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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배구] 김연경 20점 양효진 17점 활약도 헛되이 러시아에 1-3 분패

    [리우 배구] 김연경 20점 양효진 17점 활약도 헛되이 러시아에 1-3 분패

     여자배구 대표팀이 끝내 러시아 장신 숲을 뚫지 못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4위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3 23-25 15-25)으로 분패했다. 김연경이 20득점, 양효진이 1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스파이크 공격 50-53, 블로킹 성공 6-14로 상대 높이에 철저히 눌렸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11 일 오전 8시 30분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벌인다.  1세트부터 숨가쁜 접전이 펼쳐졌다. 양효진의 찔러넣기로 8-7로 앞서간 한국은 상대 서브 범실과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11-9로 달아났다. 김연경의 스파이크가 블로킹에 걸려 12-12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김수지의 이동 공격으로 다시 한 점 앞섰다. 맏언니 이효희의 서브 에이스로 14-12로 달아난 뒤 서브 실점 등으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김연경의 공격 성공과 서브 에이스로 16-14로 달아난 한국은 17-17 동점을 허용한 뒤 양효진의 중앙 공격이 연거푸 통해 계속 한 발 앞서나갔다. 19-19 동점에서 연거푸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20-23까지 벌어졌다. 김연경의 터치아웃 공격이 성공해 2점 차로 좁힌 한국은 상대 공격 범실로 한 점 차로 좁혔지만 결국 세트를 내줬다. 러시아가 서브 범실 3개로 기회를 줬는데 이를 살리지 못했다. 김연경이 6득점으로 앞장섰지만 공격 범실도 적잖았고 무엇보다 공격이 김연경에만 집중돼 타점도 낮아지고 스파이크 강도도 약해졌다.  양효진의 찔러넣기로 2세트를 시작한 한국은 김연경이 러시아의 집중 견제에 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 범실로 5-5 동점을 만든 한국은 김연경의 에이스로 역전했으나 다시 6-7로 끌려갔다. 상대 높이를 의식하며 공격을 어떻게 풀지 머뭇거렸다. 배유나의 서브 공격으로 8-7로 역전한 한국은 이재영의 레프트 공격과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로 10-8까지 달아났다.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12-11로 앞서간 한국은 김연경의 왼쪽 공격으로 13-12로 달아났다. 김연경의 서브 공격으로 16-14로 달아난 한국은 상대 공격에 16-16 동점을 허용했다. 김연경의 공격 범실로 18-20으로 몰린 한국은 김연경의 쳐내기 공격이 성공해 21-23으로 쫓아갔다. 상대 공격 범실로 한 점 차를 만든 한국은 양효진의 에이스 둘로 24-23로 뒤집은 뒤 김희진의 후위 공격 성공으로 세트 균형을 맞췄다.  3세트 한국은 연거푸 끈질긴 수비가 됐지만 공격이 잇따라 장신숲에 막혔다. 6-9에서 김희진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다.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와 이재영의 쳐내기 공격, 양효진의 찔러넣기가 통해 9-9로 쫓아갔다. 2~3점을 내주고 따라 잡는 양상이 이어져 13-13, 19-19를 만들었다. 양효진의 공격 성공과 서브 에이스가 통한 덕이었다. 김연경 대신 공격 루트를 다양화한 결과였다.  김연경의 공격이 살짝 빗나가 19-20로 뒤진 한국은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배유나의 오버네트로 20-21로 밀렸으나 다시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이 통해 동점을 만들었다. 박정아가 집중력을 잃어 실점하고, 김연경의 후위 공격이 아웃돼 세트 포인트 위기에 몰린 한국은 23-24로 쫓아갔지만 세트를 내줬다.  상대 장신 선수를 쫓아다니느라 체력이 바닥 난 한국은 4세트 6-14까지 밀렸다. 이전 세 세트와 전혀 다른 양상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모든 게 엉망이 됐고 막판 12-23에서 열심히 쫓아갔지만 대세를 돌리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봉수 지지옥션배 9연승… ‘진로배 신화’ 20년 만에 재현

    서봉수 지지옥션배 9연승… ‘진로배 신화’ 20년 만에 재현

    ‘명인’이 돌아왔다. 실전 바둑으로 세계 바둑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던 서봉수(63) 9단이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에서 김윤영 4단을 상대로 169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지지옥션배 9연승이다. 이날 승리로 서 명인은 1996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중국과 일본 고수 9명을 연달아 꺾었던 진로배 9연승 신화를 재현했다. 지지옥션배는 신사·숙녀팀이 각각 12명씩 출전해 패배할 때까지 대결을 펼치는 단체전 방식이다. 신사팀 첫 번째 선수로 나선 서 명인은 조연우·박태희 초단, 김은선 4단, 오정아 3단, 송혜령 초단, 김혜민 7단, 박지은 9단, 김나현 2단을 차례대로 꺾은 뒤 이날 승리로 9연승까지 거뒀다. 이날 흑을 잡은 서 명인은 좌상귀, 우상귀, 좌하귀 세 곳을 선점하며 유리하게 대국을 끌고 갔다. 이어 하변을 파고들어 백을 고립시켰고 중원싸움에서도 백 포위를 뚫고 우변을 압박하자 백은 돌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제10회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대회 총규모는 2억 3500만원,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연승전답게 연승상금으로 3연승에 200만원, 이후 1승당 100만원씩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리우 배구] 김연경 28득점 여자배구, 일본 3-1 꺾으며 40년 만의 메달 도전 ‘첫 발’

    [리우 배구] 김연경 28득점 여자배구, 일본 3-1 꺾으며 40년 만의 메달 도전 ‘첫 발’

