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심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차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욕심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신뢰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수법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27
  •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년원 학생 대상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년원 학생 대상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2일 소년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을 지난 8일 경기 안양시 정심여자중고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가치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교육 환경에 맞게 개발한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을 적용한 프로그램으로 폐쇄형 교정 교육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됐다. 전교생이 참가한 이번 교육에서 ‘올림픽 가치에 대한 이해와 삶 속 적용’, ‘서울올림픽 레거시와 역사적 의의 탐구’ 및 미니 올림픽 활동 등이 진행돼 회복적 정의와 재사회화를 강조하는 소년원의 교육 환경 속에서 올림픽 핵심 가치인 ‘우정’, ‘존중’, ‘탁월성’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긍정적 자아 회복과 사회적 연대감을 심어줬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올림픽 가치는 모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간 존엄과 협력, 도전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과 대상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민 중심 공공 인프라 구축… 경기도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김포”

    “시민 중심 공공 인프라 구축… 경기도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김포”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등 성과개발 이익 시민 환원 공공성 강조“김포시는 더이상 경기도 변방 도시가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장 주목받는 도시가 됐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김포시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이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 2022년 7월부터 3년여 동안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한강신도시와 연계해 조성하는 ‘한강2 콤팩트시티’를 시작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들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있어서 김 시장의 역할이 컸다. 김 시장은 김포한강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인 김포골드라인의 수송력 한계로 김포가 겪는 교통난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어필했다. 서울과 인접해 있지만 광역교통대책이 부족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을 강조하며 국민주거안정 실현 방안으로 신도시 조성을 적극 건의했고, 정부의 콤팩트시티 조성 발표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김 시장은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만나 계양~강화고속도로 구간 중 콤팩트시티를 지나는 구간을 전면 지하화하고 나들목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사업을 챙기고 있다. 김 시장은 “고속도로가 지상으로 설치되면 도시가 단절되고 녹지가 훼손될 뿐만 아니라 방음벽 설치 등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며 “이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을 조성해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 취임 이후 도시개발사업의 기조도 달라졌다. 아파트만 빼곡하게 들어서는 모양에서 벗어나 권역별 특성에 맞게 강점을 살려 나가는 한편 시민들에게 혜택이 최대한 돌아가게 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것이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큰 성과로 교통과 경제지형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도시개발사업의 건강성 회복을 꼽는 시각도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 시민의 일상 편의가 증진되고 도시 가치가 격상되는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또 개발사업에 따른 이익을 민간사업자가 아닌 시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 가장 어울리는 사업이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추진하는 ‘이음시티’다. 이 사업은 장기동, 감정동 일대 약 123만㎡ 부지에 사업비 2조 4000억원을 투입해 주거 및 상업시설·수변특화 문화체육시설 등을 2032년까지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그러나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의 제동으로 공공주도개발 방식이 부침을 겪고 있다. 김 시장은 이음시티 재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공공복리 증진’이라는 기준은 확고하다. 김 시장은 “공공인프라는 시민 중심으로 변환돼야 한다”며 “김포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는 시민에게 최우선으로 가장 좋고 귀한 것을 주는 행정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출직은 그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뛰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 킥보드 몰다 연습면허 날린 대학생…‘몰랐다’ 항변도 기각

    킥보드 몰다 연습면허 날린 대학생…‘몰랐다’ 항변도 기각

    제2종 보통연습면허만 소지한 채 전동킥보드를 몰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대학생이 처분 취소를 요구하며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패소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11일 제2종 보통연습면허만 취득한 채 전동킥보드를 운전했다는 이유로 연습먼허가 취소된 A씨의 행정심판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려면 최소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나 정식 운전면허가 필요하다. 연습면허는 도로 주행시험을 위해 한시적으로 발급되는 면허로, 조수석에 동승자가 타야 하므로 킥보드 운전은 허용되지 않는다. A씨는 제2종 보통연습면허만 소지한 채 공유 전동킥보드를 몰다 경찰에 적발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받고 면허가 취소됐다. A씨는 “킥보드 운전에 면허가 필요한지 몰랐다”며 학업과 이동권 제한을 이유로 취소 처분을 요구했다. 중앙행심위는 “연습면허로는 운전할 수 없는 전동킥보드를 운전해 준수사항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A씨가 주장하는 사정만으로는 연습면허 취소 처분이 위법·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대부분의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는 면허 확인 절차 없이 대여가 가능하다. 사업자에게 면허 확인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이혜정 권익위 운전면허심판과장은 “앱상 허점으로 킥보드 무면허 운전이나 음주운전이 많다”며 “업체 관리 방안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동킥보드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운전자가 가진 모든 면허가 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되거나 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된다. 범칙금은 10만원(음주 측정 거부 시 13만원)이 부과된다. 1인 초과 탑승 시 범칙금은 4만원, 인명 보호장구 미착용 시 2만원이다.
  • 경기도교육청, 25조6천억 원 차기 금고 찾는다

    경기도교육청, 25조6천억 원 차기 금고 찾는다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2월 31일 자로 기존 금고의 약정이 끝남에 따라 ‘금고 지정 일반경쟁 공고’를 내고 업무를 담당할 차기 금고 선정에 들어갔다. 차기 금고로 선정되면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경기도교육청 소관 현금·유가증권의 출납·보관, 그 밖의 금고 업무를 맡게 된다. 오는 7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뒤 19일과 20일 이틀간 제안서를 신청받는다. 이후 9월 중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사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기관을 차기 금고로 지정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과 배점은 금융기관 대내외 신용도·재무구조 안정성(25점), 교육청 대출·예금금리(23점), 교육수요자·교육기관 이용 편의성(18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27점), 교육기관 기여·교육청 협력사업(7점) 등이다. 한편 도교육청 2024회계연도 자금 규모는 교육비 특별회계와 기금을 더해 약 25조 6,125억 원이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고, 지자체를 포함하면 서울특별시, 경기도 다음으로 세 번째다.
  • 남학생에 성기사진 받은 여교사…학부모에겐 성추행까지 당했다

