서 취득 및 보유단계의 세금은 2백37만8천원으로 차량가격(공장도)의 47.5%나 되는 반면 영국 25.2%,일본 16.8%,서독 14.1%,미국은 4.3%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최근 내무부에서 마련한 자동차세 인상안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자동차관련 제세공과금이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인데도 이부담을 더 무겁게 함으로써 내수가 억제되고 그 결과 정부의 자동차산업 육성방침과 모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동차 업계는 세부담을 경감하는 쪽으로 자동차관련 세제가 개편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중고차 거래부진은 물론 새차 수요증가세의 둔화와 감소로 이어져 자동차 산업이 오히려 퇴보하게 될 것이라는 논리다. 그러나 올가을 새모델출고를 앞둔 자동차 3사들은 내무부의 자동차세 인상방침에 대해 종전처럼 행동통일 방안을 모색하지 못하고 있다. 서로의 주력개발 차종에 대한 이해관계가 다소 다르기 때문이다. 내무부안에 대해 가장 크게 반발하는 것은 대우측. 이달말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2천㏄ 에스페로가 내무부안대로 세금이 매겨질 경우 현재보다 34%나 높은 세금을 물게 돼 대우측은 울상이다. 반면 10월하순 현대측이 내놓을 엘란트라(J카)는 1천5백ㆍ1천6백㏄(DOHC식)의 두가지로 현재보다 세금부담이 10%정도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또 기아는 소형차인 프라이드를 조금만 손질하면 1천3백㏄이하로 배기량을 줄일 수 있어 세금의 추가부담이 전혀 없게 된다고 자신한다. ○…정부내 관계부처간의 「싸움」도 치열하다. 대도시교통난의 해소재원을 승용차보유계층으로부터 확보하려는 내무부에 대해 자동차산업육성책임을 지고 있는 상공부는 최근 연일 계속되고 있는 관련부처실무협의에서 『국내자동차산업을 죽이려 하느냐』며 업계측을 거들고 있다. 상공부는 내무부안처럼 과세단계를 지나치게 세분한 것은 지난 74년 현행 1천,1천5백,2천㏄등 배기량 단계별로 자동차산업을 육성해온 정부의 산업정책과 어긋나기 때문에 현행대로 기준을 단순화할 것을 주장한다. 이밖에 자동차세 인상폭도 ▲2천㏄미만은 인상을 억제하고 ▲8백㏄급이하 경자동차의 세금은 대폭경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내무부는 과세단계의 경우 상공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되 인상폭의 하향조정은 곤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지방세법 개정안의 이번 정기국회처리를 앞두고난항이 예상된다. □각국 자동차관련 제세공과금 비교 (단위:천원) 구 분 한 국 일 본 미 국 차량가격(공장도) 5,000 5,000 5,000 취득단계세제 2,085 565 200 가격대비 41.7% 11.3% 4% 보유단계(1년기준) 293 219 14 가격대비 5.9% 4.4% 0.28% 취득+보유단계세액계 2,378 784 214 가격대비 47.5% 15.7% 4.3% 구 분 서 독 영 국 차량가격(공장도) 5,000 5,000 취득단계세제 700 1,150 가격대비 14.0% 23.0% 보유단계(1년기준) 6 110 가격대비 0.12% 2.25% 취득+보유단계세액계 706 1,260 가격대비 14.1% 25.2% *출고가격 5백만원,연간 연료소비량:1천ℓ,차종:1천5백㏄급 980㎏
  • 승용차 지하철공채 매입액/오늘부터 대폭인상

    ◎서울 3개월 앞당겨… 부산은 연기/2천㏄미만 50%ㆍ넘을때 1백%/외제차는 정액제서 저율제로 바꿔/“너무 갑작스럽다”당황… 어제 민원인 크게 몰려 비사업용 승용차(자가용)의 신규등록 및 중고차의 이전등록때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지하철공채의 매입액이 20일부터 배기량 2천㏄이하의 중ㆍ소형승용차는 50%,2천㏄이상 대형은 1백%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지하철공채 인상은 교통부가 지난6월말 입법예고한 「지하철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이 지난6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20일 공포됨으로써 시행되는 것이다. 19일 이 시행령에 따르면 자가용승용차의 지하철공채매입률은 신규등록의 경우 배기량 1천∼1천5백㏄미만 차량은 등록세 과세표준액의 6%에서 9%로,1천5백∼2천㏄는 8%에서 12%로 2천㏄이상은 10%에서 20%로 각각 상향조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중ㆍ소형승용차의 경우 평균 50%,대형은 1백%씩 대폭 인상된 것이다. 