    여자배구가 꼭 이겨야 했던 일본을 비교적 쉽게 따돌리며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도전을 향한 첫발을 뗐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이 28득점으로 앞장섰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5 25-17 25-21)으로 이겼다. 1시간 49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은 것도 좋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3, 4위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메달을 빼앗겼던 수모를 씻어낸 것도 기쁨을 곱절로 만들었다. 대표팀은 이틀 뒤 러시아와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숙명의 한일전이란 말고도 이날 일본을 꺾어야 했던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A조에는 한국(세계랭킹 9위)과 일본(5위) 외에도 브라질(3위), 러시아(4위), 아르헨티나(12위), 카메룬(21위)이 속해 있다.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하는데 우리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와 카메룬을 반드시 잡아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본을 상대로는 지난 5월 세계예선에서 3-1로 승리했기 때문에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잡은 대표팀은 훨씬 유리한 대진을 따내기 위해서도 일본전 승리가 절실했다. 조 4위는 B조 1위와 맞붙고, 조 2위와 3위는 추첨으로 상대를 정하기 때문이었다. 1세트는 너무 쉽게 일본에 내줬다. 일본의 변칙 공격에 수비가 잘 안돼 5-9까지 끌려갔다. 일본은 김연경을 주 타깃으로 서브와 공격을 집중시켰다. 6-10으로 밀린 한국은 박정아(23·IBK기업은행)가의 서브 에이스와 김연경의 강타 등으로 10-12로 좁혔으나 연이은 일본의 변칙 공격에 당한 데다 수비 난조까지 겹쳤다. 서브 득점을 5개나 내줬고 범실로 내준 점수만 5점이었다. 블로킹 득점이 하나도 없었고 주포 김연경이 4득점에 그친 것도 뼈아팠다. 2세트 대표팀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안정을 되찾았다. 서브 리시브가 되니 모든 것이 제대로 풀렸다. 세트 초반은 끌려갔으나 7-7를 고비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고 김연경의 후위 스파이크와 시간차 공격 등이 먹혀들어 17-9까지 달아났다. 이재영(20·흥국생명)의 레프트 공격도 적중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대표팀은 일본의 변칙 공격에 농락 당하며 21-1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김연경이 연거푸 중앙 돌파에 성공하며 10점 차로 달아난 한국은 이재영의 행운이 곁들인 서브 에이스로 기세를 올린 뒤 김연경이 세트를 끝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원동력이 9점을 올린 김연경이었음은 두 말할 나위 없다. 김연경의 페인트로 3세트를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은 김연경에게 공격이 집중되면서 타점이 낮아져 상대와 일진일퇴 공방을 주고받았다. 9-8로 앞서던 대표팀은 김연경이 거침 없는 중앙 후위 공격으로 기세를 올린 뒤 상대가 연거푸 공격 범실을 저지른 틈을 타 12-9로 달아났다. 그러나 13점을 넘어가면서 숨막히는 공방을 허용 이재영의 연타 공격과 김수지(29·흥국생명)의 서브 에이스로 다시 18-14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양효진(27·현대건설)은 2연속 서브 에이스로 끝낼 전기를 만들었고 김연경이 마무리했다. 4세트 초반은 양효진이 돋보였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을 곧잘 해냈다.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할 선수로 꼽혔던 기무라 사오리의 공격 범실이 이 순간 나와 10-7로 달아났다. 양효진은 연거푸 라이트 공격수 나가오카 미유의 공격을 블로킹해내 승기를 가져왔다. 세트 종반 23-21로 쫓겨 불안했으나 김수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 기회를 잡은 뒤 양효진이 상대 백코트 빈 곳을 정확히 노려 쳐내 완승을 마무리했다. 양효진이 13득점, 이재영이 10득점으로 김연경의 뒤를 받쳤다. 일본으로선 나가오카가 19득점, 기무라가 11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배구 日과 첫 경기… 40년 만에 메달 사냥 ‘승부처’

    40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서는 한국 여자배구가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 메달권에 들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 경기가 대회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4년 전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한 우리 대표팀은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여자배구 A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일본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일본과의 통산 전적은 49승86패로 열세에 있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3승2패로 승률이 앞선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을 비롯해 김희진, 박정아, 이재영 등 차세대 ‘주포’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해볼 만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배구는 12개 팀이 A·B조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데, 각 조 4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개최국 브라질(3위), 러시아(4위), 일본(5위), 아르헨티나(12위), 카메룬(21위)과 한 조를 이루고 있다. 전통의 ‘강호’ 브라질, 러시아와의 대전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1승을 거둬야 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엄마가 뭐길래 이혜원, 아줌마 돼서 인상 변화? “그 이후론 안 고쳤다”

    엄마가 뭐길래 이혜원, 아줌마 돼서 인상 변화? “그 이후론 안 고쳤다”

    ‘엄마가 뭐길래’ 이혜원이 성형수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미스코리아 출신 양주연과 정아름을 만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엄마가 뭐길래’에서 이혜원은 양주연에게 “내가 어느 순간 보니까 남편을 휘어 잡고 있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양주연은 “혜원이가 참 잘하는 것 같다. 어릴 때 아기 낳아 키우고”라고 위로했고 이혜원은 “진짜 어리고 몰라서 그게 가능했던 거 같다”고 답했다. 정아름이 이혜원에 “언니가 옛날에 인상이 강했던 것 같다. 지금보다”라고 말하자 이혜원은 “아줌마가 돼서 그렇다. 그 이후론 안 고쳤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TV조선 ‘엄마가 뭐길래’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닥터스 김래원 박신혜, 13년 ‘썸’ 끝내고 공식연인 “반갑게 맞긴 어렵겠다”

    닥터스 김래원 박신혜, 13년 ‘썸’ 끝내고 공식연인 “반갑게 맞긴 어렵겠다”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오충환 연출)의 박신혜가 처음으로 시작한 연애의 설렘과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 아직 용서할 수 없는 아버지를 향한 미움까지 혜정의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함께 몰입하게 만들었다. 1일 방송된 ‘닥터스’ 13회에서는 드디어 설레임 폭발, 사내 연애를 시작한 혜정과 지홍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어렵게 시작한 두 사람의 사랑은 그만큼 달콤했다. 혜정은 당직도 아니면서 슬쩍 들른 지홍과 이어폰을 나눠 끼고 병원 산책로 데이트를 하는가하면 구내식당에서 둘이서 밥 먹기 위해 신호를 주고 받고 파란, 인주에게 지홍의 여자친구로 소개받는 등 달콤한 연애의 행복을 맛본다. 산책로를 걸으며 길 한켠의 꽃에 “혜정아 안녕~”하고 인사하는 지홍의 모습과 “누군가의 삶으로 들어가는 모험이 시작됐다”며 지홍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혜정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함께 행복하게 했다. 그러나 혜정의 아버지를 만났다는 지홍의 얘기에 굳어진 혜정의 얼굴과 지홍이 꺼낸 할머니 얘기만으로도 촉촉해진 혜정의 눈빛은 그녀의 오랜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마트 데이트 후 함께 저녁을 먹다가 지홍이 준비한 국이 왠지 할머니의 국밥 같다며 좋아하던 혜정은 그 국이 혜정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할매국밥 집에서 사온 것임을 알고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상대방의 인생에 들어가는 일이 연애의 시작이다. 역으로 내 인생에 들어오려는 상대방도 반갑게 맞는 일이기도 하다. 반갑게 맞기는 정말 어렵겠다”는 내레이션에 이어진 혜정의 어두워진 눈빛은 연애의 시작과 함께 지홍이 자신의 인생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해야 하는 당황스러움을 암시했다. 첫 연애의 설렘 속에서도 자신의 인생에 누군가를 받아들이는 것이 익숙치 않은 당황스러움을 눈빛과 표정으로 전달한 박신혜의 열연이 빛났다. 한편 13회 방송에서는 아내를 잃고 홀로 해와 달 형제를 키우는 바람(남궁민 분)이 아이의 수술비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시청자들을 함께 가슴 아프게 했다. ‘닥터스’ 14회는 8월 2일 화요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상] 현아 신곡 오디오 티저 들어보니…그야말로 ‘어썸’