    남학생에 성기사진 받은 여교사…학부모에겐 성추행까지 당했다

    전북 익산의 한 여교사가 2년 전 학부모에게 성추행을 당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제자로부터 음란 메시지를 받는 등 연이은 교권침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는 2023년 9월 한 학부모가 교원 A씨를 성추행한 사안에 대해 ‘교육활동 침해’로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교권보호위원회는 2년 전 사건이지만 피해의 심각성과 교육활동 특수성 등을 검토해 교육활동 침해로 결론을 내렸다. 현재 가해 학부모에 대한 민·형사상 재판이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6월 재직 중인 학교의 남학생으로부터 음란한 신체 사진과 성희롱성 메시지를 받은 당사자이기도 하다. 6월 18일 A씨는 수업 운영 및 학생 소통 목적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방과 후 메시지를 받았다. 익명 계정 사용자가 보낸 메시지에는 은밀한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과 함께 성적 행위 관련 성희롱 발언이 담겨 있었다. 메시지는 캡처 불가능하고 열람과 동시에 자동 삭제되도록 설정돼 있었다. 기존 저장 사진으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할 때, 누군가 직접 신체 부위를 촬영해 곧바로 전송한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충격을 받았으나 증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후 학생들로부터 해당 사건을 이미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큰 충격을 받았다. 가해 학생이 친구들에게 자신의 행위를 자랑하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은 A씨의 추궁에 “선생님을 좋아해서 그랬다”며 사과하고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극심한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은 A씨는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 학교 측은 곧바로 A씨와 가해 학생을 분리 조치하고 관할 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그러나 지역 교권보호위원회는 인스타그램이 사적 채널이고 메시지를 보낸 시점이 방과 후라는 이유로 ‘교권 침해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성폭력처벌법상 추행, 강간, 공연음란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중대사안으로 보고하지도 않았다. 이에 A씨는 “지역 교권보호위원회가 교권 침해 범위를 지나치게 좁게 해석했다”며 상급 기관의 판단을 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전북교육청은 A씨를 대신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사의 인격과 권위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면죄부를 준 교권보호위원회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오준영 교총 회장도 “교육 목적으로 활용되던 채널에서 발생한 중대한 디지털 성폭력”이라며 “시대착오적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전북교육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이달 중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해당 학생은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 분대장에 폭행당한 후 익사… 26년 만에 ‘보훈보상’ 인정

    분대장에 폭행당한 후 익사… 26년 만에 ‘보훈보상’ 인정

    1999년 5월 A씨는 휴가 중 부대 인근에서 부대원들과 어울리던 중, 동갑인데 반말을 쓴다는 이유로 분대장 B씨에게 폭행당했다. 이후 귀가하던 길에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여의도역에서 함께 하차했고, 한강에서 수영하기로 했다. 먼저 물에 들어간 B씨는 물살이 세다며 A씨에게 입수를 말리려 했지만, A씨는 수영 미숙으로 실종됐고 결국 익사한 채 발견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9일 A씨가 군 복무 중에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대 밖에서 개인적인 사유로 사망했다는 이유로 보훈보상대상자 등록을 거부한 관할 보훈지청장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A씨의 부친은 2020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이후 국방부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는 A씨 사망이 군 복무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순직3형’을 결정했다. 같은 해 A씨 부친은 보훈보상대상자 등록을 신청했지만, 관할 보훈지청은 A씨가 휴가 중 개인적인 사유로 사망했다며 이를 거부했다. 중앙행심위는 ▲A씨가 분대장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해 심리적으로 위축됐을 것으로 보이는 점 ▲분대장의 사과와 화해 제의를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강으로 이동해 사고로 이어진 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서 고인의 사망과 군 복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본 점 등을 종합해, 등록 거부가 위법·부당하다고 결정했다. 다만 중앙행심위는 A씨에 대한 국가유공자 등록 거부가 부당하다는 주장은 기각했다. 조소영 중앙행심위원장은 “의무복무 중 안타깝게 사망한 고인에 대해 사망에 이르게 된 전반적 경위와 과정을 고려해 늦게나마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 여교사에 ‘신체’ 사진 보내도 “교권침해 아니다”…행정심판 간다

