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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배 폭행하고 신체 일부 촬영한 고등학생... “퇴학 처분은 적법”

    후배 폭행하고 신체 일부 촬영한 고등학생... “퇴학 처분은 적법”

    기분이 안 좋다며 후배들을 폭행하고, 이를 신고하지 못하도록 신체 일부를 촬영한 고등학생에게 내려진 퇴학 처분이 마땅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8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행정1부(박재우 부장판사)는 A씨가 학교장을 상대로 낸 퇴학 처분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도내 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19년 12월 7일 오전 1시 20분쯤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1학년 후배 3명을 가두고, 손으로 때리고 발로 밟는 등 폭행했다. 이후 이를 입막음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뒤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해당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겁을 줬다. 해당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같은달 23일 A씨에 대한 퇴학 처분을 의결했고, 학교 측은 퇴학 처분을 내렸다. 처분에 불복한 A씨는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결국 학교 측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A씨는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과 재학 중 운동선수로 활약하며 학교의 명예를 높인 점, 형사사건에서 형사처벌을 이미 받은 점 등을 고려하면 퇴학 처분은 지나치게 무거워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원고가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받게 될 불이익이 피고가 달성하고자 하는 공공목적보다 현저하게 크다고 할 수 없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가해 당시 A씨가 미성년자였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가해행위의 정도나 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 학생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이나 고통이 매우 컸을 것임을 고려하면 퇴학 처분은 유효적절한 징계 수단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판결에 불복한 A씨는 “당시 졸업이 1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던 점과 퇴학 처분 후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하면 처분은 위법하다”고 항소했으나 판결은 뒤집히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형사사건 판결 선고 무렵에 이르러서야 합의했고, 행정처분이 위법한지는 처분이 있을 때의 사실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처분 무렵 학사일정이 거의 마무리 돼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등으로는 합당한 징계 효과를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해 졸업이 1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퇴학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 9월부터 심장 초음파에도 건보 적용…검사비 절반 수준으로

    9월부터 심장 초음파에도 건보 적용…검사비 절반 수준으로

    오는 9월부터는 부정맥이나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등 각종 심장질환 검사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심장 초음파 검사비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심장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 방안과 약제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 건정심은 먼저 심장의 크기와 기능, 심장벽의 두께, 심장 판막, 허혈 심질환 등을 평가하는 심장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간 심장 초음파 검사는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이나 결핵 질환·신생아 중환자 등에만 적용됐고, 대부분 심장 관련 수술·시술을 받거나 약제를 처방받은 뒤 일정 기간 이내에만 적용돼왔다. 이 같은 산정특례(진료비 본인 부담이 높은 중증질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경감해주는 제도) 기간이 지난 뒤에는 환자가 검사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데다 의료기관별로 가격이 달라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컸다. 이에 오는 9월부터는 심장 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1회)와 관련 질환의 경과를 관찰(연 1회)할 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다만 19세 미만의 아동에 대해서는 선천성 심장 이상의 검사 필요성이 크고, 스스로 증상을 표현하기 어려워 횟수를 제한할 경우 치료 적기를 놓칠 위험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또 수술을 앞둔 고령의 당뇨 환자 등 수술 전 심장 기능 확인이 필요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경흉부 일반 초음파 검사비는 비급여 관행가 기준 23만 7500원(상급종합병원)에서 14만 8642원으로 낮아진다. 여기서 환자는 외래 기준 8만 9100원, 입원 기준 2만 9720원 정도만 내면 된다. 경흉부 전문 초음파 검사도 보험 적용 이전에는 평균 검사비가 29만원을 넘었으나, 이후부터는 본인 부담금이 4만∼13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 법원 “공인중개사 시험 오류”… 117명 구제

    ‘답 없는 문제’ 논란을 일으킨 30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문제와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불합격 처리된 응시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출제 오류를 인정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유환우)는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117명이 “불합격 처분을 취소하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을 최근 원고 전부 승소로 판결했다. 2019년 10월 시행된 30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의 ‘부동산학개론’ 과목 11번 문제는 응시자들 사이에서 정답이 없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문제는 ‘부동산에 관한 수요와 공급의 가격탄력성 설명으로 틀린 것은?’이라는 객관식 문제였다. 인력공단이 내놓은 정답은 1번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일 때 수요가 증가할 경우 균형가격은 변하지 않는다’였다. 이 문제가 오답 처리돼 불합격한 응시자들은 1번 지문은 틀린 게 아니라 맞는 답안이고, 이 문제의 정답은 없다며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불합격 처분 취소 심판을 청구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일 때 수요가 증가해도 수평선인 수요곡선이 상방으로 이동하지 않으므로 균형가격이 변동되지 않는다는 원고들의 주장에 부합한다”며 “1번 지문은 옳은 설명”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 문제를 ‘정답 없음’으로 처리하면 원고들의 점수는 합격 기준을 충족하게 돼 불합격 처분은 위법하므로 취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행정심판 국선 대리인 대폭 늘린다