    [영상] 현아 신곡 오디오 티저 들어보니…그야말로 ‘어썸’

    걸그룹 포미닛 출신 가수 현아가 새 미니 앨범 ‘어썸’(A’wesome)의 전곡 음원 일부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오디오 티저를 28일 공개했다. 플레이 리스트 그래픽으로 제작된 이번 오디오 티저 영상은 타이틀곡 ‘어때?’를 포함 ‘유앤미’(U&Me♡), ‘두 잇’(Do it!), ‘나팔꽃’, ‘꼬리쳐’, ‘울프’(Wolf) 등 총 6곡 음원 일부를 담고 있다. 현아의 새 앨범 타이틀곡 ‘어때?’는 ‘복잡함을 벗어 던지고 지금을 즐기자’는 자유분방한 가사와 강렬한 트랩 힙합 사운드의 조합으로 한층 더 개성 넘치는 현아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를 연속히트 시켜 온 작곡가 서재우와 빅싼초와 함께 현아가 작사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칠아웃(Chill-out) 장르의 첫 트랙 ‘유앤미’(U&Me♡), 여름을 닮은 시원한 댄스 넘버 ‘두 잇’(Do it!), 선우정아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나팔꽃’, 현아의 발칙한 매력이 물씬 묻어날 ‘꼬리쳐’, ‘쇼미더머니4’의 주역 래퍼 한해와 현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울프’(Wolf)까지 알찬 트랙들이 ‘섹시퀸’ 현아의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불어 넣고 있다. 약 1년 만에 현아가 내놓는 미니 5집 ‘어썸’은 오는 8월 1일 0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영상=HyunA(현아) - 5th Mini Album “A‘wesome” -Audio Teaser-/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12주년 기념 및 서울마당 개막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정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의원,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 ■ 관계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 전기정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박정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정무경 기획재정부 대변인, 전성배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김광수 법무부 대변인,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남궁영 행정자치부 대변인, 박정렬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민연태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 이상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이기일 보건복지부 대변인, 황윤정 여성가족부 대변인, 권병윤 국토교통부 대변인, 이승우 국민안전처 대변인, 전광춘 감사원 대변인, 유제철 환경부 대변인, 윤지현 인사혁신처 대변인, 안만호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 윤강욱 법제처 대변인, 이기헌 조달청 대변인, 이준산 산림청 대변인, 권영학 중소기업청 대변인, 정연우 특허청 대변인, 신봉삼 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 진성철 방송통신위원회 홍보협력담당관, 신희철 국세청 대변인, 손영태 통계청 대변인, 최종태 농촌진흥청 대변인, 서봉국 한국은행 공보실장 ■ 법조계 조병구 대법원 공보관, 배보윤 헌재 공보관 ■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창식 중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나진구 중랑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 공기업 공공기관 최정식 한국토지주택공사 홍보실장, 장동원 한국전력 홍보실장, 차경수 코레일 홍보실장, 고종석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장, 정선기 한국무역보험공사 홍보실장, 김기준 코트라 홍보실장, 임연민 한국철도시설공단 홍보실장, 강운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 이수근 한국농어촌공사 홍보실장, 심정근 농수산물유통공사(aT) 홍보실장, 박천일 한국무역협회 홍보실장, 이은홍 한국수력원자력 언론2팀장 ■ 재계 삼성그룹 남대희 상무, 삼성물산 노승만 부사장, 삼성전자 백수하 상무, 정재웅 상무, 삼성SDI 김성홍 상무, 현대차그룹 공영운 부사장, 허정환 상무, 황관식 부장, 현대건설 한성호 상무, 엄도영 차장, SK그룹 이만우 부사장, 강충식 부장, SK텔레콤 송광현 팀장, 허광 부장, SK이노베이션 이항수 전무, SK하이닉스 김정기 상무, 박현 부장, SK건설 이광석 전무, 김권수 부장, SK플래닛 백창돈 부장, SK브로드밴드 김홍식 부장, LG그룹 유원 전무, LG전자 전명우 전무, LG유플러스 유필계 부사장, 김상수 상무, 백용대 부장, LG화학 성환두 상무, 롯데그룹 이종현 상무, 롯데건설 정근홍 상무, 롯데제과 이혁 부장, 포스코 이상춘 상무, GS그룹 여은주 전무, GS칼텍스 이상훈 상무, GS건설 허태열 상무, 한화케미칼 최정숙 상무, 현대중공업 송지헌 상무, 류근찬 부장, 한진그룹 이기광 상무, 권욱민 부장, 한진해운 장진웅 팀장, 이헌영 부장, 두산그룹 김병수 사장, 최재준 상무, KT 윤종진 전무, 양율모 상무, 진병권 부장, 신세계 박찬영 부사장, 이달수 상무, 장혜진 부장, CJ그룹 김상영 부사장, 정길근 상무, 이상주 부장, LS 허영길 이사, 대림산업 배선용 상무, 금호아시아나 김세영 상무, 마재영 부장, 금호건설 신중삼 부장, 현대백화점 김관수 상무, 현대그룹 김홍인 상무, 효성 권오용 고문, 대우건설 조문형 상무, 부영 박현순 이사, 코오롱그룹 김승일 전무, 이랜드 윤경훈 상무, 김재원 팀장, 현대산업개발 김희방 부장, 카카오 이수진 이사, 강유경 파트장, 쌍용건설 최세영 부장, 농심 이정근 상무, 최호영 부장, 삼성르노 황은영 상무, 빙그레 조용국 부장, 크라운해태제과 노병규 이사, 엔씨소프트 황순현 전무, 윤진원 실장, 오리온 이영균 이사, 대상 권용석 상무, SPC 김범성 전무, 장승훈 부장, 네이버 원윤식 수석부장, KAI 박정수 상무, OB맥주 변형섭 이사, JW중외제약 서동욱 이사, 조하나 부장, 광동제약 박상영 전무, 쌍용차 정무영 상무, 곽용섭 팀장, 한국지엠 김상원 상무, 중소기업중앙회 추문갑 홍보실장 ■ 금융계 권광석 우리은행 상무, 권용욱 현대증권 이사, 김경준 우리카드 팀장, 김광재 신한은행 부장, 김기엽 KB국민은행 부장, 이세용 기보 부실장, 김도진 기업은행 부행장, 김상우 삼성카드 상무,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김승규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 김윤선 푸르덴셜생명 부장, 김종극 롯데카드 상무, 김천식 전북은행 실장, 박광춘 손보협회 상무, 김정아 금융투자협회 실장, 박성근 신보 실장, 박진성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이사, 방태진 손보협회 부장, 백인균 산업은행 실장, 서지훈 한화생명 상무, 소순영 생보협회 부장, 손동섭 농협은행 실장, 손병관 신한카드 본부장, 손을식 삼성화재 상무, 송치호 KB투자증권 이사, 신경철 삼정KPMG 전무, 신봉수 하나카드 팀장, 신홍섭 KB금융 상무, 안영근 하나금융 전무, 안준식 신한금융 부장, 양경식 하나금융투자 상무, 양해환 금감원 공보팀장, 유정선 하나금융 팀장, 윤재구 현대카드 팀장, 이경희 은행연합회 실장, 이근 농협중앙회 상무, 이기동 미래에셋증권 상무, 이남주 미래에셋대우 실장, 이석현 현대해상 부장, 이연준 기업은행 부장, 이영찬 KB손보 부장, 이용혁 메리츠화재 부장, 이철우 삼성증권 상무, 이희주 한투증권 상무, 장정욱 KTB투자증권 전무, 장춘호 미래에셋생명 부장, 장화수 기보 실장, 전상훈 금융투자협회 상무, 정순영 수출입은행 실장, 조경순 대신증권 상무, 조윤서 여신협회 부장, 조일래 삼성생명 상무, 주명진 NH투자증권 실장, 최광우 예보 실장, 최기훈 SC은행 상무, 최문석 롯데카드 팀장, 최문영 신한금융투자 실장, 최석진 비씨카드 상무, 최유미 블랙록자산운용 이사, 최혁규 한화손보 부장, 허갑승 씨티은행 팀장, 홍건기 은행연합회 상무, 황상민 삼성화재 부장, 황성민 삼성자산운용 부장, 황승준 한화자산운용 상무 ■ 입주사 및 관계사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박용상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유지환 스포츠서울 대표, 이성일 스포츠서울 사장, 박선화 스포츠서울 전무, 김상혁 STV 회장, 전재성 퀸 대표 ■ 서울신문 사우회 이민섭 전 문화체육부 장관, 신우식 전 사장, 이동화 전 사장, 신동식, 김소선 서우회 회장 ■ 이 밖에 참여해 주신 분들 임종하 남대문경찰서장 ※서울신문 창간 112주년 기념 및 서울마당 개막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관계로 명단에서 빠진 분이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인디들, 부산에 다 모여라