이에따라 신규등록하는 공채매입액은 현대엑셀 GLSi의 경우 종전 46만원에서 69만원으로 23만원이,대우르망 GTE는 42만5천원에서 64만원으로 21만5천원이 인상됐다. 또 현대소나타 1.8은 종전보다 39만5천원,2.0은 47만8천원이 올랐고 그랜저 2.0은 76만원,2.4는 2백41만원이 늘었다. 이와함께 중고차의 이전등록때 공채매입비도 4%에서 8%로 1백%인상,외제차의 경우 종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꿔 국산자동차와 같은 공채매입방식으로 전환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지하철공채의 매입비율 인상으로 앞으로 10년동안 2조원의 추가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공채조례 3조 시행령에 규정된 대상 및 금액의 상환액으로 공채매입비율을 정하도록 규정돼 조례개정없이 시행이 가능하나 부산시의 경우는 교통채권조례에 이같은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아 조례개정을 거쳐 별도의 시행일자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시행시기가 늦어질 전망이다. 이날 강남구 삼성동 171 서울시 자동차관리사업소와 강서구 등촌동 지소에는 상오9시부터 『지하철 건설재원을 위해 20일부터 지하철공채매입 비율을 인상할 예정』이라는 안내문이 각각 10여개소에 나붙었다. 이날 안내문을 지켜본 민원인들은 『내용을 알고는 있었지만 당장 20일부터 시행한다는 것은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며 당황해 했다. 한영희 자동차관리사업소장은 『하오 늦게 민원인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평상시 하오6시까지 등록을 받았으나 이날은 당일분에 대해서는 밤늦도록 계속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채매입액 인상내역 차 종 현 행 개 정 증 가 액 그랜저2.4 2,410,000 4,820,000 2,410,000 〃 2.0 1,525,000 2,286,000 760,000소나타2.0 956,000 1,434,000 478,000 〃 1.8 795,000 1,190,000 395,000르 망GTE 425,000 640,000 215,000엑 셀GSI 460,000 690,000 230,000프라이드1.3 250,000 375,000 115,000
  • 자가용차 지하철공채 매입/새해부터 크게 늘려

    ◎2천㏄미만 50%ㆍ넘을땐 1백% 승용차를 등록할 때 의무적으로 첨부하는 지하철공채의 매입액이 새해부터 배기량 2천㏄미만은 50%,2천㏄이상은 1백%이상 대폭인상된다. 교통부는 30일 지하철건설 및 운영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승용차의 신규 또는 이전등록에 필요한 지하철공채의 매입액을 인상하는 내용의 「지하철도의 건설및 운영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을 마련,입법 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국산승용차의 신규등록 공채매입액을 배기량을 기준으로 1천㏄미만은 등록세과세표준액의 4%에서 6%로 1천㏄이상 1천5백㏄미만은 6%에서 9%로,1천5백㏄이상 2천㏄미만은 8%에서 12%로 현행보다 1.5배 인상하고 있다. 또 배기량 2천㏄이상 3천㏄미만은 등록세과세표준액의 10%에서 20%로,3천㏄이상은 30%를 사도록 규정했다. 이전등록 때는 차종에 구분없이 일률적으로 4%를 6%로 상향조정했다. 지금까지 정액제로 돼있던 외국산 승용차의 경우는 정률제를 도입함에 따라 인상폭이 더욱 커져 2백99만원어치면 되던 3천㏄급 벤츠 89년형은 1천3백97만원,볼보88년형은 1천42만5천원어치를 구입해야 된다. 이처럼 승용차의 지하철공채매입액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앞으로 10년동안 서울에서 2조원,부산에서 8천2백억원의 추가수입이 있을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차종별 공채매입액 (단위 천원) 차 종 배기량 공채매입액 (㏄) 현행 개정 엑 셀 1,298 265 400 르 망 1,498 360 535 프 라 이 드1.3 1,323 250 375 소 나 타1.8 1,796 715 1,075 로열 프린스 1.9 1,897 720 1,080 콩 코 드1.8 1,788 800 1,195 소 나 타2.0 1,997 875 1,315 그 랜 저3.0 2,972 2,890 5,780 임 페 리 얼 2,969 2,650 5,300 볼 보 88년 형 2,849 2,990 10,425 벤츠300 89년형 2,962 2,990 1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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