    행정심판 국선 대리인 대폭 늘린다

    행정청의 위법·부당한 처분 등으로 인한 권익 침해를 구제하는 행정심판에서 국선대리인이 대폭 늘어난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15일 행정심판 국선대리인 선정 예정자 36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임기가 남아 있는 50명과 재위촉한 14명까지 합하면 국선대리인은 기존 70명에서 100명으로 늘었다. 권익위는 “지난 2018년 10월 행정심판 국선대리인 제도를 도입한 이후 매년 청구인들의 국선대리인 선임 신청이 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국선대리인으로 위촉된 변호사들은 정보공개, 건축 인·허가 및 재개발 분쟁, 의료분쟁, 학교폭력, 노동·산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국선 대리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기초연금 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보호대상자 등이다. 경제적 능력이 취약해 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다고 인정된 사람도 포함된다. 앞서 중앙행심위는 지난 1월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선 대리인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월 소득기준 2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완화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영세소상공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김기표 중앙행심위 위원장은 “행정심판에서 갈수록 쟁점이 복잡한 사건이 늘어남에 따라 변호사를 선임하는 청구인이 늘고 있다”면서 “경제적 사정으로 변호사 선임이 곤란한 청구인의 권익구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테니스, 13년 만에 올림픽… 권순우 “메달 노려볼 만해”

    한국 테니스, 13년 만에 올림픽… 권순우 “메달 노려볼 만해”

    “메달권 욕심도 많이 난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25)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권순우는 14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목표였던 올림픽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메달 기대 종목은 아니어서 출전 자체에 의미를 두면 좋을 것 같다”면서도 “메달권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욕심이 많이 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투어 대회에서 톱랭커든 20~30위권 선수든 붙어보면 크게 다른 건 없더라”면서 “오히려 강한 상대를 만나면 더 부담이 없다. 모든 경기를 배운다는 마음으로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오픈 3회전, 윔블던 첫 2회전 진출 등의 성과를 거두고 지난 4일 귀국한 권순우는 경북 상주에서 코호트 격리 속에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이형택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는 권순우는 메달권에 들면 병역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권순우는 지난 두 차례의 메이저 대회를 상기하면서 “예전엔 실수하면 잃던 평정심을 최근에는 잘 유지하는 것 같다. 평소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즐겨 듣지만 흔들릴 때면 차분한 발라드 음악을 듣는다”면서 “뒤질 때 포기하는 모습 대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상대가 압박감을 느끼더라. 도쿄에서도 포기하는 모습만큼은 보이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번에 한국 남자테니스도 메달권에 근접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세계랭킹 8위의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윔블던을 치르면서 무릎에 문제가 생겨 도쿄올림픽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리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에 불참하는 페더러는 사실상 자신의 올림픽 여정을 ‘노메달’로 끝내게 됐다. 지난 12일 만 40세가 된 페더러는 2008년 베이징 복식에서 금메달, 2012년 런던 단식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정작 단식 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 순천시에 백미 30포 기탁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 순천시에 백미 30포 기탁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지난 12일 백미 300㎏(100만원 상당)을 순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지난달 28일 열린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 회장 취임식을 기념해 기부받은 물품이다. 임정심 회장은 “순천시가 추진중인 권분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봉사를 통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힘든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우리 주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는 여성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순천시 소재 20개의 여성단체, 2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 [인사] 경기도