    인디들, 부산에 다 모여라

    국내 인디 신을 대표하는 레이블들의 합동 투어 공연인 ‘레이블 무브먼트’가 15~16일 부산 경성대 인근 라이브 클럽 바이널 언더그라운드, 리얼라이즈, 올모스트 페이머스에서 열린다. 지근거리 공간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타운형 페스티벌이다. 전국구 레이블 네 곳이 뭉쳤다. 러브락컴퍼니,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붕가붕가레코드, 일렉트릭뮤즈다. 여기에 부산 지역 레이블 2곳 소속 뮤지션까지 모두 18팀이 이틀로 나뉘어 무대에 올라 록, 디스코, 블루스, 포크,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 준다. 장기하와얼굴들 등을 배출했던 붕가붕가레코드에서는 블루스 록 밴드 로다운30, 브라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블루스 싱어송라이터 씨없는 수박 김대중, 부산 출신 뮤지션 김일두가 이끄는 펑크록 밴드 지니어스가 무대에 오른다. 붕가붕가레코드가 이번 공연을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인디 록의 강자 러브락컴퍼니에서는 간판 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와 데드 버튼즈, 파블로프가 출격한다. 십센치와 옥상달빛, 요조가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인기 드라마 ‘시그널’의 주제가를 불렀던 정차식을 비롯해 선우정아, 혼성듀오 사람또사람, 신세하가 나선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의 둥지로 이름 높은 일렉트릭 뮤즈에서는 김목인, 강아솔, 이아립, 블루스 록 밴드 빌리카터, 부산을 거점으로 한 서프 록 밴드 세이수미가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 지역 레이블 진저레코드와 루츠레코드가 각각 얼터너티브 밴드 언체인드와 스카밴드 스카웨이커스를 무대에 올린다. ‘vol.1’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부산 공연은 레이블 무브먼트의 첫 번째 무대다. 다음달 말에는 서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티켓은 1일권 3만 3000원, 2일권 5만 9000원. (070)7437-5882.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디 신 대표 레이블 합동 공연… 레이블 무브먼트 열린다

    인디 신 대표 레이블 합동 공연… 레이블 무브먼트 열린다

     국내 인디 신을 대표하는 레이블들의 합동 투어 공연인 ‘레이블 무브먼트’가 15~16일 부산 경성대 인근 라이브 클럽 바이널 언더그라운드, 리얼라이즈, 올모스트 페이머스에서 열린다. 지근거리 공간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타운형 페스티벌이다.  전국구 레이블 네 곳이 뭉쳤다. 러브락컴퍼니,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붕가붕가레코드, 일렉트릭뮤즈다. 여기에 부산 지역 레이블 2곳 소속 뮤지션까지 모두 18팀이 이틀로 나뉘어 무대에 올라 록, 디스코, 블루스, 포크,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 준다.  장기하와얼굴들 등을 배출했던 붕가붕가레코드에서는 블루스 록 밴드 로다운30, 브라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블루스 싱어송라이터 씨없는 수박 김대중, 부산 출신 뮤지션 김일두가 이끄는 펑록 밴드 지니어스가 무대에 오른다. 붕가붕가레코드가 이번 공연을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인디 록의 강자 러브락컴퍼니에서는 간판 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와 데드 버튼즈, 파블로프가 출격한다. 십센치와 옥상달빛, 요조가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인기 드라마 ‘시그널’의 주제가를 불렀던 정차식을 비롯해 선우정아, 혼성듀오 사람또사람, 신세하가 나선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의 둥지로 이름 높은 일렉트릭 뮤즈에서는 김목인, 강아솔, 이아립, 블루스 록 밴드 빌리카터, 부산을 거점으로 한 서프 록 밴드 세이수미가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 지역 레이블 진저레코드와 루츠레코드가 각각 얼터너티브 밴드 언체인드와 스카밴드 스카웨이커스를 무대에 올린다.  ‘vol.1’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부산 공연은 레이블 무브먼트의 첫 번째 무대다. 다음달 말에는 서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붕가붕가 등은 앞으로도 기회를 마련해 전국을 무대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티켓은 1일권 3만 3000원, 2일권 5만 9000원. (070)7437-5882.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단독]미스코리아 진 김진솔, 미스 유니버스에는 못 나간다