    여교사에 ‘신체’ 사진 보내도 “교권침해 아니다”…행정심판 간다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음란한 신체 사진과 성희롱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 교육활동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한 지역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 심의 결과가 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을 받게 됐다. 2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교육인권센터는 지난달 A 고교에서 벌어졌던 해당 사건에 대해 이날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교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지역 교보위 심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차원이다. 전북교사노조·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에 따르면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6월 18일 벌어졌다. 교사 B씨는 수업 운영 및 학생들과 소통 목적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방과 후에 메시지(DM)를 받았다. 익명 계정 사용자가 보낸 메시지에는 은밀한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과 함께 성적 행위와 관련된 성희롱성 발언이 담겨 있었다. 이 메시지는 캡처할 수 없도록 설정됐고, 열람과 동시에 자동 삭제되는 옵션이 적용돼 있었다. 기존에 촬영돼 저장된 사진으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누군가 직접 자신의 신체 부위를 찍어 곧바로 B 교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됐다. 메시지를 확인한 B씨는 충격을 받았으나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후 학생들로부터 해당 사건을 이미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가해 학생이 스스로 친구들에게 ‘내가 벌인 일’이라고 얘기하고 다녔고, 그 사실이 B 교사에게까지 전달된 것이었다. 학생은 B 교사의 추궁에 “선생님을 좋아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해명하며 사과하고,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극심한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은 B 교사는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고, 가해 학생의 반성문을 받아 학교 측에 사건을 알렸다. 학교 측은 곧바로 B 교사와 가해 학생을 분리 조처하고, 관할 교육지원청에 교보위 개최를 요청했다. 그런데 교보위는 가해 학생의 행동에 대해 ‘교권 침해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SNS)는 사적 채널일뿐더러, 메시지를 보낸 시점이 방과 후라서 ‘교육활동 시간 외’였다는 것이 이유였다. 교보위는 이 사안을 전북교육청에 ‘중대사안’으로 보고하지도 않았다. 성폭력처벌법 2조 1항에서 정한 추행, 강간, 공연음란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교보위의 이러한 판단으로 B 교사는 가해 학생과 같은 공간에서 지낼 수밖에 없게 됐다. 전북교사노조는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교사의 인격과 권위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면죄부를 준 교권보호위원회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동시에 “이번 사건은 교원지위법과 교육활동 침해 조치 기준에 따라 명백한 침해 행위이며,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오준영 교총 회장도 “이 사건은 교사 개인의 사적 SNS 공간이 아닌 교육 목적으로 활용되던 채널에서 발생한 중대한 디지털 성폭력”이라며 “SNS라는 이유만으로 ‘교육활동 외 공간’으로 분류한 이번 결정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며 시대착오적 판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행정심판이 청구되면서 이 사건이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상급기관인 전북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이달 중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이 사안을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위원 선정과 운영 절차 등 위원회 전반에 대한 점검은 물론이고 위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피해 교원의 빠른 회복과 교단으로의 복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거울삼아 상식에 어긋나거나 교육활동보호 매뉴얼 등에 반하는 결과나 나오지 않도록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대한 관리와 지도, 연수와 컨설팅 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학생은 현재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여교사에 성기 사진 보낸 고교생, 교권 침해 아니라는 교권보호위원회…행정심판 통해 재판단

    여교사에 성기 사진 보낸 고교생, 교권 침해 아니라는 교권보호위원회…행정심판 통해 재판단

    고등학교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신체 주요 부위 사진과 함께 성희롱성 메시지를 보냈으나 교권보호위원회가 ‘교권 침해가 아니다’고 판단한 사건에 대해 전북교육청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행정심판을 통해 이를 다시 판단하기로 한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A고교 사안에 대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에 대해 29일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전북의 한 고등학교 교사 B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 익명의 계정이 보낸 메시지에는 성기 사진과 성희롱 발언이 담겼다. 이 메시지는 캡처가 불가능하도록 설정됐고, 열람 후 자동 삭제되는 기능을 사용했다. 가해 학생이 스스로 친구들에게 이 일을 말하면서 알려졌고, 이후 범행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메시지를 확인한 B 교사는 충격을 받았고, 일부 학생들이 이미 이 사건을 알고 있다는 것에 또 한 번 더 상처를 받았다. 이후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었으나, 상급기관 인권센터의 전문 변호사의 자문도 무시한 채 ‘교권 침해 아님’이라는 결정을 내놓았다. 사건이 ‘교육활동 시간 외’에 발생했다는 이유였다. 교사단체 및 교사노동조합연맹 등은 해당 결정에 반발하며 현장 교사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판단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하고, 교육 당국의 합당한 조치를 촉구했다. 장경주 교사노조연맹 정책처장은 “수업 시간 외 통신매체를 이용한 성희롱·괴롭힘 역시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받아야 하는데, 현행법은 수업 시간과 교실 중심으로 교육활동이 한정하고 있는 한계가 있어, 필요시 법 개정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도 “교육 활동은 교실과 수업 시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철저한 진상 파악과 합당한 사후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북교육청은 피해 교사를 상대로 심리 회복, 행정심판 청구 등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또 사안의 중대성을 참작해 8월 중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이 사안을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지역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사안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구조적인 한계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위원 선정과 운영 절차 등 위원회 전반에 대한 점검은 물론, 위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피해 교원의 빠른 회복과 교단으로의 복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거울삼아 상식에 어긋나거나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 등에 반하는 결과나 나오지 않도록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대한 관리와 지도, 연수와 컨설팅 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부터 4년간 대전시 ‘금고지기’ 맡을 금융기관은?

    내년부터 4년간 대전시 ‘금고지기’ 맡을 금융기관은?

    대전시는 25일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 금고는 지자체의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세입·세출 자금을 보관·관리하고,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시의 공식 금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고의 연간 관리 규모는 2025년 본예산 기준 제1 금고는 6조 6393억원, 제2 금고는 7618억원에 달한다. 현행 금고 약정이 올해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이날 공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게시하고 선정에 나섰다. 금고 지정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금융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시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내달 5일 금고 지정 참여를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9월 4일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예금 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 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 능력 등이다. 지방 회계법 제38조에 따라 은행법에 따른 은행으로, 대전시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금고 지정은 제1 금고, 제2 금고 구분 없이 일괄 신청을 받은 뒤 심의 결과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1순위 금융기관은 일반회계·11개 특별회계·5개 기금을 맡는 제1 금고로, 2순위 금융기관은 6개 특별회계와 14개 기금을 담당하는 제2 금고로 지정한다. 조중연 대전시 세정담당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기준에 부합하고 시민 편의성과 시정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공의 빠져도 이상無… 상급종합 중증수술 1.3만건↑

    전공의 빠져도 이상無… 상급종합 중증수술 1.3만건↑

    전공의 이탈로 한때 타격을 입었던 상급종합병원들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중증 수술이 늘고 입원환자가 증가했으며, 2차 의료기관과의 진료 협력도 활발해지는 등 병원 본연의 기능인 중증 중심 진료체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공의들은 ‘수련 연속성 보장’ 등 특혜성 조치를 요구하며 복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수련병원들은 전문의와 진료지원(PA)간호사로 공백을 메우며 ‘전공의 없는 뉴노멀’에 적응 중이다. 의료현장이 전공의의 복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전공의 단체 간 협상에 시간적 여유가 생긴 셈이다. 24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의 진료체계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중증 수술 건수는 구조전환 전인 지난해 9월 2만 7534건에서 올해 3월 4만 293건으로 약 1만 3000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입원환자는 13% 늘어난 반면 외래환자는 5% 증가에 그쳤다. 이는 병원 진료가 경증 외래에서 중증 입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료 협력체계도 강화됐다. 전문의뢰·회송 건수는 2.5~3.7배 증가했고, 전국 47개 모든 상급종합병원에 ‘패스트트랙’이 마련돼, 2차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입원환자가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작동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복귀 후에도 진료는 전문인력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공의는 수련에 집중하도록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여교사에 성기 사진 보낸 고3…“교권 침해 아냐”에 교사들 분노