    ◇ 4급 전보 ▲ 감사총괄담당관 김진효 ▲ 기획담당관 박노극 ▲ 인구정책담당관 홍덕수 ▲ 정보기획담당관 정연종 ▲ 지역정책과장 류호국 ▲ 회계과장 김수형 ▲ 복지정책과장 지주연 ▲ 보육정책과장 정구원 ▲ 기획예산담당관 박규철▲ 외국인정책과장 박근태 ▲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 홍동기 ▲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장 인치권 ▲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장 하영민 ▲ 도시정책과장 차경환 ▲ 도시재생과장 김교흥 ▲ 환경정책과장 김동성 ▲ 미래산업과장 박종일 ▲ 철도정책과장 박재영 ▲ 의회사무처 김양수 ◇ 4급 승진 ▲ 조사담당관 홍성덕 ▲ 감사담당관 윤현옥 ▲ 법무담당관 김성원 ▲ 행정심판담당관 최현정 ▲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유병석 ▲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 윤태완 ▲ 열린민원실장 김병만 ▲ 자산관리과장 기이도 ▲ 복지사업과장 이은숙 ▲ 장애인자립지원과장 우종민 ▲ 예술정책과장 김성완 ▲ 문화유산과장 이희완 ▲ 아동돌봄과장 유소정 ▲일가정지원과장 홍성호 ▲ 투자진흥과장 이민우 ▲ 광역교통정책과장 박래혁 ▲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원공식 ▲ 의회사무처 전은경 ▲ 의회사무처 최동광 ▲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서봉자 ▲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장 이배석 ▲ 농식품유통과장 황인순 ▲ 건강증진과장 노숙현 ▲ 환경안전관리과장 김상철 ▲ 자연재난과장 한영조 ▲ 신도시기획과장 박현석 ▲ 공동주택과장 고용수 ▲ 건설안전기술과장 박종근 ▲ 하천과장 백승범 ▲ 도로건설과장 한건우 ▲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소장 이은선 ▲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직위 승진) 최일우
  • 경기시장군수협, 수도권 백신 우선 접종 건의키로

    경기시장군수협, 수도권 백신 우선 접종 건의키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3일 비대면 정기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을 수도권에 우선 접종하도록 관계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수도권에 백신 접종 기회가 우선 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과 1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 지역이 동일한 기준으로 백신 접종 기회를 얻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나 인구밀도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백신을 우선 배정할 것을 관계부처에 긴급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정기회의를 마친 뒤 ‘기초자치단체와 LH 간 지역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LH가 시행하는 사업구역이 있는 도내 15개 시·군은 공동성명을 통해 ▲ 상설 협의 채널 구축 ▲ 택지개발 시 투명한 원가 공개 ▲ 공공시설물 인계 시 합동점검 지적사항 신속 조치 ▲ 갈등 해결을 위한 국토교통부 산하 지역발전사업조정심의위(가칭) 설치 등을 국토부와 LH 등에 요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LH가 시행하는 사업과 관련해 일부 지자체에서 애로사항을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협의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 이라고 밝혔다.
  • 법인 독립 사업장 고용보험료율 별도 정해야

    법인 독립 사업장 고용보험료율 별도 정해야

    법인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사업장이라도 인사, 노무, 회계 등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면 법인의 상시근로자 수에 합산해 고용보험료율을 정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학교법인의 근로자 수까지 합산해 고용보험료율을 0.25%에서 0.85%로 올리고 그 차액을 징수한 것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A씨의 사업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 학교법인 B학원이 지자체와 위탁계약을 체결했으며 고용보험료율은 0.25%였다. 이에 관할 근로복지공단은 이 복지관이 B학원과 독립된 것이 아니라며 이 학원이 운영하는 다른 사업장의 상시 근로자 수까지 모두 합해 고용보험료율을 0.85%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이 그 차액을 징수하자 A씨는 중앙행심위에 이같은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중앙행심위에 청구했다. 이에 중앙행심위는 해당 복지관이 임원을 자체적으로 선출하고 직원의 채용·임금·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을 상급 조직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결정했으며 회계도 법인과 별도로 운영한 점 등을 들어 ‘독립된 사업장’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민성심 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이번 판단이 시설 고유의 사업을 하는 법인 및 재단 소속 사회복지시설들의 운영상 부담을 덜고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스러운 기후위기 해법/김영중 사회2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스러운 기후위기 해법/김영중 사회2부 선임기자