    [단독]미스코리아 진 김진솔, 미스 유니버스에는 못 나간다

    8일 밤 뽑힌 2016 미스코리아 진 김진솔(22)을 비롯한 입상자들이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입상해도 양대 국제미인대회가 한국의 국가대표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스유니버스 한국 권리사인 ㈜PJP는 “미국의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미스코리아 주최사의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참가권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미스코리아는 미스유니버스에 참가할 수 없다. 앞서 2011년 영국의 미스월드 조직위원회도 미스코리아의 한국대표 선발권을 회수한 바 있다. 미스코리아에서 진이나 선이 되어도 미스 유니버스와 월드, 양대 국제미인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의 국내 권리는 한국의 내셔널디렉터인 박정아 PJP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다. 라이선스를 확보한 박 내셔널디렉터가 선발한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와 ‘미스월드 코리아’만 양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입상해도 세계미인대회 빅2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법적으로 원천 차단된 것이다. 박 내셔널디렉터는 “올해 미스코리아를 주최한 한국일보는 물론, 주관한 ㈜한주이앤엠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미스유니버스 본사는 이미 지난 2월 미스코리아 개최사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미스 유니버스와 월드가 미스코리아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 박 내셔널디렉터는 “미스 유니버스와 월드 조직위원회의 공식입장을 대변할 수는 없다”면서도 “미스코리아가 미국과 영국의 양 대회 조직위와 소통에 문제가 있었고, 라이선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 미스코리아의 세계대회 출전 준비과정이 미흡했던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미스코리아는 대회 60년만에 국가대표미인 선발권을 상실했다. 양대 세계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을 출전시킬 자격을 잃었다. 박 내셔널디렉터의 PJP(미스유니버스)와 ㈜월드케이뷰티(미스월드)가 주최하는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와 ‘미스월드 코리아’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 세계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나설 수 있다. 이는 두 대회 홈페이지(www.missworldkorea.com, http://missuniversekorea.co.kr)에도 공지돼 있다. 한편, PJP와 월드케이뷰티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미스월드코리아 선발대회를 동시에 열어 2016년 세계대회에 파견할 한국의 대표미인들을 가려낼 예정이다. 박 내셔널디렉터는 “미스코리아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미인대회를 만들겠다. 세계 1위 미인을 꼭 배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여성의 아름다움을 앞세운 K뷰티산업을 육성해 뷰티한류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녀보감 김새론, 산발+소복 차림으로 화형대 올라 ‘충격’

    마녀보감 김새론, 산발+소복 차림으로 화형대 올라 ‘충격’

    ‘마녀보감’김새론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魔女寶鑑, 연출 조현탁 심나연, 극본 양혁문 노선재, 제작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측은 9일 화형대에 오른 김새론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다. 손과 몸이 포박당한 김새론(서리 역)은 몸에 부적을 붙이고 화형대에 올라있다. 삼매진화를 준비하는 곽시양(풍연 역)을 그저 담담히 바라보는 김새론의 표정에서는 복잡한 감정들이 얽힌다. 사진만으로도 세밀한 감정연기가 느껴지는 김새론의 연기는 긴장감과 위기감이 더욱 고조된다. 명을 받아 삼매진화로 김새론을 죽이려는 듯 준비하는 곽시양의 표정은 속내를 알 수 없어 보는 이들을 더욱 애타게 만든다.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선조(이지훈 분)의 간곡한 명령과 끝까지 마음의 약한 빈틈을 찾아들려는 홍주의 계략 속에 풍연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건. 이 모습을 바라보는 염정아(홍주 역)는 드디어 김새론을 죽일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기쁨보다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표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윤시윤(허준 역)이 포착되지 않아 이에 대한 궁금증도 생긴다. 지난 17회 방송에서 흑주술을 잃은 홍주(염정아 분)가 더욱 강력한 음모와 함께 궁에 돌아오며 서리(김새론 분)는 역병의 원인인 저주받은 공주로 몰려 홍주는 물론 선조(이지훈 분)와 백성들에게 조차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결국 서리는 허준(윤시윤 분)과 함께 도망쳤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18회 예고편에서 서리에게 화형 명령이 떨어졌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고 화형대에 오른 사진이 공개되며 위기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허준과 서리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흑주술을 잃은 홍주도 마찬가지. 벼랑 끝 세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결전이 펼쳐질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달라”며 “ 또한 오늘 18회 방송은 허준과 서리의 애틋하고 절절한 로맨스도 고조돼 그 어느 때보다 감정들이 폭발하는 회차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도망친 허준과 서리가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장면이 애틋함을 더한 반면 숲에서 수발무녀들에게 쫓기는 모습까지 전개됐다. 최현서는 마의금서 마지막 장을 되찾기 위해 청빙사를 찾아와 요광(이이경 분)을 공격하고, 풍연이 다시 흔들리는 등 예측불가의 전개가 18회에 다시 한 번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3회만을 남겨두고 쫄깃한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는 ‘마녀보감’ 18회는 오늘(9일) 밤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국 경제를 위기로 내몬 월가와 싸우다