    여교사에 성기 사진 보낸 고3…“교권 침해 아냐”에 교사들 분노

    최근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남학생의 여교사 대상 음란 메시지 전송 사건을 두고, 학교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활동 침해가 아니다’라는 결정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교원단체들은 이번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24일 전북교사노조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전북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A교사는 지난 6월 중순, SNS를 통해 남성의 성기 사진과 성희롱 메시지를 받았다. 익명의 계정에서 발송된 해당 메시지는 캡처 방지 및 열람 후 자동 삭제 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즉각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고하고 A교사 지원에 나섰다. 교육지원청 조사 결과, 메시지 발신자는 같은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B군으로 밝혀졌다. A교사는 B군의 담임이 아니며, 직접 가르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군은 친구들에게 “내가 A교사에게 성기 사진을 보냈다”고 자랑하고 다녔고, 이로 인해 A교사는 극심한 수치심을 느껴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논란이 커지자 B군은 A교사에게 “선생님을 좋아해서 그랬다”고 사과하며 자신의 행위를 시인했다. 현재 A교사는 B군을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그러나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SNS는 사적 채널이며, 메시지 발송 시점이 방과 후여서 교육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위원 모두 해당 학생의 행위는 성범죄로 교육활동 침해가 맞다고 봤다”면서도, “교원지위법과 학교안전법상 메시지를 보낸 시점이 늦은 밤이라 교육활동 중으로 보기 어렵고, 학생과 교사가 대면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지원청은 교보위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교원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교사노조는 성명을 통해 “피해 교사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 피해를 입었는데도 교보위가 ‘교육활동 중’의 범위를 지나치게 협소하게 해석했다”고 비판했다. 전북교총 회장 또한 기자회견에서 “교육부가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를 중대한 성폭력으로 규정하고 있는데도 이를 교권 침해로 보지 않은 판단은 교육 현장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교원단체들은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과 관할 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교보위 결정 철회, 피해 교사 보호 및 회복 조치 마련, 교보위 구성 개편 등을 요구했다. 교육지원청은 교육장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학교 측에 교장 재량에 따라 학교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에 대한 선도 및 징계 조치를 논의하라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A교사는 이번 교보위 결정에 불복하여 전북교육청에 행정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 40년 만에 ‘12-10’… 천적 없는 독수리

    40년 만에 ‘12-10’… 천적 없는 독수리

    노시환 솔로포… 심우준 쐐기포선발 문동주·마무리 김서현 호투KBO, 새달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프로야구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가 2025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성했다. KBO 43년 역사상 단일 시즌에 10연승 이상을 두 번 기록한 팀은 1985년 삼성 라이온즈(11연승·13연승)에 이어 한화가 40년 만이다.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회와 9회 노시환과 심우준의 1점 홈런이 각각 터지며 2-1로 이겼다. 노시환의 선취 홈런(시즌 19호)으로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9회까지 끌고 갔던 한화는 마지막 공격에서 심우준이 시즌 2호 홈런을 퍼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타선은 8회까지 한화 선발 문동주(6이닝 2피안타)와 필승조 박상원(7회)-한승혁(8회)에 꽁꽁 묶였다. 9회 양의지가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뒷심을 발휘했으나, 평정심을 되찾은 김서현이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 냈다. 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지난 4일 고척 키움전부터 이날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을 쓸어 담으며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내달렸다. 창원에서는 kt 위즈의 ‘괴물 타자’ 안현민이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3회에 2점짜리 아치(시즌 17호)를 그리며 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kt가 7-0 완승하며 선발 고영표가 시즌 9승째를 챙겼다. 한편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8월 19일 경기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체크 스윙은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다 중간에 멈추는 동작을 뜻하며, 현행은 이를 심판이 판단해 왔다.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시즌 KBO리그에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기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미 리그 모든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설치했고 이날 경기부터 약 한 달 동안 시범 운영 기간을 갖기로 했다. 체크 스윙을 포함한 비디오 판독 기회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두 차례이고, 판독으로 심판 판정이 뒤집히면 판독 신청 기회는 그대로 유지된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을 받았을 때에만 판독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 “아, 안영준” 안준호 감독 안타까움이 현실로…한희원·이원석과 대표팀 제외, 최종 12명 확정