    최근 캐나다와 미국 등에 유례없는 폭염이 덮쳐 사망자가 속출했다. 낮 최고기온이 38도가 넘으면 인류의 생명이 위험하다는데 50도 안팎으로 치솟았다. 언론들은 ‘글로벌 재앙의 시작이다’, ‘세상의 종말이 온 듯하다’ 등 암울한 말들을 쏟아낸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대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갈수록 공포의 강도를 높인다. 기후위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인류는 해결책을 내놨다. 각국 정부들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늘어난 만큼 감축해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선언했다.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넘게 올라가지 않도록 억제해 인류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전기를 만드는 데 석유와 석탄 대신 재생에너지인 풍력과 태양광 등으로 대치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는 효율성과 환경훼손 등의 문제로 완벽한 화석에너지 대체재가 아니다. 오죽하면 이 틈을 노려 원전이 소형원자로라는 이름으로 다시 기후위기 대안의 하나로 나왔겠는가. 탄소중립이라는 게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현재보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선언일 뿐이다. 대기를 채운 온실가스를 감축하자는 게 아니다. 그럴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도 없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지구에서 사라지게 하기도 완화하기도 쉽지 않다. 기후위기는 인류가 누려 온 풍요의 대가이다. 인류가 풍요를 누리는 만큼 온실가스는 폭증했다. 지구가 감당할 수 없게 됐다. 풍요가 온실가스를 내뿜는 석유를 기반으로 나와서다. 인류는 지구라는 행성에 기생한다. 행성은 우주에 떠 있는 섬이다. 솟아나는 물 이상 퍼내 쓰면 말라 버리는 샘 같은 거다. 사람은 버는 돈 이상 쓰면 파산한다. 인류도 한도를 넘기면 부도 난다. 한도를 넘어서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미래의 수익을 당겨 쓰다 파산한다. 파산은 재산을 모두 잃고 망하는 것이다. 인류도 그렇게 풍요를 유지하다 파산 직전까지 왔다. 파산을 막는 방법은 단순 명쾌하다. 수입이든 한도이든 그 안에서 절약하면서 빚을 갚으면 된다. 어떤 방법이든 쥐어짜든지 관계없다. 어쨌든 그러려면 불편하고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풍요의 반대말은 궁핍이다. 인류는 풍요에 중독돼 있다. 이윤만 추구하는 시장 자본주의는 마약 못지않게 ‘풍요 중독’을 조장했다. 자본주의는 무조건 소비해야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중독은 벗어나기 어렵다. 의존성이 크고 끊을 때 심한 고통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류가 지구에 진 빚은 마이너스 통장에 찍히는 숫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당장 은행에서 이자 내라고 독촉하지도 않는다. 가끔 내가 살지 않은 먼 곳에서 이상기후의 미래를 예고해 줄 뿐이다. 그래서 아직 기후위기는 충격적인 뉴스의 하나일 뿐이다. 이웃이 가족이 피해를 입을 때까지는 공포의 실체를 체감하기 어렵다. 인류는 희생정신이 있다. 동정심을 가졌으며 공감하는 능력이 있다. 지구에 있는 생물 가운데 유일하게 문명을 이룬 것도 이기심보다 이타심이 더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인류는 자식을 위해 심지어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다. 우리의 부모는 자신이 평생 일군 논밭을 아낌없이 팔아 자식을 학교에 보냈다. 그 희생 덕에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금도 자식들 사교육시키느라 입는 것 먹는 거 아끼는 부모들이 많다. 부모보다 더 나은 미래를 누리라고. 자식과 타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풍요를 버리고 궁핍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게 인류다. 미래의 인류는 우리의 후손이자 누구의 자식이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이 뒤따르는 기후위기 해결책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이 뒤따르는 기후위기 해결책