    미국 경제를 위기로 내몬 월가와 싸우다

    정면돌파/실라 베어 지음/서정아·예금보험공사 옮김/알에이치코리아/696쪽/2만 8000원 2007년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의 파산에서 시작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이어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는 이제 불과 몇 줄로 요약되어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과연 그럴까. 역사의 한 줄 뒤에는 수많은 사건과 인물이 얽혀 있게 마련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을 맡았던 실라 베어는 회고록 ‘정면돌파’를 통해 금융위기의 전개 과정, 그 직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금융개혁의 험난한 여정을 생생하고 진솔하게 기록했다. 베어는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전 미국 재무부 장관과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를 진화한 주축으로 꼽힌다. 그는 서문에서 “미국 경제가 어떻게 해서 수렁으로 빠졌는지, 미국의 금융시스템과 규제시스템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제까지 알려진 허구와 반쪽자리 진실을 밝혀내고자 한다”고 책을 쓴 이유를 밝히고 있다. 베어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정부가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명분으로 취한 미봉책이 어떻게 미국 경제를 위기로 내몰았는지를 조목조목 전달한다. 베어가 FDIC 의장에 취임한 것은 2006년. 일과 가정을 병행하기 위해 그 자리를 선택했지만 취임하자마자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촉발되고 그후 미국 금융시장은 전 세계 경제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베어는 재무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등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맺으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했다. 그는 대형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며 실효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기준을 마련했다. 압류방지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대중의 신뢰를 굳건히 하며 금융시스템을 안정화했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통화감독청과 연준은 예보가 하는 일마다 교대로 시비를 걸고, 한 기관과 어떤 사안에 합의하면 다른 기관이 다른 사안을 들고 나오는 일도 다반사였다. 베어는 이런 상황에 대해 “머리가 9개인 히드라와 싸우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고 회고한다. 서브프라임 대출의 대부분을 실행했던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회사의 극성스러운 로비 활동도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곤 했다. 월가에 대해서만큼은 책임을 묻고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흔들림 없이 펼치고 실행에 옮겼던 베어는 “금융계의 기만과 부정행위가 계속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변한다. 2008년 시사주간 타임은 베어를 ‘서민의 수호자’라 칭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대구, 오늘은 ‘멜로디 데이’ 문화가 있는 날 곳곳 행사

    대구 전역이 멜로디로 수놓는다. 대구시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개막된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연계해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은 곳곳에 흥나는 춤과 노래로 물들인다는 것이다. 이날 시청 광장과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는 ‘한낮의 뮤직콘서트’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 추첨을 통해 뮤지컬축제 관람권 등 기념품을 시민들에게 나눠 준다. 뮤지컬축제 개막작인 ‘금발이 너무해’를 이날에 한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무료입장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이정아 등 10명의 소프라노가 ‘나비부인’과 ‘라보엠’ 등의 오페라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살롱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국내외 각종 콩쿠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성악가들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영화관 공연장을 찾아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디어 마이 프렌즈’ 나문희-권혁수, 드디어 만났다 “호박고구마~”

    ‘디어 마이 프렌즈’ 나문희-권혁수, 드디어 만났다 “호박고구마~”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나문희와 권혁수의 깜짝 인증샷이 공개됐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가 이번 주 종영한다. 마지막 회(16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나문희(문정아 역)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배우 권혁수의 카메오 출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권혁수는 tvN ‘SNL코리아’에서 나문희의 유행어인 “호박고구마”를 패러디하며 폭발적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진은 나문희와 권혁수의 극적인 만남이 이뤄졌던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권혁수는 극중 요양원 보호사로 16 회에 등장할 예정. 나문희를 비롯한 시니어벤져스 배우들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게 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나문희와 권혁수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어깨를 감싸며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나문희의 유행어인 “호박 고구마”를 함께 외치며 닮은꼴 케미를 만들고 있다. 지난 24일 이뤄진 권혁수의 카메오 촬영은 나문희의 따뜻한 환영으로 현장에 훈훈한 열기를 더했다. 나문희는 자신을 패러디한 권혁수를 처음 보자마자 “반갑다”고 하며, 살뜰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권혁수는 존경하는 선배인 나문희를 실제로 만난 소감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 저에겐 너무 특별한 출연이라서 특별출연이다. 영광스럽고 귀한 자리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행복감이 오래갈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15회는 80분 특별편성으로 평소보다 10분 빠른 7월 1일(금) 밤 8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9일 대구 전체가 멜로디로 수놓는다

    29일 대구 전체가 멜로디로 수놓는다

    대구 전역이 멜로디로 수놓는다. 대구시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개막된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연계해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은 곳곳에 흥나는 춤과 노래로 물들인다는 것이다. 이날 시청 광장과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는 ‘한낮의 뮤직콘서트’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 추첨을 통해 뮤지컬축제 관람권 등 기념품을 시민들에게 나눠 준다. 뮤지컬축제 개막작인 ‘금발이 너무해’를 이날에 한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무료입장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이정아 등 10명의 소프라노가 ‘나비부인’과 ‘라보엠’ 등의 오페라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살롱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국내외 각종 콩쿠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성악가들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피아노가 들어온 곳인 달성군 사문진나루터에서 이곳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놀러와 사문진’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철도 3호선 역사와 수성못 등에서도 생활문화동호회의 통기타, 플루트 등의 공연이 이뤄진다. 중앙도서관 등 공공도서관과 박물관에는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영화 상영도 한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만이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영화관 공연장을 찾아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청계천 물길 끊긴 자리 시장이 아파트를 낳았네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청계천 물길 끊긴 자리 시장이 아파트를 낳았네