    “아, 안영준” 안준호 감독 안타까움이 현실로…한희원·이원석과 대표팀 제외, 최종 12명 확정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이현중(일라와라),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을 주축으로 하는 12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안준호 감독이 안타까움을 표명한 대로 국내 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서울 SK)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다. 대한농구협회는 21일 2025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 아시아컵에 참가하는 12명을 발표했다. 대회는 다음 달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은 1일 출국해 조별리그 A조에서 7위 호주(8월 6일)와 87위 카타르(8일), 29위 레바논(11일)과 맞붙는다. 대표팀은 15명을 소집해 11일부터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일본, 카타르와 평가전 4경기를 펼쳤다. 이어 이날 오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안영준, 한희원(수원 kt), 이원석(서울 삼성)을 제외했다. 한희원은 20일 마지막 경기였던 카타르전에서 5분 15분 동안, 이원석은 8분을 뛰며 각 무득점에 그쳤다. 안영준의 이탈이 아쉽다. 안영준은 지난 17일 허벅지 타박상을 입었고 3주 진단을 받았다. 한국은 20일 카타르전에서 21점 12리바운드 7도움을 올린 이현중을 앞세워 95-78로 이겼지만 이현중이 빠진 3쿼터에 공수 모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를 맞았다. 안영준 대신 이우석(상무), 문정현(kt) 등이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안 감독도 경기를 마치고 “새벽마다 선수들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희망을 품기를 기도한다. 그런 의미에서 핵심 전력인 안영준과 동행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로써 가드진은 주전 이정현, 유기상이 중심을 잡고 경기 조율에 능한 양준석(LG)과 국내 최고 수비수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뒤를 받친다. 박지훈(안양 정관장)도 빠른 돌파로 힘을 보탠다. 포워드로는 해외파 이현중, 여준석을 비롯해 이우석, 문정현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센터 자리를 두고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과 하윤기(kt)가 경쟁하고 김종규(정관장)가 백업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 ‘이런 사람’이 흘리는 눈물에 더 쉽게 속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이런 사람’이 흘리는 눈물에 더 쉽게 속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악어의 눈물’은 악어가 먹이를 씹으면서 먹히는 동물의 죽음을 슬퍼하며 눈물을 흘린다는 이야기에서 전래한 것으로 동정심을 자극하기 위해 흘리는 가짜 눈물을 이야기한다. 주로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눈물을 찍어내는 모습을 비꼬는 말이기도 하다. 위선적이라지만 눈물을 흘리는 사람을 동정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떤 악어의 눈물에 사람들은 쉽게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일까. 폴란드 우치대 심리학과, 아담 미츠키에비츠대(AMU) 심리학부, 덴마크 아르후스대 경영학과 공동 연구팀은 사람들이 악어의 눈물과 진짜 눈물을 구분할 때 성별과 인상이라는 맥락적 요인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7월 17일 자에 실렸다. 연예인을 제외하고 일반인들은 특별한 안(眼)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눈물을 의도적으로 흘리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눈물은 ‘진정성 있는 사회적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른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전략적으로 흘리는 악어의 눈물도 있지만 흔히 볼 수 없다. 또, 운다는 것은 단순히 눈물을 흘리는 것뿐만 아니라 제스처, 발성, 얼굴 근육 움직임을 포함한 복잡하고 다면적 감정 표현으로 눈물만으로 진정성을 파악한다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눈물의 진정성에 관한 연구가 그리 많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약 70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사진 속 인물이 흘리는 눈물이 진짜인지, 악어의 눈물인지를 구분하는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표정과 배경의 색깔을 바꾸고, 사진 속 인물이 처한 상황을 설명해 준 뒤 판단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진 속 인물이 의사를 먼저 만나기 위해 새치기하는 상황, 의사를 기다리며 접수원과 대화하는 상황을 설정한 것이다. 연구팀은 추가로 실험 참여자들의 성격 특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눈물이 사진 속 인물의 정직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는 못했지만, 특정 맥락적 요인은 눈물의 진실성을 판단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진 속 인물이 여성일 때보다 남성일 때 더 진정성 있는 눈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의 눈물도 친근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여성보다 냉정하고 강인해 보이는 여성이 눈물을 흘릴 때 더 정직한 눈물로 판단됐다. 남성이나 따뜻한 느낌이 들지 않는 사람이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상당히 예상 밖의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만한 진정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모니카 브뤼벨 폴란드 우치대 교수(사회 심리학)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판단하는 눈물의 진정성은 누가, 어떤 상황에서 우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며 “평소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눈물을 보일 때 더 정직한 신호로 인식돼 다른 사람들이 지지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 “男의사랑 女탈의실 같이 쓰라고?” 트랜스젠더 ‘혐오’로 정직당했던 英간호사

    “男의사랑 女탈의실 같이 쓰라고?” 트랜스젠더 ‘혐오’로 정직당했던 英간호사

    트랜스젠더 여성인 의사와 여성용 탈의실을 공유하는 것을 거부한 영국의 한 여성 간호사가 비위 행위를 했다는 혐의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파이프 지부는 이날 스코틀랜드 커콜디의 빅토리아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한 샌디 페기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행동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30년 넘게 간호사로 일한 페기는 2023년 12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의 여성 탈의실에서 의사인 베스 업튼 박사와 말다툼을 벌였다가 업튼으로부터 병원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당했다. 남자로 태어났으나 지금은 여자로 자신을 인식하고 있는 트랜스젠더 여성 업튼이 사건 당일 페기가 있는 탈의실에서 옷을 벗었고, 페기가 이에 항의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 사이에 구체적으로 어떤 말이 오갔는지에 대해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기는 문제 제기를 당하자 NHS 파이프에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업튼 때문에 탈의실에서 3차례 불편함을 느꼈다면서 “당혹스럽고 위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NHS 파이프는 그러나 이 사건을 ‘혐오 사건’으로 기록하면서 지난해 1월 페기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NHS 파이프의 평등·인권 책임자 역시 성별에 따른 시설에 트랜스젠더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차별적일 수 있다고 봤다. 페기는 이같은 정직 처분은 부당하다며 지난해 5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페기의 변호인은 NHS 파이프의 정직 처분은 트랜스젠더와 탈의실을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는 여성의 사생활과 존엄성, 안전은 희생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다 지난 4월 영국 대법원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은 2010년 제정된 평등법상 여성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 영국 대법원의 패트릭 호지 판사는 88쪽 분량의 판결문에서 “이번 만장일치 결정은 2010년 평등법에서 ‘여성’(women)과 ‘성별’(sex)이라는 용어가 ‘생물학적 여성’과 ‘생물학적 성’을 지칭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페기 측은 이후 NHS 파이프에 “트랜스젠더 여성의 병원 여성 탈의실 출입을 허용하지 않도록 즉각 조치해 대법원의 판단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이후 NHS 파이프는 페기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고, 페기 측은 “안도감과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페기는 이번 결정이 나온 후 정직 처분을 받았을 당시 왕립간호협회(RCN)에 도움을 청했으나 지원을 받지 못했다면서 RCN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페기 측 변호인은 “RCN은 여성만을 위한 탈의 공간을 박탈당해 고통받는 여성 회원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며 “노동조합의 역할을 수행했더라면 페기가 18개월간의 징계 절차와 NHS 파이프를 상대로 한 법적 절차를 밟는 시련은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제주4·3기록물 등재 인증서, 4·3영령들에게 바치다