    최근 캐나다와 미국 등에 유례없는 폭염이 덮쳐 사망자가 속출했다. 낮 최고기온이 38도가 넘으면 인류의 생명이 위험하다는데 50도 안팎으로 치솟았다. 언론들은 ‘글로벌 재앙의 시작이다’, ‘세상의 종말이 온 듯하다’ 등 암울한 말들을 쏟아낸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대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갈수록 공포의 강도를 높인다. 기후위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인류는 해결책을 내놨다. 각국 정부들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늘어난 만큼 감축해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넘게 올라가지 않도록 억제해 인류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석유와 석탄 대신 재생에너지인 풍력과 태양광 등으로 대체한다. 그러나 현재 기술로서는 재생에너지가 효율성과 환경훼손 등의 문제로 완벽한 화석에너지 대체재가 아니다. 오죽하면 이 틈을 노려 원전이 소형원자로라는 이름으로 다시 기후위기 대안의 하나로 나왔겠는가. 탄소중립이라는 게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현재보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선언일 뿐이다. 대기를 채운 온실가스를 감축하자는 게 아니다. 그럴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도 없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지구에서 사라지게 하기도 완화하기도 쉽지 않다. 기후위기는 인류가 누려온 풍요의 대가이다. 인류가 풍요를 누리는 만큼 온실가스는 폭증했다. 지구가 감당할 수 없게 됐다. 풍요가 온실가스를 내뿜는 석유를 기반으로 나와서다. 인류는 지구라는 행성에 기생한다. 행성은 우주에 떠 있는 하나의 섬이다. 솟아나오는 물 이상 퍼내 쓰면 말라버리는 샘 같은 거다. 사람은 버는 돈 이상 쓰면 파산한다. 인류도 마찬가지도 한도 이상 쓰면 부도가 난다. 한도를 넘어서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미래의 수익을 당겨 쓰다가 결국 파산한다. 파산은 재산을 모두 잃고 망하는 것이다. 인류도 그렇게 풍요를 유지하다 파산 직전까지 왔다. 파산을 막는 방법은 단순 명쾌하다. 수입이든 한도이든 정해진 범위 안에서 절약하면서 빚을 갚으면 된다. 어떤 방법이든 쥐어짜 내든지 관계없다. 어쨌든 그러려면 불편하고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풍요의 반대말은 궁핍이다. 인류는 풍요에 중독돼 있다. 이윤만 추구하는 시장 자본주의는 마약 못지않게 ‘풍요 중독’을 조장했다. 자본주의는 무조건 소비해야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중독은 벗어나기 어렵다. 의존성이 크고 끊을 때 심한 고통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류가 지구에 진 빚은 마이너스 통장에 찍히는 숫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당장 은행에서 이자 내라고 독촉하지도 않는다. 가끔씩 내가 살지 않은 먼 곳에서 이상기후의 미래를 예고해줄 뿐이다. 우리나라도 폭염이나 폭우가 쏟아져도 며칠만 버티면 일부 지역만 피해를 입고 지나간다. 그래서 아직 기후위기는 쇼킹한 뉴스의 하나일 뿐이다. 이웃이 가족이 피해를 입을 때까지는 공포의 실체를 체감하기 어렵다. 인류는 희생정신이 있다. 동정심을 가졌으며 공감하는 능력이 있다. 지구에 있는 생물 가운데 유일하게 문명을 이룬 것도 이기심보다 이타심이 더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인류는 자식을 위해 심지어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다. 우리의 부모는 자신이 평생 일군 논밭을 아낌없이 팔아 자식을 학교에 보냈다. 그 희생 덕에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금도 자식들 사교육 시키느라 입는 것 먹는 거 아끼는 부모들이 많다. 부모보다 더 나은 미래를 누리라고. 자식과 타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풍요를 버리고 궁핍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게 인류다. 미래의 인류는 우리의 후손이자 누구의 자식이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 횡단보도 그늘막 ‘쪼개기’ 수의계약…감사원, 적극행정 면책 인정

    횡단보도 등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한 그늘막 구입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의 계약에 대해 적극행정 면책 조치가 내려졌다. 감사원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처리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절차 위반, 예산 낭비 등에 대해 공무원의 징계 책임을 감면해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감사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특정제품 선정 수의계약 기동점검’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지자체에서 특정업체 제품을 염두에 두고 수의계약이 이뤄지는 등 수의계약을 둘러싼 비리가 빈번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창원시, 군포시, 화성시, 충청북도, 부안군, 익산시를 대상으로 특정제품 선정 수의계약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번 점검에서 그늘막 분할 수의계약 등 4건에 대해 적극행정으로 판단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창원시는 2019년 그늘막 설치 예산 8500만여 원을 2000만 원 이하인 22건으로 분할하는 등으로 수의계약 체결했다. 이에 감사원은 그늘막 예산은 횡단보도 등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한 재해예방장비를 구매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분할하여 계약할 수밖에 없고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고의·중과실 없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다 발생한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면책요건이 충족된다고 판단했다. 부안군이 야외운동기구 설치 예산 1억여 원을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 만 원이하로 관내 읍·면에 재배정해 수의계약한 것도 260여 개의 야외운동기구 구입·관리 등의 업무를 읍·면에서 하면 주민요구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공익적인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면책요건이 충족하다고 봤다. 하지만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4건에 대해서는 위법·부당한 사항을 적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A 부서에서 합판마루 발주 시 특정제품선정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제품과 다른 제품을 위 위원회가 선정한 제품이라고 사실과 다르게 수의계약사유서를 작성해 계약부서에 발주요청 후 수의계약한 것에 대해서는 관련자 B와 C에 대해 징계처분을 내릴 것을 통보했다.
  • 불가피한 손해로 계약 포기했다고 제재하는 것은 부당