    # 건물에도 ‘호적’이 있다 사람에게 호적이 있다면 건물에는 건축물 관리대장이 있다. 호적에 양친 부모 이름이 나오는 것처럼 건축물 관리대장에는 건축주, 설계자, 감리자, 시공자 등의 이름을 적는 칸이 있다. 허가일, 착공일, 사용승인일 등 건물의 탄생 과정과 관련된 중요한 날짜뿐 아니라 주차장, 승강기, 심지어 건축물 에너지 소비 정보에 기타 인증 정보까지 모두 적게 되어 있다. 1992년 ‘건축물대장의기재및관리등에관한규칙’이 개정된 이후는 여기에 건축물 현황도면까지 첨부하게 되어 있다. 즉 이 문서만 보면 한 건물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항상 불완전하다. 제도는 제도일 뿐, 그 영향이 모든 건물에 다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건물의 경우 건축물 관리대장의 여기저기에 공백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기록만으로 보면 ‘아버지 어머니도 없는’ 건물이 부지기수다. 심지어 생일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으로 치면 천애고아다. 물론 난리를 많이 겪은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그러나 때로는 단순히 행정력이 못 미친 결과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효자아파트가 바로 그런 경우다. 1960년 말이나 1970년대 초의 건물일 것이라고 짐작은 했다. 그런데 관련 자료 어디에도 믿을 만한 건립 연대가 나와 있지 않았다. 심지어 건축물 관리대장은, 과장해서 말하자면, 채워진 칸보다 빈칸이 더 많아서 텅 빈 벌판 같았다. 호기심 있는 독자들을 위해 이런 경우에 취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구가옥대장을 열람하는 것이다. 구가옥대장은 건축물 관리대장의 전신이다. 그런데 그 내용이 현행 건축물 관리대장에 모두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건축물 관리대장은 전산화되어 어디서나 쉽게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지만 구가옥대장은 그렇지 않다. 직접 해당 관청을 방문해서 열람신청을 해야 한다. 오래된 서류이므로 관청에서도 매우 신중을 기해서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관청 직원과 함께 오래되어 색이 바랜 서류를 하나하나 뒤지는 것은 매우 독특한 아날로그적 경험이다. 이렇게 해서 어렵게 알아낸 효자아파트, 즉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인동 자하문로변 ‘점포 및 아파트’ 집합건축물의 완공일은 1969년 11월 15일이다. 이 연재에서 얼마 전에 다뤘던 낙원빌딩(상가+아파트), 일부분만 남은 청계천변 삼일아파트, 완전히 사라져 윤동주 언덕에 자리를 내준 청운아파트 등과 동갑이다.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주상복합 건축으로 종종 거론되는 세운상가보다는 단 1년이 늦을 뿐이다. 2016년 현재 기준으로 40대 후반의 건물이다. # 백운동천과 자하문로 이와 맞물린 또 다른 하나의 중요한 기록이 있다. 바로 다름 아닌 효자아파트 앞길, 즉 자하문로에 대한 것이다. 지금의 자하문로는 폭이 25~30m에 달하고 왕복 4~6차선인 넓은 도로다. 하지만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상황은 전혀 달랐다. 우선 청운동에서 시작한 하천이 이 도로의 현재 서쪽 변을 따라 흐르고 있었다. 이른바 백운동천(白雲洞川)이다. 청계천의 본류이므로 지금도 공사 표지판 등에 ‘청계천 좌안상수’(左岸上水)라는 또 다른 이름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 물길과 지금의 자하문길 동측 사이에는 길게 연결된 수많은 필지들이 있었다. 백운동천은 일제 강점기인 1930년쯤에 복개되었다. 그리고 나란히 늘어선 여러 집들이 철거되면서 현재의 자하문로가 된 것이 1978년의 일이다. 효자아파트가 건립되고 9년 만의 일이다. 이 과정에서 효자아파트가 잘려 나갔을까? 마치 1979년 충정로가 확장되면서 충정아파트의 앞부분이 심하게 훼손되었듯이. 지도를 통해 전후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일제 강점기인 1936년과 대한민국 시대인 1993년의 지도를 비교해 보면 현재의 자하문로는 길 양옆의 건물들을 잘라내면서 만들어진 도로가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백운동천의 복개와 띠처럼 연속된 여러 필지의 멸실이 결과적으로 현재의 도로폭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효자아파트의 현재 모습을 봐도 별다른 변형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는다. 측면이 평활한 벽인데 반해서 전면에는 콘크리트 보와 기둥이 이루는 프레임이 돌출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으나, 이것은 조형 언어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 시장과 한 몸을 이룬 본격적인 상가아파트 효자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본격적인 상가아파트라는 것이다. 심지어 바로 옆의 통인시장과 아예 한몸을 이루고 있다. 이 연재에서 다룰 예정인 홍제동의 원일아파트가 인왕시장과 한몸을 이루고 있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효자아파트와 통인시장은 어떤 관계일까. 간단히 정리하자면 통인시장이 효자아파트를 낳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통인시장은 종종 ‘사대문 안의 유일한 지역형 전통 시장’으로 불린다. 이렇게만 들으면 그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을 것 같지만, 사실 그 기원은 일제 강점기다. 오늘날의 서촌 일대는 일본인들이 가장 빨리 정착한 곳이기도 했다. 통의동 일대의 동양척식회사 사택이 이미 경술국치 다음해인 1911년에 들어섰을 정도다. 이후 총독부와 총독 관저 등이 이 지역으로 옮겨오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다. 통인시장은 결국 이들 식민 지배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시설이었던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1941년 6월 ‘제2 공설시장’으로 개설되었다. 당시 단층의 시장 건물이 있던 자리가 바로 현재의 효자아파트다. 이렇게 시장에 기원을 두고 있는 탓에 효자아파트는 지상 5층 건물이지만 주거 부분은 3개 층에 불과하다. 1층과 2층, 그리고 지하층이 모두 상가다. 건물 전체로 보면 상가와 주거의 비중이 같은 것이다. 아마도 이 연재를 통틀어 세운상가를 제외하고는 가장 상가 비중이 높은 사례일 것이다. 게다가 이 상가는 모두 통인시장의 일부로서 기능한다. 특히 1층은 통인시장과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다. 이 연재에서 소개하는 오래된 아파트들의 공통점은 완공 당시의 인기가 대단했다는 것이다. 특히 연예인, 방송인 등 유명인들의 이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미 소개한 서소문아파트가 그렇고 앞으로 소개할 안산맨션이나 세운상가가 또한 그렇다. 효자아파트도 예외가 아니다. 심지어 멀지 않은 청와대의 직원들도 여기 거주했었다고 전한다. 통인시장 동쪽 입구 바로 오른쪽에 효자아파트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통인시장은 이전부터 생선회로 유명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금도 이 지하에 생선 가게가 있다. 계단실은 자하문로에 면한 건물의 코너 부분과 건물의 다른 쪽 끝인 통인시장 안쪽, 이렇게 두 군데가 있다. 특이하게도 지하 한쪽에는 광화문 검도장이, 2층에는 합기도보존연구회가 있어 자못 무(武)의 기상이 넘치는 건물이기도 하다. TV 프로그램 ‘비정상 회담’의 독일인 출연자 다니엘 린데만이 이 합기도장을 다니는 탓에 종종 거리에서 그를 목격하는 즐거움이 있기도 하다. 통인시장 안쪽 계단으로 내려가 보면 ‘통인시장 DIY 목공방 & 잡도리 쉼터’라는 공간이 있는데 60년대 말에 지어진 건물치고는 지하실의 층고가 상당히 여유롭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지하를 개발한 이유는 역시 시장과 인접한 건물로서 그 기능의 일부를 수용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두 계단 모두 도로나 시장에서의 접근이 쉬워서 그냥 ‘쓱’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걸어 올라가면 바로 아파트다. 계단실마다 경비실, 혹은 관리사무실이 있지만 그나마 통인시장 안쪽은 사용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지금 같으면 상가와 주거의 동선을 철저하게 분리했을 것이다. 적어도 이 당시에는 주거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생각이 지금과 많이 달랐음을 알려주는 부분이다. 건물의 동남쪽 코너에 있는 자하문로 변 계단은 특이하게도 평면이 삼각형이다. 그래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피자 조각 같은 구성이 재미있다. 다만 목재 난간이 다소 낮아서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무서운 느낌이 든다. 물론 낙하물 방지를 위한 망이 중간에 설치되어 있다. 두 개의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가 건물 중앙을 가로지르며 이를 중심으로 크게 북향과 남향으로 나뉜다. 다만 자하문로 쪽에 일부 동향 가구가 있고 반대쪽에는 서향 가구도 있다. 코너에 있는 가구는 상당히 개방감이 좋을 것으로 짐작된다. 건물의 모든 방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3층의 경우 남향 가구의 출입구보다 북향 가구의 출입구가 더 높은데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건물의 북쪽 지역은 마침 인접한 건물들이 높지 않다. 게다가 인왕산과 북악산이 지척이라 경관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하지만 남쪽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2005년 설치된 통인시장 아케이드가 3층 일부를 가리고 인근에 건물들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답답함을 일거에 날려 주는 곳이 있으니 바로 옥상이다. 이 일대에서는 5층인 효자아파트가 비교적 높은 건물에 속한다. 따라서 그 옥상에 오르면 그야말로 주변의 풍광이 감싸듯이 펼쳐진다. 서쪽을 보면 인왕산이요 고개를 돌리면 북악산이다. 게다가 주민들 간에 어떤 약속이 있는지 옥상이 매우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다. 장독, 에어컨 실외기 이외에는 이렇다 할 물건들이 보이지 않는다. 한마디로 시원하게 탁 트인 널찍한 공간이 아파트 위에 있는 것이다. 무지개떡 건축 이론에 의하면 이런 옥상은 마땅히 생활공간의 일부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다만 도시형 상가아파트라는 복잡한 상황을 고려하면 거의 백지 같은 지금의 상황이 갖는 설득력도 있을 것이다. 하여간 이 옥상 덕분에 효자아파트는 아주 근사한 전망대를 거느린 건물이 되었다. 특히 해질 무렵 여기서 바라보는 서촌 일대의 풍경은 서울 구도심이 갖는 매력이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그러고 보면 효자아파트는 정동아파트, 회현아파트 등과 더불어 사대문 안에 아직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유서 깊은 아파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2012년에 ‘아트게이트’라는 이름으로 통인시장의 여러 입구를 설계했다. 그중 시장의 얼굴로서 가장 비중이 높은 동쪽 입구가 효자아파트와 바로 인접하고 있다. 한옥의 구조를 응용한 구조물로서 그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설계 당시에는 효자아파트에 대해서 그리 잘 알지 못했으나 이번 연재를 준비하면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유서 깊은 장소를 대상으로 공공의 영역에서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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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국민의 생명,신체 보호 적정화를 위한 민사적 해결방안의 개선 심포지엄