    제주4·3기록물 등재 인증서, 4·3영령들에게 바치다

    “당신들의 고통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당신들의 외침이 세계를 울렸음을, 이제 우리는 전 세계에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8일 오후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열린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 봉헌식’에서 인증서를 4·3영령들에게 봉헌하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4·3이 세계가 인정한 평화와 인권의 역사임을 알리는 이날 봉헌식에선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과정에 힘쓴 기여자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하성용 제주도의회 의원을 비롯, 문혜형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양정심 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김창후 4·3연구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오 지사는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인류의 양심이 제주인의 숭고한 여정에 귀 기울였다는 선언”이라며 “이제 제주4·3은 세계의 기억이 됐으며, 이 땅의 상처와 극복 과정은 인류 전체의 성찰이 됐다”고 강조했다. 양성주 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은 “이 땅의 진실과 정의, 평화와 인권을 향한 숭고한 뜻을 가슴에 품고 떠나신 영령님들 앞에 뜻깊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참으로 감격스럽다”며 “이 영광은 4·3영령님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희생과 피땀 위에 쌓아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 지사는 도청에서 제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허상수 비상임위원과 면담을 갖고 “도외 지역에서 희생된 단 한 명의 행방불명 4·3희생자까지 찾아내 최선을 다해 예우할 것”이라며 “제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위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4·3 유해발굴 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제2기 진실·화해위는 올해 5월 26일 조사활동을 종료됐다. 오 지사는 유해발굴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제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기 진실화해위 출범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진실화해위는 그동안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권위주의 통치 시기의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과 함께 희생자 유해 발굴 및 유전자 감식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유해발굴 사업이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아 제도적 기반이 미약했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위한 과거사정리법(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사건 조사와 함께 유해발굴 및 신원조사 업무가 명시됐다. 오 지사는 “4·3 당시 국가에 충성을 다하기 위해 자진 입대했다가 한국전쟁 과정에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제주 출신 실종자들의 유해발굴에 국방부의 적극적 행보가 필요하다”며 국방부 유해발굴단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허 비상임위원은 “2007년부터 발굴한 약 4500구의 유해가 현재 임시 안치된 상태로, 이들 중 제주도 출신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제3기 진실·화해위가 12월 출범하려면 9월 내 법 개정이 완료돼야 한다”고 제주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한편, 제주도와 진실·화해위는 도외 발굴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대전골령골, 광주형무소옛터 유해를 분석해 도외 행방불명자 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는 신원확인사업이 도외지역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 제주4·3사건 추가진상보고서에 따르면 형무소 복역 중 행방불명된 피해자는 1763명, 형무소에서 사망한 피해자는 310명으로 집계됐다.
  • [단독] 선관위 ‘빛바랜 환골탈태’… 특혜채용 19명 징계 불복

    [단독] 선관위 ‘빛바랜 환골탈태’… 특혜채용 19명 징계 불복

    ‘특혜 채용’ 논란으로 지난 4월 임용이 취소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고위직 간부 자녀 등 8명 전원이 일제히 처분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혜 채용 업무에 관여해 내부 징계를 받은 15명 가운데 11명도 징계 불복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 감사 결과 등을 토대로 이 비리에 연루돼 징계받은 직원 총 23명 중 19명(73%)이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채용 업무를 담당한 실무자들이 감사원의 징계 요구보다 낮은 수준의 징계 또는 경징계를 받았음에도 다수가 징계에 불복하면서 선관위의 ‘환골탈태’ 의지가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신문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특혜 채용 사실이 드러나 임용이 취소된 선관위 고위직 자녀 등 8명은 선관위 소청심사위원회(소청심사위)에 ‘임용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소청심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특히 임용 취소 처분에 불복한 8명에는 채용 비리로 재판과 수사를 받는 김세환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신우용 전 제주선관위 상임위원의 자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지방직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2018~2022년 각각 경력 채용을 통해 국가직 공무원인 지역선관위 직원이 됐다. 또 이 8명에 대한 특혜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업무를 처리해 파면·정직 등 중징계(6명), 감봉·견책 등 경징계(9명)를 받은 직원 15명 가운데 11명도 징계 처분을 취소하거나 감경해 달라며 소청심사를 청구했다. 국가공무원법상 선관위 공무원은 징계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을 때 선관위 내부 행정심판 제도의 일종인 소청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채용 비리 사태 후 “통렬한 반성과 함께 사과드린다”며 제도 개선을 약속한 이후 실무자 대부분이 징계 불복 절차를 밟은 것은 선관위의 변화와 반성을 바라는 국민 눈높이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선관위 소청심사위가 최근 10년간 거의 열린 적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무더기 징계 불복은 더 이례적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선관위 소청심사위에 접수됐던 사건은 모두 14건에 그친다. 이 중 징계 처분이 일부 취소되거나 감경된 경우는 3건에 불과하다. 이에 선관위 내부에서도 직원들의 도덕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비난이 나온다. 한 선관위 직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민적 비판을 불러일으킨 부정 채용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았음에도 이게 부당하다면서 10년간 거의 열리지도 않던 소청심사를 제기했다”며 “비리에 연루된 이들이 반성도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서울시선관위의 ‘2021년 경력경쟁채용시험’ 업무를 전담한 중간 간부급 A씨는 선관위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앞서 감사원이 A씨에 대해 ‘강등’ 의견을 제시했지만 선관위 내부에서는 한 단계 낮은 정직 처분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A씨는 이러한 내부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청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 A씨는 신 전 상임위원의 자녀가 경력 채용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평가 점수 일부를 임의로 변경해 다른 지원자를 불합격시켰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2023년 5월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 등 고위직 간부 자녀의 채용 비리 문제가 불거져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 감사원은 2013년 이후 시행된 선관위 경력 채용 291회를 전수 조사했고 총 878건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 고위 공직자 자녀가 응시했다는 사실을 선관위 내부에서 공유하고 면접 점수를 임의로 조작하거나 경력 채용 응시 및 합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응시자를 합격시킨 사례 등이 감사 결과 드러났다. 선관위는 특혜 채용 의혹을 빚은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 등 고위직 8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이후 지난 4월 박 전 총장 등 고위직 간부의 자녀 8명에 대한 임용을 취소했고 채용 업무에 관여한 15명(중징계 6명, 경징계 9명)에 대한 징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정정보도]<[단독]선관위 ‘빛바랜 환골탈태’…특혜채용 19명 징계 불복> 등 관련 본 신문은 지난 7월 14일자 사회면에 <[단독]선관위 ‘빛바랜 환골탈태’…특혜채용 19명 징계 불복> 등 제목의 기사에서 “감사 결과 A씨는 신 전 상임위원의 자녀가 경력 채용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평가 점수 일부를 임의로 변경해 다른 지원자를 불합격시켰다.”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A씨가 신 전 상임위원의 자녀가 경력 채용에 지원하였다는 것을 알린 사실과 A씨가 다른 지원자의 평가 점수를 임의 변경한 것과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단독]선관위 ‘특혜채용’ 당사자·직원들 무더기로 징계 불복