    불가피한 손해로 계약 포기했다고 제재하는 것은 부당

    물가 변동으로 계약금액이 줄어 납품 계약을 이행하지 못한 업체에 대한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불가피한 손해 발생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계약 이행을 포기 한 사례에 대해서는 부정당업자로 제재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뇌물을 제공하는 비리기업 등을 부정당업자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1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제한기간 내에는 해당 관서에서 집행하는 모든 입찰에 참가할 수 없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과 15억여원어치의 가성소다 납품계약을 맺은 A업체는 해당 공기업이 원유가격 하락에 따라 계약금액을 1억 8500만원 줄여달라고 요청하자 ‘가성 소다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다’며 계약 이행을 포기했다. 이에 해당 공기업은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부정당업자로 간주해 3개월의 제재처분을 했다. 이에 A업체는 제재처분은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가성소다 같은 기초무기 화학물질은 유가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아 유가 급락에도 가격변동이 없었고 계약금액이 줄어들면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업체를 제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권익위는 “정당한 이유 없이 납품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업체는 계약질서 확립을 위해 제재할 필요가 있지만 기업의 이익이 지나치게 침해되지 않도록 위반행위의 동기와 내용 등 구체적인 사정을 살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계속 유지하기로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규제지역 대한 검토를 벌였으나 해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개정된 주택법은 6개월마다 규제지역의 부동산 시장상황을 검토해 규제 지속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이날 주정심이 열린 것도 이같이 개정된 주택법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과열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번에는 규제지역 해제가 최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찌감치 제기됐다. 주정심은 규제 해제 이후 풍선효과로 해당 지역과 그 주변부가 다시 과열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111곳, 투기과열지구는 49곳이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규제가 가해진다.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한층 강화되고 청약은 1순위 자격 요건이 높아지는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투기과열지구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시행된다. 조정대상지역은 최근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등 정량요건을 충족한 지역 중 여러 상황을 종합해 과열로 판단된 곳을 선정한다.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 중 청약경쟁률이 높거나 주택공급이 급감해 가격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한다. 주정심은 또 청년 주거지원 강화 등 172만 9000가구를 지원하고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통한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는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종합계획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청년층의 주거수요가 집중되는 도심에 청년특화주택 1.5만호 등 공공주택 5.4만호를 공급하고, 학업·구직 등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수급가구내 20대 미혼청년에게도 주거급여를 분리지급 한다. 청년의 주거안정 강화를 위해 무이자 월세 대출(20만원 한도)을 시행하고, 중소기업 취업청년 임차 보증금 대출의 일몰기한을 올해말에서 2023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대출한도를 월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청년에게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의 50%를 깎아주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순천여성단체총연합회, 임정심 초대 회장 취임

    순천여성단체총연합회, 임정심 초대 회장 취임

    “사랑과 감사, 축복의 봉사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임정심 순천여성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시대 감각에 맞지 않는 형식과 사례들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며 “전 회원이 하나가 돼 봉사대열의 선두가 되는 그 날까지 노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여성단체총연합회가 지난 28일 엘리시아웨딩컨벤션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임정심 회장의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했다. 순천여성단체총연합회는 (사)대한어머니회, 어울림봉사단, (사)한국부인회 등 지역 여성단체 20여곳이 소속해있다.임 회장은 “순천 지역 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어우러져가는 생활, 비우고 채워가는 삶을 위해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신있게 조직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회원들과 끊임 없이 공유하고 소통해 순천여성단체총연합회의 위상을 높이는 빛과 소금이 되도록 달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순천여성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신대온누리병원과 순천햇살로타리클럽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회원들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들은 저소득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 [부고] 박학래씨 장모상, 손동욱씨 모친상, 이정신씨 모친상

    ■ 박학래(티맥스그룹 부회장)씨 장모상 △ 유정심씨 별세, 박학래(티맥스그룹 부회장)씨 장모상, 28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실 2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02-2650-5121 ■ 손동욱(영남일보 사진부 부장)씨 모친상 △ 정계득씨 별세, 손동욱(영남일보 사진부 부장)·손수경·손미경·손유경씨 모친상, 28일 오전 11시50분, 대구 수성메트로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장지 경북 경주시 배동 선영. 053-742-5444 ■ 이정신(MBC 정치팀 부장)씨 모친상 △ 김재숙씨 별세, 이이웅씨 부인상, 이영미·이정호·이정민·이정신(MBC 정치팀 부장)·이정현씨 모친상, 28일 오전 7시10분,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장지 전북 삼례 선영. 063-250-2443
  • 미 법원, 조지 플로이드 질식사 시킨 데릭 쇼빈 경관에 징역 22년 6개월형