    [서울포토] 국민의 생명,신체 보호 적정화를 위한 민사적 해결방안의 개선 심포지엄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민의 생명,신체 보호 적정화를 위한 민사적 해결방안의 개선 심포지엄에 참석한 사람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좌혜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국장, 김주영 변호사, 홍정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손한기 연세대 교수, 함영주 중앙대 교수.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김혜자, 절절한 연기에 눈물바다 “살고싶다”

    ‘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김혜자, 절절한 연기에 눈물바다 “살고싶다”

    tvN ‘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과 김혜자의 가슴 절절한 연기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14회는 간암 수술을 결심하며 딸 앞에서 “살고 싶다” 오열한 고두심과 치매로 인해 과거 아들을 잃은 상처를 끄집어내며 절규한 김혜자의 연기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그 결과 ‘디어 마이 프렌즈’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6%, 최고 7.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굳건히 지켰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선 간암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장난희(고두심 분)와 치매가 악화되며 급기야 실종된 조희자(김혜자 분)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병을 알게 된 다른 인물들이 자신의 일처럼 아파하며 애쓰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아프게 만들었다. 끈질긴 암 투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영원(박원숙 분)은 장난희가 암에 걸린 사실을 박완(고현정 분)과 오쌍분(김영옥 분)에게 전하며 슬픔을 삼켰다. 그리고 그런 난희의 소식을 들은 완과 쌍분은 무너지지 않기 위해 입술을 깨물며 마음을 부여잡으러 애를 썼다. 희자의 치매 및 실종 사실과 난희의 암 소식을 동시에 접한 오충남은 황망한 마음에서도 정신을 차리기 위해 노력했고, 희자의 아들 유민호(이광수 분)는 치매에 걸린 채 실종된 엄마가 불쌍하고 걱정되어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희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애를 쓰는 이성재(주현 분)와 김석균(신구 분)을 비롯해 자신을 원망하는 희자 앞에서 망연자실한 문정아(나문희 분)까지,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 직면한 모든 이들에게 가혹한 시간이 찾아왔다. 특히, 딸 앞에서 진심을 드러내며 오열하는 고두심과 실종된 자신을 찾은 나문희에게 과거의 상처를 덧씌우며 발악하는 김혜자의 연기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자신을 걱정해 찾아온 딸에게 “다들 평생 내 짐”이라며 독한 말을 내뱉던 고두심이 “엄마가 너무 무섭고, 억울하고, 살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이내 울음을 토해내는 장면은 울음을 참으려는 고현정의 다문 입술과 함께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했다. 치매로 인해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혀버린 김혜자가 문정아(나문희 분)에게 ”왜 맨날 사는 게 힘들어서 내가 필요할 때 없었냐“고 발악하는 장면도 깊은 슬픔과 고통을 느끼게 했다. 자신의 등에서 죽어버린 첫째 아이에 대한 슬픔이 치매로 인해 증폭되며 그때 자신을 도와주러 와주지 못한 나문희에게 모든 원한을 쏟아낸 것. 특히, 쉰 목소리와 형언할 수 없는 눈빛으로 울부짖는 김혜자의 연기는 “과연 다른 누가 저런 연기를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 보는 이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엔 엄마의 간암 소식에도 씩씩했던 박완의 속마음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또 한 번 가슴 아프게 했다. 엄마와 단둘이 떠난 여행에서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을 보였던 고현정이 엄마가 암에 걸린 소식을 들었을 때도 자신과 연하 걱정을 먼저 했던 자신을 자책하며 자기의 뺨을 연신 때린 것. 그러면서 “난 오직 내 걱정뿐이었다. 그러니까 나 박완은, 우리 세상 모든 자식들은 눈물을 흘릴 자격도 없다”는 내레이션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엄연히 우리의 마음에 도사린 아픈 진실을 전했다. 견디기 힘든 운명에 휩싸이며 골 깊은 상처와 가슴 아픈 진실과 마주하게 된 모든 인물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는 다음 주에 방송될 최종 15~16화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차주 제15회는 80분 특별편성으로 평소보다 10분 앞당겨 7월 1일 금요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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