    [단독]선관위 ‘특혜채용’ 당사자·직원들 무더기로 징계 불복

    ‘특혜 채용’ 논란으로 지난 4월 임용이 취소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고위직 간부 자녀 등 8명 전원이 일제히 처분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혜 채용 업무에 관여해 내부 징계를 받은 15명 가운데 11명도 징계 불복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 감사 결과 등을 토대로 이 비리에 연루돼 징계받은 직원 총 23명 중 19명(73%)이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채용 업무를 담당한 실무자들이 감사원의 징계 요구보다 낮은 수준의 징계 또는 경징계를 받았음에도 다수가 징계에 불복하면서 선관위의 ‘환골탈태’ 의지가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신문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특혜 채용 사실이 드러나 임용이 취소된 선관위 고위직 자녀 등 8명은 선관위 소청심사위원회(소청심사위)에 ‘임용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소청심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특히 임용 취소 처분에 불복한 8명에는 채용 비리로 재판과 수사를 받는 김세환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신우용 전 제주선관위 상임위원의 자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지방직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2018~2022년 각각 경력채용을 통해 국가직 공무원인 지역선관위 직원이 됐다. 또 이 8명에 대한 특혜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업무를 처리해 파면·정직 등 중징계(6명), 감봉·견책 등 경징계(9명)를 받은 직원 15명 가운데 11명도 징계 처분을 취소하거나 감경해달라며 소청심사를 청구했다. 국가공무원법상 선관위 공무원은 징계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을 때 선관위 내부 행정심판제도의 일종인 ‘소청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채용 비리 사태 후 “통렬한 반성과 함께 사과드린다”며 제도 개선을 약속한 이후 실무자 대부분이 징계 불복 절차를 밟은 건 선관위의 변화와 반성을 바라는 국민 눈높이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선관위 소청심사위가 최근 10년간 거의 열린 적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무더기 징계 불복은 더 이례적이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선관위 소청심사위에 접수된 사건은 모두 14건에 그친다. 이 중 징계 처분이 일부 취소되거나 감경된 경우는 3건에 불과하다. 이에 선관위 내부에서도 직원들의 도덕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비난이 나온다. 한 선관위 직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민적 비판을 불러일으킨 부정 채용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고도 부당하다면서 10년간 거의 열리지도 않던 소청심사를 제기했다”며 “비리에 연루된 이들이 반성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서울시선관위의 ‘2021년 경력경쟁채용시험’ 업무를 전담한 중간 간부급 A씨는 선관위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앞서 감사원은 A씨에 대해 ‘강등’ 의견을 제시했지만, 선관위 내부에서는 한 단계 낮은 정직 처분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A씨는 이러한 내부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청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 A씨는 신 전 상임위원의 자녀가 경력채용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평가 점수 일부를 임의로 변경해 다른 지원자를 불합격시켰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2023년 5월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 등 고위직 간부 자녀의 채용 비리 문제가 불거져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 감사원은 2013년 이후 시행된 선관위 경력 채용 291회를 전수 조사했고 총 878건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 고위 공직자 자녀가 응시했다는 사실을 선관위 내부에서 공유하고 면접 점수를 임의로 조작하거나 경력채용 응시 및 합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응시자를 합격시킨 사례 등이 감사 결과 드러났다. 선관위는 특혜 채용 의혹을 빚은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 등 고위직 8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이후 지난 4월 박 전 총장 등 고위직 간부의 자녀 8명에 대한 임용을 취소했고, 채용 업무에 관여한 15명(중징계 6명, 경징계 9명)에 대한 징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양 의원은 “선관위 부정채용을 막기 위해 전·현직 직원의 친인척 채용과 승진 현황을 국회에 정기 보고하도록 하는 선관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청년을 좌절시키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정보도]<[단독]선관위 ‘빛바랜 환골탈태’…특혜채용 19명 징계 불복> 등 관련 본 신문은 지난 7월 14일자 사회면에 <[단독]선관위 ‘빛바랜 환골탈태’…특혜채용 19명 징계 불복> 등 제목의 기사에서 “감사 결과 A씨는 신 전 상임위원의 자녀가 경력 채용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평가 점수 일부를 임의로 변경해 다른 지원자를 불합격시켰다.”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A씨가 신 전 상임위원의 자녀가 경력 채용에 지원하였다는 것을 알린 사실과 A씨가 다른 지원자의 평가 점수를 임의 변경한 것과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젊어진다” 말에 속아…미용실에 8억원 쓰고 ‘피해 호소’한 남성