    미 법원, 조지 플로이드 질식사 시킨 데릭 쇼빈 경관에 징역 22년 6개월형

    지난해 5월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위조지폐 혐의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백인 경관 데릭 쇼빈에게 징역 22년 6개월형이 선고됐다. 피터 캐힐 판사는 “아주 잔인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고 영국 BBC가 문자 중계로 전했다. 검찰은 최소 징역 30년형을 선고해달라고 했고, 쇼빈의 변호인단은 더 이상 구금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검찰의 구형에 조금 더 가깝게 판결한 셈이다. 캐힐 판사는 특히 검찰의 구형량보다 모자란 선고 양형에 대해 “결코 감정이나 동정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법정에는 플로이드의 딸 지아나가 화상으로 연결돼 “언젠가 아빠를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해 법정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쇼빈도 유가족에게 용서를 빌었다. 그의 어머니 캐롤린 파울렌티는 법정에 나와 아들은 좋은 사람이며 인종주의자가 아니라면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쇼빈은 최후변론에 나서 “여러 부차적인 법률 문제들이 있어 오늘 이 자리에서 완벽한 공식 입장을 설명드리지 못한다”면서 “아주 짧긴 하지만 플로이드 유족에게 제 유감을 전해드리고 싶다. 장차 흥미로운 몇 가지 부차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아무튼 유족 여러분이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알듯 모를듯한 말을 늘어놓았다.  변호인들은 그가 비번이었다며 동료들의 호출 요청을 무시했더라면 이런 불행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변호했다.  플로이드의 죽음을 방조하거나 제지하기 위해 다가오는 주민들을 접근하지 못하게 막은 동료 세 경관에 대한 재판은 내년 3월에 시작한다.
  • 국민권익위, 국방보훈 분야 고충민원 3840건 해결

    국민권익위, 국방보훈 분야 고충민원 3840건 해결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08년 출범 후 모두 2만 3000여건의 국방·보훈 분야 고충민원을 처리해 지금까지 3840건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행정심판을 통해 보훈대상자 권익을 구제한 사례는 798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보훈 분야 고충민원과 행정심판, 국가유공자의 권익구제 현황을 소개했다. 전 위원장은 “해결 사례 3840건 가운데 737건은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등 관계기관에 시정이나 제도 개선을 하도록 권고했고 3103건에 대해서는 조정과 합의를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현재 6·25전쟁과 월남전 등에 참전한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 군 장병 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옴부즈만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 “정책참여포털을 통한 의견 수렴으로 보훈 병원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보훈대상자 지원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2건의 국방보훈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관계기관에 권고조치 했다”고 밝혔다. 1998년 비무장지대에서 사망한 고 김훈 중위와 2013년 강원 인제군에서 숨진 여군의 순직 결정 권고 등 군 관련 고충민원 사례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권익위 국방옴부즈만은 군 장병 사망사고와 관련된 고충민원 275건을 처리해 이 가운데 78건에 대해 순직 처리하거나 재조사할 것을 권고했다. 전 위원장은 행정심판을 통한 권익 구제 성과와 관련해 “지금까지 402건의 국가유공자 등록거부 처분, 103건의 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등록 거부 처분, 137건의 국립묘지 안장거부 처분 등에 대해 보훈 유공자들의 침해된 권익을 적극 구제했다”고 소개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부친 임종한다고 미국서 달려왔는데 “14일 뒤에“ 보라고 했다가