    “젊어진다” 말에 속아…미용실에 8억원 쓰고 ‘피해 호소’한 남성

    평범한 미용실에서 ‘회춘 시술’ 명목으로 2년간 우리돈 8억여원을 결제한 한 중국 남성이 건강 악화를 호소하며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중국 현지 매체 광밍망에 따르면 허베이에 거주하는 청(程)모씨의 기막힌 사연을 보도했다. 청씨는 2023년 4월 한 미용실의 점장 천(陈)모씨를 알게 됐고, 이후 천씨가 새로 개업한 미용실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악몽 같은 나날이 시작되었다. 점장은 처음 방문한 청 씨를 2층 마사지실로 안내한 뒤 “독소 배출”을 명목으로 뜸 시술을 진행했다. 매니저의 적극적인 권유로 회원권을 끊은 청씨는 방문할 때마다 계속해서 추가 충전을 하게 됐다. 청씨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은 대부분 갓 성인이 된 사회 초년생들이었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 형편을 언급하며 청 씨의 동정심을 자극했고 회원권 충전 시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청씨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국 청 씨는 무의식적으로 수억원에 달하는 추가 결제를 이어갔다. 청씨가 공개한 서비스 내역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관장 코스는 1회당 30만 위안(약 5700만원)에 달했으며, 마사지는 부위당 500~600위안(약 9만 6000원~11만 5000원)으로 고급 마사지샵보다 훨씬 비쌌다. 배 위에 뜸을 뜨는 시술은 1회당 최소 20만 원이었고, 심지어 1월 16일 하루에만 38만 8000위안(약 7500만원)을 충전했다. 이러한 고액 시술을 받은 주된 이유는 미용실 측의 “젊은 시절 몸 상태로 돌아간다”는 감언이설 때문이었다. 청씨가 공안에 제출한 통화 내용에 따르면 미용사는 관장과 뜸, 디톡스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회춘’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시술 후 청씨는 설사가 멈추지 않고 피부 상처가 아물지 않는 등 지속적인 건강 문제를 겪게 되었다.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자 청씨는 미용실 측에 회원권 잔액 환불을 요청했다. 3월 30일 기준 남은 잔액은 170만 위안(약 3억 2700만원)이었다. 평소 호의적이었던 미용실은 환불 요청에 “어렵다”고 거절했고, 의견 조율에 실패한 청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현지 공안과 건강관리위원회까지 나서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해당 미용실은 단순 이발 서비스만 가능할 뿐, 미용과 스킨케어는 물론 의료 행위와 관련된 자격이 전혀 없는 곳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벌기가 얼마나 힘든데 미용실 회원권에 수억원을 썼냐”, “미용실에서 관장을? 미친 거 아니냐”, “진정한 호구다” 등 경악을 금치 못했다.
  • “젊어진다” 말에 속아…미용실에 8억원 쓰고 ‘피해 호소’한 남성 [여기는 중국]

    “젊어진다” 말에 속아…미용실에 8억원 쓰고 ‘피해 호소’한 남성 [여기는 중국]

    평범한 미용실에서 ‘회춘 시술’ 명목으로 2년간 우리돈 8억여원을 결제한 한 중국 남성이 건강 악화를 호소하며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중국 현지 매체 광밍망에 따르면 허베이에 거주하는 청(程)모씨의 기막힌 사연을 보도했다. 청씨는 2023년 4월 한 미용실의 점장 천(陈)모씨를 알게 됐고, 이후 천씨가 새로 개업한 미용실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악몽 같은 나날이 시작되었다. 점장은 처음 방문한 청 씨를 2층 마사지실로 안내한 뒤 “독소 배출”을 명목으로 뜸 시술을 진행했다. 매니저의 적극적인 권유로 회원권을 끊은 청씨는 방문할 때마다 계속해서 추가 충전을 하게 됐다. 청씨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은 대부분 갓 성인이 된 사회 초년생들이었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 형편을 언급하며 청 씨의 동정심을 자극했고 회원권 충전 시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청씨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국 청 씨는 무의식적으로 수억원에 달하는 추가 결제를 이어갔다. 청씨가 공개한 서비스 내역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관장 코스는 1회당 30만 위안(약 5700만원)에 달했으며, 마사지는 부위당 500~600위안(약 9만 6000원~11만 5000원)으로 고급 마사지샵보다 훨씬 비쌌다. 배 위에 뜸을 뜨는 시술은 1회당 최소 20만 원이었고, 심지어 1월 16일 하루에만 38만 8000위안(약 7500만원)을 충전했다. 이러한 고액 시술을 받은 주된 이유는 미용실 측의 “젊은 시절 몸 상태로 돌아간다”는 감언이설 때문이었다. 청씨가 공안에 제출한 통화 내용에 따르면 미용사는 관장과 뜸, 디톡스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회춘’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시술 후 청씨는 설사가 멈추지 않고 피부 상처가 아물지 않는 등 지속적인 건강 문제를 겪게 되었다.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자 청씨는 미용실 측에 회원권 잔액 환불을 요청했다. 3월 30일 기준 남은 잔액은 170만 위안(약 3억 2700만원)이었다. 평소 호의적이었던 미용실은 환불 요청에 “어렵다”고 거절했고, 의견 조율에 실패한 청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현지 공안과 건강관리위원회까지 나서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해당 미용실은 단순 이발 서비스만 가능할 뿐, 미용과 스킨케어는 물론 의료 행위와 관련된 자격이 전혀 없는 곳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벌기가 얼마나 힘든데 미용실 회원권에 수억원을 썼냐”, “미용실에서 관장을? 미친 거 아니냐”, “진정한 호구다” 등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