    부친 임종한다고 미국서 달려왔는데 “14일 뒤에“ 보라고 했다가

     호주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이 췌장암과 투병 끝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를 임종하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달려온 아들 부부에게 14일의 격리 면제를 불허했다가 밤새 번복했다고 뉴스 닷컴 오스트레일리아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이제 남은 걸림돌은 지난 15일 시드니에 도착해 29일까지 호텔에서 2주 동안 격리해야 했던 부부가 골드코스트의 한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게 뉴사우스웨일스(NSW)주가 허용하는 일만 남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연방정부와 NSW주 보건부는 진즉에 마크 킬리안과 아내 아넬리 게리케가 입국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관련 국경 봉쇄조치의 예외를 인정해줬다. 두 사람 모두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고 서너 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증빙까지 마쳤다.  그런데 막상 호주행 여객기에 몸을 싣고 활주로를 계류하며 이륙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퀸즐랜드주 보건부 관리가 전화를 걸어와 “미안하지만 당신이 희망한 대로 격리 면제를 허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호주에 입국한 뒤에도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지내며 발만 동동 굴렀다. 킬리안의 격리 면제 요청은 네 차례 모두 거부됐다.  퀸즐랜드주 보건부 대변인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 우리의 자가격리 정책은 우리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성공적으로 기여했다”고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킬리안 부부는 지난해 9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아버지가 이달 초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곧바로 “다음 비행기를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병세가 위중하다고 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지키려는 아들 내외의 뜻에 제발 동정심을 가져달라고 하소연했다.  킬리안 부부는 호텔 객실에서 인터넷을 연결해 화상으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아버지가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며 이 일 때문에 병세가 악화될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또 개인보호장구(PPE)를 철저히 챙겨 입고 면회를 하면 퀸즐랜드주 사람들에게 어떤 감염 위험도 초래하지 않을 것인데 너무하다고 개탄했다. “관료주의의 재앙”이며 “북한도 이렇게 냉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23일 날이 밝으며 상황이 달라졌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설득하기 시작했고,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주 총리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돌아섰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보건의료정책 논의 구조 정상화해야/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보건의료정책 논의 구조 정상화해야/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얼마 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가 공공의료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중기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논의해서 결정했다는 사실은 환영할 만하다. 하지만 이 보정심을 공공의료를 제대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지는 또 다른 문제다. 보정심은 모든 보건의료정책을 심의하는 기구이지만 실제 위원 면면을 보면 의료기기, 제약업체, 보건의료공급자와 이들의 대변인인 전문가들이 대다수다. 전체 위원 25명 가운데 가입자위원으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들은 4명뿐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위원회에서 ‘공공’ 보건의료 정책까지 의결했다는 점이다. 제약업체, 의료기기업체 대표들이 공공 보건의료정책을 논의하는 선진국은 없다. 이들 업체가 영리기업이란 점을 생각하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다. 제대로 된 공공의료정책이 나올 리가 없으니 한국의 공공의료가 보건산업의 부속물로 전락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가입자 몫으로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대표가 참석하는 것도 선뜻 이해가 안 된다. 최근 들어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결정에 구색을 맞추려 의료소비자를 대변하는 대표들을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운동의 긍정적 취지와 달리 보건의료는 결코 소비자 중심이 될 수 없다. 의료서비스는 환자 개개인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 ‘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환자가 원한다고 각종 약물과 검사를 남발하는 게 좋은 의료도 아닐뿐더러, 다른 사회복지체계의 문제와 연관된 입원기간, 환자의 상태에 대한 소견 등은 사실 객관적이고 공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일반 상품시장처럼 소비자들의 권익을 중시한다고 결과가 좋지도 않고, 거꾸로 정보불균형으로 인해 왜곡까지 발생한다. 주요 선진국에서 보건의료정책 논의 구조에 환자 및 소비자대표를 넣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건의료정책의 공공성을 유지하는 대표 사례인 영국 국가보건체계에선 보건의료를 공익을 위한 필수 사회서비스로 본다. 따라서 지역위원회에선 공익적이고 공공적인 기구의 대표자 및 추천받은 이들이 위원 다수를 차지한다. 예를 들면 지역의 공립학교와 소방서, 노동조합 등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소방서장이 응급환자와 관련된 논의를 대변하고, 학교 대표는 학생들의 공중보건 관련 논의를 한다. 공공노조 대표들은 노동자의 건강권과 이를 연결한다. 제약업체 대표와 소비자운동으로 포장된 특정 환자군의 대변인이 이런 공공적이고 공익적인 논의에 참여한다고 하면 아마도 영국 보건의료서비스 당국은 실소를 금치 못할 것이다. 거버넌스란 구색을 맞춰 여러 사람을 모은다고 되는 게 아니다. 보건의료 부문을 시장서비스로 만들어 공급자와 소비자 구조의 이분법으로 만든다고 해결될 일은 더더구나 아니다. 범죄자 수사를 소방서에 맡기는 식의 요식행위를 이젠 중단할 때다. 의료는 상품이 아니라 필수 공익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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